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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억에 팔렸다”…아파트에서 우연히 발견된 조각상 정체

    “47억에 팔렸다”…아파트에서 우연히 발견된 조각상 정체

    버려진 아파트에서 우연히 발견된 청동 조각 작품이 경매에서 47억원에 낙찰됐다. 주인공은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1864~1943)의 작품 ‘성숙의 시대’였다. 16일(현지시간) 파리 남부 오를레앙 경매장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이 작품은 예상가(23억~30억 원)를 훌쩍 뛰어넘은 310만 유로(약 47억원)에 주인을 바꿨다. 경매를 진행한 마티유 세몽은 “이 작품이 지난해 9월 에펠탑 인근의 버려진 아파트에서 우연히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신병원에서 30년…작품 대부분 파괴돼‘성숙의 시대’는 클로델의 대표작이자 자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노파에게 이끌려가는 늙은 남자와 그에게 무릎 꿇고 애원하는 젊은 여인을 형상화한 이 작품은 스승이자 연인이었던 로댕과의 실패한 사랑을 담고 있다. 현재 파리 오르세 미술관과 파리 외곽의 카미유 클로델 미술관에도 같은 작품이 전시돼 있다. 클로델의 예술 인생은 비극으로 점철됐다. 1913년 오빠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 수용되기 전 자신의 작품 상당수를 파괴했고, 30년간 병원에 갇혀 지내다 1943년 생을 마감했다. 이로 인해 현존하는 그의 작품 수는 매우 적다. 2013년 그의 또 다른 대표작 ‘왈츠’가 800만 달러(약 115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미술계는 이번 발견이 20세기 초 여성 예술가의 재조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미술 전문가는 “버려진 공간에서 발견된 작품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는 점에서 클로델의 예술혼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게 됐다”고 평했다.
  • 트럼프 수혜주 강세… 코스피, 2610선 돌파

    트럼프 수혜주 강세… 코스피, 2610선 돌파

    코스피가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반 만에 2610선을 돌파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우려를 키웠지만 오히려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의 선전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코스피는 17일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2610.42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610선을 넘어선 건 지난해 10월 29일(2617.80) 이후 112일 만이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768.48로 장을 마감했는데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 가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코스닥은 13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올해 들어서만 각각 8.88%, 13.3% 상승하는 저력을 뽐내고 있다.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높아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시 훈풍으로 이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0.2%)보다 훨씬 큰 폭의 감소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였다. 이 같은 여파로 이날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1.8원 하락한 1441.7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선전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휘청였던 국내 증시에 조금씩 내성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이차전지, 화학 등 그동안 부진했던 업종에 반등 기대감이 유입됐다”며 “지금까지 발언한 관세 정책이 발효 시한을 두고 협상 카드로 사용되고 있기에 시장은 우선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한화그룹 종목들의 약진이 이어졌다. 최근 기록적인 실적을 발표하며 주주들의 기대감을 높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8.26%)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지출 확대를 요구하면서 몸값이 치솟았다. 한편 최근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삼성생명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14일에도 각각 7%대와 9%대 상승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날도 7.25%와 8.42%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 “커피 1잔 시키고 4인석 노트북·전기방석 세팅…하루종일 있다 가네요”

    “커피 1잔 시키고 4인석 노트북·전기방석 세팅…하루종일 있다 가네요”

    커피 한 잔만 주문하고 4인석 자리에서 전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며 자리를 오래 비우기까지 하는 손님이 있어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경기 양주시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A씨는 지난 15일 스레드에 이같은 하소연을 올리며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우리 매장도 최대 난제에 부딪혔다. 일주일 전부터 한 분이 오픈과 동시에 오셔서 아메리카노 한 잔 주문 후 4인석에 노트북, 멀티탭, 전기방석, 텀블러까지 세팅하고 마감 1시간 전에 퇴근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차를 타고 중간중간 2~3시간씩 자리를 비운다”며 “카페는 많은 분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라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워두면 다른 손님들이 이용하시기 어려울 수 있는데 어떻게 안내하는 게 좋을까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손님이 자리를 비운 테이블 위에 노트북과 책, 파우치 등이 놓여 있고 의자 위에는 멀티탭에 연결한 전기방석이 올려진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좋은 방법 알고 있으면 조언 부탁한다. 모두가 편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시간 자리 비우면 싹 정리해라. 나도 비슷한 손님 때문에 콘센트 한동안 막았다”, “모든 사람이 다 내 손님이 될 수 없다. 내 손님 관리는 내가 하는 거고 내가 생각 없는 손님 걸러낸다고 소문 이상하게 안 난다” 등 의견을 남겼다.
  • 中의 황당 왜곡 “윤동주 국적은 중국”… 시인 80주기 국내외 행사에 찬물

    中의 황당 왜곡 “윤동주 국적은 중국”… 시인 80주기 국내외 행사에 찬물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저항 시인 윤동주(1917~1945)의 80주기를 맞아 그를 조명하는 책이 거푸 출간되고 관련 행사가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 김응교 시인 겸 문학평론가는 최근 윤동주가 살아가고 사랑한 공간뿐 아니라 그가 꿈꾸던 유토피아적 공간을 통해 작품을 들여다보는 평전 ‘윤동주-문학지도, 걸어가야겠다’를 펴냈다. 앞서 김 시인은 윤동주 시를 해설한 평전과 산문 비평집, 백석과 윤동주를 비교한 책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신간은 윤동주의 작품 가운데 주목받지 못했던 ‘바다’, ‘둘 다’, ‘비로봉’ 같은 시들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윤동주의 시 100편을 현대어 정본으로 수록하고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한 어휘 풀이 및 해설을 함께 담은 ‘동주 시, 백 편’도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윤동주의 창작 순서에 따라 시를 실음으로써 ‘윤동주라는 예민한 자아’의 흐름을 쫓아간다. 조향사 서지운이 만든 향기 시집 ‘우물 속 달, 파아란 바람’도 눈에 띈다. ‘자화상’, ‘소년’ 등 윤동주의 대표작을 담은 책에는 윤동주 시에 자주 등장하는 시어 ‘하늘’, ‘바람’, ‘별’ 등에 어울리는 향기를 입혔다.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윤동주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추모제를 열었다. 박해환 선양회 대표가 나태주의 추모시 ‘윤동주’를 낭송했으며 박상돈 천안시장이 추모사를, 유창기 윤동주문학산촌 교장이 추모시 낭송과 함께 추모곡을 불렀다. 윤동주의 모교인 일본 교토의 도시샤대는 이날 윤동주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도시샤대가 고인에게 명예 박사 학위를 주는 건 1875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윤동주가 한일 관계에서 갖는 의미, 그를 지키지 못한 과거에 대한 역사적 아픔 등이 고려돼 학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한다. 학위는 이날 윤동주의 조카인 윤인석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대신 받았다. 윤동주가 6개월간 다녔던 도쿄 릿쿄대에서도 오는 23일 추모 모임이 열릴 예정이다. 윤동주 시를 한일 양국어로 낭독한 CD ‘윤동주 시집 2’도 발매됐다. 릿쿄대 졸업생 아마누마 리쓰코가 자비를 들여 제작했다. 추모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이 윤동주의 국적을 ‘중국’으로 표기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5년간 항의 메일을 꾸준히 보냈지만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포스코이앤씨, 1.3조 규모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사 선정

    포스코이앤씨, 1.3조 규모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시공사 선정

    포스코이앤씨가 두산건설을 누르고 공사비 1조 3000억원 규모의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그랜드 슬롭’ 등 특화설계와 더불어 조합 사업비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하는 등 조합원 분담금 경감 혜택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원 2070명 중 1834명이 투표에 참여해 포스코이앤씨가 1333표(72.7%)를 얻었다. 두산건설은 418표(22.8%)를 득표했다. 무효 및 기권은 83표였다. 이에 따라 검단산과 남한산성 아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번지 일원에 있는 성남 은행주공아파트는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단지명 ‘더샵 마스터뷰’(가칭)로 재탄생하게 됐다. 성남 최대 단일 브랜드 랜드마크 단지다. 총공사비 1조 2972억원을 들여 지하 6층~지상 최고 30층, 39개 동, 총 319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포스코이앤씨는 거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할 방침이며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는 수입산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다. 단지의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시킴으로써 유유히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그랜드슬롭’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사업비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할 계획이며, 발코니 옵션 수익 및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 역시 조합에 귀속한다. 이와 함께 남은 인허가를 신속하게 승인받기 위한 기술지원 및 비용을 부담해 조합원의 분담금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저희의 진정성을 받아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모든 기술과 역량을 모아 성남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강아지가 글 쓰고 콜라 마셔요”…AI 아니라는 영상의 ‘충격적 진실’

    “강아지가 글 쓰고 콜라 마셔요”…AI 아니라는 영상의 ‘충격적 진실’

    일본에서 한 남성이 개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개 의상을 입고 ‘개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그는 최근 이러한 의상을 대여해주는 사업을 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혼슈 사이타마현 출신의 남성 토코는 어린 시절부터 개가 되는 것을 꿈꿨다. 이에 그는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영화 소품과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부터 의상을 구입하는 데 1만 3000달러(약 1870만원)를 썼다.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개 콜리의 의상을 선택했다. 콜리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온 개로, 길고 북슬북슬한 털을 가졌다. 또한 지능이 높고 일하기를 좋아하며 시력이 좋아 양치기 견종으로 적합하다. 개처럼 보이는 의상을 입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한 그는 이제 진짜 개처럼 악수하고, 몸을 뒤집고, 목줄을 차고 다른 반려견들과 산책을 하기도 한다. 지난해에 그는 더 털이 많고 귀엽고 자세하게 표현된 알래스칸 말라뮤트 의상을 맞춤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개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토코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는데, 해당 채널은 이날 기준 약 7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토코는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처럼 개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의상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사업을 시작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동물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가 되는 것을 상상하고 흥분해본 적이 있나요? 의상을 입고 소원을 이뤄보세요”라고 소개돼 있다. 지난 1월 26일에 출시된 해당 서비스는 알래스칸 말라뮤트 의상을 제공하며, 최소 30일 전에 예약이 필요하다. 3시간 대여 시 320달러(약 46만원), 2시간 대여 시에는 235달러(약 33만원)를 내야 한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해당 서비스는 이미 2월 예약이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서비스는 현지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 누리꾼은 “나는 땅에서 자는 코알라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원숭이가 되고 싶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분이 나쁘면 관광객을 때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부산 반얀트리 신축공사장 화재 최초 발화지점은 ‘PT룸’ 주변---합동감식결과

    부산 반얀트리 신축공사장 화재 최초 발화지점은 ‘PT룸’ 주변---합동감식결과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친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 화재현장 합동감식 결과 최초 발화 지점이 ‘PT룸’(Plumbing terminal Room) 배관 주변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 29명은 16일 오전 10시 30분 반얀트리 리조트에서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감식에서 최초 발화부는 PT룸 배관 주변으로 확인됐다. PT룸은 배관을 관리, 유지하기 위한 공간이다. 다만 정확한 발화 원인은 당시 작업자들 진술과 CCTV상 현장 출입 시간 등에 대한 조사를 거쳐야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감식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안전모와 조끼, 휴대전화 등 유류물 10여 점도 수거했다. 경찰은 리조트 시공업체인 삼정기업과 현장책임자, 작업자 등에 대한 조사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용접 허가서와 공사계약서 등 20여 개 문서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고 압수수색에도 나설 예정이다. 부산검찰청 동부지청도 지청장을 본부장으로 검사 10명, 수사관 1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다. 부산고용노동청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수사선상에는 시공사인 삼정 기업을 포함해 숨진 고용자가 속해 있던 하청업체 등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불이 난 반얀트리 해운대는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3개 동으로 구성된 5성급 호텔 리조트로, 올해 5월 개장을 앞두고 있었다. 부산 중견 건설사인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씨가 공동으로 맡아 지난해 말 사용 승인이 났고, 14일 오전 인테리어 마감공사중 불이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 장유빈, LIV골프 호주 대회 공동 23위…우승은 호아킨 니만

    장유빈, LIV골프 호주 대회 공동 23위…우승은 호아킨 니만

    한국 골프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23)이 LIV 골프 호주 대회를 공동 23위로 마감했다. 장유빈은 16일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7112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애들레이드(총상금 25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필 미컬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지난주 개막전으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공동 49위에 이어 두 번째 대회에서는 출전 선수 54명 가운데 중위권 성적을 냈다. 장유빈은 LIV 골프 2개 대회에서 상금 25만 달러(약 3억 6000만원)를 챙겼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의 호아킨 니만(칠레)이 차지했다. 공동 2위 아브라암 안세르, 카를로스 오르티스(이상 멕시코)의 10언더파와는 3타 차이다. 니만은 17번 홀(파4)까지 안세르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안세르는 17, 18번 홀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승패가 갈렸다. 지난해 LIV 골프에서 두 차례 우승한 니만은 LIV 골프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니만은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 단체전에서는 3위 상금의 25%인 12만 5000 달러를 더해 412만 5000 달러, 한국 돈으로 약 59억 5000만원을 획득했다. LIV 골프 시즌 세 번째 대회는 3월 7일 홍콩에서 막을 올린다.
  • ‘부산 공사장 화재’ 유사사고 예방… 전국 1000개 공사현장 긴급점검

    ‘부산 공사장 화재’ 유사사고 예방… 전국 1000개 공사현장 긴급점검

    정부가 부산 호텔 공사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 공사 현장 1000개소 이상을 긴급 점검한다. 고용노동부는 17일부터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산업안전보건 감독관이 단열재 등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인 건설공사 등 1000개소 이상 현장에 대해 긴급 점검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내용은 ▲현장 안전보건관리체계 작동 여부 ▲용접방화포·용접비산방지덮개 사용 방법에 대한 근로자 교육 실시 ▲화재가 우려되는 작업 간 혼재작업 금지 ▲화재감시자의 적절한 배치 ▲적정 소화설비 설치와 비상대피로 확보 및 대피훈련 실시 여부다.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점검도 추진한다. 또 현장 순찰을 강화해 화재위험 현장을 지도하고 건설 현장 네트워크 및 중대재해 사이렌 등 플랫폼을 활용해 사고 사례와 화재 예방 중점 점검 사항을 전파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전국 건설 현장 중에서도 공정률 60% 넘는 곳이 점검 대상”이라며 “콘크리트 작업 등의 초기 공사 때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작지만, 단열재 및 인테리어 마감 등의 마감 공사 때는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에 대상을 분류했다”고 말했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화재와 유사한 사고가 우려되는 건설공사 현장 등에서는 화재 예방 조치를 근로자들에게 재차 교육·숙지시키고, 대피 훈련 등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부산시의회 사무처장 첫 개방형 공모...전현직 공무원 4명 지원, 투명성 지켜질지도 관심

    부산시의회 사무처장 첫 개방형 공모...전현직 공무원 4명 지원, 투명성 지켜질지도 관심

    부산시의회가 처음 시행하는 사무처장 개방형 공모에 4명이 지원했다. 부산시의회는 사무처장(2급 이사관급) 개방형 공모 접수를 14일 마감한 결과 모두 4명이 지원서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 이들 중 2명은 부산시청 소속 현직 고위 공무원, 다른 1명은 전직 교육청 고위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원자 1명은 수도권 지방의회 출신 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 자격 요건은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으로 3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직위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시의회는 오는 17∼18일 서류전형을 거쳐 19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며 21∼24일 면접 전형을 거쳐 늦어도나 3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의회 사무처장은 5개 과, 164명이 근무 중인 의회 사무처 업무를 관장한다. 이전까지는 관행적으로 부산시에서 승진한지 얼마 안 됐거나, 정년이 1년 정도 남은 고위 공무원들이 마지막으로 일하는 자리였다. 부산시의회가 이번에 처음으로 사무처장을 외부에서 공모한 것은 ‘사무처장을 시의회에서 뽑아야 사무처장이 의회와 의원 중심으로 일할 수 있다’는 안성민 의장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의장은 최근 퇴직 공무원 출신 측근인사를 규정을 어기고 4급 비서실장으로 채용해 논란을 빚은바 있어 이번 사무처장 공모과정의 공정성 준수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벌써 20주기가 다가옵니다… 김영갑 선생과의 ‘인연과 만남’을 전송해주세요

    벌써 20주기가 다가옵니다… 김영갑 선생과의 ‘인연과 만남’을 전송해주세요

    운영난을 겪었던 미술관 두모악이 김영갑(1957~2005) 선생 20주기 기념 ‘김영갑, 인연 그리고 만남’ 전시를 통해 재도약한다.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은 김영갑 선생 20주기(5월 29일)를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김영갑, 인연 그리고 만남’ 전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채택된 작품은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두모악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인연 그리고 만남’이란 테마처럼 제주 중산간과 오름을 주제로 선생과 함께 작업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 선생의 지인, 친구, 후배, 제자들이 보낸 작품 및 추억이 전시된다. 다양한 형태의 인연과 만남의 사연이 담긴 전시를 통해 선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훈일 두모악 관장은 “선생을 추억하고 선생의 작품세계를 기리는 사진, 그림, 시, 물건 등 장르를 불문한 모든 것들로 채워져 공유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예컨대 선생과 차 한잔하다가 받은 찻잔, 선생이 찍어준 사진 작품에 담긴 사연들을 들여다보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20년 전 선생이 포착한 오름 풍경과 중산간 마을의 풍경이 20년 후인 지금과 어떻게 달라지고 변했는지 들여다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2년부터 제주의 바다에 매료돼 열병을 앓듯 사진을 찍어오다 1985년 제주에 정착했다. 미술관을 완성할 무렵 루게릭병이라는 진단을 받고도 포기하지 않고 2002년 여름 기어코 문을 열었고 개관한 지 3년도 채 안된 2005년 5월 29일 두모악에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생전 인터뷰에서 “밥 먹을 돈을 아껴 필름을 사고 배가 고프면 들판의 당근이나 무, 고구마로 허기를 달래면서 작품 활동을 했다”면서 “셔터를 누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강력한 순간을 위해 같은 장소를 헤아릴 수 없이 찾아가고 또 기다렸다”고 전한 바 있다. 그가 남긴 제주는 20만여장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모악 홈페이지 공지사항 모집공모 안내를 클릭해 지원서식을 다운로드 받은 뒤 이메일(dumoak@dumoak.com)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번 전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도민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운영난에 시달리던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장기휴관을 끝내고 11월부터 재개관해 ‘잃어버린 이어도’ 와 ‘마라도’ 전을 전시하고 있다.
  • 출생 후 숨진 아기 여행 가방에 4년간 방치한 친모 징역형

    출생 후 숨진 아기 여행 가방에 4년간 방치한 친모 징역형

    몰래 출산한 아기가 며칠 만에 숨지자 여행용 가방에 넣어 4년간 방치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친모가 항소심에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는 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아동학대치사)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와 검찰이 각각 제기한 양형부당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1심이 선고한 징역 4년을 유지했다. A씨는 자신의 과거와 가정환경 등을 설명하며 항소심 재판부에 감형을 요청했다. 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친모로서 누구보다 아이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지만, 이를 저버리고 생명이 위험하다는 징후가 있어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했다. 이어 “꽃다운 삶을 피우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아이의 피해 정도가 심각하고 법원이 봤을 때 1심이 여러 양형 조건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밝혔다. 같은 이유로 검사의 항소도 기각했다. A씨는 2019년 9월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에서 가족들 모르게 출산했으나, 아이가 5일 만에 숨지자 시신을 여행용 가방 안에 넣고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21년 9월 가방을 놓고 집을 나와 잠적했는데, 집주인은 경매 처분을 위해 집기류를 정리하다가 2023년 10월 가방 안에서 영아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아이는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아동’으로, 출산 기록조차 없어 대전시와 경찰의 전수조사 때도 드러나지 않았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온 A씨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 김건희 숙대 석사학위 박탈되나…동문회 “학위 취소 발표하라”

    김건희 숙대 석사학위 박탈되나…동문회 “학위 취소 발표하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숙명여대의 조사 결과가 확정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숙명민주동문회가 대학 측을 향해 “논문 철회 및 학위 취소 계획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숙명민주동문회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3년이 걸린 심사가 마무리되고 김 여사와 학교는 표절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면서 “대학은 즉시 후속 조치 사항을 발표하라”고 말했다. 동문회는 “김 여사의 논문은 동문회의 자체 검증을 온 국민이 확인해 48% 이상의 표절이 확인된 것으로 용인될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숙대는 심사를 회피하는 수법으로 공식 결정을 미뤄왔고 이 과정에서 재학생들에게까지 공분을 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학위 취소가 당연한 절차라고 말하지만, 학교가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해야만 표절 확정 발표가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면서 대학 측에 명확한 답변을 계속해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숙명민주동문회 등은 김 여사의 미술교육학 석사 논문(‘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2022년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숙명여대는 김 여사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김 여사 측에 통보했으며, 지난달 14일 김 여사 측이 조사 결과를 수령했다. 숙명여대 연구윤리위는 피조사자가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날부터 30일을 이의신청 기간으로 두고 있으나, 마감 기한을 하루 앞둔 12일까지 조사 결과에 불복하지 않았다.
  • 부상복귀 이정후 3번 타자 나설 수도…이정후 “타순 신경안써”

    부상복귀 이정후 3번 타자 나설 수도…이정후 “타순 신경안써”

    어깨 수술 재활을 마치고 부상에서 복귀해 팀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이정후가 3번 타자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정후는 이에 대해 타순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머큐리뉴스는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훈련 중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을 찾아 밥 멜빈 감독 등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멜빈 감독은 “아직 이정후와 대화하지는 않았는데 이정후가 개막전 톱타자가 아닐 수 있다”며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도 출루 능력이 좋다. 누군가 3번 자리도 맡아야 한다”고 ‘1번 웨이드 주니어’, ‘3번 이정후’ 조합을 제시했다. 지난해 6년 1억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는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팀의 1번 타자로 기용됐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난해 1번 타자로 135번 타석에 서 OPS(출루율+장타율) 0.642, 3번 타자로는 21타석에 서서 OPS 0.633을 올렸다. 한국에서 보여준 힘은 MLB에서 과시하지 못했지만 공을 맞히는 능력은 증명했다”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고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첫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이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를 영입하며 “정교함을 갖춘 이정후가 팀의 1번 타자 고민을 지워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정후와 엇비슷한 출루능력을 갖춘 동료가 있다면 3번 타자로서도 역할을 할 수 있다. 머큐리 뉴스는 “웨이드 주니어는 2023년과 2024년 900타석 이상 선 타자 중 출루율 11위(0.376)에 올랐다. 힘이나 주력이 뛰어나지 않지만 출루 능력은 좋다”며 “웨이드 주니어가 출루하고 장타력을 갖춘 2번 윌리 아다메스, 정교한 타격을 하는 3번 이정후에게 기회가 이어지고 맷 채프먼, 엘리오트 라모스가 득점권 기회를 맞이한다면 샌프란시스코 득점력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후는 “나는 8번, 9번 타자로 뛰어도 괜찮다. 타순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멜빈 감독이 기용하는 자리에서 그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게 팀을 위한 일이고 내 유일한 목표”라며 “수비도 (부상을 피해) 지능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 美 인플레 쇼크 이긴 K증시…종전·관세 호재 통했다

    美 인플레 쇼크 이긴 K증시…종전·관세 호재 통했다

    미국 물가 충격에도 국내 증시는 약 100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과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 변화 움직임에 따른 상승세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6% 상승한 2583.1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한 749.2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4일 이후 102일 만에 종가 기준 2580선을 돌파했다. 밤사이 나온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이날 시장에선 우리 증시가 흔들릴 것이란 우려가 컸다. 1월 미 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 올랐다. 이 증가율이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3.0%) 이후 처음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더 줄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 페드워치툴은 내달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을 2.5%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장은 호재에 더 크게 반응했다. 물가 충격에 대한 우려보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전쟁 당사국 정상들과 통화하며 종전 협상에 나섰단 소식에 재건 관련 종목은 물론,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종목들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대상에서 자동차 산업이 제외될 수 있단 소식도 힘을 보탰다.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약세를 이어온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 각각 5.25%와 2.84% 상승했다. 전기차 판매 우려도 다소 희석되며 LG에너지솔루션(5.76%)과 에코프로(3.86%)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도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악재보다 호재에 더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관세 우려 완화와 업종별 모멘텀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남성 행동 교정시킬 비서 요구합니다” 국회청원 5만명 동의해 ‘성립’

    “남성 행동 교정시킬 비서 요구합니다” 국회청원 5만명 동의해 ‘성립’

    청원인 “여성혐오 범죄 가해 대부분 남성…개인이 남성 교화시키는 건 한계 도달” 주장호주 사례 들며 “국가 단위 지원 필요” 강조 여성혐오 범죄에 대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남성 행동 변화 비서’ 신설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원 성립 요건을 채웠다. 13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청원인 김모씨가 올린 ‘남성행동 변화 역할을 하는 비서 신설에 관한 청원’은 지난달 14일부터 동의 마감일인 이날까지 국민 5만 2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김씨는 청원 취지에서 “여성혐오 범죄의 가해자 대부분이 남성임을 인지하고, 여성을 향한 범죄가 여성혐오 범죄임을 인정하는 국민적 합의에 다다른 이 순간에 새로운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의 행동을 교정 혹은 변화시킬 방법으로 새로운 공직 자리를 선별해 비서 단위의 강력한 역할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보다 구체적인 청원 내용에 “최근 호주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줄이기 위해 ‘남성 행동 변화 비서’라는 새로운 공직이 신설됐다”면서 “호주는 성평등을 지향하는 국가임에도 여성 4명 중 1명이 가까운 사이의 남성들에게 폭력을 당한다고 한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폭력이 한 해 전보다 28% 늘어났다고 한다. 이런 위기 속에 시민들이 시위를 했고 그에 부응해 정부가 비서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최근 국내에서 벌어진 남성 범죄자의 여성 살해 사건, 여성 신체에 대한 불법촬영, 조직화된 딥페이크 범죄 등 사례를 열거한 뒤 “개개인의 여성들이 남성을 교화시키거나 비판해서 사회가 바뀌는 것엔 한계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남성 행동 변화를 개인의 역할로만 치부하기엔 여성의 현실이 너무 가혹하고 위험한 상태”라며 “그래서 국가 단위의 조직체계가 만들어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 동의를 충족하면 소관 상임위에 회부된다.
  • “이정후·김혜성 선발”…MLB닷컴 “각각 1·9번 타자”

    “이정후·김혜성 선발”…MLB닷컴 “각각 1·9번 타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년차 이정후(왼쪽·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루키 김혜성(오른쪽·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25시즌 개막전에서 각각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2025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과 투수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지난 시즌 초반 샌프란시스코 주전 1번 타자를 맡은 이정후는 올해 개막전에도 1번 타자 중견수로 뛸 것으로 전망됐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데뷔 시즌 대부분을 놓친 이정후의 복귀로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데뷔 시즌 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9번 타자 2루수로 개막전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다저스가 우승 멤버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했지만, MLB닷컴은 여전히 김혜성이 주전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판단했다.
  • [마감 후] 사전투표라는 ‘눈엣가시’

    [마감 후] 사전투표라는 ‘눈엣가시’

    기자가 되고 나서 단 한 번도 쉬어 보지 못한 날이 있다. 바로 선거일이다. 모든 부서가 선거와 직접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나 대체로 선거를 챙겨야 하는 부서에 있었던 것 같다. 선거권을 가진 뒤 유일하게 투표하지 못했던 날도 기억난다. 2010년 6월 제5회 지방선거 선거일이었다. 선거 연관 부서는 아니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서 정치부 선배를 보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출발 전 집 앞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갈 법도 했지만 초년생이었던 나는 그저 처음 가 보는 곳에 늦지 않게 도착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날 1시간마다 발표되는 투표율을 챙겼는데, 그 안에 나의 한 표는 없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했다. 통념상 ‘선거일=쉬는 날’이라지만 선거일의 법정공휴일 지정은 2022년에야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됐다. 5인 미만 사업장이라도 근로자가 투표할 시간을 청구하면 고용주는 이를 거부하지 못한다. 문제는 선거일에 쉰다고 해도 투표가 쉽지 않은 현실적인 사정이 저마다 상당하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다. 학업이나 직장 때문에 가족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으나 각자의 사정으로 세대 분리를 하지 않은 사람이 적지 않다. 선거권을 행사하려면 당일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다녀와야 하는데 여기서 많은 유권자가 투표를 포기하곤 했다. 이러한 유권자를 위해 2005년 부재자투표 요건을 폐지했으나 투표율 제고 효과는 미미했다. 사전신고의 번거로움, 적은 수의 부재자투표소 등 걸림돌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입된 것이 사전투표다. 2012년부터 관련 법 개정이 이뤄져 2014년 6월 4일 제6회 지방선거에서 본격적으로 사전투표가 시행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였다. 사전투표 수요층이 아무래도 관외로 나간,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다 보니 그들이 지지하는 후보나 정당이 사전투표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받게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그중 하나다. 부정선거 음모론은 이미 여러 차례 대법원에서 결론이 난 사안이다. 문제는 이러한 음모론에 동조해 사전투표 폐지에 시동을 거는 듯한 국민의힘의 최근 움직임이다. 한 언론사 논설위원도 음모론과 별개로 사전투표가 평등성에 위배되는 점이 많다며 폐지론에 힘을 실었다. 여론조사가 사전투표에 영향을 미친다면 공표 금지 기간을 늘리면 될 일이다. 중대 이슈는 본투표 날에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 기간 역시 늘리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을 통해 제22대 총선 유권자 의식조사를 한 결과 93.0%가 ‘사전투표제가 투표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사전투표자의 25.1%는 ‘사전투표제가 없었다면 투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의혹 수준도 안 되는 음모론에 떠밀리는 듯한 모양새도 우습지만 음모론을 틈타 눈엣가시를 없애고 싶은 건 아닌지 묻고 싶다. 신진호 뉴스24 부장
  • ‘월급 루팡’ 잡아라[주 4일 논란-노동생산성을 돌아본다]

    ‘월급 루팡’ 잡아라[주 4일 논란-노동생산성을 돌아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 4일제’란 화두를 던지며 근로시간 단축 이슈가 떠오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월급 루팡’(일은 안 하고 월급만 받아 가는 사람)은 줄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실제 기업들은 근로자의 근로시간 선택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코어 타임’처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직원은 여전히 화장실에서 주식과 코인을 하거나 잡담을 업무 미팅으로 둔갑시키곤 한다. 이를 막기 위한 제도를 도입하면 인권 침해 비판에 직면하는 첩첩산중인 상황이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 게임업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필수 근무하는 코어 타임을 도입했다. 다만 이 시간에 흡연이나 커피 같은 사적활동으로 15분 이상 자리를 비우면 업무시간을 인정받지 못한다. 또 이 기업은 15분 지각 시 1시간 연차를 사용하도록 권고한다. 다만 게임업체에 따라 제한 시간을 5~10분으로 정하는 경우도 있다. 석유화학기업인 롯데케미칼도 업황 부진 여파로 적자가 이어지자 비상 경영 근태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당 권고를 내렸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전 10시~낮 12시와 오후 2~4시를 집중근무시간으로 정하고 해당 시간에 흡연과 업무 외 메신저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시간에 출근하지 않거나 퇴근을 빨리해 자리에 없는 직원들이 많은 만큼 코어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포괄임금제 폐지 이후 직원들이 야근하면 비용이 커지니까 기업 입장에서는 52시간 내에 최대한 생산력을 높이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이 시간만큼은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업무 메신저인 슬랙 등을 활용해 개인의 업무 상황을 확인하기도 한다. 휴가 중, 휴식, 온오프 표시 등으로 출근 상태인지 아닌지 알 수 있고 이동 중 또는 회의 중인 상태도 표시할 수 있다. 초과근무가 발생할 경우 상위 직책자와 소통 후 손쉽게 휴가를 신청하고 휴식 시간 등도 입력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이 혼자 보내는 시간이 아닌 팀과의 협업이 집중되는 시간대여서 동료들과 지속적인 상호작용이 발생하고 업무 진행 상황을 즉각 확인할 수 있어 피드백을 통해 장시간 눈속임이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근태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도는 사라져 가는 분위기다. 방산업체 LIG넥스원은 지난해 직원들의 모니터 마우스 움직임을 감지하는 ‘비업무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을 검토했다가 철회했다. 직원들의 컴퓨터 마우스 움직임이 20분 이상 없으면 비업무 모니터링 시스템에 시간이 적립되는 게 제도의 요지였다. 적립된 시간은 주 1회 팀장에게 자동으로 메일이 전송되도록 했다. 당시 회사는 업무 시간을 명확히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직원 반발로 현재는 해당 제도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직원 관리 시스템이 정립되지 않은 가운데 각 기업 인사관리 담당자들의 눈을 통해 본 상황은 심각했다. 지난해 3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 100대 기업(실제 응답은 50곳)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업무 몰입도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65.3%는 직원들이 업무 시간(8시간) 중 사적활동(흡연·인터넷 검색·사적 외출)으로 평균 1시간 이상~2시간 미만을 소비한다고 봤다. 직원들이 2시간 이상 사적활동에 시간을 쓴다고 본 기업도 12.2%나 됐다. 그러면서도 업무 시간 내 사적활동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근로자의 업무 시간 내 사적활동 관리와 관련해서는 ‘잦은 자리 비움 등 눈에 띄는 부분만 관리’(38.0%), ‘PC 체크 등을 통한 적극적 관리’(26.0%), ‘근로자 반발 등의 이유로 거의 관리하지 않음’(16.0%), ‘성과관리 시스템이 잘 갖춰져 필요성 없음’(14.0%) 순으로 답이 나왔다. 눈에 띄는 부분만 관리하거나 거의 관리하지 않는다는 기업 비율이 54.0%로 절반을 넘은 것이다. 실제 직장 내에서 월급 루팡을 목격한 사례는 심심치 않게 나온다. 금융권에서 일하는 30대 후반 직장인 A씨는 “주식시장이 출렁이는 날이면 오후 3시쯤 화장실에 자리가 없다. 업무 시간인 걸 알지만 1분마다 주식 가격이 달라지니까 주식을 하는 직원들이 장이 마감하는 3시 30분 직전에는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영상 제작업에 종사하는 B(38)씨도 “업무에 참고하기 위해 여러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다 정작 해야 할 영상 편집은 야근으로 하는 경우가 잦다”면서 “오히려 야근할 경우 수당이 나오고 늦게 퇴근할수록 다음날 늦게 출근하는 제도가 있다 보니 일을 쉬엄쉬엄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했다. 정보기술(IT) 업체에 근무하는 C(42)씨도 “기업들이 코어 근무 시간을 정해 놨지만 다른 직원들과 수다를 떨고 나서 업무 미팅이라고 보고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노력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수도권에 기존 근무지 이외에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원격근무 공간인 ‘H-워크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H-워크스테이션은 서울 종로구 계동, 동작구 대방동, 강동구 성내동 등을 비롯해 경기 성남 판교, 안양, 의왕 등 9곳이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휴일을 주거나 3년마다 휴가 5일씩을 연차와 별개로 제공하는 기업들도 있다. 일이 있을 땐 집중하도록 하고 일이 없을 땐 휴식하자는 취지다. 한 기업 관계자는 “(현재 사내에서 이런저런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마음먹고 일 안 하는 사람을 어떻게 잡을 수 있겠나. 한 명씩 솎아 내는 것도 일”이라며 “어느 조직이든 (월급 루팡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동기부여 등 여러 좋은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직원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경총 관계자도 “인사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성과관리 시스템이 잘 구축된 기업의 근로자 업무 몰입도가 가장 높았다”며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얼굴만 대면 편의점 결제 척척… ‘토스 페이스페이’ 시대 열린다’

    얼굴만 대면 편의점 결제 척척… ‘토스 페이스페이’ 시대 열린다’

    가맹점 8만 5000곳에 단말기 보급CU·GS25, 테스트 후 30곳 스타트세븐일레븐, 상반기 서비스 시작향후 보안상 우려 해소 여부 관건 다음달부터 일부 편의점에선 얼굴 인식만으로 상품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인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인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스의 페이스페이는 사전에 얼굴과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얼굴 인식만으로도 결제가 되는 서비스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에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둔 고객은 편의점 계산대에 놓인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1초 안에 결제할 수 있다. 이는 생체인증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 결제 방식의 일종이다. 토스 측은 높은 정확도를 기반으로 한 빠른 속도가 페이스페이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토스에 따르면 페이스페이의 정확도는 99.99%에 이른다. 결제 단말기 솔루션 자회사인 ‘토스 플레이스’의 자체 단말기를 보급하는데 지난해 말 기준 가맹점이 8만 5000곳을 넘었다. 보안상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느냐가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신한은행이 얼굴 인증 기반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서비스를 도입했다가 사진으로도 얼굴 인증이 되는 것으로 드러나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기 때문이다. 토스는 개인마다 얼굴의 특징점을 파악해 데이터로 저장한 후 암호화해 별도 서버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 얼굴 인식 단계에서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인 ‘라이브니스’를 활용했다. 라이브니스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한 가짜 얼굴은 걸러 낼 수 있다고 토스 측은 설명했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가동해 부정 거래도 즉각 탐지하고 조치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페이스페이에 대한 ‘사전 적정성 검토’를 신청해 의결을 받았다. 편의점 업체들은 우선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일부 점포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CU와 GS25는 이날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 테스트를 시작했다. 다음달 서울 강남구 직영점을 비롯해 점포 30곳에 페이스페이를 적용한다. 세븐일레븐은 상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편의점은 주 고객이 20~30대 젊은 연령층이라 간편결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각 사는 쇼핑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의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페이스페이가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뿐 아니라 ‘사전 예약’, ‘마감 할인 알림’ 등 우리동네GS앱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간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스는 편의점을 시작으로 영화관, 카페 등으로 제휴처를 넓힐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얼굴로 결제하는 것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결제처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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