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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대사 습격’ 김기종 15년형 구형

    지난 3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했던 김기종(55)씨에 대해 징역 15년이 구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김동아) 심리로 3일 열린 김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의 미필적 고의와 북한 주장에 동조한 행위가 분명히 인정돼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미수와 외국사절 폭행, 업무방해, 국가보안법 위반이다. 검찰은 “피고인이 주저함 없이 피해자에게 곧바로 달려들어 공격했고 목에 길이 11㎝, 깊이 3㎝의 상처를 낸 것은 칼로 베는 형태가 아니라 내리찍은 것”이라며 “공격 의사가 매우 강력했고 살상 가능한 과도로 생명에 직결된 부위를 반복해 공격한 것을 보면 살인 고의가 명백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강연회에 미국 대사가 온 것을 보고 우연히 한 행동으로 전혀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올해 3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흉기로 리퍼트 대사의 얼굴과 왼쪽 손목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상처를 입혀 현장에서 붙잡혔다. 선고공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런 면접질문 당신의 대답은?...세계 기업 황당문제 30선

    이런 면접질문 당신의 대답은?...세계 기업 황당문제 30선

    황당한 질문을 통해 구직자를 순간 당황시켜 그의 숨겨진 재치와 성격을 드러내도록 하는 면접 방식은 전 세계 기업들이 애용하는 방법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이 기업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선정한 영국, 미국, 캐나다의 ‘황당 면접질문 10선’을 소개했다. 글래스도어는 기업들의 근무 환경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로, 해당 회사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람만 그 회사에 대한 평가를 작성할 수 있어 정보의 신인도가 비교적 높다. 이번 리스트는 글래스도어 회원들의 실제 면접 후기에 기초하여 작성된 것이다. 질문 유형은 사석에서 만나 농담조로 다루어야 할 것만 같은 가벼운 질문에서부터 수학적 사고를 요하는 높은 난이도의 질문까지 다양하다. 조 위긴스 글래스도어 영국 지사 대변인은 “이러한 질문들은 구직자가 갑작스러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국의 '황당 질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미국>10위: 제일 좋아하는 디즈니 만화영화 공주 캐릭터는 누구? -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기업)9위: 작년에 비행기를 통해 시카고로 간 사람은 총 몇 명일까? - 레드박스 (영상물 대여업체)8위: 보잉 747기에 가득 찬 젤리를 모두 꺼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보스 (음향기기 업체)7위: 시각 장애인에게 ‘노란색’에 대해서 설명해 본다면? - 스피릿 에어라인 (항공사)6위: 아침에 무엇을 먹었나? - 바나나 리퍼블릭 (의류기업)5위: 마음대로 100달러 지폐를 만들어내는 기계를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을 내주겠는가? - 아크시아 (헤지펀드 자문회사)4위: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이 서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 - 스탠포드 대학교3위: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메일 2000통이 와 있다. 그 중 300통에만 답장할 수 있다면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겠는가? - 드롭박스 (웹파일 공유 서비스 제공업체)2위: 가장 좋아하는 90년대 음악은? - 스퀘어스페이스 (로고 제작 업체)1위: 항공기 추락 사고에서 홀로 살아남았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에어비엔비 (숙박공유 서비스 업체) <영국>10위: 영화 ‘블레어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제프리스 & 컴퍼니 (투자은행)9위: 평생 해본 일 중 가장 ‘막 나가는’ 행동은 무엇이었나? - 메트로 뱅크8위: 만화캐릭터로 변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그 이유는? - ASDA (대형 쇼핑몰)7위: 당신은 17개의 빨간 공과 17개의 파란 공을 가지고 있다. 한 번에 공을 2개씩 제거하는데 이 때 두 공의 색이 같으면 파란색 공을 새로 추가하고 두 공의 색이 서로 다르면 빨간 공을 하나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제거되는 공의 색상은? - 지오노믹스 (복권 기업)6위: 배트맨은 진정 슈퍼 히어로인가? - 알파사이츠 (투자자문 기업)5위: 외딴 섬에 가야한다면 누굴 데려갈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어반 아웃피터스 (의류기업)4위: 이누이트(에스키모)에게 냉장고를 팔아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해로즈 (백화점)3위: 하나의 식료품점에 있는 모든 식재료의 칼로리 총량은 대략 얼마일까? - 구글2위: 영국의 전체 자동차 수를 추정해 보라 – 바클레이스 인베스트먼트 (투자은행)1위: 윔블던 경기 전체에 사용되는 테니스공의 개수를 추정해 보라 – 엑센츄어 (컨설팅 기업) <캐나다>10위: 캐나다 전역의 신호등 개수는? - 벨 캐나다 (통신기업)9위: 우리 회사의 독특함(기이함)을 유지할 방법이 있다면? - 훗스위트 (SNS 웹 클라이언트 개발사)8위: 당신이 식료품 가게 주인이 돼서 사과를 팔아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판매할 사과 품종의 가짓수는 어떤 기준에 따라 결정할 것인가? - 봄바디어 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제조사)7위: 컵을 만지지 않고 컵 안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공을 꺼내는 방법은? - TD 뱅크6위: 당신 삶의 현시점을 담은 책을 출간한다면 그 제목은 무엇으로 하겠는가? - 프리즘 리소시즈 (금속 채굴 기업)5위: 당신이 만약 무생물이었다면 무엇이었을까? - 스타벅스4위: 일본 후지산을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텔러스 (통신기업)3위: ‘시간 내에 작업을 마치는 것’와 ‘완벽하게 작업을 마치는 것’ 둘 중에 단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 블랙베리2위: 우리 회사가 당신에게 3년 뒤 상환할 것을 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준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하겠는가? - 라바트 (맥주 기업)1위: 지금 당장 한 명의 인물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하겠는가? 죽은 사람이어도 상관없다. – 룰루레몬 (스포츠의류 기업)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충장 걸으며 추억 속으로

    올해 12회째인 ‘충장축제’는 ‘추억&어울림’이란 주제로 10월 7~11일 5일간 충장로·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우리나라 대표적 도심 축제다. 축제의 주 무대인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엔 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부분 개관한다. 전당 내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에서 대규모 공연 등을 준비했다. 10월 초에 열리는 충장축제는 문화전당이 공식 개관하는 11월 말을 앞두고 분위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의 대작 공연예술도 기대할 만하다. 최근 개통된 서울~광주 간 호남고속철(KTX)도 외지인 방문객 증가에 청신호다. 충장축제의 테마는 ‘추억’이다. 축제는 ▲추억 속으로 ▲충장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등 3개 부문으로 짜였다. 테마별 27개 행사가 진행된다. 이 축제는 ‘708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 인기를 얻어 왔다. 이번 축제 때도 충장로 골목 곳곳에 추억의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추억의 빌리지, 롤러스케이트장, 추억의 사랑방(동창회), 추억의 고고장 등 각종 행사와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하이라이트인 거리퍼레이드는 출연진이 모두 1970~1980년대 복장과 소품 등으로 단장하고 금남로를 행진하며 관객에게 추억과 재미를 선사한다. 테마거리에선 변사극, 천막극장, 자동차 클래식 전시관 등이 꾸려지거나 상영된다. 충장댄스는 댄스 왕중왕전과 모든 참가자가 참여하는 플래시몹 등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8개국 팝페스티벌과 세계문화체험 부스, 손수레를 이용한 이동형 공연 등도 선보인다. 지난해 축제에는 458개팀 1만 7800여명이 참여했으며,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노희용 구청장은 “충장축제를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도시 거점 축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계 ‘기상천외 면접’ 질문 30선…”베트맨과 스파이더맨 누가 세나”

    세계 ‘기상천외 면접’ 질문 30선…”베트맨과 스파이더맨 누가 세나”

    황당한 질문을 통해 구직자를 순간 당황시켜 그의 숨겨진 재치와 성격을 드러내도록 하는 면접 방식은 전 세계 기업들이 애용하는 방법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이 기업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가 선정한 영국, 미국, 캐나다의 ‘황당 면접질문 10선’을 소개했다. 글래스도어는 기업들의 근무 환경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로, 해당 회사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람만 그 회사에 대한 평가를 작성할 수 있어 정보의 신인도가 비교적 높다. 이번 리스트는 글래스도어 회원들의 실제 면접 후기에 기초하여 작성된 것이다. 질문 유형은 사석에서 만나 농담조로 다루어야 할 것만 같은 가벼운 질문에서부터 수학적 사고를 요하는 높은 난이도의 질문까지 다양하다. 조 위긴스 글래스도어 영국 지사 대변인은 “이러한 질문들은 구직자가 갑작스러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국의 '황당 질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미국>10위: 제일 좋아하는 디즈니 만화영화 공주 캐릭터는 누구? -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기업)9위: 작년에 비행기를 통해 시카고로 간 사람은 총 몇 명일까? - 레드박스 (영상물 대여업체)8위: 보잉 747기에 가득 찬 젤리를 모두 꺼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보스 (음향기기 업체)7위: 시각 장애인에게 ‘노란색’에 대해서 설명해 본다면? - 스피릿 에어라인 (항공사)6위: 아침에 무엇을 먹었나? - 바나나 리퍼블릭 (의류기업)5위: 마음대로 100달러 지폐를 만들어내는 기계를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을 내주겠는가? - 아크시아 (헤지펀드 자문회사)4위: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이 서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 - 스탠포드 대학교3위: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메일 2000통이 와 있다. 그 중 300통에만 답장할 수 있다면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겠는가? - 드롭박스 (웹파일 공유 서비스 제공업체)2위: 가장 좋아하는 90년대 음악은? - 스퀘어스페이스 (로고 제작 업체)1위: 항공기 추락 사고에서 홀로 살아남았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에어비엔비 (숙박공유 서비스 업체) <영국>10위: 영화 ‘블레어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제프리스 & 컴퍼니 (투자은행)9위: 평생 해본 일 중 가장 ‘막 나가는’ 행동은 무엇이었나? - 메트로 뱅크8위: 만화캐릭터로 변할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그 이유는? - ASDA (대형 쇼핑몰)7위: 당신은 17개의 빨간 공과 17개의 파란 공을 가지고 있다. 한 번에 공을 2개씩 제거하는데 이 때 두 공의 색이 같으면 파란색 공을 새로 추가하고 두 공의 색이 서로 다르면 빨간 공을 하나 추가한다. 마지막으로 제거되는 공의 색상은? - 지오노믹스 (복권 기업)6위: 배트맨은 진정 슈퍼 히어로인가? - 알파사이츠 (투자자문 기업)5위: 외딴 섬에 가야한다면 누굴 데려갈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어반 아웃피터스 (의류기업)4위: 이누이트(에스키모)에게 냉장고를 팔아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 해로즈 (백화점)3위: 하나의 식료품점에 있는 모든 식재료의 칼로리 총량은 대략 얼마일까? - 구글2위: 영국의 전체 자동차 수를 추정해 보라 – 바클레이스 인베스트먼트 (투자은행)1위: 윔블던 경기 전체에 사용되는 테니스공의 개수를 추정해 보라 – 엑센츄어 (컨설팅 기업) <캐나다>10위: 캐나다 전역의 신호등 개수는? - 벨 캐나다 (통신기업)9위: 우리 회사의 독특함(기이함)을 유지할 방법이 있다면? - 훗스위트 (SNS 웹 클라이언트 개발사)8위: 당신이 식료품 가게 주인이 돼서 사과를 팔아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판매할 사과 품종의 가짓수는 어떤 기준에 따라 결정할 것인가? - 봄바디어 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제조사)7위: 컵을 만지지 않고 컵 안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공을 꺼내는 방법은? - TD 뱅크6위: 당신 삶의 현시점을 담은 책을 출간한다면 그 제목은 무엇으로 하겠는가? - 프리즘 리소시즈 (금속 채굴 기업)5위: 당신이 만약 무생물이었다면 무엇이었을까? - 스타벅스4위: 일본 후지산을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텔러스 (통신기업)3위: ‘시간 내에 작업을 마치는 것’와 ‘완벽하게 작업을 마치는 것’ 둘 중에 단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 블랙베리2위: 우리 회사가 당신에게 3년 뒤 상환할 것을 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준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하겠는가? - 라바트 (맥주 기업)1위: 지금 당장 한 명의 인물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다면 누구와 하겠는가? 죽은 사람이어도 상관없다. – 룰루레몬 (스포츠의류 기업)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세계 고액 기부자들 서울서 한자리에

    세계 고액 기부자들 서울서 한자리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들이 세계의 고액 기부자들과 한자리에서 만난다. 공동모금회는 9일~11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세계공동모금회(United Way Worldwide·UWW)와 공동으로 UWW자선라운드테이블 서울대회를 개최한다. 2013년 프랑스 파리, 2014년 영국 런던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미국, 영국, 중국, 가나 등 8개국 고액기부자 50여명과 정갑윤 국회부의장등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100여명을 비롯해 허동수 공동모금회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브라이언 갤러거 UWW 회장, 일레인 차오 前 미국 노동부 장관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모금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UWW자선라운드테이블은 100만불 이상 고액기부자 15명으로 구성된 UWW리더십위원회를 주축으로, 전세계 고액기부자들이 개인 고액기부 활성화와 글로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논의와 협력을 갖는 자리다. 한국에서는 아너소사이어티 총대표인 최신원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SKC회장)이 UWW리더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최 회장의 주선으로 서울에서 열리게 됐다. UWW는 1887년 미국 덴버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모금기관으로 북·남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41개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고 1800여개 지역조직으로 구성돼있다. 세계 전역에서 연간 6조원 이상을 모금하고 있다. 공동모금회는 2010년 UWW와 상호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United Way 아시아·태평양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아·태 지역 모금기관을 위한 교육콘텐트개발, 임직원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본행사일인 10일 오후 열리는 아너소사이어티 세션에서는 남한봉(아너 1호·유닉스코리아 회장)·원영식(패밀리 아너 1호·아시아기업구조조정 회장)·송경애(여성경제인 아너 1호·SM C&C 사장)·인순이·현숙(가수) 등 회원 5명이 기부사례를 공유하고 각국 고액기부자들과 고액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갖는다. 토론 후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글로벌 나눔 협력을 약속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대한민국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상징인 아너소사이어티가 전세계 나눔리더들과 인식을 공유하고 힘을 모으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동모금회는 개인기부의 확산과 발전을 통해 인류애 실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12월 결성된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일시기부하거나 또는 5년 내 완납을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약정 방식은 최초 기부금 300만원 이상으로 하고, 매년 2000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된다. 1일 현재 회원수 867명, 누적 기부액은 약 950억원이다. 참석자들은 11일 오전 저소득 미취학아동교육 등 4가지 임팩트 분야의 공동모금 전략 논의를 가지며, 오후에는 DMZ를 방문한 후 일정을 마무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통일·외교 주도권 잡기 ‘잰걸음’

    문재인, 통일·외교 주도권 잡기 ‘잰걸음’

    고위급 접촉 합의로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도 외교·통일 행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발표 등 의제 선점에 나섰던 야당이지만 자칫하면 외교·통일 분야의 주도권을 정부·여당에 내주지 않을까 내부적으로 염려하는 눈치가 감지된다. 문재인 대표는 26일 ‘박근혜 정부 통일외교안보정책 평가 토론회’를 시작으로 한반도평화안전보장특위 1차 회의,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 면담, 마크 리퍼트 미국대사 면담 등 외교·통일 관련 공개 일정 5개를 잇따라 소화했다. 문 대표의 이날 주요 발언을 보면 남북 고위급 접촉이 다루지 못한 의제를 거론하는 데 신경 썼음을 알 수 있다. 추 대사 및 리퍼트 대사와의 면담에서는 북핵 문제가 공통적으로 거론됐다. 문 대표는 남북 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는 북핵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미·중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규모와 관련해 “최소 1000명 이상을 목표로 북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정부에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여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신경제지도 구상의 불씨를 키우는 데도 주력했다. 문 대표는 평화안보특위 회의에서 “우리 당의 안보는 그저 평화를 지키는 안보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안보라는 점에서 새누리당의 안보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활로를 만들어 내는 안보라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통일외교안보정책 평가 토론회에서는 고위급 접촉 타결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박근혜 정부의 전반기 남북 관계와 안보 문제 등에는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대화 나누는 윤병세 외교장관·리퍼트 주한 美대사

    대화 나누는 윤병세 외교장관·리퍼트 주한 美대사

    윤병세(왼쪽) 외교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찰스 랭걸 미국 하원의원과의 면담을 앞두고 배석자로 참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앞서 미국으로 여름휴가를 떠났던 리퍼트 대사는 당초 일정보다 나흘 앞당겨 지난 23일 서울로 조기 복귀했다. 연합뉴스
  • 한시간에 14만 원…美 남자 ‘하인’ 알선 서비스 화제

    한시간에 14만 원…美 남자 ‘하인’ 알선 서비스 화제

    준수한 외모, 섬세한 감성, 부드러운 매너, 게다가 유머감각까지 갖춘 남성이 찾아와 당신이 시키는 사소한 심부름을 모두 도맡아 준다면? 로맨틱 코미디 영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상황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하인’ 알선 서비스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3일(현지시간) 미국에 살고 있는 두 여성 와이 린과 달랄 카자가 운영하는 인력 알선업체 ‘맨서번츠’(ManServants, 남성 하인)를 소개했다. 맨서번츠의 서비스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완벽한’ 남성을 파티 현장 등에 파견해 편의를 돌보게 하는 것이다. 훌륭한 외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력과 재능을 지닌 이 남성들이 고객을 위해 수행하는 일은 주류 서빙에서부터 네일아트, 부채질 등 다양하다. 이용금액은 시간당 120달러(약 14만 원), 이중 하인에게 할당되는 금액은 50달러(약 6만 원)이며 고객 설문결과 높은 평가를 받으면 지급액은 80달러(약 9만 원)까지 인상될 수 있다. 린에 따르면 맨서번츠의 남성 인력들은 잘생기기만 한 것으로는 부족하며 유머감각 있고 고객을 재미있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녀는 “잘생겼으며 재기발랄하고 공감능력도 있는 신사적인 남성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리스 두 도시에서 운영 중인 이 사업의 하인 직원 수는 도시별로 12명씩에 불과하다. 이들은 각 지역의 주점이나 식당 등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그 후 온라인으로 인성 검사를 진행한 뒤 간단한 역할극 형태의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이렇게 선발된 하인들은 ‘고객과의 성적 접촉 금지’ 등 기업이 내놓은 여러 가지 ‘행동 수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고객들에게도 하인 보호를 위한 수칙 준수가 요구되며, 직원에게 개인적 연락을 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원의 신상명세도 공개하지 않는다. 고객은 하인의 실명조차 알 수 없으며, 대신 자신이 원하는 이름을 하나 붙여서 부르게 된다. 린은 “농담처럼 시작했던 것이 진짜 사업이 되었다”고 말한다. 지난해 광고회사에서 일하고 있었던 두 대표는 어느 날 친구의 생일파티 기획을 책임지게 됐다. 두 사람은 인터넷에서 잘생긴 남성 행사보조원을 구해보려 하지만 이는 예상 외로 어려운 일이었고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궁여지책으로 두 사람은 잘생긴 남성 스트리퍼를 고용해 각종 업무를 돌보게 할 수밖에 없었다. 재밌는 일은 그 이후에 일어났다. 파티에 참여한 여성 동료들이 자신들의 파티를 도와줄 남성 보조들도 구해줄 수 없겠냐고 요청하기 시작한 것.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두 여성은 회사를 그만두고 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두 도시에서 운영 중인 이 사업은 뉴욕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라스베이거스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들은 ‘하인’이라는 의미의 기업명 때문인지 여성이 남성을 함부로 부린다는 인상을 받아 비판을 가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한다. 그러나 린은 “보통 여성들이 남성에게 원하는 것은 ‘지배’가 아니다”며 “우리는 여성의 꿈을 실현시켜줄 신사를 파견하는 것이고, 그런 하인에게 여성들이 요청하는 것은 ‘머리땋아주기’ 같은 소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피해자 카톡 내용 봤더니?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피해자 카톡 내용 봤더니?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교수’ 사건이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전파를 탄 가운데 피해자의 과거 라디오 방송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15일 피해자 A씨는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0년부터 교수 B(52)씨 밑에서 일했는데 2013년부터 폭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A씨는 B교수가 평소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슬리퍼로 따귀를 때리는 건) 밥 먹듯이 이뤄진 일상이었다”면서 “인분과 호신용 스프레이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A씨는 B교수를 비롯한 가해자들이 자신들의 인분을 페트병에 담아 “포도주로 생각하고 먹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가해자들은 A씨를 야구방망이로 때리다가 A씨의 피부가 피멍이 들다 괴사해 병원까지 가게 되자 가혹행위 방식을 바꾸는 차원에서 인분을 동원했다.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대신 한 팔로 한 시간 동안 엎드려뻗쳐 있기, 앉았다 일어났다 1000번 하기 등을 시켰다. 심지어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우고 호신용 스프레이를 봉지 안에 뿌리기도 했다. 실제 인분교수가 피해자에게 보낸 카카오톡 내용에는 해당 가혹행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포도주로 생각하라고..” 경악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을 포도주로 생각하라고..” 경악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교수’ 사건이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전파를 탄 가운데 피해자의 과거 라디오 방송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15일 피해자 A씨는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0년부터 교수 B(52)씨 밑에서 일했는데 2013년부터 폭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A씨는 B교수가 평소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슬리퍼로 따귀를 때리는 건) 밥 먹듯이 이뤄진 일상이었다”면서 “인분과 호신용 스프레이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A씨는 B교수를 비롯한 가해자들이 자신들의 인분을 페트병에 담아 “포도주로 생각하고 먹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가해자들은 A씨를 야구방망이로 때리다가 A씨의 피부가 피멍이 들다 괴사해 병원까지 가게 되자 가혹행위 방식을 바꾸는 차원에서 인분을 동원했다.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대신 한 팔로 한 시간 동안 엎드려뻗쳐 있기, 앉았다 일어났다 1000번 하기 등을 시켰다. 심지어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우고 호신용 스프레이를 봉지 안에 뿌리기도 했다. 실제 인분교수가 피해자에게 보낸 카카오톡 내용에는 해당 가혹행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 먹이면서 하는 말이..“포도주라 생각해”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 먹이면서 하는 말이..“포도주라 생각해”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교수’ 사건이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전파를 탄 가운데 피해자의 과거 라디오 방송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15일 피해자 A씨는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0년부터 교수 B(52)씨 밑에서 일했는데 2013년부터 폭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A씨는 B교수가 평소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슬리퍼로 따귀를 때리는 건) 밥 먹듯이 이뤄진 일상이었다”면서 “인분과 호신용 스프레이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A씨는 B교수를 비롯한 가해자들이 자신들의 인분을 페트병에 담아 “포도주로 생각하고 먹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가해자들은 A씨를 야구방망이로 때리다가 A씨의 피부가 피멍이 들다 괴사해 병원까지 가게 되자 가혹행위 방식을 바꾸는 차원에서 인분을 동원했다.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대신 한 팔로 한 시간 동안 엎드려뻗쳐 있기, 앉았다 일어났다 1000번 하기 등을 시켰다. 심지어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우고 호신용 스프레이를 봉지 안에 뿌리기도 했다. 실제 인분교수가 피해자에게 보낸 카카오톡 내용에는 해당 가혹행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A씨는 처음에는 가해자들이 24시간 감시한데다 1년에 딱 명절 때 하루만 고향 집에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모님에게서 오는 전화도 스피커폰으로 통화하게 하거나 녹음을 시켰다. 계속 맞게 되니 머릿속이 바보가 되는 것 같았다고 A씨는 털어놨다. 무엇보다 각서를 쓰게 해 도망가면 1억 3000만원을 물어내도록 해 도망칠 수 없었다고 A씨는 밝혔다. A씨의 가족까지 피해를 입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처음에는 좀 참고 열심히 일하면 B교수가 잘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폭행이 심해졌을 땐 교수가 되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A씨는 “’일단 살고 봐야 하는 거 아닌가’하다가 나중에는 살고 싶은 생각도 없어졌다”면서 “옥상에도 올라가보고 마포대교까지 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이 경찰로 넘어간 뒤 가해자들이 보인 행태에 더욱 분노했다. A씨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처음엔 범행을 인정하지도 않고 거만하게 굴다가 경찰서에 가서야 울고불고 난리를 치고 집에 찾아와 ‘죄송하다, 합의해 달라’고 했다. 그러더니 나중엔 “3대 로펌에 했으니(변호를 맡겼으니) 생각 좀 해보시라”고 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가해자들이 자신들의 삶을 진정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정말 현대판 노예”,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사람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지?”,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영화 아닌가?”,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공포 영화 같다”,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도대체 왜?”,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벌 받아야 마땅”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피해자 카톡 내용보니..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피해자 카톡 내용보니..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인분교수’ 사건이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 전파를 탄 가운데 피해자의 과거 라디오 방송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15일 피해자 A씨는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0년부터 교수 B(52)씨 밑에서 일했는데 2013년부터 폭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A씨는 B교수가 평소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슬리퍼로 따귀를 때리는 건) 밥 먹듯이 이뤄진 일상이었다”면서 “인분과 호신용 스프레이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A씨는 B교수를 비롯한 가해자들이 자신들의 인분을 페트병에 담아 “포도주로 생각하고 먹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가해자들은 A씨를 야구방망이로 때리다가 A씨의 피부가 피멍이 들다 괴사해 병원까지 가게 되자 가혹행위 방식을 바꾸는 차원에서 인분을 동원했다.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대신 한 팔로 한 시간 동안 엎드려뻗쳐 있기, 앉았다 일어났다 1000번 하기 등을 시켰다. 심지어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우고 호신용 스프레이를 봉지 안에 뿌리기도 했다. 실제 인분교수가 피해자에게 보낸 카카오톡 내용에는 해당 가혹행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애프터눈 티’ 대신 커피… 영국인의 오후가 변했다

    영국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전통 ‘차문화’가 커피에 밀려 사라지고 있다. 당연히 차 판매량도 뚝 떨어졌다. 영국 가디언 등은 4일(현지시간) 현지 소비자 분석기관인 민텔을 인용해 영국 내 전통차 티백 판매액은 2012년 4억 9100만 파운드(약 8963억원)에서 지난해 4억 2500만 파운드(약 7758억원)로 13%나 줄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9700만㎏에서 7600만㎏으로 더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귀족들이 오후 3~5시 사이에 홍차 등을 과자나 케이크에 곁들여 즐기는 관습은 19세기에 고착돼 영국을 대표하는 사교문화로 불려 왔다. 대영제국의 번성과 함께 ‘티 타임’, ‘티 브레이크’, ‘애프터눈 티’ 등의 용어를 전 세계에 퍼뜨렸으나 이제는 영국 내에서조차 점차 외면당하는 실정이다. 영국인이 차를 멀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취향 변화다. 거리마다 넘쳐 나는 커피숍이 방증하듯 영국인의 ‘커피 사랑’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민텔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선 매일 7000만 컵의 커피가 소비되고 있다. 커피뿐 아니라 과일차 등 대체재의 소비 증가도 전통차 쇠락에 한몫했다. 에마 클리퍼드 민텔 애널리스트는 “같은 기간 과일차 티백의 판매량은 31%, 신형 녹차 티백은 무려 50%나 판매량이 급증했다”면서 “이는 영국인들의 취향 변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텔래그레프는 건강을 챙기는 웰빙 트렌드로 당분이 과다한 비스킷이나 케이크 등 간식 소비가 줄면서 차 판매량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또 다른 외시반’ 비판 잠재운 커리큘럼…국제적 소양 가진 융합적 인재 키울 것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또 다른 외시반’ 비판 잠재운 커리큘럼…국제적 소양 가진 융합적 인재 키울 것

    “외교관이 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한 최고의 학과라고 자부합니다.” 한국외대 LD학부의 학부장 이상환(53) 교수는 ‘최고’라는 말을 여러 차례 썼다. 학과를 개설한 후 2년 동안 눈에 띄는 입시 결과를 보인 데 대해 학내에서 찬사가 쏟아졌다고 한다. 출범 첫해인 2014학년도에 이미 정시 기준으로 수능시험 상위 3% 이내의 학생들이 입학했다. 2015학년도에는 이보다 조금 더 높은 성적의 학생들이 몰렸다. 이런 성공에 대해 그는 “LD학부를 구상할 때 ‘외교관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한 커리큘럼을 강조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전국의 대학 가운데에서는 외교관 양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둔 학과가 없다. 다른 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더라도 따로 대학 외시반 등에 들어가거나 학원 등에서 별도 공부를 해야 한다. “다른 대학의 학생들은 학교 공부 따로, 고시 준비 따로 하는 이른바 ‘신림동 스타일’의 공부를 해야만 하지요. 그러나 우리 LD학부는 같은 목표와 동기를 지닌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함께 꿈을 꾸는 곳입니다.” 이러한 구상은 국제사회가 원하는 외교관의 요건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외교원의 외교관 채용 역시 전공지식 테스트보다는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을 갖췄는지를 더 많이 따지는 추세다. “지금까지 정치학은 정치만 다루고, 경제학은 경제만 다뤘죠. 하지만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사회 현상을 정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정치학이 되고,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제학이 됩니다. 국제사회가 더 복잡해지면서 융합적 인재가 필요합니다. LD학부는 이런 인재를 길러내는 게 목표입니다.” 이 학부장은 이런 인재를 길러내려면 세 가지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자고, 공부하고, 시험 준비가 가능할 것. LD학부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우선 배정해주고,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면학실을 마련했다. 여기에 외교관을 위한 최적의 융·복합 커리큘럼을 결합했다. 지난 2년 동안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 지원이 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이 학부장은 “입시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국제적 소양을 갖춘 융합적 인재를 길러내고자 ‘특급 교수’도 계속해서 영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 석좌교수로 초빙한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한 석좌교수들의 수업인 가칭 ‘외교·통상의 이해’가 개설된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참여하는 수업도 곧 개설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한국외국어대 LD학부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한국외국어대 LD학부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에 있는 한국외국어대 정문에 들어서 우측으로 300여m 떨어진 곳에 3층짜리 옛 출판부 건물이 있다. 출입구 왼편 계단을 통해 3층에 올라서자 유리문 앞에 수십 켤레의 슬리퍼가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이곳은 LD학부의 면학실. 42석 규모의 100㎡ 남짓한 공간에는 책상 2개마다 하나씩 사각형의 노란색 등이 켜져 있다. 전공서적을 쌓아두고 공부에 여념이 없는 이들에게 방학은 없다. 28일 이곳에서 만난 2학년 박한결(21·여)씨는 강원 춘천이 집이지만, 내려가지 않고 이곳에서 지낸다. 그는 “강원도에서는 프랑스어 학원을 다니기 어려워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일주일에 세 번 프랑스어 학원에 다니고 하루 3~4시간을 면학실에서 공부한다. ●수시 최초 합격자·정시 합격자 전원에게 4년간 반액 장학금 한국외대에서 면학실이 따로 있는 곳은 지난해 개설된 이곳 LD학부와 올해 개설된 LT학부뿐이다. LD학부에 대한 학교의 지원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전원과 정시모집 합격자 전원에게 4년 동안 반액 장학금을 준다. 이는 학부 개설 때부터 화제가 됐던 혜택이다. LD학부생들에게는 기숙사 입주에 대한 우선권도 있다. 특히 1학년 1학기에는 기숙사비가 전액 무료다. 이중 전공에 대한 우선권도 있다. 한국외대 통번역 대학원, 국제지역대학원 입학시험 1단계(필기) 면제 및 2년 장학금 혜택이 있다. 이런 지원을 등에 업고 지난해 최초로 학생을 받은 LD학부는 2년 만에 한국외대의 대표 학부로 자리매김했다. 모집 첫해에 수시모집 논술 전형 경쟁률이 21.5대1을 기록하더니 이듬해에는 43.9대1까지 치솟았다. 경쟁률이 높은 만큼 우수한 학생들이 몰린다. 2학년인 오영진(21·여)씨는 지난해 다른 대학 인문학부에도 장학생으로 동시에 합격했지만, 이곳을 택했다. 학부에 대한 혜택도 혜택이지만, 무엇보다 탄탄한 커리큘럼에 끌렸다. 오씨는 “고교 때 입학사정관이 찾아와 입학설명회를 했는데 ‘외교관이 되는데 가장 적합한 커리큘럼을 보유했다’고 강조해 이곳을 알아보고 지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첫 신입생이라는 부담은 없었을까. 그는 “신설한 학과이다 보니 첫 신입생에 대해 되레 더 신경을 써준다”며 “학생들이 요구하는 부분, 특히 공부에 필요한 지원에 대해 피드백이 빨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커리큘럼, 외무고시 합격생 50여명 키운 교수가 구상 언어 전공기초 교과로는 외교영어가 필수 과목이다.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제2외국어 중 1과목도 필수다. 특히 제2외국어는 학기 중 튜터링 제도 등을 통해 개인교습에 가까울 정도의 학습이 가능하다. 외교 과정 교과목으로는 ▲국제정치학 ▲경제학 ▲국제법이 중심이다. 여기에다 융합 전공 교과목으로 국제법정치, 유엔과 한국외교, 국제통상협상론, 한국의 공공외교, 세계지역정치경제 등 과목이 있다. 실무 전공교과목으로 외교문서작성법, 국제조약실무, 외교관행과 의전 등도 개설돼 있다. 이런 커리큘럼을 구상한 것은 지난 15년 동안 한국외대 외무고시반(외시반)을 운영했던 이상환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그가 15년 동안 길러낸 외무고시 합격생은 50명이 넘는다. 그는 “최근 들어 한국외대 외시반이 주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고자 만든 게 바로 LD학부”라며 “한국외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결합해 만든 대표학과”라고 설명했다. 커리큘럼을 구성하면서 교수진에 특히 주안점을 뒀다. 외교통상부, 국제기구 고위 공직자 출신의 교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전임 교수로는 통일연구원 대외협력부장 연구위원인 김장호 교수와 아이오와주립대 강의전담 교수인 김영완 교수가 있다. 특히 석좌교수로 박진 전 의원과 NGO 전문가인 박재창 교수를 비롯해 최근에는 스티븐스 전 대사를 석좌교수로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 초빙교수로 김영원 전 네덜란드 대사, 김의택 전 라오스대사, 박용규 전 뉴질랜드대사, 임한택 전 루마니아대사 등이 있다. 직접 외교 현장에서 뛰었던 교수들의 강의에 학생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학생회장인 이재경(22·남)씨는 “대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수님들의 강의가 아주 유익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컨대 김영완 교수님은 예전에 미국에서 있을 때 교통사고가 났던 자신의 일화를 중심으로 어떤 판결이 났는지 국제법을 강의하신다”며 “단순히 교과 과정을 배우는 게 아니라 실무를 중심으로 배우기 때문에 지루하지가 않다”고 말했다. ●면학실·개인교습 같은 제2외국어 튜터링 제도도 장점 국제인권기구를 목표로 공부하는 그는 최근 1년에 15명 정도를 선발하는 국제기구 초급전문가(JPO) 시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혜택이 있는 만큼 LD학부 학생들은 재학 기간에 국립외교원 입학시험 및 여타 국가고시에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응시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시험을 위해 만든 학과’라는 비판도 나온다. 하지만 이씨는 “어차피 준비를 해야 한다면 학교에서 제대로 된 커리큘럼에 따라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용어클릭] ■LD학부 ‘Language(언어)&Diplomacy(외교)’의 머리글자를 따서 붙였다. 학과 명칭에 맞게 커리큘럼 역시 언어와 외교를 두 축으로 한다.
  • [단독] 전·현직 미국 대사들이 들려주는 외교 현장의 경험

    [단독] 전·현직 미국 대사들이 들려주는 외교 현장의 경험

    전·현직 주한 미국 대사가 외교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 2학기에 국내 대학의 같은 강단에 나란히 서게 된다. 하나의 대학 강의에 전·현직 미국 대사가 함께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외국어대 LD(Language·Diplomacy)학부는 캐슬린 스티븐스(왼쪽·63) 전 대사가 개설하는 강의에 마크 리퍼트(오른쪽·42) 현 대사가 초청 형태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2학기부터 한국외대에 석좌교수로 공식 초빙됐다. 이상환 LD학부장은 “스티븐스 전 대사는 정규과목인 ‘외교·통상의 이해’(가칭)와 특강과목인 ‘스티븐스 렉처 시리즈’ 등 2개 과목을 개설한다”면서 “이 가운데 ‘스티븐스 렉처 시리즈’에 리퍼트 대사가 강사로 나선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렉처 시리즈’는 8회에 걸쳐 진행되는 특강으로, 절반인 4회를 스티븐스 전 대사가 담당하고 나머지 강의 중 2회 정도를 리퍼트 대사가 맡을 예정이다. 한·미 외교를 중심으로 한 생생한 경험과 사례를 전달하는 강의인 만큼 나머지 시간에는 전·현직 주미 한국대사가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LD학부와 LT(Language·Trade)학부 학생만 들을 수 있는 ‘외교·통상의 이해’ 수업과 달리 ‘스티븐스 렉처 시리즈’는 한국외대의 다른 학과 학생들에게도 공개된다. 수강인원이 50명 이내로 정해진 가운데 학생들의 수강신청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학교 측은 직전 학기 성적 등을 따져 수강생을 선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LD학부장은 “특강이기 때문에 강의를 듣는 학생에게는 학점 대신 수료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2008년 9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3년여 동안 재임했던 스티븐스 전 대사는 첫 한국 주재 여성 미국대사다. 한국말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최초의 미국 대사로도 화제가 됐으며 ‘심은경’이라는 한국 이름도 있다. 1970년대 평화봉사단원으로 충남 예산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성 김 대사에 이어 지난해 10월 부임한 리퍼트 대사도 올 1월 태어난 아들에게 ‘세준’이라는 한글 이름을 지어 줬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도 유명하다. LD학부와 LT학부는 각각 2014학년도와 2015학년도에 신입생을 뽑은 신설 학과로, 한국외대가 역점을 두어 육성하고 있는 특성화 학과다. 두 학부 모두 입학생 전원에게 4년 장학금을 주는 혜택으로 화제가 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누렇게 갈라진 발톱 빙초산에 담그면 큰일나요!

    누렇게 갈라진 발톱 빙초산에 담그면 큰일나요!

    직장인 정애라(31·여)씨는 발톱에 색색의 페디큐어를 칠하고 샌들을 신는 것을 여름철 큰 즐거움으로 삼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한여름인 지금까지도 발이 드러나는 샌들을 한 번도 신지 못했다. 발톱이 누렇게 변하고 두꺼워지는 발톱 무좀이 생겼기 때문이다. 정씨는 “초기엔 페디큐어로 가릴 수 있었지만 요즘 들어 발톱이 갈라지기까지 해 도저히 발을 내놓을 수 없어 괴롭다”고 털어놨다. 무더운 여름이면 정씨와 같이 손발톱 무좀으로 고민하는 환자를 쉽게 볼 수 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손발톱 무좀균이 번식하기 쉽고 감염과 재발이 잦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 즐겨 찾는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에서 맨발로 다니다 보면 손발톱 무좀균에 노출되기 쉬워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08~2012년 월별 평균 무좀 환자 수는 1~3월 20만명대를 유지하다 4월부터 늘기 시작해 7월 58만 3811명, 8월 57만 612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9월부터 차츰 줄어 12월에 다시 20만명 수준을 유지한다. 손발톱 무좀에 걸리면 손발톱이 황색 혹은 하얀색으로 변색되거나 두꺼워지고 갈라지며 부스러진다. 초기에 특별한 통증과 가려움 등이 없어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기 쉽고, 단순히 영양부족 탓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손발톱 무좀은 자연 치유가 어렵고 심하면 손발톱의 변형을 불러올 수 있다. 발톱이 차츰 두꺼워지면서 주변을 파고들면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감염된 손발톱이 다른 신체 부위 또는 주변인들에게 닿으면 진균증 전염 위험이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손발톱 무좀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는 연간 120만명이나 된다. 많은 사람이 앓지만 내버려 두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해 더욱 악화되거나 재발하는 악순환을 반복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더군다나 손발톱 무좀은 발을 청결하게 유지한다고 치료되는 게 아니다. 무좀균이 손발톱 표면뿐만 아니라 뿌리에도 서식하기 때문에 비누로 씻어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발톱 무좀 때문에 발톱 주변 피부가 무좀균에 감염될 수 있고, 신경 쓰인다며 발톱을 자주 만지다 보면 손톱으로 전염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 정씨처럼 변색된 손발톱을 감추겠다며 무좀이 생긴 부위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다니면 질환이 더 악화될 수 있다. 검증되지 않은 각종 민간요법을 사용하면 환부가 크게 덧날 수 있다. 간혹 식초나 소주, 소금물에 발을 담그거나 환부에 직접 바르기도 하는데 이런 민간요법은 2차 세균 감염을 유발해 증세를 악화시킨다. 특히 무좀을 치료한다며 발을 빙초산에 담그는 것은 매우 위험해 절대로 해선 안 된다. 발톱 무좀을 치료하겠다며 피부 무좀 치료제를 발톱에 바르는 사람도 있는데, 잘못된 방법이다. 일반적인 크림이나 연고 형태의 치료제는 딱딱한 손발톱에 잘 흡수되지 않아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손발톱 무좀 감염 부위가 50% 미만이라면 손발톱 무좀 전용 국소치료제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국소치료제 선택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은 바로 ‘침투력’이다. 손발톱은 피부와 달리 표면이 딱딱한 케라틴 조직으로 구성돼 있어 약의 성분이 단단한 손발톱 조직에 신속히 침투하고 치료 농도가 잘 유지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변색, 발적 등 부작용 발생이 없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인지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약만 바른다고 무좀이 낫는 것은 아니다.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리는 등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신발은 자주 바꿔 가면서 신어 신발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한다. 또 운동화 등 통풍이 잘 안 되는 신발은 맨발로 신지 않아야 한다. 발을 씻은 다음에는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완전히 말린다. 가족 중 무좀이나 손발톱 무좀 환자가 있다면 발수건과 슬리퍼를 따로 써야 전염을 피할 수 있다. 무좀이 손발톱에 많이 번졌거나 증상이 심하면 항진균제를 복용하는 등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진균제를 복용할 때는 꼭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고지혈증, 고혈압, 협심증, 배뇨장애, 발기부전, 편두통, 결핵 등을 치료하는 약과 항진균제를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항진균제와 함께 투여하면 안 된다고 고시한 약품은 653개 품목으로, 실제 항진균제(케토코나졸)와 알레르기성 질환에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테르페나딘)를 함께 복용해 환자가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예전의 경구용 항진균제는 간 독성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요즘 나오는 약들은 간에 이상이 없다면 별문제 없이 복용할 수 있다. 다만 간에 문제가 있는지는 검사를 하지 않는 한 잘 모르니 안전을 위해선 우선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자신이 복용하는 의약품이 다른 의약품과 함께 먹어도 되는 약인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또는 스마트폰 ‘건강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발톱 무좀은 무엇보다 꾸준히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손발톱 표면에 무좀 증상이 사라지면 보통 치료를 중단하는데, 손발톱 무좀을 완전히 치료하려면 새로운 손발톱이 자랄 때까지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 개인차는 있지만 손톱은 약 6개월, 발톱은 약 12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증상이 호전됐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남아 있는 오염 부위 때문에 재감염되기 쉽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오만한 애플’에 칼 빼든 공정위

    직장인 강성인(가명)씨는 최근 아이폰6 액정이 파손돼 애플 공인서비스센터를 찾았다. 그런데 강씨는 여기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애플 공인서비스센터 측은 “액정만 교체할 것인지 전체를 교체(리퍼폰 교환)할 것인지는 (우리가) 결정하며 (당신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액정 교체 비용은 16만 9000원이지만 우선 전체 교체 비용(37만 5000원)을 선결제하고 향후 액정만 교체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그때 가서 차액을 환불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중간에 수리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도 이를 거부하고 제품도 반환하지 않았다. 강씨에게는 그 어떤 선택권도 없었다. ‘돈만 내고 (고객은) 빠져 있어라’라는 얘기다. 아이폰 수리 과정에서 드러난 애플의 ‘갑질’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칼을 빼들었다. 공정위는 30일 고객에게 불리한 약관을 운영한 애플의 공인서비스센터 6곳에 약관 수정권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수리가 끝나기 전에 미리 돈부터 받거나, 중간에 계약을 취소할 수 없도록 규정한 애플 공인서비스센터의 약관은 현행 민법 조항에 비춰 고객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업체들은 앞으로 60일 이내에 약관 내용을 고쳐야 한다. 민혜영 공정위 약관심사과장은 “애플 한국지사인 애플코리아와 수리 업체들이 시정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다른 제재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아모레퍼시픽의 ‘거짓말’

    아모레퍼시픽의 ‘거짓말’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유명 화장품 브랜드 쇼핑몰이 ‘이제는 환불·취소할 수 없습니다’라고 소비자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공정거래위윈회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위는 29일 위법 사실이 드러난 화장품 온라인쇼핑몰 9곳에 경고 조치와 함께 과태료 32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네이처리퍼블릭, 더페이스샵, 미즈온, 쏘내추럴,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에이블씨엔씨,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등이다. 이들은 고객이 상품을 받은 지 7일이나 15일 이내에만 교환과 반품을 할 수 있다는 식으로 거짓 문구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알렸다. 자의적으로 기한을 정해 고객들이 제대로 환불받지 못하게 하거나 계약을 취소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셈이다. 현행법상에는 고객이 광고·계약 내용과 다른 상품을 받으면 3개월 안에 청약 철회(구입 취소)가 가능하다. 네이처리퍼블릭과 미즈온, 쏘내추럴 등 3개사는 고객이 인터넷에 작성한 ‘사용 후기’(後記) 가운데 품질에 불리한 내용이 담겨 있으면 다른 소비자가 볼 수 없도록 조치했다. ‘증정품 페이셜 마스크에서 벌레가 나왔다’, ‘저녁 세안 후 사용했는데 갑자기 (얼굴에) 붉은 게 올라왔다’는 글도 일방적으로 비공개 처리했다. 네이처리퍼블릭과 더페이스샵, 미즈온,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 5개 업체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화장품이 언제 어떻게 배송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공정위는 9개사의 법 위반 행위에 대해 경고하고 업체별로 250만∼55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박세민 공정위 전자거래과장은 “이번 조치로 불리한 구매 후기를 감추는 등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전 62주년… 판문점 간 美대사

    정전 62주년… 판문점 간 美대사

    경기 파주 판문점 자유의집에서 27일 열린 ‘62주년 정전협정 조인 기념식’에 참석한 마크 리퍼트(오른쪽) 주한 미국대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자 뒤편의 북한군 병사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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