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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법원문턱도 높다

    장애인들에 대한 사법부의 문턱이 높다.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형식적으로 설치돼 있거나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법앞에 평등하다는 사법적 정의는 그만두고라도 사법기관에 대한 접근이 원천적으로 봉쇄되고 있는 것이다.법원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등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말 8,500여만원을 들여 휠체어 리프트와 점자표시판,점형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지난 6일 오후 휠체어를 타고 법원을 찾은 권오익(權五益·42)씨는 청사 밖 계단 앞에 멈춰섰다.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행인들의 도움으로 겨우 계단 위로 올라왔지만 자동문과 같은 장애인을 위한 출입구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간신히 건물 안에 들어온 권씨는 4층 형사법정에 가기 위해 계단에 설치된휠체어 리프트로 다가갔다.권씨는 리프트를 조작할 수 있는 직원의 도움을요청했지만 직원은 30분이 지나서야 나타났다.그나마 리프트의 턱이 높아 혼자 올라갈 수도 없었으며 계단을 오르는 동안에는 다른 민원인들은 모두 멈춰서야 했다.리프트가 설치된 계단의 폭이 너무 좁았기 때문이다.리프트를타고 4층까지 올라가는 시간도 30분이 넘게 걸렸다. 장애인 화장실은 평소에는 창고로 쓰이는 듯 청소도구와 쓰레기통이 잔뜩쌓여 있었으며 잠금장치가 없어 문을 잠글 수도 없었다.공중전화기,음료수자판기도 권씨의 ‘눈높이’와 맞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같은 날 법원을 찾은 시각장애인 김모씨(37)도 법원 출입문 앞에서부터 헤맸다.방향을 안내해주는 ‘선형유도블록’이 갑자기 없어졌기 때문이다.청사 안에도 ‘점형블록’(계단이나 출입구,장애물 앞에 설치된 경고형 블록)만설치돼 있을 뿐 이와 연결된 선형 블록이 없어 ‘무용지물’이었다. 김씨는 또 계단손잡이에 설치된 ‘점자안내판’대로 움직이다가 계단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위·아래로 돼 있어야 할 방향표시가 좌우로 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건물 구조상 달리 리프트를 설치할 공간이 없었다”면서 “다른 편의시설도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있다면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한국맹인복지연합회 서울시맹인복지회관 박복남(朴福男·28·여) 연구원은“검찰과 법원은 다른 공공기관과 달리 장애인들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오가는 곳이 아니라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가야 하는 곳”이라면서 “안내 데스크나 민원창구 등 주요 시설물까지 장애인이 혼자 갈수 있는 편의시설 설치는 필수”라고 말했다.그는 또 “장애인이나 관련단체의 자문을 얻어 편의시설을 설치했다면 예산만 낭비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며전시행정이라는 비난도 듣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元旦둥이 2,000명 합동잔치

    새천년 1월1일 오전 0시25분 서울 광화문 앞.새천년 새하늘을 알리는 북소리가 정적을 가르며 밤 하늘을 향해 멀리 울려퍼졌다. 차량 통행이 통제된 광화문 앞 광장에는 턱밑 높이까지 차오른 팥시루떡을가운데 두고 2,000명의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모두 이날 생일을 맞은 시민들이다. 10살짜리 꼬마부터 환갑을 맞은 노부부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구분이 따로없었다. 시루떡의 정상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 세계적인 프로골퍼 박세리가 5번 아이언으로 힘차게 샷을 날리자 2,000개의 촛불에 일제히 불이 켜지면서 축하노래가 울려 퍼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대명비발디파크 스키장이 인기다.대명 스키장은 콘도,유스호스텔 등 1,278실의 숙박시설,13면의 슬로프,곤돌라 1기와 4인승 리프트 10기를 갖추고 있다. 슬로프는 초보자에서 상급자용까지 모두 갖추고 있으며 특히 초보자와 초심자 코스의 슬로프 폭이 넓어 초보자도 보다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10개면에 스노보드 이용을 개방하고 2개면을 모글 스키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어린이 및 유아 스키 캠프를 별도로 운영하고 눈썰매장도 갖추고 있어 온가족이 즐기기 알맞다.야간스키도 오후 10시30분까지 연장했다. 스키장의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범퍼카,회전목마 등 유희시설,다양한 음식점,볼링장,당구장,사우나,스포츠 시설,노래방,전자오락실,나이트클럽,슈퍼마켓 등이 있다.
  • [제9회 교통봉사상] 본상 수상자

    ■ 金天(도로·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고객 가까이에서 봉사하는 자세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제도를 도입,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에 폐쇄회로TV를 설치해 대전인터체인지와 회덕분기점의 교통상황을 신속하게 시민에게 제공,우회도로를 선택하는 등 시간을 절약하도록 했다.현금이 부족한 시민이 갑작스런 교통사고 및 차량고장시 겪게 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난차량 견인요금 등에 신용카드 결제제도를 도입했다. ■ 鄭貴永(철도·부산지방철도청 차량사무소) 35년 넘게 현장에 근무하면서 종사원의 표준검수법을 도입하고 신기술을 개발해 차량 원형정비를 추구하는 한편 안전운행의 절대요인인 도중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시범검수계획을 시행했다. 40여차례에 걸쳐 사고복구 모의훈련을 시행,비상시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도록 기강을 확립했으며 종사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사고복구 업무편람’등 기술전문교재를 발간했다. ■ 安商燮(육운·부산교통공단) 철저한 선로유지관리로 안전운행을 도모하고 소음진동 예방으로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지하철시설의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토목구조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정확한개량보수·보강으로 구조물의 수명을 연장하도록 했다.폐쇄형이었던 부산시내의 8개 지하철역을 개방형으로 개조하고 장애인 휠체어리프트 110대를 설치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 李洙榮(안전·교통안전공단 안전관리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새로운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홍보 및 지도활동을 전개했다.운수업체 지도편람 자료를 편찬해 운수업체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새로운 교통안전 관리기법과혁신적인 경영마인드를 창출하도록 지도했다. ‘9월 교통안전의 달’‘추석절 특별캠페인’ 등 대국민 교통안전 의식 함양과 교통안전 지식 및 정보전달에 기여했다. ■ 金基榮(항공·한국항공진흥협회) 다른 나라와 체결한 항공협정 내용을 집대성한 ‘대한민국 항공협정집’을발간,보존자료로서의 가치를 부여했으며 항공기 이·착륙시 조류충돌방지를위한 ‘김포공항 조류생태 환경조사 연구보고서’를 통해 공항 조류퇴치방안을 제안하고 항공기 안전운항에 기여했다.선진국 항공사들의 항공운임산출체계에 대한 정책자료를 조사·연구,국적항공사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해제도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항공민원 사무편람을 제작함으로써 항공운송 민원 사무처리의 효율화에 이바지했다.
  • 국내스키장 동남아 관광객 몰린다

    국내 스키장을 찾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싱가포르·홍콩·대만·말레이시아 등 많은 동남아시아인들이 용평·휘닉스·성우·무주·지산 등 우리나라 스키장에서 설원의 낭만을 즐긴다. 한국스키장사업협회 이보섭(李堡燮)사무국장은 7일 “국내 스키업계의 해외 홍보가 효과를 보고 있는 데다 동남아 각국의 경제사정도 좋아지고 있어 올해 우리나라에 올 스키 관광객은 지난 시즌의 20만명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용평리조트의 한택규(韓宅奎)과장은 “지난 시즌보다 100% 늘어난 2만5,000명의 동남아시아인들이 이번 시즌 용평스키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말한다.휘닉스파크는 지난 시즌보다 54% 늘어난 4만명을,성우리조트는 40%늘어난 2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용평과 무주 스키장은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관광객을유치하기 위한 ‘밀레니엄 눈의 나라 페스티벌’을 펼친다.첫 페스티벌은 용평에서 8일 열리며 600여명이 참가한다.용평에서는 3월9일까지 모두 7회 열린다.무주 스키장에서는 14일부터 3월6일 사이에 5회 열린다.모두 1만여명의 동남아시아인들이 페스티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레니엄 눈의 나라 페스티벌’은 동남아시아인들이 실제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스키를 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스키장에 오는동남아시아인중 10% 정도만 스키를 타며 대부분은 스키를 신고 기념 사진을찍는 정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용평 스키장의 드래곤 밸리 호텔,휘닉스 스키장 호텔은 물론 성우 리조트콘도 등 스키장 부설 숙박시설들은 올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에 할당된 몫의 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다.관광공사는 동남아시아 스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홍콩·대만·싱가포르 등에서 대대적인 TV와 신문광고를 하고 있으며용평·휘닉스·성우 등 스키장들도 해외 판촉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창순기자 cslee@
  • 강남구, 양재천 제방에 장애인리프트 설치

    강남구는 양재천 공원화사업의 하나로 일원동 대치아파트 뒤편 양재천 제방에 경사형 장애인 리프트를 설치,26일 개통식을 갖고 일반에 개방했다. 길이 30m인 이 리프트는 2인용으로 제방을 1분만에 오르거나 내려갈 수 있다. 이 리프트가 완공됨으로써 그동안 양재천을 이용하지 못했던 인근 거주 400여명의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게 됐다. 이에 앞서 강남구는 양재천공원화사업으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물고기가 살고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줄길 수 있도록 자연하천을 조성,하루 1만여명의 주민이 양재천을 찾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백색 낭만 설원의 질주 주요스키장 새달4일 개장

    설원을 달리는 스피드의 쾌감.하얀 눈을 휘날리며 속도의 미학을 만끽할 수있는 스키의 계절이 돌아왔다.용평 리조트는 27일 개장하고 휘닉스 파크,현대 성우 리조트,지산 리조트,무주 리조트 등 대부분의 스키장은 12월4일 문을 연다.겨울 햇살에 빛나는 설원을 질주하며 겨울의 낭만을 즐겨 보자. 스키장들은 시설을 보완·확충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스키어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스노보드 전용 슬로프인 ‘하프 파이프(half pipe)’를 신설하거나 확장한 스키장도 많다.회전각이 짧고 빠른 카빙(carving)스키,스노 블레이드,모글스키 등 새로운 기술의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스키의 특별소비세(매출액의 20%)도 12월에 폐지될 예정이어서 지난해 보다조금 싼 값에 스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영동고속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는 등 교통편도 좋아졌다.스키업계는 이번 시즌 스키 이용객이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요 스키장을 소개한다. ■무주 리조트=국내에서 가장 긴 6.2km의 슬로프를 새롭게 단장.슬로프도가장 많은 31면.가족 호텔에서 스키를 신고 바로 슬로프로 갈 수 있다.초보자 등을 위한 5,000평 규모의 ‘스키학교’를 운영한다. ■현대 성우 리조트=강원도에 있는 스키장 중 서울에서 가장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슬로프 전체의 80% 이상을 야간에도 운영할 예정.하프 파이프의 길이도 120m로 늘이고 60m의 초보자용 미니 하프 파이프도 신설.유령의 집,바이킹 등 10종의 놀이기구 등을 설치한 야외 놀이랜드 조성. ■용평리조트=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 하우스 ‘드래곤 플라자’를 새로 선보인다.연건평 5,000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패스트푸드점,오락실 등 30여개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길이 100m의 하프 파이프 신설. ■휘닉스 파크=스노보더에게 모든 슬로프 개방.하프 파이프 코스가 중급자슬로프인 호크2 코스로 바뀌어 더욱 멋진 묘기와 스노보드 트릭을 즐길 수있다.카빙 스키 50세트를 새로 준비.대형 눈썰매장(길이 90m)도 개장. ?지산 리조트=중급자 전용 슬로프(1.5km)를 신설.6인승 초고속 리프트 신설.유아 및 미취학 어린이를위한 놀이 공간 마련.카빙 스키 250세트 새로 구입. 이창순기자 cslee@ ■스키장서 새천년 맞이 스키장에서의 새 천년 맞이.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리조트 업계는 ‘밀레니엄 추억 만들기’를 위해 횃불 쇼,음악회,일출 맞이등 다양한 밀레니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 성우 리조트는 ‘화이트&화이트 2000’축제라는 타이틀로 여러가지 밀레니엄 이벤트를 펼친다.12월31일 밤에는 레이저와 영상을 묶은 밀레니엄 멀티미디어 쇼와 불꽃놀이가 금세기 마지막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밤 11시50분에 시작되는 횃불 스키쇼에서는 300여명이 횃불을 들고 스키를 타고 내려와 12시에 ‘새 천년맞이 캠프 파이어’를 펼친다. 용평 리조트도 12월31일 밤 ‘송년 카운트 다운’ 이벤트를 마련한다.밤10시 화려한 불꽃놀이로 막을 올려,인기가수 콘서트,횃불 스키쇼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12시 직전 다같이 카운트 다운을 하며 새 천년을 맞는다. 휘닉스 파크도 송년 음악회와 불꽃 축제,새 천년 일출 맞이 행사,밀레니엄열기구 번지 점프,두드락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그밖에 다른 스키장도 풍성한 밀레니엄 프로그램을 펼친다.
  • 2001년 장애인‘이동 장애’없앤다

    2001년까지 서울시내 전역을 잇는 장애인 셔틀버스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서울시는 11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장애인 셔틀버스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노원 강북 관악 강서구 등에서 자체적으로 관내 위주의 장애인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나 장애인들을 수송하는데 한계가 있어 시내 전역을 묶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노원 도봉 강북 성북 동대문 중랑 성동 광진구 등 8개구를 제1권역으로,종로 중구 용산 은평 서대문 마포구 등 6개구를 제2권역으로,강서 양천 구로 영등포 동작 금천 관악구 등 7개구는 제3권역으로,서초강남 송파 강동구 등 4개구를 제4권역으로 구분했다. 서울시는 우선 이 가운데 장애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제1권역을 내년에 시범실시 대상으로 정하고 현재 장애인 차량이 있는 노원구와 강북구를 제외한도봉 성북 동대문 중랑 성동 광진구에 차량구입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제2권역은 내년도 추경예산에 반영,운영하도록 하는 등 2001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장애인 차량구입비를 전액 지원해 셔틀버스 광역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차량은 각 구청에 소속되지만 각 권역별로 협의체를 구성,통합노선으로 권역 전지역을 순환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권역별 노선간에 연계가 이뤄지도록 해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올해 말까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노선과 정류장 위치 등에 대해 수요조사를 해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장애인 셔틀버스는 45인승 일반버스에 리프트 등을 장착,27인승 장애인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요금은 무료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름값과 보험료 등 운영비를 50%정도 지원할 계획이며 네트워크망이 구축되면 장애인들이 이동하는데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스키장 20일부터 개장

    스키장들이 오는 20일부터 잇따라 문을 연다. 용평리조트와 알프스리조트가 20일 개장하는 데 이어 휘닉스파크가 27일,현대성우리조트가 새달 1일,대명비발디가 3일,무주리조트와 천마산리조트가 4일 각각 개장한다. 무주리조트는 새달 3일 개장기념으로 내년 3월까지 리콜제 회원권을 판매한다.정상 회원권 가격의 절반인 850만∼1,800만원을 납입한 뒤 5년동안 사용한후 입회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휘닉스파크는 27일 하룻동안 리프트를 무료개방하고 야간에는 횃불스키행진과 폭죽놀이 등 다양한 개장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각 스키장들은 비수기인 새달 중순까지는 슬로프 일부만을 개장하고 리프트이용료와 장비대여료 등을 할인해줄 예정이다.
  • [굿모닝새천년 기초부터 다지자](12)기부문화

    “부(富)는 거름과 같아서 쌓아두면 썩는 냄새를 풍기지만 뿌려주면 많은것을 자라게 한다.”(미국의 실업가 케네스 랑곤)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금언(金言)이다.그러나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한국에선 매우 적다. 자식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재산을 어떻게 물려줄까를생각하는 것이 우리 부자들의 세태이다.100원짜리 동전도 만져보지 않은 갓난 아기가 몇억,몇십억원이나 되는 돈을 물려받아 나자마자 거부(巨富)가 되기도 한다.지난해 10월 증권거래소가 조사한 결과 미성년자 253명이 432억원어치나 되는 주식을 갖고 있었다. 모 제약회사 사장의 중고생 두아들은 18억원대,심지어 한살바기 젖먹이도 3억원어치의 주식을 가졌다.그래도 타인에게는 몇푼도 주기 아까워하는 게 우리의 현주소다. 미국의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는 “상속은 자식들의 재능과 에너지를 망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부의 사회환원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도 했다.카네기는 1919년 사망할 때까지 전재산 4억9,200만 달러를 털어 도서관 3,000개를 세웠고 오르간 8,000대를기증했다.자식에게는 단 한푼도 물려주지 않았다.스탠퍼드·코넬·밴더빌트·존스홉킨스 등의 미국 대학 이름은 죽기전 전재산을 털어 헌납한 기부자를 기려 붙인 것이다. 학자들은 선·후진국,상·하류층을 가늠하는 잣대로 기부문화 수준을 꼽는다.돈을 거머쥐고 자식에게 물려줄 생각만하는 사람은 ‘돈많은 하류층’일뿐이다.GNP규모가 아무리 커도 기부문화가 성숙되지 않았다면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아니다. 우리의 기부문화 수준은 세계적으로 바닥권이다.584억달러(한화 약 70조원)의 재산을 보유,세계 최고의 거부가 된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43).하루에 3,000만 달러를 버는 그는 평소 “딸에게 1,000만 달러를 물려주고 나머지는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해왔다.올초 그는 자선재단에 33억4,500만달러(한화 약 4조원)를 기부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 미국민들의 기부금액은 한해 평균 1,500억달러(180조원)가 넘는다.우리 기업의 연간 사회 기부액도 2조원대에 이른다.결코 적다고 할 수는 없는 규모다.그러나 엄밀하게 따지면 사재를 터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우리나라의 지난해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액은 200억원에도 못미쳤다.미국은 한해 평균 35억달러(약 4조2,000억원)를 모은다.우리의 200배가 넘는다.미국의 경제규모가 우리의 20배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부에 인색한 우리 문화를 잘말해준다. 학자들은 뿌리박힌 혈족 중시 관념부터 고쳐야 한다고 강조한다.가족주의적 사고의 산물이라는 지적이다.빈부 대립도 심하다.빈자(貧者)들은 부자를 좋게 보지 않고 부자들은 빈자를 도와주려 하지 않는다.서울대 최성재(崔聖載·사회복지학)교수는 “자발적 사회공헌 정신을 키워주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공익광고를 통한 기부 유도 활동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기부와 관련된 법과 제도의 뒷받침도 긴요하다.국내에서도 사회복지 공동모금법이 지난 4월부터 시행중이지만 기금 관련 제도와 단체는 아직 전문성이떨어지고 조직력이 미약하다는 평가다.상속세율도 낮은 편이다.독일은 최고세율이 무려 75%,일본은 70%다.우리는 최근에야 30억원 이상에 45%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서울대 김진균(金晋均·사회학) 교수는 “사회환원을 강조하기 전에 세금을 더 잘 걷는 것이 정당하고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국민대 이장영(李長映·사회학) 교수는 “상속 증여 관련 법과 제도가 많이바뀌어야 한다”면서 “돈은 가진 자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사유재산이지만죽고나면 결국 사회공동의 재산이라는 의식 교육을 어릴 때부터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에게도 본받을 사람들은 있다.“대학까지 졸업시켰으니 앞으로 자립해서 살아가거라”는 말을 남기고 71년 타계한 유한양행 창업주 고 유일한(柳一韓)씨는 주식 14만여주를 모두 복지 재단에 넘겼다.이한빈(李漢彬)·이영덕(李榮德) 전 총리와 손봉호(孫鳳鎬) 서울대교수 등이 펼치고 있는 ‘유산안남기기 운동’도 있다.이런 사람들이 늘어날 때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손성진기자 sonsj@ [밀레니엄 탐방] 의료봉사 단체 ‘글로벌 케어' 국내 1,200여개 시민단체 가운데 순수하게 회원과 시민의 기부금 만으로 운영되는 곳은 열 손가락으로꼽을 정도다.그 중에서도 의료봉사 단체인 ‘글로벌케어’(Global Care·이사장 金炳洙 연세대 총장)가 모범적이다. 서울 양천구 목1동 405번지 다세대 주택 3층의 25평 남짓한 이 단체의 사무실은 각종 의학 자료 등으로 비좁지만 하는 일은 깜짝 놀랄 정도로 많다. 글로벌케어의 전국 122개 회원 병원 의료진은 정기적으로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저소득 실직 가정들을 찾아가 진료 봉사를 한다.서울역 주변 노숙자들을 돌보면서 10여명의 암환자를 찾아내 무료로 치료하기도 했다. 해외 봉사활동도 활발하다.베트남에서 200여명의 구순열·구개열(언청이)어린이 환자를 수술했고 코소보 내전 지역과 터키 지진 현장에도 ‘사랑의의술’을 전했다. 북한에는 정기적으로 결핵약과 간단한 의료기기 등을 보내고 있다.올 상반기에 쓴 돈은 3억원.사업 규모에 비해 예산이 적어 회원들은 온 몸을 던져야했다. 글로벌케어는 97년 2월 뜻있는 의사들을 중심으로 한국판 ‘국경없는 의사들’을 표방하며 설립됐다. 현재 75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은 달마다 2만원∼30만원씩 자유롭게 기부금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케어가 기부금 운영을 고집하는 데에는 “시민 단체는 그야말로 시민들이 푼 돈을 모아 참여할 때 성장할 수 있다”는 양용희(梁龍熙·43) 사무총장의 ‘고집’때문이었다. 양 총장은 기부 문화와 관련,“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두레 등 아름다운 풍속이 있었으나 반강제성 모금의 많아지면서 국민들이 외면하기 시작했다”고지적하고 “시민단체 스스로 기부금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모금마케팅을 개발해야 선진국형 기부문화가 꽃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美國의 기부문화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중소도시 어디를 가든 ‘트리프트(Thrift)숍’이란 상점이 있다. 이곳은 가정에서 쓰는 물건이면 무엇이든 취급하는 편리한 가게이다. 그러나 이 상점은 여느 상점과는 다르다.판매하는 물건이 모두 쓰던 것들이며 더욱이 판매품 모두가 일반인들로부터 기부받은 것들이다. 누구나 쓰지 않는 괜찮은 물건들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들은 중고가격에 따른 세금혜택도 받게 된다.상점의 이익금은 모두 자선단체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비슷한 상점은 구세군도 운영한다.바로 미국인들의 생활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부문화의 한 단면이다. 최근에는 미국내에서의 필수품이랄 자동차의 기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사용하던 차량 중 크게 파손되지 않았지만 헐값에 처분하기는 아까와 그냥 세워놨던 차량들이 기부단체에 쇄도하고 있는 것이다. 년말이 되면 미국에서는 각 언론사들이 미 국세청의 소득감면을 근거로 거액기부자 순위를 발표하는 것이 보편화돼있다. 최근 수년동안 눈에 자주 띠는 거액기부단체는 포드재단,켈로그 재단,애틀랜틱재단 등이다. 언제나 명단에는 이익을 낸 미국내 굴지의 기업들은 거의 다 망라돼있다.지난 96년의 경우 포드재단은 무려 3억5,000만달러를 기부했고 켈로그재단은 2억5,300만달러를 희사했다. 최근 재판을 치르며 곤욕을 겪고 있는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는 모교인 하버드에 2,500만달러를 쾌척한 것이 뉴스가 된 적이 있다. 그는 이외에도 에이즈방역단체에 1억달러를 기부한 예도있는 등 미국내 제2의 록펠러가 될 공산이다. 이같이 많이 번 사람은 그만큼 많은 기부금을 조용히 내는 미국사회의 분위기는 한두번 기부하면서 요란하게 언론에 떠들어대는 우리의 분위기 하고는판이하다. ‘얼굴없는 천사’찰스 피니씨의 경우는 잘 알려진 미담 가운데 하나. 버뮤다공항 면세점 운영자로 거부인 피니씨는 15년동안 수십억달러를 이름없이 기부,선행을 베풀다 언론에 노출돼 화제가 됐었다.그는 “분에 넘치는돈은 부족한 사람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의 생활화된 이같은 기부문화는 ‘함께 사는 사회’라는 공동체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자신의 주변에 다소 여유가 생길 때 모자라는 사람을생각하는 마음이다. hay@
  • 경남 오늘부터 ‘휠체어택시’ 2대 전국 첫 운영

    경남도가 거동불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전화로 신청받아 운영하는 ‘휠체어 택시’를 1일부터 운영한다.전국 처음이다. 휠체어 택시는 리프트가 달린 승합차로 장애자들이 휠체어에 앉은 채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차량이다.도는 3,000만원을 들여 2대를 구입했다. 도는 육체적·정신적으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노인과 장애인들이 집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 차량을 도입했다.이용료는 무료.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서비스로 대문에서목적지까지 태워주고 다시 집으로 데려다 준다.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 1명을 동승시킬 계획이다. 도는 우선 창원시내에서 1년 정도 시범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검토하기로 했다. 이용 대상자는 창원시내에 거주하는 노인 및 장애인이며,쇼핑이나 병원진료 등 개인적 용무로 외출할 경우 이용하면 된다. 휠체어 택시를 이용하려면 공무원의 근무시간 내에 도 사회복지과로 전화해 이용일자 및 시간과 이용자 주소,성명,위치,목적지 등을 알려주고 예약하면 된다.전화는 창원 283-6367. 도는 31일 도청사 1층 사회복지과에서 김혁규(金爀珪)도지사와 도단위 기관장,노인 및 장애인 관련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현판식과 운행식을 가졌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광진구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

    광진구(구청장 鄭永燮)가 구청을 방문하는 장애인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이동식 휠체어 리프트를 마련한 광진구는 주차장에서부터 최근 각 민원실까지 점자블록을 깔았으며 민원실 입구에 점자지도를 설치하고 음성정보를 통해 청사를 안내해주고 있다.또 점자로된 민원안내 책자 100부를 제작,각 동사무소와 구청 민원실에 배포했으며 전동사무소에 휠체어 확대경 장애인전용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구는 이에 이어 내년 4월까지 모든 동사무소에 장애인전용 접수대와 피난설비를 설치하고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해 출입구의 턱도 없앨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한매일을 읽고] 장애인 리프트 事故 실수타령 한심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지하철역에 설치돼 있는 장애인 전용리프트가 안전장치 부실로 인해 잇따라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대한매일 14일자 23면) 사고가 빈발하는데도 지하철공사측에서는 리프트가 법적인 규격에 맞게 설치돼 있고 사고는 단지 개인적인 실수라고 발뺌한다고 한다. 아직도 우리 공무원들에게 ‘유비무환의 정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씨랜드 화재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 후에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 태도는 더이상 곤란하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사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에 좋았다.다만 안전장치가 부실한 국내와 잘 정비된 외국의 예를 자세하게 비교,설명해주었더라면 더 큰 공감을 자아냈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황준철[대전 서구 내동]
  • 내년 장애인 지원예산 63억6,900만원 배정

    내년에 전국 403개 공공기관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본격적으로 설치된다. 기획예산처는 23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공공청사 및 병원 등 주요 공공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편의시설 보강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크게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억3,000만원인 장애인 편의시설 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63억6,900만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국가기관,읍·면·동사무소,파출소,우체국,보건소,노인·장애인복지시설 등 403개 공공기관 및 시설이다.이들 장소에 설치되는 편의시설은주로 경사로,휠체어 리프트,장애인용 승강기,장애인용 화장실·주차구역,점자블록 등이다. 정부는 예산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2001년까지 공공시설에 편의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박선화기자 psh@
  • 장애인 지하철 승차시설 현장체험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金學默)는 14일까지 3일 동안 삼육재활초등학교학생들과 어머니,뇌성마비 장애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하철 장애인 승차 편의시설 현장 체험훈련’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데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해주자는 뜻에서 마련됐다.그러나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편의시설이 아니라 ‘불편한 시설’ 투성이였기 때문이다. 휠체어를 탄 뇌성마비장애아들은 어머니와 함께 20명씩 조를 나누었다.장애인용 편의시설이 설치된 서울시내 17개역 중 14개역을 코스로 정해 조별로 2개구간을 왕복하며 편의시설을 이용해 봤다. 정상인이면 20분도 안 걸리는 지하철 중계∼혜화역 구간을 이동하는 데 20여명의 장애아들과 어머니들은 2시간이나 걸렸다.리프트를 타고 내리는 데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었다. 리프트를 타려면 지하철공사에서 장애인들에게 나눠주는 열쇠가 필요하다. 그러나 열쇠가 작고 얇아 떨림이 있거나 손힘이 약한 장애인들은 리프트를작동시키기조차 쉽지 않았다.어머니 최모씨(38)는 “리프트가 작동되는 동안 계속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움직이는데,힘이 많이 들어 장애인들은 제대로할 수 없었다”며 안타까워했다.교사 이은영(李恩永·28)씨는 “안전장치 하나 없는 리프트를 타고 4m 아래로 내려가기란 정상인인 나도 무서웠다”고말했다. 시끄러운 지하철역 소음 때문에 리프트가 작동될 때 울리는 경보음이 작게들리는 것도 문제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이진명(李晉明)사무장은 “7호선 태릉 입구역에는 승강장까지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있다”면서 “위험하고 비효율적인 리프트보다 4대의 휠체어를 태울 수 있는엘리베이터를 역사마다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지하철 장애인리프트 ‘겉만 번듯’ 사고 위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에 설치한 ‘장애인 전용리프트’가 외면당하고 있다. 리프트의 크기가 작고 안전장치도 부실해 사고 위험성이 높아 장애인에겐무용지물이다.장애인들은 리프트를 이용할 때마다 목숨을 건 곡예를 해야만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저녁 8시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장애인 이모씨(31)가 리프트를 이용하다 계단으로 굴러 떨어져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이씨는 전동스쿠터를 타고 리프트에 올라 스위치를 조작하다 앞쪽에 설치된안전판이 젖혀지면서 앞으로 떨어졌다.이씨는 “리프트의 길이가 전동스쿠터보다 2㎝정도 짧아 항상 불안하게 리프트를 이용했다”면서 “바퀴가 움직이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판이 갑자기 앞으로 젖혀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도 장애인 안모씨(32·여)가이용하던 리프트가 ‘덜컹’ 소리를 내며 갑자기 멈춰섰다.얼마후 리프트는다시 움직였지만 한동안 공중에서 공포에 떨었던 안씨는 그 뒤로 다시는 리프트를 타지 않았다. 사고가 빈발하자 서울장애인연맹과 장애인편의시설증진 시민연대 등 장애인단체들은 지난 9일 서울 도심에서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지하철 이용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그러나 지하철공사측은 “리프트는 법적 규격에 맞게 설치돼 있다”면서 “지난달 이씨의 사고도 개인적인 실수일 뿐 리프트 고장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현재 서울시내 지하철 역에 설치된 장애인용 리프트는 폭 0.76m,길이 1.05m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시설 증진법’이 규정한 최소한의 크기다.따라서 이보다 큰 전동스쿠터나 특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리프트를 제대로 쓸 수 없다. 게다가 리프트가 설치된 역도 20여곳에 불과해 장애인들이 이용 가능한 지하철 구간은 극히 제한적이다.환승역인 동대문운동장역은 5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 계단에 리프트가 없어 장애인들이 낭패를 보기 일쑤다. 안전장치도 크게 부실하다.외국에는 가슴높이에 가로막대를 달거나 휠체어바퀴를 고정시키는 장치가 달린 리프트가 보편화 돼 있지만 국내 리프트의안전장치는 앞뒤에 설치된 18㎝ 높이의 안전판이 전부다. 리프트를 타는데 걸리는 시간도 큰 문제다.장애인 구모씨(28·구로구 구로동)는 “리프트 한번 타는데 1시간”이라면서 “승강장까지 내려가는데 2번,올라오는데 2번의 리프트를 타려면 4시간이 걸린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리프트를 타려고 역무원을 호출해도 30분이상 기다려야 하거나 아예 나오지않는 경우도 많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서울지하철8호선 완전 개통

    서울지하철 8호선 2단계 구간과 부산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이 잇따라 개통된다. 서울시는 오는 7월2일 낮 12시30분부터 서울지하철 8호선 잠실∼암사구간(4.5㎞)을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이로써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에서 서울 강동구 암사역까지 8호선 20㎞ 전구간이 착공 5년 만에 완전 개통된다.출퇴근시간인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에는 5분 간격으로,평상시는 6분 간격으로운행된다. 8호선은 총 2,06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1단계로 지난 96년 11월 모란∼잠실구간이 개통돼 운행중이다.잠실∼몽촌토성∼강동구청∼천호∼암사역을잇는 이번 개통구간에는 장애인·노약자의 승하차 편의를 위한 에스컬레이터17대와 휠체어 리프트가 18대 설치돼 있다. 한편 부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부산지하철 2호선 1단계인 부산진구 서면∼경남 양산시 동면 호포구간(22.4㎞)이 30일 오후 4시 개통된다. 최여경·부산 이기철기자 kid@
  • 새 음반

    제리 할리웰 ‘스키조포닉(Schi -zophonic)’ 전세계에 걸 파워 바람을 일으켰던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로 ‘진저 스파이스’라 불리며 남성 팬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제리 할리웰의 솔로 데뷔앨범.섹시 스타로서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성숙한 음악인으로 변신했다. 옛 분위기가 물씬 나는 팝 넘버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뉴올리언스풍의 재즈 터치를 가미한 ‘룩 앳 미’,따뜻한 보컬이 인상적인 ‘리프트 미 업’‘워크 어웨이’등의 다양한 노래들이 실려있다.EMI
  • 벨기에, 코카콜라 전제품 販禁

    벨기에 정부는 14일 코카콜라를 마신 학생 수십명이 또다시 복통과 메스꺼움 증세로 입원하자 코카콜라 상표가 부착된 모든 제품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판금 대상은 미국의 청량음료업체 코카콜라사가 만든 모든 제품으로 코카콜라(레귤러 및 라이트)를 포함해 환타,스프라이트,아쿠아리스,봉 아쿠아,체리코크,네스티,킨리토닉,BL,리프트 에 미뉴트로 벨기에내 유통중인 1,500만개의 캔과 병 음료이다. 뤽 반 덴 보쉬 보건부장관은 음료가 플라스틱·병·캔 중 어디에 담겨 있느냐에 관계없이 모든 제품이 우려된다며 국민들에게 코카콜라와 환타 등 코카콜라 브랜드가 붙은 제품은 마시지 말도록 당부했다. 앞서 코카콜라 벨기에 지사는 지난 11일 북부 보르넴 마을에서 초등학생 31명이 코카콜라 병제품을 마신 뒤 앓아눕자 250만병의 코카콜라를 회수해 조사한 결과,일부 콜라병의 결함으로 두통과 메스꺼움 위통 등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4일 서부 로크리스티에서 또 42명의 초등학생이 자동판매기에서 코카콜라캔을 뽑아 마신 뒤 집단 발병해 입원치료를 받자 전국적인 판매금지조치가 내려졌다. 특히 지난주 발병자 몇몇에서는 용혈현상(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혈구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으로 빈혈의 주원인)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막 파텡 보건부 대변인은 코카콜라사가 “이번 중독사태 뒤에 있는 무언가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발암물질 다이옥신 파동이 아직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나온 이번 ‘콜라사태’로 벨기에선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더 떨어졌다. 이경옥기자 ok@
  • 강남대 장애인셔틀버스 첫 운영

    강남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전용 교내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20일 장애인의 날과 개교 53주년을 맞아 학교측이 마련한 이 버스는 정문과 13개 강의동을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이 대학의 장애 학생은 100여명으로 전국 대학중에서 가장 많다. 버스는 휠체어로 불편없이 타고 내릴 수 있도록 15인승 일반 승합차에 전자동 특수 리프트를 부착해 만들어졌다.한번에 탑승 가능한 휠체어는 3대.차량을 개조하는데 6개월이 걸렸으며 비용도 2,700만원이나 들었다. 뇌성마비 2급 장애인인 안준호(安俊鎬·21·어문학부 2년)군은 “등·하교때나 강의실을 옮겨다닐 때 경사로 때문에 겪었던 불편이 셔틀버스로 해소됐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이 대학은 도서관 1층에 30석 규모의 시각 장애인용 독서실을 운영하고 있다.이곳에는 점자 컴퓨터와 점자 스캐너,점자 프린터 각각 2대와 점자도서 500여권을 비치했다.시각 장애인의 컴퓨터 수업을 위해 컴퓨터 음성인식 장치도 설치했다. 또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어회화 강의를 따로 개설하는 등 장애 학생들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쏟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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