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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정선민 10번째 트리플더블

    신한은행이 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홈경기에서 트리플더블(22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을 펼친 정선민을 앞세워 109-84로 대승을 거뒀다. ‘바스켓퀸’ 정선민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올시즌 처음이며 개인 통산 10번째. 특히 여자프로농구 사상 17번의 트리플더블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개를 정선민 혼자 쌓아올렸다. 신한은행은 또 지난 2003년 삼성생명이 겨울과 여름리그에 걸쳐 세운 19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물론 단일리그 최다연승도 ‘19’로 늘렸다. 2008~09시즌 최종 순위와 플레이오프 대진도 결정됐다. 금호생명은 2일 국민은행전이 남아 있지만 패하더라도 신세계(21승19패)와 동률을 이루고 골득실에서 앞서 3위를 굳히게 된다. 이로써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1위 신한은행-4위 신세계, 2위 삼성생명-3위 금호생명으로 결정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금융시장 반짝 진정… 안심 못한다

    금융시장 반짝 진정… 안심 못한다

    23일 월요일 아침, 외환시장 참가자들과 외환당국 관계자들은 마음을 졸이며 환율 모니터 앞에 바짝 붙어 앉았다. 시장이 열리지 않는 일요일에 ‘개입성 재료’를 대거 쏟아낸 당국은 ‘약발’이 먹히기만을 초조하게 바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경계감을 늦추지 않으면서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엎치락뒤치락 오르내리던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를 넘어서며 패색이 짙어지더니 오후 장(場) 들어서는 당국에 싱겁게 승리를 내줬다. 주가와 채권값도 모처럼 선전하며 트리플 강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양쪽 진영 모두의 얘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7.50원 떨어진 148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당국은 아시아공동펀드(CMI) 400억달러 확대(800억달러→1200억달러), 이달 무역수지 25억달러 흑자 반전 예상, 외환보유액 2000억달러 언제든 소진 등 세 가지 재료를 한꺼번에 쏟아냈다. 김성순 기업은행 외환딜러는 “이 때문에 시장의 경계감이 높았다.”면서 “그러나 외환시장이 열리자마자 역송금 (달러)수요 등이 들어오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거래는 지난 20일보다 달러당 4원 오른 1510원에 시작됐지만 곧바로 반격(1501원)→재반격(1512원)이 이어졌다. 그러자 당국 물량으로 추정되는 달러가 나왔고, 차익실현 매물까지 얹어지면서 전세(戰勢)는 확연히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1480원대로 급반락한 채 오전 장을 마감했다. 오후 장 들어 뒤집기 공격이 간헐적으로 시도됐지만 대기업의 뭉치달러까지 나오면서 환율을 주저앉혔다. 이영철 외환은행 딜러는 “수출기업들이 들고 있던 달러를 오후에 대거 풀었다.”면서 “주가의 예상 밖 선전, 미국 씨티은행의 국유화 가능성, 당국의 고강도 개입 발언에 따른 불안 심리 진정 도 환율 하락을 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0포인트 오르며 1100선(1099.55)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만기가 돌아오는 한·미 통화 스와프(교환) 대출 40억달러를 이날 사실상 만기연장해 주기로 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달러당 1500원선 이상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외환당국의 의지가 시장에 강력히 전달된 만큼 추가 상승 시도는 위축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동유럽발 부도 위기가 수그러들지 않았고, 국내 시중은행들의 외화조달난, 미진한 구조조정 등 환율 하락에 제동을 거는 악재들이 여전해 성급한 관측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위험(CDS) 프리미엄도 올 1월7일 2.70%포인트에서 이달 들어 ▲16일 3.64%포인트 ▲18일 4.25%포인트 ▲20일 4.50%포인트로 계속 오르는 추세다. 20일 기준으로 말레이시아(3.00%포인트)는 물론 동유럽의 폴란드(4.15%포인트)나 아일랜드(3.81%포인트)보다도 높다. 원·엔 환율도 불안한 양상이다. 이날 원·엔 환율은 100엔당 1600.56원을 기록하면서 1991년 고시환율 집계 이후 처음으로 1600원대로 올라섰다. 이동수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환율 급등은 구조조정 지연 등에 따른 해외 투자자들의 냉혹한 평가와 이로 인한 외환시장의 단기 과열에 기인한다.”면서 “당국의 일시적인 개입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日언론 “김연아, 아사다보다 심리적 우위”

    日언론 “김연아, 아사다보다 심리적 우위”

    ‘피겨요정’ 김연아(19)가 동갑내기 라이벌 일본의 아사다 마오(19)에 비해 심리적으로 우세한 위치를 점했다고 일본 언론이 분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영자신문인 재팬 타임스(Japan Times)는 ‘김연아가 밴쿠버에서 승리의 활을 당겼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지난 6일과 8일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아사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리적 우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아사다가 3위를 차지했던 4대륙대회에서 김연아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랍 한국에서 열린 ‘피겨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선보이며 김연아를 눌렀지만 뒤이어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는 심리적 압박 때문에 실수를 범했고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우아한 연기를 펼친 김연아의 몫으로 돌아갔다. 언론은 이 점을 언급하면서 “이는 김연아가 아사다에 비해 ‘심리적 우세’를 점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다음달 LA에서 열리는 ‘2009 피겨세계선수권대회’와 다음해 열리는 밴쿠버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김연아가 심리적으로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언론은 아사다의 러시아 코치인 타티아나 타라소바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훈련에 전력을 다하지 못하는 문제를 또 하나의 난관으로 꼽았다. 재팬 타임스는 “타라소바 코치가 가족문제로 4대륙선수권대회에도 참석하지 못했고 아사다의 일본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 LCD TV 3년째 세계 1위

    삼성전자가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 업계 처음으로 판매량 2000만대, 점유율 20%, 매출액 200억달러로 이른바 ‘트리플 20’을 달성했다.1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LCD TV 2098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했다. LCD TV 판매량 2000만대와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CD TV는 평판TV 시장에서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소니(1475만대 14.0%), LG전자 (1069만대 10.2%), 샤프 (960만대 9.1%), 필립스(811만대 7.7%) 등이 뒤를 이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신애 “故 최진실 거론 자체가 괴롭다”

    신애 “故 최진실 거론 자체가 괴롭다”

    배우 신애가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故최진실에 대해 방송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신애는 21일 방송되는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故최진실을 추억하며 괴로움과 미안함을 토로했다. 故최진실과는 절친한 사이로 누구보다 고인의 사망을 애통해했던 신애는 고인에 대한 미인함 때문에 지난 해 10월 이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터뷰도 자제할 정도. 신애는 “어떤 인터뷰를 하든 최진실에 대한 질문을 막는데 한계가 많았다. 어떤 식으로든 고인과 함께 이슈로 거론되다가 악성 리플로 오해받는 것 자체가 괴롭고 그것이 고인에 대한 미안함으로 이어진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애는 “이제 연기 활동에 전념할테니 여러가지로 쌓였던 오해를 풀고 그간의 죄송한 마음을 빨리 펼쳐버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리포터로 나선 개그맨 윤형빈의 ‘언제 최진실이 가장 그립냐’는 질문에는 “김치찌개를 먹을 때면 유독 생각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최)진실 언니가 유독 김치찌개를 잘 끓였다. 더 이상 ‘최진실표 김치찌개’를 먹을 수 없게 된 것이 슬프다.”며 그리움을 표했다. 제작진은 “신애 씨는 윤형빈의 여러가지 질문에도 솔직하고 재미있는 대답들로 주변을 즐겁게 했다.”며 “故최진실씨 질문이 쏟아지는 것에 대한 심한 괴로움과 더 이상 거절할 수도 없는 상황, 고인에 대한 미안함을 동시에 토로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인사동에서 진행된 ‘게릴라데이트’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신애의 인기를 실감시켰다는 후문. 현재 신애는 KBS 2TV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신애와의 게릴라 데이트는 21일 밤 9시 5분 ‘생방송 연예가 중계’에서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정재, ‘트리플’로 2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이정재, ‘트리플’로 2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배우 이정재가 MBC 드라마 ‘에어시티’ 이후 2년 만에 MBC 드라마 ‘트리플’로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이정재는 최근 ‘신데렐라 맨’의 후속으로 오는 6월 10일 첫 방송 될 예정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트리플’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피겨 스케이팅 소재 드라마인 ‘트리플’에서 이정재는 명석한 두뇌에 세련된 외모와 일을 향한 열정, 남성다움과 저돌적인 면까지 고루 갖춘 실력파 광고 크리에이터 ‘신활’ 역을 맡았다. 신활은 냉철함과 따뜻한 인간미의 소유자로 이정재는 드라마에서 감성적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캐릭터가 지닌 내면의 깊이와 색깔을 가장 효과적으로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이정재를 최종 낙점했다. 심리의 변화가 많은 인물이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이정재가 캐릭터와 작품 모두를 빛 낼 수 있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년 만에 시청자 앞에 선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는 이정재는 “신활이라는 캐릭터는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대본을 접한 순간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제작진 및 동료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한 몸이 된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리플’은 2007년 최고의 화제작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와 이정아 작가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광고 업계에 종사하는 열정적인 세 남자의 꿈과 사랑을 그려낼 ‘트리플’은 오는 6월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스트X’, 프로젝트2 대규모 업데이트

    ‘고스트X’, 프로젝트2 대규모 업데이트

    온라인게임 ‘고스트X’가 지난 18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프로젝트2’로 명명된 이번 업데이트의 초점은 새로운 무대인 ‘요계의 섬’이다. 이곳은 요괴의 요기로 현실 세계의 공중에 떠오른 섬을 가리킨다. 이번 무대는 요괴 사냥과 게임 이용자 간 전투가 모두 가능해 게임의 긴박감을 살렸다. 50레벨 이상의 게임 이용자들만 입장할 수 있으며, 50레벨 이하 캐릭터는 50레벨 이상 캐릭터와 파티를 맺어 입장할 수 있다. 최고 레벨이 상향 조정됐고 증폭옥 시스템이 도입돼 요괴 병기의 방어, 공격력 등의 능력을 추가할 수 있다. 미공개 요괴 병기 4종도 함께 공개됐다. 이들 요괴 병기는 ‘바이퍼’, ‘서큐버스’ , ‘트리플너클’, ‘쿠시니게’ 등으로 구성돼 요괴 사냥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금융시장 다시 출렁

    금융시장 다시 출렁

    ‘3월 위기설’ 불안감과 북한 미사일 발사 우려, 동유럽발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 등 안팎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금융시장이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17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50원을 돌파했고, 주가는 4% 넘게 떨어졌다. 채권금리도 일제히 치솟아 ‘트리플 약세’(원화가치 하락, 주가 하락, 채권값 하락)를 재연했다. 또 한 차례의 큰 충격이 올 것이라는 비관론도 없지 않지만, 지난해 가을처럼 금융시장이 공황(패닉) 상태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더 우세하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새 경제팀의 시장 개입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8.00원 오른 145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5일(1475.50원) 이후 최고치다. 장중 한때 1460원까지 뛰었다.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달러당 1460원을 찍고 나자 당국의 구두개입이 들어왔다.”면서 “실탄(달러화 매도) 개입도 소폭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증현 경제팀은 출범 이후 외환시장 개입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이 “3월 위기설은 지나치게 과장됐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증폭된 시장 불안감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지수는 48.28포인트(4.11%) 떨어진 1127.19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383.17로 19.70포인트(4.89%) 하락했다. 환율과 주가가 서로 악영향을 주고받으며 원화 약세와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채권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88%로 전날보다 0.32% 포인트나 올랐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규모에 대한 부담이 장기 채권에 대한 수급 불안감을 키운 데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유동성 악화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 여파 등으로 국가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올 1월7일 2.74% 포인트에서 이달 16일 현재 3.64% 포인트로 1% 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염상훈 SK증권 연구원은 “유로화 가치도 급락하는 등 동유럽발 금융위기 우려가 확산되는 양상”이라면서 “우리은행이 4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권 조기 상환을 하지 않은 것(콜옵션 미행사)도 한국물(物)에 대한 외국인들의 불안한 시선을 자극했다.”고 지적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당분간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겠지만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처럼 패닉 상태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95년 사망’ 故 김성재, 의류모델로 부활

    ‘95년 사망’ 故 김성재, 의류모델로 부활

    지난 1995년 의문사로 세상을 떠난 가수 故 김성재가 의류 브랜드 모델로 다시 부활한다. 김성재는 오는 2월 말 국내에 론칭하는 이탈리아 의류브랜드 ‘리플레이’의 모델로 선정 돼 생전의 모습을 다시 내비친다. 신문 지면 화보와 인터넷 동영상 CF 등을 통해 공개 될 고인의 모습은 생전 마지막 활동곡인 ‘말하자면’ 당시의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해 낸 작품이다. 의류 브랜드 관계자는 “故 김성재의 ‘제임스 딘’ 같은 이미지가 브랜드가 지향하는 이미지와 부합 돼 유족들에게 섭외를 제의했으며, 이메일로 어머니를 설득해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남성 모델과 여성 모델로 먼저 촬영한 후 김성재의 생전 모습을 CG로 자연스럽게 옮겨 붙이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고인의 생전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다며 상업적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고 측은 “유족들의 동의를 얻었으며 그를 다시 보고 싶은 팬들의 마음을 헤아린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1993년 이현도와 함께 듀오 ‘듀스’로 가요계에 입문한 김성재는 ‘나를 돌아봐’, ‘우리는’, ‘여름 안에서’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누리던 중 1995년 11월 20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 돼 충격을 안겼다. 한편 고 김성재의 의류 브랜드 광고 및 화보는 오는 20일 첫 베일을 벗는다. 사진 = 리플레이 코리아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 “올해 휴대전화 2억대 판매” LG “신흥시장 개척 2012년 톱2”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전략으로 올해 세계 휴대전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올해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유지, 2억대 이상 판매, 시장점유율 20% 이상이라는 ‘트리플-투’를 목표로 세웠다. LG전자도 올해 1억대 이상을 팔아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하고 2012년에는 세계 2위에 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DMC부문 신임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09’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이엔드 휴대전화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하는 한편 신흥시장에서의 사업 기반 강화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사장은 “전체 시장수요가 줄더라도 풀터치폰, 스마트폰, 고화소폰 등 하이엔드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1000만대가 판매되는 프리미엄폰으로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략폰인 울트라터치와 고화질(HD)급 촬영이 가능한 옴니아 HD, 풀터치 뮤직폰인 ‘비트에디션’ 등을 선보인다. 신 부사장은 “제조·개발·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삼성 휴대폰만의 강점을 살린 ‘삼성 모바일 DNA’를 결집해 위기 돌파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도 이날 바르셀로나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이용자환경(UI)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스타일·컨버전스·심플 등 4대 테마별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갈 것”이라며 “특히 선진·신흥시장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톱3’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사장은 “3년 뒤인 2012년에는 ‘톱2’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선두업체와의 차이는 브랜드와 유통망에 있다.”면서 “꾸준한 투자로 LG 휴대전화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전략 없이 열심히만 하면 1억대 한계에 봉착하지만, LG 휴대전화는 명확한 세부 전략에 따라 나아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안 사장은 차별화된 UI 혁신, 스마트폰 리더십 확보, 글로벌 마케팅 강화 등을 올 3대 중점 추진과제로 꼽았다. 또 “사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S클래스 UI’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쫓기는 현대, 안젤코 벽은 높았다

    삼성이 눈부신 블로킹으로 ‘블로킹 왕국’ 현대를 완파, 선두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27점)와 양 팀 최다인 블로킹 5개를 성공시킨 신선호(12점)를 앞세워 앙숙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3연승으로 18승6패가 된 삼성은 20승4패의 선두 현대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이며 1위 탈환 의지를 이어갔다. 삼성은 현대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섰다. 삼성은 현대의 주무기인 블로킹에서 압도했다. 삼성은 11개였고, 현대는 7개에 불과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상대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이 잘 들어갔고, 박철우를 견제하기 위해 서브를 라이트 포지션으로 넣는 전략이 주효했다.”면서 “남은 11경기를 모두 이겨 1위를 차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블로킹 5개를 잡아낸 신선호는 “뒤에 있는 동료를 믿고 마음 편하게 해 블로킹을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첫 세트 초반 끌려갔지만 안젤코의 오픈 공격으로 8-8 동점을 만든 뒤 석진욱(4점)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리드를 유지하다 안젤코의 막판 화려한 백어택으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삼성 특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밀리던 삼성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22-22 동점을 일궈냈고 이에 당황한 박철우(13점)의 서브 범실과 권영민(1점)의 토스 범실 덕에 다시 한 세트를 보탰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삼성은 22-22에서 안젤코의 연속 백어택으로 승기를 굳힌 뒤 현대 송병일의 서브범실로 완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현대는 ‘해결사’ 박철우의 공격이 폭발력을 잃었고, 블로킹도 살아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김호철 감독은 “세터 (최)태웅이가 워낙 토스가 빠르기 때문에 블로킹하기가 힘들었고, (박)철우와 (임)시형의 컨디션이 떨어지는 바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놓쳤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은 문제 없으니 5, 6라운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현대의 용병 앤더슨(20점)은 자신의 첫 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각 3개)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KEPCO45는 이날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신협상무에 0-3으로 완패했다. KEPCO45는 24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지난 시즌까지 합하면 역대 최다인 26연패를 이어갔다. 대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밤에도 불켜진 영등포 취업센터

    서울 영등포구는 경기 불황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주민을 위해 구청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센터를 오는 16일부터 밤 10시까지 연장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구 취업정보센터에서는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된 구인 정보와 지역 기업체 및 소규모 영업소, 사업장의 구인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또 개별상담부터 알선,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고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제 침체로 일자리를 찾는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이에 따라 구는 취업정보센터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일용직 근로자 등 낮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를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실시, 더 많은 주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구는 또 입사서류 작성 및 면접에 자신감이 없는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대비교실도 매월 운영하고 있다. 취업대비교실에서는 전문가가 개인별 의사소통 기술법을 진단하고 개선해 주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려주고 효율적인 면접방법과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민생안정추진상황실에서 교육이 실시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김연아 트리플 루프 포기

    김연아(19·고려대 입학예정)가 결국 ‘트리플 루프’를 포기했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이하 IB)는 10일 “지난 4대륙피겨선수권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직후 김연아와 어머니 박미희씨,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긴밀하게 상의한 뒤 새달 세계선수권은 물론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 때까지 트리플 루프를 프로그램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IB스포츠 측은 “이 점프는 이번 대회를 포함, 그동안 성공률이 극히 낮았다.”면서 “연습은 간혹 하겠지만 공식 대회에서는 트리플 루프 대신 성공률이 높은 더블악셀을 구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에게 트리플 루프(오른쪽 바깥날을 이용한 후진 공중 3회전)는 고질적인 난제, 즉 ‘계륵’이나 다름없던 점프. 위험 부담이 큰 기술에 견줘 훨씬 안정적인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일종의 ‘고육책’인 셈이다. 트리플 루프 기본점수는 5점. 그러나 넘어지거나 회전수가 부족할 경우 기본점수에서 깎이는 점수도 만만치 않다. 반면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는 더블악셀(에지를 이용한 전진 공중 2회전)의 경우엔 기본점수가 3.5점에 불과하지만 가산점을 챙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트리플 루프에 실패하고 더블 악셀을 성공시킬 경우 두 점프의 최대 점수차는 6.5점가량”이라고 IB 측은 설명했다. IB 측은 또 꿈의 200점 돌파에 대해서도 “더블악셀을 잘 뛰면 프리스케이팅에서 125~128점 정도 득점이 가능하고, 여기에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이번 대회처럼 받는다고 가정하면 트리플 루프를 무리하게 뛰지 않고 포기해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대기업 ‘새 먹거리 찾기’ 사업다각화

    대기업 ‘새 먹거리 찾기’ 사업다각화

    LG화학은 10일 독일 쇼트사와 기술도입계약을 맺고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 사업에 진출했다. 편광판, 전지에 이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새로운 분야에 첫발을 내디딘 셈이다. ●에너지·자원분야 진출 두드러져 대기업들이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기적인 수익을 담보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 등 신사업쪽의 진출이 특히 두드러진다. 일부는 원래 ‘업(業)의 개념’과는 전혀 동떨어진 새로운 사업에 뛰어드는 모험도 감수하고 있다. 1970~80년대 해외진출의 첨병 등으로 불리다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당시 모기업 워크아웃 등에 연계돼 휘청였던 종합상사들의 신사업 진출이 특히 두드러진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서울시 면적의 40%에 달하는 대규모 팜 농장을 인수하면서 바이오디젤 사업에 진출했다. 삼성물산은 브라질의 사탕수수와 동남아시아의 해조류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에탄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6대4 정도인 무역업(트레이딩)과 사업쪽 비중을 신재생에너지사업 쪽의 투자를 계속 늘려 2012년쯤에는 5대5 정도로 맞출 계획이다. LG상사는 지난해 ‘트윈 와인’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와인 유통 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광학기기 전문매장인 ‘픽스딕스’를 열었다. 헬기와 상용차 수입 사업과 캐논 카메라 독점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이종 신사업 뛰어드는 모험도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개발은 이르면 2012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SK네트웍스는 수입차와 패션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살려 조만간 프리미엄 진 브랜드 리플레이를 국내에 론칭, 판매한다. 최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전국의 SK주유소와 스피드메이트를 기반으로 삼아 자동차 원격진단 시장에 진출했다. SK네트웍스는 이미 남서태평양 심해저광물 자원 개발 사업에도 착수했다. 식음료와 식자재유통 등 푸드서비스, 테마파크·골프장 등 리조트사업, 빌딩관리 등이 주요 사업인 삼성 에버랜드는 지난해 9월 김천에 태양광발전소를 세우면서 에너지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삼성 SDI도 2007년 주력업종이던 국내 브라운관(CRT) 사업을 접고 2차 전지 등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10년마다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제일모직도 더 이상 ‘옷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다. 지난해 매출의 70%를 휴대전화 외장재 등 케미컬분야, 반도체 회로 보호재 등 전자재료 부문에서 올리고 있다. 패션분야 매출은 30%에 불과하다.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불황속에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사업진출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수 홍희경기자 sskim@seoul.co.kr
  • 앙코르 공연 ‘햄릿’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몰이

    앙코르 공연 ‘햄릿’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몰이

    박건형, 이지훈, 김승대 트리플 캐스팅으로 세 명의 햄릿을 만날 수 있는 ‘더 뉴 뮤지컬 햄릿-월드버전’이 오는 22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관객몰이에 나섰다. 세 명의 햄릿인 이지훈, 김승대, 박건형이 각각 18일, 19일, 20일 차례로 사인회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는 월드버전 공연 이후 처음 준비된 이벤트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오픈한 ‘햄릿-월드버전’은 오는 2월19일 200회 공연을 맞이한 것을 기념해 1+1 특별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동반1인 무료 티켓을 증정한다. 또 뮤지컬 ‘햄릿’을 사랑한 마니아 관객을 위해 10번이상 관람한 이들에게는 무료관람을 증정하고 5번 이상 관람객의 경우에도 50% 할인 등 파격적인 할인을 내걸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햄릿-월드버전’은 주연 배우 외에도 남경읍, 남문철, 이정열, 서지영 등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섬세한 연출이 어울려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뮤지컬 ‘햄릿-월드버전’은 숙명여자대학교 내 씨어터S에서 2월 22일까지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트리플 루프’ 점프 자신감 안고 LA로

    한국 피겨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싱글 정상에 선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 입학 예정)가 43일간의 ‘세계선수권 체제’에 돌입했다. 김연아는 9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시움 빙상장에서 열린 4대륙대회 입상자들을 위한 갈라쇼를 마지막으로 밴쿠버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10일 밴쿠버를 출발, 전지훈련지인 토론토에 복귀한 뒤 이젠 ‘홈링크’나 다름없는 크리켓클럽 빙상장에서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새달 24일 대회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43일. 더욱이 지난 두 차례 세계선수권 성적은 모두 3위에 그쳤던 터다. ‘동메달 징크스’를 훌훌 털어내야 할 때다. 김연아가 이번 4대륙대회를 통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낸 것은 ‘자신감’이다. 스스로 “최고의 소득”이라고 말할 만큼 한동안 기피했던 ‘트리플 루프’ 점프를 자신있게 시도한 것. 김연아는 “실수는 했지만 시도 자체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자평한 뒤 “다음에는 더 자신 있게 뛰겠다.”고 새 과제에 대한 도전 정신을 그대로 드러냈다. 김연아는 또 ‘전천후 선수’라는 인상도 강하게 남겼다. 퍼시픽콜리시움 빙상장은 무른 빙질에다 특히 세로축이 짧아 시작 전부터 출전 선수들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김연아는 맘껏 은반을 날고 누볐다. 한 달 뒤 세계선수권대회가 치러질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센터 역시 세로축이 짧은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 그러나 김연아에겐 되레 아주 편하게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넘볼 수 있는 희망의 무대가 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연아, 한달 뒤 이 모습 다시 보여줘

    ‘피겨 퀸’ 김연아(19·고려대 입학 예정)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 정상에 섰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콜리시움 실내빙상장. 김연아는 여자 싱글 이틀째 프리스케이팅에서 116.83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점수(72.24점)를 합산한 189.07점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새달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일찌감치 떠올랐다. ‘트리플 크라운’에 대한 전망은 밝지만 넘어야 할 산이 없는 건 아니다. 이번 대회 남겨진 과제들은 어떤 것들일까. ●트리플 루프, 악연은 언제까지 트리플 루프 점프는 스케이트의 오른발 바깥쪽 에지를 사용해 공중으로 뛰어 올라 3회전한 뒤 착빙하는 점프다. 에지를 사용하는 점프 중에서 유일하게 도약과 착빙을 같은 오른발로 하는 점프이기도 하다. 이 점프는 그동안 김연아의 ‘아킬레스건’으로 치부돼 왔던 게 사실. 그러나 늘 실패했던 건 아니다. 지난 2007~08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김연아는 2개 대회 연속 이 점프를 너끈하게 성공시켜 기본점수(5점)에 각각 0.8점과 0.6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그러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이후부터 김연아는 이 점프를 더블 악셀로 대체해왔고, 7일 “반드시 트리플 루프를 (제대로) 뛰어 보겠다.”고 재시도, 깔끔했던 전날 연습 때와는 달리 회전수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빙판에 넘어졌다. 김연아는 “공중으로 솟구쳤을 때 도약이 충분하지 못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실수는 했지만 시도 자체는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는 더 자신 있게 뛰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심리적인 부담에서든 또 다른 이유든, 해법은 그 만이 알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트리플 루프와의 악연을 끊는 날 김연아의 ‘점프 교과서’는 완성된다. ●더 날카로워진 면도날 잣대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쇼트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프리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최고의 연기를 펼친 것으로 평가될 정도였다. 그러나 첫 트리플 악셀을 실패한 걸 제외하곤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친 아사다의 프리 점수는 118.66에 그쳤다. 김연아의 경우도 마찬가지. 트리플 루프를 실패했다고는 하나 심판들이 내민 프로토콜(채점표)은 대단히 어수선했다. 점수를 깎이진 않았지만 첫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주의(어텐션) 마크를 또 받은 데 이어 세 번째 점프에서도 회전수 부족으로 0.48점을 깎였다. 심판으로 참가한 이지희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이사는 “최근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9명 심판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김연아의 에지 사용은 정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아주 짧은 순간 살짝 바뀌는 각도까지 모두 정확하게 잡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다 외에 치열하게 따라잡기에 나선 경쟁자들의 출현도 부담이다. 김연아가 떠난 주니어계를 평정했던 캐롤라인 장(16·미국), 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조애니 로셰트(23·캐나다) 등 제2, 제3의 경쟁자들이 즐비해진 은반. 그러나 김연아 자신의 말처럼 가장 큰 경쟁자는 바로 그 자신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해외언론 “김연아, 올림픽 모의고사 1등”

    해외언론 “김연아, 올림픽 모의고사 1등”

    “김연아의 위기 극복 돋보였다.” 2009국제빙상경기연뱅(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경기가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 입학예정)의 우승으로 끝나자 해외언론들은 앞다투어 경기 결과를 전했다. 특히 외신들은 경기 초반 실수와 쇼트 프로그램의 고득점으로 ‘200점 돌파’를 앞둔 부담감 등을 침착하게 이겨낸 김연아의 대담함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경기가 열린 캐나다의 공영방송 CBC는 경기 직후 온라인 뉴스로 결과를 보도했다. CBC는 먼저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으로 멋지게 연기를 시작했지만 약 1분여 뒤 트리플 루프에서 실수하며 위기에 처했다.”고 초반 위기를 언급한 뒤 “그러나 바로 일어나 강렬한 점프와 콤비네이션을 빠르게 이어가며 다시 페이스를 찾았고 현란한 스텝으로 경기를 끝냈다.”며 위기 뒤의 화려한 연기에 중점을 두고 전했다. 또 CBC는 “캐나다 출신 브라이언 오서의 코치를 받은 김연아는 최종합계 189.07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며 자국 출신 코치를 별도로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신문 ‘시애틀타임스’는 온라인판에서 ‘김연아가 올림픽 모의고사의 우승을 차지했다’(Yu-Na Kim takes crown in Olympic test event)는 제목으로 김연아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시애틀타임스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론 주드는 “김연아도 압박감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면서 “김연아는 지난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계기록을 세웠지만 결국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쇼트 프로그램의 고득점이 ‘200점 돌파’의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그는 “그 정도 실수는 김연아의 대회를 망치기엔 부족했다. 김연아는 2위와의 점수 격차를 5점 이상으로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며 초반 실수를 무색케 하는 이후 연기에 대해 전했다. LA타임스(LAT) 역시 김연아의 실수 이후 연기에 주목했다. LAT는 “금빛 장식 붉은 유니폼은 초반 트리플 루프 실수를 금세 회복하며 빛났다.”고 김연아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또 LAT는 “이로써 김연아는 현 챔피언 아사다 마오의 타이틀이 위협당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며 다음달 LA에서 있을 대회에서 만날 두 선수의 경쟁구도를 예고하기도 했다. 사진=LAT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아 “프리도 만점연기”

    “트리플 루프를 완벽하게 뛰고 싶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4대륙대회 여자 싱글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김연아(19·군포 수리고)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리스케이팅 ‘만점 연기’를 예고했다. 6일 오전 캐나다 밴쿠버의 버나비8 실내빙상장. 김연아는 짧은 공식 연습을 끝낸 뒤 “내일 실전이 벌어질 경기장이 아니어서 감을 익히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만 주력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점프 위주로 30여분 동안 얼음을 탄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를 뛰려다 한 차례 넘어진 것을 빼면 전날 ‘어텐션’ 판정을 받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포함,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트리플 루프’(에지를 이용한 후진 공중 3회전)까지 깨끗하게 성공시키면서 전날 “시즌 가운데 최고”라던 컨디션이 유지되고 있음을 몸으로 나타냈다. 전인미답의 ‘200점’을 돌파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김연아는 “점수야 경기를 잘하면 당연히 따라오게 마련”이라고 여유있게 말하면서 “프리에서는 꼭 트리플 루프를 완벽하게 뛰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쇼트프로그램에는 없는 프리에서의 트리플 루프 성공 여부는 김연아의 최종 합계 점수를 움직이게 할 가장 큰 요소. 지난해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는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지만 프리에서 트리플 루프에 실패한 뒤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얼음을 탈 경우 김연아의 프리 성적은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 김연아의 프리 최고 점수는 2007년 러시아컵에서 낸 133.70점. 이 역시 여자 싱글 최고 점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2.24)를 감안하면 200점을 꽉 채우기 위해 남은 점수는 127.76점. 지난 두 시즌 7개 대회 동안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평균 점수는 이에 약간 못미치는 126.30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 컨디션대로라면 자신의 합계 최고 점수(197.20)를 갈아치우는 건 물론, 200점 고지에 발을 딛는 첫 여자 싱글 선수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경쟁자들의 ‘따라잡기’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안방 경기에 나설 2위 조애니 로셰트(캐나다)가 텃세로 버티고 있고, 6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트리플 악셀을 앞세운 아사다의 필사적인 ‘뒤집기 연기’도 펼쳐질 전망. 그러나 아사다는 이날 훈련에서 점프와 스핀의 감각이 살아나지 않아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남자 싱글의 김민석(16·불암고)은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41.04점를 받는 데 그쳐 전체 26명 중 19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4대륙선수권] 피겨 여왕 김연아 꿈의 200점 눈앞

    [4대륙선수권] 피겨 여왕 김연아 꿈의 200점 눈앞

    그가 점프를 하는 게 아니라 얼음판이 밑으로 꺼져 내려갔다. 스핀을 도는 게 아니라 빙판과 관중석이 그의 주위를 핑핑 돌았다. 마녀처럼 차디찬 미소, 금방이라도 은반을 녹일 듯한 몸짓, 우레처럼 쏟아지는 박수와 꽃송이들 그리고 전광판에 또렷이 새겨진 ‘72.24.’ ‘은반의 여왕’ 김연아(19·군포 수리고)가 자신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 점수를 갈아 치우며 2008~09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4대륙대회 우승과 ‘꿈의 200점대’를 예약했다. 김연아는 5일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콜리시움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2.24의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시즌 베스트는 물론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 점수다. 지난 2007년 3월 도쿄세계선수권에서 71.95의 점수를 받아 종전 사샤 코언(미국·71.12)의 기록을 뛰어넘은 지 23개월 만에 자신의 세계 기록마저 0.29점 끌어 올렸다. 지난해 말 고양시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서 얻은 65.94보다 무려 6.3점이나 높인 것. 조애니 로셰트(캐나다·66.90)를 5.34점차로 2위로 밀어내고 7일(한국시간) 프리스케이팅에 나서는 김연아는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차지할 전망이다. 반면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의 3연패를 가로막으며 시즌 첫 맞대결에서 ‘장군’을 부른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는 점프와 스핀의 난조 속에 자신의 최고 기록(69.50)에 무려 11.64나 못 미치는 57.86을 받으며 6위로 밀려나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김연아에게 우승보다 더 중요한 건 그동안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꿈의 200점대’를 처음으로 넘어설지 여부다. 만점 제도가 없는 피겨스케이팅에서 남자와는 달리 이제까지 200점을 넘어선 여자 선수는 없다. 쇼트와 프리 합계 최고 점수는 아사다 마오(일본)가 2006년 NHK컵에서 올린 199.52점. 김연아는 2년 전 쇼트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뒤 200점 득점을 기대케 했지만 이튿날 프리에서 발목을 잡혀 꿈을 이루지 못했다. 자신의 합계 최고 점수는 2007년 러시아컵에서 받은 197.20점. 프리에서도 최고 기록(133.70)을 갖고 있는 김연아는 7일 이 기록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경우 아사다의 합계 최고 기록을 깨는 건 물론 ‘200점 고지’도 너끈하게 넘어서게 된다. 이날 완벽하게 처리한 점프와 스핀, 톱니바퀴처럼 들어맞은 프로그램 음악과의 조화 등 기술요소와 구성요소의 탁월함을 들춰 보면 200점 달성은 무난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8개의 기술요소를 연기하면서 얻어낸 가산점은 모두 3.20점이나 됐다. 다만 첫 번째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에지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는 뜻의 ‘어텐션 마크’를 받은 건 더 깔끔하게 처리해야 할 숙제가 아직 남았다는 의미. 김연아와 동반 출전한 김나영(19·연수여고)과 김현정(17·수리고)은 각각 43,94, 41.64점을 받아 16위와 17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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