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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240㎞ ‘BMW절도범’ 쫓는 경찰…살벌 추격전 영상

    시속 240㎞ ‘BMW절도범’ 쫓는 경찰…살벌 추격전 영상

    무려 2개국 국경을 시속 240㎞로 달리며 벌어진 경찰과 절도범 간의 숨막히는 추격전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무려 독일과 체코 2개국 국경을 지나며 차량 절도범과 경찰 사이에 벌어진 영화 같은 고속도로 추격전 영상을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차량 절도범과 독일 경찰 사이에 벌어진 살벌한 추격전 영상이 게재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은 독일 뮌헨 인근 도시 다하우에서 BMW X6 기종을 훔친 절도범이 이를 몰고 독일 고속도로로 도주하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경찰 헬리콥터 카메라로 찍힌 해당 영상은 BMW를 몰고 도망가는 절도범과 이를 쫓는 독일 경찰 차량 6대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이 담겨있다. 심지어 한 구간에서 이 BMW 차량은 최대 시속 240㎞로 질주하며 도로 자체를 자동차 경기장처럼 만드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결국 독일 경찰차는 신출귀몰한 속도 때문에 절도범을 놓치고 말았지만 경찰 헬리콥터는 하늘에서 지속적으로 차량위치를 감시하고 있었다. 어느 덧, 절도범 차량은 독일 국경을 넘어 체코로 접어든다. 여기서는 호출을 받은 체코 플젠 지역 경찰차량이 따라 붙지만 워낙 절도범의 차량속도가 남달라 여전히 추격이 쉽지 않다. 그러다 이 절도범은 갑자기 독일-체코 국경 인근 로즈바도 교차로에서 차량을 버리고 도보로 도망치는데 이유는 자동차 연료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범인은 해당 지역에 잠복하고 있던 경찰견과 뒤이은 십여 명의 경찰들에게 순식간에 에워싸이며 붙잡히고 만다. 제 아무리 절도범의 차가 빨라도 하늘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는 경찰 헬기에는 모조리 위치가 들통 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한편, 체코 경찰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리투아니아 출신 34세 남성으로 현재 독일 경찰로의 신변인도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해당 남성은 고향인 리투아니아 현지에서 이미 몇 번의 차량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youtub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KO패 판정에 심판 폭행하는 크로아티아 청소년 권투선수

    KO패 판정에 심판 폭행하는 크로아티아 청소년 권투선수

    KO패 판정에 화가 난 선수가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유럽 청소년 권투 챔피언십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의 비도 론카(Vido Loncar) 선수가 KO패 판정에 불복,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상대방 리투아니아의 알기르다스 바니얼리스(Algirdas Baniulis)에게 무참히 펀치를 맞는 비도 론카 선수의 모습이 보인다. 폴란드인인 마제야 드지어고타(Mageja Dziurgota) 심판이 다운을 선언하며 카운트를 센다. 론카 선수가 경기를 계속할 의지를 보이지만 심판은 그를 무시한 채 KO패를 선언, 경기를 중단시킨다. 잠시 후, 헤드기어와 글러브를 벗기 위해 각자의 코너에 돌아간 두 선수를 심판이 판정을 내리기 위해 부른다. 먼저 KO승을 한 파란색의 바니얼리스 선수가 심판에게 다가오고 곧이어 빨간색의 론카가 다가온다. 이때 갑자기 론카가 심판의 가슴에 주먹을 날린 후, 쓰러진 심판을 향해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다. 상대방 선수가 겁먹은 표정으로 링 밖으로 도망친다. 예상치 못한 광경에 경기 관계자와 스태프들이 몰려나오고 링 밖에서 트레이너와 안전요원들이 그의 다리를 끌어내며 상황은 종료된다. 한편 크로아티아 복싱 연맹의 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심판을 폭행한 비도 론카 선수를 자격 정지와 함께 영구 제명시켰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M.ALI_96 / joebeime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헝가리 의대 진학 정보를 위한 ‘유학 설명회’ 열린다

    헝가리 의대 진학 정보를 위한 ‘유학 설명회’ 열린다

    주한헝가리대사관은 오는 10월 30일 목요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오바마홀에서 ‘헝가리 의대 진학 및 유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유럽연합(EU) 소속 15개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제7회 유럽 유학 및 장학 설명회’의 하나로, 헝가리를 비롯해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총 15개국이 참가해 각국의 교육 정보와 유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한헝가리대사관은 이번 ‘헝가리 의대 유학 진학 및 유학 설명회’에서 헝가리 의대 출신의 MSK에듀 김성환 대표를 초청해 헝가리 의대 유학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헝가리 의대 진학에서부터 유학생활, 현지 적응 시 필요한 조건, 유학 준비 과정, 잘못 알고 있는 헝가리 의대 상식까지 다양한 접근을 통해 올바른 유학 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한헝가리대사관 관계자는 “올해부터 헝가리 내 제멜바이스 대학과 데브리첸 대학이 한국 의사면허시험을 볼 수 있게 되면서 헝가리 의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항에서 이번 설명회는 헝가리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알찬 정보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헝가리 의대 유학 설명회는 오후 1시 40분부터 외국어대학교 내 오바마홀 B-29 VIP룸에서 45분간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설명회 공식 홈페이지(www.study-in-europ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유럽 유학 및 장학 설명회는 유럽 각 대사관 및 EU 대표부, 고등교육 관련 기관이 주최하는 다목적 유학 설명회로 국가별로 부스를 마련, 1:1 상담 및 다양한 설명회와 랭귀지워크샵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등록 없이도 현장 등록 가능하다. 특히 사전 등록 참가자를 대상으로 당일 현장 추첨을 통해 유럽여행 왕복항공권, 여행용 가방 등 푸짐한 경품 행사도 실시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잉글랜드, 루니의 ‘짜릿한’ 결승골로 유로2016 예선 3연승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골을 앞세운 잉글랜드가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조별리그에서 3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잉글랜드는 13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의 A.르 코크 아레나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후반 28분 터진 루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E조에서 3연승을 내달린 잉글랜드는 승점 9를 기록, 리투아니아와 슬로베니아(이상 승점 6)를 제치고 선두를 내달렸다. 잉글랜드는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무려 22차례 슈팅을 시도하면서 점유율 68%를 기록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고전해야 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루니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꽂아 힘겹게 승리할 수 있었다. C조의 스페인은 약체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화력쇼를 펼치면서 4-0 대승을 거두고 2승째를 따냈다. 2승1패(승점 6)가 된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지난 10일 슬로바키아(승점 9)에 당한 1-2 패배의 씁쓸함을 달랬다. 당시 스페인은 슬로바키아에 무릎을 꿇으면서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대회 지역 예선 경기에서 2006년 이후 8년 만에 첫 패배를 당했었다. 또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스페인으로 귀화한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첼시)는 이날 2-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팀의 쐐기골을 터트려 A매치 마수걸이 득점의 기쁨을 맛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번 시즌 9골을 작성, 득점 선두를 달리는 코스타는 그동안 스페인 국기를 가슴에 달고 난 이후 골이 없어 속을 태워왔지만 7경기 만에 ‘골 갈증’을 해소하고 자존심을 살렸다. 같은 조의 슬로바키아는 벨라루스를 3-1로 격파하고 3연승 행진을 앞세워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밖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러시아는 G조 조별리그 3차전 홈 경기에서 FIFA랭킹 105위의 몰도바와 1-1로 비기며 다잡은 승리를 날렸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러시아는 승점 5로 오스트리아(승점 7)에 밀려 조 2위를 유지했다. 러시아는 후반 29분 아르템 드주바(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졌지만 1분 뒤 몰도바의 알렉산드루 에푸레나누(이스탄불B.B)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G조 꼴찌인 몰도바(승점 1)는 이번 무승부로 2연패 뒤에 첫 승점 획득의 기쁨을 맛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정민, 단돈 27만원으로 일주일간 유럽여행을? 방법 보니 ‘반전’

    허정민, 단돈 27만원으로 일주일간 유럽여행을? 방법 보니 ‘반전’

    ‘허정민’ 배우 허정민이 200유로(약 한화 27만원)로 유럽 여행에 나서 화제다. 5일 방송된 KBS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는 배우 허정민의 나홀로 배낭여행 도전기가 그려졌다. 허정민은 일주일간 200유로로 발트 3국인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를 여행했다. 여행에 앞서 허정민은 당찬 포부를 드러내며 유럽여행에 대한 기대가 가득 했으나, 출국 수속부터 숙소 잡기까지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려움을 겪었다. 또 허정민은 공항에서 길을 잃기도 했고, 겨우 리투아니아에 도착했지만 계속해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힘들어했다. 특히 허정민은 여행 첫날밤을 버스터미널에서 노숙을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허정민의 영어 울렁증도 여행에 어려움을 더했다. 허정민은 생각할 틈 없이 바로 바로 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에 당황했다. 그러나 허정민은 손짓과 몸짓을 사용하면서 의사소통을 이어나갔고, 친구까지 사귀는 등 빠른 적응력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허정민의 유럽 여행기를 본 네티즌들은 “허정민, 27만원으로 유럽 발트3국 여행 가능?”, “허정민, 역시 27만원으로 유럽 발트3국 여행하려면 노숙해야돼...”, “허정민, 유럽 발트3국 가서 고생했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정민의 유럽 여행기 2편은 19일 오전 10시 KBS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 방송된다. 사진=방송캡쳐(‘허정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뇌수술 하며 바이올린 연주하는 여성의 사연

    뇌수술 하며 바이올린 연주하는 여성의 사연

    오랫동안 오케스트라단원으로 활동해온 바이올리니스트가 뇌수술을 받는 동안에도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의 나오미 엘리슈브라는 이름의 여성은 20년 전 본태성 진전증(Essential tremor)라는 병의 진단을 받았다. 유전적 질병인 본태성 진전증은 손과 팔이 심하게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머리와 얼굴, 턱뼈 등에서도 흔들림이 유발된다. 나오미는 이 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뒤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활동도 그만둬야 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그녀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병원에서 손의 떨림을 억제하는 전기 자극장치를 뇌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길이 1.3㎜의 전기 자극장치가 정확한 위치에 삽입됐는지를 알 수 있도록 환자에게 국소마취를 실시한 뒤 수술 시간 동안 바이올린을 켜게 했다. 그 결과 수술 초반 심하게 떨리던 나오미의 손은 점차 안정을 되찾았고, 이내 부드러운 바이올린 소리를 낼 수 있을 만큼 상태가 급 호전됐다. 의료진은 “전기 자극장치의 정확한 이식 위치를 찾기 위해 환자에게 계속해서 바이올린을 켜 줄 것을 부탁했다. 뇌에서 통증을 담당하는 부위를 마취했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동안 어떤 통증도 느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뒤 나오미는 “이제 물이나 음식을 흘리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도 바이올린을 다시 켤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뇌수술 받으며 바이올린 연주하는 女, 가능할까?

    뇌수술 받으며 바이올린 연주하는 女, 가능할까?

    오랫동안 오케스트라단원으로 활동해온 바이올리니스트가 뇌수술을 받는 동안에도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의 나오미 엘리슈브라는 이름의 여성은 20년 전 본태성 진전증(Essential tremor)라는 병의 진단을 받았다. 유전적 질병인 본태성 진전증은 손과 팔이 심하게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머리와 얼굴, 턱뼈 등에서도 흔들림이 유발된다. 나오미는 이 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뒤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활동도 그만둬야 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그녀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병원에서 손의 떨림을 억제하는 전기 자극장치를 뇌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길이 1.3㎜의 전기 자극장치가 정확한 위치에 삽입됐는지를 알 수 있도록 환자에게 국소마취를 실시한 뒤 수술 시간 동안 바이올린을 켜게 했다. 그 결과 수술 초반 심하게 떨리던 나오미의 손은 점차 안정을 되찾았고, 이내 부드러운 바이올린 소리를 낼 수 있을 만큼 상태가 급 호전됐다. 의료진은 “전기 자극장치의 정확한 이식 위치를 찾기 위해 환자에게 계속해서 바이올린을 켜 줄 것을 부탁했다. 뇌에서 통증을 담당하는 부위를 마취했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동안 어떤 통증도 느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뒤 나오미는 “이제 물이나 음식을 흘리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도 바이올린을 다시 켤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뇌수술 받으며 바이올린 연주하는 女 화제

    뇌수술 받으며 바이올린 연주하는 女 화제

    오랫동안 오케스트라단원으로 활동해온 바이올리니스트가 뇌수술을 받는 동안에도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의 나오미 엘리슈브라는 이름의 여성은 20년 전 본태성 진전증(Essential tremor)라는 병의 진단을 받았다. 유전적 질병인 본태성 진전증은 손과 팔이 심하게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머리와 얼굴, 턱뼈 등에서도 흔들림이 유발된다. 나오미는 이 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뒤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활동도 그만둬야 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그녀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병원에서 손의 떨림을 억제하는 전기 자극장치를 뇌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길이 1.3㎜의 전기 자극장치가 정확한 위치에 삽입됐는지를 알 수 있도록 환자에게 국소마취를 실시한 뒤 수술 시간 동안 바이올린을 켜게 했다. 그 결과 수술 초반 심하게 떨리던 나오미의 손은 점차 안정을 되찾았고, 이내 부드러운 바이올린 소리를 낼 수 있을 만큼 상태가 급 호전됐다. 의료진은 “전기 자극장치의 정확한 이식 위치를 찾기 위해 환자에게 계속해서 바이올린을 켜 줄 것을 부탁했다. 뇌에서 통증을 담당하는 부위를 마취했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동안 어떤 통증도 느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뒤 나오미는 “이제 물이나 음식을 흘리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도 바이올린을 다시 켤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EU, 2018 러시아월드컵 보이콧?...카드 만지작

    EU, 2018 러시아월드컵 보이콧?...카드 만지작

    1980년대 서방과 동유럽이 올림픽을 서로 보이콧했던 것처럼 국제 정치적 상황에 따라 지구촌 스포츠행사를 보이콧하는 사태가 재연되는 상황이 올까.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효과를 높이려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거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방안 논의 등을 위해 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모인 EU 외교관들이 9개월 전 사태 발발 이후 처음으로 주요 스포츠 행사에서 러시아를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EU가 논의 중인 주요 스포츠 행사에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포뮬러 원(F1) 자동차 경주대회, 유럽축구대회 등이 포함된다. 러시아 월드컵 거부 방안은 EU가 이번 주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인 새로운 제재안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 등 몇몇 국가대표들은 1일 열린 EU 대사 회의에서 이 아이디어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라트비아의 한 외교관은 “러시아로부터 선의를 엿볼 수 없는 지금 시점에 이런 논의를 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도 “아직은 구상 수준의 논의가 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정 국가의 지정학적 벼랑 끝 전략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주요 스포츠 행사에 대한 ‘보이콧’을 활용하는 방안은 1980년 미국이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미국은 당시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항의하기 위해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대한 서방의 보이콧을 주도했고, 소련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4년 뒤 열린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대한 동유럽의 보이콧을 이끌었다. 정치 컨설팅회사인 유라시아그룹의 무즈타바 라흐만 애널리스트는 “권위 있는 국제적 스포츠 행사를 보이콧하는 것은 냉전 시대의 느낌이 난다”며 “이는 러시아에는 금융제재보다 훨씬 더 쓰라린 제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U 집행위원회에서 3일 논의하고 나서 주말까지 각국이 추인할 예정인 러시아에 대한 추가적 경제제재에는 유럽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는 러시아 기업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대형 국영은행이나 국영 에너지그룹, 방산그룹 등만 제재 대상이지만 새롭게 제시된 안은 러시아의 모든 방산그룹과 정부가 통제하는 석유회사도 유럽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경우 BP가 20%의 지분을 가진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인 로즈네프트와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의 석유부문 자회사인 가스프롬 네프트 등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국기자 참수 두 번째 영상 공개에 충격…스티븐 소트로프, 동영상에서 전한 메시지는?

    ‘미국기자 참수’ 미국기자 참수 소식이 또 전해졌다. 미 언론과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인 ‘시테’(SITE)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두 번째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배포된 IS 동영상에는 무릎을 꿇은 소트로프 기자가 칼을 든 IS 반군에 의해 참수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IS는 이번 참수에 대해 “미국의 계속된 이라크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참수 동영상은 공교롭게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일에 맞춰 공개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정상회담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출국했다. 동영상의 진위 여부는 최종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사실일 경우 시리아의 IS 본거지에 대한 공습을 주저해 온 오바마 정부는 더욱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지난달 20일 첫 번째 미국인 희생자인 제임스 폴리 기자의 참수 동영상이 공개된 지 불과 13일 만에 두 번째 희생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IS가 폴리 기자 참수 당시 이미 소트로프 기자의 참수를 예고했고, 이후 야당인 공화당을 중심으로 줄기차게 시리아 공습 결단을 압박해 왔다는 점에서 야당의 공세 수위가 거세지는 것은 물론 오바마 정부의 외교정책을 둘러싼 논란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쿠르드에 무기제공…”국제사회 책임 회피 않겠다” 능동적 대외개입

    독일이 마침내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에 대(對)전차 미사일 같은 살상무기 제공을 결정했다. 2차 세계대전 전범국으로서 자제했던 금단 영역으로의 본격적 진입이다. 독일의 대외 군사개입은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스라엘이 이라크 미사일을 요격하려고 요구한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간헐적으로 개입 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그것은 2차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학살과 맞물린 이스라엘과의 특수관계 때문으로 이번과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독일은 무엇보다 지난 2003년 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 당시에도 한국을 비롯한 다른 우방과 달리 ‘국제법 위반’을 앞세워 파병을 거부했던 나라다. 그런 만큼 이번 결정을 계기로 독일의 대외정책 변화에 쏠린 국제사회의 관심은 증폭될 전망이다. 독일의 대외 군사개입 강화 태세는 진작에 예고됐다.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의 지난 2월 발언이 대표적이다. 가우크 대통령은 각국 안보 책임자들이 참석한 뮌헨 안보회의 연설에서 “군대 파견 문제가 대두하면 독일은 무조건 ‘노’ 해선 안된다”며 독일의 더 많은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내쳐 6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선 “독일은 더욱 책임감을 갖는 차원에서 수십 년간 가져온 주저함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때론 인권을 위해 싸우고 무고한 사람들을 구하려면 무기를 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도 뮌헨 안보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더 많은 책임을 독일로서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쿠르드정부가 맞서 싸우는 ‘이슬람국가’(IS)의 직접적 위협도 어느 때보다 무기 제공의 큰 명분을 제공했다. 독일 정보당국은 적어도 400명의 독일인이 IS 전투요원으로 가세했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타국의 내전 위험이 아니라 자국 안보 위협의 영향권에 들어온 문제라는 판단의 근거다. 국제사회의 시선은 그러나 이번 지원의 표피적 배경보다는 독일 대외정책의 근본적 방향성에 더 모아진다. 일회적 결정이냐, 아니면 지속하는 대외정책의 변화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후자 쪽의 견해로 기운다. 개입 확대 쪽으로 대외정책이 변하는 와중에 이뤄진 결정이 쿠르드 지원이라는 것이다. 유럽연합(EU) 통합의 주도국이자 경제중심국인 독일을 향한 국제사회의 책임 증대 요구를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독일은 종합적 국력의 크기로 미뤄 ‘디폴트(Default) 파워’인 미국, 그리고 EU 중추국인 프랑스와 영국의 분담 요청에 더는 눈 감을 수 없는 처지라는 분석이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독일의 책임 확대는 독일이 일본과는 다르게 철저한 과거사 반성으로 쌓은 국제사회의 신뢰 크기에 비례한다. 국제사회에 여전히 ‘배드 보이’(Bad Boy) 이미지가 강한 일본에 견줘 독일은 ‘굿 보이’(Good Boy) 평판을 들은 지 오래다. 그 점에서 독일의 개입 확대 정책을 능동적 선택의 결과물로 보는 시각도 많은 편이다. 국제사회의 요구에 떼밀린 강요된 행위가 아니라 독일이 오히려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자발적 실천이라는 것이다. 이런 판단의 가장 큰 근거는 연속 3기 집권한 앙겔라 메르켈 연방정부의 운용 양상이다. 메르켈의 기독교민주당(CDU)은 사회민주당(SPD)과 연정을 가동하며 주고받기식 타협 정책의 성과를 내고 있다. 물론 여러 이슈에서 파열음도 내지만, 적어도 이번 결정처럼 중대 이슈에 대해서는 사민당의 폭넓은 지지에 힘입어 정책 추진의 동력을 얻고 있다. 대외정책에서 결기를 보이라는 주문에 대한 ‘무티(Mutti·엄마) 리더십’의 메르켈식 대응인 셈이다. CDU의 차기 주자로 꼽히지만, 유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의 강경책 구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7명의 자녀를 둔 엄마로서 그의 지론인 ‘가정과 군대 생활의 조화’만을 강조해서는 최고지도자로서 지지를 받기 어렵다는 배경에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도전 이슈도 독일의 대외정책 드라이브를 이끄는 요인이라는 해석이 있다. 집단자위권을 들고 나와 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독일 방식의 대응이라는 것이다. 독일과 일본, 그리고 인도, 브라질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노크하는 국가들이다. 독일이 폴란드,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5개국에 신설되는 군 전략수립 기관에 병력 150명을 파견할 계획이라는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일요판의 31일 보도도 그런 맥락이다. 그러나 독일 연방군이 지속가능한 대외 개입 정책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만해도 연방정부는 국방예산을 4억 유로 줄여 328억 유로로 낮췄다. 2016년에는 321억 유로로 더 감소한다. 올해 기준으로 독일 국방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이다. 다음 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서 각국 국방예산이 GDP의 최소 2.0%가 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것을 비쳐볼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려면 180억 유로 증액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독일 유력 주간지 슈피겔은 최근 독일군 병력의 질(質) 저하도 거론했다. 독일이 2011년 징병제를 무한 유예하고 사실상 모병제로 바꾼 상황에서 빚어지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독일의 대외 개입정책 확대 속도는 기민당을 ‘전쟁당’으로 공격하는 좌파당(Linke)과 녹색당의 상당수 세력을 설득하는 데 더해 약화한 군사력을 보강하는 데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농구월드컵 ‘라이브 중계’ 안 되나요?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관하는 농구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4년에 한 번 열리는 지구촌 농구 축제다. 세계선수권이 정식 명칭이었으나 30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제17회 대회부터 이름이 바뀐다. 1970년 유고슬라비아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한국은 1998년 그리스 대회까지 다섯 차례 출전했으나 이후에는 무대에 서지 못했다. 지난해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해 16년 만에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여름내 구슬땀을 흘리다 지난 25일 스페인으로 출국했으며, 30~31일 오후 8시 30분 앙골라와 호주를 상대로 D조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른다. 마침 주말 저녁 ‘황금 시간’이라 농구팬들은 TV를 통해 유재학호의 선전을 기대하며 목을 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FIBA 중계권을 갖고 있는 SBS스포츠가 이 시간대에 프로야구와 잉글랜드프로축구(EPL) 생중계를 배치해 농구 팬들의 바람은 무산됐다. 앙골라전과 호주전은 경기 다음날인 31일, 새달 1일 오전 9시에 각각 녹화로 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앙골라는 대회 1승이 목표인 농구 변방인 한국으로서는 그나마 해볼 만한 상대라 관심이 컸지만 팬들은 ‘다 식은’ 경기를 보게 됐다. SBS스포츠는 새달 3일 슬로베니아전과 4일 리투아니아전(이상 오전 3시), 5일 멕시코전(0시 30분)은 생중계할 예정이지만, 평일 새벽이라 시청이 쉽지 않은 시간이다. 결국 농구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국가대표 경기라도 프로야구나 해외축구 시간과 겹치지 않아야만 생중계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한 농구팬은 “SBS스포츠가 지난달 친선경기인 FC서울과 레버쿠젠 경기를 생중계하기 위해 프로야구 중계를 SBS CNBC로 돌리는 수고를 했는데, 이번 농구 월드컵에는 너무 박한 것 아니냐”고 볼멘소리를 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男농구 1승 도전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을까.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오는 30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 출전한다. 한국이 속한 D조는 라스팔마스 주 그란카나리아섬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 농구가 세계 대회에 출전한 것은 1998년 그리스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은 FIBA 랭킹 31위로 같은 조의 리투아니아(4위), 호주(9위), 슬로베니아(13위), 앙골라(15위), 멕시코(24위) 등 6개국 가운데 최하위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조별리그에서 1승을 거두기도 쉽지 않다. 현실적인 목표는 1승. 대표팀은 일단 30일 예선 첫 경기인 앙골라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럽팀보다는 그나마 해볼 만하기 때문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맥주업체, 자체 브랜드로 새 수출길 모색

    맥주업체, 자체 브랜드로 새 수출길 모색

    국내에서 고전 중인 국내 맥주 업체들이 자체 브랜드로 새로운 수출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13일 하이트진로그룹은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폴란드 현지 유통업체와 주류·유통 판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소규모 거래가 이루어진 적은 있었지만 공식 판로를 통한 자체 브랜드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동유럽의 다수 국가에 진출함에 따라 일본과 북남미, 서유럽에 이어 전 세계에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2011년 수출 규모가 1억 3680만 달러(약 1400억원)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는 1억 3000만 달러로 줄었지만 동유럽 진출로 올해 수출규모가 2011년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유통 업체와 맥주 수출·공장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중국에서도 하이트맥주와 참이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판매가 전년보다 26%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조 89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이 중 약 10%는 수출에서 올렸지만 자체브랜드 수출은 이 가운데 5%에 불과했다. 그동안 자체 브랜드 수출보다 주문자 요구에 의해 제품을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현지인의 기호와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유통하는 제조업자 설계개발 생산 등이 대부분을 차지해 왔기 때문이다. OB맥주도 올해 하반기 ‘카스’로 중국 시장을 적극 노린다. 특히 OB맥주는 AB인베브의 중국 유통망을 이용할 예정이다. AB인베브는 이미 중국에서 판매량 3~4위인 하얼빈 맥주와 설진 맥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몽골에서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는 OB맥주의 카스나, 지난해부터 호주에 수출하는 OB골든라거 정도가 눈에 띈다. 업계에 따르면 수입맥주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010년 3.9%, 2011년 4.5%, 2012년 5.3%, 2013년 약 6% 정도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에는 프리미엄 위주의 수입 맥주를 찾는 고객들이 최근 늘면서 지난해 16.3%의 점유율을 기록했을 정도다. 하이트 진로 관계자는 “글로벌 주류업체 몇몇을 제외하고는 해외 진출이 쉽지 않다”면서도 “다만 국내 시장이 이미 레드오션이 된 만큼 앞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주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칵테일 불쇼’하던중 손님 얼굴에 불길 옮겨붙어 화상

    ‘칵테일 불쇼’하던중 손님 얼굴에 불길 옮겨붙어 화상

    리투아니아의 한 술집 바텐더가 ‘플레이밍 람보르기니’라는 칵테일을 만들며 불쇼를 하는 도중에 손님의 얼굴에 화상을 입히는 순간이 CCTV에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바텐더가 많은 손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칵테일을 만들고 있다. 바텐더가 칵테일 불쇼를 펼치기 위해 칵테일에 알코올을 넣는 순간 불길이 한 손님의 얼굴로 옮겨붙는다. 그러자 이 손님은 얼굴을 부여잡으며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다행히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진화에 성공한다. 한편, 국내의 한 술집에서도 지난 2011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바텐더가 ‘칵테일 불쇼’를 하던 중 불길이 손님의 얼굴과 머리에 옮겨붙은 것이다. 이에 지난달 8일 서울중앙지법은 손님이 칵테일바의 바텐더와 운영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2억 7천100만원을 배상금으로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영상=Liveleak/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세계의 창] 이·팔 전쟁도 우크라 사태도 100년 전 잉태됐다

    [세계의 창] 이·팔 전쟁도 우크라 사태도 100년 전 잉태됐다

    1914년 7월 28일,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길어야 반년이라던 전쟁이 ‘4년간 36개국 6500만 군인이 참전해 850만명이 죽은’ 총력전이자 참호전으로 변했다. 1차 세계대전이 ‘대(Great) 전쟁’, 혹은 ‘모든 전쟁을 끝낸 전쟁’(the War to end all wars)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가장 큰 변화는 홀대받던 하층노동자와 여성들이 전방 전쟁터와 후방 군수공장에서 흘린 피와 땀의 대가로 ‘신민’(臣民)이 아닌 ‘국민’(國民)으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그러나 모두에게 제 몫이 돌아갈 수는 없는 법. 제 몫을 챙기지 못한 이들 사이에 불만이 일었고 이는 오늘날 다양한 국제분쟁의 뿌리가 됐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등이 1차 대전 발발 100주년을 기리며 내놓은 보도를 통해 1차 대전이 남긴 유산을 짚어봤다. 키워드는 4대 제국의 몰락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1. 중동 분쟁의 뿌리 - 오스만 제국의 몰락 독립을 미끼로 분할통치하는 것은 제국주의의 오랜 수법이다. 영국·프랑스는 독일·오스트리아 편에 가담한 오스만제국을 해체하기 위해 1916년 ‘사이크스 피코 협정’을 맺었다. 오스만제국 내 소수민족의 독립 열망을 부추겨서 제국을 붕괴시킨 뒤 분할통치하자는 것이었다.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바로 이 임무를 수행하는 영국 첩보원 얘기다. 아랍세계의 크고 작은 종족분쟁이 여기서 출발했다. 요즘 뉴스를 장식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도 마찬가지다. 1917년 아서 밸푸어 영국 외무장관은 오스만제국의 일부였던 팔레스타인에다 유대인 국가를 허용한다는 발언을 언론에 흘렸다. 아직 참전하지 않은 미국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미국계 유대인에게 당근을 던져 주자고 판단한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 건국은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희망사항’ 정도로 치부됐다. 그러나 밸푸어의 발언 이후 현실이 됐다. 반면 오스만제국의 배후를 교란하는 대가로 독립을 약속받은 팔레스타인은 충격에 빠졌다. 양측 대립이 격화되면서 영국은 뒤늦게 “가장 큰 외교적 실수”라고 한탄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이스라엘은 끝까지 건국을 고집했고 1949년 이를 인정받았다. 오랜 분쟁의 시작이었다. 2. 차르가 되고픈 푸틴 - 러시아 제국의 몰락 서구 언론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흔히 차르라 부른다. 음험한 권력자의 이미지 때문만은 아니다. 푸틴의 정책 자체가 러시아제국 시절에 대한 향수를 내포하고 있어서다. 러시아제국 시절과 지금의 국경선을 비교해 볼 때 가장 극명한 차이는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완충지대다. 북유럽에서 중부유럽에 걸쳐 핀란드, 발틱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중부유럽은 예부터 곡창지대여서 늘 주변국들이 탐내는 대상이었다. 산업화로 발전해 나가던 서유럽국가들의 텃밭이자 유럽 진출을 도모하려는 러시아의 전진기지이기도 했다. 요즘 우크라이나를 사이에 둔 미국과 러시아 간 다툼도 여기에서 기원한다. 18세기 이후 우크라이나 서부는 독일·오스트리아 쪽에, 중부와 동부는 러시아 쪽에 속했다. 1차 대전 때 독립을 시도했으나 곧 소련에 합병됐다. 공산권이 붕괴하자 바로 독립을 이뤄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1차 대전 당시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이 제창한 민족자결주의 이후 지금까지 서구의 모든 중부유럽 정책이 러시아를 겨냥하는게 아니냐고 의심한다. 1차 대전 당시의 지정학은 지금도 여전한 셈이다. 3. EU 출범의 씨앗으로 - 대영제국의 몰락 20세기 초 모든 분야에서 미국은 영국을 거의 다 따라잡았다. 그럼에도 식민지, 해군력, 금융시스템으로 무장한 영국은 최강제국의 위엄을 잃지 않았다. 1차 대전은 여기에 결정타를 날렸다. 전쟁 때문에 돈이 부족해진 영국은 1917년 4월 미국의 지원 없이는 3주도 버틸 수 없다며 미국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려야 했다. 1차 대전 기간 미국이 연합군에 빌려 준 돈만 해도 모두 71억 달러였다. 1차 대전은 유럽연합(EU)의 씨앗을 뿌려 놓기도 했다. 1919년 파리강화회담 중 프랑스 장교 장 모네는 ‘경제적 통합을 통한 전쟁의 종식’이란 아이디어를 내놨다. 독일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던 연합군은 이를 무시했다. 기회는 몇 차례 더 있었다.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도, 오스트리아의 백작 리하르트 니콜라우스 폰 쿠덴호프 칼레르기도 ‘변덕스러운 정치 대신 지속적인 경제교류가 평화를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당대 유럽의 지식인들은 열렬히 지지했으나 일반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2차 대전을 겪고 나서야 유럽인들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경제적 통합을 통한 영구평화의 달성’이란 꿈을 1, 2차 대전에 책임 있는 독일이 이끌고 있다는 게 역사의 아이러니다. 4. 귀족 세계의 종말 -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몰락 1차 대전이 드러낸 구세계의 빛과 그림자는 단연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다. 근대민족국가 설립이라는 열풍을 차단하기 위해 합스부르크 왕가를 정점으로 결성된 귀족 연합체다. 민족의 이익보다 신분의 이익을 앞세운 것이다. 그만큼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성격이 강한 지배체제였다. 근대화 바람을 마냥 피할 수는 없었다. 1914년 산업화에 착수하면서 민족 갈등이 불거져 나왔고 이는 곧 1차 대전의 촉발 원인으로 꼽히는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 저격 사건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전후 제국은 철저히 해체됐다. 땅은 빼앗겼고 나라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로 삼등분됐다. 반면 민족보다 신분을 앞세웠기에 다른 유럽 지역에 비해 유대인 탄압이 덜했고 이 때문에 20세기 초 경제학, 심리학, 철학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선보인 유대계 지식인들이 수없이 배출됐다. 나중에 이들이 히틀러의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미국은 세계패권뿐 아니라 학문의 패권도 거머쥐게 됐다.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오리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오리

    오리고기는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동물성 식품이다. 올레산, 리놀렌산 등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다른 육류에 비해 높다. 체내 대사활동에 필수적인 라이신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 무기질 함량도 높은 고급 육류이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향약집성방 등의 의학서에서는 오리가 허한 것을 돕고 열을 덜어준다고 기술하고 있다. 오리고기가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유이다. ●허한 기운 돕고 열을 덜어 주는 여름철 보양식 오리고기는 가금육으로서 닭고기와 같이 백색육으로 분류되지만 소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의 풍미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백색육의 영양학적 장점과 적색육의 미각적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날개 달린 소’로 불리기도 했다.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지방이 많은 편이지만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유해한 기름이 적고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피부의 콜라겐을 합성해주는 아미노산과 피부미용에 좋은 리놀렌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피부 탄력과 재생 능력을 촉진한다. 동의보감에는 오리고기가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으며 신장, 순환기, 호흡기 계통에 두루 좋은 것으로 쓰여 있다. 또 오리고기는 칼륨, 인, 마그네슘 등 무기질 함량이 높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비타민 A가 다른 육류에 비해 월등히 많다. 따라서 환절기 감기 예방, 눈 건강 등에 좋을 뿐 아니라 두뇌를 성장시키고 기억력도 증진시켜 성장기 아이들과 청소년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마늘이나 부추는 오리와 궁합이 좋은 식품으로 오리 특유의 냄새를 잡고 영양을 보강해준다. 또한 오리의 찬 성질을 보완하기 위해 오리를 먹은 후에는 계피차나 대추차 등을 후식으로 마시면 좋다. 오리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먹는 나라는 중국이다. 오리를 소금물에 절여 먹는 옌수이야(鹽水鴨)는 난징의 1000여년 역사가 깃든 명물이다. 하얀 오리고기가 부드러우면서 느끼하지 않고 맛이 고소하다. 귀한 손님이 오면 반드시 올리는 요리다. 대추나무 등으로 구운 오리를 야채와 함께 밀전병에 싸서 소스에 찍어 먹는 카오야(?鴨·베이징덕)는 중국의 대표적 요리로,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이 난징을 도읍으로 삼으면서 황실에서 즐겨 먹었다. 후난성(湖南)의 장반야(醬板鴨)는 오리를 약재에 담갔다가 건조시키고 구워내는 것으로 단맛, 매운맛, 짠맛의 조화가 일품이다. 푸젠성(福建)의 장무야(姜母鴨)는 생강이 많이 들어가는 탕으로 겨울철에 온기를 보충해 주는 건강식으로 유명하다. 후베이성(湖北), 우한(武漢)의 야보쯔(鴨?子)는 오리의 목을 다양하게 양념한 지역의 명물 요리이다. ●中·佛·말레이시아 세계 오리 생산의 80% 차지 프랑스 오리 요리도 빼 놓을 수 없다. 고대 이집트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푸아그라(거위나 오리의 간 요리)는 캐비어, 트러플과 함께 세계 3대 진미에 꼽힌다. 콩피 드 카나르는 오리 다리를 소금으로 간하고 허브로 향을 내어, 자체 지방으로 굽는 남서부의 유명한 요리다. 마그레 드 카나르는 오리의 가슴살을 소스에 졸여서 먹는 것이며, 카나르 알 로랑즈는 통오리에 소금간을 해 와인을 둘러 굽고, 신맛이 강한 오렌지로 마무리하는 요리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에서는 오리 피를 주재료로 해 설탕과 식초를 가미한 체르니나라는 전통 수프가 있다. 말레이시아의 이틱 팀은 오리고기에 염장된 자두와 겨자잎, 생강, 양파, 고추, 토마토 등을 넣어 끓이는 전통요리다. 우리나라의 전통 오리 요리는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 주로 탕, 백숙 등의 형태인데, 최근에 현대식으로 재해석되면서 경기 과천의 유황오리 진흙구이, 화남의 유황오리 구이, 충북 음성의 매운 오리스테이크 등이 탄생했다. 남부 지역은 경북 군위의 청둥오리 숯불고기, 경남 산청의 한방오리백숙, 전남 익산의 허브오리 찰흙구이 등이 있다. ●관절염·노화방지에 탁월… ‘실버 푸드’로 각광 중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3개국이 세계 오리 생산의 약 80%를 차지한다. 중국은 세계 생산량의 약 70%, 세계 수출량의 약 23%를 점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웰빙 열풍으로 오리 소비가 크게 증가했지만 85%가 전문식당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소비 형태는 훈제, 구이, 백숙 등으로 다른 육류에 비해 종류가 적고, 주요 소비층도 중장년층에 편중돼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콜라겐, 젤라틴, 황산 콘드로이틴 등 오리 부산물의 기능성 물질을 이용하는 부가가치의 향상 방안도 연구 중이다. 황산 콘드로이틴, 젤라틴 등은 관절염, 노화방지, 신경계 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있어 ‘실버 푸드’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지혁 농촌진흥청 가금과 농업연구사 문의 douzirl@seoul.co.kr
  • 융커 ‘EU 수장 불가론’ 뒤에 獨 vs 英·佛의 파워게임

    융커 ‘EU 수장 불가론’ 뒤에 獨 vs 英·佛의 파워게임

    장클로드 융커 전 룩셈부르크 총리가 차기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되는 것에 대한 불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초 융커는 지난달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제1당이 된 유럽국민당그룹(EPP)을 이끌었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강력한 지원 등에 힘입어 차기 집행위원장은 따 놓은 당상으로 간주됐다. 하지만 선거 결과 반(反)유럽을 주창하는 극좌와 극우 정파가 선전한 데다 융커의 유럽 통합 기치에 반발하는 영국, 헝가리 등까지 연합전선을 구축해 그를 반대하고 있다. 집행위원장 선출권은 28개 EU 회원국 정상들의 협의체인 유럽이사회가 갖고 있다. 이들은 오는 26~27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차기 집행위원장을 발표한다. 융커 불가론은 개별 국가들의 EU 내 입지와 맞물려 있다. 영향력이 확장되는 독일은 반기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이런 독일을 견제하려 한다. 융커는 강력한 유럽 통합주의자로서, EU 집행위원회가 정부가 되는 유럽 연방주의자라고 BBC가 보도했다. 그는 유로화 설계자로 참여해 ‘미스터 유로’로 불린다. 특히 EU의 집행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권한이 과거보다 커진 것도 융커에 대한 경계심을 낳았다. 집행위원회는 EU 조약의 수호자로서 이를 어기는 정부나 기업에 대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 EU와 다른 나라 간의 무역 협상을 중재할 수 있다. 이는 수백만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쳐 개별 국가의 이해에 치명적일 수 있다. ‘유러피안 시메스터’에 의해 개별 국가의 예산에 대해서도 개입할 수 있다. 위상이 막강해진 집행위원장의 융커 불가론 선봉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맡았다. 캐머런은 융커가 되면 영국은 EU를 탈퇴하겠다는 배수진을 쳤다. 이 같은 융커 반대 입장에 프레드리크 레인펠트 스웨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도 가세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이위르키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도 반대 진영에 합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B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융커의 강력한 후원자 메르켈의 입지도 좁아졌다. 차기 집행위원장을 두고 유럽이 두 개로 쪼개진 모습을 보이자 레인펠트 스웨덴 총리의 초청으로 독일, 영국, 네덜란드 총리 4명이 9~10일 이틀 동안 스톡홀름에서 회의를 했지만 사실상 성과 없이 끝났다. 이들이 ‘정책 우선’을 명분으로 일단 융커 문제를 유보하기로 하면서 결국 그가 차기 EU 집행위원장으로 가는 길은 더 험난해졌다. 대안으로 독일의 마르틴 슐츠 현 유럽의회 의장,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등이 거론된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여자? 남자? 가장 논쟁적인 가요제 우승자

    오스트리아의 여장남자 가수 콘치타 부어스트(25)가 10일(현지시간)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성한 수염발로 유명한 여장남자 부어스트는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58회 유로비전 가요제에서 ‘불사조처럼 일어서’(Rise Like a Phoenix)를 불러 네덜란드 컨추리 듀오 커먼 리네츠와 스웨덴의 산나 니엘슨을 누르고 우승했다. 토마스 노이비르트라는 본명을 갖고 있는 부어스트는 “평화와 사랑, 인내의 미래를 믿는 이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성 정체성보다는 ‘세계 평화’를 강조했다. 하지만 그가 ‘여장남자’라는 이유로 러시아, 벨로루시, 아르메니아에서는 부어스트의 출전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부어스터를 ‘서구 타락’의 전형이라며 국영방송에서 이 대회를 방송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각국별로 돌아가면서 심사 결과를 발표할 때, 리투아니아의 발표자는 “이제 면도를 해야할 때”라는 말과 함께 심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심지어 자국인 오스트리아에서도 일부 그의 우승을 마뜩찮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중석에서 스스로 박수치는 이색 골 세리머니 펼친 선수 화제

    관중석에서 스스로 박수치는 이색 골 세리머니 펼친 선수 화제

    리투아니아의 프로축구 리그에서 나온 자축 골 세레머니가 화제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팬던트 인터넷 판에 따르면 지난 7일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에서 열린 ‘트라카이’와 ‘잘기리스’의 경기에서 매우 특이한 골 세리머니 장면이 나왔다. 당시 트라카이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종료 직전, 트라카이의 공격수 ‘디미트리 코업’이 동점골을 터뜨린 후 관중석에 앉아 박수를 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인 것. 영상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 선수가 차올린 공을 코업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든다. 그는 득점 후 골세리머니를 하기 위해 자신에서 달려드는 팀 동료들을 지나치며 관중석으로 간다. 관중석에 앉은 코업은 잔뜩 어깨에 힘이 들어간 모습으로 축하의 박수를 치는데, 이때 표정 없는 그의 얼굴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트라카이의 이날 경기는 코업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영상=Futbolo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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