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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일대일로’ 10년에 대만 학자들의 평가는? [대만은 지금]

    중국 ‘일대일로’ 10년에 대만 학자들의 평가는? [대만은 지금]

    중국의 ‘일대일로’ 시행 10년을 맞아 대만에서는 19일 대만 국가정책연구원의 주최로 ‘중국 일대일로 전략 10년 총검토’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저명한 대만 학자들이 자리에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해 주목할만 한 평가를 쏟아냈다. 이에 앞서 지난 17~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이 좋아지면 세계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중국이 추구하는 것은 중국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개발도상국 등 세계 각국의 현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전위 타이신금융지주 수석 경제학자는 “중국 본토가 제안한 일대일로 구상의 목적 중 하나는 과거 일본이 주도했던 동아시아 경제 분업 체제를 모방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 플라잉 기스 모델(Flying Geese Model·기러기 편대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했다. 플라잉 기스 모델은 개도국이 선진국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노동 집약적인 산업 위주로 경제 발전을 시작해 성장하는 경제 모형을 뜻한다. 이어 “그러나 중국의 방식은 자국 기업과 직원을 다른 나라로 데려가 그 나라에게 중국 은행에서 돈을 빌리라고 요구하는 방식”이라며 “중국에게는 일자리와 이익이 창출되지만 상대국은 더 많은 빚을 지게 된다. 결국 자기만 날고 다른 기러기는 죽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일대일로에 동참한 64개국의 평균 경제성장률(GDP)이 2.31%, 그중 일대일로 핵심 25개국의 평균 GDP가 2.39%였지만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신흥시장의 GDP는 2.42%로 일대일로 계획보다 결과가 좋았다며 “일대일로가 다른 국가의 GDP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하려면 이런 데이터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둥리원 아시아태평양평화연구재단 집행장은 일대일로를 ’짙은 안개‘와 같다고 했다. 그는 일대일로 목표가 너무 크고 추상적인 데다 중국 각 부처의 이익과 관련되어 있어 대부분의 계약에 기밀 조항이 있고 공개 통계 및 분석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발표한 백서를 보면 일대일로의 정책이 유동적이고 변경 가능하며 효율성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이 2013년 일대일로를 제안했을 당시 초과 생산 능력 수출, 글로벌 자원 확보, 국제 경제 및 무역 규칙 재편 등 세 가지 주요 목표가 제시됐지만, 2016년부터는 당초 제안된 목표에 대신 다른 나라와 얼마나 많은 문서를 체결했는지, 외국에서 얼마나 차입했는지 등 성과 중심으로 대체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중국 본토 경제와 사회에 많은 문제가 있다며 “최근 발표된 중국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는 최소 6600만 명의 저소득층이 있거나 청년 실업률이 20%를 초과하는데 중국 당국은 자국민의 발전과 복지에 관심이 없으면서 전세계에 돈을 뿌린다”고 했다. 장궈청 타이베이의대 종합교육센터 부주임은 일대일로 구상은 제한적이지만 “여전히 ​​중국 지역 발전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고 상당한 내부 선전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한 계속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들의 무모한 행동의 위력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빠르게 발전한 해안 지역에 비해 서부 지역은 발전이 뒤처지면서 생긴 지역 불균형으로 인해 민족 갈등이 발생했는데, 이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며 “일대일로는 자국 지역 발전의 균형을 이루는 동시에 대외적으로 해상의 위험을 피하고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됐는데 의료·보험업계 대립은 여전? [법안톺아보기]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됐는데 의료·보험업계 대립은 여전? [법안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보험업법 일부개정안’ 내년 10월부터 시행매년 실손보험 미청구 금액 2000억원 넘어 지난 6일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실손보험 가입자는 병원에 요청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실손보험금을 받게 된다.그동안 소비자들은 실손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병원에서 종이 서류를 따로 발급받아 팩스, 이메일, 우편 등의 방법을 통해서 보험사에 직접 청구해야 했다. 그간 복잡한 청구 절차로 어르신을 비롯해 적지 않은 이들이 실손 보험금 청구 절차를 포기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소비자와함께 등 주요 소비자단체들이 2021년 최근 2년간 실손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손보험금 청구와 관련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었음에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이들이 전체의 47.2%나 됐다. 또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미청구 실손보험금은 2021년 2559억원, 2022년 2512억원, 2023년 3211억원으로 증가해왔다. 2009년 권익위 권고 후 14년 만에 통과...여야 모두 환영의 목소리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이번 법안은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소비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실손 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권고한 지 14년이 지나 통과됐다. 실손보험을 계약한 소비자가 요청하면 병·의원 등 요양기관은 진료비 계산서 등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문중계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전달하게 된다. 해당 법안은 내년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병상 30개 미만의 의원급 병원과 약국은 공포 후 2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여야는 모두 환영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윤 의원은 “보험금이 연말정산 처럼 간편하게 자동지급 될 것이다.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년 만에 법안이 통과되면서 그동안 복잡한 청구 절차로 실손보험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했던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조금은 덜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중계기관 선정 놓고 의료계, 보험업계 여전히 대립 다만 구체적인 수준에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여야는 의료계와 보험업계의 이견이 갈렸던 ‘중계기관’ 지정을 추후 시행령에서 결정키로 했다. 보험업계는 진료비 심사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업무를 하는 준정부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해당 역할을 맡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환자의 의료 정보 유출 우려와 전산 시스템 구축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향후 정부와 금융위원회, 의료계, 보험협회 등이 참여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 성실 납세자에 친절한 도우미, 악성 체납자에 ‘강제 징세’ 칼 뺀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성실 납세자에 친절한 도우미, 악성 체납자에 ‘강제 징세’ 칼 뺀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세청은 친근하면서도 엄격한 두 얼굴을 지닌 기획재정부 외청이다. 헌법 제38조가 규정하는 납세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도록 안내하고 돕는 서비스 기관이라는 점은 국세청을 ‘천사표’로 인식하게 한다. 하지만 세금을 내지 않는 악성 체납자를 상대로 강제 징세하는 모습은 ‘저승사자’ 그 이상이다. ‘세무조사’라는 고유 권한 덕에 국세청은 검찰청, 경찰청, 국가정보원과 함께 대한민국 4대 사정기관 반열에 올라 있다. 법에 따라 국세청이 보유한 과세 정보는 국민의 가장 내밀한 정보라 할 수 있는 소득과 자산 정보에 닿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세청은 개인 납세자의 과세 정보에 대한 보안을 아주 철저하게 지킨다. 세무조사에 나섰을 때도 조사를 했다는 사실조차 숨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정부조직법에 따라 국세청은 내국인을 상대로 내국세를 걷는다. 외국에서 수입된 물품에 부과되는 관세도 국세에 포함되지만 관세는 관세청이 담당한다. 재정당국인 기재부는 내국세와 관세를 포함한 국세로 국가 재원의 90% 이상을 조달한다. 내국세에는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증여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주세, 인지세, 증권거래세, 교육세, 교통·에너지·환경세, 농어촌특별세가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징수하는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취득세 등 지방세는 국세청 업무와 무관하다. 주류 면허 관리를 비롯한 주세 행정은 국세청이 출범할 때부터 보유해 온 고유 권한이다. 제주 서귀포에 있는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는 주류 면허와 세원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주류 제조 면허를 새로 받은 사업자에게 주류 제조 기술을 지도하고 신기술을 보급하는 역할도 한다. [세종 본청] 윤석열 정부 1기 국세 행정을 총괄하는 김창기 국세청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부국세청장과 부산국세청장까지 지낸 뒤 퇴임했다가 정권 교체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발탁됐다. 김 청장은 국세청 간부들이 추진하는 업무의 진행 상황을 세세하게 파악하는 등 국세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직원의 개인사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소통도 원활하다. 국세청 서열 2위인 김태호 차장은 묵묵히 뚝심 있게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 정중동 스타일의 리더다. 국세청에서 조사·인사·재산 등 본청 과장 5개 보직을 도장 깨기하듯 역임한 이례적인 기록도 갖고 있다. 구성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덕장의 면모를 지녔다. 매너가 좋고 소탈하며 외유내강의 인품을 보유한 선비 같은 공무원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입이 무거운 간부로 알려졌다. 박해영 감사관은 국세청 대표 일꾼이다. 중부·인천·부산·대전청에서 잇따라 국장직을 맡으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조사 업무에 잔뼈가 굵다. 중부청 조사3국장 재직 당시 기업 자금을 불법으로 유출한 탈세 기업을 상대로 엄정한 추징에 나섰다. 지금은 국세청 감사관으로서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중심의 감사를 활성화해 국세 행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동운 기획조정관은 탈세를 잡아내는 데 도가 튼 조사 전문가다. ‘국세청의 중수부’라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시절 고강도 특별세무조사로 기업들을 벌벌 떨게 했다. 이 조정관은 사안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는 선이 굵은 스타일이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젊은 감성과 센스를 지녀 직원과의 소통에도 막힘이 없다. 솔직한 면모와 따뜻한 인간미를 동시에 지녀 “나이스한 상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준급 운동 실력을 갖춘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국세청 직원들은 김국현 정보화관리관 하면 ‘테니스’부터 떠올린다. 국세청에 테니스 실력자가 즐비한데 그중에서 김 국장의 실력이 군계일학이라고 한다. 김 국장은 주세 업무를 전담하는 국세청 소비세과장 시절 ‘가짜 석유 추적 전담팀’을 구성하고 추적 조사를 매섭게 실시해 유류 거래 질서 정상화에 기여했다. 변혜정 납세자보호관은 국세청의 비타민 같은 존재다.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조세 분야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췄고 지금은 납세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변 보호관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제시하며 국세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업무 열정이 넘치고 책임감과 기획력, 판단력이 뛰어난 간부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박재형 국제조세관리관은 난도가 높기로 악명 높은 ‘국제 조세’ 분야에 10년 이상 매진한 최고 전문가다. 첫 한국·베트남 국세청장회의 개최를 이끌었고 2006년 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세청장회의에서 각국 국세청장들이 첫 ‘서울 선언’을 도출하는 데 일조했다. 박 관리관은 성실한 학구파 공무원이기도 하다. 여전히 세법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직원 대상 세법 강의도 하고 있다. 커피에 조예가 깊고 내리는 솜씨도 탁월해 국세청 직원들은 박 관리관이 내린 커피를 마셔 본 사람과 마셔 보지 못한 사람 두 부류로 나뉜다고 한다. 김동일 징세법무국장은 매사 업무를 자로 잰 듯 깔끔하게 처리하는 ‘해결사형’ 리더다. 신중한 스타일에 언변에 군더더기가 없고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인품까지 따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계 저승사자라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 국제 조사 베테랑이 맡는 국제조세관리관에 이어 국세청 조사의 꽃이자 최고 요직인 조사국장까지 두루 지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차기 서울국세청장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동훈 개인납세국장은 국세청 내 소통의 아이콘으로 대인관계가 매우 원만하다. 처음 만나는 사람도 단번에 경계를 풀고 격의 없이 대화하게 하는 재주를 지녔다. 대변인을 지내 언론이나 외부 기관과의 협업에도 능숙하다. 옆집 아저씨같이 푸근한 성품을 지녔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정교하다. 그는 부가가치세·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 인적 용역 소득자 환급금 직접 찾아 돌려주기, 근로·자녀장려금 자동신청 제도 도입 등 각종 세정 지원을 적극 추진했다.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와 불공정 탈세 행위에는 엄정한 대응에 나서며 지엄한 공권력을 이행했다. 최재봉 법인납세국장은 조사·국제조세·감사 분야를 섭렵한 ‘국세 제너럴리스트’다.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고, 감사담당관으로 일하며 기획 감사를 통해 국세 행정의 전 분야를 접한 뒤 제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지금은 수출 기업 세정 지원 강화, 공익법인 투명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최 국장은 직원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코치형 리더’의 면모를 지녔다. 안덕수 자산과세국장은 국세 행정의 모든 분야에 정통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세무조사, 징세송무, 재산제세, 납세자 권익 보호 등 국세 행정 전반의 경험과 지식을 보유했다.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기재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미국 국세청 국장급 해외 연수 등의 마당발 경험도 안 국장의 최대 자산이다. 이런 다양한 근무 경험 덕에 부처 간 업무 협조·조율 능력이 탁월하다. 원칙과 합리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사안의 맥도 정확하게 짚어 낸다. 차분한 성품에 외모도 호감형이다. 국세청 직원들은 안 국장을 장래가 촉망되는 간부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정재수 조사국장은 ‘성과 창출형’ 리더다. 강한 책임감을 동력 삼아 업무 추진력을 얻는 스타일이다. 지난 4월 법인납세국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주류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리커(Liquor) 수출지원 협의회’를 출범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주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정 국장은 또 공사 구분이 분명해 사적인 상황에서 의전이나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박수복 복지세정관리단장은 ‘포용의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 사람을 두루 배려하며 선후배들과 함께 일하는 직장 환경을 편안한 가족 같은 분위기로 만드는 데 애쓰고 있다. 박 단장에게는 근래 ‘정책 아이디어 발명가’라는 별명이 생겼다. 2019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금 신고·납부와 연말정산 등을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하는 모바일 홈택스 확대 사업을 제안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방청장]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명실상부 국세청 에이스로, 업무 내공이 정점에 달한 국세 베테랑이다. 국세 행정 전반에 걸쳐 깊고 넓은 통찰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획조정관, 징세법무국장, 법인납세국장 등 본청에서만 5개 국장 보직을 역임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국세청 직원 사이에서는 김태호 차장과 함께 가장 유력한 차기 국세청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강 청장은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연배를 초월해 소통하는 데도 거리낌이 없다. 자기 관리에 철저할 뿐만 아니라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에 친화력까지 겸비했다. 국회 등 외부기관과의 업무 조율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인성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엘리트 경제 관료다. 오 청장을 롤 모델로 삼는 직원이 줄을 설 정도라고 한다. 현재 국세청을 대표하는 조사통으로 공정한 시장 경쟁을 해치는 역외 탈세에 대응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본청 조사국장 시절에는 ‘적법 절차, 적법 과세’를 세무조사 전 과정에 관행으로 정착시켜 납세자 권익을 증진했다. 중부국세청장에 부임해서는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국세청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오 청장의 노력 덕에 많은 직원이 “조직이 나를 보호해 주는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한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탁월한 정무 감각, 민첩한 이슈 대응 능력과 함께 신뢰감을 주는 다정다감한 말투도 오 청장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민주원 인천국세청장은 두뇌 회전이 빠른 법인세 분야 조사 전문가다. 자신을 앞세우지 않고 공을 늘 직원들에게 돌리는 인간적인 면모도 갖췄다. 조사 업무는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 정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추진해 왔고, 직원들의 사소한 부분까지 챙기는 세심함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희철 대전국세청장은 ‘동네 형’같이 푸근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덕장인 동시에 업무 파악 속도가 빠르고 일 처리가 명쾌한 지장으로 소문났다. 본청 정보화관리관으로 재직하면서 ‘K전자세정’을 헝가리와 탄자니아 등에 수출하는 데 기여했다. ‘알기 쉬운 대화형 신고 세금비서’도 최초로 시행했다. 양동구 광주국세청장은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실무형 리더다.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아이콘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양 청장은 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쉽게 발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윤종건 대구국세청장은 강한 추진력과 뚝심으로 업무를 리드하는 간부다. 지시 일변도의 업무 스타일을 지양하고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업무 추진을 지향한다. 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을 맡아 근로·자녀장려금 자동신청 제도를 최초로 시행해 저소득가구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장일현 부산국세청장은 업무에 열정이 넘치는 공무원이다. 2013년 아시아지역 16개국 국세청장이 참여하는 제43회 아시아국세청장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일조했다. 장 청장은 평소 직원들과 탁구를 즐기고 청장실을 직원들에게 개방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바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1994년 22세의 나이로 행정고시 38회에 소년급제했다.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과 조사1국장, 본청 징세법무국장과 기획조정관을 역임했고 앞으로 장래가 기대되는 유능한 공무원으로 꼽힌다. 업무는 원칙에 따라 빈틈없이 처리하는 동시에 겸손한 성품까지 겸비해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 소양강댐 실향민 눈물 닦아준다…망향비 내일 제막

    소양강댐 실향민 눈물 닦아준다…망향비 내일 제막

    강원 춘천 소양강댐 건설로 인해 고향을 잃은 실향민을 위로하는 ‘망향비’가 세워졌다. 춘천시는 오는 20일 소양강댐 정상에서 망향비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소양강댐 준공 50주년을 맞아 건립한 망향비는 높이 4.8m이고, 소양강 지류인 내린천과 인북천이 만나 소양강을 이루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망향비 건립에는 총 4억원이 투입됐고, 이 가운데 2억원은 춘천시, 2억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부담했다. 망향비 디자인과 설치는 강원디자인진흥원이 맡았다. 망향비 옆에는 소양강댐과 소양강을 글과 사진으로 소개하는 ‘메모리얼벽’이 설치됐다. 소양강댐은 1967년 4월 첫 삽을 떠 6년 6개월 만인 1973년 10월 15일 완공됐다. 높이 123m, 제방 길이 530m, 유역 면적 2703㎢, 총저수량 29억t에 달하는 소양강댐은 준공 당시 동양 최대 규모였고,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컸다. 현재는 세계 5위다. 거대한 몸집의 소양강댐은 수도권에 용수를 공급할 뿐 아니라 홍수 조절과 전력 공급까지 맡아 1970년대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그러나 소양강댐이 지어지면서 춘성군(현 춘천시) 동면·북산면, 양구군 양구면·남면, 인제군 인제면·남면 등 6개 면의 38개 리가 일부 또는 전부 수몰됐다. 이로 인해 정든 고향을 떠난 주민들이 3153가구, 1만8546명에 이른다. 성기문 시 역점시책추진단장은 “망향비가 삶의 터전을 잃은 수몰지역 실향민의 애환을 보듬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앨리슨 리, 어머니의 나라에서 LPGA 첫 승 꿈 다시 부풀려…BMW 첫날 9언더파 단독 2위

    앨리슨 리, 어머니의 나라에서 LPGA 첫 승 꿈 다시 부풀려…BMW 첫날 9언더파 단독 2위

    미국 교포 골퍼 앨리슨 리가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 날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며 어머니의 나라에서 다시 투어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리는 1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64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뽑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리는 역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솎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공동 3위 이민지(호주)와는 1타 차다. 아일랜드계 한국인 아버지와 한국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리는 2015년 공식 데뷔한 L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16년 10월 이 대회 전신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톱10에는 18차례 올랐다. 리는 특히 2021년 9위, 지난해 공동 10위 등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결과가 기대된다. 리는 2021년 8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소토그란데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는데 당시 2위가 부하이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리는 경기 뒤 “최근 신경 쓴 퍼트는 물론, 스윙까지 공략한 데로 가는 등 전체적으로 흐름을 잘 탔다”면서 “오늘 경기가 끝난 게 아쉽고 당장 2라운드를 시작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생애 첫 승을 할 뻔 했고, 지난해 이 대회 톱10에 오르는 등 한국에서는 늘 경기가 잘 됐던 것 같다”면서 “어려서부터 자주 방문해 김치 등 좋은 음식도 많이 먹는 등 늘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강력한 신인왕 후보 유해란(다올금융그룹)이 7언더파 65타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자리했다. 최근 어센던트 LPGA에서 통산 6승을 쌓은 김효주(롯데)는 공동 16위(4언더파). 같은 조 세계 1위 출신 대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언더파 공동 11위로 가장 잘쳤다. 넬리 코다(미국)는 2언더파 공동 38위에 올랐으나 고진영(솔레어)은 2오버파 공동 74위로 곤두박질 쳤다. 2020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오픈 이후 3년 2개월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스리본드)는 15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오랜 만에 마주하는 국내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3언더파로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공동 24위.
  • 남원 지리산,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남원 지리산,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

    국내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전북 남원시는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일원이 환경부의 ‘2023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 제도는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을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해 탐방로 및 에코촌 등 생태관광 기반시설 우선 지원 및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 도입 이후 29개소가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으나, 국내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 일원에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지리산 생태관광 테마 조성을 적극 추진했다. 이번에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은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일원은 지리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백두대간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생태보고의 집결지로 유명하다. 특히 핵심구역인 정령치 습지는 1172m에서 만나는 차별화된 산악형 고산습지로, BC 1690년에 생성돼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꽃창포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삵이 서식하고 있다. 시는 체계적인 사업을 위해 지리산 생태관광벨트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정령치 습지와 지리산둘레길, 에코캠핑 삼천리길,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 백두대간을 연계한 차별화된 생태관광지 보존을 목적으로 핵심구역과 생태교육 및 체험활동을 위한 구역으로 나눠 조성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으로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일원 천혜의 자연환경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태관광 경쟁력을 확보해 녹색기반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블랙핑크 리사 도플갱어 말레이 가수 화제!…얼마나 닮았길래? [여기는 동남아]

    블랙핑크 리사 도플갱어 말레이 가수 화제!…얼마나 닮았길래? [여기는 동남아]

    블랙핑크의 ‘리사’와 꼭 닮은 외모의 말레이시아 가수 제릴 리(23, Jeryl Lee, 李佩玲)가 큰 화제다. 말레이시아 화교 출신의 제릴 리는 지난달 30일 중국판 ‘나는 가수다’로 불리는 ‘더 넥스트 2023(The Next 2023)’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중국식 이름은 ‘리페이링(李佩玲)’으로 그녀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리페이링’과 블랙핑크 ‘리사’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다름 아닌 둘의 외모가 너무 닮았기 때문. 제릴이 우승 소감과 함께 본인의 사진을 웨이보에 공유하자 누리꾼들은 “리사의 사진인 줄 알았다”, “누가 리사이고, 누가 리페이링인지 모르겠다”는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중국 언론도 “리사와 리페이링의 외모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닮았다”, “눈, 코, 입술, 턱선에 이르기까지 모두 닮았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리사와 마찬가지로 제릴도 출중한 노래와 춤 실력을 갖췄고,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자연미까지 갖춰 대중의 환호를 받고 있다.한편 제릴 리는 어려서 말레이시아 화교 집안에 입양돼 자랐으며, 친부모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양부모는 출중한 노래 실력을 갖춘 제릴의 가수가 되는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릴의 입양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제릴은 리사가 오래전 잃어버린 자매가 아닐까?”라는 추측까지 제기하고 있다.
  • ‘우주 아스팔트’ 달의 토양… 햇빛이 고속도로 닦는다

    ‘우주 아스팔트’ 달의 토양… 햇빛이 고속도로 닦는다

    지구에서 평균 거리 38만 4400㎞, 지구 크기의 4분의1, 지구 질량의 81분의1. ‘바람이 서늘도 한’ 맑은 가을밤 뜰 앞에서 고개를 들면 토끼와 계수나무가 있을 것만 같은 ‘달’이다. 태양계 세 번째 행성 지구의 유일한 위성인 달은 인류의 시작부터 동경의 대상이었다. 동서양의 많은 전설과 신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했고 문학작품이나 영화 속 소재로 다뤄졌다. 1969년 7월 20일 미국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하면서 달은 신화와 문학 속 미지의 장소가 아닌 과학의 영역이 됐다. 이후 1972년 12월 7일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을 마지막으로 달에 관한 관심은 시들해졌다. 그러다가 최근 우주 선진국을 중심으로 달은 화성과 함께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제2의 지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달 표면에 인간이 상주할 수 있도록 하는 ‘우주 기지’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우주국(ESA)도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달 도시’ 계획을 공개했다. 그렇지만 달에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 우선 ‘물’을 확보해야 한다. 식수로는 물론 작물 재배, 전력 공급에 필요한 연료전지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문제는 달 탐사선이 뜨고 내릴 수 있는 착륙장과 운송을 위한 도로 같은 인프라 구축이다. 중력이 지구보다 낮은 달에서는 흙먼지가 일어나면 가라앉지 않고 계속 떠다니면서 각종 장비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원활한 이동과 물류 운송을 위해서는 도로 건설도 중요하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재를 지구에서 가지고 가는 것은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최대한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재료를 써야 한다. 이에 독일 알렌대 기계·재료공학과, 알렌 재료연구소, 연방 재료연구·시험연구소(BAM), 벨트라움 재료물리연구소, 클라우스탈공과대, ESA 공동 연구팀은 달의 토양을 녹여 포장도로와 착륙장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0월 13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태양 복사에너지로 달의 흙과 돌을 녹여 시멘트나 아스팔트처럼 단단한 물질로 만드는 시뮬레이션을 했다. 이를 위해 ESA에서 달 환경 실험을 위해 개발한 달 표토와 비슷한 인공 토양 EAC-1A를 태양광 에너지를 대신한 이산화탄소 레이저로 녹여 굳히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지름 45㎜의 레이저 빔을 사용해 흙을 녹인 뒤 굳혀서 삼각형 모양의 작은 도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의 계산에 따르면 달에서는 레이저 대신 약 2.37㎡ 크기의 태양광 집광렌즈를 사용하면 된다. 렌즈는 지구에서 운반해 가야 하겠지만 모든 재료와 장비를 싣고 가서 조립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이끈 미란다 파테리 독일 알렌대 교수는 “달에서 사람이 거주하기 위해서는 달에 있는 자원들로만 의식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는 ‘개념 증명’ 수준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실제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탈리아, 영국, 칠레, 프랑스 공동 연구팀은 목성 같은 거대 행성을 태양계 근처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0월 18일자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태양계와 비슷한 항성계가 우리 예상보다 더 많아 지구와 같은 행성도 훨씬 많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 최고 연 5% 금리… 잠시 파킹통장에 둘까

    최고 연 5% 금리… 잠시 파킹통장에 둘까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수시입출식 통장 등 요구불예금이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채 은행에 쌓아 둔 대기성 자금이 늘었다는 얘기다. 일반적인 수시입출식 통장의 금리가 사실상 제로 수준임을 고려하면 그대로 두기는 아까운 돈이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일반 요구불예금보다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파킹통장’에 가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요구불예금 잔액은 608조 1349억원으로, 전월보다 10조 1698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은행권의 일반 입출금 통장처럼 언제든 돌려받을 수 있는 예금이다. 시중은행 같은 경우 금리 수준이 통상 연 0.1% 수준에 불과하다. 요구불예금 중에서도 파킹통장은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기 때문에 이왕이면 파킹통장에 대기성 자금을 놔두는 게 유리하다. 파킹통장은 주차를 뜻하는 ‘파킹’(parking)과 통장을 합친 말로 잠시 주차하듯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통장을 뜻한다. 그런데도 시중은행 요구불예금 중 대부분이 일반 요구불예금인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중 A은행의 경우 지난 13일 기준 전체 요구불예금액 가운데 파킹통장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0.5%에 불과하다. 시중은행보다는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상품이 금리가 높은 편이다. OK저축은행의 파킹통장 상품인 ‘OK 읏백만통장Ⅱ’의 경우 최고 연 5%의 금리를 준다. 다만 예금 잔액마다 금리 적용이 다르다. 100만원 이하에만 최고 5%를 적용하고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에는 최고 4%, 500만원 초과에는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파킹통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최고금리 예치금액 한도와 금리 등을 올리는 등 경쟁도 세지고 있다. 다올저축은행의 ‘Fi 커넥트 통장’은 10일 최고금리(연 4%)가 적용되는 금액 구간을 2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DB저축은행도 지난달 20일 파킹통장 상품인 ‘M-Dream Big 보통예금’의 금리를 연 3.5%에서 연 4%로 인상했다.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금리가 13일 기준 연 3.80~4.05% 수준임을 감안하면 매력적이다. 1금융권의 정기예금은 여러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야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지만, 파킹통장은 일정 금액에 대해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금융권에서는 SC제일은행이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3.6%의 금리를 주는 ‘제일EZ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 숨 다한 가스터빈 ‘수소의 기적’

    숨 다한 가스터빈 ‘수소의 기적’

    “가스터빈 제조사들은 새로 만들어 파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만, 우리는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뛰어넘어 ‘수소’라는 새로운 숨을 불어넣습니다.”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홀딩스 대표이사)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시에 있는 한화파워시스템 홀딩스 산하 PSM 공장. 1999년 12명으로 시작한 가스터빈 부품업체는 2021년 한화그룹에 인수됐다. 현재는 1만 4800㎡ 규모인 주피터 공장에만 45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경기 성남 판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연구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PSM은 낡은 가스터빈을 정비하는 업무를 뛰어넘어 수소 혼소 발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50여개에 달하는 특허를 보유한 기술집약적 회사라는 것을 알려주듯 복도에는 특허 액자들이 줄지어 걸려 있었다. PSM의 가장 대표적인 기술로는 단연 ‘플레임시트’를 꼽을 수 있다. 플레임시트는 엔진 제조사와 상관없이 다양한 엔진 기종에 호환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기존 가스터빈에 연소기 대신 꽂고 제어 시스템을 바꿔 수소 혼소 발전에 사용된다. 한화그룹은 PSM과 네덜란드 토마센에너지 인수를 통해 수소 혼소 기술을 확보했다. 직원 안내를 따라 복도 깊숙이 들어가자 유리로 만들어진 방이 보였다. 커다란 모니터에 지도와 그래프들이 나열돼 있고 대여섯 명의 직원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손 대표는 “전 세계 고객사의 발전설비를 진단하고 감시할 수 있는 ‘글로벌 모니터링 센터’”라고 소개했다. PSM은 모니터링 센터를 통해 전 세계 5개국 25개사를 대상으로 스팀터빈과 가스터빈 등 100여개 이상의 발전 자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이상 현상을 발견하면 자동으로 조기 경고할 뿐만 아니라 예측 분석 기능까지 지원한다. 고글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 채 가스터빈 정비 공장으로 들어서자 섭씨 1200~1400도에서 3만 2000여 시간을 견디느라 색도 모양도 제각각이 된 부품들이 줄지어 놓여 있었다. 김만호 PSM 디렉터는 “작은 쇠구슬을 쏴서 표면의 강도를 높이고 열 스프레이 코팅 등을 거쳐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PSM 등의 기술을 활용해 수소 혼소 발전에 이은 수소 전소 발전 도전 계획을 밝혔다. 앞서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4월 한화임팩트, 한국서부발전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80㎿급 중대형 가스터빈을 활용해 수소 혼소율을 59.5%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손 대표는 “연내에 우리나라 대산 공장에서 100% 수소를 적용해 실증할 계획”이라며 “실증이 성공하면 세계 발전시장에 줄 여파가 클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수소를 받아들이는 속도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 정기구독 서비스 리론칭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 정기구독 서비스 리론칭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가 정기구독 서비스 ‘에브리 데일리, 홈앤오피스(EVERY DAILLY, Home & Office)’로 리론칭한다고 밝혔다. 18일 일리카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인 정기구독 서비스는 홈카페는 물론 소규모의 사무실상권을 위해 재탄생 됐다. ‘커피&머신 정기구독’과 ‘커피 정기구독’ 등 총 2종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리뉴얼 외에도 실질적인 UX·UI도 2.0버전으로 개선되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손쉽게 이용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할인율은 기존의 20%에서 30%로 더 높아졌으며, 무료배송 혜택이 적용되고 4종의 일리 로고 컵 중 택1이 가능한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 정기구독 서비스 리론칭을 기념한 이벤트도 있다. 1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웰컴 기프트를 포함한 추가 사은품을 제공하고 일부 선착순 고객들에게 부드러운 우유거품을 만들어주는 ‘밀크프로더(10명)’와 환경을 생각한 ‘캡슐오프너(100명)’ 등을 증정한다. 이탈리아 illycaffe S.p.A의 한국 일리카페 독점 파트너 (주)큐로홀딩스 윤상진 상무는 “이번 구독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께 다양한 혜택과 정품 서비스를 제안하고, 홈카페는 물론 소규모의 오피스 상권의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구독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일리카페는 ‘프란체스코 일리(Francesco Illy)’가 1933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Trieste)에서 설립한 3대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140여 개 나라의 카페, 레스토랑, 호텔, 사무실 및 가정에서 매일 800만 잔 이상 소비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환경적인 운영 기업에게 주어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콥(B-Corp)’을 이태리 브랜드 최초로 인증받았을 뿐만 아니라, 에티스피어에서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을 11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 역시 남친이 재벌…블랙핑크 리사 ‘아버지 선물’ 클래스

    역시 남친이 재벌…블랙핑크 리사 ‘아버지 선물’ 클래스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양아버지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리사의 어머니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혼한 남편 마르코 브뤼슈와일의 70번째 생일 파티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이날 리사는 데님 미니 드레스를 입고 귀여운 헤어핀을 꽂은 채 양아버지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리사가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생일 선물에도 관심이 쏠렸다. 리사는 열애설 상대인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최고경영자)로 있는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시계를 선물했다. 리사는 올해 초부터 전 세계 부호 2위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셋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이 프랑스 파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지난 8월에는 리사와 아르노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 정청래 “해당 행위 조치” 윤영찬 “징계 자체 말 안돼”

    정청래 “해당 행위 조치” 윤영찬 “징계 자체 말 안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가결파’ 의원들을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정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해당(害黨) 행위에 대한 조치는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라며 “이는 신상필벌, 당연하고도 일상적인 당무이며 이것이 선당후사”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도부는 가결파를 구별할 수 없고, 구별한들 이분들에게 어떤 조치와 처분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아직 보류 상태이고, 특히 당원 징계에 대해서는 현재 답변을 숙고 중이다. 정무적인 판단 절차에 있다”고 말했다. 일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표결 전후 과정에서 이뤄진 해당 행위의 책임은 끝까지 묻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를 지지하는 강성 당원들은 가결파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청원했고, 동의 인원은 지도부 답변 요건인 5만명을 넘겼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는 대로 지도부와 상의해 징계 청원의 윤리심판원 회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비명계인 윤영찬 의원은 이날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시 가결, 부결 자체가 당론으로 결정된 바 없어 의원들은 각자에게 부여된 헌법적 권한에 따라 소신에 따라 투표할 수밖에 없었다”며 “징계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친명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 그룹이 자신을 징계해달라고 당 윤리심판원에 청원한 것과 관련해서도 “굉장히 허무맹랑한 얘기를 가지고 징계 요청을 했더라”며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든 저를 떨어뜨리고 강력한 경쟁자를 거기에 집어넣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보인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친명(친이재명)계 원외 인사들이 비명계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본인들 자유이기 때문에 뭐라고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문제는 정치행태”라고 말해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비명계 의원들에 대한 험지 출마와 일부 중진의 불출마론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 “그게 그렇게 되겠나”라며 “비명만 뽑아서 ‘너는 험지 출마해라’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 명분도 없다. 그것이 쇄신으로 일반 국민에게 비칠 리가 없다”고 말했다.
  • 포스코인터,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거점 확보…멕시코에 구동모터코어 공장 준공

    포스코인터,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거점 확보…멕시코에 구동모터코어 공장 준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북미 전기차 부품시장을 공략할 교두보로 멕시코에 구동모터코어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어 생산공장(PI-MEM)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작년 7월 착공에 들어간 제1공장은 6만 3925m²(1만 9371평) 부지에 프레스 18대가 운용될 예정이다. 추가로 제2공장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한다. 2공장까지 가동되면 2030년까지 연 2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공장이 위치한 라모스 아리스페는 멕시코 북동부에 위치한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주요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부품공장이 밀집해 있다. 미국 텍사스주 국경까지 약 300㎞다.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 구동모터코어는 북미 지역 메이저 완성차 메이커들에 공급되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구동모터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장 착공 이전인 지난해 북미 완성차 업체와 2030년까지 4억 6000만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을 확보했으며, 지난 9월에는 현대차그룹 북미신공장(HMGMA)에 차세대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어 총 272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공장 준공과 동시에 운영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구동모터코어 생산과 제조는 2020년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독립한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담당하고 있다.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어 제조사로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과 포스코를 통한 전기강판 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전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국내 200만대, 멕시코 2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폴란드·중국·인도 등 거점별 해외 공장도 가동해 연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어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 부회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대륙 공략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첫 발을 내딛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북미시장에 이어서 유럽과 아시아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탑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5~42세 70%가 ‘거북목’… 허리·목 꼿꼿이 세워야 ‘목 미인’

    25~42세 70%가 ‘거북목’… 허리·목 꼿꼿이 세워야 ‘목 미인’

    지금 당신이 고개를 40도 정도로 숙이고 수십 분째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면 근육은 내내 비명을 지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목을 오래 구부리면 목 뒤쪽의 근육이 5㎏에 달하는 머리를 받치느라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한다. 목뼈에는 평상시의 3배가 넘는 하중이 가해진다. 15도 정도 고개를 숙인 자세에서는 머리의 하중이 12㎏으로 증가한다. 각도가 30도, 45도, 60도로 커질수록 하중도 18㎏, 22㎏, 27㎏으로 늘어난다. 12~27㎏의 물체를 머리에 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셈이다. 자세에 신경 쓰지 않는 사이 우리 목은 ‘거북이’가 되어 가고 있다.한 연구에 따르면 흔히 거북목이라고 부르는 ‘일자 목’을 가진 사람은 25~42세 국민 중 70%에 이를 정도로 흔하다. 요즘에는 유아기부터 스마트폰을 접하다 보니 목 근육·뼈 통증 환자 연령도 낮아지는 추세다. 목 디스크로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도 매년 100만명에 달한다. ●베개는 어깨·후두부 높이에 맞는 걸로 전형준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17일 “거북목이 있으면 목 디스크도 발생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C자 형태라면 경추(목등뼈)의 디스크가 경추의 움직임에 따라 일을 조금씩 나눠서 하지만 일자 형태이면 똑같은 일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할 확률이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목 디스크가 만성화되면 단순한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만으로는 고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바른 자세’ 유지를 강조했다. 박중현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스마트폰을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바나나’와 ‘귀걸이’를 기억하라고 귀띔했다. 바나나가 요추(등골뼈)에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에 한 번도 부러뜨리지 않도록 곧은 자세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박 교수는 “허리를 숙이거나 비틀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면 바나나가 터진다. 그러니 이는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하는 동작”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나나 자세를 유지하고서 ‘귀걸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귀걸이가 어깨 중심선(상의의 어깨 봉제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리와 목을 반듯하게 세운 자세를 유지하라는 의미다. 책상 앞에 앉을 때는 의자 등받이에 엉덩이를 깊숙이 밀어넣고 허리를 곧게 펴고서 무릎을 엉덩이보다 높게 만든다. 발밑에 적당한 높이의 받침대를 두고 발을 받치면 도움이 된다. 바른 자세는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학창 시절에 대부분의 성장이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전 교수는 “정상적인 C자 형태를 유지하려면 목을 약간 드는 자세가 좋은데, 요즘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척추 성장 과정에서 ‘역 C자’ 형태를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거북목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특히 목을 뒤로 젖혀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 목과 어깨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목 스트레칭을 할 때 어깨 스트레칭도 해야 효과적이다. 이미 목에 통증이 왔더라도 목과 어깨의 스트레칭은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이동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소한 30분에 한 번씩 목을 여러 방향으로 가볍게 풀어 주는 스트레칭을 한다. 이때 목에서 뚝뚝 소리가 날 정도로 비트는 동작은 그 순간에는 시원할지 몰라도 목 디스크와 관절의 노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목이 긴장되지 않고 편안하게 이완되는 자세를 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목 디스크로 감각 이상 땐 정밀 검사를 거북목인 사람은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는 속설도 있지만 옆으로 눕는다고 바로 누울 때보다 목과 어깨의 근육이 더 이완되지는 않는다. 누웠을 때 목과 어깨의 긴장을 충분히 이완시키는 게 중요하다. 이영석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어떤 베개를 베느냐도 중요한데, 너무 높은 베개는 거북목 증후군을 악화·고착화할 수 있고 베개를 전혀 베지 않으면 목이 너무 젖혀져 목과 어깨의 통증이 더 악화할 수 있다”면서 “자신의 어깨와 등 높이, 후두부의 높이 차이가 자신에게 맞는 베개 높이”라고 설명했다. 목 관절염이 생기면 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오고 목을 뒤로 젖히는 자세를 할 때 통증이 배가된다. 목 디스크가 있다면 팔 저림 현상도 따라온다. 송광섭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목 디스크는 팔로 방사되는 통증, 감각 이상, 근력 약화, 정상 반사기능 소실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각 증상은 목 디스크에 의한 신경 압박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감각 이상이 있다면 신경 압박이 심한 것일 수 있으니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목 디스크 때문에 팔과 다리 운동 기능에 이상이 온 상태를 ‘경추 척수증’이라고 한다. 경추에 위치한 척수에 병이 났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증상은 미세 운동기능 장애로 단추 채우기나 젓가락질하기 등이 서툴러지고 미세 동작을 하기 어려워 물건을 자주 놓치게 된다. 다리에까지 영향이 가면 걸을 때 중심을 잡기 어려워 넘어지려 하거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 기우뚱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뇌졸중 등이 생기면 회복이 늦고 후유증이 생기듯 경추 척수증 또한 수술하더라도 잔존 증상이 오래 남을 수 있다. ●경추 척수증 조기 수술해야 회복 유리 다행히 경추 디스크 환자 중 경추 척수증 비중은 20%도 채 되지 않는다. 환자 대부분이 말초신경만 눌리는 경추신경근증으로 팔 저림, 날개뼈 사이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다. 뒷목이 뻐근한 통증부터 어깨와 날개뼈 사이가 아픈 증상, 손끝까지 저리고 당기는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최성훈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가만히 두면 위험한 목 디스크가 경추 척수증이고, 당장 아프거나 불편하지만 치료만 잘 받으면 금방 좋아지는 목 디스크가 경추신경근증”이라면서 “경추 척수증은 조기에 수술해야 증상을 최소한만 남기고 회복할 수 있기에 수술을 권유하나, 경추신경근증은 90%에 가까운 환자들이 적절한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되며 예후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척추 수술은 수술에 문제가 없었는데도 수술 후 예기치 못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일부 환자에게 있다”면서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면 합병증 발생 위험을 안고서라도 수술해야 추가적인 신경 손상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롯데마트 ‘요리하다’ 재출시 1년… 내일부터 최대 10% 할인 이벤트

    롯데마트 ‘요리하다’ 재출시 1년… 내일부터 최대 10% 할인 이벤트

    롯데마트는 자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하다’의 재출시 1주년을 맞아 19일부터 2주간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제너럴쏘치킨’, ‘사천식 마파두부’ 등 요리하다 신상품 13종을 출시하고 최대 10% 할인 및 엘포인트 10배 적립, 경품 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요리하다의 매출은 지난해 10월 재출시 이후 지난 12일까지 1년간 롯데마트에서 25%, 롯데슈퍼에서 30% 각각 성장했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1번지’ 비전 실현 및 자체브랜드(PB) 경쟁력 강화 전략에 따라 지난해 요리하다를 전면 개편했다. 전문 셰프와 MZ세대 상품기획자(MD) 주도로 합리적 가격, 맛과 품질, 시각적 완성도, 소비 트렌드 등을 고려했다.
  • SSG 극적 3위… NC는 두산과 와일드카드전

    SSG 극적 3위… NC는 두산과 와일드카드전

    2023 KBO(한국프로야구)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날 SSG 랜더스가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한 NC 다이노스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두산을 5-0으로 제압하고 3위를 확정했다. 지난달 6승2무15패 리그 최저 승률(0.286)로 6위까지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9월 30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6연승의 반전을 이뤘고 이후 기세를 살려 순위 경쟁에서 앞섰다. 지난해 리그 최초로 정규시즌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SSG는 이번 시즌엔 준플레이오프부터 가을 야구 무대를 밟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8패)을 거뒀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전 “시즌 막바지라 김광현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래도 경험이 많은 선수라 자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타선에선 포수 김민식과 3루수 김성현이 상대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각각 1점 홈런을 터트렸다. 반면 NC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7로 졌다. 지난달 7일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뒤 줄곧 3위를 유지했으나 이달 초 6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처졌고 결국 최종 4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NC 타선은 이날 KBO리그 최초 9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대기록을 달성한 양현종(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6회까지 한 이닝을 제외하고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7회초 첫 연속 안타로 1득점했지만 후속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8회말 수비에선 불펜 필승조 하준영과 이용찬이 모두 무너져 대량 실점했다. NC는 19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과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4위 NC는 1승, 5위 두산은 2승을 거둬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 “폐건전지 걱정 NO”… 에브리솔루션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 선봬

    “폐건전지 걱정 NO”… 에브리솔루션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 선봬

    에브리솔루션사가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기는 최신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가 투입한 폐건전지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이물질과 정확하게 분류, 폐건전지 수거를 돕는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무료로 폐건전지 교환 사업을 진행 중이나, 기존 수거 방식의 한계로 인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환경 보호 모두에 문제가 있었다.에브리솔루션의 스마트 수거함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 폐건전지의 재활용율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의 편의를 크게 제고한다. 리씨드 전용앱을 통해 간편하게 회원가입과 로그인이 가능하며, 투입한 폐건전지의 정보와 분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8월에 특허를 획득한 이 기술은 환경 보호와 ESG 경영 공시 요건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브리솔루션 황희풍 대표는 ”지자체, 공공기관, 상장 기업 등 ESG 경영공시가 필수인 기관들에게 우리의 스마트 폐건전지 수거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한 수거 방식의 도입은 폐건전지의 효과적 재활용과 환경 보호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엄정화 “다이어트는 항상, 3일 동안 계란만 먹어”

    엄정화 “다이어트는 항상, 3일 동안 계란만 먹어”

    방송인 김숙이 가수 겸 배우 엄정화를 만났다. 지난 16일 유튜브 ‘김숙티비’는 ‘엄정화도 처음 겪은 역대급 돌아이 김숙 | 캠핑전도숙 EP.01’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엄정화는 김숙이 만들어준 ‘포박’ 음료를 마시고 “솔직히 희한한데 맛있다”며 웃었다. 김숙은 “배가 고프면 일단 얘를 먹자”며 어묵탕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박수를 치며 “너무 맛있겠다! 나 3일 동안 달걀만 먹었다”며 어묵탕의 맛에 연신 감탄을 늘어놨다. 김숙은 엄정화와의 기류가 어색해지자 “내가 낯가림이 심한 줄 몰랐다. 나 혼자 있는 게 좋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엄정화는 “우리가 그렇게 친하지 않았다”며 거들기도 했다. 김숙은 “언니와는 교회에서 짧게 만났다. 언니는 최화정 언니, (홍)진경, 영자언니와 친하다. 내 주변 사람들과 다 친한데, 생각해보면 언니와 만나서 이야기해본 적 이 없다”고 말했다. 엄정화 역시 “우리 둘이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해본 적이 처음이다”고 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삼천만 부르는 소리에 젊은 가슴 붉은 피 펄펄 뛰고

    [최보기의 책보기] 삼천만 부르는 소리에 젊은 가슴 붉은 피 펄펄 뛰고

    1943년 10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중 태평양 미드웨이 해전 참패로 전세가 기운 일제는 ‘반도인 학도 특별지원병제’를 감행했다. 이전까지는 ‘불령선인’에게 총을 주는 것은 위험하다며 징집에서 배제했었는데 정책 선회로 전쟁터로 끌려간 한국 청년 학생들이 20만 명에 달했다. 평안북도 강계 출신으로 신의주동중을 졸업, 도쿄 게이오대학 동양사학과에 유학 중이던 ‘김준엽 학생’도 여기에 포함됐다. 최남수, 이광수 등 변절자들이 일본과 천황폐하께 충성을 강조하는 연설회를 하며 전국을 돌던 때였다. 1944년 1월, 일본군 39여단에 입대한 21세 청년 김준엽은 고향 강계를 출발, 평양역에서 기차로 중국 쉬저우에 주둔 중이던 츠카다 부대에 도착, 다슈자역 경비중대에 배치됐다. 강계를 출발할 때부터 독립군 부대로 탈출을 결심했던 김준엽은 ‘중국어 교본, 중국 지도, 나침반, 현금, 단검’ 등을 배낭에 챙겼다. 아버지의 유품인 단검은 탈출 실패 때 사용할 계획이었다. 1944년 3월 29일, 부대 운영과 주변 지형지물을 미리 익혀 두었던 김준엽은 새벽 2시 분대장 사물함에서 훔친 자살용 수류탄 1개를 몸에 지닌 채 철조망과 해자를 뚫는 탈출을 감행했다. 29일은 달이 없는 그믐밤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꿈에 나타나 점지해준 날이었고, 고향에 탈출을 의미하는 암호 ‘草草(초초)’를 쓴 편지를 보낸 후였다. 40km 밖 중국군 유격대가 있는 수양으로 향하던 중 정체불명 중국군 무리에게 체포됐는데 친일 괴뢰군으로 위장한 중국군 유격대였다. 생과 사를 가르는 천운이었고, ‘학병 탈출 1호’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곳에서 ‘중국 국민 정부군 유격대원’이 된 김준엽은 뒤이어 일본군 부대를 탈출한 ‘장준하, 윤경빈, 홍석훈, 김영록 학병’을 만났다. 다섯 청년은 강변에서 몸을 씻은 후 동북쪽을 향해 머리를 깊이 숙여 ‘조국 배례’를 했다. 그리고 함께 애국가를 불렀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을 목이 메도록 몇 번이나 불렀다. 김준엽은 1절 가사만 알고 있었는데 장준하는 2절까지 똑똑히 알고 있었다. 망국 10년 후에 태어나 일제하 20년을 산 까닭에 민족교육을 받지 못한 청년들이었다. 다섯 청년은 유격대 책임자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한국 광복군 사령부가 있는 충칭(重慶)으로 가겠다는 뜻을 밝힌 후 길을 떠났다. 장장 2,400km에 이르는 험로였다. 1945년 1월, 충칭의 임시정부 청사에 무사히 도착한 이들은 난생처음 보는 태극기를 향해 경례했고, 김구 주석의 환영사에 장준하 청년이 답사하는 와중에 조소앙, 이시영, 김원봉 등 백전노장 독립투사들이 비통의 눈물을 터트렸다. 일제 학도병에서 한국 광복군이 된 김준엽은 800km 떨어진 시안(西安)으로 가 한국 본토 진공 작전을 위해 미군 OSS에서 특수훈련을 받았으나 일본의 갑작스러운 항복으로 광복군 진공의 꿈은 무산됐고, 역사는 한반도를 분단과 내전이라는 뼈아픔으로 내몰고 말았다. 김준엽 선생은 『장정(長征)』, 장준하 선생은 『돌베개』로 이때의 역사를 기록했다. 님웨일즈가 쓴 한국 독립투사 이야기 『아리랑』에는 주인공 김산(장지락)이 무일푼으로 하얼빈에 내려 남만주에 있는 민족주의 계열 군사학교로 가기 위한 700리, 30일간의 대장정을 감행하는 대목이 나온다. “나는 겨우 열한 살에 집을 나와 혼자 힘으로 살아왔다. 주린 배 옆구리에 3개 나라 사전을 끌어안고 일본, 만주, 중국을 떠돌아다니던 초라하나 열정적인 학생이었다. 울음소리가 함성으로 바뀔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 했던 김산의 당시 나이가 14살, 지금으로 치면 잘해야 중2였다. 저자 윤영수는 <불멸의 이순신>을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대본 작업에 참여해온 드라마 작가다. 고 김준엽 고려대 총장의 3,200km 장정 이야기와 80년 후 저자가 그 길을 따라가며 쓰는 현대 중국 이야기가 교차하며 전개되는데 드라마 작가답게 경쾌한 문체로 재미있게 잘 썼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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