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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하라, 평창의 꿈나무

    주목하라, 평창의 꿈나무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최근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잇따라 선전하며,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로 꼽히는 유망주는 여자 싱글의 박소연(왼쪽·15·강일중)이다. 박소연은 지난 22일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당해 2위로 내려앉았지만, 김연아(22·고려대)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김해진(15·과천중)도 주목받고 있다. 2010년부터 3회 연속 전국종합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올해 주니어 대표 선발전에서는 박소연에게 1위를 내줬지만, 트리플 점프와 트리플 점프 콤비네이션 등의 고난도 기술을 구사한다. 남자 싱글에서는 김진서(오른쪽·16·오륜중)가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1월 태릉에서 열린 피겨 챔피언십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김진서는 첫 그랑프리 무대 시상대에 오르며 스타로 급부상했다.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교포 선수 레베카 김(14)은 러시아 선수 키릴 미노프(19)와 짝을 이뤄 다음 달 3일 국내 아이스댄싱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ISU는 페어스케이팅과 아이스댄싱에서는 한 명의 선수만 국적을 보유해도 국가대표로 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러시아빙상연맹의 양해를 구해 이들에게 태극마크를 달게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올해부터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을 포함한 꿈나무 대회의 규모를 키웠다. 조금 더 실력을 기른 뒤 선수로 등록하려는 이들을 배려해 비등록 대회를 신설하는 등 기회의 문을 넓혔다.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많은 선수를 내보낸 것도 경험을 쌓게 하려는 것이었다. 지도자 등록제를 도입하고 강습회를 열어 코치진의 능력을 향상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여기에 김연아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참가를 결정한 것도 어린 선수들에게 적지 않은 동기 부여가 될 전망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일본통신] ‘시즌 23호포’ 이대호 홈런왕 가능성은?

    [일본통신] ‘시즌 23호포’ 이대호 홈런왕 가능성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30)가 6경기만에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아라카키 나기사로부터 좌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소프트뱅크에 3-0으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했던 12연패의 악몽에서 벗어 났다. 이대호의 홈런은 의미가 큰 한방이었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 되는 상황에서 침체 돼 있던 분위기를 살렸고 이대호 본인으로서는 다시 한번 홈런왕 경쟁에 뛰어 들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홈런으로 인해 올 시즌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전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는 선수가 됐다. 올해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전에서 비교적 타율(.299)은 좋았지만 홈런이 없었다.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 한 이대호는 타율 .289(499타수 144안타)로 이 부문 8위, 23홈런(2위) 87타점(1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타점은 퍼시픽리그 1위가 거의 확정적이고 이제 남은 것은 홈런왕 타이틀이다. 현재 7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이대호가 3할 타율을 기록 하기란 힘들 것으로 예상 되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한다면 홈런왕 타이틀은 충분히 노려 볼만 하다. 이대호의 23호 홈런이 터진 26일,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던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5호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1개 차이가 원래대로 다시 2개 차이로 벌어졌는데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나카무라 입장에선 홈런 감각을 되찾는 한방이기도 했다. 예년 같으면 홈런 2개 차이는 큰 격차가 아니었다. 하지만 ‘투고타저’로 인한 홈런 가뭄을 감안하면 현재로써는 크게 느껴진다. 더군다나 오릭스가 7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반면, 나카무라의 세이부는 10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일정 상 이대호보다 유리하다. 이대호는 홈런왕 타이틀과는 별개로 이미 타점 1위가 예약 돼 있다. 이 부문 2위 나카무라(75개)가 추월 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다 일본에 진출 한 선수들 가운데 첫해 타이틀 홀더가 된 것은 이대호가 유일하며 꼭 첫해가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타이틀을 획득 한 선수 조차 없었다. 겉으로 보이는 이대호의 성적이 대단치 않게 느껴 질지는 몰라도 최악의 팀, 그리고 최악의 ‘투고타저’ 시즌의 바람을 뚫고 이만큼 성적을 올렸다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대단한 것이다. 시즌 막판 이대호와 나카무라가 펼치는 홈런왕 경쟁이 볼만 해진 또 다른 이유는 나카무라의 홈런왕 독주를 막는 선수가 이대호란 점이다. 나카무라는 지난해 홈런왕 포함 최근 4년간 홈런왕만 3차례를 차지 한 선수다. 2010년에는 부상으로 85경기 밖에 뛰지 못했지만 25개의 홈런을 터뜨렸을 정도로 홈런의 대명사 격인 거포인데 부상만 없었다면 2010년도 홈런왕 타이틀 역시 나카무라의 차지였다는게 중론이다. 이대호가 이런 선수와 끝까지 홈런왕 경쟁을 하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한편 퍼시픽리그 홈런왕 경쟁 못지 않게 센트럴리그도 막판 혼전 양상이다. 올 시즌 내내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던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 스왈로즈)은 홈런 29개로 2위 아베 신노스케(27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추격을 받고 있다. 한때 5개 이상의 홈런 차이를 보였던 두 선수는 최근 아베의 맹타가 이어지며 어느새 2개 차이로 좁혀졌다. 발렌티엔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아베는 최근 6경기에서 3홈런을 추가했다. 만약 남은 경기에서 아베가 홈런왕까지 차지 한다면 2004년 마츠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이후 8년만에 ‘트리플 크라운’(타율, 홈런, 타점)을 달성 하는 첫번째 선수가 된다. 아베는 이뿐만 아니라 이미 100타점을 기록하며 양 리그 통틀어 유일하게 세자리수 타점과 5할 장타율, 그리고 OPS 1.0 이 넘는 선수가 됐다. 현재까지 아베는 타율 .341(1위) 27홈런(2위) 100타점(1위) 출루율 .432(1위) 장타율 .574(1위) 득점권 타율 .367(1위)를 기록 중인데, 최다 안타와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할 가능성이 크다. 양 리그에서 홈런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와 아베가 만약 막판 역전에 성공해 홈런왕을 차지 한다면 지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들의 홈런왕 2연패를 저지하게 된다. 지난해 나카무라는 48개의 홈런, 발렌티엔은 31개의 홈런으로 각각 리그 홈런왕에 오른 바 있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LG 최고 전략폰 ‘옵티머스G’ 출격

    LG 최고 전략폰 ‘옵티머스G’ 출격

    LG전자가 LG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만든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공개했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다음 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G는 퀄컴의 새 쿼드코어(4개 처리장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를 장착해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하 앱) 구동과 페이지 넘김 등 기능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빨라졌다. 실제로 스냅드래곤 S4 프로는 상용화된 모바일용 프로세서 가운데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 제품에는 해상도와 소비전력 측면을 개선한 ‘트루HD IPS+’ 디스플레이(4.7인치)가 적용됐다. 현재 경쟁사 스마트폰에 쓰이는 아몰레드(AMOLED) 화면보다 해상도가 60%가량 높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또 옵티머스G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와 2100밀리암페어시(㎃h) 배터리를 장착했다.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적용해 커버 유리와 터치센서를 통합해 3㎜대 테두리(베젤)와 8㎜대 두께를 구현했다. 특히 이 제품은 터치센서에 공기층이 없어 두께가 얇고 이에 따라 외부 충격에도 더 강하다. 표면 반사가 줄어 야외에서 화면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고, 꺼졌을 때의 화면 색깔과 본체의 검은색이 일치해 경계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디자인 효과도 얻었다. 제품 뒷면에 채택된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은 빛과 시선의 각도에 따라 표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 준다. 이 공법은 LG전자가 15개월간 연구 끝에 개발해 최근 특허 출원을 마친 것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이 강조됐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한 ‘Q슬라이드’는 한 화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앱을 겹쳐 보여주는 기능. 영상을 보면서 투명한 채팅·인터넷·사전 창을 띄워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는 스마트폰을 TV·모니터와 연결해 두 화면에 서로 다른 앱을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TV에는 영화를 띄우고 스마트폰 자체 디스플레이로는 웹서핑을 할 수 있는 식이다. LG전자는 44개 언어를 카메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번역해 주는 ‘Q트랜스레이터’도 추후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흰색(플래티넘 화이트)과 검은색(오닉스 블랙)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출하 가격은 99만 9900원이다. LG전자 측은 “실질적으로 고객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UX를 넣고자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돌아온 지존 자존심 들다…신지애 브리티시여자오픈 9언더 우승

    돌아온 지존 자존심 들다…신지애 브리티시여자오픈 9언더 우승

    지난주 닷새 동안의 ‘81홀 혈투’도, 이번 주 하루 36홀의 ‘마라톤 라운드’도 ‘지존’의 재등극을 막지 못했다.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로열리버풀링크스(파72, 6657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신지애(24·미래에셋)는 강풍으로 순연돼 이날 한꺼번에 치른 3·4라운드에서 전날 잡은 9언더파의 우위를 끝까지 지켜 우승했다. ●박세리 이어 한국인 두 번째 10승 고지 강한 비바람 속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고, 4라운드에서는 1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내 2위 박인비(24·이븐파 288타)를 무려 9타 차로 따돌렸다. 컷을 통과한 57명 가운데 유일하게 언더파였고, 2위와의 타수 차도 무려 9타인 걸 감안하면 거센 바닷바람에도 꿋꿋하게 우승컵과 자존심을 지킨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었던 셈. 2010년 11월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이후 22개월 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신지애는 지난주 연장 9홀 승부 끝에 킹스밀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갈증을 푼 데 이어 이번에는 두 번째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제패, 화려했던 ‘지존’의 위상을 되찾았다. 4년 전 비회원으로 우승, LPGA 투어 입문의 계기가 됐던 대회. 그 뒤 수집한 투어 우승컵이 이번에 10개째가 됐다. 신지애는 박세리(35·KDB금융그룹)에 이어 10승 이상 승수를 올린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그러나 우승컵보다 더 중요한 걸 챙겼으니 바로 자존심이다. 4년 전 이 대회 첫 우승으로 LPGA 투어에 ‘무혈 입성’한 뒤 이듬해 3승을 비롯해 최연소 상금왕, 신인왕, 다승왕 등 3관왕을 휩쓰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지난해 초 허리 부상이 도지면서 우승 없이 시즌을 마쳤다. 신지애는 “바꾼 스윙이 몸에 맞지 않아 허리에 무리가 왔다.”며 “또 스윙에 대한 생각이 지나치다 보니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읽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항간에서는 “상금과 세계 랭킹 모두 1위에 오른 뒤 나타난 무력감 탓”이라고 수군댔다. 올해도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5월 손 수술로 2개월을 까먹었다. “한물간 것 아니냐.”,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이 터져 나왔다. 한때 1위였던 세계 랭킹은 10위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몸에 맞지 않는 스윙에 부상 겹쳐 고전” 그러나 지난주 폴라 크리머(미국)와 9차 연장 끝에 기어이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자신감을 되찾은 신지애는 2주 연속 정상을 호령했다. 공백이나 다름없었던 지난 2년과 달라진 건 뭘까. ‘멘털’이 느슨해졌다는 말에 신지애는 단호히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녀는 올 초 “정신력이 망가진 건 결코 아니다. 다만 몸에 맞지 않는 스윙에 부상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마지막 라운드 첫 홀 트리플 보기에도 “나머지 17개홀을 잘 치면 된다고 생각했다.”는 건 그녀의 정신력이 얼마나 유연하고 강해졌는지를 대변한다. ●페어웨이 적중률 92.9% ‘초크 라인’ 길진 않지만 또박또박 똑바로 치는 샷도 살아나고 있다. 특히 티샷이 페어웨이를 놓친 적이 거의 없다는 뜻의 ‘초크 라인’이란 별명도 붙여졌다. 이번 대회 2라운드가 압권. 페어웨이 적중률은 무려 92.9%였다. 강풍을 뚫고 코스 여기저기에 ‘초크 라인’을 수놓았다. 평균 타수에서도 선두에 올라 시즌 최저 타수(70.17)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 수상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즐기면서 한 샷 한 샷 집중…좋은 결과 낸 나에게 만족”

    “첫 홀 트리플 보기는 쇼크, 그 자체였다. 하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여기고 게임을 즐겼다.” 악천후와 하루 36홀을 도는 강행군 끝에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컵을 4년 만에 되찾은 신지애(24·미래에셋)는 시상식 직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2주 연속 우승했는데 소감은. -지난주 1박 2일 연장전을 펼친 뒤라 체력적인 부담이 컸는데 큰 성과를 거둬서 정말 기쁘다. 게임을 즐기려고 노력하면서 한 샷 한 샷 집중한 게 효과가 컸다. 좋은 결과를 만든 나 자신에게도 만족한다. →4년 만의 타이틀 탈환과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지난주 모처럼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담이 적었다. 편한 마음으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회가 진행되면서 주위의 기대도 커지고, 성적도 좋아져 부담감이 커졌다. 성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4라운드 첫 홀 트리플 보기를 했을 때 어떤 심정이었나. -쇼크 그 자체였다. 그러나 곧바로 어려운 코스와 나쁜 날씨를 고려하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링크스 코스에서는 으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남은 17개 홀에서 파를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4라운드에 다시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정상적으로 경기하기가 아주 어려운 날씨였다. 하지만 타수 차가 넉넉해 무리하지 않고 집중했다. 스코어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결과가 좋았다. →우승 예감은 언제 했나. -오늘 3라운드를 시작할 때부터다. 타수에 여유가 있어서 부담이 적었다. 라운드 내내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풀었다. 한편 신지애는 두 개의 우승컵을 들고 18일 오전 11시 4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종민 이 생각 저 생각]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띄우기

    [김종민 이 생각 저 생각] 평창 동계올림픽 그리고 띄우기

    참가에 의의를 둔다는 소박한 이념과 달리 세월이 지날수록 올림픽은 커지고, 경쟁은 치열해졌다. 올림픽 운동의 외연 또한 1896년 최초로 여름대회가 개최된 이래 1924년 동계대회, 1960년 패럴림픽, 그리고 2010년 청소년 올림픽의 창설을 통해 계속 확장되어 왔다. 경기력 향상, 시설·사회간접자본(SOC) 확보, 개·폐회식, 부대행사, 홍보 등은 천문학적 예산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구호까지 가세하면서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고, 개최지의 차원을 벗어났다. 국가의 개입은 당연시되고, 국력 과시의 장으로 바뀌었다. 풍부해진 즐길거리와 발달한 영상매체가 세계인들의 몰입을 가져 오고, 올림픽의 상업화가 가속되었다. 흑자 올림픽이 가능하며, 국가브랜드를 높여 국민 경제에 기여할 수도 있게 되었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꿈을 좇아 올림픽을 개최해 오고 있지만 성과는 하기 나름이다. 세번의 하계올림픽 모두를 런던에서 개최한 영국은 산업혁명의 본향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풍부한 올림픽 인프라와 경험을 갖고 있다. 인구 6200만명, 소득 3만 8900달러의 강국이며, 이번 올림픽에 150억 달러(약 17조원)를 투입했다. 경기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고, 많은 영국인들은 환호했다. 금메달 29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9개를 땄고, 미국·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세계는 영국의 문화 저력을 과시한 개·폐회식을 상찬했다. 그러나 대회가 끝난 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말처럼 ‘그건 산수야. (It’s arithmetic)’가 문제로 떠올랐다. 중계권, 입장권, 후원금 등 모든 수입을 합쳐도 커다란 적자를 메울 길이 없어 보인다. 관광객 유치도 만족스럽지 못하게 되면서 올림픽을 계기로 더블딥에서 탈출하겠다던 영국 경제는 트리플딥에 대한 우려마저 나온다. 우리나라는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어 여름과 겨울올림픽을 모두 치르는 사상 8번째 나라가 되었다. 특히 동계올림픽은 유럽이 14회, 북미가 5회, 일본이 2회를 치른 것에서 보듯 소득 3만 달러 이상 경제강국들의 전유물이어서 평창올림픽은 국가브랜드를 대폭 상향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는 개최에 즈음해서 3만 달러 소득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평창대회 준비에 약 9조원이 투입된다. 국가 전체적으로 약 65조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올림픽은 강원도에서 열리지만 그 성과는 나라 전체가 누리게 된다. 정부는 재정이 열악한 강원도에 경기장과 진입로에 소요되는 엄청난 건설비의 약 30%를 떠맡기고 있다. 서울올림픽 재정은 서울이 전국 최고의 부자였지만 정부가 부담했다. 2010년 강원도 GRDP(지역내총생산)는 서울올림픽 때 서울의 3분의1에도 못 미친다. 개최 예정지의 지난해 재정자립도는 평창 15.1%, 강릉 23.1%, 정선 20.0%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강원도가 받아들이기에는 벅차고 어려운 셈법이다. 선진국형인 동계올림픽의 성공에는 정치한 흥행대책이 건설비 지원 이상으로 중요하다. 대회 후 경제적 곤란을 막기 위해서 정부차원의 입체적 평창 띄우기가 긴요하다. 강원도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생각보다 적다. 상당기간 지속될 유럽발 장기불황을 평창올림픽의 준비와 흥행으로 극복하는 전략은 정부와 강원도가 윈윈하는 길이다. 세계인들이 몰입하는 평창의 꿈과 이야기를 만드는 데 개인지(個人知)와 집단지(集團知)가 모두 나올 수 있도록 멍석을 잘 깔아야 한다. 평창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내도록 우리 선수 육성과 경기력 강화에도 나서야 한다. 평창올림픽 콘텐츠의 효과적 전달에는 홀로그래피 같은 첨단 뉴미디어가 제격이다. 기후변화를 극복하는 기술과 세계 초일류 상품 개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평창 트레이드 드레스(trade dress·제품의 고유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색채·크기·모양), 세계를 앞서가는 신한류 만들기는 미래 먹거리의 핵심이다. 무엇보다 평창 띄우기의 기본은 평창올림픽 알기와 알리기에 있다.
  • [일본통신] 요미우리 아베, 트리플 크라운 근접

    [일본통신] 요미우리 아베, 트리플 크라운 근접

    8월 초까지만 해도 이대호(30. 오릭스 버팔로스)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다. 퍼시픽리그 타자 부문 홈런과 타점에서 선두를 달렸고 타율은 1위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에 1푼 이상 뒤져 있었지만 그때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시즌 막판 충분히 3관왕(타율,홈런,타점)도 노려볼 만 했다. 나카지마가 타격부진에 빠진다면 타율은 금방 좁힐수 있다는 가상의 기대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시즌 종료까지 정확히 20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이대호는 타점왕 타이틀만 가시권에 와 있을뿐, 타율과 홈런 타이틀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홈런은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에 한개 뒤진 21개를 치며 언제든지 역전할 기회는 충분하지만 최근 떨어지고 있는 이대호의 타격 페이스를 생각하면 오히려 3할 타율 달성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이다. 현재까지(11일 기준) 이대호는 타율 .285(452타수 129안타, 9위) 21홈런(2위) 78타점(1위)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가 남은 경기에서 3할 타율에 성공한다면 올해 퍼시픽리그에서는 유일하게 ‘3할-20홈런’ 타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이대호의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은 물 건너 갔지만 센트럴리그에서는 어쩌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하는 타자가 나올수도 있다. 그동안 이대호에게 관심이 집중된 사이 어느새 아베 신노스케(33. 요미우리)가 막판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3관왕 달성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몸쪽 공을 가장 잘치는 타자로 정평이 나 있는 아베는 올 시즌 현재 타율 .318(1위) 22홈런(2위) 87타점(1위)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타율은 시즌 중반부터 1위로 올라선 이후 꾸준한 페이스고 타점은 2위(블라디미르 발렌티엔 69타점)에 상당히 앞서 있다. 아베 역시 이대호와 마찬가지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올 시즌 타점왕 타이틀은 확실하다. 타율 역시 아베를 뒤쫓고 있는 요미우리 동료 선수(사카모토 하야토 .312 쵸노 히사요시 .306)들을 제외하면 마땅히 경쟁자가 없다. 주목할 것은 지금 아베의 타율은 시즌 중반부터 큰 변동없이 지금의 타율을 꾸준하게 유지해 왔기에 안정감에선 다른 경쟁자들보다 낫다. 타율 역시 아베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결국 아베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 여부는 홈런에서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 아베가 많이 따라갔지만 그동안 홈런에서 벌어놓은게 많은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이 27홈런으로 시즌 내내 선두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렌티엔의 홈런은 전반기 동안 기록한게 대부분이다. 지난해와 비슷한 홈런페이스(발렌티엔은 2011년 31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했지만 대부분의 홈런은 전반기에 기록했다)를 보여주고 있는데 한때 아베보다 10개 이상 차이로 홈런 선두를 달리던 시점과 비교하면 지금은 5개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아베는 11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시즌 22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동안 포기했던 홈런 타이틀 싸움에 불을 당긴 아베는 지금의 타격 컨디션이라면 시즌 끝까지 홈런왕 경쟁을 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올 시즌 아베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되면 일본 통산 12번째 주인공이 되고 2004년 마츠나카 노부히코(다이에 호크스) 이후 8년만에 타격 3관왕을 차지하는 선수가 된다. 한때 이승엽(삼성)의 동료 그리고 일본 국가대표로도 우리와 낯익은 인물인 아베는 일본 최고의 공격형 포수였다. 올해는 주포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부상과 부진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1루수로 나서고 있지만 생각보다 방망이 실력이 출중한 선수다. 그동안 요미우리에는 워낙 많은 거포 선수들이 있었기에 도드라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지금은 어엿한 팀의 4번타자다.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12년동안 20홈런 이상만 7차례와 30홈런 시즌도 4차례를 기록했고 2010년엔 44홈런을 쏘아 올릴 정도로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포수다. 올해 요미우리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중반부터 승승장구하며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릴수 있었던 것도 아베의 힘이 컸다. 최근 아베는 일본 비아그라 아이돌인 고이즈미 마야(24)와의 스캔들에 휘말렸지만 이러한 보도를 일축한 바 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는 시즌 막판에 와서 개인 타이틀 경쟁 못지 않게 팀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센트럴리그는 요미우리가 우승 ‘매직넘버 11’ 를 남겨놓고 있을 정도로 우승이 확실하며 남은 건 3위 싸움이다. 3위 히로시마 도요 카프(54승 12무 58패, 승률 .482)와 4위 야쿠르트 스왈로즈(53승 11무 57패, 승률 .482)는 승차 없이 포스트 시즌 티켓 한장을 놓고 끝까지 피말리는 승부를 이어갈 분위기고 꼴찌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40승 9무 72패, 승률 .357)가 확실시 된다. 퍼시픽리그는 1위 니혼햄 파이터스(63승 9무 52패, 승률 .548)와 3위 소프트뱅크 호크스(59승 11무 54패, 승률 .522)와의 승차가 불과 3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기에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할지, 그리고 3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할지 예측할수 없다. 4위 라쿠텐 골든이글스(54승 8무 59패, 승률 .478)는 3위 소프트뱅크와 5경기 차이로 벌어져 올해도 A 클래스 진출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고 이변이 없는 한 리그 꼴찌는 오릭스 버팔로스(50승 10무 64패, 승률 .439)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조삼모사’ 경기부양책

    ‘조삼모사’ 경기부양책

    많이 떼고 많이 돌려받던 근로소득세(근소세) 원천징수 방식이 바뀐다. 덜 떼고 덜 받는 방식으로다. 이렇게 되면 한달 급여가 500만원인 4인 가구는 연간 34만원가량 근소세를 덜 내게 된다. 대신, 내년 초에 받는 ‘13월의 월급’(연말정산 환급분)이 그만큼 얇아진다. 자동차와 대형 가전제품의 개별소비세도 내린다. 부동산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도 연말까지 한시 인하된다. 정부는 10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차 재정지원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부동산세, 소비세, 근로소득세 등 ‘트리플’ 감세로 올해에만 내수에 4조 6000억원을 쏟아붓겠다는 의도다.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소비 진작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좀 더 지배적이다. 정부는 우선 근로소득세액 원천징수 제도를 개선해 근소세 징수액을 평균 10% 정도 덜 걷기로 했다. 자동차와 대용량 고가 가전제품에 매기는 개별소비세는 11일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1.5% 포인트 인하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 쏘나타 2.0의 가격은 48만원, 135만원짜리 TV는 2만 9000원 정도 가격이 내려간다. 올해 말까지 미분양 주택을 사면 앞으로 5년 동안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전액 세금을 면제해 준다. 9억원 이하 1주택 구입자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연말까지 50% 감면해 준다. 2%인 현행 취득세율이 1%로 내려가는 것이다. 9억원 초과 주택은 4%에서 2%로 인하된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통해 내년까지 총 5조 9000억원의 추가 재정투입 효과가 있다.”면서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관련 법을 고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이 일괄적인 부동산세 감면에 반대하고 있어 진통도 예상된다. 이두걸·김양진기자 douzirl@seoul.co.kr
  • 도심 백화점 식당가에서 포르노 방영 사고

    인파가 북적이는 곳에서 포르노 영화가 상영되는 대형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어린이가 많았다. 사고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저녁 9시쯤 에콰도르 과아킬에 있는 산마리노 백화점 식당가에서 발생했다. 식당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갑자기 포르노 영화가 상영됐다. 주말을 앞두고 부모와 아이들이 북적이던 식당가는 발칵 뒤집혔다. 부모들은 황급히 아이들의 눈을 가리느라 난리를 쳤다. 식사를 하던 젊은 커플들은 민망한 표정으로 얼굴을 붉혔다. 현지 언론은 “백화점 식당가 대형 스크린에 갑자기 나타난 영화는 트리플 A급 포르노 영화였다.” 면서 “즐겁게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고를 낸 백화점은 트위터에 공개사과문을 내고 “사고 현장에 있던 손님들에게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백화점에 따르면 사고의 원인은 해킹이었다. 대형 스크린 방송을 통제하는 컴퓨터가 해킹을 당해 성인물이 갑자기 내보내졌다는 것이다. 백화점은 “해커가 규탄할 만한 행위를 저지른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사건을 끝까지 조사,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LG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 공개

    LG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 공개

    LG전자가 지금까지 ‘코드명 G’로 알려졌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28일 공개했다. 옵티머스G는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관계사들이 개발 단계에서 협력해 만든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트루고해상도(HD)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보다 밝기와 소비전력을 개선한 ‘트루HD IPS+’ 화면을 만들어 ‘옵티머스G’에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LG이노텍은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최다 화소(1300만) 카메라 모듈 개발에 관여했다. 2100밀리암페어시(㎃h) 대용량 배터리는 LG화학이 책임졌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으로 개발한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은 커버 유리와 터치 센서를 통합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두께가 얇아질 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에도 더 강하고 표면 반사가 줄어 야외에서도 화면이 선명하게 보인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퀄컴이 새로 선보인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통합 칩 ‘스냅드래건 S4 프로(APQ8064)’를 세계 최초로 장착했다. 기존 쿼드코어 제품보다 40% 이상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래픽 처리속도도 이전보다 3배 빨라져 비디오·웹브라우징·게임·내비게이션 등 모바일 그래픽 환경이 뛰어나다. 옵티머스G는 테두리(베젤)를 3㎜대, 제품 두께를 8㎜대로 줄여 손에 쥐기 편하게 했다. 꺼져 있을 때의 화면이 테두리 색상과 같아 화면 경계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으며, 뒷면에는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한국 신용등급 상향 경제활력 디딤돌 삼아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어제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은 최근의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하면 가뭄의 단비같이 반갑다. 유럽경제는 재정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중국경제의 경착륙 경고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3분기 경제성장이 0%대(전분기 대비)에 근접할지 모른다는 우울한 전망과 L자형 장기불황의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소비심리 냉각과 투자 위축으로 우리 경제는 활력을 잃은 지 오래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한국이 역대 최고의 신용등급으로 올라선 것은 우리의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데 기인한 것이다. 올 들어 트리플A 국가들의 신용등급이나 등급 전망이 강등돼 왔고 신용등급이 올라간 나라는 한 곳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나홀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다. 무디스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상향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재정 건전성에 있다. 우리나라 재정이 양호하기 때문에 국내 위험요인과 외부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여력을 갖췄다고 무디스는 진단했다. 내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하려는 정부의 부단한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신용등급 상향은 국내 외화 유입 증가와 외환안정성 확보로 이어지고 외부 충격 시 자본 유출 감소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까닭에 신용등급 상향은 단순한 등급 상향을 넘어 한국 경제의 레벨이 상승했다는 의미를 부여할 만한 일이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에 자족해서는 안 된다. 피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무디스처럼 신용등급을 중국과 일본 수준으로 격상하도록 정부는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더욱 탄탄해지도록 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가뜩이나 수출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대외 충격이 오더라도 스스로 흡수할 수 있도록 경제 체질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 꾸준한 북한 리스크 관리도 당면 과제로 꼽을 수 있다. 정책 당국은 무디스의 이례적 신용등급 상향을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성장엔진을 재가동하는 절호의 계기로 활용하기 바란다.
  • [프로배구] 누가 이들을 ‘만년 4위’라 했나

    [프로배구] 누가 이들을 ‘만년 4위’라 했나

    실업배구 시절까지 합쳐 14차례나 리그 우승을 했던 프로배구 삼성화재. 그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동안 대한항공이나 현대캐피탈이 무수히 도전했지만 그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런데 ‘만년 4위’ LIG손해보험이 2인자들도 못했던 일을 해냈다. LIG는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서 삼성화재를 3-0(25-15 25-20 25-20)으로 꺾고 덜컥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출범 이후 정규리그 우승은 한 번도 없었고 전초전 격인 컵대회에서도 2007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LIG가 사고를 제대로 친 것. 1976년 금성통신배구단을 모태로 한 LIG가 종합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LG화재 시절인 1995년 전국체전 이후 무려 17년 만이다. 경기 초반부터 LIG는 삼성화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요한(27)과 이경수(33) 쌍포는 어김없이 불꽃 화력을 자랑했고, 여기에 군 복무에서 돌아온 센터 하현용(30)이 가세해 중앙 블로킹으로 기세를 올렸다. 세터 이효동(23)은 영리한 토스워크로 상대 블로킹을 교란했고 신기에 가까운 디그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리베로 부용찬(23)도 믿음직스러웠다. 한마디로 어떤 포지션에서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블로킹 19개를 기록, 7개에 그친 삼성화재를 높이에서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전날 대한항공과 준결승을 치른 뒤라 체력적인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V리그 6회 우승에 빛나는 삼성화재는 이상하게도 컵대회에서는 한 번(2009년)밖에 우승하지 못하며 부진했는데, 지난해 결승 진출 좌절에 이어 올해도 결승에서 무릎을 꿇으며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준결승에서 개인 최다득점 타이인 50득점을 하며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을 달성한 박철우(27)는 이날 15득점에 공격성공률 40%로 부진했다. 27세 동갑내기 주포의 라이벌 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날 결승은 김요한의 낙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김요한은 두 팀 통틀어 최다인 23득점(공격성공률 65%)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해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총 18표)로 컵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MVP(15표 중 12표)로 뽑힌 한송이(28·2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3-1(25-15 25-12 19-25 28-26)로 누르고 2007년 이후 5년 만에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GMF2012 테마송 ‘So Nice’ 공개…권정열 등 올스타 참여

    GMF2012 테마송 ‘So Nice’ 공개…권정열 등 올스타 참여

    오는 10월 20, 21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국내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이하 GMF2012)’의 테마송 ’So Nice‘(GMF2012 ver.)가 공개됐다. 2008년 페퍼톤스의 ‘New Hippie Generation’를 시작으로 페스티벌의 주제가인 테마송을 꾸준히 선보여 온 GMF는 지난해 5주년을 맞이해 ‘So Nice’라는 신곡을 완성해 선보인 바 있다. 데이브레이크를 필두로 이한철, 김신의(몽니), 페퍼톤스, 노리플라이, 요조, 뎁, 옥상달빛의 참여로 완성된 2011년 버전에 이어 금년에는 새로운 보컬들이 참여하여 2012년 버전 ‘So Nice’를 공개했다. 이 곡에는 음원 시장의 스타인 권정열(10CM), 고영배(소란), 스윗소로우를 비롯 모던 씬의 대표주자인 김현아(랄라스윗), 오지은, 토마스쿡(마이앤트메리), 루시아(심규선)까지 총 7팀, 10명의 보컬리스트가 단 1곡에 참여하며 올스타전을 방불케 했다. 주최측인 민트페이퍼는 “대표 아티스트들의 가창 참여와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의 연주로 완성된 특별한 노래인 만큼, 매년 GMF 시즌마다 새로운 보컬들과 함께 ‘So Nice’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상, 데이브레이크, 10cm, 장기하와 얼굴들, 불독맨션, 마이 앤트 메리, 에피톤프로젝트에 이어 최근 스윗소로우, 브로콜리너마저, 뜨거운 감자, 페퍼톤스, 칵스, 윤하, 버벌진트, 호소미 타케시 등 16팀의 아티스트를 2차 라인업으로 발표한 GMF2012는 일부 티켓이 조기 매진 되는 폭발적인 반응 속에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일본통신]日야구, 최악의 ‘투고타저’ 시즌 보내는 이유

    [일본통신]日야구, 최악의 ‘투고타저’ 시즌 보내는 이유

    야구에서 정교함과 장타력은 보는 이에 따라 그리고 시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3할 타율과 20홈런을 칠수 있는 타자를 일컫는다. 특히 최악의 ‘투고타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3할 타율과 20홈런을 기록할수 있는 타자가 씨가 말랐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에 더욱 그렇다. 통일구로 바뀌기 전인 2010년만 해도 일본은 3할-20홈런 타자들이 즐비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주니치의 와다 카즈히로(.339/37홈런), 모리노 마사히코(.327/22홈런)를 포함해 요미우리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08/34홈런) 알렉스 라미레스(.304/49홈런) 그리고 한신의 조지마 켄지(.303/28홈런)까지 5명, 퍼시픽리그는 오릭스의 알렉스 카브레라(.331/24홈런) 소프트뱅크의 타무라 히토시(.324/27홈런), 그리고 세이부의 나카지마 히로유키(.314/20홈런)까지 3명이나 3할-20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는 1년만에 양 리그 통틀어 단 한명의 3할-20홈런 타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48홈런을 쏘아 올린 ‘슬러거’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는 홈런에선 발군의 솜씨를 뽐냈지만 타율은 .269에 그쳤고 유망주 껍질을 완전히 벗어 던진 시즌으로 기억되는 마츠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는 25홈런으로 이 부문 2위를 차지했지만 타율은 .282에 머물렀다. 공인구 교체 2년째인 올 시즌도 지난해와 비교해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인다. 144경기 중 36~40여 경기를 남겨둔 현재 양 리그 통틀어 3할-2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물론 타율은 시즌 끝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홈런 추이를 놓고 보면 이에 근접할 선수도 별로 없어 보인다. 그나마 센트럴리그에선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베 신노스케(.310/17홈런) 그리고 퍼시픽리그에선 이대호(.298/20홈런)가 각각 타율과 홈런은 이미 넘어섰지만 아베는 남은 기간동안 홈런이, 그리고 이대호는 3할 타율에 올라서 시즌 끝까지 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투고타저’ 현상은 많은 타자들을 평범한 타자로 만들어 버렸고 그만큼 투수의 기량은 기록으로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상향 평준화(?)가 된지 오래다. 특출난 투수는 있어도 특출난 타자가 없는 일본 프로야구 현실을 감안하면 올 시즌 3할-2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예년의 기록에 비해 훨씬 더 뛰어난 타자로 인정 받아야 마땅하다. 이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올 시즌 일본 진출 첫해부터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대호가 얼마나 대단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지를 실감할수 있다. 비록 일부에선 ‘트리플 크라운(타율/홈런/타점)’도 노려볼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설사 이대호가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실패한다 할지라도 타율 3할만 기록하면 그보다 더 값진 성적을 올렸다고 자랑할만 하다. 양 리그 통틀어 26개의 홈런으로 최다홈런을 치고 있는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 타율 .264)은 정교함은 떨어지는 타자라 3할 달성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일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 가운데 그나마 이대호가 3할-20홈런 달성이 유력하다는 뜻이다. 앞으로 이대호가 남은 시즌 동안 3할 타율과 홈런에 있어 조금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려면 상대적으로 약한 세이부 라이온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좀 더 집중력 있는 공격력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 이대호는 퍼시픽리그의 5개팀 상대로 세이부전에서의 타율이 .258로 가장 낮다.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터뜨렸지만 지금 타율이 3할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은 세이부전에서의 부진이 컸기 때문이다. 또한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는 리그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홈런을 치지 못했다. 타율은 .302로 준수하지만 홈런이 없었는데 남은 기간동안 홈런을 쳐야 뜻깊은 한 시즌을 보냈다고 자랑할만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와 6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올해 한국 프로야구도 예년과 비교해 ‘투고타저’ 시즌이다. 24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넥센)를 비롯해 이승엽,박석민(이상 삼성)이 모두 20개 이상의 홈런을 치고 있지만 30홈런 타자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더불어 김태균(한화)를 제외하고 타율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선수들의 타율이 3할 1푼대에 머물고 있어 과거와 비교해 3할-20홈런 타자 역시 수치가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이러한 일본야구의 투고타저는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관중 감소와 직결돼 있어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이 너무 많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이대호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일본야구가 안고 있는 문제 속에서도 도드라지는 부분이기에 칭찬을 해도 모자람이 없다. 꼴찌 팀 오릭스가 아닌 좀 더 인기 구단에 있었더라면 올 시즌 이대호의 값어치는 훨씬 더 높았을 거란 말이 아쉽게 다가오는 것도 이때문이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용산개발 주민 1조 보상금에 새 아파트도 준다

    용산개발 주민 1조 보상금에 새 아파트도 준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로 서부이촌동 주민들이 법정 보상은 물론 총 1조원대에 이르는 추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드림허브)는 23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서부이촌동 보상계획 및 이주대책’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날 통과된 보상계획의 골자는 감정평가로 산정하는 사유지 보상비, 주거이전비, 이사비 등의 법정 보상금 외에 다양한 민간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우선 사업지역 내 주택을 소유한 2천200여가구에는 ▲이주자용 아파트 분양가 특별할인 ▲전세금·중도금 대출에 따른 금융비용 지원 ▲이주지원금 지급 등의 혜택을 준다. 보상계획에 따르면 서부이촌동 주택 소유자가 앞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지어질 이주자용 주상복합아파트에 재정착하기를 원하면 현재 살고 있는 집의 공급면적 이내의 범위에서 일반 분양가보다 싼값에 이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이들에게 적용하는 할인 분양가는 감정평가로 산정될 서부이촌동 대림·성원아파트의 평균 보상단가다. 예를 들어 대림아파트 96㎡ 소유자는 자신이 받은 법정 보상금과 똑같은 금액을 내면 추가 비용 없이 같은 면적의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더 큰 평형의 아파트를 원하면 초과 면적에 대해서만 일반 분양가로 지불하면 된다. 서부이촌동과 용산역세권의 통합개발에 반대해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주택 소유자도 앞으로 보상협의에 응하고 자진 이주한다면 똑같은 조건으로 새 아파트를 할인 분양받을 수 있다. 드림허브는 주민들이 전세금(최대 3억원) 대출을 받으면 새 아파트 입주시까지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아파트 중도금 전액에 대한 이자도 부담하기로 했다. 또 이주대책 기준일(2007년 8월30일) 이후 사업구역 내 주택을 취득한 소유자나 보유만 하고 직접 거주하지 않은 소유자에게도 중소형 면적에 한해 새 아파트 입주권을 특별 공급한다. 이주지원금은 기존 동의자 955가구에는 3천500만원, 동의서 미제출자에게는 3천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주택 소유자뿐 아니라 세입자와 상가 영업자에 대한 특별 보상안도 마련됐다. 이주대책 기준일 3개월 이전부터 보상계획 공고일까지 서부이촌동에서 전월세로 거주하는 세입자는 4개월분의 주거이전비(4인가족 기준 1천700여만원)를 받는다. 세입자가 원하면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50㎡ 이하의 임대주택 입주권을 주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도 특별이주정착금(평균 2천여만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상가 영업자에게는 법정 영업손실 보상금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상가 입주권을 부여하며 입주권을 포기할 경우에는 상가영업 보조금(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같은 각종 추가 혜택에만 총 1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드림허브 측은 추산했다. 드림허브는 막대한 보상 재원 마련을 위해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111층짜리 랜드마크 빌딩 ‘트리플원’, 2013년 분양 예정인 부띠크 오피스텔(77층·88층 2개동), 펜토미니엄 주상복합아파트(59층 2개동) 등 3개 빌딩의 분양매출채권을 유동화해 최대 5조6천억원을 금융권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드림허브는 오는 30일부터 보상계획과 이주대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열어개별상담을 진행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물건조사,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 주민이주, 보상액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한다. 드림허브의 한 관계자는 “개발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며 “이번 보상계획 발표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돼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전 동부그룹 등 3개 업체 참여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전에 국내외 업체 3곳이 뛰어들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본 입찰에 동부그룹, 삼라마이더스(SM)그룹,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 등 세 곳이 참가했다. 채권단은 이르면 22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채권단은 본격적인 매각 협상을 벌여 올해 안으로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매각 예상가는 3000억원대로 알려졌다. 대우전자의 후신인 대우일렉은 1999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뒤 2002년 지금의 사명으로 바꿨다. 이후 2006년 인도의 비디오콘 컨소시엄, 2008년 모건스탠리PE, 2009년 리플우드 컨소시엄, 2011년 이란계 엔텍합 그룹 등과 다섯 차례에 걸쳐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대우일렉의 최대 주주는 지분 57.4%를 보유한 한국자산관리공사다. 주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5.37%, 외환은행은 6.79%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일본통신] 이대호 ‘트리플 크라운’ 하면 日야구 역사 깬다

    [일본통신] 이대호 ‘트리플 크라운’ 하면 日야구 역사 깬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빅보이’ 이대호(30)가 타율 2위로 뛰어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순조로운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대호는 12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의 100% 출루 성공과 함께 어느새 타율을 .307까지 끌어 올렸다. 정확히 100경기를 소화한 이대호는 출루율을 .400에 맞췄다. 퍼시픽리그에서 4할 출루율은 이대호가 유일하다. 현재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1위(20홈런, 68타점)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는 큰 이변이 없는한 홈런과 타점 타이틀은 쉽게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잠재적으로 이대호를 위협 할 타자들이 있긴 하지만 지금의 타격 컨디션과 페이스로만 놓고 보면 이대호를 추월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홈런 타이틀에 있어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던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 라이온스)는 최근 경기에서 홈런은 물론 안타 조차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8일 지바 롯데전에서 몸에 맞는 볼로 인해 선발 엔트리에 빠졌고 최근 경기에서 대타로 나서는게 전부다. 타점 역시 이제 경쟁자가 사라졌다. 그동안 이대호 뒤를 추격하던 마츠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 공에 오른손 손가락을 강타당해 골절상을 입었다. 3개월 진단을 받은 마츠다는 사실상 올 시즌을 종료하게 됐다. 이제 이대호가 트리플 크라운(타율, 홈런, 타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타율만 남아 있다. 현재 타율 1위는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 라이온스)로 .321다. 주포 나카무라가 시원치 않은 가운데 홀로 팀의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는 나카지마는 ‘호타준족’으로 일본에서 쉽게 찾기 힘든 20-20(홈런-도루) 달성이 가능한 선수다. 올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였지만 어느새 타율을 .321까지 끌어 올렸는데 최근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이대호의 가시권에 놓여 있다. 이대호 입장에서는 지금의 타격 페이스라면 충분히 타율까지 넘볼수 있는 컨디션이다. 아직 44경기가 남아 있긴 하지만 만약 이대호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면 일본 야구계를 완전히 뒤집어 놓는 일대 사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77년의 일본 야구 역사 동안 아직까지 외국인 선수가 일본에 와서 첫해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타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대호가 그 첫번째 주인공이 될수도 있다는 뜻이다.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타자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횟수는 총 10차례다. 선수로는 6명만이 트리플 크라운이란 영광을 차지했었다. 오치아이 히로미츠가 3번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오 사다하루 2회,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2004년 마츠나카 노부히코(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각각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세웠는데 만약 이대호가 올 시즌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성공한다면 8년만이다. 외국인 선수가 일본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것은 오릭스 전신인 한큐 브레이브스 시절 부머 웰스가 한차례 기록했고,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손꼽히는 랜디 바스가 2년연속(1985,1986)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었다. 랜디 바스는 1986년 트리플 크라운과 더불어 역대 한 시즌 최고 타율(.389)과 최고 장타율(.777) 기록까지 동시에 달성했던 위대한 선수였다. 하지만 부머 웰스와 랜디 바스 역시 일본에 진출한 첫해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아니었다. 부머 웰스는 1983년 한큐에 입단했고 랜디 바스 역시 메이저리그를 거치며 1983년에 한신 유니폼을 입었다. 물론 부머 웰스와 랜디 바스는 일본 땅을 밟은 순간부터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곧바로 첫해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아니었다. 이 기준으로만 놓고 올 시즌 이대호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가히 경이적이다. 홈런과 타점 외에 출루율과 장타율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는 비록 일본이 고전적인 기록에 좀 더 의미를 둔다 해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만큼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팀 성적 리그 최하위와 더불어 빈약한 팀 타선을 감안하면 홀로 우뚝 선 기록이기에 더욱 놀라운 모습이라고 볼수 있다. 일본의 주요 언론에서는 올 시즌 이대호가 홈런 30개, 그리고 100타점 정도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타율은 유동성이 크기에 장담할수는 없지만 만약 나카지마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지금과 같은 이대호의 활약이 지속된다면 역전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만 그동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던 타자들의 성적과 비교해 설사 이대호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다 할지라도 모든 부분의 수치가 떨어지는 것은 올해가 극심한 ‘투고타저’이었다는 점은 인식해야 한다. 일본 데뷔 첫해에 보여주고 있는 이대호의 모습은 역대 전설급 성적이라 불려도 충분하다. 올해 일본에서 이대호보다 뛰어난 타자는 찾아보기 힘들고 압도적인 성적 역시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마포구 일자리 정보 책 한권에

    마포구 일자리 정보 책 한권에

    마포구는 일자리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각종 취업 정보를 한데 모은 ‘찾아라! 톡!톡! 일자리 종합정보’를 9일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5~6월, 2개월에 걸친 자료 조사를 통해 164쪽 분량으로 제작된 마포 지역 취업 종합 안내서다. 마포취업정보은행, 서울서부고용지원센터, 서울상공회의소 마포구상공회 등 총 35개 기관의 정보를 조사했다. 여기에는 취업의 문을 두드려 볼 수 있는 지역 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의 시설 현황, 취업 알선 및 직업 훈련 사업 현황 등이 총망라돼 있다. 또 마포구 일자리센터,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 정보도 담겨 있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에 맞춤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 장애인, 청소년, 노인 등을 위한 정보를 따로 모았다. 소자본 창업, 실업 훈련, 고용보험 관리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구는 책자 200부를 인쇄해 구 종합민원실, 취업정보은행,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할 방침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양학선 ‘양2’ 신기술 준비… “도전은 이제부터”

    양학선 ‘양2’ 신기술 준비… “도전은 이제부터”

    한국 체조 52년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20·한국체대)은 7일 런던 로열 템스 요트클럽에 마련된 ‘팀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러 말보다 빨리 한국에 돌아가 부모님 품에 안기고 싶다.”며 “귀국하는 대로 부모님, 형과 함께 나들이를 가거나 낚시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려운 집안 사정이 알려지면서 후원 제의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선 “아직 직접 듣지 못했는데 혼자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며 어른들과 상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학선은 전날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6.533점을 작성하며 광저우 아시안게임-도쿄 세계선수권에 이어 올림픽마저 정복하며 세계 도마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결선에 오른 8명 중 맨 마지막 순서로 다른 선수의 연기를 지켜보던 그는 “다른 선수가 잘해야 ‘양학선’(난도 7.4)을 보여줄 수 있을 텐데, 잘했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렸다. 바라던 대로(?)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2위)이 16.399점을 찍었고, 양학선은 주저없이 ‘카드’를 뽑아들었다. 1차 시기 허공에서 세 바퀴를 비트는 ‘양학선’ 기술을 하고 착지할 때 불안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훈련할 때 제대로 착지한 적 없이 결선에 출전했고 두 걸음이든 세 걸음이든 큰 실수만 하지 말자는 각오였다.”며 “나름대로 착지는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당시 그는 착지 때 두 걸음을 움직였다. 한 걸음에 0.1점씩 감점돼 0.2점이 깎였으나 난도 자체가 높아 그리 큰 손해는 보지 않았다. 그러면서 2차 시기에서 시도한 ‘스카하라 트리플’(난도 7.0) 때는 운이 따랐다고 했다. 그는 “광주체고 1학년 때부터 이 기술을 사용했는데 실전에서 제대로 착지한 게 두세 번뿐”이라며 “착지가 완벽하게 잘 안 됐는데 어제는 운 좋게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양학선은 도마를 향해 뛰어갈 때부터 몸이 깃털처럼 가벼운 느낌이었다고 했다. “체조인들은 이 느낌을 알겠지만 도마를 두 손으로 짚고 공중에 떴을 때 워낙 가벼워 제대로 착지가 안 됐다면 아마 뒤로 구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컨디션이 최상이었다는 뜻이다. 그는 귀국하면 신기술을 개발해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다짐도 빠뜨리지 않았다. “체조는 4년마다 채점 규정이 바뀌는데 변화 정도를 봐서 신기술 개발 시기를 정하겠다.”며 “현 규정이 크게 달라지지 않으면 ‘양학선’보다 반 바퀴 더 돌아 1260도를 회전하는 ‘양2’를 우선 생각하고, 규정이 크게 바뀌면 옆으로 비트는 기술이나 앞뒤로 두 바퀴를 더 도는 응용 기술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압도적인 우승이었지만 그동안의 마음고생은 대단했다. 착지가 삐끗할 때마다 초조해졌고, 고된 훈련 뒤 잠자리에 들어도 눈은 말똥말똥했다. 런던에서는 부쩍 악몽에 시달렸다. 양학선은 “빈손으로 한국에 돌아갔는데 사람들이 모두 외면하고 따돌리더라. 꿈속에서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경기 이틀 전에는 연기하는 꿈을 꿨다. 결선 1, 2차 시기를 모두 마쳤지만 도저히 순위를 알 수 없었다고. 뒤숭숭한 꿈자리로 심란할 때 어머니가 전화를 걸어왔다. 양학선은 “내용은 말씀 안 하셨지만 좋은 꿈을 꿨다고 하더라. 엄마가 꿈을 잘 꿔서 내가 잘됐다. 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첫 올림픽에서 거침없이 금메달을 건 그의 도전은 이제부터다. 그는 “‘양2’를 시도하다가 발목을 다쳤다. 안 다쳤으면 이번에 ‘양2’를 했을 것”이라고 했다. 기술난도 7.4로도 아직 만족스럽지 않은가 보다. 런던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세상에 없던 기술 ‘양학선’ 올림픽 접수하다

    세상에 없던 기술 ‘양학선’ 올림픽 접수하다

    “런던에서 금메달을 따고 코믹한 세리머니를 할 거예요.” 올해 초 인터뷰를 할 때 양학선(20·한국체대)은 해맑은 표정으로 약속했다. 긴장되고 부담스럽기보다는 첫 올림픽이 설레고 들뜨기만 한 ‘철부지’였다. 세상에 없던 기술 ‘양학선’(YANG Hak Seon·난도 7.4)으로 지난해 도쿄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챔피언을 꿰찬 당돌한 청년은 올림픽 무대마저 거침없이 접수했다. 6일 런던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1, 2차 시도 평균 16.533점으로 한국 기계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에서 1위를 꿰찼던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16.399점)을 가볍게 따돌렸다. 하지만 예고했던 ‘웃긴 뒤풀이’ 대신 그저 슈퍼맨 망토처럼 태극기를 어깨에 걸친 채 쉼없이 사진을 찍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2만명의 관중은 ‘새 챔피언’의 탄생에 뜨거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어릴 적 여의치 않은 형편에도 효성이 지극했던 양학선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전북 고창에 있는) 아버지집을 잘 지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여유 있는 ‘1등’이었다. 8명의 도마 결선진출자 중 가장 마지막에 연기를 펼쳐 더 그랬다. 사실 양학선은 런던에 올 때 세 가지 기술을 준비해 왔다. 자신이 개발한 ‘양학선’과 1996애틀랜타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 여홍철의 기술 ‘여2’(난도 7.0), 그리고 ‘스카라 트리플’(난도 7.0)이다. 예선에선 ‘양학선’을 뺀 나머지 두 개만 시도했다. 비장의 무기는 결승을 위해 남겨 뒀다. 양학선은 스스로 “두 발 착지 실수를 해도 다른 선수를 모두 이길 수 있는 기술”을 1차 시기부터 꺼내 들었다. 거침없는 질주로 구름판을 밟은 뒤 공중에서 세 바퀴, 무려 1080도를 비틀어 돌아내렸다. 현존하는 기술 중 가장 어렵고 점수가 높은 기술. 이날 난도 7.4를 시도한 건 양학선이 유일했다. 착지 과정이 살짝 흔들렸지만 16.466점을 찍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차 시기에서는 스카라 트리플로 안정감을 더했다. 16.600점. 양학선은 채점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우승을 예감한 듯 조성동 총감독과 껴안고 태극기를 흔들며 금메달 뒤풀이를 시작했다. 결국 이변 없이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사실 그의 쾌거는 하늘의 도움도 적지 않았다. 그가 워낙 뛰어난 기량을 갖춘 게 사실이지만 그에 필적하는 맞수가 올림픽에 출전했다면 금메달은 또다시 오리무중에 빠질 뻔했다. 최대 경쟁자로 평가받는 토마 부엘(25·프랑스)과 북한의 리세광(27)이 나오지 않은 것이 그의 금메달을 도왔다. 두 선수 모두 기술난도와 도약 높이에서 양학선을 위협할 선수들이었으나 부상과 규정 위반으로 런던에 오지 못하면서 양학선의 어깨도 한결 가벼워졌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부엘은 지난해 12월 평행봉 연습 중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지면서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양학선은 일찌감치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두 살 위 형을 따라 우연히 체조를 시작했고, 천부적인 소질을 보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전국소년체전에서 이단평행봉 동메달을 따더니, 이듬해 링 금메달을 걸었다. 전 종목을 골고루 재미있어했고 다 잘했다. 작은 키(160㎝·51㎏) 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았다. “친구들이 ‘애기야, 너 언제 클래’하면서 놀렸다. 체조 하면 키가 쑥쑥 클 줄 알았는데…”라고 아쉬워하지만 어느덧 세계 체조계의 1인자가 됐다. 양학선의 꿈은 ‘올림픽에 세 번 나가는 것’이다. 20살 청년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런던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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