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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 시즌 4호골… 이강인은 팀내 최고 평점

    황희찬 시즌 4호골… 이강인은 팀내 최고 평점

    황희찬이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리그 3호 골이자,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소’ 황희찬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7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그러나 후반 54분 예리 미나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그 6경기 만에 골 맛을 본 황희찬은 리그 3호 골째를 기록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 FA 컵에서 기록한 득점까지 더하면 공식전 4호 골이다. 황희찬은 현재 도움도 3개(리그 1개, 리그컵 2개)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황희찬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선발 출전이 쉽지 않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5골 1도움을 올리며 EPL에 안착했지만, 올 시즌 전반기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이 발목을 잡으면서 후반기에는 출전 기회까지 적어졌다. 하지만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이날 골을 터뜨리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힘과 돌파가 좋은 황희찬과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톱으로 세웠다. 그리고 울버햄프턴은 전반 34분 역습 한 방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중앙선부터 단독 돌파한 아다마 트라오레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황희찬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후반 29분 마리오 레미나와 교체됐다. 하지만 강등권에 몰린 에버턴의 막판 집중력이 빛났다. 에버턴은 후반 54분 예리 미나의 동점 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에버턴은 일단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승점 33·골득실 -24)를 유지했지만 안심하기 어렵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이날 알메리아와 경기에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을 날리며 활약했지만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점 44의 마요르카는 리그 12위를 유지했고, 알메리아는 16위에서 14위(승점 39)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마요르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강인은 전반 4분 팀의 첫 슈팅과 8분 프리킥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 18세 ‘종합격투기 신동’ 돌연 사망

    18세 ‘종합격투기 신동’ 돌연 사망

    지난해 종합격투기(MMA) 유망주 빅토리아 리(한국이름 이선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이름으로 후배 양성이 이어진다. 지난 17일 차트리 시티요통 원 챔피언십 대표는 고 빅토리아 리 생일을 맞아 어린 선수들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빅토리아의 대회 예정일이었던 1월 13일 ‘빅토리아 리 데이’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할 것”이라며 “어린 후배 양성을 위해 ‘빅토리아 상’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여기서 ‘빅토리아 상’은 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답한 훌륭한 선수에게 주어지며 장학금은 전 세계 18세 미만 청소년 및 아마추어 MMA 선수들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빅토리아 리는 지난해 12월 26일에 사망했지만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빅토리아 리는 한국계 캐나다인 어머니와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16세 때 종합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과 계약한 역대 최연소 선수다. 언니 안젤라는 원챔피언십 아톰급 세계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오빠인 크리스티앙은 원챔피언십 경량급 챔피언이다. 둘 다 세계 챔피언이다.
  • [포착] 우크라서 전사한 한국계 전 美 해병 확인…경의 표하는 동료

    [포착] 우크라서 전사한 한국계 전 美 해병 확인…경의 표하는 동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가 실종된 한국계 남성이 전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그래디 크루파시(50) 한국계 전직 미국 해병대 장교의 사연이 올라왔다.  숨진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 유가족의 지인으로 알려진 윌리엄 리가 최근 고펀드미에 올린 사연에 따르면,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는 뉴욕에 거주하며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이후 9‧11 테러가 발생하자 해병대에 입대해 보병 돌격대원으로 있다가 정찰 저격병으로 활약했다. 이라크에 3차례 정도 파병했고, 부인 및 딸과 함께 한국에서도 3년간 군복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9월 전역한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갔다.  당초에는 병사 훈련이 목적이었지만, 전쟁이 격렬해지면서 전장에서는 전투 경험이 있는 지휘관을 필요로 했다. 이에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가 분대를 이끌고 참전했지만 전투 중 결국 사망했다.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의 소식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해 7월이었다. 그가 지난해 4월 26일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되면서 가족과 친구들이 그의 행방을 찾는다는 보도가 워싱턴포스트에 의해 전해진 것이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국제의용군 소속의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와 그의 분대는 영국 국적의 앤드루 힐과 함께 러시아군과 교전을 펼쳤다. 적의 공격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임시 관측소로 이동했다가 그 이후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워싱턴포스트는 당시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와 함께 있던 영국 국적의 앤드루 힐은 러시아군에 체포됐고, 팀 내 다른 2명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의 사망은 실종으로부터 1년 뒤인 올해 4월에서야 확인됐다.  미국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에서 미국 시민의 사망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가족과 접촉해 가능한 모든 영사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유해는 현지시간으로 19일 뉴욕 존 F.케네디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고인의 가족이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州)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유해 송환을 돕는 단체인 웨더맨 파운데이션 측은 “제복을 입은 사람들 사이에는 무언의 유대감이 있다”면서 “당신이 전투에서 목숨을 바친다면, 당신의 동료 미국인들은 당신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그 어떤 짐도 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고인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후부터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고펀드미에 글을 게재한 윌리엄 리는 “크루파시 대위는 영감을 주며 이타적이었다”면서 “언제나 웃는 얼굴로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내는 사람이었다”고 그를 회상했다.  한국계 전 미 해병대 예비역 대위의 안타까운 전사 소식은 CBS, abc 뉴스 등 현지 주요 언론을 통해 자세히 전해졌다.
  • ‘우크라 참전’ 한국계 美 전직 해병대원 전사

    ‘우크라 참전’ 한국계 美 전직 해병대원 전사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가 실종된 한국계 전직 미국 해병대 장교가 전사한 것으로 확인된 사실이 19일(현지시간)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는 뉴욕 거주 중에 9·11 테러가 발생하자 해병대에 입대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했던 그는 해병대 보병 돌격대원으로 있다 정찰 저격병이 됐다. 이라크에도 3차례 파병됐으며 2007년에는 퍼플하트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부인, 딸과 함께 한국에서도 3년간 근무했다. 숨진 그래디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의 아내를 대신해 윌리엄 리씨가 미국의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올린 글에 따르면 2021년 9월 전역한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갔다. 애초 병사 훈련이 목적이었으나, 전쟁이 격렬하게 진행되면서 전투 경험이 있는 지휘관이 필요해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는 결국 분대를 이끌고 참전했으나 전투 중 사망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7월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가 같은 해 4월 26일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실종돼 가족과 친구들이 그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제의용군 소속의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 팀은 당시 러시아군과 교전했다.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는 그때 영국 국적의 앤드루 힐과 함께 총알이 날아오는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임시 관측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와 함께 있던 힐은 러시아군에 체포됐으며 팀 내 다른 2명은 사망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 바이든, 우크라 F-16 조종훈련 승인…전투기 출격 시간 문제?

    바이든, 우크라 F-16 조종훈련 승인…전투기 출격 시간 문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F-16 전투기 훈련 계획을 승인했다고 AP통신, CNN방송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전투기 지원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 이후 실제 전투기 지원 시 전황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F-16 전투기를 비롯해 4세대 전투기에 대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훈련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전투기 조종 훈련은 미국이 아닌 유럽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측 인사들도 유럽의 국가들과 함께 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투기 조종 훈련에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CNN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G7 정상들에게 우크라이나가 전투에서 사용할 전투기를 누가, 언제, 얼마큼 제공할지에 대한 결정은 조종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수개월 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바이든 정부는 그동안 비용 및 관리 문제, 전쟁에서의 효율성 등의 이유로 우크라이나의 전투기 지원 요청에 난색을 보여 왔다. 그러나 전투기 조종 훈련을 지원키로 하면서 이런 미국의 입장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앞서 유럽 동맹국들이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재수출하는 방안을 바이든 정부가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방송은 전날 보도한 바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축인 미국이 훈련 지원을 공식화하면서 다른 회원국들의 합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나토 회원국인 덴마크도 이날 F-16 전투기 조종 훈련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로엘스 룬드 포울센 덴마크 국방장관은 앞으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이 F-16 전투기를 훈련할 수 있도록 공동의 기여를 위해 한 걸음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영국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비행전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미국,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와 협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지원은 분쟁의 여러 국면에 맞춰 진전돼 왔다”면서 “최근 회원국들이 순항 미사일 제공과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 대한 훈련 지원을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 英 35세 미만 부호에 에드 시런·아델 등…셋 중 한 명은 대학 안 갔다

    英 35세 미만 부호에 에드 시런·아델 등…셋 중 한 명은 대학 안 갔다

    영국 일간 선데이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2023년 영국 부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35세 미만 부호 35명을 따로 추렸는데 에드 시런(3억 파운드)을 비롯해 아델, 해리 스타일스, 해리 케인, 대니얼 래드클리프 등 유명 스타들이 포함됐다. 1위는 웨스트민스터 공작이다. 런던 부촌 부동산 등 자산 규모가 99억 파운드에 이르렀다. 신문은 이들 젊은 부호 대부분은 스스로 부를 일궜고, 절반은 공립학교에 다녔으며, 3분의 1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BBC 방송은 시런과 아델, 스타일스 등 음악인 스타들이 1억 5000만 파운드의 재산을 갖고 있는데 영국 부호 명단에 든 이들이 대체로 3억 5000만 파운드의 재산을 모은 것에 비하면 한참 뒤떨어졌다고 짚었다. 시런(32)은 35세 이하 부호들 가운데 7위였다. 지난 5일 35회 생일을 지낸 아델은 1억 6500만 파운드로 9위, 스타일스(29)는 1억 5000만 파운드였다. 금리는 오르고 돈이 많이 풀리던 시기가 지나면서 영국의 억만장자 숫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10억파운드(1조6천500억원) 이상인 갑부 숫자가 171명으로 지난해보다 6명이 줄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이 숫자가 줄어든 것은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의 자산 총액은 6839억 파운드로 4.5% 늘었지만 10%가 넘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쪼그라들었다. 선데이 타임스는 “파티는 끝났고 이제 정신을 가다듬을 때”라고 말했다. 올해 부자 명단에 오른 한 억만장자 유통업자는 “몇년간 낮은 이자율 덕에 기업을 쉽게 확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솔직히 좀 더 분별력을 가질 때”라고 말했다. 리시 수낵 총리와 부인 아크샤타 무르티의 경우 무르티가 가진 인도 IT 대기업 인포시스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자산이 5억 3000만 파운드(약 8740억원)로 2억 파운드 감소하고 순위는 지난해 222위에서 올해 275위로 하락했다.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의 자산은 24억 1000만 파운드로 40% 넘게 추락했다. 버진 오빗이 위성 발사에 실패하며 위태로워진 여파다. 현대차·기아가 투자하며 한국에서도 관심을 끌었던 전기차 업체 어라이벌의 창업자 드니스 스베르드로프는 아예 부자 명단에서 빠졌다. 고피 힌두자 일가는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914년 인도 뭄바이에서 설립된 힌두자 그룹은 석유와 부동산, 금융,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에 사업체를 갖고 있으며 자산 규모가 350억 파운드다. 다음은 글로벌 화학기업 이네오스 설립자 짐 랫클리프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자산이 작년 61억 파운드에서 올해 297억 파운드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랫클리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추진 중이다. 찰스 3세 국왕은 자산이 6억 파운드(9894억원)로 263위에 올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지난해 자산(3억 7000만 파운드)보다 많다. 이 밖에 해리포터 원작자 JK 롤링이 2500만 파운드가 늘어난 8억 7500만 파운드를 자랑했다. 미국 HBO채널에 해리포터 시리즈 판권을 넘겨 더욱 부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튼 존, 폴 매카트니, 데이비드 베컴 부부 등 유명인들도 대거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해리포터에 출연했던 래드클리프가 9200만 파운드, 엠마 왓슨(이상 33)이 6000만 파운드로 35세 미만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빚투’ 재시동…한국투자·KB증권 신용융자 속속 재개

    ‘빚투’ 재시동…한국투자·KB증권 신용융자 속속 재개

    올해 들어 ‘빚투’가 크게 늘어난 결과 신용융자를 중단했던 증권사가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이후 주식시장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거래를 재개하고 나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사가 투자자 주식 투자를 위해 돈을 빌려주는 신용융자와 투자자 보유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는 예탁증권담보대출 서비스를 지난 16일부터 재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해당 서비스를 재개한 것은 지난달 21일 신용공여 한도 소진을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신용융자와 증권담보대출 서비스를 제한했던 KB증권도 지난 16일부터는 조치를 완화하겠다고 공지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지난달 24일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지자 서울가스·대성홀딩스·삼천리·세방·선광·다우데이타·하림지주·다올투자증권 등 8개 종목은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하며 대혼란을 빚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가 폭락을 촉발한 직접적인 원인은 외국계 증권사에서 쏟아져나온 대량 매도 물량이지만 그 때까지 빚투가 크게 늘며 주가를 떠받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일부 증권사 신용거래 중단이 주가 하락세를 부채질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달여가 흐른 현재 주식시장은 잠잠해졌지만, 폭락한 8개 종목 대부분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린 개인투자자 덕에 다소 반등한 다올투자증권 주가 역시 폭락 이전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3조 7278억원으로 폭락 직전인 지난달 21일(12조 1965억원)보다 69% 떨어졌다.
  • 박환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제7차 정기회 참석

    박환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제7차 정기회 참석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18일 경남 산청군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7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회에는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박성수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이승화 산청 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박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의회는 지난 30여년간 주민의 대의기관이자 의사결정기관으로서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대의민주주의 실현의 주체로서 자치법규 입법과 집행기관 감시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지방자치법 개정을 시작으로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제도의 도입, ‘지방의회기본법’ 제정 추진 등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실질적인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의미있는 논의의 장이 되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전문성 강화를 위한 폭넓은 분석과 대안 제시, 더 나아가 지방의회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자리가 9월에 열릴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태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협의회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HIA) 법제화를 위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 촉구 건의안을 직접 제안했으며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박 협의회장은 “오는 9월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기대되는 가운데 경남에서 건의안을 의결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결의안은 국내 세계유산 보호와 관련된 것으로 서울 태릉·김포 장릉 지역 아파트 건축 등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다른 세계유산 주변 지역도 다양한 잠재적 개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지난 2021년 12월 세계유산영향평가(HIA) 제도의 근거를 마련하고 평가대상과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으나 현재까지 국회 계류중에 있어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동 안건과 ‘농업분야 조세감면제도 5년 연장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의원 상해보상금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등 총 3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설립 26주년을 맞는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이해 관련 사안을 협의하고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 한국·프랑스, 학생 16명 한달 간 교류 ‘영화 아카데미’ 운영

    한국·프랑스, 학생 16명 한달 간 교류 ‘영화 아카데미’ 운영

    한국과 프랑스 영화 학도들 간 교류 사업이 추진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와 영화아카데미 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국의 영화 학교인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프랑스 라 페미스(La Fémis)를 주축으로 하는 ‘한- 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KAFA와 페미스 창작자 간 교류 및 프로젝트 개발, 영화 제작 방식 연구 및 교류, IP 교류 촉진 등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각 나라에서 학생 8명씩 선발해 프랑스와 한국에서 각각 14일 동안, 총 한 달간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에는 한국과 프랑스 현지 영화 산업 관계자 간담회, 스튜디오 방문, 기획개발 워크숍, 버츄얼 프로덕션 워크숍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양국 간 영화 분야 협력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CNC는 지난해 한국을 영화 분야 협력 중점국가로 선정하면서 교육, 문화, 산업의 3가지 부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프 영화아카데미 설립을 제안했다. 리마 압둘 말락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이날 협약에서 “한국은 프랑스에 있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국가이며 보다 강한 관계를 맺고 싶은 국가”라면서 “한-프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양국의 새로운 유대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기용 영진위원장이 양국 영화산업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로 프랑스 문예공로훈장을 받았다. 한국인으로서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지휘자 정명훈, 명창 안숙선, 화가 김충열,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이 훈장을 받았다. 영화인으로는 임권택·봉준호 감독, 배우 전도연, 고 윤정희가 수상했다.
  • 삼성전자 세계 첫 12나노 D램 양산… ‘초격차 기술’로 반등 시동

    삼성전자 세계 첫 12나노 D램 양산… ‘초격차 기술’로 반등 시동

    메모리 업황 악화에 고난의 시간을 보낸 삼성전자가 또다시 ‘초격차’ 기술력으로 시장 반등에 나선다. 제품 감산을 통한 2분기 재고 안정화에 이어 하반기부터 기업의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간의 실적 하락을 단숨에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8일 업계 최초로 12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1m)급 공정을 적용한 5세대 D램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D램 공정 고도화를 위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기존 4세대 D램 생산량을 줄이면서 5세대 D램 생산에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에서 확보한 미세 공정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 ‘12나노’라는 구체적 선폭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다. 소비 전력은 약 23% 개선돼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하는 데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전율(K)이 높은 신소재를 적용해 전하를 저장하는 커패시터의 용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D램은 커패시터에 저장된 전하로 1과 0을 구분하기 때문에 커패시터 용량이 커지면 데이터 구분이 명확해지고 데이터가 명확하게 구분돼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최고 동작 속도는 7.2Gbps로, 1초에 30GB 용량 UHD 영화 2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삼성전자는 12나노급 D램에 대해 지난해 12월 호환성 검증을 마치고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D램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황이 올 하반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내년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D램 시장(매출 기준)은 올해 443억 2200만 달러(약 59조 13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4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14년 15.3%, 2025년 49.1%, 2026년 24.2%, 2027년 3.9% 증가하며 2027년에는 983억 3400만 달러 규모로 올해 대비 2배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고객 수요에 맞춰 12나노급 D램 제품군을 확대해 데이터센터·AI·차세대 컴퓨팅 등 다양한 응용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주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부사장)은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 수요에 맞춰 고성능, 고용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성으로 제품을 적기에 상용화해 D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여성에 목줄 채우고, 밥으로 개사료 준”…‘방석집’ 자매 포주[전국부 사건창고]

    “여성에 목줄 채우고, 밥으로 개사료 준”…‘방석집’ 자매 포주[전국부 사건창고]

    사람들이 단 하나의 목표만 보고 질주하는 것처럼 비쳐진다. ‘돈’이다. 사회 상층부부터 하층부까지 너나없고, 물불을 안 가린다. ‘사람’을 먼저 보지 않으니 ‘인권’이 있을 리 없다. 업주의 극단적 배금주의와 남성의 성적 욕망 속에 희생되는 성매매 업소 여성에겐 더더욱 그렇다. 2000년 9월과 2002년 1월 전북 군산 성매매 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성매매 여성 5명과 14명이 쇠창살에 갇혀 피하지도 못하고 집단 사망한 뒤 2004년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됐지만 지금까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불과 2년 전, 1980년대까지 성행했다 사라진 것으로 알았던 이른바 ‘방석집(요정)’에서 끔찍한 성매매 여성 유린 사건이 터졌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지난해 10월 20일 방석집 ‘자매’ 포주 A(53)씨에게 징역 22년, 동생인 B(49)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현대사회에서 상상도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끔찍하고, 엽기적이고, 가학적 범행을 저질렀다.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행위로 성매매 여성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안겼다”고 판시했다. 1심 선고 후 자매는 혐의를 부인하며 감형을 위해 전력투구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김형진)는 지난달 19일 자매의 항소심을 열고 A씨에게 징역 17년, B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각각 5년씩 감형해준 것이다. 재판부는 “자매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훼손하는 범행을 저지르고도 1심 자백을 번복하고, 범행을 대부분 부인하고, 상당 부분 피해 여성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다만 피해자들과 추가로 합의하고 피해 여성들이 자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나타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항소심의 감형 선고 후 법정에서는 방청객의 탄식이 쏟아졌지만, 자매는 곧바로 대법원에 상고했다. 재판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훼손했다”“현대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끔찍한 범행”자매 포주는 바로 상고, 대법원 심판 남아 20일 서울신문 취재와 기사를 종합하면 자매 A씨와 B씨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 2개월 동안 30~40대 성매매 여성 5명에게 목줄을 채워 감금하는 등 학대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A씨 자매의 학대는 옛 원주역 인근 학성동 2층 구조의 방석집에서 이뤄졌다. 집창촌인 ‘희매촌’과 300~400m 떨어진 곳으로 유흥업소로 등록됐다. 사건 당시 방석집에선 남성 1인당 20만원을 지불하면 술상을 차려주고 여성 종업원과 성매매까지 난잡하게 놀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매는 여종업원 C씨 등 성매매 여성의 목에 목줄을 채워 감금하고 감시했다. 이 과정에서 자매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종업원이 배설한 대소변을 스스로 핥아먹도록 강요했다. 식사용으로 개 사료를 주기도 했다.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 몸에 부었고, 담뱃불로 몸을 지지는 행위도 저질렀다. 한 종업원은 지속적인 학대와 자극으로 귓바퀴(이개)에 출혈이 잦아 이개혈종(일명 ‘만두귀’)까지 발병했다. 한 여성 종업원은 “유리방으로 불리는 ‘홀박스’에 앉혀놓고 손님을 유인하게 시키면서 꾸벅꾸벅 졸면 폭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A씨 자매의 학대가 너무 끔찍하고 유사 성행위 등 엽기적인 범행도 많아 판결문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여성 종업원에 대소변 핥아먹도록 강요끓인 물 붓고, 담뱃불 지지는 학대 자행여성 몸에 멍과 흉터 가득, ‘만두귀’까지 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자매의 지속적 학대와 폭행으로 한 종업원은 체중이 30㎏이나 줄었고, 또 다른 종업원은 몸이 멍과 흉터로 뒤덮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반인륜적 범행은 2021년 8월 피해 여종업원 3명이 경찰에 자매를 고소하면서 드러났다. 코로나19는 자매의 범행 은폐에 더 좋았지만 업소 문까지 닫게 하면서 피해자들이 폭로할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자매는 경찰에서 “우리 말을 듣지 않거나 거짓말을 해서 그런 거지 성매매를 거부해서 학대한 것은 아니다”고 진술했다. 수사기록은 3000여쪽에 달했다. 경찰은 A씨 자매를 공동감금, 상습폭행, 특수폭행, 유사 강간 등 총 16개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매가 여성 종업원들이 자기들을 두려워하고 서로 감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보건소에서 위생점검을 나가도 종업원들이 피해 사실을 전혀 얘기하지 않아 단속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자매, 반성문·돈으로 감형 전력투구항소심-5년씩 감형(징역 25·17년)이유는 “피해자가 합의 후 처벌불원” 1심 첫 공판이 열린 지난해 7월 14일 춘천지법 원주지원에서 검찰이 공소장을 읽어 나가자 방청객들의 탄식이 터져 나왔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차라리 소설이었으면”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자매는 구속기소되자 재판부에 모두 5차례의 반성문을 제출했다. 재판장이 “변호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진술했는데, 같은 입장이냐”고 묻자 A씨 자매는 머리를 푹 숙인 채 고개를 끄덕였다. 1심 선고 직전 결심공판의 최후 진술에선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행동으로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할 몹쓸 죄를 저질렀다”며 “지난날들을 눈물로 반성하고 평생 용서를 구하며 살겠다”고 울먹이기도 했다. 항소심이 시작되자 자매는 여성 피해자들에게 상당 액수의 돈을 지급하면서 감형에 적극 나섰고, 피해자 2명은 처벌불원 의사를 밝히기에 이른다. 자매의 노력은 결국 형량을 5년씩 낮추는 효과를 거뒀다.지자체와 시민, 성매매 근절 활동지금도 ‘방석집’ 30여곳 영업 중 이처럼 끔찍한 사건이 불거지자 원주 지역은 충격에 빠졌다. 지역 시민단체들이 성매매 근절을 촉구했고 원주시와 원주교육지원청, 자율방범대는 성매매 우범 지역 정기 순찰에 나섰다. 원주시는 또 성매매 근절을 위해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 조례’ 효력을 2년 추가 연장했다. 하지만 지자체와 경찰 등은 집창촌인 ‘희매촌’만 재개발 계획이 있을 뿐 자매 사건이 터진 방석집은 손도 못대고 있다. 6·25 이후에 형성돼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2004년 이전 최대 70개 업소까지 몰려 호황을 누렸던 희매촌은 불법 영업장이지만 방석집은 엄연히 유흥업소로 등록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자매 포주 학대 사건으로 떠들썩했던 거리에는 30여개 방석집이 문을 열고 영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영숙 강원인권교육연구회 울림 회장은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집중 단속뿐 아니라 독버섯처럼 퍼지는 신·변종 성매매 단속까지 강화해야 성매매 여성의 인권유린 사태를 더 근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시진핑 발언 패러디에…中 코미디언 28억원 벌금 폭탄

    시진핑 발언 패러디에…中 코미디언 28억원 벌금 폭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을 풍자한 중국 유명 코미디언이 무서운 최후를 맞았다. 소속사는 우리 돈 28억원에 달하는 벌금과 재산 몰수 처분을 받았고, 코미디언도 활동을 중단당했다. 18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스탠드업 토크쇼(코미디언 혼자 무대에 서서 관객을 웃기는 형식)에서 시 주석 발언을 패러디한 리하오스의 소속사 샤오궈 문화미디어에 1335만 3816위안(약 2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해당 공연으로 얻은 132만 위안(2억 5000만원)도 불법 소득으로 간주해 몰수하기로 했다. 중국 당국은 소속사의 공연을 무기한 연기하고 이번 행사를 주선한 기관과 공연장 관계자를 처벌할 계획이다. 리씨를 옹호하고 중국군을 모욕하는 글을 올린 누리꾼에게도 구류 처분을 내렸다. 샤오궈는 리씨의 발언을 사과하고 그의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하우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리하오스는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연 토크쇼에서 유기견 두 마리를 입양한 경험담을 얘기하던 중 이들 개가 다람쥐를 뒤쫓는 모습을 묘사하며 “‘태도가 우량하고 싸우면 이긴다’는 말이 떠올랐다”고 말해 화근이 됐다. 이는 시 주석이 2013년 강군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당의 지휘를 따르고 싸우면 이기며 태도가 우량한 군대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발언에서 따온 것이다. 리씨의 발언이 알려지자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그가 인민해방군을 모욕했다”는 글이 쏟아졌다. 곧바로 베이징시는 “인민군의 이미지를 훼손하거나 인민군 장병에 대한 인민대중의 애정에 상처를 주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인민군을 웃음거리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결과나 사회적 책임은 고려하지 않고 경제적 이익만 좆는 행위를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며 “문화예술인들은 창작 사상을 바로잡고 도덕 수양을 강화해 인민에게 제대로 된 정신적 양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일방적인 웃음만 추구하려다 선을 넘으면 오류에 빠진다”며 “마음 속에 두려움을 갖고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고 리씨 비판에 합세했다.
  • ‘평화 특명’ 시진핑 특사, 우크라 얘기부터 들었는데…러시아통 조율 먹힐까 [월드뷰]

    ‘평화 특명’ 시진핑 특사, 우크라 얘기부터 들었는데…러시아통 조율 먹힐까 [월드뷰]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유럽 순방에 나선 리후이(70)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현지시간 16일과 1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리 특별대표는 현지 외무장관과 만나 평화 중재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회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는 “영토는 절대 양보 못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17일 키이우에서 열린 리 특사와의 회담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존중을 토대로, 지속 가능하고 정의로운 평화를 복원하는 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쿨레바 장관은 종전과 관련해 “영토 상실이나 현 상태 동결을 포함한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쿨레바 장관은 흑해 곡물 협정이나 핵 안전 등과 관련한 중국의 중재 역할이 가진 중요성은 높이 평가했다. 이에 양측은 앞으로 핵심 사안에 대한 대화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수면 위로 드러난 내용만 놓고 보면 우크라이나가 그간 내걸었던 ‘종전 선결 조건’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러시아군 철수,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 전쟁 범죄 기소 등 항목을 포함한 10개 평화 공식을 제시한 바 있다. 1991년 우크라이나가 옛 소련에서 독립할 당시의 국경 회복, 러시아가 지난해 9월 주민투표로 귀속을 결정한 동남부 4개 지역(루한스크·도네츠크·자포리자·헤르손) 및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 반환까지 이뤄져야 협상에 나설 것이란 얘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중재를 위한 중국의 특사 파견이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직접 전화통화에서 합의된 사항인 점을 고려할 때, 우크라이나가 일부 조건 완화 등 물밑 작업에 응할 가능성은 있다.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개전 후 처음으로 직접 소통을 이뤘다. 당시 중국은 시 주석이 ‘약속에 응해(잉웨·應約)’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약속에 응해’라는 표현은 상대 측이 요청을 해서 통화나 회담이 이뤄졌을 때 쓰는 표현이다. 우크라 측의 통화 요청에 시 주석이 응함으로써 직접 소통이 이뤄졌다고 밝힌 셈이다. 당시 통화에서 시 주석은 특사 파견을 통한 중재 외교를 제안했고,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시 주석과 길고 뜻깊은 통화를 했다. 이 통화가 양국 관계 발전의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 회복을 위해 중국이 외교적 수단을 통해 위기 해결에 역할하는 것을 환영했다. 중국의 중재자 역할에 대해 양국 정상이 사전에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 입장 조율을 마쳤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그러나 영토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러시아도 물러서지 않을 가능성이 커 조율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일단 러시아도 공식적으로 평화 협상 재개를 원한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강요하는 조건이 아닌, 자신들의 조건으로만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옛 소련 국경 회복, 크림반도 반환은 말도 안 되고 자신들이 지금까지 점령한 영토의 러시아 귀속을 우크라이나가 인정해야 협상장에 나가겠다는 것이 러시아 입장이다. 러시아는 또 우크라이나가 ‘현 정세와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중립국 선포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라는 압박이다. 리 특사의 유럽 순방 최대 성과가 ‘평화협상 일시 재개’라는 ‘단기적 성과’에 그칠 거란 분석이 우세한 이유다.중재에 나선 리 특사가 ‘러시아통’인 점도 장기적 성과 도출에 대한 불신을 부추긴다. 리 특사는 1975년 중국 외교부의 소련·동유럽 담당 부서에서 일을 시작했다. 2008년 차관급인 외교부 부부장으로 임명됐으며, 이듬해인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만 10년간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를 지냈다. 그가 주러 대사를 맡은 10년 간 시 주석은 러시아를 9차례 공식 방문했으며 양국 간 교역액은 2009년 388억달러에서 2018년 1070억달러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리 특사가 주러 대사직을 그만두고 중국으로 돌아가기 몇 달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러 관계 개선에 이바지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우호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앞서 중국이 내놓은 ‘평화안’ 역시 중재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 외교부는 전쟁 1주년이었던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12가지 요구가 담긴 평화안을 공개한 바 있다. 입장문에서 중국은 ▲각국 주권 존중 ▲핵무기 사용 반대 ▲(러시아에 대한) 일방적 제재 중단 ▲평화협상 개시 등 12개 항목을 담았다.이와 관련해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평화안은 단지 러시아의 요구를 되풀이했을 뿐이며, 이후 시 주석은 ‘가장 친한 친구’인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 종식을 위한 어떤 압력도 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순방 역시 중국이 진정 평화주의자가 되려는 건지, 평화주의자인 척만 하는 건지 회의적인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CNBC도 “중국은 반(反) 서방 입장으로, 러시아와 이데올로기적으로 일치하며 두 나라는 ‘다극적 국제질서’를 보고 싶어한다”면서 “(이러한 중국의 태도는) 유럽의 가장 피비린내 나는 분쟁 종식의 해결사로 나선 중국의 궁극적인 최종 목표에 물음표를 던지게 한다”고 전했다. 16일부터 이틀간 키이우에 머물며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청취한 리 특사는 폴란드, 프랑스, 독일을 거쳐 마지막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평화 공식’을 들이밀며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러시아편’ 시 주석의 중재 특명을 받고 유럽으로 날아간 ‘러시아통’ 특사가 얼마나 의미있는 조율 성과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 수디르만컵 한일전 완벽한 승리…한국 5-0으로 일본 격파하고 3연승 조 1위로 8강행

    수디르만컵 한일전 완벽한 승리…한국 5-0으로 일본 격파하고 3연승 조 1위로 8강행

    한국 배드민턴이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6년 만의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우승을 향한 디딤돌을 놓았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7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수디르만컵 D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박주봉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을 5-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한국은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또 2015년 중국 둥관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당한 패배를 8년 만에 설욕했다. 대회 역대 상대 전적에선 2승1패를 기록했다. 2승1패가 된 일본도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프랑스(1승2패)가 3위, 잉글랜드(3패)가 4위로 탈락했다. 수디르만컵은 남녀단식 및 복식, 혼합복식 등 5경기를 겨뤄 승패를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8강에서 각 조 1위와 다른 조 2위가 만나기 때문에 한국은 A조 1위가 확실한 최강 중국과의 이른 만남을 피하게 됐다. 중국은 지난 17회 대회까지 12회 우승했다. 한국은 4회 우승했고, 일본은 준우승만 3회다. 8강 대진 추첨은 18일 조별리그가 모두 종료한 뒤 진행된다.한국은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세계 9위)이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2위)를 상대로 2-1(19-21 21-15 21-5)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원호-정나은은 2세트 초반 3-5로 뒤진 상황에서 긴 랠리를 거푸 잡아내며 연속 6득점, 흐름을 완전히 휘어잡았다. 한국은 이어진 남자단식에서 전혁진(69위)이 6년 만에 재회한 니시모토 겐타(15위)를 2-0(21-11 21-19)으로 일축해 승기를 굳혔다. 이후 안세영(2위)이 여자단식에서 야마구치 아카네(1위)를 2-0(21-11 21-15)으로 무너뜨리며 한국의 승리를 확정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12패를 기록했다. 올해만 따지면 2승2패다. 한국은 또 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17위)가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고(3위)를 2-0(21-18 21-12),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5위)가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7위)를 2-0(21-13 21-18)으로 물리치며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김학균 감독은 “일본이 우리와 전력이 대등하고 랭킹상으로는 위인데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100%를 넘어 200% 만족스러운 경기”라며 “이 분위기를 이어가면 8강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우크라, 바흐무트 일부 탈환… 유럽 정상들 “러 책임 물을 것”

    봄철 대반격을 앞둔 우크라이나가 동부 최격전지 바흐무트 외곽 일부 지역을 탈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1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군은 최근 며칠간 바흐무트 외곽 북쪽에서 남쪽으로 약 20㎢의 영토를 수복했다”면서도 “동시에 적군은 바흐무트 도시 내부로 진격해 마을에 포격을 퍼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공수부대 투입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랴르 차관은 앞서 14일 소셜미디어에 “오늘 우리 군이 바흐무트 북부와 남부에서 적 진지 10여개를 장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소식은 유럽 민주주의·인권 감시기구인 유럽평의회(CoE) 정상들이 러시아에 전쟁 책임을 묻기 위해 전시에 입은 인명 피해와 물적 피해에 관한 ‘피해등록부’를 만들자고 합의한 직후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평의회 소속 46개국 정상들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최우선 의제로 정해 논의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창설된 유럽평의회는 민주주의, 인권, 법치 수호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기구로 회원국 정상회담은 역대 네 번째로 거의 20년 만이다. 러시아는 개전 이후 유럽평의회에서 쫓겨났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도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날 새벽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발사해 키이우의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 2명도 이를 인정했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밤새 킨잘 미사일 6발을 포함해 러시아 미사일 18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키이우를 노린 미사일 공격은 8차례나 된다. 우크라이나는 키이우를 방문한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 사무 특별대표와 전쟁 종식에 관해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위한 중국의 특사 격인 리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키이우에 머물며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청취했고 폴란드, 프랑스, 독일을 거쳐 마지막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은 러시아의 입장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중립을 표방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러시아와 밀착해 왔기 때문이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0일 베이징 내 각국 대사관에 “국가 간 분쟁을 유발하지 않도록 건물 외벽을 정치적 선전 표시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 국민 분노 큰 코인 자진신고 거부 땐 ‘역풍’… 여야 모두 동의할 듯

    국민 분노 큰 코인 자진신고 거부 땐 ‘역풍’… 여야 모두 동의할 듯

    국회 정무위원회가 17일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을 자진 신고하고 전수조사하자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의안에 강제성은 없지만 ‘김남국 코인 사태’로 인한 국민적 불신과 분노를 고려하면 거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 후 여야 간사는 여야 원내지도부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결의안은 여야 원내지도부의 논의에 따라 이르면 오는 25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결의안을 추진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 양당 지도부가 나서야 한다”면서 “양당 지도부도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의안 특성상 권고적 성격을 갖고 있지만 의원들이 신고를 미적대거나 거부할 경우 정치적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김남국 코인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는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의심을 떨치는 것이 여야 모두에 이득이라는 정치적 계산도 작용하면서 특별한 이견 없이 정무위에서 통과됐다. 특히 결의안은 ‘의원 전원이 제21대 국회의원 임기 개시일(2020년 5월 30일)부터 현재까지 취득해 보유하게 된 가상자산 현황과 변동 내역을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자진 신고할 것’을 규정했다. 애초 법이나 규정을 만들 때 소급 적용은 불가능하지만 이번만큼은 예외로 한 것이다. 의원들은 가상자산 거래, 보유, 처분 등 모든 내역을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한 의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결의안을 주도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권익위가 의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한 전수조사도 검토해 볼 수 있다”며 “코인과 관련해 잘 아는 유능한 업체를 선정해 조사를 의뢰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가장 먼저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를 권익위에 제출한 정의당은 환영하는 한편 여야를 압박했다. 이정미 대표는 “거대 양당이 의총을 열어 전수조사를 결의하고 실행하면 간단하게 처리될 일”이라며 “각 당은 어서 빨리 의총을 통해 전수조사 요청을 결정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코인 사태에 대해 국회가 내보인 첫 해결 의지”라고 했다. 심상정 의원은 전날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여기서(코인) 털렸는가”라며 “빨리 전수조사를 하고 사적 영리의 시간을 많이 보낸 의원들을 징계해 국회의원의 본령이 뭔가에 대해 분명하게 헌법과 국회법이 정하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과 야당 내부에서도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전수조사에 대해 당이 좀더 전향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 의원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가상자산을 공직자 재산 신고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계류 중인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개정 법률의 시행 이전에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가상자산 현황 전수조사를 권익위에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호반그룹 레저계열 2023년 상반기 공개 채용

    호반그룹 레저계열 2023년 상반기 공개 채용

    호반그룹 레저계열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골프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부문은 식음, 조리, 객실, 아쿠아, 시설, 코스관리 등 서비스 관련 직무와 재무(경기 이천시), 홍보(서울 서초구) 직무다.  채용 인원은 신입 및 경력직 약간명으로 근무지는 충청권, 경기 이천시와 파주시 등 분야별 다르다.  오는 28일까지 채용 포털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서류전형과 면접 전형, 채용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골프 28일까지 채용 포털사이트 통해 지원  전국 4곳에 리솜리조트를 운영 중인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재계순위 33위 호반그룹의 레저계열사로 4년 연속 기업신용평가 A+를 유지하며 안정된 경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리조트 사업장에 근무할 경우 기숙사가 제공되며 휴양리조트 시설 이용혜택, 종합검진 지원, 자녀 입학 축하금 및 각종 휴가비 지급, 장기근속 우수사원 포상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 중이다. 경기 이천시와 파주시에서 근무할 호반골프 또한 신입, 경력직에도 동일한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리조트 업계 최초 장애인 표준사업장 자회사  운영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리조트 업계 최초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자회사로 두고 세탁물 분류, 이동 등의 작업분야에 장애인들을 고용하는 등 선순환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 적합한 생산·편의·부대시설을 갖추고 장애인 및 중증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며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사업장을 말한다. 호반그룹 레저계열 이정호 부회장은 “리조트와 골프장에는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손길이 많이 필요한 분야들이 있다”며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사회적·경제적 자립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제주 4월과 광주 5월이 만나는… 오월걸상과 사월걸상에 걸터 앉다

    제주 4월과 광주 5월이 만나는… 오월걸상과 사월걸상에 걸터 앉다

    광주 금남로에서 약 200여㎞ 떨어진 서귀포 시청에 광주의 그날을 기억하는 ‘오월걸상’(1980.5.18~5.27)과 제주의 그날을 기억하는 ‘사월걸상’(1947.3.1~1954.9.21)이 만나 하나가 됐다. 서귀포시와 인권연대는 17일 오전 서귀포시청 인근에 5월(5·18)과 4월(4·3)의 연대를 상징하는 조형물 오월걸상과 사월걸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시민들이 걸상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을 위한 자리 인권연대는 5·18광주민주항쟁의 정신을 전국화, 현재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7년부터 ‘오월걸상’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의 기억을 기념관이 아닌 시민의 일상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도록 걸상으로 형상화한다. 말 그대로 1980년 5·18의 정신을 담은 상징물이다. 실제로 시민들이 걸상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을 위한 자리이자, 역사 기억공간을 창출한다는 의미에서 인권연대가 시민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에 의해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광주라는 공간에 갇히지 않고 5월을 불러낸다. 1호 오월걸상은 2018년 1월 15일 부산 롯데백화점 인근 쌈지공원에서 첫 공개됐다. 이후 2호 목포역 광장(2018년 5월18일), 3호 명동성당 앞 (2019년 5월19일), 4호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2020년 5월 12일), 5호 경기도청 시민 쉼터(2020년 5월14일)에서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그날을 성찰하며 누군가의 쉼터로, 누군가의 기억으로 걸터 앉아 있다. # 평화와 햇살이 머무는 뜨락에 앉아 그날을 기억하고 함께하다 특히, 이번에 서귀포시에 설치되는 6호 오월걸상은 제주 4·3과 광주 5·18의 연대를 위한 취지에서 제주 4·3유족회가 참여해 ‘제주의 사월과 광주의 오월이 만나고 함께 하다’ 라는 주제로 만들어져 의미를 더했다. 제주의 4월과 광주의 5월은 늘 항상 먹먹한 아픔이어서 서로 보듬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여섯번째로 제주 서귀포 시청 동측(하영올레 출발지)에 설치된 오월걸상과 사월걸상도 각각 3개가 둥그렇게 모여 앉아 있는 모습이다. 강용훈 서귀포시 오월걸상위원장은 “이종우 서귀포 시장이 직접 나서서 제주 4·3과 5·18 정신을 연계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단순하고 심플한 의자여서 ‘오월걸상’ 인가 하고 갸웃거려질 수도 있지만, 이 시장은 시민들이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일상적인 의자였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며 “도드라져 시선을 붙잡는 조형물이 아닌, 평범한 모양으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의자 형태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이런 평범한 걸상이 5월정신과 더 어울려 보인다.조금 다른게 있다면 근처 무인발급기 가림막에 김영훈 작가가 흩날리는 동백꽃을 그리고 ‘제주의 사월과 광주의 오월, 기억하고 함께하다’란 글귀를 새겨 넣은 점이다. 동백꽃이 흩날리는 중간에 오월어머니도 보인다. 그리고 수줍은 듯, 새겨진 ‘평화와 햇살이 머무는 뜨락’이라는 작은 글씨가 가슴에 훅 박힌다. 한편, 전국 각지의 이 조형물엔 공통적으로 ‘오월걸상 1980.5.18 – 5.27’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 외엔 아무런 표식도 없이 저마다 다른 형태와 다른 글귀를 담은 오월 걸상들이 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의 격렬했던 그 때 그 시간을 기억하고 있다.
  • 中특사, 전쟁 중재 5개국 방문길… 러·나토, 발트해 상공 ‘일촉즉발’

    中특사, 전쟁 중재 5개국 방문길… 러·나토, 발트해 상공 ‘일촉즉발’

    우크라이나에 서방의 대대적 무기 지원이 잇따르면서 봄철 대반격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반면 겨울 공세에서 무기를 소진한 러시아는 수세로 몰리고 있다. ●우크라 “러 대규모 공격 자원 없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더는 대규모 공격을 수행할 능력이 없어 방어에 집중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안드리 유소프 우크라이나군 정보국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방송에서 “러시아는 방어 태세에 있으며, 대규모 공격을 반복할 자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공격한 지난겨울 이후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목표가 바뀌었고 공격 강도도 약해졌다며 칼리브르와 같은 일부 유형의 미사일 재고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 “러 극초음속 미사일 6발 요격”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16일 트위터에서 “간밤 우리 방공군이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6발과 다른 미사일 12발을 요격했다”며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은 우크라이나에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4일에도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을 사용해 수도 키이우 상공에서 킨잘을 요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 고위 관리는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인 킨잘 요격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우크라이나의 핵심 동맹이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최전방인 폴란드에는 미국산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 하이마스가 처음 상륙했다. 납품된 하이마스는 러시아를 후원하는 벨라루스 국경 근처인 동북부 제1포병대에 제일 먼저 배치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기가 발트해 상공에서 나토 항공기와 한때 대치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독일, 프랑스 등 나토 소속 항공기가 발트해에서 러시아 영공으로 접근하는 것을 확인한 뒤 이들의 영공 진입을 막기 위해 수호이(SU)27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독일의 P3C와 프랑스의 아틀란틱2 초계기로 확인된 이들 항공기가 러시아 전투기의 대응 이후 기수를 돌렸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위한 중국의 특사 격인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가 16~1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문을 시작으로 폴란드,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5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中, 우크라 등 의견 듣고 러에 제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방문 순서로 미뤄 리 특별대표는 우크라이나에서 청취한 요구와 견해를 토대로 폴란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과 협의한 뒤 마지막으로 러시아에 안을 제시하고 답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여야 윤리특위 합의했지만… ‘공동 징계안’ 즉답 피한 민주

    여야 윤리특위 합의했지만… ‘공동 징계안’ 즉답 피한 민주

    여야는 16일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징계 여부를 논의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에 대한 공동징계안을 제출하자며 민주당을 압박했으나, 진상조사가 우선인 민주당은 지도부 협의가 필요하다고 즉답을 피하는 등 고심이 커지고 있다. 양당의 원내수석부대표인 이양수 국민의힘, 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윤리특위 위원장인 변재일 민주당 의원과 만나 김 의원 징계 관련 일정을 논의했다. 윤리특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간사와 소위원장을 선임해 특위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변 의원은 “국민의힘 측에서는 가급적 김 의원 건을 조기에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여야가 공동징계안을 발의할 경우 내일 전체회의에서 바로 김남국 의원 건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송 의원은 “내일은 윤리특위를 구성하는 절차까지 하고, 내일 전체회의에서 간사가 선임되면 곧바로 간사 간 협의를 통해 다음에 전체회의를 열어 그다음 절차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여야가 합의해 빠르게 김 의원의 징계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법안 숙려 기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 기간 등을 고려하면 약 2주를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김 의원 외에 다른 의원에 대한 징계안 처리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김 의원을 이해충돌방지법과 국회의원 윤리강령 위반 혐의로 윤리특위에 제소했고, 김 의원에게 가장 높은 단계의 징계인 ‘제명’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은 당장 공동징계안을 발의하기보다 당 자체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두고 계파 간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김 의원에 대해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친명(친이재명)계와 ‘처럼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신중론도 제기된다. 민주당은 김 의원의 불완전한 자료 제출로 자체 조사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이 협조하지 않으면 자료를 수집하거나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그래서 탈당 전에 상세한 자료 요청을 한 상태였지만, 아직 받지 못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전날 진상조사단과의 통화에서 “당에서 요청하면 조사에 응하겠다”면서도 “압수수색에 대한 방어권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 대응을 위해 당 자체 조사에 협조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국민의힘은 당내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여는 등 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강화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돈봉투 사건부터 이어진 민주당의 도덕 불감증을 보면 내부적 해결에 일말의 희망도 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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