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링컨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약국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안과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리사 수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지갑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76
  • K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美토니상 의상상 받았다

    K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美토니상 의상상 받았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한국 창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연극·뮤지컬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의상 디자인상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H 코흐 시어터에서 열린 제77회 토니어워즈에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한국계 의상 디자이너 린다 조가 뮤지컬 부문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린다 조는 2014년 뮤지컬 ‘신사들을 위한 사랑과 살인 설명법’으로 같은 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토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린다 조는 앞서 2017년에도 뮤지컬 ‘아나스타샤’로 의상상 후보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셨다. 국내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현지 창작자, 스태프들과 제작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지난 4월 25일 뉴욕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정식 개막했다. 미국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1920년대 미국의 백만장자 개츠비 이야기를 무대로 옮겼다. 폐막일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 상연하는 오픈런 형식으로 미국에 진출한 ‘위대한 개츠비’는 당초 11월까지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흥행에 힘입어 내년 봄까지 연장 상연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뮤지컬 ‘아웃사이더스’에서 조명 디자인을 담당한 한국계 하나 김(한국명 김수연)이 함께 작업한 브라이언 맥데빗과 조명 디자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서울대 미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석사 학위를 마친 김씨는 뉴욕 링컨센터, 뉴욕 퍼블릭 시어터, 맨해튼 시어터 클럽 등에서 다양한 무대 디자인 작업을 해 왔다.
  • 하마스도 반긴 美 3단계 휴전안… 이 ‘가자 통제권’ 놓고 물러설까

    하마스도 반긴 美 3단계 휴전안… 이 ‘가자 통제권’ 놓고 물러설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을 3단계에 걸쳐 종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지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결의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됐다. 석 달 전 미국의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중국은 찬성했고 러시아는 기권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하마스가 더는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테러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면서 3단계 휴전안을 제안한 바 있다. ‘바이든 안’ 1단계는 즉각 6주간 일시 휴전에 돌입한 뒤 가자지구 내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이스라엘이 철군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 노약자와 여성 인질을 석방한다. 2단계에서 이스라엘 완전 철군과 하마스의 인질 전원 석방을 조건으로 양측이 모든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3단계에선 인질 유해 송환을 마무리하면서 국제사회 지원을 받아 향후 3~5년간 가자지구를 재건한다고 돼 있다. 결의안에는 “이스라엘도 이 제안에 수락했다”는 내용과 “하마스도 즉각 조건 없이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표결 직후 로이트 샤피르 벤나프탈리 주유엔이스라엘 대사는 “조국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며 “모든 인질이 송환되고 하마스의 군사·통치 능력이 제거될 때까지 전쟁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도 “팔레스타인 국민의 요구와 원칙에 부합하는 협상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결의안을 제한적으로 수용한다는 뜻을 밝혔다. 협상 타결의 최대 걸림돌은 이스라엘이 전후 가자지구 통제권을 하마스에 넘길 수 있는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자치권 반환은 “레드라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다른 걸림돌은 휴전 기간과 인질 송환의 구체적 방식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완전 제거 전까지 종전과 철군은 없다”고 못박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 철군·영구 종전 시 인질 전원을 송환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개전 이후 8번째 중동 순방길에 올랐다. 그는 이날 이집트를 방문해 휴전협상에서 하마스 측을 중재하는 이집트 측을 향해 “하마스에 그렇게 하라고(3단계 휴전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곧바로 이스라엘로 출국한 그는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을 만나 가자지구 전후 구상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러, 우크라 에너지시설 대규모 공습…美 ‘러 본토 공격 범위’ 확대 시그널

    러, 우크라 에너지시설 대규모 공습…美 ‘러 본토 공격 범위’ 확대 시그널

    미국 정부가 미국산 무기를 동원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한 데 이어 공격 가능 범위 확대도 시사했다. 러시아가 승기를 잡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를 뒤집으려는 포석이다. 러시아는 미국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우크라이나 각지의 에너지 시설을 노려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자포리자, 도네츠크 등 5개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무인기(드론)와 탄도미사일로 폭격당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러시아군이 미사일 53기, 드론 47기 등 총 100기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산업단지 에너지 시설과 서방 무기가 보관된 창고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이 ‘자국산 무기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힌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전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은 (러시아의) 파괴적 힘의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AP통신은 지난달 31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체코 프라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산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내부 공격을 승인했다”면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적응·조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무기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하이마스)과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야포 체계 등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그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2도시인 하르키우를 집중 공격하자 ‘하르키우 방어를 위해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미국산 무기로 모스크바 등을 기습 공격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막아 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판세가 러시아에 유리해지자 결국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데 자국산 무기를 쓸 수 있게 허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블링컨 장관의 발언 가운데 ‘적응·조정’에 주목해 “러시아 본토 공격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해석했다.
  • 美, 자국 무기로 ‘러 본토 공격’ 허용…러, 우크라 대거 공습

    美, 자국 무기로 ‘러 본토 공격’ 허용…러, 우크라 대거 공습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를 동원해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한 데 이어 공격 가능 범위 확대도 시사했다. 러시아가 승기를 잡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를 뒤집으려는 포석이다. 러시아는 미국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우크라이나 각지의 에너지 시설을 노려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자포리자, 도네츠크 등 5개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무인기(드론)와 탄도미사일로 폭격당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러시아군이 미사일 53기, 드론 47기 등 총 100기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산업단지 에너지 시설과 서방 무기가 보관된 창고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이 ‘자국산 무기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힌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전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은 (러시아의) 파괴적 힘의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AP통신은 지난달 31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체코 프라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산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내부 공격을 승인했다”면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적응·조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무기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하이마스)와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야포 체계 등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그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2도시인 하르키우를 집중 공격하자 ‘하르키우 방어를 위해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미국산 무기로 모스크바 등을 기습 공격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막아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판세가 러시아에 유리해지자 결국 자국산 무기를 러시아 본토에 쓸 수 있게 허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블링컨 장관의 발언 가운데 ‘적응·조정’에 주목해 “러시아 본토 공격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해석했다.
  • 우크라·서방 ‘러 본토 타격 허용’ 한목소리… 美 “전략적 안정 흔들릴 우려 커” 신중 모드

    우크라·서방 ‘러 본토 타격 허용’ 한목소리… 美 “전략적 안정 흔들릴 우려 커” 신중 모드

    우크라이나의 대러 공세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며 우크라이나의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줘야 한다는 주변 서방국의 요구에 미국의 고심이 커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자국 무기를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 허용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를 자극하는 공격에 대해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익명의 당국자 말을 인용해 “미 행정부가 자국산 무기를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용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되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 공격에 사용하지 말라는 조건을 걸었다.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 타격 시 나토와 러시아 간 대결로 확전될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효과적인 대러 공세를 위해 무기 사용을 허락해 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구에 따라 입장 변화 가능성이 감지된다. 이날 몰도바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회견에서 개전 후 2년간 미국의 지원에 대해 “우리는 모든 단계에서 필요에 따라 조정해 왔다”며 “우크라이나가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자국산 무기로 러시아 내부 타격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해석했다. 다만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재로선 우리 정책에 변화는 없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두 차례에 걸쳐 러시아의 핵무기 경보 시스템을 공격한 데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전했다. 러시아가 매우 민감해하는 핵 조기경보 시스템을 공격할 경우 서방과 러시아 간 전략적 안정을 흔들거나 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싱크탱크 실버라도 폴리시 액셀러레이터 대표인 드미트리 알페로비치는 “우크라이나의 표적 선정이 미국에 의한 것이라는 러시아의 잘못된 확신으로 확전이 촉발될 수 있다”고 했다.
  • “이란 대통령, 미국 때문에 죽었다”…‘美책임론’ 나온 이유는?[핫이슈]

    “이란 대통령, 미국 때문에 죽었다”…‘美책임론’ 나온 이유는?[핫이슈]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으로 사망한 가운데, 이란 현지에서는 이번 사망 사고의 원인이 미국에게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전 이란 외무장관은 라이시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당국의 공식 발표 후 “헬기 추락사고의 원인은 미국의 제재에 있다”고 주장했다. 자리프 전 외무장관을 포함해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기체 결함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서방의 제재로 항공기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대통령의 헬기가 유지 보수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에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일축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 이란 당국도 열악한 비행 조건, 특히 안개를 사고 원인으로 꼽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정권이 스스로 초래한 문제에 대해 미국을 비난할 방법을 찾으려고 또 다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놀랍지도 않다”고 지적했다.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 역시 정례 브리핑에서 “악천후의 상황에서 45년 된 헬리콥터를 띄우기로 결정한 책임은 이란 정부에 있다”며 “이란 정부는 테러를 지원하는 장비 수송에 항공기를 이용했고, 우리는 이란 정부의 항공기 사용을 포함해 제재 이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제재 체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 장관도 미국 책임론이 우려되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미국은 이번 사고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하고 간단한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미국, 공식 애도 표명…단 대변인 명의로 미국은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 이후 이란과 적대적인 관계임에도 공식적인 애도를 표했다. 다만 애도 표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아닌 밀러 국무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됐다. 이란과 직접적인 외교 관계를 이어온 러시아, 중국, 튀르키예에서 국가 수반이 직접 애도를 표명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커비 보좌관은 “조의를 표한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라면서 “라이시 대통령이 인권을 탄압하고 테러 세력을 지원한 것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다. 그는 손에 많은 피를 묻힌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대이란 기조, 변화 없을 것” 미국은 국무부 대변인 명의로 라이시 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달했지만,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접근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커비 보좌관은 “이란은 하마스,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에 대한 이란의 지원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계속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이는 (대통령이 아닌) 최고지도자다. 그렇기에 이란의 행동에 어떠한 변화도 예상하지 않으며, 이란은 미국이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한 변화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공식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 라이칭더 “中과 현상유지·공동번영”… 견제하되 갈등 피할 듯

    라이칭더 “中과 현상유지·공동번영”… 견제하되 갈등 피할 듯

    차이잉원 정부 기조 계승“中 위협에 국가수호 결심 보여야대등하게 관광 시행·취학 허용을”취임 연설에서 ‘독립’ 언급은 없어中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 비판SNS 총통 관련 내용 게재도 차단 대만 전문가 3인의 분석당분간 中 직접 자극하지 않을 것美 대선 결과, 총통 행보에 변곡점우중리 “野 아우를 안정 추구할 것”줘정둥 “美도 주권 충돌 안 원해”차이둥제 “독립 선언 가능성 제로” 친미·반중 성향 라이칭더 신임 대만 총통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전임 차이잉원 정부가 8년간 이어 온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 현상 유지’ 기조를 이어 간다고 선언했다. 중국의 무력 침공 위협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베이징과의 대화·교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라이 총통은 타이베이 총통부 앞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중국의 군사행동과 회색위협(전면전 수준은 아니지만 상대를 괴롭히고자 자행하는 무력 위협)도 세계 평화와 안정에 최대 도전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아직도 대만 무력 침공을 포기하지 않았다. 국인(대만인)들이 중국의 바람대로 주권을 포기해도 대만을 (공산화해) 삼키려는 중국의 의도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중국의 여러 위협에 맞서 국가 수호 결심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라이 총통은 “양안의 미래가 세계 형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에 민주화된 대만을 계승하는 우리는 평화의 조타수가 될 것”이라면서 “새 정부는 ‘네 가지 견지’를 계승해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게 현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가 언급한 ‘네 가지 견지’는 자유·민주의 헌정 체제,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상호 불예속, 주권 침범·병탄 불허, ‘중화민국 대만’ 미래 견지 등 차이잉원 정부의 양안 관계 원칙을 가리킨다. 중국은 이 원칙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거부해 왔다. 라이 총통은 “중국이 이제부터라도 중화민국(대만)의 존재를 직시하고 (중국과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 대만 인민의 선택을 존중하길 바란다”면서 “대만이 선출한 합법 정부와 대등·존엄 원칙 하에서 대화로 대결을 대체하고, 교류로 포위를 대신해 협력을 진행하자”고 했다. 이어 “우선 양측이 대등하게 관광·여행을 시행하고 (중국) 학생의 대만 취학을 허용해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지위에 서서 지정학적 변화가 가져온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 반도체와 인공지능(AI)·군사·보안·차세대 통신 등 ‘5대 신뢰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30분가량 이어진 취임 연설에서 ‘민주’가 31회 언급됐다. 차이 전 총통의 2016년(24회)·2020년(9회) 연설 때보다 횟수가 늘었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 예속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도 79회로 2016년(41회)·2020년(49회) 연설을 뛰어넘었고 ‘중화민국’ 역시 9회로 2016년(5회)·2020년(5회)보다 많이 언급됐다. 차이 전 총통의 연설에 등장하지 않은 ‘중국’도 7회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베이징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듯 ‘독립’ 관련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이라며 “어떤 간판, 어떤 기치를 걸든 대만 독립 분열을 추진하는 것은 모두 실패하게 돼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중국판 엑스)도 라이 총통 취임 관련 내용 게재를 차단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서울신문이 만난 대만 외교 전문가들은 당분간 라이 총통이 대만 독립을 주장하거나 중국을 직접 자극하는 행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국책연구소인 중앙연구원의 우중리 정치연구소장은 “이전 천수이볜, 마잉주 전 총통의 임기 말 지지율이 10~15%대였던 것에 비해 차이잉원은 퇴임 직전까지 6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 (차이잉원이 몸담은) 민주진보당은 국민당에 제1당을 빼앗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일단 라이 총통은 정국 안정을 추구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줘정둥 국립대만대 정치학과 교수는 “(대만을 지원하는) 미국이 가장 원하는 것은 ‘안정’”이라면서 “(워싱턴은) 대만이 중국과 주권 문제로 충돌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줘 교수는 지난달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면담을 거론하며 “미중 양국은 대만의 행보와 대응에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차이둥제 대만 국립 중싱대 국제정치연구소 교수는 “라이칭더가 ‘독립’을 선언할 가능성은 ‘제로’”라면서 “지난 8년간 모호한 거리를 유지해 온 양안 관계의 현상을 타파하는 키는 중국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미 대선이 라이 총통 행보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차이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미중 관계가 훨씬 나빠질 것이다. 향후 2년 정도는 대만에 유리할 수 있다”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가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의 당선이) 장기적으로 대만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 “서도호作 ‘공인들’은 기념비 개념 뒤집은 작품”

    “서도호作 ‘공인들’은 기념비 개념 뒤집은 작품”

    “‘기념비의 도시’인 워싱턴DC에서 기념비의 개념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게 만드는 공공예술 작품입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NMAA) 앞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한국 작가 서도호(62)의 설치미술 작품 ‘공인들’(Public Figures)을 전시 중이다. 캐럴 허 NMAA 큐레이터는 최근 미디어 투어 및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워싱턴DC가 갖는 공간적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곳은 높이 170m의 워싱턴 기념탑과 링컨·제퍼슨 등 전직 대통령 기념관 등이 들어찬 그야말로 ‘모뉴먼트’ 도시다. NMAA도 기념비들이 늘어선 내셔널 몰을 마주하고 있다. 허 큐레이터는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성격의 기존 기념비와 달리 ‘공인들’은 특정 개인을 기리는 작품이 아니다”라면서 “관객들에게 ‘과연 누구를 기리고 누구를 공공장소에 세울 것인가’라는 논쟁을 불러일으킨다”고 환기했다.작품은 약 400명의 군중이 거대한 받침대를 들어올린 모습을 형상화했다. 그런데 정작 받침대 위 동상이 있어야 할 자리는 텅 비어 있다. 그는 “미 전역에 있는 4만 8000여개 기념비는 받침대 위에 대개 남성을 형상화한 전형적 형태의 조형물”이라면서 “(대조적으로) ‘공인들’은 빈 받침대를 떠받친 인물들을 통해 집단과 개인 사이 긴장, 억압과 민중의 회복력 사이 긴장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적 맥락에서 권력이란 무엇이고, 그 꼭대기에 누가 있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그는 “워싱턴DC에서는 연방정부 건물들과 미술관 등의 외부 조경과 전경 작업 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작품 설치에도 시간이 꽤 걸렸다”며 웃었다. 작품 속 군상을 멀리서 보면 풀 위를 걸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풀은 서 작가의 중요 개념인 ‘민초’(grassroot)를 연상시킨다. 풀은 겨울에 시들었다가 봄에 다시 살아나는 유연성 있고 회복력 있는 존재를 상징한다고 허 큐레이터는 설명했다. ‘공인들’은 NMAA가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작가에게 의뢰한 작품으로 앞으로 5년간 전시되며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허 큐레이터는 “한국 근현대미술이 미국 관람객에게 많이 소개되지 못했다. 중국 현대미술에 비해 많이 가리워져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 작가들의 층위가 다양하고 소개할 영역도 무궁무진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단독]“라이칭더의 ‘현상 유지’, 차이잉원과 다르다”…대만 전문가 3인이 본 새 정부의 양안관계

    [단독]“라이칭더의 ‘현상 유지’, 차이잉원과 다르다”…대만 전문가 3인이 본 새 정부의 양안관계

    미국과 중국은 20일 라이칭더 신임 대만 총통이 취임사에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촉각을 곤두세웠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 총통이 ‘현상 유지’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독립주의자’인 그가 ‘본색’을 드러내지 않을까 주시할 수밖에 없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국국제정치학회와의 교류를 계기로 서울신문과 만난 대만 국제정치 전문가들은 “라이 총통이 현실적으로 이전 차이잉원 정부의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며 독립을 주장하거나 중국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공통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독립에 대한 입장이 보다 강경한 라이 총통의 ‘현상’이 차이잉원 전 총통과는 다를 수 있고, 특히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로 미중 관계가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라이 총통의 행보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안 관계의 ‘현상’은 지켜지더라도 대만과 중국, 미국 간 긴장은 더욱 팽팽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대만 국책연구소인 중앙연구원의 우중리(吳重禮) 정치학연구소장은 16일 우선 라이 총통이 차이잉원 정부의 유산을 이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짚었다. “퇴임 직전까지 60%를 기록한 차이잉원의 높은 지지율과 국민당이 의회 제1당을 차지하게 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 천수이볜, 마잉주 전 총통은 임기 말 지지율이 10~15%대로 곤두박질친 것에 비하면 차이잉원의 이례적으로 높은 지지율은 대만 국민들 역시 ‘전략적 모호성’을 통한 현 상황 유지를 원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지난 1월 대선에서 라이 총통의 지지율은 40%대에 불과했고, 함께 치러진 지난 1월 치러진 총선을 통해 대만 입법원(국회)에서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이 51석으로 다수 의석 확보에 실패하고 국민당(52석)이 1석을 차지해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는 제2야당 민중당(8석)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라이 총통은 ‘여소야대’ 국면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을 지고 있다. 일단 집권 전반기는 연임을 목표로 둬야 하는 만큼 지지율과 의회 움직임에 집중해야 한다. 우 소장은 “녹색 진영(민진당)과 청색 진영(국민당)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만큼 일단 출발은 안정을 추구하는 데 발걸음을 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 소장은 라이 총통이 기존 중국의 ‘일국양제(하나의 중국 안에 두 체제)’ 방안과 이에 대해 합의한 중국과 국민당의 ‘92합의’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으며 중국과의 긴장은 계속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국양제’는 선전의 일종일 뿐이며 홍콩, 마카오와 대만의 상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라이 총통을 ‘분리독립주의자’로 여기며 대화를 차단했고, 그의 취임을 앞두고 군사적 긴장도도 높였다. 차이잉원 정부 출범 때는 단체관광 제한, 과일 수입 금지 등으로 경제적 압박을 했는데 이러한 사실상의 제재가 라이 정부에서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우 소장은 “대만은 중국의 제재에 대응하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안으로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2016년 차이잉원 정부 출범 이후 중국의 제재로 대만을 찾던 매년 1000만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급격하게 줄었지만 국내 여행, 유럽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유치하려 했다”고 소개했다. 또 “양안 관계는 정치적으로는 어느 정도 대립을 이어가지만 경제적으로는 매우 긴밀하게 상호 의존하고 있는 역설이 있다”며 “중국이 대만과의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를 깨지 않는 것은 중국 역시 그만큼 대만에 대한 경제적 의존이 크다는 것”이라며 긴장 속에서도 양국 간 경제 협력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상 유지’ 차이잉원 퇴임 시에도 60% 높은 지지율여소야대 국면·연임 과제… “첫 발은 안정을 택할 것” 다만 ‘일국양제’·‘92합의’에는 단호한 입장 유지“제재 시 유럽·동남아 등과 활로 모색” 전망에 국민당 당직자 출신 교수 “‘친구’있어도 중국과 신중해야” 반면 17일 만난 줘정동(左正東) 국립대만대 정치학과 교수는 “차이잉원의 신(新) 남향정책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마잉주 시기 대만과 동남아 각국 간에 새로운 협정을 맺고 대표처를 설립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민당에서 당직을 지내기도 했던 줘 교수는 “라이 총통은 대만 독립을 위한 실용적인 행동을 하겠다고 항상 말해왔지만 민진당은 중국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계속 힘을 유지하려면 라이 총통 역시 주권과 지역 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잘 지내기 위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줘 교수는 “주권 문제에 관해선 중국이 대만에 즉각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기 때문에 대만은 미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국제적 ‘친구’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과의 관계도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줘 교수는 라이 총통이 친미·반중 성향을 계승하지만 미국 역시 가장 원하는 것은 ‘안정’인 만큼 라이 총통이 대만의 독립을 선언하는 등 중국과 주권 문제로 충돌하는 상황은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난달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방중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한 것을 거론하며 “미중 양측은 이미 라이칭더 정부가 어떻게 미중관계를 다룰 것인지, 양측이 대만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기본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다”고도 풀이했다. 차이둥제(蔡東杰) 대만 국립 중싱(中興)대 국제정치연구소장은 18일 “라이칭더가 앞으로 ‘독립’을 선언할 가능성은 ‘제로’”라며 “지난 8년간 모호한 거리를 유지해 온 양안 관계의 현상을 타파하는 키는 오히려 중국이 쥐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10년 사이 경제적 위협을 무기로 압박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군사적 방법도 동원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이는 대만을 직접 공격하기 위한 것보단 미국에 던지는 메시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언급하면서도 2027년 건군 100주년의 목표로 대만과의 통일 능력을 갖춘다거나 군 현대화로 대만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은 미국이 보다 명확한 입장으로 대만을 지지해주길 바라고 한 편으로는 중국과 대화를 원할 것이라고도 차이 교수는 설명했다. 다만 “미국 역시 양안 충돌이라는 예외적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에 명확한 지지를 표하기 쉽지 않고, 중국 입장에서 양안 대화에는 92합의의 인정이 전제가 돼야 하는 만큼 역시 어렵다”고 지적했다. 결국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압박이 거세지면 이를 인도·태평양 지역이나 특히 유럽과 새로운 관계를 기회 삼아 활로를 찾으려 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우선 라이 총통의 행보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도 입을 모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될지 가늠이 어렵다는 점도 라이 총통의 ‘현상 유지’ 기조를 지속하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국제사회의 대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대만 학계 등에서도 미국을 자주 오가며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차이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면 미중 관계는 훨씬 더 악화할 것”이라며 “그렇다면 2년 이내에는 대만에 유리할 수 있지만 워낙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뉴욕도 서울도 홀린 ‘일무’…진정한 K팝 댄스가 여기 있었네

    뉴욕도 서울도 홀린 ‘일무’…진정한 K팝 댄스가 여기 있었네

    세계적으로 K팝이 인기고 K팝 댄스를 커버하는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요즘, 전 세계인이 반할 진정한 K팝 댄스 ‘일무’가 미국 뉴욕에 이어 서울까지 사로잡았다. 그저 습관적으로 붙이는 K가 아니라 진짜 우리 고유의 문화 콘텐츠에 붙이는 K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남달랐다. 지난해 뉴욕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서울시무용단 ‘일무’가 16~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 관객까지 홀리며 이번에도 성황리에 마쳤다. ‘일무’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2022년 초연 이후 지난해 서울 재공연과 뉴욕 공연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무대다. 이번에 돌아온 ‘일무’는 미국 공연예술의 심장 ‘뉴욕 링컨센터’에서 선보였던 버전으로 기존 10인무였던 죽무가 3인무로 수정됐고 한국적 감성이 더욱 강화됐다. 공연은 조선 역대 임금의 문덕을 칭송한 음악 ‘보태평’에 맞춰 추는 문관의 춤 ‘전폐희문지무’로 시작한다. ‘일무’의 구조는 이해하기 쉽게 간결한데 원래 춤으로 전통을, 응용한 춤으로 현대를 나란히 선보이는 식이다. 1막 ‘일무연구’에서는 ‘전폐희문지무’에 이어 ‘전폐희문 응용’, ‘정대업지무’에 이어 ‘정대업 응용’을 선보이면서 보이그룹의 칼군무 버금가는 힘과 절도를 자랑했다.2막 ‘궁중무연구’는 우리의 선(線)이 찬란히 빛나는 무대였다. 우리나라는 조상 대대로 직선보다는 곡선의 미학을 살려왔는데 한복과 우리 춤이 지닌 곡선적인 아름다움이 무대 위 여성 무용수들을 통해 화려하게 구현됐다. 2막은 순조의 아들인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생신을 기념해 만들었다는 ‘춘앵무’와 ‘춘앵무 응용’으로 이뤄졌는데 창연한 빛깔과 한없이 빠져들게 되는 군무가 마치 화려하게 핀 꽃처럼 공연을 보는 내내 시선을 끌었다. 3막의 ‘죽무’를 통해 에너지를 응축한 ‘일무’는 4막 ‘신일무’에 이르러 그 에너지를 제대로 폭발시켰다. 앞서 남녀의 구별을 두었다가 4막에는 한데 어우러지게 하면서 온갖 경이로운 기운들을 뿜어냈다. ‘일무’는 4막 구조로 된 춤의 서사를 통해 전통이 그저 고루하지 않도록 현대적인 감각으로 장엄한 무대를 만들어냄으로써 전통의 참신한 현대화란 무엇이고, 우리의 아름다움이 어떻게 동시대의 보편적인 미학으로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정중동(靜中動)의 진수를 품은 무용수들의 동작도 동작이지만 궁중 음악인 ‘정악’을 요즘 들어도 매력적인 음악으로 재구성해 귀를 사로잡고 형형색색의 화려한 의상으로 눈을 사로잡은 것도 빼놓으면 섭섭해할 매력 요소였다. 전통무용이지만 동시에 현대무용이라는 점에서 뉴욕뿐만 아니라 이 시대 세계 어느 곳에서도 통할 수 있으리란 기대를 품게 되는 작품이다.
  • 사우디 왕세자, 美안보수장 만나 방위조약 논의 “마무리 단계”

    사우디 왕세자, 美안보수장 만나 방위조약 논의 “마무리 단계”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사우디 다란에서 만나 양국 간 방위조약의 ‘확정 직전’ 단계를 논의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회담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설리번 보좌관이 양국간 전략적 관계와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강화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거의 마무리 단계인 양국 간 전략적 조약 초안의 ‘최종 직전’(semi-final) 단계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두 국가 해법을 가져오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팔레스타인의 입장을 검토하고, 가자지구의 전쟁을 중단시키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용이하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SPA는 전했다.전날 미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사우디와 이스라엘을 방문, 가자지구 등 역내 정세와 양자 문제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 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중단됐던 미국과 사우디 간 방위조약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양국 협정과 관련된 사우디와 이스라엘 관계 정상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 정부는 중동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수교를 성사시키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이를 통해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고 이란의 고립을 심화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사우디는 그 대가로 미국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준의 고강도 상호방위 조약 체결과 민간핵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허용 등의 지원을 요구해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할 경우 사우디 역시 핵무기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 논의는 가자전쟁 발발 전까진 급진전됐지만, 가자전쟁으로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 사이에 다시 냉기류가 형성되면서 한동안 중단됐다. 사우디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 중단과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없이는 이스라엘과 수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바이든 정부가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에 다시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지난달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재선을 위한 외교 치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29일 사우디 방문 중 “사우디와 미국이 합의 측면에서 함께 진행해온 작업이 잠재적으로 완료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한 바 있다.
  • 조태열, 美 블링컨과 통화 “방중 결과·북핵 문제 논의”

    조태열, 美 블링컨과 통화 “방중 결과·북핵 문제 논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7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최근 방중 결과를 공유했다. 양측은 북러 군사협력,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종료에 따른 대책 등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번 방중이 한중 양국 간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호 입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한중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로 합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고 블링컨 장관에게 설명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13일 외교부 장관으로 6년 반 만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달 26∼27일 서울 개최로 최종 조율되는 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진전사항에 관심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공동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향후 주요 외교 일정 계기에 만나 양국 간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협의를 갖기로 했다.
  • “美 에이태큼스? 별거 아니네”…러軍, 미사일 10기 하룻밤새 격추 주장[핫이슈]

    “美 에이태큼스? 별거 아니네”…러軍, 미사일 10기 하룻밤새 격추 주장[핫이슈]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가운데, 러시아군은 크림반도로 향하는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10기를 모두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미 육군의 전술탄도미사일로, 사거리는 약 300㎞에 이른다. 전쟁이 장기화하고 우크라이나에게 불리한 전황이 길어지자 미국은 지난 3월 비공개적으로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가 간절히 원한 무기 목록 상위에 있었던 만큼, 실전 배치 초반 강력한 위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에이태큼스 미사일 등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한 방어 태세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통신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주지사는 “(러시아) 방공군이 흑해 상공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북쪽의) 벨베크 공군기지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가 쏜 미사일 여러 발을 격추했다”면서 “격추된 미사일 파편이 주거 지역에 떨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15일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를 향해 발사한 에이태큼스 장거리 미사일 10기가 러시아 공군에 의해 파괴됐다”고 주장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러시아군은 지난 4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크림반도 상공에서 격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일주일 동안 러시아군이 격추한 에이태큼스는 모두 15기에 달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빠르게 전력 증강하는데…우크라이나, 에이태큼스로 부족?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하르키우를 향해 진격하며 외곽을 빠르게 점령해나가는 등 올봄 들어 한층 강화된 전력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하르키우 공세를 막기 위해 에이태큼스를 비롯해 미국이 지원한 포탄과 요격 미사일 등을 투입했지만 불리한 전황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고 전술과 무기 체계를 개선하면서 전력을 키운 것으로 분석했다.실제로 러시아군은 자국산 방공포대인 S-300과 S-400을 공격용으로 사용해 미국의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인 나삼스(NASAMS)나 독일이 개발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IRIS-T 등 서방 지원 방공망이 미사일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S-300과 S-400에서 공격용으로 발사된 미사일을 한 발도 격추하지 못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전체 미사일 요격률은 지난해 5월 83% 이상에서 지난달 29.7%로 뚝 떨어졌다. 미국 내에서는 러시아군이 중국과 이란, 북한 등의 도움을 받아 2022년 침공 초기보다 더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 해외 일정도 취소하고 전황 지켜봐 한편, 러시아의 최근 집중 공세로 하르키우주(州) 방어 전선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외 출장 일정을 전면 연기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하르키우에서 이미 러시아가 점령한 마을은 10여 곳에 이른다.세르기 니키포로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SNS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앞으로 예정된 모든 국제행사 참석 일정을 연기하고 날짜를 조율하라고 지시했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주 국경 지역 수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르키우주 접경 마을 일부가 러시아에 넘어갔다고 해서 인구 130만명이 거주하는 제2도시 하르키우까지 위협이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미 병력이 상당 부분 소모된 상황인데다 전략 물자 부족 문제까지 심화하면서 갈수록 전황이 불리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 푸틴, 16~17일 中 국빈 방문

    푸틴, 16~17일 中 국빈 방문

    집권 5기를 시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6~1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해 중러 결속을 과시한다. 중국 외교부와 크렘린궁은 14일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동시 발표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일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 후 약 7개월 만이다. 시 주석도 지난해 3월 3연임에 성공한 10일 뒤 첫 해외 순방지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크렘린은 푸틴 대통령이 방중 기간 베이징, 하얼빈 2개 도시를 방문해 양국 협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두 정상은 중러 수교 75주년을 맞아 양국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은 양국 수교 75주년 기념식과 양국 ‘문화의 해’ 개막식에도 참석한다.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도 만나 양국의 무역, 경제, 인도주의적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중러 경제협력 강화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는 푸틴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하얼빈에서는 제8회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업대학(HIT)에서 교사·학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중러 정상회담을 통해 파리올림픽 기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이 이뤄질지도 관심을 끈다. 이미 시 주석은 지난 6~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올림픽 기간 휴전을 공동 제안했다. 한편 이날 전쟁 이후 네 번째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미국의 군사원조가 전쟁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공세 강화에 직면한 우크라이나를 안심시키기 위해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 ‘하마스 최고지도자’ 신와르, 라파 아닌 가자 북부에 은신…미 관리들 밝혀

    ‘하마스 최고지도자’ 신와르, 라파 아닌 가자 북부에 은신…미 관리들 밝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가 아닌 가자 북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의 지하터널에 여전히 은신해 있다고 미국 관리들이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NYT가 인용한 익명의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 기관들은 신와르 뿐 아니라 다른 하마스 지도자들은 라파에 은신해 있지 않으며, 지난달 초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칸유니스의 지하터널에 여전히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이 관리들은 신와르가 라파에 숨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7일 가자전쟁의 시발점이 된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이끈 신와르가 이스라엘의 은신처 급습 또는 폭격을 방지하고자 이스라엘 인질 무리를 인간 방패로 활용해 자신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 관리들과 마찬가지로 NYT에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어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이 신와르에 대한 정보를 자신들과 같거나 더 나은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이 아는 모든 정보를 이스라엘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언급은 전날 이스라엘이 라파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중단하기로 한다면, 미국이 하마스 지도자들의 위치와 관련한 민감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제공하겠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를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보도는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친이스라엘 정치인 및 활동가들 사이에서 분노를 일으켰다.NYT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신와르나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장인 모하메드 데이프를 죽일 수 있다면 이스라엘 정부가 승리를 거두고 하마스의 군사 작전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지난 2월 WP도 신와르가 칸유니스에 은신해 있으며 라파나 다른 곳으로 피신하지 않았다고 비슷한 보도를 내놨다. WP는 또한 신와르가 이스라엘 인질들을 인간 방패로 삼아 자신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야히야 신와르는 누구? 신와르는 1962년 칸 유니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스라엘에 대한 협력자로 의심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살해한 것으로 악명을 떨쳐 ‘칸유니스의 도살자’라는 별명을 얻었고, 결국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됐다. 그는 2011년 이스라엘군 병사 길라드 샬리트의 석방을 위한 포로 교환의 일환으로 풀려났다. 미국, 이스라엘 라파 침공 막으려 노력 미국은 이스라엘의 라파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막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NBC 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에서 “라파에서의 대규모 작전은 하마스를 파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이 지역에서 “지속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경고했는데, 이 목표는 군사 작전만으로 달성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바이든 행정부는 라파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결정된 것이라며 일부 무기 수송을 보류하기도 했다.
  • 하마스 “이스라엘案 부정적” 제동 걸린 가자 휴전 낙관론

    하마스 “이스라엘案 부정적” 제동 걸린 가자 휴전 낙관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국제사회 중재로 건네받은 이스라엘과의 휴전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가자전쟁을 향한 낙관론에 제동이 걸렸다. 이스라엘이 ‘조만간’ 개시하겠다고 한 난민촌 라파 침공 작전을 막을 길도 요원해졌다. 하마스 대변인 오사마 함단은 1일(현지시간) 레바논 알마나르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협상 문서에 대한 우리 입장은 부정적”이라는 분위기를 전하면서 “적이 라파 작전을 감행한다면 협상은 중단된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최남단인 라파는 팔레스타인인의 유일한 피란처다. 다만 하마스 공보실은 “부정적인 입장이 협상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계속 추진할 의향은 있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입장이 전해지기 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연이어 만나 “인질들을 귀환시키는 휴전을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데 결연하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블링컨 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라파 지상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휴전 합의에도 관심이 있지만 하마스를 소탕하겠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라파 침공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고수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휴전안 요구사항을 일부 완화해 협상이 완전히 깨진 것은 아니라는 관측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팔레스타인인이 북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전하면서 이는 “협상 장애물이었던 문제의 급격한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귀환길을 하마스가 이동통로로 이용할 수 있어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협상 중인 휴전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내용을 보면 두 단계 방안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스라엘 인질 20~33명과 인질 1명당 20~4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고, 최대 40일간 교전을 중단한다. 6주간 인질과 수감자 교환 규모를 확대해 가면서 휴전 기간을 최대 1년으로 연장하는 단계도 있다. 한편 가자지구 앞바다에 건설 중인 임시 부두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가동될 예정이라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이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이곳에 상선이 정박하면 미군이 소형보트로 구호품을 옮겨 유엔 구호 요원들에게 전달한다. 이 부두를 통하면 하루 최대 200만끼의 식량을 공급할 수 있다.
  • 체포 1000명 넘어… 美대학 반이스라엘 시위 격화

    체포 1000명 넘어… 美대학 반이스라엘 시위 격화

    미국 대학에서 가자전쟁 반대 시위로 경찰에 체포된 학생 수만 1000명이 넘는 등 사태가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다. 대학가의 반이스라엘 시위를 촉발한 미 뉴욕 컬럼비아대에서는 본관 잔디밭에 농성에 들어간 시위대에 대한 정학 조치가 시작된 30일(현지시간) 새벽 시위대가 교내 역사적 시위 장소인 해밀턴홀을 기습 점거했다. 전날 대학 측이 오후 2시까지 자진 해산한 뒤 ‘2025년 6월까지 대학의 정책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서를 쓰면 처벌을 면하게 해 주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시위대가 응하지 않기로 한 뒤 나온 행동이다.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서도 학생 최소 43명이 무단침입·질서교란 혐의로 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캡사이신을 분사하고 섬광탄 장치를 사용해 농성을 벌이던 학생들을 끌고 나갔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텐트 농성은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 대신 체포가 이뤄지고 있다”고 썼다. 이날 버지니아커먼웰스대에서도 경찰이 시위대를 강제 진압해 충돌했고, 버지니아공대 역시 91명이 캠퍼스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시위가 격화되면서 서던캘리포니아대(USC)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학위수여식 메인 무대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프랑스 명문 정치대학 시앙스포 파리 캠퍼스에서는 팔레스타인 위원회 소속 학생들이 건물 점거 농성을 벌이고 수백명이 동조 시위에 나섰고, 파리 소르본대학에서는 학생 수십명이 체포됐다. 영국에서는 리즈대와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워릭대 캠퍼스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사피엔자대와 호주 시드니대, 캐나다 토론토대, 맥길대에서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아랍권에서도 친팔레스타인·반이스라엘 시위를 탄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최근 이집트는 수백명이 수도 카이로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를 벌이자 주동자를 체포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로 촉발된 시위가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 가운데 NYT는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3명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휴전을 위해) 우선 석방을 원하는 인질수를 40명에서 33명으로 줄였다”고 보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매우 관대한 제안을 했다”면서 “이제 책임은 하마스에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이 제안에는 40일의 휴전과 이스라엘에 투옥된 팔레스타인인 수천명의 석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 美 맞서 유럽서 우군 찾는 中 시진핑…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방문

    美 맞서 유럽서 우군 찾는 中 시진핑…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방문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안보·경제 견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월 5~10일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 미국의 압박에 맞서 유럽에서 우군을 모으려는 계산이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시 주석이 3개국 정상 초청으로 5월 5일부터 엿새간 이들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시 주석의 유럽 방문은 이탈리아와 모나코, 프랑스를 찾은 2019년 3월 이후 5년 만이다. 프랑스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과 마찰을 빚는 와중에도 독일과 함께 중국과 긴밀히 교류하는 서방 국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올해 2월 파리 엘리제궁을 찾은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에 “프랑스는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한다. 중국과 협조를 강화해 평화·안정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세르비아에 들르는 5월 7일은 1999년 미국 주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수도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을 폭격한 지 25주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중국 기자 3명과 세르비아인 14명이 사망했다. 미국은 오폭이라고 해명했지만 중국은 원인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주장해 양국 관계가 일시적으로 얼어 붙었다. 시 주석은 중국대사관에서 열리는 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헝가리는 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먼저 중국과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EU 회원국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EU 집행위원회 경고에도 헝가리는 화웨이의 물류·제조기지 투자를 승인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작가 상양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 24~26일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때 중국 측에서 아무도 그를 배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미국의 압박을 불편하게 여긴다는 방증이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미국의 최우선 동맹인 유럽에서 우군을 찾아 미중 전략 경쟁의 활로를 모색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 소련제 전투기를 중고차 값에…미국, 카자흐서 미그기 등 81대 사들여

    소련제 전투기를 중고차 값에…미국, 카자흐서 미그기 등 81대 사들여

    미국이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소련 시대 전투기를 중고차 가격에 사들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카자흐스탄이 경매로 내놓은 1970~1980년대 미그(MiG)-31 요격기, 미그-27·미그-29 전투기, 수호이(Su)-24 폭격기 등 소련 시대 전투기 및 폭격기 117대 중 69%인 81대를 해외 기업을 통해 구매했다. 신고된 판매 가격은 226만 달러(약 31억원)로 대당 1만 9300달러(약 2600만원)에 해당한다. 전투기와 같은 고부가가치 비행기를 중고차 가격에 판매한 셈이다. 이들 군용기는 기술 지원 만료에 따라 원래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의 소련제 군용기 구매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슷한 기체가 운용되는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될 가능성도 제기됐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러시아 영문 뉴스 사이트인 리포터(topcor.ru)를 인용해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소련제 무기에 계속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군용기는 예비 부품 공급 수단이나 비행장에서 미끼로 전략 배치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미 공군 전문 매체 에어포스 테크놀러지에 따르면 MiG-31은 냉전 시대에 소련 영공 방어 목적으로 설계된 초음속 요격기로 중요 역할을 했다. MiG-27은 MiG-23에서 파생된 지상공격기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같은 국제 분쟁에서 활약했다. 공대공 전투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 MiG-29는 널리 수출됐으며 일부 공군에서 여전히 운용되고 있다. 전천후 전술 폭격기인 Su-24는 50여년 전 개발됐는데도 불구하고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우크라이나 공군을 포함한 여러 공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의 관계 한편, 과거 소련의 일부였던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역사적으로 강력한 동맹국이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 국가들과 더 협력해 관계가 점차 바뀌면서 러시아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일부 거침없는 러시아 선전가들은 자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하고나면 카자흐스탄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TV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카자흐스탄은 우크라이나와 같은 나치 정권이 드러설 수 있으므로, 이 나라가 다음 문제라는 사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해 3월 카자흐스탄 방문 당시 미국이 이 나라의 독립과 영토 보전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24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이 나라와 무역, 교육, 환경, 광물 공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이 러시아, 중국,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 어려운 인접국으로 둘러싸여 있다며 이 나라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영국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키이우포스트는 카자흐스탄의 자주 국방을 향한 독자적인 행보는 서방 국가들과의 협력 증가 사례와 일치한다며 이는 러시아와의 역사적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 바이든, 네타냐후와 1시간 통화…라파 침공 만류·휴전 종용한듯

    바이든, 네타냐후와 1시간 통화…라파 침공 만류·휴전 종용한듯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침공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이 전화 협의를 갖고 휴전 협상과 라파 지상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그와 더불어 두 정상은 라파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그에 대한 자신의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은 소개했다. 한 행정부 관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으며, 통화 내용의 4분의 3은 협상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와 카타르,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중재해 왔다. 미국이 지지하는 휴전안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6주 동안 전투를 중단하고 하마스에 억류된 40명의 인질(주로 여성, 노인,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을 받는 대가로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석방하게 된다. 미국은 그동안 라파에 가자지구 피난민 약 140만 명이 체류 중이기에 이스라엘이 대규모 지상전을 전개할 경우 상당한 인명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해왔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측에 라파 민간인을 보호할 명확한 계획을 보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미국 대학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준비해온 라파 지상전을 만류하고, 하마스와의 일시 휴전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보인다. 라파 문제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가 피력한 입장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현재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 하마스 잔당 소탕을 위한 라파 지상전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역설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 정상은 또 가자 지구내 인질 석방과 즉각적 휴전을 놓고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 점검하고,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주의 단체들과의 완전한 협력하에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진전이 지속되고, 확대돼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수일 안에 이스라엘을 방문해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미국 언론에 보도됐다. 블링컨 장관은 29일부터 3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특별회의와 걸프협력회의(GCC) 각료회의에 참석한다. 이후 요르단과 이스라엘로 이동해 5월 1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