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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지지율 큰 하락폭 김무성 영향? 분석해보니…

    박근혜 지지율 큰 하락폭 김무성 영향? 분석해보니…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정례 주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면서 4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13~17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9.8%(매우 잘함 14.6% ·잘하는 편 35.2%)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상승한 43.8%(매우 잘못함 23.8% + 잘못하는 편 20.0%)였으며 ‘모름/무응답’은 6.4%포인트 였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 50대, 보수성향 유권자 층에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는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의해 촉발된 여권 내 개헌 관련 논란, 북측의 장성급 군사회담 내용 공개에 따른 고위급 접촉 무산 가능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3.6%로 0.3%포인트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0.5%포인트 상승해 3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20.4%를 기록, 4주 만에 20%대를 회복했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 지지율은 각각 3.3%, 2.2%였으며, 무당층은 0.5%포인트 하락한 28.5%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8.1%를 기록하며 1주일 만에 다시 10%대로 내려앉았으나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김무성 대표는 1.0%포인트 떨어진 15.7%로 2주 연속 하락하면서 2위를 유지했고 문재인 의원은 0.6%포인트 오른 13.2%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 위원장(7.7%), 안철수 전 대표(7.5%), 정몽준 전 대표(7.1%), 안희정 지사(4.9%), 홍준표 지사(4.9%), 남경필 지사(2.6%)순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기 환자와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하다

    감기 환자와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하다

    해열제 하나 먹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임신부 이연주(35)씨, 이달 들어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회사 동료가 온통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자신도 감기에 걸릴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옆자리 동료가 재채기할 때마다 괜히 몸이 움츠러들고, 함께 밥을 먹는 것도 꺼려진다. 마스크를 쓰자니 동료를 전염병자 취급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대비를 안 하자니 불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씨가 염려하는 것처럼 감기는 그렇게 쉽게 감염되는 질병이 아니다. 감기에 걸리려면 더욱 가깝고 지속적인 접촉이 필요하다. 심지어 감기 환자와 입맞춤을 해도 손만 깨끗이 닦으면 감염될 확률이 높지 않다. 감기 바이러스의 30~50%는 코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인데, 이 바이러스는 입이 아닌 주로 코에서 기생하기 때문이다. 코 내부 온도는 인체 온도인 36.5도보다 낮아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는 리노바이러스가 번성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1980년대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진이 감기에 걸린 사람들의 입술을 검사한 결과 30명 중 오직 4명에게서만 아주 적은 양의 리노바이러스가 발견됐다. 결혼한 부부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감기 환자가 건강한 사람과 1분 30초간 키스를 하게 했을 때조차 16쌍 중 단 1쌍에게서만 감염자가 나왔다. 감기 환자의 콧물에 섞여나온 리노바이러스를 손으로 만지고, 손을 닦지 않은 채 자신의 눈이나 코를 다시 만졌을 때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감기환자와의 입맞춤보다 악수가 더 위험한 셈이다. 리노바이러스는 최소 2시간 피부 표면에 살아남아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 악수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의 손으로 옮겨가는 데는 채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미국의 과학 칼럼니스트 제니퍼 애커먼은 감기에 대해 저술한 책에서 ‘코가 감기 전파의 주범이라면, 손은 솜씨 좋은 공범’이라고 말한다. 물론 모든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이와 같지는 않다. 아데노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타액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어 완전히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재채기와 기침은 초당 45m의 속력으로 3m 이상의 거리에 침 방울을 내뿜기 때문에 감기 환자는 비감염자를 위해서라도 손수건이나 팔로 입을 막고 재채기를 하는 게 좋다. 일부 아데노바이러스는 몸을 아프게 할 뿐만 아니라 살까지 찌게 한다.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인 ‘아데노바이러스36’에는 지방형성률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가 들어 있어 혈액 속의 포도당으로 지방세포를 만들며 비만을 일으킨다. 감기에 걸린 것도 서러운데, 살까지 찐다면 더 억울한 일이다. 감기를 예방하는 또 다른 생활수칙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가을과 겨울에 감기환자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날씨가 추우면 감기에 잘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추위 자체는 감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환절기처럼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거나 추운 겨울 난방을 과하게 해 실내·외 온도 차이가 많이 날 경우 체온의 균형이 깨지면서 감기에 쉽게 걸리는 것이다. 사무실 온도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다면 옷을 하나씩 벗거나 껴입는 방식으로 체온을 유지하면 된다. 춥다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습관도 감기에 잘 걸리게 한다. 아무래도 좁은 실내에 오래 있다 보면 옆 사람의 감기 바이러스가 내게 옮겨올 가능성이 커진다. 수면의 질도 감기에 영향을 미친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을 2~8%만 줄여도 빨리 잠들고 숙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5배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사람도 감기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다고 한다. 감기는 굳이 감기약을 먹지 않더라도 대개 3주가 지나면 자연 치유된다. 하지만 열이나 콧물 같은 다른 증상이 모두 가라앉았는데도 유독 기침만 계속된다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병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후비루증후군이나 기관지천식, 위식도 역류, 만성기관지염 등이 진짜 원인일 수도 있다. 후비루증후군은 분비된 코가 목으로 넘어가 생기는 현상으로, 야간과 아침에 주로 기침이 난다. 역류성 위식도 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가는 것인데, 심해지면 목까지 올라가 만성 염증과 기침을 유발한다. 기관지 천식은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숨이 차는 병인데, 숨찰 정도로 심하지 않으면 기침만 나게 된다. 하지만 한번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고 숨을 못 쉴 정도의 천식 발작이 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유숙 교수는 “기침에 가래까지 나오면 기도나 폐에 급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감기에 걸린 이후 만성기침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가 더 위중한 병을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감기가 너무 오래간다 싶어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 결과 백혈병으로 밝혀진 환자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백혈병에 걸려 면역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간단한 감기도 쉽게 낫지 않았던 것이다. 다만 삼성서울병원 이병재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만성 기침의 원인이 폐암이나 폐결핵 같은 무시무시한 병일 가능성은 5% 미만”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방에서는 만성기침의 원인을 폐나 신장의 ‘진액 부족’ 때문으로 본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는 “기침이 오래되면 점액, 체수분 등의 진액이 소진되면서 기관지 점막의 점액층이 얇아지고 기도 과민도가 높아지며 염증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액이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의 일종으로 혈액이나 체액, 점액, 체수분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부족한 진액을 채워 염증 배출력을 높이고 기도의 점막을 보호하면서 기관지 과민 증세를 안정시키는 치료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윤석영, EPL 데뷔전 90분 소화 ‘성공적 데뷔’ …팀은 분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윤석영(24)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팀은 분패했다. 윤석영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지난해 2월 퀸스파크 레인저스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윤석영은 그해 5월까지 이어진 2012-2013시즌에 한 번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2013-2014시즌에는 2부 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돼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할 기회가 없었고 윤석영은 이번 시즌 8번째 경기 만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프리미어리그 경기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였다. 팀 입단 이후 1년 8개월만에 치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다.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윤석영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2-3으로 졌다. 후반 22분 리처드 던의 자책골로 0-1로 뒤진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후반 42분에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후반 추가 시간에만 세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양상으로 갑자기 돌변한 끝에 결국 리버풀이 3-2 승리를 가져갔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49분에 퀸스파크 레인저스의 스티븐 코커가 결승 자책골을 넣는 바람에 승부가 갈렸다. 리버풀은 4승1무3패가 됐고 1승1무6패가 된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 신흥기업 엔씨소프트] IT 아이돌 출신… 게임 ‘리니지’ 대박 업고 2조원 부호 반열에

    [재계 인맥 대해부 (1부) 신흥기업 엔씨소프트] IT 아이돌 출신… 게임 ‘리니지’ 대박 업고 2조원 부호 반열에

    김택진(47) 엔씨소프트 대표는 서울대 재학 시절인 22세 때(1989년) ‘아래아한글’이라는 인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주간지 표지 모델이 될 정도로 일찌감치 유명했던 ‘IT 아이돌’이다. 서른 살인 1997년 엔씨소프트를 설립하고 이듬해 다중접속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내놓으면서 게임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리니지 단 하나로만 엔씨소프트는 1998년~올해 2조원(누적)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김 대표는 2011년 IT자수성가 사업가로는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 개인 재산(보유 주식 기준)을 쌓았다. 하지만 2011년 프로야구단 제9구단 NC다이노스 창단, 2012년 넥슨에 자기 주식 대량(14.68%) 매각, 지난해 환율 차를 이용해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내는 FX마진 투자에 수천억원을 쏟아붓는 등 ‘돌발 행동’으로 주주들의 우려를 샀다. 김 대표는 1986년 서울대 2학년 때 컴퓨터연구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IT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동아리 멤버였던 이찬진(49) 드림위즈 대표, 김형집(47) 전 나모인터렉티브 연구소장, 우원식(46) 엔씨소프트 부사장 등과 함께 1989년 아래아한글을 개발하며서 주목받았다. 그는 2011년 서울대 강연에서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학과보다는 동아리 활동이었다”면서 “대학 때 꿈꿨던 그 꿈을 이루려고 나머지 인생을 살아온 것 같다”고 회고했다. 아래아한글은 한국 최초의 워드프로세서이기도 했지만 그래픽기능을 갖춘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워드프로세서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독점하고 있었을 때다. 당시 자국 언어로 된 워드프로세서가 MS 워드를 제친 것은 ‘아래아한글’이 유일했다. 1991년 대학원을 졸업하고 병역특혜 혜택이 있는 현대전자에 입사했다. 병역 특례요원이었지만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팀장에 올랐고, 1993년 세계 최초 인터넷 기반 PC통신인 아미넷(이후 ‘신비로’로 이름이 바뀜)을 개발했다.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김 대표를 ‘주목하고 있는 젊은이’라고 공공연히 말하기도 했다. 현대전자와 현대정보기술이 신비로 사업을 놓고 갈등을 빚자 김 대표는 직원 17명을 데리고 나와 1997년 3월 ‘(미래의) 다음 회사’(Next Company)라는 뜻의 엔씨소프트를 창업했다. 창업 첫해 매출 2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매출 7567억원 규모의 대기업으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는 1998년에 내놓은 리니지가 시쳇말로 ‘대박’이 났기 때문이다. 리니지는 원래 엔씨소프트의 게임이 아니었다. 리니지는 송재경(47·전 엔씨소프트 부사장) XL게임즈 대표에 의해 허진호(53) 대표가 운영하던 아이네트에서 1996년부터 개발되고 있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 아이네트가 게임프로젝트를 포기했고, 엔씨소프트가 아이네트 게임개발팀을 영입했다. 리니지의 원작은 신일숙 작가의 만화 ‘리니지’다. 왕자·공주·기사·요정·마법사 등의 종족 중 하나를 자신의 캐릭터로 선택해 몬스터와 싸워 간다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가 레벨을 키워 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변신반지’, ‘순간 이동 반지’ 등의 무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짙은 중독성 때문에 ‘리니지 폐인’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게임 속 아이템이 실제로 웃돈을 얹어 현금으로 거래돼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 리니지는 해외에서도 성공했다. 2000년 타이완에서 리니지가 출시됐을 때 동시 접속자가 1만명을 돌파하자 타이완 국가 인터넷이 2~3차례 다운되기도 했다. 리니지는 여전히 엔씨소프트 게임 매출의 54.3%(지난해 기준)를 차지하는 주 수익원이다. 이후에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2003년), 아이온(2008년), 블레이드앤소울(2012년), 길드워(2005년)·길드워2(2012년) 등의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동시 접속자 1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길드워2는 북미·유럽 지역에서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하고 동시 접속자 40만명을 뛰어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이렇게 잘나가던 엔씨소프트가 최근엔 다소 휘청거리고 있다. 신제품 출시가 뜸해 2011년 영업이익(1357억원)이 전년 대비 45.9%나 급감했다. 하지만 2012년(1513억원), 지난해(2052억원)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문제는 실적이 아닌 엔씨소프트를 세우고 키워온 김택진 대표 자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대표는 2012년 6월 8일 갑작스럽게 자신의 지분 14.68%를 넥슨에 매각했다. 8000여억원어치였다. 특히, 매각 가격이 전날 종가(26만 8000원)보다 싼 주당 25만원의 헐값이라 의혹이 커졌다. 2012년 6월 27만원 정도였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6개월 뒤인 12월 28일에는 15만원까지 떨어졌다. IT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에 김택진 대표가 게임사업 성장에 회의를 느낀 것 같다는 얘기가 돌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김 대표가 매각 금액 중 상당 금액(5000억원)을 FX마진 시장에 투자해 6개월 만에 1500억원 이상을 벌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런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급기야 올 8월엔 일부 주주들이 김 대표 ‘안티 커뮤니티’를 열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에 대한 신규 이용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게임은 물론 캐주얼게임, 교육콘텐츠 등으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면서 “모바일 디바이스 확대에 따른 스마트폰 게임 사업 증대를 위해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비비안수 결혼, 상대는 누구? ‘106척 화물선 보유+억만장자’ 역시..

    비비안수 결혼, 상대는 누구? ‘106척 화물선 보유+억만장자’ 역시..

    ‘비비안수 결혼’ 대만의 대표 스타 비비안 수(서약선)의 결혼상대가 두 딸이 있는 ‘돌싱남’으로 밝혀졌다. 지난 7월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이미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된 비비안 수와 리윈펑은 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비비안 수와 리윈펑은 가족과 지인 등 100명 정도의 하객만 초대해 비공개로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비비안 수는 싱가포르에서 거주하고 있는 남편의 가족과 지인들을 배려해 가까운 거리의 발리를 결혼식 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편 리윈펑은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6억 뉴타이완 달러(약 216억 원)의 시장 가치를 지닌 싱가포르 해운기업 마르코폴로마린의 경영자다. 그의 기업은 106척의 화물선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원펑은 지난 2008년 이혼한 후 두 딸을 기르고 있던 중 비비안 수와 지난해 6월 처음 만나 약 9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특히 비비안수는 지난 3월 생일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편, 스태프들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2014년에 나는 새 가족이 생겼다. 남편과 두 사랑스러운 작은 천사”라는 글을 남겨 새 가족을 만난 행복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비비안 수 웨이보 (비비안수 결혼)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발달장애 아들과 세상의 소통 그 열쇠는 ‘나의 변화’ 였으니…

    발달장애 아들과 세상의 소통 그 열쇠는 ‘나의 변화’ 였으니…

    사랑 한 술/강태규 지음/푸른봄/224쪽/1만 3800원 생후 30개월 된 아들이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 순간 아버지의 세상은 무너져내렸다. 한데 아버지는 곧바로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얼핏 냉정해 보일 수도 있는 아버지의 자세는 가족의 결속을 불러왔다. 아들의 손을 잡고 십수년의 시간을 세상과 소통하는 동안 조금씩 희망도 영글었다. 새 책 ‘사랑 한 술’은 이처럼 세상 모든 아버지의 전범 같은 저자와 사랑으로 똘똘 뭉친 가족들의 ‘15년의 기록’을 담고 있다. 책은 ‘최루성’ 에세이다. 대중음악평론가이자 실용음악과 교수인 저자와 그 아들 준우가 주인공이다. ‘가시고기’ 아빠가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키우며 맞닥뜨렸던 여러 순간을 섬세한 필체로 기록하고 있다. 저자가 마주했던 치열한 삶의 순간들은 한 개인의 희망찾기에 머물지 않고 세상과 소통하길 주저하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준다. 저자는 유치원 때부터 중학생이 된 지금까지 매일 아침 아들의 손을 잡고 등교했다. 준우를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로 진학시켰고 아들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아들의 존재를 드러내고 납득시켰다. 준우가 여태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이어온 건 이 같은 접근 방식 덕이라고 저자는 판단한다. 자신이 먼저 인정하고 스스로를 다독여야 세상과 소통하고 주변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한데 200쪽이 훌쩍 넘어가는 동안, 저자는 사회에 대한 아쉬움을 단 한마디도 내비치지 않는다. 장애에 관대하지 못한 우리 사회가 싫었을 법한 데도 말이다.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해지면 누구나 단박에 체감하는 걸 저자인들 몰랐을 리는 없을 터다. 저자는 필경 가족 간의 결속, 그리고 스스로의 마음가짐만이 희망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말하고 싶었던 듯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판교테크노밸리 공연장 환풍구 붕괴, 관람객 30여명 추락 현장사진 보니…

    판교테크노밸리 공연장 환풍구 붕괴, 관람객 30여명 추락 현장사진 보니…

    성남 판교 야외공연장 환풍구가 붕괴, 관람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 53분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내려앉으면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던 관람객 30여명이 10m 아래로 추락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구급대 등 10여대를 동원해 인명구조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남북 70년 ‘삐라 전쟁’

    [커버스토리] 남북 70년 ‘삐라 전쟁’

    “인민군 동지 여러분! 평양, 원산 등은 이미 B29의 폭격으로 폐허가 됐고, 그대들을 사선으로 몰아낸 김일성 등은 만주 봉천으로 도피했다. 머지않아 전 세계 각국은 보조를 같이하여….” 1950년 7월 국방부가 북한군에 뿌린 대북전단(삐라)의 내용이다. 물론 이미 낙동강까지 밀고 들어온 북한군이 이를 믿을 리는 만무했다. 대북 전단은 1945년 해방 이후 분단이 고착화되면서 간헐적으로 살포됐지만 6·25 전쟁 때부터 본격화됐다. 일부 전단 살포 단체들은 성경에 나온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해 자신들이 보내는 대북 전단을 ‘다윗의 물맷돌’이라고 부른다. 이들이 기대하듯이 실제로 북한이라는 ‘골리앗’이 대북 전단으로 전복될 수 있을까. 대북 전단을 둘러싼 남북·남남 갈등의 한편으로 정말 북한 체제가 흔들릴 정도로 이들 전단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따져 보자는 주장도 있다. 효과 논란은 6·25 전쟁 때도 있었다. 당시 미군은 포로들에게 전단을 읽었는지, 전단의 내용을 믿었는지 등을 물어 효과를 검증하기도 했다. 1950년 존스홉킨스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그해 9~11월 전쟁 포로를 신문한 결과 33.1%가 항복 이유로 심리전을 들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다른 보고서는 이를 반박하기도 했다. 적의 발목까지 쌓일 정도로 전단이 뿌려졌는데, 적군의 사기가 저하됐거나 분열된 증거가 있느냐는 반론이었다. ‘삐라’가 효과가 있다는 주장은 언론학의 ‘탄환이론’을 연상하게 한다. “나도 삐라를 보고 탈북을 결심했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대북 전단의 선전 메시지가 북한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을 줬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는 “북한 주민의 의식을 계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내가 일단 그 수혜자”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삐라 한 장’ 자체만으로 북한 사회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북한 엘리트들의 반발도 체제 비판에 대한 불쾌감 때문이지 주민 동요 때문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실제 북쪽을 향해 살포된 전단 가운데 북한 땅에 떨어지는 비율은 5%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창수 코리아연구원 연구실장은 “북한이 반발하니까 효과가 있다고 말하지만, 대북 전단의 내용 자체가 너무 말초적이고 저급하기 때문에 반발하는 것”이라며 “최고지도자의 사진이 나온 노동신문을 깔고 앉아도 처벌되는 통제 국가에서 공안 당국의 단속과 충성심 경쟁만 유도해 북한 주민에 대한 효과보다는 내부의 공안 통치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그래픽 강미란 기자 mrkang@seoul.co.kr
  • “북핵·인권 해결 한목소리를” 朴대통령, 아셈 정상회의서 당부

    “북핵·인권 해결 한목소리를” 朴대통령, 아셈 정상회의서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북한은 이중적인 면에서 벗어나 진정성을 갖고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면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원국들이 북한에 한목소리로 핵과 인권 문제 해결에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한다면 북한의 변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막을 내린 아셈 정상회의의 자유토론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북한은 남북고위급 대화 개최에 합의했으나 곧이어 휴선선 등에서 총격전이 일어나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다시금 위협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며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한국의 노력에 아셈 회원국들이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21세기 들어 유일하게 핵실험을 감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권 상황도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사고 있다”며 아시아·유럽 51개국 정상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거듭 주지시키기도 했다. 또한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공원 조성 추진을 언급하면서 “이 공원은 한반도 화해와 평화의 통로가 될 것이며 이 통로가 열리면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의 뇌관을 제거하게 될 것”이라면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중국 리커창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도 북한의 변화를 위한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리 총리는 “남북 접촉은 적극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만큼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밀라노에서 열린 아셈 외교 일정을 마친 뒤 전용기편으로 로마로 이동, 교황의 일반 알현 장소인 바오로 6세홀에서 교황과 단독 면담을 했다. 이번 예방은 지난 8월 교황 방한에 대한 답례 형식이다. 박 대통령은 이 면담에서 지난 8월 교황의 성공적인 방한과 두 달 만의 재회에 대한 소회를 나누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교황의 관심과 기도를 다시 한번 부탁했다. 이어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 마테오 렌치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갖는 등 이탈리아 공식 방문 일정을 이어 갔다. 회담을 통해 두 나라는 관계를 ‘창조경제 파트너십’으로 강화하기로 하고 문화, 패션, 디자인, 정보기술(IT) 등에서의 기술 이전과 사업화 과정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부기관 간 산업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탈리아 가업승계 업체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하는 양해각서가 두 나라 중소기업협회 간에 체결됐으며, 한국의 청년 인턴들이 이탈리아의 장인기업에서 연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공동개발하고 교류를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두 나라의 기술이 각자의 기업으로 이전돼 제품화에 기여하도록 하는 협력사업도 진행된다. 박 대통령은 3박5일간의 아셈 참석 및 이탈리아 공식 방문을 마치고 18일 귀국한다. 밀라노·로마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협상장 앉아있던 표정보니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협상장 앉아있던 표정보니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협상장 앉아있던 표정이…” 2년전 계급 강등은 도대체 왜? 2010년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배후로 지목돼 온 북한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15일 남북 군사당국자접촉에 수석대표로 7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사실을 전하며 남측은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북측은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때 우리 군당국이 ‘북한에 의한 폭침’이라고 밝히며 당시 김격식 4군단장과 함께 배후로 지목한 인물이다. 김영철은 2012년 말 대장에서 중장으로 2계급이나 강등됐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대장 계급장을 달고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5월까지 군사학교 사격경기, 공군 지휘관 전투비행기술 경기 등 군 관련 행사뿐만 아니라 모란봉악단 공연, 축구경기 등 다양한 행사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여러 차례 수행해 건재를 과시했다. 김영철이 수석 대표로 남북 간 접촉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이며, 2007년 12월 7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이후 7년여 만이다. 7차 군사회담 당시 인민무력부 중장이었던 김영철은 수석대표로 남측 대표단과 만나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통행·통신·통관 분야에서 일부 합의를 도출했다. 김영철은 앞서 2006년∼2007년 열린 3∼6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도 수석 대표를 맡았다. 특히 2006년 열린 3∼4차 회담에서는 당시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이었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수석대표로 마주한 경험이 있다. 이번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에 북한 대표로 참석한 리선권 국방위 정책국장도 2007년 5∼7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김영철과 함께 참석해 남측 대표단과 얼굴을 맞댄 적이 있다. 리선권은 2010년 5월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와 남측이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했다며 제시한 증거가 모두 조작됐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당시 리선권은 우리 측이 ‘폭침’의 증거로 제시한 어뢰에 쓰인 ‘1번’ 글자에 대해 “우리는 ‘번’이라는 표현은 무장장비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12년 2월에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정부에 천안함 사건 거론 중단 등 9개의 요구사항을 담은 공개질문장을 보낸 직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화 재개와 관계 개선은 전적으로 남측에 달렸다”며 남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류제승(예비역 중장·육사 35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010년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으로 있을 때 남북 장성급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었다. 이번 군사 당국 접촉에서 북측 수석대표를 맡은 김영철과는 군사회담에서 첫 번째 대면이다. 류 실장은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역임하고 중장으로 진급해 8군단장에 보임됐으나 2012년 일명 북한군 ‘노크 귀순’으로 홍역을 치렀다. 그는 GOP(일반전초) 경계작전 지도를 부실하게 한 책임으로 국방장관으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고 육군교육사령관으로 이동했다가 국방부 정책실장으로 영전하면서 전역했다. 네티즌들은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이런 사람이 어떻게 협상을 하러 왔나”,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정말 천안함 사건 배후 맞아?”, “천안함 배후 김영철, 표정이 능글능글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반발 무마 수준으론 사이버망명 못 막는다

    ‘사이버 검열’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야권 일각에서는 필요하면 국정조사와 청문회 실시까지 검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여권에서는 정치적 반사이익을 위한 정치공세를 그만두라며 논란 확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조항의 가치가 한갓 정치권의 창과 방패 싸움으로 전락하는 것인가. 정파적 이해를 떠나 국민의 개인정보와 인권이라는 관점에서 다뤄야 할 것이다. 사이버 검열 논란이 촉발된 것은 최근 검찰이 사이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인터넷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상시 적발 방침을 세우면서부터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이 도를 넘고 있다”고 말하자 곧바로 사이버 명예훼손을 단죄하겠다고 설익은 수사강화 방침을 내놓아 분란을 자초했으니 ‘대통령 호위무사’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궁할 듯하다. 검찰은 기술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실시간 감청할 수 없다고 해명했지만 ‘정치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다. 카카오톡 검열 논란과 관련,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수사기관의 감청영장 청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어제 국정감사에 출석해서도 카카오톡에 대한 실시간 감청 영장에 불응할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검열 논란 이후 이용자가 밀물처럼 빠져나가는 등 급박한 사정을 감안한다 해도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모바일 기업이 법치에 대한 저항을 공공연히 밝힌 것은 온당치 않다고 본다. 기술적으로 카카오톡에 대한 실시간 감청이 불가능하다면서 감청 영장을 거부하겠다는 것은 논리적 모순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감청영장 불응이라는 다분히 ‘선언적’인 폭탄발언을 하기 전에 고객의 대화 내용을 암호화하고 저장기간을 줄이는 등 보다 실효적인 조처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묻고 싶다. 사이버 검열은 결코 용납될 수 없지만 카카오톡 위법 또한 안 된다는 게 여론이다. 온라인상에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이로 인해 개인의 명예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을 입는 악순환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이버 유언비어는 우리 사회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사이버 공간을 악용하는 어둠의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 그러나 사이버 사찰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기술적·법적 한계를 뛰어넘는 포괄적인 집행수단을 강구한다면 사이버 명예훼손에 대한 정당한 의지마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검찰이 ‘실시간 키워드 검색’ 등 강경한 내용에서 한발 물러나는 듯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감청은 살인이나 인신매매, 내란 등 특정 중대 범죄만을 대상으로 영장을 받아 실시하게 돼 있다. 적법한 절차에 따른 최소한 범위에서 실행해 인권침해 소지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법원 또한 중심을 잡아야 한다. 사이버 수사와 관련, 영장 발부 기준을 분명히 세우고 심사를 철저히 해 감청이 남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이버 검열 의혹이 증폭되면서 국내 메신저 이용자 150만명이 보안성이 좋은 독일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으로 옮겨갔다고 한다. 급작스러운 ‘사이버 난민’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이 편할 리 없다. 해외 메신저로 떠난 이들이 다시 신뢰를 되찾아 돌아올 수 있도록 특단의 프라이버시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열린세상]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이주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열린세상]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이주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연구위원

    “그동안 내가 겪은 심적 고통을 되돌아보면, 학문하는 사람 가운데 나만큼 고통을 겪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재석 고려대 명예교수가 2011년에 출간한 회고록 서문에서 한 말이다. 1926년생인 그는 한국사회사와 고대 한·일관계사 연구에 일생을 바쳤고, 제1회 한국 사회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1959년부터 2012년까지 53년간 연평균 6편 총 324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고, 이를 바탕으로 25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논문 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 탁월한 연구 업적이다. 1980년대에 들어 고대사회사 연구의 선행 작업으로 일본인들이 연구한 한국고대사를 검토하기 시작한 그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한국 고대사회사를 연구하기 시작한 사람도 그 연구를 계속한 사람도 모두 일본인들이며 한국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삼국사기 초기 기록은 조작되었다”는 한결같은 그들의 주장이었다. 그는 일본인들이 한국 고대사회사 연구와 일본 고대사 연구에서 한국 고대사의 기본서인 ‘삼국사기’는 조작되었으며, 고대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것에 주목했다. 고대 한·일관계사 연구의 장도에 오른 그는 마침내 일본 고대사의 기본서인 ‘일본서기’ 기록에서 일본(야마토 왜)은 시작 초기부터 백제가 경영하는 직할 영토였음을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일본 고대사학자들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삼국사기’ 초기 기록은 조작됐고, 고대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간파한 것이다. 그는 일본인 사학자들이 ‘일본서기’의 내용을 은폐하기 위해 그 반대의 주장을 해왔다는 점을 치밀하게 논증했다. 그가 1985년에 발표한 기념비적인 논문 ‘삼국사기 초기 기록은 과연 조작된 것인가’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학계를 발칵 뒤집어놓는 것이었다. 그는 이병도·이기백·이기동씨 등 한국 고대사학자들이 일본인 사학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삼국사기’ 초기 기록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것을 비판했다. 그는 쓰다 소키치, 이마니시 류, 이케우치 히로시, 스에마쓰 야스카즈 등 일본인 학자 30명의 주장을 엄밀하게 검증했다. 최 교수의 엄격한 분석과 문헌 연구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일본서기의 허구·왜곡의 정도도 심하지만 일본 고대사학자들의 왜곡·허구 주장은 일본서기의 그것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그 정도가 심하다.” ‘일본서기’의 왜곡·허구 기사와 사실 기사를 구분하고 중국과 한국의 관련 사료들을 모두 검토한 그가 한 말이다. 그러나 최 교수의 공개적인 질의에 대해 한국 고대사학계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비판해 달라. 근거를 제시하라. 한마디 정도의 논평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등 그가 던진 질문은 30년째 대답 없는 메아리가 됐다. 그의 연구는 실재하지 않는 유령 취급을 받았다. 현재 한국사 교과서는 물론 대부분의 한국사 저작들이 ‘삼국사기’ 초기 기록은 조작됐다는 일본사학자들의 견해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 교수의 연구에 많은 영향을 받은 세키네 히데유키 가천대 교수는 수년 전에 그의 책 7권을 들고 도쿄의 여러 출판사를 찾아갔다. 10개 출판사 모두 출판사로서는 탐이 나는 책이지만 만일 출판되면 일본 우익단체의 테러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로 출간을 고사했다고 한다. 일본은 침략주의를 고수하는 천황제 국가라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어찌 된 일일까. 최 교수는 이를 점잖게 표현해서 “불가사의하다”고 했지만 막강한 학문 카르텔과 이권 개입을 그가 모를 리는 없다. 그에게 한국사 사실(史實) 연구는 파란만장한 고난을 자처한 길이었다. 구순을 앞둔 그는 자신이 겪은 역경과 고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한다. 역경을 집념 어린 학문의 자양분으로 승화했기 때문이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근래에 식민사학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저변에서 꿈틀대고, 그의 연구 업적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그가 필자에게 고백한 말이다. 그는 2011년 ‘고대 한·일관계와 일본서기’를 영국 바드웰 출판사에서 영문으로 출간했다. 한·일고대사의 진실을 세계학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였다.
  • [뉴스 플러스] 17일 한국 웹 20주년 콘퍼런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서울 세종대에서 ‘한국 웹 2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 웹 관련 전문가가 커뮤니티를 결성해 활동을 시작한 게 1994년인데 업계·학계에서는 그때를 우리나라에 웹이 처음 도입된 해로 삼는다. 행사에는 자바스크립트 창시자인 브렌단 아이크, 웹문서 스타일시트인 CSS를 만든 하콤 비움 리 등 유명 웹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웹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협상장 앉아있던 표정이…” 2년전 계급 강등은 왜?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협상장 앉아있던 표정이…” 2년전 계급 강등은 왜?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협상장 앉아있던 표정이…” 2년전 계급 강등은 도대체 왜? 2010년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배후로 지목돼 온 북한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15일 남북 군사당국자접촉에 수석대표로 7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사실을 전하며 남측은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북측은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때 우리 군당국이 ‘북한에 의한 폭침’이라고 밝히며 당시 김격식 4군단장과 함께 배후로 지목한 인물이다. 김영철은 2012년 말 대장에서 중장으로 2계급이나 강등됐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대장 계급장을 달고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5월까지 군사학교 사격경기, 공군 지휘관 전투비행기술 경기 등 군 관련 행사뿐만 아니라 모란봉악단 공연, 축구경기 등 다양한 행사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여러 차례 수행해 건재를 과시했다. 김영철이 수석 대표로 남북 간 접촉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이며, 2007년 12월 7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이후 7년여 만이다. 7차 군사회담 당시 인민무력부 중장이었던 김영철은 수석대표로 남측 대표단과 만나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통행·통신·통관 분야에서 일부 합의를 도출했다. 김영철은 앞서 2006년∼2007년 열린 3∼6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도 수석 대표를 맡았다. 특히 2006년 열린 3∼4차 회담에서는 당시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이었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수석대표로 마주한 경험이 있다. 이번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에 북한 대표로 참석한 리선권 국방위 정책국장도 2007년 5∼7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김영철과 함께 참석해 남측 대표단과 얼굴을 맞댄 적이 있다. 리선권은 2010년 5월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와 남측이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했다며 제시한 증거가 모두 조작됐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당시 리선권은 우리 측이 ‘폭침’의 증거로 제시한 어뢰에 쓰인 ‘1번’ 글자에 대해 “우리는 ‘번’이라는 표현은 무장장비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12년 2월에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정부에 천안함 사건 거론 중단 등 9개의 요구사항을 담은 공개질문장을 보낸 직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화 재개와 관계 개선은 전적으로 남측에 달렸다”며 남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류제승(예비역 중장·육사 35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010년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으로 있을 때 남북 장성급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었다. 이번 군사 당국 접촉에서 북측 수석대표를 맡은 김영철과는 군사회담에서 첫 번째 대면이다. 류 실장은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역임하고 중장으로 진급해 8군단장에 보임됐으나 2012년 일명 북한군 ‘노크 귀순’으로 홍역을 치렀다. 그는 GOP(일반전초) 경계작전 지도를 부실하게 한 책임으로 국방장관으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고 육군교육사령관으로 이동했다가 국방부 정책실장으로 영전하면서 전역했다. 네티즌들은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이런 사람이 어떻게 협상을 하러 왔나”,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정말 천안함 사건 배후 맞아?”, “천안함 배후 김영철, 표정이 능글능글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하이 스쿨:러브 온(KBS2 밤 8시 55분) 성열은 우현과 새엄마의 목걸이 비밀을 안 뒤 분노에 휩싸이고, 비밀을 감춘 채 우현과 이슬비(김새론)를 집으로 초대한다. 이 상황을 알 리 없는 우현은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는 성열이 가슴 아프고 불안하기만 하다. 한편 학교는 우현, 슬비, 성열의 삼각스캔들로 시끄러워지고, 슬비는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는데…. ■띠동갑내기 과외하기(MBC 밤 10시)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 김성령·성시경이 주한영국대사 스콧 와이트먼의 초청을 받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영국대사관을 찾았다. 영국 대사와의 만남과 만찬에서의 대화는 영어로 진행되었다. 또한 성시경은 선생님다운 능숙한 영어 실력을 뽐냈고, 김성령은 만찬 초대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아는 단어와 표현을 총동원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미생(tvN 밤 8시 10분)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는 프로기사 입단에 실패한 뒤 원인터내셔널의 영업3팀 인턴으로 배치돼 회사생활을 시작한다. 온갖 외국어와 무역 용어들이 난무하는 사무실을 배회하며 자신이 미운 오리 새끼 신세임을 깨닫게 된 장그래. 심지어 오징어 젓갈 속 꼴뚜기를 솎아내는 작업에 배치되고, 정신을 차려 보니 냉동 탑차에 혼자 내버려졌음을 알게 되는데….
  •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협상장 자신만만한 표정 자세히 보니…” 깜짝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협상장 자신만만한 표정 자세히 보니…” 깜짝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협상장 자신만만한 표정 자세히 보니…” 깜짝 2010년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배후로 지목돼 온 북한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15일 남북 군사당국자접촉에 수석대표로 7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사실을 전하며 남측은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북측은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때 우리 군당국이 ‘북한에 의한 폭침’이라고 밝히며 당시 김격식 4군단장과 함께 배후로 지목한 인물이다. 김영철은 2012년 말 대장에서 중장으로 2계급이나 강등됐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대장 계급장을 달고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5월까지 군사학교 사격경기, 공군 지휘관 전투비행기술 경기 등 군 관련 행사뿐만 아니라 모란봉악단 공연, 축구경기 등 다양한 행사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여러 차례 수행해 건재를 과시했다. 김영철이 수석 대표로 남북 간 접촉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이며, 2007년 12월 7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이후 7년여 만이다. 7차 군사회담 당시 인민무력부 중장이었던 김영철은 수석대표로 남측 대표단과 만나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통행·통신·통관 분야에서 일부 합의를 도출했다. 김영철은 앞서 2006년∼2007년 열린 3∼6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도 수석 대표를 맡았다. 특히 2006년 열린 3∼4차 회담에서는 당시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이었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수석대표로 마주한 경험이 있다. 이번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에 북한 대표로 참석한 리선권 국방위 정책국장도 2007년 5∼7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김영철과 함께 참석해 남측 대표단과 얼굴을 맞댄 적이 있다. 리선권은 2010년 5월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와 남측이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했다며 제시한 증거가 모두 조작됐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당시 리선권은 우리 측이 ‘폭침’의 증거로 제시한 어뢰에 쓰인 ‘1번’ 글자에 대해 “우리는 ‘번’이라는 표현은 무장장비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12년 2월에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정부에 천안함 사건 거론 중단 등 9개의 요구사항을 담은 공개질문장을 보낸 직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화 재개와 관계 개선은 전적으로 남측에 달렸다”며 남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류제승(예비역 중장·육사 35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010년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으로 있을 때 남북 장성급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었다. 이번 군사 당국 접촉에서 북측 수석대표를 맡은 김영철과는 군사회담에서 첫 번째 대면이다. 류 실장은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역임하고 중장으로 진급해 8군단장에 보임됐으나 2012년 일명 북한군 ‘노크 귀순’으로 홍역을 치렀다. 그는 GOP(일반전초) 경계작전 지도를 부실하게 한 책임으로 국방장관으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고 육군교육사령관으로 이동했다가 국방부 정책실장으로 영전하면서 전역했다. 네티즌들은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천안함 배후라고 우리 쪽에서 지목을 했는데 버젓이 내려왔네?”,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천안함 배후라는 사람이 왜 이렇게 내려와서 협상장에 앉아있나”, “천안함 배후 김영철, 저런 인물하고 대화를 하는데 진전이 있겠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천안함 사건 북측 소행” 지적하자 김영철 대답은?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천안함 사건 북측 소행” 지적하자 김영철 대답은?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천안함 사건 북측 소행” 지적하자 김영철 대답은? 2010년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배후로 지목돼 온 북한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15일 남북 군사당국자접촉에 수석대표로 7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사실을 전하며 남측은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북측은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때 우리 군당국이 ‘북한에 의한 폭침’이라고 밝히며 당시 김격식 4군단장과 함께 배후로 지목한 인물이다. 김영철은 2012년 말 대장에서 중장으로 2계급이나 강등됐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대장 계급장을 달고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5월까지 군사학교 사격경기, 공군 지휘관 전투비행기술 경기 등 군 관련 행사뿐만 아니라 모란봉악단 공연, 축구경기 등 다양한 행사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여러 차례 수행해 건재를 과시했다. 김영철이 수석 대표로 남북 간 접촉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이며, 2007년 12월 7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이후 7년여 만이다. 7차 군사회담 당시 인민무력부 중장이었던 김영철은 수석대표로 남측 대표단과 만나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통행·통신·통관 분야에서 일부 합의를 도출했다. 김영철은 앞서 2006년∼2007년 열린 3∼6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도 수석 대표를 맡았다. 특히 2006년 열린 3∼4차 회담에서는 당시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이었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수석대표로 마주한 경험이 있다. 우리 측은 이번 회담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이 북한의 책임이라는 점을 상기시켰지만 김영철이 이를 인정했을 가능성은 낮다. 회담은 비공개로 열려 천안함 피격 사건과 관련된 구체적인 북측의 발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에 북한 대표로 참석한 리선권 국방위 정책국장도 2007년 5∼7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김영철과 함께 참석해 남측 대표단과 얼굴을 맞댄 적이 있다. 리선권은 2010년 5월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와 남측이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했다며 제시한 증거가 모두 조작됐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당시 리선권은 우리 측이 ‘폭침’의 증거로 제시한 어뢰에 쓰인 ‘1번’ 글자에 대해 “우리는 ‘번’이라는 표현은 무장장비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12년 2월에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정부에 천안함 사건 거론 중단 등 9개의 요구사항을 담은 공개질문장을 보낸 직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화 재개와 관계 개선은 전적으로 남측에 달렸다”며 남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류제승(예비역 중장·육사 35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010년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으로 있을 때 남북 장성급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었다. 이번 군사 당국 접촉에서 북측 수석대표를 맡은 김영철과는 군사회담에서 첫 번째 대면이다. 류 실장은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역임하고 중장으로 진급해 8군단장에 보임됐으나 2012년 일명 북한군 ‘노크 귀순’으로 홍역을 치렀다. 그는 GOP(일반전초) 경계작전 지도를 부실하게 한 책임으로 국방장관으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고 육군교육사령관으로 이동했다가 국방부 정책실장으로 영전하면서 전역했다. 네티즌들은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협상장에 일부러 앉혔다는 느낌인데?”,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요구만 있고 인정은 하지 않으니 그게 문제지”, “천안함 배후 김영철, 협상 결과가 어떻게 도출되겠나. 말싸움만 날 뿐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캐나다 밴쿠버-Pure & Rich, Vancouver

    해외여행 | 캐나다 밴쿠버-Pure & Rich, Vancouver

    이곳에 갈 때만큼은 우리가 알던 공원은 잠시 잊어 보자. 산, 계곡, 강, 바다 모두 마찬가지. 가꾸지 않은 순수함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캐나다 밴쿠버를 마주하기 위해선 그래야 한다. 밴쿠버, 공원 하나로 너희들이 부러워 호주 퍼스Perth에 살았을 때가 있었다. 첫 타지 생활에 지칠 때면 다운타운 서쪽에 퍼스강Perth River을 끼고 자리 잡은 킹스파크Kings Park를 찾았다. 바오밥 나무 그늘 밑에서 살랑거리며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고 있노라면 세상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곤 했다. 가끔 한강시민공원이나 서울숲을 찾는 것도, 그리고 여행기자로 일하며 출장지로 퍼스가 정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도, 그때의 여유를 그리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의 퍼스’를 마주했다. 밴쿠버 다운타운 북서쪽에 자리한 스탠리 파크Stanley Park다. 1888년에 조성된 스탠리 파크는 밴쿠버의 녹색 심장이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보다도 넓은 약 400만 평방미터의 땅에 향나무와 전나무를 비롯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의 나무와 식물들이 가득하다. 스탠리 파크는 밴쿠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 중 하나로, 그들의 스탠리 파크에 대한 마음은 뉴요커들이 센트럴 파크를 좋아하는 것 이상이다. 과거 무기 저장고가 있어서 개발을 억제했던 것이 오히려 자연을 보호할 수 있었던 원인이 돼 지금도 원시림의 자연 상태를 유지해 오고 있다. 원시림을 둘러싼 해안 산책로의 둘레만도 10km에 달한다. 물론 가벼운 산책으로도 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는 있지만, 전체를 구경하기에는 어림없다. 공원의 진면목은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중심부다. 공원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자전거, 버스, 마차, 심지어 말까지 있다. 공원 입구를 중심으로 자전거 대여소가 즐비한데다, 시간당 5캐나다달러 미만의 꽤나 저렴한 금액으로 빌릴 수 있다. 입구를 지나 달리다 보면 스탠리 파크 안에 자리한 토템폴 공원을 마주하게 된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기념하는 각각의 토템폴에는 물고기와 새, 고래의 형상이 새겨져 있다. 고래가 증가하면서 중요한 어자원인 연어가 줄어들자 천둥새Thunder Bird가 나타나 고래를 낚아 채 갔다는 북미 인디언의 전설을 그린 것이다. 송글송글 땀이 맺힐 즈음이면 자전거를 세우고 널따란 잔디밭 나무 그늘 밑에 드러눕는다. 시원한 바람과 나무냄새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20대의 추억이다. 자전거를 타고 깊숙이 들어갈수록 진해지는 숲 향기와 초록 잎은 상쾌함을 더해 준다. 밴쿠버의 외딴 오아시스 밴쿠버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이자 놀이터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이곳은 1970년대 초까지만 해도 공장들과 창고들이 방치된 흉흉한 외관으로 볼품없던 곳이었다. 그러던 곳이 1973년 시작된 재개발로 공장과 제재소, 거리들은 철거됐고 재정비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밴쿠버 시민들의 놀이터를 찾아, 시 외곽에 자리한 그랜빌 아일랜드로 향해 본다. 꼭 들러야 한다는 퍼블릭 마켓도 볼 참이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그랜빌 아일랜드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스카이트레인 ‘워터 프론트Water Front’역에서 내려 폴스 크릭False Creek행 50번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과 스카이트레인 ‘사이언스 월드Science-World’역에서 일명 ‘통통배’인 아쿠아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다. 이름만 들어도 재밌는 통통배를 추천한다. 앙증맞은 그 모습을 대면하는 순간 고민은 곧 확신이 된다. 철골 구조물에 새겨진 네온사인이 제대로 목적지를 찾아왔음을 알려준다. 그랜빌 아일랜드는 작다. 20여 분 둘러보면 족한 사이즈다. 그러나 여유는 넘쳐흐른다. 밴쿠버 시민들은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쇼핑을 하고 책 한 권과 커피 한잔으로 노천카페에서 햇살을 즐기며 거리의 예술가들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바쁘다. 재정비 후 가장 먼저 이곳을 찾기 시작한 것은 예술가들이었다. ‘캐나다 예술가 연합’과 그들의 갤러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다. 조금만 걷기 시작해도 곳곳에서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다.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각종 공방과 갤러리들이 옹기종기 늘어서 있다. 인디언 전통이 살아 숨쉬는 석상과 문양, 모자 공방의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모자들, 세공기술이 돋보이는 장신구, 인디언 문화와 앵글로 색슨 문화가 혼재된 공예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리얼 로컬, 퍼블릭 마켓 퍼블릭 마켓이 어디인지 확인해 찾아갈 필요는 없다. 걷다 보면 으레 퍼블릭 마켓을 만나게 된다.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그리고 활기가 가득하다. 시장의 생생함이다. 이곳에서도 유독 눈길을 붙잡는 곳은 써클 크래프트Circle Craft 공예인 협동조합이다. 공예가 160여 명이 출자해 만든 협동조합으로, 1인당 출자금 규모는 1주에 5캐나다달러, 최소 다섯 주는 출자해야 한다. 두 번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조합원이 된다. 첫 번째는 디자인 및 제작 우수성, 독창성, 기존 조합원과 중복 여부 등이 심사 대상이다. 두 번째는 이미지, 신상 면접, 소재, 판매 가격 등에서 통과해야 한다. 더불어 모든 공예품에 대해 동등한 판매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조합원은 판매점 점원이 될 수 없다. 엄격한 심사를 거친 공예인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공예품인 만큼 무엇을 구입해도 수준 높은 기념품이 된다. 퍼블릭 마켓을 나오면 강둑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요트, 앙증맞은 크기의 페리, 한가로이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을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이곳은 폴스 크릭False Creek이다. 밴쿠버 서쪽 해안의 잉글리시 베이를 따라 들어온 바닷물이 만든 풍경에 이곳을 처음 방문했던 사람은 샛강이란 뜻의 크릭Creek이란 이름을 지어 줬다. 추후 이곳은 강물이 아닌 바닷물이란 사실이 밝혀졌고, 그래서 ‘틀렸다’는 뜻의 ‘폴스False’를 크릭 앞에 붙이게 됐다고 한다. 폴스 크릭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마냥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도심에서 대자연까지 고작 15분 밴쿠버 북쪽에 위치한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과 카필라노Capilano 계곡은 캐나다의 울창한 산과 숲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명소다. 그라우스 마운틴은 시내에서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는 산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1,250m의 정상에 오르면 밴쿠버 시내와 태평양의 전경을 시원하게 마주할 수 있다. 풍경에 반해 정신이 팔려 있을 때 하이킹을 즐기던 밴쿠버 아저씨가 말을 건넨다. 주말마다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하이킹을 즐긴다는 아저씨의 표정과 말투에서는 밴쿠버 로컬로서의 대단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에서 산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자부심이다. 그라우스 마운틴에서는 하이킹 외에도 헬리콥터 투어, 집라이닝Ziplining 등을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딩 명소로 바뀐다. 그라우스 마운틴을 가는 길 중간쯤에 자리 잡은 카필라노 계곡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산 아래 위치한 열대우림지역으로 인공적으로는 흉내도 낼 수 없을 으리으리한 숲과 길게 펼쳐진 계곡 사이로 카필라노강이 흐른다. 나무에 주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만들었다는 보드워크Boardwalk를 따라가다 보면 카필라노 계곡 위 약 70m 높이에 위치한 137m 길이의 서스펜션 다리를 마주하게 된다. 출렁이는 좁은 다리에서 내려다보는 협곡 풍경은 짜릿함 그 자체다. 올라서 있는 자체로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다리를 지나면 울창한 침엽수림 속 공중 산책로 ‘트리롭스 어드벤처’가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더해 수직의 화강암 절벽 끝에 위치한 클리프워크Cliffwalk를 지나면 카필라노 전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travel info Airline 5년 연속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북미 최고의 항공사’ 에어캐나다항공을 이용하면 밴쿠버까지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로 한국취항 20주년을 맞이해 비즈니스 클래스 최대 20% 할인특가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31일까지며, 밴쿠버는 263만1,200원, 토론토는 290만2,3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더불어 10월까지 발권을 마친, 올해 안에 출발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고객에게는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에쿠스VS급 차량을 이용한 무료 리무진 서비스(서울·경기 출발에 한정)를 제공한다. 한국 출발편은 비즈니스 클래스로, 귀국편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Activity 캐나다는 태평양, 대서양, 북극해와 인접해 넓고 비옥한 대지에서 수많은 식재료들이 생산되는 미식의 천국이기도 하다. 먹을 것에 대한 정보가 없더라도 괜찮다. 다양한 먹을거리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각종 투어가 해답이다. 적당량이 제공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개스타운 맥주 투어 맥주를 좋아한다면 밴쿠버의 올드타운인 개스타운Gastown의 소규모 맥주 양조장을 들러 보자. 개스타운 맥주 투어Gastown Craft Beer’n Bites Tour는 소규모 맥주 양조장을 지닌 3곳의 레스토랑을 방문해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와 함께 간단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이에 더해 맥주의 역사와 맥주 칵테일 제조방법, 맥주와 안주를 매칭하는 법 등도 알려준다. 1인 75CAD www.vancouverfoodtour.com 그랜빌 아일랜드 마켓 투어 퍼블릭 마켓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퍼블릭 마켓 투어를 이용해 보자.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마켓 내 가게들을 돌며 그들이 자랑하는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30분 시작하며, 투어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날씨와 상관없이 진행된다. 1인 49CAD www.foodietours.ca 밴쿠버 푸디 투어 밴쿠버 푸디 투어Foodie Tour는 길거리 푸드트럭만 찾아다니는 투어다. 관광객들이라면 지나치기 쉬운 그릴에 구운 치즈 샌드위치, 장시간 익힌 돼지 바비큐, 크림버터치킨, 일본식 핫도그 등 밴쿠버를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투어다. 요리 과정도 관람할 수 있다. 투어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1인 49CAD www.foodietours.ca 자전거 음식 투어, 자전거 그랜드 투어 자전거를 타고 밴쿠버 맛집을 찾는 자전거 음식 투어도 인기다. 그랜빌 아일랜드를 비롯해, 예일타운, 차이나 타운, 개스타운, 콜하버 등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들러 다양한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다운타운은 덤이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이다. 1인 99CAD www.cyclevancouver.com 글·사진 신지훈 기자 취재협조 캐나다관광청 kr-keepexploring.canada.travel 에어캐나다 www.aircanada.co.kr
  • 하리수, 결혼 7주년 리마인드 웨딩 ‘잉꼬부부’

    하리수, 결혼 7주년 리마인드 웨딩 ‘잉꼬부부’

    하리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에 결혼한 지 8년 차에 그리고 만 7주년을 지나며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얼마 전 강화도에서 진행했어요”라며 남편 미키정과 촬영한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리마인드 웨딩 사진에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하리수 미키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석양을 배경으로 키스를 나누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협상 테이블 앞 표정이…” 묘한 분위기 도대체 왜?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협상 테이블 앞 표정이…” 묘한 분위기 도대체 왜?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협상 테이블 앞 표정이…” 묘한 분위기 도대체 왜? 2010년 천안함 사건을 주도한 배후로 지목돼 온 북한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15일 남북 군사당국자접촉에 수석대표로 7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 사실을 전하며 남측은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북측은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지난 2010년 천안함 사건 때 우리 군당국이 ‘북한에 의한 폭침’이라고 밝히며 당시 김격식 4군단장과 함께 배후로 지목한 인물이다. 김영철은 2012년 말 대장에서 중장으로 2계급이나 강등됐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대장 계급장을 달고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5월까지 군사학교 사격경기, 공군 지휘관 전투비행기술 경기 등 군 관련 행사뿐만 아니라 모란봉악단 공연, 축구경기 등 다양한 행사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여러 차례 수행해 건재를 과시했다. 김영철이 수석 대표로 남북 간 접촉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이며, 2007년 12월 7차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이후 7년여 만이다. 7차 군사회담 당시 인민무력부 중장이었던 김영철은 수석대표로 남측 대표단과 만나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통행·통신·통관 분야에서 일부 합의를 도출했다. 김영철은 앞서 2006년∼2007년 열린 3∼6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도 수석 대표를 맡았다. 특히 2006년 열린 3∼4차 회담에서는 당시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이었던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수석대표로 마주한 경험이 있다. 이번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에 북한 대표로 참석한 리선권 국방위 정책국장도 2007년 5∼7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김영철과 함께 참석해 남측 대표단과 얼굴을 맞댄 적이 있다. 리선권은 2010년 5월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와 남측이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했다며 제시한 증거가 모두 조작됐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당시 리선권은 우리 측이 ‘폭침’의 증거로 제시한 어뢰에 쓰인 ‘1번’ 글자에 대해 “우리는 ‘번’이라는 표현은 무장장비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12년 2월에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정부에 천안함 사건 거론 중단 등 9개의 요구사항을 담은 공개질문장을 보낸 직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화 재개와 관계 개선은 전적으로 남측에 달렸다”며 남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류제승(예비역 중장·육사 35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010년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으로 있을 때 남북 장성급회담 수석대표를 맡고 있었다. 이번 군사 당국 접촉에서 북측 수석대표를 맡은 김영철과는 군사회담에서 첫 번째 대면이다. 류 실장은 국방부 정책기획관을 역임하고 중장으로 진급해 8군단장에 보임됐으나 2012년 일명 북한군 ‘노크 귀순’으로 홍역을 치렀다. 그는 GOP(일반전초) 경계작전 지도를 부실하게 한 책임으로 국방장관으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고 육군교육사령관으로 이동했다가 국방부 정책실장으로 영전하면서 전역했다. 네티즌들은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천안함 배후가 내려오다니 이건 테이블에 앉을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천안함 배후 김영철 등장, 폭침 때문에 많은 장병이 죽었는데 저렇게 표정이 편안하네”, “천안함 배후 김영철, 천안함 장병들 가족들이 너무 슬프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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