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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병원서 촬영하고 그 병원에 입원”

    김정은 “병원서 촬영하고 그 병원에 입원”

    배우 김정은이 계속 되는 촬영 탓에 하루동안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정은은 2주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진행된 MBC ‘종합병원2’(극본 권음미 노창ㆍ연출 노도철) 촬영도중 감기기운이 심해지면서 내과를 찾아 링거를 맡고 하루동안 병원에 입원한 후 다시 촬영에 임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에 대해 ‘종합병원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정은은 “수술복과 가운 밖에 입지 않아 감기에 걸린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되는 촬영 스케줄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 링거를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병원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하다 보니 응급의학과, 내과, 재활의학과 등 모든 병동에 가 치료를 받았다.”며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려고 하는 걸 보니 내가 많이 나약해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더욱이 김정은은 의료소송전문 변호사를 꿈꾸는 탓에 법률용어와 함께 의학용어를 모두 외워야 해 다른 어느 출연진들보다 2배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김정은은 14년 전 인기리에 방영 된 MBC ‘종합병원’의 시즌 2인 ‘종합병원2’(극본 권음미 노창ㆍ연출 노도철)에서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수술칼을 잡아본 의료소송전문 변호사가 되기 위해 레지던트가 되는 정하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첫 방송은 오는 19일 오후 9시 55분.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학로 ‘2인극’ 전성시대

    대학로 ‘2인극’ 전성시대

    불황을 견디는 방법은 허세를 줄이고 내실을 다지는 것이다. 공연계도 예외가 아니다. 규모가 큰 대작 대신 오로지 배우의 힘에만 집중하는 2인극이 예년에 비해 빛을 발하고 있다. 배우는 자신의 연기력을 극대화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관객은 밀도 있는 공연을 접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그리고 제작사는 제작비 절감의 장점 등이 2인극 인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대학로 최고 히트작은 연극 ‘잘자요, 엄마‘다. 공연 내내 엄마와 딸, 단 두명이 등장하는 이 연극은 지난 8월말 개막 이래 유료 객석점유율 97 %를 기록하고 있다. 원작의 탄탄한 구성과 나문희, 손숙, 서주희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이 흥행의 지렛대가 됐다는 평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제작사인 연극열전은 당초 예정된 공연 기간을 넘겨 내년 1월4일까지 2개월간 연장키로 했다. 앞서 남자배우 2명이 출연하는 뮤지컬 ‘쓰릴 미’도 지난 12일 막을 내릴 때까지 유료 점유율 84 %의 높은 인기를 누렸다.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 중에도 주목할 만한 2인극이 적지 않다.24일 개막한 연극 ‘웃음의 대학´은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로 유명한 일본 극작가 미타니 고우키의 코믹극으로 송영창, 황정민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새달 7일부터 공연되는 ‘밀키 웨이’는 독일 작가 칼 비트링거의 ‘은하수를 아시나요´를 번안한 작품으로 정은표, 류태호 등 배우 4명이 2명씩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연극에 비해 2인극이 드문 뮤지컬 장르에서도 속속 새 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새달 11일 시작하는 ‘카페인´은 국내 최초의 2인극 창작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다. 커피전문가 바리스타 여성과 와인 전문가 소믈리에 남성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로맨틱코미디 뮤지컬이다. 극작과 연출을 겸한 성재준은 “남자 1명, 여자 1명이 이야기를 끌어 가는 뮤지컬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면서 “음악적 구성의 다양성과 속도감을 적절히 유지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새달 28일 막올리는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작품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도 2명의 남녀만 출연하는 소극장 뮤지컬이다.2003년 초연 당시 참신한 구성과 서정적인 음악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인극은 매력만큼 어려움도 크다. 일단 배우를 캐스팅하기가 쉽지 않다.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도 쉽사리 도전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웃음의 대학´에 출연하는 황정민은 “상대 배우와 나, 단둘이 극을 끌어 가기 때문에 대충 묻어 가기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 놨다. 제작자 입장에서도 2인극은 배우에게 포커스가 집중되다 보니 캐스팅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밀키 웨이´ 제작사인 극단 두레의 손남목 대표는 “마케팅 측면을 고려하자면 인지도와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를 찾아야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면서 “캐스팅에서 흥망성쇠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근의 2인극이 스타 위주로 굴러갈 수밖에 없는 한계를 드러낸 셈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주말탐방] 김정은기자 은평 녹번 119안전센터 소방관 체험 12시간

    [주말탐방] 김정은기자 은평 녹번 119안전센터 소방관 체험 12시간

    “신이시여! 업무의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강렬한 화염속에서도 한 생명은 구할 수 있는 힘을 제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 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소방관의 기도 중)” 지난달 19일 밤 10시 소방대원의 생활을 함께 체험하기 위해 서울 은평소방서 녹번 119안전센터를 찾았다.1층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동판에는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6명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 동판 아래는 순직한 소방관들을 기리는 추모시가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8월20일 발생한 대조동 나이트클럽 화재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도 녹번 119안전센터 소속이었다. 이준용 부센터장이 기자에게 주황색 기동복을 건넸다.“‘1일 소방대원’으로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그렇게 소방서에서의 12시간이 시작됐다. ●오후 10시30분 1차 출동 “응암3동 ○○번지 응급환자 발생, 녹번 구급 출동” 1일 소방대원 근무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피커를 타고 출동 지시가 떨어졌다. 번개처럼 내달리는 조기원 소방장, 이용승 소방교, 김영훈 소방사의 뒤를 따라 허겁지겁 구급차에 올랐다. 주소, 환자 상태, 전화번호 등이 기록된 출동지령서를 든 구급대원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조기원 소방장은 은평구 지역 지도와 내비게이션을 번갈아 체크했다. 조 소방장은 구급차 운전을 담당하는 이용승 소방교에게 최단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했다. 김영훈 소방사는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어 환자 상태를 물어봤다. 구급차가 멈춰선 현장에서는 부모와 말다툼을 한 17살의 여고생이 양주 1병을 마시고 계단에 누워 있었다. 소방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려 하자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그 와중에도 김 소방사는 여고생의 산소 농도 등을 파악했다. 여고생은 병원에 도착해서도 침대를 걷어차고, 링거에 연결된 호스를 떼어내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병원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에게 “도저히 치료가 불가능하니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했다. 난감해진 소방대원들은 병원에 하소연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하는 수 없이 찾은 다른 병원에서는 다행히 여고생을 진료했다. ●“또 그 학생이야?” “응암3동 ○○번지 응급환자 발생, 녹번 구급 출동” 새벽 1시12분 두번째 출동 지시가 내려졌다. 구급차에서 위치를 확인하던 조 소방장이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아까 출동했던 그 여고생 집이군.”여고생은 두번째로 찾은 병원에서도 쫓겨난 것이다.3분만에 도착한 현장에서는 여고생이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119 구급차량은 정말 위급한 사람들을 위해서 1초라도 빨리 출동해야 하는데….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시민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어요.” 조 소방장이 한숨을 내쉰다. ●불길한 예감 ‘여고생 소동’이 끝난 지 40여분만에 세번째 출동 명령이 떨어졌다. 응급환자 발생 신고였다. 김영훈 소방사의 표정이 좋지 않다. 출동지령서에 적힌 “어머니의 의식이 없다.”는 신고내용 탓인 듯하다. 구급대원들은 응급 의료기기를 챙겨 지하에 있는 신고자의 집으로 들어갔다.80대로 보이는 백발의 할머니가 입을 벌린 채 고이 누워 있었다. 구급대원들이 부랴부랴 응급처치에 나섰지만 노인의 맥박은 이미 멎어 있었다. 뒤이어 도착한 병원 직원에게 시신을 인계하는 구급대원들의 표정은 한없이 어두웠다. ●아스팔트에는 피가 흥건하게… 새벽 4시33분.“은평구 홍제역 2번 출구 앞 교통사고 발생” 이번엔 교통사고 출동이다. 현장으로 달려가는 119 구급차 안은 매번 긴장감이 감돈다. 출동 5분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무단횡단하던 30대 남성이 달리는 차량에 부딪힌 사고였다. 부상자는 머리가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아스팔트 위로 피가 흥건히 흘러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의식이 있었다. 구급대원들이 급히 환자의 목과 허리에 부목을 댔다. 김 소방사는 이동중인 구급차 안에서 줄곧 지혈 작업을 했다. 인근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조 소방장과 이 소방교가 환자를 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옮겼다.“천만다행입니다.”이 소방교가 한숨을 돌린다. ●새우잠, 그리고 다시 출동 두시간 정도 잤을까. 오전 6시28분쯤 적막을 깨는 스피커 소리에 기자도 새우잠에서 깼다. 몇번 출동한 탓인지 방송을 듣자마자 눈은 자동으로 떠졌고, 몸은 어느새 구급차로 향하고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60대 노인을 긴급 이송하는 임무였다. 현장에서는 한 여성이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남편은 “아내가 말다툼 뒤 30분째 바닥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고 이렇게 울고만 있다.”고 말했다. 구급대원들은 울고 있는 부인의 혈압을 체크했다. 고혈압 증세가 나타났다. 혈관 내 산소농도를 측정하려던 순간 울고 있던 부인이 갑자기 “병원까지 갈 정도는 아니다. 구급대원들이 새벽에 이렇게 달려왔는데 정말 미안하다. 돌아가 달라.”고 했다. 구급대원들은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김 소방사는 “부부싸움을 한 뒤 119에 신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모든 신고마다 반드시 출동해야 하니 가끔 구급대원들이 부부싸움을 말리는 진풍경도 벌어진다.”며 웃었다. ●순직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 지령실 시스템이 궁금해서 아침에는 지령실을 찾아봤다. 지령실은 119에 걸려오는 신고전화를 토대로 관할지역의 출동을 소방서 건물 전체에 알리는 일종의 방송실과 같은 곳이다. 아침 8시46분에 한 소방대원이 마이크를 잡는다.“대조동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인들을 위해 1분간 묵념합니다.”구슬프고 장엄한 음악이 119안전센터에 가득하게 흘렀다. 사고 당일 당직 상황책임관이었던 조기태 소방관은 “고인들의 49재(이달 7일)까지 묵념은 매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어이 화재 발생 “은평구 불광3동 △△번지, 화재 발생” 오전 9시19분. 화재가 발생했단다. 소방서 건물 전체가 술렁거렸다. 근무 교대중이던 소방대원 42명 전원이 일사불란하게 소방차량에 탑승했다. 펌프차 4대, 탱크차 5대, 굴절사다리, 지휘차, 구급차 등 14대의 소방차량이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내면서 현장에 출동했다. 도로를 걷던 시민들은 소방차 행렬을 놀란 듯이 쳐다봤다.“휴∼” 다행히 큰 불이 아니었다.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한 소규모의 화재였고, 부상자도 없었다. 소방대원들은 5분여만에 잔불까지 모두 진화했다. 전날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12시간 소방관 체험을 하는 동안 출동 횟수는 아홉번. 무거운 소방복에 어깨와 허리가 뻐끈했다. 하룻밤도 이렇게 힘든데…. 위험에도 불구하고 소방업무를 천직으로 여기고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은 무척 늠름해 보였다. 그들이 있기에 가을과 겨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듯했다. 글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소방대원 3교대근무 “만족” 서울 3곳 시범운영… 내년초 확대될 듯 “소방공무원 생활 18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직장인들처럼 오후 7시 퇴근이 가능해졌어요. 전국 모든 대원에게 3교대 근무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8월20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가 은평소방서 녹번 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 3명이 목숨을 잃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소방공무원들의 살인적인 2교대(24시간 근무 후 24시간 휴식) 근무시스템이 지적됐다. 서울소방본부가 지난달 19일부터 서울 소재 22개 소방서 중 2007년 출동건수 상위 1∼3위인 종로·중부·강남소방서를 대상으로 3교대 근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소방본부 소방행정과 관계자는 “올해부터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이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들었지만 대부분의 소방공무원들은 여전히 주 84시간(2교대)의 강도높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내년 2월쯤 소방조직정밀진단팀(TF)의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인건비 등을 감안해 점차 3교대 근무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3교대 근무가 시행되고 있는 종로·중부·강남소방서의 대원들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종로소방서 송호정 소방장은 “3교대 근무 전환 후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11년만에 처음 오후 7시에 퇴근했다.”고 말했다.18년째 소방관 생활을 하는 중부소방서의 박병수 소방장도 “3교대가 이뤄지면서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말했다.3교대 근무가 전국의 모든 소방대원으로 확대될 그날을 소방대원들은 기다리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패션단신] LG생활건강 ‘이자녹스 아이디얼 링거 3종’

    LG생활건강은 ‘이자녹스 아이디얼 링거 3종’을 선보였다. 동안 피부로 만들어주는 레드 링거 ‘아스틴-C 드롭’, 매끄러운 피부결을 위한 그린 링거 ‘실크로인 드롭’, 하루종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초보습 블루 링거 ‘메디히아론 드롭’ 등 3종으로 나왔다.40㎖,7만원.(02)3773-7028.
  • 정선희 측 “故안재환 시신 못 봐…빈소 아직 미정”

    방송인 정선희가 남편 안재환의 급작스런 사망 소식에 쓰러져 병원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8일 정오경 기사를 통해 고인의 자살 소식을 접한 정선희는 오열 후 쓰러져 8일 오후 6시 40분 현재 서울 하계동에 위치한 을지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정선희의 한 측근은 “정선희가 소식을 듣고 안재환씨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으며, 결국 오열하면서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정선희는 링거를 맞고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아직 고인의 시신을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히고 “빈소는 정선희가 의식을 찾은 후 상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빌라 인근에 주차된 카니발 승합차 안에서 발견된 故안재환의 시신은 현재 서울 태능 성심병원에 안치된 상태다. 사건을 담당하는 노원 경찰서 측은 오후 실시된 중간 브리핑을 통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인을 밝혔으며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故안재환의 부검 및 국과수 수사 여부는 유가족과 상의를 거친 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리 스프링거쇼’ 어떻게 만들어졌나

    ‘제리 스프링거쇼’ 어떻게 만들어졌나

    화제의 미국 토크쇼 ‘제리 스프링거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지난 17여년간 많은 화제를 뿌리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친 ‘제리 스프링거쇼’의 제작 과정이 최초로 공개된다. 제작진이 직접 NBC TV의 간판 토크쇼인 ‘제리 스프링거쇼’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것. 이 프로그램 ‘메이킹 더 스프링거쇼’(원제 ‘Springer Hustle’)는 20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7시에 온스타일을 통해 연속 2편씩 감상할 수 있다. 유명 방송인 제리 스프링거가 진행하는 ‘제리 스프링거 쇼’는 매회마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출연해 충격적인 사생활을 털어 놓으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1991년부터 2007년 11월까지 무려 17개 시즌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고,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방송됐다. 또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성행할 정도로 전세계적인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다. 오는 2009년에는 리뉴얼된 새 시즌이 탄생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다. ‘메이킹 더 스프링거쇼’에서는 ‘제리 스프링거 쇼’의 험난한 제작 뒷이야기들이 생생하게 파헤쳐졌다.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미국 케이블TV 채널 VH1에서 방송될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사실 ‘제리 스프링거쇼’의 제작 과정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는 것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제리 스프링거쇼’를 만든 여성 프로듀서 ‘세레나’는 물론 제작진들이 직접 나서서 제작 과정과 에피소드를 들려주어 더욱 흥미롭다. 끊임없는 논란과 화제 속에서도 변함없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과 ‘난폭한 토크쇼’가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또 제작진이 뽑은 최고 악질 출연진, 충격적이고 기막힌 사연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가들,3년 만의 화려한 컴백 무대를 만들기 위해 범죄자를 만난 제작자 토비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밖에도 1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국 토크쇼 분야의 정상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밤잠을 설칠 정도로 시청률 압박에 시달리는 모습, 방송 녹화 직전에 출연진이 방송 출연을 거부한 일, 임신한 ‘셀리나’에게 떨어진 ‘유료 시청쇼’ 제작사건 등 웃지 못할 순간들도 공개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15명 목숨 앗아간 ‘폭탄주’

    인도네시아 최동단 파푸아주(州)에서 ‘폭탄주’를 마신 선원 15명이 숨지고 11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일간 콤파스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0여명의 선원들이 28일 밤 머라우케 항구에 정박 중인 배 위에서 ‘소피’로 불리는 화주에 알코올 음료, 링거액, 돼지기름 등을 혼합한 폭탄주를 나누어 마셨다. 폭탄주를 마신 뒤 선원 5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71명은 머라우케 종합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중 10명이 다음날 숨졌다.11명은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태국인 14명, 인도네시아인 1명이다. 바구스 에코단토 파푸아 지방경찰청장은 “과음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치사량을 넘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도 “마신 주류와 혼합한 물질의 성분검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카르타 연합뉴스
  • 빌딩에서 채소를? …맨해튼에 ‘농장빌딩’ 짓는다.

    “옆 빌딩 30층에 가서 오이 좀 따오세요.” 가까운 미래, 뉴욕 맨해튼 한가운데에 오이나 토마토 따위를 재배할 수 있는 ‘초고층 정원 빌딩’이 생길 지도 모르겠다. 뉴욕타임즈는 “스콧 스트링거 맨해튼 구의장이 ‘수직농장’(vertical farm)을 추진 중” 이라며 “농장 건립의 타당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 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수직농장’은 컬럼비아 대학의 딕슨 데포미에 교수가 1999년 대학원생들과 함께 ‘환경과 사람의 건강을 상호작용하게 만드는 방법’을 구상 중에 창안한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스트링거 의장이 지난 6월 데포미에 교수의 아이디어를 듣고 맨해튼 스카이라인에 농장을 추가하는 구상을 떠올렸다.”고 전했다. 스트링거 의장은 “맨해튼에 농장을 만들만큼 넓은 땅은 없어도 높게 지으면 하늘은 제한이 없지 않느냐”며 “이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포미에 교수는 농장을 짓는데 약 2000만~3000만 달러 (한화 약 200~300억원)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 타워가 30층짜리일 경우 약 5만 명의 시민들에게 값싼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수직농장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도심에서 멀지않은 교외를 두고 굳이 땅값이 비싼 도심에 엄청난 돈을 들여 농장 빌딩을 지어야 하냐는 것과 이 빌딩에서 농산물을 생산할 경우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는 것 등의 지적들이다.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수직농장은 엄청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데폼니에 교수가 운영하는 프로젝트 웹사이트 조회 수가 하루 400건에서 40만 건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대 투혼’ 김장훈이 아름다웠던 3가지 이유

    ‘무대 투혼’ 김장훈이 아름다웠던 3가지 이유

    ‘김장훈의 서해안 페스티벌’이 1만 관객의 호응 속에 내리는 비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뜨겁게 열렸다. 28일 오후 7시 45분 충남 보령시 신흑동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 열린 ‘서해안 페스티벌’은 그간 여타 많은 공연에서는 느끼기 힘든 감동을 주는 무대였다. 1. 후원사 없는 대규모 공연 지금까지 수많은 자선 콘서트가 열렸지만 ‘서해안 페스티벌’은 무엇보다 각별했다. 여느 자선 콘서트에 붙는 기업체의 후원하나 없이 무대 설비 전액을 김장훈 본인의 자비와 충남 보령시의 지원 속에 이뤄졌다. 공연 시작 전 만난 한 관계자는 “공연 무대 설비가 4억 정도 된다. 그 중 3억은 김장훈의 자비이고 1억은 보령시의 지원”이라며 이번 특설 무대에 얽힌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김장훈은 “일부 기업의 제의가 있긴 했지만 기업체의 이름을 내세우고 공연을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았다.”며 “그간 서해안 방제 작업을 위해 모아둔 돈 2억에 돈을 조금 더 보탠 것 밖에 안 된다.”며 후원을 거절한 이유를 설명했다. 일반적인 자선 콘서트들은 후원 기업들의 광고와 주최 회사를 밝히면서 열린다. 그런 의미에서 공연 중계를 위해 도착한 케이블 채널 ‘엠넷’의 중계차 외에 어느 기업의 이름도 보이지 않았던 ‘서해안 페스티벌’은 진정한 ‘드림 콘서트’였다. 2. 실신 김장훈 “다시 무대로 돌아가겠다” 공연 주최자 김장훈 외에도 조영남, YB(윤도현 밴드), DJ.DOC, 노브레인, 장나라, 슈퍼주니어 해피가 참여한 ‘서해안 페스티벌’은 톱스타들이 총 출동한 화려한 무대였다. 비록 공연의 주인공 김장훈이 무대에서 피로를 이기지 못해 쓰러졌지만 선배가수 조영남은 재빨리 무대에 올라 중단될 뻔한 무대를 살려냈으며, YB, 노브레인, 슈퍼주니어 해피는 무대에서 최선을 다했다. 결국 김장훈은 무대에 다시 돌아오지 못했지만, 구급차 안에서 “다시 무대에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주변 관계자들에게 전했다고 한다. 3. 아름다운 남자 김장훈 김장훈은 진정 ‘아름다운 남자’였다. 모든 행사 진행 자체를 맡은 김장훈은 이날 페스티벌을 위해 일주일 간 하루에 한 시간이라는 짧은 수면시간을 견뎌왔고 무대에 오르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피곤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장훈은 “지금 얼굴은 웃고 있지만 ‘비가 와서 관객이 안 오면 어떡하나’는 걱정과 리허설 할 때 몸이 피곤해서인지 노래도 잘 나오지 않았다.”는 염려의 말을 하기도 했다. 결국 무대에 오른 김장훈은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노래를 불렀으며 “몸은 걸레가 됐다.”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전했다. 김장훈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쓰러졌으며, 다시 콘서트 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인근에 위치한 보령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김장훈은 현재 의식을 찾은 상태로 링거를 맞은 후 서울로 이동,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그 어떤 콘서트 보다 의미 깊은 ‘김장훈의 서해안 페스티벌’은 결국 김장훈이 빠진 가운데 막을 내렸지만 그의 무대에 대한 열정과 서해안 살리기에 대한 의지는 확고 했다. 김장훈의 뜻을 이어받은 선후배 가수들은 무대에서 열정을 다해 노래를 불렀으며, ‘서해안 페스티벌’은 그렇게 화려한 끝을 맺었다. 서울신문NTN(충남 보령)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실 TALK] V.O.S “링거 맞고 공연해도 즐거워”①

    [진실 TALK] V.O.S “링거 맞고 공연해도 즐거워”①

    남성 3인조 보컬 그룹 V.O.S(박지헌, 최현준, 김경록)에게는 어떤 수식어를 붙일 수 있을까? 한때 ‘천상의 목소리’라는 보도자료처럼 다소 상투적인 미사여구로 ‘노래 잘하는 보컬그룹’임을 강조해온 V.O.S에게 개인적으로는 ‘뚝심의’, ‘근성의’라는 단어를 붙여주고 싶다. 왜냐하면 이들 V.O.S의 5년 간의 가수 생활은 그렇게 순탄하지 만은 않았기 때문이다. 2004년 1집 ‘더 리얼’로 데뷔한 V.O.S는 ‘눈을 보고 말해요’로 주목을 받긴 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똑같은 3인조 그룹 SG워너비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가요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것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했다. V.O.S는 2005년 2집 ‘블루 캐슬’을 발매하고 ‘시한부’로 다시 한번 도약을 꿈꿨지만 당시 음악팬들의 관심과는 다소 멀어져 있었다. 이렇게 1, 2집을 발표하면서 가창력에 대한 인정은 받았지만 ‘잊혀질 뻔한’ 그룹 V.O.S는 지금은 폐지된 서바이벌 가요프로그램 MBC ‘쇼바이벌’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하며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다. ‘쇼바이벌 스타’로 떠오른 V.O.S는 멤버 각자 솔로 활동의 좋은 반응과 3집 앨범 ‘원더풀 씽즈’를 통해 다시 가요계로 돌아왔고 최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데뷔 후 첫 전국 투어에 돌입했다. ‘2008년 데뷔한 신인 같다’는 데뷔 5년 차 그룹 V.O.S를 만나 그들의 삶과 음악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전국투어에 방송에 행사에 너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힘들지는 않나요? - 몸이 힘든 건 사실이에요. 도라지 진액 등 목에 좋다는 약재는 다 먹고 있어요. 예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전국 투어를 하게 되면서 이런 약재에 의존하게 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체력이 버티기엔 한계가 있어요. 그래도 우리 노래를 듣고 찾아주는 팬들이 있어 기쁘죠. (박지헌) - 요즘엔 병원에서 링거도 맞아요. 아파서 맞는게 아니라 혹시 공연 중 쓰러질까 봐서에요. 30분짜리 행사도 아니고 2시간짜리 공연을 뛰어야 하거든요. (최현준) 그래도 전국 투어를 하면서 느끼는 보람이 있을 것 같은데요? - 예전에 다른 가수들이 전국 투어를 하는 걸 보면 눈물 나게 부러웠거든요. 그러다 저희에게 전국투어라는 기회가 왔을 때는 “객석에 관객이 찰까?”를 걱정했어요. 지금 3회 정도 공연을 하고 있는데, 매번 매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꽉 찬 객석을 보면 저희도 무척 흐뭇해요. (최현준) - 그간 콘서트를 수 차례 하면서 서강대교를 지날 때면 “우리 현수막이 걸려있나?”를 봤어요. 개인적으로 인기가수의 척도라고 생각했거든요. (웃음) 이번 전국투어에는 저희 현수막이 떡 하니 걸려있더라고요. 특히 경기도 일산은 모든 버스 정류장에 도배가 되어 있는걸 보고 너무 신이 났어요. 지나가다 한참을 서서 바라보고 그래요. (박지헌) 참 우여곡절이 많은 그룹인데? - 이제 그런 얘기 좀 그만해요 우리도 밝은 이미지로 좀 해야죠. 노래도 ‘뷰티풀 라이프’인데. (김경록) - 그 얘긴 하고 싶었어요. “저희 이젠 정말 행복합니다.”라고요. 가수가 노래제목 따라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시한부’도 그랬고. 이젠 좀 ‘아름다운’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아! 최근에는 아버지께 차를 사드렸어요. 솔직히 저도 같이 타는 차이긴 한데(웃음). 부모님께 뭔가 해 드릴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박지헌) ->2편으로 계속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일 TV 하이라이트]

    ●명의(EBS 오후 11시10분) 그냥 아이들이 좋아 소아외과를 시작했다는 이석구 교수. 자신에게 수술받은 아이들이 병마의 고통을 깨끗이 잊고 그저 건강하게 살아 주면, 그래서 다시 웃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는 의사. 수술장에서는 냉철한 외과의사로, 아이들과는 친근한 미소의 친구 같은 이석구 교수의 따뜻한 인술을 소개한다.   ●코끼리(MBC 오후 7시45분) 밖에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가족들 앞에서는 언제나 웃는 복만. 도리어 가족들이 힘들어 할 때면 온 힘을 다해 가족들을 웃게 만드는 데 열을 올린다. 그런 복만을 지켜 보던 덕배는 복만의 모습이 영 답답하고 안쓰럽다. 한편, 현지와 세영이 잘못을 저질러 영수에게 혼이 날 때 어디서든 해영이 출동한다.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KBS1 오후 10시) 우리나라 소비자가 가장 많이 마시는 술, 맥주. 작년 한 해 술 소비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업소마다 생맥주 맛이 다르고, 같은 업소도 갈 때마다 맛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생맥주가 소비자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남편 상호의 주머니에서 낯선 오피스텔 관리비 영수증을 발견한 연희는 그곳을 찾아 갔다가 황당한 장면을 목격한다. 대학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남편의 친구인 준수 선배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 연희에게 현장을 들킨 준수는 자신의 아내 미영에게는 절대 비밀로 해달라며 사정하는데….   ●주말(N)(YTN 오전 10시35분) 주말을 위한 선택, 이번주는 청계천이다. 옛추억을 되살리는 판잣집 테마촌에서의 시간 여행과 특별한 프러포즈가 있는 낭만적인 청계천의 밤을 엿보며, 그 숨은 매력을 전격 해부한다. 이번주에 만난 동호회는 외로운 이웃들에게 직접 옷을 만들어 전달하는 이색 봉사활동을 벌이는 이들의 모임이다.   ●애자언니 민자(SBS 오후 7시20분) 호텔에 들어가는 범만과 주리를 발견한 애자는 그 자리에서 둘을 향해 화풀이를 한다. 그러다 병원으로 가게 된 애자는 링거까지 꽂고 눕게 되고, 의사로부터 안정을 취해야 된다는 말을 듣는다. 범만은 애자에게 실수로 주리를 만나게 되었지만 애자만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 [메디컬 라운지] 제18회 분쉬의학상 후보자 접수

    대한의학회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으로 7월15일까지 ‘제18회 분쉬의학상’ 본상 및 젊은 의학자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추천서는 대한의학회(www.kams.or.kr)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hbear@kams.or.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02)798-3807.
  • [메디컬라운지] 베링거인겔하임 폐기능 무료검사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는 ‘German World 2008’ 행사에서 회사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폐활량계 장비를 이용한 폐기능 검사를 무료로 해준다. 폐기능검사는 혈액검사나 내시경검사와 달리 매우 간단해 5분이면 마칠 수 있다. 또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독일산 와인과 휴대용 구급약케이스 등을 준다.
  • [부고] 美 ‘아폴로 계획’ 주도 스툴링거 박사 사망

    미국이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내는 ‘아폴로 계획’을 주도한 독일 출신 우주과학자 언스트 스툴링거 박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타계했다.94세.미국 앨라배마주 우주과학 박물관인 미국 우주 로켓 센터는 27일 그의 사망소식을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스툴링거 박사는 최근 몇개월간 건강이 악화됐으나 직접 사인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그는 아폴로 계획을 성공시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우주과학의 기반을 다지는 데 주춧돌이 됐다. 제2차 대전이 끝나고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독일에선 로켓 선구자인 베르너 폰 브라운 박사와 더불어 V2로켓 개발에 참여했다.1975년 은퇴 이후엔 이온 추진 로켓 실용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했다. 폰 브라운 박사에 관한 문헌 저술과 대중 강의 등 우주과학 대중화에도 의욕을 보였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中 쓰촨성 대지진… ‘무너진 도시’ 청두에 가다

    中 쓰촨성 대지진… ‘무너진 도시’ 청두에 가다

    |충칭·청두(쓰촨성) 이지운특파원|무너진 집더미, 잔해만 남기고 오간 데 없이 사라져버린 마을과 건물들, 집채만 한 바위들에 깔려버린 버스와 자동차, 잔해 속으로 삐죽 튀어나온 희생자들의 손과 발, 유품들….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에 전날 강타당한 중국 쓰촨성의 성도 청두(成都) 주변 지역은 13일 참혹한 모습인 채 그대로였다. 원자폭탄을 맞은 듯 마을과 주민들은 사라지고 남은 것은 앙상한 뼈대뿐인 건물 잔해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진앙지 원촨(汶川)은 지진 발생 이틀째에도 갇힌 마을로 남아 있었다.10만 5000명의 주민 가운데 연락이 두절된 6만여명이 몰살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우려했다. 두장옌(都江堰)에 이르자 가로막힌 도로들이 나타났다. 무너진 산과 끊기고 갈라진 도로로 봉쇄당한 마을들을 만나자 전율이 느껴졌다. 두장옌은 도시 5분의1이 완전히 파괴됐다. 남은 건물들도 균열이 확연했고 한눈에도 오래가지 못할 듯했다. 충칭(重慶)에서 북동쪽으로 400㎞나 떨어진 청두에 이르는 도로는 군용 트럭과 구호품을 적재한 차량들로 하루 내내 붐볐다. 거의 하루종일 청두 공항이 봉쇄된 탓에 기자도 충칭 공항에서 전세 자동차를 타고 4시간여 이 행렬을 따라왔다. 청두는 여진(餘震)의 공포에 떨고 있었다. 이날 제법 많은 양의 봄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시내 곳곳 공원·공터는 천막으로 가득 찼다. 놀란 가슴은 비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날 오전 내내 여진이 이어지더니 오후 3시10분쯤에도 6.1이나 되는 강한 여진이 청두시를 강타,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한 교민이 사는 집에 들어서니 집 벽면에 균열이 뚜렷했다. 청두 시민 왕샤오춘은 “지진으로 인한 심한 진동 때문에 집 출입구 벽면 등에 심한 균열이 생기고, 화분, 벽걸이, 사진 액자 등이 떨어졌다. 여진이 계속돼 잠을 자다 매몰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공원 잔디밭에서 가족과 밤을 새웠다.”고 말했다. 병원도 공원으로 이동했다. 링거를 꽂은 채 간이의자에 앉아 요양을 하고 있는 환자들도 있었다. 대지진의 혼란 속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잠시 공원으로 옮겨져야만 했다. 코트라 청두사무소 이영준 과장은 사무소가 들어선 건물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받고 이날 오후 들어 자택 근무 중이었다. 외국계 회사들은 이날 정상근무를 중단하고 비상사태를 준비하며 대기 중이다. 거의 모든 상가가 이날 하루 종일 문을 닫아 네온사인은 아예 켜지지도 않았다. 밤비와 함께 짙은 안개가 내린 인구 1000만명의 청두는 암흑으로 도시로 변해 갔다. 충칭에서 청두까지 이르는 모든 건설 현장은 인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서부 대개발의 중요한 축으로 대대적인 도시 리모델링이 진행되던 두 도시였다. 멈춰 선 수백개의 타워크레인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이지운 특파원 jj@seoul.co.kr
  • “출판정책, 규제서 육성으로”

    “출판정책, 규제서 육성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5년 안에 우리나라에서 노벨과학상, 노벨문학상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출판협회(IPA) 서울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아나마리아 카바네야스 IPA 회장, 마이클 케플링거 세계지적재산권기구 사무부총장, 오르한 파묵 노벨문학상 수상자,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작품이 불어로 출판되는 것이 노벨문학상을 받는 데 유리하다고 들었다.”면서 “현지인들이 우리 문학작품을 번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유럽에서 많이 출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1세기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지식정보화 시대”라고 정의하고 “출판기반의 문화적 ‘소프트파워’와 ‘원소스 멀티유스’능력이 국가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출판정책을 ‘규제’에서 창의와 자율이 꽃피는 ‘진흥과 육성’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하고 “우수·우량도서의 출판을 지원하고 도서 물류 체계를 현대화해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세계의 출판인 서울에 총집합

    세계의 출판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출판협회(IPA)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계 각국 출판인을 비롯해 작가, 저작권자, 도서관 관계자들이 모여 출판계의 공통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백석기) 주최로 열리는 제28차 IPA 서울총회에는 60개국 출판인 700여명이 참가한다.이번 행사의 주제는 ‘책의 길, 공존의 길’.IPA는 1896년 세계 출판인의 권리보호와 출판·표현의 자유, 저작권 보호 등을 위해 만들어진 비정부단체로, 총회는 4년마다 열린다. 현재 회원은 78개국. 한국은 1957년 세계에서 27번째로 가입했다. 12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서는 아나 마리아 카바네야스 IPA회장, 마이클 케플링거 세계지식저작권기구(WIPO) 부사무총장,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오르한 파무크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기조연설을 한다.15일 폐막식에서는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와 작가 이문열씨가 연설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2008 서울국제도서전’도 동시에 열린다.14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펼쳐지는 올해 도서전에는 28개국의 출판사 674개가 745개 부스를 마련하고 책잔치를 벌인다. 올해 주빈국은 중국. 중국 출판사 107개와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1만 5000여권의 책을 선보인다.‘삼국지 강의’로 국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중톈(易中天), 인기 동화작가 양홍잉(楊紅瓔) 등 유명작가 20여명이 행사를 빛낸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57) 죽음에 대한 대처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57) 죽음에 대한 대처

    “네 장미가 그토록 소중해진 것은 네가 장미에게 들인 시간 때문이야….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넌 언제나 책임이 있어.”(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중에서) 지난 1월31일 서울대공원 동물병원 입원실. 힘없이 누워있는 큰개미핥기를 바라보고 있는 사육사와 수의사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22년 전인 1986년 서울대공원으로 들여온 남미관의 왕고참 큰개미핥기 ‘몽몽이(♂·83년생)가 1월 중순부터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육사들은 체온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밤을 새워가며 담요를 덮어주고 난로도 켜놓았지만 호전될 기미가 없었다. 갑작스럽게 식욕도, 체력도 떨어진 녀석은 급기야 사시나무 떨듯 떨었고 거친 호흡을 몰아쉬었다. 기력회복을 위해 링거를 놓아봤지만 생명의 불씨는 다시 피지 않았다. 몽몽이는 그렇게 눈을 감았다. ●지난해 172마리가 생을 마감 동전의 양면처럼 동물원에도 삶과 죽음이 공존한다. 서울대공원에 사는 동물은 모두 332종 2665마리. 지난해 이곳에선 47종 131마리가 태어났고 112종 172마리가 생을 마감했다. 사육사에게 동물은 가족이다. 배내털 송송한 새끼로 만나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주며 키운 녀석이 짝을 짓고 새끼를 품는다. 그런 동물들이 죽음을 맞을 때 사육사는 ‘깊은 슬픔’에 빠진다. 우경미 사육사는 “정들었던 동물들이 죽어나갈 때 사육사들은 자신의 탓 같아 스스로를 원망하고 자책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좋건 싫건 사육사들은 그렇게 이별을 준비한다. 경력이 많은 사육사들은 동물이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차분히 헤어짐을 준비한다. 일종의 호스피스역할이다. 밤을 새워 아픈 녀석의 곁을 지키는데 기적을 바란다기보다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함이다. ●죽음=자산의 손실(?) 하지만 세상사가 다 그렇듯 안타깝게도 죽음에 대한 다른 해석도 존재한다. 동물들도 엄연한 서울시의 재산인 만큼 ‘죽음=자산의 손실’이라는 계산이 뒤따르는 것이다. 때문에 ‘몇 천만원짜리가 죽어 올해는 손해’라든지,‘출산율보다 폐사율이 높아 적자’라든지 하는 지적은 동물원 감사의 고정 레퍼토리다. 한 고참 사육사는 “희귀종이든 흔한 종이든 동물이 죽었을 때 주판을 튕기기에 앞서 잠시라도 그 동물이 주었던 기쁨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위궤양

    [한국인의 질병] 위궤양

    모든 음식물이 거쳐가는 소화기관 위장. 위에 탈이 났다고 하면 우리는 흔히 ‘위궤양’을 떠올리게 된다. 학계가 추정한 국내 위궤양 환자수는 약 100만명. 그러나 병의 원인은 물론, 치료법과 예방법을 잘 숙지하고 있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 위궤양을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을 듣기 위해 소화기질환 전문가인 경희의료원 소화기센터 장영운(53) 센터장을 만났다. 장 센터장은 위궤양에 대해 “공격인자와 방어인자의 균형이 깨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위에 나쁜 물질이 많이 들어오면 방어체계가 무너져 위궤양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방어체계 자체가 약해지면 병이 생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위궤양은 위점막이 헐어 점막뿐 아니라 아래쪽 점막근층까지 파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 병을 일으키는 공격인자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위산 과다분비나 지나친 음주, 흡연, 소염진통제, 스트레스, 커피 등이죠. 또 위점막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가 장애를 일으키거나 점액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소염진통제 과다복용도 위궤양 원인 위궤양을 일으키는 원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과 소염진통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최근 실체가 드러나 손쉽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관절염 치료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소염진통제는 사용량이 늘면서 위궤양의 대표적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스트레스도 위궤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정신적 스트레스’보다 화상, 골절, 뇌출혈 등의 ‘신체적 스트레스’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술과 담배, 커피도 위 건강에 치명적이다. 특히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즐겨 마시면 위궤양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 태어날 때부터 위궤양이 잘 생기는 사람도 있다. 일반인보다 위산 분비량이 많은 ‘졸링거-엘리슨 증후군’ 환자는 위궤양 발병 위험이 높다. 또 노인들은 위 점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위궤양이 생기기 쉽다. 통계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위염 환자와 위궤양 환자를 더하면 모두 400만명에 달한다. 과거에 비해 환자수가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줄어들지도 않고 있다. 노인 인구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십이지장궤양이 20∼40대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생기는 것과 달리 위궤양은 50대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노인들은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병을 키우는 경우도 많아요. 주변 사람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실제로 위궤양의 주된 증상은 속쓰림과 복부 통증이지만 별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감, 구역질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노인들은 속이 쓰리거나 아파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흑색변’이나 ‘빈혈’ 증상이 있으면 위궤양 출혈을 염두에 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위궤양을 방치하면 위 점막이 완전히 파괴돼 구멍이 뚫리게 된다.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복막염’을 일으킨다. 또 궤양이 생겼다가 아무는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 위장관이 막히는 장협착, 장폐색이 나타날 수 있다. 단 위궤양을 방치한다고 해서 위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일부 위암 환자에게 궤양이 같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두 병 간에 직접적 연관성은 없다. ●최소 2년에 한번은 내시경 검사를 위궤양이 만성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초기에 병을 뿌리 뽑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최소한 2년에 한번 정도 위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장 교수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1년에 한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내시경 검사를 두려워하거나 귀찮아 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궤양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암 내시경 검사는 1년에 두번이지만 위궤양을 진단하는 내시경 검사 주기는 2년에 한번입니다. 두 가지 검사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기 위궤양은 4주일 정도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초기에는 항생제를 이용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제거하면서 ‘프로톤펌프억제제’(PPI)를 복용하게 된다. 그러나 약물로 제어가 되지 않으면 ‘위·십이지장 문합술’ 등의 외과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을 받으면 1주일안에 퇴원할 수 있고, 빠르면 2∼3주안에 회복이 가능하다. ●우유도 너무 많이 마시면 안돼 속쓰림을 없애기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큰 도움을 받기는 어렵다. 우유에는 칼슘이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오히려 위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와 홍차도 카페인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위 경련을 완화시키는 ‘진경제’와 위산 분비를 줄이는 ‘제산제’를 너무 맹신해서도 안 된다. 이런 약을 먹었을 때 일시적으로 도움을 받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치료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통증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통증이 더 커지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위궤양이 있을 때 꼭 죽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밥도 충분히 소화하기 좋아요. 다만 짜게 먹는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생활습관만 바꿔도 위궤양 발병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광주 선수단 집단 식중독… 대구전 연기

    프로축구 광주 선수단의 집단 식중독 사태로 2일 하우젠컵대회 일정이 변경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광주가 공문을 보내 선수단이 집단으로 세균성 장염에 걸려 경기 일자 변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광주의 요청에 따라 상대팀인 대구FC와의 협의를 거쳐 해당 경기를 오는 6월18일 오후 7시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기로 했다. 경기장 사정과 TV 중계 일정 등을 이유로 경기 일자가 변경된 적은 있지만 집단 식중독 때문에 미뤄진 건 이례적인 일이다. 광주 선수들은 지난 29일 부산과의 K-리그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르고 이튿날 부산을 떠나 광주로 이동하던 중 한 음식점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은 뒤 설사 증세를 호소했다. 김승용과 마철준, 이길훈 등 3명은 상태가 심해 광주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 등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증세가 경미해 안정을 취한 뒤 이날 오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광주는 ‘수일간 안정 및 경과 관찰을 요한다.’는 소견이 담긴 김승용 등 선수단 19명의 병원 진단서를 연맹에 제출했다. 광주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는 팬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힘들어 부득이 경기를 미루게 됐다.”고 경기 연기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연맹은 같은 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성남-대전전도 인근에 위치한 공군비행장 훈련 때문에 조명탑을 사용치 못해 오는 28일로 일정을 미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당초 6경기를 치르려던 컵대회 6경기는 4경기로 축소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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