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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베일 벗은 99번 원소 ‘아인슈타이늄’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베일 벗은 99번 원소 ‘아인슈타이늄’

    ‘수-헬-리-베-붕-탄-질-산-플-네-나….’ 중·고등학교에서 처음 화학이라는 과목을 배울 때 선생님들은 가장 먼저 ‘원소 주기율표’를 외우도록 합니다. 왜 암기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외우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화학은 암기과목이고 재미없는 학문이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갖게 됩니다. 1896년 러시아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가 당시 알려진 30여개의 원소를 원자량과 원소 성질에 따라 배치해 주기율표를 만들었습니다.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들의 원자량과 성질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해 줬습니다. 화학을 연금술 수준에서 벗어나 예측 가능한 학문으로 만들고 지난 20세기를 ‘화학의 세기’가 되도록 한 것도 주기율표 덕분입니다. ●핵실험서 극미량 생성되는 초방사성 원소 실제로 화학자와 물리학자들은 주기율표로 알려져 있는 원소들의 새로운 성질을 연구하거나 미지의 원소들을 찾아나섭니다.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화학부, 분자주조(Molecular Foundry)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핵공학과,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조지워싱턴대 화학과 공동연구팀은 주기율표 끄트머리 부분에 있는 원자번호 99번 ‘아인슈타이늄’(Es)의 결합거리와 복합구조를 관찰하는 데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2월 4일자에 실렸습니다. 아인슈타이늄은 원소번호 89번 악티늄(Ac)부터 103번 로렌슘(Lr)이 배치된 악티늄족 원소입니다. 악티늄족 원소는 모두 반감기를 갖고 붕괴하는 방사성 원소들입니다. 아인슈타이늄은 1952년 11월 초 미국이 태평양 한가운데 마셜제도에서 수소폭탄 실험을 하고 한 달 뒤 낙진 속에서 100번 원소 페르뮴(Fm)과 함께 발견됐습니다. 수소폭탄 실험에서 발견된 원소다 보니 아인슈타이늄 발견은 군사기밀로 다뤄지다가 1955년이 돼서야 공개됐습니다. 초방사성 원소라고 불리는 아인슈타이늄은 은백색 금속원소로 자연에서는 존재하지 않고 핵실험이나 고출력 원자로에서나 극미량으로 만들어집니다. 자연에서 존재하는 시간이 지나치게 짧다 보니 기초과학 연구 이외에는 활용처를 찾지 못하고 있지만 암 치료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새 치료제나 원자력 기술 개발 도움 기대 연구팀은 오크리지국립연구소의 연구용원자로 ‘HFIR’을 이용해 순수한 아인슈타이늄을 만들어 결합거리를 측정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아인슈타이늄은 발견된 지는 오래됐지만 밝혀진 것이 거의 없고 이를 이용해 활용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것은 어떤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결합거리 측정의 성공은 다른 악티늄족 원소들의 특성도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인슈타이늄이 다른 분자와 어떻게 결합시킬 수 있는가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만큼 새로운 방사성 치료제나 원자력기술 개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번 연구는 보통 사람의 시선으로 보기에는 그저 과학자들의 호기심이나 충족시키는 쓸데없는 짓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처럼 항상 과학에서 실용성이나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것에만 관심을 갖다 보면 과학 선도국은커녕 매년 10월 다른 나라 과학자들이 노벨과학상 수상을 하는 것을 지켜만 봐야 할 것입니다. edmondy@seoul.co.kr
  • 영화 ‘미나리’,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기생충’ 영광 잇나(종합)

    영화 ‘미나리’,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기생충’ 영광 잇나(종합)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가 할리우드 외신기자들이 뽑는 골든글로브상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3일(현지시간) 제78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하면서 ‘미나리’를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미나리’는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로로나’, 이탈리아의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 합작의 ‘투 오브 어스’ 등 다른 후보자들과 수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다만 여우조연상 등 후보 지명이 기대됐던 다른 부문에서는 후보작에 오르지 못했다.‘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 리 아이작 정(정이삭)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대 미 아칸소주(州)로 이주해 농장을 일구며 정착하는 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린 작품이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에 출연해 유명해진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과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해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다. ‘미나리’는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되며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받는 등 주목을 받았다.‘미리 보는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되는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2020 AFI 어워즈’에서 10대 영화에 올랐고, 112년 역사의 전미비평가위원회에서 여우조연상과 각본상을 받는 등 수십개의 상을 탔다.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국 연예매체들은 ‘미나리’를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연기상 후보로 꼽기도 했다. 이런 수상 경력에 힘입어 ‘미나리’는 골든글로브 후보작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돼왔다. 다만 작품상이 아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를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상을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 영화는 대부분의 대사가 한국어로 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자 미국인 감독이 연출하고 미국인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를 외국어영화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냐를 두고 미국 사회에서도 논쟁이 일었다. 이 영화는 브래드 피트의 영화사 플랜B가 제작했다. 제78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이달 28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것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골든글로브상은 아카데미상(오스카)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약 한 달 먼저 열리면서 골든글로브는 오스카의 전초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상을 받을 경우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다만 최근에는 두 상의 수상작들이 겹치지 않는 경향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상 외국어영화상을 탄 바 있다. ‘미나리’는 3월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N포세대’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N포세대’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3포세대를 넘어 7포세대라는 자조가 나오는 시절이다. 따뜻한 진심을 담아 요즘 세대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책이 출간됐다. 오석륜 시인의 첫 산문집인 이 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고 당부한다. 무엇보다 진심을 다하면 삶에 당당히 맞설 수 있다고 전한다. 어른들이 흔히 얘기하는 추상적인 충고가 아니라 역경을 이겨낸 저자의 구체적인 경험이 책의 구석구석에서 눈에 보일 듯 살아나온다. “내 근원에 존재하는 부지런함이 아니라,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사람이 세상을 헤쳐 나가기 위한 ‘몸부림’ 같은 것이었다” 서문에 적어놓은 이 한 문장은 저자의 삶을 관통하고 있다. 저자의 삶에는 학비를 내지 못할 정도의 가난과 부모의 죽음, 두 번에 걸친 화재 등 갖은 악재가 이어진다. 그 속에서도 진심을 다할 때 사람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드라마틱하게 펼쳐놓는다. ‘나를 키운 건 팔할이 가난과 노력’이라고 밝히는 저자의 삶은 희망과 방향을 잃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다. 저자의 고등학교 친구인 김상훈 국회의원은 “가난이 아름다울 리는 없다. 그러나 눈물 젖은 빵을 먹고 벼랑을 넘어선 이에겐 아름다울 수 있다”며 “절망 속에서도 꿈을 놓지 않을 지금의 대한민국 청춘세대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풍금소리를 전해주고 있는 그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책의 소감을 적었다. 책의 1부는 저자가 학창시절과 대학 시절에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필 형식의 자전적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2부는 주변의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들이 펼쳐진다. 3부는 저자의 인문학적 성찰과 감수성이 융숭히 들어차 있다. 저자는 시인, 번역가, 칼럼니스트 등 인문학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인덕대학교 비즈니스일본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 법원, 나발니 석방 요구 아랑곳 않고 “집유 취소” 2년 6개월 복역해야

    러 법원, 나발니 석방 요구 아랑곳 않고 “집유 취소” 2년 6개월 복역해야

    러시아에서 2주째 석방 요구 시위가 이어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끝내 실형을 살게 됐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노놉스키 구역법원은 2일(현지시간) 나발니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을 시작한 지 9시간여 만에 집행유예를 실형으로 전환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나발니는 이전 집유 판결에 따른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살게 됐는데 이미 1년을 가택에 연금됐기 때문에 앞으로 2년 6개월만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될 것이라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교정당국인 연방형집행국은 앞서 나발니가 2014년 사기 사건 연루 유죄 판결과 관련한 집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법원에 집행유예 판결 취소 및 실형 전환 소송을 제기했다. 형집행국은 공판 도중 “나발니가 지난해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최소 6차례나 감독 기관에 출두하지 않았다”면서 “그때마다 집유가 실형으로 바뀔 수 있음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나발니는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 병원에서 지난해 10월 퇴원한 뒤부터 집유가 만료된 연말까지 정당한 이유 없이 감독기관에 출두하지 않았다면서 실형을 이행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변호인은 지난해 8월 이후 나발니의 독극물 중독 치료가 늦어졌고, 퇴원 후에도 통원 재활치료를 계속해 집유 의무를 이행할 여건이 되지 못했다면서 고의로 숨은 게 아니라고 항변했다. 변호인단은 11월 11일자 병원 확인서를 법정에 제출했다. 아울러 집유 기간이 지난 연말 종료된 만큼 나발니에 대한 사법절차를 종료해달라고 요청했다. 나발니는 법정에 나와 “이 사법 절차에서 중요한 것은 나를 가둘 것인지 아닐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을 겁주려는 것이다. 한 사람을 투옥해 수백만명을 겁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의 즉각적인 석방과 다른 체포자들의 석방을 요구한다. 이 재판은 거짓이고 합법적이지도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17일 베를린에서 귀국하자마자 체포된 그는 지난 2014년 12월 프랑스 화장품 회사 ‘이브 로셰’의 러시아 지사 등으로부터 3100만 루블(약 5억9000만원)을 불법 취득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3년 6개월에 5년의 집유를 선고 받았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2017년 이 사건과 관련한 러시아 법원 판결을 자의적이며 근거가 없다고 판시했으나, 러시아 대법원은 유죄 판결을 번복하지 않았다. 당초 2019년 12월 종료될 예정이던 집유 시한은 2017년 법원 판결로 지난 연말까지 연장됐다. 나발니 지지자들은 지난달 23일에 이어 31일에도 잇따라 그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전국적으로 벌였다. 이날도 공판이 열린 모스크바 시법원 부근 거리는 모두 폐쇄됐다. 인근 지하철 역사 등에 집중 배치된 경찰과 폭동진압부대는 법원으로 향하던 나발니 지지자들을 체포했다. 정치범 체포를 감시하는 비정부기구(NGO)인 ‘OVD-인포’는 35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법정에 미국, 영국, 폴란드 등 외국 대사관 직원 약 20명이 나왔다며 “이는 주권국가 내정에 대한 간섭을 넘어 판사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법정에 나온 외국 외교관들은 러시아 내정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참을성 있게 모든 것을 설명할 준비가 돼 있지만, (서방의) 멘토(스승) 같은 발언에 반응하고 주의를 기울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설] 원천 실현 불능 ‘北 원전’, 소모적 색깔 정쟁 멈춰라

    ‘북한에 원자력발전소 제공을 추진한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아이디어는 원천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것이다.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체제에 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금세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도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정략적인 소모적 색깔론을 확대재생산하는 국민의힘을 보고 있자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산업부가 그제 공개한 북한 지역 원전 건설 3가지 방안은 핵개발을 가속화하는 북한에서는 결코 추진할 수 없다. 비핵화를 약속한 1994년 제네바 합의의 대가로 경수로 건설을 추진했다가 2차 북핵 위기로 좌절한 함경남도 금호지구나 비무장지대(DMZ)에 원전을 짓거나 백지화한 신한울 3·4호기를 건설해 북한에 송전한다는 정책은 북의 비핵화라는 전제가 없는 한 이상론에 불과하다. 북한에 대한 원전 제공은 한반도의 봄이 열린 2018년 정세나 남북한 정상의 합의만으로는 추진할 수 없는 사안이다. 우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나 미국의 대북 제재가 풀려야 한다. 국제사회의 제재가 풀리더라도 해결할 문제가 많다. 핵 물질이나 개발을 촘촘히 감시하는 한미원자력협정도 그렇지만 북한이 핵폐기를 달성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통과해야 한다. 또한 북한에 제공하는 한국형 경수로에 포함된 미국의 원천 기술 이전에 관한 새로운 북미 간 협약도 필요하다. 산업부 문건에는 “비핵화 내용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아 구체적 방안 도출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첨부돼 있다. 산업부의 원전 실무자가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를 몰랐을 리 없다. 문건은 비핵화 진행을 상정해 전력난을 겪는 북한이 우리에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원전 건설에 대비한 산업부 단독의 내부 검토로 보는 게 합리적이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와 배치되는 신한울 3·4호기 부활이나 DMZ 원전 건설이란 탁상공론이 포함됐을 수 있다. 국민의힘은 극비리에 원전을 제공하려 했다는 ‘이적행위’ 프레임으로 정쟁을 시작했다. 산업부가 문건을 공개하자 김이 빠졌는지 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한반도 신경제 구상 USB’에 원전 계획이 있다며 USB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 국회 연설에서 “회담이나 USB에 원전 관련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USB에 국민에게 밝히지 못할 내용이 들어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USB 공개는 정상외교의 관례를 벗어나는 일이다. 국민의힘이 선거 호재로 판단하겠으나, 국민이 볼 때는 시대착오적 색깔 정쟁에 불과하다. 지금이라도 멈춰야 한다.
  • 이용주·김인자·김단하 한복 디자이너 ‘한복문화 진흥 유공’ 문체부 장관상

    이용주·김인자·김단하 한복 디자이너 ‘한복문화 진흥 유공’ 문체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일 서울 종로구 한복진흥센터에서 ‘2021년 한복문화 진흥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한복 디자이너 이용주(왼쪽), 김인자(가운데), 김단하(오른쪽)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용주(그레타 리) 디자이너는 50년 이상 한복 공연 의상을 제작했다. 외국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한복의 세계화에 이바지했다. ‘당초문한복’ 김인자 디자이너는 침선장 이수자로, 전통 한복을 연구하고 신진 한복인을 양성하는 데 힘썼다. ‘단하주단’의 김단하 디자이너는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 의상을 제작하는 등 한류 팬들에게 한복을 널리 알렸다. 전통 배자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작품을 전시한 서울여대는 이날 시상식에서 2020년 한복전문교육 우수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116조원 실탄’ 보유한 삼성전자…차량용 반도체 M&A에 쏟아붓나

    ‘116조원 실탄’ 보유한 삼성전자…차량용 반도체 M&A에 쏟아붓나

    삼성전자가 최근 의미있는 규모의 기업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 큰돈을 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기차, 커넥티드카(통신망에 연결된 자동차) 등의 보급이 늘면서 자동차용 반도체 선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16조원(지난해 3분기 기준)에 달하는 ‘실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90억 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한 것에 못지 않은 대규모 거래가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M&A를 노릴 만한 회사로는 네덜란드의 NXP와 스위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일본의 르네사스 등이 꼽히고 있다. 지난달 28일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 당시 삼성전자 측에서 기업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린다. 급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칩 사업을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가 놓칠 리 없다 본 것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PC나 모바일용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았지만 요즘에는 수급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이미 자동차 전자장비 분야를 ‘4대 미래성장 사업’으로 꼽고 꾸준히 투자를 이어 왔다. 이 가운데 네덜란드의 NXP는 삼성전자의 M&A 대상으로 수차례 언급된 업체다. BMW·포드·도요타·현대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보유한 ‘알짜’ 회사라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도 눈독을 들인 적이 있다.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장비 회사인 ASML을 방문하기 위해 네덜란드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때 이미 NXP에 대해서도 검토를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주로 물밑에서 진행되는 M&A를 굳이 외부에 알린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로 수감되면서 한동안 대규모 투자는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이 부회장도 최근 사내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16조 2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자금력이 충분하기도 하다. 2016년에는 자동차 전장 업체인 하만을 80억 달러(약 9조원)에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지만 이듬해부터는 대규모 M&A를 자제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용 반도체 외에도 위탁생산(파운드리)이나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삼성전자에서 큰 관심을 보여온 사업에서도 대형 M&A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16조 실탄 보유한 삼성전자…자동차용 반도체 M&A에 큰돈 쓸까

    116조 실탄 보유한 삼성전자…자동차용 반도체 M&A에 큰돈 쓸까

    삼성전자가 최근 의미있는 규모의 기업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동차 반도체 분야에 큰돈을 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기차, 커넥티드카(통신망에 연결된 자동차) 등의 보급이 늘면서 자동차용 반도체 선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16조원(지난해 3분기 기준)에 달하는 ‘실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90억 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한 것에 못지 않은 대규모 거래가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M&A를 노릴 만한 회사로는 네덜란드의 NXP와 스위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일본의 르네사스 등이 꼽히고 있다. 지난달 28일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 당시 삼성전자 측에서 기업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린다. 급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칩 사업을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가 놓칠 리 없다 본 것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PC나 모바일용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았지만 요즘에는 수급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이미 자동차 전자장비 분야를 ‘4대 미래성장 사업’으로 꼽고 꾸준히 투자를 이어 왔다.이 가운데 네덜란드의 NXP는 삼성전자의 M&A 대상으로 수차례 언급된 업체다. BMW·포드·도요타·현대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보유한 ‘알짜’ 회사라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도 눈독을 들인 적이 있다.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장비 회사인 ASML을 방문하기 위해 네덜란드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때 이미 NXP에 대해서도 검토를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주로 물밑에서 진행되는 M&A를 굳이 외부에 알린 것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로 수감되면서 한동안 대규모 투자는 물건너 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이 부회장도 최근 사내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116조 2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자금력이 충분하기도 하다. 2016년에는 자동차 전장 업체인 하만을 80억 달러(약 9조원)에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지만 이듬해부터는 대규모 M&A를 자제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용 반도체 외에도 위탁생산(파운드리)이나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삼성전자에서 큰 관심을 보여온 사업에서도 대형 M&A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약촌오거리’ 검사도 손해배상 불복 항소…박준영 변호사의 ‘변’(종합)

    ‘약촌오거리’ 검사도 손해배상 불복 항소…박준영 변호사의 ‘변’(종합)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한 최모(37)씨에게 국가와 경찰관, 검사 등이 13억원의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에 해당 경찰이 항소한 데 이어 전직 검사도 판결에 불복해 항소에 나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직 검사 김모씨의 소송을 대리하는 정부법무공단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사 김씨와 함께 소송에서 패소한 전직 경찰관 이모씨도 판결에 불복해 지난달 29일 항소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상급심 법원인 서울고법의 판단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 목격자가 경찰의 고문·폭행에 범인으로 최씨는 16세였던 2000년 전북 익산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유모(당시 42세)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년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최씨는 당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수사에 협조했지만 오히려 경찰로부터 폭행과 고문을 당해 범인으로 몰렸다. 견디다 못한 최씨는 결국 “시비 끝에 택시기사를 살해했다”며 거짓 자백을 했고, 재판은 정황증거와 진술만으로 진행됐다. 진범 찾았는데…검사 “물증 없다” 종결 처리 최씨의 억울한 옥살이가 10년까지 이어지지 않을 기회도 있었다. 최씨가 복역 중이던 2003년 수사기관은 2003년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용의자 김모(40)씨를 붙잡았다. 그러나 검찰은 확실한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용의자 김씨를 기소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처리했다. 10년간 복역 후 2010년 만기출소한 최씨는 억울한 복역에 더해 사망한 택시기사의 사망보험금 1억 4000만원에 대해 구상권 청구를 당하자 2013년 경찰의 강압에 못 이겨 허위로 자백했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법원은 2016년 11월 “피고인이 불법체포·감금 등의 가혹행위를 당했다”면서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의 판결로 진범 김씨는 구속됐고,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을 확정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법원 “국가가 최씨·가족에게 16억원 지급” 지난달 13일에는 최씨가 억울한 옥살이에 대해 국가와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최씨의 승소로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 이성호)는 국가가 최씨에게 13억여원, 최씨 어머니와 동생에게 3억원 등 총 16억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경찰·검사도 배상금 부담해야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찰관 이씨와 검사 김씨는 전체 배상금 중 각각 20%씩 부담해야 한다. 이씨는 사건 당시 최씨를 강압 수사해 허위 자백을 받아낸 경찰 중 한 명이고, 김씨는 최씨의 수감 이후 진범으로 밝혀진 용의자를 불기소 처분한 검사다. 재판부는 “익산경찰서 경찰들이 영장 없이 원고 최씨를 여관에 불법 구금해 폭행하고 범인으로 몰아 자백 진술을 받아냈다”며 “사회적 약자로서 무고한 원고에 대해 아무리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도 과학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은 위법한 수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 “검사는 최초 경찰에서 진범의 자백 진술이 충분히 신빙성이 있었는데도 증거를 면밀히 파악하지 않고 경찰의 불기소 취지 의견서만 믿고 불기소 처분을 했다”며 “이는 검사로서 직무상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위법”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영 변호사 “검사, 항소 전 전화…사과 뜻 전해” 한편 최씨의 소송대리를 맡은 박준영 변호사는 검사가 항소가 책임을 부인하는 차원이 아니라고 전해왔다며 다각적인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검사(김씨)가 항소를 하기 전 제게 전화를 걸어왔다”며 “항소가 책임을 부인하기 위함은 아님을, 그리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도 책임을 그대로 져야 한다면 누가 용기를 낼 수 있을까”라며 “이 사건의 과오를 가지고 해당 검사의 공직생활 전반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옳지 않다”고 썼다. 아울러 “검사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진정성 있게 사과한다면 최씨와 가족들은 검사가 지는 손해배상 책임을 감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오매불망’ 세상 떠난 주인 5년 넘게 기다리는 中 충견

    [반려독 반려캣] ‘오매불망’ 세상 떠난 주인 5년 넘게 기다리는 中 충견

    암으로 세상을 떠난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충견의 모습이 중국의 마음을 먹먹하게 적셨다. 랴오선완바오는 지난달 29일 보도에서 주인을 찾아 온종일 마을을 헤매는 개의 이야기를 전했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 한쪽에는 ‘다황’이라는 이름의 개가 살고 있다. 거리를 전전하다 2012년부터 주차장 관리인 선씨 손에 컸다. 우연히 도시락을 훔쳐먹는 떠돌이 개를 본 선씨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거두어 길렀다. 손수 개를 목욕도 시키고 먹이도 챙기며 살뜰히 보살폈다. 그런 선씨를 개도 맹목적으로 따랐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인 곁을 지켰다. 아침마다 먼저 나와 그를 기다렸고, 저 멀리서 주인이 나타나면 꼬리를 흔들어 반겼다. 네 발 달린 조수가 되어 낯선 차량을 보면 짖는 등 일손도 거들었다. 3년 넘게 개와 호흡을 맞춘 선씨는 그러나 2015년 여느 날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현지언론은 선씨가 암 선고 2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이를 알 리 없는 개는 오매불망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아침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선씨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나타날 수가 없었다. 개는 직접 주인을 찾아 나섰다. 발품을 팔아 온 동네를 누비며 주인과 비슷한 사람만 보면 달려들었다. 이웃 주민은 “선씨 닮은 사람만 보면 쫓아갔다. 꼬리를 흔들며 다가가 킁킁 냄새를 맡아보곤 선씨가 아니면 고개를 떨군 채 터벅터벅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다가도 오후 3시만 되면 부리나케 주차장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살아생전 선씨가 근무 교대를 하던 시간이었다.5년이 넘도록 끈질긴 기다림은 계속됐다. 그사이 죽을 고비도 여러 번이었다. 한 번은 개고집에 끌려가 고기로 팔릴 뻔한 것을 주민들이 구해냈다. 마을을 누비던 개가 사라진 걸 눈치챈 주민들은 개고깃집에서 도살 직전의 개를 찾아 돈을 주고 다시 사들였다. 개의 충성심에 감명받은 주민들은 돌아가며 개를 돌보고 있다. 선씨가 일하던 작업장 근처에 개집도 새로 지어 주었다. 안타까운 사연에 죽은 선씨 대신 주민 몇몇이 입양하려고 했으나, 개는 끝끝내 선씨의 주차장을 떠나길 거부했다는 전언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현대차 안팎서 번지는 ‘애플카’ 회의론… “하청업체 되면 어떡하나”

    현대차 안팎서 번지는 ‘애플카’ 회의론… “하청업체 되면 어떡하나”

    현대자동차와 애플의 ‘애플카 협력설’에 회의론이 번지고 있다. 현대차가 자칫 애플의 하청업체로 전락하면서 자율주행 전기차의 주도권마저 빼앗길 수 있다는 점에서다. 2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경영진 내부에서 애플과의 협력이 올바른 방향인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임원은 “애플과의 협력이 항상 좋은 결과를 낳는 건 아니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애플이 협력을 논의했다는 건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애플이 2018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타이탄 프로젝트’를 재가동할 때부터 양사의 파트너십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현대차가 계속 주저하면서 논의가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우려하는 부분은 자사의 고유 브랜드가 애플카에 가려 묻힐 수 있다는 점이다.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브랜드를 더욱 키워야 할 시점에 애플카를 제조하면 현대차는 애플의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전 세계에 미치는 애플의 브랜드 파괴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브랜드 포지셔닝과 가격 책정 등에서 혼선이 올 수 있어 애초부터 협력이 불가능한 구조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출시한 상태에서 애플카를 생산하고, 또 가격 측면에서도 애플카의 경쟁력이 뛰어나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전기차를 살 이유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양사의 협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란 전망도 많다.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과 애플의 자율주행 기술이 어우러지면 애플카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전기차도 뛰어난 상품성을 갖출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다. 이런 배경에서 현대차가 아닌 기아가 애플카와 협력하는 방안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기아의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미국 시장을 겨냥해 애플카를 생산하는 방안이다. 현실화한다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를 살리면서 애플과도 협력하게 되는 ‘양수겸장’의 카드를 쥐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 손잡는 것이 현대차그룹에 독이 될 수도 있지만 애플이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IT) 기업이다 보니 뿌리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토] 입춘맞이 ‘활짝’

    [포토] 입춘맞이 ‘활짝’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인 2일 오후 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1리 김종우씨 자택 마당에 황설리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황설리화는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의 ‘납매(蠟梅)’라고도 불리며, 겨울 끝자락에 꽃망울을 틔워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알려져 있다. 뉴스1·연합뉴스
  • 미국 정부, 호주 회사에 3000만 달러 투자해 텍사스 희토류 공장 건설

    미국 정부, 호주 회사에 3000만 달러 투자해 텍사스 희토류 공장 건설

    미국 정부가 희토류 공장 건설 지원에 나섰다. 미중 갈등 심화로 희토류 최대 생산국 중국이 대미 수출 중단 등을 대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텍사스주에 희토류 처리 가공시설을 지으려고 호주 희토류 업체인 리나스(Lynas)에 3040만 달러(약 380억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가 리나스에 지원한 자금은 희토류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경희토류 처리 시설을 짓는 데 쓰인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가 많지 않아 희귀한 금속인 희토류는 군사 장비를 포함해 자동차, 컴퓨터, 반도체, 휴대전화 등 첨단기술 부품 제조에 쓰이는 핵심 물질이다. 연간 12만 5000여t이 소비되는데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미국은 탱크나 미사일 등 무기를 제조하는데 쓰이는 희토류를 대부분 중국에 의존해 왔다. 무역전쟁 등 미중관계가 악화함에 따라 중국은 지난해 12월 수출통제법을 시행한데 이어 지난 15일 희토류 총량제 등으로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법규를 처음으로 공개함으로써 중국이 희토류 수출제한 카드로 미국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미국 정부는 희토류의 자체 생산·가공 방안을 고심해 왔다. 리나스가 미 국방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텍사스에 본사를 둔 블루라인 코퍼레이션과 함께 무기류 등에 쓰이는 중희토류 생산을 위한 자금 지원을 받았다. 이 두 생산 시설은 모두 텍사스 남부 공업도시인 샌안토니오에서 72㎞쯤 떨어진 혼도 지역에 설립될 예정이다. 리나스는 호주 서부의 광산에서 희토류를 조달해 이 텍사스 공장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리나스 측은 텍사스 희토류 처리 시설이 완공되면 세계 희토류 수요의 4분의 1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 있는 희토류 회사는 MP 머티리얼스가 유일하다. 이 회사는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채굴하는 희토류를 중국으로 보내 가공해 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약촌오거리 사건’ 경찰 이어 검사도 손해배상 불복해 항소

    ‘약촌오거리 사건’ 경찰 이어 검사도 손해배상 불복해 항소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한 최모(37)씨에게 국가와 경찰관, 검사 등이 13억원의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에 해당 경찰이 항소한 데 이어 전직 검사도 판결에 불복해 항소에 나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직 검사 김모씨의 소송을 대리하는 정부법무공단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사 김씨와 함께 소송에서 패소한 전직 경찰관 이모씨도 판결에 불복해 지난달 29일 항소했다. 이에 따라 이 사건은 상급심 법원인 서울고법의 판단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 목격자가 경찰의 고문·폭행에 범인으로 최씨는 16세였던 2000년 전북 익산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택시 운전기사 유모(당시 42세)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년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최씨는 당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수사에 협조했지만 오히려 경찰로부터 폭행과 고문을 당해 범인으로 몰렸다. 견디다 못한 최씨는 결국 “시비 끝에 택시기사를 살해했다”며 거짓 자백을 했고, 재판은 정황증거와 진술만으로 진행됐다. 진범 찾았는데…검사 “물증 없다” 종결 처리 최씨의 억울한 옥살이가 10년까지 이어지지 않을 기회도 있었다. 최씨가 복역 중이던 2003년 수사기관은 2003년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용의자 김모(40)씨를 붙잡았다. 그러나 검찰은 확실한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용의자 김씨를 기소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처리했다. 10년간 복역 후 2010년 만기출소한 최씨는 억울한 복역에 더해 사망한 택시기사의 사망보험금 1억 4000만원에 대해 구상권 청구를 당하자 2013년 경찰의 강압에 못 이겨 허위로 자백했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법원은 2016년 11월 “피고인이 불법체포·감금 등의 가혹행위를 당했다”면서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의 판결로 진범 김씨는 구속됐고,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을 확정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법원 “국가가 최씨·가족에게 16억원 지급” 지난달 13일에는 최씨가 억울한 옥살이에 대해 국가와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최씨의 승소로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 이성호)는 국가가 최씨에게 13억여원, 최씨 어머니와 동생에게 3억원 등 총 16억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경찰·검사도 배상금 부담해야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찰관 이씨와 검사 김씨는 전체 배상금 중 각각 20%씩 부담해야 한다. 이씨는 사건 당시 최씨를 강압 수사해 허위 자백을 받아낸 경찰 중 한 명이고, 김씨는 최씨의 수감 이후 진범으로 밝혀진 용의자를 불기소 처분한 검사다. 재판부는 “익산경찰서 경찰들이 영장 없이 원고 최씨를 여관에 불법 구금해 폭행하고 범인으로 몰아 자백 진술을 받아냈다”며 “사회적 약자로서 무고한 원고에 대해 아무리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도 과학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은 위법한 수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 “검사는 최초 경찰에서 진범의 자백 진술이 충분히 신빙성이 있었는데도 증거를 면밀히 파악하지 않고 경찰의 불기소 취지 의견서만 믿고 불기소 처분을 했다”며 “이는 검사로서 직무상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위법”이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조선비즈, 강원도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한국정경신문

    ■ 조선비즈 △ 편집부장 박해진 ■ 강원도교육청 □ 유치원 ◆ 원장급 ◇ 승진(원감→원장) △ 춘천시 봄봄유치원 이소정 △ 평창군 메밀꽃유치원 이금자 △ 정선군 정선유치원 김윤희 ◇ 중임(원장→원장) △ 원주시 반곡별유치원 최종신 △ 강릉시 하슬라유치원 장은숙 △ 동해시 해오름유치원 김옥기 △ 홍천군 너브내유치원 박은희 ◇ 전보(원장) △ 춘천시 만천유치원 원현숙 △ 원주시 무실빛유치원 배소영 ◆ 원감급 ◇ 승진(교사→원감) △ 춘천시 권순남 △ 원주시 신동일 ◇ 전직(교육전문직원→원감) △ 춘천시 김순남 ◇ 전보(원감) △ 춘천시 이정자 △ 원주시 김윤임 △ 원주시 박춘화 △ 원주시 서동숙 △ 강릉시 이재옥 △ 속초시 민경숙 △ 동해시 조기홍 △ 홍천군 이옥경 △ 철원군 전명자 □ 특수교원 ◆ 교장급 ◇ 승진(교감→교장) △ 원주청원학교 이정미 △ 속초청해학교 현종섭 ◇ 중임(교장→교장) △ 춘천계성학교 김희경 ◇ 조직명칭 변경(교장→교장) △ 태백라온학교 전성호 ◆ 교감급 ◇ 승진(교사→교감) △ 태백시 도태숙 ◇ 전직(장학사→교감) △ 원주시 박은하 △ 속초시 방혜경 ◇ 전조(교감) △ 춘천시 김성희 □ 초 등 ◆ 교장급 ◇ 승진(교감→교장) △ 속초시 속초초 최은남 △ 속초시 조양초 강상영 △ 동해시 삼화초 이성호 △ 태백시 태백초 김기연 △ 태백시 통리초 김영수 △ 삼척시 장호초 김미자 △ 홍천군 대곡초 류해령 △ 평창군 주진초 송원일 △ 정선군 남선초 정순락 △ 철원군 도창초 장상환 △ 철원군 와수초 이삼미 △ 고성군 광산초 김애경 △ 고성군 죽왕초 김상배 ◇ 승진(공모교장→교장) △ 동해시 천곡초 전형주 △ 홍천군 서석초 최광석 △ 영월군 신천초 임호 △ 평창군 미탄초 김필교 △ 평창군 진부초 정장호 △ 정선군 화동초 조창남 ◇ 전직(교육전문직원→교장) △ 원주시 만대초 안기현 △ 강릉시 연곡초 강장혁 △ 양구군 원당초 김종순 ◇ 공모교장 △ 춘천시 추곡초 김성회 △ 원주시 만종초 이기섭 △ 원주시 북원초 석수송 △ 원주시 신림초 김영삼 △ 원주시 지정초 김영호 △ 삼척시 삼척중앙초 김창수 △ 영월군 녹전초 엄주열 ◇ 중임(교장→교장) △ 춘천시 서상초 이종암 △ 춘천시 신남초 김정수 △ 원주시 귀래초 김해심 △ 원주시 단관초 김산옥 △ 원주시 동화초 지근석 △ 원주시 비두초 권순철 △ 원주시 서곡초 백순옥 △ 강릉시 옥천초 최규남 △ 속초시 청호초 채재순 △ 양양군 인구초 김윤찬 △ 동해시 망상초 이성표 △ 동해시 청운초 최은자 △ 삼척시 삼척초 정영미 △ 횡성군 공근초 송종출 △ 횡성군 안흥초 김제연 △ 영월군 쌍룡초 김미애 △ 영월군 연당초 이상순 △ 평창군 속사초 김완수 △ 평창군 장평초 송인호 △ 철원군 근남초 전영경 △ 화천군 실내초 이경희 △ 인제군 월학초 이명규 ◇ 중임(공모교장→교장) △ 영월군 옥동초 최철영 ◇ 중임(교육전문직원→교장) △ 춘천시 후평초 김은숙 ◇ 중임(원로교사→교장) △ 홍천군 율전초 조명순 ◇ 전보(교장) △ 춘천시 지촌초 이영희 △ 춘천시 효제초 이한미 △ 원주시 반곡초 허연숙 △ 원주시 봉대초 양부옥 △ 원주시 샘마루초 강희경 △ 원주시 솔샘초 이재익 △ 원주시 장양초 안병남 △ 강릉시 영동초 김용달 △ 강릉시 초당초 이금연 △ 동해시 남호초 김현숙 △ 동해시 동해중앙초 최의헌 △ 태백시 함태초 오초옥 △ 삼척시 근덕초 김성수 △ 삼척시 맹방초 김복수 △ 삼척시 장원초 김성숙 △ 횡성군 둔내초 박순향 △ 횡성군 서원초 이성란 △ 평창군 계촌초 배정희 △ 평창군 횡계초 권오린 △ 정선군 고한초 김창수 △ 화천군 산양초 김동선 △ 화천군 유촌초 소흥순 △ 화천군 화천초 차경희 △ 인제군 인제남초 이현길 △ 고성군 동광초 석정기 ◇ 전보(교장→원로교사) △ 춘천시 최종태 ◆ 교감급 ◇ 승진(교사→교감) △ 원주시 김기옥 △ 원주시 김석원 △ 원주시 류은하 △ 원주시 유보혜 △ 원주시 이병철 △ 원주시 허현 △ 강릉시 김경수 △ 강릉시 이정희 △ 강릉시 차광국 △ 강릉시 최미옥 △ 강릉시 한우석 △ 강릉시 허창혁 △ 강릉시 황은희 △ 동해시 유영건 △ 태백시 김재수 △ 태백시 현태영 △ 삼척시 윤종우 △ 삼척시 이창수 ◇ 전직(교육전문직원→교감) △ 춘천시 권유신 △ 원주시 이복석 △ 양양군 조수경 △ 홍천군 유제호 △ 홍천군 이지은 △ 철원군 임금록 ◇ 전보(교감) △ 춘천시 김홍식 △ 춘천시 안순이 △ 춘천시 이용주 △ 원주시 정규영 △ 강릉시 권순원 △ 강릉시 문경화 △ 강릉시 임철진 △ 속초시 강장수 △ 동해시 고문석 △ 횡성군 김창태 △ 정선군 함문식 △ 양구군 정영희 △ 고성군 문경희 ◇ 국·공립교류(교감) △춘천시 임정훈 △ 춘천교육대학교부설초 조은주 ◆ 장학관·교육연구관 ◇ 승진(직위승진) △ 교육국 교원정책과 황길수 △ 인제교육지원청 이재기 ◇ 전직(교장·교감→장학관) △ 삼척교육지원청 박호규 △ 화천교육지원청 김성호 △ 고성교육지원청 방대식 △ 안전담당관 이재학 △ 교육국 교육과정과 최일호 △ 강원국제교육원 이미숙 △ 춘천교육지원청 조준형 △ 강릉교육지원청 신순금 △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김영재 △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이덕규 ◇ 전보·전직(장학관) △ 교육국 교원정책과 김윤숙 △ 철원교육지원청 김기종 □ 중 등 ◆ 교장급 ◇ 승진(교감→교장) △ 강원애니고 이수형 △ 현남중 김성구 △ 북평고 김기현 △ 세연중 김 성 △ 원덕고 최병대 △ 홍천중 김재곤 △ 갑천고 박종준 △ 둔내고 백경애 △ 상동고 임경빈 △ 진부고 강회진 △ 여량고 김경희 △ 화천정보산업고 안재웅 △ 인제중 김학배 △ 원통고 허 욱 ◇ 승진(공모교장→교장) △ 도계여중 이 건 ◇ 공모교장 △ 퇴계중 이경란 △ 춘성중 한치만 △ 원주의료고 송상훈 △ 삼척고 박무승 △ 홍천농업고 민병하 ◇ 전직(교육전문직원→교장) △ 춘천여고 김난희 △ 강릉중 조규전 ◇ 전직(특수학교교장←중등학교교장) △ 속초여고 정윤교 △ 양양중 이영진 ◇ 중임(교장→교장) △ 봄내중 함춘홍 △ 춘천중 홍승문 △ 북원여고 장의진 △ 강릉제일고 김기복 △ 설악고 박성기 △ 묵호중 설광희 △ 황지고 최홍조 △ 강림중 신임선 △ 횡성여고 민경성 △ 안흥고 손영관 △ 미탄중 홍돈진 ◇ 중임(교육전문직원→교장) △ 하랑중 이상선 △ 평창고 기광로 ◇ 전보(교장) △ 신포중 민병권 △ 우석중 어성훈 △ 대룡중 이철수 △ 춘천고 선환동 △ 강원체육고 전형배 △ 태장중 양기홍 △ 평원중 양남희 △ 학성중 전제홍 △ 문막고 성승모 △ 원주공업고 신동선 △ 왕산중 김진우 △ 하슬라중 정명화 △ 솔올중 최종인 △ 북평중 김영진 △ 황지중 박선석 △ 태백중 방용남 △ 근덕중 윤한태 △ 김화고 정문걸 △ 신남고 김선규 ◆ 교감급 ◇ 승진(교사→교감) △ 춘천시 정백균 △ 원주시 정천복 △ 강릉시 정영곤 △ 속초시 김호천 △ 양양군 김후남 △ 동해시 안정수 △ 태백시 곽호종 △ 태백시 권성도 △ 태백시 이낙현 △ 태백시 최병기 △ 홍천군 조백송 △ 횡성군 한병수 △ 평창군 나금순 △ 평창군 박희숙 △ 정선군 김성진 △ 철원군 신현창 △ 철원군 이창근 △ 인제군 이재섭 △ 인제군 최현태 ◇ 전직(장학사급→교감) △ 춘천시 김 옥 △ 춘천시 김익록△ 강릉시 민 섭 △ 양구군 서경구 ◇ 전보(교감) △ 춘천시 이상철 △ 춘천시 이정옥 △ 원주시 신동수 △ 원주시 이기호 △ 강릉시 김경미 △ 동해시 김도현 △ 화천군 유재용 △ 고성군 김혜숙 ◆ 장학관·교육연구관(중등) ◇ 직위승진(장학관) △ 한재혁 교육국 미래교육과 ◇ 전직(교장→장학관) △ 철원교육지원청 이경숙 ◇ 전직(교감→장학관) △ 사임당교육원 김미식 △ 평창교육지원청 황재연 △ 인제교육지원청 김성수 ◇ 전보(장학관) △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김벽환 △ 기획조정관 이인범 ■ 광주광역시교육청 ◇ 유치원 원장 승진 △ 빛고을유치원 김증원 △ 화운유치원 백선희 ◇ 유치원 원장 전직 △ 방림유치원 송미숙 ◇ 초등 교장 승진 △ 수완초 양영희 △ 서석초 이아경 △ 새별초 이은희 △ 동곡초 정복희 ◇ 초등 교장 전직 △ 북초 김준영 ◇ 초등 공모 교장 △ 방림초 김승중 ◇ 초등 교장 전보 △ 문화초 김미옥 △ 삼정초 김미옥 △ 송학초 김미자 △ 유촌초 김영옥△ 비아초 김정희 △ 두암초 모보현 △ 무학초 배순오 △ 풍암초 신수강 △ 운암초 이순자 △ 용주초 이정심 △ 남초 정성숙 △ 송정초 정영미△ 금당초 홍여화 ◇ 중등 교장 승진 △ 수완하나중 나상주 △ 광산중 이정상 △ 일동중 김용주 △ 용봉중 오현숙 △ 수완중 육철수 △ 선우학교 임연자 ◇ 중등 교장 전직 △ 용두중 오호성 △ 광주제일고 우재학 △ 문정여고 현석룡 △ 빛고을고 이원재 △ 대촌중 오경미 ◇ 중등 공모 교장 △ 전남여고 박익수 △ 장덕중 나유경 △ 광주과학고 이강길 ◇ 중등 교장 전보 △ 신용중 송금욱 △ 주월중 김효중 △ 금당중 이금초 △ 광주선광학교 손현주 ◇ 교육전문직 전직·전보 △ 창의융합교육원장 김득룡 △ 학생교육원장 강구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 장상민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김형태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백기상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 이병관 △ 창의융합교육원 국제교육부장 박무기 △ 교육연수원 교원연수부장 강윤희 △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기후환경협력담당 최종순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정책기획담당 김정현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사학정책담당 문홍주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초등교육과정담당 노정현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중등교육과정담당 조미경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중등인사담당 정원미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학담당 박철영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특수교육담당 김대준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유아교육담당 양병란 △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최영선 ◇ 교육연구관 직무대리 △ 유아교육진흥원 연구운영과 사선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직‧전보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정철주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이정혜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은준성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강지애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박은성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이영수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김영주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최연옥 △ 동부교육지원청 김보영△ 동부교육지원청 양주성 △ 동부교육지원청 전명숙 △ 동부교육지원청 우치열 △ 서부교육지원청 이태섭 △ 서부교육지원청 임선희 △ 서부교육지원청 최홍진 △ 학생교육원 최도순 △ 교육연구정보원 박선영 ◇ 장학(교육연구)사 신규 임용 △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김수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조성민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김유송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주은화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김보미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심말옥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권혜진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이정희 △ 동부교육지원청 전령 △ 서부교육지원청 고주연 △ 서부교육지원청 강봉원 △ 창의융합교육원 선연택 △ 창의융합교육원 이선임 △ 학생교육원 문석만 △ 교육연수원 박주희 △ 해양수련원 장석준 ◇ 유치원 원감 승진 △ 건국유치원 손경아 ◇ 유치원 원감 전보 △ 봉주초병설 장희경 △ 효동초병설 윤복순 △ 불로초병설 주은희 ◇ 유치원 원감 전직 △ 예향유치원 김경애 ◇ 초등 교감 승진 △ 효동초 유순종 △ 산정초 이용일 ◇ 초등 교감 전보 △ 각화초 임근광 △ 운암초 김신정 △ 학운초 박금숙 △ 동림초 유영미 △ 매곡초 박미정 △ 무등초 문금옥 △ 문흥초 조선미 △ 연제초 노경희 △ 용주초 김경택 △ 일곡초 이현숙 △ 고실초 김동규 △ 동곡초 윤상현 △ 무학초 정상준 △ 봉선초 한명희 △ 불로초 강향숙 △ 새별초 한석종 △ 송정동초 박성일 △ 수완초 임순석 △ 신창초 심옥현 △ 운리초 명진 △ 장산초 조은희 △ 주월초 김은미 △ 평동초 조남선 △ 풍영초 정미선 △ 광주교대부설초 노재춘 ◇ 초등 교감 전직 △ 진남초 백설이 ◇ 중등 교감 승진 △ 광주과학고 모란 △ 전남고 박완숙 △ 성덕고 공대근 △ 광주체육중 김형주 △ 신용중 이금희 △ 월봉중 이선 △ 장덕중 이경남 ◇ 중등 교감 전보 △ 전남여고 고준상 △ 광주공고 김세준 △ 문산중 조병현 △ 문화중 기정강 △ 신광중 김미영 △ 일동중 박성자 △ 광주무진중 박순복 △ 운리중 이미라 △ 진남중 봉순옥 △ 천곡중 장금만 △ 효천중 배성임 ◇ 중등·특수학교 교감 전직 △ 상무고 전근배 △ 광주선광학교 문상중 △ 전대사대부고 박은숙 △ 전대사대부중 홍어진 ■ 한국정경신문 △ 머니국장 송의준 △ 증권팀장 이진성 △ 금융팀장 조승예
  • USB와 산자부 문건 별개? 그래도 남는 의문점…북한원전 쟁점 총정리

    USB와 산자부 문건 별개? 그래도 남는 의문점…북한원전 쟁점 총정리

    USB와 산자부 문건 별개라도 청와대 지시·보고 가능성 있어 남북 경협 위한 단순검토라면 왜 감사 앞두고 삭제했나 규명돼야 북한 원전 지원은 1994년부터 비핵화 협상 카드로 사용 미국, IAEA 등 국제사회 협의 없이 북한 원전 지원은 어불성설 탈원전 정책추진하며 북한 원전 지원은 국민 동의 얻기 어려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북한 원전을 검토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청와대·여당과 야당 간 정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청와대, 산자부, 더불어민주당의 설명을 종합하면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소 관련 내용이 담긴 USB를 북측에 전달했다. 청와대와 여당은 해당 USB에는 원전 내용은 없었다며 공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와 별도로 산자부는 정상회담 한달 뒤에 ‘북한지역 원전 건설 추진방안’ 등 북한 원전 지원 관련 문건을 작성했는데,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될 경우를 대비한 아이디어 검토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쉽게 말해 USB와 산자부 문건은 별개라는 의미다. 북한 원전이 한국 정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만큼 납득되는 해명이지만 그럼에도 의문은 남는다. 해명이 전부 진실이라고해도 산자부가 북한 원전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산자부가 해당 문건을 작성하고 삭제하는데 청와대는 관여하지 않았는지, 한국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북한에는 원전을 검토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양측의 주장을 따져봤다.    ①USB에는 북한 원전 내용이 없나.  가장 쟁점이 되는건 북한에 건넨 USB에 담긴 내용이다. USB에 북한 원전 내용은 없었다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해명이다. 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언급하며 USB를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일 YTN 라디오에서 “신경제구상이 담긴 USB를 전달한 곳은 정상회담이 진행됐던 판문점 평화의집 1층”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된 자료는 에너지 협력이 포함되어서 이른바 신경제 구상이라고 하는 자료”라면서 “남북이 경제협력을 잘해서 한반도의 새 성장동력을 만들자는 그런 내용으로 2018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회담 때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도보다리 정상회담에서 전달한 것은 아니고, USB에는 원전 내용이 없었다는 주장이다.  여권에 따르면 ‘한반도 신경제구상 USB’에는 풍력·조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USB 내용 공개를 검토하는만큼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USB에 원전 내용이 없더라도 산자부가 작성한 문건이 청와대 지시로 만들졌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지시와 별개로 청와대에 보고됐을 여지도 있다. 야권은 청와대 지시 없이는 산자부 문건이 작성됐을리가 없는만큼 USB와 산자부 문건이 별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산자부가 작성한 북한 원전 문건은 모두 ‘60 pohjois(뽀요이스)’라는 폴더에 담겨 있었다. ‘pohjois’는 핀란드어로 ‘북쪽’이라는 뜻인데, 핀란드어를 사용한 것을 두고 보안에 신경을 쓴 거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②왜 남북정상회담 직후에 작성했고, 왜 삭제했나.  산자부 공무원이 삭제한 북한 원전 건설 관련 파일명에는 연·월·일로 추정되는 숫자가 등장한다. 예컨대 ‘북한 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 V1.1’ 문건 앞에 적힌 180514는 2018년 5월 14일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감안하면 산업부 공무원이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진정성이 있는 것처럼 여겨졌고, 북한의 전력 상황을 감안하면 비핵화 ‘보상책’의 하나로 원전도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전날 북한 원전 관련 문서와 관련해 “에너지 분야 협력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내부 자료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같은해 5월 6일 일본 언론에서는 북한 당국이 2006년 건설 도중 폐기됐던 함경남도 신포시 금호지구 경수로의 상황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신포의 경수로를 미국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교섭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공무원이 북한 지역 원전건설 추진 방안 문건을 작성하기 직전이다.  그러나 이 문건은 실현이 안 됐고 산업부 컴퓨터 내에 저장돼 있다가 월성 원전과 관련된 감사원 감사를 앞둔 2019년 12월 2일 새벽 삭제됐다. 월성 원전 공소장에 첨부된 범죄일람표를 보면 북한 관련 문건은 가장 마지막에 삭제됐다. 민감한 문서를 삭제하는 과정에서 이 문건도 포함됐는데 삭제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③북한 원전 지원은 오래된 구상인데 추진 아닌 검토도 문제되나.  북한 원전 지원은 1994년 제네바 협의로 거슬러 올라갈만큼 오래된 이야기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북한 원전 건설은 김영삼 때 미국 주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주도 사업으로 시작됐다”며 “이명박, 박근혜 때도 있었지만 남북 양자협력사업으로 거론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여권의 주장대로 북한 원전 지원은 20년 넘게 비핵화 협상 카드로 쓰였다. 설령 현 정부가 북한 원전 지원을 검토했다고 해도 이전 정부의 사업을 답습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과거와 현재는 다르다고 선을 긋고 있다. 과거 정권과 달리 현재 북한은 유엔 등 국제 제재 대상이고, 비핵화 의지를 표명한 적도 없는만큼 검토나 추진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 원전을 지어준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컨더리 보이콧’(2차 제재)을 감수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데다가 한미 원자력협정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20대 국회 산자위원장을 지낸 이종구 서울시장 후보는 “우리 선진 기술을 북한에 팔아넘기려는 이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④북한 원전 건설 가능한 이야기인가  한국 정부 독자적으로 북한에 원전을 짓는 구상은 실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우선 기술적 측면에서 한국형 경수로는 미국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전면 개정된 신(新) 한미원자력협정에 따르면 미국산 핵물질, 원자력 장비, 부품 등을 자유롭게 재이전할 수 있는 국가는 한미 양국과 원자력 협정을 체결한 국가로 한정돼 있다. 북한은 이른바 ‘포괄적 동의’ 대상국이 아니어서 미국 동의를 얻어야 한다. 북한의 비핵화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촘촘한 핵물질 통제 감시망을 피할 길도 없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미국 독자 제재 등을 종합하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나 원자력 발전에 사용될 수 있는 물질이나 부품의 대북 반입은 전면 금지된다.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북한과의 핵 협력 역시 금지돼 있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룰’을 위반 시 야당의 주장대로 세컨더리 보이콧를 감수해야 될 수도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 관련 업무를 10년 이상 해본 공무원이라면 남북 간에 단독으로 (원전 건설을) 할 수 없다는 걸 충분히 알 것”이라면서 “미국,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의가 되기 전에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⑤탈원전인데 북한에 원전 추진하는 것이 맞나  야권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선포했는데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는 게 맞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대해서는 탈원전 정책과 북한의 원전 건설이 양립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2차 대북 경수로 지원을 통해 원전의 해외 수출과 같은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 원자력 산업 인프라와 고급 인력을 활용할 여지도 있다.  그러나 원전 건설에는 수십 조원이 들어가고 대부분 한국 정부가 부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국내 여론의 지지를 받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탈원전를 표방한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짓겠다고 하면 누가 동의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경수로 말고 우리가 직접 전력(200만KW)을 송전해주겠다는 안도 있는데 쉬운 방법 놔두고 어려운 방법을 추진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 외에 2018년 이전 북한 원전 건설을 추진한 사례가 없다”며 추진 자체를 부인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英 4세 꼬마가 발견한 2억 2200만년 전 공룡 발자국

    英 4세 꼬마가 발견한 2억 2200만년 전 공룡 발자국

    영국의 4세 소녀가 무려 2억 여년 전 공룡 발자국을 발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지난달 31일 보도에 따르면 웨일즈에 사는 릴리 윌더(4)는 최근 가족과 산책하던 중 무언가를 발견하고 아버지 리차드를 불렀다. 딸이 무언가를 발견했다는 외침을 듣고 가까이 다가간 아버지는 바위 사이에서 거대한 발자국을 발견했다. 발자국의 주인은 책과 박물관에서만 봐 왔던 수억 년 전 공룡이었다. 리차드는 “어린 딸은 평소 공룡을 매우 좋아해서 공룡 장난감을 많이 가지고 놀았다”면서 “아이는 자신이 발견한 것이 진짜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라는 것을 알고는 매우 흥분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리차드는 곧바로 이를 해당 지역 담당 공무원에게 알렸고, 지난주 고고학자와 고생물학자로 구성된 연구진이 정확한 분석을 위해 이를 안전하게 연구실로 옮겼다. 전문가에 따르면 4세 꼬마가 발견한 공룡 발자국은 10㎝ 가량의 비교적 작은 크기이며, 발자국의 주인은 키가 75㎝, 몸길이가 2.5m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억 2200만년 전 가는 다리와 작은 뒷발로 걸으면서 동물과 곤충을 사냥했을 것으로 보인다. 고고학자들은 발자국의 주인공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종 공룡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발자국의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한 전문가는 “지난 10년간 영국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중 가장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가치가 높은 놀라운 발견”이라면서 “이 발자국은 초기 공룡이 어떻게 걸었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처음 발견한 4세 꼬마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박물관 고생물학 큐레이터인 신디 호웰스는 “이 공룡 발자국을 박물관으로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릴리와 가족 덕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재명 지지율 23% 사상 첫 단독 1위…윤석열 18%·이낙연 13%

    이재명 지지율 23% 사상 첫 단독 1위…윤석열 18%·이낙연 1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5일~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작년 12월보다 5.2% 포인트 상승한 23.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지사가 단독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12월 조사에서 1위를 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5.5% 포인트 하락한 18.4%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이 대표의 선호도는 전월 대비 4.6% 포인트 하락하며 13.6%를 기록했다. 이 지사의 선호도는 연령과 이념 성향, 직업을 가리지 않고 상승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10% 포인트 넘게 올라 21.8%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이낙연 대표의 지지기반 격인 광주·전라에서도 8.5% 포인트 오른 22.1%로 1위를 차지했다. 호남에서 이 대표의 선호도는 13.1% 포인트 급락한 21.2%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이 지사가 20.9%로 1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18.4%)과 이 대표(13.6%)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이 지사의 선호도는 20대(8.4% 포인트↑) 70대 이상(7.0% 포인트↑) 진보층(6.6% 포인트↑) 학생(12.7% 포인트↑) 노동직(9.4% 포인트↑)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그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3%, 홍준표 의원 5.2%, 나경원 전 의원 4.6%, 정세균 국무총리 4.0%, 추미애 전 법무장관 3.4%, 오세훈 전 서울시장 3.3%, 박주민 의원 2.2%, 유승민 전 의원 2.1%,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2.0%, 원희룡 제주도지사 1.5%, 심상정 의원 1.0% 순이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의 합계는 49.7%로 전월 대비 4.7% 포인트 올랐다. 범보수·야권 주자군은 40.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부산서 민주당-국민의당 ‘엎치락뒤치락’ [리얼미터]

    서울·부산서 민주당-국민의당 ‘엎치락뒤치락’ [리얼미터]

    4월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에서 정당 지지율 흐름이 등락을 오가며 혼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강세를 보였지만, 부산 권역에서는 국민의힘이 재역전했다. “선거 분위기 고조되면서 지지층 결집”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5∼29일 전국 18세 이상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한 결과,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3% 포인트 상승한 33.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2.5% 포인트 내린 28.9%였다. 민주당이 서울에서 국민의힘을 제친 것은 지난해 11월 4주차 이후 9주 만이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6.9% 포인트 오른 35.6%로 민주당(33.7%, 2.4% 포인트↑)을 1주 만에 다시 제쳤다. 전국 지지율은 민주당이 0.4% 포인트 내린 32.4% 국민의힘이 1.1% 포인트 오른 29.7%였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진영 내에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며 지지층 결집력이 높아진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7.5%, 정의당 4.2% 등이었다. 특히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논란 속 0.9% 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21대 총선 직전인 작년 3월 3.7%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문 대통령 지지율 42.5%…부정평가 52.8%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5% 포인트 내린 42.5%를 기록,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0.4% 포인트 하락한 52.8%였다. ‘모름·무응답’은 4.7%였다. 긍정평가는 서울(6.6% 포인트↑)·TK(3.7% 포인트↑)·충청권(2.3% 포인트↑), 20대(5.9% 포인트↑), 무당층(2.9% 포인트↑), 진보층(4.9% 포인트↑) 등에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호남권(12.3% 포인트↑), 60대(4.1% 포인트↑)·30대(2.3% 포인트↑), 정의당 지지층(7.2% 포인트↑), 보수층(3.9% 포인트↑)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매도 재개 찬성 24% vs 반대 60%” [리얼미터]

    “공매도 재개 찬성 24% vs 반대 60%” [리얼미터]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약 60%의 응답자가 공매도 재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 리얼미터가 지난 29일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공매도 재개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24.0%, ‘반대한다’는 응답은 60.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5.5%였다. 20대에서 찬성 12.8%, 반대 77.1%로 반대가 압도적인 반면 30대에서는 찬성 33.9%, 반대 45.4%로 상대적으로 찬성이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65.2%), 보수(60.4%), 진보(56.5%) 모두 반대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64.7%), 민주당 지지층(57.3%) 모두 반대 목소리가 컸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32.6%, 반대 49.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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