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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이혼, 이혼, 이혼”에 갈라서는 이슬람 ‘트리플 탈라크’ 범죄화

    인도 “이혼, 이혼, 이혼”에 갈라서는 이슬람 ‘트리플 탈라크’ 범죄화

    인도에서 남편이 아내에게 ‘이혼’이라는 단어를 세 번만 말하면 즉각 갈라서게 되는 이슬람 관습 ‘트리플 탈라크(Talaq·이혼을 뜻하는 아랍어)’를 범죄화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BBC는 30일(현지시간) 인도 의회가 아내에게 직접 말하거나 전화, 편지, 이메일, 문자 등으로 ‘트리플 탈라크‘를 한 남편에게 최고 징역 3년에 처하는 법안을 찬성 99표, 반대·기권 84표로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해 이러한 관행을 위헌으로 판단했으나 같은 해 상정됐던 법안은 상원에서 제동이 걸렸었다. 인도 집권당이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속한 인도인민당(BJP)은 이 법안을 지지하지만, 제1야당은 해당 법안이 불공정하며 오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해왔다. 모디 총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세적인 관습이 드디어 역사의 쓰레기통에 들어갔다”면서 “의회가 트리플 탈라크를 폐지하고 이슬람 여성들에게 저질러온 역사적 잘못을 바로잡았다. 이는 젠더 정의의 승리이자 우리 사회에 더 나은 평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무슬림 남성이 아내에게 전화나 문자뿐 아니라 왓츠앱·스카이프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트리플 탈라크를 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슬람 관습법인 샤리아나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도 이러한 이혼법이 언급돼 있지 않지만 트리플 탈라크를 수십년간 지속돼 왔다. 한 이슬람 학자는 “코란에는 어떻게 이혼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서술돼 있다”면서 “우선 3개월의 유예기간을 통해 두 사람이 숙고하고 화해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고 설명했다. 말을 꺼내는 즉시 이혼이 성립되는 트리플 탈라크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이집트나 아랍에미리트(UAE),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는 트리플 탈라크를 금지했다. 그러나 모든 시민을 상대로 통일된 결혼·이혼 관련 법이 없는 인도에서는 관습적으로 시행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힌두중심주의를 표방하는 집권당이 무슬림을 겨냥한 것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야당인 전인도이슬람교연맹이사회의 아사두딘 오와이시 의원은 “새로 통과된 법은 무슬림 정체성을 가진 이들에 대한 집권당의 또 다른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무슬림 여성들이 언어적으로, 감정적으로 자신을 억압하는 남편과의 결혼에 종속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인도의 일부 무슬림 여성들도 “이혼 자체를 범죄화한 것과 다름없다”며 이번 법안 통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대론자들은 이미 2017년 위헌이 선고됐음에도 정부가 가정사를 규제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라비 상카 프라사드 법무장관은 “대법에 의해 실제 금지된 관습임에도 2017년 이후 574건의 트리플 탈라크 사례가 보고됐다”면서 “이번 법안이 억제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지 운동가들은 실제 얼마나 많은 트리플 탈라크가 이뤄지고 있는지 추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47kg 감량’ 한상진 “노사연과 같은 대식가 집안 출신”

    ‘47kg 감량’ 한상진 “노사연과 같은 대식가 집안 출신”

    배우 한상진이 대식가 집안의 남다른 면모를 공개한다. 29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는 배우 한상진이 출연해 12년 단역의 노하우와 집안의 특별한 가풍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대식가 집안으로 유명한 가수 현미, 노사연과 친척임을 밝힌 한상진은 “우리 가문은 먹는 것에 가장 예민하다”고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김풍 작가가 “보통 집안끼리 재산 분할 때문에 싸우지 않냐”고 묻자 한상진은 “우리는 배부르다는 소리를 하면 혼난다” “뜨거운 음식을 불면서 먹는 건 사치”라며 노사연이 지난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언급했던 순댓국집 ‘고기 추가’로 온 집안이 싸운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카이스트’ ‘화려한 시절’ ‘발리에서 생긴 일’ 등에 출연하며 12년 동안 단역 생활을 한 한상진은 “요즘 나의 단역 노하우를 모아 알려주는 개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한상진은 과거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소지섭이 근무하는 회사 직원으로 출연하며 단역으로 돋보이기 위해 썼던 방법을 공개했다. 이를 듣던 허재는 수시로 연기 관련 질문을 하며 ‘연기 꿈나무’까지 노리냐는 의혹을 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상진은 백성, 신하, 왕 역할을 고루 해보며 ‘사극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노하우로 방송 3사별 사극 연기 톤을 구별하는 방법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한상진의 지도하에 셰프들과 MC들이 ‘냉장고를 부탁해’ 판 사극 드라마를 재연해 궁금증을 유발했다는 후문. 또 학창시절 47kg을 감량했다고 밝힌 한상진은 “중학생 땐 하루에 치킨, 아이스크림, 밥, 햄버거, 그리고 다시 밥을 코스처럼 계속 먹었다”며, “그때는 배고프다는 감정을 몰랐다. 키 158cm에 108kg까지 나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한상진은 “고등학생 때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생겨서 고백을 했는데, 충격적인 한 마디에 47kg을 빼게 됐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29일(오늘) 밤 11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진영,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애국가 울리자 울컥

    고진영,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애국가 울리자 울컥

    LPGA 상금·세계랭킹 1위 올라서올해 메이저 2번 우승·통산 5승김효주에 4타차 뒤지다 뒤집어‘필드의 철학자’ 사색이 우승비결“내 기사 많이 없어 속상했다”고진영(24)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올 들어 메이저에서만 2승째다. 이로써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와 상금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환한 미소를 지었던 고진영은 시상식이 시작되고 애국가가 울리자 눈물을 쏟았다. 고진영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2위인 김효주(24)와 펑산산(중국), 제니퍼 컵초(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우승 상금 61만5천달러(약 7억2천만원)를 받아 시즌 상금 198만3천822달러를 기록, 상금 1위가 됐고 29일 자 세계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를 전망이다.경기 후 환한 미소를 지었던 고진영은 애국가가 울리자 눈물을 쏟기도 했다. 주최측은 스카이다이버 3명이 우승 선수의 국기를 펼쳐 들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세리머니를 올해도 선보였다. 고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 낯선 땅에서 태극기가 하늘에서 내려오고 애국가가 울릴 때는 참을 수 없게 벅찼다”며 “감격스러웠고 한국인이라는 게 굉장히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날 고진영은 김효주, 박성현과 함께 경기를 치렀다. 줄곧 선두를 달렸던 김효주(24)가 14번 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했을 때 상황에 대해 고진영은 “효주가 운이 없었다. 정확하게 그 마음을 모르지만, 저였으면 슬프고 치기 싫었을 텐데 효주는 끝까지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전날까지 김효주에 4타차로 뒤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날 고진영의 우승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고진영은 “어제 경기 끝나고 기사를 봤는데 제 기사가 별로 없었다. 4타 차도 아직 모르는데 메이저에서 제 기사가 없는 게 속상했다”며 “오늘은 열심히 해서 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저를 아는 분들이 그 기사를 읽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이날 보기를 1개만 기록했고 페어웨이를 놓친 티샷도 1개에 그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흔들리지 않고 역전승을 이뤄낸 비결을 두고 고진영은 ‘필드 위 철학자’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혼자 고뇌하는 시간을 좋아하는 거 같다. 사색 즐긴다고나 할까, 어떻게 하면 좋아질지 생각하곤 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 브리티시오픈을 앞둔 고진영은 “2주 연속 메이저대회를 하는 게 처음이라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긴 할 거 같다”며 “오늘과 내일 잘 회복해서 다음 주 경기도 동기 부여를 잃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포토] 세노비스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트리플러스 맨 앤 우먼’ 출시

    [서울포토] 세노비스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트리플러스 맨 앤 우먼’ 출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본점에서 모델들이 세노비스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트리플러스 맨 앤 우먼’을 선보이고 있다. 2019. 7. 2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올스타전 휴가 끝~ 야구, 오늘부터 ‘순위 몰라요’

    올스타전 휴가 끝~ 야구, 오늘부터 ‘순위 몰라요’

    ‘절대 1강’ SK, 사상 최초 100승 가능성 한화·롯데, 탈꼴찌 경쟁·고춧가루 효과올스타전 휴가를 끝낸 프로야구가 26일 후반기 정규 시즌의 포문을 연다. 전반기 일찌감치 고착된 5강 구도가 흥행에는 독이 된다는 지적과 달리 ‘야구 몰라요’라는 말마따나 후반기에는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혼전 양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즌 후반 관전 포인트는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5위 싸움이다. 지난 5월까지 9위였던 kt가 6월부터 ‘5G 속도’로 성장세를 보이며 어느새 5위와 1.5경기 차까지 치고 올라왔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을 NC, 두산 베어스와 맞붙어 5연승으로 마무리한 기세가 매섭다. NC도 5위를 수성하기 위해 7월 초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바꾸며 가을 야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절대 1강’ SK 와이번스의 경우 최다승 경신과 사상 첫 100승 달성 여부가 관심사다. 전반기를 64승 31패로 마친 SK가 지금의 승률을 이어 간다면 97승까지 달성해 두산이 2016·2018시즌 세운 93승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 2~4위권을 형성한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LG 트윈스가 SK의 독주에 제동을 걸지도 주목된다. 전반기 막판 3위로 내려앉은 두산은 치열한 2위 탈환전과 조쉬 린드블럼(32)의 사상 첫 외국인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 1위) 달성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도 리그의 복병이다. 삼성은 지난 22일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28)를 방출하고 키 193㎝, 체중 107㎏의 거포형 용병 맥 윌리엄슨(29)을 영입했다. 기존의 ‘2투수·1타자’ 용병 공식을 깬 파격 실험이 통할지도 관심거리다. KIA는 5월부터 절대 에이스 모드로 돌아온 양현종(31)이 후반기에 15승을 달성할지가 팬들이 주목하는 이슈다. 하위권은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탈꼴찌 싸움이 치열하다. 롯데는 지난 19일 성적 부진 여파로 단장과 감독이 동반 사퇴하며 대내외에 충격파를 던졌다. 두 팀 다 별다른 전력보강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후반기를 시작한다. 탈꼴찌를 위해 필사적으로 ‘그들만의 리그’를 펼칠 두 팀이 막판 순위 싸움에 고춧가루 역할을 얼마나 해낼지도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삼성 ‘용병 잔혹사’ 끝낼까

    삼성 ‘용병 잔혹사’ 끝낼까

    ‘투수 1·타자 2’ 통해 반등의 승부수 던져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 반등의 승부수로 ‘용병 공식’을 깼다. 지긋지긋한 ‘용병 잔혹사’를 끊어 낼지 주목된다. 삼성은 지난 22일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28)를 방출했다. 하지만 대체 외국인 선수는 투수가 아닌 타자가 될 전망이다. 24일(한국시간) 미 NBC스포츠 등에 따르면 삼성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맥 윌리엄슨(29)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 윌리엄슨이 합류하면 삼성은 4년 만에 외국인 타자만 2명 보유한 팀이 된다. 국내 프로야구에 외국인 선수가 3명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모든 구단들이 공식처럼 따르던 ‘투수2, 타자1’을 깨게 된다. 2015년 외국인 타자를 2명 보유했던 kt 위즈는 당시 신생팀 혜택으로 외국인 선수를 4명 보유할 수 있었기에 삼성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영입한 외국인 선수마다 부진해 ‘용병 잔혹사’로 유명한 삼성은 헤일리로 악연을 끊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헤일리는 지난 4월 출전한 4경기에서 21과 3분의1이닝 동안 2점만을 내준 평균자책점 0.84로 한 줄기 빛과 같은 역할을 했다. 그러나 허리 부상으로 2군에 갔다 온 뒤로 거짓말같이 다른 투수가 됐다. 구위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더니 결국 19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5.75로 부진했고 급기야 한국을 떠나게 됐다. 삼성으로선 외야 수비가 가능한 외국인 타자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가다. 주전 외야수 구자욱이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영향이 컸다. 윌리엄슨은 올 시즌 시애틀에서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56, 4홈런, 17타점으로 부진했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25경기 타율 0.367, 9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합류로 팀 득점권 타율 0.251(9위), 팀타율 0.263(6위) 등 각종 타격지표가 부진한 삼성은 타선 강화를 통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다. 현행 KBO 규정에 따라 외국인 선수들은 한 경기에 3명이 출전할 수 없는 만큼 덱 맥과이어(30)가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다린 러프(33)와 윌리엄슨 중 1명만 출전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엑소 세훈&찬열, 싱어송라이터 첫발 “진솔함 담은 앨범”

    엑소 세훈&찬열, 싱어송라이터 첫발 “진솔함 담은 앨범”

    세훈&찬열이 엑소의 첫 듀오로 데뷔했다.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듀싱까지 한 음악을 앨범에 담았다. 세훈&찬열은 22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왓 어 라이프’(What a life)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담은 앨범을 소개했다. 엑소 멤버 수호가 이날 MC로 나서 이들의 데뷔를 응원했다. 세훈(25)은 올블랙 정장 차림으로, 찬열(27)은 하얗게 탈색한 머리칼에 흰색 자켓을 입고 무대 위로 등장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 ‘왓 어 라이프’로 문을 연 이들은 엑소 활동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힙합 비트에 맞춰 랩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찬열은 데뷔 7년 만에 완전체가 아닌 유닛으로 활동하게 된 소감에 대해 “데뷔 때부터 굉장히 하고 싶던 (힙합) 장르를 세훈이랑 함께하게 됐다. 연습생 때부터 세훈이 목소리가 특색 있고 매력 있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합을 맞춰볼 수 있게 돼서 기뻤다.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세훈은 “이 앨범 작업을 가볍게 하지 않았다. 열심히 했고 신경을 많이 썼다. 많은 분들이 저희 앨범을 듣고 치유 받고 행복을 느껴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보탰다. 세훈&찬열의 첫 앨범에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히트 작곡가팀 디바인채널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리듬파워의 보이비와 행주, AOMG 대표 프로듀서 그레이가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세훈과 찬열(Loey)은 전곡 작사에 참여하는 한편 심혈을 기울인 자작곡을 수록했다. ‘왓 어 라이프’는 ‘일하는 것도 노는 것도 모두 즐겁게 하자’는 유쾌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찬열은 “스케치 단계부터 이 곡을 타이틀로 정했다”며 “저희를 잘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이야기다. 저희가 이런 삶을 살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대화를 개코 형과 많이 나눈 뒤 금방 탄생했다”고 밝혔다. 세훈은 개코와 작업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예전에 엑소 앨범 수록곡을 써주신 적이 있는데 이번에 개코 형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회사를 통해 연락드렸고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답했다.무더운 여름 휴가지의 풍경을 청량감 느껴지는 사운드에 담은 ‘있어 희미하게’와 상대방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한 힙합곡 ‘부르면 돼’까지 세 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세훈은 “원래는 ‘왓 어 라이프’ 한 곡을 타이틀곡으로 하자였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가야 한다고 회사에 적극적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찬열은 “세 곡의 색깔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훈&찬열의 첫 앨범은 전체적인 유쾌한 힙합 음악이 주를 이룬다. 찬열은 “둘이 있을 때 어떤 것을 잘 살릴 수 있을까 하다 힙합이 제일 잘 어울리겠다 생각했다”며 “저희의 삶을 더욱 진솔하고 담백하게 담아낼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들의 틀을 힙합으로 한정하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곁들였다. 세훈은 “많은 장르를 하면서 저희의 가치관을 진솔하게 계속 들려드리고 싶다”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듀오 활동의 포부를 말했다. 아이돌 그룹 멤버가 기존 그룹 색깔과 다른 힙합 장르에 도전할 때는 아이돌의 틀을 깨고자 하는 경우가 많지만 세훈&찬열의 앨범에는 비교적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흐른다. 찬열은 “솔직히 데뷔 초나 아직 저의 가치관이 확실히 잡히지 않았을 때는 아이돌에 묶여 있지 않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돌을 굳이 벗어나야 할 이유가 있을까 생각했다”며 “아이돌이면서 둘이서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다보니 많은 부담도 내려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민망하지만 저희는 큰 영향력 끼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가진 선한 영향력을 음악을 통해 널리 알리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7년간 끊임없는 완전체 활동을 하다 돌만 활동하게 된 변화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지난 주말 시작한 엑소의 5번째 국내 단독콘서트에서도 앞서 입대한 시우민과 디오 없이 남은 6명이 무대를 채워야 했다. 찬열은 콘서트 무대를 떠올리며 “항상 제 옆자리는 디오였는데 맨날 옆에서 장난치던 멤버가 없으니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무대를 다같이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콘서트가 끝나고 단체채팅방을 보면 민석이형(시우민)이 계속 어땠어 라고 물어봐줘서 우리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모두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마지막 두 트랙 ‘롤러코스터’와 ‘몽’(夢)은 찬열이 속한 프로듀싱팀 스튜디오 519가 만든 곡이다. 세훈 역시 두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세훈은 “엑소 앨범은 다른 작곡가의 곡을 많이 받아서 쓰는 편인데 반해 이 앨범은 하나부터 열까지 저희가 참여했다”며 “저희가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 진솔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훈&찬열은 이날 오후 6시 국내외 여러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앨범 ‘왓 어 라이프’를 공개한다. 이들은 오는 26~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엑소의 단독콘서트 ‘엑소 플래닛 #5-익스플로레이션-’ 2주차 공연에서도 뜨거운 무대를 이어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엑소 세훈&찬열 유닛 ‘EXO-SC’ 출격 “우리 둘 케미, 특히 좋아”

    엑소 세훈&찬열 유닛 ‘EXO-SC’ 출격 “우리 둘 케미, 특히 좋아”

    그룹 엑소 찬열이 세훈과 유닛 EXO-SC를 결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엑소 세훈&찬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 ‘What a life’(왓 어 라이프)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데뷔 첫 유닛 활동에 나선 찬열은 “데뷔를 했을때부터 하고 싶었던 장르다. 세훈이랑 같이 할 수 있어서 고맙고 엑소엘에게도 고맙다”면서 “멤버들간의 케미는 누가 누구와 붙든 좋지만, 세훈이랑 있을때 느껴지는 케미나 룩이 특히 좋다고 느꼈다. 또 데뷔 전부터 세훈이 목소리를 듣고 매력있다 생각했는데 드디어 합을 맞추게 됐다. 너무 기쁘다.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단 생각이 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훈은 “나 역시 이번 유닛 활동이 좋은 기회인거 같아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찬열이 형이랑 이 앨범 작업을 하면서 결코 가볍게 준비하지 않았다. 신경써서 했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께서 앨범에 수록된 노래를 듣고 치유나 행복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왓 어 라이프’는 엑소의 새로운 유닛 세훈&찬열 듀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이다. 이번 앨범은 두 멤버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자 ‘왓 어 라이프’ ‘있어 희미하게’ ‘부르면 돼’를 트리플 타이틀 곡으로 선정했다. 첫번째 타이틀 곡 ‘왓 어 라이프’는 ‘일하는 것도, 노는 것도 모두 즐겁게 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밝은 분위기의 곡이다. 또 두번째 ‘있어 희미하게’는 여름 휴가지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낸 가사와 청량하고 시원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며, 세번째 ‘부르면 돼’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힙합 곡이다. 그밖에 이번 앨범에는 ‘롤러코스터’ ‘夢(몽)’ 등 세훈&찬열의 자작곡 2곡과 ‘선’까지 총 6개의 트랙이 담겨있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히트 작곡가팀 디바인채널이 전곡 프로듀싱을 담당했고, 힙합 그룹 리듬파워 보이비와 행주, AOMG 대표 프로듀서 GRAY(그레이)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또 세훈&찬열은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관여도를 높였다. 엑소 세훈&찬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22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즈, 매킬로이 처참한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우즈, 매킬로이 처참한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5언더파 단독선두 J.B 홈스에 12~13타 뒤져 .. 우즈는 2002년 이후 최악의 타수홈경기 매킬로이, 첫 홀 ‘쿼드러플 보기’ 이어 마지막 18번홀도 ‘트리플 보기’제148회 브리티시오픈 ‘우승 후보’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첫 날부터 나란히 무너졌다.우즈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밖에 잡지 못하고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남발한 끝에 7오버파 78타를 쳤다.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144위로 밀려난 우즈는 당초 목표로 삼았던 메이저 통산 16승은커녕 컷 통과도 쉽지 않은 지경에 내몰렸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78타를 친 것은 2002년 3라운드 81타 이후 17년 만에 최악의 성적이다. 5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J.B 홈스(미국)에는 무려 12타 뒤지고 예상 컷인 공동 72위의 2오버파 선수들에게도 5타 모자란다. 결국 우즈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큰 폭으로 줄여야 3라운드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1951년 이후 68년 만에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15도 안팎의 낮은 기온에 비까지 내리는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여기에 링크스 코스 특유의 바닷바람과 억센 러프, 좁은 페어웨이 등이 선수들을 고전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특히 허리 상태가 좋지 못한 우즈에게 쌀쌀한 날씨가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미국 골프채널은 “첫 스윙부터 우즈의 표정이 일그러졌고 이후 경기 내내 그의 표정은 어딘지 불편해 보였다”며 허리 통증 재발 가능성을 제기했다.우즈는 1, 2번 홀에서 온 그린에 실패하고도 파를 지켰으나 5번~10번홀까지 6개 홀에서 6타를 잃고 무너졌다. 6번홀(파3)에서는 티샷과 세컨샹이 왼쪽과 오른쪽으로 각각 흔들리고 보기 퍼트까지 놓치면서 2타를 잃었다. 버디는 15번홀(파4) 9m 남짓 거리의 긴 퍼트가 유일했다. 티샷 정확도는 57.1%(8/14), 그린 적중률은 55.6%(10/18)에 그쳤고 퍼트 수도 32개로 많았다.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홈 경기를 펼친 매킬로이는 한 술 더 떴다. 첫 홀부터 쿼드러플보기로 시작한 뒤 8오버파 79타로 망가져 공동 150위로 밀려났다. 1번홀(파4) 티샷을 왼쪽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보내 4타를 잃고 시작한 매킬로이는 7번, 9번홀 버디로 3오버파까지 만회했으나 이후 16번홀(파3) 더블보기,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트리플보기로 최악의 마무리를 했다. 매킬로이는 “첫 홀과 마지막 홀에서만 7타를 잃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인 홈스가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4언더파 67타로 1타 뒤진 2위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을 비롯해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등 13명이 3언더파 68타의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상현(36)이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 공동 16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시우(24)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 임성재(21)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병택 시흥시장,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시설물 현장점검

    임병택 시흥시장,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시설물 현장점검

    경기 시흥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게 장마와 집중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재난 예찰활동을 펼쳤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7일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신천동 덕고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리플릿을 나눠주고 에어컨 등 냉방기 운영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폭염에 대비해 삼미시장 환승센터에 설치된 에어송풍기와 롯데마트 앞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현황도 살펴봤다. 관계자들에게는 폭염대책기간 동안 시설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태풍이 한반도 상륙함에 따라 방산동 빗물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수방장비 비치상태와 펌프장 운영현황, 배수펌프 및 제어장치 등 시설물들을 실제 가동하고 점검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임 시장은 관계자들에 “재난에 대비해 재해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왕위 대신 사랑 택했던 말레이시아 전임 국왕, 아들 출산 두 달만에 이혼

    왕위 대신 사랑 택했던 말레이시아 전임 국왕, 아들 출산 두 달만에 이혼

    왕위 대신 사랑을 택하며 주목을 받았던 말레이시아 전임 국왕인 클라탄주의 술탄 무하맛 5세(50)가 러시아 미스 모스크바 출신의 모델 리하나 옥사나 보예보디나(26)와 이혼했다고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매체가 17일 전했다. 현지 언론은 이 부부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의 샤리아(이슬람법)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고, 지난 1일 이혼이 확정됐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클라탄주 왕실은 이혼 소식을 공식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았지만 “왕실의 공식 발표 없이 ‘클라탄의 왕비’라고 불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아들을 출산한 보예보디나는 ‘왕비’로 불리곤 했다. 무하맛 5세는 병가 중이던 지난해 11월 22일 모스크바 근교에서 보예보디나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부정적인 여론을 고려해 지난 1월 6일 국왕 직무에서 전격 퇴위했다. 말레이반도의 9개 주 최고 통치자들이 돌아가며 5년 임기의 국왕직(양 디 페르투안 아공)을 맡는 말레이시아에서 국왕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퇴위한 건 처음이었다. 한편 두 사람의 이혼이 이슬람의 악습으로 꼽히는 ‘트리플 탈락’에 의한 이혼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는 남편이 부인에게 아랍어로 이혼을 뜻하는 ‘탈락’을 세 번 말하면 이유를 막론하고 이혼이 성립하는 관습으로 파키스탄 등에서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책과 함께 자라는 동작 아이

    서울 동작구가 아기가 책과 함께 자라날 수 있도록 ‘서울형 북스타트 시범 사업’을 다음달부터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 간에 친밀한 유대를 싹 틔우고 아이가 인생 첫발을 떼는 순간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문화 운동이다. 먼저 구는 지역에 사는 18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 252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책꾸러미를 선물한다. 꾸러미는 책을 넣을 수 있는 가방과 북스타트코리아 꾸러미 도서로 선정된 그림책 두 권, 가이드북, 도서관 리플릿 등으로 구성돼 있다. 8~10월에는 지역 내 도서관 곳곳에서 그림책, 식재료를 활용한 책 놀이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윤소연 교육정책과장은 “책을 매개로 하는 이번 사업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감하고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3㎞ 밖 초소형드론까지 찾는 ‘매의 눈’ 레이더 나왔다

    3㎞ 밖 초소형드론까지 찾는 ‘매의 눈’ 레이더 나왔다

    최근 무인비행체인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드론 활용이 다양해지다 보니 드론을 막기 위한 ‘안티 드론’ 기술도 함께 발달하고 있다. 현재 드론 탐지 분야에서는 이스라일 라다(RADA)의 레이더가 최대 3㎞ 떨어져 있는 드론까지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중소기업들과 함께 이스라엘 라다에 버금가는 드론 탐지 시스템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협동로봇융합연구센터,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전자·컴퓨터공학과 공동연구팀은 3㎞ 이상 떨어진 초소형 드론까지 구별해 낼 수 있는 레이더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IEEE 지오사이언스 앤 리모트 센싱 레터스’에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기술과 초고해상도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을 접목시켜 3㎞ 이상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드론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능동위상배열은 레이더 안테나에 배열된 레이더 모듈들이 각자 전파 송수신 방향을 찾아낼 수 있는 장치를 갖고 있어 탐지 거리를 늘릴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또 초고해상도 레이더 신호처리기술은 위치 추정 정확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 연구팀은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s)이라는 차세대 인공지능 심층학습 기술을 활용해 식별률을 높였다. 인공지능은 학습 데이터가 많을수록 인식률이 높아지는데 GANs는 적은 데이터 양만으로도 스스로 학습해 관련 데이터들을 생성해 내 인공지능 인식률을 높여 표적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한 레이더 시스템 내부의 송신부, 수신부, 안테나, 신호처리플랫폼 등 하드웨어 부품을 100% 국내 중소기업들과 공동 개발했다. 오대건 DG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멀리 떨어져 있는 초소형 드론 탐지 시스템으로는 최고 수준으로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개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드론 탐지 뿐만 아니라 선박, 항공, 감시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기도 일자리플랫폼서 가장 관심받은 정책은 ‘청년기본소득’

    경기도 일자리플랫폼서 가장 관심받은 정책은 ‘청년기본소득’

    올해 상반기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일자리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일자리 관련 지원정책 정보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정책은 ‘청년기본소득’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일자리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올 상반기 결산 특집 테마관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잡아바는 일자리 지원정책과 교육정보, 채용정보, 창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이다. 상반기에만 24만3379명의 신규 회원이 등록돼 모두 67만9820명이 이용하고 있다. 상반기 잡아바에 등록된 일자리 지원정책 정보는 493건이며, 364만3196명이 정보 조회, 일자리 취득 등을 통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반기 제공한 지원정책 정보 493건 가운데 조회 수가 가장 많은 정책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었고, ‘청년노동자 지원사업-복지포인트’, ‘청년 구직활동지원금’이 뒤를 이었다. 청년기본소득은 3년 이상 경기도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청년이나 거주일수 합산 10년 이상인 만 24세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분기별로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지원 정책이다. 이용자들의 관심 키워드는 청년 일자리, 공공 일자리, 채용 정보, 통합 공채 등이었다. 관심 정책 분야는 생활 지원 25.06%, 재직 지원 20.29%, 구직 지원 19.59%, 주거 지원 18.77%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잡아바에 신규 개설된 ‘자기소개서 컨설팅’ 서비스의 경우, 개설 두 달 반 만에 약 600건의 컨설팅 요청이 있었으며, 컨설팅에 대한 이용자 평점은 5점 만점에 4.7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메모리 가격 한 주만에 최고 13% 급등…일본 수출규제 여파 가능성

    메모리 가격 한 주만에 최고 13% 급등…일본 수출규제 여파 가능성

    “인위적인 호가 조정 가능성도”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 이후 D램과 낸드플래시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추세적인 상승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다른 요인들과 맞물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현물 가격은 지난주 3.26달러로 거래를 마치면서 일주일 전(3.03달러)에 비해 7.6%나 올랐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사양 제품인 DDR3 4Gb 현물가는 지난 12일 1.60달러를 기록하면서 주간 상승폭이 무려 12.7%에 달했다. 지난 10일 3.5% 오른 데 이어 11일과 12일에도 4.7%와 3.9%나 상승했다. 이와 함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USB드라이브 등에 사용되는 64Gb MLC(멀티플 레벨 셀) 낸드플래시 제품 현물 가격은 2.42달러로, 일주일 전(2.35달러)보다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D 256Gb TLC(트리플 레벨 셀) 낸드플래시 가격은 2.94달러로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부터 급락세가 이어진 데 따른 반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최근 일보의 일부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가 시장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재고 수준을 고려하면 메모리 가격이 오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한일 갈등에 따른 불안감에 따른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일부 현물시장 딜러들의 호가 조정으로 ‘노이즈’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도한 재고 부담을 감안하면 현물가격 사승이 고정거래가격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한일 갈등을 이용한 현물시장 딜러들의 인위적 호가 조정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일본 도시바의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 정전에 따른 생산라인 가동 중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 감축설 등과 함께 한일 갈등에 따른 반도체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메모리 가격의 반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신규 CPU(중앙처리장치) 개발에 따른 PC교체 수요와 5G 이동통신 보급 확산 등의 요인도 가격 상승세를 부추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5G폰 새달엔 선택범위 넓어진다

    5G폰 선택 범위가 넓어진다. 다음달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과 함께 삼성전자 프리미엄 태블릿과 스마트워치, 5G 중저가폰 등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출시돼서다. 1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탭S6, 갤럭시워치 액티브2, 5G를 지원하는 갤럭시A90 국내 출시를 다음달 말에서 9월 초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판매를 거쳐 23일 갤럭시노트1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탭S6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갤럭시노트10과 함께 공개되거나 갤럭시노트10 언팩에 약간 앞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탭S6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GB 램, 512GB 저장 용량을 갖췄을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가 아닌 올해 3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의 후속작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디자인이 거의 유사하며 40㎜·44㎜로 사이즈 선택지가 늘어나고, LTE 버전도 출시된다. 애플워치4와 마찬가지로 심전도(ECG) 측정 기능과 낙상 감지 기능 등 헬스케어 영역을 강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급형 5G폰인 ‘갤럭시A90 5G’도 8월 말에서 9월 출시가 유력하다. 갤럭시A90 5G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7인치 디스플레이와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요즘 뭐 시켜요”… 불안한 엄마들 파고드는 ‘영유아 사교육’

    “요즘 뭐 시켜요”… 불안한 엄마들 파고드는 ‘영유아 사교육’

    “아기의 뇌는 3세 이전에 80%가 완성된다고 해요. 어머님, 모르셨죠?” 아이를 낳기 전 산모교실에서, 산후조리원에서, 백화점 유아동 매장에서 지겹도록 들은 이 말은 아기를 돌보느라 지친 몸과 마음에 자꾸만 돌덩이를 얹었다. 유아동 전문 출판사 직원은 “인지, 정서, 언어, 신체 등 아기 뇌의 모든 영역을 자극하려면 골고루 갖춰진 전집을 사야 한다”면서 그림책 단행본을 찾던 나에게 수십만원짜리 전집을 소개하는 리플릿을 들이밀었다. “장난감 샘플을 드리겠다”고 해서 집으로 초대한 영유아 교구 업체 직원은 내 눈앞에 수십 종의 교구를 펼쳐 놓고 아기에게 시연했다. “아기가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는 말이 단호했던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인터넷 맘카페에 “○○전집 어때요?” 같은 글도 올려 보고 다른 육아맘들의 후기 글도 찾아보다 이내 마음을 접었다. 수십만원짜리 고가의 패키지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비싼 전집이나 교구 없이도 우리 아기는 똑똑하게 잘 클 것이라며 우쭐해지려 했다. 하지만 ‘조동’(조리원 동기)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가 고민했던 전집과 교구들이 떡하니 모습을 드러낼 때면 마음이 위축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육아휴직을 마치고 워킹맘이 되니 다른 육아맘들이 아이에게 해주는 것들이 부럽기만 하다. 같은 동네의 한 엄마는 아기와 ‘문센’(문화센터) 두 곳을 다니고 있다. 엄마표 영어, 방문 미술수업, 유아 학습지…. 그저 그림책 읽어 주고 소꿉놀이하는 것만으로 충분할까, 지금 이 시기에 해줘야 할 것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오늘도 잠 못 이루고 맘카페를 검색한다. ●“아이 생활습관·정서·감각도 사교육 세상” 첫아이 육아 3년차, 아이의 뇌가 이미 70%는 완성됐을 것 같아 조바심이 난 기자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노워리카페를 찾았다. 영유아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이 모여 영유아 사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와글와글 작당회’가 열린 날이었다. 결혼 1개월차 새댁부터 손주가 눈에 아른거리는 할머니까지 열세 명이 모였다. 처지도, 고민도 제각각이었지만 하나같이 “영유아 자녀에게 사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었다. 다섯 살 막내를 키우는 윤정희(가명)씨가 입을 열었다. “영유아 시기에 과도한 학습을 시키면 안 된다는 걸 요즘 엄마들은 잘 압니다. 이 시기의 사교육은 미술이든 음악이든 체육이든 ‘아이가 뭘 잘할까’ 하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한 사교육이에요.” 고1과 초3 두 자녀를 둔 남형은씨도 맞장구를 쳤다. “남들 하는 건 다 하고 싶은 심리도 있어요. 엄마들끼리 만나면 ‘요즘 뭐 시켜요?’라고 물어보면서 아이의 사교육을 탐색하죠. 영유아기부터 이미 경쟁 의식을 바탕에 두고 있는 거예요.” 참가자들은 ‘요즘 아기엄마’들이 이전 세대보다 자녀의 입시에 대한 집착이 덜하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영유아기 자녀가 당장 한글을 떼는 것보다 다양한 체험을 하고 책과 친해지기를, 올바른 정서를 갖기를 원한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하지만 입시에서 자유로우면서도 사교육으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은 아이러니였다. 기자도 한마디 거들었다. “유아 전집 회사들은 아기의 ‘신체 지능’도 책으로 키워 줄 수 있다고 해요. 촉감놀이 같은 다양한 감각 놀이도 집에서 엄마가 해주려면 힘에 부쳐 문센에서 하죠. 아이의 생활습관과 정서, 감각 등 모든 것을 사교육으로 키우는 세상 같아요.”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보육 공백’이었다. 막내가 일곱 살인 용은중씨는 “어린이집에서는 오후 3시 30분이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집으로 간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만 덩그러니 남게 되니 학원 차에 태워 보내기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형은씨는 “하원이 늦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알차면 학원으로 보내지 않겠지만, 교사들이 행정 업무를 처리하느라 아이들이 바깥 놀이는커녕 TV로 뽀로로를 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엄마 역할·엄마표’ 강조에 부담감 커져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열혈 엄마’였다는 홍보라씨는 엄마의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아이를 품은 순간부터 아이의 모든 삶을 짊어져야 한다는 책임감을 떠안게 됩니다. 엄마표 놀이, 엄마표 영어 같은 책과 교재들, ‘아이의 생활습관은 엄마가 이렇게 잡아 줘야 한다’는 육아책의 지침들이 엄마들을 힘들게 하죠.” 홍씨는 요즘 엄마들이 자녀의 영유아 시기부터 ‘엄마의 로드맵’을 만들어 놓는다고 말했다. “아이가 ‘나 영어 배우고 싶어’라고 말할 기회도 주지 않은 채 엄마가 먼저 영어 사교육을 시켜요. 미리 시켜 놓지 않으면 나중에 아이가 자신을 원망할 것 같은, 멀리 있는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에요.” 1980년대생들이 주축인 요즘 아기 엄마들은 이전 세대보다 교육을 많이 받은 고학력 엄마들이다. “똑똑한 엄마들이 왜 아이를 방치하느냐”는 따가운 시선도 괴롭다. 경쟁 교육 체제 속에서 사교육의 힘으로 살아남은 엄마들일수록 자녀의 사교육을 복잡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두 영유아 자녀를 키우는 이선화(가명)씨는 사교육의 힘으로 남부럽지 않은 대학에 진학했지만, 하고 싶은 일을 뒤늦게 발견하면서 ‘멘붕’에 빠졌다. “사교육을 받아 좋은 대학에 가도 인생 별게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한편에서는 ‘내가 이때 이런 사교육을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며 제 결핍을 돌아보고 아이를 대하곤 하죠.”●사교육 업계, 영유아 시장 적극 공략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사교육은 실태도 불확실하고, 규모를 가늠하기도 어렵다. 매년 사교육 통계를 발표하는 교육부도 영유아 사교육은 조사하지 않고 있다. 통상 ‘부모가 직접 비용을 들여 아이에게 시키는 프로그램’을 영유아 사교육으로 규정하지만, 사교육 업계는 ‘놀이식 학습’이나 ‘엄마표 영어’를 앞세워 ‘학습이 아닌 놀이’라며 엄마들을 부추기기도 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정책의 변화로 타격을 입은 사교육 업계는 영유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조기 영어교육 열풍은 영어유치원을 넘어 ‘영어 태권도’ ‘영어 발레’ 학원을 낳았다. 0세 유아, 심지어 태아까지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 사교육의 초저연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조사 결과 최근 영유아 대상 학습지 업체들은 유아들의 발달 수준을 뛰어넘는 최소 1.5년 이상의 선행학습 상품을 판매하거나, 태교 시기에 활용하는 단계를 포함한 상품도 내놓았다. 양신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선임연구원은 “우리 아이가 남들에게 뒤처지지만 말라는 부모들의 방어적 심리와 아이를 봐줄 사람이 없는 보육 공백 등이 영유아를 사교육으로 내몰고 있다”면서도 “육아에 지친 부모들이 영유아 사교육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작당회에 참석한 엄마들은 “아이에게 사교육을 시키더라도 현명하게 시키고 싶다”면서 “사교육 업체의 불안 마케팅에 휩쓸리지 않는 올바른 정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영유아 사교육을 둘러싸고 부모들의 의견을 모아 갈수록 과열되는 영유아 사교육 문제의 해법을 찾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아, 어딘가 달라진 듯한 모습 ‘물오른 미모’ [EN스타]

    현아, 어딘가 달라진 듯한 모습 ‘물오른 미모’ [EN스타]

    가수 현아의 공항패션이 화제다. 5일 오전 현아는 해외 일정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이날 현아는 몸매가 드러나는 민소매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공항으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을 향해 하트 포즈를 취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한편, 현아는 최근 싸이가 새롭게 설립한 신생 기획사 ‘P NATION(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아는 지난해 8월 혼성그룹 트리플H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던과 공개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올 하반기 판 커진다…삼성 vs LG, 5G폰 대전

    올 하반기 판 커진다…삼성 vs LG, 5G폰 대전

    삼성 선제 공격… 이달 말 ‘갤럭시폴드’ 이어 새달 美서 진화된 ‘갤노트10’ 공개LG의 자신감… 듀얼 스크린 ‘V50씽큐’ 흥행 이을 후속 모델 9월쯤 선보일 듯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기술이 어느 정도 현실화됐는지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관찰하면 알 수 있다. 먼 미래 일로 여겨지던 전기차, 자율주행차의 대중화가 임박했음을 감지한 소비자들은 디자인과 출력을 넘어 엔진의 종류까지 고민의 범주를 넓혔다. 인터넷(IP)TV 가입 선택 고민 역시 넷플릭스가 제공되는지, 어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확장됐다.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이 같은 고민의 가짓수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지난 4월 3일 사용화 이후 69일 만에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한 5G(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은 하반기 대중화·보편화의 길을 예정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포화 조짐 뒤 빠르게 진행된 ‘고스펙 중저가폰’ 트렌드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결국 4G(LTE)·5G 서비스가 혼재한 가운데 소비자들이 선택해야 할 요소들이 늘어날 전망인데, 선택의 가짓수를 결정할 키를 쥔 쪽은 제조사다. 아직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단 1종의 5G 스마트폰을 내놓은 단계이며, 하반기 어느 시점에 후속 5G폰을 내놓을지 시간표가 완성되지는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대중화·보편화될 5G 스마트폰 ‘진검승부’ 상반기에도 그랬지만 5G 스마트폰 확대에 먼저 움직이는 쪽은 삼성이다. 이르면 이달 말쯤 갤럭시폴드가 출시될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삼성 갤럭시S10 5G에 이어 이 회사 플래그십 모델에 5G를 탑재하는 두 번째 모델, 삼성 갤럭시노트10 공개일은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갤럭시노트10 공개 행사를 열 예정이다. 공개 2주 뒤쯤 출시되는 선례를 따른다면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 소비자들의 5G 스마트폰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갤럭시노트10의 경우 LTE 버전도 출시된다. 지난 2일 배포한 공개 행사 초대장에는 흰색 바탕에 카메라 홀(구멍)과 갤럭시노트 시리즈 특유의 S펜 이미지가 담겼다. 이에 카메라 홀이 가운데에 있는 19대9 비율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삼성 엑시노트9825와 퀄컴 스냅드래곤855 AP(스마트폰의 CPU)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LG 역시 듀얼 스크린 5G 스마트폰인 ‘V50씽큐’ 후속작을 하반기에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5월 10일 출시 첫날 3만대, 일주일 만에 전작인 V40씽큐의 판매량 2만여대의 4배 이상인 10만대, 출시 45일 만에 28만대가 팔린 제품이다. LG는 6월까지였던 듀얼 스크린(출고가 21만 9000원) 무료 제공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한 달 연장하며 유입 고객을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은 “V50씽큐 사전체험단 조사에서 74%가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멀티태스킹 활용성에 호감을 표시했다”면서 “고객이 일상에서 실제로 필요한 기능 구현에 초점을 두고 관련 생태계를 지속 확장하는 한편 보다 많은 고객들이 듀얼 스크린의 확장된 멀티태스킹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50씽큐 후속 모델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IFA) 기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존에 없던 듀얼 스크린이기에 체험자들이 전한 제안을 반영하고 듀얼 스크린 생태계를 강화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V50씽큐 후속 모델의 작명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듀얼 스크린 생태계 강화 전략을 반영해 ‘V50씽큐 2.0’과 같은 작명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LG의 작명 선례에 맞춰 ‘V55씽큐’로 명명될 것이란 관측도 많다. 과거 주로 상반기에 G 시리즈, 하반기에 V시리즈를 선보이던 LG전자는 전략폰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이던 2017년 8월 전작인 V30을 진화시킨 V35를 내세우는 전략을 편 바 있다. ●갤럭시A시리즈 등 고스펙 중가폰도 잇단 출시 5G 대중화를 이끌 중가형 스마트폰도 하반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3개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90 또는 새로운 라인업인 갤럭시R 시리즈를 5G폰으로 기획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하반기에도 중가형 스마트폰의 시장 선점 경쟁은 주로 LTE 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삼성은 갤럭시A 시리즈 3종을 앞세워 미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 중이다. 삼성은 또 갤럭시A 시리즈 인기가 높은 인도 시장에서 갤럭시A 스마트폰 시리즈 제품명에 ‘S’를 붙인 모델 라인업을 늘리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지난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30.1%)에 이어 2위(22.7%)를 기록한 인도에서 시장 지배력을 키우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삼성은 지난달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 온스크린 지문 인식, 트리플 카메라와 같은 혁신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A50을 출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양천 ‘중·장년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

    서울 양천구는 취업 희망 중·장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중·장년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양천구는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 참가자들이 ‘자기 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할 만큼 참가자들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교육은 다음달 21~23일 양천나눔누리센터에서 진행된다. 중·장년 노동시장 이해, 이력서 작성법, 인생 회고를 통한 경력 관리, 면접 전략, 중·장년 재무관리, 취업 성공 구직 설계 등 취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꾸려진다. 구 관계자는 “교육이 끝난 뒤에도 1대1 취업 상담, 양천구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알선 등 취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양천구 거주 40세 이상 64세 이하 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6일까지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참여 희망 구민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inms21c@yangcheon.go.kr) 또는 팩스(02-2620-4424)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백세 시대를 맞이한 중·장년층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 없이 일을 하며 경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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