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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범 민효린과 우결 부부 희망…팬들은 “안돼” 왜?

    박재범 민효린과 우결 부부 희망…팬들은 “안돼” 왜?

    가수 박재범이 배우 민효린과 MBC‘우결’(우리 결혼했어요) 가상결혼을 희망한다고 고백해 화제다. ‘박재범 민효린 우결 희망 고백’은 지난 24일 박재범과 권리세의 의류 CF화보 촬영현장을 찾은 MBC ‘섹션 TV 연예통신’을 통해 방송됐다. 이날 박재범은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공민지를 가장 좋아한다면서 현재 ‘우결’에 출연 중인 권리세에 대해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리포터 박슬기가 “우결에 함께 출연하고 싶은 연예인이 있느냐?”고 묻자 박재범은 “민효린 씨”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재범 민효린 우결 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우결 출연 꿈꾸지 마”,“쓸데없는 생각 스톱” 등의 반응과 함께 촉각을 곤두세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엄친딸’ 엠마 왓슨 “브라운 대학으로 복귀할 것”

    ‘엄친딸’ 엠마 왓슨 “브라운 대학으로 복귀할 것”

    ’엄친딸’ 엠마 왓슨(21)이 미국 브라운대학으로 복귀할 의사를 밝혔다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영화 ‘해리포터’의 마지막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전 세계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차기작이 아닌 학생으로서의 복귀를 선언함으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녀는 버지니아 지역일간지인 ‘버지니아 파일럿’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브라운대학의 학생”이라면서 “올 가을은 옥스퍼드에서 보내지만 마지막 학년은 브라운대로 돌아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왓슨은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편을 비롯해 기타 연기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브라운대를 휴학했었다. 하지만 왕따설과 자퇴설 등이 끊이지 않았으며, 지난 4월에는 대변인을 통해 “다른 학교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 뿐 아니라 학업에도 소질을 보이며 ‘엄친딸’로 불려온 왓슨은 한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공부에 전념하며 대학에 다니는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토로해 배우 은퇴설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왓슨은 브라운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기 위해 내년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말 박스 오피스] ‘트랜스포머3’ 끌어내린 해리포터의 마지막 마법

    [주말 박스 오피스] ‘트랜스포머3’ 끌어내린 해리포터의 마지막 마법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가 개봉 첫 주말 ‘트랜스포머 3’를 끌어내리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리 포터’는 전국 813개 상영관에서 129만 3151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173만 2562명. 무서운 기세로 관객을 빨아들이던 ‘트랜스포머 3’는 63만 7106명을 모았으나, 개봉 3주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누적 관객 692만 9707명으로 ‘써니’를 따돌리고 올해 최대 흥행작에 올랐다.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18만 3554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692만 5543명으로 7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은 12만 6438명으로 4위, ‘빨간모자의 진실2’는 10만 1585명으로 5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CG영화라면 톱 배우보다 잘 놀 수 있죠”

    “CG영화라면 톱 배우보다 잘 놀 수 있죠”

    영화 ‘퀵’의 주연배우 강예원(31)을 만난 지난 15일,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팔판동의 카페에서 만난 강예원은 “(관객 1100만명이 든) ‘해운대’ 시사 때 비가 왔는데 ‘퀵’의 시사 때도 그랬다. 오늘도 비가 온다.”며 활짝 웃었다. 느낌이 좋다는 얘기다. 20일 개봉하는 ‘퀵’은 100억원(순제작비 80억원)이 투입된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설적인 폭주족에서 퀵서비스맨으로 변신한 기수(이민기)는 생방송 시간에 쫓기는 걸그룹 멤버 아롬(강예원)을 방송국에 데려다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웬걸, 가 보니 고교 때 여자 친구 춘심이다. 그때 전화가 울린다. 기수의 헬멧에 폭탄이 장착돼 있고, 30분 안에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폭파시킨다고. 생존을 위해 도심과 빌딩 숲을 헤짚는 질주가 시작된다. ‘퀵’은 블록버스터 전쟁의 복판에 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 3’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이미 개봉했고, 한국 영화 경쟁작 ‘고지전’이 같은 날 개봉한다. 그런데도 강예원은 자신만만했다. “재미로만 따지면 여태껏 나온 한국영화 중 최고의 오락 영화”라며. →오토바이 헬멧을 계속 쓰고 촬영하는 게 고역이었겠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찍었다. 여름에 너무 숨 막혀 목디스크에 두통까지 생겼다. →스턴트맨이 있지만 위험한 순간이 많았다고 들었다. 언제 가장 힘들었나. -헬멧을 쓴 채 옷을 모두 벗고 샤워하며 펑펑 우는 장면이 있는데 감정이 잡히지 않아 힘들었다. 일각에서 ‘오버 연기’를 지적하던데 결코 오버가 아니다. 머리에 진짜 폭탄이 장착돼 있다고 생각해 봐라. 어떻게 침착할 수 있겠나. 홍상수 감독님 영화 속 인물처럼 연기한다면 어울렸을까. 물론 만화적인 설정이 많아 배우들도 처음엔 손발이 오글거렸다. 하지만 그걸 의식하기 시작하면 관객들이 볼 땐 더 어색하다. 그때부터 난 ‘춘심이로 사는 5개월이 하나도 안 창피해’란 식의 세뇌를 계속했다. →‘해운대’, ‘하모니’, ‘헬로우 고스트’ 등 여러 흥행작에 출연했지만 실질적인 주연은 처음이다. 기획·투자 단계에서 “배우가 약하다.”는 말도 많았는데. -CJ가 돈이 남아돌아서 무모한 캐스팅에 투자했겠나. 윤제균 감독님이 제작하는 것도 컸겠지만 나나 민기씨가 ‘해운대’에서 1000만명을 넘기지 않았다면 캐스팅하지 않았을 거다. ‘해운대’에서 특수촬영을 한 것은 돈 주고도 못할 경험이었다. 덕분에 ‘퀵’에서 또 다른 경험을 했다. (특수효과가 많은 블록버스터) 경험을 안 해본 톱배우보다 현장에서 더 잘 놀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민기씨가 “강예원씨가 비명을 너무 잘 질러 힘들었다.”고 하던데 설정된 리액션인가. -내가 한 건 연기가 아니고 모두 ‘리얼’이다. 음악을 해서 그런지 소리에 예민하다. 폭탄이 터질 때마다 하도 비명을 질러 처음엔 주위에서 걱정하더니 나중에는 ‘(터질 줄) 다 알면서 왜 또 저래’라며 웃더라. 나는 겁이 나 죽겠는데…(웃음). →음악 얘기 좀 해보자. 성악 전공(한양대 음대)인데 왜 진로를 바꿨나.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선명회 어린이합창단 활동을 했다. 대학에 가니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웃음). 중·고교 때부터 가수나 연기를 해보자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음악으로 연기를 하는 게 성악이라면, 말로 연기를 하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어른이 된 뒤 진로를 결정하고 싶어서 당시 기획사 제안은 모두 거절했다. →2004~2007년 사이 경력이 비었던데. 또래 배우들에게 뒤처지는 초조함은 없었나. -휴학했던 대학을 다시 열심히 다녔다. 연극영화과가 아니어서 봐주는 것도 없고 1주일 내내 레슨받고 빡빡하게 살았는데 재밌더라. 작품이 들어오긴 했는데 안 끌렸다. 크게 초조하지는 않았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대형 기획사에서 가수 제의도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땐 연기에 대해 뭘 알았던 것도 아닌데 왜 그리 고집을 피웠는지 모르겠다. 하하. →혈액형이 O형인데 실제 성격은 어떤가. -밝고 긍정적이다. 다 잘될 거라고, 할 수 있다고 늘 다짐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싫다. 험담도 싫다. 사랑하며 살기도 빠듯한 세상 아닌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그때그때 푼다. 솔직한 편이다. →출연작들마다 흥행이 잘됐다. 선구안이 좋은 건가. 운인가. -운명인 것 같다(웃음). (시나리오를) 고를 입장도 아니고, 몇 개 오지도 않는다. 그중에 진짜 하고 싶은 것만 한다. 내가 보고 싶은 영화가 최우선 선택 기준이다. 슬프고 우울한 영화는 힘들다. ‘블랙스완’을 보고 1주일 동안 우울증에 시달렸다. 반면 ‘파수꾼’은 좋았다. 또래 친구들의 미묘한 감정선에 공감이 갔다. →‘고지전’과 같은 날 개봉인데. -‘퀵’이 이겼으면 좋겠다. 영화계에서는 한국 영화가 두루 잘돼야 한다고 하지만, 남까지 신경 쓸 여유는 없다(웃음). →킥복싱을 배운다고 들었다. -(이종격투기 선수) 노재길 선생님께 5개월째 배우고 있다. 액션 영화를 할 수도 있으니 시간 있을 때 발차기라도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런데 재능이 있더라(몇 차례 시범을 보이는데 운동한 태가 났다). 선생님이 “(권투 챔피언에 오른 배우) 이시영씨보다 더 잘할 수 있다.”며 본격적으로 대회에 나가 보자고 했다. 나도 그러고 싶다. 스파링부터 하고 싶은데 매니저들이 사색이 된다(웃음). →롤모델은 누구인가. -극과 극을 오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김하늘 선배의 희극 연기와 전도연 선배의 비극 연기, 하지원 선배의 액션 연기를 닮고 싶다. 장점을 요리조리 갖춘 종합선물세트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욕심이 많아서 힘들기는 한데, 욕심이라도 부려야 선배들 절반쯤 쫓아간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해리포터 시리즈 11년의 역사

    해리포터 시리즈 11년의 역사

    파이어볼트 같은 ‘신상’ 지팡이를 타고 날아다니는 퀴디치(마법사들의 인기스포츠)나 예언자일보(마법 세계의 황색저널리즘), 요술봉 하나로 상대를 제압하는 신기한 주문(呪文)을 볼 날도 얼마 안 남았다. 시리즈의 완결편(8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개봉을 계기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시리즈인 ‘해리포터 10년’을 돌아봤다. 먼저 원작자 조앤 K 롤링이 창조한 마법 세계에 빠져 있던 ‘머글’(마법을 쓰지 못하는 평범한 인간)들을 대표해 해리와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성장통 겪는 해리와 친구들 시리즈가 길어지면 들쭉날쭉하기 마련인데 해리포터 시리즈는 늘 최소한의 품격을 유지했다. 2편이 끝난 뒤 배우가 숨진 덤블도어 교장 역을 제외하면 모든 배우들을 10년 이상 끌고 간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첫 촬영 때 12세, 11세, 13세였던 해리(대니얼 래드클리프), 헤르미온느(에마 왓슨), 론(루퍼트 그린트)은 이제 성인이 됐다. 영화 ‘트루먼쇼’에서 짐 캐리의 성장을 시청자들이 지켜본 것처럼, 호그와트 마법학교 세 친구의 삶도 캐릭터와 함께 자랐다. 때론 사소한 오해로 삐치고 주먹다짐도 한다. 하지만 누구도 그들을 갈라놓지는 못했다. 서로를 위해서라면 ‘죽음의 마왕’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이들의 인연은 입학 첫날 호그와트 행 특급열차에서 시작된다. 솜털이 보송보송하던 꼬마들은 말 그대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다. 4편 ‘불의 잔’(2005)부터는 거뭇한 수염도 나고 가슴이 살짝 드러난 드레스를 입어 놀라게 하기도 했다. 심지어 ‘죽음의 성물 2’에서는 이들의 19년 후 모습도 볼 수 있다. 선택받은 마법사 해리와 지혜와 미모를 겸비한 헤르미온느를 연결시키는 게 일반적일 텐데 롤링은 독자들의 염원을 외면하고 둘 사이의 로맨틱한 감정을 일찌감치 정리한다. 대신 첫 만남부터 삐걱대던 론과 헤르미온느를 맺어준다. 헤르미온느는 월등한 ‘스펙’을 갖췄음에도 적잖이 마음고생을 한다. 눈치 없는 론이 헤르미온느에게 “너도 여자였지?”라며 깐죽대거나, 다른 여자와 키스를 해 헤르미온느를 울린 것. 론은 뒤늦게 진심을 내보인다. ‘죽음의 성물 1부’(2010)에서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사랑을 나누는 환영을 보고 눈이 뒤집혀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떠올린다면 원작자의 선택이 탁월했음을 알 수 있다. 해리와 헤르미온느를 맺어줬다면 론의 엇나간 사랑이 참극(?)을 빚었을지도 모른다. 해리도 ‘불의 잔’에서 아시아계 동급생 초와 첫 키스를 나누더니 ‘혼혈왕자’(2009)에서는 론의 여동생 지니와 촉촉하게 입을 맞춘다. ●해리의 고통:떠나버린 친구들 1~7편까지 해리는 세 번쯤 목 놓아 운다. 해리가 펑펑 운 순간은 대부인 시리우스 블랙(게리 올드먼)의 죽음. 갓난아기 때부터 사악한 이모의 집에서 자란 해리는 시리우스에게 처음으로 가족의 정을 느낀다. 하지만 볼드모트 부하들과 일전을 벌이던 시리우스는 벨라트릭스(헬레나 본햄 카터)의 공격에 목숨을 잃는다.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장 덤블도어(리처드 해리스·마이클 갬본)는 해리를 마법사로 키워내는 멘토다. 한결같은 믿음으로 해리를 지킨다. 숨진 덤블도어를 해리가 껴안고 오열하는 가운데 호그와트 전교생이 하늘을 향해 요술지팡이를 들어 추모하는 모습은 시리즈 내내 가장 숙연한 순간이다. 집요정 도비는 11년 동안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발전을 오롯이 보여주는 캐릭터다. 해리의 도움으로 자유인이 된 도비는 ‘죽음의 성물 1부’에서 볼드모트 부하에게 붙잡힌 해리와 친구들을 구출한다. 하지만 벨라트릭스가 던진 칼을 맞고 외딴 해변에서 숨을 거둔다.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 친구들과 함께 있어 참 좋아요. 도비는 친구들과 있어 행복해요.”라며 눈을 끔뻑거리던 도비의 최후에 해리와 친구들은 물론, 관객들도 울었다. ●해리의 적들:어둠의 마왕과 그 수하 11년에 걸친 시리즈는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와 해리의 대결로 압축된다. 흥미로운 점은 해리와 볼드모트가 은근히 닮은꼴이란 점. ‘죽음의 성물 2’에서 드러나듯 해리의 몸에는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볼드모트는 톰 리들이란 이름으로 호그와트에 다닐 때부터 남달리 사악한 기운을 뿜어냈다. 해리의 부모를 비롯한 숱한 마법사들이 볼드모트에게 목숨을 잃었다. ‘죽음의 성물 2’에서 볼드모트는 덤블도어 교장의 딱총나무 지팡이를 손에 넣어 더욱 강력해진 마법으로 해리의 목숨을 위협한다. 볼드모트의 심복이자 시리우스의 사촌인 밸리트릭스는 의외로 해리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시리우스와 도비가 모두 그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전사 해리’의 마지막 전쟁

    ‘전사 해리’의 마지막 전쟁

    암흑의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죽음의 성물’(딱총나무로 만든 지팡이·투명망토·부활의 돌)의 단서를 좇던 해리 포터(왼쪽·대니얼 래드클리프)와 친구들은 마법사들의 은행인 그린고트에 볼드모트(오른쪽)의 영혼이 담긴 ‘호크룩스’가 하나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영혼이 담긴 호크룩스를 모두 파괴해야만 볼드모트의 부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해리와 론 위즐리(루퍼트 그린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에마 왓슨)는 그린고트에 침투한다. 그린고트 은행원인 도깨비의 함정에 빠지지만, 악전고투 끝에 호크룩스를 얻는 데 성공한다. 이들은 또 다른 호크룩스가 숨겨진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향한다. 해리가 호크룩스를 파괴할 것을 직감한 숙적 볼드모트(랠프 파인스) 역시 해리를 죽이기 위해 호그와트로 돌아온다. 마침내 불사조기사단과 호그와트의 교사·학생 연합군이 볼드모트를 추종하는 ‘죽음을 먹는 자들’, 거인족 등과 벌이는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13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의 연출을 맡은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영리했다. 해리포터 1~7편의 평균 상영시간은 무려 149분. 하지만 ‘죽음의 성물 2’는 시리즈 사상 가장 짧은 131분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전작들은 캐릭터를 촘촘하게 묘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더 이상은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죽음의 성물 2’는 더 이상 소년·소녀들의 판타지 마법영화가 아니다. 호그와트에서 벌어지는 마지막 전투신은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전쟁영화만큼 비장한 스펙터클을 보여준다. ‘죽음의 성물 1’에서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혹평을 들었던 3차원(3D) 입체영상은 진가를 드러낸다. 고풍스러운 호그와트 교정이 볼드모트 일당에 의해 쑥대밭으로 변하는 장면은 서글프지만, 묘한 시각적 쾌감을 안긴다. 해리와 볼드모트의 대결도 빼놓을 수 없다. 볼드모트의 지팡이에서 나오는 푸른 빛과 해리의 요술봉에서 나오는 붉은 빛이 충돌하는 장면은 아름답다. 수적 우세를 지닌 볼드모트 일당이 일제히 호그와트로 달려드는 장면은 ‘엑스맨-최후의 전쟁’을, 거인족과 거대거미 아크로맨투라와 선한 마법사들이 싸우는 모습은 또 하나의 판타지 걸작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을 떠올리게 한다. 1~7편까지 존재감을 꼭꼭 숨겨온 네빌 롱바텀(매튜 루이스)과 론의 어머니 몰리 리즐리(줄리 월터스), 맥고나걸(매기 스미스) 교수도 깜짝 놀랄 만한 전투력을 뽐낸다. 학창시절 해리의 부모에 대한 세베루스 스네이프(엘런 릭맨) 교수의 회상 등 원작소설에 없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완결편의 최대 관심사는 주요 등장인물의 죽음일 터.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 해리의 죽음에 관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그림자처럼 해리를 지켜주던 불사조기사단의 주요 인물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1편)부터 줄곧 출연했던 두 캐릭터가 숨을 거둔다. 어둠의 세계에 몸담았던 한 마법사는 전격적으로 ‘전향’을 한다. 판타지의 위대한 역사는 끝났다. 이젠 해리와 친구들을 떠나보낼 시간이다. 너무 슬퍼하지는 말자. ‘죽음의 성물 2’의 마지막 장면처럼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의 9와 4분의3 승강장에서는 오늘도 호그와트행 특급열차가 출발할 테니까.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양줄임]해리! 그동안 고마웠어.../되돌아본 ‘해리포터 시리즈’ 11년

     파이어볼트 같은 ‘신상’ 지팡이를 타고 날아다니는 퀴디치(마법사들의 인기스포츠)나 예언자일보(마법 세계의 황색저널리즘), 요술봉 하나로 상대를 제압하는 신기한 주문(呪文)을 볼 날도 얼마 안 남았다.  시리즈의 완결편(8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개봉을 계기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시리즈인 ‘해리포터 10년’을 돌아봤다. 원작자 조앤 K 롤링이 창조한 마법 세계에 빠져 있던 ‘머글’(마법을 쓰지 못하는 평범한 인간)들을 대표해 해리와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성장통 겪는 세 친구-해리&헤르미온느&론?  시리즈가 길어지면 들쭉날쭉하기 마련인데 해리 포터 시리즈는 늘 최소한의 품격을 유지했다. 2편이 끝난 뒤 배우가 숨진 덤블도어 교장 역을 제외하면 모든 배우들을 10년 이상 끌고 간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첫 촬영 때 12세, 11세, 13세였던 해리(대니얼 래드클리프), 헤르미온느(에마 왓슨), 론(루퍼트 그린트)은 이제 성인이 됐다. 영화 ‘트루먼쇼’에서 짐 캐리의 성장을 시청자들이 지켜본 것처럼, 호그와트 마법학교 세 친구의 삶도 캐릭터와 함께 자랐다.  때론 사소한 오해로 삐치고 주먹다짐도 한다. 하지만 누구도 갈라놓지는 못했다. 서로를 위해서라면 ‘죽음의 마왕’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이들의 인연은 입학 첫날 호그와트 행 특급열차에서 시작(?사진 1?)된다. 솜털이 보송보송하던 꼬마들은 말 그대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다. 4편 ‘불의 잔’(2005) 부터는 거뭇한 수염도 나고 가슴이 살짝 드러난 드레스를 입어 놀래키기도 했다. 심지어 ‘죽음의 성물 2’에서는 이들의 19년 후 모습도 볼 수 있다.  선택받은 마법사 해리와 지혜와 미모를 겸비한 헤르미온느를 연결시키는 게 일반적일 텐데 롤링은 독자들의 염원을 외면하고 둘 사이의 로맨틱한 감정을 일찌감치 정리한다. 대신 첫 만남부터 삐걱대던 론과 헤르미온느를 맺어준다. 헤르미온느는 월등한 ‘스펙’을 갖췄음에도 적잖이 마음고생을 한다. 눈치 없는 론이 헤르미온느에게 “너도 여자였지?”라며 깐죽대거나, 다른 여자와 키스를 해 헤르미온느를 울린 것.  론은 뒤늦게 진심을 내보인다. ‘죽음의 성물 1부’(2010)에서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사랑을 나누는 환영(?사진 2?)을 보고 눈이 뒤집혀 칼을 휘두르는 모습을 떠올린다면 원작자의 선택이 탁월했음을 알 수 있다. 해리와 헤르미온느를 맺어줬다면 론의 엇나간 사랑이 참극(?)을 빚었을지도 모른다. 해리도 ‘불의 잔’에서 아시아계 동급생 초와 첫 키스를 나누더니 ‘혼혈왕자’(2009)에서는 론의 여동생 지니와 촉촉하게 입을 맞춘다(?사진 3?).  ??해리의 고통: 떠나버린 친구들?  1~7편까지 해리는 세 번쯤 목 놓아 운다. 해리가 펑펑 운 순간은 대부인 시리우스 블랙(게리 올드먼)의 죽음(?사진 4?). 갓난아기 때부터 사악한 이모의 집에서 자란 해리는 시리우스에게 처음으로 가족의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볼드모트 부하들과 일전을 벌이던 시리우스는 벨라트릭스(헬레나 본햄 카터)의 공격에 목숨을 잃는다.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장 덤블도어(리처드 해리스·마이클 갬본)는 해리를 마법사로 키워내는 멘토다. 한결같은 믿음으로 해리를 지킨다. 스네이프 교수에게 목숨을 잃은 덤블도어(?사진 5?)를 해리가 껴안고 오열하는 가운데 호그와트 전교생이 하늘을 향해 요술지팡이를 들어 추모하는 모습은 시리즈 내내 가장 숙연한 순간이다. 집요정 도비는 11년 동안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발전을 오롯이 보여주는 캐릭터다. 해리의 도움으로 자유인이 된 도비는 ‘죽음의 성물 1부’에서 볼드모트 부하에게 붙잡힌 해리와 친구들을 구출한다. 하지만 레스트랭이 던진 칼을 맞고 외딴 해변에서 숨을 거둔다(?사진 6?).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 친구들과 함께 있어 참 좋아요. 도비는 친구들과 있어 행복해요.”라며 눈을 끔뻑거리던 도비의 최후에 해리와 친구들은 물론, 관객들도 울었다.  ??해리의 적들: 어둠의 마왕과 그 수하?  11년에 걸친 시리즈는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사진 7?)와 해리의 대결로 압축된다. 흥미로운 점은 해리와 볼드모트가 은근히 닮은꼴이란 점. ‘죽음의 성물 2’에서 드러나듯 해리의 몸에는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볼드모트는 톰 리들이란 이름으로 호그와트에 다닐 때부터 남달리 사악한 기운을 뿜어냈다. 해리의 부모를 비롯한 숱한 마법사들이 볼드모트에게 목숨을 잃었다. ‘죽음의 성물 2’에서 볼드모트는 덤블도어 교장의 딱총나무 지팡이를 손에 넣어 더욱 강력해진 마법으로 해리의 목숨을 위협한다.  볼드모트의 심복이자 시리우스의 사촌인 레스트랭(?사진 8?)은 의외로 해리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시리우스와 도비가 모두 그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엠마왓슨 첫사랑’ 톰 펠튼, 랩퍼 변신

    ‘엠마왓슨 첫사랑’ 톰 펠튼, 랩퍼 변신

    최근 미녀스타 엠마 왓슨의 첫사랑으로 밝혀진 배우 톰 펠튼(23)이 가수로 변신할 계획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펠튼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악역 드라코 말포이로 명대사인 “입닥쳐 말포이”로 자주 오르내리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다. 11일 영국 일간 더 선은 “톰 펠튼이 영화 ‘해리포터’의 최종편을 마치고 가수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더 선은 “호그와트 악당 드라코 말포이가 래퍼 스눕독과 비슷한 스타일로 힙합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펠튼의 꽃미남 같던 예전 어린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어 충격 적이다. 그의 팔에는 문신이 새겨져 있으며 수염도 덥수룩하게 기르고 있어 이제는 터프가이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영국의 한 독립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튼의 말을 따르면 영국의 인기그룹 엔-더즈(N-DUBZ)의 다피 같은 그래임 스타일의 랩을 추구하며 모자를 뒤집어 쓰는 등 많은 시도로 이미지를 바꿀 것이라고. 그는 다피의 예를 들기는 했지만 “아직 비공개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며 정확한 콘셉트는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그는 언제든지 연기로 팬들을 찾아갈 수 있다면서 배우로써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펠튼은 SF영화의 고전인 ‘혹성탈출’ 시리즈의 최신작인 ‘혹성 탈출-진화의 시작’의 인간 주인공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더 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0년간 세상 홀린 ‘해리포터’… 판타지영화 새 역사 쓰다

    10년간 세상 홀린 ‘해리포터’… 판타지영화 새 역사 쓰다

    판타지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 온 해리 포터 시리즈가 제8편 ‘죽음의 성물:2부’의 전세계 개봉과 함께 10년간의 대장정을 마감한다.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15일 0시(현지시간) 개봉될 예정이지만, 한국에서는 이보다 이틀 이상 앞선 13일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개봉된다. 작가 조앤 롤링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난 2001년 ‘마법사의 돌’ 이후 10년 동안 모두 8편이 제작됐다. 해리 포터 책과 영화를 보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전 세계 젊은이들은 영원히 늙지 않을 것 같던 ‘21세기 피터 팬’ 해리와 그의 친구들과의 작별을 아쉬워하고 있다. ●주인공 3명 영화와 함께 성장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서 열린 영화 ‘죽음의 성물:2부’ 시사 행사에는 8000여명의 팬들이 참석, 주인공들과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됐던 또 다른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과는 달리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며 상상의 세계로 떠나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온 해리 포터는 그러나 이후 주인공들이 성장해 가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밝고 명랑하던 분위기가 점점 어두워지고 무거워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10년간 8편이 제작되는 동안 주인공 3명은 바뀌지 않고 영화와 함께 성장했다. 2001년 1편인 ‘마법사의 돌’에 출연할 당시 각각 12세, 11세, 13세였던 세 주인공 해리(대니얼 래드클리프), 헤르미온느(엠마 왓슨), 론(루퍼트 그린트)은 모두 20대 청년으로 훌쩍 컸다. 영화 못지않게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은 영화팬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였다. 2편까지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덤블도어 교장으로 출연하고 세상을 떠난 리처드 해리스를 제외하고는 주요 출연진도 거의 변화가 없었던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배우들과는 달리 지난 10년 동안 모두 4명의 감독이 8편을 나눠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와 색깔도 달랐다. ‘마법사의 돌’과 ‘비밀의 방’은 대표적인 가족영화 ‘나홀로 집에’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맡아 작가 J K 롤링의 원작을 가장 잘 스크린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 주인공은 모두 영화 쪽에서 활동하며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래드클리프는 연극과 뮤지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극 ‘에쿠우스’에 출연해 연극팬들이 뽑는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뮤지컬 ‘성공시대’로 뉴욕 브로드웨이에도 진출했다. 내년에는 ‘서부전선 이상 없다’의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할 예정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로 가장 성공한 배우로 꼽히는 왓슨은 영국의 명품 브랜드 ‘바바리’ 모델로 활동하면서 미국 명문 브라운대에 입학해 화제가 됐었다. 브라운대를 중퇴한 그녀는 영국의 명문대로 옮겨 학업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론 역의 그린트도 영화 쪽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흥행수익 7조원… 국내 관객 2410만명 ‘해리 포터’ 시리즈는 7권으로 전세계에서 4억여권이 팔렸고, 영화는 7편까지 모두 64억 달러(약 7조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국내에서만 24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김사랑 호도녀 1위…호감주는 세련된 도시여성

    김사랑 호도녀 1위…호감주는 세련된 도시여성

    김사랑이 호도녀 1위에 올랐다. 호도녀란 호감을 주는 외모와 세련된 감각을 주는 도시여성을 뜻한다. 한 유명 성형외과가 ‘호감을 주는 외모와 세련된 감각을 주는 도시여성, 호도녀는 누구?’라는 설문조사에서 김사랑이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6월 23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29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8.3%(143명)가 김사랑을 최고의 호도녀로 꼽았다. 2위는 20.9%(62명)의 선택을 받은 김하늘, 3위는 16.8%(50명)의 지지를 받은 이민정이 차지했다. 앞서 지난 6일 김사랑은 자신의 가장 자신있는 곳으로 8등신 몸매를 꼽았다. 이날 SBS ‘한밤의 TV연예’방송에서 “몸매 중 가장 자신있는 곳이 어디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김사랑은 “과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당시 故 앙드레김 선생님이 사랑 씨는 8등신 몸매가 가장 장점이라고 말해 주신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내가 먹어 본 가장 역겨운 음식··· 中 ‘피단’에 이어 개고기도

     미국 CNN이 운영하는 여행정보 사이트 ‘CNN 고(go)’가 지난 달 28일 선정,보도한 ‘세계 7대 혐오 음식’ 기사가 논쟁에 휩싸였다.  이 매체는 “리포터들이 여행을 하면서 경험한 가장 도전적인(challenging) 음식들”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지만 관련 기사의 제목은 ‘내가 먹어본 가장 역겨운(revolting) 음식은….’이었다.  가장 역겨운 음식 첫 순서에 중국의 ‘피단’(皮蛋·松花蛋·삭힌 오리알이나 계란)이 꼽혔다. “끔찍했다. 악마가 요리한 계란같은 맛”이라는 평가도 곁들였다. 한국의 개고기 요리와 필리핀의 지렁이 수프, 개구리 튀김, 캄보디아의 거미 튀김도 이 명단에 올랐다.  이 기사를 본 중국 네티즌들이 발끈했다. 서양 음식은 없고 아시아 음식으로만 채워졌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과 미국의 주요 매체에는 네티즌들이 나서 서로의 음식문화가 역겹다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 요식업계도 CNN측에 항의 서한을 보내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평가하는 등 평가가 과학적 근거없이 이뤄졌다. 다른 나라의 전통 음식에 대해 함부로 품평하는 것은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오만하고 무지한 처사”라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중국 매체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 그는 “나 역시 중국음식을 무척 좋아한다. 중국 음식을 깎아 내리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6일에는 ‘CNN고’에 해명 기사를 싣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인들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중국 미니블로그 사이트인 웨이보(www.weibo.com)에서는 ‘가장 역겨운 서양 요리’라는 제목의 설문이 진행되고 있다.  이 설문지에 사용된 표현도 ‘피가 뚝뚝 떨어지는 덜 익힌 쇠고기’, ‘냄새 나는 치즈’, ‘질기고 노린내 나는 칠면조’, ‘토끼나 먹을 생(生)채소 샐러드’ 등 미국과 서양에 대한 분노가 담겨 있다. 이 투표에서는 치즈가 1위를 기록 중이고 덜익힌 쇠고기, 달팽이, 칠면조, 샐러드 등이 뒤를 잇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엠마 왓슨 “해리포터 끝나니 슬퍼요” 눈물

    엠마 왓슨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2)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엠마 왓슨,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세계에서 온 4000여 명의 팬과 함께 한 이날 행사에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엠마 왓슨은 “10여년 간 헤르미온느를 역을 맡아 너무 행복했다.” 며 “헤르미온느는 나에겐 여동생 같은 존재로 그녀 덕분에 나도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또 “모든게 끝나버렸다고 생각하면 몹시 슬프다. 마음이 찢어질듯…”이라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도 “내 인생에서 두번 다시 경험할 수 없는 10년 이었다.” 며 “다시는 이런 작품을 만나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호그와트의 운명이 걸린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전투를 그렸으며 오는 13일 2D와 3D, 3D 아이맥스 버전으로 공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짜로 남극까지 갔더니…

    “2420번째 자동차가 지나갔다. 1분에 약 11대의 자동차가 지나갔고, 어림잡아 220분은 서 있었으니 모두 2420대가 맞다. 론리 플래닛 여행안내서는 독일을 히치하이킹에 우호적인 나라로 분류해 놓았던데, 아무래도 잘못된 정보인 것 같다. 투덜거리며 진입로 옆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서 있는데, 드디어 빨간 밴이 내 앞에 멈춰 섰다.” 무모하다고 해야 할까, 용기가 가상하다고 해야 할까. 늘 자신을 통제해 온 돈·시간과 ‘맞짱’을 뜨겠다며 무일푼으로 세상 끝까지 여행을 하겠다고 나섰으니 말이다. ‘땡전 한 푼 없이 떠난 세계여행’(미하엘 비게 지음, 유영미 옮김, 뜨인돌 펴냄)은 방송사 프리랜서 리포터로 활동하던 나이 서른셋의 독일인 저자가 무일푼으로 시도한 세계 여행 도전기다. 저자는 출발 전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150일 동안 3만 5000㎞에 이르는 길을 따라 4개 대륙, 10개 이상의 나라를 땡전 한 푼 없이 여행하고 세상의 끝 남극까지 밟을 것. 배낭의 무게를 최소화하고 1센트의 동전도 지참하지 않을 것. 순간순간 부닥치는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되 반드시 사람을 통해 해결할 것. 사람을 통해 해결하되 절대로 민폐를 끼치지 않을 것’ 등이다. 시쳇말로 ‘미하엘의 미친 짓’쯤 되겠다. 한데, 저자는 끝끝내 행장 꾸려 길바닥에 나선다. 저간의 어려움이야 능히 짐작된다. 두 번의 항해와 일곱 번의 비행, 스무 번의 히치하이킹 등을 통해 남극으로 가는 도중 그는 열네 가지의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1달러에 ‘인간 소파’ 노릇도 했고, 언덕길에서 등을 밀어 주는 힐 헬퍼(hill helper)도 해봤다. 먹거리를 구하기 위해선 무려 500여개의 상점과 카페 등을 전전했다. 리필용 컵을 주워다 점원 모르게 음료수를 리필하는 건 기본이다. 윈드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하와이 노스 쇼어에서는 서핑을 하는 척하며, 옷을 빨았다. 속은 듯한 느낌도 들지만, 사실 저자는 신용카드 한 장을 꼭꼭 숨겨 갔다. 여행 중 그는 딱 세 번 신용카드의 유혹을 받는다. 하지만 이겨냈다. 그리고 마침내 남극에 발을 디뎠다. 거지 꼬락서니를 하고 남극까지 다녀온 저자는 뭘 얻었을까. ‘매의 시력’이다. “난 그동안 ‘30㎝ 앞의 모이만 쫓는 닭’이었다. 하지만 이제 닭과 ‘3㎞ 밖의 토끼와 들쥐를 볼 줄 아는 매’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 퀴즈 하나. 남극에 도착한 저자는 뭘 했을까. 정답은 ‘10여분 만에 다시 배로 올라왔다.’이다. 오른쪽이 다 떨어져 나간 신발로는 발이 시려 오래 서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엠마 왓슨 “말포이가 첫 짝사랑이었다”

    엠마 왓슨 “말포이가 첫 짝사랑이었다”

    인기배우 엠마 왓슨(21)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연기자 가운데 첫사랑이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왓슨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주인공은 바로 드레이코 말포이로 열연했던 톰 펠튼(23)이다. 펠튼이 열연한 말포이는 주변 인물들에게 ‘입 닥쳐 말포이’라는 대사로 자주 언급되던 악역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왓슨은 잡지 세브틴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두 편의 영화를 찍는 동안 펠튼이 첫 짝사랑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그도 알고 있으며, 지금도 가끔 그 이야기가 나오면 웃곤 한다.”면서 “지금은 그저 좋은 친구일 뿐”이라고 못 박았다. 왓슨과 펠튼과 지난 2009년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적이 있다. 펠튼은 현재 여자친구 제이드 올리비아와 교제 중인 반면, 왓슨은 지난해 제이 배리모어와 결별한 뒤, 아직 사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왓슨은 자신이 남자를 사귀지 못하는 이유로 “조급한 편이라 누군가가 보고 싶다면 당장 그를 봐야 하지만 보고 싶지 않을 때는 그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왓슨이 출연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다음 달 13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사진=세븐틴 매거진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해리포터 신작?…작가 조앤 롤링 새 작품 예고

    해리포터 신작?…작가 조앤 롤링 새 작품 예고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새로운 작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조앤 K 롤링은 자신의 사이트(www.pottermore.com)를 통해 중대 발표가 있을 것임을 알리며 티저 마케팅을 시작했다. 사이트를 보면 ‘Coming s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설 ‘해리포터’ 속에서 편지를 전하는 부엉이 ‘헤드위그’가 보인다. 이를 클릭하면 유튜브 페이지로 넘어가 카운트다운 되고 있는 시간을 보여준다. 현재 시간은 D-6일을 표기해 다음주면 새로운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작가의 이같은 티저 마케팅에 롤링의 팬들은 새로운 해리포터 시리즈가 시작되지 않을까 크게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롤링 측 대변인은 “신작 해리포터 시리즈는 아니다. 더 이상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소설은 아니어도 새로운 해리포터 관련 프로젝트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다음달 14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엠마 왓슨 측 “조니 시몬스와 열애 사실 아니다”

    여배우 엠마 왓슨(21)의 측근이 16일(현지시간) “배우 조니 시몬스(24)와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고 밝혔다. 엠마 왓슨의 측근은 “두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것은 맞지만 그냥 순수한 관계” 라며 “왜 이런 열애설이 나왔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할리우드의 한 연예 전문매체는 “엠마 왓슨과 조니 시몬스가 열애중” 이라며 “왓슨이 시몬스를 그 누구보다 멋진 남자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두사람은 현재 영화 ‘월플라워’(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를 촬영 중이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엠마 왓슨은 작년 남자친구 제이 배리모어와 결별한 후 모델 조지 크레이그, 록가수 라파엘 케브리안 등과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한편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다음달 14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촛불집회’ 연행 학생 전원 석방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에서 연행한 대학생 72명을 전원 불구속 처리하고 석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연행된 학생들을 시위 전력 등에 따라 선별한 뒤 입건하거나 훈방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청와대 주변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거리 시위를 한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 72명을 불법 집회에 참가한 혐의로 일선 경찰서 8곳에서 조사했다. 한편 경찰이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를 ‘불법 집회’로 보도해 달라고 방송사 교통정보 리포터들에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방송사 리포터라고 밝힌 네티즌이 ‘서울청의 공문’이라며 트위터에 올린 A4 크기의 용지에는 “등록금 관련 야간 촛불집회라는 표현을 그간 썼지만, 이제부터는 ‘한대련 등 등록금 관련 야간 불법집회’라는 용어를 써주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 글과 사진을 리트윗(재전송)하면서 “일종의 ‘보도지침’이다. 독재의 망령이 부활하는 게 아니냐.”고 비난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악마 나무?…세계서 가장 무섭게 생긴 나무

    악마 나무?…세계서 가장 무섭게 생긴 나무

    ’악마가 깃든 나무?’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게 생긴 나무’라고 보도한 이색적인 나무가 화제다. 화제의 나무는 영국 동부 서퍽(Suffolk) 주(州) 스토우랭토프의 한 사립요양원에서 자라고 있는 너도밤나무. 21m 크기의 이 나무는 줄기부분이 마치 흘러내린 듯 한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다. 치켜뜨고 있는 듯 한 두 눈, 틀어진 두개의 콧구멍, 이빨이 나있는 벌어진 입, 입가에 붙어버린 귀가 연상된다. 이 나무를 본 사람들은 해리포터의 마법학교 호그와트에 자라는 ‘거대한 버드나무’를 연상하기도 하고 뭉크의 유명한 그림 ‘절규’를 연상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나무에 악마가 깃들지 않았을까 의심을 하기도 한다. 요양원을 방문한 제이슨 팔리스터(40)는 “우리 아이들이 이 나무를 보았다면 아마 1주일은 악몽에 시달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이 요양원의 소유자인 존 캐치볼은 “가지들이 자라고 죽은 자리가 어느 때인가 부터 틀어지고 하면서 지금 같은 특이한 모양의 나무가 됐다.” 며 “조부모를 방문하는 아이들도 이 나무에는 잘 올라가려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 사설요양원은 1800년대에서 1900년대까지는 영국왕 에드워드7세의 사냥터였으며 1859년 매이트랜드 가족이 현존의 건물을 짓고 1969년에 사설요양원이 된 유서 깊은 건물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이아현 입양 사연 고백에 안방극장 눈시울

    이아현 입양 사연 고백에 안방극장 눈시울

    이아현 입양 고백에 안방극장이 눈시울을 적셨다.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배우 이아현이 두 아이 입양 등 눈물 어린 가족사를 고백한 것. 이날 이아현은 리포터 조영구와 인터뷰를 통해 첫째 딸 유주 양도 입양아란는 사실을 최초로 밝혔다. 둘째 딸 유라 양은 지난해 공개 입양했다. 이아현은 “나는 한 번도 아이를 낳아본 적이 없다. 두 딸 모두 가슴으로 낳았다”며 “결혼 초에 시험관 아기 시술 등 안 해본 것이 없다. 결국 마음을 접고 입양 기관에 연락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많이 고민한 끝에 두 딸이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알고 서로 의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입양 사실을 알린 이유를 밝혔다. 이아현은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며 사람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 큰 상처를 받았음을 털어놓으며 아이들이 받은 상처에 대해서도 미안함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경주문화엑스포 도우미 공모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24일까지 올해 행사 관람 도우미와 운영 요원 93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부문 및 인원은 관람 도우미 53명(일반 44명, 통역 8명, 리포터 1명), 운영 요원 40명(행사 진행 37명, 방송 1명, 전화 교환 2명) 등이다. 도우미 등으로 선발되면 일급과 식비, 수당 등을 포함해 하루 7만~10만원과 유니폼, 구두 등이 지급된다. 희망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 경북도(www.gyeongbuk.go.kr) 및 경주시(www.gyeongju.go.kr)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올해 엑스포는 8월 12일~10월 10일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열린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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