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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위원장 “관광 힘 쏟으면 나라 퇴폐”

    5일부터 북한을 방문한 가수 김연자씨가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과 나눈 대화 내용이 13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석간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서울답방 문제와 관련,김연자씨가 기대감을 표시하자 김 위원장은 그냥 웃어넘겼다는 게 마이니치의 전언이다. 김 위원장은 또 ‘관광객을 불러들여 외화를 획득하는 게어떠냐’는 김씨의 질문에 대해서는 “필요없다. (그렇게하면)병(病)이 나라 안으로 들어오고 자연이 파괴된다”면서 “관광에 힘을 쏟고 있는 나라치고 퇴폐하지 않은 나라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함흥에 도착해 공연 리허설 준비를 하고 있던 김연자씨를 인근 초대소로 갑작스럽게 초대,저녁식사를함께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남북정상회담을 상기시키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오실 때 수행장관에게 김연자씨를동행해 달라고 했는데 일본에서 활동중이어서 못 온 것 같다”고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일본어로 불러달라고요청했다고 한다. 약 1시간에 걸쳐 김연자씨의 노래를 감상한 김 위원장은 “편곡이 훌륭하다”고 치켜세웠다. 도쿄 연합
  • [오늘의 눈] 축구협·월드컵조직위의 불협화음

    2001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조 추첨 행사가 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렸다.2002년 한·일월드컵의 리허설 성격으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국제축구연맹(FIFA) 핵심 인물들을 비롯한 각국의 축구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이뤘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는 당연히 참석해야 할 한국월드컵조직위(KOWOC) 이연택(李衍澤) 공동위원장과 대외적으로 조직위의 입(Official Spokesman) 역할을 하는 홍보실장의 모습은보이지 않았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이 단순한 국제대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불참은 이해하기 어렵다.이번대회는 2002한·일월드컵을 꼭 1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이공동개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프레월드컵의 성격을 띠고 있다.이 때문에 한국 컨페더레이션스컵 조직위도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월드컵조직위가 공동으로 구성했다. 조직위 역시 그동안 컨페더레이션스컵을 ‘미니 월드컵’이라며 그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이번 행사에 조직위의 핵심인 두 사람이 불참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축구협회의 한관계자는 “이 위원장에게는 분명히 인편으로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다른 일정이 겹쳐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조직위 위원장과 홍보실장은 초청장 발송 여부와 관계없이 당연히 참석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협회와 조직위사이에 보이지 않는 앙금이 있음을 감지케 하는 대목이다. 사실 축구협회와 조직위의 ‘껄끄러운 관계’는 공동위원장 체제가 시작되면서부터 예견됐다.이연택 위원장과 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몽준(鄭夢準) 위원장의 위상과 역할분담은 지금도 현안으로 남아 있다.특히 정몽준 회장이 위원장인 이번 대회 조직위에서 이 위원장이 배제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이 위원장의 불참이 이런 상황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두 조직의 껄끄러운 관계는 국민들에겐 한낱 ‘자존심 싸움’으로밖에 비쳐지지 않는다.쓸데없는 신경전을벌이는 두 조직을 보면서 과연 ‘개천이래 최대의 이벤트’라는 2002년월드컵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지울 수가 없다. 박준석 체육팀 기자 pjs@
  • 한국, 프랑스와 개막전 격돌

    한국이 2001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98프랑스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대회 공동개최국으로 예선 A조 2번시드에 이미 배정됐던한국은 4일 저녁 제주도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추첨행사에서 프랑스(세계 2위) 멕시코(12위) 호주(75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일본이 속한 B조에는 부동의 세계랭킹 1위 브라질과 카메룬(40위) 캐나다(63위)가 포함됐다.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은 새달 30일 대구에서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른다.한국은 이어 6월1일 멕시코(울산),6월3일 호주(수원)와 차례로 대결하는데 최소한 1승1무1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목표인 4강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은 현실적으로 프랑스를 제외하고 멕시코와 호주를 제물로 삼기에도 벅찰 것으로 예상돼 4강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는 98월드컵 우승팀이자 유로2000(2000년유럽선수권대회) 우승팀으로 브라질과 함께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북중미 강호로 지난 대회 우승국인 멕시코도 한국으로서는 버거운 상대다.역대전적에서 5승1무1패로 한국을 압도하고 있고 80년 첫 대결에서 한국이 이겼을 뿐 81년 이후에는 단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다. 호주와는 역대전적에서 6승6무6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어1승의 제물로 삼을 수밖에 없게 됐다. 그러나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 베스트멤버를 참가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여 한국으로서는 약간의 부담은 덜 수 있을 전망이다. 헨리 에밀 프랑스코치는 “베스트멤버를 구성하도록 노력하겠지만 부상선수를 무리하게 참가시킬 수는 없다”면서“어쨌든 최상의 전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반면 브라질의 다 실바 기술위원장은 “카를로스와 히바우두등을 핵심멤버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혀 대조를 이뤘다. 조추첨 행사가 끝난 뒤 거스 히딩크 한국대표팀 감독은 “프랑스를 비롯해 최강팀과 겨루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히딩크는 “프랑스를 존경하지만 두려워하지는 않는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조추첨 행사는 국제축구연맹(FIFA) 페르 라빈옴달 집행위원과 잔 루피넨 사무총장,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오카노 순이치로 일본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진행됐다.추첨은 98프랑스월드컵 조직위원장이었던 미셸 플라티니,장애인축구소년 김솔군(15),거스 히딩크감독이 맡았다. 이번 대회는 한·일 6개도시에서 6월10일까지 치러진다.총상금은 116억원이며 우승상금만 29억원이다.준우승 상금은19억원이고 조별 예선에서 탈락해도 참가팀은 각각 9억원을받는다. 서귀포 박준석기자 pjs@. * 컨페더레이션스컵이란.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는 대륙별 챔피언들이 모여 ‘왕중왕’을 가리는 마당이다.참가 자격은 6대주의 각 선수권대회 챔피언과 전대회 우승팀,주최국 등 8개국.따라서 95년(2회) 이후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미니 월드컵’으로 불린다.한국은 이번에 개최국 자격으로,일본은 개최국이자 지난해 아시안컵(베이루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권을얻었다. 특히 5회째인 이번 대회는 한국·일본이 공동개최함으로써2002월드컵의 리허설 성격을 띠게 됐다.사우디가 1∼3회를,멕시코가 4회대회를 개최했으며 아르헨티나 덴마크 브라질멕시코가 차례로 우승했다.
  • 인천공항 수하물시스템 또 고장

    개항을 4일 앞둔 인천국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에 치명적오류가 발생, 개항 후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인천공항의 시스템 오류는 지난 2월 종합 시운전 실시 이후 네 번째다. 25일 오후 2시30분 인천공항에서 실시된 아시아나항공의자체 종합운영 리허설에서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이 시운전에 들어간 지 10분도 안돼 작동을 멈췄다. 이날 사고는 여러 항공사가 공동으로 짐을 체크인할 수 있는 공용사용자시스템(CUS)과 인천공항의 주요 네트워크가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일어났다. 이에 따라 항공사의 체크인 단말기 전체가 5시간 가까이‘먹통’이 돼 수하물 분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특히인천공항 CUS와 개별 항공사 체크인 단말기의 서브 제공업체가 달라 개항 후에도 프로그램 오작동으로 BHS가 수시로다운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항공사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처럼 기간전산망의 문제점이 빈번하게 드러나자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항 후 한달 동안준자동화체제(Fall Back)로 운영키로 했다. 이 경우 승객들이 짐에 바코드 외에 최종 목적지 등이 적힌 꼬리표를 부착해야 하고,체크 인에도 시간이 더 걸리게돼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 전광삼기자 hisam@
  • 인천공항 운영시스템 아직도 불안

    개항식까지 마친 인천국제공항이 막바지 개항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교통부 당국자는 23일 “오는 29일 개항일까지는 수하물처리시스템( BHS)등 각종 첨단 운영시스템의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BHS 등 운영시스템은 개항을 6일 앞둔 이날까지도 완벽하지는 않은 상태.건교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일단 ‘결정적인’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진력하고 있다. 하지만 개항을 엿새 남겨놓은 인천국제공항에 또다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23일 오후 2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발선E,F 체크인카운터 라인에서 실시된 대한항공자체 리허설 중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이 15분만에 갑작스럽게 멈춰섰다.BHS는 사고 20분만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항공사 공용시스템(CUS)과 연결된 체크인카운터 24개에 설치된 단말기 가운데 4대가 다운됐다. 개항 전후에 시스템 불안으로 인한 작은 오류는 한두번씩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만 수동 백업시스템을 모두 갖춰 해결해나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개항일이 다가오면서 인천공항의 관제권 행사와 비행로설정,항공운항 스케줄 등도 하나하나 확정되고 있다. 건교부는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가 서해안 공중전투훈련장(ACMI)의 동북편(397㎢) 등의 공역을 1만4,000피트에서 1만1,000피트로 축소해 서울접근관제소 관할 공역으로편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 입·출항하는 민간 항공기가 운항하는 폭 18km의 비행로가 서해안 군산∼인천 구간에 설정됐다.공사측은 공항 주변의 비행로를 김포공항 18개보다 2배가 많은 37개로 확정했다.개항시점의 비행로는 계기비행 이·착륙 비행로 20종,공항 출발 또는 접근 비행로 17종등이다. 김포에서 영종도로 옮겨온 서울접근관제소는 이날부터 인천국제공항에 EUROCAT2000 시스템을 이용한 첨단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서울접근관제소에는 120명의 관제사가 24시간 근무하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하루에이·착륙하는 항공기의 최저 안전고도,충돌 가능성,위험지역 침범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도운기자 dawn@
  • 윤찬호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2년째 매주 어린이 무료교습

    [로스앤젤레스 연합] 재미교포 바이올리니스트 윤찬호(35)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 흑인 빈민지역에서 2년째결손가정 자녀들에게 무료로 열정을 갖고 바이올린 교습을시키고 있다고 미 최고 인물 주간지 ‘피플’이 19일 보도했다. 피플지는 ‘교사’ 섹션에서 윤씨가 사우스 센트럴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연주자로부터의 개인교습은 고사하고 악기조차 살 수 없는 7∼17세 아이 116명을 매주 1시간씩 가르치고 있다며 윤씨는 아이들로부터 ‘음악 아빠’로 불린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의 권위있는 콜번공연예술학교에 강사로 재직중인 윤씨가 이 일에 발벗고 나선 것은 99년 7살난 딸을 둔미혼모 키카 케이스(29)의 부탁을 받고부터.케이스는 딸에게 음악을 가르칠 형편도 안되고 주변에 음악학교마저 없어 고민하던 중 콜번의 한 강사가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해 바이올린을 가르칠 의사가 있다는 말을 듣고 윤씨를 찾았고 윤씨는케이스에게 교습장소를 마련해주면 시간을 내겠다고 말했다. 케이스는 92년 4월29일 LA 사우스 센트럴에 사상 처음으로클래식음악교습반 ‘감미로운 현악기’를 설립하고 지휘자로 윤씨를 초빙했다.이 교습반은 처음에 악기도 없이 학생 25명으로 시작됐으나 지금은 현지 상인들의 도움으로 리허설공간을 빌려 사용하고 있으며 교습대기자가 250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습반은 여가수 패티 라벨,영화배우 모건 프리먼,모델신디 크로포드같은 후원자와 의류업체 ‘갭’과 같은 기업들의 도움으로 연간 19만2,000달러의 운영비를 대고 있다. 이 교습반은 지역사회 내 한인,라틴,흑인들간의 화합에도기여하고 있다.케이스는 “소수계 학무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하나가 되고 그럼으로써 타민족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고우정이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 엠블렘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5월30일 개막되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엠블렘을 13일 공개했다.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는 2002월드컵의 리허설 성격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열린다.
  • 차범근 축구 해설가로 활동재개

    차범근(49)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방송 해설가로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98프랑스월드컵 본선 도중 전격 경질된 뒤 일반인들과 접촉을 피해 온 차 전감독은 오는 12일 국내 해설가 가운데 사상최고 몸값인 2년간 2억원에 MBC와 계약한다. 차 전감독은 오는 5∼6월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리허설 차원에서 공동 개최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부터 마이크를잡을 예정이다. MBC는 이미 지난해 2002 월드컵의 성공적인 중계방송을 위해 차 전감독 영입 방침을 세운 뒤 지난해 12월초부터 꾸준히 접촉해 왔다. 차 전감독은 “앞으로 큰 국제대회에 직접 가서 세계축구의흐름을 정확하게 파악,국내 안방에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 클로즈-업/ 그룹 ‘동물원’ 8집앨범 콘서트

    최근 4년6개월만에 8번째 앨범을 내놓은 그룹 동물원이 콘서트를 연다.내년 1월1일까지 서울 대학로 컬트홀.딱 1년만에 콘서트 무대를마련하면서 동물원은 테마를 ‘동화(冬畵)’라 붙였다.건반의 박기영,기타의 배영길과 유준열 등 세 남자들이 겨울속 포근한 그림같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줄 참이다.새 앨범 수록곡 ‘기억속으로’ ‘금지된 꿈’ ‘행복한 나무’ 등을 처음 소개한다. 깜짝이벤트도 준비됐다.일찍 온 관객들에게 리허설을 공개해 무대연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02)785-5975황수정기자 sjh@
  • 디자이너 홍미화씨 패션제안

    패션 디자이너 홍미화씨는 최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 자선패션쇼 리허설 현장에서 쇼 시작 5분전까지 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뛰어다녔다. 그는 쇼가 열리자마자 멋진 차림으로 나타났다. 어떤 비결이 있었을까. 미리 가방에 넣어온 검정색 실크 롱스커트를 바지위에 덧입고,스톨을 어깨에 두른후 코사지를 달아준 것었다.홍미화씨는 “파티복이 별건가요? 너무 잘차려 입으면 촌스러워 보입니다.기본 의상에서 액센트를 주는 것이 좋지요”라고 조언한다. 그에게서 배워보는 멋진 파티복 연출 노하우. ◆소품을 활용하기 스톨,파시미나,스카프,헤어핀,브로치,코사지,인조털,장갑 모자 중 한두 가지를 이용한다. 심플한 정장 위에 스팽클이나 비즈가 달린 화려한 스톨이나 파시미나를 어깨에 두르거나 허리춤에 매준다. 번들거리는 폴리에스테르 반팔니트 위에 팔꿈치까지 오는 공단 장갑을 껴도 좋다.장갑에 털이 달려있으면 더욱 화려해보인다. 로맨틱룩이 유행인만큼 인조털을 니트 위에 덧붙여도 화려한 느낌이살아난다. 이런 차림에는 진주 헤어핀이나두줄짜리 긴 진주목거리를하면 더욱 우아해보인다. 브로치나 코사지는 화려하고 큼지막한 것을 달아줘야 효과적이다.깃털이 달려있으면 더 좋다. ◆여름옷 활용하기 장농에 잘 개어둔 여름철 반팔 원피스,탱크탑,블라우스 등을 응용한다. 겨울철에는 맨살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섹시해보인다.가방에 둘둘 말아가서 현장에서 갈아입는다. 원피스는 번쩍거리는 효과를 위해서 실크나 폴리에스테르 소재가 좋고,천이 하늘거려야 효과적.번들거리는 실크 브라우스는 체인벨트를한 청바지와 함께 입으면 언밸란스한 섹시함이 느껴진다. 검은색 끈 슬립에 검은색 모직 스커트를 입은후 겉에 파시미나나 숄을 걸쳐줘도 멋진 파티복이 된다.보관해놓은 웨딩드레스를 입어도 좋다. ◆화장은 모임에 가기전에 낮에 한 메이크업을 조금 고친다.피부표현은 자기피부보다 한단계 밝게 한다.또 평소 볼터치를 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이때만은 펄이 도는 핑크빛으로 볼을 강조해주면 조명 아래에서 입체감과 생동감이 산다. 입술은 선명한 레드빛으로 아랫입술을 다소 도톰하게 바른다.눈매가또렷하게 보이려면 마스카라를 덧발라준다. 문소영기자 symun@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오슬로 이모저모

    10일 밤(한국시간)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린 오슬로 시내는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시상식 참석에 앞서 특별초청인사이자 오랜 지인(知人)인 토머스 포글리에타 이탈리아 주재 미국 대사와 조찬을 함께 했다. ■시상식장 노벨위원회는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상징하는 장식물을 참석자 자리 좌우측 앞부분과 연단 뒤편 4곳에 설치했다. 시상식장 앞면에는 주황색 오렌지 수천개와 장미,해바라기 등으로 만든 장식물을 설치했다.노벨위원회 관계자는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상징하기 위해 여러 날을 고민해 만든 장식”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만남 김 대통령은 시상식에 앞서 시청 후문 광장에서 2,000명의 어린이들과 만났다.김 대통령은 어린이 대표인 마를렌 영(12·여·포르스그룬시 보르게 초등학교)으로부터 ‘평화의 횃불’을 건네받았으며,어린이들은 ‘어린이들을 구하세(Save The Children)’라는 노래를 합창했다. 이 행사는 국제아동구호단체인 'Save The Children'이 주최했다. 이 단체의 브라케 사무국장은 “김대통령은 평생 인권 신장을 위해 싸워 온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합창이 끝난 뒤 어린이 대표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고 “지금 여러분이 건네준 ‘평화의 횃불’을 받으면서 나는 이 횃불이야말로 온 세상의 사랑과 평화를 위한 희망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어린이 여러분 때문에 이 세상은 희망을 가질 수 있으며,여러분의 이 밝은 웃음 때문에 세상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밝게 빛날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왕 주최 오찬 김 대통령은 시상식 후 왕궁에서 열린 하랄드5세 국왕 주최 오찬에 참석했다.국왕 주최 오찬은 과거 시상식에서는 없었던 것으로,하랄드5세 국왕이 김 대통령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이라고 김 대통령을 수행 중인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외신 기자회견 김 대통령은 오후에는 오슬로 시청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CNN 토크쇼에 출연,노벨평화상 수상 소감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CNN의 메인 앵커인 조나단 맨의 사회로 1시간에 걸쳐 진행된 단독회견에는 1,000여명의방청객이 참석했다.CNN 회견은 ‘김 대통령 소개’‘한반도 평화의 진전’‘한국인들의 삶’‘김 대통령의 인생역정’‘끝나지 않은 책무’ 등 5부로 된 주제별 2분짜리 다큐멘터리를 상영한 뒤 김 대통령과의 일문일답을 내보내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한편 김 대통령은 노르웨이 방문 첫날인 8일 오후 그랜드호텔에서 영국 BBC월드의 닉 고우잉 앵커와 단독회견을 가졌다.BBC는 회견내용을 10일 오후 1시30분(영국 현지시간)부터 28분간 방영한다. ■공식 연회 김 대통령은 회견이 끝난 뒤 노벨위원회가 주최하는 공식 연회에 참석했다.김 대통령은 베르게 위원장의 축사에 이은 답사에서 “바이킹 격언에 ‘나쁜 친구의 집은 가까이 있으나 멀리 있는 것 같고,진실한 친구의 집은 멀리 있으나 가까이 있는 것 같다’는 말이 있다”면서 “서울에서 오슬로까지 11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이 걸렸지만 마치 이웃집을 방문하듯 편안한 마음 그지없다”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한편 노벨위원회는 9일 밤(한국시간) 열린 리허설 도중 내년에 노벨평화상 시상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평화상 수상자 전원을 초청하겠다며 김 대통령에게 서면 초청장을 전달했다. ■오슬로 시내 표정 김 대통령이 숙소인 오슬로 시내 중심가의 그랜드호텔을 오갈 때 수천명의 시민들은 손을 흔들거나 박수로 환영했다.김 대통령은 일부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오슬로 서부역 앞 아메르브리케 광장에서는 수천명의 오슬로 시민들이 시청 앞과 칼 요한 거리,그랜드호텔까지 횃불행진을 벌였다. ■입양아 출신 기자 수상 기자회견장에는 한국 입양아 출신 여기자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노르웨이 TV2 소속의 안네 바이데르 오센(27)은 한국말로 “김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질문을 시작했다. 오센은 94년 김 대통령이 아·태평화재단 이사장때 두번째 노르웨이를 방문해 입양아들과 만났을 때 대학생으로 참석했다.오센은 지난해 서울에 와 취재를 하기도 했다.73년 서울에서 태어난 오센은 이듬해 노르웨이의 중산층 가정에 입양된 뒤 오슬로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오슬로 오풍연특파원
  • 감사원 ‘179國 수장’ 맞을 준비 분주

    감사원은 요즘 서울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 준비로 바쁜 하루를보내고 있다. 행사는 내년 10월에 열리지만 98년 개최지 선정 이후 2년 동안 밤낮 없이 준비에 매달려 왔다. 세계감사원장회의는 179개국의 감사원 수장들이 참가하는 매머드 행사다.최근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함께 88올림픽 이후최대의 국제행사로 국제적 파급효과도 그만이다. 모든 행사 준비는 국제협력담당관실에서 담당하고 있다.사무국장인노옥섭 기획실장 지휘 아래 4개 팀에서 총 13명의 요원들이 뛰고 있다.유창한 영어 구사력과 국제 감각을 지닌 직원들이 포진돼 있다.국제협력 업무의 베테랑인 송기국 과장(준비단장)을 비롯해 신언성 수석감사관,동시통역사인 이시우 홍지숙씨가 당사자들이다.특히 행사준비를 위해 계약직으로 채용한 홍씨는 홍순영 중국대사의 친딸이다. 이들은 총회 관련 홈페이지를 만들어 5개국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있고 인터넷을 통한 회의 참가 등록시스템도 구축해 놓았다. 특히 총회 의장이 될 이종남 감사원장이 지난 봄부터 영어회화 교습을 받는 등 직원들 사이에는 때아닌 영어회화 공부 붐도 일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각국 감사원 대표단이 참석한 이사회를 열어 사전 리허설도 가졌으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송기국 국제협력담당관은 “감사원장들은 대통령 지근에서 국정을보좌하는 국가의 총리 및 장관급으로 행사의 파급효과는 상당히 클것”이라면서 “우리의 감사원 업무뿐만 아니라 국가적 홍보 기회도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INTOSAI는 전세계 179개국 감사원이 참여하는 국가감사 분야의국제협력기구로서 공공부문 감사기법과 정보 및 경험을 교환한다. 정기홍기자 hong@
  • 미술과 음악은 어떻게 소통하나

    피카소는 큐비즘을 내세운 뒤부터 음악을 작품 소재로 다뤘고,호안 미로는 여러 빛깔의 선과 형태로 음악적인 조화를 추구했다.그런가하 면 드뷔시의 피아노곡은 인상파 화가 모네의 몽롱한 그림을 보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트레비 분수에서 영감을 얻어 교향시 ‘로마 의 분수’를 작곡한 레스피기의 작품세계 역시 ‘미술적 음악’의 면 모를 엿보게 한다.미술과 음악은 어떻게 소통하고 영향을 주고받는가.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이 개관 11주년을 맞아 마련한 ‘미술속의 음악’전(6일∼내년 2월4일)은 미술과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한 기획 전이다. 전시는 크게 ‘봉주르 뒤피’‘마술피리 2001’‘음악을 위하여’등 3부문으로 나뉜다. 금호미술관 2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봉주르 뒤피 ’전은 프랑스 화가 라울 뒤피(1877∼1953)의 작품을 보여준다.교회 의 오르간을 연주하는 아버지 곁에서 성가대 모습을 스케치하며 유년 시절을 보낸 뒤피는 어른이 돼서도 오케스트라의 리허설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음악적 열정이 남달랐다.그런만큼 그의 작품엔음악적 영감이 풍부한 색감과 간결한 필치에 담겨 있다.이번 전시에는 ‘니 스의 불꽃과 쥐테프롬나드 카지노’‘음악가’등 음악을 테마로 한 유화와 드로잉작품 20점이 소개된다. 1층 전시장에서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마술피리 2001’이 관람객을 맞는다.모차르트의 오페라를 시각적으로 재구성해 전시공간에서의 ‘공연’ 형태로 보여준다.‘마 술피리’는 1791년 초연된 이래 200여년동안 수많은 예술가들에 의해 새로운 옷이 입혀졌다.연출을 맡은 무대의상가 정경희(42)는 이 ‘ 마술피리’를 어떻게 요리할까.눈길을 끄는 것은 타미노(왕자), 파미 나(밤의 여왕의 딸)등 주요 인물들을 제치고 천사소년이나 무사와 같 은 엑스트라급 인물들이 중요 배역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지하 1층에서 열리는 ‘음악을 위하여’에는 주명덕 황규태 고명근 이호철 이주연 송경혜 장화진 등 7명의 국내작가들이 참여한다.이들 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가의 작품세계를 이미지합성 사진,회화,드 로잉,설치작업 등을 통해 보여준다.눈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선율의 쇼팽 피아노협주곡 분위기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송경혜,말러의 ‘대 지의 노래’를 레코드판 설치작업으로 들려주는 장화진,스트라빈스키 의 불협화음 세계를 아크릴 상자속의 피아노 형태로 이미지화한 이호 철 등이 눈길을 끄는 작가들이다.(02)720-5114 김종면기자
  • 캐서린 배틀 독창회…앙코르는 ‘푸짐’

    캐서린 배틀은 역시 도도했다.지난 16일 LG아트센터에서 독창회를 연배틀은 연주회 자체보다는 숱한 ‘기행(奇行)’으로 이름을 높였다. 벽지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방을 바꾸는 등 호텔을 몇 군데나옮겨다닐 정도로 깐깐한 잠자리 고르기는 서울에서도 여전했다.12일입국해 간신히 인터콘티넨탈호텔 스위트룸에 여장을 푼 배틀은 취향에 맞게 방을 꾸민다며 2시간이 넘게 가구를 옮겼다고.그러고도 모자라 다음날 또 방을 바꿨다. 16일 연주회장에서도 까다로움은 마찬가지.3일간 리허설을 했는데도흡족하지 않았는지 공연 내내 소리를 낮춰라,높여라며 ‘여왕같은’손짓으로 피아노 반주자를 주눅들게 했다.그러나 이날 밤 음악회에대한 팬들의 평가는 엇갈렸다.그녀가 서정적이고 맑은 소리를 낸다는데는 이견이 없었지만 약간은 맥빠진듯한,윤기없는 음색이었다는 평이 적지 않았다.황홀함이나 ‘천상의 목소리’와도 거리감이 있었던것 같다. 그렇지만 그녀의 앙코르 인심은 후했다.이른바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흔히 보여주는 ‘짠맛’과는 거리가 있었다.스페인 작곡가 투리나의 ‘당신의 푸른 눈동자’ 한곡도 후하다 싶어 자리를 뜬 기자는로비에서 슈베르트의 가곡 등 5곡을 CCTV를 통해 더 들어야 했다. 무대 뒤에서는 까탈스럽지만,일단 무대에 오르면 팬 서비스에 최선을다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다만 이날 밤 목소리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은 혹시 무거운 가구를 이리저리 옮기느라 너무 힘을 뺀 까닭은아니었을까. 허윤주기자
  • 아셈 사람들/ 호텔 만찬 서비스 成昌漢지배인

    “귀한 손님들께 우리나라 호텔 서비스의 진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셈(ASEM) 기간 동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과 오찬에서 각국 정상들의 테이블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성창한(成昌漢·41) 지배인은 18일 마지막 만찬 리허설을성공적으로 끝내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19일과 20일에 있을 비공식 만찬과 공식 오찬을 위해 인터콘티텐탈호텔측은 성지배인을 포함,30명의 베테랑들을 테이블 서비스맨으로선발했다. 이들은 전식(前食)과 후식(後食)에서는 1대1 서비스를,주요리에는 1명이 두 명의 정상을 맡는다.지난 한 달 동안 양식에 정통한 외국 고객들을 초청해 1주일에 두번씩 예행연습도 가졌다. 호텔 근무 경력 15년의 성지배인은 “그동안 많은 요인들의 서비스를 담당했지만 한꺼번에 26명의 정상을 모시기는 처음”이라면서 “짧은 시간에 한국의 매너를 최대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만찬에서 일본 모리 총리와 독일 슈뢰더 총리를 맡게 된 성지배인은 “독어와 일어 인삿말,두 분의 입맛과 식사 스타일을 꼼꼼하게 연구했기 때문에 어떤 변수에도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ASEM SEOUL 2000 D-1/ 이모저모

    아셈(ASEM) 서울 회의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을 비롯,7개국 정상 및 정상대행들이 속속 입국하고 준비기획단이 개회식 공개 리허설을 갖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이날 외국 기자들의 미디어센터(프레스센터) 입주도 본격화돼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7개국 정상 입국=서울공항으로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날 오후 6시30분쯤 입국한 것을 비롯,정상들의 입국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일부 국가의 경우 전용기 등의 도착시간을 수시로 변경하는 등 정상 일정의 보안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정상대행 참석=서울 ASEM 회의에는 4개국이 정상대행을 참석시키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ASEM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벨기에,그리스,베트남,필리핀 등 양 대륙에서 2개국씩 모두 4개국이 정상급 대표를 회의에 파견하기로 했다. 벨기에는 부총리,그리스는 교체외무장관,필리핀은 외무장관,베트남은 부총리를 각각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각각 회의에 참석시킬 예정이다.이들 국가 정상은 외교경로를통해 부득이한 국내사정으로 정상회담에 불참한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기획단측은 설명했다.필리핀의 경우 조지프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뇌물 추문으로 사임압력을 받고 있는 등 정치적 위기에 몰려 있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ASEM 회원국 대표와 NGO의 ‘악수’=아시아·유럽 25개국 220여개시민·사회단체(NGO)로 구성된 ‘아셈 2000 민간포럼 국제조직위원회’ 대표 7명은 이날 오후 아셈 회원국 대표들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 비바체룸에서 공식 면담을 가졌다.96년 1차 방콕회의 이후 회원국 고위관리가 NGO 대표들과 무릎을 맞대고 논의하기는 처음이다. 각국 정부 대표와 면담한 정강자(鄭康子) 여성민우회 대표는 “ASEM은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심화되고 있는 부익부 빈익빈,남녀차별 등의 문제도 다뤄야 한다”면서 “ASEM 안에 NGO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있는 포럼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별 고위관리회의=ASEM 26개 회원국은 이날 컨벤션센터에서 비공개로 양 대륙별 고위관리회의(SOM)와 조정국 회의를 잇따라 열어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유럽측은 민주주의·인권·법치주의 등 정치분야의 논의를 강화하고,시민단체의 ASEM 참여를 장려하며,‘서울 선언’에 대량파괴무기(WMD) 문제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그룹은 중국 등 일부 국가들이 유럽측의 지나친 인권문제 거론에 제동을 걸어야 하며,‘서울선언’에 북한을 겨냥해 WMD 문제를개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WMD는 대규모 인명살상을 초래할 수 있는 핵 및 생화학무기를 뜻하는 것으로,넓은 의미로는 핵 및 생화학 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등을 포함한다.WMD와 관련한 국제적인 억지장치로는 핵확산금지조약(NPT)과 화학무기금지조약(CWC) 등이 있고,장거리 미사일 확산방지를 위한 장치로는 32개 회원국의 다자간 협의체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가 있어 WMD 개발 및 유통에 관한 엄격한 국제감시체제가 확립되어 있다. 우리측 대표로 참석한 최영진(崔英鎭)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은“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정상회담에서의 선언문 및 의제 채택에 별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 센터 본격가동=코엑스내 국제미디어센터(IMC)의 프레스 브리핑룸이 가동됐다. 장철균(張哲均) ASEM 준비기획단 특보는 이날 오후 5시30분 메인 프레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센터의 운영 및 시설과 향후 브리핑 일정에 대해 소개했다.200개의 좌석과 대형 멀티비전 등이 설치된 메인 프레스 브리핑룸은 국제미디어센터 내에서 보도자료가배포되고 회의 진행 및 결과사항이 전달된다. 오일만 주현진 장택동기자 oilman@
  • 인터뷰/ 아셈 개·폐회식 총연출 맡은 진필홍씨

    “귀한 분들이 많이 오시는 행사라 의전부터 행사진행까지 모두 어렵지만 철저한 준비로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20∼21일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개·폐회식 총연출을 맡은 진필홍(秦必洪·55) U21프로덕션 대표는 18일 최종 리허설을 실시하며 사소한 부분까지 챙기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진 대표가 이번 아셈 행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개·폐회식의 총지휘를 맡게 된 것은 그동안 큰 대회를 많이 치러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지난 95년 U21을 설립하기 전 30여년간 KBS 등 방송사에서 PD로일하면서 진 대표는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의 개·폐회식을 진두 지휘했었다. 진 대표는 “3개월 전부터 아셈 개·폐회식 기획에 들어가면서 수십차례의 회의를 거듭하는 등 만전을 기해왔다”면서 “큰 대회 경험이많아 비교적 마음의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워낙 여러 국가의 정상들이 참여하는 비중있는 행사이다보니 긴장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폐회식의 특징은 ‘한국의 멋’을 살리는 데 있다.20일 개회식에서는 국악이 흐르는 가운데 리틀엔젤스 단원중 선발된 ‘초롱이’ 26명이 한복차림에 청사초롱을 들고 각국 정상을 맞이한다. 이어 21일 폐회식에는 25개 참가국 60명 단원으로 구성된 ‘아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국악 ‘얼의 무궁’을 연주한다. 진 대표는 “회의중심의 행사이기 때문에 개·폐회식도 화려한 분위기보다 차분한 방향으로 계획했다”면서 “단출하긴 해도 한국 전통문화의 향기가 나는 개·폐회식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ASEM SEOUL 2000/ 준비상황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개막을 닷새 앞둔 15일 외교통상부 직원 및 아셈 준비 관계자들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준비로분주한 모습이었다. 16일 공식개설되는 코엑스(COEX)구관 1층 미디어센터는 60개에 이르는 부스 설치와 전화선 가설에 이어 마지막 시험가동도 마친 상태다. 미디어센터측은 민간 자원봉사자 28명과 수습사무관 29명,외무고시합격자 9명 등 모두 66명을 소집,행사일정 및 업무 오리엔테이션도가졌다. 아셈의 보안 및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은 아셈타워 14층에 경호안전통제단을,코엑스 4층에 행사장 경비상황실을 두는 등 이미 비상경계근무에 들어간 상태다.경찰은 지난달 30일부터 행사장 곳곳에 금속탐지기와 검사대를 설치하고 있다. 아셈회의 기간에 열리는 문화행사 중 한국의 첨단기술상품,우수 디자인 상품 및 문화상품 등을 선보이는 ‘테크노가든’전시회도 20일개막을 앞두고 90% 이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아셈 행사 진행요원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회의장,숙소,교통,경호안전 대책 등 세부 시나리오에따라 예행 연습을 가졌고 18일에는 최종 리허설이 있을 예정이다.외교부는 이미 준비기획단에 파견된 18명 외에 15일부터 정책총괄과,지역협력과,의전실 등에서 직원 60여명을 차출,아셈 회의장에 추가로 투입했다. 임성준(任晟準) 본부장은 “건국 이래 최대규모의 국제 외교행사인아셈 정상회의의 개최를 위해 지난 96년부터 준비해 왔고 현재 최종점검중”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원만히 진행돼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회의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ASEM서‘평화상 효과’뜬다. 오는 20,21일의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자연스럽게 축하하는 장이 될 것같다. 의장국 정상으로서 김 대통령은 3차례의 정상회의,3차례의 오찬·만찬,10개국과의 양자 정상회담 등에서 화제의 주인공으로 ‘축하 세례’를 받는다. ■평화상 수상자의 정상회의 주재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평화상 2000년도 수상자가 26개국 정상의 다자 회의를주재함으로써 세계의 시선은 김 대통령에게 쏠릴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교 관례상 각종 회의 및 만찬석상에서 각국 정상들이 의장인김 대통령의 수상을 축하하고 경의를 표하는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 개막을 꼭 일주일 앞둔 지난 13일 김 대통령이 수상자로 결정된 이후 ASEM 회의 관계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세계 언론들의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ASEM 회의의 비중이 대내외적으로 더욱높아지게 됐기 때문이다.임성준(任晟準) 준비본부장은 “참가국 정상들의 양자회담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평화상 수상을 계기로ASEM의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제에도 영향 어떤 의제라도 자연스럽게 논의할 수 있는 ASEM 회의의 특성상 이번 회의에서는 김 대통령 수상 이유가 된 남북 관계는물론 세계 평화와 민주화,인권 등의 문제가 거론될 공산이 크다. 리셉션,오찬과 만찬 등에서는 김 대통령의 투옥생활 등 민주화 투쟁경력과 IMF 위기극복,남북 정상회담 등이 주요 화제로 부각될 것으로점쳐진다. 김 대통령에 대한25개국 정상들의 관심과 축하는 20일 김 대통령내외 주최의 청와대 영빈관 만찬에서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초 모든 정상들은 회의 폐막식 참석후 21일 오후 귀국키로했으나 빡빡한 국내 정치 일정으로 줄리아노 아마토 이탈리아 총리는20일 14시간 체류할 예정이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1일 낮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시드니 열기’ 체전으로

    ‘시드니올림픽 열기를 잇는다’-. 채 가시지 않은 시드니올림픽 열기를 제81회 부산전국체육대회가 이어간다.부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체전은 오는 12일 개막돼일주일간 열린다. 이번 체전에는 시드니올림픽에 참가했던 대표선수 가운데 부상자를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참가할 예정이다. 2002부산아시안게임의 리허설 성격을 띠게 될 이 대회에는 16개 시도 및 12개 해외동포 선수단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2만1,887명(임원 4,944명·선수 1만6,943명)이 참가한다.출전 종목은 38개 정식종목과2개 시범종목. 부산체전은 또 ‘통일기원 체전’으로서 사상 처음 금강산에서 채화된 불씨와 마니산에서 채화된 불씨를 합쳐 성화대를 밝힘으로써 민족통일과 화합을 기원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안상영 부산시장을 비롯한 금강산 성화채화단은 지난 1일 금강산 옥류동 무대바위에서 ‘통일의 불’을 채화했다. 성화봉송은 펜싱의 김영호와 사격의 강초현,양궁의 윤미진·김청태등 시드니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맡는다. 박해옥기자
  • [2000 美 대선] 부시 “대역전 OK”

    오는 11월 7일 치러질 미대선이 18일로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판세로는 8월중반까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주 주지사가 앞서다 지금은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에게 기선을 빼앗긴 모습이다.두차례만 잠깐 선두를 내준 것 외에 줄곳 여론을 주도하던 부시 진영은 이어지는 여론열세에 당황스런 표정이다. 14일 여론조사 전문 웹사이트 보우터 닷 컴(voter.com)조사결과 부시 후보가 열세를 딛고 다시 50% 대 44%로 정상을 재탈환했다고 밝혔지만,이는 어디까지나 인터넷 여론으로 공신력은 없고 아직은 고어가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13일 발표된 CNN-유에스에이 투데이 및 갤럽공동조사 결과는 49% 대 42%로 고어가 일주일전의 11%포인트 차 우세에서 다소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같은날 공개된 뉴스위크,ICR사 조사결과 역시 49% 대 41%,47% 대 38%로대략 비슷한 양상을 보여 고어의 우위는 여러 곳에서 확인됐다. ◆고어 약진 배경은 8월말부터 시작된 고어의 상승세는 유권자들이고어의 공약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민주당측은 나름대로 분석한다.고령자 의료제도인 메디케어나 사회보장제도,교육지원정책,근로자 보호정책 등 각종 정책들이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본격적인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살아나 민주당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다.또 한가지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한때 환멸의 대상이었던 고어가 조셉 리버먼 후보의 영입과 클린턴과의 차별화로 어느 정도 도덕성을 회복했으며,경제호황속에 클린턴 탄핵을 반대한 이들은 민주당의 업적을 다시 인정,상승세에 힘을 주고있다고 지적된다. ◆TV토론 20년만의 대접전인 이번 대선에서 판세를 좌우할 TV토론회는 40년만에 처음 앉아서 진행된다.10월 3일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열릴 첫 토론회는 전통 방식대로 후보가 연단에 서서 이뤄진다.그러나 10월 11일과 1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 포르스트 대학과 미주리주 워싱턴 대학에서 열릴 두차례의 토론회는 후보들이 사회자와 함께 탁자에 앉아 진행하는 ‘토크 쇼’ 형식이다.세번째는 공청회 형태로 청중들이 각 후보에게 질문할 수 있다. 첫번째 토론회는 상대 후보로부터 2분간 응답에 다른 후보의 1분간반박으로 이뤄지나 두번째 및 세번째 토론회는 각각의 질문에 후보들이 제한없이 시간을 쓸 수 있다.진행은 세차례 모두 공영 TV방송인 PBS의 앵커 짐 레러가 맡는다.토론회는 밤 9시(현지시간)부터 90분간NBC,CBS,ABC 등 미 3대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10월 5일 켄터키주 댄빌에서 한차례 열릴 부통령 후보 TV토론회도 탁자에 앉아서 진행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상·하원 선거전도 치열.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오는 11월 7일은 제 43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대선일이지만 의회선거 역시 함께 치러진다. 상원의 3분의 1과 하원전체는 매 2년마다 치러지며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대통령 선거와 겹친다. 이번 대선일에도 임기 6년인 상원 100석 가운데 34석과 임기 2년인하원 435석을 염두에 둔 민주·공화 양당의 선거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모두 34개주에서 1석씩을 놓고 진행되는 상원 선거는 대개정당지지도에서 대선 지지율과 엇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멕시코,노스다코타,위스콘신,웨스트버지니아,메사추세츠,매릴랜드,조지아주에서 우세하고 공화당은부시의 고향 텍사스를 비롯해 유타,와이오밍,워싱턴,몬태나,애리조나,인디애나,오하이오,미시시피,테네시주등에서 유리하다. 현재 54대 46으로 공화당이 의석수에서 앞서고 있지만 상원에서의승리는 차기 정부의 공약사항을 이행하고 행정부 각료 등 공직자 1,000여명의 원활한 임명에 핵심적인 만큼 1석이라도 앞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분석가들은 공화당은 약 15개주에서 승리를 장담하는 반면 민주당은12개주에서 유리하다고 본다. 나머지 7개 경합지역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셈이다.경합지역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릭 라지오가출마한 뉴욕주를 비롯해 버지니아, 델라웨어,플로리다,미주리,미시건,위스콘신주등이다. *TV토론 누가 유리한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TV토론은 조지 W 부시와 앨 고어 두 후보중누구에게 더 유리할 것인가.전문가들은 이번 TV토론에서는 민주당의고어 후보보다는 공화당의 부시후보에게 일단 유권자들의 시선이 더집중될 것으로 본다. 고어는 지금까지 수없이 TV에서 봐왔고 그의 연설태도나 음성,대강의 윤각은 이미 미국민들 사이에 각인이 돼있어 신선미가 덜하다는설명이다. 더우기 부시는 이번이 처음 행하는 대선 토론인데다 그가 최근 여론에서 뒤지고 있기 때문에 긴장감을 원하는 토론 시청자들은 부시에더 많은 시선을 던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기대한듯 부시는 최근 토론회 리허설을 하루 2시간 이상 계속해 왔으며,수행기자를 상대로 나름대로 자유토론을 해가며 수행(?)을쌓고 있다. 최근 대선 구호도 “따뜻한 보수주의”에서 “진정한 국민을 위한 진정한 정책”으로 바꾸고 연설담당 전략가로 에드 길리스피를 새로 영입,일전태세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고어는 만만치 않은 상대.그는 이미 대통령선거를 두차례 치른 경험의 소유자인데다 독설가인 로스 페로나 호소력을 지닌 빌 브래들리 등 난적들을 상대해본 경험도 있다.논리전개에서도 부시를 앞선다는 지적이다. 단점이라면 너무 아는 것을 한꺼번에 쏟아내 시청자들이 이해 못할경우가 많다는 것과 지나친 자신감으로 목에 힘이 들어가 마치‘로보캅’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있다. 유권자들의 관심은 고어가 부시로부터의 공박을 과연 여유있게,포용력있게 받아넘길 것인가에 모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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