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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에서 만난 사람](5.끝)조선기록영화촬영소 리형철씨

    조선기록영화촬영소의 촬영가 리형철씨(38).조선기록영화촬영소는우리나라의 국립영화제작소 같은 곳이다.역사 기록물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보관한다.촬영가 70명에 연출가 15명이 일하고 있다. 리씨는 이곳에서 11년간 근무한 베테랑급 촬영기자다. “기록영화는 수백년 뒤 후손들에게 물려줄 아주 중요한 자료입니다.” 가지고 다니는 기록 영화용 촬영기는 35㎜ 아리플렉스.20년전 당시서독에서 만든 제품으로 박물관에나 가야할 구식이다.하지만 35㎜로찍는 데는 이유가 있다.비디오 테이프의 경우 7년 정도가 지나면 색깔이 변한다는 것.그래서 네가필름을 60㎜씩 잘라서 쓴다. 최근 들어 조선기록영화촬영소에서는 연간 40여편의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예전에는 80편이 넘었다고 한다.제작 편수가 줄어든 건 보도물을 TV쪽에 넘겨줬기 때문. 촬영한 필름은 3단계로 나누어 보관한다.촬영소 사무실과 촬영소 문헌고,국가 문헌고 등이 보관소들.촬영소 문헌고는 동굴.평양 근처의산에 커다란 동굴을 파서 보관한다.도난방지와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위해서다.“얘기만 듣고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필름을 보관하는 동굴은 직원들조차 잘 알지 못할 정도로 비밀에 부쳐진다.보관하고 있는 작품은 해방 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물.일제 36년의 필름도 있다. 촬영소는 자료수집에도 심혈을 기울인다.조선 역사물과 관련된 자료는 누가 소장하고 있든 큰 돈을 주고 사들인다고 한다. “창작품이 대중에게 높이 평가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리씨는 지난해 3개월간 칠보산에 머물면서 찍은 칠보산 작품이 “잘 찍었다.수고했다”는 말을 들어 무척 기뻤다며 자신의 역량을 자랑삼아 털어놓기도 했다. 최희주 기자 pearl@sportsseoul.com
  • 한국오픈골프… 유종구 3위

    통차이 자이디(태국)가 코오롱배 제 43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4억원) 챔피언에 올랐다. 자이디는 8일 한양CC(파 72·6,374m)에서 아시아투어를 겸해 열린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컵을 안아 7,2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또 남아공의 크레이그 캠프스(279타)는 1타차로 2위를 차지,이번 대회는 외국인 선수들의 잔치로 막을 내렸다. 한국선수는 유종구가 8언더파 280타로 3위,강욱순(삼성전자)이 7언더파 281타로 4위에 그치는부진을 보였다.특히 한때 공동선두까지 올라섰던 강욱순은 17번홀(파4.356m) 페어웨이 벙커에서 친 세컨드샷이 OB지역으로 나가며 통한의 트리플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4관왕을 노리던 최광수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34위에 올라 296만원을 보태는데 그치며 시즌 통산 상금 2억2,457만원을 기록,2위강욱순(2억2,240만원)과 간발의 차로 상금 1위를 지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무명 유종구 공동선두 파란…한국오픈골프 2R 6언더

    무명의 유종구(35·나이센)가 코오롱배 제43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총상금 4억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 92년 데뷔한 프로 9년차로 아직껏 한 차례의 우승 경력도 없는유종구는 6일 한양CC(파 72·6,374m)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이글 1,버디 6,보기 2개로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 전날선두 아준 아트왈(인도)과 함께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를 달렸다. 인코스(10번홀)에서 티오프,12·13번홀에서 거푸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린 유종구는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으나 15번홀에서 5번 우드로 세컨드 샷을 온그린시킨 뒤 2.5m 거리의 이글퍼팅을 성공시켜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후반 들어 유종구는 단 한개의보기도 없이 2·3·8번에서 버디를 낚아 결국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마감했다. 올시즌 상금랭킹 2위 강욱순(안양 베네스트GC)은 버디를 5개나 잡았으나 15번홀(파 5)에서 티샷을 두차례나 OB지역으로 보내며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단 1타만을 줄이는데 그쳐 합계 5언더파 139타로신용진(LG패션),장체펑(대만)등 5명과 함께 공동 3위를 이뤘다. 한편 시즌 4승을 노리는 최광수(엘로드)는 극심한 퍼팅 난조 속에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4위로 물러나 사실상 우승권에서 탈락했다. 곽영완기자
  • “승엽아 너만 믿는다”…美와 결승진출 격돌

    ‘이승엽이 때리면 한국이 이긴다’-.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4강 고지를 힘겹게 밟은 야구 ‘드림팀’이부활한 ‘라이온 킹’ 이승엽(삼성)을 앞세워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낸다는 각오다. 26일 오후 5시30분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할 미국은 프로야구 트리플A 올스타로 구성된 강력한 우승후보.방망이도 매섭지만 투수력은더욱 돋보여 한국 타자들이 곤혹을 치를 전망이다. 투수들은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이번 예선전에서 방어율 1.45로 1위를 차지,‘철벽 마운드’를 구축했다.미국은 한국전에서로이 오스왈트 또는 번 시츠를 선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두 선수는 모두 최고 시속 155㎞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려 3점 이상 뽑기가좀처럼 쉽지 않다.등판 일정상으로는 지난 20일 한국전에서 7이닝 동안 7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오스왈트의 선발 등판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은 당시와 크게 달라졌다.주포 박재홍과 박경완(이상 현대)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 타선에 ‘국민타자’ 이승엽이 부상을 딛고 4번타자로 복귀,천군만마가 되고 있다. 게다가 한국은 일본전을 잡으면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 기대를 더욱 부풀리고 있는 것.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미국전에서 이승엽은 5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그러나 지난 23일 일본전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2점포를 뿜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두들기며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이어 예선 마지막 남아공전에서도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정상의 컨디션을 이어가 미국전의 희망이 되고 있다. 미국과의 예선전에서 호투한 ‘잠수함’ 정대현(경희대)의 선발이유력시되는 가운데 이승엽의 활약 여부가 메달 획득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김미현 연장전서 장정 제쳐…세이프웨이챔피언십

    ‘슈퍼땅콩’ 김미현(ⓝ016-한별)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사상처음으로 한국선수끼리 벌인 연장전에서 승리,시즌 첫승을 거뒀다. 김미현은 2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에지워터골프장(파 72·6,307야드)에서 열린 세이프웨이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마지막라운드에서 버디 5,더블보기 1,트리플보기 1개로 이븐파를 쳐합계 1언더파 215타로 장정(지누스)과 동타를 이룬뒤 연장 두번째 홀에서 승리했다.지난해 9월 벳시킹클래식 이후 12개월만의 우승이자올시즌 첫승.이로써 김미현은 LPGA 통산 3승째를 거두며 상금 12만달러를 거머쥐었다. LPGA 사상 처음 벌어진 한국선수끼리의 연장승부는 올시즌 LPGA 무대에 데뷔한 장정의 막판 선전 때문에 이루어졌다. 전날 2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로 한국출신의 아마추어 송아리 등과 공동 1위를 달린 김미현이 17번홀에서 통한의 트리플보기를 범하는등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반면 한타 뒤져 있던 장정은 버디 6,보기 3,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를 치며 거세게 추격,결국 연장으로 승부를몰고간 것. 하지만 연장 승리는 김미현의 것이었다.첫번째 연장전인 18번홀에서 장정과 나란히 파에 그친 김미현은 16번홀(파3)에서 펼쳐진 2번째연장에서 파세이브에 성공,3퍼팅으로 보기를 기록한 장정을 제치고정상에 올랐다.박세리(아스트라)는 이날 3언더파를 몰아치면서 합계1오버파 217타로 공동 5위에 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고 전날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던 송아리는 5오버파로 무너져 220타로 공동 13위,펄신은 221타로 공동 26위에 각각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김미현 “한달뒤 귀국…멋진 샷 선보일것”. 올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미현은 “올림픽 이외에 특별히 기쁜 소식없는 국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운을 떼었다. 앞으로남은 경기에서 올시즌 목표했던 상금랭킹 5위 이내 진입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는 “한달뒤에 귀국,국내 팬들에게 다시 한번 멋진 샷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시즌 첫 승 소감은. 여러번 정상 문턱에서 우승을 놓쳐 마음이 조급했다.다음달 귀국을앞두고 시즌 첫 우승을 거둬 기쁘다.■17번홀 트리플보기 상황은. 대회를 하루 앞두고 캘러웨이사의 신종 드라이버로 교체했다.어려운홀이어서 살짝 친다고 쳤는데 밀려 깊은 러프에 빠졌다. 더블보기로 막으면 플레이오프라도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짧은 퍼팅을 실수해 트리플 보기를 했다. ■후배인 장정과 우승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펼쳤는데. 아마추어 시절부터 절친했고 친동생 같아 우승을 하고 미안한 감이있었다.작년에 신인으로 어려운 점이 많아 도움을 많이 주었다. 장정은 우수한 선수여서 멀지않아 꼭 우승할 것이다. ■시즌 초반에 어깨부상으로 우승 문턱에서 여러 번 무너졌는데. 부상을 당했을 때 빨리 시즌 첫 우승을 올려야 된다는 조급함이 앞섰으나 아버지가 우선 부상을 치료해야 된다고 하셨다.부상치료에 전념해 몸이 좋았다. 포틀랜드(미 오리건주) 길성용특파원 stevenkil@earthlink.net
  • 파리서‘대우車해법’나올까

    대우자동차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현대자동차,제너럴모터스(GM),다임러크라이슬러 등 3개 업체의 최고경영자(CEO)들이 28일부터 열리는파리모터쇼에 참가할 것으로 보여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모터쇼 등 자동차관련 행사장에서는 이 업계의 최고경영자들이참석, 자동차업계 동향을 주고받거나 향후 경영전략을 발표하는 장(場)으로 이용돼 왔다.따라서 대우차 인수를 둘러싸고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 총괄회장과 잭 스미스 GM회장,위르겐 슈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 회장 등이 대우차 인수와 관련해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 정 회장은 대우차 공동인수를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슈렘프 회장을만날 것으로 전해졌다.두 회사의 최고책임자인 만큼 인수여부에 대해어떤 형태로든 매듭지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은 파리모터쇼에서 현대차가 계열분리된 이후의 경영방침 등을 포함한 ‘파리플랜’을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잭 스미스 회장 역시 대우차 인수에대한 GM의 속내를 드러내진 않겠지만,의중의 일단을 내비칠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린 크리스 GM 아·태지역 홍보담당 이사는 “회장이 이사회의 공식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섣불리 얘기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어쨌든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이들 3인의 행적이 국내·외 자동차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같다. 주병철기자 bcjoo@
  • 시드니 올림픽…레슬링 심권호 8강, 여자농구 쿠바 격파

    시드니올림픽 개막 10일째를 맞은 24일 한국은 메달을 추가하지는못했으나 여자농구가 8강 진출을 확정했고 레슬링 기대주들이 초반순항에 들어갔다. 여자 농구는 올림픽파크 돔 경기장에서 벌어진 ‘난적’ 쿠바와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69-56으로 승리,러시아와 함께 3승2패를 기록하며 8강 티켓을 확보했다.이날 전주원(현대건설)은 올림픽 사상첫 트리플더블(10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선 첫날 경기가 펼쳐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는 54㎏급의 심권호(주택공사)가 무난히 8강에 진출,올림픽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고 76㎏급의 김진수(주택공사)도 8강에 합류해 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투혼의 여자농구 8강 진출

    여자농구 8강 티켓이 걸린 중요한 일전.여기서 이기지 못하면 미국과 폴란드가 버티고 있다.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였다.하지만 상대가만만치 않았다.비록 한 수 아래로 여겨지긴 했지만 ‘구기 종목’에서 정상권을 지키고 있는 쿠바라는 이름이 선수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역시 전반 중반까지는 접전이었다.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며 전주원(10득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현대건설)-정은순(16점·삼성생명)-정선민(16점·신세계) 황금 트리오가 살아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한국올림픽 출전 사상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전주원의 활약은 특히 돋보였다.전반은 34-28로 앞선채 끝냈다. 후반 들어 한국의 작전은 밀착수비와 외곽 공격.8강을 향한 마지막관문 돌파의 열쇠는 상대의 공격패턴에 따라 매치업을 변화시키는 변칙 지역방어였다.야밀레트 마르티네스(196㎝)와 리스데이비 빅토레스(193㎝) 등 장신을 투입한 쿠바는 정신없이 돌아가며 막아서는 한국의 수비에 당황하며 공격이 둔화됐다. 그 사이 한국은 양정옥의 레이업과 3점슛,정은순의 자유투로 40―3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기세를 올렸다.쿠바의 맹추격에 42―40까지 쫓겼지만 한국은 양정옥의 3점슛 2발과 정은순의 중거리슛,정선민의 레이업슛이 폭발하며 52―42로 다시 달아났다.종료 11분45초를 남기고박정은의 3점슛이 깨끗이 바스켓을 꿰뚫어 스코어는 57―43.쿠바가율리세니 소리아의 3점슛으로 안간힘을 썼으나 양정옥이 곧바로 3점포로 응수,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이후 조급해진 쿠바의 거친 플레이에 말려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정은순 등 고참들의 노련한 플레이로 마침내 69-56의 압도적승리를 거머 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3승2패를 마크, B조 3위에 올라 러시아,폴란드와 동률을 이뤘으나 3팀간의 공방률에 따라 러시아에 이어 조3위로 8강이겨루는 토너먼트에 올랐다.한국은 오는 27일 A조 2위인 프랑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한국체조, 이주형 “금빛 연기 기대하세요”

    ‘2전3기’-.3회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체조의 간판스타 이주형(27·대구은행)이 25일 남자 평행봉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도전한다. 이주형은 지난 16일 벌어진 예선에서 당당히 1위(9.800)로 8강이겨루는 결승티켓을 움켜 쥐었다. 전매특허인 ‘모리스에 파이크드’를 눈감고도 구사할 수 있을만큼모든 준비는 끝난 상태다. ‘모리스에 파이크드’는 뒤로 두바퀴 공중돌아 무릎을 완전히 편 채 어깨를 평행봉에 걸치는 최고급 난도(슈퍼 E난도)의 기술.착지할때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92바르셀로나·96애틀랜타에서 거푸 경험한 올림픽과의 악연을 씻어낼 것이 분명하다.그는 바르셀로나에서 개인종합 8위,애틀랜타에서는 평행봉 7위에 머물렀다. 지난 4월 입은 오른쪽 어깨 근육 부상도 완전히 회복됐고 느낌도 좋다.새벽마다 자신과 동생 장형을 위해 불공을 드리는 어머니 이귀자씨(59)의 격려 또한 마음을 든든하게 해 준다. 이영택 대표팀감독은 “유럽선수를 연상시키는 스케일 큰 동작이 강점”이라며 “워낙 인내심이 강하고 성실한데다 시드니에서의 컨디션 조절에도 성공해 90베이징아시안게임·99톈진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한국체조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다만 개인종합 챔피언 알렉세이 네모프(예선 6위)에 견줘 ‘네임 밸류’에서 조금 밀리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이주형은 “경쟁상대는 오직 나 자신뿐”이라며 믿음직스러운 출사표를 던졌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우즈 “기록 제조기”

    타이거 우즈가 골프를 치는 이유 중 하나는 골프의 기록과 역사를새로 쓰는 것이다. 최연소 그랜드슬램,최연소이자 사상 두번째 트리플 크라운,2주연속2연패 달성 등이 그 것들이지만 아직 남은 것도 많다.그 가운데 하나가 7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그랜애비GC에서 개막한 밸캐나디언오픈 정복이다. 메이저급 대회는 아니지만 1904년 창설된 밸캐나디언오픈은 브리티시오픈(1860년) US오픈(1895년)에 이어 세번째로 유서깊은 대회로 세계골프계에서 적지 않은 명성을 누려왔다.우즈가 노리는 기록은 가장 오래된 이 3개의 대회를 한해에 석권하는 것.우즈는 이미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US오픈 우승컵을 안았다. 이 기록은 이미 71년 리 트레비노가 처음 달성했지만 이후 29년 동안 재현되지 않았다.그런 기록을 우즈가 간과할 리 없다.루키이던 97년 첫 출전에서 컷 오프 탈락의 쓰라림을 안겨준 이후 등한시하다 3년만에 이 대회에 재출전하려는데서도 그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스스로도 “이 대회는 유서깊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그런 만큼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며 기록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한편 우즈는 8일 새벽 1시47분 예스퍼 파네빅(스웨덴),크레이그 스태들러와 함께 1라운드에 들어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가르시아 ‘지존대결’

    타이거 우즈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29일 오전 9시 양대륙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미국 ABC방송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GC에서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두 선수는 지난해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타차의 접전을 벌인 사이.그러나 올시즌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지존’의 자리에 오른 우즈에게 가르시아는 너무 약하다는 평.이 때문에 한때 가르시아 대신 올 PGA챔피언십에서 우즈와 연장접전을 벌인 봅 메이를 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데이비드 듀발을 가볍게 누른 우즈는 “가르시아는 젊고 카리스마가 있다.매치플레이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질 지모른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가르시아는 “나의 플레이를 즐기는 팬들도 많다”면서 강한 의욕을 보였다. 류길상기자
  • 우즈 ‘기록 사냥’ 나섰다

    우승은 무의미하다.어떤 기록을 세우느냐가 관심일 뿐-.자고 나면골프 역사를 새로 쓰는 타이거 우즈가 세계 37강이 모인 미 프로골프(PGA)투어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또 신기록사냥에나섰다. 지난주 PGA챔피언십에서 47년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우즈는 27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7,189야드)에서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로 필 미켈슨,할 서튼 등 2위그룹을 9타차로 따돌렸다.우즈는 사실상 2연패를 굳혀 지난주 PGA챔피언십 2연패에 이어 2주연속 2연패를 노리게 됐다. 2라운드 61타로 코스레코드 타이를 세운 우즈는 PGA사상 처음으로 36홀 125타를 작성했고 이날 54홀 합계 18언더파를 치면서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15언더파)의 이 코스 최저타 기록을 깨뜨렸다.PGA투어 기록인 189타(96년 존 쿡)에 3타 뒤지는 기록.우즈가 마지막날 64타를 치면 256타로 55년 텍사스오픈에서 마이크 수책이 세운 PGA투어 72홀 최저타기록(257타)을 갈아 치우게 된다. 1번홀에서 3m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우즈는 2번홀 홀컵 약 4.5m 지점인 그린 바깥에서 친 볼이 그대로 빨려들어가 3일연속 이글을 낚았다.3번홀마저 버디로 막은 우즈는 4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한 뒤나머지 14개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했다. 우즈의 이날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는 343.5야드였고 평균 퍼팅수는1.44개에 불과했다. 류길상기자
  • 악천후속 김복자 2R 단독선두

    아시아나CC가 기어코 마각을 드러내고 말았다. 줄기차게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 속개된 스포츠서울 투어 롯데백화점클래식 여자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2라운드는 악명높은아시아나CC 서코스(파 72·6,070야드)를 다스리지 못한 선수들의 신음소리가 곳곳에서 울려퍼졌다.단 한명도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첫날 선두그룹 대부분이 뒤로 쳐졌고 김복자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단독선두를 달렸다. 첫날 1언더파 71타로 5명의 공동선두 그룹에 끼었던 김복자는 이날버디 3개 보기 5개를 기록하며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2위권과 1타차의 단독선두가 됐다. 97년 프로로 데뷔,아직 단 한 차례도 우승경력이 없는 김복자는 첫홀(파 5)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3·5·9번홀에서거푸 보기를 범해 전반을 2오버로 마쳤다.후반 들어 12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추락위기에 몰린 김복자는 15·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한숨을 돌린 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경쟁자들의 탈락으로 선두에 복귀했다. 아마추어시절 삼다수오픈 등 2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스포츠서울 투어와 인연이 깊은 루키 임선욱은 버디 1개 보기 2개 등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전날 공동선두였던 이선희,고아라와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전날 공동선두를 달리던 조경희 김보금 정일미 등은 악천후와난코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선두권에서 밀려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루키 조경희는 버디 2개를 낚았으나 3번홀(파3) 더블파를 비롯,더블보기 1개,보기 2개를 묶어 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7위로 물러났다. 또 김보금은 보기만 8개를 기록했고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도 8번홀(파3)에서 더블파를 기록하는 등 버디 없이 트리플보기 1개,더블보기1개,보기 3개 등 8오버파 80타를 쳐 나란히 합계 7오버파 151타를 기록,공동 20위로 쳐졌다. 용인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내친김에 2연패”

    타이거 우즈가 25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 남코스(파 72·7,189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 2번째 대회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또 한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상위 37명만 참가하는 왕중왕전으로 우즈는지난해 챔피언.지난주 PGA챔피언십에서 연장사투 끝에 47년만에 ‘트리플크라운’의 신화를 창조한 우즈는 2주 연속 대회 2연패라는 또하나의 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다. 우즈의 경쟁상대로는 어니 엘스(남아공),필 미켈슨,데이비스 러브 3세,할 서튼 등이 꼽히며 유럽의 강자 콜린 몽고메리(영국),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등이 복병으로 주목받고 있다.데이비드 듀발과 마스터스 챔피언인 비제이 싱(피지)은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다.
  • [시드니를 빛낼 스타] 야구 드림팀 이승엽

    ‘홈런포로 노메달 한푼다’-.‘국민타자’ 이승엽(24·삼성)이 시드니올림픽 야구대표팀인 이른바 ‘드림팀 Ⅲ’의 공격 선봉에 서 한국 야구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국은 아마추어 야구 강국.그러나 올림픽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어처구니없이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고 96애틀랜타에서는 출전 8개국중 최하위의망신을 당한 것.때문에 이번 올림픽은 한국 야구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대회가 되고 있다.다행히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한국야구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의기투합,올림픽기간중 리그를 중단하면서 까지 명실상부한 ‘태극전사’를 선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극 사단’의 선봉장은 단연 이승엽.아시아 최고의 거포 이승엽은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홈런포를 풀가동,국가의 명예를 빛내고돌아오겠다는 각오다.지난해 54개의 홈런을 뿜어낸 이승엽은 올해도홈런 35개(1위)를 쏘아올리며 홈런왕의 자리를 다지고 있다. 한국의 메달 여부와 함께 또하나의 관심사는 최고 155㎞의 광속구를 뿌리는 일본 최고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0)와 이승엽의 자존심대결.일본은 이미 9월23일 한국과의 예선 경기에서 마쓰자카를 투입하겠다고 공언했다.이승엽은 “마쓰자카와의 대결은 결국 정신력 싸움”이라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강 쿠바를 비롯,메이저리거급 트리플A 선수들이 주축인 종주국 미국,홈 이점을 안은 개최국호주,영원한 숙적 일본,네덜란드·이탈리아·남아공 등 모두 8개국이살얼음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 우즈, 골프사 새로 쓴다

    ‘트리플 크라운을 넘어 4연속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21일 끝난 PGA챔피언십을 2연패,53년 벤 호건 이후 47년만에 한해 3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거푸 거머쥔 타이거 우즈의 다음 목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메이저 대회에 우승을 위해 출전한다”는 그의 다음 목표는당연히 4연속 메이저타이틀 석권이다.골프에 관한 거의 모든 기록을깨고 있는 그가 아직 아무도 이루지 못한 4연속 메이저타이틀 석권에욕심을 갖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 내년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치러질 마스터스가 그의 욕심을 채워줄 무대다. 그렇다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그에게 첫번째 메이저타이틀을 안겨준 대회가 마스터스였다는 게 대답이 될 수 있다.97년 데뷔하던 해에 최연소이자 최다스코어차 등 각종 기록을 양산하며 마스터스 우승컵을 안은 것.아마추어 시절부터 ‘천재’라는 명성을 쌓아온 그는 당시 이 대회 우승으로 프로무대에서도 명성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더구나 마스터스는 매번 코스를 바꿔가며 치러지는 다른 메이저 대회와는 달리 전통적으로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만 열려 편안함 마저느낄 수 있는 곳. 물론 97년 ‘신참’에 불과했던 우즈에게 철저히 농락당한 오거스타의 코스세팅 또한 매년 난이도를 높여나가고 있지만 ‘신의 경지’에오른 그의 기량 앞에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로부터 30세 이전에 잭 니클로스가 세운 메이저대회 최다우승(18승)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즈의 신기록 행진이언제까지 이어질 지,세계 남자골프계의 유일한 관심사다. 곽영완기자
  • 국내 정상급 골퍼 총출동

    타이거 우즈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과 함께 막을 내린 PGA챔피언십의 열기를 이어 국내 남녀골프의 후반기 개막전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여자는 23일부터 3일간 아시아나CC 서코스(파72)에서 열릴 롯데백화점클래식(총상금 1억5,000만원),남자는 24일부터 4라운드로 레이크힐스CC(파72)에서 펼쳐질 신한동해오픈(총상금 4억원)이 그 무대. 올시즌 스포츠서울투어 시리즈 4번째로 열리는 롯데백화점클래식은지난해 상금여왕 정일미,올 개막전인 마주앙여자오픈 챔피언 박현순,전반기 마지막대회인 LG텔레콤 비투비클래식 우승자 한소영 등 국내정상급 골퍼들이 총출동,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정상을 가린다. 우승후보는 정일미 박현순 한소영 트리오를 비롯,지난해 5월 이번대회 코스에서 열렸던 매일우유여자오픈 우승자 김보금,지난 3월 일본여자골프투어(JPGA)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국가대표 출신의 이지희,전반기를 일본무대에서 활약한 조정연 등.특히 이번 대회는 LG텔레콤비투비클래식에 이어 50여일만에 열리는 무대로 우승을 향한 경쟁도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우승의 관건은 난코스로 악명높은 아시아나CC 서코스를 어떻에 공략하느냐에 달렸다.6,070야드의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 여러 개의 도그래그홀이 버티고 있고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 마저 굴곡이 심하다.특히 그린은 국내 어느 코스보다 넓은데다 스피드도 빨라 대부분 스코어 관리에 애를 먹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신한동해오픈은 최근 현대마스터스,포카리스웨트오픈,부경오픈을 차례로 정복한 최광수의 4대회 연속 우승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있다.지난 91년 최상호가 세운 국내 최다연속 우승과 타이를 이룬 최광수는 부경오픈 이후 약 한달 동안 아이언샷 등을 중점 보완, 국내골프사에 큰 획을 그으면서 올 시즌 상금왕까지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이미 올시즌 1억6,000만원을 벌어들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최광수로서는 우승상금만 8,000만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를놓칠 수 없는 것. 그의 독주를 저지할 선수로는 올 호남오픈과 SK텔레콤클래식 정상에오른 상금 2위(1억3,000만원) 박남신,매경닥스오픈 우승자 강욱순, KPGA선수권 챔피언 박노석과 일본투어에서 활약중인 김종덕 등이 꼽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또 골프신화 “그린은 내 천하”

    ‘운명의 15번홀’-.‘무명’과 ‘거함’의 차이였을까. 21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라GC(파 72·7,167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14번홀까지 타이거 우즈는 보기 2개와버디 5개로 중간합계 16언더파.봅 메이는 보기 1개에 버디를 6개나기록해 17언더파로 단독 선두.세계 최강 우즈와의 맞대결에서 전날 1타차의 열세를 뒤집고 오히려 앞서나간 메이는 402야드의 15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홀컵 1m 옆에 떨어뜨려 버디가 무난했던 반면 우즈는세컨드 샷이 그린을 넘어가 홀컵과는 약 20m나 떨어진 그린에지에 놓였다.보기를 범한다면 자칫 3타차로 벌어져 무명의 이변으로 기록될이 홀에서 우즈는 퍼터를 꺼내들어 2m옆에 볼을 붙인 뒤 간신히 파를세이브했다. 메이가 버디를 잡으면 2타차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을 굳힐 수 있는상황.그러나 그의 퍼팅은 홀컵 왼쪽 끝을 살짝 빗겨갔다.결국 파 세이브.여전히 1타차.우즈로서는 최대의 위기를 벗어난 승부처였고 메이는 두고두고 후회해야 할 순간이었다.이후 평정심을 되찾은 우즈는 페어웨이를착실히 공략한 반면 메이는 16·17번홀에서 잇따라 티샷이 러프에 빠지면서 파 세이브에 급급,우즈의 자신감 회복을 부추겼다.결국 우즈는 17번홀(파4·422야드)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으면서마침내 공동 선두를 이뤘고 승부는 연장으로 돌려졌다.한번 기운 승부의 추는 우즈 쪽에 있었다.16∼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우즈는 16번홀에서 4m 버디를 낚은 뒤 17·18번홀에서 메이와 나란히 파를 세이브하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 이은 한시즌 3개 메이저 타이틀 획득.53년 벤호건 이후 47년만의 사상 두번째 ‘트리플 크라운’이자 37년 데니슈트가 수립했던 이 대회 2연패를 63년만에 다시 달성했다. 마지막 라운드 5언더파 67타,합계 18언더파 270타였고 연장전 승리의 댓가는 90만달러의 우승상금이었다. 토마스 비욘(덴마크)은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가 됐고 전날 9언더파 63타의 메이저대회 한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운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튜어트 애플비,그레그 챌머스와 공동 4위에 랭크됐다.전날까지 우즈에 1타 뒤진채 메이와 공동 2위를 달린 스코트 던랩은 9언더파 279타로 9위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PGA챔피언십 이모저모. ●우즈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퍼팅직전 그린 왼쪽 프린지에서 때린 봅 메이의 버디 퍼팅이 성공하는 순간 중압감을 느낀듯 무거운 표정이었으나 자신의 퍼팅이 홀컵에 빨려들며 동타를 이루자 특유의 괴성과 함께 주먹을 쥐었다.이후 우즈는 연장 첫홀에서도 4m 버디퍼팅을 한 뒤 공을 따라 뛰어가며 손가락으로 홀컵을 가리키는 세레머니를 펼쳐 눈길.우즈는 경기 뒤 “생애 가장 위대한 승부였다”면서 이번 우승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마지막 순간까지 우승을 다툰 메이에대해 “충분히 우승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한껏 추켜 세웠다. ●우즈와 메이는 연장 3번째 홀인 18번홀에서 단 한번도 페어웨이에공을 올리지 못해 연장전에 대한 중압감이 적지 않았음을 입증. 우즈는 가장 자신있어 하는 3번 우드로 티샷을 날렸지만 왼쪽으로감겨 카트도로 옆에 공을 떨어뜨렸고 세컨드샷과 3번째 샷도 각각 왼쪽 러프,그린 앞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자초.메이 역시 티샷이 스윙하기 조차 어려운 왼쪽러프에 빠진 뒤 세컨드 샷마저 오른쪽 러프에들어가 3타만에 가까스로 공을 그린에 올려놓아 연장 직전 모두 투온에 성공했던것과 대조.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버디 25개를 낚고 파 41개,보기 5개,더블보기 1개를 기록. 버디 가운데 13개가 파5 홀에서 나와 장타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4라운드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는 305야드에 달했으며 72홀에서 그린에 파온한 것이 60개,평균 퍼팅수는 1.65타를 기록. * 우즈 기록과 전망. 타이거 우즈는 PGA챔피언십에서 또 하나의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함으로써 53년 벤 호건에 이어 47년만에 한 시즌 3개 메이저타이틀을획득한 사상 두번째 선수가 됐다. 또 36∼37년 데니 셔트 이후 63년만에 PGA챔피언십 타이틀을 2연패했다.통산 5번째이며 58년 이 대회가 매치플레이에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바뀐 뒤로는 처음.다관왕에서도 2승 이상을 거둔 17번째멤버가 됐다. 스코어에서는 준우승자인 메이와 함께 95년 스티브 엘킹턴,콜린 몽고메리가 수립한 대회 최저타(17언더파)기록을 18언더파로 1타 경신했다. 1·2라운드에서는 11언더파로 83년 할 서튼과 93년 비제이 싱,95년어니 엘스,마크 오메라가 작성한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앞서 US오픈에서 2위와 최다 스코어차 우승을 이뤘고 가장까다롭다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의 브리티시오픈에서는 19언더파 269타로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라면 우즈가 30살 이전에 잭 니클로스가 세운 메이저대회 최다우승(18승)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곽영완기자
  • 우즈 ‘비틀’… 1타차 선두

    선두는 여전히 타이거 우즈,그러나 3라운드의 주인공은 스코트 던랩과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이었다. 우즈는 20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라GC(파 72·7,167야드)에서 계속된 PGA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보기1,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우즈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그룹인 스코트 던랩,봅 메이에 1타 앞서 사흘째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우즈는 티샷이흔들린데다 1∼2m 내외의 짧은 퍼팅을 거푸 놓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적잖은 부담을 안게 됐다. 반면 첫 라운드부터 무명 반란을 일으킨 던랩은 세계최강 우즈와의맞대결에서도 안정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쳐한때 공동선두로 올라서는 등 갤러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우즈는 7번(파4),9번(파4),10번홀(파5)에서 한타씩을 줄여 2번,7번홀에서 버디를 더한 던랩과 한때 3타차까지 점수차를 벌렸다.그러나 우즈가 12번홀(파4)에서 티샷을 왼쪽러프에 빠뜨린 뒤간신히 3온, 3퍼팅하며 더블보기로 무너지자 던랩은 세컨드샷을 홀컵 2m에 붙어 가볍게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공동 선두로 올라서 대조를 보였다. 우즈는 15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로 무너진 뒤 18번홀(파5)에서 50㎝의 버디퍼팅에 성공,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한편 마스터스 2회 우승자인 올라사발(스페인)은 9언더파 63타로 메이저대회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63타 기록은 메이저대회 19번째이자 96년 그레그 노먼이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작성한 이후 처음이며 PGA챔피언십에서는 95년 브래드 팩슨 이후 5년만이다. 이밖에 존 패트릭 헤이스는 11언더파 205타로 4위,그레그 찰머스는2번홀(파5)에서 이틀 연속 이글을 기록하는 선전으로 한타차의 5위에자리했다. 또 토머스 비욘(덴마크)과 스튜어트 애플비는 올라사발과 나란히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필 미켈슨,데이비스 러브 3세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 올‘메이저 3관왕’신화 일군다

    타이거 우즈의 ‘신화만들기’가 또다시 시작됐다. 올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우즈는 18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라GC(파 72·7,167야드)에서 막을 올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골프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무명의 스코트 던랩과 공동 선두에 나서 53년 벤 호건 이후 47년만의 ‘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우즈의 견제세력 중 하나로 꼽힌 데이비스 러브3세와 대런 클라크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프레드 펑크와 스티븐에임스 등 4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 올시즌 3개 메이저대회 준우승의 불명예를 씻겠다던 어니 엘스는 2오버파 74타로 멈칫거렸고 우즈와 함께 플레이한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과 메이저대회 18승의 잭 니클로스는 주눅든 듯 나란히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예선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우즈와의 경쟁을 염두에 두는 것은 시간 낭비이며 그를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이글 1개와 버디 5개,보기 1개로 공동선두에 나선던랩마저 남은 라운드에서 우즈의 독주를 예고할 정도로 견제세력들사이에서는 이미 패배감이 팽배한 상황. 수천명의 갤러리들을 몰고다닌 우즈는 2번홀(파5·535야드)에서 홀컵 2m 지점에 볼을 붙이는 절묘한 벙커샷으로 첫 버디를 낚아 올린 뒤 465야드의 파4인 5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해 주춤하는 듯 했다. 그러나 우즈는 7번홀(파5·597야드)부터 10번홀(파5·551야드)까지4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권으로 치솟았고 이어 최대의 난코스인 12번홀(파4·467야드)과 마지막 18번홀(파5·542야드)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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