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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공감] 기억하십니까? 86아시안게임의 추억

    [세대공감] 기억하십니까? 86아시안게임의 추억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이 눈부시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와 관심을 끌고 있는 수영의 박태환·정다래,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 등의 금빛 낭보에 젊은이들은 TV 중계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아시안게임 결과를 실시간으로 접한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즐겼던 어른들의 감회도 새롭다. 그들에게 아시안게임은 88올림픽과 더불어 80년대 중후반을 축제 분위기로 달구었던 유쾌한 흥분제였다. 서울아시안게임 개막식 매스게임에 직접 참가한 당시 여고생들은 매일 저녁 TV 앞에 앉아 ‘오늘의 아시안게임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면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한다. 예나 지금이나 온 국민을 흥분시키는 아시안게임,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아시안게임에 얽힌 추억을 들어보자. ■ 응원 서울 아현동에 사는 김형수(53)씨는 최근 아시안게임을 중계 방송을 볼 때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을 떠올린다. 하루가 멀다 하고 경기마다 금메달을 따내는 ‘금 사냥’이 24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기 때문이다. 당시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93개, 은메달 55개, 동메달 76개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2일 현재 61개의 금메달을 딴 우리나라는 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부동의 2위를 지키고 있다. 김씨는 “86년 아시안게임은 당시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가장 큰 스포츠 대회였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엄청났다.”면서 “나와 내 아내처럼 평소 스포츠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다 한마음으로 우리나라를 응원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또 “동네 어귀 슈퍼마켓에 있던 작은 컬러 TV 앞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서서 함께 경기를 보던 기억이 난다.”면서 “아마 그때가 지금의 월드컵 거리 응원처럼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하는 응원의 시초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김씨에게 1986년 아시안게임이 더 기억에 남는 이유는 따로 있다. 김씨가 끔찍이 아끼는 외동딸 김현아(24·여)씨가 아시안게임이 열리던 기간 중 태어났기 때문. 김씨는 “86년생인 내 딸의 생일이 9월 27일이다. 아시안게임이 개막하고 나서 정확히 일주일 후에 딸이 태어났다.”면서 “만삭인 아내와 함께 방에 있던 작은 흑백 TV로 게임을 보던 기억이 남아 있다.”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대형 전자제품 가게를 운영하는 박석구(58)씨는 얼마 전 장농 속에 보관해오던 앨범을 꺼냈다가 반가운 물건을 발견했다. 박씨는 고등학교 2학년부터 20대 중반까지 꾸준히 우표 수집을 해 왔는데, 그 앨범을 뒤적이던 중 86년 아시안게임의 사이클 입장권을 찾아낸 것. 박씨는 24살이던 해 서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당시 16살이던 막둥이 동생을 데리고 직접 관전하러 갔었다. 서울 아현동 집에서 잠실 올림픽경기장까지 동생과 함께 버스를 두세번 갈아타고 간 기억이 난다고 했다. ■ 열기 많은 경기 중에서 사이클 경기 티켓을 구입한 것은 동생과 본인이 모두 자전거 타기를 매우 좋아했기 때문이다. 물론 동네에서 타는 자전거와 사이클은 완전히 격이 다르지만 동생과 함께 보기에는 둘 다 즐길 줄 아는 자전거가 좋다고 생각했다. 박씨와 동생은 동네의 자전거포에서 일정 금액과 신분증 따위를 맡겨두고 자전거를 빌려서 타곤 했다. 경기는 1986년 9월 23일 오후 7시 올림픽경기장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렸다. 입장권을 다시 보고 나니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박씨는 “솔직히 말해 당시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나왔고 어떤 나라가 금메달을 땄는지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면서 “지금 기억나는 것은 그리 넓지 않은 관중석에 사람들이 앉아서 엄청나게 큰 소리로 응원을 하던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나와 동생은 사이클 경기를 보러 갔다기보다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말하면서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사이클에서만 금메달을 4개 땄다고 하는데, 사이클이 어느새 우리나라 효자 종목이 됐다니 괜스레 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적의 심장을 쏜다는 각오로 했더니 백발백중이 됐다.” 한 대회에서 7개의 금메달을 따, 살아 있는 사격의 신화로 불린 북한 서길산 선수는 1982년 제9회 뉴델리 아시안게임 권총대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 ■ 대결 서길산 선수는 개인전에서 금 4개, 단체전에서 금 3개를 획득해 7관왕으로 대회 최다 금메달 수상자로 기록됐다. 아시안게임 7관왕은 단일 대회 최다 관왕으로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신화로 기록돼 있다. 7개의 금메달을 휩쓴 대단한 실력도 우리 국민들을 놀라게 했지만, 당시의 관심은 정작 다른 곳에 집중됐다. 1970~80년대 초반까지는 남북 대결이 극에 다다랐을 시기였기 때문에 우리 대표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북한 선수를 이긴다는 것은 단순히 메달 하나를 추가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우리 국민에게 북한과의 군사 대결에서도 앞설 수 있다는 안도감을 안겨 줄 수 있는 귀한 선물이었던 것이다. 북한 선수와 경기에서 맞붙어 지는 것은 그 반대 의미였다. 이런 가운데 서길산 선수의 사격 7관왕 소식과 섬뜩한 다관왕 소감을 말하는 기자회견은 온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만했다. 서울 월계동에 사는 김진수(45)씨도 고등학교 2학년 때 봤던 서길산의 적개심에 이글거리던 눈매를 잊지 못한다고 했다. 김씨는 “지금 학생들은 이해를 못 하겠지만 정말 무서웠다. 순진한 마음에 서길산이 겨누는 총부리가 우리를 향해 있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돌이켰다. 반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 대결의 구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젊은이들은 오히려 북한 선수들의 출전 종목이 중계되면 북한을 제 팀인 양 응원하는 등 스포츠를 통해 같은 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찾았다. 경기 일산에 사는 고등학생 문우민(17)군은 “22일 북한 여자축구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었을 때 나도 모르게 북한 선수들을 응원하게 되더라.”면서 “안타깝게 일본에 1대0으로 졌을 때 북한 여자 선수들이 굉장히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문군은 “이번에 경기에 대한 기사를 보니 북한 여자축구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부터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던데 이번에도 땄으면 좋았을걸”이라고 아쉬워했다. 대학생 안희민(25·여)씨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는 북한에서 선수단뿐만 아니라 일명 ‘미녀 응원단’이 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기억이 있다.”면서 “당시 북한 응원단의 응원 모습이 굉장히 이색적이고 재밌어서 그런지 북한 선수들의 경기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되더라.”고 돌이켰다. 부산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로 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조소영(29·여)씨도 아시안게임에 대한 즐거운 추억이 있다. 조씨는 대학교 2학년이던 2002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경기가 열렸던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학교 수업도 빠져가며 매달렸다. 부산 벡스코에서 하루 종일 문서를 복사하기도 하고 외국인들에게 유창하지 않은 영어로 대회에 대해 설명해주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지만 아시안게임 엠블럼이 박힌 자원봉사자 비표를 목에 걸 때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조씨는 “자원봉사에 열중하느라 집에서 TV로 중계를 볼 때보다 오히려 경기는 제대로 챙겨볼 수 없었다.”면서도 “같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친구들이랑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낸다. 아시안게임은 나에게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큰 추억을 선물한 것이다.”고 말했다. ■ 참여 주부 최희숙(42·여)씨와 아시안게임의 인연은 85년 가을부터 시작됐다. 최씨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85년 가을, 체육부장 선생님은 1학년 학생들 전체를 운동장에 집합시키더니 중대 발표를 하셨다. “우리학교 1학년 학생들이 86아시안게임 개막식날 매스게임에 참가하게 됐다. 특별한 이유 없이는 단 한사람도 빠질 수 없다.”는 통보였다. 개막식인 86년 9월 20일까지는 머리도 자르지 말라는 주문이 이어졌다. 최씨와 친구들은 처음에 거세게 반항했다. ‘머리를 내 맘대로 하지도 못하고, 수업 끝난 뒤에도 남아도 연습하는 것이 싫다.’는 이유에서였다. ‘1년 동안 매스게임 연습을 하면 대학은 언제가느냐.’는 학부모들의 항의도 이어졌다. 그러나 결국 매스게임에서 빠져나갈 도리는 없었다. 그날부터 서울여고 1학년 학생들은 체육시간이면 매스게임 기본 동작을 익히고, 다른 학교 학생들과 만나 동작을 맞춰보는 등 개막식 준비에 매달렸다. 수업 시간은 물론 방과 후까지 예비군 수송 차량에 실려 이 학교 저 학교 운동장을 전전하며 연습했다. 2학년에 올라가서는 아예 오후에 공설 운동장에 모여 매스게임을 연습하는 것으로 수업을 대체했다. 아시안게임이 개막하는 1986년 9월이 되자 최씨와 친구들은 등교하자마자 효창공원으로 직행, 간식으로 나눠주는 빵과 우유를 먹으면서 하루 종일 연습했다. 개막식 하루 전날 리허설까지 완벽히 마치자 장장 일년 동안 이어졌던 매스게임 연습이 모두 끝났다. 드디어 대망의 1986년 9월 20일, 아시안게임 개막식날 최씨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고 기억했다. 그는 “정작 개막식 당일엔 보슬비가 내려서 얇은 옷이 다 젖고,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지는 등 리허설 때보다 훨씬 못했다. 동작을 잊어버리고 틀려서 우는 친구들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최씨는 “당시에는 연습이 너무 힘들어서 불평도 많이 했지만 막상 개막식이 끝나고 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니 나와 친구들이 나라에 큰일을 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반추했다. 윤샘이나·김양진기자 sam@seoul.co.kr
  • “1년만 더 하려다 어느새 30년… 송해 선생님 나이만큼 일해야죠”

    “1년만 더 하려다 어느새 30년… 송해 선생님 나이만큼 일해야죠”

    일요일이다. 늦잠 자다가 다시 소파에 비스듬히 드러누워 TV 리모컨을 만지작거린다. 정오 뉴스가 끝난 뒤 ‘딩동댕~’하는 실로폰 소리와 함께 사회자 송해씨가 ‘전~국 노래자랑’하고 외친다. 만장(滿場)한 여러분도 즐겁게 따라한다. 이어 무대에 출연자들이 등장해 저마다 끼를 발산한다. 더욱 재밌는 볼거리 하나. 구수한 말솜씨로 잘 진행하던 송씨가 뒤돌아서서 툭 시비를 건다. 누구한테? 지휘자 김인협 악단장이다. 조금은 어린 출연자가 무대에 등장하면 어김없이 김 단장한테 가서 돈을 받아가라고 시킨다. 그러면서 하는 말, “나는 송해 오빠거든, 저기 저 할아버지한테 가봐.”라고 한다. 송씨 나이가 83세, 김 단장은 70이다. 그런데도 송씨 자신은 ‘송해 오빠’고 나이가 한참 아래인 김 단장은 할아버지란다. 이 대목에서 웃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1980년 11월 9일 낮 12시 10분 처음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서른 생일을 맞은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본사에서 기념 리셉션을 가졌고, 14일 30년 특집(1536회) 방송을 내보낸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시간대가 변경된 적이 없는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무대에 오른 출연자만 3만여명이고 총 관객만도 1000만명이 넘었다. 세살 어린아이부터 103세 할머니까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란 점도 자랑거리다. ●“여기선 내가 송해 선생님보다 대선배” 이렇게 웃고 울린 세월 속에 노래자랑 무대에서 묵묵히 지휘를 해온 김 단장이야말로 ‘산 증인’이다. 전국노래자랑이 생긴 지 몇달 뒤인 1981년 초부터 악단을 지휘했다. 송씨가 1984년부터 진행을 맡았으니 이 무대에서는 김 단장이 훨씬 선배인 셈이다. 지난 8일 경기 양평에서 김 단장을 만났다. 김 단장은 창밖으로 들어오는 가을햇살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있었고 부인은 옆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었다. 무척 다정해 보였다. “언제 이쪽으로 이사 오셨나요.” “퇴촌에 살다가 우연히 7년 전 이 근처에 놀러왔다가 위치가 좋아 집사람이 덜컥 계약을 했어요. 정이 들어서 그런지 아주 편하고 좋아요. 공기도 좋고….” “두 분이 시골에서 지내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자녀분들은 어디 계시나요.” “아들과 딸이 있는데 서울에 살아요. 피는 못 속이는지 원래 노래를 잘하고 음악을 좋아했지요. 그런데 내가 (음악을)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요즘에는 악기도 만지고 그러는 것 같아요.” “음악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내가 9남매 중 막내입니다.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자마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그런 막내가 안쓰러웠는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늘 말씀하셨지요. 초등학교 4학년 때쯤인가 그래요. 형님이 기타를 어디서 가져왔는데 그걸 만지다 보니 절로 신이 나고 재미 있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그는 충북 청주 출신이다. 기타로 독학하며 음악 자질을 키웠고 서라벌예대에서 음악 공부를 제대로 했다. 1962년부터 청주방송에서 5년, 카바레에서 밴드생활을 10년 가까이 한 뒤 1970년대 동양방송을 거쳐 KBS 전국노래자랑과 인연을 맺었다. “인생의 반은 전국노래자랑으로 보낸 셈입니다.” “처음에는 딱 1년만 한다고 다짐했지요. 그런데 PD들이 바뀔 때마다 ‘1년만, 1년만’ 하는 바람에 벌써 30년이 됐습니다.” ●10대 세 자매에게 만원씩 줬더니… 그동안 함께 일한 PD만 해도 50명 정도. 김 단장은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편곡한 것만 수천곡은 된다고 했다. 예심 때 부르는 출연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거기에 맞게 곡을 다시 써줘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노래 대부분은 그의 머릿속에 다 저장돼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한번 지역에 내려가면 사흘은 있어야 프로그램 녹화가 끝난다. 예심 참가자들은 대개 400명에서 많게는 1000명 정도.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즉석에서 편곡을 한 다음, 드럼, 기타, 색소폰 등 10명의 악단 연주자들에게 나눠준다. “송해 선생님은 지역 녹화 때 현지 군수를 무대 위에 가끔 등장시키지요, 이 때 예정없던 노래를 시킬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얼른 군수의 목소리를 듣고 즉석에서 연주자들에게 어떤 키로 하자고 귀띔해주곤 합니다.” 웃고 울린 에피소드도 많을 터. “강원도 태백에서 리허설을 하는데 아가씨 입에서 술 냄새가 나는 거예요. 긴장이 돼서 술을 마신 것이지요. 그런데 정작 녹화 때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술에 취해 무대 뒤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노인 분들이 가끔 한잔 걸치고 올라와서는 언성을 높이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방송을 보면 가끔 주머니에서 돈이 나오던데요.” “순전히 제 돈입니다. 그런 모습이 안타깝게 보였는지 미국에 사는 한 모녀가 ‘오라버니 더운데 고생이 많다.’는 편지와 함께 100달러를 보내왔어요. 그래서 ‘KBS 노래자랑’이라고 새겨진 시계를 사서 고맙다고 보냈더니 다시 100달러를 보내주더군요. 언젠가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전북 김제에서 10대 세 자매에게 1만원씩 준 적이 있어요. 10년 만에 다시 김제에 갔지요. 그 여자들 아버지가 무대에 올라오더니 큰절을 하면서 그때 받은 돈이라고 하면서 돌려주더군요. 당시 덕담해준 덕택에 아이들이 잘 자라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집갈 때 꼭 연락하시라고 했지요.” ●방송 중 즉석주례도 여러번 김 단장은 방송 중에 즉석 주례도 여러번 섰다. 송씨가 가끔 짓궂게(?) 시켜서다. 둘은 동양방송 ‘가로수를 누비며’ 시절부터 같이 일했다. 지방에 갈 때마다 녹화 끝나고 시간이 되면 시장통 선술집에서 술잔을 마주한다. 지금은 오랜 음악소리 때문에 중이염을 앓아 술을 잘 안 하지만 작정하고 둘이 마실 때면 소주 20병은 거뜬히 비우기도 했단다. 술자리를 안 해주면 송씨가 곧잘 삐친다며 웃는다. “송해 선생님이 프로그램 진행을 부드럽게 리드하니까 녹화 때 NG 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사회자-악단-작가-PD 등으로 이어지는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지요.” “무대에 지역 특산물도 자주 등장하던데….” “부담되지 않은 것들은 단원들과 함께 나눠 먹지요. 비싸게 보이는 것들은 다시 돌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김 단장의 집에는 국악이든 양악이든 없는 악기가 없다. 그 악기 속에는 30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켜켜이 쌓인 정이 듬뿍 담겨 있다. 나중에 이런 마음을 담아 집 근처에 ‘악기 박물관’을 만들 생각이다. “일단은 송해 선생님 나이만큼은 일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환하게 웃는다.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女談餘談] 신승훈과 ‘슈퍼스타K’/이은주 문화부 기자

    [女談餘談] 신승훈과 ‘슈퍼스타K’/이은주 문화부 기자

    얼마 전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신승훈과의 인터뷰 자리에서도 단연 화제는 ‘슈퍼스타K’였다. 마침 다음날 올릴 공연에서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 등 ‘슈퍼스타K(슈스케) 2’의 톱4와 리허설을 마친 그는 “그 친구들이 무대 위에서 너무 절제돼 있어서 여기 심사 볼 사람 아무도 없으니 편하게 하라.”는 조언을 건넸다고 말했다. 데뷔 20년이 된 가수와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지망생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가요계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슈퍼스타K’가 몰고온 인기와 파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대회는 끝났지만, 톱4가 부른 음원이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에서 기성가수들을 제치고 모두 10위권 안에 드는 등 인기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슈퍼스타K’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승훈은 “요즘 젊은 세대들은 끈기도 없고 컴퓨터 음악에만 길들여져 있는 줄 알았는데, ‘슈퍼스타K’에서 데뷔도 안 한 젊은이가 기타 하나를 들고 노래하는데 음악적 진정성이 느껴져 감동받았다.”면서 “나 역시 아버지가 중학교 2학년 때 사준 기타를 잡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4일 어렵사리 만난 ‘슈퍼스타K 2’의 준우승자 존박은 “많은 분들이 ‘슈퍼스타K’를 보면서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노래 하나로 그동안 못 이뤘던 꿈이 이뤄지는 과정을 보고 공감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랬다. ‘슈퍼스타K’의 감동은 완벽한 가수라는 결과물이 아니라 그들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 있었다. 우승자뿐만 아니라 탈락자에게도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다. 어떻게 보면 ‘슈퍼스타K’는 삶과도 닮은 부분이 많다. 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치열한 전쟁터에서 매일매일 냉정한 심사위원의 평가 속에 울고 웃으며 살아가고 있다. 때문에 ‘슈퍼스타K’ 신드롬은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무언의 격려 메시지는 아니었을까. 이제는 더 이상 겉모습에 휘둘리지 말고 내면의 진정성을 바라보자고. 무조건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여유를 가져보자고. erin@seoul.co.kr
  • [NTN포토] 에반 ‘감미로운 목소리’

    [NTN포토] 에반 ‘감미로운 목소리’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가수 에반이 13일 오후 서울 서교동 홍대 V-HALL에서 열린 ‘하현곤팩토리 쇼케이스’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이날 에반, 우연석, 오종혁 등 클릭비의 전 멤버는 하현곤의 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쇼케이스 현장을 방문했다. 하현곤과 클릭비 멤버는 결별 후에도 우정을 쌓으며 서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클릭비 멤버 에반과 우연석은 하현곤의 1집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가수 리치는 이번 앨범에 객원 보컬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조안 서덜랜드, 10일 별세…20세기 ‘오페라의 여왕’ 가다

    ‘오페라’의 여왕‘으로 20세기를 풍미한 소프라노 조안 서덜랜드가 10일(현지시각) 스위스 자택에서 향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라 스투펜다’(경이적인 인물)로 불렸던 고(故) 조안 서덜랜드는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견줄만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 40년 동안 활동했다. 이후 1990년 은퇴한조안 서덜랜드는 스위스 몽트뢰에서 여생을 보냈다. 조안 서덜랜드는 생전 세계 3대 테너인 루치아노 파바로티로부터 “금세기 최고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오페라 감독이자 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감독이기도 한 프랑코 제페렐리는 “조안 서덜랜드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마리아 칼라스와 견줄 수 있음을 알게 됐다”고 호평했다. 이어 “코벤트가든 드레스 리허설에서 조안 서덜랜드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리아 칼라스를 데리고 갔다”고 회고한 바 있다. 사진 = 뉴욕타임스(nytimes.com)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김병만, ‘달인’ 퇴장비밀 공개…관객반응 안좋을땐 뛴다

    김병만, ‘달인’ 퇴장비밀 공개…관객반응 안좋을땐 뛴다

    개그맨 김병만이 ‘달인’ 프로그램에서 퇴장할 때 걷거나 뛰어서 나가는 이유에 대해 비밀을 털어놨다.김병만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 출연, ‘개그콘서트-달인’에서 관객들의 반응이 좋지 않으면 뛰어서 퇴장한다고 고백했다.이날 그는 “‘달인’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관객들의 반응이 없을 때다. 천천히 걸어 들어가면 호응이 좋았던 날이고 뛰어 들어가면 안된 날이다. 바늘을 던지는 것처럼 뒤통수가 따갑다”고 말했다.그런가하면 김병만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개그맨 노우진과 류담은 코너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김병만의 수제자로 나오는 노우진은 “얼마전 ‘쌍절곤의 달인’ 편에서 제가 입에 과자를 물고 김병만이 눈을 가린 채 격파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리허설 때도 아슬아슬하게 성공해 기도를 열심히 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또 류담은 “마무리 담당으로서 김병만을 살려준 적도 있다”며 “양파를 눈에 비비는 내용이었는데 보다 못해 뒤에 내용이 있었지만 서둘러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회부터 지금까지 날로 먹어서 그걸로 살이 쪘다. 그때보다 15kg 불었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한편 ‘달인’은 3년 가까이 이어져 온 ‘개그콘서트’의 장수 코너로 지난 추석, 특집으로 방송돼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사진 = KBS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화면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이연희 16세 시절 사진…청순외모 변함없어 ▶ 최희진 팬카페 회비 용도 공개 …논란 확산 ▶ ’태연 닮은꼴’ 김지숙 졸업사진...네티즌 ‘동일 인물?’ ▶ ’日 톱스타’ 아오이 유우, 블랙 앤 화이트 ‘반전패션’ ▶ 투애니원, 뼈다귀 의상-양갈래 머리’발랄 속 공포’
  • [NTN포토] 간미연 ‘땀에 젖은 머리카락’

    [NTN포토] 간미연 ‘땀에 젖은 머리카락’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가수 간미연이 8일 오후 서울 초동 명보아트홀 내 하람홀에서 열린 QTV ‘여자만세’ 포토 프레스 공개촬영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여자만세’는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미션에 도전, 그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갈등, 감동 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날 ‘여자만세’ 7인 멤버는 ‘공연’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안고 관객과 시청자 앞에 섰다. ’공연’ 촬영분은 오는 2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여자만세’ 7인의 멤버들 ‘공연’을 하다!’

    [NTN포토] ‘’여자만세’ 7인의 멤버들 ‘공연’을 하다!’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여자만세’ 멤버들이 8일 오후 서울 초동 명보아트홀 내 하람홀에서 열린 QTV ‘여자만세’ 포토 프레스 공개촬영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여자만세’는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미션에 도전, 그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갈등, 감동 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날 ‘여자만세’ 7인 멤버는 ‘공연’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안고 관객과 시청자 앞에 섰다. ’공연’ 촬영분은 오는 2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김신영 ‘신나는 템버린 연주’

    [NTN포토] 김신영 ‘신나는 템버린 연주’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8일 오후 서울 초동 명보아트홀 내 하람홀에서 열린 QTV ‘여자만세’ 포토 프레스 공개촬영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여자만세’는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미션에 도전, 그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갈등, 감동 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날 ‘여자만세’ 7인 멤버는 ‘공연’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안고 관객과 시청자 앞에 섰다. ’공연’ 촬영분은 오는 2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고은미 ‘(전)세홍이에게 특훈 받아요’

    [NTN포토] 고은미 ‘(전)세홍이에게 특훈 받아요’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전세홍 고은미가 8일 오후 서울 초동 명보아트홀 내 하람홀에서 열린 QTV ‘여자만세’ 포토 프레스 공개촬영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여자만세’는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미션에 도전, 그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갈등, 감동 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날 ‘여자만세’ 7인 멤버는 ‘공연’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안고 관객과 시청자 앞에 섰다. ’공연’ 촬영분은 오는 2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김신영 ‘템버린 연주 기대되시죠?’

    [NTN포토] 김신영 ‘템버린 연주 기대되시죠?’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8일 오후 서울 초동 명보아트홀 내 하람홀에서 열린 QTV ‘여자만세’ 포토 프레스 공개촬영에서 리허설을 갖고 있다. ’여자만세’는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미션에 도전, 그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갈등, 감동 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날 ‘여자만세’ 7인 멤버는 ‘공연’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안고 관객과 시청자 앞에 섰다. ’공연’ 촬영분은 오는 2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이경실 ‘’드럼캣’ 공연, 신난다!’

    [NTN포토] 이경실 ‘’드럼캣’ 공연, 신난다!’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코미디언 이경실이 8일 오후 서울 초동 명보아트홀 내 하람홀에서 열린 QTV ‘여자만세’ 포토 프레스 공개촬영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여자만세’는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미션에 도전, 그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갈등, 감동 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날 ‘여자만세’ 7인 멤버는 ‘공연’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안고 관객과 시청자 앞에 섰다. ’공연’ 촬영분은 오는 2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NTN포토] 정시아 ‘이기적인 몸매’

    [NTN포토] 정시아 ‘이기적인 몸매’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배우 정시아가 8일 오후 서울 초동 명보아트홀 내 하람홀에서 열린 QTV ‘여자만세’ 포토 프레스 공개촬영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여자만세’는 ‘여자가 더 늙기 전에 도전해야 할 101가지 것들’이라는 콘셉트로 각종 미션에 도전, 그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갈등, 감동 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날 ‘여자만세’ 7인 멤버는 ‘공연’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안고 관객과 시청자 앞에 섰다. ’공연’ 촬영분은 오는 2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박신혜 “21살 여배우, 나만의 보석함을 열면…” (인터뷰)

    박신혜 “21살 여배우, 나만의 보석함을 열면…” (인터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박신혜에게 더 이상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필요치 않았다. 예쁜 얼굴과 사랑스러운 미소, 한층 성숙해진 자태로 무장한 채 21살 여배우는 온몸으로 소리치고 있었다. “나를 보세요!” 어느새 20대 여배우답게 섹시해졌다는 기자의 말에 싫지 않은 듯 웃는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구요. 하하하!” 인생이란 보석함을 살며시 열어 보인 박신혜의 동화 같은 내면 이야기. ◆ 인형이 여배우로 눈뜰 때 시작은 청순한 소녀였다. 2003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데뷔한 박신혜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궁S’ 등에서도 긴 생머리를 한 청순녀의 이미지를 이어왔다. 인형 같던 소녀는 지난해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소년이 된 것이다. “난생처음 남자 역할이라니, 걱정을 할 수밖에요. 근데 제가 워낙 털털한 편이거든요. 제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행히 고미남을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깊은 사랑을 받았지만 소년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신데렐라의 마법처럼, 박신혜는 다시 여자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쁘기만 한 인형은 아니었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민영으로 분한 박신혜는 당찬 태도와 똑 부러지는 말투, 적극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멜로와 코미디의 조화가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김현석 감독님의 스타일이 잘 드러난 영화라고 생각해요. 저절로 스물스물 흡수된 작품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알게 됐죠. 와아, 이 영화, 내게 플러스가 될 작품이구나.” ◆ 영롱한 진주처럼 빛난 내면연기 하지만 민영이 처음부터 박신혜에게 낙점된 캐릭터는 아니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은 “민영에게 21살의 박신혜는 너무 어리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런 감독에게 ‘민영은 내꺼’라는 확신을 심어준 것은 박신혜 본인이었다. “캐스팅을 앞두고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제 말투나 사고방식이 생각보다 어리지는 않다고 하시더라구요(웃음). 최종 결정은 민영의 대사에 대한 제 분석 덕분이었대요. 시나리오 속 민영의 대사 중에 ‘중의적인 의미’라고 괄호를 친 부분이 있었거든요. 김독님은 제가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했다고 하셨어요.” 박신혜가 집중한 부분은 ‘민영이도 여자잖아’라는 것이다. 남자인 김현석 감독이 미처 짚어내지 못했던 민영의 내면을 읽어낸 것은 역시 캐릭터와 박신혜가 모두 20대 여자라는 접점에 있었다. “민영은 병훈(엄태웅 분)에게 이렇게 소리쳐요.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이 한 마디에 민영의 심리상태가 어렴풋이 느껴지잖아요. 게다가 ‘희중씨(이민정 분) 집에 왜 갔어요?’라고 다그치는 건 단순히 직장 상사에 대한 부하직원의 걱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웃음)” ◆ 사랑은 오르골 멜로디를 타고 사실 박신혜는 ‘남자 복’(?)이 많은 여배우다. ‘미남이시네요’에서는 장근석과 정용화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CF에서 이민호 등과 호흡을 맞췄다. 또 ‘국민남동생’ 유승호의 이상형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여성 팬들의 질투가 무시무시할 법도 한데 박신혜는 고개를 젓는다. “의외로 되게 부러워하세요. 전에는 질투 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는데, 판도는 ‘미남이시네요’를 기점으로 바뀌었죠. 고미남으로 살았더니 제게도 여성 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넌 고미남이니까 괜찮아. 용서해주마’라는 분위기에요.(웃음)” 이어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박신혜는 엄태웅, 최다니엘 등과 함께했다. 특히 16세 연상의 선배인 엄태웅과는 수줍은(그리고 소극적인) 키스신까지 소화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달콤함을 맛봤다. “사실은 키스신이 아니라 ‘코신’인데(웃음). 코만 닿았거든요. 근데 엄태웅 선배의 장난 때문에 너무너무 놀란 일이 있긴 했어요. 리허설을 하는데 갑자기 훅 다가오시는 거에요. 입술이 닿기 직전까지요!” 그래서 어떻게 됐느냐고 재촉하는 기자에게 “몸을 빼다가 뒤로 넘어졌다”는, 조금도 로맨틱하지 않은 대답을 내놓았다. 기자의 표정이 다소 실망스럽게 변하자 박신혜는 21살의 여배우다운, 유쾌한 웃음소리를 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보아 ‘쩍벌춤’ 인기급증…강렬 퍼포먼스 ‘뒷심’▶ 박봄, ‘맨발사진’ 한 장으로 "발바닥 여신 강림"▶ ’의욕이 앞선’ 민효린, 노출굴욕…파격드레스 ‘아찔’▶ 이승철, 강승윤 심사불만에 "투표 좀 잘하라" 댓글응수▶ 이외수,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 맹비난…’피해망상’
  • 주원 “‘리틀 강동원’이라는데 모르겠어”

    주원 “‘리틀 강동원’이라는데 모르겠어”

    생애 처음으로 출연한 드라마가 시청률 50%를 넘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드라마 데뷔작 ‘제빵왕 김탁구’로 무명의 신인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주원(23·본명 문준원)은 “모든 것이 어리둥절하고, 갑자기 변한 게 너무나 많다.”고 답했다. 드라마 속 강한 이미지와는 달리 해맑고 순수한 모습이 인상적인 그를 지난달 29일 서울 태평로 서울신문 사옥에서 만났다. ●구마준 역으로 무명 신인에서 스타덤 스타 시스템 위주의 제작 관행이 굳어지는 드라마 시장에서 신인 스타가 탄생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오랜만의 슈퍼루키의 등장에 광고계는 물론 방송, 영화계까지 들썩이고 있다. 이날도 그는 오전에 화보 촬영, 오후엔 CF 출연 스케줄이 꽉 짜여져 있었다. 우선 첫 작품에서 시청률 50%를 넘기는 ‘홈런’을 친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추석이 지나고 갑자기 스케줄이 많아진 것 같아요. 전에 드라마 출연 경험이 전혀 없어서 시청률이 잘 나온 것이 어떤 건지 잘 몰랐어요. 그런데 집 앞 빵집에 ‘김탁구빵’이 한가득 있는 것을 보고 나니 비로소 실감을 하겠더군요.” 4개월간 드라마 촬영을 끝내고 가족들과 동네 마트에 처음 간 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온통 자신에게 꽂히는 통에 “갑자기 연예인이 됐다.”고 느꼈다는 주원. 아직 연예인이라는 말이 너무 어색하고 당황스럽다는 그에게선 신인 배우의 풋풋함이 느껴진다. “갑자기 저를 알아보시는 분도 많고, 함께 일하자는 분도 늘었지만, 아직도 제가 연예인이라는 게 좀 이상하고 어색해요. 2006년 뮤지컬로 먼저 데뷔를 했는데, 그때 ‘배우’라고 부르는 것도 처음에 부담스러웠다가 겨우 익숙해졌거든요. 평소엔 그냥 저 자신을 보이고 싶은데, 늘 뭔가 ‘멋진 척’을 해야 하는 것 같아 부담스러워요.” 누구나 처음엔 그렇게 시작하지만, ‘스타 의식’에 젖는 건 시간 문제라고 딴죽을 걸었더니 “아무리 높은 위치에 올라가도 인간미를 버리지 않고,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받아친다. 진지한 표정을 지을 때마다 드라마 속 구마준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구마준의 목소리와 눈빛이 남아 있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들어요. 아직 인물에서 다 빠져나오지 못했거든요. 그건 아마 마준에 대한 연민이 많아서 일 거예요. 처음에 대본을 읽을 때부터 주변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탁구와 달리 늘 외롭고 쓸쓸한 마준이가 너무 안쓰러워 보듬어 주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뮤지컬서 닦은 기본기로 안방극장 진출 무표정이 기본이고, 닫힌 캐릭터 때문에 마음 놓고 웃는 연기 한번 할 수 없었다는 그는 악역이지만 매력적인 구마준 역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단다. 하지만 그가 첫 드라마치고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30회를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은 뮤지컬에서 갈고닦은 기본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학 1학년때 뮤지컬 ‘알타보이즈’ 주인공으로 발탁됐지만, 무대에서 주눅이 들어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생각에 다른 뮤지컬의 앙상블(댄서)에 지원했어요. 주변에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지만, 5개월간 지방 공연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더 자유로워졌고, 주연으로서 무대 뒤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가 생겼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공연계에서 그의 이름을 알리는 기회는 운명처럼 다가왔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주인공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였던 그는 첫 리허설 날 주연배우 김무열이 다리를 다쳐 대타로 무대에 올랐다. 제작자와 투자자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단숨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 그는 주연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 작품 이후 그에게도 소속사가 생겼고, 처음 오디션에 응시한 드라마가 ‘제빵왕 김탁구’다. 인지도도 없고, 심사위원들의 반응도 썰렁해 합격 예감은 전혀 들지 않았다. 신인이라 방송사나 제작사는 캐스팅을 만류했지만, 작가의 고집으로 주연 자리를 따낼 수 있었다. ●“나이대 따라 변하는 배우 되고파” 안방극장 데뷔 이후 그가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바로 ‘리틀 강동원’이다. 영화배우 강동원과 유독 닮은 외모 탓이다. 그는 “제가 눈썰미가 없는 건지 아무리 거울을 봐도 어디가 닮은 건지 모르겠어요. 선배님 얼굴에 먹칠하는 건 아닌지…”라며 환하게 웃었다. 차기작에 대한 부담도 있을 법하지만, 이미 평생 연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는 그에게선 느긋함이 배어 나온다. “앞으로 나이대에 맞는 연기를 표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20대는 순수함과 열정을, 30대는 성숙한 남성미를, 40대엔 인생이 묻어나는 배우요. 모든 중견배우 선생님들처럼 연륜있고 즐기면서 평생 연기하고 싶어요. 혹시 다음 작품이 잘되지 않아도 그 다음엔 잘되지 않을까요?” 모처럼 속까지 꽉 찬 신인의 발견에 마음이 든든해졌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박봄, ‘미키마우스’ 산다라박 공개 “완전 귀여워”

    박봄, ‘미키마우스’ 산다라박 공개 “완전 귀여워”

    걸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귀여운 모습의 산다라박 사진을 공개했다. 박봄은 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산다라박의 일상사진과 함께 “완전 귀연 달옹~~ㅋㅋㅋ 미키마우스 같아”라고 애정 어린 설명을 덧붙였다. 박봄은 스케줄 장소로 향하던 중 산다라박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녀는 “뮤뱅 리허설 출근길~*^^*ㅋㅋㅋ 여러분 우리 오늘 힘 좀 내려고요. 뮤뱅 닥본사<~ 알겠지??!??~~~~~*^^*”라고 애교 있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다라언니 모자 너무 귀엽다. 박봄 언니도 귀여울 텐데 뺏어서 쓰세요” “저도 본 순간 미키마우스다 했어요” “달옹 언니 귀여워요. 근데 박봄 언니 사진도 올려주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투애니원은 KBS 2TV ‘뮤직뱅크’에서 ‘캔트 노바디’와 ‘고 어웨이’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박봄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이시영, 운동선수 몸매…체지방 고작 1/3뿐▶ 원더걸스 유빈, 변화된 모습…나날이 돋는 미모▶ ’장난스런 키스’ 늪에 빠진 시청률 3가지 이유▶ ’전교회장’ 보아, 사립中 수석합격 포기·일본행…왜?▶ 햄(HAM), ‘So Sexy’ 방송불가..안무·가사 선정적
  • “휘성, 3D 콘서트로 만난다”…롯데시네마 3D 개봉

    “휘성, 3D 콘서트로 만난다”…롯데시네마 3D 개봉

    국내 멀티플렉스 체인 롯데시네마에서 오는 30일 가수 휘성의 콘서트를 3D로 상영한다. 롯데시네마 측은 28일 “‘휘성, It’s real’ 콘서트 실황을 3D로 만든 영상 ‘Live in 3D-휘성, It’s real’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3D 콘서트 개봉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실제 휘성의 콘서트를 3D 카메라로 근접 촬영해 입체감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Live in 3D-휘성, It’s real’에는 휘성의 대표곡 ‘불치병’, ‘안되나요’, ‘인섬니아’(insomnia), ‘위드미’(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이 삽입됐다. 또한 3D 콘서트를 제작하기까지의 회의 과정과 리허설을 비롯, 휘성의 소소한 일상과 작사가로서의 면모, 지인들과의 인터뷰 등 2D영상으로 담아냈다. 관계자는 “영화 ‘아바타’ 이후 3D 영화 및 영상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했다”며 “앞으로 영화뿐만 아니라 스포츠,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3D 영상으로 제작, 상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ive in 3D-휘성, It’s real’은 청량리, 건대입구, 홍대입구, 영등포 등 전국 롯데시네마 19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사진 = 롯데시네마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소심’ 산다라박 "문자 답장 안온 멤버번호 삭제" 깜짝 고백▶ 우은미 ‘슈퍼스타K’에 보내는 ‘부탁해’로 가수 데뷔▶ 김가연, 악플러에 일침 "내가 역겨워? 님은 깨끗한 인생?"▶ 김소연 ‘강심장’서 노안 굴욕담 공개…"10대 때 이미 30대"▶ ’타이타닉’ 할머니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 100세로 별세
  • ‘남격 합창단’ 최성원, ‘와우’ 실수에 웃음 바이러스 전파…인기↑

    ‘남격 합창단’ 최성원, ‘와우’ 실수에 웃음 바이러스 전파…인기↑

    ‘남격 합창단’ 최성원이 ‘와우’ 실수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리허설에서 생긴 ‘와우 해프닝’에 합창단원들과 시청자들은 웃고 울었다. 9월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제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 남격 합창 단원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에서 합창단 맨 앞자리를 차지한 최성원은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와우!’를 외쳐 단원들을 혼란에 빠트릴 뻔 했다. 지휘자 박칼린은 두달간 강행했던 합창단 연습의 결실을 맺기 위해 마지막 리허설을 준비했다. 하지만 아마추어 합창단원들은 부담감과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박자 맞추기에 실패, 안무를 틀리는 등 크고 작은 실수들을 연발했다. 특히 ‘넬라 판타지아’에 이어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을 맞춰보는 시간에 최성원이 몸을 들썩거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성원은 앞서 최종 연습시간에도 극도의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한박자 먼저 ‘와우!’를 외쳐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와우’는 ‘날아라 슈퍼보드’로 곡이 넘어가는 순간, 흥을 돋우기 위한 외침이다. 자신의 실수를 알아챈 최성원은 다시 자세를 고쳐 잡았다. 합창 단원들은 “나도 ‘와우’ 옮아 버릴 것 같다”, “조심하자, 가슴이 철렁철렁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하지만 이내 최성원의 어깨를 두드리며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역시 성격 급한 최성원의 실수에 ‘와우 최성원 선생’이라고 입을 모으며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까 생기는 실수, 전혀 밉지 않았다”, “본 공연 때 실수없이 했으니 본인에게도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것”, “합창단은 끝났어도 단원들의 우정이 변치 않길 바란다” 등 다채로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로의 실수를 보듬으며 출격 준비를 마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감동의 무대를 완성하며 호평 받았다. 지휘자 박칼린은 대회 직후 단원들이 마련한 감동 이벤트에 눈시울을 붉히며 “사랑합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남격’ 박칼린, 눈물 속 퇴장 "영화 이상의 감동 하모니"▶ 이승기 천사 인증샷 화제…네티즌, 이화동 관심집중▶ 니콜, 영어실력 화제…한국어보다 의사소통 편해?▶ 지연, 솔직 고백 "티아라 외모순위 1위는 나"▶ 산다라박, 태양 단독 콘서트 극찬 "소름끼치는 무대"
  • [NTN포토] 김재욱·김윤서 ‘리허설도 진지하게’

    [NTN포토] 김재욱·김윤서 ‘리허설도 진지하게’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배우 김윤서 김재욱이 26일 오후 서울 신사동 로데오스타빌딩에서 열린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 영화 ‘블루진(가제)(감독 홍경표)’ 촬영현장에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정윤철, 봉만대, 이현아, 조용규 감독 등 스타 영화감독 12명이 아이폰4로 촬영한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는 ‘iPhone4 Film Festival’은 스마트폰 시대에 탄생한 새로운 개념의 영화 축제로 10월 6일 부터 31일까지 ‘iPhone4 Film Festival’ 공식 홈페이지와 아이폰4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영된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
  • 문지은 “시크릿 의상도 섹시한데, 나만 의상논란”

    문지은 “시크릿 의상도 섹시한데, 나만 의상논란”

    가수 문지은이 의상논란에 휩싸인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문지은은 9월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 출연했다. 그는 의상논란에 대해 입을 열며 “내 의상은 망사지만 팔 끝, 다리 끝까지 다 가렸는데 야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문지은은 “음악방송 리허설에서 본 걸그룹 시크릿의 효성은 수영복 같은 의상을 입고 나왔는데도 아무도 뭐라고 안하더라”며 “왜 나한테만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효성은 “슬프게도 나는 그런 의상을 입어도 야하지 않은 모양이다. 별 말씀이 없더라”고 담담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는 문지은과 시크릿의 효성 외에도 나르샤와 슈프림팀의 쌈디, 인피니트의 성종, 캔의 배기성과 이종원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문지은, 전효성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초콜릿범벅베이컨, 폭탄버거-내장파괴버거 이어 ‘화제’▶ 하리수, 민낯 근황공개 "중국 호텔서 순수한 리수?"▶ ’신상털기’ 전문 검색엔진 코글 논란…예방법은?▶ ’성악계 女강호동’ 김인혜, ‘꽃게잡이 폴포츠’ 선생님 자처▶ 박한별, 연인 세븐 식당 홍보 ‘내조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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