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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량판 구조에 대한 오해와 진실…구조 보다는 설계·시공·관리 부실이 문제 [노승완의 공간짓기]

    무량판 구조에 대한 오해와 진실…구조 보다는 설계·시공·관리 부실이 문제 [노승완의 공간짓기]

    최근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인해 ‘무량판’ 구조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무량판이란 한자로 ‘없을 무(無), 대들보 량(梁), 널빤지 판(板)’으로 한마디로 대들보가 없는 구조라는 뜻이다. 보통 오피스 건물 내부를 보면 기둥과 천장이 보이지만 천장 속을 들여다보면 기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해주는 보(girder)가 있는데 이 부재가 바로 대들보다. 콘크리트 바닥판은 슬래브라고 부르는데 이 판은 보 위에 얹어지는 형태이다. 이렇게 기둥, 보, 슬래브로 구성된 구조를 ‘라멘 구조’라고 부르는데, 무량판은 이 바닥판(슬래브)을 보 없이 바로 기둥 위에 얹은 형태를 일컫는다. 최근에는 카페 인테리어를 천장 마감재를 없애 천장고가 높아 보이도록 하는 동시에 콘크리트 구조물, 각종 전기, 설비 배관들이 노출되도록 하는 오픈 실링으로 하는 추세라 자세히 보면 기둥과 보, 슬래브를 한번에 볼 수 있다.  무량판 구조가 정말 위험할까. 그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 본다.  무량판 구조의 탄생 배경 무량판 구조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 구조체인 바닥 슬래브와 천장 사이에는 각종 설비나 전기, 소방을 위한 배관을 설치해야 한다. 이 때 보가 있는 라멘 구조는 보 밑으로 배관들을 설치해야 한다. 우리는 천장 밖에 볼 수 없지만 천장 안에는 무수히 많은 배관들이 지나가고 있다. 하지만 보를 없애고 무량판 구조로 만들면 층당 높이(층고)를 줄일 수 있어 건물을 올릴 수 있는 최대 높이가 동일하다면 더 많은 층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건물 전체 높이가 20층, 한 층당 보의 높이가 40cm(슬래브 높이 제외)라고 가정했을 때, 이 건물을 무량판 구조로 짓는다면 무려 8m를 절감할 수 있어 약 2개층을 더 지을 수 있다. 또한 지하주차장의 경우 지반층에서 땅을 파 내려간 후 구조체 공사를 진행하는데, 무량판 구조라면 보의 높이만큼 땅을 덜 파도 되므로 토공사 물량, 골조 물량, 흙막이 물량이 절감되고 그만큼 공사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무량판 구조의 장점과 단점 무량판은 보의 높이만큼 층고를 줄일 수 있으므로 구조체 물량, 터파기 및 흙막이 면적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공사기간 또한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아파트 지상층 구조가 무량판이라면 벽식구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층간 소음이 적을 수 있다. 소음과 진동은 구조체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벽량이 많으면 그만큼 불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둥 위에 바로 바닥판을 얹는 무량판 구조의 특성상, ‘뚫림 전단’(Punching shear)이 발생할 수 있다. 전단력이란 크기가 같고 방향이 서로 반대인 힘이 어떤 물체 안에서 동시에 작용하는 정도를 말하는데 여기서는 기둥은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버티고, 슬래브는 중력방향으로 내려오려는 힘이 작용하므로 기둥이 슬래브를 뚫고 끊어내는(전단) 힘이 작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둥과 슬래브 연결 부위에 뚫림 전단을 방지하기 위한 전단 보강근을 넣어야 하고, 보를 없애는 대신에 슬래브 두께가 더 두꺼워져야 한다. 또한 무량판 구조는 보가 없기 때문에 바닥에서 균열(크랙)이 발생하면 라멘 구조에 비해 균열이 더 많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콘크리트 타설 후 초기 건조 수축으로 인한 균열을 제어하기 위해 딜레이 조인트(Delay Joint, 슬래브를 일정 기간별로 나눠서 타설할 때 인접 구간을 1m 정도 폭으로 콘크리트를 채우지 않고 비워 두어 좌우 슬래브판이 충분히 건조 수축하도록 시간을 둔 이후 타설하는 방법)를 계획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무량판 구조의 문제라기 보다는 시공과 관리 부실의 문제 무량판 구조는 구조 엔지니어링 기술의 발달과 건설공사의 경제성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특히 국내 아파트의 경우 지하주차장은 무량판 구조 또는 라멘 구조, 지상층은 벽식구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일어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는 무량판 구조에 필수적인 전단 보강근이 제대로 설계가 되지 않았으며, 시공과정에서 이마저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고, 그 위에 토사를 설계기준상 검토한 하중 보다 일시적으로 더 많이 쌓아두는 바람에 일어나게 된 사고이다. 다시 말하면, 무량판 구조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건설사업 프로세스상 관리 부실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데 검단 아파트 사고 이후 정부는 10년 이내 준공한 아파트 단지 중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200여개가 넘는 단지를 제3의 구조안전진단 업체들을 통해 전수조사 중이다. 그리고 그 조사 비용은 모두 해당 시공사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사회적 파장이다.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무량판 구조 자체가 마치 사고의 원인인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어 무량판으로 시공중인 아파트 단지에 입주 예정인 주민들은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전수조사를 강제한 이후 심지어 무량판 구조가 아닌 라멘 구조로 설계, 시공 중인 단지에도 구조적 불안에 따른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라멘 구조로 시공 중인 아파트 단지에도 민원을 이유로 시공사에게 제3자 안전진단을 요구하고 그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다. 부실 공사 발생했을 경우 강력한 제재 통한 재발방지 마련해야 당연히 건설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그래서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가 계약과 승인 절차를 통해 각자의 책임을 다하여 발주, 계약, 설계, 시공, 감리업무 등이 이뤄진다. 그리고 국토부가 고시한 법령에 의해 반드시 하나하나 절차를 거쳐야만 지자체 승인권자에 의해 최종 준공처리가 된다. 즉,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는 공사 구조나 형식이 문제가 아니라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 승인권자가 각자 그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느냐 여부에 달려있다. 라멘 구조도 공사 중 붕괴 사고가 일어난 사례가 있고 그 어떤 구조라도 위의 프로세스상 어느 하나가 부실이 발생하면 또 붕괴될 수 있다. 따라서 각 단계별 승인권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부실이 발생했을 때 강력한 제재를 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의 인허가 승인절차와 무관하게 하나둘씩 제3자 안전진단 사례가 늘어갈수록 이는 고스란히 건설사의 부담으로 넘어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부가적인 절차와 무량판 거부 현상은 궁극적으로 건설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사회적 비용도 커질 것이다. 그리고 해외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무량판 구조는 막연한 불안감에 이제 다시 대한민국에서 보기 어려워질지도 모르겠다. 무량판은 죄가 없다.
  • 대방건설, 2년 연속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 4종 디자인 뽑혀

    대방건설, 2년 연속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 4종 디자인 뽑혀

    대방건설은 자사의 4종 디자인이 ‘2023 우수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디자인은 ▲대방건설 기업아이덴티티(CI) ▲버티컬 스페이스(Vertical Space) ▲티하우스 ‘마루’ ▲디에트르 엘리베이터다. 먼저 CI는 삶을 대하는 대방건설의 태도(New Perspective)를 나타낸다. 대방의 영문 이니셜 ‘D’를 활용해 ‘새로운 문을 열고, 고객과 소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알파벳 D에는 15도 각도로 사선 형태의 공간을 뒀다. 새로운 로고의 포인트 디자인인 사선 시그니처 라인은 주거 브랜드인 ‘디에트르’에 적용해 기업 아이덴티티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담았다. 이는 새로운 공간을 향해 나가는 도전과 혁신의 이미지를 나타내며 문을 열고 나가는 창의적인 이미지를 나타낸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CI 디자인은 시각·정보디자인 부문에서 건설사 유일하게 출품한데 이어,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며 “지난 2021년도에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려는 의미를 담아 신규 CI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티하우스 마루는 아파트 단지의 티하우스를 명칭한다.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이웃과 함께 생활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담았다. 내부에서 외부로 이어지는 우드 마감과 마루 기둥을 떠올리게 하는 테라스의 기둥으로 마루 본연의 느낌을 연출했다. 디에트르 엘리베이터 디자인은 바쁘고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이동수단으로의 변화를 보여준다. 폐쇄적인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조명과 강화유리 마감의 내부 반사를 이용해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전달했다. 버티컬 스페이스는 자연과 사람을 연결해 디자인한 공간으로, 지하층과 지상층의 단절을 없애 수직적으로 개방감있게 설계했다.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수직 동선을 계획해 순환 동선으로 전환해 기존 아파트들이 가지고 있는 틀을 깨고 다양한 소비자층이 요구하는 하이엔드 스타일의 주거공간을 연출했다. 버티컬 스페이스는 굿디자인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상후보에도 선정돼 오는 15일까지 온국민소통 사이트의 국민심사 탭에서 수상후보 공개검증 및 국민참여심사를 한다. 시상은 오는 11월 예정이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굿디자인 선정은 시공 및 마감재와 같은 객관적인 요소는 물론이고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부분들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설계하고, 품격 있는 주거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우수한 디자인 상품에 정부인증 심볼 GD(Good Design)를 부여하는 제도다. 1985년부터 시작됐다.
  • MIT에서 만난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탄생시킨 연구 공간 ‘스타타 센터’ [노승완의 공간짓기]

    MIT에서 만난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탄생시킨 연구 공간 ‘스타타 센터’ [노승완의 공간짓기]

    2019년 서울 청담동에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1929~·Frank Gehry)의 첫 한국 작품인 루이비통 메종 서울이 오픈하였다. 사람들은 유명건축가의 건물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이 매장은 금세 소설미디어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해체주의 건축가로 유명한 프랭크 게리의 건물이 미국 보스톤 인근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있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 있어 요소요소 내외부를 해체하듯 살펴보았다. 건물을 종이처럼 꾸깃꾸깃 구겨 설계하는 건축가 해체주의 건축가로 일컬어지는 프랭크 게리는 여느 건축가처럼 건물을 네모 반듯하게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종이를 구겨놓은 듯 비정형으로 설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89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추상주의가 사물의 근원적 특징인 구, 원기둥, 삼각형 등의 형태를 중심으로 사물을 재해석 하는 것과는 달리 해체주의는 건물의 요소요소를 모두 파괴하듯 뜯어내어 재배열하는 콜라주의 형식에 더 가깝다. 프랭크 게리의 대표작은 역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구겐하임 미술관이다. 빌바오는 철강산업으로 유명한 도시였으나 1970년대 경제위기가 닥치며 실업률이 증가하고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1991년 지방정부는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법으로 문화산업을 택했고 구겐하임과 협약하여 7년간의 공사 끝에 ‘헤엄치는 물고기’ 형상을 한 ‘구겐하임 미술관’을 개관하였다. 이후 빌바오는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철재 바스켓을 조각내 오려붙인 듯한 MIT 스타타 센터 MIT는 공대로 유명한만큼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물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스타타 센터(Stata Center)가 가장 유명하다. 멀리서 보면 철재 바스켓을 조각조각 내어 오려 붙인 듯한 어지러운 모습인데 컬러까지 입혀 놓으니 마치 테마파크에 있을 법한 건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건물은 MIT의 핵심공간인 연구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일부 건물은 외부인 통제가 되지만 이 건물은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실내로 들어서면 외부에서 형태만 보고 느꼈던 충격보다 열 배 이상의 충격을 받게 된다. 도무지 내부의 구조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고 어떻게 저 부재가 저기 붙어있을 수 있을까란 의문과 함께 구조 계산을 수행한 사람이 그저 대단하게 여겨진다.프랭크 게리는 색채를 다양하고 화려하게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 건물이 학제 간 협력(Cross-disciplinary collaboration)공간으로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공간을 창의적으로 꾸몄다. 외부 마감재가 그대로 내벽의 마감재가 되기도 하고 내부 박스에서 밖으로 나오면 또 다른 실내가 되기도 하는 등 공간의 변화가 끝이 없다. 이러한 공간에서 연구를 한다면 절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부 계단을 끝까지 올라 야외로 나오니 옥외 휴게공간이 펼쳐지고 학생들 몇몇이 의자에서 쉬거나 책을 읽고 있었다. 때마침 먹구름이 몰려왔는데 이 시커먼 구름조차도 스테인리스 패널에 반사되어 하늘빛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다. 유명 건축가도 피해가지 못한 누수 하자  건물을 한참 둘러보다가 문득 직업병이 발동하여 이렇게 건물의 형태가 복잡하고 외벽이 갑자기 내부의 벽체가 되기도 하는데 방수나 단열은 어떻게 처리했을까 궁금했다. 군데군데 디테일을 살펴보니 누수가 된 흔적도 있고 보수를 한 곳도 여럿 보였다. 실제로 대학측은 프랭크 게리를 누수, 곰팡이, 균열 등의 하자로 고소를 하기도 했다. 설계 용역비로 15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급했으나 하자 보수비로 용역비의 10분의 1인 약 20억원을 지출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타 센터는 명실상부한 MIT 최고의 건물임에 틀림없고 많은 관광객이 학교를 방문하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하자보수비 보다 이 건물이 창의적 연구와 학제간 협력 활동을 자극한 덕택에 많은 공학적 아이디어가 탄생했고 그 결과 창출된 숨은 경제적 효과가 훨씬 더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
  • DK아시아, ‘리조트도시의 미래 학교’ 인천 한들초·병설유치원 준공식

    DK아시아, ‘리조트도시의 미래 학교’ 인천 한들초·병설유치원 준공식

    지하 1층~지상 5층, 초등학교 38개 학급병설유치원 7개 학급 규모…오는 9월 개교 지역인재 양성과 인천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DK아시아가 지난 28일 인천광역시 서구 백석동에서 ‘인천 한들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준공식’을 진행했다. 준공식에는 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부사장과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신충식 인천시 교육위원장, 이한종 서구의회 부원장, 김학엽 서구의원, 김용식 인천서구발전위원장 등을 비롯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입주자, 인천 한들초등학교·병설유치원 예비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 한들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은 DK아시아의 기부채납 1호로 연면적 1만 8102㎡, 지하 1층~지상5층으로 초등학교는 38개 학급, 병설유치원은 7개 학급으로 조성됐다. 총 4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초대형 사업으로 2021년 12월 착공해 19개월만인 2023년 6월 준공됐다. DK아시아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차량 주차는 지하 1층에 하도록 설계했으며 지상은 차량이 없는 운동장으로 조성했다. 또한 아이들의 건강과 인지능력 발전을 위해 마루 및 목창호에는 캐나다산 친환경 목재를 사용했고 아이들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했다. 교실 곳곳에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미디어스페이스 공간을 마련했으며, 방과 후 아이들의 특별한 공간이 될 중앙 스탠드 계단 창의공간도 조성해 친구들과 자유롭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DK아시아는 미래의 초석이 될 아이들이 최고의 교육환경에서 학습받을 수 있도록 최신식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으며 실내 체육관과 도서관, 급식실, 화장실, 실험실, 교육실 등 모든 시설을 최신식으로 지어 기증했다. 인천 한들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은 인접해 있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4805세대 대단지의 입주 시기에 맞춰 입주민 자녀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9월 개교 예정이다. 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부사장은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훌륭한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자재와 최신의 시설을 적용한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을 지어 기증했다”며 “올해 하반기 선보이는 리조트특별시 콘셉트의 리조트도시 시즌2 총 2만 1313세대에도 친환경 명품학교를 지어서 기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으로서 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최고의 명품 교육 환경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건물 숲 건너 통나무 책방…강서 시민들의 힐링 별장 [현장 행정]

    건물 숲 건너 통나무 책방…강서 시민들의 힐링 별장 [현장 행정]

    책 읽으며 통창 통해 풍경도 감상2500여권 장서 중 70% 생태 분야친환경 마감… 쉼터 안팎 자연 지향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는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인구 밀집 지역이다. 화곡1동만 보면 단위 면적(1㎢)당 거주 인구가 4만 7006명(2022년 기준)으로 서울시 평균(1만 5973명)의 3배에 이른다. 하지만 빽빽한 주택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탁 트인 짙푸른 녹음을 만날 수 있다. 화곡동 일대와 등촌동 사이에 놓인 봉제산근린공원이다.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해 붙은 이름인 봉제산의 둘레길을 오르다 보면 숲속 나무집과 같은 건물 한 채가 나온다. 고급 펜션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강서구와 서울시가 조성한 ‘봉제산 책쉼터’다.지난 4월 개관한 봉제산 책쉼터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하는 힐링 공간을 추구한다. 구는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 책쉼터를 만들기 위해 봉제산 숲의 다양한 형상을 상징하는 건축물을 설계했다. 건물을 하나의 큰 덩어리로 짓지 않고 구획을 나누는 ‘매스 분절’ 기법을 적용해 마치 여러 채의 통나무집을 이어 붙인 듯한 독특한 외관이 탄생했다. 책쉼터의 안팎은 자연을 지향한다.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고 보행 약자도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주차장부터 데크 연결로를 만들었다. 독서하며 풍경을 즐기기 적합한 통창 구조로 설계된 내부는 ‘뷰(경치) 맛집’이다. 창 앞에 놓인 안락의자에 앉아 책을 읽다 보면 근사한 북카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지난 16일 이곳에서 만난 염창동 주민 허윤석(42)씨는 두 아들과 함께 책 읽기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그는 “시정 소식지에서 우연히 책쉼터 사진을 보고 마음에 두고 있다가 아이들 방학이 끝나기 전에 와 봤다”며 “집 근처에 별장 같은 휴식 공간이 생겨 반갑다. 앞으로 자주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책쉼터는 2500여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70%가 생태, 식물, 환경 관련 도서다. 이곳을 위탁관리하는 안창호 곰달래도서관장은 “일반 공공도서관과 달리 쉼과 치유를 우선에 둔 공간을 꾸미기 위해 자연 친화적 소재를 다룬 도서로 서가를 채웠다”고 설명했다. 봉제산 책쉼터는 개관 이후 하루 평균 100여명, 월평균 2200여명이 찾는 힐링 명소로 자리잡았다. 구는 인근 주거지와 학교 시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체험학습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 관장은 “오전에는 어린이집 유아들과 어르신들이, 방과 후에는 학생들이 주로 찾는 만큼 서가와 세미나실, 북카페 구역을 구분해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전로프 없이 일하던 노동자 2명 추락사

    서울 학교 급식실 증축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두 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람은 당시 안전장치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쯤 서울 구로구 궁동 오류고등학교 급식실 증축 공사 현장에서 최모(44)씨와 유모(63)씨가 추락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고소작업차(스카이차)를 타고 건물 외벽에 마감재를 붙이는 작업을 하다가 5층 높이에 있던 작업대(바스켓)에서 18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최씨와 유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각각 이대목동병원과 고대구로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관악지청은 차량 꼭대기에 있는 작업대와 사다리 부분이 모두 흔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이들은 사고 당시 안전로프 등 안전장치를 착용하지 않았고 고소작업대 한쪽 면엔 안전난간이 없었다. 노동청은 이 공사장에 즉시 작업을 중지하라고 명령했다. 경찰은 안전관리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
  •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건설·건축 신기술 한자리에…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미래를 보다

    서울신문사와 국내 대표 박람회 전문 기업인 메쎄이상이 오는 3~6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래를 선도할 건설·건축 신기술을 선보이는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개최한다. 국내 최고의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2023 코리아빌드위크’ 전시 주간에 특별관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디지털 변혁 과정에 있는 건설, 건물 관리 분야는 물론 인테리어, 전기차 충전기 등 유관 산업 전시를 동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건축-무한 가능성의 디지털 시대로 전환’을 주제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프롭테크 분야의 기술 발전 현황과 더불어 다가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선도 기업인 포스코이앤씨,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가진 LG유플러스, 모듈러 욕실을 구현한 새턴바스, 호반그룹의 벤처캐피탈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 10곳 등이 있다.포스코이앤씨는 빌딩정보모델링(BIM), 가상시공,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건설 현장에 접목한 ‘스마트 건설’의 사례를 선보인다. 스마트 건설 기술들은 신속성·정확성·경제성 면에서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건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가령 드론을 활용해 지형 조사와 측량을 실시하고 3차원(3D) 도면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레이저스캐너를 통해 구조물의 시공 오차, 누수, 균열 등을 확인한다. 또한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상 공사에 활용한 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로 최대 4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터널 공사에 적용되는 자율보행 로봇은 낙하 위험이 있는 암반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사고를 방지한다. 이 밖에도 친환경 디자인으로 구현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클럽 더샵’과 식물원 카페 ‘플랜트리움’을 소개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 침입한 도둑을 잡아 화제가 됐던 홈 폐쇄회로(CC)TV ‘우리집 지킴이’를 선보인다. ‘유플러스 스마트홈’은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1위 IoT 서비스 브랜드로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집 안을 확인하고 주요 영상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거나 집 밖에서도 가전제품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집 안에서는 AI스피커를 통해 말 한마디로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가전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한 생활을 가능하게 해 준다. ‘우리집 지킴이’는 홈 CCTV와 현관문 열고 닫힘, 집 안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함께 제공하며, ‘펫케어’는 부재중일 때에도 반려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CCTV뿐 아니라 공놀이 훈련이 가능한 펫토이, 원격 급식기 등을 제공한다. 욕실 전문 제조업체 새턴바스는 미래 건축 트렌드로 주목받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유니버설 마스터 룸’을 선보인다. ‘유니버설 마스터 룸’은 침실과 욕실이 넓은 면적으로 개방돼 있어 휠체어 사용 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욕실과 화장실을 분리해 양변기와 세면기는 건식 영역에, 욕조와 샤워 부스는 습식 영역에 배치해 물을 사용하는 공간에서 사고가 날 위험성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까지 이동할 때는 동선을 따라 벽체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낙상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장 제작 후 현장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어 건축 공사 현장의 공사 기간을 단축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호반그룹, 참가 기업 후속 투자 지원 호반그룹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H)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곳과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호반그룹은 2019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32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2020년에는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해 그룹의 각종 사업장에 유망 기업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참여 스타트업은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없는 실내와 지하 공간에서 정밀측위기술을 통한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텔라랩. 차량 데이터수집·가공솔루션을 보유해 효율적 차량 운용에 기여하는 자스텍엠. 프라이버시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윈도우 기술을 보유한 디폰, AI 건축설계 플랫폼 빌드잇과 친환경 모듈러 시스템 기술로 건축설계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하는 텐일레븐, 차세대 스마트락·보안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구하는 라오나크, 자율주행 드론과 AI 비전 기술을 결합해 건설시공 품질관리 플랫폼 ‘보다’(VODA)를 개발·운영하는 뷰메진, 가상현실 기술로 고객체험형 모델하우스와 2차원 도면을 3차원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에이디, 농업의 낮은 생산성과 계절적 제약 등을 극복할 프리시전 파밍 기술을 통해 딸기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쎄슬프라이머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산업현장 안전에 기여하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 건설일용직 근로자 구인구직 플랫폼 ‘가다’를 운영하는 웍스메이트 등이다. 호반그룹은 박람회 부대 행사로 ‘하이 데모데이 2023: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통해 참가 기업의 후속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참관객에게 인테리어 무료 컨설팅 이번 ‘2023 코리아빌드위크’에서는 정부 정책과 건설·건축산업의 동향을 반영한 탄소중립건축 특별관, 건축공구 특별관, 인테리어 마감재 특별관, 일본목재 특별관 등이 선을 보인다. 산업의 최신 이슈를 바탕으로 한 전문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건축주 설계·시공 상담관’에서는 전원주택과 상가주택 전문 시공업체가 건축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며 ‘모듈러건축특별관’을 통해 모듈러 공법을 이용한 건축 상담의 기회도 제공한다. 인테리어 수요자를 위한 ‘인테리어 컨설팅관’에서는 인테리어·리모델링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모두 코리아빌드 홈페이지(koreabuild.co.kr)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서울 미래 DX Con World’를 비롯해 ‘NEXTCON’, ‘공간디자인 페어’, ‘건물유지관리산업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까지 총 5개의 유관 행사가 열린다. 2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용 바코드를 발급해 빠른 입장과 무료 초청장 발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자연에 둘러싸여 쾌적… 1146가구 대단지

    자연에 둘러싸여 쾌적… 1146가구 대단지

    자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포스코이앤씨가 경남 김해에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1146가구 규모의 ‘더샵 신문그리니티’(조감도)를 선보인다. ‘그리니티’는 녹색과 무한대를 뜻하는 ‘그린’과 ‘인피니티’의 합성어다. 단지 인근에 용두산과 반룡산이 있으며 대청천과 조만강도 흐른다. 또한 신문지구 개발과 함께 대청천 수변공원 둘레길도 예정돼 있어 단지명에 걸맞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 만큼 ‘더샵 신문그리니티’에서 포스코이앤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을 담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구 내부에 내구성과 친환경성이 우수한 포스코의 강건재와 자원 순환형 마감재를 적용한다. 신문1지구는 대도시인 부산과 창원을 잇는 광역권 교통 요충지로 차량 이용 시 창원 성산구와 부산 서구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인근 장유역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 반경 1㎞ 내 김해 최대 규모의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있으며 인근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다.
  • [문화마당] 한국을 대표하는 장소는 어디일까/최나욱 작가·건축가

    [문화마당] 한국을 대표하는 장소는 어디일까/최나욱 작가·건축가

    이달 초 서울 잠수교에서는 루이비통 쇼가, 며칠 전에는 경복궁에서 구찌 쇼가 열렸다. 많은 사람이 오가던 교통로와 고고한 문화재에서 이러한 행사가 치러지니 적지 않은 관심이 잇따랐다. 장소란 무엇인가. 인문지리학이라는 학문 영역을 개척한 이푸 투안은 ‘매일 수년에 걸쳐, 강렬하지 않은 경험의 반복’을 통해 장소에 대한 느낌이 형성된다고 말했다. 패션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유독 장소가 부각된 행사이기도 했다. 잠수교는 교통 통제가 어려웠고 경복궁은 문화재 손상을 우려하느라 적극적인 디자인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구찌 쇼는 우퍼 진동으로 벽 마감재가 탈락하는 불상사를 막고자 베이스가 덜한 음악으로 바꾸기까지 했다.)수십억원 단위의 행사를 치르는데도 불구하고 무대 디자인은 심심했는데, 대신에 오롯이 ‘장소’를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기회가 됐다.그동안 해외에서 열린 패션쇼를 찾아 분석하면서 장소성을 느끼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동네에서 열리는 쇼의 장소성은 그저 피상적으로 전해지는 마케팅 문구가 아니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홍상수 감독의 한 영화를 두고 “외국 관객들은 제대로 못 느낄 뉘앙스까지 만끽하는 한국 관객의 복”이라 했듯, 한국에서 열린 국제적 쇼를 보면서 마찬가지 반가움을 느낄 수 있던 것이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다는 것은 우리가 가진 ‘한국에 관한 기억’이 소통하기 어려운 예외적 경험이 아니라 남들이 궁금해하는 배타적 경험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던져 볼 수 있겠다.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장소’로 잠수교와 경복궁을 섭외할 때, 이렇게나 상이한 성격의 장소에서 본 한국성은 무엇이었을까 하고 말이다. 이번 행사는 여느 순회전이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 치르는 정식 행사라는 점에서 ‘한국성’이 중요한 요소이기도 했다. 크루즈 쇼란 말 그대로 크루즈 여행을 떠날 만한 컬렉션과 장소를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브랜드는 한국을 처음 찾은 고객에게 ‘한국적인 것’을 보여 주고자 했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라면 한국을 대표하는 장소로 어디를 제시하겠는가. 1500명가량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악천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실질적 조건은 차치하고라도 말이다.이런 맥락에서 구찌 또한 경복궁 대신 잠수교를 패션쇼 장소로 탐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많은 경우 우리에게 한국성이란 지난 역사를 증명하는 전통 건물에서 떠오르지, 1970~80년대 산업화 시기 강남을 개발하는 목적으로 지은 교량은 이와 다소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반포대교의 무지개 분수가 한국적이라고 인기를 끌 줄 과연 누가 알았을까. 그동안 ‘한국성’이란 우리 스스로 해외에 수출하는 명목으로 개발하는 것이었으나, 부지불식간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대목에서 다른 이들이 ‘한국성’을 짚어내는 모습이다. 예컨대 루이비통 쇼와 협력한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은 방영 초창기에 ‘한국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받곤 했다. 그동안 한국성은 ‘한국인이 바라온 한국성’이라는 측면에서 논의됐다. 지난 역사 가운데 특정 계급이 향유하던 문화만을 살피며 ‘정신성’과 같은 피상적 개념을 맴돌았다. 그러던 중 그다지 개념적이라 생각하지 않던 일상 문화로부터 실질적 효과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며, 기존 쳇바퀴 같던 논의와는 다른 ‘지금 한국성’을 생각하게 된다.
  • 여수 초등교 체육관 천장 마감재 쏟아져…12명 경상

    여수 초등교 체육관 천장 마감재 쏟아져…12명 경상

    초등학교 체육관 내부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아래에 있던 교사와 학생 12명이 다쳤다. 12일 낮 12시 2분쯤 전남 여수시 문수동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강당) 천장 내부 구조물 일부가 바닥으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교사 1명과 학생 등 모두 1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사고는 체육관 내 무대 위의 천장 내부 마감재 일부 구역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무대에서는 교사와 3학년 학생들이 공연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이 중 일부가 위에서 떨어진 천장 마감재에 깔려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구조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코스모스벽지, 신제품 프리미엄 방염벽지 출시

    코스모스벽지, 신제품 프리미엄 방염벽지 출시

    친환경 벽지기업 코스모스벽지는 이달 프리미엄 방염벽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환경표지 인증서를 획득한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실크벽지 디자인을 차용해 방염 콜렉션을 출시하던 업계 관례를 벗어나 방염성능이 있는 마감재를 시공해야 하는 다중이용업소, 숙박업소, 의료시설 등에 적합한 디자인을 별도로 개발, 병행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잇따른 대형 화재 사건으로 건축물의 화재 안전 기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화재 안정성을 갖춘 방염, 준불연 벽지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최근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의무적으로 실내에 방염성능이 있는 마감재를 시공해야 하는 시설이 기존의 11층 이상 오피스텔, 숙박업소, 의료시설 등에서 가상체험 체육시설, 키즈카페, 방탈출 카페, 만화카페 등으로 확대돼 신제품 방염벽지의 역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스모스벽지 측에 따르면 일반 주거공간과는 달리 방염벽지 시장은 상업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부합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특화된 엠보와 컬러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출시된 신제품인 만큼 맞춤형 디자인과 컬러의 개발을 통한 방염벽지 점유율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스모스벽지와 함께 제일벽지, KS벽지를 사업부문으로 운영하고 있는 KS그룹은 벽지 계열사 외에도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가공해 현대, 기아차에 공급하는 케이엔피이노텍, 자동차 인공지능센서를 제조하는 케이에스더블유, 물류사업을 하는 케이엔피물류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박식순 KS그룹 회장은 “KS그룹의 철저한 품질 경영 노하우를 통해 방염벽지 시장에 특화된 금번 신제품이 고객 감동실현은 물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 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친환경적이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하여 한화솔루션과 탄소저감을 위한 바이오 PVC 사업 MOU 체결을 하기도 했으며 지속적인 투자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디케이보드 단열재 “화재 안전성 받았다”

    디케이보드 단열재 “화재 안전성 받았다”

    ㈜디케이보드의 심재준불연 EPS 단열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화재 안전성을 갖춘 단열재 인증을 받았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심재준불연 단열재 (건식)외벽마감재 석재 실물모형 화재시험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 고시 (습식)실물모형 화재시험에서 합격 성적서를 받은지 불과 2개월 남짓이어서 건축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따르면 디케이보드 심재준불연 단열재 DK보드-X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실시된 국토교통부 고시 제2023-15호에 의한 건식(석재) 외벽마감재 실물모형 화재시험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화재에 취약한 건축자재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방침은 정부로부터 해당 단열자재의 화재 안전기준을 인증받는 것으로 상당수 중소기업에서는 이를 총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아 시험 자체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국토교통부는 외벽 마감 시스템, 시험체의 구성 및 재질, 단열재 배치, 열전대 측정 위치, 마감재·중공층·내외부 열전대, 열방출률, 가스 유해성 등 모든 과정의 성능·품질 검사를 진행한 후, 합격 여부를 판가름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품의 기술력과 성능 우수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이 합격 통지서를 획득하는 것이 녹록치 않다는게 건축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DK보드-X는 디케이보드가 10여 년의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4개의 특허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단열 효과 극대화, 뛰어난 가공성, 기존 발포 폴리스티렌(EPS) 단열재 대비 준불연 성능 보강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입증되고 있다.또한 심재 준불연 단열재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융착력으로 굴곡 및 압축 강도, 흡수율 등의 성능을 만족하는 독보적인 제품으로 내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화재 사건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연성 단열재와 가연성 드라이비트 방식의 외벽마감시공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대폭 보완했다는 점에서도 건축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갑호 디케이보드 대표는 “최근 DK보드-X가 국토교통부고시 습식·건식 실물모형 화재시험에서 모두 합격한 쾌거는 준불연 단열재 품질과 몰탈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며 “심재준불연 단열재의 선구적 기업으로 위상을 견고히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빈 스윙’이 좋아야 한다/위성백 국민대 경영대학 특임교수

    [열린세상] ‘빈 스윙’이 좋아야 한다/위성백 국민대 경영대학 특임교수

    친구들과 함께 필드에 나간 김 사장은 티오프 순서를 기다리면서 이미지 스윙을 반복하고 있다. 티박스에 올라가서 프로선수의 스윙을 다시 상상하며 ‘빈 스윙’을 두 번 해 본다. 동반자 중에 김 사장 보고 전초전이 길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김 사장은 빈 스윙에 정성을 다한다. 그러고 나서 천천히 본스윙 땅~. 창공을 날아가는 시원한 샷. 빈 스윙은 필드에서 좋은 샷을 하기 위한 효과적인 연습 방법이다. 선수들은 빈 스윙을 해 보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스윙 자세를 교정하기도 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항상 빈 스윙으로 연습을 시작하는 것으로 효과를 봤다고 한다. 부드러운 리듬 스윙을 하는 김효주 선수의 말을 되새겨 보자. “빈 스윙으로 몸이 정확한 동작을 익혀 놓으면 좋은 샷으로 이어진다. 다만 실제 샷을 하는 것처럼 정확한 동작으로 빈 스윙을 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 먼저 구상을 하고 시험 삼아 해 본 뒤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마련이다. 기가 막힌 아이디어 제품이 생각났다고 해서 바로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공장을 짓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구상으로 우선 설계도면을 만들어 보면서 성능 구현에 필요한 내용들을 체크해 보고 시험 삼아 시제품을 만들어 본다. 시제품 제작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제품의 설계 단계에서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오류를 체크하고, 아이디어 제품을 실물로 사용해 보면서 불편함은 없는지 확인하고 보완한다. 제품이 양산되고 시판된 뒤 수정해야 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다. 시제품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모델하우스는 건축물의 시제품이다. 소비자들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내부 구조, 인테리어, 마감재 종류 등을 미리 살펴보고 마음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건설회사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내외부 설계를 확정 짓고 안심하고 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시제품은 공산품이나 건축물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에서도 중요하게 활용된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경우 베타 버전을 통해 당초에 생각했던 기능들이 다 들어갔는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지 체크하고 오류를 수정해 본제품을 만들어 낸다. 정부 정책에도 시제품이 있다. 자연친화적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편리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스마트시티를 만일 구상만 갖고 건설한다면 어떻게 될까. 도시 하나를 건설하는 것은 엄청난 비용을 수반하는데, 막상 만들어 놓고 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드러날 수 있다.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려고 하면 잘 정리된 아이디어로 시범사업을 해 보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특정 구역을 정해 검증해 보면서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시정하고 자연스럽게 다른 도시들에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세종시는 건설 당시 차 없는 도시를 구상했다고 한다. 차 없는 도시는 매연도 없고 쾌적한 도시라고만 생각해 차로도 조금 만들고 주차장도 적게 만들었다. 하지만 막상 건설하고 보니 주차난이 발생하고 차로도 부족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주차장을 다시 만들고 차로도 늘리려면 많은 비용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스윙이든 공산품이든 도시든 시제품이 잘 만들어지도록 정성을 쏟아야 한다. 그리고 시제품을 사용해 보면서 당초 구상했던 대로 나온 건지, 예상치 못했던 문제점은 없는지 체크해 보고 오류를 개선해 나간다. 만일 이 시제품 단계를 생략하고 제품을 양산한다면 실전에서 발생하는 오류 때문에 시장의 신뢰를 잃거나 전량 회수해야 하는 사태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 티박스에서 정성을 다해 빈 스윙하는 친구에게 서두르라고 하지 말자. 본스윙을 위해 빈 스윙은 너무나도 중요한 절차다.
  • 광주 화정아이파크 전면 해체 공사 시작

    광주 화정아이파크 전면 해체 공사 시작

    지난해 1월 붕괴 사고가 일어났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에 대한 해체 공사가 시작된다.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은 관계기관의 인허가 승인 및 공사 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광주 화정 아이파크(A1 현장)의 해체공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HDC현산은 앞서 올해 초 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와 리빌딩을 전담하는 조직인 A1추진단을 신설한 바 있다. A1추진단의 ‘A’는 알파벳 첫 글자로 HDC현산 신뢰 회복을 위해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와 어게인(Again)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해체공사는 유례없는 것으로 현장이 도심부에 위치해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체공사는 약 2년간 진행돼 2025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 말 입주를 목표로 재시공 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HDC현산은 먼저 구조물 철거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준비작업은 압쇄 등 본격적인 해체 작업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으로 시스템 비계, 타워크레인 등의 가시설 설치와 내부 마감재를 해체하는 작업을 말한다. 본격적인 구조물 철거작업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호명기 A1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구조, 안전에 대한 검토와 기술 보완을 진행해 왔다”며 “해체계획 인허가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계획대로 해체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 11일 이 현장에서는 201동 39층 바닥부터 23층 천장까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내려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 임대료 낮추고 디자인 살리고… ‘역세권 청년주택’ 싹 바꾼다

    임대료 낮추고 디자인 살리고… ‘역세권 청년주택’ 싹 바꾼다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온 ‘역세권 청년 주택’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보다 임대료와 관리비를 낮추고 주택 입지는 역세권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간선도로변까지 확대한다. 서울시는 2017년 시작한 역세권 청년 주택을 개선한 ‘청년안심주택’ 추진 방안을 4일 발표했다. 역세권 청년 주택은 지하철역 350m 이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현재까지 서울시 내에 약 1만 2000호가 공급됐다. 시는 당초 2026년까지 6만 5000호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2030년까지 총 12만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입주자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안심주택 임대료를 종전 대비 10%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종전에는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이었지만 75~85%로 낮아진다. 관리비도 10% 포인트 낮춘다. 청년안심주택 내 주차 공간 30~40%를 유료로 개방하고 임차형 공유 시설을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을 관리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에 도시철도역 주변에 들어서던 청년주택 대상지는 간선·광역버스를 이용하기 편리한 간선도로변 50m 내외까지 확장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간선도로변은 공공시설, 공영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으며 용적률이 낮고 노후 건축물이 많아 청년주택 공급 여건과 개발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 실장은 간선도로가 차지하는 면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동북권과 서남권에 청년주택이 많이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존 도시철도 승강장으로부터 350m 이내였던 역세권 범위는 250m 이내로 조정된다. 역세권 경계부와 저층 주거지 인접 지역의 개발은 줄이고 역과 인접한 지역의 집중 개발을 유도한다. 더불어 1인 가구 최소 주거 면적을 전용 20㎡에서 23㎡로 넓히고 붙박이 가구, 벽지, 장판 등 마감재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고품질 자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도 연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청년안심주택 사업 초기 단계부터 통합심의위원회에 자치구가 참가해 키움센터, 수영장, 문화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편의 시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자치구가 추천하는 저소득층에 임대주택 우선 입주권도 부여할 계획이다.
  • 옛MBC부지 민간임대주택…노후 아파트 94% 여의도에 17년만 공급

    옛MBC부지 민간임대주택…노후 아파트 94% 여의도에 17년만 공급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옛 MBC 부지에 454가구가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2005년 여의도 자이 이후 여의도에서 17년 만의 공급이다.24일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는 다음달 옛 MBC 부지인 여의도동 31번지에 ‘브라이튼 여의도’를 임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49층으로,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공동주택으로 지하 6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로 구성됐다.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이며, 입주는 9월 예정이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해당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더현대 서울’과 인접했고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더블 역세권’을 갖췄다는 것이다. 또 한강공원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여의도 내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다는 점도 가치를 더하는 요소다. 2005년 ‘여의도 자이’(580세대)를 마지막으로 17년 동안 신축 아파트의 공급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15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체의 94%를 차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전 세대가 4베이(Bay) 구조에 대면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일부 평면은 3개의 욕실, 3면 개방형 거실주방 설계, 더블 마스터룸 등의 특화 설계가 반영됐다. 특히, 공동주택 한 동마다 5대의 엘리베이터가 있어 세대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가구와 마감재 역시 고급 제품들로 채워진다. 지메틱, 유로모빌, 다다 등의 주방가구를 필두로 바닥 원목마루는 독일의 하로, 주방 수전은 그로헤, 제시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가 적용되었다. 피트니스의 운동기구는 테크노짐 제품이 비치된다. 단지 101동 지상 3층에는 카페와 도서관이, 102동 지상 2층에는 피트니스 등이 들어서며, 동 사이를 연결하는 스카이 워크를 통해 두 커뮤니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101동 지상 4층에는 게스트룸 4개 실도 조성되어 세대 손님을 위한 숙소나 홈 파티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간별 가사를 돕는 하우스키핑, 비대면 프리미엄 야간 방문 세차, 홈 스타일링, 세탁 수거 및 배송, 마켓, 생활 수리 등 생활에 밀접한 주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 현대리바트, 입체감 살린 가공법 눈길… 독일산 마감재 사용

    현대리바트, 입체감 살린 가공법 눈길… 독일산 마감재 사용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프리미엄 거실장과 소파 2종 등 신제품 프리미엄 가구를 선보였다. 먼저 프리미엄 거실장 ‘엘리시안’은 특수 가공기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제품 상하부 모서리를 ‘45도 빗각 가공’ 기법으로 만들고 ‘그레이징 도장’으로 마감해 입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소재는 가볍고 내구성 좋은 고가의 알루미늄 압출 핸들을 적용했으며, 마감재는 독일 레놀리트사(社)의 소재를 사용했다. 대형 TV가 유행하는 거실 트렌드를 겨냥해 상판 너비·길이도 각각 2087·395㎜로 키웠다. 일반 거실장보다 10% 이상 큰 크기다. 4개의 다릿발 외에 1개의 중앙 다릿발을 추가해 대형 TV를 올려놔도 안정감 있게 했다. 색상은 ‘오션리지 그레이 샌드&시 슬러그 브라운’을 비롯해 ‘오이스터 셀 골든 샌드’, ‘씨 트렌치 소프트 샌드’ 등 총 3가지이며 함께 출시한 사이드장 구매 시 다채로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패브릭 소파인 ‘오브니‘는 좌석과 등받이 모두 라운드형으로 디자인했다. 다리받침은 둥근 원통형을 사용했다. 내장재는 고탄성 스펀지를 여러 번 겹쳐 설계했으며, 좌석 부분의 깊이가 일반적인 소파보다 5㎝ 이상 길어 착석 시 안락함을 높였다. 오브니의 겉감은 양털과 같은 느낌의 ‘부클레 원단’과 보들보들한 촉감의 ‘소프트 원단‘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다른 신제품 ‘멜로소’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소파로 신장·체형에 상관없이 사용자 몸에 최적화된 각도로 설정할 수 있다. 헤드레스트(머리받이)는 상하 높이 조절뿐만 아니라 앞뒤로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풋레스트(다리받침)가 안쪽으로 한 번 더 접히는 ‘인클라인 기능’을 더했다.
  • “다양한 공구의 세계”...툴&세이프티쇼 개최

    “다양한 공구의 세계”...툴&세이프티쇼 개최

    4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2023 하우징 브랜드 페어’와 ‘2023 툴&세이프티 쇼’가 동시 개최, 약 160개 업체가 500여 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차세대 주거 문화 및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이 전시회에는 구조재, 내외장 마감재, 창호재, 조명, 전기설비, 도장 및 방수재, 건축공구, 스마트홈, 산업안전용품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올해 19회인 이 전시회는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 “다양한 공구 보고가세요”...툴&세이프티쇼 개최

    “다양한 공구 보고가세요”...툴&세이프티쇼 개최

    4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 A홀에서 ‘2023 하우징 브랜드 페어’와 ‘2023 툴&세이프티 쇼’가 동시 개최, 약 160개 업체가 500여 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차세대 주거 문화 및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이 전시회에는 구조재, 내외장 마감재, 창호재, 조명, 전기설비, 도장 및 방수재, 건축공구, 스마트홈, 산업안전용품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올해 19회인 이 전시회는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 순천 최대 숲세권 대단지 ‘한양수자인’ 3월 6일 입주

    순천 최대 숲세권 대단지 ‘한양수자인’ 3월 6일 입주

    ㈜한양은 전남 순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수자인’ 브랜드 아파트 ‘순천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다음달 6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순천 최대 규모의 숲세권 대단지로 자연 친화적인 조경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정원도시 순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주목받는다. 용당동 175 일원에 들어섰다. 14개 동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면적 79~110㎡, 총 1252가구 규모다.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22만여㎡에 달하는 삼산공원 부지와 맞닿아 사계절 다채로운 자연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순천 지역 공동주택 최초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에서 설계·시공한 조경도 눈길을 끈다. ‘삼산풍경’(三山風景)을 콘셉트로 해 녹(綠)과 수(水)가 있는 삼산의 유려한 풍경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1.4㎞ 길이의 순환로도 조성됐다. 삼산이수(三山二水)를 재해석한 석가산과 연못, 순천만 국가정원의 경관을 재해석한 경관연못 등이 단지 이동 동선을 따라 만들어졌다. 특화정원(빛의정원, 낙숫물정원, 바위결정원, 이야기정원 등)도 단지 곳곳에 마련됐다. 다채로운 부대시설도 갖췄다. 2개 층(지하 1~2층)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에는 피트니스와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의 스포츠 시설뿐만 아니라 독서실과 스터디룸 등도 갖췄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도 예정돼 있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 대형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전체 가구에는 현관 중문과 3구 하이브리드 쿡탑, 고급감을 더한 엔지니어드스톤 상판 마감재를 기본 적용했다. 부피가 큰 짐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 창고도 있다. 입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편의 시스템도 완비했다. 한양 관계자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춰 실거주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며 “1만여 가구가 예정된 순천 신생활권에 들어선 만큼 신흥 주거 지역으로서의 기대감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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