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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2500만 상하이가 유령도시?…中매체, 외신 조목조목 비판

    인구 2500만 상하이가 유령도시?…中매체, 외신 조목조목 비판

    인구 2500만명의 초대형 도시이자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를 두고 외신이 ‘유령도시’로 묘사한 사진과 글을 보도하자 중국 매체들이 조목조목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11일 중국 펑파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 5일 미국 언론 ‘뉴스위크’ 등 외신이 보도한 ‘중국 상하이, 유령 도시’라는 제목의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기사를 실었다며 정면에서 비판했다. 당시 외신이 보도한 상하이 시내 곳곳의 인적이 드문 사진은 소셜미디어 ‘X’에서 수백 건 리트윗되며 15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을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보도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해당 사진은 새벽 4시경 상하이 시민들이 출근하기 전에 촬영된 사진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외신이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도출하려 했지만 가짜 뉴스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외신 보도에 사용된 사진을 각각 찾아내 평소 현지 모습과 대조했는데, 매체는 ‘외신에 나온 사진 3장은 상하이 푸동 신구 근처의 스타벅스 매장과 대로변 일대로 낮 12시에는 스타벅스 가게 안이 손님으로 꽉 차고 인근 쇼핑몰 내부도 손님들로 붐비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스타벅스 란하이 인터내셔널 플라자 지점 직원의 발언을 인용해 “평일 아침에는 유동 인구가 적은 편이지만 정오에는 티타임을 가지려는 고객들로 많이 붐빈다”면서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 일대 IFC몰 입구의 경비원의 증언을 추가로 인용해 “평일 아침에는 저녁보다 유동 인구가 비교적 적은 편인데 인근에 루자쭈이 지하철역 출구가 있고, 건물로 바로 통하는 통로가 있어서 이 일대 근로자들은 해당 통로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면서 사진 속 인적이 드문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상하이교통중심센터는 올해 2분기 월~금요일 기준으로 일평균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약 1162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있었던 피크 시간대는 오전 8~10시하고 집계했다. 한편, 중국 현지 매체들은 ‘외신 기자들이 인구 2500만 명이 사는 인구 피크 도시 상하이에서 비어 있는 거리 장면을 어떻게 촬영한 것인지 알 길이 없다’면서 ‘인적이 드문 사진을 무비판적으로 선택해 보도한 것은 그 동기를 의심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할 기회라고 여겼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중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공허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외신은 중국 경제에 대해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홍콩 바가지 폭탄’ 中인플루언서 폭로에 홍콩 택시업계 ‘발칵’

    ‘홍콩 바가지 폭탄’ 中인플루언서 폭로에 홍콩 택시업계 ‘발칵’

    홍콩을 여행 중이었던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택시 기사에게 ‘바가지 폭탄’ 요금을 갈취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홍콩이 발칵 뒤집어졌다.  11일 홍콩 더스탠다드 등 현지 언론은 최근 한 중국인 인플루언서가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인 중국판 틱톡 ‘도우인’과 ‘샤오홍슈’ 등에 홍콩 택시 기사로부터 ‘바가지 요금’을 요구받았다며 불편을 폭로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20대 남성은 공유 플랫폼 ‘도우인’에 “홍콩 란콰이퐁에서 택시를 탑승했으나 택시 기사가 미터기를 켜고 이동했으면서도 미터기의 정확한 요금을 요구하지 않고 그보다 훨씬 더 비싼 요금을 지불하도록 강제했다”는 주장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이 인플루언서는 도우인에서만 구독자 수 635만 명을 보유한 유명인으로, 지난 4일 홍콩에 도착, 당일 저녁 외국인들이 주로 밀집하는 란콰이퐁에서 홍콩섬 북쪽의 코즈웨이 베이로 이동하며 택시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 상의 이동 거리는 총 5km 남짓, 이동 시간은 8분에 불과했다는 게 이 인플루언서의 주장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미터기에 측정된 요금은 단 60홍콩달러(약 1만 100원)에 불과했으나 문제의 택시 기사는 중국인 여행자인 자신에게 무려 200홍콩달러(약 3만 4000원)를 요구해 수차례 지불을 강제했다. 더욱이 이들은 문제의 택시에 탑승하기 전 4대의 택시에 연속해서 승차 거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행한 여성도 현지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광둥어를 구사할 줄 몰랐는데, 이 점을 노려 바가지 요금을 요구했다. 하지만 택시 기사와 협상해 최종적으로 100홍콩달러(약 1만 7000원)만 지불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곧장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홍콩 택시 기사들의 ‘바가지요금’ 행태에 대한 비판이 뜨겁게 제기된 분위기다.  영상은 SNS에 공유된 직후 약 22만 건의 ‘좋아요’와 2만 3000건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홍콩 택시 및 대중교통협회의 주궈경 회장이 나서 “택시 기사들의 과도한 요금 청구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고개 숙여 사죄했다.  주 회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단 한 건의 바가지 요금 사례가 홍콩 택시 업계 전체에 대한 나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면서 “홍콩 당국이 여행객들이 직접 나서서 택시 운전사의 과도한 요금 청구 사례를 법원에 출석해 증언하지 않아도 충분히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약식 조례를 제정해달라”고 더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 같은 요구에 대해 홍콩 의회 소속 마이클 리 의원 역시 “택시 운전사가 과도한 요금 청구를 할 경우 벌점을 받도록 하고, 그 벌점이 최대 10점 이상이 될 경우 택시 운전 자격을 정지하는 등의 엄중한 처벌 기준에 대해 의회에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홍콩 현지 도로교통조례에 따르면 과도한 요금을 청구하거나 승차 거부를 한 택시는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최고 1만 홍콩 달러(약 169만 원)의 벌금과 징역 6개월에 처해진다. 
  • 대만 차이 총통, 중국인 쓰는 ‘간체자’로 태풍 위로 메시지

    대만 차이 총통, 중국인 쓰는 ‘간체자’로 태풍 위로 메시지

    대만이 중국과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례적으로 중국인들에게 위로의 공개 메시지를 전해 관심이 모아졌다. 4일 대만 포커스타이완은 지난 1일 차이 총통이 제5호 태풍 '독수리'로 타격을 입은 중국인들을 위해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관심과 애도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차이 총통은 중국 대륙에서 쓰이는 간체자로 메시지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는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태풍 독수리로 인해 여러 날 폭우가 내리고 심각한 홍수 피해를 보고, 불행하게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면서 '홍수가 빨리 진정돼 생활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차이 총통은 대만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번체자’ 대신 중국 대륙 주민들에게 익숙한 간체자로 위로 메시지를 게재한 것이 매우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그의 메시지가 공개된 후 4일 오전 11시 기준 리트윗 283건, 인용 21건, ‘좋아요’ 3286건 등 화제성이 계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중국인들을 위해 일부러 ‘간체자’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차이 총통의 이 글은 정작 중국 국내에서는 확인이 어려운 형편이다. 인터넷 방화벽 탓에 중국 대륙 국내에서는 접속이 금지돼 있기 때문인데, 트위터 외에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은 물론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등 메신저, 해외 유명 언론 매체 접속이 일명 ‘만리방화벽’에 막혀 VPN이 없으면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해당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설치해야 하는 형편이다. 특히 차이 총통이 이끌고 있는 민진당은 중국 당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시하며 시진핑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중국 지도부와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16년 5월 민진당 소속 차이 총통이 집권한 이후 대만과의 공식 관계를 단절했을 정도로 대만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적 압박도 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대만 내부에서는 140년 만의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중국 수재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가 연이어 전달됐다. 특히 이번에는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등 반중국 성향의 인물로 꼽혀왔던 리다웨이 대만 국가안전회의 비서장이자 해협교류협의회 회장까지 나서 공개적인 위로 편지를 중국 측에 전달했다. 리 회장은 “대만 국적의 기업체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풍 피해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특히 홍수 피해 지역에 거주, 피해를 직격탄을 맞은 대만 국적의 주민 돕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해협교류재단도 ‘재단 차원에서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이전의 정상적인 삶을 하루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 등지에서는 태풍 독수리의 북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 가장 멋진 독재자?...’남미의 정치스타’ 엘살바도르 대통령 [핫이슈]

    가장 멋진 독재자?...’남미의 정치스타’ 엘살바도르 대통령 [핫이슈]

    스스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독재자’라고 부르는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42)이 파죽지세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부켈레 대통령은 팔로워 140만 명에 달하는 한 보수 트위터의 글을 리트윗하며 자신의 인기를 과시했다. 해당 글의 내용은 '부켈레 대통령이 90%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가장 치명적인 국가를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만들었다'고 적고있다. 또한 그 비결로 '부켈레 대통령이 범죄자들을 투옥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엘살바도르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 중 하나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다. 지난 2018년 한해에만 10만 명 당 50명 이상의 살인사건 피해자가 발생할 정도. 이같은 상황이 반전된 것은 지난해 3월 27일 부켈레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다. 전날 하루 만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현지 갱단인 마라 살바트루차‘(MS-13)와 ’바리오18‘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비상사태 하에서는 체포·수색영장이나 명확한 증거 없이도 일반인에 대한 구금이나 주거지 등에 대한 임의 수색이 가능하다. 또한 시민 집회·결사의 자유와 통행의 자유도 일부 제한된다. 이는 곧 성과로 이어져 무려 6만 8000여 명의 갱단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체포돼 투옥됐다. 이처럼 갱단원들이 무더기로 감옥에 갇히자 거리는 평화로워졌으며 실제로 살인율은 92% 감소했다는 통계도 나왔다. 그러나 국내 외 인권단체들은 이같은 강도높은 단속으로 인해 수많은 인권침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살인율이 대폭 감소하자 반대로 부켈레 대통령의 지지율은 90%에 달할 정도로 치솟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9일 그는 실제로 '독재'의 길로 나서겠다고 선포했다. 내년 2월에 열리는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재선 도전에 나선 것. 원래 엘살바도르의 헌법은 임기가 5년인 대통령의 10년 이내 재선금지 조항이 있다. 대통령이 연이어 출마하는 것을 금지한 것. 그러나 지난 2021년 9월 대법원은 대통령이 다시 출마할 자격이 될 때까지 1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헌법 조항을 우회하는 새로운 조항을 가결하면서 부켈레 대통령의 연이은 대권 도전의 길을 열어줬다.한편 부켈레 대통령은 중남미 지도자 중에서도 단연 ‘튀는 인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금은 주변 국가 지도자들이 그의 스타일과 행동을 따라할 정도인데 LA타임스는 25일 부켈레 대통령를 '남미의 정치스타'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9년 대선에서 중도우파 성향 제3당의 후보로 출마해, 30년 간 이어진 양당 체제를 깨고 당선된 이후 청바지와 가죽 재킷 차림에 모자를 쓴 채 공식 석상에서 열변을 토하며 관심을 모았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무한 신뢰 속에 국가 예산으로 비트코인을 대거 사들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아스파탐이 위험? 그럼 난 죽었을 것”…‘제로칼로리’ 애호가의 주장

    “아스파탐이 위험? 그럼 난 죽었을 것”…‘제로칼로리’ 애호가의 주장

    ‘제로콜라’ 등의 식품에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발암가능물질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개인적인 경험담을 공유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WHO·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공동 산하기구인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발암가능물질 분류군인 2B에 아스파탐을 포함한다고 밝혀 ‘제로’ 칼로리 식품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해당 공식 안내가 발표된 직후 ‘제로’ 칼로리 시장과 전세계 소비자들 사이에는 큰 혼란이 가중됐는데,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스파탐이 위험하다면 (나는)오래 전에 죽었을 것”이라면서 아스파탐이 안전하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아스파탐의 발암 가능성과 이를 부인하는 등의 논란이 제기된 SNS의 글을 리트윗하며 “다이어트 콜라를 종종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이 음료가 내 기대 수명을 줄여도 상관없다”는 등의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그의 이 같은 목소리는 좋아요 9947건, 리트윗 568건 등을 기록하며 큰 화제성을 이어갔다. 머스크는 평소 주당 100시간씩 근무하는 등 ‘워커홀릭’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불어나는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SNS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간헐적 단식과 비만 치료제 등을 이용하는 등 다이어트 방법을 공유해왔다.  실제로 그는 한 트위터 유저로부터 체중 30파운드(약 13.6kg)을 줄인 다이어트 비법을 질문받은 적이 있었는데, 머스크는 당시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으로 “단식과 위고비”라는 답변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는 식후 분비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약물로 주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품이다.  이 외에도 머스크는 공공연하게 ‘제로 콜라’를 자주 음용하는 습관을 공유해왔다. 지난 2022년 6월 그는 트위터를 통해 “제로 콜라의 맛은 환상적이다. 특히 소금과 버터가 적당하게 뿌려진 영화관 팝콘과 차가운 제로 콜라를 함께 먹으면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발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머스크의 발언이 있은 직후 그의 모친인 메이 머스크 역시 일론 머스크를 두둔하는 듯 “하루에 다이어트를 위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15캔 미만으로 마시고, 고기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건강에는 가장 좋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 두 팔 잃고 돌아온 남편, 꼭 끌어안은 아내

    두 팔 잃고 돌아온 남편, 꼭 끌어안은 아내

    전쟁의 참혹함과 이를 뛰어넘은 부부의 사랑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울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안톤 게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천 마디의 말보다”라며 전쟁에서 심한 부상을 입은 남성과 그를 꼭 끌어안고 있는 여성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게라시첸코 보좌관은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방어군 안드리이는 최전선에서 중상을 입었다. 그는 양쪽 팔과 두 눈, 그리고 청각 일부를 잃었다”며 “안드리이의 아내 알리나는 병원에 머무르며 그의 연인을 돌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사진작가가 촬영한 이 사진에는 잘려 나간 팔에 붕대를 감고 있고, 얼굴은 피투성이에 목엔 보조장치 같은 것을 두르고 있는 안드리이가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안드리이 옆에는 아내 알리나가 눈을 감은 채 그의 어깨에 기대 팔로 감싸 안고 있다. 이 사진은 게라시첸코 보좌관의 트위터 계정에서만 90만회 넘게 조회되고 4500여회 리트윗됐다. 사진을 접한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전쟁에서 살아 돌아온 것을) 기뻐해야 할지 (심한 부상에)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 “체스를 두는 소수의 노인들 때문에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다”, “전쟁은 멈춰야 한다”, “이들의 사랑이 영원하길” 등 반응을 보였다. 동유럽권 매체인 라디오자유유럽(RFERL)은 이 사진을 ‘이주의 사진’ 1위에 선정했다.
  • ‘스레드’ 출시 5일 만에 가입 1억명 돌파… 트위터 추월하나

    ‘스레드’ 출시 5일 만에 가입 1억명 돌파… 트위터 추월하나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내놓은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이용자 수가 서비스 출시 닷새 만에 1억명을 넘어섰다. 온라인 매체 서치엔진저널은 1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표시된 스레드 가입 일자를 바탕으로 스레드 앱 계정 보유자가 1억 5103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스레드 가입자는 지난 5일 출시 이후 16시간 만에 3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틀 만에 7000만명을 넘어섰다. 스레드의 가입자 증가 속도는 두 달 만에 사용자 1억명을 기록한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보다 훨씬 빠르다. 스레드가 트위터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시장 조사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수석 분석가인 재스민 엔버그는 “스레드가 트위터만큼 커지려면 인스타그램 이용자 4명 중 1명만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의 월간 사용자 수는 약 20억명이며, 트위터는 3억 6000만명이다. 인스타그램에 먼저 가입해야 스레드에 가입할 수 있어 기존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많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업계는 스레드 흥행 1등 공신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꼽는다. 그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의 신경전을 이어갔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의 게시물에 ‘저크는 약골’(Zuck is a cuck)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 트위터 사용자가 익명성에 기대 활동하는 사용자들을 비꼬며 ‘실물 사진과 이름을 공개하면 네 고용주한테 전화해 줄 텐데’라는 게시물을 올리자 머스크가 “이 플랫폼(트위터)은 특히 이런 이유에서 익명 이용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응수한 게 발단이었다. 다른 사용자가 머스크의 이 발언을 리트윗하며 “일론은 언론 자유를 보호(Protect free speech)하고, 저크는 브랜드의 목소리를 보호(Protect brand speech)한다”고 비교하면서 머스크를 치켜세웠다. 그러자 머스크가 원색적인 댓글을 달며 호응한 것이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저커버그에게 ‘남성성’ 대결을 따로 벌이자는 취지의 추가 댓글을 달기도 했다. 머스크의 공격적인 댓글 게시는 콘텐츠 규제 정책을 용인해 온 저커버그와 대비해 ‘표현의 자유 수호자’를 자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가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된 이후 메타의 주가는 3배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알파벳과 애플의 주가가 40% 정도 오른 것과 비교된다. 저커버그의 순자산도 머스크 덕에 700억 달러(약 91조원)나 늘었다.
  • “美국방부 펜타곤 폭발” 증시 출렁…러시아도 속은 AI 가짜사진의 위력 [월드뷰]

    “美국방부 펜타곤 폭발” 증시 출렁…러시아도 속은 AI 가짜사진의 위력 [월드뷰]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카운티에 있는 국방부 청사 펜타곤 근처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는 가짜뉴스가 나돌아 금융시장이 일시 출렁였다. 테러 의혹으로까지 이어진 해당 사진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사진으로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와 텔레그램 등 각종 SNS에 펜타곤 폭발 현장 사진이 하나 나돌기 시작했다. 사진에는 펜타곤과 닮은 직사각형 건물 주변에서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은 오전 8시 42분 트위터 유료 인증 계정 ‘@CBKNews121’에 처음 게시됐다. 이 계정에서는 미국 내 음모론자들과 관계가 있는 여러 아이콘, 대표적 음모론 단체인 큐어넌에 대한 지지가 목격됐다. 게시물은 유명 ‘오픈 소스 정보’(OSINT) 관련 계정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했다.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매체도 큰 관심을 보였다. 같은날 오전 10시 3분 러시아 해외 선전매체인 RT는 “펜타곤(미국 국방부 청사) 근처에 폭발 보도가 있다”고 트윗했고, 친러 세력은 환호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나우는 텔레그램을 통해 해당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우려를 표했다. 사진은 트위터 팔로워 65만명으로 블룸버그통신의 헤드라인을 트윗하는 경제뉴스 인플루언서까지 퍼날랐다. 그는 오전 10시 6분쯤 “펜타곤 단지 근처에 대형 폭발”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나중에 삭제했는데, 그 사이 리트윗 수백건이 이뤄졌다. 팔로워 160만명을 보유한 월가의 유명 블로거 ‘제로헤지’도 “펜타곤 근처 폭발”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가 지웠다. 블룸버그 통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블룸버그 피드’ 등 가짜뉴스 제조단체들도 사진을 퍼뜨리는 데 가세했다.러시아 선전매체도 ‘깜빡’ 속아투자자 동요→금융 시장 일시 출렁AI 가짜사진의 위력 확인되지 않은 SNS발 속보에 일부 투자자들이 동요하면서 금융 시장은 일시 출렁였다. 오전 9시 30분에 개장하는 미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 정도 떨어졌다가 회복했다. 이는 시장에 큰 우려가 돌출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 현상으로 관측됐다. 위기 때 투자자들이 피신하는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와 금의 가격은 반대로 잠시 상승했다. 불안이 확산하자 현지 언론인들이 속속 사실 확인에 나섰다. 블룸버그 수석 에디터 데이비드 요아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아침 펜타곤에서 폭발 같은 건 없었다고 했다”며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 워싱턴 특파원 유누스 팍소이는 직접 찍은 현장 사진과 함께 “펜타곤 폭발은 없다. 가짜 뉴스”라고 전했다.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은 약 2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10시 27분쯤이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카운티 소방당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SNS 등 온라인에 펜타곤 폭발 관련 정보가 돌고 있으나, 펜타곤 영내는 물론 그 근처에서 그 어떤 폭발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중에게 즉각적인 위험은 없다”고 확인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소동에 다소 황당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자료분석단체 ‘벨링캣’ 조사관 닉 워터스는 “사진을 두고 허둥지둥한 게 아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진은 진짜 공간이 아닌 까닭에 진짜 위치를 찾을 수 없고 워싱턴DC 어느 곳에도 그런 건물은 없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진에서는 AI가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건물 앞의 서로 다른 담장이 변형되고 뒤섞인 흔적도 포착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AI발 가짜뉴스 하나가 세상을 어느 정도로 뒤흔들 수 있는지가 재확인됐다. AP통신은 “점점 섬세해지고 접근하기 편한 프로그램이 일상에 가할 수 있는 혼란이 이번 사태에서 부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요 선거를 앞두고 사실 여부를 쉽게 가려낼 수 없는 가짜뉴스가 대규모로 유통될 경우 선거 판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미 대선 국면 AI발 허위정보 유포 우려“유권자 맞춤형 허위정보·사진·음성 등장” 20일 영국 가디언은 생성형 AI 작업물은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더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대규모로 선거에 악용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고 짚었다.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인 ‘레코디드 퓨처’의 알렉산더 레슬리 분석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런 기술이 더 진보하고, 더 널리 이용 가능해질 수 있다”며 “폭넓은 교육과 인식 개선 없이는 이것이 대선의 진짜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앨런 튜링 연구소의 AI 연구 재단을 맡고 있는 마이클 울드리지 교수도 “AI 기술이 만들어낼 가짜뉴스가 내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과 미국에서 선거 일정이 다가오고 있고, 소셜미디어가 허위정보 전달의 강력한 도구라는 점은 이미 알려져 있다”며 “생성형 AI는 이런 가짜뉴스를 산업적인 규모에서 찍어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주 간단한 프로그래밍 지식만 갖고 있다면, 온라인상 허위 계정들을 만든 후 특정 성향이나 특정 지역의 유권자를 겨냥한 맞춤형 가짜뉴스를 생산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역시 16일 미 의회 청문회에서 “가장 우려하는 분야 중 하나는 이러한 모델이 설득과 조작을 통해 일종의 일대일 대화형 허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실제로 챗GPT가 내뱉는 그럴싸한 답변, 미드저니와 같은 도구가 만들어내는 매끈한 이미지, 일부 ‘딥페이크’ 동영상 등은 이미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체포 전망이 제기되던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의 AI 가짜 사진이 유포됐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풍의 하얀 패딩 재킷을 입은 허위 이미지도 대중에 실제인 것처럼 인식돼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목소리를 사용해 그가 마치 백악관 회견을 통해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을 내뱉은 것처럼 꾸며낸 AI 영상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뉴스가드 공동CEO인 스티븐 브릴은 “누군가 이런 잘못된 이야기를 고의적으로 대량 생산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한국 여행시 ‘몰카탐지기’ 챙겨라”…해외에 소문난 ‘몰카 코리아’

    “한국 여행시 ‘몰카탐지기’ 챙겨라”…해외에 소문난 ‘몰카 코리아’

    불법촬영 장치가 나날이 진화하면서 관련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여행시 ‘불법 촬영’을 피하기 위해 탐지기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콘텐츠가 외국에서 제작됐다. 지난 11일 ‘올리비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트위터 계정에 “한국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할 때 ‘이 제품’으로 숨겨진 카메라를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의 25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계정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생활 가전과 여행 제품 등을 소개해 왔다. 영상에서 글쓴이는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숙박업소에서 보일러 온도조절기, 인터폰 카메라는 물론 화분에도 불법 촬영을 위한 카메라가 설치돼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 조회 수는 55만건을 돌파했고, 916회 리트윗됐다. 지난달에는 ‘제닝스’라는 닉네임의 틱톡커도 자신의 계정에 “한국은 불법촬영이라는 큰 문제를 안고 있다”며 한국의 불법촬영 문제를 폭로했다. 그는 “한국 공중화장실에서 틈새를 화장지로 막아놓은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 작은 공간에 카메라가 숨겨질 가능성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는 공중화장실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에어비앤비나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도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여행객들은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몰래카메라는 화재경보기나 시계, 다른 일상용품 등에 잘 위장돼 숨겨져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불법촬영 문제는 세계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이 문제는 한국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 일상에 침투한 ‘불법촬영’…하루 평균 18건꼴 ‘불법촬영은’ 사적인 공간에서마저 누군가에게 촬영당할 수 있단 불안감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불법 카메라와의 전쟁’을 외치며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전국에서는 매년 6000여건의 불법촬영 범죄가 쏟아지고 있다.지난 4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2년(~10월) 6년간 경찰청에 신고된 불법촬영 건수는 총 3만 9957건이다. 연도별로 ▲2017년 7245건 ▲2018년 6762건 ▲2019년 6513건 ▲2020년 5796건 ▲2021년 7170건 ▲2022년(~10월) 6471건씩 발생했다. 이는 연평균 6660건, 하루 평균 18건꼴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관광특구나 번화가 중심으로 범죄율 및 빈도가 높았다. 지역별 범죄율은 ▲서울(0.12%) ▲인천(0.08%) ▲제주(0.07%) 순으로 높았다.
  • 팀 쿡 애플 CEO “애플 강남에 뉴진스 초청해 매우 기뻐”…5호 애플스토어 개장

    팀 쿡 애플 CEO “애플 강남에 뉴진스 초청해 매우 기뻐”…5호 애플스토어 개장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31일 오후 한국에서 5번째로 문을 여는 ‘애플스토어 강남’ 개점과 관련해 K팝 그룹 뉴진스를 언급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쿡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 강남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 뉴진스를 초청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애플 강남이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하기를 고대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짧은 글과 함께 뉴진스 공식 트위터 계정의 게시물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애플 강남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한 뉴진스의 모습이 담겨있다. 애플 강남은 이날 오후 5시 정식 오픈한다. 애플은 앞서 지난 29일 애플 강남을 사전 공개하고, 뉴진스와 협업 프로젝트 발표한 바 있다. 애플 강남에서는 4월 1일부터 ‘뉴진스와 함께하는 음악 세션’이 투데이 앳 애플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다. 해당 세션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매시 정각에 15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애플뮤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뉴진스의 ‘OMG(애플 뮤직 에디션)’을 특별한 청음 세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애플스토어 1호점을 연 애플은 애플 여의도, 애플 명동, 애플 잠실을 차례로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 파나마 아빠의 트윗 “아들이 왕따 당하다 가해자로. 해서 제가요…”

    파나마 아빠의 트윗 “아들이 왕따 당하다 가해자로. 해서 제가요…”

    “우리 아들이 지난해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어요. 멋진 꼬마들이 교실에서 아이를 골려먹었답니다. 그래서 주눅이 들어 스포츠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는군요.”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인사 채용 및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는 베렐 솔로몬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여덟 살밖에 안된 막내아들 메나쳄이 왕따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다며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고 야후! 뉴스가 24일 전했다. 그는 다른 아이들의 부모들에게 함께 아이들의 문제에 대해 토론해보자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우리는 얼마나 아이가 매일 학교에 가길 싫어하는지 알게 됐다. 몇달 동안 놀림을 당한 끝에 아이는 끝내 무너져내려 내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줬다.” 솔로몬은 밤늦게까지 아이를 달래는 과정에 왕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시각과 도구들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애는 다음날 잔뜩 무장한 채 학교에 갔다. 하지만 우리 계획은 제대로 반격을 맞았다. 그는 다시 뭉개져 왔다. 그는 포기하겠다고 했다. 아마도 반을 바꾸는 게 최선이지 않을까. 난 그애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밤늦게 부자가 대화를 나눈 결과, 메나쳄이 가해자들에 당당히 맞설 만큼 준비가 돼 있다며 다른 아이들과 축구 경기하는 데 가해자들을 초대하겠다고 했다. 그러고는 “아들이 학교에서 최고로 잘하는 축구선수가 됐다”고 했다. 그런데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축구경기를 하던 도중 가해자들과 어울려 아들이 다른 아이를 비열한 녀석이라 부르며 괴롭히는 데 가담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아들은 그 소년의 마음을 얼마나 헤집었는지 알고 끔찍하다고 느꼈다.” 솔로몬은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그 소년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하지만 메나쳄은 부끄럽다며 하지 않았다. 해서 솔로몬이 직접 그 소년의 아빠에게 전화해 아들이 오랜 세월 왕따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털어놓았다. 두 아빠는 아들들이 통화하게 했고, 메나쳄은 사과할 수 있었으며 친구가 되자고 청했다. 솔로몬은 “교훈을 얻었다. 왕따는 심각한 현상”이라면서 “우리 부모들이란 자신의 아이만 소중하다고 생각해 걱정하는데 그만큼 다른 아이들 걱정도 해야 한다. 우리는 아이들을 방관자가 아니라 지도자와 수호자로 돌려세워야 한다”고 못박았다. 트위터에서는 긍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낯선 이들이 심금을 울리는 포스팅이었다고 글을 보내왔다. 24일 저녁까지 그의 트윗은 480만회 열람됐고 5600건의 리트윗과 6만 6000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내 생각에 모두가 약간의 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들이 왕따를 당했건, 아이들이 당했건, 아니면 자신이 왕따 가해자였건.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깊은 영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나마 인구는 지난해 448만명으로 추산됐다. 그런데 이 나라 정부 통계에 따르면 16만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왕따 피해를 들어 학교에 가기 싫어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3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왕따 피해를 경험할 정도로 만연돼 있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솔로몬이 한 것처럼 부모가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한 해결 방안이 될 수 있겠다.
  • 양쯔충 아시아 첫 오스카 여우주연상, 우리가 미처 몰랐던 것들

    양쯔충 아시아 첫 오스카 여우주연상, 우리가 미처 몰랐던 것들

    우리 SBS 방송이 배우 양쯔충(양자경, 미셸 여)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 가운데 ‘여성들’을 삭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재편집하는 소동을 겪은 것처럼 미국 공영 라디오 NPR도 ‘닮은 듯 다른’ 홍역을 치렀다. NPR은 말레이시아 출신인 여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 여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자 트위터에 속보를 내보냈다고 미국 매체 넥스트샤크가 다음날 전했다. 그런데 ‘아시아 여배우 최초’란 여느 매체들과 달리 ‘스스로를 아시아인으로 여긴 최초의 인물’(the first person who identifies as Asian)라고 올렸다. 당연히 영화 팬들의 눈길을 붙들었다. 리트윗되며 순식간에 550만명이 볼 정도로 화제가 되자 트위터는 왜곡될 수 있는 정보에 대해 팁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노트를 올렸다. “이 트윗의 팩트는 맞지만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문맥이 제공되지 않았다. 멀 오베론(Merle Oberon, 1911~1979)이 1935년 ‘다크 앤젤’이란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최초의 아시아 여성이었다. 오베론은 차별 당하지 않으려고 핏줄을 감췄지만, 미셸 여는 아시아 핏줄임을 공공연히 얘기한다.” 사실 지난 1월 여가 여우주연상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리자 넥스트샤크와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여러 매체도 비슷한 구분을 해 기사를 작성했다. 트위터는 나중에 커뮤니티 노트를 삭제하고 왜 매체들이 이런 구분을 하는지 설명하는 유튜브 쇼트 링크를 걸었다. 하지만 이 짧은 동영상을 봐도 NPR이 오베론의 지명에 대해 맥락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트위터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표현하는지, 그런 구분을 없애고 업데이트하라고 압박했다. 그 결과 업데이트된 트윗에서는 “아시안 여성”이라고만 표기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렇게 적었다. “제발 이런 어리석은 일들로 그녀의 오스카 수상 소식을 어지럽게 하지 말라.” 다른 이는 “롤(Lol)... 그녀는 아시아인이다. 주여 NPR은 가치 없는 리버럴 논센스를 참 일관되게 보여준다”고 개탄했다. 우익 정치평론가 이언 마일스 청은 “이 사안에 대한 커뮤니티 노트는 우스꽝스럽다. 설사 여가 자신의 아시아 혈통에 대해 입을 열지 않는다 해도 그녀는 여전히 흑인 여성으로 혼동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이 대목에서 위 표를 살펴보자. 조브라이언이 다음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부귀영화(https://bryanjo.com/1034)는 아시아계 여배우가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일곱 명이 아홉 차례 올라 비비안 리, 셰어, 나탈리 포트먼, 그리고 양쯔충까지 모두 네 명이 다섯 차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양쯔충의 수상을 ‘아시아계 최초 여배우’라고 쓰면 안 되고 ‘아시아 최초 여배우’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양쯔충의 수상 소감 중 가장 눈길이 가는 대목은 다음이었다. “나처럼 생겼고 오늘밤 (시상식을) 보는 모든 작은 소년들과 소녀들에게, 이것은 희망과 가능성을 신호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 여러분, 누군가 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을 하더라도 절대 믿지 말라.” 그런데 SBS는 ‘And ladies(여성 여러분)’ 발음을 묵음 처리하고 자막에서도 삭제한 채 8시 뉴스에 송출했다. 그 뒤 논란이 되자 유튜브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여성들’이라는 자막을 살린 클립 영상을 새로 올렸다. SBS는 “의도를 갖고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And ladies’라는 말이 갖는 함의가 있기에 디지털 콘텐츠를 모두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 [영상] 인도서 ‘집단 희롱’ 당한 日여성 “그래도 인도 사랑해, 우리는 ‘친구’”

    [영상] 인도서 ‘집단 희롱’ 당한 日여성 “그래도 인도 사랑해, 우리는 ‘친구’”

    지난 주말 인도에서 열린 대규모 축제 도중 일본인 여성 여행객이 현지 남성들로부터 집단 희롱을 당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인 가운데, 당사자인 여행객이 인도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강조했다.  NDTV 등 인도 현지 언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 출신의 일본인 여성 관광객 메구 미코(22)는 8일 수도 뉴델리 파하르간지에서 열린 ‘색의 축제’ 홀리에 참가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공개된 영상은 현지 남성들이 피해 여성의 온 몸에 색가루와 염료를 칠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일부 남성은 여성의 머리에 달걀을 던지거나 색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다. 피해 여성은 아프다고 소리치거나 몸부림쳤지만, 현지 남성들은 도리어 강제로 끌어안거나 머리를 문질렀고, 일부는 무리에서 빠져나오는 그녀에게 다가가 가슴 부위를 만지기까지 했다. 이에 그녀는 문제의 남성의 뺨을 때린 뒤 자신의 몸을 감싼 채 현장을 떠났다.  이 여성인 SNS를 통해 자신이 겪은 일을 직접 밝혔고, 이해 현지에서는 “집단 희롱이며 도를 넘는 행동”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동시에 이 여성의 SNS 계정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 여성은 자신의 SNS에 “이번 사건을 담은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뒤 상상 이상으로 많은 리트윗과 메시지를 받았다. 결국 공포를 느끼고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연히 촬영된 동영상이며 인도 축제의 비정상적이거나 나쁜 모습을 전하려는 목적이 절대 아니었다”면서 “다만 동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인도 내에서도 치안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여겨지는 지역이다. (그래서) 그런 집단에 둘러싸이기 쉬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건을 계기로 경찰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이후의 홀리 축제에서는 여성에 대한 괴롭힘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이런 사건에도 불구하고) 나는 인도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인도는 매력이 넘치는 나라이며, 싫어질 수 없는 멋진 나라다. 인도와 일본은 영원히 ‘친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축제 현장에서 일본인 여성 관광객을 희롱한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미성년자 1명 등 남성 3명을 긴급 체포했다. 체포된 남성들은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리여성위원회 스와티 말리왈 위원장은 “홀리 기간에 외국인을 성희롱한 매우 충격적인 영상이 온라인에 떠돌고 있다. 매우 부끄러운 행동”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홀리’는 매년 힌두력 마지막 달 보름날에 열리는 축제로, 디왈리 등과 함께 힌두교 3대 축제로 꼽힌다. 인도 전역과 방글라데시, 네팔 등에서 열리며 서로의 얼굴과 몸에 색을 칠하거나 색가루 등을 뿌리며 봄을 만끽한다. 
  • 머스크 해고된 직원을 “최악”이라고 했다가 사과 “복귀 고려 중”

    머스크 해고된 직원을 “최악”이라고 했다가 사과 “복귀 고려 중”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해고된 직원과 트위터를 통해 주고받던 대화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 들은 바에 근거해 해고된 이를 “최악”이라고 깎아내렸다가 삭제한 뒤 잘못된 일이었다고 했다. 머스크 CEO와 7일(현지시간) 얘기를 주고받은 주인공은 할리 트롤레이프슨. 두 사람의 대화를 그대로 옮겨본다. 토를레이프슨 “9일 전에 다른 트위터 직원 200명 가량과 함께 내 업무용 컴퓨터에 대한 접근이 차단됐다. 당신의 인재개발팀장은 내가 고용돼 있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가 없대요. 사람들이 많이 리트윗하면 여기서 대답해 줄 있을까 싶은데?” 머스크 “어떤 일을 하고 있었는데?” 토를레이프슨 “모든 액티브 디자인 일을 했어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여덟 번째 감원을 감행한 머스크 CEO의 답은 짧고 굵었다. ‘웃픈 이모티콘’ 둘. 그 뒤 여러 차례 문답이 오간 뒤 토를레이프슨은 자신이 해고된 사실을 확인하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다음날 ‘그가 최악이다. 유감’이란 트윗을 올렸다가 곧 삭제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또 마음이 바뀌었는지 머스크는 사과하며 토를레이프슨에게 다시 직장에 돌아와 일해주면 안되겠냐고 청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그의 상황을 내가 오해해 이런 일이 빚어진 것을 사과하고 싶다. 진실되지 않거나 또 몇몇은 진실이라고 들은 것들에 근거한 발언이었는데 그다지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트위터에 남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전날 토를레이프슨은 트위터의 인재개발팀 관계자들로부터 자신이 해고됐는지 아닌지 여부에 대해 어떤 답도 들을 수 없었다고 영국 BBC에 털어놓았다. “내 가설은 그들이 실수한 것이며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도 날 해고할 구실을 찾으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를레이프슨은 2014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디자인 에이전시 회사 우에노(Ueno)를 설립한 뒤 2021년 초 트위터에 매각하고 대신 트위터 정규직이 됐다. 계약서도 있었다. 그런데 얼마에 매각했는지는 끝내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회사를 떠나면 트위터가 상당한 몫의 보상을 안겨야 하지 않을까 추측해볼 수 있는 일이다. 토를레이프슨은 근긴장성 이영양증(muscular dystrophy)이란 희귀질환을 갖고 있으며 아이슬란드에서는 휠체어 접근권 캠페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아이슬란드 정부에 높은 세율의 세금을 내기 싫어 트위터에 매각하는 거래를 생각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그는 네 군데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히기도 했다. 토를레이프슨의 옛 동료 몇몇은 왜 그가 공공 비판의 대상으로 낙점됐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포토그래퍼인 대니얼 휴턴은 트위터에 “할리 토를레이프슨과 몸소 함께 일해본 한 사람으로서 이런 일을 지켜보는 일은 아주 실망스럽다. 직업 윤리뿐만 아니라 그의 재능과 겸손함은 월드 클래스”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당신 코멘트에 근거해 나는 지금 막 할리와 화상 콜로 내가 들은 것과 실제를 비교해봤다. 얘기가 길긴 한데 트윗을 주고받는 것보다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했다. 그는 사과를 한 뒤 토를레이프슨이 트위터에 돌아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BBC는 머스크가 사과한 뒤 토를레이프슨과 얘기를 주고받지 못했다고 했다. 토를레이프슨은 이전에 현재의 상황이 “이상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놓았다. BBC는 트위터에 추가 언급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 “저 해고됐나요?” 묻는 직원에 머스크, 이모티콘 답했는데

    “저 해고됐나요?” 묻는 직원에 머스크, 이모티콘 답했는데

    “9일 전에 다른 트위터 직원 200명 가량과 함께 내 회사 컴퓨터에 대한 접근이 차단됐다. 당신의 인재개발팀장은 내가 고용돼 있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가 없대요. 사람들이 많이 리트윗하면 여기서 대답해 줄 있을까 싶은데?”(트위터 해고자 할리 토를레이프슨) “어떤 일을 했었는데?”(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모든 액티브 디자인 일을 했어요.”(토를레이프슨)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여덟 번째 감원을 감행한 머스크가 전 직원과의 짧은 트위터 대화 끝에 돌려준 답은 달랑 ‘웃픈(웃기지만 슬픈)’ 이모티콘 둘뿐이었다. 그 흔한 ‘위로의 말씀’ 운운도 하지 않고 그저 이모티콘 둘로 자신의 감정 표현을 대신한 그에게 ‘사이코패스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머스크는 한 걸음 나아가 토를레이프슨의 말을 갖고 빈정거렸다. “이 남자(나름 부자이기도 함)는 실제로 하는 일이 없었다. 장애가 있다며 타이프도 치지 못한다고 둘러대곤 했는데 동시간에 폭풍처럼 트윗을 올리곤 했다. 이런 일을 존중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토를레이프슨은 2014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디자인 에이전시 회사 우에노(Ueno)를 설립한 뒤 2021년 초 트위터에 매각하고 대신 트위터 정규직이 됐다. 계약서도 있다. 트위터에서 디자인 수석 이사로 일하던 토를레이프슨은 지난달 26일 갑작스레 회사 컴퓨터 접근이 차단된 사실을 알게 됐다. 컴퓨터를 켰더니 화면이 회색으로 잠겨 있었다. 직원 계정이 정지됐다는 뜻이었다. 그날은 머스크가 여덟 번째 감원을 강행한 날이었다. 토를레이프슨은 ‘혹시나’하는 마음에 인사 책임자에게 두 차례 메일을 보냈다. 여전히 트위터 직원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는 9일 내내 답장을 받지 못했다. 앞의 대화가 끝난 지 얼마 뒤 인사 부서에게 토를레이프슨에게 연락을 취해와 해고된 것이 맞다고 그제야 통보했다. 누리꾼들은 “머스크. 이것은 좋은 리더의 반응이 아니다. 당신은 직원들에게 명확히 해고됐는지 여부를 알리지 않는 일이 옳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꾸짖었다. “매우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이것은 나의 은퇴 자금으로, 내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나 자신과 가족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이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을 이 일의 반대편에 두고 잠재적으로 계약을 지키지 않는 것을 내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했을 때 인원 7500여명이 현재는 2000여명으로 줄었다.
  • 中 ‘밥 주던 손을 물었다’ 맹공… 머스크 트위터 글 어느 정도길래

    中 ‘밥 주던 손을 물었다’ 맹공… 머스크 트위터 글 어느 정도길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가 중국의 연구소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뉴스를 리트윗하자 중국 관영매체가 경고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환구시보는 ‘일론 머스크, 중국 밥그릇을 깨나’라는 기사에서 “머스크가 미중 관계를 악화시키고 자신의 밥그릇을 스스로 깨뜨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밥그릇을 깬다’는 표현은 중국에서 ‘밥을 주던 손을 물었다’는 의미라고 CNBC가 전했다. 중국이 머스크의 행보를 배은망덕한 처사로 여긴다는 속내다. 지난달 27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미국의 코로나 대응을 지휘한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중국 우한 실험실에 자금을 지원했다. 그렇다면 파우치 박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개발에 돈을 댔다는 말이냐?”라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에 머스크는 “파우치 박사는 몸담았던 ‘에코헬스’를 통해 그렇게 했다”고 답글을 달았다. 에코헬스는 전염병 연구를 위해 설립된 미국의 시민단체다. 감염병의 ‘연구소 기원설’에 동의한 것이다. 그간 머스크는 노골적인 친중 태도를 보여 왔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기가팩토리 공장을 운영 중이고, 중국 시장은 테슬라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대만을 홍콩처럼 특별행정구역으로 지정하자”며 중국을 편드는 발언까지 했다. 그랬던 머스크가 돌연 코로나19의 ‘중국 책임론’을 거론하는 듯한 행동을 하자 중국 당국이 관영매체를 통해 ‘중국에서 계속 돈을 벌고 싶다면 베이징을 공격하는 행보에 동조하지 말라’는 경고 신호를 보낸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중국과의 긴장은 머스크에게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 中 관영매체, 머스크에 경고 “네 밥그릇 스스로 깨고 싶냐”

    中 관영매체, 머스크에 경고 “네 밥그릇 스스로 깨고 싶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가 중국의 연구소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뉴스를 리트윗하자 중국 관영매체가 경고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환구시보는 ‘일론 머스크, 중국 밥그릇을 깨나’라는 기사에서 “머스크가 미중관계를 악화시키고 자신의 밥그릇을 스스로 깨뜨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밥그릇을 깬다’는 표현은 중국에서 ‘밥을 주던 손을 물었다’는 의미라고 CNBC가 전했다. 중국이 머스크의 행보를 배은망덕한 처사로 여긴다는 속내다. 지난달 27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미국의 코로나 대응을 지휘한 안토니 파우치 박사가 중국 우한 실험실에 자금을 지원했다. 그렇다면 파우치 박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개발에 돈을 댔다는 말이냐?”라는 근거 없는 음모론을 트윗에 올렸다. 이에 머스크는 “파우치 박사는 몸 담았던 ‘에코헬스’를 통해 그렇게 했다”고 답글을 달았다. 에코헬스는 전염병 연구를 위해 설립된 미국의 시민단체다. 감염병의 ‘연구소 기원설’에 동의한 것이다. 그간 머스크는 노골적인 친중 태도를 보여왔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기가팩토리 공장을 운영 중이고, 중국 시장은 테슬라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대만을 홍콩처럼 특별행정구역으로 지정하자”며 중국을 편드는 발언까지 했다. 그랬던 머스크가 돌연 코로나19의 ‘중국 책임론’을 거론하는 듯 행동하자 중국 당국이 관영매체를 통해 ‘중국에서 계속 돈을 벌고 싶다면 베이징을 공격하는 행보에 동조하지 말라’는 경고 신호를 보낸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중국과의 긴장은 머스크에게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 보름달 당겨 찍자 분화구 선명… 갤S23 울트라에 머스크 “와우”

    보름달 당겨 찍자 분화구 선명… 갤S23 울트라에 머스크 “와우”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에 주목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미국 테크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가 트위터에 올린 갤럭시 S23 울트라 리뷰 영상에 ‘리트윗’(답글)을 올리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브라운리는 S23 울트라로 미국에 뜬 보름달을 100배 스페이스줌으로 당겨 찍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 영상을 본 머스크는 “와우”라는 감탄사와 함께 해당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유했다. 브라운리의 리뷰 영상 속 갤럭시 S23 울트라는 달의 분화구 등 표면과 윤곽을 선명하게 담아냈다. 그의 리뷰 영상은 머스크의 리트윗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이날 낮 기준 조회수 937만회를 넘어섰고 해당 게시물을 공유한 횟수는 2만 4000회를 넘겼다.
  • “커피 3잔 값이면 담요 5개” 한글로 도움 호소한 튀르키예인

    “커피 3잔 값이면 담요 5개” 한글로 도움 호소한 튀르키예인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주(州)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수천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한 튀르키예인이 한글로 피해 상황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방송국에서 디지털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는 셀린 규네르(Selin Guner)는 7일 트위터에 “여러분, 비상사태입니다. 터키는 국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터키에서 집이 무너져 수천명의 사람들이 거리에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침낭, 담요, 이유식, 식품 지원과 같은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장과 관광 등으로 한국을 자주 찾는 규네르는 2018년부터 트위터에 한글로 글을 올리며 한국 네티즌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받는 튀르키예 공식기관들의 주소도 첨부했다. 튀르키예는 현재 공공기관인 재난관리청(AFAD), 재난 수색 및 구호를 위한 비영리단체(AKUT), 구호단체 아나톨리아민중평화토대(AHBAP)를 통해 기부받고 있다. 규네르는 또한 “튀르키예와 한국의 통화 가치 차이가 커서 커피 3잔 가격에 담요 5개를 살 수 있다”며 “여러분이 작다고 생각하신 기부가 터키를 위해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글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1만 2000회 넘게 리트윗됐다. 여기에는 기부 명세를 인증하거나 기부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한국인들의 글이 달리기도 했다. 규네르는 이 같은 반응에 “역시 한국 사람들은 대단하다. 리트윗하고 기부해주신 분들 다 감사하다”며 “상상하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배려해주셔서 눈물이 난다. 제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를 다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제 글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했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며 “형제의 나라 도움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 “와우~!” 일론 머스크도 놀란 갤럭시 S23울트라

    “와우~!” 일론 머스크도 놀란 갤럭시 S23울트라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3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에 주목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미국 테크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가 트위터에 올린 갤럭시 S23 울트라 리뷰 영상에 ‘리트윗’(답글)하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브라운리는 S23 울트라로 미국에 뜬 보름달을 100배 스페이스줌으로 당겨 찍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고, 이 영상을 본 머스크는 짧게 “와우(Wow)”라고 감탄사를 남겼다. 브라운리의 리뷰 영상 속 갤럭시 S23 울트라는 달의 분화구 등 표면과 윤곽을 선명하게 담아냈다. 그의 리뷰 영상과 트윗은 머스크의 리트윗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19개국 24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두바이,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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