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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넌 겨울에만 타니? 난 사계절 다탄다! 마운틴보드

    눈이 조금씩 녹아내리는 겨울의 끝자락만큼 스노보드 마니아들의 가슴을 시리게 하는 때도 없다.‘다시 겨울이 오기까지 어떻게 기다리나….’하며 가는 시간을 부여잡고 싶을 정도다.스노보더의 이런 마음이 눈이 없는 봄∼가을 시즌용 보드를 만들어냈다. 보드를 바퀴 위에 얹은 ‘마운틴보드’.그러나 이름처럼 산에서만 타는 것이 아니라 스키장 슬로프,낮은 언덕배기,동네 길가 등 경사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는 장비다. ●경사만 있으면 어디서나 OK 지난해 7월 발족한 ‘마운틴보드 동호회’(cafe.daum.net/ountainboard)는 지난 1일,경기도 용인 양지리조트에서 회원 1000명 돌파를 기념하며 더위를 날려버리는 라이딩(riding)을 즐겼다. 리프트가 운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상까지는 올라가지 못했다.그렇다고 보드만 만지작거리고 있다면 진정한 보더라고 할 수 없는 법.보드를 끌고 꽤나 높이까지 걸어 올라간 뒤 멋지게 S자를 그리며 내려온다.슬로프 한쪽에서는 작은 점프대를 놓고 각종 점프 트릭(기술)을 연습하고 있다. 눈이 없는 슬로프는 보더들에게는 ‘오프로드’나 다름없다.보호장비를 하고 있지만 넘어지면 팔뚝이나 무릎이 까지기 일쑤.그래도 마냥 신난다는 표정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아까 점프를 하다가 넘어졌어요.”라며 김화란(26·여·의상 디자이너)씨가 피가 난 팔꿈치를 보여 준다.워낙에 스노보드,웨이크보드,인라인 스케이트 등 웬만한 스포츠는 다 해본 만능 스포츠맨이라서 그런지 ‘이까짓 상처쯤이야.’하는 표정이다. 김현진(24)씨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마운틴보드 마니아.고교시절부터 스케이트보드를 즐겼고,스노보드,플로랩 등 온갖 ‘판때기’를 섭렵했다.“마운틴보드가 들어온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아직 제대로 익혔다고는 하기 힘듭니다.느낌은 스노보드를 타는 것과 비슷하죠.스피드는 약간 떨어지지만 역동적이고 짜릿한 회전감은 마운틴보드가 더한 것 같아요.” 68년생 동갑내기 회원 김기원(자영업)·박미정(여·공무원)씨는 햇볕에 얼굴이 익어 발갛다.김씨는 간간이 보드를 타며 8살 아들의 숙제도 챙긴다. “체험학습을 하느라 학교를 빠지면 어떤 경험을 했는지 써가야 하는 게 요즘 초등학교 숙제래요.아이 숙제도 할 겸 마운틴보드 타는 걸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이게 정말 살아 있는 경험이죠.” ●10대부터 40대까지… 성별·연령 관계없어 김씨의 소개로 마운틴보드를 시작한 박씨는 세 아이의 엄마로 직장에 다니면서 틈나면 레저스포츠를 즐긴다.12살 딸아이 꽃매와 9살 채린이를 꼭 데리고 다닌다.요즘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이끌려 가는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한번 하면 ‘프로’라는 소리를 들을 때까지 해야 하는 성격이라는 박씨는 “마운틴보드를 타기 시작했으니 이제 진정한 마운틴보더가 돼 보려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애들이 오히려 이런 엄마 때문에 혹사당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한번은 팔에 든 멍을 보고 회사 동료들이 무슨 일이냐고 묻기에 애들 핑계를 댔죠.‘아이들과 인라인을 타다가 다쳤다.’고요.이 나이에 마운틴보드 탄다면 주책이라고 할 것 같아서….”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다.하지만 ‘30대 중반’이라는 나이는동호회에서 중간쯤 된다.동호회는 10대에서부터 40대 후반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자랑한다.마운틴보드가 결코 젊은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방증.국내 스노보더 연령층이 점차 넓어지고 있듯 스노보드 대체품으로 개발된 마운틴보드의 인구도 그만큼 확산되고 있다. ●보호장비 착용 절대 잊지 말아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 한가지.‘보호장비 착용’이다.라이딩을 하는 곳이 주로 흙이나 아스팔트 등 거친 표면이기 때문에 장갑,팔목·팔꿈치·무릎 보호대는 필수다.속도를 내다가 심하게 넘어지면 머리나 가슴을 다칠 수 있어 헬멧이나 가슴 보호대도 사용한다. 카페 운영자 조강호(35·보드매니아 기획실장)씨는 “잘 탄다고 방심하면 탈골·골절 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기본기를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 타면 안전사고의 위험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최여경기자 kid@ 사진 강성남기자 snk@ ■마운틴보드는 지난 1993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겨울을 기다리며 지루한 여름을 보내던 스노보드마니아 제이슨 리 등 3명의 청년은 ‘스노보드에 바퀴를 달면 사계절 내내 탈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이를 실천에 옮겨 바퀴달린 보드를 만들어냈고,이후 개량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정식 명칭은 모든 지형에서 달릴 수 있다는 뜻의 ‘올 터레인 보드(All Terrain Board)’다. 발을 올려 놓는 판인 ‘데크’와 발을 고정시키는 ‘바인딩’,데크와 바퀴를 연결하는 ‘트럭’,지면으로부터 충격을 흡수하고 복원력을 유지시키는 ‘스프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드의 각 모서리 부분에 있는 4개의 바퀴는 포장도로,비포장도로,잔디,공원 등 라이딩을 하는 상황(온·오프로드)에 따라 다르게 선택한다.일주일에 1∼2번,1년 정도 타면 온로드용 바퀴는 홈이 없어질 정도로 마모된다. 스노보드는 바인딩을 꽉 조여 발을 고정시키는 반면 마운틴보드는 느슨하다.넘어질 때 발과 분리가 쉽게 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일부 보더들은 제어를 위한 브레이크 장치를 달기도 한다. 다양한 종류의 보드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려면 체중,라이딩 스타일과 상황,예산 등을 고려해야 한다.체중 55∼80㎏은 평균 크기와 무게의 보드를 고른다.총 길이는 117∼183㎝,쇼트·스탠더드·롱·슈퍼롱 등 4종류의 보드 중 점프나 트릭 등을 즐기려면 가볍고 작은 것을,빠른 스피드,카빙을 선호한다면 크고 안정감 있는 보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가격은 50만원부터 100만원을 넘는 것까지 다양하다. 기본적인 자세나 타는 법은 스노보드와 마찬가지.기마자세로 보드 위에 올라타고 방향을 바꿀 때는 체중을 이동시킨다.스노보드 선수들은 시즌 후 연습용으로,초보 보더들은 겨울 시즌동안 익힌 감을 잊지 않기 위해 타기도 한다.마운틴보드를 처음 타는 사람이라면 2∼3일,스노보드를 탈 줄 아는 사람은 1∼2시간 연습하면 라이딩이 가능하다. 전국 익스트림게임스연합회(www.kxgame.org) 주최로 오는 14일 마산에서 열리는 익스트림게임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여경 기자
  • 장애인 전철 선로 점거 시위 / ‘리프트 참사’ 항의… 5호선 18분간 ‘스톱’

    28일 낮 12시25분쯤 뇌병변 중증장애인 이모(32)씨와 대학생 6∼7명이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선로에 뛰어들어 지하철 운행이 18분 동안 중단됐다. 이씨는 대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전동휠체어를 탄 채 철로에 앉아 발산역 및 부천 송내역 장애인 추락 참사 책임자 처벌과 장애인 이동권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이씨는 경찰의 연행에 맞서기 위해 휠체어를 쇠사슬로 선로에 연결했다.이 시위로 상일동에서 방화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열차가 연쇄적으로 운행이 지연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쇠사슬을 끊고 이씨를 종로경찰서로 연행,철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다.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발산역 리프트 장애인 추락참사 1주기를 맞이해 서울시 장애인복지과를 26시간 동안 점거,서울시의 공개사과 및 지하철 역사 내 안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동권연대 김기룡 선전국장은 “집단행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현실은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장애인들은 일반 노동자처럼 파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현실적으로 유일한 저항 수단인 철로 점거 시위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양재천 장애인 리프트 장애인이 운전

    “장애인 불편은 장애인이 잘 알죠.” 강남구가 양재천을 찾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1999년부터 경사로에 설치한 장애인리프트(사진) 운영·관리를 관내 장애인에게 맡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양재천 장애인리프트는 그동안 공익요원 등이 운영했지만 장애인의 어려움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장애인이 리프트를 운전하면서 강남구 관내 장애인 8500여명이 더 친절한 서비스를 받게 됐기 때문이다.특히 리프트 설치 장소가 장애인들이 많이 사는 대치아파트 주변이어서 월 평균 100명이 넘는 장애인과 노약자가 이 리프트를 애용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메트로 플러스 /관내 순환 무료셔틀버스 운행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자치구 최초로 관내만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중이다.지난 3월말부터 관내 공공시설,복지시설,병원 등을 순환하는 무료셔틀버스를 도입,장애인과 노약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셔틀버스는 장애인용 휠체어리프트가 설치된 25인승 천연가스 버스로,도우미 1명이 동승해 승하차를 돕고 있다.
  • 골프소식

    초대형 헤드 장착 드라이버 시판 오늘부터 풀세트 파격 할인전 휘닉스파크 골프장 22일 개장 설악프라자CC 1박2일 상품 출시 ●테일러메이드 코리아는 440㏄짜리 초대형 헤드를 장착한 XR-05 드라이버를 시판한다.헤드 페이스의 반발력을 향상시키고 유효 타구면을 넓혔다.샤프트도 스윙 속도가 다소 느린 초급자용과 중·상급자용 등 두가지가 있다.값은 125만원.(02)3415-7300.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 골프장이 22일 개장한다.스키장은 다음달 6일 폐장일까지 리프트권과 스키 장비 렌털권을 50% 할인해준다.(033)333-3000. ●코스 손질을 마친 한화리조트 설악프라자CC가 봄 개장과 함께 콘도 1박,라운드 2회,식사 3회 등이 포함된 1박2일 패키지 상품(값 24만 500원)을 내놓았다.(02)729-5929. ●모닝레저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쇼핑몰 오픈 1주년을 맞아 20일부터 풀세트 파격 할인전을 한달간 연다.칸뉴,랭스필드 등 국산 클럽은 최고 50%까지 할인하며 일부 품목 구입시 고급 가방 세트도 증정한다.(02)514-0114. 곽영완기자
  • “로또 1등만큼 어려워”/월드 챔피언쉽 매치플레이골프 우승자 예측

    |칼스배드(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골프 전문가들은 27일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의 우승자 예측이 로또 1등 당첨만큼이나 어렵다고 말한다. 우선 가장 최근에 열린 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자들의 시드만 해도 상위권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최근 우승자의 시드는 24·19·55·62번 등 마치 로또 당첨번호처럼 배열이 무질서하다.토너먼트 방식의 이 대회 우승자가 상금랭킹이나 최근 스트로크 방식 대회 성적과는 무관한 엉뚱한 인물이 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4년간 10위권 선수 가운데 결승 진출자가 없었고,지난해 타이거 우즈가 PGA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피터 오말리(호주)에게 1회전에서 패한 것 등은 의외성을 입증하는 증거다. 상대를 꺾어야 다음 회전에 진출할 수 있는 경기 방식 말고도 이번 대회에서는 날씨와 코스 등의 변수가 우승자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밤새 비가 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의 페어웨이는 물기가 잔뜩 배었고,곳곳에 물 웅덩이도 생겼다. 물기를 머금은 잔디를 깎을 수 없게 되면서 대회 본부측은 선수들에게 리프트는 물론 흙이 묻은 골프공을 씻을 수 있도록 허락하는 방안을 고려 중일 정도다. 또 최근 재설계된 코스의 길이도 이변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코스 길이는 PGA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에 견줘 약 240야드가량 길고 특히 17번홀의 길이는 85야드나 늘어 무려 483야드에 이른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 TV인 ESPN은 1회전 32경기 가운데 우즈와 어니 엘스의 1회전 통과 여부와 최경주-프레드 펑크의 격돌 등을 눈여겨 봐야 할 9경기로 소개,높아진 최경주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 3白 도시 4色 여행 - 흰눈 흰쌀 흰피부의 고장 日니가타현

    |니가타(일본)최종찬특파원| “그래도 이틀이면 금방 여섯자는 쌓여요.계속 쏟아지면 저 전봇대 전등이 눈 속에 파묻혀 버리죠.당신 생각을 하며 걷다간 전깃줄에 목이 걸려 다치기 십상이에요.” 1968년 일본에서 첫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 소설‘雪國'(설국)의 한 구절이다.이 설국의 무대가 바로 니가타(新潟)현. 일본 혼슈(本州)북서부에 자리한 이 지방은 11월 중순쯤 첫 눈이 내려 그 다음해 3월 중순까지 온통 새하얗게 파묻힌다.순백의 세상,눈의 나라를 연출한다. 니가타는 눈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쌀 ‘고시히카리'의 생산지이며 이 쌀로 빚은 청주 ‘고시노칸파이'는 탁월한 맛으로 최고급술의 대접을 받는다.그리고 이 지방 여성들은 순백의 피부를 자랑한다.흰눈과 흰쌀,흰피부 때문에 예부터 니가타는 ‘3백(白)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단조로운 일상을 뒤로 하고,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일본의 친절과 전통이 넘치는 ‘일본속의 일본'에서 늦겨울의 정취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水 - 日최장 시나노강 흐르는 니가타시 일본에서 가장 긴 시나노강이 시내를 가로지르고 있다.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5개의 다리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다리는 ‘반다이바시’(万代橋).1880년에 건설된 이 다리는 1887년에 불타버린 후 여러 번 개·보수를 거쳐 1929년 지금의 아름다운 돌다리로 재건됐다. 이 다리의 오른쪽으로 니가타항이 보인다.이곳은 북한화물선 만경봉호가 정박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항구 바로 옆에는 32층 고층타워 ‘도키메세’가 눈길을 끈다.한국 COEX와 자매시설로 5월1일에 문을 열 이 건물은 회의,전시회,연회,숙박도 가능한 국제복합컨벤션센터. 6개국어 동시통역부스와 300인치 대형영상스크린이 설치된 국제회의실과 1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史 - 이토가문 본가 북방문화박물관 니가타시 근교 요코코시마치에 있는 북방문화박물관은 일본 최대 대지주 중의 하나인 이토 가문의 본가로 태평양전쟁후 국가에 기증되어 박물관이 되었다. 대지 8800평 건평 1200평으로 개인소유 건물 가운데 최대규모를 자랑했던 이곳은 다다미방만 65개.길이가 30m인 삼나무를 통째로 대들보로 사용한 것만 보아도 그 규모를 짐작 할 수 있다. 한때 52만평의 농지를 소유했던 이토가문이 썼던 물건과 수집품 등이 방마다 전시되어 있다.이 집에는 문화적 가치가 높은 물건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정삼각형 건물은 현존하는 유일한 것이다. 니가타에는 105개의 양조장이 있다.니가타시 근교 시바타시에 있는 양조장 이치시마주조(+81-254-22-2350)가 대표적.이곳은 대지주인 이치시마 가문의 친척이 만든 곳.1790년대에 문을 연 이 양조장의 술은 산뜻한 첫맛과 깔끔한 뒷맛으로 유명하다.미리 연락하면 청주 만드는 과정을 견학할 수 있다. ◆雪 - 5월까지 씽씽 日스키 발상지 일본 스키의 발상지라고 불리는 니가타는 나에바 및 묘코고원등 76개의 스키장이 있다.연간 900만명의 스키어들이 방문하며 평균 적설량은 3∼4m.눈의 질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12월초부터 5월초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아라이리조트(+81-255-70-1717)는 10년전에 문을 연 스키장.천혜의 코스에서 맘껏 스키를 탈 수있다.어린이,장애인,노약자도 눈에서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시설과 탁아소가 갖춰져 있다.1박에 2인1실(조·석식 포함)1만2500엔(1엔은 우리 돈 10원)부터.나에바 리조트(+81-257-89-2211)는 일본 최대규모 스키장.슬로프는 가장 높은 1789m의 다케노고산에 있어 빼어난 설질과 적설량을 자랑한다.코스는 28개로 리프트는 곤돌라(5481m로 세계 최장)를 포함 38개.1인1박(조식,곤돌라,리프트이용권 포함)에 평일 1만 3900엔 이상,주말 1만 5300엔 이상을 줘야 한다. ◆說 - 소설 설국 무대 유자와 온천 도쿄에 살던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설국을 3차례 찾았고 그때의 경험이 대작을 탄생시켰다.삼나무숲과 오지야마을과 눈 덮인 에치코 유자와산을 배경으로,시마무라(島村)와 게이샤 고마코(駒子)그리고 요코(葉子)간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여주인공 코마코의 실제모델은 게이샤 마츠에(松榮).그녀는 4년전에 죽었다.1972년 자살한 작가가 이 소설을 썼던 다카항(高半,+81-25-784-3333)여관은 지금도 유자와에 있어 그때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정부등록국제관광지로 지정된 이 여관은 ‘가스 미노마’(안개의 방)라 불리는 작가의 집필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작가의 숨결을 느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니가타는 일본에서 온천이 4번째로 많다.온천을 찾아 모든 시름을 잊고 자연속으로 빠져드는 것도 괜찮은 추억이 될 듯하다.이곳을 대표하는 온천여관은 무이카마치의 ‘류공’(龍言,+81-257-72-3470).방마다‘君家’등 이름이 있으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1박에 2인1실 2만3000∼4만5000엔. siinjc@kdaily.com ■여행가이드/일식 맛보며 게이샤 공연 감상 ●항공편과 여행상품 대한항공 니가타행 직항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주일에 5회(월·목·금·일요일 오후 5시,수요일 오전 11시10분)뜬다.소요시간은 1시간40여분.설국의 무대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도쿄에서 신칸센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여행상품으론 나스항공여행사(02-777-7650)의 3박4일 일정의 스키투어가 있다.매주 수·일요일 출발.1인당 69만9000원.전일본여행사(02-777-7650)를 통해 호텔,항공예약도 가능하다. 니가타공항에는 한국어로 된 관광안내서가 비치되어 있다.자세한 문의는 니가타현 서울사무소(02-773-3161). ●먹거리 니가타시 후루마치 음식점 거리에선 일본전통요리를 맛보며 후루마치 게이기라 불리는 게이샤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이들은 기타처럼 생긴 전통악기인 사미센을 연주하고 전통노래를 들려주며 민속춤을 보여준다. 요네야마산의 신사를 찾아가는 정경을 그린 노래를 들려준 요요코시(60)는 게이샤생활만 50년째.그녀는 경기불황으로 수입이 크게 줄었다고 푸념을 했다. 이곳의 괜찮은 음식점은 오하시야(大橋屋,+81-25-228-2509).전채,회,국,조림등 다양한 향토요리를 맛볼 수 있다.가격은 7000∼1만엔.우오쿠니야(魚國屋,+81-025-243-2000)에선 조림,회등 5가지 코스요리를 3000엔이면 먹을 수 있다.
  • 김창구 산업안전공단 광주본부장 “올 270개업체 클린3D 지원”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주의 의식전환이 가장 중요합니다.안전보건 철학이 경영에 접목될 수 있도록 사업주들을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충청·전라·제주지역의 산업재해 예방을 담당하는 한국산업안전공단 김창구(金昌九·60) 광주지역본부장은 “경영 책임자의 확고한 안전보건 경영철학이 중요하다.”면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조선업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클린 사업장 조성사업 계획은. 관내 5800여곳의 대상 사업장 중에서 올해 16억원을 들여 27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지난해 지원한 143개곳을 철저히 지도하고 2640곳에 대해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하겠다.610곳에는 건강도우미를 파견하겠다.특히 재해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조선업체 및 협력업체에 대한 근골격계 질환 및 사망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사회간접자본(SOC)시설 건설현장 등 건설재해예방을 위한 방안은. SOC 시설 건설공사 재해 예방을 위해 지하철·고속도로·공항 등 건설현장 안전관계자를 대상으로 협의체를 구성,각종 기술자료 보급과 기술지원 등 자율안전관리체계를 확립토록 지원하겠다. 공사금액 2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은 인허가 기관,발주 기관,건설 관련 유관 기관 등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공사초기 단계에 개인용 보호구를 무료 지급하고 추락재해 등 단순반복형 건설재해를 줄여 나가겠다. ●검사업무와 관련해 중점 추진할 내용은. 크레인·리프트 등 위험기계·기구에 대해 설계·제작·설치·사용 등의 단계별로 검사를 실시,위험설비의 안전성을 사전에 확보하겠다. 특히 과학적인 검사를 위하여 초음파 장비를 이용,건설현장에서 리프트가 설치되기 전에 무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위험설비의 주요 기계부품 및 전기장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음파 두께측정기 등의 최신 장비 80여종을 활용한 과학적인 검사를 하겠다. ●산재를 줄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장에서의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영책임자의 확고한 안전보건 경영철학이 반영된 자율안전보건 경영이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사업장 스스로 재해예방에 대한 계획·실행·평가를 할 수 있도록 KOSHA 2000 프로그램 인증제도를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분산돼 추진해 왔던 KOSHA 2000의 인증평가 및 사후평가 업무를 지역본부내의 전문기술위원팀에서 전담토록 해 평가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김용수기자
  • 장애인콜택시 시동 꺼지나...요금.보조금 비현실적...두달만에 운전기사 30% 떠나

    “장애인 콜택시 이용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져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뇌성마비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김상희(23·여·서울 관악구 신림동)씨는 “콜택시를 부르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거나 아예 오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호소했다.매일 구의동 장애인 교육센터를 오가는 김씨는 “올들어 처음 장애인 콜택시가 등장했을 때는 기대가 많았는데,이젠 애물단지가 돼 버렸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중증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해 지난달 1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새로 도입된 장애인 전용 콜택시 제도가 제자리를 잡지 못한 채 겉돌고 있다. 이용자인 장애인과 운행봉사자인 운전기사 모두가 잘못된 수요 예측과 불합리한 운영체계로 장애인 콜택시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장애인 콜택시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하는 등 특수 제작한 6인승 차량으로,이용 요금이 일반 택시의 40% 수준이다.대신 운전기사들은 한달 90여만원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평소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던 장애인들의 예약이 하루 평균 1000여건씩 폭주했다. 그러나 서울지역의 경우 콜택시 수가 100대에 불과해 예약건수 가운데 절반 이상이 취소되는 실정이다. 특히 전체 운전기사 100명 가운데 30여명이 “수지가 맞지 않는다.”며 한달 남짓 만에 일을 그만둬 콜택시를 이용하려는 중증장애인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장애인 관련 단체는 “서울지역의 1,2급 중증장애인이 지난해 3월 현재 6만 3074명으로 630명당 1대꼴로 전용 콜택시가 돌아가는 셈”이라면서 “그러나 운전기사의 급감으로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운전기사 김모(47)씨는 “하루 5,6곳을 돌며 한달 30여만원의 운행 수입을 올리지만,한달 가스 연료비만 50만원을 넘는다.”면서 “현재 남아 있는 운전기사들 중에도 조만간 다른 일자리를 찾겠다는 사람이 절반 가량”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이동권연대 박경석(43)공동대표는 “지방에 주소를 둔 장애인은 콜택시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할 만큼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제도 개선을 통해 장애인과 운행봉사자의 피해를 줄이고 보조금 명목의 세금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애인 콜택시의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측은 “현실적인 운행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보조금을 올리고 연료비 일부를 보전해 주는 방안 등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고속도로 공사장 인부4명 추락사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5명이 지상 20m의 리프트 위에서 추락,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3시쯤 경북 영천시 청통면 우천리 대구∼포항 고속도로 목성교 공사현장에서 작업중이던 한효준(26·대구시 북구 침산동)씨 등 인부 5명이 20m 아래 길 위로 떨어져 한씨와 변정구(26·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이재훈(29·포항시 남구 지곡동),배한철(35·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씨 등 4명이 숨졌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 레저단신/한국관광공사 외

    ●한국관광공사 설 연휴를 맞아 30일부터 새달 3일까지 공사 지하1층 관광안내 전시관에서 외국인을 위한 문화체험마당을 개설한다.윷·제기차기·투호·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외국어로 진행하며,영어로 자막처리한 한국영화도 무료상영한다.외국인 안내전화 (02)1330. ●㈜자연과 문화 고급 민박인 펜션을 중심으로 관광정보를 소개하는 월간 ‘In Pension’(인 펜션)을 창간했다.지역별로 엄선한 펜션과 펜션 주변의 여행정보,여행지에서 만난 사람과 음식 이야기,문화유적 답사기,해외여행 정보,레저 및 여행상품 등이 실려 있다.권당 가격은 4900원,연간 구독료는 5만원이다.(02)597-5345. ●휘닉스파크 졸업과 입학을 맞는 고객들에게 스키 리프트권 및 렌털권을 새달 2일부터 22일까지는 30%,23일부터 폐장일까지는 40% 할인 판매한다.초·중·고 및 대학 모두 해당되며,학생증이나 수험표 등 졸업·입학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을 제시해야 한다.(02)527-9534.
  • 근로환경개선/위험기계·설비 안전검사 강화

    앞으로 크레인이나 리프트 등 위험기계·설비 검사대행기관은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검사결과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확인받게 된다.대신 검사대행기관의 검사요원이 담당할 수 있는 검사물량한도는 폐지된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계·기구 등의 자체검사규정 개정안을 마련,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크레인이나 리프트 등 위험기계·설비 검사대행기관의 부실을 막기 위해 산업안전공단이 검사물량의 10%를 임의로 선정,확인한다. 검사물량이 100건을 초과하는 경우 100건을,30건 이하의 경우에는 전량을 검사하게 된다. 확인내용은 ▲유자격자에 의한 검사여부 ▲자체검사 결과 기록내용의 적합성 여부 ▲검사항목의 누락 여부 ▲검사방법·판정기준에 따른 검사실시 및 판정여부 ▲검사결과 조치의견 제시 여부 등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검사요원 1명이 검사할 수 있는 한도가 크레인·리프트 등은 월간 50대,프레스·국소배기장치 등 80대 이하,화학설비 및 건조설비 30대 이하 등으로 제한돼 있으나 이 제한이 없어질 경우 부실 검사가 우려돼 이같은 보완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의 경우 크레인 등 위험기계·기구에 의해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는 3580여명으로 손실비용만도 8억 90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김용수기자
  • [CLEAN 3D]근로환경 개선-자동차 고무부품 제조 인천 새롬산업

    대한매일은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3D업종 사업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3D사업’을 펴고 있다.클린3D사업은 위험하고(dangerous),지저분하며(dirty),일하기 힘든(difficult) 작업현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재해 및 직업병 발생을 예방하고,구인난도 해소하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 그 효과를 살펴본다.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에 자리잡은 새롬산업은 전형적인 중소기업이다.직원 8명이 고무 사출(射出)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고무 부품을 만들어 자동차 3사에 납품한다.고무사출 업종은 전형적인 3D업종 중의 하나다.그러나 이 공장은 여느 고무사출 공장과는 다르다.산뜻한 공장 분위기가 일할 맛을 절로 나게 한다. 하지만 이 공장도 불과 몇개월 전만 해도 작업 환경이 너무 열악했었다.바닥은 고무제품이 달라붙어 미끌거렸다.근로자들은 무거운 제품을 들어올리느라 늘 요통에 시달려야 했으며 배전판은 감전의 위험을 안은 채 근로자들을 위협하고 있었다.작업환경이 열악해서 근로 의욕이 떨어졌다.그러한 이 회사도 지난해 7월 완전히 탈바꿈했다.클린3D 사업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이 회사 김한배 사장이 한국산업안전공단에 사업지원을 문의하면서부터 이 공장은 180도 변했다.산업안전공단 직원이 공장을 방문,안전에 대해 하나하나 지적해줬다.특히 직원들이 수동 리프트를 이용,무거운 짐을 트럭에 싣기 위해 고생하는 것을 보고 소형 지게차를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울퉁불퉁하고 미끌거렸던 공장 바닥도 산뜻하게 바뀌었다.전에는 바닥이 고르지 않아 직원들이 다리를 삘 위험이 많았으나 이제는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또 고무 원료가 눌어붙어 있어 항상 지저분했으나 바닥이 깨끗하게 변했다.콘크리트 포장 후 우레판 코팅처리를 해 먼지를 없앴다.바닥엔 또 안전통로를 확보,지게차 이동통로와 작업구간을 구별했다. 고무 사출기 앞에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피로예방 바닥재 5개를 들여놓았다.전에는 오랫동안 서서 근무했던 근로자들이 현기증과 두통,메스꺼움 등을 호소했으나 이제는 깨끗이사라졌다.특수 재질로 된 이 바닥재는 가격이 개당 30만원이나 한다.지게차의 도입으로 작업 피로도가 줄어들었다.전에는 무거운 짐을 옮기기 위해 직원들이 3∼4명이 달라붙어 애를 먹어야 했는데 소형 지게차 도입으로 직원 1명이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또 작업 중량한도도 200㎏에서 400㎏으로 늘어 작업능률도 올랐다. 감전 위험이 높았던 배전판도 새롭게 교체했다.특히 배전판 뚜껑을 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뚜껑을 열지 않고도 스파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가 클린3D 사업에 들인 돈은 총 1600만원.이중에서 공단으로부터 지원받은 돈은 1200만원이다.나머지 자체예산 400만원은 천장과 벽면을 새롭게 칠하고 전선을 교체하는 데 들어갔다. 이 회사에서 14년째 일하고 있는 공장장 서윤호(40)씨는 “직원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일하게 돼 아주 좋아하지만 깨끗한 작업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청소를 자주 해야 하니까 조금 힘들다.”며 엄살을 피웠다. 김 사장은 “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생산성이 20% 정도 향상됐다.”면서 “직원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것이 클린3D 사업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kdaily.com ★김한배 사장 인터뷰 “클린3D 사업의 가장 큰 이점은 직원들의 의식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산업안전에 대한 예방의식이 생긴 것이지요.” 새롬산업 김한배(54) 사장은 클린3D 사업의 장점으로 직원들의 의식전환을 꼽았다. 클린3D 사업장으로 변신한 뒤부터 직원들이 작업장 청소는 물론 안전을 꼼꼼히 챙겨 안심이라고 말했다.직원들의 얼굴에 피어난 웃음꽃을 바라볼 때면 흐뭇하다고 자랑했다. “공장을 22년 동안 운영하면서 이번처럼 정부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본 적은 처음입니다.클린3D 사업은 중소기업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또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심사를 강화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원하는 기업에게 자금이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981년 기계 1대와 직원 1명으로 공장을 차린 뒤 현재에 이르기까지 항상 직원들과 함께 생활해왔다.직원들의 애로를 먼저 알아내고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애써왔다. “근로자와 경영자는 서로 신뢰를 해야 경영실적도 좋아지고 산업재해도 사라집니다.” 그는 직원들중 입사경력이 가장 짧은 사람이 2년이라며 직원들의 이직률이 낮은 이유도 직원들과 항상 대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제조업보다는 유통업이 번창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머잖아 중소기업들은 모두 도산할 것이라고 우려했다.특히 공장부지가 비싸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국으로 진출하고 있어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적극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수기자 ★박연홍 산업안전공단 홍보사업국장 산업화 속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30여년 동안 외길인생을 걸어온 한국산업안전공단의 박연홍(朴連洪·57) 홍보사업국장.그는 ‘산업안전의 전도사’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산업안전을 위해서라면 천리를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그는 기업,지방자치단체,대학,사회단체,건설현장 등에서 안전에 대한 강의요청이 빗발쳐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업안전을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기업에서 안전분야 담당으로 일하다 1988년 산업안전공단 무재해추진부장을 맡으면서 무재해운동을 뿌리내리기 시작했다.당시만 해도 무재해운동은 사회적 무관심 속에 방치돼 있었기 때문에 날마다 사업장과 교육장을 발이 닳토록 다니면서 산업안전을 전파했다. 92년에는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무재해운동 1000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도 했다.날마다 산업현장과 역,터미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전파하며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이때부터 그에게는 ‘안전 전도사’라는 별명이 붙었다.지금도 매월 4일이면 실시되고 있는 ‘안전점검의 날’도 그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요즘은 공단 본부의 홍보사업국장을 맡아 산재예방 홍보와 안전문화 업무를 병행하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밀려오는 강의 요청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학교와 산업현장에서 들어오는 강의요청은 미래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빠짐없이 출강하고 있다. 박 국장은 산업안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자신이 직접 작사한 ‘산업안전의 노래’ ‘무재해는 좋아’ 등은 가수 조영남씨가 불러 산업현장에서 울려퍼지고 있다.또 틈나는 대로 안전에 대한 책을 써 지금까지 ‘안전교육 추진실무’ ‘무재해운동 추진기법’ 등 14종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박 국장은 “산업안전은 근로자가 어떤 작업을 하기 전에 잠재적인 위험요인이나 요소를 미리 찾아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특히 전체 산업재해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클린3D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은 규모의 영세성과 산업의 특성상 안전관리를 제대로 수행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클린3D 사업으로 소규모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과 재해예방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박 국장은 클린3D 사업에 대해 “소규모 사업장이 재해예방 사업을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가를 보여준 세계적인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자하철역 이동수단 확충

    서울시는 7일 지하철역과 지상간,역구내간의 보행 편의를 위해 다양한 보행 수단을 확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오는 2006년까지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759대의 이동 수단이 추가로 설치되며 공간과 거리에 따라 설치 형식도 다양화된다. 현재 지하철 1∼8호선에는 엘리베이터 168대,에스컬레이터 799대,휠체어리프트 434대,무빙워크 16대 등 1417대의 이동시설이 갖춰져 있다.2006년까지 들어설 이동 수단은 엘리베이터 496대,에스컬레이터 199대,경사형 엘리베이터 18대,휠체어리프트 44대,무빙워크 2대 등이다. 조덕현기자
  • 서울 장애인전용버스 속속 운행

    장애인을 위한 전용 버스가 서울시내에서 속속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동일)는 오는 7일부터 장애인·노약자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애인·노약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 셔틀버스는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26인승으로 장충체육관,신당3동 남산타운아파트,동대문운동장,중구청,남대문시장,충정로,서울역,시청을 잇는다.운행시간은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세차례,토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두차례다.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도 2일부터 ‘장애인 전용 셔틀버스’운행에 들어갔다. 이 버스는 25인승 규모로 4대의 훨체어가 탑승 가능한 ‘훨체어 전용 출입문’과 ‘목발 고정용 벨트’ 등 장애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졌다.또 장애인의 승·하차를 돕는 도우미 1명도 탑승한다. 노선은 성산동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을 기점으로 한국우진학교,구청,마포점자도서관 등 16곳을 경유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5회,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3회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앞서서울 용산구도 지난달 말부터 장애인 전용버스를 투입했다. 박현갑·이동구기자 eagleduo@
  • 3대중 2대 기준미달 ‘안전 이상’

    경기도내 철도역사,병원 등에 설치된 장애인용 휠체어리프트 3대 가운데 2대는 기준에 맞지 않거나 안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일선 시·군과 전문 검사기관이 지난달 11일부터 최근까지 도내 장애인용 휠체어리프트 252대(수리중인 2대 포함)를 대상으로 안전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합격판정을 받은 휠체어리프트는 32.5%인 82대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29.4%(74대)는 불합격,37.3%(94대)는 일부 기준미달로 조건부 합격 판정을 받았다. 설치 장소별로 보면 지하철,철도역사 등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휠체어리프트는 155대 가운데 42대만 검사를 통과,27.1%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기타 병원과 지하보도 등에 설치된 97대 가운데 41.2%인 40대만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관련 규정이 새로 만들어진 이후 리프트 관리주체들이 합격기준에 맞도록 시설을 보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불합격 및 조건부합격 리프트에 대해 안전요원 관리하에 운행을 계속하되 이달말까지 정비를 완료,재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기간내에 정비하지 않은 리프트에 대해서는 내년 1월1일부터 운행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장애 편의시설 의무화

    오는 2004년부터 장애 학생을 위해 특수학급이 설치된 전국 초·중·고교는 경사로나 승강기 등의 장애 편의시설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특수교육진흥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이 법은 오는 2004년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특수학급이 설치된 전국의2364개 초등학교·592개 중학교·86개고교 등 3042곳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 ▲출입구의 높이 차이 제거 ▲경사로·승강기·휠체어리프트 설치 ▲계단 및 복도 손잡이,장애인 화장실 개선 등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이 사업에는 모두 816억 2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의 제2조에 규정된점자블록·유도 안내판 등의 나머지 편의시설은 설치를 권장할 방침이다. 또 2007년 이후에는 특수학급이 없는 일반 초·중·고교 가운데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편의시설을 설치토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자동차 새모델 내년엔 ‘가물에 콩나듯’

    새해는 새로운 자동차를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크게 실망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는 6∼7종에 지나지 않는다.그나마 3∼4개 모델은 기존 차량의 외관과 내장만 바꾸는 이른바 ‘페이스 리프트’에 불과하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새 차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기아자동차의 ‘오피러스’.엔터프라이즈 후속 모델인 대형 세단으로 현대차의 다이너스티와 플랫폼(동력장치와 기본 뼈대)을 공유하게 된다.기아차는 이와 함께 하반기 중 스펙트라 후속모델인 LD(프로젝트명)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엠대우차가 선보일 칼로스 1.2ℓ 모델과 마티즈Ⅱ의 후속모델인 ‘M200’(프로젝트명)도 기존 차량과 얼마나 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차량 외에는 현대자동차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선보일 아반떼XD와 에쿠스 등이 고작이다. 이같은 ‘신차 가뭄’은 대략 3∼4년 간격인 자동차업계의 차종 변경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업체들은 지난해와 올해새 차를 대거 출시,향후 3∼4년 안에는 이렇다할 새 차를 내놓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반면 수입차업체들은 내년에 알파로메오·페라리·마제라티·푸조 등 신규 브랜드의 국내 진출과 함께 40여종의 새 모델을 쏟아낼 계획이어서 내수시장을 둘러싼 국내·수입업체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 SK텔레콤 ‘화이트 페스티벌’

    SK텔레콤은 23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자사 이동전화 고객에게 스키장 리프트권 할인 및 심야 무료스키 등의 혜택을 주는 ‘화이트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는 대명 비발디파크,무주 리조트,보광 피닉스파크,용평 리조트 등 4곳에서 진행된다. 멤버십 회원은 리프트권을 20% 할인 받고 대명 비발디파크에서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심야 무료스키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강남구 ‘청소년 스키캠프’ 새달 13~15일 용평서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내년 1월13∼15일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청소년 스키캠프’를 연다.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생으로 선착순 12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초등학생 13만원,중학생 13만 5000원이다.콘도 숙박 및 식사,리프트권 비용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야간스키를 포함 5차례 전문강사로부터 스키를 배우게 되며 둘째날 밤에는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돼 있다.2104-1304. 류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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