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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실험위성 탑재 대형로켓 발사성공

    ◎H­2·3호기… 미·러와 우주경쟁체제 돌입 【도쿄 연합】 2개의 실용형 위성을 처음으로 탑재한 일본의 대형로켓 H2,3호기가 18일 하오5시1분 우주개발사업단의 다네가시마(종자도)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로켓은 발사된 지 약 13분후에 회수형 실험위성 「우주실험·관측 프리플라이어」(SFU),약 28분 뒤에는 차기 정지기상위성 「GMS 5」를 각각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SFU는 고도 약 3백㎞ 지구주위궤도에,GMS 5는 정지궤도를 향해 투입됐다. 일본정부는 H2,3호기 발사에 성공하기까지 약 9백54억엔(약 7천7백억원)을 투입했으며 이번 발사성공으로 미국·러시아 등과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 판치는 「외제」 뮤지컬(브로드웨이 “새바람”:9)

    ◎2년이상 롱런 8편중 영국작품 7편/70년대엔 「사운드 오브 무직」등 미국작품 주류/80년대이후 판도 변화… “미국은 없다” 비판 고조 『브로드웨이에 미국은 없다』 80년대 이후 런던 웨스트엔드의 영국 뮤지컬이 뉴욕 브로드웨이를 휩쓸고 있는 현상을 미국인들이 자조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말이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2년 이상 장기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8편 가운데 「그대에게 반했다오」 한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국 뮤지컬이다.세계 4대뮤지컬로 불리는 「캐츠」「레미제라블」「오페라의 유령」「미스 사이공」을 비롯,「거미여인의 키스」「피의 형제」「후스 토미」등이 런던의 극장가 웨스트엔드를 거쳐왔거나 아니면 영국 작곡가 혹은 영국 연출가의 작품인 것이다. 이 가운데 「레미제라블」「오페라의 유령」「미스 사이공」등은 프랑스 소설을,「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또 「캐츠」「오페라의 유령」은 영국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레미제라블」과 「미스 사이공」은 프랑스인 클로드 미셸 쇤베르크가각각 작곡을 맡았다.어디서든 「미국」은 찾을래야 찾아보기가 힘든 실정이다. ○영 작곡가·연출가 작품 이같은 현상은 브로드웨이뿐 아니라 오프 브로드웨이의 연극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특히 올봄에 히트가 예상되고 있는 샌 마티어스의 「무분별」등 연극 네편과 트레버 넌의 새 뮤지컬 「아카디아」등 다섯편이 모두 영국인 연출가들의 작품이어서 당분간 영국의 브로드웨이 점거(?)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코러스 라인」「사운드 오브 뮤직」「웨스트사이드 스토리」「아가씨와 건달들」 등 수많은 미국 뮤지컬로 전성기를 이루던 70년대까지의 브로드웨이를 그리워하는 미국인들이 많다. 영국 뮤지컬의 전성시대를 맞은 요즘의 브로드웨이에서는 영국 뮤지컬들끼리의 경쟁은 물론 심지어는 같은 작곡자의 작품끼리 경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뮤지컬의 황제라고 일컬어지는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오페라의 유령」과 「선셋 불러바드」는 정상인과 비정상인간의 이루지 못한 애틋한 사랑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다루면서 두편 모두 장중한 스케일과 화려한 무대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 작품들이다. 지난 88년 1월 브로드웨이 44스트리트의 머제스틱 극장에서 개막,「캐츠」와 「레미제라블」에 이어 세번째 롱런가도를 달리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은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가운데 가장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과 기상천외의 무대장식으로 7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입장권이 매회 매진될 정도의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선셋 불러바드」는 지난해 11월 이 작품에 도전장을 내고 브로드웨이 45스트리트의 민스코프 극장에서 막이 올려진 작품으로 결국 로이드 웨버는 자신의 작품에 자신이 도전장을 내는 결과가 됐다.72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제작,영국 뮤지컬이 미국 뮤지컬을 압도하는 전기를 이룩했던 로이드 웨버는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위한 혼신의 몸부림으로 만드는 작품마다 대히트하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장엄한 무대·의상 인기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어사는 흉칙한 모습의 유령작곡가(데이비스 게인스)가 소프라노 가수 크리스틴(테리 비브)를 짝사랑하는 이야기다.크리스틴과 그녀의 애인 라울(브래드 리틀)은 유령의 방해를 받지만 끝내 이를 극복한다.극중의 오페라 공연중 갑자기 가수가 사라져,공연이 중단되는등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토니상 7개부문을 휩쓴 이 작품은 파리 오페라극장의 화려한 무대와 「한니발」등 극중 공연되는 오페라의 무대장치와 다양한 의상이 볼 만하다.더욱이 폭발로 불을 뿜으며 대형 샹들리에가 천장으로 치솟고,유령이 크리스틴을 데리고 자신의 은신처로 가기 위해 극장지하의 호수위로 곤돌라를 타고 가는 등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는 박진감으로 극이 진행된다.. 1861년 완공된 파리 오페라 극장은 지하에 인조호수가 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는데 프랑스 소설가 가스통 르루는 이를 바탕으로 음산한 유령 이야기를 썼다.1911년 발표된 소설 「오페라의 유령」은 1925년부터 이미 네차례나 영화로 만들어져 일반에 잘알려져 있다. 로이드 웨버는 1986년 카메론 매킨토시와 함께 이를 뮤지컬로 제작,런던 웨스트엔드의 무대에 올려 대히트를 기록했다.이는 공연에 앞서 85년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오페라의 유령」 음반의 큰 히트로 예견됐던 바다.「에비타」「거미여인의 키스」의 해럴드 프린스가 연출한 이 뮤지컬은 2년후 브로드웨이 공연에 나섰을 때 1천8백만달러에 달하는 입장권 예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선셋 불러바드」는 빌리 와일더 감독의 50년대 히트영화를 뮤지컬화한 것으로 로이드 웨버가 「캐츠」와 「레미제라블」의 연출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트레버 넌과 손잡고 제작,9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시작했던 작품이다.넌의 새 뮤지컬 「아카디아」가 이달 30일부터 링컨센터에서 공연되면 당분간 브로드웨이는 로이드 웨버-트레버 넌의 전성시대를 맞게 될 듯하다. 할리우드의 한 거리인 선셋 불러바드의 한귀퉁이에 있는 호화저택에 편집증적인 왕년의 인기 여배우 노마 데스먼드(글렌 클로스)가 살고 있다.빚쟁이에 쫓기다 우연히 그녀의 집안으로 뛰어들게 된 젊은 극작가 조 길리스(앨런 캠프벨)를 사랑하게 되나 그 사랑은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이다.주변인물로는 노마의 충실한 집사인 맥스(조지 히언)와 조의 애인 베티(앨리스 리플레이)등이 등장인물이다. ◎이루지 못할 사랑 그려 이 극에 나오는 노마의 호화를 극한 로코코 양식의 저택은 무대장치의 제일인자 존 내피어가 설계한 것이다.연말파티 장면에 나오는 윗부분의 쓸쓸한 노마 저택과 대비시켜 아랫부분을 젊은이들로 북적대는 아파트 거실로 만든 상하 복층구조 무대는 공간 활용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과 「선셋 불러바드」는 등장인물들과 내용의 유사성에서 흔히 비교되고 있다.즉 오페라 유령과 노마 데스먼드의 성격이 비슷하다.이들이 남자와 여자,이들의 주거 장소가 오페라극장 지하의 밀실과 인적이 끊어진 대저택의 거실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둘다 편집광적 성격의 소유자다. 또한 이들에 의해 일종의 노리개가 되는 젊은 인물로 크리스틴과 길리스가 설정돼 있고 그들의 애인 라울과 베티의 설정도 이들이 남녀 성만 서로 반대일 뿐 똑같은 구도로 돼 있다. 그러나 「오페라의유령」에서는 유령이 사라지고 젊은이들의 재결합이 이뤄지는 해피앤딩인데 비해 「선셋 불러바드」에서는 길리스가 노마의 총에 죽음으로써 비극적인 결말이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들은 별로 뒷맛이 개운치 않은 칙칙한 사랑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작품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일 우주인 우주유영 본격 훈련/와카다 1차로 로봇팔 조작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주유영을 할 우주인으로 지난해 11월 미국 항공우주국이 선발한 일본의 네번째 우주인 와카다 고이치(약전광일)씨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와카다 고이치씨가 탑승하게될 우주선은 올가을 발사될 엔데버호로 그는 일본의 H2로켓에 의해 쏘아올려질 무인우주 실험 시스템 「우주 실험 관측프리플라이어」(SFV)를 로봇팔로 조작해 회수해 오는게 임무이다.지금까지 일본은 3명의 우주인이 있었지만 탑승운용기술자로 미 항공우주국으로부터 정식 인정을 받아 우주에서 유영을 하며 고체연료를 회수해오는등의 일을 할 사람은 그가 처음. 일본항공정비본부의 엔지니어였던 그는 지난92년8월 우주비행사로 채용돼 본격훈련을 받아왔다.
  • 대장암(최선록 건강칼럼:50)

    ◎설바·변비 반복되고 변이 검을땐 종합진단해야/섬유질 많은 녹황색 채소·과일 섭취로 예방효과 대장암이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급증하고 있다.10여년전까지만 하여도 대장암의 발생률이 극히 낮았으나 현재는 약7%로 위암·간암·폐암·자궁경부암에 이어 5위이며 오는 2000년대 초에는 3위안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암이란 맹장에서 시작,상행결장,하행결장,S장결장,소장·직장을 거쳐 항문에 이르는 장관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이 암은 직장 바로 위에 있는 약1.5m 정도의 결장이나 항문으로부터 15㎝위에 자리한 직장에 많이 생겨난다. 대장암은 생활수준의 급격한 향상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육류섭취가 부쩍 늘어나고 섬유질이 많은 푸성귀나 과일의 섭취가 감소되는 것이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섬유질이 적은 식사는 대변의 배출을 부자연스럽게 만들고 변의 양이 적어지며 장내에 오래 정체되어 변비를 초래할 뿐 아니라 지방질이나 단백질이 담즙의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대장암의 증가요인이 된다. 식생활 이외에도대장암은 연령의 고령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연령별로 이 암의 발생빈도를 살펴 보면 50대가 약30% 정도로 가장 많고 다음은 60대(23%)40대(20%)70세이상(15%)순으로 40대 이상이 대부분(88%)을 차지하고 있다.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변의 표면에 검은 빛깔의 피가 묻어 나오고 항상 장내에 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흔히 치질로 오인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또 엉킨 점액이 변에 붙어 있고 변이 가늘게 나오며 항문에 심한 통증과 함께 아랫배에 작은 덩어리가 자주 만져진다. 가정에서 대장암을 자가진단 내리기는 무척 어렵다.그러나 소화기능에 이상이 생겨 변이 고르지 못하고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거나 배가 아프며 검은 빛깔의 변을 계속 보게되면 일단 암을 의심,종합병원에서 대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혹이 만져지는가를 감촉으로 알아내는 지진검사가 필수적인 대장암의 진단방법이 된다.전문가들은 이 검사만으로 40%가량 대장암을 진단내릴 수 있다. 치료는 대장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수술요법·항암요법·방사선요법 등을 적절하게 병행할 수 있으나 조기발견을 통해 수술받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 되고 생존율이 높다.암세포가 대장부위에만 퍼져있을 때는 수술로 5년 생존율이 90%이상 된다. 식생활을 통해 대장암은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매일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또 지방질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나 생선을 먹을 때는 야채를 반드시 곁들여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암 예방에 효과있는 식품으로는 비타민A,C,E가 듬뿍 들어있는 당근 호박 양배추 고추 시금치 마늘 양파 부추 파 배추 무잎 달래 쑥갓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파슬리 케일 아스파라거스 귤 레몬 살구 참외 수박 딸기 토마토 밀기울 현미 밀씨눈 등을 들 수 있다.
  • 유니버설발레단/국립발레단/「호두까기 인형」 통해 기량 겨룬다

    ◎유니버설/전장면 안무 새로… 생동감 높여/국립/무대장치 개조… 외국인도 초청/다양한 춤·화려한 의상으로 온가족에 “볼거리”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이 「호두까기인형」공연을 통해 한바탕 기량을 겨룬다.유니버설발레단이 13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러시아의 분위기가 짙은 「호두까기인형」을 올리는데 이어 국립발레단도 20일부터 27일까지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미국 발레풍으로 재안무한 이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독일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생쥐왕」을 발레화한 「호두까기인형」은 1892년 러시아 마린스키극장에서 키로프발레단의 전신인 마린스키극장 발레단에 의해 초연된 이후 세계각국에서 송년 레퍼토리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작품.다양한 춤과 화려한 의상·무대장치로 꾸며지는 만큼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도 수 많은 단체가 무대에 올려왔지만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것이 가장 볼만한 공연으로 자리잡아왔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가운데 유니버설발레단은 마리우스 프티파안무의 원작에 충실한채 고전적인 스토리를 지키면서 화려한 무대로 다듬어내는게 특징이라면 국립발레단은 유니버설에 비해 덜 화려하지만 다소 지루한 원작을 재미있게 꾸며 아기자기한 스토리 진행에 충실해온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두 단체는 올해 무대에서 배역과 무대장치등을 차별화해 색다른 볼거리로 제공한다는 각오다.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전 단원을 포함해 1백여명이 무대에 오르는 유니버설의 경우 전통적인 화려함을 더욱 강조한다는 방침.이에따라 1막의 파티장면을 생동감있게 바꿨고 모든 장면을 부분적으로 재안무해 내놓게 된다. 환상적이면서도 화려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러시아의 디자이너 시몬 파스쿠크를 초청해 무대장치를 완전히 개조하고 키로프발레단 전속 의상디자이너 갈리나 솔로비예바에게 맡겨 의상 2백여벌을 새롭게 제작했다는게 유니버설측의 설명이다. 국립발레단도 『안무의 뛰어남에 비해 무대장치가 뒤쳐져 평가절하됐다』는 지적을 의식해 2천만원을 들여 무대장치를 바꾸고 외국인 무용수도 초청했다. 1장에서 전형적인 독일가정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반면 2장에선 상상력이 펼쳐지는 꿈의 공간으로 재현한다는 안무계획에 따라 클라라의 과자의 나라 여행 부분을 강조해 화려하게 꾸몄다. 미국 워싱턴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크리스토퍼 도일과 프랑스와즈 튜브니를 초청,과자의 나라에 등장하는 기사와 사탕요정으로 내세워 이재신 한성희 강준하 최광석등 국립발레단의 주역들과 함께 트리플 캐스팅으로 무대를 꾸며나가게 된다. 한편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공연에는 매공연마다 1시간전 공연장 로비에서 코리안심포니 금관5중주단이 크리스마스캐롤 모음곡을 들려주는 팬서비스도 열린다.
  • 유방암(최선록 건강칼럼:46)

    ◎멍울 만져지거나 피 나오면 즉각 정밀검사를/동물성지방 피하고 시금치 등 채소 많이 들도록 유방암은 절대로 불치의 병이 아니다.그 이유는 모든 암중에서 유방암 만큼 조기 발견이 쉬운 악성종양이 없기 때문이다. 여성들에게 주로 발병되고 있는 유방암은 자궁암·위암에 이어 3번째로 많고 여성암 가운데 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 유방암은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요즘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젊은 여성들에게도 흔히 나타날 뿐 아니라 매년 5백∼6백여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한다.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최근 알려진 사실은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들에게 유방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음이 발견됐다.또 어머니가 유방암을 앓으면 그 딸에게도 발병률이 높고 자매 모두가 유방암 환자이면 그 딸들은 정상인에 비해 5배 정도 높게 발생한다. 특히 3년 이상 모유로 아기를 키운 어머니는 유방암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되고 55세 이상에서 폐경이 나타난여성은 45세 이전에 폐경이 나타난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2배 가량 높다. 유방암은 초기에 통증이 전혀 없고 젖멍울만 만져지는 것이 특징.멍울이가 약1㎝쯤 자라야 촉진이 가능하다.이때 유방주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주변의 부드러운 피부와 경계가 불명확해지고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가볍게 누르면 피나 황색의 분비물이 나온다. 여성들은 가정에서 유방암을 쉽게 자가진단 내릴수 있다.가운데의 3개 손가락을 양쪽 유방위에 얹은 다음 위쪽에서 시계가 돌아가는 방향으로 한바퀴를 회전,딱딱한 멍울이가 만져지는가를 확인해 본다.꼭 만져볼 부위는 양쪽 어깨쪽과 겨드랑이 밑부분이다. 때로는 상체를 앞으로 숙여 유방의 외모를 관찰,좌우가 다르거나 오므라 들었는지를 살펴야 한다.마지막으로 유두에 피나 분비물이 나오는가를 확인한다.여기에서 한가지라도 이상이 발견되면 지체없이 종합병원에서 유방암의 정밀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하다. 유방내에 암조직이 확인되면 유방전체와 겨드랑이 밑 임파조직까지 완전히 도려내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암세포가 유방조직에만 국한돼 있으면 수술요법으로 1백% 가까이 왼치할 수 있다.또 환자에 따라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및 호르몬 요법을 보조요법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유방암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피하며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또 유방암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는 우유를 비롯,귤·시금치·양배추·순무·상추·배추·케일·컬리플라워·브루셀스프라우트·브로콜리 등 잎이 푸른 채소를 들 수 있다.
  • 합성수지 원료가격/담합인상여부 조사/15개 유화업체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종합화학,현대석유화학,유공 등 15개 석유화학 업체들을 대상으로 합성수지 원료가격의 담합인상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9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 플라스틱공업 협동조합은 이 달 초 이들 석유화학 업체들이 담합해 폴리플로필렌(PP),폴리에틸렌(PE),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등의 가격을 60% 이상 올렸다고 신고했다. PP의 경우 올초 t당 38만원에서 63만원으로 일제히 올린 것을 비롯해 PE,HDPE 등 합성수지 원료 가격을 올초부터 매월 3만∼4만원씩 올렸다.
  • 내일 여의도서 세계기도대회

    「세계 하나님의 성서」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10·3 세계 기도대회」가 내달 3일 하오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다. 주최는 세계하나님의 성서연합회(총재 조다윗 목사).세계 하나님의 성서연합회는 80년전 미국에서 시작된 개신교파의 하나로 오순절성령운동을 펼치고 있는 「하나님의 성서」의 연합기관.현재 1백33개국에서 3천만의 신도가 활동하고 있다.이 단체는 오는 29일부터 「제1회 세계하나님의 성서 연합총회」를 열고 기도대회를 포함한 각종 행사를 3일까지 갖는다. 대회 준비위원회측은 3일 여의도 기도대회에 조다윗 목사,미국 하나님의 성회해외선교위원장 로렌 트리플렛 목사 등 세계 하나님의 성회연합회 소속 1백25개국총회장과 임원 및 수행원,신도 1백만명 및 국내 정치,문화,종교계 인사 5천여명등 모두 1백여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도회 참가자들은 성령이 충만히 임해 전 인류에게 영적 각성의 길을 열어주고 지구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또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이웃 및 탄압과 고난에시달리는 기독교인을 위한 기도와 한국의 통일과 세계복음화를 위한 특별기도도 마련된다.이날 기도회는 인공위성으로 중계돼 서울 여의도에 모인 사람들 뿐 아니라 전세계 하나님의 성서회 신도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게 한다. 기도대회에 앞서 이날 상오 10시부터 9월 한달동안 수집한 폐지와 폐건전지를 여의도 광장에 설치한 수거장소에서 거두는 환경보호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 재활용품 품질인증제 도입/내년부터

    ◎정부구매 의무화·백화점 판매 권고/상공부,보급확대 방안 마련 내년부터 재활용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제가 도입된다.인증받은 재활용 제품은 정부 구매를 의무화하며,백화점에는 재활용 제품의 판매코너를 설치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상공자원부는 25일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재활용 제품의 수요기반을 넓히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보급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 구매의 경우 지금은 KS(한국산업규격) 기준을 충족한 제품만 구입하도록 하고 있어,재활용 제품의 구매가 사실상 제한되고 있다.따라서 재활용 제품의 소비가 촉진되도록 연말까지 KS 기준을 보완,재활용 제품의 품질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조사결과 폐지를 50% 이상 사용한 재생 공책의 경우 92년 말 신학기에 수요의 절반인 1천만권이 생산됐으나 소비자의 기피로 절반 정도만 팔리는 데 그쳤고,지금은 시중에서 재생 공책을 구경할 수 없다.다만 2∼3개 업체가 국민학교 교육용과 기업체 선전 리플릿 용으로 주문이 있을 때만 소량 생산할 뿐이다. 지난 연말 국립공업기술원에서 대한제지와 공동으로 폐신문지 40%를 섞어 개발한 재생 복사지도 판로가 없어 그대로 쌓여있으며,재생 플라스틱을 이용한 천장 돌림테 역시 건설업체들이 『중고품으로 인식될 우려가 높다』며 사용을 꺼리고 있다.
  • 일,플랜트설계 해외위탁/엔화강세로… 한국·필리핀사에 이전

    일본이 플랜트설계분야에서도 엔화강세에 따른 원가절감을 위해 한국과 동남아 등에 업무를 이전하고 있다. 18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일본의 니키,치요다 화공건설,토요엔지니어링 등은 해외플랜트의 설계비용이 일본의 20%에 불과한 한국의 삼성 및 현대에 설계업무를 위탁했다. 니키는 최근 계약한 태국의 윤활유제조플랜트에 대한 도면 및 사양서작성 등의 상세설계를 삼성엔지니어링에 전면 위탁했고 필리핀 등에도 다른 설계업무의 일부를 부분 위탁했다.토요엔지니어링도 말레이시아에서 수주한 가스분리플랜트의 기본설계의 일부와 기자재조달업무를 현대에 이관할 계획이다. 무공은 일본기업이 지속적인 엔화강세로 해외플랜트수주 환경이 악화되자 한국 등 외국기업과의 공동입찰 등 합작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그 분야도 최근에는 설계 등 엔지니어링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 미서 「대체혈액」 개발/텍사스대 연구팀

    ◎수혈때의 질병전염 위험 제거 미텍사스대학(UT)의학연구원들은 인간혈액보다 질병감염 위험성 제거등 몇몇 측면에서 훨씬 유리한 수혈용 새 대체혈액을 개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들은 이 대체혈액이 수혈중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나 B형 간염에 감염될 가능성을 제거하며 혈액형이나 교차시험법을 요하지 않을 뿐아니라 저장수명이 인간혈액의 10배인 최소 1년이나 된다고 밝혔다. 「하이퍼스몰러 옥시리플리트 헤모섭스티튜트」(Hypersmolar Oxyreplete Hemosubstitute)란 이름으로 특허등록된 이 새 대체혈액은 샌 안토니오 소재 UT 보건과학센터의 연구교수이자 오스틴 소재 UT 생체의학공학교수인 토머스 런지가 개발했다. 그는 『한 개인이 에이즈유발 HIV바이러스나 B형 간염에 걸렸는지 여부를 규명하는데 1백80일이 소요되나 인간혈액은 약 42시간안에 사용되어야 하며,따라서 수혈은 이같은 질병감염 위험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흰 색깔의 이 미소류제(Microemulsion)대체물은 헤모글로빈과 같은 방법으로 산소와 느슨하게 연결하고 인간혈액과 거의 같은 양의 산소를 방출하는 퍼풀루오러케미칼(수소를 플루오르로 치환한 화합물)의 작용을 통해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준다. 새 대체혈액은 UT보건과학센터에서 염소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거쳤으나 인체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임상실험도 실시되지 않았다.
  • 음반시장에 대기업 참여 러시

    ◎SKC이어 삼성·대우·두산·롯데·현대도 뛰어들어/시장규모 3천억대로 신장 “잠재력 무한”/기획·제조·판매까지… “개방 앞두고 바람직” 3천억원대로 추정되는 국내 음반시장에 대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SKC가 음반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삼성·대우·두산·롯데·현대도 이미 뛰어 들었거나 구체적인 기획단계에 있어 중소기업 고유업종인 음반 제조시장은 조만간 대기업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음반 제작업에 뛰어 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최근 급속히 확대된 시장의 규모 때문이다.무한한 시장 잠재력 또한 대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국내 음반시장의 규모는 컴팩트 디스크(CD) 및 레이저디스크(LD) 플레이어의 보급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연간 3천억원대에 이른다.이는 제작 단가를 기준으로 한 추정치여서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이보다 훨씬 규모가 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선두주자격인 SKC는 88년부터 자체적으로 음향소프트 사업부를 두고 고유 브랜드로 CD를 자체 제작하고 있다.가요는 「메아리」,클래식은 「뮤제트」,헤비메탈은 「메탈포스」 등 각 장르별로 다른 상표를 붙여 기획에서 판매까지 담당한다. 삼성에서는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과 삼성전자가 지난 92년부터 음반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오렌지」라는 자체 상표로 가요·팝송·클래식 음반제작에 나서고 있다.X세대의 스타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원준을 비롯해 김승기 민치영 등 전속가수들을 확보하고 있다.지난 해 60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한 제일기획은 지난 1월말 프랑스 칸에서 열린 음반박람회 「미뎀」에 참가해 광고용 리플렛과 샘플용 CD를 배포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활발히 모색 중이다.제일기획이 세계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CD로는 바이얼리니스트 유니스리,가요 작곡가 이영훈의 곡을 볼쇼이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소품집,락가수 민치영의 앨범 등이다. 삼성전자의 광소프트 사업팀은 93년4월 「나이세스」라는 고유 상표로 클래식,팝,가요의 CD를 내놓기 시작했다.앞으로는 가수 개인의 음반제작보다는 기획성에 승부를거는 컨셉트앨범 제작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광고대행사 오리콤은 「포 엠」(FOR M)이란 레이블로 지난해 8월부터 음반사업을 시작해 11월엔 헤비메탈 그룹 「파워 투게더」의 앨범을 선보였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대홍기획도 지난해 하반기 뉴미디어사업본부를 설치,음반사업을 준비해 왔다.현재 레이블은 「B&B」로 잠정 결정됐고 자체내에서 시험용 음반 제작도 마친 단계이다. 이밖에 현대그룹 계열사인 금강기획은 프로모션팀을 중심으로 음반사업을 구상중이고 대우전자도 최근 테이프사업부를 영상음반 사업부로 확대개편,음반시장 참여를 서두르고 있다. 이같은 대기업들의 참여에 대해 중소기업들이 주를 이루는 기존 업계의 반발이 거센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외국 음반메이저사들의 직배에 대응하고 국내 음반 수출을 활성화 한다는 차원에서 생산과 기획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들의 음반시장 참여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 카메라/독일 외제 소형카메라 수요 폭발(월드 마켓)

    ◎값싸고 조작 간편…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연7백만대 수입… 고급 카메라업계 울상 세계에서 카메라를 가장 잘 만드는 나라중의 하나인 독일에서 외국산 소형카메라 수요가 늘고있다.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변하면서 소형 콤팩트 타입이 전 카메라 판매시장의 70%를 점유한 가운데 이 소형부문에선 외국산 수입품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다. 92년 독일내 카메라 총판매량은 6백만대에 달했는데 별다른 조작기술을 요하지 않는 완전자동의 소형이 7할이상을 차지한 반면 반사경이 장착된 고급 리플렉스 카메라의 판매비중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값싼 소형자동 카메라가 리플렉스형에 비해 가벼워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기술발달로 현상후 사진품질도 우수해져 일반 소비자의 욕구를 거의 다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리플렉스형 고급카메라는 비디오촬영의 캠코더가 크게 보급되는 바람에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사진 전문가나 애호가 등 고정 수요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한정될 것으로 현지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그런데 소형자동 카메라에 대한 독일내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자국 생산업체나 생산량은 극소량에 그쳐 국내공급물량 대부분을 외국산 수입품이 충당하고 있다.인건비등에 의한 수지타산 문제를 고려해 소형자동의 일반보급형 카메라부문에 대한 생산을 포기하는 독일업체들이 늘자 당연히 수입이 급증,91년엔 7백70만대의 외국산이 들어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동독인 특수가 사라진 92년에도 7백만대가 수입됐다.93년도에도 금액으로는 4억6천만마르크(약 2천2백억원)에 이르른 92년수준의 수입이 이루어진 것으로 현재 추산되고 있다.최고급품 카메라제조로 유명한 독일은 이런 고가의 자국산과 함께 수입카메라의 일부를 동구권등 제3국에 재수출하는 실속있는 전략을 실천하고있다. 대독일 소형카메라 최대수출국은 일본으로 27%(1백90만대·92년)를 점유하며 그 다음이 홍콩 20%,중국 18%,태국 9% 순이다.줌 기능이 없는 단순소형은 1백20∼2백50마르크 선에서 판매되고 줌형은 2백80∼7백마르크 선에서 팔린다.
  • 불,60여개항목 정기수질검사/선진국들,물관리 어떻게 하나

    맑은 물 관리에 대한 허점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이 허점은 국민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환경후진국이라는 오명까지 씌워 경제성장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낙동강 수질파동을 계기로 수질관리 선진국인 미국과 프랑스,일본의 수질관리 실태를 알아본다. ◎유해폐기물 배출금 1㎏당 만원부과 ▷프랑스◁ 「환경선직국」프랑스는 식수원 오염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는 하천오염을 비롯,상수원에 대한 위해물질 방류행위를 단순한 환경파괴 차원을 넘어 반사회범으로 다스린다. 식구원을 더럽히는 행위는 불특정다수가 피해자가 될 수 있을뿐 아니라 그 피해 자체가 바로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 것은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프랑스 정부당국이 보여주는 사전예방 조치들이다. 프랑스에서 상수원 취수원의 보호및 수질보전에 대한 행정책임을 맡고있는 곳은 AFB(저수지재쟁사무소). 1964년 설치된 국가기관으로 프랑스 전역을 6지역으로 나누어 관할하고있다.이는 프랑스전국을 흐르는 6개의 중요한 강을 중심으로 편성한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수돗물값의 6%를 식수원보호를 위한 오염방지기금으로 징수하며 유해폐기물을 배출하는 모든 공장들도 유해물질 1㎏당 50∼80프랑(7천∼1만원상당)씩 부담토록 되어 있다.「오염자 비용부담의 원칙(PPP=Polluter Pays Princple)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는 특히 마시는 물에 대해서는 60여개 항목을 설정해놓고 매년 50만번 이상씩 수도권의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또 수질보호를 위해 수원지 근처는 물론 강 주변에 유해 중금속을 다루는 공장을 짓지 못하게 하고있다.기존의 공장들도 다른 지역에 있는 것보다 엄중한 감시를 받으며 공해물질 사용·처리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총 1천6백㎞달하는 파리의 하수도는 거의 완 벽한 하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파리 북쪽의 아세르 하수처리장의 경우 1일 하수처리 능력은 2백11만㎡로 미국 시카고 처리장에 이어 세계 제2위 규모이며 이밖에 니스·마르세유·그레노블·보르도등 거의 모든 조시가 완벽한 하수처리장을 갖고 있다. 이 처리장을 통과한 하수는 취수당시와 거의 같은 상태로 정화돼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공장폐수 하천유입 금지/약품처리 안한 식수 공급 ▷미국◁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시애틀의 상수지는 무공해 식수원의 전형으로 꼽힌다. 해발 7백m에 위치한 이 댐은 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주변 능선에 아예 철책을 치고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댐주위에서의 피크닉도 금지되어 있다.댐으로부터 1백여㎞떨어진 배수지에선 대형송수관을 통해 물을 공급받아 약품소독 없이 여과과정만을 거쳐 식수를 공급한다.오염원을 원천적으로 막아놓아 약품소독할 필요가 없는데 미국에서는 수돗물에 가급적 약품을 넣지 않는다는 것이 상례로 돼 있다. 이와함께 미국에서는 생활오수,공장폐수가 상수원인 강이나 호수로 바로 방류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즉 도시행정의 기초개념은 「환경우선의 법칙」에 따르는데 도시가 들어설 경우 우선 하수도망과 하수처리장부터 건설,모든 오·폐수를 처리장에 일단 집결해 정화처리후 강이나 바다로 흘려보낸다. 공장폐수를 하수처리장으로 보내지 않는 것도 특징중의 하나.즉 발생부터 폐기까지 별도의 철저한 관리및 감시체계하에 놓여진다.폐수가 나오면 이를 공장별로 따로 보관했다가 특수처리시설을 갖춘 전문업체가 수거,폐기토록 돼 있다. 환경법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은 법집행의 엄격함으로 깨끗한 물공급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관련법에 따라 미연방환경보호처 산하 10개 환경지청과 각 주는 수질오염의 원인을 제공하는 측에 대해 엄청난 금액의 벌과금을 물린다.사법부 역시 환경법위반사례에 대해서는 당사자에 대해 회복불능의 판결을 내리는 것이 보통이다.깨끗한 식수원은 대기·폐기물등의 관리와도 밀접하기 때문에 현재 미환경당국은 환경행정체계,환경법을 통일 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민간환경단체도 맑은 물을 지켜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시에라클럽」이나「자연보호협의회(NRDC)등의 단체는 의회와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컨서베이션 파운데이션 같은 단체는 현재 환경보호처와 단일 환경법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을 정도이다. ◎「상수원 모니터링」 철저… 오염신속 대처 ▷일본◁ 일본인들은 대부분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 도쿄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정수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인들은 대부분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일본인들의 이같은 인식은 그러나 저절로 정착된 것은 아니다.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정부의 상수도 보호정책의 강화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일본도 경제성장과 함께 60년대부터 심각한 공해문제가 발생했다.그러나 70년대부터 공해대책을 강화하며 80년대 들어서는 강과바다등이 많이 깨끗해졌다. 일본은 상수도원을 비롯,강이나 바다,호수등을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수질환경기준을 만들었다.환경기준은 카드뮴 시안 유기인 납 크롬 비소 수은등 9종류의 유해물질의 기준치를 설정했다.일본은 더욱이 지난 93년3월 30여년만에 환경기준을 다시 대폭 강화했다.그 대상을 9종류의 유해물질에서트리클로로에틸렌등 9종류의 유기염소계화합물과 4종류의 농약을 추가,22종류로 확대하고 기준치도 대폭 강화했다.그밖에 클로로홀름등 25물질을 감시대상으로 규정했다. 일본은 이같은 환경기준을 바탕으로 상수도원등 공공용수역에 대한 오염물질의 유입을 감시하고 수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수질 모니터링」제도를 도입,수질오염에 기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일본은 또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소독방법을 개선해오고 있다.수돗물은 보통 염소소독을 거친후 가정으로 보내진다.그러나 유기물질이 많을 경우는 염소소독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이 발생할수가 있다.일본은 이때문에 오존과 생물활성탄을 혼합한 고도처리방법으로 염소소독에 앞서 유기물질을 제거,트리할로메탄의 발생을 줄이고 악취물질을 제거하는 소독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도쿄사람들이 마시는 수돗물 가운데 에도강을 상수도언으로 하는 가나마치 정수장도 최근 이러한 고도처리플랜트를 가동하기 시작했다.일본은 앞으로 10년간 정수처리 시설을 위해 약 5천억엔 (약3조6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일본은 또 올해 상수도원 보전을 위한 2개의 새로운 법률을 만든다.
  • 사운드트랙 음반 출반 러시

    ◎「피아노」 「은밀한 유혹」 등 10여종… 침체음반시장 활기/외화배경음악 등 담아… 새장르 정착/서정적 곡 「시애틀…」 미서 3백만장 팔려 시각적 감동과 함께 은은한 청각적 여운을 남겨주는 영화의 배경음악(오리지널 사운드트랙).팝계의 한 장르로 분류될 만큼 우리에게 깊숙이 다가와 있는 영화의 배경음악을 담은 사운드트랙 앨범들이 대거 출반,침체된 음반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인기외화를 중심으로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사운드트랙 앨범은 영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의 주제음악이 담긴 동명음반을 비롯,「프리 윌리」「피아노」「삼총사」「패왕별희」「영혼의 집」「제르미날」「은밀한 유혹」「밤 그리고 도시」등 모두 10여종에 이른다. 사운드트랙 앨범의 이같은 출반러시는 영화자체의 인기에도 그 원인이 있지만 음악애호가들의 취향이 다변화된데다 영화음악도 하나의 독립된 음악갈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디가드」이후 최대의 히트 상품으로 꼽히고 있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은주인공 맥라이언과 톰 행크스의 감동적인 사랑 만큼이나 서정적인 곡들로 장식된 앨범.지미 두란테가 읊조리듯 부른 「As Time Goes By」(세월이 흐르면),감미로운 발라드곡 「When I Fall In Love」(사랑에 빠졌을때)등 모두 12곡이 실려있다.미국에서는 발매 1주일만에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고 현재 트리플 플래티넘(3백만장 판매)을 기록하고 있으며,국내의 경우도 나온지 두달만에 2만여장이 팔리는 등 올 하반기 최고의 인기사운드트랙 음반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리 윌리」는 12살의 외로운 소년 제시와 윌리라는 애칭을 가진 고래와의 순수한 우정을 그린 영화로 「로보캅」「푸른 산호초」등의 영화음악을 맡았던 바질 플레두리스가 작곡한 연주곡들로 꾸며진 음반.특히 마이클 잭슨의 앨범 「데인저러스」에 수록된 「Will You Be There」(항상 있어줄 건가요)가 삽입돼 있어 젊은층에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자전적 내용의 이 곡은 복음성가풍의 코러스와 후반부 독백이 어우러져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피아노」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동명의 사운드트랙 앨범으로 마이클 니만의 잔잔한 음악이 신비감을 더해준다.주인공 아다의 목소리와도 같은 피아노의 선율을 통해 그녀의 복잡하고도 강렬한 열정을 대리경험할 수 있게 한다.또한 토속적인 분위기의 18세기중 반 스코틀랜드·뉴질랜드 음악도 가미돼 색다른 느낌을 준다.지난 10월 발매이후 4만여장이 팔리는등 인기항진중. 「삼총사」는 주제곡 「All For Love」(사랑을 위하여)로 영화못지않게 회자되는 앨범.영화의 주체인 「오직 하나를 위하여,오직 하나의 정의를 위하여…」라는 내용이 담긴 이 곡은 팝계의 슈퍼스타인 브라이언 애덤스,로드 스튜어트,스팅이 함께 불러 화제를 증폭시키고 있다. 동양권 영화음악 앨범으로는 「패왕별회」가 단연 주목거리. 「황토티」「천보살」「국두」등의 영화음악을 통해 음악적 명성을 쌓은 중국의 작곡가 조계평이 지휘를 맡은 이 음반은 동양악기 특유의 구슬픈 곡조가 전편에 깔려있는 것이 특징.대만 최고의 가수 이종성과 임억련이 듀엣으로 부른 주제곡 「사랑은 이미 지나간 일」은 평생에 걸친 우정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영화의 주제를 잘 받쳐주고 있다는 평이다.이밖에 지난달 출반된 「영혼의 집」은 영화음악의 선두주자인 독일출신의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은 웅장한 클래식취향의 음반으로 그의 마력적인 음악세계를 엿보게 한다.
  • 김 대통령의날 “소수민족 화합” 강조(김 대통령 방미여로)

    ◎25분간 즉석 격려사… 대목마다 박수/교민들, “김 대통령 개혁 전폭적 지지”/LA시장에 행운의 열쇠 받고 “영원히 기억” 김영삼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18일 상오(이하 현지시간)로스앤젤레스시와 시의회가 이날을 「김영삼대통령의 날」로 선포한 가운데 시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연설을 했다. 김대통령은 전날 상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숙소인 센추리플라자호텔에 여장을 풀자 곧바로 피트 윌슨 캘리포니아주지사를 접견하고 국내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으며 하오에는 교민들을 위한 리셉션을 베푸는 등 장거리여행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없이 바쁜 일정을 가졌다. ▷LA시청 환영행사◁ ○…김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시 주최 환영행사에서 행운의 열쇠를 증정받고 한·미간 전통적 우호관계발전을 다짐. 김대통령은 이날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LA시청에 도착,현관에서 리어단시장의 영접을 받고 시장실에서 잠시 환담한 뒤 시의회의사당에 입장,단상에 올랐으며 손여사는 방청석 첫줄에 착석. 김대통령은 이어 리어단시장으로부터 행운의 열쇠를,페라로 시의회의장과 버크 LA카운티대표로부터는 각각 감사장을 전달받고 사의를 표시. ○작년폭동사태 언급 김대통령은 특히 환영사에 대한 답사를 통해 『오늘을 김영삼대통령의 날로 선포하고 성대한 환영의 자리를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대통령이 된 후 첫 해외순방에서 처음 들른 이 도시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인사. 김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코리아 타운에서 있은 불행한 사태의 상처도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과 다양성의 포용이라는 미국정신이 어우러질 때 잘 치유되리라고 믿는다』며 50만 한인사회와 이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특별히 강조. 김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 나오며 흑인지도자를 비롯,히스패닉등 소수민족지도자들과 인사를 교환하고 한인사회와 소수민족사회와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 ▷LA교민 리셉션◁ ○…김대통령이 LA교민을 위해 17일 저녁 센추리플라자호텔에서 베푼 교민리셉션은 현지교민 8백여명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가운데 약 50분간 성황리에 진행. ○8백여명 부부동반 김대통령내외가 입장하자 교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맞았고 김대통령내외는 리셉션장을 한바퀴 돌며 교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교환. 김대통령내외가 헤드테이블에 자리를 잡자 김영태 LA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32년만에 문민정부를 세운 김대통령이 해외방문의 첫 기착지로 LA를 방문해주신 데 대해 형언할 수 없는 감회와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특히 김대통령이 취임후 추진해오신 폭넓은 개혁정책에 우리 LA교민들은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고 인사. 김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동포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기대속에 조국에서는 32년만에 다시 문민시대가 열렸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조국의 민주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동포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답례. 김대통령은 『미국은 이민으로 이루어진 나라』라며 『우리 국민들의 근면성과 창의력은 어느 민족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된만큼 다른 민족들과 더불어 사는 지혜만 더한다면 더욱 존경받는 민족이 될 것』이라고 강조.김대통령의 격려사는 별도로 준비된 원고가 있었으나 김대통령은 원고를 보지 않고 약 25분간 즉석연설을 했으며 참석자들은 대목대목 박수로 공감의 뜻을 표시. ○조명 약해져 긴장도 이날 김대통령의 연설도중 갑자기 약 2분동안 리셉션장의 조명이 어두워져 한·미양국 경호원들이 김대통령 주변을 에워싸고 연설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리셉션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 때문에 일부 전원스위치가 내려갔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행사관계자들이 안도. 이날 리셉션장에는 김대통령의 큰딸 혜영씨 내외가 참석. ▷윌슨주지사 접견◁ ○…김대통령은 17일 상오11시15분쯤 센추리플라자호텔에 여장을 푼 뒤 곧바로 피트 윌슨 캘리포니아주지사를 접견. ○LA산불피해 위로 김대통령은 『이렇게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라며 『지난번 캘리포니아일대에 큰 불이 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인명과 재산피해는 있었지만 빨리 수습돼 다행』이라고 위로. 윌슨지사는 『이 지역에서 김대통령의 인기가 높아 한인지도자들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인들은 매우 근면하고 열정적이며 결속력이 깊어 다른 소수민족에게 좋은 평을 듣고 있습니다』라고 소개. ○국내상황 보고 받아 ▷국내상황청취◁ ○…이어 김대통령은 숙소에서 수행한 박관용비서실장으로부터 주돈식청와대정무수석이 전해온 국회및 당정등 국정전반에 대한 1차보고를 받고 『방미기간중 국정운영에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당부. 김대통령은 이어 마산에 있는 부친 김홍조옹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잘 도착했습니다』라며 『방미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가겠습니다.그동안 건강하십시오』라고 문안인사.
  • 교포기업­본국 경협 강화/김 대통령 강조/LA흑인 한국유학 강구

    【로스앤젤레스=특별취재반】 김영삼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18일 상오(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시 주최로 시의회의사당에서 열린 환영행사에 참석,새로운 태평양시대를 위한 한·미양국의 동반자관계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이제 하나의 내해가 돼버린 태평양을 사이에 둔 한국과 미국은 민주주의와 자유경제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태평양공동체의 건설에 가장 가까운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한국교민들이 이 도시와 미국의 번영에 더 많이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흑인폭동사태에 언급,『당시의 상처도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과 다양성의 포용이라는 미국정신이 어우러질 때 잘 치유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시는 이날을 「김영삼대통령의 날」로 선포했으며 리어단시장은 이자리에서 김대통령에게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17일 하오 숙소인 센추리플라자호텔에서 LA지역 교민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리셉션을 갖고 교민대책과 관련,『앞으로 민족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동포기업들이 본국과 경제분야의 협력을 증진토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교민들의 안전과 자유로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한미양국이 보다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면서 『특히 교민들이 고국에서 겪는 여러가지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흑인등 로스앤젤레스지역의 소수민족 자녀들을 한국에 유학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18일 하오 시애틀로 이동,19일 중국의 강택민주석,호주의 키팅총리,캐나다의 크레티앵총리와 개별정상회담을 갖고 20일에는 블레이크섬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17일 상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숙소에서 여장을 푼 뒤 피트 윌슨 캘리포니아주지사의 예방을 받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김 대통령 LA 안착/방미일정 시작/내일 APEC 정상회의 참석

    ◎23일 클린턴과 북핵 논의/아태시대 우리국민의 비전 제시”/출국인사 【로스앤젤레스=특별취재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 참석 등을 위해 클린턴미국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방문길에 오른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상오(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 도착,8박9일간의 방미일정에 들어갔다. 부인 손명순여사등 일행과 함께 특별기편으로 LA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공항에서 한승수주미대사 김항경총영사 리어단LA시장 레이니주한미대사 페라로LA시의회의장 등과 3백여명의 교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은 뒤 숙소인 센추리플라자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김대통령은 19일 상오(〃)까지 LA에 머물면서 교민들을 위해 리셉션을 베풀고 LA시청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APEC정상회의가 열리는 시애틀로 향한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17일 하오 서울공항에서 열린 간략한 환송행사에 참석한 뒤 취임이후 첫 해외방문길에 나섰다. 김대통령은 출국인사를 통해 『저의 이번 방문은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저와 우리 국민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면서『무엇보다 변화와 개혁이라는 세계사적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국민의 헌신적인 노력과 긍지를 세계의 이웃들과 우리의 동포들에게 자랑스럽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번 미국 공식방문을 통해 한미관계를 더욱 긴밀하고 공고하게 할 뿐만 아니라 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전진적 동반관계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APEC회의는 아시아·태평양시대의 개막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APEC경제지도자회의에 참석,아·태시대를 향한 저와 우리국민의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의 개혁정책을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19일부터 20일까지 시애틀에서 APEC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강택민중국국가주석,키팅호주총리,크레티앵캐나다총리등과 개별연쇄정상회담을 갖고 아·태지역 경제협력증진방안과 APEC진로문제등에 관해 논의한다. 이어 김대통령은 21일 워싱턴을 방문,23일에는 백악관에서 클린턴대통령과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처방안및 한반도와 동북아정세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집중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워싱턴방문을 마치고 앵커리지를 경유해 25일 하오 귀국한다. ▷특별취재반◁ ▲정치부=김영만차장·양승현기자 ▲국제부=임춘웅뉴욕특파원·이경형워싱턴특파원·홍윤기LA특파원 ▲사진부=이종원기자
  • 다트게임/가족·동료 화합 새 레포츠 각광

    ◎연말연시 앞두고 경기요령을 알아보면/원판과녁에 화살핀 던져 승부 판가름/어린이 집중력·사교성 기르는데 좋아/전세계에 동호인 5천만명… 국내는 보급단계 어느덧 연말연시가 멀지않게 느껴지는 겨울의 길목.사람들이 모이는 기회가 많은 연말연시에 대비해 다트를 배워보자.다트는 약 5백년전 영국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5천만명이 즐기는 것으로 추산되는 레저스포츠이다.작은 실내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즐기기에 좋은 레포츠로 특히 가족단위 또는 회사단위로 화합을 도모하는데 그만이며 팔운동은 물론 집중력·계산력·사교성 등을 키워준다. 우리나라에서는 주한외국인들이 오래전부터 들여와 즐겨오고 있다.최근에는 장비도 많이 보급된 편이나 장식용으로 그칠뿐 아직 내국인에겐 보급단계로서 게임방법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다.토털레저전문업체 코니언의 도움말로 다트장비 및 게임방법 등을 소개한다. ◇장비=다트장비는 표적판으로 사용되는 보드와 보드에 던지는 3개의 핀으로 구성된다.보드는 1에서 20까지의 점수대가 방사상으로 분산되어 있는 싱글 에어리어와 각 점수대에는 맞히면 점수가 배가 되는 바깥쪽의 더블 링,3배가 되는 안쪽의 트리플 링 등이 있다.맨 가운데에는 맞히면 점수가 각각 25점,50점인 불과 더블 불이 있다. 보드는 재질에 따라 브리슬·페이퍼·플라스틱·코르크보드로 나눠지는데 브리슬보드가 공식경기용으로 사용된다.브리슬보드는 특수식물을 가공하여 뽑아낸 뻣뻣한 털을 다발로 압축해서 만든것으로 핀이 꼽힌다음 빼내도 구멍이 막혀 자국이 없어져 좋다.페이퍼보드는 내구성이 약하며 플라스틱보드는 깨지기 쉽고 잘 꽂히지 않는다.가격은 페이퍼보드와 플라스틱보드가 2만원 내외이며 브리슬보드는 10만원선이다. 보드는 바닥으로부터 정 중앙이 1백73㎝ 높이에 오도록 설치하며 보드 표면으로부터 2백37㎝ 거리에서 핀을 던져야 한다. ◇자세=발 자세는 던지는 방향과 마주보는 정면형과 일직선인 측면형,그리고 비스듬한 중간형이 있는데 중간형이 가장 무난하다.던질때는 팔꿈치와 어깨를 수평에 가깝게 고정시킨 상태에서 손과 팔꿈치 사이를 움직여 던진다.던지고 난 뒤에는 손과 팔이 잠시 보드방향을 가리키고 있어야 한다. ◇게임방법=다트에는 4백20여 가지의 많은 게임방법이 있으나 이중 주로 행해지는 것은 301게임,501게임,1001게임과 크리켓 등 공식경기종목이다.301게임은 최초에 각자 301점을 갖고 핀을 세번 던져 맞은 점수만큼 점수를 감해 가서 먼저 0에 도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이 게임은 시작과 마무리방법에 따라 애니원 더블아웃(anyone double out),더블인 더블아웃,애니원 애니아웃 등으로 나뉜다.애니원 더블아웃은 맨 나중에 40점이 남았을 경우 20점의 더블 링에 맞혀야 끝나는 식으로 더블 링을 마지막으로 맞혀야 하는 게임.더블인 더블아웃은 끝날때뿐만 아니라 시작할때도 더블 링을 맞혀야 비로소 점수가 인정되기 시작하는 게임이며 애니원 애니아웃은 맨 나중에 남은 점수만큼의 점수대에만 먼저 핀을 꽂으면 이기는 게임이다.마지막에 정확히 0에 도달하지 못하면 전회의 점수로 돌아가 계속 반복한다.501게임과 1001게임도 최초의 점수만 다를뿐 게임방법은 301게임과동일하다. 크리켓은 20,19,18,17,16,15,불 순서로 각 점수에 세번씩 핀을 꽂아야 이기는 게임.이밖에 1회에서 9회까지 각회마다 일정한 수를 정하고 팀별로 던져 정해진 수의 싱글 에어리어에 꽂으면 1루타,더블링에 꽂으면 2루타,트리플링에 꽂으면 3루타,불에 꽂으면 홈런 등으로 점수를 내는 베이스볼게임도 있다.
  • 김장특수 막바지/배추·무 반입줄고 값 하락

    ◎한파로 수요 감소… 1주새 25% 폭락/과일류/사과가격 오름세,배·귤 등은 보합세 유지/수산물/물오징어값 반등… 생태 물량늘어 내림세 김장성수기를 맞아 활발한 거래를 계속하던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등 각 시장은 이번주들어 김장특수가 막바지에 이른데다 지난 주말부터 불어닥친 한파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시장은 15일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의 반입량이 각각 8백42t과 5백42t으로 전날(1천8백72t·8백28t)보다 1천30,2백72t이나 감소했음에도 불구,매기가 턱없이 부진,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는 김장수요가 절정이던 지난주 특품 도매가격이 접당 12만∼13만원까지 올라갔으나 15일 9만∼10만원에 그쳤으며 중품도 7만5천원에서 6만원선으로 떨어져 평균 25% 하락세를 보였다.무도 지난 10일 중품 접당가격이 3만7천원선에 거래됐으나 이날 3만원에 경락돼 7천원정도가 하락했다. 가락도매시장 조사과 최병학씨는 『한파로 인해 배추·무의 반입물량은 계속 줄어들 것이나 수요 역시주춤해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일류는 사과(부사)가 상품성이 뛰어난 저장품의 출하로 약간의 오름세를 보일뿐 배 감귤 단감등은 보합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부사 사과의 15일 경락가격은 15㎏ 특품이 1만8천∼2만원,상품1만4천∼1만6천원이었고 신고배는 15㎏상자당 특품이 3만2천∼3만6천원,상품 2만4천∼2만6천원,중품이 1만9천∼2만1천원에 거래됐다.귤은 15㎏상자당 중품기준 5천5백∼6천5백원의 여전히 낮은 가격에 거래됐으며 한창 출하량이 늘고 있는 감귤은 10㎏ 상자당 상품이 2만2천∼2만5천원,중품이 1만3천∼1만6천원이었다. 수산물도 지난 주말의 강우와 한파등일기변동으로 어황이 부진,15일 반입량이 지난 10일의 절반수준인 6백63t에 불과했으나 수요역시 움츠러들어 큰폭의 가격변동은 없는 편이었다. 그러나 몇달새 하락세를 유지하던 물오징어의 경우 지난주 평균거래가격이 20마리 8㎏상자에 1만2천선원이었으나 이번주는 평균1만6천원으로 4천원정도의 오름세를 보였고 반면 물량이 적어 비싼값에 거래되던 생태는주어기(12∼2월)를 맞음에 따라 물량이 소량 증가,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생태는 아직까지 수요에 비해 물량이 적은편인데다 잡힌 생태의 크기도 작아 경락가격이 2만6천원선으로 지난주에 비해 3천원정도 떨어지는데 그쳤다. 이시장 수산물가격동향담당 김대영씨는 『본격적인 한류대 형성이 시작됨에 따라 대부분의 어선들이 오징어잡이에서 명태잡이로 조업을 전환,앞으로 물오징어는 가격이 오르고 생태는 점차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말모임 준비용으로 인기가 있는 양채류는 양상치의 경우 15일 경락가격이 8㎏상자당 상품9천∼1만1천원,중품이 6천∼8천원이었으며 샐러리는 10㎏상자에 4천원선이었다.피망은 20㎏상자당 상품3만∼3만5천원,중품2만5천∼3만원선에 거래됐으며 컬리플라워(3.75㎏)는 2천5백∼3천5백원,파세리(〃)는 7천원선,브로커리(〃)가 3천∼4천원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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