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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호장룡’과 ‘뮬란’ 주제가 부른 코코 리 48세에 [메멘토 모리]

    ‘와호장룡’과 ‘뮬란’ 주제가 부른 코코 리 48세에 [메멘토 모리]

    영화 ‘와호장룡’의 주제가 ‘월광애인‘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곡 ‘리플렉션’ 등을 부른 홍콩 가수 코코 리(중국 이름 리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48세 삶을 접었다. 두 언니 캐럴과 낸시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주말 극단을 택해 코마(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 상태)에 빠진 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5일(현지시간) 눈을 감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중국 매체들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잇따라 추모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낸시는 ‘코코의 팬과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코코는 몇년 전에 불행히도 우울증을 앓았고, 최근 급속히 악화됐다”면서 “그는 지난 2일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고, 그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줄곧 의식을 되찾지 못했으며 5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코코의 데뷔 30주년이 되는 해로, 그는 29년 동안 열정적인 노래와 춤으로 우리에게 끝없는 즐거움과 놀라움을 주는 것 외에도, 중화권 가수들을 위해 국제 가요계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1975년생인 코코 리는 홍콩에서 태어나 어릴적 미국으로 이민을 가 초등학교부터 그곳에서 다녔다. 1994년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캠퍼스에 재학 중 홍콩에서 열린 가요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1990년대 중후반 중화권 최고 여가수 중 한 명이었다. 1994년 만다린어로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듬해에는 세 번째 만다린어 앨범과 영어 앨범을 발표했다. 1999년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가 공연한 영화 ‘런어웨이 브라이드’의 주제가 ‘비포 아이 폴 인 러브’를 불렀다. 같은 해 한국에서 열린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자선공연 무대에도 섰고, TV 탤런트쇼 ‘차이니즈 돌’ 심사위원으로도 나섰다. 200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와호장룡’의 주제곡 ‘월광애인’을 들려줬고, 디즈니 ‘뮬란’의 여주인공 목소리 더빙에다 만다린어로 주제가 ‘리플렉션’을 불렀다.지난 연말 마지막날에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삶을 바꿀 걸림돌에 직면했다”며 지난해를 “믿기지않을 만큼 힘든 해”라고 돌아봤다. 그 뒤 올 2월에 마지막 싱글 ‘트레이직’을 발표했다. 다음달 페이스북에 지난 연말 춤 연습을 하다 오래된 다리 부상이 재발해 골반과 허벅지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2011년 10월 그는 16살 연상의 캐나다 출신 브루스 로코위츠와 8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유통업체 리 앤드 펑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로코위츠는 전처와의 사이에 두 딸을 갖고 있었다. 본인은 한 번도 이혼했다고 공표한 적이 없는데 3년 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코위츠의 불륜이 이혼 사유로 전해졌다. 두 언니는 “코코를 추억하는 것에 더해 여러분이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밝은 미소, 주위의 모든 사람에 정직함과 친절로 대했던 것을 공유하고 주위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사랑과 기쁨을 느꼈으면 했던 코코의 바람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 ‘디펜딩 챔프’ 리바키나, 가뿐하게 2회전 스매싱

    ‘디펜딩 챔프’ 리바키나, 가뿐하게 2회전 스매싱

    ‘디펜딩 챔피언’ 옐레나 리바키나(세계 3위·카자흐스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 안착했다. 리바키나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셸비 로저스(49위·미국)에게 2-1(4-6 6-1 6-2)로 역전승했다. 리바키나는 알리제 코르네(74위·프랑스)-히비노 나오(127위·일본) 경기의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고 올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리바키나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와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첫손에 꼽힌다. 첫 서브 게임부터 브레이크당한 끝에 1세트를 내준 리바키나는 그러나 2세트 들어 특유의 강서브가 살아나며 코트를 장악했다. 리바키나는 서브 에이스에서 12-2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온스 자베르(6위·튀니지)가 마그달레나 프레흐(70위·폴란드)를 2-0(6-3 6-3)으로 꺾었으며,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도 판나 우드바르디(82위·헝가리)를 2-0(6-3 6-1)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남자단식에서는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제레미 샤르디(534위·프랑스)를 3-0(6-0 6-2 7-5)으로 일축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 이후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뮬러(84위·프랑스)-아르튀르 린더크네시(82위·프랑스) 경기의 승자와 격돌한다. 윔블던 2회 우승에 빛나는 홈코트 스타 앤디 머리(40위)는 영국 후배 라이언 페니스턴(268위)을 3-0(6-3 6-0 6-1)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머리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와 도미니크 팀(91위·오스트리아) 경기의 승자와 만난다. 한편 이날 많은 비가 내려 센터 코트와 1번 코트에서 열린 8경기를 제외한 실외 코트 경기는 모두 중단돼 다른 날로 연기됐다.
  • [단독]한중 ‘싱하이밍 사태’ 뒤 처음 만났지만… 사드·대만 등 곳곳 지뢰밭

    [단독]한중 ‘싱하이밍 사태’ 뒤 처음 만났지만… 사드·대만 등 곳곳 지뢰밭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중국 베팅’ 발언 등으로 살얼음판을 걷던 한국과 중국이 올 들어 처음 고위급 대면접촉을 재개했다. 일단 양측 외교당국이 ‘상황 관리’에 나선 것인데 대만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뇌관’이 도사리고 있어 관계 정상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5일 한중 외교부에 따르면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전날 베이징에서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 3시간여 동안 면담 및 오찬을 했다. 양국은 지난해 8월 외교장관회담, 11월 정상회담을 했지만 지난해 말 계획됐던 왕이 당시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이 무산된 이후 갈등 요인이 짙어지면서 고위급 접촉 또한 중단됐다. 양측은 최근 한중 갈등의 핵심 사안이자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 문제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 전인 지난 4월 로이터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에서의 일방적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발끈했고, 싱 대사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중국의 반대편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쑨 부부장은 회동에서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에 속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은 양국 관계의 정치적 토대와 직결된다”며 “한국 측이 반드시 이 원칙을 엄수하고 실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최 차관보는 “한국의 ‘하나의 중국’ 존중 입장은 1992년 수교 이래 변함없이 견지돼 왔다”고 확인했다. 하나의 중국은 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내 소수민족 등이 모두 중국과 하나(One China)라는 의미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최 차관보가 “하나의 중국 원칙”이라고 한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외교부 관계자는 “최 차관보는 원칙이란 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만큼 대만 문제가 민감하다는 방증인 동시에 윤 대통령의 대만 발언 논란에서 보듯 언제든 불붙을 수 있는 소재라는 의미다. 지난달 6년 만에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서 사드 갈등이 재현될 소지도 다분하다. 2017년 10·31 협의로 양국이 사드 갈등을 봉인한 후 2019~21년 중국이 ▲3불(不) 1한(限) 관련 지난 2년간 이행현황 통보 ▲사드 영구 배치 방지를 위한 미국 설득 노력 ▲양국 기술 전문가 정례회의 개최 등 세 가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사드 철수까지 요구했던 사실<서울신문 7월 5일자 1면>을 감안하면 사드를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는 중국은 언제든 이 문제를 걸고넘어질 수 있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제관계연구실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는 윤석열 정부가 등장하고 나서 한중 관계를 재정립하는 일종의 과도기적 상황이지만 양측 모두 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갈 생각은 없다”며 “다만 중국의 경우 대만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조건이 있는 것이고, 우리는 한미동맹, 사드 등 주권적 사안에 대한 중국 간섭을 불허하겠다는 입장이 있는 것인데 서로가 상대를 배려하면서 전제 조건들에 대한 관리가 되느냐가 관계 복원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중 관계 복원 여부를 가늠할 첫 시험대로는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외교장관회의가 꼽힌다. 이 자리에서 한중 외교 수장 간 만남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우리 정부는 연내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도 추진 중이지만 한중 및 중일 간 전략대화 등이 먼저 이뤄져야 해 이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한중 관계 복원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한국 정부와 달리 중국 정부는 일본에 각을 세우고 있어서다.
  • “러군, 3단 방어선 구축” 우크라, 바흐무트 북쪽서 ‘강한 저항’ 직면

    “러군, 3단 방어선 구축” 우크라, 바흐무트 북쪽서 ‘강한 저항’ 직면

    우크라이나가 동부 주요 전선인 바흐무트의 남쪽에서 계속 승리를 거두고 있지만, 이 지역의 북쪽에서는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 방송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말랴르 차관은 이 방송에서 “러시아군은 리만과 스바토베, 바흐무트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 진지를 확보하고자 3단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밝히면서도 “그들은 그러나 여전히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만과 스바토베는 바흐무트 북쪽의 도시들이다. 앞서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전날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동부 전선에 추가 투입된 러시아군 18만 명 중 3분의 1인 5만 명 이상이 바흐무트 전선, 나머지 병력인 12만 명 이상이 리만-쿠피얀스크 전선에 배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리만-쿠피얀스크 전선은 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격전지로 꼽히던 바흐무트에서 북쪽 방향으로 약 100㎞ 떨어져 있다. 이 전선 가운데쯤 스바토베가 위치하는 데, 러시아군이 이들 지역까지 방어선을 넓게 펼쳤다는 얘기다.당시 체레바티 대변인은 이곳에 배치된 러시아군은 상당히 강한 병력이라고 우려하면서도 “공중강습부대와 기계화부대, 전투예비군(BARS) 부대, 국가방위군, 새로운 스토름(폭풍) Z 강습부대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중 ‘폭풍 Z’ 부대는 범죄 기록이 있는 사람(전과자)들까지도 모집해 운영하는 악명 높은 부대로 알려져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일일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 주변의 진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바흐무트의 남쪽과 북쪽에서 계속해서 공격 작전을 수행하며, 확보된 방어선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이후 추가 보고서에서 “(남부 전선의) 자포리자와 헤르손 방향에서 적군은 아군의 진격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우크라이나군은 멜리토폴과 베르댠스크 방향에서 공격 작전을 계속 수행하고 진지를 확보하고 확인된 적 목표물에 포격을 가하며 대(對)포대 사격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똥 먹어라”…장애 학생에게 억지로 대변 먹인 ‘악마들’에 중국 발칵

    “똥 먹어라”…장애 학생에게 억지로 대변 먹인 ‘악마들’에 중국 발칵

    가해자들에게 둘러싸여 강제로 대변을 먹도록 강요받는 등 폭력적인 장면이 담긴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개돼 논란이다.  4일 펑파이뉴스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웨이보 등 현지 SNS에 공유된 영상에 등장하는 3명의 가해 청소년으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남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영상 속 피해 소년은 자신을 둘러싸고 대변을 먹도록 강요하는 가해 소년들의 눈치를 보면서 대변을 입에 넣었고, 그 과정에서 피해 소년은 구역질을 하며 “토할 것 같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그런데도 가해 소년들은 이런 모습의 피해자를 촬영, “똥을 삼켜라. 빨리 먹어라. 먹어 치워라”라며 가해를 계속했다. 이를 거부하는 피해자에게 폭력을 가했따.  해당 사건은 지난달 17일 산시성 진중시 장란촌 한 주택가 단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10대 미성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이 SNS에 계속 확산되면서 논란이 가중되자 관할 공안국이 수사에 나섰다. 관할 공안국 수사 결과, 피해자는 이 지역에 거주하는 13세의 초등학생 리 모 군으로 전동차 사고로 지적 장애 판정을 받은 아동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리 군이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가해자들과 알게 됐으며, 피해자가 장애를 앓고 있다는 점을 노려 가해자들이 이 같은 가해 행태를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리 군의 친부 A씨는 “해당 영상이 SNS에 공개된 지 2~3일 만에 처음 봤다”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관할 공안에 신고한 직후 가해 청소년들 3명이 금새 붙잡혔지만 이들 모두 미성년자였다”고 했다.  그런데 A씨가 리 군의 피해와 관련해 지난 1일 가해자들의 부모들로부터 총 4만 5000위안(약 810만 원)을 받는 것을 조건으로 사건을 무마, 합의한 사실이 뒤늦게 현지 매체 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A씨 보호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네티즌들은 “겨우 그 돈을 받고 아들 사건을 합의했다니 믿기 힘들다”면서 “아버지라면 의당 사건을 더 크게 키워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 돈 몇 푼에 아들 사건을 무마한 것이 다름 아닌 아버지라니 참 역겹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관할 교육부는 심리 상담 교사를 배치해 피해 아동 리 군에 대한 심리 상담을 진행, 트라우마 등 사건과 관련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디펜딩 챔프 리바키나, 세계 1위 알카라스 윔블던 순항

    디펜딩 챔프 리바키나, 세계 1위 알카라스 윔블던 순항

    여자단식, 남자단식 1회전 가뿐히 통과‘디펜딩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세계 3위·카자흐스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 안착했다. 리바키나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셸비 로저스(49위·미국)에게 2-1(4-6 6-1 6-2)로 역전승했다. 리바키나는 알리제 코르네(74위·프랑스)-히비노 나오(127위·일본) 경기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고, 올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한 리바키나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와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첫손 꼽힌다. 첫 서브 게임부터 브레이크 당한 끝에 1세트를 내준 리바키나는 그러나, 2세트 들어 특유의 강서브가 살아나며 코트를 장악했다. 리바키나는 서브에이스에서 12-2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온스 자베르(6위·튀니지)도 마그달레나 프레흐(70위·폴란드)를 2-0(6-3 6-3),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아리사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도 판나 우드바르디(82위·헝가리)를 2-0(6-3 6-1)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제레미 샤르디(534위·프랑스)를 3-0(6-0 6-2 7-5)으로 일축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 이후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알카라스는 2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뮬러(84위·프랑스)-아르튀르 린더크네시(82위·프랑스) 경기의 승자와 격돌한다. 윔블던 2회 우승에 빛나는 홈코트 스타 앤디 머리(40위)는 영국 후배 라이언 페니스턴(268위)을 3-0(6-3 6-0 6-1)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머리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와 도미니크 팀(91위·오스트리아) 간의 승자와 만난다. 한편, 이날 많은 비가 내려 지붕이 있는 센터 코트와 1번 코트에서 열린 8경기를 제외한 실외 코트 경기는 모두 중단됐고, 다른 날로 연기됐다.
  • 충남 갯마을의 회춘… 비결은 ‘어촌계 진입장벽 허물기’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던 마을이 젊은이들이 오면서 화합 마을이 됐어요.” 충남 태안군 안면도 고남2리 가경주마을 어촌계장 김정송(74)씨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촌계 진입장벽을 모두 허물고 귀어인을 받았는데 대부분 40대 젊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마을 어촌계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우수 귀어귀촌인·어울림마을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인근 서산시 지곡면 중앙2리 왕산마을 어촌계도 최우수상을 받아 충남 갯마을이 1, 2등을 힙쓸었다. 가경주마을은 2018년 어촌계 진입장벽을 허물었다. 이전에 어촌계에 가입하려면 마을에 3년 이상 살고 가입비로 600만원을 납부해야 했으나 완전히 없앤 것이다. 이후에 26명이 귀어했다. 김씨는 “나이 들어 바지락 등 채취 작업을 못해 어촌계에서 탈퇴하는 원주민 자리를 귀어한 젊은이들이 메우고 있다”고 했다. 이 마을은 연간 두 차례 원주민과 귀어인이 어울려 워크숍을 연다. 어촌계장, 이장, 부녀회장 등 이른바 마을 유지로 구성된 갈등관리위원회도 운영한다. 김씨는 “사소한 다툼도 갈등관리위에서 해결해 이웃 동네가 부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 왕산마을도 진입장벽 완화로 귀어인이 늘고 있다. 2020년부터 거주기간 조건을 없애고 어촌계 가입비도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췄다. 이후 이 마을에는 15명이 귀어했다. 주로 수도권에서 살던 50~60대다. 대부분 바지락, 굴 등 맨손어업을 한다. 김종배(54) 어촌계장은 “귀어 이후에 망태기 등 어구를 지원하고 어선 구입 주선도 한다. 배를 산 귀어인도 있지만 아직 기술이 부족해 어선을 부리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 마을은 매년 6월 20일을 ‘귀어인의 날’로 정해 원주민과 다과회를 갖는다. 이 마을은 ‘어촌 한 달 살아보기’와 갯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 계장은 “어촌도 심각한 고령화로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어촌으로 귀어해서 원주민을 대체해야 한다. 그들이 어촌을 이끌어 갈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 [단독] 4년 전 국방대화서 ‘3대 조건’ 꺼낸 中… 사드 철수까지 요구했다

    [단독] 4년 전 국방대화서 ‘3대 조건’ 꺼낸 中… 사드 철수까지 요구했다

    “3불(不) 1한(限)이라는 중국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1한을) 요구받은 바 없다”(2017년 11월 2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중) 한중 간 사드 갈등을 봉인한 2017년 10월 31일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 발표와 동시에 불거진 ‘3불’과 달리 보다 본질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1한’이 부각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발표 직후 중국 공산당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1한은 현재의 사드 시스템 사용에 제한을 두어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해치는 것을 피하는 걸 지칭하는 말이다. 10월 말 한국 측이 중국 측에 제시한 약속’이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국내에선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다. 중국 당국에서 1한을 공식 언급한 것은 지난해 8월이 처음이다.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이 한중 외교장관회담 이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3불 1한을 선시(宣示·사람들에게 널리 알림)했다”고 밝히면서다. 4일 여권 고위관계자와 외교 고위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18년 국방당국 간 채널에서 군불을 지피다가 10·31 협의 이후 2년이 지난 2019년 10월부터 명시적으로 ‘세 가지 조건’을 들고 나왔다. 박근혜 정부 당시 사드 갈등으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된 제5차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중국 측이 ▲3불 1한 관련 지난 2년간 이행현황 통보 ▲사드 영구배치 방지를 위한 미국 측 설득 노력 ▲양국 기술전문가 정례회의 개최 등 3가지 조건을 거론한 것이다.중국은 이듬해 1월 제18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에서 세 가지 조건을 거듭 요청했고, 2021년 3월에 열린 19차 국방정책실무회의에서는 급기야 사드 철수를 포함해 한국이 타당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중국이 압박한 3가지 조건은 미래 사안에 해당하는 ‘3불’은 합의의 영역에 묶어 두되, 성주 기지의 운용을 제한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미 배치된 사드를 철수시킬 목적임이 분명히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표현은 ‘단계적 처리’다. 2017년 10·31 협의 직후인 11월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의 회담에서 리 총리가 “(사드의) 단계적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자칫 단계적으로 진행해 이미 배치된 사드까지 철수하는 데 한중이 합의한 것처럼 들릴 수도 있는 표현이었다. 논란이 일자 외교부는 “중국의 영어 번역 표현은 단계별(step by step)이 아닌 현 단계에서(in the current stage)”라며 부인했다. 여권에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 10·31 협의 외에 한중 간 ‘이면 합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그렇기에 중국 측에서 세 가지 조건까지 꺼내 우리 정부를 압박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 동시에 3불은 ‘합의’나 ‘약속’이 아닌 ‘입장’일 뿐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일관된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3불이란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 안 하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미일 3국 군사협력이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2019년부터 중국이 3불 1한을 넘어서 3가지 조건을 지속적으로 압박한 것은 물론, 2021년 한중 국방당국 간 채널에서 사드 철수 언급까지 나온 만큼 향후 정치적·외교적 파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 “사우디, 네옴시티 비판 트윗 올린 여성에 30년형” 인권단체

    “사우디, 네옴시티 비판 트윗 올린 여성에 30년형” 인권단체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인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를 비판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는 이유로 사우디 현지 여성이 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사우디 인권단체 ALQST는 사우디 법원이 최근 알아사 지방 출신의 20대 여성 파티마 알샤와르비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0년형을 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사우디 사법 제도는 그야말로 베일에 싸여 있다. 따라서 일부 사건들에 대한 정보가 ALQST와 같은 인권단체를 통해 공개될 뿐이다. ALQST는 지난 2014년 8월 사우디 공군 장교 출신 야히야 아시리가 사우디 인권 문제를 문서화해 보고서로 발행할 목적으로 영국 수도 런던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는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신원이 확실한 현지 소식통들과의 연락을 통해 이같은 정보를 받고 있으며, 정보원들의 신원은 보복 우려에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고 있다. 인사이더는 런던 주대 사우디 대사관 측에 알샤와르비의 징역형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ALQST는 알샤와르비가 네옴시티 건설 부지의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도 해주지 않고 강제로 퇴거시킨 사우디 정부를 비판하는 트윗을 익명으로 올렸다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그는 지난 2020년에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ALQST에 따르면 알샤와르비는 또 사우디의 여성 인권 침해 문제를 비판하고, 현재의 절대 군주 통치 체제가 아닌 입헌 군주제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하는 트윗까지 익명으로 올렸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는 지난 2020년 발행한 보고서에서 사우디에 수감된 반체제 여성들은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면회마저 거부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ALQST의 리나 알하틀룰 조사연구원은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알샤와르비는 최근 몇 명의 다른 여성 수감자들과 함께 단식 투쟁을 벌였다”면서 “현재 그의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투쟁을 벌인 여성 중에는 트위터에 사우디 정부를 비판한 혐의로 2020년 체포된 영국 리즈대 박사과정 학생인 살마 알셰하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하틀룰 연구원은 또 사우디 당국이 알샤와르비가 비판적인 트윗을 익명으로 썼는데도 어떻게 그를 확인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알샤와르비가 만일 자신이 소셜미디어에서 오랜 기간 침묵 상태에 있다면 자신의 사례를 세상에 공개해 경종을 울려달라고 친구들에게 부탁했다고 덧붙였다.네옴시티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빈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북서부 타북 지방에 약 2만 6500㎢ 면적의 네옴시티 건설을 바라고 있다. 유엔(UN)은 지난 4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사우디 정부가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현지 토착민들의 인권을 짓밟고 있다며 후와이타트 부족 등 수백만 명이 강제로 거주지에서 쫓겨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 보안군은 2020년 강제 퇴거에 저항하던 후와이타트 부족민 압둘라힘 알후와이티를 사살했으며, 퇴거에 저항하던 다른 부족민 3명은 사형 선고를 받은 상태다. 이에 대해 알하틀룰 연구원은 사우디 당국은 또 후와이타트 부족에 대한 보상과 알후와이티의 살해를 비판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박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우디는 오랫동안 인권 문제로 비판을 받아왔다. 이 나라는 고문과 자의적 체포, 구금, 언론 및 집회 자유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 “전과자 부대까지 투입” 러, 우크라 동부에 18만명 배치

    “전과자 부대까지 투입” 러, 우크라 동부에 18만명 배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전선인 바흐무트와 리만-쿠피얀스크 전선 2곳에 18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했다. 3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 18만 명 이상이 (동부 전선에) 배치됐다”고 밝혔다.체레바티 대변인은 “리만-쿠피얀스크 전선의 길이가 (바흐무트 전선보다) 더 길기에 (러시아) 병력이 집중되고 있다”며 “12만 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리만-쿠피얀스크 전선은 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바흐무트에서 북쪽 방향으로 약 100㎞ 떨어져 있다. ●“러시아군, 전과자 부대까지 투입” 이곳에 배치된 러시아군은 “상당히 강력한 병력”이라고 체레바티 대변인은 우려했다. 이어 그는 “공중강습부대와 기계화부대, 전투예비군(BARS) 부대, 국가방위군, 새로운 스토름(폭풍) Z 강습부대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이 중 ‘폭풍 Z’ 부대는 범죄 기록이 있는 사람(전과자)들까지도 모집해 운영하는 악명 높은 부대로 알려져 있다. 반면 바흐무트 전선에는 “약 5만 명의 (러시아) 병력이 배치돼 있다”고 체레바티 대변인은 밝혔다.바흐무트 전선에서는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양측의 전투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보고했다. 그는 “상황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같은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하루에도 두 번씩 잃었다가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지상군 사령관은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외의 인터뷰에서 말랴르 차관의 보고를 되풀이했다. 그는 또 “적(러시아군)은 반격을 위해 가장 위협적인 방향으로 부대를 이동시켜 전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방어군의 병참을 방해하려 한다”며 “바흐무트와 차시우 야르에서의 공격 위협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차시우 야르는 바흐무트에서 서쪽으로 약 15㎞ 떨어져 있는 고지대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투입됐던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을 언급하며 러시아군이 “한떄 바그너가 점령했던 거점과 요새 방어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필두로 한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사태에도 당장 우크라이나 전선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은 오히려 공세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장반란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역시 이날 “반란은 (러시아)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반란 직후 대응에 나선 러시아 (정부)군의 훌륭한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했다.
  • “보안법 위반 해외 체류자에 현상금이라니” 美 국무부, 홍콩 경찰 규탄

    “보안법 위반 해외 체류자에 현상금이라니” 美 국무부, 홍콩 경찰 규탄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홍콩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8명의 해외 체류 민주진영 인사들에게 현상금을 내건 것을 강도 높게 규탄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홍콩 경찰이 홍콩에 더 이상 거주하지 않는 8명의 민주진영 인사에게 현상금을 내건 것을 규탄한다”며 “영토를 넘어서 중국 정부의 국보법을 적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인권과 세계인의 근본적 자유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홍콩 당국이 즉각 이 같은 현상금을 취소하고 다른 나라의 주권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중국 정부의 초국가적 인권 침해 행위에 반대하며, 표현의 자유와 평화로운 집회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콩 경찰은 이날 해외로 망명한 네이선 로·데니스 훙·테디 후이 전 입법회 의원과 변호사 케빈 얌, 민주 활동가 핀 라우·애나 ?·엘머 위엔, 노동단체 조합원 멍시우탯 등 8명을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인당 100만홍콩달러(약 1억 7000만원)의 현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영국, 캐나다, 호주, 미국 등에 머물고 있으며, 해외에서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이끌고 있다. 2020년 6월 30일 홍콩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경찰이 관련해 현상금을 내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 경찰은 이들이 홍콩으로 돌아오지 않는 한 체포할 수 없다면서도 경찰이 이들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는 데 현상금이 도움을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이들이 불법으로 홍콩에 돌아올 수도 있다”며 “그런 정보는 매우 유용하며 우리는 언젠가 이들이 홍콩으로 돌아올 경우에 대비해 이들의 체포와 기소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국가보안법은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네 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홍콩 경찰은 지난 3년간 홍콩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15∼90세 260명이 체포됐고, 161명이 기소됐으며 79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법의 시행으로 홍콩의 민주 진영은 사실상 궤멸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 1일 홍콩 주권 반환 26주년 기념식에서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홍콩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았다면서도 ‘약한(온건한) 저항’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며 국가 안보를 적극적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선 로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다른 사건들로도 수배 대상이며, 2년 전 영국에서 난민 지위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홍콩인들에게 현상금과 관련해 어떤 협조도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며 “우리는 스스로를 제한하거나 자기 검열을 하거나 두려움 속에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삼달다방,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과 터

    [최보기의 책보기] 삼달다방,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과 터

    지난 5월 홍소영 예비 동화작가의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를 소개할 때 책이 나오기까지 싱글맘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키다리 아저씨’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했었다. 두 달 후 다시 그 책 생각이 났다. ‘사람을 잇다 사람이 있다 삼달다방’이 ‘돕는 사람들을 돕는 공간의 이야기’인 때문이다. 장미다방도 향다방도 아닌 삼달다방은 제주도 삼달리에 있다. 이름은 다방이나 커피나 차를 파는 그런 다방이 아니다. 다방의 ‘다’가 ‘모두 다’ 할 때의 ‘다’다. 중증장애인들의 제주살이나 여행을 돕고, 탈성매매 여성들이 쉬었다 가고, 지치고 마음을 다친 활동가들이 쉼(休)을 통해서 다시 기운을 찾는 공간이다. 삼달다방에는 공간이 주는 철학과 의미, 안식과 위로가 있다. 보통의 게스트하우스와는 많이 다르고, 깊은 산 속 사찰의 템플스테이와도 결이 완전히 다른 삼달다방에는 사람이 있고, 또 사람이 있다. 책을 엮은 삼달지기 이상엽 씨는 10대 때 청소년 인권운동을 시작한 이후 사회참여 활동가로 살았다. 사회참여와 생계활동을 같이 하고싶었던 그는 운명처럼 우림건설을 만났다. 우림은 도울 우(佑), 수풀 림(林)이다. CEO 심영섭 회장은 문화감성이 깊어 기업의 사회공헌에 적극적이었다. 이상엽 씨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리 사회 초창기 기업사회공헌을 우림에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리더를 잘 만난 행운이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우림건설은 보름 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삼달다방의 각 건물들은 건축 전에 어떤 용도로 쓸 것인지 오랜 고민 후 그 용도에 맞게 지어진 특징으로 건물마다 분위기와 구조가 다르다. 다방에 깔린 기본 철학은 재활용(업사이클링), 전국 노동운동의 현장을 달렸던 ‘쌍차 무쏘’가 붉은 컨테이너로 지어진 공간 ‘무방’의 지붕에 설치미술품으로 배치됐다. 무방은 무엇을 하든 무방한, 공익활동가와 아티스트들을 위한 창작공간이다. 무방과 함께 삼달다방에는 문화동, 무지개동, 이음동이 있다. 문화동은 문화행사장이자 모두의 사랑방이고, 무지개동은 누구나를 위한 게스트하우스인데 장애인과 휠체어를 위해 철저하게 장벽 없는(배리어프리) 구조다. 이음동은 중증장애인 활동가 이규식 씨가 500만 원을 내면서 ‘나 같은 장애인이 제주에서 편히 머물 수 있는 곳을 지어달라고 해서 모금운동으로 돈을 보태 지은 건물이다. 온전한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공용 공간이 없는 독채로 지어졌다. 이 모든 다방은 이상엽 씨 혼자가 아닌 수많은 이들이 십시일반 손을 보태 창조했다. 무슨 게스트하우스 홍보를 이리 하나? 싶으면 오해다. ‘사람을 잇다 사람이 있다 삼달다방’은 각 분야 활동가들의 운동 기록이고, 인간을 향한 인간의 사랑 기록이다. 책 속에는 ‘내 이웃을 새삼 돌아보고, 다시 생각하게 하는 성찰’이 스며있다. 마음이 훈훈해진다. 엮은이 이상엽 씨는 리인위미(里仁爲美, 마을이 어질어야 나도 행복하다)는 논어의 글귀를 좋아한다. 리를 국(國)으로 바꾸면 국가가 어질어야 국민도 행복하다 정도 되지 않을까?
  • 리걸테크 vs 변협 확전…로앤굿 “로톡 변호사 징계 철회하라”

    리걸테크 vs 변협 확전…로앤굿 “로톡 변호사 징계 철회하라”

    로앤굿 “변호사가 독점해야 된다는 게 난센스”변협 “로앤굿도 결국 사익 추구”변협 회장 “목표 못 이루면 셧다운도 고려” 온라인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앤굿’이 대한변호사협회의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 중단을 요구했다. 리걸테크 기업 간 지원 사격이 이뤄지면서 변협과의 갈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로앤굿은 3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협에 대해 “법무부 심의 예정인 로톡 가입 변호사 100여명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합법임을 인정하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달 중 징계위원회를 열고 변협의 로톡 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 적절성을 심의하기로 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법률가인 대통령이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시대에 법률시장을 변호사가 독점해야 한다는 변협의 인식은 난센스”라며 변협이 리걸테크 기업에 대항해 자체 운영 중인 ‘나의 변호사’ 운영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플랫폼에 가입한 변호사 수백명을 인질 삼아 괴롭히지 말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변호사인 나를 제명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변협 측은 “로앤굿은 법률시장 확대를 운운하지만 결국 사익 추구 목적 외에 어떤 비전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민 대표는 변호사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확보했는지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즉각 반박했다. 김영훈 변협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사설 법률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규제할 권한을 확보하겠다”며 “최소한의 목표를 이루지 못할 위기가 오면 변협 기능의 셧다운까지 감행하겠다”고 강수를 뒀다. 리걸테크 기업과 변협의 갈등은 변협이 2021년 자체 규정을 바꿔 ‘대가를 받고 변호사를 홍보해주는 이’에게 광고 의뢰를 금지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부턴 로톡 가입 변호사들에 대한 징계에 나선 바 있다.
  • 中 ‘점보 컵라면’ 인기…10배 가격에 되팔아도 ‘품귀’

    中 ‘점보 컵라면’ 인기…10배 가격에 되팔아도 ‘품귀’

    한국의 점보 도시락 컵라면처럼 중국에서도 점보 컵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정판으로 만들어지고 파는 곳도 딱 한 곳뿐이어서 사려는 사람들이 매일 몰려들고 있지만 물건을 구하기는 하늘에서 별 따기다. 2일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에 따르면 최근 광동성 선전시에 창고형 대형마트인 샘스클럽이 오픈 기념으로 ‘점보 닛신 컵누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 인기가 심상치 않다. 컵라면 용기만 45cm에 달하는 이 점보 컵라면 한 통에 7가지 맛의 24개의 작은 컵라면이 들어있다. 닛신이라는 일본 컵라면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맛이 들어가 있는 셈이며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맛 2종도 포함되었다. 샘스클럽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168위안으로 우리 돈 3만 원 정도지만 온라인 리셀 시장에서는 최대 1999위안, 우리 돈 36만 원이 넘는 가격까지 몸값이 비싸졌지만 이마저도 없어서 난리다. 지난 6월 29일 선전시 최대 규모의 샘스클럽이 문을 열면서 여러 가지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유니케어 메신저백, 바이주인 우량예 지우롱탄(九龙坛) 등을 판매했지만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은 단연코 이 점보 컵라면이다. 오직 이 컵라면을 사기 위해서 오전 8시에 한 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올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제품을 사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다. 하루 단 50명, 1인 2개밖에 살 수 없고 판매 시작 후 15분 만에 동이 나 버리기 때문에 대부분이 허탕을 치고 돌아가기 일쑤다. 원래 판매 초기에는 구매 수량 제한이 없었지만 리셀러들이 수십 개를 사서 시장가격을 흐린 탓에 구매 제한이 생겼다. 리셀 시장에서의 판매가는 약 500위안~800위안(약 9만 원~약 14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일부 리셀러는 1999위안이라는 약 10배가 넘는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산다는 사람이 줄을 섰다. 게다가 구매 제한까지 걸려 리셀러들조차 구매가 어려워 판매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샤오홍슈(小红书), 틱톡(抖音) 등의 영상 플랫폼에서 ‘점보 컵라면 언박싱’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도 “돈 많은 사람들의 세계는 이해할 수가 없네”, “밥 먹고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 많네” 등의 곱지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 배터리 성장세 올라탄 K분리막 “2030년 국내 수요만 100억 달러”

    배터리 성장세 올라탄 K분리막 “2030년 국내 수요만 100억 달러”

    이차전지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서 K배터리 3사의 분리막 수요가 2030년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3일 발표한 ‘리튬이온배터리 패권 경쟁 시대, 분리막의 방향은’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보면 올해부터 연평균 1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분리막 수요는 올해 34억 7000만 달러에서 2030년 104억 3000만 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 분리막은 리튬이온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절연 소재의 얇은 막인 분리막은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하는 동시에, 막에 있는 미세한 구멍인 기공으로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의 폭발을 방지하는 등 안전성과 직결된 소재이기도 하다. 그만큼 기술 진입장벽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용 이차전지에 쓰이는 분리막은 장기간의 까다로운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SNE리서치에 따르면 분리막 공급업체 변경을 위해 완성차 업체가 승인하는 기간은 최소 4년 정도라고 한다. 리튬이나 니켈 등 광물값에 따라 생산가격이 천차만별 달라지는 양극재나 음극재 등과 달리 가격 안정성도 뛰어나다고 한다. 분리막의 주요 원료는 석유화학 범용 수지인 폴리에틸렌(PE) 또는 폴리프로필렌(PP)이다. SNE리서치는 “세라믹, 알루미나 등의 코팅을 통해 원재료 대비 높은 부가가치와 수익성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분리막 분야는 정통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의 기술 경쟁력과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벨화학상 수상자 요시노 아키라가 속한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등 일본 기업들의 세계 분리막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이다. 국내 기업 중 LG화학도 도레이와 손잡고 지난해 헝가리에 분리막 합작사를 설립한 바 있다. K배터리에게도 새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제조사 중에서는 삼성SDI에 분리막을 공급하는 더블유씨피,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SK온에 공급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이 있다. 최근 배터리 제조사들의 유럽 진출 등 해외 러시에 따라 이들도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SKIET는 폴란드에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더블유씨피도 헝가리에 라인을 짓고 있다. SNE리서치는 “이들은 올해 안으로 북미 진출 계획까지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230년 넘게 매년 열리는 인간과 악어의 결혼식…숨은 의미는?

    230년 넘게 매년 열리는 인간과 악어의 결혼식…숨은 의미는?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결혼을 할 리 없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기에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신부를 맞은 신랑은 씩씩하게 이렇게 말했지만 사연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고개를 갸우뚱할 결혼식이었다. 신랑은 사람이었지만 신부는 면사포를 쓴 악어였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州) 테우안테페크에선 현직 시장과 악어의 결혼식이 열렸다. 원주민 공동체가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이곳의 시장인 신랑 빅토르 우고 소사는 알리시아 아드리아나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악어 신부와 전통 결혼식을 올린 후 하객들 앞에서 신부와 함께 춤을 췄다. 이어 신랑과 신부가 입을 맞추면서 두 사람(?)은 부부가 됐다. 신랑 우고 소사는 “내 인생에 더 이상 행복한 날은 없었다”면서 신부를 맞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난도 아니고 사람과 악어가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건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더군다나 이곳에서 사람과 악어의 결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테우안테페크에선 1789년 사람과 악어의 결혼이 공식 행사로 지정돼 234년째 해마다 사람과 악어가 백년가약을 맺고 있다. 사람과 악어의 결혼식은 테우안테페크의 전설에서 기인한 행사다. 수백 년 전 과거 테우안테페크에는 우아베스라는 종족과 촌탈레스라는 종족이 살았다. 두 종족은 앙숙처럼 지내며 툭하면 전쟁을 했다.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건 결혼이었다. 우아베스 종족의 공주가 죽었다가 암컷 악어로 환생했는데 악어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촌탈레스 종족의 왕이 악어를 왕비로 맞아들이면서 두 종족 간 전쟁은 막을 내렸다고 한다. 왕과 악어의 결혼은 화합의 상징이 됐다. 사람과 자연의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로 결혼식이 공식 행사로 지정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결혼식 행사가 진행될 때 주민들은 인간과 자연의 화합을 기원한다. 비가 넉넉하게 내리고 씨앗도 풍성하게 열매를 맺도록, 인간과 자연 사이에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한다. 주민 하비에르는 “폭염도 걱정이고 가뭄도 심각해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사람과 자연의 화합과 평화가 필요한 해여서 결혼식의 의미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신부 악어는 결혼식을 올리기 전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주민들에게 새색시 인사를 올린다. 올해 신부 악어는 초록색 치마에 원주민 전통 상의를 입고 머리에는 빨간 머리띠를 한 모습으로 주민들을 찾아갔다. 당국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악어의 입을 묶고 주민들의 집을 방문하도록 했다. 한편 신랑 우고 소사는 “오늘의 결혼식으로 두 문화(사람과 자연을 지칭)가 다시 연합했다”면서 “당사자인 나와 악어도 기쁘지만 특히 하객들(주민들)이 기뻐하는 최고의 결혼식이었다”고 말했다. 
  • 尹 지지율 40%대 회복… 3주 연속 상승세 [리얼미터]

    尹 지지율 40%대 회복… 3주 연속 상승세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5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30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0%포인트 오른 42.0%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어선 것은 5월 넷째주(40.0%) 조사 이후 5주 만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 상승세(38.3%→38.7%→39.0%→42.0%)를 보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4%포인트 하락한 55.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최근 3주 연속 하락세(59.0%→58.0%→57.5%→55.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7.7%포인트↑), 60대(10.7%포인트↑), 20대(5.2%포인트↑), 30대(4.8%포인트↑), 무당층(9.8%포인트↑), 보수층(4.5%포인트↑), 중도층(4.5%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다. 부정평가는 정의당 지지층(2.6%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 조치,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 등 첫 개각,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공해·심해 활용 새 패러다임… K 대양전략 ‘새 배’ 띄워야 한다, 빨리[양희철의 新해양시대론-바다를 읽는 코드]

    공해·심해 활용 새 패러다임… K 대양전략 ‘새 배’ 띄워야 한다, 빨리[양희철의 新해양시대론-바다를 읽는 코드]

    지구 표면 70% 바다의 새 규범인간 호흡 산소 75~85% 생산지구 생명종의 80%… 자원 풍부한반도 환경·기후 인자의 기원 인류 관심사로 대양전략 재설계 환경·기술·정보 매개 기회 창출을 “배가 해안에 도착했다.” 지난 3월 5일 싱가포르 국적의 레나 리 유엔 해양 및 해양법 대사는 ‘국가관할권 밖 지역의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 이용을 위한 협정’(BBNJ 협정) 잠정안 채택의 역사적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BBNJ 협정문은 이후 수차례의 비공식작업반 회의를 통해 기술적 수정이 이뤄졌고, 유엔 공식언어본으로 작성돼 6월 19일 유엔본부에서 최종 채택됐다. 국제사회가 2004년 유엔총회 결의(59/24호)를 통해 논의를 시작한 이후 장장 19년을 이어 온 협상의 결실이다. 협정은 오는 9월부터 서명을 위해 개방되고, 60번째 국가가 비준서를 기탁한 후 120일이 지나면 발효된다. 기존 사례로 볼 때 2025년이면 BBNJ 협정이 정식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BBNJ 협정, 해양질서 전환의 시작 BBNJ 협정 작성과 채택에 적극적이었던 한국이 이행을 거부할 이유는 없다. 조기 비준으로 협정에 따라 설립될 새로운 국제기구와 다양한 보조기관에 전문가를 진출시키고 의사결정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 BBNJ 협정은 세계 해양의 64%(약 2억 3100만㎢)를 차지하는 공해와 심해저가 적용 대상이고,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다. 당장 우리 국민의 대양 활동을 규율할 다양한 입법 조치가 뒤따라야 하고, 강화된 규범으로 대양을 이용하는 재정적 부담도 커졌다. 공해와 심해저 해양유전(遺傳)자원에서 창출되는 이익은 협정에 따라 국제사회와 공유해야 한다. 해양보호구역(MPA)과 같은 지역별 관리 수단의 확대와 함께 모든 활동에 환경영향평가와 보고 의무가 부여된다. 개발도상국의 역량 강화와 해양기술 이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도 취할 의무가 있다. ●대양 진출의 기초역량 구축 시급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다른 곳에 있다. BBNJ 협정은 해양과학과 기술 발전에 따른 자연스러운 신생 문서이지만 해양 이용 행태를 전환시키는 문서로 단순 평가되지 않아야 한다. 대양 이용의 국제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립한 국제문서이자 해양 인식의 대전환을 이끌어 갈 이정표로 평가되는 것이 옳다. 21세기 해양을 주도할 열쇠말인 기후변화, 해양환경, 기술혁신이 모두 BBNJ 협정 논의의 시작과 끝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바다는 이제 환경과 과학, 기술, 국제 공유의 철학으로 지배될 것이라는 점을 강하게 시사한다. 해양정보와 이익, 역량, 기술에 관한 국제적 공유 플랫폼이 갈수록 강화되리라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한마디로 대양 활동의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문건이다. 한국 대양연구의 인프라 구축과 역량 재정비 또한 시급하다. 우리나라 대양연구는 1992년 취항한 온누리호(1400t급)의 이력과 궤를 같이한다. 1988년 심해저 광물자원연구가 출발이었다. 이후 한국의 대양탐사 역량은 5000t급 이사부호(2016년)와 7000t급 쇄빙선인 아라온호(2009년)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으로 도약했다. 2027년 1만 5000t급 제2쇄빙선이 취항하면 한국 해양연구는 대양과 극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다. 국제 시류에 따라 산학연으로 대양연구 수요는 확장되고 있는데, 대양연구가 가능한 연구선의 항행 일수는 항상 포화 상태다. 오랫동안 한국 대양연구의 기틀을 마련했던 온누리호는 이미 선령이 30년이다. 대체 선박과 추가적인 대양연구 인프라가 조기에 확보되지 않으면 앞으로의 대양은 한국에 우호적 접근을 허락하지 않을 수 있다. ●대양을 봐야 비로소 보이는 한반도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은 지구를 창백한 푸른 점으로 묘사한 바 있다. 우주에서는 너무도 작은 무대인 지구를 소중히 하라는 의미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영향은 피할 수 없는 상태에 진입했다. 바다는 매우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으며, 산업화 이전(1800년~1900년)과 비교해 이미 약 1.07도 상승했다. 과학자들은 1.5도 혹은 2도 이상으로 기후변화가 진행될 경우 지구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기상청의 ‘해양기후분석 보고서(2022년)’를 보면 우리 주변 해역 표층수온 변화는 전 지구 평균인 0.12도와 비교해 2배(0.21도)나 된다.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 해양생물은 더 깊은 바다로 이동하고, 서식지도 변한다. 바다는 거대한 신경계처럼 지구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 극지의 빙하는 여름철에 태양 복사에너지를 차단하고 겨울에는 열 손실을 줄임으로써 기후를 조절한다. 대양의 순환과 해양·대기의 상호작용은 지구 환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바다는 지구과학이라는 거대함 속에서도 여전히 자신이 가진 고유의 지역 특징을 담아 인간에게 표출하는 고집도 있다. 전 세계 바다의 온도, 염분, 빛, 압력, 소리 등이 지역별로 모두 다른 이유다. 같은 지역의 바다도 수층과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물리적 특성을 갖는다. 여기에 해저의 지형과 구조, 심해의 화산활동, 해수의 순환과 해류는 지구 기후와 인간 생활을 좌우하는 또 다른 요소다. 지구와 해양은 서로 하나의 생명체인 셈이다. 태평양에서 발생한 엘니뇨(열대 태평양의 이상고온 현상)와 라니냐(이상 저온현상)가 한반도와 주변 해역 기후에 영향을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해양의 근원을 이해하지 않고는 한반도에 닥치는 태풍, 고수온, 폭염, 저염분, 한파 등의 이상 기후와 해양 자원의 변화를 해석할 수 없다. 전 지구 기후시스템으로 본다면 한반도는 작은 점일 뿐이다. 우리가 대양을 봐야 하고 전 지구 환경시스템을 함께 해석해야 하는 이유다. ●한국 상황 맞는 대양전략 서둘러야 우리가 대양으로 진출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 바다는 1만 5000개에서 10만개에 이르는 해저산(해저면에서 1000m 이상)을 숨기고 있다. 수층도 햇빛의 1%만 도달하는 무광층(수심 200m)부터 미광대(200~1000m), 무광대(1000~4000m), 심해대(4000 ~6000m), 초심해대(6000~1만 1000m)로 다양하다. 바다는 지구 이산화탄소의 30%를 흡수하고, 우리가 호흡하는 데 필요한 산소의 75~85%를 생산한다. 지구 생명종의 80%가 서식하고, 전 세계 단백질의 20%를 공급하며, 30억 지구인의 생계 또한 이곳에서 시작된다. 대양의 해산과 중층생태계에는 수산자원이 있고, 해저에는 망간과 코발트 등의 전략광물이 있다. 한반도 환경과 기후변동 인자 또한 그곳에서 시작된다. 대양의 해저지형은 해상교통로와 해저통신케이블뿐 아니라 군사안보 전략과 연계된다. 이제는 해양유전자원과 디지털 염기서열정보 등 새로운 산업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양을 공유하려는 국제사회의 요청에도 부응할 필요가 있다. BBNJ 협정 이후 지속될 해양은 공존과 협업,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찾아가는 데 있다. 그동안 우리의 대양전략은 자원 확보에 집중돼 있었다. 물론 한반도 기후변화를 추적하는 연구 또한 일부 진행됐다. 문제는 단편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사업이다 보니 전 지구적 해양환경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이제 한국형 대양전략은 ‘K오션’ 루트의 개척과 같은 국제참여형 사업의 개발과 극지·대양 연구의 연계, 심해자원의 종합적 환경조사, 대양정보센터 구축, 대양기술 및 역량강화센터 등을 통한 국제적 정보 공유 서비스 등으로 확대돼야 한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벽을 쌓는 사람도 있고 풍차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 한국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선택에 따라 우리 해양전략은 순풍 또는 역풍의 환경에 놓일 수 있다. 우리에게 대양 진출은 생존의 문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 [단독]尹정부, 유엔사 전력제공국 회의에 ‘日 옵서버’로 참여시키나

    [단독]尹정부, 유엔사 전력제공국 회의에 ‘日 옵서버’로 참여시키나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전력제공국가들의 논의에 일본을 참관국 자격으로 참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국가안보실이 발간하는 웹진에 실려 주목된다. 전임 정부에서 유엔사 전력제공국 확대에 대해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던 것과 달리 윤석열 정부는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일본의 유엔사 전력제공국 참여가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일 국가안보실이 발간한 웹진 월간 뉴스레터에 따르면 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인 박영준 국방대 국가안보문제연구소장은 ‘국제안보질서 변동과 한미일 안보 협력 의의’라는 기고에서 “유엔사 병력제공국들의 국방장관급 회담이 올해 말 우리 국방부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일본은 유엔사 전력제공국가는 아니지만 유엔사 후방기지 7곳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유엔사 전력제공국을 포함한 안보협력회의가 개최될 때 일본을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국가안보를 위해서는 미국과의 동맹 공고화에 더해 한미동맹을 언제라도 지원할 수 있는 다자 간 안보 협력의 태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사는 6·25전쟁 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군사제재와 통합사령부 설치 결의에 따라 창설한 군사기구로, 유엔의 참전 요청으로 당시 병력과 물자를 제공한 18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전임 정부 시절인 2019년 주한미군사령부는 ‘주한미군 2019 전략 다이제스트’라는 제목의 발간물에서 한반도 유사시 전력을 제공할 국가에 일본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가 논란이 되자 당시 국방부가 곧바로 ‘불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국내 반일 감정을 의식한 것으로, 국방부는 “일본은 6·25전쟁 참전국이 아니기 때문에 전력제공국으로 활동할 수 없다. 유엔사 참모 요원으로 활동할 경우에는 당연히 우리 국방부와 협의해야 가능하다”고 일본의 참여에 명확히 선을 그었다. 하지만 박 교수의 주장이 국가안보실이 발간하는 공식 문서에 실린 것 자체가 전임 정부와 180도 달라진 기조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보실이 공식 입장으로 밝힌 것은 아니지만 일본과의 교류·협력에 미온적이었던 전임 정부와 달리 국가안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관련 논의에 열린 입장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미다. 특히 미국은 유엔사에 일본 등을 참여시켜 ‘다국적 군사기구’로서 몸집을 키워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미 관계 격상과 한일 관계 복원을 적극 추진해 온 윤석열 정부로서는 이 같은 미국의 의중과 보조를 맞춰야 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엔사 전력제공국에 일본을 포함시키는 것은 미국이 계속 원해 왔던 일”이라며 “전임 정부 기조와 맞지 않아 진행되지 못하던 논의가 전개될 조짐”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기고에 반영된 주장은 정부 입장이라기보다는 정책자문위원 개인의 의견으로 보인다”며 “자문위원의 의견이 정부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지만 논의가 더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 “하반기 반도체·전기차 강세…채권서 주식으로 중심 이동”

    “하반기 반도체·전기차 강세…채권서 주식으로 중심 이동”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하반기 국내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코스피지수가 최고 29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증시를 얼마나 뒤흔들지가 변수인 만큼 경기 추이를 지켜보며 안전자산인 채권에서 위험자산인 주식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가라고 조언했다. 2일 서울신문이 5대 증권사(미래에셋·한투·NH·삼성·KB)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들은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로 2350~ 2920을 제시했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초(1월 2일) 2225.67에서 6월 말 2564. 28로 상반기 동안 15.2% 오른 바 있다. 리서치센터장들이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3000선 목전까지 치솟는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 이유는 미 기준금리 인상 행진이 곧 마무리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5.00~5.25%)보다 0.50% 포인트 올릴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이들 리서치센터장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5명 중 4명은 미 기준금리 상단을 현 수준과 같거나 0.25% 포인트 높은 5.50%로 예상했고, 1명만이 5.7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답했다.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3월 시작된 미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올해 3분기를 끝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는 게 하반기 증시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올 하반기 다양한 위험 변수가 잠복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코스피 하단으로 현재보다 낮은 2350선을 제시했다. 김동원·김상훈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월 전후로 예상되는 미국의 고용 약화가 주식시장 변동의 단초가 돼 증시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하반기 유망 업종으로 경기 저점 통과 이후 업황 개선 기대감이 형성된 정보기술(IT), 반도체, 전기차, 조선 등을 꼽았다. 헬스케어, 방산 등의 분야도 유망하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전기, 기아, 삼성SDI, HD현대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등을 제시했다. 반면 내수 업종인 식음료, 건설과 중국 경기 부진 악영향이 예상되는 화학 등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봤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수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기 쉽지 않아 투자 역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증시 상황을 확인하며 채권·주식 비중을 재조정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수익률 측면에서 채권보다 주식 비중을 확대하되 철저한 분산 투자와 유망 종목인 ‘알파’ 찾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주식과 채권 모두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나 수익률 측면에서 주식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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