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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뷰] ‘응답하라 1988’ 혜리 “덕선이보다 보라 닮은 똑순이죠”

    [스타뷰] ‘응답하라 1988’ 혜리 “덕선이보다 보라 닮은 똑순이죠”

    진짜사나이 모습은 진짜…걸그룹 화장 지우고 변신 “지금은 덕선이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요. 열심히도 했지만 덕선이는 워낙 사랑스럽고 예쁜 친구잖아요. 그래서 더 아쉽고 덕선이를 좀 더 간직하고 싶어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끝나고 포상 휴가까지 다녀왔지만 혜리(22)는 아직 덕선을 다 비워 내지 못한 모양이었다. 서울 성수동의 한 호텔에서 마주 앉은 그에게 덕선을 떠나보냈느냐고 묻자 내내 밝았던 얼굴에 살짝 그늘이 졌다. 하지만 이내 명랑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드라마 속 ‘긍정 소녀’ 덕선처럼. 신원호 감독이 성덕선 역에 초짜 배우인 혜리를 과감하게 캐스팅한 가장 큰 이유도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보여 줬던 혜리의 밝고 털털한 모습 때문이었다. “감독님과 미팅 때 처음에는 조용히 있다가 그냥 원래 제 말투, 성격 그대로 했더니 감독님이 ‘진짜 사나이’ 때 모습이 진짜구나라고 하시더라구요. 이후 두세 달 동안 감독님과 일대일 리딩을 하면서 나도 모르는 내 모습을 찾아갔어요. 그동안 나름대로 제가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관찰 예능을 보니까 어리버리하고 덤벙대고 때론 바보 같은 표정을 지을 때도 있더라구요. 제게 남 눈치를 보거나 해맑은 면이 있는지도 예전엔 몰랐어요. 그런 모습에서 차차 덕선의 캐릭터를 잡아 갔죠.” 신 감독은 혜리에게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연기를 주문했고 연기 수업을 받는 것도 원치 않았다. 가장 많이 들었던 말도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였다. 이후 그는 걸그룹 ‘걸스데이’의 화려한 메이크업을 벗고 칼군무 대신 막춤을 추는 촌스러운 쌍문동의 왈가닥 성덕선으로 변신했다. “노래할 때는 날아갈 것 같은 긴 속눈썹과 진한 화장을 포기하면 무대에서 빛이 덜 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고등학생인 덕선은 진한 화장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납득하고 많이 내려놨어요. 뒤뚱거리는 팔자걸음도 화면에서 귀엽게 찍어 주시더라구요. 확신이 생긴 뒤에 더 확실하게 망가졌죠.” 혜리의 콤플렉스는 얼굴에 비해 큰 코다. 클로즈업을 할 때마다 코가 더욱 부각돼 부담스러웠지만 자신감이 붙으니까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데뷔 전에 코 (수술) 한번 할 걸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웃음) 가수 할 때는 메이크업으로 큰 코를 가리기에 바빴지만 드라마에서는 오히려 콤플렉스를 드러내고 자신감 있게 표현하니까 그것마저도 저로 봐 주시는 것 같았죠.” 쌍문동 5인방 중 유일하게 연기를 전공하지 않고 나이도 가장 어렸지만 절대 주눅은 들지 않았다. 신 감독도 그에게 “다들 연기 잘하는 사람들인데 네가 절대 굴하지 않을 것 같아서 뽑았다. 쫄지 마라”고 격려했다. 동룡 역의 이동휘도 “네가 최고의 여배우”라며 힘을 보탰다. 혜리가 시청자들에게 딱 성동일네 둘째 딸 덕선으로 보이게 된 계기는 자신의 생일날 언니의 케이크로 ‘돌려막기’를 하자 둘째의 설움을 폭발시키는 장면이었다. 준비를 많이 했음에도 리딩 때는 눈물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촬영 때 케이크 위의 망가진 촛불을 보자마자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정도로 몰입이 됐고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극중에서는 공부 잘하는 언니 보라에게 늘 치이는 둘째지만 실제로는 두살 터울 여동생을 둔 언니다. “제가 동생에 대한 애정이 크고 동생 말이라면 뭐든지 하는 스타일이에요. 언니가 연예인이라서 내 동생도 혹시 덕선이처럼 피해 의식을 느낄까 봐 늘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런데 동생이 드라마를 보더니 제 말투나 행동이 성보라랑 똑같대요.(웃음) 싸우는 자매는 절대 아닌데 이것저것 잔소리를 하다 보니 동생이 그렇게 느끼나 봐요.” 만년 어리광만 부리는 철없는 막내딸일 것 같지만 집에서는 책임감이 강한 맏딸이다. 형편이 넉넉지 못해 일 년에 한 번씩은 쫓겨나듯 이사를 해야 했고 경기도 광주 시내에서도 한참 더 들어간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태어나지도 않은 1988년도의 쌍문동 골목이 더 낯설지 않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딸들 교육을 시키겠다며 서울로 온 뒤 힘든 시절을 버틸 수 있던 것도 가족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었다. 현재 28개의 CF 모델로 발탁돼 약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그는 직접 수입을 관리할 정도로 ‘똑순이’다. 마지막까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덕선의 ‘남편 찾기’였다. 전 국민이 추리 게임에 빠졌고 인터넷에서는 택과 정환의 지지파들이 설전을 벌였다. 하지만 정작 덕선의 감정은 잘 드러나지 않아 혜리는 속으로 애만 태웠다. 그가 덕선의 남편이 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16화에서 덕선이 택과 영화를 보기로 한 약속이 깨진 뒤 덕선이 “되는 일이 없다”고 아쉬워하는 장면에서였다. “갑자기 덕선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해서 감독님께 물어봤더니 남편이 택이라서 그렇다는 답이 돌아왔어요. 저도 혼란스럽기는 했지만 어떻게 설득력 있게 풀어 갈지에만 집중했어요. 좀 더 일찍 알려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좀 섭섭하긴 했죠. 덕선이가 이 사람 저 사람과 금방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이라는 말에 많이 속상했는데 두번째라서, 애정에 대한 결핍이 큰 아이여서 좋아해 주는 사람에게 약했던 것뿐이라고 생각해요.” 혜리는 “택이가 밥은 먹고 대국은 하는지, 춥지는 않은지, 잠은 잘 자는지 그 친구의 하나하나가 신경 쓰일 정도로 덕선에게 택은 처음부터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키스신은 베이징의 호텔에서 택과 덕선이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다. “저희 둘 다 키스신은 처음이었는데 (보검) 오빠가 리드를 잘한 것 같아요. 리허설 때는 어떻게 하면 예쁘게 나올지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사실 꿈속 키스신도 부끄러웠는데 연기라고 막상하니까 또 되더라구요.(웃음)” 그가 경험한 1988년은 낯설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곤로, 쌀통, 짤순이 등은 난생 처음 보는 물건이었고 마이마이에 카세트 테이프를 넣는 방법을 몰라 스태프들에게 구박도 받았다. 감독은 그 당시 개그 유행어를 참고용으로 보내 줬다. 혜리는 “오디션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이 유행어를 잘 따라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당시 유머 코드가 이렇게 통할 줄은 미처 몰랐다”면서 웃었다. 새벽 4시에 너무 추운 나머지 부끄러울 틈조차 없었던 정환(류준열)과의 ‘벽드신’, 5일 밤을 새우고 나서 동일에게 전달할 감사패를 읽다가 깨뜨려서 붙이고 다시 촬영한 일 등 에피소드도 많지만 이제 이 모든 것을 뒤로하고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다. 혜리가 ‘진짜 사나이’에서 애교 한 방으로 떴을 때 “이제 보여 줄 것은 다 보여줬다”는 우려 섞인 반응도 있었지만 걸그룹으로서 힘든 시절을 잘 버틴 그는 신인 연기자로서도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만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제가 아직 연기에 여유가 없고 능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없는 캐릭터라는 판단이 들면 하기 힘들 것 같아요. 딱 이번처럼 마음에 맞는 분들과 제가 아니면 안 되는 역할에 조금씩 도전해 보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정가은 결혼식 D-2, 축가는 더원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 100명 대기 중” 무슨 뜻?

    정가은 결혼식 D-2, 축가는 더원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 100명 대기 중” 무슨 뜻?

    축가는 더원 정가은 결혼식 D-2, 축가는 더원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 100명 대기 중” 무슨 뜻? 배우 정가은이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축가를 부를 가수 더원과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가은은 지난해 12월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원 콘서트 리허설 중. 우리 축가 불러줄 더원 오빠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정가은은 더원과 찍은 사진, 그에게 보낸 화환을 공개했다. 화환에는 “유부녀 정가은, 더원 오빠랑 결혼하고 싶은 여자 백 명 대기 중”이라고 적혀있어 웃음을 안긴다. 한편 정가은은 동갑내기 일반인 사업가로 알려진 예비 신랑과 오는 30일 오후 1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그랜드볼룸 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가은 결혼식 D-2, 축가는 더원 “결혼하고 싶은 여자 100명 대기” 무슨 뜻인가 보니?

    정가은 결혼식 D-2, 축가는 더원 “결혼하고 싶은 여자 100명 대기” 무슨 뜻인가 보니?

    축가는 더원 정가은 결혼식 D-2, 축가는 더원 “결혼하고 싶은 여자 100명 대기” 무슨 뜻인가 보니? 배우 정가은이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축가를 부를 가수 더원과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가은은 지난해 12월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원 콘서트 리허설 중. 우리 축가 불러줄 더원 오빠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정가은은 더원과 찍은 사진, 그에게 보낸 화환을 공개했다. 화환에는 “유부녀 정가은, 더원 오빠랑 결혼하고 싶은 여자 백 명 대기 중”이라고 적혀있어 웃음을 안긴다. 한편 정가은은 동갑내기 일반인 사업가로 알려진 예비 신랑과 오는 30일 오후 1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그랜드볼룸 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예슬, 레인보우 재경과 몸싸움? 사진 보니 머리채 잡고 ‘살벌’

    한예슬, 레인보우 재경과 몸싸움? 사진 보니 머리채 잡고 ‘살벌’

    ‘마담 앙트완’ 한예슬과 재경이 불꽃 튀는 육탄전을 벌였다.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제작 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측이 26일 한예슬과 레인보우 재경, 두 미녀의 몸을 던지는 열연이 빛나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슬과 재경은 눈부신 미모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살벌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살벌한 표정으로 한예슬의 머리채를 잡고 있는 재경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180도 달라져 억울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 돌변한 반전 사진이 함께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 속 한예슬은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도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극중 재경은 모두가 자신에게 관심을 쏟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이른바 ‘관심중독’에 빠진 전직 걸그룹 출신 국민요정 쥬니 역을 맡았다. 재경은 연극성 성격장애를 가진 두 번째 내담자 쥬니 역으로 극의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쥬니는 주변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라면 제멋대로고 이기적인 행동마저 서슴지 않는 캐릭터로 무대 리허설 중 쇼크로 쓰러진 뒤 성준(최수현 역)의 심리센터 ‘마담 앙트완’을 찾게 된 것. 재경은 이곳에서 성준, 정진운(최승찬 역), 이주형(원지호 역)까지 꽃미남 3인방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한예슬(고혜림 역)에게 질투를 느끼게 된다. 해당 장면은 두 사람이 일촉즉발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국 분노를 폭발시킨 순간을 담은 것으로, ‘마담 앙트완’을 발칵 뒤집은 두 미녀의 육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지, 한예슬은 제멋대로인 쥬니의 치료에 과연 성공할 수 있는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날 촬영은 서로를 향한 거친 막말과 몸싸움이 난무하는 살벌한 장면이었음에도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재경은 촬영이 멈출 때 마다 한예슬에게 미안해하며 연신 사과를 전하는 깜찍한 행동으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고, 한예슬은 얄밉고 까칠한 쥬니 캐릭터를 능청맞게 해내는 재경을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된 촬영에도 밝은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끄는 두 사람의 프로다운 모습에 제작진의 극찬이 쏟아졌다. ‘마담 앙트완’은 운명을 모르는 점쟁이 한예슬과 사랑을 모르는 심리학자 성준의 달콤 살벌한 ‘밀당 로맨스’ 심리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 눈 돌릴 틈 없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살아있는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까지 웰메이드 드라마 요소를 완벽하게 갖추며 방송 2회 만에 시청자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 전환장애를 극복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한 체조요정 마리(이선빈 분)에 이어 두 번째 내담자 쥬니까지, 매회 다양한 아픔을 가진 내담자를 등장시켜 이들이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마담 앙트완’ 3회는 29일 저녁 8시 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뚱뚱한 사람만 오세요’… 쿠바 비만인 무용단

    ‘뚱뚱한 사람만 오세요’… 쿠바 비만인 무용단

    13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 국립극장에서 ‘단자 볼루미노사(Danza Voluminosa)’무용단의 무용수들이 공연 리허설을 하고 있다. 단자 볼루미노사는 비만인들에게 자기 표현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출범한 무용단이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것이 바로 ‘태양의 서커스’ 다

    이것이 바로 ‘태양의 서커스’ 다

    세계 최고의 곡예 예술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 단원들이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얄 알버트홀 공연을 앞두고 드레스 리허설을 하고 있다.ⓒ AFPBBNews=News1
  • [포토] 모던발레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포토] 모던발레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댄서들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조이스 시어터(Joyce Theater)에서 프로젝트 그룹 ‘인텐시오’의 공연을 위한 “Island of Memories”의 드레스 리허설을 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붉은 조명 아래 정열의 춤사위

    [포토] 붉은 조명 아래 정열의 춤사위

    쿠바 인기 카바레 클럽 ‘트로피카나’ 단원들이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엘 투칸 모던-데이(El Tucan modern-day) 카바레에서 3일간의 데뷔 공연을 위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이들은 새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오는 31일부터 공연을 펼친다. 트로피카나 단원들이 미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32년 만이다. 양국의 국교정상화 이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으로 더 많은 관중들이 쿠바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미리보기’… 리우 금사냥 ‘본방사수’

    평창동계올림픽 ‘미리보기’… 리우 금사냥 ‘본방사수’

    2016년 병신년(丙申年)에는 스포츠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빅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8월에는 지구촌 최대 축제인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고, 2월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3월에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등이 기다리고 있다. 9월에는 ‘야구의 도시’ 부산 기장군에서 여자야구월드컵이 열린다. 2016년에 열리는 국내외 대회와 스포츠계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신태용호 U23챔피언십서 리우행 도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올림픽 대표팀은 연초에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전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2016년 1월 12∼30일)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올림픽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예멘 등과 C조에 포함됐다. 1월 14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고, 이어 예멘(1월 16일), 이라크(1월 20일)와 차례로 2, 3차전을 치러 8강 진출을 결정한다. 대표팀은 앞서 1월 4일 아랍에미리트, 1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알파인스키·스노보드… 평창 ‘워밍업’ 2018 평창동계올림픽(2018년 2월 9~25일) 테스트 이벤트가 2월 국제스키연맹 (FIS) 남자 알파인스키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7년 11월까지 총 28개 대회가 열린다. 테스트 이벤트는 올림픽 리허설 성격으로 열리는 대회로 경기장 시설과 코스를 점검하고, 대회 운영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다. 올림픽 개최 전까지 테스트 이벤트로 세계선수권대회가 5회, 월드컵이 14회 개최되고, 코스 점검을 위한 트레이닝위크 등 기타 대회도 9회가 포함됐다. FIS 남자 알파인스키 월드컵이 2월 6~7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리고, 이어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월드컵이 2월 18~28일 보광 스노경기장에서 열린다. ‘블라터 몰락’ FIFA 축구 대통령 선거 부정부패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2월 26일(현지시간)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후보는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프랑스 전직 외교관 제롬 샹파뉴, UEFA 사무총장인 스위스 출신 지아니 인판티노,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치인 토쿄 세콸레 등 5명이다. 강력한 두 후보였던 정몽준 전 FIFA 명예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은 FIFA 윤리위원회에서 각각 6년과 8년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후보에 나서지 못한다. 앞서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서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당선됐지만 부정부패 추문에 휘말리면서 새 회장 선거가 열리게 됐다. 슈틸리케호 승점 보태 월드컵 직행 Go!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국내에서 레바논(3월 24일), 쿠웨이트(3월 29일)와의 2연전을 끝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국은 2차 예선 6경기에서 전승을 기록, 승점 18점으로 G조 1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2점만 보태면 자력으로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직행한다. 최종 예선은 8개조의 조 1위와 조 2위 상위 4개팀 등 12개팀이 2개조로 나눠 8월부터 2017년 9월까지 풀리그를 벌인다. 아시아 지역에 주어진 티켓은 4.5장이다. 엘리트 +생활체육 = 통합체육회 출범 엘리트체육과 국민생활체육을 각각 대표하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결합한 통합체육회가 3월 28일 출범한다. 통합체육회는 일단 공동회장 체제로 운영하다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새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통합체육회장 선거는 10월 31일 이전에 실시될 예정이다. 두 단체를 통합하는 것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분리된 현 구조를 깨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 때문이다. 지난 3월 국회는 국민생활체육회의 법정법인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활체육진흥법’ 제정안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리우올림픽 첫 채택된 골프 ‘金티샷’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에는 28개 종목에 206개국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5위를 기록한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세웠다. 한국은 사격에서 진종오(36)가 올림픽 3연패를 노리고, 양궁 기보배(27), 태권도 이대훈(27), 체조 양학선(23), 배드민턴 이용대(27) 등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에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골프 개인전에서 ‘태극낭자’들의 메달 가능성이 높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1)의 메달 획득과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마린보이’ 박태환(26)의 출전 여부도 관심이다. 부산에 여자야구월드컵 보러 오이소 세계 여자야구인들의 축제인 제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이 9월 3~11일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12개국이 참가해 3개조로 나눠 그룹별 예선 라운드를 진행하고 각 그룹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를 통해 최종 예선 순위를 확정한 뒤 결승 라운드로 우승팀을 가린다.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국제여자야구대회로서 2004년 제1회 대회(캐나다 에드먼턴)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주인공에 몰입… 무대 서면 에너지 넘쳐” 첫 뮤지컬 주연 꿰찬 대학생 ‘괴물 신인’

    “주인공에 몰입… 무대 서면 에너지 넘쳐” 첫 뮤지컬 주연 꿰찬 대학생 ‘괴물 신인’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개막 한 달도 안 돼 ‘공연 목표 수입 100억원’의 절반을 훨씬 웃도는 실적을 거두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사를 새로 쓰는 동시에 장차 한국 뮤지컬을 떠받칠 걸출한 ‘괴물 신인’도 낳았다. 배우 최우혁(22)이다.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천재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우혁은 앙리 뒤프레와 괴물, 1인 2역을 맡았다. “빅터의 친구가 되고 빅터를 대신해 누명을 쓰고 죽기까지, 앙리가 걸어온 삶의 여정을 표정 하나하나까지 신경 써 가며 디테일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해요. 앙리의 삶에 확신을 가지며 앙리 자체가 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앙리는 뭔가에 꽂히면 모든 에너지를 그것에 쏟아붓는 ‘열혈 청년’인데 그 점이 저랑 비슷한 것 같아요.”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영국 여성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김희철 프로듀서와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 감독 등이 제작했다. 지난해 초연 당시 한국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연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그해 개최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 올해의 창작 뮤지컬,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을 석권했다. “‘프랑켄슈타인’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강렬해요.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 생명의 본질 등을 되새겨 보게 해요. 스토리가 탄탄하고 음악도 웅장합니다. 배우도 관객도 모두 감동을 받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최우혁은 지난해 초연을 보고 ‘프랑켄슈타인’ 무대에 꼭 오르고 싶어 오디션에 지원했다. 앙상블 오디션을 봤는데 실력을 인정받아 주연 오디션으로 급이 올라갔고, 대학생 ‘초짜’ 신분으로 주역에 최종 캐스팅됐다. 최우혁은 “천운이 계속 따라 준 것 같다”고 했다. 지난달 말 처음 무대에 올랐다. 음악 감독이 공연 시작을 알리자 박수 소리가 물결치듯 밀려왔다. 시체로 무대에 올라 실눈을 뜨고 객석을 봤는데 아찔했다. 리허설 땐 스태프를 합쳐도 객석에 있는 사람이 50명이 채 안 됐는데, 1000명 넘는 관객이 무대를 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첫 무대는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나요. 잘할 게 아니라 실수만 하지 말자며 집중 또 집중했어요. 공연 뒤 다른 배우들은 무대에서 울먹였어요. 저는 무대에서 내려와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이 진심으로 고생했다고 격려해 주고 연출가께서 ‘난 믿고 있었다’며 안아 줬을 때, 그제야 울컥하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공연 초반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힘들어서가 아니라 걱정돼서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걱정이 줄어들었다. 각 장면에 더욱 몰입하게 됐고, 무대에 오를 때마다 에너지도 솟구쳤다. “‘프랑켄슈타인’ 쫑파티 때 웃으면서 참석하고 싶어요. 그렇게 됐다는 전제 아래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다면 관객분들이 기대까진 아니어도 ‘이번엔 어떤 연기를 보여 줄까’ 하는 궁금증만이라도 가져 주셨으면 해요. 그렇게만 된다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 6만~14만원. 1666-8662.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정은 옛 애인’ 현송월 모란봉 악단장 中서 건재 과시

    ‘김정은 옛 애인’ 현송월 모란봉 악단장 中서 건재 과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옛 연인으로 알려진 현송월 모란봉악당 단장이 중국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내 건재를 과시했다. 한때 처형설까지 돌았던 그는 현지 한국 기자들에게 방중 소감까지 전할 만큼 여유가 넘쳤다. 현 단장은 11일 지재룡 주중대사 등과 함께 외출했다가 돌아오던 중 한국 취재진과 마주쳤다. 그는 전날 ‘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방중한 터였다. 그는 방중 목적을 묻는 질문에 “조·중(북·중) 친선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뜨거운 것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언론과의 추가 인터뷰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중국 인민에게 노래를 전하기 위해 왔을 뿐 그런 건 모른다”며 말을 아껐다. 현 단장은 한때 신병이상설에다 처형설까지 나돌았던 인물이어서 그의 방중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북한군 대좌(대령급) 계급장을 달고 있는 그는 오후 국가대극원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리허설을 진두지휘하는 등 모란봉악단 단장으로서의 위상도 과시했다. 그가 이끄는 모란봉악단은 12일부터 사흘간 공훈국가합창단과 함께 첫 베이징 공연에 나선다. 현송월은 김정일 정권의 대표적 예술단체인 보천보전자악단의 성악가수로 이름을 떨쳤고 출산을 앞둔 2012년 3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부녀절 기념 은하수음악회에서 ‘준마처녀’를 부른 바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근육질의 남녀가 표현하는 ‘인체의 아름다움’

    근육질의 남녀가 표현하는 ‘인체의 아름다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 센터에서 앨빈 에일리 아메리칸 댄스 시어터(Alvin Ailey American Dance Theater) 소속 댄서들이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 중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앨빈 에일리 아메리칸 댄스 시어터는 미국을 대표하는 흑인 무용단으로, 흑인 위주의 무용수들로 구성되어 모던댄스를 기반으로 한 공연을 펼친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대 서려면 스스로 먼저 설득돼야…5년 전보다 원하는 색깔 더 뚜렷해져”

    “무대 서려면 스스로 먼저 설득돼야…5년 전보다 원하는 색깔 더 뚜렷해져”

    베토벤, 브람스, 슈만 등 독일 정통 레퍼토리에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난 피아니스트 김선욱(27)이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독일의 명문 악단 도이치캄머필하모닉과 함께 오는 16일 대전 예술의전당에 이어 1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선사한다. 김선욱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슈만의 협주곡에서 피아노는 독주곡이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한 파트와 같아서 호흡을 어떻게 맞추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인원이 많지 않지만 고밀도의 연주를 구사하는 도이치캄머필과의 첫 리허설에서 호흡을 어떻게 맞춰갈지 긴장되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선욱은 2006년 리즈 콩쿠르 우승 이후 베를린과 파리를 중심으로 독주 활동뿐 아니라 런던 심포니와 필하모니아 등 런던과 영국 주요 도시의 악단들을 오가며 높은 순도의 협주곡 연주를 보였다. 그가 한국 관객 앞에서 슈만 협주곡을 연주하는 것은 2010년 아쉬케나지앤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공연 이후 5년 만이다. “전 악장을 연습하면서 매번 다른 스타일로 연주하고 녹음을 들어본 뒤 답을 찾아간다”는 그는 “슈만을 오랫동안 연구하면서 이 곡에 맞는 소리를 찾느라 힘들었는데 5년 전보다 원하는 색깔이 훨씬 뚜렷해졌기 때문에 완성된 연주를 들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독일 악센투스 레이블을 통해 내놓은 첫 독주 음반에 대해서도 풀어놨다. 지난 6월 독일 베를린의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서 녹음한 이 음반에는 베토벤 소나타 21번 ‘발트슈타인’과 29번 ‘함머 클라비어’가 담겼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 가운데 김선욱이 가장 큰 감명을 받은 두 곡이다. 김선욱은 “첫 독주 음반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에 대한 답은 쉽게 나왔다”면서 “이 곡들을 녹음한 수많은 음반을 다 들어보고 그 영향을 받지 않고도 만들어낼 수 있는, 온전히 나만의 색깔을 지닌 음악을 첫 음반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주는 호흡과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녹음할 때에도 거의 라이브처럼 전곡을 몇번씩 연주한 뒤 그중에서 최상의 것을 선택했다”면서 “후회하지 않는 연주를 녹음하기 위해 피아노 선택에서부터 녹음 스태프와 장소 등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피아노는 그동안 연주하면서 만난 피아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피아노를 주인을 직접 만나 도움을 청하고 파리에서 베를린으로 공수했다. 내년에도 브람스 협주곡과 베토벤 녹음이 예정돼 있고 상반기에는 브람스와 프랑크 음반이 나온다. 7월에는 모차르트, 슈베르트, 베토벤으로 2년 만에 전국 순회 독주회를 한다. “무대에서 연주하려면 스스로 설득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무대에서 연주하는 중압감을 이기려면 내 연주에 100% 이상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대가들에게 물어도 마찬가지예요. 그 과정에서 겪는 엄청난 고민과 고충은 평생 하는 거고 절대 정답이 없다고 말하죠. 저는 지금 그 시작점에 있습니다. ” 진지한 곡 해석과 시적인 연주로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그는 “연주하고 싶은 작곡가, 연구하고 싶은 곡이 너무 많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꽃보다 어여쁜 공주’…발레리나의 우아한 몸짓

    ‘꽃보다 어여쁜 공주’…발레리나의 우아한 몸짓

    발레리나 라나 존스(가운데)가 26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호주 발레 프로덕션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드레스 리허설 동안 공주 오로라의 파트를 춤추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위하여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위하여

    발레리나들이 26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호주 발레 프로덕션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드레스 리허설 동안 춤을 추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부다페스트에서 만나는 연말 대표 공연 ‘호두까기 인형’

    [포토] 부다페스트에서 만나는 연말 대표 공연 ‘호두까기 인형’

    헝가리 국립발레단 소속 무용수들이 2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공연장에서 ‘호두까기 인형’의 리허설을 하고 있다.ⓒ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늑대의 진심은?’…수탉과 함께 한 이색공연

    ‘늑대의 진심은?’…수탉과 함께 한 이색공연

    코미디언이 4일(현지시간) 남 프랑스 몽펠리에 hTh 극장 - 국립 드라마 센터(hTh theatre - National Drama Centre (CDN))에서 스페인인과 아르헨티나 로드리고 가르시아가 기획한 ‘4’의 리허설 동안 수탉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게시판] 교육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교총, IBK기업은행,듀오웨드, 부천산업진흥재단

    [게시판] 교육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교총, IBK기업은행,듀오웨드, 부천산업진흥재단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기영화)이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충북 옥천군 안남초등학교와 안남면 사무소 잔디마당에서 ‘전국 문해한마당’을 개최한다. 문해교육은 정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만학도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고 쓰고 셈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다. 2002년부터 계속해온 문해한마당은 전국 성인문해교육기관의 학습자와 교사가 함께 참여해 시·글쓰기 대회, 합창 발표 등으로 실력을 뽐내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원장 이광형)은 미래창조과학부, 광복 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13일부터 4회에 걸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광복 70년 국가 미래전략 종합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광복 100년이 되는 2045년 대한민국 미래상을 미리 살펴보고 국가적 차원에서 분야별 미래 발전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 학술대회는 사회·기술·환경·정치·경제·자원 등 7개 분야 27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광형 KAIST 교수,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 박남기 전 광주교대 총장, 한상욱 김&장 변호사, 김수현 서울연구원장, 박병원 경영자총연합회장 등 석학과 전문가 27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경창철과 함께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7∼8일 ‘제5회 화재조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제조물 화재사고와 관련한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됐고 리튬폴리머전지에 대한 화재 재현 실험을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엑스포공원 첨단과학관과 한빛탑전망대 특별전시장에서 ‘연구하는 선생님, 살아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를 주제로 제46회 전국교육자료전을 개최한다. 시·도 예선을 거친 14개 분야 224개 교육자료 작품이 전시된다. 심사를 거쳐 우수작에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등을 준다. 개막식은 11일 오전 대전 엑스포공원 첨단과학관에서, 시상식은 25일 대전교통문화센터에서 열린다. ●IBK기업은행은 14일 서울 퇴계로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은퇴설계 콘서트’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노후준비 방법과 소상공인의 마케팅 노하우 강의 등이 진행된다.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듀오웨드는 이달 24∼25일 광장동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듀오 웨딩·혼수 트렌드 페어’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016년 봄·여름(S/S) 트렌드를 보여주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살펴볼 수 있고 웨딩 스타일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리허설 촬영과 메이크업 시연, 드레스·턱시도 피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사에는 스튜디오와 드레스 등 100여개 웨딩 관련 브랜드가 참여해 업체별로 혜택을 제공하고 예물과 한복 등 혼수품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매일 선착순 100 커플에게 일레트로룩스 이지라인 브렉퍼스트 시리즈 소형 가전이 증정품으로 제공된다. ●경기도 부천시 산하 부천산업진흥재단은 대표이사를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4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근무했거나 정부 출연기관 본부장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다. 지원자는 재단 홈페이지(www.bipf.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방문해 내면 된다. 재단 임원 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임용 후보자 1∼2명을 뽑아 시에 추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보거나 재단 경영지원팀(070-7094-5451)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9∼11일 무교로 일대에서 서울시내 각 시장의 명물과 특화상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통시장 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서울 시내 53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각 시장의 대표명물을 홍보하고 우수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밴드와 댄스, 태껸 시범, 합창 공연 등 행사 기간 다양한 상인 동아리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시민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림보 게임’ 등 여러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레지던츠컵 개막] 골프 꿈나무들 “아이돌 콘서트보다 좋아”

    [프레지던츠컵 개막] 골프 꿈나무들 “아이돌 콘서트보다 좋아”

    “조던 스피스처럼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어요.” 7일 낮 12시 40분 2015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18번 홀 그린 옆 잔디밭.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엘리트 아카데미’ 소속의 골프 꿈나무 18명이 짙은 회색 골프 모자에 골프 복장을 갖춰 입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필 미켈슨은 리듬이 좋더라” “애덤 스콧은 요즘 드라이버가 좋다더니 정말 그렇다” 등 흥분 섞인 말들이 터져 나왔다. 이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홍정민(13)양은 오전 8시부터 ‘세계 랭킹 1위’ 스피스의 연습 라운딩을 따라다녔다며 자신이 찍은 영상을 수줍게 내보였다. 스피스의 절도 있는 드라이버샷 장면이 담겨 있었다. 홍양은 “새벽에 일어나 대전에서 송도까지 오느라 피곤하지만 아이돌 콘서트를 보는 것보다 훨씬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출전 선수들의 공식 연습 라운딩 마지막 날이자 대회 개막식이 열린 이날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는 홍양 같은 골프 꿈나무부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에서 활약하는 프로 2년차 선수, 전국에서 모인 주말 골퍼까지 지구촌 최대 골프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013년 KPGA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엄성용(21) 프로는 “필 미켈슨이 오전 연습 라운딩 때 잭 존슨 퍼트하는 걸 계속 봐주고, 최경주 부단장도 같은 팀 선수들의 연습 라운딩을 따라다니며 도와주더라. 골프는 혼자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스포츠여서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은데, 짠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후 1시 30분쯤 1번 홀 그린에서는 주한 미군 20여명이 출전국 국기를 들고 개막식 리허설을 하고 있어 골프 스타들의 연습 라운딩만을 지켜보던 갤러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충남 당진에서 온 김모(56·자영업)씨는 “언제 이런 구경을 하겠냐”며 “오전에 제이슨 데이의 드라이버샷을 직접 봤는데 샷 맞는 소리를 들으니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싹 풀렸다. 사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하도 사람이 많아서 접근을 못 했다”며 아쉬워했다. 1번 홀 연습 그린에서 퍼팅 연습을 마친 미국팀 지미 워커가 카트를 타기 위해 그린 밖으로 나오자 순식간에 갤러리 150여명이 워커를 에워쌌다.당황한 스태프가 이를 저지했지만 워커는 갤러리가 내민 모자와 수첩에 프레츠던츠컵 스티커를 붙여 주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경쾌한 나팔 소리가 울려퍼졌다. 축제가 시작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레지던트컵, 아이돌 콘서트보다 좋아요”

    “프레지던트컵, 아이돌 콘서트보다 좋아요”

     “조던 스피스처럼 퍼팅이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어요.”  7일 낮 12시 40분 2015 프레지던츠 컵이 열리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18번 홀 그린 옆 잔디밭. 대전 유성구의 골프존 ‘엘리트 아카데미’ 소속의 골프 꿈나무 18명이 짙은 회색 골프 모자에 골프 복장을 갖춰 입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필 미켈슨은 리듬이 좋더라” “애덤 스캇 요즘 드라이버가 좋다더니 정말 그렇다” 등 흥분 섞인 말들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홍정민(13)양은 한쪽에서 혼자 심각한 표정으로 스마트폰 영상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의 연습라운딩을 따라다녔다는 홍양은 자신이 찍은 영상을 수줍게 내보였다. 조던 스피스의 절도 있는 드라이브 샷 장면이 담겨있었다. 홍양은 “새벽에 일어나 대전에서 송도까지 오느라 피곤하긴 하지만 아이돌 콘서트를 직접 보는 것 보다 훨씬 좋았다”며 “앞으로는 스피스처럼 거리 측정도 꼼꼼히 하고 그린 위에서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연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5살때 골프 채를 처음 잡은 홍양의 꿈은 박인비처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무대를 제패하는 것이다. ● 지구촌 최대 골프축제 즐기려 ‘인산인해’  출전 선수들의 공식 연습 라운딩 마지막 날이자 대회 개막식이 열린 이날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는 홍양같은 골프 꿈나무부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에서 활약하는 프로 2년차 선수, 전국에서 모인 주말 골퍼까지 지구촌 최대 골프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013년 KPGA 무대에 첫발을 내딛은 엄성용(21) 프로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샷을 직접 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며 “필 미켈슨은 오전 연습라운딩때 잭 존슨 퍼트하는걸 계속 봐주고, 최경주 부단장도 같은 팀 선수들의 연습라운딩을 따라다니며 도와주더라. 골프는 혼자 결과를 책임져야 하는 스포츠여서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은데, 짠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후 1시 30분쯤 1번 홀 그린에서는 카투사 소속 군인을 포함한 주한 미군 20여명이 출전국 국기를 들고 개막식 리허설을 하고 있어 골프 스타들의 연습라운딩만을 지켜보던 갤러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잠시 뒤 카투사 1명과 주한 미군 1명이 엄숙한 표정으로 12kg에 달하는 금빛 우승컵을 함께 들고 홀 쪽으로 전진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김모(56·자영업·충남 당진)씨는 “언제 이런 구경을 하겠냐”며 “골프팬으로서는 (이런 세계적인 대회를 직접 지켜보는게) 최고의 영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에 (제이슨)데이의 드라이버샷을 직접 봤는데 샷 맞는 소리를 들으니 그동안 쌓은 스트레스가 싹 풀렸다. 모자에 데이의 싸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하도 사람이 많아서 접근을 못했다”며 아쉬워 했다. ●미국팀 퍼딩 에이스 워커 등장하자 갤러리 150명 둘러싸  바로 그 때, 1번 홀 그린 바로 오른쪽에 있는 연습 그린에서 퍼팅 연습을 마친 미국팀 ‘퍼팅 에이스’ 지미 워커가 흰색 모자와 피케 셔츠를 입고 카트를 타기 위해 그린 밖으로 나왔다. 순식간에 갤러리 150여명이 워커를 에워쌌다. 당황한 스태프가 갤러리와 선수 사이를 가로막자 워커는 스태프를 저지하더니 갤러리가 내민 모자와 수첩에 프레츠던츠컵 마커(스티커)를 붙여주기 시작했다. “지미, 지미, 히얼(Here)” 1번 홀 주변이 마커를 받기 위한 갤러리의 아우성으로 가득 찼다. 한 50대 남성이 갤러리를 향해 큰 소리로 “우리의 모습이 마치 예전의 ‘기브미 초콜릿(Give me chocolet)’을 연상시키지 않냐”며 농담을 건넸다. 사람들의 웃음 소리와 함께 경쾌한 나팔 소리가 울려퍼졌다. 축제가 시작됐다.  송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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