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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개월 아들 살해한 아버지 현장검증서 태연히 범행 재연

    28개월 된 아들 살해 사건의 현장검증이 17일 실시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북 구미시 인의동 한 아파트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된 아버지 정모(22)씨를 상대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정씨는 파란색 포승줄에 묶인 상태로 경찰차에서 내렸다. 까만색 후드티와 검은 청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었다. 그는 집 안에서 침대에 누워 있는 아들의 명치 부분을 손바닥으로 때리고 입과 코를 막는 당시 상황을 태연히 재연했다. 이어 아들의 시신을 담요에 싸 베란다에 방치했다가 쓰레기봉투에 넣은 뒤 대형 비닐가방에 담는 장면도 재연했다. 또 쓰레기가 많이 쌓인 지점에서 5m 정도 떨어진 화단에 아들을 담은 비닐가방을 숨긴 뒤 곧장 뒤를 돌아 유유히 사라졌다 현장검증에는 30여명의 주민이 모여들었으며 일부 주민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그를 연방 찍어 댔다. 한 주민이 “게임에 중독돼 본인 인생도 끝났다”라고 조용히 혼잣말을 하자 옆에 있던 또 다른 주민 박모(59·여)씨가 “아기도 본인도 꽃다운 나이인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아이를 안고 온 한 주부는 “아파트에서 이쪽 길로 바로 올 수도 있는데 저쪽 길로 돌아왔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경 10여명이 동원됐지만 별다른 소동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사건 당일 컴퓨터 사용을 했는지, 게임 접속을 얼마나 오래 했는지 등 보강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NBA] 챔피언 우승반지 주인공 가린다

    [NBA] 챔피언 우승반지 주인공 가린다

    미국프로농구(NBA)가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치고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PO)에 돌입한다. NBA는 17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멤피스와 댈러스의 경기 등 15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멤피스가 1차 연장 접전 끝에 댈러스를 106-105로 꺾고 서부콘퍼런스 7위를 차지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PO 대진표가 모두 짜여졌다. 서부콘퍼런스는 62승(20패)을 거둔 샌안토니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오클라호마시티와 LA 클리퍼스, 휴스턴,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 멤피스, 댈러스 등이 각각 PO 진출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파이널(챔피언결정전)에서 동부콘퍼런스의 마이애미를 상대로 7차전 접전 끝에 무릎을 꿇은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서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덕에 PO 1라운드는 8위 댈러스와 치르게 됐다. 샌안토니오는 정규리그에서 댈러스에 4전 전승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유력한 케빈 듀란트를 보유한 오클라호마시티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1967년 창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애틀 시절인 1979년 우승한 이후 우승컵을 만지지 못했다. 2007년 데뷔해 아직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한 듀란트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인디애나(56승 26패)가 디펜딩챔피언 마이애미를 밀어내고 2003~04시즌 이후 10년 만에 1위로 PO에 나갔다. 마이애미는 54승(28패)으로 2위를 차지했고 토론토와 시카고, 워싱턴, 브루클린, 샤롯데, 애틀랜타가 차례로 PO 티켓을 거머쥐었다. 인디애나는 그러나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불안하다. 시즌 초반부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던 인디애나는 막판 경기력이 떨어져 마이애미에 따라잡힐 뻔했다. PO 1라운드 통과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킹’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 등 스타들이 포진한 마이애미는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달 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웨이드가 최근 복귀해 PO에서는 정예 멤버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브루클린도 다크호스로 주목할 만하다. 시즌 초반 부진한 탓에 순위는 6위에 그쳤지만 중반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보스턴에서 영입한 폴 피어스와 케빈 가넷이 선수 생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미 국방부, 北도발 대응책 조율

    한·미 국방부, 北도발 대응책 조율

    오는 25~2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미 국방부가 15일(현지시간) 이틀간 일정으로 워싱턴에서 제5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어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한 대응책 협의를 시작했다. 이번 회의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KIDD 회의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억지력과 방위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협의될 것”이라며 “이어 17~18일 열리는 제6차 한·미·일 안보토의(DTT)보다 KIDD가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KIDD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WMD)와 소형무인기 등 비대칭 위협에 대한 대처 방안이 협의된다. 두 회의에는 성 김 주한 미국대사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마크 리퍼트(41)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하의 완전히 벗은 채 와인 훔친 여성 포착

    하의 완전히 벗은 채 와인 훔친 여성 포착

    하의를 벗은 여성이 마켓에서 와인 2병을 훔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州) 오캘라 ‘퍼블릭’ 슈퍼마켓에 하의를 벗은 채로 들어가 와인 2병을 훔친 데저레이 테일러(35)란 여성이 14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슬리퍼를 신고 티셔츠에 하의를 완전히 벗은 여성이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온다. 한동안 마켓 내부를 배회하던 그녀는 와인 코너에서 상자에 담긴 와인 2병을 들고 출구쪽을 향해 걸어 나간다. 매장 직원이 출구에서 제지했지만, 그녀는 와인을 휘두르며 달아난다. 그녀가 훔쳐 달아난 와인 가격은 42달러(한화 약 4만 3800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에 머무르고 있던 테일러는 지난 14일 체포됐으며, 문란 행위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그녀는 지난달 2일에도 소방관(혹은 응급구조대원)을 폭행하고, 체포에 불응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사진·영상=NBCMIAMI.com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유아용 ‘장난감 찰흙’이 미래 치매 치료제?

    유아용 ‘장난감 찰흙’이 미래 치매 치료제?

    장난감 찰흙의 일종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실리퍼티(silly putty)와 같은 성분의 화합물로 배양한 줄기세포가 치매 등의 뇌신경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미시건 대학교 앤아버 캠퍼스 연구진은 유기규소화합물인 폴리다이메틸실록산(PDMS)으로 배양한 줄기세포가 치매, 루게릭병 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폴리다이메틸실록산(PDMS)으로 인간줄기배아세포를 23일간 배양한 결과, 기존보다 4배 순수하고 10배나 커진 특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었다. 해당 세포는 뇌간과 척수에 있는 하운동신경원세포, 대뇌피질·상운동신경계에 영향을 줘 현재 완치가 어려운 ‘근위축성측색경화증(루게릭병)’ 등의 운동신경원 질환(Motor Neurone Disease)과 치매와 같은 뇌신경질환 질환 치료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주도 중인 미시건 대학 신경 뉴런 질환 전문가 지안핑 푸 박사와 메디컬 스쿨 에바 펠드먼 교수는 “기계적 환경 신호를 이용해 미세한 줄기세포 표면을 가공하는 방법으로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차기 신경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모델링 구축과 ‘세포 대체 요법’을 개발하는데 총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과학학술지인 ‘네이처 머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리한나, 남친 드레이크와 농구장 애정행각…구구절절한 삼각관계 끝?

    리한나, 남친 드레이크와 농구장 애정행각…구구절절한 삼각관계 끝?

    세계적인 R&B 가수 리한나가 남자친구인 래퍼 드레이크와 농구 경기장에서 키스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9일(현지시간) 리한나가 드레이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NBA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리한나와 드레이크는 이날 스테이플센터에서 벌어진 LA클리퍼스와 오클라호마씨티 썬더의 경기를 함께 지켜봤다. 다정한 모습의 두 사람은 사람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장에서 서로 끌어안고 키스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리한나는 2005년 데뷔한 뒤 래퍼 크리스 브라운과 오랜 기간 열애를 해왔다. 하지만 지난 2009년 크리스 브라운에게 폭행을 당해 심각한 상처를 입은 리한나는 결국 결별을 선언했고, 이후 드레이크와 몇 차례 열애설이 터졌었다. 이 과정에서 리한나를 사이에 두고 크리스 브라운과 드레이크가 클럽에서 충돌, 유리병을 던지면서 패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비록 헤어졌지만 크리스 브라운은 여전히 리한나를 마음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리한나는 헤어진 뒤에도 꾸준히 재결합을 원하던 크리스 브라운의 품으로 돌아갔고 삼각관계는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크리스 브라운이 베트남계 모델 카르쉐 트란과 외도를 하는 것을 목격한 리한나는 긴 연인관계를 청산하고 드레이크에게로 갔다. 최근에는 리한나가 임신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아이의 아버지가 크리스 브라운인지 드레이크인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리한나는 아직 임신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리한나는 2005년 1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선(Music Of the Sun)’으로 데뷔했으며 ‘엄브렐라(Umbrella)’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모았다. 드레이크는 2006년 싱글 앨범 ‘룸 포 임프루브먼트(Room for Improvement)’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제55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랩 앨범상을 받은 정상급 뮤지션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양원서 ‘남성 스트립쇼’, 86세 할머니가 손을...

    요양원서 ‘남성 스트립쇼’, 86세 할머니가 손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남성 스트리퍼를 동원해 파티를 개최한 사실이 다시 뜨거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사건의 전말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2년 롱아일랜드에 있는 요양원인 ‘이스트넥(East Neck)’ 간호재활센터에 입원해 있던 할머니들은 한 남성 스트리퍼를 고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에 일어났다. 당시 파티장에서 버스니 영브라드(86세) 할머니가 이 남성의 속옷에 팁으로 돈을 넣어주는 장면이 한 현지 언론에 대서 특필되면서 엄청난 파문을 몰고 왔었다. 그러나 지난 8일, 이 할머니의 자녀들은 실질적인 피해자는 사진이 보도되어 수많은 고통을 겪은 자신의 할머니라며 해당 요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관해 이 요양원 측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요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대표 16명이 투표에 의해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해 요양원에서 일부 비용을 부담했을 뿐”이라며 “그들(환자)은 자신들의 요구로 이러한 행사를 환영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요양원 측은 잘못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소송을 제기한 할머니의 가족 측은 반박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할머니는 벌거벗은 남성이 다가와서 중요 부위를 들이대어 매우 당황했으며 어찌할 바를 몰랐을 뿐”이라며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고통을 당하게 한 이러한 지독한 행사를 개최한 요양원 측은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반박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요양원에서 남성 스트리퍼를 동원해 진행한 행사 장면 (현지 언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해운대 카사노바’ 약혼녀만 5명…1억~26억원 뜯어

    ‘해운대 카사노바’ 약혼녀만 5명…1억~26억원 뜯어

    ‘해운대 카사노바’ ‘해운대 카사노바’의 사기 행각에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소식이 전해졌다. 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혼인을 빙자해 재산을 가로챈 부산의 ‘해운대 카사노바’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 남성에게 속아 넘어간 여성은 약사, 절에 들어간 여자, 성공한 사업가, 50대 식당 종업원까지 5명이다.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들에게 사업을 빌미로 그가 빼앗은 돈은 1억원에서 많게는 약 26억원에 이른다. 남성은 슬리퍼를 신고 꾸미지 않은 외모를 하지만 항상 고급 외제차를 끌고 다녔다. 피해자들은 이 남성이 어눌한 말투에 사람을 홀리는 무언가가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대 카사노바’ 40억 가로채…어눌한 말투에 슬리퍼 신고 다녔는데 무슨 수법으로?

    ‘해운대 카사노바’ 40억 가로채…어눌한 말투에 슬리퍼 신고 다녔는데 무슨 수법으로?

    ‘해운대 카사노바’ 해운대에서 한 카사노바에 의해 벌어진 혼인 빙자 사기극이 화제다. 지난 9일 방영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무려 5명의 여성을 상대로 혼인 빙자 사기극을 벌인 부산 해운대 소재의 한 카사노바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해운대 카사노바’에게 속아 넘어간 여자는 약사, 절에 들어간 여자, 성공한 사업가, 50대 식당 종업원까지 5명이나 된다. ’해운대 카사노바’라 불리는 이 남성이 이들에게 결혼을 약속한 뒤 사업을 빌미로 가로챈 돈은, 적게는 1억 원에서 많게는 26억 원까지 상당한 금액이었다. 그의 어머니, 형, 주변 지인들까지 따지면 약 40억 원에 달한다. 피해자들이 진술하는 ‘해운대 카사노바’의 특징은 머리에는 새집을 짓고 슬리퍼를 신고 다닐 정도로 외모는 전혀 꾸미지 않았지만 항상 외제차를 가지고 다녔다. 피해자들은 “’해운대 카사노바’의 말투가 상당히 어눌한데 여기에 사람을 홀리는 무엇인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그에게 돈과 명의를 빌려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피해자가 양산된 이유로 여성들의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꼽았다. “좋은 차를 타고 나타났기에 남성을 통해 신분 상승을 꿈꾸는 여성들의 묘한 심리가 작용한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남성이 다른 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다섯번째 약혼자이자 26억을 사기당한 바 있는 여자가 남자의 결혼소식을 듣고 결혼식장까지 찾아갔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인터뷰를 한 ‘해운대 카사노바’의 아내는 과거가 없는 남자가 어디 있겠냐며 혼인 빙자 사기에 대해 이미 물어봤는데 시댁에서는 아니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어 “믿고 안 믿고를 떠나 남편이다”고 강하게 응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대 카사노바 “약사·사업가도 사기 당해…슬리퍼 신고 외제차 몰아”

    해운대 카사노바 “약사·사업가도 사기 당해…슬리퍼 신고 외제차 몰아”

    해운대 카사노바 “약사·사업가도 사기 당해…슬리퍼 신고 외제차 몰아” 무려 5명의 여성을 상대로 혼인 빙자 사기극을 벌인 카사노바 사건이 화제다. 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혼인을 빙자해 재산을 가로챈 부산의 한 카사노바 이야기를 다뤘다. 이 남성에게 속아 넘어간 여성은 약사, 절에 들어간 여자, 성공한 사업가, 50대 식당 종업원까지 5명에 달한다.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들에게 사업을 빌미로 그가 빼앗은 돈은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약 26억원에 이른다. 그의 어머니, 형,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사기로 가로챈 금액만 약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머리에는 새집을 짓고 슬리퍼를 신고 다니며 전혀 외모를 꾸미지 않았지만 그의 옆에는 항상 고급 외제차가 있었다. 피해자들은 이 남성이 어눌한 말투에 사람을 홀리는 무언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으면서도 그에게 돈과 명의를 빌려줄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했다. 네티즌들은 “해운대 카사노바, 저런 나쁜 인간이”, “해운대 카사노바, 사람 홀리는 능력이라니”, “해운대 카사노바, 처벌 제대로 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거스타 올해는 뭐가 달라졌나

    마스터스는 ‘골프의 성인’으로 불리는 보비 존스가 창설한 대회로 본격적인 골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대회다. 가장 오랜 전통의 브리티시오픈과 함께 메이저 중의 메이저 대회로 꼽힌다. 경기가 벌어지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은 개막을 앞두고 6개월 동안 손님을 받지 않는다. 디봇 하나 없는 융단 같은 페어웨이와 유리판 같은 그린은 마스터스가 아니면 보기 어렵다. 올해 오거스타는 지난해와 같은 파밸류 72에 전장 7435야드로 마련됐다. 1~18번홀에 각각 고유의 닉네임이 붙어있는 이 골프장의 백미는 너무 까다로워 선수들이 기도를 하며 지나간다는 ‘아멘 코너’(11~13번홀)다. 특히 가장 짧은 파3짜리 12번홀에서는 1980년 톰 위스코프가 13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까다롭다. 오거스타의 이번 대회 가장 큰 변화는 17번홀의 소나무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20m 높이의 이 소나무는 지난 2월 조지아에 몰아닥친 얼음 폭풍을 맞고 죽은 뒤 베어졌다. 1956년 골프장 회원이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티샷한 공이 자꾸 맞는다며 나무를 벨 것을 요구했지만, 당시 클럽 회장 클리퍼트 로버츠가 시간을 끌며 이를 기각하면서 ‘아이크 트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존파이퍼, 조용기 목사 비판 “그리스도 욕되게 했다”

    존파이퍼, 조용기 목사 비판 “그리스도 욕되게 했다”

    ‘존파이퍼 조용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복음주의 설교가 존 파이퍼(68) 목사가 “조용기 목사가 그리스도를 욕되게 했다”고 비판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지난 5일 자신의 팟캐스트 ‘존 목사에게 물어보세요’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오순절교회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가 1200만 달러(약 131억원)를 횡령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 방송에서 “그리스도를 공공적으로 욕되게 함과 그 분의 말씀과 그 분의 복음, 또 그 분의 교회를 욕되게 해 매우 화나고 슬프다”라고 직접적으로 비난했다. 이는 미국 최대의 웹 커뮤니티 사이트인 ‘토픽스(topix)’가 존 파이퍼 목사의 팟캐스트 방송을 기사화 한 크리스천 포스트와 프리리퍼블릭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크리스천 포스트는 “존 파이퍼가 세계에서 가장 큰 오순절교회 설립자인 한국의 조용기 목사가 1200만 달러 횡령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에 있는 ‘돈을 사랑할지도 모르는’ 목사들에게 경고를 보냈다”고 전했다. 또 횡령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조용기 목사의 집행유예 판결을 언급하며 “세계 최대의 교회라 자랑하는 순복음교회가 전세계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파이퍼 목사의 이러한 발언은 보수적인 기독교계에 만만치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주임 목사인 조용기 목사는 지난 2월 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50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존 파이퍼 목사는 “나는 목사들이 자기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목사들이 돈의 유혹을 피하기 위해 ▲부자가 되거나 부를 축적하려는 생각을 버려라 ▲수입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따로 관리자를 두라 ▲동료들에게 당신의 수입의 근원을 완전히 공개하라 ▲당신의 보물이 땅이 아니라 천국에 있음을 증명할 만큼 검소하게 살아라 ▲다수의 장로들이 공동으로 지도하는 구조를 만들라 등의 다섯 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예수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씀하셨다. 마음속에 그런 욕망이 보이거든 그 욕망을 단칼에 없애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복음주의 교계에서 ‘기독교 희락주의자’, ‘탁월한 기쁨의 신학자’로 불리며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높이는 순수하고 강력한 복음 선포를 전하는 이 시대 최고의 설교가”로 꼽힌다. 그는 ‘하나님을 기뻐하라’, ‘하나님이 복음이다’, ‘예수님의 지상명령’, ‘삶을 허비하지 말라’, ‘말씀으로 승리하라’ 등의 저서로 한국 교회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강원도 산골에 사는 열아홉 살 우진이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음에도 침대에 누워 창밖 세상을 바라볼 뿐이다. 우진이는 온몸의 근육이 서서히 힘을 잃어 가는 희귀난치병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다. 생후 10개월 무렵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고서도 열살이 될 때까지 여느 아이들처럼 걷고 말하던 우진이였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다리 근육이 점점 마비되고 말았는데…. ■청개구리 길들이기(EBS 오전 9시 40분) 전래동화 속 ‘청개구리’처럼 아이를 길들이지 못할까봐 두려운 부모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수원시 장안구의 이정자씨는 세 아이를 키우며 집안살림까지 똑 부러지게 해내는 살림 9단 엄마다. 하지만 막내 영민이의 식탐만큼은 어쩔 도리가 없다. 엄마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제작진은 영민이의 또 다른 문제점을 발견한다. ■한니발 2 6회(AXN 밤 11시 40분)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프로파일러 윌 그레이엄이 치열한 심리 전쟁을 펼친다. 또 한 번 도움을 받으러 온 잭에게 그레이엄은 체서피크 리퍼가 피해자의 장기를 먹기 위해 가져갔다고 설명하며, 리퍼의 범행이 시작되면 렉터가 만찬을 준비할 거라고 말한다. 얼마 되지 않아 리퍼의 범행이 시작되고 렉터는 잭을 초대한다.
  • 본능의 시간인가, 욕망의 장사인가… 여자들만 보는 ‘미스터쇼’

    본능의 시간인가, 욕망의 장사인가… 여자들만 보는 ‘미스터쇼’

    예술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고, 외설이라고 몰아붙이기엔 ‘건전’하고 유쾌하다. 공들여 만든 근육과 미끈한 몸매를 가진 훤칠한 남자들이 눈앞에서 오가니 일단 눈은 즐겁다. 이들이 무슨 짓을 하든지 맘껏 흥을 분출하고 소리를 질러 보겠다면, 가도 좋다. 그러나 모름지기 공연이라면 짜임새가 있고 정제된 몸짓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쪽이라면, 호기심 하나로 70분짜리 공연에 6만~8만원(할인제도도 있지만)을 쓰려 한다면, 한 번 더 고민해 보는 게 낫겠다. ‘여자들만 보는 공연’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미스터쇼’는 그야말로 ‘쇼’다. 프랑스 파리의 물랭루주나 리도쇼, 태국 파타야의 알카자쇼 같다. 여성이나 트렌스젠더 대신 남성이 무대에 오른다는 게 다를 뿐이다. 사회자가 “이건 뮤지컬이 아닙니다. 쇼예요”라고 말하는 건, 박칼린 연출이 “돈 내고 왔으니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는 관객은 거부한다”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한마디로 내숭 떨지 말고, 색안경 쓰지도 말고, 그냥 보고 느끼고 즐기라는 거다. 무대는 여성들이 어떤 부분에서 남자에게 섹시함을 느끼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늘씬한 남자들이 잘빠진 정장, 청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고 나와 멋지게 앞섶을 풀어헤치고 끝내 속옷만 입게 되니 객석에서 비명이 나올 수밖에. 스트립클럽에서 추는 랩댄스(관객 무릎에 앉아 추는 춤)와 핍쇼(골방에서 홀로 보는 쇼)가 들어 있어 ‘스킨십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쇼맨’ 8명은 배우가 아닌 모델, 트레이너 출신이라 춤이 어색하고 동선이 흐트러지기도 한다. 샤워부스 유리에 은근히 나체가 비치는 장면은 ‘예술’이지만 성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은 섹시하기는커녕 안쓰럽기까지 하다. 쇼맨들이 열심히 무대를 오가지만, 짜릿한 공연을 만들어 내는 열쇠는 사회자와 관객들이 쥐고 있다. 얼마나 탄성을 내지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느냐에 따라 흥이 고조되거나 어색해진다. 재치 있는 사회자(김호영·정철호)와 관객들의 호응에 박장대소할 일이 더 많다. 이날 객석 반응을 보건데 굳이 공연을 ‘남성출입금지’로 만들 필요는 없었다. 지금껏 이런 공연이 없었다 뿐이지 여성들이 남성들의 시선을 의식해 본능을 숨겼던 게 아니었다. 남성 스트리퍼를 소재로 한 ‘풀몬티’가 영화와 뮤지컬로 나왔고, 영화 ‘매직 마이크’(2012)도 개봉했던 마당에 ‘여자들만’이라는 건 구시대적이다. 관심 끌기용 수식어로 당당해야 할 여성 본능과 욕망을 은밀한 것으로 몰아붙이는 상술은 아닌가 생각해 볼 일이다. ‘욕망장사’라는 오해와 남성에 대한 차별이라는 불만을 애써 끌어낼 필요는 없다는 거다. 남성들에게도 단 하루 개방한다는 25일 공연 이후에는 ‘금남’딱지를 떼 버릴 수 있어야 진짜 ‘여성들의 공연’이 완성될 것이다. 6월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 1544-1555.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두통약 ‘아스피린’, ‘대장암’ 치료에 효과”

    “두통약 ‘아스피린’, ‘대장암’ 치료에 효과”

    두통치료제·해열제·진통제·항류머티즘제 등으로 잘 알려진 아스피린이 대장암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아스피린 복용 시 체내에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특정 단백질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2002~2008년 사이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999명의 종양 조직을 분석한 결과, 주목할 만한 사실을 알아냈다. 이들 중 평소 정기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했던 환자는 총 182명 이었고 그중 2012년 1월 사망자수는 69명이었다. 반면 평소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았던 817명의 환자 중 같은 해 사망자수는 396명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아스피린 복용 시 생성되는 단백질 항체인 HLA(human leucocyte antigen, 조직적합항원)가 암 면역체계에 특별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지만 아직 정확한 기전(機轉)은 밝혀지지 않았다. 레이덴 의료센터 게릿 장 리퍼 박사는 “이는 아스피린이 암세포 성장과 전이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아직 아스피린을 항암제라 정의할 수는 없지만 만일 명확한 작용원리가 증명되면 값비싼 암 치료 비용이 상당부분 절감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아스피린을 항암제로 추천하기 위한 심사가 진행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대해 미국 컬럼비아 대학 종양학자 알프레드 뉴것은 “당장 내 환자에게 아스피린을 추천할 단계는 분명 아니다”라며 “하지만 아스피린이 대장암에 효과를 보인다는 것은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해외여행 30일 전까지 위약금 없이 취소 가능

    해외여행 30일 전까지 위약금 없이 취소 가능

    그동안 해외여행 예약을 취소하면 남은 기간에 관계없이 무조건 여행요금의 10% 이상을 여행사에 위약금으로 물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여행을 가기 30일 전에 예약을 취소하면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통신상품, 국제여객 항공기, 자동차 등 44개 품목의 소비자피해 배상 및 품질보증 기준을 개선했다. 초고속인터넷, 휴대전화, 집 전화, TV 등의 서비스를 묶은 ‘통신결합상품’의 경우 그동안 소비자가 사업자의 잘못 때문에 계약을 해지하려고 해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나머지 상품에 대해서는 위약금을 따로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위약금 없이 결합상품 계약 전체를 해지할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 계약은 위약금을 내야 한다. 모바일·인터넷 콘텐츠, 온라인 게임 사업자가 무료 이용기간이 지난 뒤에 소비자에게 동의를 받지 않고 유료로 전환하면 소비자에게 청구한 요금을 돌려줘야 한다. 산모와 신생아가 산후조리원의 과실로 다치거나 병에 감염되는 등 신체상 피해를 입으면 치료비를 배상받을 수 있다. 그동안 국제여객 항공기 이륙이 4시간 이상 늦어져도 시간에 관계없이 비행기 표값의 20%만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12시간 이상 지연되면 표값의 30%를 받게 된다. 다만 이륙 지연시간이 2~4시간이면 보상률이 10%로 낮아진다. 자동차 품질보증기간도 늘어난다. 후드, 도어, 필러, 펜더, 루프 등 자동차 외판은 차량을 구입한 지 3년 이상 지나야 구멍이 뚫리는 부식 피해가 나타나지만 현행 품질보증기간은 2년(4㎞ 미만)으로 짧다. 앞으로는 자동차 외판 부식에 대한 품질보증기간이 5년으로 늘어난다. TV나 스마트폰을 수리할 때 회수된 부품(리퍼부품)이 사용됐다면 수리시점부터 1년간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다. 품질보증기간이 없어 제대로 수리받을 수 없었던 테니스·탁구·베드민턴 등 운동 라켓은 6개월, 헬스기구·골프채는 1년, 문구·완구는 6개월의 품질보증기간이 생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실적도 복지도 비장애인 소통도 ‘올 A’

    실적도 복지도 비장애인 소통도 ‘올 A’

    “우리 같은 사람들이 일하기가 쉽지는 않죠. 일한다는 자체가 좋아요.” 미세먼지 마스크를 포장하던 최혜정(42·여·정신지체 3급 장애인)씨가 미소를 지으며 더듬더듬 말을 건넸다. 실크 인쇄 작업 중인 이현구(43·정신장애 3급)씨도 일하는 기쁨을 토로했다. “이런 공간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17일 동작구 대방동 동작장애인보호작업장을 찾았다. 취업이 힘든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2002년 12월 세워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의 아담한 건물에 장애 1~3급 38명이 몸담고 있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가 처음 실시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평가에서 전국 최고로 꼽혔다. 시설·환경, 재정·조직 운영, 인적 자원 관리, 재활 프로그램 및 사업 실적, 이용자 권리, 지역사회 관계 등 6개 영역에서 A를 휩쓸었다. ‘올 A’를 받은 시설은 평가 대상에 오른 전국 372곳 가운데 7곳뿐이다. 서울에선 86곳 중 2곳이다. 2012년 12억원, 지난해 15억원이라는 매출 규모가 매우 인상적이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단순 조립·포장 작업을 했던 첫해엔 6400만원에 그쳤다.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인쇄, 디자인, 영업에 전문성을 갖춘 비장애인도 채용하고 장애인들과 한 팀으로 만들어 사업 영역을 조금씩 넓힌 게 주효했다. 판촉물 포장만 하다가 제품에 글씨를 찍는 실크 인쇄에 도전하는 식이다. 이젠 현수막, 인쇄물 제작까지 한다. 남들은 한 개도 어렵다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인증 품목이 세 개나 된다. 자체 브랜드로 생산하는 슬리퍼는 튼튼하기로 이름을 떨친다. 그 결과 이곳 장애인들은 다른 곳보다 2배 이상의 봉급을 받는다. 4대 보험도 적용되고 퇴직금까지 나온다. 지난해 11월에는 손수 번 돈을 모아 태국으로 단체 여행도 다녀왔다. 또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심리치료는 물론 에어로빅, 탁구 등의 체육 활동도 한다. 여러 가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고충상담위원회 등을 통해 장애인 권리 증진에도 애쓴다. 작업장에는 자원봉사 활동차 한 해에 비장애인 1만명이 찾아오는 등 소통의 장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좁은 공간 탓에 부족한 편의 시설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용호 원장은 “요즘 사회적 경제 기업이 조명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정책 지원이 줄고 경쟁 또한 쉽지 않다”며 “원조 사회적 기업으로 볼 수 있는 장애인재활시설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네이처리퍼블릭 봄맞이 할인 “최대 50%” 할인품목은?

    네이처리퍼블릭 봄맞이 할인 “최대 50%” 할인품목은?

    네이처리퍼블릭 봄맞이 할인 “최대 50%” 할인품목은?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이 오는 24일까지 봄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네이처 멤버스데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날부터 24일까지 6일간 초록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54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네이처리퍼블릭 초록멤버십 회원과 온라인 회원으로 한정한다. 하지만 당일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바로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인기가 많은 상품인 슈퍼 아쿠아 맥스 컴비네이션 수분크림과 오리지날 파워 아르간 오일 앰플은 50%나 할인돼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포레스트 가든 카모마일 클렌징 오일이나 효모발효 더 퍼스트 에센스, 아르간 에션셜 딥 케이 헤어팩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단 세일 기간에는 마일리지 적립 및 쿠폰 사용을 통한 중복 할인은 불가능하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마스크시트팩 5+5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해 자연발효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트팩을 5장 구매할 시 5장을 무료 증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美, 6자회담 손 놓은 사이… 北·中은 평양회담

    韓·美, 6자회담 손 놓은 사이… 北·中은 평양회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측 6자회담 차석대표 자리가 없어진 데 이어 수석대표도 조만간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도 한 달 가까이 공석이어서 미국과 한국이 6자회담 재개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에 손을 놓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조만간 수석대표직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데이비스 특별대표가 조만간 인사에서 유럽 지역 대사로 옮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별대표로 임명된 뒤 6자회담이 한 번도 열리지 않았고, 북한과의 양자 협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10월 6자회담 수석대표로 임명된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2012년 북한과의 양자 협상을 통해 ‘2·29 합의’를 도출했으나 북측이 합의를 깨면서 북·미 관계가 악화되고 6자회담 재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지게 됐다. 앞서 미국 측 6자회담 차석대표를 맡았던 클리퍼드 하트 특사도 지난해 4월 홍콩 총영사로 내정되면서 같은 해 6월 차석대표 역할을 관뒀다. 다른 소식통은 “미 국무부가 하트 특사 후임을 한동안 임명하지 않다가 시퀘스터(연방정부 예산 자동 삭감) 여파로 아예 차석대표직이 없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국도 지난해 5월부터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았던 조태용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달 27일 제1차관으로 임명된 뒤 한 달 가까이 후임이 정해지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일행이 17일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우 대표의 방북 목적과 일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우 대표는 방북 기간 북한 당국자들과 6자회담 재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우 대표는 지난해 8월과 11월에도 북한을 방문했었다. 앞서 지난달 17∼20일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방북해 박의춘 외무상과 리용호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했고, 같은 달 12일에는 중국 외교부 아주사(司·국) 책임자 등 한반도 담당 실무진이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 이달 7∼10일에는 러시아의 6자회담 차석대표인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외무부 북핵 담당 특별대사가 북한을 방문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부산 신발’ 명품으로 키운다

    세계적인 신발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우리 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신발 우리 브랜드 명품화’ 도전을 위해 지난달 16개 기업이 명품화 사업을 신청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5개 특화기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5개 기업은 ㈜에이로, ㈜자이로, 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 온누리산업, 국제글로벌㈜ 등이다.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3.2대1)을 보여 신발산업의 개발 열기와 우리 브랜드의 명품화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명품화 사업은 지역 신발기업에 대한 첨단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디자인 등 개발지원으로 부산브랜드 신발을 세계적 고부가가치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사업비 3억 9800만원이 지원된다. 에이로는 ‘발바닥 지압 기능을 갖는 초경량 기능성 워킹화 개발’, 자이로는 ‘족부 밀착형 스피드용 아이스 스케이트 부츠 개발’, 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은 ‘친환경 공법의 다기능 솔 교체구조 신발 개발’, 온누리산업은 ‘파일론(EVA발포)을 이용한 이중돌기 지압 슬리퍼 개발’, 국제글로벌은 ‘REXUMA 브랜드 낚시화 개발’을 진행한다. 이들 기업은 성공적인 개발 완료로 향후 3년간 410억원(내수 142억원, 수출 268억원)의 매출 효과를 기대한다. 이번에 선정된 5개사와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원 등이 협력해 맞춤형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신발기업이 세계적인 명품신발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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