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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선물 특집] 롯데칠성음료-부담 없는 중저가 원두커피·주류세트

    [설선물 특집] 롯데칠성음료-부담 없는 중저가 원두커피·주류세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설 명절을 맞아 고향 집 등에서 친지 및 친구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와 원두커피, 주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음료 선물세트는 부담 없는 중저가 제품에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사용해 준비했다. 13년 연속 주스 부문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델몬트 주스 제품은 주는 이의 정성을 담으면서 받는 이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병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오렌지·포도·효돈감귤 3병이 들어간 세트 등 3종으로 구성했다. 1.5ℓ 혼합4본 선물 세트는 2종이 있으며, 델몬트 프리미엄 1ℓ 병 주스와 소병 제품을 적절히 혼합한 종합선물세트 등이 있다. 델몬트 후르츠캔 선물세트와 델몬트 병 제품과 후르츠캔을 적절히 구성한 델몬트 통조림캔 선물세트 등도 준비했다. 또한 한국인삼공사와 업무 협정을 맺고 독점 판매하는 기능성 제품인 정관장 활삼헛개골드 선물세트, 정관장 활삼과 정관장 활삼헛개골드가 적절히 혼합된 정관장 활삼 혼합 선물세트 등 10여종의 음료 선물세트가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원두커피 선물세트도 다양한 구성과 가격으로 커피 애호가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고급 원두만이 내장된 홀빈 선물세트, 고급 원두와 드리퍼, 머그컵이 내장돼 추가 구매 없이 손쉽게 최고급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홀빈+칸타타드리퍼+머그컵’ 선물세트 등이 갖춰져 있다. 품격 높은 스카치블루 선물세트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주류 선물세트는 스카치블루(21년) 2종, 스카치블루 스페셜(17년) 2종,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2종 및 스카치블루 몰트 위스키 2종(싱글몰트, 블랜디드몰트) 세트 등이 나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신상과 중고사이… ‘리퍼 제품’ 알뜰한 당신에게 딱!

    신상과 중고사이… ‘리퍼 제품’ 알뜰한 당신에게 딱!

    최근 회사원 한모(40)씨는 연말 회식 자리에서 업무용 노트북 가방을 잃어버려 낭패를 봤다. 회사에 물어보니 쓰던 것과 똑같은 종류의 제품을 다시 구입해 반납해야 했다. 한씨는 해당 기종의 가격이 130만원이 넘는다는 이야기에 당황했지만, 운 좋게 ‘리퍼’ 제품을 소개받아 80만원에 같은 모델을 구입해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가뜩이나 주머니 사정도 넉넉지 않은 상황에 연말연시 선물 시즌까지 겹쳐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고성능 제품들을 손에 쥘 수 있는 이른바 ‘리퍼’ 제품들을 잘 찾으면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리퍼 제품 혹은 리퍼브 제품은 ‘리퍼비시드’(Refubished) 제품의 약자로 상품에 하자가 있거나 소비자의 단순 변심 등으로 출고 뒤 반품돼 수리된 제품들을 말한다. 새 것과 거의 차이가 없는데도 30~40% 싸게 거래되는 일이 많다. 리퍼 제품은 소비자가 일정기간 사용한 뒤 되팔기 위해 내놓는 중고 제품과는 다르다. 제조 업체가 직접 수리를 해서 내놓는 제품이어서 믿고 쓸 수 있다. 중고지만 사실상 새 제품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 포장도 새로 해서 나오기 때문에 외관은 더더욱 새 제품과 구분하기 힘들다. 특히 소비자가 포장만 뜯었다 반품해도 리퍼 제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새 제품이나 다름없는 좋은 제품을 만날 수도 있다. 소비자 변심에 의한 반품이 일상화돼 리퍼 시장이 활성화된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아직 상설 시장보다는 ‘반짝 장터’의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SK텔레콤의 경우 내년 1월 2일까지 ‘아이폰4’ 리퍼 제품에 대한 할인 판매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신제품인 ‘아이폰4S’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구형 제품이 된 아이폰4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서다. 아이폰4 리퍼 제품을 신제품에 비해 ▲16기가바이트(GB) 7만 9200원 ▲32GB 9만 2400원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지난 8월 27일~9월 4일) 동안 선수촌에서 사용했던 삼성전자의 3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정상가보다 45% 할인한 49만 9000원에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설치 및 애프터서비스(AS)도 삼성전자가 책임지는 조건에서다. 하지만 아이폰4나 삼성 LCD TV와 같은 좋은 조건의 리퍼 제품들은 비정기적으로 나오는 것인 만큼 평소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몰 등을 수시로 드나들며 ‘눈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 리퍼 제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기종은 노트북이다. 빠르게 급변하는 정보기술(IT) 제품들의 특성상 출시된 지 몇 달 만에 단종되거나 재고로 남는 경우가 많아 가격이 쉽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첨단 사양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출고된 지 1~2년밖에 되지 않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들도 새 제품에 비해 20~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휴렛팩커드(HP)나 레노버 등 외국계 기업 브랜드의 리퍼 제품들이 많다. HP 리퍼 제품의 경우 130만원대에 판매되는 ‘DV3-4006TX’(13인치) 제품을 8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고, 개발자용 노트북으로 인기가 높은 레노보 싱크패드 ‘T410s 2904-A19’ 역시 정품 가격은 200만원이 넘지만 리퍼 제품은 14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한국HP 관계자는 “주로 기업 공급 물량 가운데 흠이 있어 수리한 제품이나 홈쇼핑 판매분 가운데 소비자 변심으로 일주일도 쓰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이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국내 제조사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리퍼 제품이 많지 않다. 홈쇼핑에서 판매됐다가 반품된 제품들도 일반 고객에게 판매하기보다는 사내 직원 대상 할인판매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리퍼 제품은 중고품 정도로 치부됐지만, 제품의 품질이 높아지고 경기 불황도 길어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해마다 리퍼 제품 성장률이 20~30%에 달하는 등 신제품과 중고 제품 사이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제품 구입 시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리퍼 제품은 아무리 상태가 좋더라도 누군가 한 번은 사용한 제품이다. 자연스레 AS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성격상 변심에 의한 반품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때문에 구입 전에 이러한 사항을 잘 따져봐야 한다. 여기에 믿을 만한 쇼핑몰과 판매자가 내놓은 제품인지,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 지 등도 상품평이나 구매기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도 필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FC서울 ‘팬心 위한 변心’

    “맨체스터에 있는 나이키 매장에는 맨유 상품이 진열돼 있어요.” FC서울의 마음을 흔든 건 돈이 아니라 이 한마디였다. 프로축구 FC서울은 최근 프랑스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le coq sportif)와 내년부터 4년간 80억원의 용품을 지원받는 데 합의했다. 안양 LG 시절부터 13년 넘게 이어오던 아디다스와의 스폰서십을 마무리한 것. 언론은 들썩였다. 80억원은 축구는 물론,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고 규모의 스폰서 계약이다. 하지만 FC서울이 꼭 돈 때문에 ‘갈아탄’ 건 아니었다. 아디다스도 꽤 많은 금액의 용품을 후원해 왔다. 르꼬끄와의 차이도 매년 3억~5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스폰서를 바꾸게 되면 크게는 경기장 광고판이나 월드컵경기장역의 대형 브로마이드부터 작게는 라커룸의 아디다스 슬리퍼까지 갈아치워야 하는 대규모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런 비용을 감안하면 결국 돈은 큰 차이가 없다. 르꼬끄가 FC서울의 마음을 잡은 건 ‘마케팅 마인드’가 통했기 때문이다. 르꼬끄는 FC서울이라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순히 유니폼에 부착되는 로고나 경기장 광고판을 통한 노출효과를 떠나 좀 더 적극적으로 팬에게 다가가는 마케팅을 한다는 것. 다양하고 참신한 마케팅으로 프로축구 사상 첫 50만 관중을 돌파한 FC서울의 비즈니스 마인드와 맥이 닿았다. 앞으로 르꼬끄는 연고지인 서울 매장에 유니폼, 트레이닝복, 머플러, 액세서리 등 FC서울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디다스가 프로야구 롯데 관련 상품을 주요 매장에서 판매한 적은 있지만, 서울 모든 르꼬끄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한 건 획기적이다. 기존 프로스포츠 스폰서십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겨울 외출 노인들 ‘낙상’ 예방 필수 아이템은

    날씨가 추워지면 노인들의 겨울나기 전쟁이 시작된다. 특히 퇴행성 질환이 많은 노인들은 근력이 약한 데다 반사신경도 둔해 잘 넘어지는 데다 한번 넘어지면 골절 등 치명적인 부상을 입기 쉽다. 이런 노인들에게는 미끄럼을 방지하는 신발 등 작은 소품 하나가 유용한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다. 노인들에게 지팡이는 필수품이지만 유모차를 이용하는 노인도 적지 않다. 바퀴가 달려있는 데다 지팡이와 달리 두 손으로 다룰 수 있어 힘이 덜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모차에 너무 의존하다 보면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 제동장치가 없어 미끄러지면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려워서다. 따라서 유모차보다 제동장치가 달린 노인 전용 보행보조기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갑도 낙상 예방에 필요한 소품이다. 손이 시리면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가 넘어지면 몸이 균형을 잡기 어려워 고관절이나 골반 골절 등 의외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 두꺼운 옷을 입으면 동작이 둔해져 뒤뚱거리다 넘어지기 쉽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거나 내복을 챙겨입고 대신 모자와 목도리로 보온을 해주면 낙상은 물론 목근육 경직도 막을 수 있다. 신발은 가볍고 본인의 발 크게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 자주 뒷굽을 살펴 너무 닳았다면 신발을 바꾸거나 굽을 교체해 신는 게 좋다. 굽이 높은 구두나 슬리퍼는 잘 미끄러지므로 가능한 한 안 신는 게 좋으며 신발을 새로 마련할 때는 미끄럼 방지용으로 고르는 게 현명하다. 겨울에 가장 문제가 되는 부상은 낙상이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낙상을 막으려면 스트레칭을 일상화해 관절을 부드럽게 유지하고, 실내자전거나 걷기 등의 유산소운동으로 하체 근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칼슘과 비타민D 섭취량을 늘려 골다공증의 진행을 막는 것도 필요한 조치”라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
  • 아들 결혼식 흥행위해 ‘스트리퍼’ 부른 황당父

    아들 결혼식 흥행위해 ‘스트리퍼’ 부른 황당父

    아들의 결혼식 ‘흥행’을 위해 스트리퍼를 불러 공연을 시킨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되는 황당한 소동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장쑤성(江蘇省) 쉬저우(徐州)시에 사는 창청(張成)은 지난 10월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결혼식에 많은 마을 손님들을 모으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어떤 ‘이벤트’를 할지 고민한 것. 이에 친구와 상의한 장씨는 밴드와 더불어 여성 스트리퍼 2인을 내세워 공연할 것을 결심했다. 결혼식 당일 창씨는 결국 자신이 기획한 회심의 이벤트를 펼쳤고 갑작스런 스트리퍼의 등장에 마을 사람 수백명이 몰려들어 예상대로 흥행은 대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결혼식 다음날 장씨는 현지 경찰에 연행돼 외설공연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결혼식을 지켜본 사람 중 한명이 이를 신고했기 때문.     최근 현지 법원은 장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8개월과 벌금 2000위안(약 36만원)을 선고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대 ‘청춘의 빈곤’을 말하다] “가엾은 텐트족요? 당당한 노숙입니다”

    [20대 ‘청춘의 빈곤’을 말하다] “가엾은 텐트족요? 당당한 노숙입니다”

    서울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 도서관 밑 굴다리에는 초록색 텐트 두 개가 쳐져 있다. 지난해 4월부터다. 간이침대와 선풍기형 전기난로, 보온병 등도 갖춰져 있다. 간이 살림집 수준이다. 1주일에 3~4일을 텐트에서 생활하는 홍준(사회과학부 08학번)씨는 “20대의 빈곤을 생활로 보여 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텐트는 성공회대 노숙 모임인 ‘꿈꾸는 슬리퍼(sleeper)’ 소속 학생들의 ‘집’이다. 다들 집이 없는 건 아니지만 1주일에 3~4일은 서너명씩 모여 텐트에서 보낸다. 학교 샤워실에서 씻고 함께 장을 봐 밥을 지어 먹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슈 토론이다. 텐트에 대한 구상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시간 30분을 들여 통학을 하던 정훈(사회과학부 07학번)씨는 학교 근처에 방을 얻으려다 포기했다. 너무 비싸서였다. 방은커녕 고시원도 얻을 수 없었다. 이 같은 현실을 고민하던 정훈씨는 친구들과 텐트를 쳤다. 그렇게 ‘텐트족’이 됐다. 그러나 노숙을 하는 ‘가엾은’ 대학생이라는 시선은 단호히 거부한다. 성인임에도 ‘내 방’ 한 칸 갖지 못하는 20대의 빈곤을 보여 주려는 일종의 퍼포먼스이기 때문이다. 강윤(사회과학부 06학번)씨는 “정치인이나 지식인들이 간헐적으로 반값등록금, 대학가 전세난 등 20대의 문제를 말해 왔지만 그들은 이미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성세대일 뿐 20대 당사자는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힘겹게 아르바이트를 해도 돈이 모이지 않고, 졸업해도 비정규직을 전전해야 하는 20대가 마주치는 구조적인 문제는 결코 기성세대의 동정이나 연민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즉 20대가 스스로 20대의 쟁점을 이야기해야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소통 수단의 하나가 ‘항동아트쎈타’라는 행사다. 매주 수요일마다 ‘밥’ ‘알바’ ‘학점’ 등의 주제를 놓고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있다. ‘너무 배가 고픈데 삼각김밥 2개’, ‘당신이 어떻게 내 성적을 매겨’ 등과 같은 학생들의 한탄과 항변 등이 그림에서 가감 없이 드러나고 있다. 나아가 다양한 세대 및 지역 주민과의 교류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글 사진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영화 ‘백 투 더 퓨처’ 타임머신카 경매에 나왔다

    영화 ‘백 투 더 퓨처’ 타임머신카 경매에 나왔다

    영화 ‘백 투 더 퓨처’ 3탄에서 서부를 달렸던 타임머신 자동차 ‘들로리언’(DeLorean)이 경매에 나온다. 미국 옥션 하우스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할리우드 영화 아이콘’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물품은 ‘백 투 더 퓨처3’ 에서 실제로 사용된 ‘들로리언’. 들로리언은 최초의 미래형 스포츠카를 개발한 존 들로리언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영화에서 타임머신으로 등장해 유명세를 탔다. 옥션 측은 이번 경매를 통해 들로리언이 40만~60만 달러(4억 5000만원~6억 8000만원) 사이에서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번 경매에는 인기 TV드라마 ‘프렌즈’에서 사용된 소파가 출품된다. 이 소파 역시 극중 주요인물들이 앉아 대화를 나누던 소품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영화 ‘오즈의 마법사’ 에서 도로시가 신었던 루비 슬리퍼와 겁쟁이 사자 복장, 배우 스티브 맥퀸의 레이싱 복장등이 경매에 나온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30년 달려온 지하철 2호선 어제와 오늘

    30년 달려온 지하철 2호선 어제와 오늘

    총구간 48.8㎞의 서울 지하철 2호선, 30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2호선은 서울 대중교통의 심장이다. 2호선을 타고 가면 어느 쪽으로든 45분이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KBS 1TV ‘수요기획’은 30일 밤 11시 40분에 지하철 2호선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는 ‘지하철 2호선, 30년의 연가’를 방송한다. 2호선은 강북도 가고 강남도 간다. 가난하고 고된 삶이지만 꿈을 안고 살았던 봉천동과 구로 공단, 망각 속으로 사라진 80년대 스포츠의 메카 동대문 운동장, 허허벌판에서 한국형 부르주아의 도시로 탈바꿈한 강남, 그리고 민주화를 외치던 80년대 청춘들과 자유와 예술의 거리 홍대입구까지 30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을지로 순환선’이라는 작품을 통해 도시민의 삶과 풍경을 그림에 담아낸 만화가 최호철에게 봉천동은 특별한 장소다. 프로그램은 크로키북 하나 달랑 메고 봉천동 골목을 누비는 그를 따라 가난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던 그때를 떠올린다. 노동운동가 심상정 전 국회의원은 80년대 노동운동의 상징인 구로공단에서 20대 청춘을 보냈다. 이제 공단이 있던 자리에는 공장 굴뚝보다 더 높은 첨단 빌딩들이 들어섰다. 구로공단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공장의 불빛들. 우리 현대사에서 잊혀져간 노동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조명한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강남, 2호선 강남역 근처는 온통 거대한 랜드마크다. 먹고 입고 소비하는 모든 것이 그 안에서 소비되고 유행처럼 번진다. 우리는 강남에 대한 불편함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것을 욕망한다. 30년 전 논과 밭이 주를 이루던 한강 근처에 살던 평범한 소년은 이제 너무나 변해 버린 강남을 이야기하는 작가가 되었다. 강남 토박이인 ‘오렌지 리퍼블릭’의 노희준 작가와 함께 현대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욕망의 청사진이 된 강남에 대해 생각해 본다. 소설가 성석제는 만추의 끝자락에서 그가 20대를 보낸 신촌을 찾았다. 1987년 민주화를 외치는 뜨거운 함성이 이어졌던 그때와 달리 25년이 지난 지금의 젊은이들은 어떤 고민을 갖고 살고 있을까. 그리고 청춘들이 내뿜는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곳 2호선 홍대가 있다. 그곳의 상징인 클럽 문화와 쇠락해 가는 지금의 모습까지 청춘의 공간을 따라가 본다. 사람들은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은 저마다의 사연을 실어 나른다.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면서 우리 곁을 스쳐간 30년의 시간들. 그 기억들 위로 오늘도 지하철 2호선은 달려간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셜록 홈즈’ 뮤지컬대상 3관왕

    창작 뮤지컬 ‘셜록 홈즈’가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다. ‘셜록 홈즈’는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작곡상(최종윤), 극본상(노우성) 등 3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동명 추리 소설을 무대로 가져온 ‘셜록 홈즈’는 탄탄한 드라마 구성과 다채로운 오케스트라 선율에 힘입어 매진 행렬을 이어갔던 뮤지컬로 이날 수상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게 됐다. 남녀 주연상은 김우형(아이다)과 조정은(피맛골연가)에게 돌아갔으며 남녀 조연상은 이건명(잭더리퍼)과 구원영(광화문 연가)이 각각 차지했다. 남녀 신인상은 박은태(피맛골 연가)와 송상은(스프링 어웨이크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네티즌 투표가 반영된 인기 스타상은 김준수와 윤공주가 받았다. 코러스 배우들에게 주는 앙상블상은 ‘아가씨와 건달들’ 출연진에게 돌아갔다. 음악상은 엄기영(투란도), 연출상 김효경(투란도), 기술상 권도경(잭더리퍼), 무대미술상 여신동(모비딕), 안무상 오재익(늑대의 유혹)에게 각각 수여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수십명 숨진 ‘투탕카멘의 저주’ 알고보니 치정극?

    세간에 알려진 ‘투탕카멘의 저주’가 사실은 초자연적인 현상이 아닌, 인간 대 인간의 ‘살인극’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9일 보도했다. 투탕카멘의 저주가 시작된 것은 1922년 11월. 유명한 이집트 고고학자인 하워드 카터의 인부가 왕가의 계곡에서 비밀계단을 발견하고, 이후 18세에 요절한 젊은 파라오 ‘투탕카멘’의 미라가 황금가면과 금은보화 등 각종 유물에 쌓인 채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이후 각종 유물보다 세간의 주목을 더욱 모은 것은 끊임없이 이어진 의문의 죽임이었다. 카터와 투탕카멘의 무덤을 함께 발굴했던 카르나본 경이 발굴 6주만에 투탕카멘의 얼굴 상처 부위와 같은 곳을 모기에 물려 사망한 것을 시작으로, 무덤을 본 미국 철도계 거물, X선 촬영 기사, 이를 연구하던 학자 등 20여 명의 사람들이 차례로 죽어나갔다. 하지만 최근 역사학자인 마크 베이논은 ‘투탕카멘의 저주’로 알려진 사망자 중 최소 7명은 저주가 아닌 사람의 손에 죽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저주를 받은 20여 명의 사람 중 7명의 공통점은 모두 런던에서 사망했다는 점이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당시 고대 이집트와 종교 철학 등에 광적으로 빠져 있던 알레이스터 크롤리. 당시 크롤리는 옥스퍼드대학 학생이던 라울 러브데이(1923년 2월 16일 사망)에게 종교의식에 사용된 고양이 피를 마시고 숨지게 했다. 이후 이집트 왕자 알리 카멜 파미베이(1923년 6월 10일 사망), 카터 교수의 비서인 리차드 베텔(1929년 11월 15일 사망), 베텔의 아버지 로드 웨스트버리(1930년 2월 20일 사망), 대영박물관 전 책임자 어네스터 윌리스 버지(1934년 11월 23일 사망), 브리티시박물관 관계자인 에드가 스틸(1930년 2월 24일 사망) 등은 저주가 아닌 내연관계 또는 원한관계로 얼룩진 살인이라고 베이논은 주장했다. 베이논 박사는 크롤리가 영국의 유명한 연쇄살인범인 ‘잭 더 리퍼’를 흉내 냈으며, 당시 경찰조사기록과 일기 등을 분석한 결과, 발굴과 관계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파라오의 저주를 만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알레이스터 크롤리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말 영화]

    ●슬리퍼스(EBS 토요일 밤 11시 40분) 뉴욕의 뒷골목, 헬스 키친에는 부모들에게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별명이 ‘세익스’인 로렌조와 마이클, 그리고 존과 토미 등 네 명의 소년들이다. 이들은 갱단 두목이자 레스토랑 주인인 킹 베니(비토리오 개스먼)를 따르는 꼬마 갱스터로 즐거운 소년 시절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그들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꾸어 버리는 사건이 터진다.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한 남자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가게 된 것이다. 네 명의 소년들은 윌킨스 소년원에 수감되고, 악연의 끈에 엮이기 시작한다. 구타와 독방 감금 그리고 소년들에게 가해지는 간수 녹스(케빈 베이컨) 등의 성폭행…. 고통과 수치심 속에서 14년의 세월이 흐른 뒤 신문기자가 된 세익스(제이슨 패트릭), 검사가 된 마이클(브래드 피트), 마약과 폭력의 세계에 빠져 버린 존(론 엘더드)과 토미(빌리 크루덥). 우연히 레스토랑에서 녹스와 마주친 존과 토미는 그 잔인하고 악랄했던 간수 녹스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죽여버린다. ●이중간첩(OBS 일요일 밤 10시 15분) 냉전의 차가운 공기가 흐르는 1980년 동베를린. 한 발의 총성이 어둠이 내려앉은 잿빛 거리의 정적을 깬다. 이어 한 남자를 둘러싸고 격렬한 총격을 벌이는 남과 북. 남자는 마침내 게이트를 넘어 남한으로의 귀순에 성공하고, 남측 정보기관 내 대공정보 분석실로 배정된다. 그는 바로 남조선 혁명 과업을 부여받고 남파된 대남 공작원 림병호다. 위장귀순에 대한 의심을 불식시키고 남측의 신뢰를 쌓으며 남한생활을 한 지 3년. 병호는 드디어 북의 첫 번째 지령을 접수한다. 그것은 칸탁트 데제, 라디오 프로그램의 DJ 윤수미와 접선하라 것이 였다. 그렇게 연인으로 위장해 수미와의 관계를 쌓아가는 병호. 그는 고정간첩으로의 운명 지어진 삶을 살아야 하는 그녀에게 차츰 연민을 느끼기 시작한다. ●포인트 블랭크(KBS1 토요일 밤 12시 55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던 사뮈엘. 어느날 이유도 없이 만삭인 아내가 납치된다. 그 순간 의문의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사뮈엘이 일하고 있는 병원에 있는 의식 불명 상태의 환자 위고를 빼내면 아내를 살려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세 시간뿐이다. 위기에 빠진 킬러 위고, 살아남기 위해선 ‘놈’이 필요하다. 함정에 빠져 정신을 잃은 채 응급실로 이송된 킬러 위고. 또다시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사뮈엘 때문에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사뮈엘 또한 납치된 아내를 살리기 위해 그를 노린 것인데….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위고, 그를 노리는 사뮈엘을 이용해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을 먼저 찾아야만 한다. 이렇게 다른 목적을 위해 하나의 타깃을 쫓는 두 남자, 그들의 목숨 건 추격이 시작된다.
  • [유통플러스]

    핸드크림·립케어 라인 출시 네이처 리퍼블릭이 피부 상태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핸드 앤 네이처’ 8종과 ‘에코 가든’ 5종을 출시했다. 주름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핸드크림은 시어버터와 아르간 오일이 들어 있어 건조한 손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에코 가든 5종은 천연 유래 성분인 비즈왁스, 시어버터 등을 함유해 민감한 입술뿐 아니라 몸 전체의 거칠어지기 쉬운 부분에 펴 발라주면 각질 관리를 도와주고 피부를 보호해 준다. 080-890-6000. 동원 양반김치 김장투어 동원F&B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21일~12월 16일 ‘동원 양반김치 김장투어’를 연다. 충북 진천공장에서 당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12월 3일(토)엔 직장인과 가족 신청자를 위한 행사를 연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국산 재료로 김장을 하고 택배를 통해 3주 내에 받을 수 있다. 공장 견학과 김치 관련 교양 강좌도 마련한다. 참가비는 1인당 8만원. 김치 10㎏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배추 겉절이 1㎏을 덤으로 받는다. 080-589-3385. 미네랄 풍부한 천일염 맛소금 CJ제일제당은 천일염 브랜드 ‘오천년의 신비’로 만든 맛소금을 선보였다. 일반적인 맛소금은 정제염으로 만들지만 이 제품은 천일염으로 만들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형 마트 기준으로 100g은 850원, 300g은 2100원에 판매된다. 랜드로바 호주여행 이벤트 금강제화 랜드로바는 13일까지 매장에서 ‘랜드로바 양털부츠 신고 호주여행 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매장에서 양털부츠를 구매하고 받은 응모권 번호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2인이 4박 6일 동안 호주를 다녀올 수 있는 여행권을 증정한다. 30명에게는 호주 천연 양털부츠 브랜드 코알라비 부츠를 제공한다.
  • 아르헨 여교사들, 유치원서 광란의 ‘혼전 파티’

    아르헨 여교사들, 유치원서 광란의 ‘혼전 파티’

    아르헨티나의 유치원 여교사들이 남자스트리퍼를 불러 외설적인 혼전 파티를 열어 파문이 일고 있다. 여교사들이 벌거벗은 남자와 밤을 지새며 파티를 연 곳은 다름 아닌 유치원이었다. 지난달 중순에 일어난 ‘혼전파티 사건’은 뒤늦게 최근에야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에 있는 한 유치원에 근무하는 여교사들이 결혼을 앞둔 원장을 위해 열어준 파티였다. 원장은 유치원의 주인이었다. 여교사들은 유치원에 풍선을 달고 술과 음식을 준비한 뒤 밤늦은 시간에 원장을 유치원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깜짝선물을 내놓듯 남자스트리퍼를 등장하게 했다. 여교사들은 완전히 옷을 벗은 남자와 함께 밤을 지새우며 파티를 벌였다. 그러나 아무도 모르게 살짝 연 파티는 들통이 나고 말았다. 누군가 시끌벅적한 파티 모습을 창문 밖에서 사진으로 찍어 언론에 넘기면서다. 여교사들과 원장, 유치원에는 비난이 쇄도했다. 파문이 걷잡을 수 없게 확대되자 원장은 “유치원에서 나의 혼전 파티가 열린 건 사실이지만 교사들이 데려갈 때까지 유치원에서 파티가 열리는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남자스트리퍼가 대기하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한편 멘도사 교육당국은 “규정을 살펴 봐도 유치원에서 스트리퍼와 함께 파티를 여는 행위에 대해선 처벌조항이 없다.”며 밝혀 지탄을 받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윤리적으로 비난받을 일이지만 규정에 의거해 처벌을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난처해했다. 사진=우노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북·미 고위급 대화 ‘6자 물꼬’ 틀까

    북한 핵 문제를 의제로 한 북한과 미국의 2차 고위급 대화가 2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됐다.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1차 회동에 이어 3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대화의 결과에 따라 6자 회담 재개 흐름이 중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 양측은 이날 오전 숙소인 켐핀스키 호텔을 출발해 주제네바 미국 대표부에 마련된 회담장에 마주 앉았다. 북측에서는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비롯해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 최선희 부국장 등 1차 회동 때의 대표단이 대부분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그의 후임으로 내정된 글린 데이비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대사, 시드니 사일러 국가안보회의(NSC) 한국 담당 보좌관, 클리퍼드 하트 6자회담 특사 등이 나섰다.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15분까지 오전 회담을 갖고 별도로 점심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 16분부터 회담을 속개했다. 양측은 북한 핵과 6자 회담 재개에 관한 각자의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오전 회의를 마무리지었다. 하트 특사는 오전 회담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양측 대표단이 각자의 입장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북·미 양측은 오후 회담 후 미국 측의 초청으로 미 대표부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계속했다. 회담의 성과는 한국과 미국이 요구하는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 ▲대량살상무기(WMD) 실험 모라토리엄 선언 등의 사전조치를 북한이 어느 정도 수용하느냐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은 1차 대화 때와 마찬가지로 ‘전제조건 없는 6자 회담 재개’를 주장하고 있고, 미국은 ‘6자 회담 재개 전 사전조치 일괄 이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틀째인 25일 회담은 북한 대표부로 장소를 옮겨 열릴 예정이며 회담 종료 직후 미국 측은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바 연합뉴스
  • 아이폰 AS 바꾼 공무원 ‘이달의 공정인’에 선정

    아이폰 AS 바꾼 공무원 ‘이달의 공정인’에 선정

    애플의 보증수리(AS) 규정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변화시킨 주역은 임관 2년차에 불과한 25세 사무관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박민영 사무관을 이달의 공정인으로 선정했다. 박 사무관은 큰 고장이 아닌데도 무조건 재조립 휴대전화(리퍼폰)로 교체를 받아야 했던 아이폰 사용자들이 국내 제품과 동일하게 교환·환급·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애플의 AS 관련 규정 개정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1년 전만 해도 애플은 “한국의 법규를 준수하고 있고, 아이폰 AS 규정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정책을 변경할 생각이 없다.”고 버텼다. 하지만 1년도 안 돼 애플은 태도를 완전히 뒤집었다. 지난 8월 애플의 미국 본사 임원이 공정위를 방문, “한국의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을 준수하고 1개월 이내에 제품 교환을 요청할 경우 신제품으로 교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애플이 이처럼 태도를 바꾸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박 사무관의 끈질긴 노력 때문이었다. 박 사무관은 공정위 약관심사 자문위원인 법률 전문가들과 장시간의 토론을 거쳐 애플의 약관이 민법상 하자담보 책임이나 소유권 조항에 위배될 수 있다는 단서를 찾아냈다. 이후 국내외 관련 논문과 해외 법률을 면밀히 연구하고 중국 내에서의 아이폰 AS 정책을 검토했다. 일부러 자기의 아이폰을 고장낸 뒤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AS를 체험하기도 했고, 피해자 모임 사이트에 가입해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애플과는 전화, 이메일, 면담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설득을 진행했다. 약관을 변경하지 않았을 때 벌어질 사태와 예상 가능한 애플의 지위 추락 등을 설명하며 설득과 압박을 적절히 섞는 강온 양면전략을 썼다. 박 사무관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공정위에 자원하게 됐고 즐겁게 배우고 있다.”면서 “다국적 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앞으로도 더 적극 대응해 소비자를 보호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美 네바다서 원격조종… 지구반대편 시르테 탈출 카다피 타격

    美 네바다서 원격조종… 지구반대편 시르테 탈출 카다피 타격

    미군 소속 무인항공기(드론)인 프레데터가 무아마르 카다피를 싣고 시르테에서 탈출하려던 차량행렬을 타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실전에서 드론이 차지하는 위력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작전에 투입된 프레데터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출격했지만 조종사는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외곽에 있는 미군기지에 있었다. 미군은 지난 3월 프랑스·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리비아를 공습하기 시작한 이후 프레데터를 작전에 투입해 왔다. 1995년 처음 배치된 MQ-1 프레테터는 대당 가격이 450만 달러(약 51억원)나 되는 최첨단 무기다. 200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나 알카에다 고위 간부를 타격하기 위해 실전에 처음 투입된 이래 각종 작전에서 가공할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달 30일 예멘에서 세력을 넓혀 가던 알카에다 차세대 지도자인 안와르 알올라키 일행을 사살한 것도 바로 미 중앙정보국(CIA)이 출동시킨 MQ-1 프레데터였다. 드론, 혹은 영어 약자 UAV로 부르는 무인 항공기는 조종사가 지상기지에서 원격조종으로 움직이는 비행기를 말한다. 초기에는 RQ-1 프레데터나 RQ-4 글로벌호크처럼 비무장 정찰기가 주종이었지만, 차츰 미사일을 탑재한 공격형 무인기로 발전하고 있다. 공대지 미사일 헬파이어를 장착한 MQ-1 프레데터와 MQ-9 리퍼(프레데터B)가 대표적이다. 위성을 이용해 무선으로 조종하기 때문에 지구 반대편에서도 조작이 가능하다. 미국 정부가 드론을 실전에 투입하는 빈도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은 전투기가 추락하거나 조종사가 피랍되는 등 골치아픈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드론을 활용하면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육성한 조종사를 잃을 위험도 없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정부 관리들은 그동안 “드론을 통한 공격이 전면전에 비해 훨씬 비용이 적게 들고 안전하며 적들을 제거하는 데 더 정확하다.”고 주장해 왔다. 해외에 군인 1명을 파견하면 연간 100만 달러나 되는 비용이 발생하는 것과 비교하면 드론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논리다. 최근에는 무인항공기 공습에 따른 민간인 사상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가미카제’ 식으로 특정 목표물만 공격하는 무인기를 개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전기모터로 작동하는 무게 2㎏짜리 초소형에, 날개가 접혀 있을 때는 군용 배낭에 집어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이 무기는 목표물을 향해 날아간 뒤 탑재된 폭발물을 폭파시키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하지만 드론이 마냥 미국에 유리한 결과만 가져오는 건 아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IHT)은 지난 10일 중국 등 각국이 경쟁적으로 드론 기술에 집중 투자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만든 선례가 미국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가령 중국이 카자흐스탄에 무인전투기를 보내 독립을 요구하는 위구르족 세력을 제거한다면 미국으로서는 비판할 논리가 없다. 테러집단이 무인전투기를 손에 넣는다면 상황은 더욱 끔찍할 수 있다. 이미 지난 9월 보스턴 교외에서 체포된 26살 테러용의자는 플라스틱 폭발물을 장착한 원격조종 항공기를 이용해 국방부 청사 등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대선 앞둔 美 ‘사고뭉치’ 北 관리모드?

    대선 앞둔 美 ‘사고뭉치’ 北 관리모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던 스티븐 보즈워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교체가 19일 확인됨에 따라 미국의 대북라인 재정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오바마 정부 출범 초 국무부 내 대북 라인은 보즈워스 특별대표와 성 김 6자회담 특사 라인이 주축이었고, 제임스 스타인버그 부장관과 커트 캠벨 동아태차관보가 동북아 전체를 아우르며 대북정책에 관여했다. 백악관에서는 제프리 베이더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이 책임을 맡았다. 2년여를 유지하던 대북 라인업은 오바마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돈 올 상반기부터 차례로 교체되기 시작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과 베이더 보좌관이 정부직에서 물러났고, 성 김 특사가 지난 6월 주한미대사로 지명됐다. 여기에 보즈워스 대표까지 교체된 것이다. 빌 번스가 부장관 바통을 이었고, 빌 클린턴 행정부 당시 대북정책조정관을 맡았던 웬디 셔먼이 국무부 정무차관으로 왔다. 번스 부장관은 중동 전문가이지만 셔먼 차관은 한반도 전문가다. 또 클리퍼드 하트 6자회담 특사가 성 김 대사의 자리를 메웠고, 보즈워스 대표 후임에는 핵 문제를 다뤄온 글린 데이비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사가 내정됐다. 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에는 대니얼 러셀 한국·일본 담당 보좌관이 승진해 기용됐다. 숫자상으로만 보면 미 정부 내 대북 라인에 큰 변화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무부는 번스 부장관-캠벨 차관보-데이비스 특별대표-하트 특사 직보 라인에 셔먼 차관이 지원하는 구도로 대북정책 진용을 갖추게 됐다. 다만 대화론자로 분류되는 보즈워스 대표의 교체가 어떤 함의를 담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현재 남북 간, 북미 간 대화 무드가 진척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교체한 것은 역설적으로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즈워스 대표가 터프츠대 플레처 스쿨 학장직에 전념하기 위해 공직에서 물러난다는 것은 앞으로의 북·미 관계에서 자신의 역할이 별로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외교가에서는 오바마 정부의 최근 대북 대화 제스처가 북한의 ‘개과천선’을 향한 기대의 발로라기보다는 내년 대선 때까지 북한이 ‘사고’를 치지 못하도록 현상을 유지하는 차원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실제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18일 다음 주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대화는 내년 대선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이 ‘말썽꾸러기’ 북한을 관리하기 위한 차원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사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가도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것이 (북한의 3차 핵실험 등) 해외발 중대 위기”라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승마 달인 보고 와~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는 오는 15∼16일과 22∼23일 제주경마공원과 도 일원에서 ‘2011 제주마 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총상금 6000만원을 걸고 한국 승마의 최고수를 가리는 세계 최장거리 레이싱대회인 ‘2011 전국 Open Horse Racing 대회’가 펼쳐진다. 제주시민복지타운 일대에서 제주마와 목사행렬 거리퍼레이드, 조선시대 말을 진상하기 위해 공마를 선발하는 장면을 재연한 마당놀이, 개막식,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가을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둘째 날과 넷째 날에는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출발해 회천동 잣성, 가시리 공동목장, 축산진흥원 목마장, 하가리 잣동네를 돌아보는 마문화탐방 행사 등이 열린다. 주행사장인 제주경마공원에서는 마상무예와 마상쇼를 비롯해 제주마 밧줄걸기, 말등에 올라타기, 말캐릭터 공모대회, 목마만들기, 편자 던지기, 말모양 토피어리 만들기 등 갖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제주마 사진전과 제주마 자료전시회, 말을 소재로 만든 향장품과 가죽제품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100세 생일선물로 男스트리퍼 요구한 괴짜 할머니

    100세 생일선물로 男스트리퍼 요구한 괴짜 할머니

    영국의 한 ‘괴짜’ 할머니가 장난삼아 100세 생일선물로 황당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미러 등 외신은 “생일선물로 남성 스트리퍼를 요구한 100세 할머니가 실제로 소원을 성취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밍엄의 클레어 오미스턴은 지난 1일 100세 생일을 맞아 대가족이 모인 파티에서 하얀 제복을 입고 멋진 춤을 선보인 건장한 남성 스트리퍼의 멋진 몸매를 감상했다. 클레어의 딸 마거릿은 지난 6월 모친 클레어에게 100세 생일선물로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고 몇 가지 황당한 제안을 받았다. 당시 가족들은 이 괴짜 할머니가 여왕으로부터 생일축하 카드나 멋진 클래식음악 등을 말하리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더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할머니의 첫 번째 소원은 달나라 여행이었고 다음 소원은 남성 스트리퍼의 몸매 감상이었다. 이에 가족들은 두 번째 소원을 들어주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마거릿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 소원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녀(클레어)는 유머 감각이 좀 짓궂다.”면서 “(그 말을 듣고) 의자에서 거의 떨어질 뻔했다.”고 회상했다. 사진=버밍엄 메일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퍼터 명장 스코티 캐머런 내한

    [피플 인 스포츠] 퍼터 명장 스코티 캐머런 내한

    골프판엔 ‘캐머런 크레이지’란 말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퍼터 중 하나인 스코티 캐머런 퍼터에게 열광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그 퍼터를 만드는 스코티 캐머런(49)을 29일 만났다. 그는 “퍼터는 주인과 특별한 관계를 맺는 유일한 클럽”이라면서 “결혼 상대를 고르는 것처럼 퍼터를 고르라.”고 조언했다. ●“골퍼에게 퍼터는 조강지처” 캐머런은 타이틀리스트가 골프 피팅 서비스를 위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만든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TPC)’ 개관식 참석차 내한했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10대 시절 창고에서 퍼터를 만들기 시작해 거장의 반열에 오른 캐머런의 퍼터는 특이한 디자인과 희소성 때문에 수백만원에서 1000만원대를 넘나드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에게 맞춤형 퍼터를 만들어 주고, ‘1997년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우승 기념 퍼터’ 같이 한정판 특별 퍼터를 생산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유명해졌다. 우리나라에도 회원 2만명이 넘는 동호회가 있을 정도다. 캐머런 퍼터의 광팬인 우즈는 14개의 메이저 우승 중 13번을 이 퍼터로 일궈 냈다. 자신의 퍼터가 인기 있는 것에 대해 캐머런은 “나의 작품이 퍼터와 ‘관계’를 맺으려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퍼터를 ‘조강지처’로 표현하는 것처럼 퍼터는 드라이버나 아이언과 달리 주인과 매우 가까운 클럽이다. 미국에서는 퍼터를 대대로 물려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우즈 우승 13번 일군 맞춤 퍼터 캐머런이 퍼터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잘 알려진 것처럼 퍼팅이 가장 약했기 때문이다. 그는 “답을 얻고 싶어 퍼터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퍼터를 만들다 보니 이젠 퍼팅도 많이 늘었다.”며 눈을 찡긋했다. 최저타는 9년 전 기록한 67타란다. 퍼팅을 잘하는 팁을 알려 달라고 하니 자신 있게 두 가지를 언급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이동이다. 왼쪽과 오른쪽 발의 무게중심이 50대50으로 유지돼야 한다. 퍼터의 길이와 무게의 조화도 중요하다. 퍼터가 너무 길다고 자르면 무게가 가벼워지는데 그걸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가 골프에서 강조하는 것은 당연히 쇼트게임이다. “대개 한 라운드를 돌 때 드라이브샷은 14번 정도 하지만 퍼팅은 30번 한다. 숫자만 봐도 쇼트게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모두가 300야드의 드라이브샷 비거리를 낼 수 없지만 누구나 10m 퍼팅을 해야 할 상황에 닥친다.”고 캐머런은 말했다. 그는 요새 벨리퍼터에 빠져 있다. 내년 4월 새로운 벨리퍼터를 출시할 계획도 있다. 그는 “2000년 소니오픈에서 폴 에이징어가 벨리퍼터를 사용해 우승했을 때부터 주목했다. 퍼팅 때 중심점 잡기가 힘든 사람이라면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규제하기 전까지 쓰는 게 좋다.”고 예찬론을 펼쳤다. 그도 쓴다고 한다. 스코티 캐머런 스튜디오 실렉트 콤비 미드가 그의 퍼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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