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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즈, 마쉬 감독 경질... 후임은 포체티노?

    리즈, 마쉬 감독 경질... 후임은 포체티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인 리즈 유나이티드가 제시 마쉬(50) 감독을 경질했다. 리즈의 차기 사령탑으로는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리즈는 6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쉬 감독의 경질을 밝혔다. 마쉬 감독은 지난해 2월 28일 마르셀로 비엘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사령탑에 올랐고, 리즈는 2021-2022시즌 EPL 17위로 강등을 면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 팀은 여전히 강등권을 헤메고 있다. 현재 리즈는 강등권에서 순위가 가장 높은 18위 에버턴(승점 18·골 득실 -12)에 골 득실 차에서 앞선 17위(승점 18·골 득실 -8)다. 여전히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은 것이다. 리그에선 지난해 11월 5일 본머스전(4-3 승)을 마지막으로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이다. 결국 리즈는 마쉬 감독을 해임하는 칼을 빼 들었다. 마쉬 감독은 과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라이프치히(독일)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지도하기도 했다. 그는 리즈에서 총 37경기를 치르며 11승 10무 16패를 기록해, 승률은 29.7%에 그쳤다. 리즈 구단은 “새 감독을 선임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팬들에게 계속해서 소식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쉬 감독의 후임으로는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 포체티노는 유럽 빅리그 중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EPL에서 적응기 없이 곧바로 지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몇 안 되는 지도자 중 하나다. EPL에서 맡은 첫 클럽인 사우샘프턴을 2013-2014시즌 8위에 올려놓으며 주목받은 포체티노 감독은 바로 다음 시즌 토트넘을 맡아 2019년까지 이끌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좋은 성과를 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다 지난해 7월 지휘봉을 내려놓은 포체티노 감독은 이후 쉬고 있다. 영국 신문 데일리 스타는 “포체티노 감독이 마쉬 감독을 대신할 후보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리즈를 승격시킨) ‘전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친분이 깊어 리즈 구단과 모든 면에서 적절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재임 시절이던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 뛰며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월드 클래스’ 선수로 우뚝 섰다. 손흥민이 EPL 입성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 포체티노 감독은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적응을 도왔다.
  • 최지만 WBC 불참에 일본이 신났다

    최지만 WBC 불참에 일본이 신났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최지만(31)이 구단의 반대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올 수 없게 되자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라이벌 일본이 신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6일 최지만의 WBC 출전이 무산됐음을 알리자 일본 스포츠 매체들도 이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11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보유한 최지만이 불참하자 한국에서 안타까운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전력이 약해진 한국 대표팀에는 뼈아픈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2루수와 유격수는 일본보다 훨씬 수준이 높지만 최지만의 불참으로 전체적으로 일본이 유리해졌다”면서 “최지만의 이탈이 한일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도 “MLB 통산 486경기에 출전해 61홈런을 친 좌타자 최지만은 한국 대표팀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그는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면서 “일본의 최대 라이벌 한국은 예상 밖의 상황으로 전력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WBC에서 한국과 1라운드 B조에 일본은 다음달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B조는 한국과 일본, 호주, 중국, 체코로 짜여졌다. 이대호의 은퇴로 거포 1루수가 없는 대표팀 입장에서 펀치력이 있는 최지만의 이탈은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대표팀에는 최정(SSG 랜더스), 박병호와 강백호(이상 kt wiz), 김현수(LG 트윈스), 나성범(KIA 타이거즈)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이 즐비하다. 일본도 이를 모를 리 없지만, 그럼에도 최지만의 불참 소식을 크게 전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을 경계한다는 뜻이다. 한편 최지만은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매김 한 이후 줄곧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지만 이번에도 대표팀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지만은 2019년 프리미어12 대표팀 90인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MLB 사무국의 반대로 출전이 불발됐고, 2020 도쿄 올림픽 때도 사전 등록 명단에 포함됐지만 40인 로스터 제외 등의 문제로 또 MLB 사무국에서 출전을 막았다. 올해 대표팀 경기는 1년 연기돼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프리미어12가 남아있다.
  • 강민경, 부친 사기혐의 피소 “금전문제로 왕래 끊었다”

    강민경, 부친 사기혐의 피소 “금전문제로 왕래 끊었다”

    다비치 강민경의 가족이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강민경이 입장을 밝혔다. 6일 강민경 소속사 웨이크원은 “강민경씨는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다”며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씨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개발을 통해 땅값이 오를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수년째 이행하지 않아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강민경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다. 강민경씨는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주)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음을 말씀 드린다”며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씨는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씨와 무관한 사건임을 밝힌다. 앞으로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민경씨가 이 같은 사실을 밝히게 된 것은 더 이상 피해를 입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2일 투자자 박모씨 등 19명은 부산 연제경찰서에 ‘강민경의 부친 A씨와 친오빠 B씨가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2017년 9월경 개발 계획이 뚜렷하게 없는 경기도 파주 문지리 소재 임야를 2년 안에 개발할 것이라고 속여 총 12억원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고소인들은 부산 소재 경매학원 원장 한 모 씨를 통해 강민경 친오빠 소유로 알려진 임야를 평당 40만원에 투자 계약했다. 고소인들은 ‘계약한 토지가 2년 내 주택 용지로 개발되지 않으면 원금을 2배로 상환한다’는 내용의 한씨와 강씨 친오빠의 계약서, 한 씨가 사업 설명회에서 한 “유명한 가수 아버지가 실수할 리 없다” 발언 등을 믿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토지는 계약 6년이 지난 현재까지 개발이 진행되지 않았고, 한씨는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 ‘천적’ 리버풀 탈탈 털었는데… 황소 뒷다리가 또 말썽

    ‘천적’ 리버풀 탈탈 털었는데… 황소 뒷다리가 또 말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소’ 황희찬(27)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활약을 펼치며 팀의 천적인 리버풀을 잡는 데 앞장섰지만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2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5분 팀의 선제골에 관여하며 울버햄프턴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울버햄프턴은 5승5무11패(승점 20)를 기록하고 리그 순위 15위까지 뛰어올랐다. 강등권인 18위 에버턴(승점 18)과 2점 차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3경기에서 2승이나 따내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은 10위(승점 29)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기록 중이다. 전반 5분 황희찬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로빙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중앙에서 쇄도하는 동료를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그런데 이게 리버풀 조엘 마티프의 다리를 맞고 그대로 골이 됐다. 마티프의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황희찬이 만들어 낸 골이다. 리버풀은 울버햄프턴에 천적으로 불릴 만큼 강하다. 울버햄프턴은 2010년 이후 리버풀을 상대로 EPL 리그 첫 승을 거둔 뒤 단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2018년 EPL로 승격한 이후에는 리그 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반대로 황희찬은 리버풀에 유독 강하다. 황희찬은 리버풀을 상대로 개인 통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잘츠부르크 3-4 패)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또 올 시즌에는 울버햄프턴의 일원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 나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부를 재경기로 넘기는 2-2 동점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황희찬은 웃을 수가 없었다. 전반 42분 만에 부상으로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돌파를 시도하다가 멈추고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어 오른쪽 허벅지 뒤쪽 부위(햄스트링)를 잡고 쓰러졌다. 앞서 황희찬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예선 두 경기를 뛰지 못했다. 황희찬은 최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 가던 상황이라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전반 12분 크레이그 도슨이 골을 추가해 2-0으로 앞선 울버햄프턴은 후반 26분에는 트라오레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후벵 네베스의 슈팅으로 3-0 대승을 거뒀다.
  • 롤링스톤 ‘스타일리시 뮤지션’ 블랙핑크·던·BTS 제이홉 선정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가수 던,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미국 대중음악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2023년 가장 스타일리시한 뮤지션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세계 유명 패션, 음악, 문화계 관계자의 투표로 결정했다. 롤링스톤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순위를 보면 1위는 R&B 스타 스티브 레이시였다. 블랙핑크는 6위, 던과 제이홉은 각각 16위, 21위였다. 롤링스톤은 “한 밴드가 패션과 화려함, 로큰롤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라고 묻고는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로 가능함을 증명했다”고 호평했다.
  •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UFC 복귀전 아쉬운 무승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UFC 복귀전 아쉬운 무승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2)가 3년 2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최두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페더급 3라운드 경기에서 버팅 감점 1점을 받는 바람에 카일 넬슨(32·캐나다)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3연패를 끊어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UFC 통산 3승1무3패.최두호는 전체 타격 수 79-39, 중요 타격 수에서 50-20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판정까지 가야 했다. 심판 1명은 29-27로 최두호의 우세로 평가했고, 나머지 두 명은 28-28로 동점을 줬다. 버팅 감점이 없었더라면, 최두호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UFC에서 판정승을 거두려면 심판 3명 중 최소 2명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어야 한다. 최두호는 1라운드에서 로킥을 앞세워 상대에 타격을 줬다. 앞차기를 하다가 테이크다운으로 반격을 당했으나 상대 초크 공격을 잘 막아내고 사이드 탑 포지션을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2라운드에서는 한 차례 카운터를 맞고 비틀거렸으나 곧바로 데미지를 회복해 반격했다. 넬슨은 최두호를 두 차례 테이크 다운 했으나 그라운드 포지션에서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했다. 문제의 장면은 3라운드 종료 1분 전에 나왔다. 탑 포지션을 찾아 위에서 압박하던 최두호와 넬슨의 이마가 서로 닿았다. 이때 주심은 최두호가 고의로 넬슨의 머리를 들이받았다며 감점 1점을 선언했다. 넬슨은 클린치 상황을 질질 끌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2019년 12월 부산 UFC 대회 이후 3년 2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 최두호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의 지도로 체력 훈련에 힘을 쏟았고, 이날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체력 문제를 노출하지 않고 경기를 잘 풀었으나 석연찮은 판정에 승리를 놓쳐야 했다.경기 뒤 최두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준비하고 보여주고 싶은 경기를 보여드렸다. 다만 오랜만의 경기로 몸이 조금 둔했다”면서 “다행히 데이나 화이트 사장이 승리 수당을 챙겨주기로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아이언 터틀’ 박준용(32)이 데니스 툴룰린(34·러시아)과 미들급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3연승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테이크다운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박준용은 1라운드 4분 5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UFC 통산 6승2패가 된 박준용은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랭킹(15위)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뛰고 있는 정다운(30)은 데빈 클라크(32·미국)의 힘에 밀려 0-3으로 판정패했다. 2019년 UFC에 데뷔해 6경기에서 5승 1무로 질주했던 그는 지난해 7월 더스틴 자코비전(35·미국)에 이어 UFC 2연패에 빠졌다. 아시아 지역 격투기 선수에게 UFC 계약 기회를 주기 위해 앞서 열린 ‘로드 투 UFC’에서는 두 명의 한국인 UFC 파이터가 탄생했다. 이정영(28)은 페더급 결승전에서 이자(26·중국)를 상대로 2-1 판정승을 따냈다.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플라이급 결승전에서는 박현성(28)이 최승국(27)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
  • 20년간 10대 성폭행한 사이비교주 정체…아역배우 출신

    20년간 10대 성폭행한 사이비교주 정체…아역배우 출신

    영화 ‘늑대와 춤을’에 출연했던 미국 원주민 배우가 사이비 교주 행세를 하면서 10대 원주민 소녀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미성년자 성폭행, 아동학대, 성매매 알선 혐의로 네이선 리 체이싱히즈 호스(46·약칭 체이싱 호스)를 붙잡아 교도소에 수감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체이싱 호스는 1990년 미국에서 개봉한 ‘늑대와 춤을’에서 인디언 수족의 소년 전사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실제로도 수족의 후예다.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과 연출을 모두 맡은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7개 부문을 휩쓸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체이싱 호스는 사이비 종교 집단의 교주 역할을 하면서 20년에 걸쳐 원주민 소녀들을 성폭행했다. 그는 네바다뿐만 아니라 몬태나, 사우스다코타주 등지에서 ‘영적인 존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성스러운 지도자’를 자처하며 2000년대 초반부터 성범죄를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13살 소녀를 성폭행하고 15~16살 미성년자를 자신의 아내로 삼았으며 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AP통신은 체이싱 호스의 유죄가 확정되면 종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폼 올라왔는데... ‘황소’ 황희찬 부상

    폼 올라왔는데... ‘황소’ 황희찬 부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소’ 황희찬(27)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활약을 펼치며 팀의 천적인 리버풀을 잡는데 앞장섰지만,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22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팀의 선제골에 관여하며 울버햄프턴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울버햄프턴은 5승5무11패(승점 20)를 기록하고 리그 순위 15위까지 뛰어올랐다. 강등권 18위 에버턴(승점 18)과 2점차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3경기에서 2승이나 따내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은 10위(승점 29)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전반 5분 황희찬은 골지역 오른쪽에서 로빙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중앙에서 쇄도하는 동료를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그런데 이게 리버풀의 조엘 마티프 다리를 맞고 그대로 골이 됐다. 마티프의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황희찬이 만들어낸 골이다. 리버풀은 울버햄프턴에 천적으로 불릴 만큼 강하다. 울버햄프턴은 2010년 이후 리버풀을 상대로 EPL 리그 첫 승을 거둔 후 단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2018년 EPL로 승격한 이후에는 리그 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반대로 황희찬은 리버풀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다. 황희찬은 리버풀을 상대로 개인 통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잘츠부르크 3-4 패)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또 올 시즌에는 울버햄프턴의 일원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 나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부를 재경기로 넘기는 2-2 동점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황희찬은 웃을 수가 없었다. 전반 42분만에 부상으로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돌파를 시도하다가 멈추고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어 오른쪽 허벅지 뒷 부위(햄스트링)를 잡고 쓰러졌다. 앞서 황희찬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예선 두 경기를 뛰지 못 했다. 황희찬은 최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가던 상황이라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하는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1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온 크레이그 도슨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26분에는 트라오레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후벵 네베스의 슈팅으로 3-0 대승을 거뒀다.
  • 이래도 안 올래?…홍콩 이어 마카오도 ‘공짜’ 항공권 12만장 쏜다

    이래도 안 올래?…홍콩 이어 마카오도 ‘공짜’ 항공권 12만장 쏜다

    홍콩에 이어 마카오도 12만 4920장의 무료 항공권이라는 통 큰 홍보에 나섰다. 관광객 유치를 노린 것으로 마카오 여유국(관광국) 원치화 국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중국 본토와 대만·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12만 장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4일 보도했다. 또 이달 중하순을 ‘마카오 홍보 주간’으로 정하고 광저우, 선전 등을 시작으로 관광 홍보 투어에 나선다. 또 대만과 동남아 시장을 상대로 관광 홍보와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태국의 유명 쇼핑몰에서는 마카오 여행객 모집을 위한 대규모 로드쇼를 준비해 그간 코로나19로 닫혔던 관광 재개를 기념한 공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앞서 홍콩도 다음 달부터 6개월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항공권 50만 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20억 홍콩달러(약 3117억원) 규모의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홍콩·마카오 두 곳에서 무료 배포를 약속한 항공권은 무려 62만 4000장에 달한다.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는 이번 조치가 ‘관광지원계획’의 일환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만을 포함한 해외 각 지역에서 마카오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현지 숙박료 등의 비용을 마카오 정부가 일부 보조해주는 것을 골자로 했다. 마카오 정부는 현지에 체류하는 여행객들에게 1박당 최소 124위안(약 2만 2786원)에서 최고 207위안(약 3만 8038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2박 이상 체류할 시에는 300~331위안(약 5만 5000원~6만 원)까지 차등적으로 지원된다. 이는 외부에서 마카오를 찾은 관광객들의 현지 체류 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 파격적인 현금 지원이라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중국 본토 관광객의 현지 체류 기간을 늘려, 마카오의 호텔, 요식업, 쇼핑, 오락산업 활성화 촉진을 노린 것. 리웨이눙 마카오 경제국 국장은 “오는 15일부터 노동절 연휴까지의 기간이 관광객들의 발길이 감소하는 비수기”라면서 “본토 관광객들이 마카오를 찾도록 그 물꼬를 트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에서 찾아오는 이들에게 우대 혜택을 지원해 여행 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워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국은 오는 6일을 기점으로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인 홍콩·마카오 간 왕래 시 적용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일일 여행객 수(6만 명) 제한 등 방역 규제를 폐지, 인적 교류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또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간 단체 관광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중국 본토 단체 관광객이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카오에 도착했다. 홍콩과 마카오의 인적 왕래 전면 재개 조치 발표 직후 중국 내 여행 온라인 플랫폼에서 홍콩과 마카오를 목적지로 하는 검색량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아카데미 ‘인디언 전사’…20년간 원주민 소녀 성폭행

    아카데미 ‘인디언 전사’…20년간 원주민 소녀 성폭행

    1990년 미국에서 개봉한 ‘늑대와 춤을’에서 아메리칸 원주민 소년 전사 역할로 출연했던 네이선 리 체이싱 히즈 호스(46·약칭 체이싱 호스)가 20년간 미성년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영장에 따르면 그는 영적인 존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사이비 종교 집단의 교주 역할을 하면서 20년에 걸쳐 원주민 소녀들을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2일(한국시간) 체이싱 호스를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이 입수한 50쪽 분량의 압수수색 영장을 보면 그는 2000년대 초반부터 자신을 ‘영적인 존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성스러운 지도자’라고 소개하며 명성을 쌓았고, 이후 자신의 지위와 추종자들의 믿음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질렀다. 2015년에는 인신매매 혐의로 몬태나주 포플러의 포트펙 보호구역에서 한 차례 추방당하기도 했다. 최연소 피해자는 13세 였으며, 그중 15~16세에 불과한 미성년자를 자기 아내로 삼고, 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아내에게 총기 사용을 훈련한 뒤 “내가 죽거나 법 집행 기관이 가족을 뿔뿔이 흩어지게 할 경우, 그들에게 총을 쏘고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알약’을 먹으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성폭행 혐의로 무기징역, 성매매 혐의로 최대 20년형을 선고받는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현재 체이싱 호스는 보석금 없이 수감된 상태이나 공식적으로 기소되진 않았다. 한편 체이싱 호스는 1990년 개봉한 영화 ‘늑대와 춤을’에서 인디언 수(Sioux)족의 소년 전사 ‘많이 웃다’로 출연했다. 감독이자 배우인 케빈 코스트너가 연기한 ‘존 던바’ 중위와 헤어지며 눈물 흘리던 역할로, 백인들 품에서 되찾은 중위의 일기장을 돌려주는 모습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실제 수족의 후예로 ‘체이싱 히즈 호스’(Chasing His Horse)라는 이름 역시 ‘말을 쫓아가’라는 의미를 담은 원주민식이다. ‘늑대와 춤을’은 아카데미상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7개 부문을 휩쓸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 ‘나는 솔로’ 11기 영호, 현숙과 결별 에둘러 인정

    ‘나는 솔로’ 11기 영호, 현숙과 결별 에둘러 인정

    ENA·SBS플러스 리얼 데이팅 예능 ‘나는 솔로’ 11기 영호(가명)가 현숙(가명)과의 결별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영호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평일 오프는 맛난 거 먹고 코에 바람 넣으러. 꿀 같은 휴식”이르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카페 앞 의자에 걸터앉은 영호의 모습이 담겼다. 한 네티즌의 ‘여친 생겼냐’라는 질문에 영호는 “그럴 리가. 친구랑 다녀왔다”고 답하며 현재 솔로가 됐음을 암시했다. ‘나는 솔로’ 11기에 출연한 영호는 현숙과 최종 커플이 된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11기 현숙은 1988년생으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영호는 1살 연하의 치과의사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서 서로의 사진을 삭제해 결별설이 제기된 바 있다.
  • 얼마만에 웃나… 삼성, 13연패 탈출

    얼마만에 웃나… 삼성, 13연패 탈출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가 고양 캐롯의 홈 6연승을 저지하며 3연승을 달렸다. KGC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변준형(26점 6어시스트)과 오마리 스펠멘(22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캐롯에 82-65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KGC는 26승11패를 기록하며 2위 창원 LG(23승13패)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또 지난 시즌까지 함께했던 캐롯의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을 상대로 올 시즌 4승1패를 기록했다. 5연승에서 멈춰 선 캐롯은 19승18패로 5위를 유지했다. 변준형이 전반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홀로 19점을 책임져 KGC의 리드를 이끌었다. 캐롯은 1쿼터 3점 슛 16개를 던져 3개를 성공하는 데 그친 데다 전성현의 득점이 나오지 않아 고전했다. 전반을 42-37로 앞섰던 KGC는 3쿼터에 28점을 몰아 넣으며 11점에 그친 캐롯과의 점수를 70-48, 22점 차까지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캐롯은 4쿼터 초반 김진유, 김강선, 이정현의 3점포로 마지막 힘을 냈지만, 이미 3쿼터에서 승기를 잡은 KGC가 끝까지 승리를 지켜 냈다. 캐롯에선 조나단 알렛지가 14득점, 디드릭 로슨이 1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서울 삼성은 이날 홈 경기에서 수원 kt에 73-70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팀 역대 최다 연패 타이를 막았다. 구단 최다인 14연패에 한 경기를 남겨 뒀던 10위 삼성은 1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11승26패가 됐다. kt는 16승21패를 기록하며 원주 DB, 전주 KCC(이상 16승20패)와 공동 6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 러軍 마지막 자존심 게라시모프, 올봄 푸틴 구원할까 [월드뷰]

    러軍 마지막 자존심 게라시모프, 올봄 푸틴 구원할까 [월드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이 도래한 가운데, 전쟁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작전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온다. 러시아가 ‘조국 수호자의 날’인 2월 23일과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인 2월 24일을 전후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거란 관측이다. 러시아의 ‘춘계 대공세’는 예견된 수순이다. 지난해 9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약 80년 만에 처음으로 부분 동원령을 발동한 러시아군은 일부 자원만을 전선에 배치하고 나머지 70% 이상의 동원 병력은 모두 전시 교육훈련에 투입했다. 러시아군은 동원 효과가 나타나는 봄이 올 때까지 숨을 고르는 대신, 자폭 드론과 탄도 미사일 등 공중무기 ‘섞어쏘기’ 전략을 택했다. 겨우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타격하며 민간인의 고통을 가중하고 ‘젤렌스키 정권’에 대한 불신을 유도하는 것으로 전과를 올렸다. 동원 효과가 나타날 시기를 계산, 전쟁 1주년에 맞춰 공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었다. 러시아군은 또 지난해 10월 1만 5000명 규모의 병력을 벨라루스 국경에 주둔시킨 후 벨라루스와 군사적 협력을 꾸준히 강화했다. 최근에는 오데사 등 흑해 지역 함대의 해상 전력도 증강하는 등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쟁 1주년을 전후로 모종의 작전을 수행하려는 포석일 수 있다. 실제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일 국영TV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서방과 동맹국이 전쟁 1주년을 맞아 준비하는 친(親)우크라이나 행사를 빛바래게 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휘하는 작전총사령관을 3개월 만에 세르게이 수로비킨(56) 항공우주사령관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67) 총참모장(한국군 합동참모의장에 해당)으로 교체한 것에서 불리한 전황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읽힌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이 인사에 대해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 지칭)에서 최상위 보직자가 작전 명령을 내리도록 한 것은 각 부대 활동을 긴밀하게 조정하고 작전 지속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작전총사령관 위상을 높여 우크라이나전 지휘권자에게 작전 권한을 실어준 것이란 설명이었다. 물론 작전총사령관 교체가 수로비킨의 권력이 커지는 것을 견제하려는 내부 권력투쟁의 결과라는 해석도 있었다. 수로비킨이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핵심 지지자라서다. 미 싱크탱크 외교정책연구소(FPRI)의 롭 리 선임연구원은 “수로비킨 경질은 실패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로비킨이 권력이 너무 커지면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제치고 푸틴 대통령과 직접 보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러시아 태생 언론인 미하일 지가르도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수로비킨 사령관 교체가 ‘애국자’로 인기가 급상승한 프리고진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게라시모프 카드’에는 프리고진 견제 같은 부수적 이유가 아닌, 동원 예비군 투입에 맞춰 전세를 역전시키려는 푸틴 대통령의 의도가 반영돼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 국가안보전략지에 실은 안보현안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주요 지휘관과 참모의 보직 기간을 최소 3~4년 이상 보장하는 ‘장기 보직’이 관행이다. ‘특별군사작전’ 총사령관의 평균 보임 기간만 3개월 남짓인 건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렸음을 입증하는 동시에, 특단의 인사 조처로 반전을 꾀하고자 하는 전쟁지도부의 의지를 드러낸다. 1977년 군 생활을 시작한 게라시모프는 2012년 푸틴 집권 3기 러시아군 총참모장 자리에 올랐다. 푸틴 대통령과는 ‘공동 운명체’인 셈이다. 2014년에는 실질적인 행동대장으로서 ‘게라시모프 독트린’으로 불리는 하이브리드 전술을 구사, 단기간에 크림반도를 병합했다. 게라시모프 독트린은 2013년 그가 제시한 하이브리드전(hybrid warfare)이 핵심 개념이다. 선전포고 없이 정치·경제·정보 및 기타 비군사적 조치를 현지 주민의 항의 잠재력과 결합한 비대칭적 군사행동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다.이처럼 크림반도 병합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게라시모프는 푸틴 대통령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우크라이나전쟁의 지휘봉을 잡았다. 러시아군의 영웅으로선 50년 가까운 모든 군 경력과 명예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는 ‘독배’를 쥔 셈이다. 푸틴 대통령과 공동 운명체로서 게라시모프가 생존적 차원으로 이번 전쟁에 접근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며, 각 전문가가 다가오는 봄 러시아의 대공세를 예상하는 배경이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독이 든 성배를 든 게라시모프가 2014년 ‘크림의 영광’을 재현하며 푸틴 대통령의 자존심을, 또 실추된 러시아군의 명예를 회복시킬지 주목된다. 한편 서방 국가들은 지난달 영국 챌린저2, 독일 레오파르트2, 미국 에이브럼스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전투기를 제외하고 그간 요구해왔던 무기 시스템을 대부분 받게 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전차 운용법을 습득하고, 유지·보수 등 후방 지원 능력을 갖추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또 공지 합동작전이 병행되어야 전차의 작전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끈질긴 요구에도 미국 등 서방이 F-16 등 전투기 지원에는 난색을 표하는 터라 전차가 제한적 성과만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
  • “격리 없다” 홍콩, 항공권 50만장 공짜로 뿌리며 관광객 유치

    “격리 없다” 홍콩, 항공권 50만장 공짜로 뿌리며 관광객 유치

    홍콩이 2일 항공권 50만장을 무료로 뿌리는 등 3000억원 규모의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헬로 홍콩’ 캠페인에 참여하며 올해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헬로 홍콩’ 캠페인의 전체적인 규모는 20억 홍콩달러(약 3117억 원)에 이른다. 그는 “‘헬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 관광객들에게 항공권 50만 장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며 “아마 세계 최대 환영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제 홍콩을 즐기는 데 있어 고립도, 격리도, 제한도 없다”며 “홍콩에서 만나자”고 강조했다. 홍콩 공항 당국은 항공권 배포가 다음 달 1일부터 약 6개월간 이어질 것이며, 홍콩 3개 항공사의 해외 사무소와 여행사를 통해 추첨 및 게임 행사 등을 통해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항공권 50만 장 중 약 4분의 3은 팬데믹 이전 관광객 패턴을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것이라며 첫 번째 타깃은 동남아 관광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당국은 이와 별도로 홍콩 주민에게도 8만 장의 무료 항공권을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홍콩관광청은 올해 국제 수준의 전시 100여개를 포함해 250여개의 이벤트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100만 장 이상의 관광 바우처를 배포해 식당과 바에서 무료 음료수와 할인 등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안내했다. 2019년 홍콩을 찾은 방문객은 5600만 명으로 당시 인구 750만 명의 7배가 넘었다. 그러나 홍콩이 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 시작과 함께 국경을 걸어 잠그면서 관광객은 사라졌고 지난해 홍콩의 경제 성장률은 -3.5%를 기록했다.
  • “결혼 안한 성인, 더 가난하게 산다”…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혼 안한 성인, 더 가난하게 산다”…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39살 직장인 A씨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 직장과 가까운 서울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고금리 시기에 무리해서 빚을 내 집 살 생각은 없다. 오르는 물가가 걱정되지만 혼자 생활하는데 불편을 느끼진 않는다. A씨는 “가정을 꾸리면 지출이 늘어날 텐데, 감당 못할 것 같다”이라며 “갈수록 ‘꼭 결혼을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 3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였다. 1인 가구는 결혼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결혼자금이 부족하거나 고용불안 등 주로 경제적 부담 때문에 결혼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16만6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했다.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27.2%에서 2019년 30.2.%로 30%를 넘어선 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가 1인 가구의 19.8%로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18.1%), 30대(17.1%), 60대(16.4%) 순이었다.퓨리서치센터 “미혼과 기혼, 경제력 차이 지속” 이런 가운데 미혼 성인의 재정상황이 결혼한 경우보다 나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일(한국시간) 미국 퓨리서치센터의 최신 인구 데이터 조사결과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들이 더 가난하게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성인이 기혼 성인보다 돈을 덜 벌고 부모와 함께 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남성의 평균 소득은 3만 5600달러(약 4359만원)인데 비해 결혼을 한 경우에는 소득이 5만 7000달러(약 6979만원)에 달했다. 여성의 경우 중간 소득 기준으로 기혼자와 미혼자의 평균 연봉은 각각 4만 달러(약 4898만원), 3만 2000달러(약 3918만원)였다. 리차드 프라이 퓨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더 나은 노동 결과는 파트너를 갖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결혼을 한 남성 중 91%(2019년 기준)가 직업이 있었지만 미혼 남성은 75%만 그랬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경향은 30년간 지속돼 왔다”며 “경제력 차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교대상의 결혼 전 평균 연봉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 더 나은 경제력의 성인이 결혼을 해서, 결혼 후에도 더 높은 연봉을 받는다는 소리다. 전문가들은 “좋은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결혼을 더 생각한다”며 “20∼30대 젊은이들 사이 취업의 어려움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게 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봤다.
  • [르포] 3년 만에 샌프란시스코 달군 녹색 열기…“울트라 어썸!”

    [르포] 3년 만에 샌프란시스코 달군 녹색 열기…“울트라 어썸!”

    1일(현지시간) 오전 9시 언덕의 도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명소로 꼽히는 ‘놉힐’(Nob Hill) 정상. 이곳에 자리 잡은 공연장 머소닉 오디토리움 앞은 이른 시간임에도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로 붐볐다. 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샌프란시스코를 다시 찾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는 더욱 흥겹고 성대한 축제였다. 공연장 입구에 설치된 보안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공연장 안에서는 경쾌한 리듬의 드럼 비트가 갤럭시 S 신제품 공개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처럼 울려 퍼졌다. 멀리서 봐도 공연장 내부는 신제품에 추가된 색상인 ‘그린’을 상징하는 녹색의 조명으로 물들어 있었다. 공연장 주변 상황을 지켜보고 행사장 내부로 들어섰을 땐 이미 늦었다. 2층 구조로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 개막 직전 1층에서 올려다본 2층 객석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접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오전 10시. 실내 조명이 암전되면서 무대 위로 노태문 삼성전자 D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이 밝은 표정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갤럭시 S23 시리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이미 얼굴에서 묻어났다. 그는 “이 공간의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함께 돌아오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객석은 미국 현지 언론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온 언론인과 테크 전문 유튜버, 삼성전자의 파트너 관계사 직원 등 다양한 초청객들로 이뤄졌으나 반응은 비슷했다. 모두 대형 화면에 소개되는 신제품의 특징과 성능을 저마다의 스마트폰에 담기 바빴다. ‘2억화소·100배 스페이스줌·더 강화된 야간촬영’ 등 카메라 기술의 혁신을 갈아 넣은 ‘갤럭시 S23 울트라’가 소개되는 순간에는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장시간 이어졌다. 옆자리에 앉은 미국 현지 기자는 짧은 영상과 사진을 번갈아 가며 트위터에 올리며 현장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었다.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오랜 파트너인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와 구글의 히로시 록하이머 수석 부사장도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객석이 또 한번 들썩인 건 세계 영화계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등장했을 때였다. 영화계에서는 ‘비주얼리스트’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영상미와 시각효과에서는 독보적인 장르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된다.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이 그의 손과 눈에서 탄생했다.영상미에 열정을 쏟기로 유명한 스콧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신작 ‘비홀드’(behold)를 갤럭시 S23 울트라만 이용해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많은 작은 공간에서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K콘텐츠 붐을 타고 더욱 주목 받고 있는 나홍진 감독도 S23 울트라로 촬영한 영화 ‘페이스’(FAITH)를 일부 공개했다. 영화 추격자와 황해, 곡성 등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색을 만들어가고 있는 나 감독은 “어두운 조도에서도 놀랍도록 디테일들이 살아있었다”며 “이렇다면 상황이 정말 재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향상된 게이밍 기능을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등장시키며 전 세계 게이머들을 설레게 했다. 언팩 행사가 끝나자 관객들은 빠르게 지하 1층 ‘갤럭시 체험존’으로 이동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제품은 단연 ‘울트라’였다.멕시코에서 온 한 테크 전문 유튜버는 “울트라의 카메라는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라면서 “삼성이 제대로 혁신을 보여줬고, 프리미엄 폰 시장의 판을 크게 흔들 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7점 차 뒤집은 LG ‘3점슛 쇼’

    17점 차 뒤집은 LG ‘3점슛 쇼’

    프로농구 창원 LG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이관희(20점·3점슛 5개)와 아셈 마레이(19점 22리바운드)의 내외곽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75-72로 제쳤다. 3연승 끝에 23승13패를 기록한 LG는 3위 울산 현대모비스(22승14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리고, 단독 선두 안양 KGC(25승11패)와의 차이를 2경기로 좁혔다. 2연패에 빠진 4위 SK는 20승16패를 기록해 LG와의 간격이 3경기로 벌어졌다. SK는 경기 초반 속공으로 LG를 압도하며 성큼성큼 달아났다. 2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LG는 이관희가 신들린 듯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관희는 버저비터를 포함해 2쿼터에만 3점포 3개를 림에 꽂았고, LG는 33-40으로 SK를 쫓아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LG의 추격은 후반 들어 더 거세졌다. 마레이가 골밑에서 SK의 자밀 워니를 잘 막아 냈다. 또 이관희와 임동섭(11점·3점슛 3개)이 잇따라 3점슛을 성공시켜 3쿼터 막판에는 50-52,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막판 SK가 잇따라 턴오버를 저지르는 사이 LG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정희재(8점)의 3점포와 마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재도(4점)가 단독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림에 올려놓으며 66-64로 승부를 뒤집었다. 잇단 공격자 파울로 자유투 득점을 내줘 패색이 짙던 SK는 4쿼터 종료 8초 전 허일영(5점)이 72-74로 쫓아가는 3점포를 터뜨렸으나 거기까지였다. SK는 워니(26점 13리바운드)와 김선형(20점)이 분전했으나 최준용(8점) 등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땅을 쳤다.
  • 한은 “中 리오프닝, 글로벌 인플레 압박할 수도”

    한은 “中 리오프닝, 글로벌 인플레 압박할 수도”

    한국은행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단행한 중국의 경제가 올해 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의 경제 회복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중국의 ‘보복 소비’가 인플레이션을 압박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일 한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 경제의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한은은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0% 성장했다”며 “올해 성장률도 5%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중국 경제의 기술적 반등으로 우리 경제가 얼마나 많은 회복 효과를 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및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은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가 기지개를 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MF는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5.2%로 점치면서 세계 경제성장률은 종전 2.7%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 이 총재는 “중국 여행객이 한국에 와서 경상수지 흑자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중국의 성장이 유가를 올릴 수도 있다”며 중국 리오프닝이 인플레이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김웅 한은 조사국장은 “중국의 리오프닝이 글로벌 경기를 진작하는 효과가 크겠지만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공급망 차질 완화라는 하방 요인과 원자재 수요 확대라는 상방 요인이 함께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급망 정상화로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수 있지만 중국의 보복 소비가 석유 등 원자재 수요 증가로 이어져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미중 갈등 상황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한국으로선 지난 20년간 중국에서 누렸던 특수를 누리기 어려워졌다”며 “중국 의존도를 바꿔야 하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블랙핑크 리사, 롯데家 살던 ‘75억원’ 성북동 주택 매입

    블랙핑크 리사, 롯데家 살던 ‘75억원’ 성북동 주택 매입

    걸그룹 블랙핑크 태국인 멤버 리사(마노반 라리사)가 고(故) 신격호 전 롯데그룹 명예회장 손녀인 장선윤 롯데 뉴욕팰리스 전무 부부가 살던 성북동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1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리사는 지난해 7월 서울 성북동 소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689.22㎡, 208.48평) 단독주택을 75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장선윤 롯데 뉴욕팰리스 전무 부부가 2014년 토지 매입 후 2016년 단독주택을 신축해 7년간 거주해온 곳이다. 리사는 이 단독주택을 지난해 7월 계약해 올해 초 잔금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성북동은 재벌 1세대들이 거주해온 대표적인 전통 부촌이다.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신혼집을 마련했는가 하면, 이승기도 2021년 연말 성북동 2층 단독주택을 56억3500만원에 매입했다. 한편 리사는 지난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 ‘늑대와 춤을’ 출연 체이싱 호스, 어린 원주민 소녀들 유린한 혐의로 체포

    ‘늑대와 춤을’ 출연 체이싱 호스, 어린 원주민 소녀들 유린한 혐의로 체포

    케빈 코스트너가 기획, 제작, 연출, 주연까지 다한 할리우드 영화 ‘늑대와 춤을’(1991)에 수(Sioux) 족 젊은이 ‘많이 웃는 자’를 연기한 네이선 체이싱 호스(‘네이선 리 체이싱 히즈 호스’라고도 함)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경찰에 체포됐다고 영국 BBC가 1일 전했다. 비밀스러운 종교 집단 ‘더 서클’ 지도자로 여러 원주민 젊은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가 2000년대 초부터 적어도 여섯 여성을 괴롭힌 혐의로 수사해 왔다. 현재 어떤 변호사도 선임되지 않아 어떤 언급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경찰이 몇달 동안의 수사 끝에 혐의 사실이 맞다고 판단해 이날 그의 집을 압수수색했는데 그는 모두 다섯 아내와 한 집에 함께 살고 있었다. 그의 혐의에 대해 처음 경찰에 제보가 당도한 것은 지난해 10월 무렵이었다. 체이싱 호스는 원래 치유 의식과 영적 모임을 수행하는 주술사로 미국과 캐나다에 흩어져 살아가는 아메리카원주민 부족 집단들에게서 널리 인정받아온 인물이다. 하지만 이런 지위를 악용해 지난 10년 동안 몬태나와 사우스 다코타, 네바다 등 여러 주를 넘나들며 치유한다며 인권을 유린해왔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 여성 가운데 가장 나이 어린 소녀는 열세 살 밖에 되지 않는다. 그의 아내 중 한 명은 열다섯 살에 “선물”로 건네졌다가 열여섯 살이 된 뒤에 아내가 됐다고 했다. 그는 성폭행하는 모습을 녹화했는가 하면, 돈을 받고 다른 남성에게 성교하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체이싱 호스는 인신매매 등의 의혹이 제기돼 2015년 몬태나주의 보호구역에서 추방 당했고, 그 뒤 여러 주를 전전하며 지내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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