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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근거 없이 기계식 상고… 검찰 무리한 특수 수사 관행 바꿔야”

    “새 근거 없이 기계식 상고… 검찰 무리한 특수 수사 관행 바꿔야”

    檢, 李 기소위해 50여 차례 압수수색임직원 110여명 430차례 소환까지“수년간 사실관계 따져 1·2심 무죄 기업에 과도한 잣대, 경제도 악영향”포스코·타다 때도 결국 대법서 무죄삼성, 별도 공식 입장 없이 말 아껴내부선 “뒤집힌 트라우마” 긴장도 검찰이 지난 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대법원 상고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재계와 학계 등에선 검찰의 기계식 상고와 특수 수사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재계 단체에선 계속된 검찰의 무리한 특수 수사가 기업 경영의 차질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마저 제기된다. 재계 관계자는 9일 “상고는 1심과 2심의 판단이 엇갈릴 때 대법원에서 법리적 판단을 받아 보는 절차인 만큼 야당에서도 ‘기계적으로 상고하지 말라’는 취지의 말과 함께 ‘기업 괴롭히기 아니냐’는 시각이 존재했다”며 “상식적인 이야기인데 결국 검찰이 상고한 만큼 삼성도 허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계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게 검찰의 주장인데 수년간 회계 전문가 의견을 받는 등 사실관계를 파악했음에도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가 나왔다”면서 “검찰이 기업에 대해 너무 과도한 잣대를 들이대는 경향이 있고, 기업의 지속 경영과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신문이 이날 이 회장의 2심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 851쪽 중 4분의1가량인 232쪽을 할애해 부정회계 의혹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재판부는 “(국제회계기준의 특징인) ‘원칙 중심의 회계’에선 미리 정한 결론이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대안 중 하나였다면 부정회계로 봐야 할 필요성이 많지 않다”고 짚었다. 검찰이 “‘특정한 결론’(로직스의 자본잠식을 피하기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상실 처리)을 정해 놓고 사후에 이를 합리화한 것은 재량권을 남용한 부정”이라고 주장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검찰의 기계식 상고 관행에 대한 지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배임수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에 대해 1, 2심에서 모두 무죄판결이 나왔음에도 상고를 강행했으나 결국 무죄가 확정됐다. 2022년에도 검찰은 ‘타다 사건’과 관련해 1, 2심 법원이 모두 무죄를 선고한 이재웅 전 쏘카 대표에 대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김한규 법무법인 공감 변호사는 “검찰이 상고의 근거로 내세운 내용은 새로운 주장이 없고 1, 2심에서 이미 법리적인 판단이 내려진 것들”이라며 “수년에 걸쳐 진행된 재판에서 이미 사실관계가 확정된 사안에 대해 무리하게 상고를 강행하는 것은 사회적 비용 낭비”라고 지적했다. 검찰이 특수 수사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검찰은 이 회장을 기소하기 위해 임직원 110여명을 430차례 소환하고 50여 차례 압수수색을 벌였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기업인과 기업을 이렇게까지 털었던 사례는 찾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2019년 특수수사부 명칭을 46년 만에 반부패부로 바꿨지만 ‘한번 칼을 빼면 거두지 않고 밀어붙이는’ 수사 관행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의 경우 2020년 검찰 수사가 타당한지 따져 달라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고, ‘수사 중단 및 불기소’ 권고가 나왔음에도 이복현(현 금융감독원장) 부장검사 등 당시 검찰 ‘특수 라인’은 기소를 단행했다. 기업 관계자는 “특수 수사를 전담한 검사들이 여전히 ‘특수통’이라는 우월의식을 갖고 있다”고 꼬집었다. 삼성은 검찰의 상고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검찰의 상고 결정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서 반발하는 입장을 내놓을 경우 향후 대법원의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지금 상황에서 조용히 하는 것 외에 뭘 할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다시 긴장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이 회장의 재판 출석이 재개되고 그만큼 경영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2016년 국정농단 사태부터 햇수로 10년째인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사실상 새로 시작되는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이 회장은 대법원에 트라우마가 있다. 그는 ‘국정농단 뇌물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에서 깨진 뒤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세 과시 나선 극우 지도자들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세 과시 나선 극우 지도자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을 계기로 강경 보수주의 열풍이 유럽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고무된 극우 지도자들이 스페인 마드리드로 모여 세를 과시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지하는 독일대안당(AfD)도 2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해 독일 ‘제2당’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럽의회 내 극우 성향 정치 그룹인 유럽애국당(PfE)은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마드리드에서 창당 이래 첫 집회를 열고 보수 정부가 이끄는 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이 8일 보도했다. ‘트럼피즘’(트럼프주의)을 유럽에도 이식해 ‘반(反)유럽연합(EU) 노선’을 결집하려는 의도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구호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그대로 베낀 ‘메가’(MEGA·유럽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강령을 내세웠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트럼프 토네이도’가 불과 몇 주 만에 세상을 바꿔 놨다. (정치적 올바름이 지배하던) 한 시대가 끝났다”고 말했다. 프랑스 국민연합(RN)을 이끄는 마린 르펜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도 성향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TV 화면에서 거의 사라졌다”고 비꼬았다. 이런 상황에서 극우 성향 AfD는 창당 이래 최고 수준인 20% 안팎 지지율을 기록해 오는 23일 열리는 총선을 앞두고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021년 총선 득표율은 10.4%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머스크 CEO가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지지율이 더 높아지는 추세다. 현 지지율대로면 AfD는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에 이어 2위로 부상해 유럽 내 극우 세력 목소리가 더 커질 전망이다.
  • 전현무, ‘3월 결혼설’에 “그럼 5월로” 농담으로 받아쳐

    전현무, ‘3월 결혼설’에 “그럼 5월로” 농담으로 받아쳐

    방송인 전현무가 3월 결혼설을 부인했다. 박명수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최근 녹화에 ‘뷔페의 신’이라 불리는 신종철 총주방장이 등장하자 “전현무씨 다음 달에 좋은 소식이 있는데, 장소는 여기가 어떠냐”고 물었다. 김숙도 “여기 좋다. 상견례는 여기서 하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주변에서 축하 전화가 쏟아져 죽겠다. 갑자기 난데없이 3월 결혼설이 나왔다. 지난주에 축하 전화를 너무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이어 “엄마가 전화했더라. 3월에 결혼하냐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결혼설을 퍼뜨린 배후로 박명수를 지목했고, 박명수는 “내가 언제 그랬냐. 그럼 5월로 하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그래요. 그럼 5월”이라고 하더니 “안 된다. 5월로 정정이라고 기사 나온다”며 자기 입을 틀어막았다. 신종철 총주방장은 한술 더 떠 “5월에 비워놓겠다”고 했다.
  • 슈퍼모델 부인 둔 佛대통령…전자발찌 착용 ‘굴욕’ 이유는?

    슈퍼모델 부인 둔 佛대통령…전자발찌 착용 ‘굴욕’ 이유는?

    한때 프랑스 최고의 권력을 쥐고, 슈퍼모델 출신 가수 카를라 브루니(57)와 결혼했던 니콜라 사르코지(70). 그러나 이제 그는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특정 시간에만 외출이 가능한 가택연금 상태가 됐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법원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7일부터 1년간 전자발찌 착용과 가택연금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특정 시간에만 집 밖 외출이 허용되며 감시하에 생활해야 한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2012년 프랑스 대통령으로 재임했으며, 2014년 현직 판사에게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 수사와 관련된 기밀을 제공받는 대가로 중요한 직책을 약속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으나, 지난해 12월 18일 프랑스 대법원은 1·2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하며 부패 및 직권남용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했다. 집행유예가 적용되지 않은 나머지 1년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가택연금 상태로 복역해야 한다. 또한, 향후 3년간 공직선거 출마가 금지되며 사실상 정치적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AFP 통신은 프랑스 전직 대통령이 전자발찌를 착용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며, 집행유예 없이 실제 징벌(가택연금 포함)을 받은 것도 처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사르코지의 전임인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도 파리 시장 시절 공금 유용 혐의로 2011년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전면 집행유예가 적용됐다. 하지만 사르코지는 실형 일부를 실제로 살아야 하는 차이를 보였다. 프랑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70세 이상 수감자는 조건부 석방을 신청할 수 있다. 1955년 1월 28일생으로 최근 70세가 된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가택연금 1년을 모두 채우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추가적인 뇌물 혐의로 또 다른 재판을 받고 있다. 사르코지는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사르코지는 2005년쯤 카다피와 ‘부패 협약’을 맺고 대선 캠페인 지원을 대가로 산업 및 외교적 이득을 약속했다. 카다피는 2011년 사망했지만, 프랑스 당국은 사르코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지속적으로 수사해왔다. 해당 재판은 오는 4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최고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프랑스 정치사에서 전직 대통령이 법적 심판을 받는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직접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가택연금까지 받은 것은 사르코지가 최초다. 여기에 추가 기소까지 이어질 경우 정치 인생은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 “소개팅 앱 가입한 엄마, 제 사진을 ‘프사’로 해놓고”…20대 딸 ‘충격’

    “소개팅 앱 가입한 엄마, 제 사진을 ‘프사’로 해놓고”…20대 딸 ‘충격’

    20대 딸 사진을 도용해 소개팅 앱을 이용한 어머니의 사생활에 가족들이 조언을 구하고 나섰다. 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어느 날 식탁 위에 놓인 어머니 휴대전화에 뜬 알림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는 20대 초반 대학생 A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A씨에 따르면 50대인 엄마 B씨는 젊었을 때 지역 미인대회에서 2등을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미인이었다. B씨는 동네에 나갈 때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세팅을 하고 나가 동네에서 ‘연예인 아줌마’라고 불린다고 한다. B씨는 질투와 공주병이 심한 탓에 친구도 없었고, 급기야 딸을 강력한 라이벌로 생각했다. A씨는 엄마의 권유로 스무 살 때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잘 돼 예뻐졌고 주변에서도 칭찬이 자자했다. 어느 날 식당 직원이 “엄마도 예쁘긴 한데 딸이 더 낫다”고 한마디 하자 순간 B씨의 표정이 굳더니 입맛이 없다면서 세 숟가락도 먹지 않고 나와버린 일도 있었다. 그날 이후 B씨는 주변에서 딸의 외모를 칭찬할 때면 항상 “얘 고친 거야. 많이 용 된 거야”라며 딸의 외모를 깎아내렸다. 심지어 쇼핑하러 가서 A씨가 예쁜 옷을 고르면 “너는 다리가 짧아서 안 어울려. 엄마가 더 잘 어울리겠는데”라고 말했다. 결국 A씨 아빠도 폭발해 “딸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 당신은 이미 한물갔다”고 ‘팩폭’을 날렸다고 한다. 그런 B씨는 어느 순간부터 휴대전화를 달고 살기 시작했다. 옷장에 있던 물건들이 흩어져 있는 걸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한 딸 A씨는 B씨의 휴대전화에 뜬 알림을 확인하곤 깜짝 놀랐다. 소개팅 앱을 통해 남자와 대화를 주고받는 내용이었다. A씨가 “이게 뭐냐”라고 따지자 B씨는 “그냥 장난이다. 광고에 떠서 가입해 봤는데 삭제할 거야”라면서 시치미를 뗐다. 그러나 이후에도 B씨는 앱을 삭제하지 않고 무려 3개의 소개팅 앱을 동시에 이용했다. 이후 A씨는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앱을 직접 탈퇴시키려다 우연히 본 프로필 사진이 자신의 사진이었던 것이다. A씨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따지자 엄마는 도리어 “왜 남의 휴대전화를 함부로 보냐”면서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그러고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외로워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는 젊었을 때 다들 예쁘다고 해줬는데 이젠 남편도, 사람들도 나를 신경 안 쓰는 것 같다. 앱에서라도 남자들이 친절하게 호감을 보이니까 그게 위로가 됐다”고 해명했다. 사연을 접한 박상희 교수는 “나르시시즘과 애정결핍이 합해진 상황 같다”면서 “심해지면 병이 될 수도 있으니까 이 정도에서 끝내고, 가족들은 타이를 건 타이르면서 어르고 달래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 롯데시네마 아카데미 기획전...‘에밀리아 페레즈’ 등 7편

    롯데시네마 아카데미 기획전...‘에밀리아 페레즈’ 등 7편

    롯데시네마가 다음 달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후보작들을 먼저 볼 수 있는 ‘2025 아카데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하는 기획전에서는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른 7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작품상을 비롯해 모두 13개 부문 지명된 ‘에밀리아 페레즈’, 시대의 반항아이자 위대한 예술가인 밥 딜런을 그린 티모테 샬라메 주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 등이다. 이 밖에 신임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인 콘클라베의 음모와 배신을 파헤친 ‘콘클라베’, 애니메이션 장르로는 유일하게 국제영화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플로우’를 정식 개봉 전 미리 만날 수 있다. 또 전쟁의 상처와 흔적에서 영감을 받아 혁신적인 디자인을 창조해 낸 천재 건축가 라즐로 토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브루탈리스트’, 데미 무어가 데뷔 45년 만에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서브스턴스’, 로튼토마토 신선도 99%에 빛나는 션 베이커 감독의 블랙코미디 ‘아노라’도 관객을 맞는다. 기획전과 함께 28일까지 수상작을 예측해 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분야별 후보작들 투표를 받은 뒤 성공 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한다.
  • “왜 이렇게 지치지”…무심코 했던 ‘이 행동’만으로도 피로 쌓인다

    “왜 이렇게 지치지”…무심코 했던 ‘이 행동’만으로도 피로 쌓인다

    피로는 일상적인 활동 이후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 등을 말한다. 보통 피로의 원인을 과로, 수면 부족으로 꼽기 쉬운데 의외로 일상 속 작은 습관이나 행동이 피곤함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미국 허프포스트는 신경과·정신과 전문의 등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우리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일상생활 속 습관과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과몰입 유발’ 프로그램 몰아서 보기 감정 몰입을 유발하는 자극적인 프로그램을 몰아서 시청하는 행위는 정신적인 탈진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라마나 영화 속 특정 인물의 감정이나 사건에 지속적으로 몰입하면 과잉 자극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감정이 고조된 상황을 조절하는 동 추가적인 정신적인 노력도 따르게 된다.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 모두 해당한다. 매체에 따르면 두 감정은 뇌에서 비슷한 경로를 활성화해 결과적으로는 정신적 피로, 집중력 저하, 에너지 부족 상태로 이어진다. 정신과 의사 타이슨 리페는 어떤 주제의 프로그램이 자신을 자극하는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또 이러한 프로그램 시청 시간을 제한하거나 극단적이지 않은 내용의 프로그램을 시청해 감정 균형 상태를 맞추는 등의 노력을 통해 하루에 누적되는 감정적 부담을 조절할 것을 조언했다. 인터넷 창 여러 개 띄우기·지저분한 책상에서 일하기 근무 시간이나 작업을 할 때 컴퓨터 화면에 창을 여러 개 열어 놓는 것 역시 뇌에 부담을 준다. 신경과 전문의 라나 마피는 “창에서 창으로 옮겨 다니면 엄청난 양의 작업을 처리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면서도 “실제로는 당신이 효율적으로 처리하려고 한 어떤 것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마피는 “현재 작업 중인 내용과 관련 없는 인터넷 창은 즐겨찾기를 해놓거나 종료해서 뇌를 보호하라”고 했다. 어수선한 환경도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저분한 공간에서 일을 하면 산만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작업을 마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더 많은 정신적 집중력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정신과 전문의 릴라 마가비는 “매일 10~15분 동안 차분한 음악을 들으면서 내가 작업하는 주변 공간을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구부정한 자세와 얕은 숨쉬기 구부정한 자세도 우리의 에너지를 빼앗는다. 나쁜 자세는 신체의 근육, 관절, 인대에 많은 압력을 가해 에너지를 고갈할 수 있다.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게 어렵다면 인체 공학적 의자나 쿠션, 자세 교정 보조 기구 등을 사용하고, 어깨를 곧게 펴고 몸통을 강화하는 자세 교정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호흡도 우리의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호흡은 보통 무의식적인 활동으로 여겨지지만 보통 생각이 많을 때 잘못된 방식으로 호흡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영양 심리학자 우마 나이두는 “얕은 호흡은 신체가 흡수하는 산소량과 혈액을 통해 장기와 세포로 운반하는 산소량을 줄인다”고 말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느낄 때마다 깊게 여러 번 심호흡해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소한 일 미루기 자잘한 일을 미룬 채 쌓아두는 것 역시 정신적으로 지치게 한다. 예를 들면 문자 답장하기, 전구 교체하기, 반려동물 병원 방문 예약하기 등 사소한 일을 쌓아두면 누적된 정신적 부담으로 인해 산만해질 수 있다고 한다. 정신과 의사 타이슨 리페는 5분 이내에 끝낼 수 있는 작업은 즉시 처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즉시 해야 하는 일의 목록을 적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작업을 하나씩 처리해나가면서 그동안 처리하지 못해 본인 마음에 쌓인 죄책감을 성취와 생산성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는 경험을 하라고 강조했다.
  • 푸틴이 ‘피의 암살’ 배후? …또 창문서 떨어져 의문사 한 러 유력인사들 [핫이슈]

    푸틴이 ‘피의 암살’ 배후? …또 창문서 떨어져 의문사 한 러 유력인사들 [핫이슈]

    러시아 당국의 고위층 인사들이 또 다시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으면서 배후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및 정보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텔레그램 채널(VChK-OGPU)은 법의학 수사 전문가인 알렉세이 주브코프 대령이 12m 높이의 욕실 창문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주브코프 대령은 사고 직후 의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인 탓에 추락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또 다른 인물은 전직 고위 경찰이자 정부의 반독점 기관에서 근무했던 아르투르 프리아킨(56)이다. 그는 러시아 카렐리야공화국 수도인 페트로자보츠크에 있는 자신의 집 5층 창문에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프리아킨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보도를 발 빠르게 전했으나, 일각에서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주요 인물이 잇따라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추측한다. 앞서 2022년 9월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업체 루크오일의 회장 라빌 마가노프는 모스크바의 한 병원 창문에서 추락사 했다. 같은 달 모스크바 항공연구소 전 소장인 아나톨리 게라셴코가 불특정 사고로 숨졌고, 이반 페초린 러시아 극동북극개발공사(KRDV) 상무이사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약 3개월 후에는 세계 최대 탱크 제조업체 대표로 재직했던 알렉세이 마슬로프 전 러시아 육군 총사령관이 모스크바의 한 군 병원에서 돌연사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해 3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여러 대륙에서 러시아인들의 ‘미해결 죽음’(unsolved death)이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의문사 배후로 러시아 당국이 의심받는 이유일련의 사건이 이어지자 러시아인 의문사의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의문사한 러시아인 중 일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러시아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는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지만, 상당수는 집이나 사무실 창문에서 떨어져 추락사했으며 사고 이후 러시아 언론이 일제히 이를 ‘자살’이라고 보도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러시아인 의문사 사건 중 러시아 당국의 흔적이 역력했던 대표적인 사례는 전 러시아군 조종사 막심 쿠즈미노프 사망 사건이다. 쿠즈미노프는 2023년 9월 러시아군 수송 헬기를 몰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했고, 이후 비밀리에 스페인으로 이주해 신분을 새탁하고 새 삶을 시작했다. 그러나 2024년 2월 스페인 동남부 베니도름 인근 빌딩에서 여섯 발 이상 총을 맞고 숨졌다. 앞서 일부 러시아 언론은 쿠즈미노프 망명 직후 “조만간 그를 찾아내 처단하겠다. 우리의 팔은 생각보다 길다”고 으름장을 놨다. 당시 이 사건을 조사하던 스페인 당국의 수사관들은 러시아 정부가 사건의 배후에 있다고 확신했다. 사건을 수사한 스페인 경찰 고위 관계자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그를 죽인 범인들은 ‘(푸틴을 배신하면) 당신을 찾아내 죽일 것이고 굴욕감을 안겨준다’는 신호를 전 세계에 보내고 싶었던 듯 하다”고 말했다. 푸틴의 최대 정적이던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인도 여전히 불분명하다. 그는 지난 2월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의 교도소에서 갑자기 사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정보기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자신감과 영향력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암살 등) 비밀작전에서 외국 국적자들을 점차 많이 동원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 故 서희원, 구준엽 품에 안겨 대만으로…“장례식 안 한다”

    故 서희원, 구준엽 품에 안겨 대만으로…“장례식 안 한다”

    대만의 ‘국민 배우’이자 가수 겸 DJ 구준엽의 아내인 쉬시위안(48·서희원)이 지난 2일 일본에서 숨진 가운데,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동생인 쉬시디(서희제)가 서희원의 유해를 안고 전날 대만으로 돌아갔다. 6일 중국신문망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과 쉬시디는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전날 오후 사설 전용기를 타고 대만 타이베이 송산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쉬시디는 소속사를 통해 “그녀는 평안하게 집에 도착했다”면서 “그녀는 지금 아무 근심도 걱정도 없이 행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생전 늘 조용한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별도의 장례식은 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그녀에 대한 그리움은 마음 속에 간직해달라. 시위안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쉬시위안은 1994년 18세의 나이에 동생 쉬시디와 함께 ‘SOS’라는 그룹을 결성해 데뷔했다. 이후 연예 프로그램 MC와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1990년대에서 2000년대에 중화권에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리메이크한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할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2000년대 대만 트렌디 드라마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전각우도애’, ‘포말지하’ 등 당시 인기 청춘드라마의 주연을 꿰차며 사랑받았다.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왕샤오페이의 폭력과 음주 추태, 시어머니의 폭언 등으로 고통을 겪었다. 두 자녀를 출산하며 건강이 악화됐고, 이혼 후에도 법정 공방을 벌이며 수년 간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후 20여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해 재혼했고, 둘의 결혼은 한국과 대만 양국의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구준엽은 결혼 후 대만으로 건너가 왕성하게 활동하며 ‘국민 오빠(歐巴)’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가족 여행으로 방문한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사인은 독감에 의한 폐렴 합병증 등으로 알려졌다. 3040세대 사이에서 ‘영원한 청춘스타’로 여겨져 온 그가 세상을 떠나자 대만 전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 [길섶에서] 졸업 사진 속 엄마

    [길섶에서] 졸업 사진 속 엄마

    면접을 보러 가는 어머니는 처녀 적엔 잘 맞았던 꼭 끼는 원피스와 사투를 벌였다. 눈물이 흘러나오면 흐르게 두지 않고 티슈로 닦아냈고, 하이힐 때문에 걸음걸이가 불안해도 똑바로 앞을 보고 걸어갔다. 열두 살이던 워런은 아버지의 심장마비 이후 생계를 위해 나선 어머니의 분투를 목격한 이날 자신이 어른이 됐다고 회고했다. 미국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자서전 ‘싸울 기회’에서 고백한 이야기다. 사진 속 가족의 이미지가 내 성장의 기억과 맞닿는 순간이 있다. 나에겐 졸업식 사진이 그렇다. 지금 들춰 보며 그때의 엄마가 이토록 젊었구나 하며 놀란다. 구김 하나 없는 양복을 입은 아버지가 딸보다 더 긴장한 표정도 보인다. 가족의 조마조마한 마음을 딛고 내가 자랐구나. 졸업식의 설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불안 때문에 미처 보지 못했던 가족들의 응원이 뒤늦게 사진 속 옷매무새에서 읽힌다. 며칠 뒤면 아이 졸업식이다. 그날 나는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표정으로 사진을 남기게 될까. 십수년 뒤 아이가 졸업식 사진을 꺼내 볼 때 무슨 이야기를 읽게 될지 조마조마하다.
  • 日 홋카이도 이상 한파… 12시간 새 124㎝ 폭설

    日 홋카이도 이상 한파… 12시간 새 124㎝ 폭설

    이상 한파로 지난 4일 일본 북부 홋카이도(북해도) 일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가운데 5일에도 일본해 연안부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큰눈이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오는 8~9일까지 일부 지역에서 폭설과 강한 눈보라로 시야가 새하얗게 변하는 ‘화이트 아웃’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니가타와 조에쓰시 야스쓰카에서는 오전 4시까지 24시간 동안 99㎝의 눈이 내리는 등 2월 관측 사상 최대 강설량을 기록했다. 지난 3일부터 4일에 걸쳐 12시간 동안 124㎝의 폭설이 내린 홋카이도 오비히로시는 이날도 제설 차량이 쌓인 눈에 갇혀 작업에 차질을 빚었다. 전날 오비히로시에 내린 강설량은 일본 내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이다. 하루 만에 100㎝ 이상 눈이 내린 것은 55년 만이다. 종전 12시간 최고 강설량은 2022년 12월 24일 야마가타현 오구치마치에서 관측된 91㎝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례적인 폭설로 일본 곳곳에선 차질이 빚어졌다. JR홋카이도는 이날 제설 작업 지연으로 오비히로와 구시로를 잇는 특급을 포함한 열차 105대의 운행을 중단했다. 오비히로 시내 39개교를 포함한 홋카이도 내 186개교 초중학교와 23개 고등학교는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이번 폭설은 홋카이도 상공으로 흘러든 강한 한기에 남쪽 일본해 저기압에서 발달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태평양 북쪽 베링해에 형성된 기압능이 대기 상층부의 편서풍을 가로막으면서 발달됐다. 저기압에 의해 바람이 반시계 방향으로 불면서 북쪽의 찬 공기가 홋카이도로 향했고 대량의 눈구름이 형성됐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최강 한파를 불러온 것도 이 저기압이다. 가와세 히로아키 기상청 기상연구소 연구관은 NHK방송에서 “지구 온난화로 폭설 빈도가 약 1.4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기부 천사’ 그녀, ‘모피 반대’ 운동까지…서희원 생전 선행 눈길

    ‘기부 천사’ 그녀, ‘모피 반대’ 운동까지…서희원 생전 선행 눈길

    대만의 ‘국민 배우’이자 가수 겸 DJ 구준엽의 아내인 쉬시위안(48·서희원)이 일본에서 독감에 이은 폐렴 합병증으로 숨져 대만 사회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생전에 꾸준한 기부와 함께 동물 보호 운동에 적극적이었던 사실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5일 중시신문망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쉬시위안은 지난 2021년 대만 동부 화롄현의 한 병원에 ‘이동형 의료차’를 기증했다. 쉬시위안의 별명 ‘따에스(大S)’와 동생인 쉬시디(서희제)의 별명 ‘샤오에스(小S)’에서 딴 ‘따샤오에스호(大小S號)’라는 이름의 이동형 의료차는 시골 마을 곳곳을 누비며 노인과 외딴 곳에 사는 주민들을 병원으로 데려다주고 있다. 당시 병원 측은 “화롄 시골 마을의 공익에 관심을 갖고 교통 약자들을 지원해준 따에스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잔혹한 패션 안 돼” 모피 의류 회사에 편지쉬시위안은 생전 동물 보호 운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급진적인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위한 사람들의 모임)의 아시아 지부와 여러 차례 협업한 그는 서커스단 등에서의 동물 학대, 모피 산업 등에 목소리를 냈다. PETA에 따르면 그는 2018년 서커스단에서 쇠사슬에 묶여 피를 흘리며 고통받는 곰의 그림을 그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필리핀 등에 전시해 서커스단과 동물원 등에서 벌어지는 동물 학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20년에는 모피 의류를 판매하는 중국 의류 브랜드에 직접 편지를 써서 모피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쉬시위안은 편지에서 “모피 생산을 위해 사육되는 동물들은 평생 비좁고 더러운 우리에 갇혀있으며, 전기 충격이나 곤봉, 교사(絞死) 등 끔찍한 방식으로 죽는다”면서 “패션은 잔혹함이 아니라 쿨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어린 시절 키웠던 반려견을 생각하며 10여년 간 일체의 육류를 거부하고 채식을 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페타 아시아지부는 지난 3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그녀는 언제나 확고한 태도와 강한 영향력으로 동물 보호 사업을 지원해왔다. SNS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생명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다”며 쉬시위안을 추모했다. ‘영원한 청춘스타’의 별세…대만 애도 물결한편 대만의 3040세대 사이에서 ‘영원한 청춘스타’로 여겨지던 그의 사망에 연예계를 넘어 대만 전역이 슬픔에 잠겼다. 쉬시위안은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리메이크한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할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2000년대 대만 트렌디 드라마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전각우도애’, ‘포말지하’ 등 당시 인기 청춘드라마의 주연을 꿰차며 사랑받았다.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왕샤오페이의 폭력 등으로 인한 고통과 건강 악화, 이혼 후 법정 공방 등으로 수년 간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과거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20여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재회했고, 둘의 결혼은 한국과 대만 양국의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불과 3년 만에 두 사람이 영원한 작별을 하게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대만 네티즌들은 SNS 등에서 ‘유성화원’ 등 그의 작품을 떠올리며 애도하고 있다. 그가 생전 남겼던 드라마들을 다시 찾아보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가족 여행으로 방문한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사인은 독감에 의한 폐렴 합병증 등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일본의 장례 규정 등 탓에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과 쉬시디가 오는 6일 유골함을 안고 대만으로 돌아간다.
  • “자고 나니 딴 세상” 반나절만 120㎝ 눈폭탄…日 역대 최고 강설 (영상) [포착]

    “자고 나니 딴 세상” 반나절만 120㎝ 눈폭탄…日 역대 최고 강설 (영상) [포착]

    4일 홋카이도 등 일본 일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홋카이도 동부 오비히로 지역에 12시간 동안 120㎝의 눈이 내려 일본 내 관측 사상 최고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종전 12시간 최고 강설량은 2022년 12월 24일 야마가타현 오구치마치에서 관측된 91㎝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홋카이도에서는 초중고 379개교가 임시 휴업을 하고 오비히로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는 등 교통 차질도 곳곳에서 빚어졌다. TBS에 따르면 전날까지만 해도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가 다음 날 아침에는 눈 폭탄에 파묻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야말로 천지개벽 수준이다. 이날 눈은 동해를 따라 북일본에서 서일본에 걸쳐 한기가 유입되며 홋카이도를 비롯해 니가타현, 히로시마현, 기후현 등 혼슈나 규슈까지 폭넓게 내렸다. 일본 기상당국은 강한 한기가 일본 열도에 유입되며 홋카이도에는 오는 6일까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는 등 곳곳에 대설 경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기상연구소 가와세 히로아키 연구관은 이번 홋카이도 폭설과 관련해 “지구 온난화로 폭설 빈도가 약 1.4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NHK에 말했다.
  • 日홋카이도 12시간 120㎝ 폭설 “역대 최고 눈폭탄”

    日홋카이도 12시간 120㎝ 폭설 “역대 최고 눈폭탄”

    급속하게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본 북부 홋카이도(북해도) 일대에 4일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홋카이도 동부 오비히로시에 12시간 동안 120㎝의 눈이 내려 일본 내 관측 사상 최고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100㎝ 이상 눈이 내린 건 55년 만이다. 종전 12시간 최고 강설량은 2022년 12월 24일 야마가타현 오구치마치에서 관측된 91㎝였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홋카이도에서는 초중고 360개교가 임시 휴업을 하고 오비히로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이 대거 결항하는 등 곳곳에서 차질이 빚어졌다. 이번 폭설은 홋카이도 상공으로 흘러든 강한 한기에 홋카이도 남쪽 저기압에서 발달한 습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기상청 기상연구소 가와세 히로아키 연구관은 NHK에서 “지구 온난화로 폭설 빈도가 약 1.4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조기 대선 출마 결심

    김영록 전남지사 조기 대선 출마 결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인용될 경우 치러질 조기 대선에 김영록 전남지사가 출마 의사를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국회에서 광주전남 언론인들을 만나 대선 출마 질문을 받고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다만 출마 시기는 시국 상황을 보면서 도민 의견을 들어 적절한 시점에 하겠다는 취지다. 김 지사는 출마 이유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 인물론이 부각되지 못한 상황에서 유력한 호남 주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다수 있어 탄핵정국을 바라보면서 대선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87년 헌법 체제를 이제는 새롭게 재창조해야 하고 이를 통해 국가 대개혁과 정치 리모델링, 사회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또 “대선 경선에 참여하더라도 민생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서 도정에 흔들림이 없도록 도지사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비상계엄 사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중요 국면마다 강한 어조로 정치적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특히 비상계엄이 발표된 직후 페이스북에 “헌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한데 이어 탁핵을 주저했던 ‘여당 지도자’들을 강하게 비판해 대선 출마가 예견되기도 했다. 지역 일각에서는 김 지사가 지사직을 버리지 않으면서 민주당 경선을 치를 수 있고 경선에서 떨어지더라도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키울 수 있는 만큼 경선을 통해 다음 지사직을 확실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김 지사 측근 인사는 “윤석열 정부는 호남 인사를 비롯해 지역을 하나도 챙기지 않았다”며 “김 지사가 민주당에서 호남 출신 정치인으로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2월 4일

    쥐 48년생 : 묵은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60년생 : 겸손의 미덕을 보이면 길하다. 72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소원 성취한다. 84년생 : 일이 성취되고 급상승한다. 96년생 :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한 날. 소 49년생 : 한 걸음 양보하고 생각하라. 61년생 : 설마가 사람 잡는 법이다. 73년생 : 욕심내게 되면 화가 미친다. 85년생 : 안정이 되어 화기애애하다. 97년생 :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라. 호랑이 50년생 : 체면과 위신을 세워라. 62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74년생 : 건강에 주의하라. 86년생 : 금전운이 왕성하므로 행운 넘친다. 98년생 : 열심히 뛴 만큼 소득이 있다. 토끼 51년생 : 마음이 심란하고 울적하구나. 63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겠다. 75년생 : 한 걸음 양보하고 생각하라. 87년생 : 믿었던 일이 잘 안 풀린다. 99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용 52년생 : 수중에 현금 지니지 마라. 64년생 : 집안에 좋은 일 있겠다. 76년생 : 확장이나 변동은 삼가라. 88년생 : 하던 일을 그대로 추진하라. 00년생 : 일확천금을 꿈꾸지 마라. 뱀 53년생 : 그동안 애쓴 보람이 있구나. 65년생 : 실수로 오해 사기 쉽다. 77년생 : 노력이 성공의 지름길. 89년생 : 기회를 놓치지 마라. 01년생 : 즐거운 일들이 많다. 말 54년생 : 참으면 다음번에 좋다. 66년생 : 귀인의 도움 많이 받겠다. 78년생 : 현상 유지에 전념하라. 90년생 : 포기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02년생 : 자만심만 버리면 순조롭다. 양 43년생 : 운세 좋으니 기쁜 하루. 55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67년생 : 실속 없는 하루가 되겠다. 79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91년생 : 윗사람에게 신임이 두터워진다. 원숭이 44년생 :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말조심. 56년생 : 행운이 서서히 들어온다. 68년생 : 문제가 생기나 걱정 마라. 80년생 : 윗사람에게 신임을 얻는다. 92년생 : 진솔한 대화가 되도록 노력하라. 닭 45년생 : 문제가 생기나 걱정 마라. 57년생 : 재복을 얻게 된다. 69년생 : 행운이 깃든다. 81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93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개 46년생 : 갑작스러운 변동은 삼가라. 58년생 : 계획대로 얻겠다. 70년생 : 사람도 늘고 재물도 는다. 82년생 : 매사 뜻대로 되겠다. 94년생 : 계획하는 모든 일이 순조롭다. 돼지 47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59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라. 71년생 : 집 안에서 근신하라. 83년생 : 일이 잘 진행 되어간다. 95년생 : 계획한 대로 운이 상승한다.
  • 파나마 운하 운영 놓고 첫 담판… 美 국무 “中 영향력 줄여라” 압박

    파나마 운하 운영 놓고 첫 담판… 美 국무 “中 영향력 줄여라” 압박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파나마를 찾은 마코 루비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파나마 대통령과 면담하며 파나마 운하에 대한 중국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변화를 촉구했다. 반면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 통제·운영이 주권 사항으로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맞서면서 양국의 견해차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다만 파나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달래기도 함께 시도해 협상의 여지를 열어 뒀다. 그동안 파나마 운하 통제권 환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 왔던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파나마 운하 문제 해결에 미군을 개입시키는 데 대해선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협상을 통한 해결에 무게를 뒀다. 미 국무부는 이날 “루비오 장관은 파나마 운하에 대한 중국의 통제력이 위협적이며, 영구적 중립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미국과의 조약을 위반하는 것이란 트럼프 대통령의 예비 결정을 알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루비오 장관은 현 상태를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 전부터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1999년 파나마에 이양한 운하 통제권을 환수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반면 물리노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 통제·운영과 관련한 주권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운하는 파나마가 운영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런 강경 발언과 별개로 물리노 대통령은 ‘기술적 조치’를 통해 미국의 의구심을 풀 계획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에서 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파나마는 중남미에서 가장 먼저 일대일로에 참여했지만 물리노 대통령은 “일대일로 관련 협정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나마 정부는 파나마 운하 인근 항구를 운영하는 홍콩 회사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이고 있어 항구 운영권 재입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운하에 군사력을 행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사저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길에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소유하는 것을 막겠다”면서도 “파나마에 군대가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J D 밴스(오른쪽) 미국 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인들이 우리를 향해 소리 지르는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반발에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는 “그린란드는 미국 안보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거기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용하는 해로가 있는데 그린란드를 지배하는 덴마크는 역할을 제대로 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하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 아홉 쌍둥이 임신한 女 “2명만 낳겠다” 임신중절 했다가…안타까운 소식

    아홉 쌍둥이 임신한 女 “2명만 낳겠다” 임신중절 했다가…안타까운 소식

    아홉 쌍둥이를 임신했던 20대 중국 여성이 결국 아이를 모두 잃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 난창에 거주하는 여성 A(25)씨는 지난해 10월 아홉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결혼 후 1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자 병원에서 배란 촉진제를 맞았고, 이후 임신을 확인하려 진행한 검사에서 무려 9개의 아기집을 발견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현실적인 고민을 마주한 A씨 부부는 한 달 뒤 임신중절 수술을 결심했다. 의료진 역시 다태아 임신의 위험성을 고려해 수술을 적극 권유했다고 한다. A씨의 남편은 “경제적인 부양 능력과 아이들의 생활·성장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민했다”며 9명 중 7명의 아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지난해 11월 두 번의 수술을 통해 A씨 부부에겐 두 태아만 남게 됐고, A씨는 남은 2명의 태아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지난 1월 6일 산전 검사 중 심각한 자궁경부 감염이 발견됐고 양수가 터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A씨는 배 속에 품었던 두 아이마저 잃게 됐다. 남편은 “아내를 살리기 위해 아이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즉시 조치하지 않으면 아내의 생명까지 위험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홉 아이를 모두 잃게 된 A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랫동안 노력했지만 결국 내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했다. 엄마가 되는 기쁨을 느껴보기도 전에 자식들을 잃는 고통을 겪었다”며 비통한 심경을 털어놨다. 임신중절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는 심한 출혈, 자궁손상, 감염 등이 있다. 해당 여성이 경험한 자궁경부염은 자궁 입구에 있는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균에 감염되는 질환이다. 주로 자궁경부나 자궁경관을 덮고 있는 점막에 흔히 발생한다. 급성 자궁경부암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다. 그 외에도 질이나 자궁경부에서 나온 박테리아가 자궁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거나, 태아와 태반 일부만 배출되고 일부는 자궁 내에 남아 있는 불완전 유산으로도 감염과 출혈이 생길 수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아홉 쌍둥이가 태어난 사례는 극히 드물다. 1971년 호주와 1999년 말레이시아에서 출산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나 아기들은 모두 며칠 만에 숨졌다. 이런 경우 아이들이 엄마 배 속에서 충분히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출생 후에도 장애를 갖거나 뇌성마비를 앓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자연 임신으로 아홉 쌍둥이를 낳아 무사히 첫돌까지 맞은 산모는 2021년 서아프리카 말리의 할리마 시세가 유일하다. 딸 5명과 아들 4명인 아이들은 임신 30주 만에 각각 0.5~1.1㎏ 정도의 작은 몸으로 태어났지만, 건강하게 자라 생후 12개월쯤 정상 발달 기준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여덟 쌍둥이와 2010년 중국에서 탄생한 여덟 쌍둥이가 있다. 두 가족 모두 체외수정(시험관 시술) 사례다.
  • 샌안토니오 영광의 시절로?…‘221㎝’ 웸반야마 파트너로 ‘가장 빠른’ 폭스 영입

    샌안토니오 영광의 시절로?…‘221㎝’ 웸반야마 파트너로 ‘가장 빠른’ 폭스 영입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영광의 시절로 되돌아가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21㎝의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21)의 파트너로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알려진 디에런 폭스(28)를 영입하면서 돌풍을 예고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폭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샌안토니오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불스까지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다. 새크라멘토는 시카고의 에이스 잭 러빈을 비롯해 샌안토니오 가드 시디 시소코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총 6장(1라운드 3장, 2라운드 3장)을 얻는다. 시카고에는 샌안토니오의 포워드 잭 콜린스와 가드 트레 존스, 새크라멘토의 슈터 캐빈 허더가 합류한다. 핵심은 샌안토니오로 향하는 폭스다. 2017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새크라멘토에 입단한 폭스는 첫 시즌부터 경기당 평균 17.3점 7.3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이어 2019~20시즌부터 6시즌 연속 20득점 이상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도 25점 6.1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의 최대 강점은 빠른 속도다. 순간적으로 상대 골밑까지 돌파한 뒤 레이업으로 득점하는 유형이다. 외곽 공격 능력도 갖췄다. 이번 시즌을 보면 32.2%의 성공률로 3점슛을 경기당 2개씩 넣고 있다. 이에 샌안토니오가 맞춤 조각을 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처음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된 웸반야마가 평균 24.6점 10.9리바운드로 분전하고 있으나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12위(21승25패)까지 떨어졌다. 높이는 웸반야마, 경기 조율은 크리스 폴이 맡고 있는 상황에서 폭스가 합류하면 팀에 부족한 속도를 살릴 수 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2018~19시즌까지 22번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영광을 되살릴 전력을 갖췄다. 이후 4시즌 연속 ‘봄 농구’에 참가하지 못했던 샌안토니오는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웸반야마를 지명한 뒤 폭스까지 트레이드 영입하면서 리그 판도를 뒤집을 준비를 마쳤다.
  • 영어단어 외우기 힘들다면 ‘이것’ 알아야

    영어단어 외우기 힘들다면 ‘이것’ 알아야

    영어단어를 아무리 열심히 외워도 까먹는다고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다. 머리가 나빠서일까, 아니면 외우는 것보다 이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과 성향 때문일까. 둘 다 정답이 아닐 수 있다. 기억의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외우는 방법이 틀렸기 때문일 수 있다. 단어나 어떤 정보를 외울 때 단어나 용어 하나만 책에 나온 그대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경험과 연관시키거나 문장과 함께 통합적으로 기억하는 것이 나중에 훨씬 잘 떠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성균관대 글로벌메디컬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새로운 정보 처리, 기억 형성, 회상과 같은 일련의 과정을 뇌 속 해마가 어떻게 통합적으로 조율하는지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유튜브 웹드라마를 보여준 다음, 자유롭게 줄거리를 회상하게 하면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신호를 측정했다. 참가자들에게 보여준 웹드라마는 대학생들의 연애와 우정을 다루며, 삼각관계와 이별 같은 다양한 갈등을 포함하고 있는 내용이었다. 분석 결과, 새로운 정보가 적은 장면일수록 사람들은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새로운 정보를 감지하는 과정과 기억 형성 과정이 연관돼 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해마는 영화 장면마다 새로운 정보 처리, 기억 형성, 기억 회상 과정을 처리하고 일련의 과정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연구팀은 해마의 조율 기능을 중심으로 각 인지 과정의 핵심 신경 신호축인 기억 형성 공간, 기억 회상 공간, 새로운 정보 처리 공간을 추출해 fMRI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는 공간과 기억 형성 공간은 신경 활동이 특정 축을 따라 조율, 정렬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관찰됐다. 정렬은 신경 신호 패턴이 서로 유사하게 배치되고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해마가 새로운 정보를 처리한 뒤 기억 형성과 통합하는 것을 돕는다는 점을 의미한다. 반면, 기억 회상 공간은 기억 형성 공간과만 정렬돼 있었고,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는 공간과는 정렬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새로운 정보 처리 공간과 기억 형성 공간의 정렬이 더 잘 이뤄진 사람일수록 영화 내용을 잘 기억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해마에서 기억을 형성할 때 신경 신호 패턴이 얼마나 잘 조율, 정렬하는지가 기억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연구에 참여한 심원목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 활성화 패턴을 분석해 기억 형성과 회상 과정을 조율하는 해마의 메커니즘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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