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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CCP게임스 블록체인 신작 투자사로 참여

    넥슨, CCP게임스 블록체인 신작 투자사로 참여

    넥슨은 ‘이브 온라인’의 개발사 CCP게임스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트리플에이(AAA)급 신작에 투자사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비츠가 주도한 4000만 달러(약 519억원) 규모의 이번 투자에는 넥슨과 함께 해시드, 메이커스 펀드, 비트크래프트, 킹스웨이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CCP게임스는 20년간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 온 경쟁력 있는 개발사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정받아 왔다. 넥슨은 기획과 설계 측면에서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CCP게임스의 높은 이해도와 블록체인에 접근하는 철학이 자사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넥슨과 CCP게임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디아에 없던 스토리·타격감·즐길거리, 디아블로4엔 있다

    디아에 없던 스토리·타격감·즐길거리, 디아블로4엔 있다

    디아2 마니아, 디아4 오픈베타 해보니 40대 초반 아재, 게임은 ‘발컨’이고 귀는 ‘막귀’다. 어려운 용어 잘 모르고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래도 사실 잘 못 느낀다. 하지만 우리도 제품을 골라 쓸 권리는 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해 무작정 써 보고 솔직히 쓴다. 살지 말지는 독자의 마음이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시리즈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2000년작 ‘디아블로2’는 2021년 리마스터판 ‘디아블로2:레저렉션’(이하 디아2)으로 출시돼, 수많은 ‘네팔렘’(게임 내 신과 악마의 후손인 인간)의 후예들을 재집결시켰다. 평소 싱글 플레이 위주의 트리플에이(AAA)급 게임을 즐기며 스토리를 음미하던 게이머였던 기자도 영혼 없이 아이템 획득을 위해 던전을 무한반복 순회하는 ‘파밍’의 늪에 1년 넘게 빠져 있었다. ‘소서리스(레벨 85)’로 ‘혼돈의 성역’과 ‘세계석 성채’ 등 던전을 돌고, ‘팔라딘’(레벨 94)으로 ‘횃불 퀘스트’를 수행하고, ‘야만용사’(레벨 86)로 ‘트라빈칼’을 수없이 도느라 수많은 밤을 지새웠다.오는 6월 6일 정식 출시되는 ‘디아블로4’(이하 디아4)가 한국 시간 28일 오전 4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오픈베타테스트를 마쳤다. 2018년 ‘님폰없’(블리자드가 자사 연례 게임쇼 ‘블리즈컨 2018’에서 디아4 출시 발표를 기다리던 유저들 앞에서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발표하자, 실망해 야유를 보내는 관중에게 “여러분은 스마트폰 없나요?”라고 말한 사건)으로 상처받았던 정통 디아블로 유저들은 기대를 안고 주말 밤을 꼬박 새워 테스트에 참여했다. 테스트 제한 레벨인 25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야만용사를 선택해 플레이해 봤다. 디아4는 디아2 파밍의 늪에서 기자를 ‘구원’할 수 있을까. 전작 밋밋한 스토리 약점 완벽 극복야만용사 양손무기 ‘퍽퍽’ 찰진 타격감방대한 오픈월드맵, 높낮이 요소 있어100렙유저 “베타, 전체 100분의 1도 안 돼” 디아2의 단점은 사실상 스토리라는 게 없다는 데 있다. 스토리라인 자체도 단순한데다, 극적인 장면도 존재하지 않는다.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경험하려면 3회차까지 플레이해야 하는데, 스토리의 재미 없이 오롯이 육성만을 목적으로 꾸역꾸역 반복 플레이를 해야 했다. ‘디아블로3’에서 이야기 요소가 조금 보강되긴 했지만 디아블로 시리즈는 스토리를 즐기기에 적합한 게임은 아니었다.하지만 디아블로4엔 스토리라는 게 생겼다. 극초반부에 제한된 테스트였지만, 주인공 등장부터 극적인 상황으로 시작해 반전을 경험하게 한다. 블리자드가 작심하고 이 부분을 보강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인게임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컷신, 최초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설정한 캐릭터 외형이 컷신에 그대로 반영되는 점이 게임에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전작에선 아예 없었다고 볼 수 있는 ‘타격감’이라는 게 생겼다.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 장르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액션이 존재하는 모든 게임의 작품성에서 이제 타격감은 아주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콘솔·PC 플랫폼에서 디아4 이전 최신작인 디아2 리마스터 역시 그래픽은 현 세대 수준으로 개선했지만, 콘솔 버전의 콘트롤러 진동 외엔 타격감을 줄 만한 요소는 추가되지 않았다.디아4의 타격감을 보기 위해 선택한 야만용사가 휘두른 양손 무기가 악마에게 적중할 때마다 전체 화면이 흔들렸다. 컨트롤러 진동은 물론이고 ‘찰진’ 사운드와 적 캐릭터에 가해진 물리적 반응 등이 시원한 타격감을 만들어냈다. 전작엔 없었던 오픈월드 맵이 생겼다는 점도 흥미 요소다. 핵앤슬래시 장르에서 역사를 만든 디아블로가 오픈월드 시스템을 채용한 것은 커다란 도전인 셈인데, 유저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오픈월드 맵이 너무 단순하지 않고,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이 존재해 이를 기어오르거나 타고 내려가는 장치를 만들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수집·진화 등 파밍 요소는 디아2와 디아3 마니아들을 갈라지게 한 중요한 지점이었다. 디아3이 출시된 뒤, 기존 육성, 파밍 시스템을 선호했던 디아2 유저들은 이탈했고, 리마스터가 출시되자 폭발적으로 호응했다. 디아4는 두 전작의 장점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극히 일부만 체험해 봤지만,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스킬트리의 다양한 경우의 수, 아이템 분해를 통한 재료화, 다양한 등급을 적절히 배합해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오픈월드 시스템에 걸맞게 초반임에도 수많은 사이드 퀘스트가 등장했고, 퀘스트들이 각자 이야기를 갖고 있었다. 양만 많고 단순 반복적인 타 오픈월드 게임과 차이가 느껴졌다. 디아4를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부터 경험해 ‘만렙’(레벨 100)까지 체험해 본 한 사용자는 “이번 오픈 베타는 게임 콘텐츠 전체의 100분의 1도 안 된다”며 “클로즈드 베타 때도 전체 콘텐츠 대비 반의 반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한된 범위에서도 할 게 너무 많아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디아2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즐기는 게이머들이 모인 오픈채팅방에선 “정식 출시되면 바로 구매하겠다”는 사용자들이 많다. 호불호는 저마다겠지만 디아블로 마니아층이 대체로 이번 오픈베타에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작은 특히 다른 종류 콘솔과 PC 사용자들이 섞여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플랫폼 플레이가 지원되고, 콘솔의 경우엔 오프라인 2인 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하니 집에 계신 분과 함께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기대가 된다.
  • ‘피겨세계선수권 동반 銀’ 차준환·이해인 귀국

    ‘피겨세계선수권 동반 銀’ 차준환·이해인 귀국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한 차준환(오른쪽)과 이해인이 27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차준환은 “목표로 삼았던 메달을 획득해 만족스럽다. 조금씩 발전해서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고 이해인은 “시즌 가장 좋은 연기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펼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다음 시즌엔 트리플 악셀 점프를 수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 10년 만에 꽃핀 ‘연아 키즈’

    10년 만에 꽃핀 ‘연아 키즈’

    車,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기록“즐기면서 좋은 기억 만들어내”李, 김연아 이후 시상대 처음 서“영원한 롤모델인 金에게 감사” ‘피겨 퀸’ 김연아를 보고 자란 ‘연아 키즈’가 10년 만에 꽃을 피웠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려 온 연아 키즈가 10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10년 전과 달라진 것은 당시에는 김연아가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홀로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여러 선수가 함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이 지난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96.39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을 받은 차준환은 총점 296.0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쇼트를 연기했던 차준환은 이날 프리에선 영화 007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으로 알찬 프로그램을 짰다. 차준환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자신의 쇼트(99.51점)와 프리(182.87점), 총점(282.38점) 최고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차준환이 써 내려가고 있는 ‘최초’와 ‘최고’ 기록은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최초’이자 ‘최고’이기도 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차준환은 “메달을 획득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오늘 스케이팅에도 매우 만족한다”며 “그간 열심히 훈련해 왔다. 오늘을 정말 즐기고 싶었는데, 즐기면서 모든 것을 쏟아 낸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당시 부츠 고리가 떨어져 경기를 포기해야 했던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 관해 좋지 않은 기억들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마침내 좋은 기억을 만들게 됐다. 오늘은 드디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줬다”며 밝게 웃었다. 차준환은 한국의 다음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출전권 3장도 얻어냈다.지난 24일에는 이해인(18·세화여고)이 총점 220.94점으로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가 2013년 대회에서 우승한 뒤 10년이 지나 이해인이 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해인은 2022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거둔 개인 최고점(213.52점)도 7.42점이나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채연(17·수리고)은 총점 203.51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해인과 김채연의 활약으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 확보했다. 이해인은 기자회견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기 시즌 준비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다음 시즌엔 트리플 악셀 점프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미국 골든스케이트와의 인터뷰에선 “김연아 언니에게 특별히 감사하다”며 “내게 영원한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 “시골 대신에 시내로”… 달라진 ‘은발의 청춘’

    “시골 대신에 시내로”… 달라진 ‘은발의 청춘’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자기계발, 건강, 외모에 투자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도심 속 실버 레지던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도심과 떨어진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의료, 여가, 문화 등 편의시설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이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2030년 국내 ‘실버 이코노미’의 규모는 16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퇴 후에도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능동적 소비 주체로 급부상한 베이비붐 세대인 ‘욜드’(YOLD)는 투자나 여가 활동 등에서도 이전 세대와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미래지향적이고 트렌디하다. 앞서 2009년 학교법인 건국대 개발사업단이 서울 광진구에 문을 연 ‘더 클래식 500’은 대기자가 130~140명에 달한다. 입주를 위해 1~2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다. 건국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메디컬 서비스는 물론이고 호텔식 생활 서비스, 스파·피트니스, 식음·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 자격은 입주 예정일 기준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60세 이상으로 부부의 경우 한 사람이 60세 이상이어야 한다. 보증금 9억원에 계약 기간별로 임대료가 달라진다.호텔롯데는 지난해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브이엘’(VL)을 론칭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브이엘 브랜드의 첫 레지던스인 ‘VL 라우어 오시리아’는 부산 기장군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호텔이 운영 컨설팅을 맡은 574가구의 VL 라우어 외에도 썬시티에서 관리하는 헬스케어 하우스 408가구, 라우어 한방병원, 종합 메디컬센터,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았다. 액티브 시니어의 요구에 맞춘 고품격 호텔 서비스가 눈에 띈다. 24시간 응대 가능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주 2회 제공되는 하우스키핑 서비스, 기사 동행 렌터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단지 인근 대형 의료기관과의 연계로 전문의료진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호텔 셰프가 관리하는 맞춤형 건강 식단까지 제공해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단지 내부에는 도서관, 사우나, GX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취미 및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인문학·미술·운동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릴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요트 투어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이어 서울에서는 강서구 마곡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내 ‘VL 르웨스트’를 선보인다. 총 810실 규모로 마곡역(5호선),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역세권에 서울식물원과 도보 5분 거리의 숲세권을 누릴 수 있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보바스기념병원, 이대서울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단지 내 건강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전용 창구를 통한 입주민 대상 전문의 진료 및 건강검진도 이뤄진다. VL 르웨스트의 보증금은 7억 5000만원부터 책정됐으며 월 임대료는 115만~354만원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과 생활 여건이 뛰어난 도심 역세권 지역과 복합단지 입지 위주로 신규 VL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10년 내 100조원대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는 실버 이코노미에 대응하는 롯데호텔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시행업계 디벨로퍼인 엠디엠그룹도 경기 의왕시에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을 연내 분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더시그넘하우스 역시 연내 인천에서 ‘더시그넘하우스 청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 10년 만에 꽃 핀 연아 키즈… 한국 피겨 세계선수권 銀2개

    10년 만에 꽃 핀 연아 키즈… 한국 피겨 세계선수권 銀2개

    ‘피겨 퀸’ 김연아를 보고 자란 ‘연아 키즈’가 10년 만에 꽃을 피웠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려온 연아 키즈가 10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0년 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당시에는 김연아가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홀로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여러 선수들이 함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점이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96.39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을 받은 차준환은 총점 296.0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쇼트를 연기했던 차준환은 이날 프리에선 영화 007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알찬 프로그램을 짰다. 차준환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작성한 자신의 쇼트(99.51점)과 프리(182.87점), 총점(282.38점) 최고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차준환이 써내려가고 있는 ‘최초’와 ‘최고’ 기록은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최초’이자 ‘최고’이기도 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차준환은 “메달을 획득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오늘 스케이팅에도 매우 만족한다”며 “그간 열심히 훈련해 왔다. 오늘을 정말 즐기고 싶었는데, 즐기면서 모든 것을 쏟아낸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당시 부츠 고리가 떨어져 경기를 포기해야 했던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 관해 좋지 않은 기억들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마침내 좋은 기억을 만들게 됐다. 오늘은 드디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며 밝게 웃었다. 차준환은 한국의 다음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출전권 3장도 얻어냈다.지난 24일에는 이해인(18·세화여고)이 총점 220.94점으로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가 2013년 대회에서 우승한 뒤 10년이 지나 이해인이 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해인은 2022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거둔 개인 최고점(213.52점)도 7.42점이나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채연(17·수리고)은 총점 203.51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해인과 김채연의 활약으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 확보했다. 이해인은 기자회견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기 시즌 준비에 더욱 집중하겠다”면서 “다음 시즌엔 트리플 악셀 점프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미국 골든스케이트와의 인터뷰에선 “김연아 언니에게 특별히 감사하다”며 “내게 영원한 롤모델”이라며 웃었다.
  • “연아 언니, 고마워요”…이해인, 세계 ‘은’반 요정 우뚝

    “연아 언니, 고마워요”…이해인, 세계 ‘은’반 요정 우뚝

    “김연아 언니에게 특별히 감사합니다.” 한국 선수로는 ‘피겨 퀸’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피겨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목에 건 이해인(17·세화여고)은 경기 뒤 김연아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이해인은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5.53점과 예술점수(PCS) 71.79점, 합계 147.32점으로 24명 중 1위을 기록했다. 이해인은 전날 확보한 쇼트프로그램 73.62점(2위)을 더해 최종 총점 220.94점으로 쇼트 1위, 프리 2위에 오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4.61점)에 3.67점 뒤져 최종 2위가 됐다. 이해인은 2022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213.52점)도 7.42점이나 경신했다. 한국 선수가 피겨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김연아(금2 은2 동2) 이후 10년 만이다. 동메달은 210.42점을 받은 루나 헨드릭스(벨기에)에게 돌아갔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우아하게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은 전반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가 다소 부족했던 것 외에는 안정적인 연기를 이어갔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도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클린 처리했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총점 203.51점을 받아 6위, 김예림(단국대)은 174.30점으로 18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이해인과 김채연의 활약에 힘입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도 3장 확보했다. 이해인은 경기 뒤 미국 골든스케이트와 인터뷰에서 김연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언니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물론, 경기 외적인 것들에 관해서도 많은 조언을 해줬다. 김연아 언니는 내게 영원한 롤 모델”라고 말했다. 또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기 시즌 준비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다음 시즌엔 트리플 악셀 점프도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올 시즌 초반엔 몸이 아파서 힘들었지만,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친구들과 재밌는 곳에 놀러 가고 싶고, 뮤지컬도 많이 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 피겨 프린스 차준환, 세계선수권 쇼트 3위…한국 남자 선수 최초 메달 정조준

    피겨 프린스 차준환, 세계선수권 쇼트 3위…한국 남자 선수 최초 메달 정조준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1·고려대)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을 부풀렸다. 차준환은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5.04점, 예술점수(PCS) 44.60점을 받아 합계 99.64점으로 출전 선수 34명 중 3위에 올랐다. 1위는 디펜딩 챔피언 우노 쇼마(일본·104.63점), 2위는 미국의 ‘피겨 신성’ 일리아 말리닌(100.38점)이 차지했다. 차준환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차준환은 이날 마이클 잭슨 모음곡에 맞춰 고난도 4회전 점프와 올 시즌 내내 흔들렸던 트리플 악셀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기록했던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점(99.51점)을 갈아치웠다. 그가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연기할 때는 관중들이 탄성을 내지르기도 했다. 한국 피겨 선수 중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김연아(금 2, 은 2, 동 2개)가 유일하다.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는 2021년 대회에서 차준환이 기록한 10위. 차준환은 경기 뒤 “대회를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뛰었다. 오늘 연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시즌 초반엔 컨디션이 좋다가 시즌 막판에 무너지는 경향이 많았다”며 “올 시즌엔 세계선수권에 초점을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현재 컨디션은 좋다”고 덧붙였다.
  • 10년 만에 메달 꿈… 이해인, 피겨세계선수권 ‘쇼트 2위’

    10년 만에 메달 꿈… 이해인, 피겨세계선수권 ‘쇼트 2위’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대륙 퀸’ 이해인(18)이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피겨 장군’ 김예림(20)은 초반 실수를 범하면서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2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이해인은 기술점수(TES) 39.51점, 예술점수(PCS) 34.11점을 받아 합계 73.62점을 기록했다. 이해인의 종전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은 2020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70.08점이다.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이해인은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해인은 24일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이해인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출전 선수 35명 중 32번째로 빙판에 등장해 에릭 래드퍼드의 ‘스톰’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소화한 이해인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뛰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이어 간 그는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깔끔하게 연기했다. 특히 자신의 장기인 스텝시퀀스를 연기할 때는 관중들의 흥을 유도해 낸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예림은 초반 실수를 범하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예림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하면서 빙판에 넘어졌다. 이후 남은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가장 큰 점수가 걸린 점프에서 실수를 한 탓에 합계 60.02점으로 17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채연(17)은 합계 64.06점으로 12위에 올랐다. 1위는 79.24점을 받은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차지했다. 73.46점을 기록한 미하라 마이(일본)는 3위에 올랐다.
  • 이해인 ISU 피겨 여자쇼트 2위… 개인 최고점 경신

    이해인 ISU 피겨 여자쇼트 2위… 개인 최고점 경신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대륙 퀸’ 이해인(18)이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피겨 장군’ 김예림(20)은 초반 실수를 범하면서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2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이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이해인은 기술점수(TES) 39.51점, 예술점수(PCS) 34.11점을 받아 합계 73.62점을 기록했다. 이해인의 종전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은 2020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70.08점이다. 지난달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 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이해인은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해인은 24일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이해인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출전 선수 35명 중 32번째로 빙판에 등장해 에릭 래드포드의 ‘스톰’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소화한 이해인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뛰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간 그는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깔끔하게 연기했다. 특히 자신의 장기인 스텝시퀀스를 연기 할 때는 관중들의 흥을 유도해낸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예림은 초반 실수를 범하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예림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하면서 빙판에 넘어졌다. 이후 남은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가장 큰 점수가 걸린 점프에서 실수를 한 탓에 합계 60.02점으로 17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김채연(17)은 합계 64.06점으로 12위에 올랐다. 1위는 79.24점을 받은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차지했다. 73.46점을 기록한 미하라 마이(일본)는 3위에 올랐다.
  • ‘8년 열애’ 세븐♥이다해 “5월 6일 결혼” 웨딩화보 공개

    ‘8년 열애’ 세븐♥이다해 “5월 6일 결혼” 웨딩화보 공개

    가수 세븐(39·최동욱)과 배우 이다해(39·변다혜)가 오는 5월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20일 세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8년이란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씨와 오는 5월 6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븐은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번 늘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이다해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에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연애를 해온 저희라서 어쩌면 크게 놀라울 일이 아닐 수도 있을 텐데 뭐가 이리 쑥스러운지 어떻게 말씀드릴지 혼자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며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저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분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이다해는 세븐과 찍은 웨딩화보도 공개했다. 웨딩화보에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서로를 사랑스럽게 마주보는 이다해와 세븐의 모습 등이 담겼다. 오랜 친구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고,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결혼으로 8년 열애의 결실을 맺게 됐다. 2003년 1집 ‘저스트 리슨’으로 활동을 시작한 세븐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와줘’, ‘열정’ 등의 히트곡을 냈고 한 때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이다해는 2002년 데뷔 이후, ‘왕꽃 선녀님’, ‘마이걸’, ‘에덴의 동쪽’, ‘추노’, ‘미스 리플리’, ‘아이리스2’ 등 작품에 출연했다.
  • 136㎏ 모델 “사골 국물에 채소만 먹는 기네스 팰트로 비정상”

    136㎏ 모델 “사골 국물에 채소만 먹는 기네스 팰트로 비정상”

    영국의 유명한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마블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페퍼 포츠를 연기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50)의 식단을 비판했다. 최근 팰트로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식단을 공개했다가 영양학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팰트로는 오후 6시쯤 저녁을 먹고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사를 하지 않는 이른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침에 “혈당이 치솟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피나 레몬을 넣은 샐러리 주스를 마신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 끝에 먹는 점심식사로 팰트로는 “수프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점심에는 사골 국물을 먹고, 저녁에는 디톡스를 위해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소개했다.모델 테스 홀리데이는 팰트로의 이러한 식단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15일 홀리데이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나 역시 섭식장애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하진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사골 국물만 먹는 것은 알맞은 식사가 아니다. 채소만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사람들이 뚱뚱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니까 팰트로에게 방송시간을 주고 플랫폼을 제공해주며 ‘식단 조언’이라는 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홀리데이는 2018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 영국판 표지를 장식한 플러스사이즈 모델로, 당시 몸무게는 136㎏으로 알려졌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미국 기준 사이즈 12 이상을 소화하는 모델이다. 그는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홀리데이는 몇 년 전 할리우드의 한 행사에 초청받았을 때 팰트로의 저녁식사를 가까운 자리에서 지켜봤던 목격담도 전했다. 당시 팰트로는 동료 배우 나탈리 포트만과 캐서린 오하라 등과 함께 저녁식사 중이었는데 주위에서 다 알 정도로 큰소리로 피자를 주문했다고 한다.홀리데이는 “그러나 일반적인 피자가 아니었다. 콜리플라워를 토핑으로 얹은, 치즈도 없는 피자였다”고 전했다. 그는 “언제나 뚱뚱하다고 놀림 받고 섭식장애까지 있는 내가 누군가 뭘 먹는 걸 가지고 재단하려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팰트로처럼 먹는 게 적절하다는 식으로 젊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다면, 이건 정말이지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먹는 건 나쁜 게 아니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다. 당신 몸에 있는 지방은 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팰트로는 최근 “(항문을 통해) 직장에 오존 치료를 사용했다. 정말 이상하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오존 요법’라는 기이한 요법을 소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오존 요법이란 질병이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오존 가스를 몸에 투여하는 것으로 2019년 미 식품의약국(FDA)은 “유용한 의학적 용도가 알려진 바 없는 유독가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팰트로는 자녀들에게도 극단적인 식습관을 가용하는 ‘아몬드맘’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아몬드맘이란 과거 미국 TV 리얼리티쇼 ‘비버리힐스의 진짜 주부들’에서 유래된 신조어다. 모델인 딸 지지 하디드가 역시 모델인 엄마 욜란다 하디드에게 “아몬드 반쪽 먹은 게 전부라 정말 힘이 없다”라고 말하자 욜란다는 “2~3개 정도 먹지 그랬니”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이후 아몬드맘은 자녀에게 일반적인 식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부모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 팰트로 “점심 뼛국물이면 충분” 식단 공개 역풍 맞자 해명한 말

    팰트로 “점심 뼛국물이면 충분” 식단 공개 역풍 맞자 해명한 말

    “아침에는 혈당을 올리지 않는 커피나 레몬, 레몬수를 넣은 샐러리 주스를 마신다. 그 뒤 한 시간 운동하고, 적외선 사우나에서 30분 드라이 브러싱을 한다. 점심으로는 수프나 사골국을 먹고, 오후 6시 30분쯤 저녁을 채소 위주로 한 뒤 다음날 점심까지 간헐적 단식을 한다.” 기본적으로 하루 세 끼 가운데 한 끼만 제대로 먹는다는 얘기다. 이 얘기는 할리우드 스타 귀네스 팰트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건강을 주제로 해 자신이 만든 팟캐스트 ‘디 아트 오브 빙 웰’(The Art of Being Well)’에서 자신의 웰빙 습관이라고 소개한 내용인데 상당한 역풍을 맞은 뒤인 17일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 허프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팰트로는 앞서 펜실베이니아주 대체의학센터 센터장인 윌 콜과의 팟캐스트 대담을 통해 “점심으로는 수프를 정말 좋아하는데, 뼈를 끓인 국물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우리에게 사골육수로 익숙한 뼛국물을 점심에 들이켠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저녁으로는 ‘팔레오 다이어트’(Paleo diet)를 고수한다면서 “많은 채소를 먹는다. 이것이 내 해독을 돕는 데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석기 식단이나 원시인 식단 쯤으로 옮길 수 있는 팔레오 다이어트는 조미료를 넣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채소나 단백질로 구성된 식단을 말한다. 특히 탄수화물을 배제하는 식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팟캐스트 내용이 알려지자 팰트로의 식단이 충분한 영양소를 두루 갖춘 건강한 식습관과는 거리가 멀고 대중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미국 칼럼니스트 메건 매케인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실은 칼럼에서 “미국은 사이비 웰빙과 굶주리는 다이어트에 지쳐 떨어지고 있다”며 “팰트로는 소위 웰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구프‘를 만들어 수백만 달러를 벌고 있는데,나는 그런 웰빙은 사지 않겠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그녀가 루틴이라고 소개한 습관들은 (소수가 열광적으로 빠져드는) 컬트에 가까운 활동으로 읽힌다”고 일갈했다. 영양 전문가인 로렌 캐딜락도 틱톡에서 팰트로의 식단을 가리켜 “웰빙이 아니라 섭식 장애”라고 진단한 뒤 부디 당신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유명인의 얘기만 듣고 따라하기를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들어 영화 일보다 라이프스타일 강연이나 팟캐스트 활동에 치중하고 있는 팰트로는 17일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내가 오랫동안 코로나19를 앓아서 염증 수위가 매우 높아졌다”며 “그래서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음식에 집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뼛국물과 채소 위주의 식단에 관해 “매일 이렇게 먹는다는 것이 아니다. 감자튀김이든 뭐든 먹고 싶은 대로 먹는 날도 많다”고 덧붙였다. 팟캐스트 발언이 부풀려진 것임을 스스로 고백한 셈인데 이런 말도 보탰다. “다른 누군가에게 조언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 한편 틱톡 팔로워 69만여명을 자랑하는 영국의 유명 플러스사이즈 모델 테스 홀리데이(37)는 17일 틱톡에다 팰트로의 식습관을 언급하며 “몸에 밥을 주는 것은 괜찮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다. 지방은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전했다.홀리데이는 2018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 영국판의 표지를 장식한 모델로 당시 몸무게는 136㎏으로 알려졌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미국 기준 사이즈 12 이상을 소화하는 모델이다. 홀리데이는 팰트로의 식단에 대해 “채소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사람들은 모두 뚱뚱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기에 계속해서 그녀에게 방송 시간을 주고 플랫폼을 주고 조언도 해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몇 년 전 크고 화려한 할리우드 행사에서 팰트로를 봤다”며 “당시 저녁으로 코스 요리가 준비돼 있는데, 팰트로는 작은 방에서 나탈리 포트만, 캐서린 오하라 등 절친 몇 명으로 구성된 식탁에서 피자를 먹을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치즈가 없는 콜리플라워 크러스트 피자였다.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서울 마곡지구 도심실버타운 ‘VL 르웨스트’ 분양… ”시니어 맞춤형 생활환경 제공”

    서울 마곡지구 도심실버타운 ‘VL 르웨스트’ 분양… ”시니어 맞춤형 생활환경 제공”

    롯데건설은 서울 마곡지구 복합단지 내에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의 4개동, 총 810가구로 조성되며 시니어 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한 의료 케어, 입주민 서비스, 특화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및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시니어 맞춤 특화 설계… 호텔 서비스 제공 롯데건설은 은퇴 생활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의 독립성을 반영한 ‘원룸 원배쓰(방 하나당 화장실 하나)’의 평면, 신체 및 안전을 고려한 전 세대 미닫이문 및 무단차 계획, 세대 내 순환형 동선 구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 입주민들은 불필요한 동선과 이동 없이 편안하고 효율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다. 또한 IOT 시스템을 통해 세대 내에 비상콜 시스템, 동작 감지 센서, 냉방 시스템, 헬스케어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호텔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호텔이 운영 지원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Liberty)’을 통해 ▲예약 대행, 비즈니스 업무지원, 우편물관리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세대 내 각종 청소가 가능한 ‘하우스키핑 서비스’(주 2회) ▲호텔 레스토랑 운영 노하우가 담긴 ‘호텔 셰프 관리 식단’ ▲각종 문의·요청을 하나의 창구에서 운영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차별화 의료 서비스 제공… 신속·체계적 건강관리 의료 서비스도 차별화했다. 먼저 지난해 이화의료원과의 협약으로 VL르웨스트와 인접한 상급종합병원인 이대서울병원 이용이 가능하며, 시니어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은 해당 병원 이용 시 전용 창구를 통해 전문의 진료 및 건강검진을 장시간 대기 없이 신속하게 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의료재단의 보바스기념병원이 단지 내 건강관리센터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단지는 ‘강서 미라클메디특구’에 해당해 고품격 의료 인프라도 함께 누린다. 이 특구에는 서울 시내 2위에 달하는 병원급 이상 전문 의료 시설이 집적됐다. 현재 마곡지구 내에는 1014병상 규모의 이대서울병원이 개원했으며, 이외에도 미즈메디병원, 웰튼병원, 서울스타병원 등이 조성 중이다. 아울러 중증 질환 환자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의료 관광 기반 마련, 의료 관광 활성화 사업, 의료 관광 도시 구현 사업 등으로 세분화된 의료 환경을 제공한다. 지하 보행통로와 지하철역 연결… 문화·쇼핑·생활 인프라 갖춰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를 통해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등이 있어 트리플 역세권을 갖췄다. 특히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와 지하철역이 직통으로 연결돼 있다.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등도 가깝다. 도보권 내 약 50만㎡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생태공원 ‘서울 보타닉 공원’도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와 연결돼 있다. 특히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롯데몰, 롯데시네마, 대규모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등 대형 쇼핑몰 및 문화 시설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서울 양천구 목동 919-8번지에 있다.
  • 종로구, 경비 교육부터 취업 알선까지 ‘원스톱’

    종로구, 경비 교육부터 취업 알선까지 ‘원스톱’

    서울 종로구가 경비원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해 이번달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교육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수료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강의 요청이 이어졌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대상은 만 40세 이상 69세 이하 종로구민이다. 모집 인원은 지난해 대비 10명이 늘어난 총 40명으로, 8명은 1인 가구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한민국경비협회 서울지방협회에서 3일간 이뤄진다.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신변보호실무’, ‘기계경비실무’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법정 필수과목 10개 전 과정을 알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수 후 평가시험에서 60점 이상 획득한 수료자에게는 경비·경호 업체 취업까지 알선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구직등록필증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필증은 센터에 내방해 구직자 등록 후 받아볼 수 있다. 구는 신청서 접수 시 간단한 면접을 병행해 고득점자 순으로 교육생을 선발하고 24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교육생이 되면 1인당 12만원의 참여 비용을 구에서 전액 지원해준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경비원 취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정 교육을 무료로 받아보고 취업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하면서 “취업이 절실한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40도 찜통더위에…아르헨 초등학교 전교생 수영복 입고 등교 [여기는 남미]

    40도 찜통더위에…아르헨 초등학교 전교생 수영복 입고 등교 [여기는 남미]

    아르헨티나 산타페주(州)에 있는 프란치스코 가루차 초등학교. 13일(이하 현지 시간) 오전 이 학교에는 여느 때처럼 등교하는 학생들이 속속 들어섰다. 하지만 이날 학생들의 옷차림은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교복을 입은 학생은 단 1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학생들은 모두 수영복 차림이었다. 하지만 이날 산타페에서 수영복을 입고 학생들이 등교한 학교는 프란치스코 가루차뿐만 아니었다. 최소한 10개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은 수영복을 입고 등교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수영복 등교는 산타페 주정부의 교육부가 허락한 특별조치였다. 남반구국가 아르헨티나는 가을을 앞두고 이제 여름 막바지다. 하지만 늦더위가 몰려오면서 전국적인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산타페에선 지난 10일 44.5도, 11일 43.7도 등 살인적인 더위가 기록됐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각 학교에 수영복 등교를 결정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했다. 수업이 끝나면 쉬는 시간엔 물놀이라도 하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하라는 취지였다. 프란치스코 가루차 초등학교는 교육부의 지침이 발표되자 곧바로 학생들에게 수영복 등교를 허락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실마다 에어컨이 있지만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폭증해 전압이 낮아져 무용지물이 됐다”면서 “더위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선 수영복 등교 외에 대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학교는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운동장으로 나가 수도꼭지에 호수를 꽂고 물을 뿌리면서 물놀이를 하도록 했다. 학교장은 “휴교를 하는 것보다는 수영복을 입고라도 등교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여 교사들과 상의해 결정을 내렸다”면서 “아예 수영장에 가는 것처럼 즐겁게 등교하도록 신발도 플리플랍(일명 쪼리)을 신도록 하고 쉬는 시간 운동장 물놀이를 위해 수건도 챙겨오도록 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았다. 프란치스코 가루차 초등학교 2학년에 아들이 재학 중이라는 엄마 가브리엘라는 “날씨가 너무 더워 어른, 아이를 가리지 않고 짜증이 나는데 아침에 등교하는 아들은 정말 즐거워했다”면서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린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트리플 모드 셀’ 적용한 반도체 세계 첫 개발

    ‘트리플 모드 셀’ 적용한 반도체 세계 첫 개발

    ‘메모리·연산기·데이터 변환’ 가능초거대 AI 구현할 차세대 반도체 D램 메모리 셀 내부에서 인공지능(AI) 연산을 수행하는 아날로그 PIM (Process In Memory·지능형 반도체)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특히 하나의 메모리 셀에서 메모리, 연산기, 데이터 변환 기능을 지원하는 ‘트리플 모드 셀’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 적용됨으로써 기존 아날로그형 PIM 반도체보다 높은 효율성을 갖추게 됐다. 점차 거대해지고 다양해지는 AI 모델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회준 교수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D램 메모리 셀 내부에 연산기를 집적해 AI 연산을 수행하는 PIM 반도체 ‘다이나플라지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PIM 반도체는 하나의 칩 내부에 메모리와 프로세서 연산기를 집적한 것으로, 데이터 병목 현상과 과도한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초거대 AI 시대를 구현할 차세대 반도체로 꼽힌다. 다이나플라지아는 트리플 모드 셀을 이용해 실제 AI 연산에 맞춰 하드웨어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기존 아날로그형 PIM 반도체보다 2.5배, 챗GPT가 쓰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견줘 7배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보였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적용한 칩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서 생산됐다. 연구를 지휘한 유 교수는 “개발한 기술을 삼성과 SK하이닉스가 마음껏 열람하고 필요하면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항암제도 안 통하는 난치성 암 잡는 법 찾았다

    항암제도 안 통하는 난치성 암 잡는 법 찾았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암은 이전처럼 ‘불치의 병’에서는 벗어났다. 그렇지만 여전히 암의 정복은 과학계에 남겨준 숙제이다. 외과수술, 방사선치료,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이 등장해 암 치료는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암은 치료 물질에 내성을 보인다. 항암제가 듣지 않는 경우 암의 재발과 전이는 훨씬 더 쉬워지게 된다.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근본 원인을 찾아내 골칫거리 암을 잡을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 연세대 의대 외과학 교실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할 수 없던 암 줄기세포의 생존 원리를 밝혀내고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선도물질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회에서 발간하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BMC 의학’에 실렸다. 정상적인 줄기세포는 세포의 성장과 재생을 촉진한다. 그렇지만 여러 이유로 줄기세포에 문제가 생길 경우는 암을 유발하고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전체 암의 1~2%는 암 줄기세포를 가진 악성 암이다. 항암제도 효과가 없고 다른 세포로 분화하면서 암의 재발과 전이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항암제를 투여하면 종양의 미세환경이 악화돼 사멸한다. 암세포의 먹잇감을 항암제가 차단해 굶어 죽도록 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지만 특정 암에서는 암세포를 만드는 암 줄기세포가 활성화돼 항암제 저항성을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기존 항암요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암이 되는 것이다.연구팀은 항암제 투여 중 재발 또는 전이된 환자에서 채취한 암세포를 분석한 결과 암 줄기세포를 가진 항암제 저항성 암세포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항암제 저항성을 높이는 PCMA라는 단백질을 억제하기 위한 물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사용하는 항암제와 이번에 개발한 물질을 동시에 투여하는 동물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표준 항암제라는 옥살리플라틴, 소라페닙에 저항성을 보여 재발, 전이된 환자의 암세포를 생쥐에게 이식한 다음 각 항암제를 종양에 단독 투여했을 때와 표준 항암제와 이번에 개발한 물질을 동시 투여하면서 종양 크기를 비교했다. 옥살리플라틴과 소라페닙 단독 투여했을 때는 오히려 종양 크기가 더 커지면서 항암제 저항성을 나타냈다. 그렇지만 표준 항암제와 이번 개발 물질을 함께 투여할 경우 종양 크기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낮아지는 것을 관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항암제 저항성 암뿐만 아니라 줄기세포성 암의 특징을 보이는 다른 여러 난치성 암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병역비리 수사 3개월…래퍼 라비 등 137명 기소

    병역비리 수사 3개월…래퍼 라비 등 137명 기소

    검찰과 병무청이 지난해 12월 합동수사팀을 꾸린 지 약 3개월 만에 래퍼 라비 등 병역면탈사범 137명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 허위 뇌전증 진단을 위한 맞춤형 병역면탈 시나리오를 만들어 범행을 주도한 브로커 2명, 사회복무요원이 병역을 제대로 이행한 것처럼 출근부 등을 조작한 공무원 5명, 병역면탈자 109명과 공범 21명이다. 브로커 구모(47)씨와 김모(38)씨, 래퍼 나플라와 그의 출근부를 조작한 공무원 등 7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뇌전증 환자 행세한 의뢰인 108명 적발 수사팀은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와 관련해 브로커 구씨와 김씨, 라비,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씨, 배우 송덕호씨 등 130명을 기소했다. 의뢰인 108명에 브로커와 계약해 대가를 지급하거나 목격자로 행세하는 등 범행에 적극 가담한 면탈자의 가족·지인 20명이 포함됐다. 공범 중에는 한의사와 전직 대형로펌 변호사도 있다. 브로커 2명과 검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병역 면탈자 2명 등 4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브로커와 공모해 발작 등 뇌전증을 거짓으로 꾸며내고 병무청에 허위 진단서를 제출해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병역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구씨와 김씨는 맞춤형 시나리오를 제공한 뒤 허위로 보호자·목격자 행세를 하면서 1∼2년에 걸쳐 진료기록을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씨는 13억8387만원, 김씨는 2억1760만원을 각각 의뢰인으로부터 챙겼다. 검찰은 범죄수익 약 16억원을 추징보전 조치했다. 구씨는 지난해 12월, 김씨는 지난 1월 구속기소돼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병무청은 뇌전증 이외의 문제로 이들 브로커와 계약한 의뢰인, 최근 수년간 뇌전증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병역 의무자를 점검할 계획이다. 래퍼 나플라 ‘조기 소집해제’ 시도 구씨의 뇌전증 병역비리 수사 과정에서 래퍼 나플라의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둘러싼 공무원들 비리 혐의가 포착됐다. 검찰은 나플라와 서울지방병무청 복무담당관 강모씨, 서울 서초구청 공무원 염모씨 등 3명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소속사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모씨와 다른 공무원 3명 등 4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구씨도 병역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이들은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나플라의 출근기록 등을 허위로 꾸며 병역면탈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나플라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되자 김씨와 함께 구씨에게 의뢰해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했다. 우울증이 악화한 것처럼 속이고 병무용 진단서를 허위로 발급받았다. 약을 처방받고 복용하지는 않았다.공무원들은 나플라가 서초구청에 출근한 적이 없는데도 141일 동안 정상 근무한 것처럼 일일복무상황부를 조작했다. 그러면서 나플라가 정상 출근했지만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적응하기 어려워 잦은 지각과 조퇴·병가 불가피했다는 내용의 기록을 남겼다. 이들은 이같은 기록을 토대로 복무 부적합자 소집해제 신청서와 사실조사 결과보고서 등을 작성해 조기 소집해제 절차를 밟았으나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과 병무청은 서초구청 소속 다른 사회복무요원의 관리 실태도 점검 중이다. 나플라는 2018년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에서 우승한 래퍼다. 라비가 공동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그루블린에 소속돼 있다.
  • EASL 이후 1주일…SK, KGC 리턴매치에서 설욕

    EASL 이후 1주일…SK, KGC 리턴매치에서 설욕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결승에서 안양 KGC에 패했던 서울 SK가 1주일 만에 KBL에서 펼쳐진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쿼터에만 백발백중 야투율을 뽐내며 11점을 몰아친 자밀 워니(26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KGC를 상대로 74-73,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최근 3연승, 홈 4연승을 거둔 SK는 30승18패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1위 KGC(34승14패)는 2위 창원 LG(31승16패)와 승차가 2.5경기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KGC와 LG의 6라운드 맞대결이 빅게임이 됐다. SK와 KGC는 지난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격돌해 SK가 정상에 서는 등 최근 ‘신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1주일 전 EASL 결승에서는 KGC가 이겨 KBL 우승 상금보다 훨씬 많은 25만 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지난달 19일 5라운드 맞대결 당시 5271석이 매진된 데 이어 이날도 만석에 가까운 521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관심도 뜨거웠다. SK는 3쿼터 종료 2분 33초 전 오세근(16점 10리바운드)과 렌즈 아반도(17점)에게 2점슛을 거푸 얻어맞으며 44-58로 14점이나 뒤쳐졌다. 오재현(13점)의 3점슛과 워니의 골밑슛으로 한자릿수로 차이를 좁혀 4쿼터 돌입한 SK는 쿼터 중반 워니의 3점 플레이로 61-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거듭 되던 1점 차 시소게임은 마지막 몇 초 사이 희비가 엇갈렸다. 경기 종료 28초 전 SK는 아반도에 3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72-73으로 역전당했다. 마지막 공격에 나선 SK는 경기 종료 6초 전 양우섭(2점)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왔으나 허일영(4점)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곧바로 레이업을 올려 다시 앞섰다. SK는 종료 2초전 KGC 문성곤(2점)이 던진 미들슛이 불발되며 환호할 수 있었다. SK 김선형은 14점 11어시스트로 설욕을 거들었다. KGC는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오마리 스펠맨을 대신한 대릴 먼로가 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2점 3점슛 4개 6어시스트)와 게이지 프림(17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4-66으로 넉넉하게 승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4위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8승19패를 기록, 7위 수원 kt(20승27패)와의 격차를 8경기로 벌렸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져도 6위 이상에 자리해 PO에 나가게 됐다. 반면 최하위 서울 삼성은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75-78로 패배하며 6강 PO 탈락을 확정했다. 원정 경기 12연패에 빠지며 13승34패가 된 삼성은 2연승하며 6위를 유지한 KCC(22승26패)와 간격이 8.5경기가 됐다. 이에 따라 삼성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6위를 넘볼 수 없게 됐다. KCC는 이날 3쿼터까지 끌려 다니던 KCC는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라건아와 이승현이 각각 18점과 1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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