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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그룹, 베트남 다낭지점 개설

    우리금융그룹, 베트남 다낭지점 개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 개점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베트남 다낭시 및 중앙은행 관계자, 현지 한국기업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9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올해 최초로 외국계은행 지점 인가를 취득했다. 다낭지점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올해 5월부터 외국계은행 지점 수를 제한하기 시작한 이후 개설된 첫 지점이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 개설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비대면 소매(리테일) 영업, 자산수탁사업 등으로 업무영역을 넓히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비엔화, 사이공, 빈푹지점을 개설해 영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년 5개 내외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2021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손 회장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은행 중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은행, 파이낸스, 자산운용, 증권 등 금융그룹의 모습으로 베트남 금융산업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한국야쿠르트 팝 신한카드 체크’ 출시 신한카드가 한국야쿠르트, GS리테일과 제휴해 ‘한국야쿠르트 팝 신한카드 체크’를 선보였다. 한국야쿠르트 정기 주문 이용액을 이 카드로 자동 이체하면 이용액의 5%와 추가 1000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월 2000원 이상 자동이체 때 혜택이 제공된다.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GS리테일 매장과 스타벅스에서도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각각 5%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농협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이벤트 NH농협은행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오는 29일까지 가입한 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스머프 오르골워터볼을 준다. 또 농협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의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면 300명을 추첨해 오르골워터볼을 증정한다. 다음달 둘째주에 당첨 고객을 발표한다. NH농협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에 가입할 땐 ‘개구쟁이 스머프’ 캐릭터로 디자인된 통장을 고를 수도 있다. ●한화투자증권, 비대면 신규 고객 이벤트 한화투자증권이 연말까지 ‘비대면 신규 고객 국내두! 해외두! 모두 드림 이벤트’를 한다. 처음 온라인 계좌를 만든 고객은 5년 동안 모바일로 코스피·코스닥 종목,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면 수수료가 없다. 해외 주식수수료도 할인돼 미국 0.1%, 중국·홍콩은 0.2%로 거래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온라인 계좌를 만든 고객에게 현금 1만원과 펀드쿠폰 1만원도 준다. 100만원 이상 주식을 거래하고 연말까지 총자산 100만원 이상을 유지하면 현금 4만원, 펀드쿠폰 4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현대해상 ‘행복가득생활보장보험’ 출시 현대해상은 가족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행복가득생활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주택에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재산손해, 각종 비용손해, 배상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실생활 맞춤형 보험 상품이다. 주택 임시 거주비의 보장 기간을 1~90일로 확대해 임시거주 초기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최근 가전제품 소비 성향을 반영해 식기세척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을 포함하는 12대 가전제품 고장수리 비용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 “규제까지 진화시키는 핀테크… 先혁신 後규제 필요”

    “규제까지 진화시키는 핀테크… 先혁신 後규제 필요”

    규제 샌드박스, 핀테크 위한 좋은 제도 정부도 새로운 모델 배우는 기회 얻어치아 혹 라이 싱가포르 핀테크협회(SFA) 회장은 핀테크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 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핀테크는 규제를 새로운 환경에 적합하도록 진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정부에 제공할 수 있다며 ‘역발상’을 제시했다. 치아 회장은 31일 “현재의 규제는 20세기에 만들어져 핀테크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제하기는 어렵다”며 “핀테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규제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핀테크 규제 방법으로는 ‘선(先) 혁신, 후(後) 규제’를 제시했다. 그는 “핀테크 혁신이 성장하도록 놔두다가 나중에 규제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며 “규제 당국이 선제적으로 모든 것을 모니터링하다가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개입하는 것”이라고 했다. 리스크가 현실화하지 않을 수 있는데 잠재적 리스크만 고려해 규제를 강화하면 혁신을 이루고 기업을 육성할 수 없다는 취지다. 그는 혁신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리스크에 따라 규제를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치아 회장은 규제 샌드박스가 핀테크를 성장시키는 데 좋은 제도라고 평가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기존의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하는 제도다. 그는 “샌드박스 안에서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할 수 있는 동시에 규제 당국도 샌드박스에서 새로운 모델을 배울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샌드박스를 활용하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평가해 일반 대중이 입을 수 있는 리스크도 제한할 수 있다”고 했다. 치아 회장은 규제도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는 ‘규제를 코드화한다’고 말한다”며 “정부가 규제를 프로그램화해 기업과 은행 등에 배포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보고서를 생성하게 하면 정부는 이 보고서를 데이터화해 기업과 은행 등을 규제·감독하는 동시에 규제 자체를 진화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핀테크는 불안정한 수입과 부족한 자산, 금융업체와의 물리적 거리 등으로 기존 금융산업에서 소외된 계층들에게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 인프라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들이 핀테크로 인해 오히려 정보와 금융에서 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치아 회장은 “여러 나라에서 은행과 핀테크 업체들은 편의점 등 리테일 업체들과 협업해 마을마다 있는 지점들을 핀테크 유통의 포인트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런 공간을 통해 ICT를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교육할 수 있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롯데, 6년간 운영권 따냈다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담배·주류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 롯데면세점은 2020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창이공항 1∼4 터미널의 담배·주류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면적은 총 8519㎡(약 2577평)로,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 매장 중 가장 크다. 롯데면세점은 6년간 약 4조원의 매출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입찰에서 롯데면세점은 인천, 오세아니아, 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공항 담배·주류 사업 운영 경험과 경쟁력을 강조했다. 온라인 면세점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옴니채널 강화 전략을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2012년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뒤 베트남 하노이 공항점, 호주 브리즈번 공항점 등 8개국에서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은 약 2400억원이다. 롯데는 창이공항 진출을 통해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과도한 초기 비용으로 ‘승자의 저주’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창이공항은 이용객 기준 세계 6위의 대형 공항으로 입찰 조건으로 2050만 달러의 초기 예치금과 월 기본 임대료, 매월 추가 임대료 부담 등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근 싱가포르 당국은 술과 담배의 면세 한도를 축소하고 혜택을 줄였다. 지난 8월 입찰전에 롯데와 신라, 독일계 하이네만 등 3개 업체만 뛰어든 이유다. 세계 1위인 듀프리와 미국계 DFS 등은 지켜보기만 했다. 신라면세점은 2014년부터 이 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면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창이공항점 운영권 획득은 ‘트래블 리테일 글로벌 1위’라는 비전 달성의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부고] 김갑열씨 모친상, 이재춘씨 모친상, 박승호씨 부친상, 이희정씨 시부상

    ●김갑열(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김진열·김재열·김두열(한온시스템 부장) 씨 모친상, 20일 오전 2시, 횡성장례문화센터 2호실,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10-2250-6836, 033-344-4449 ●이재춘(포항시 정책특보)·재환(유일치과 원장)씨 모친상, 하근호(하한의원장)씨 장모상, 20일 오전 7시, 대구전문장례식장 특101호, 발인 22일 오전 10시. 053-961-4444 ●박승호(에프앤가이드 이사)씨 부친상, 20일,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8호, 발인 22일. 02-2227-7500 ●오경자씨 남편상, 박재철(전 성창여고 교장)·박재용(경북대 의대 명예교수)씨 형제상, 박상진(티엠비즈 대표)·형진(㈜ 밤나무 대표)·종현(데상트글로벌리테일㈜ 총괄상무)씨 부친상, 김현주(전 가요TV 국장)·이희정(한국일보 미디어전략실장)씨 시부상, 20일 오전 7시, 경북 안동성소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054-852-4404
  • [부고]

    ●박재호(전 학교법인 경안학원 행정실장)씨 별세 재철(전 성창여고 교장) 재용(경북대 의대 명예교수)씨 형제상 상진(티엠비즈 대표) 형진(㈜ 밤나무 대표) 종현(데상트글로벌리테일㈜ 총괄상무)씨 부친상 김현주(전 가요TV 국장) 이희정(한국일보 미디어전략실장)씨 시부상 20일 경북 안동성소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054)852-4404 ●박승호(에프앤가이드 이사)씨 부친상 20일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발인 22일 (02)2227-7500 ●이재춘(포항시 정책특보) 재환(유일치과 원장)씨 모친상 하근호(하한의원장)씨 장모상 20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53)961-4444 ●김갑열(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두열(한온시스템 부장)씨 모친상 20일 횡성장례문화센터,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33)344-4449 ●정길훈(KBS광주총국 보도국장)씨 장인상 20일 광주광역시 만평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2)611-0000
  • [부고]

    ●박재호(전 학교법인 경안학원 행정실장)씨 별세 재철(전 성창여고 교장) 재용(경북대 의대 명예교수)씨 형제상 상진(티엠비즈 대표) 형진(㈜ 밤나무 대표) 종현(데상트글로벌리테일㈜ 총괄상무)씨 부친상 김현주(전 가요TV 국장) 이희정(한국일보 미디어전략실장)씨 시부상 20일 경북 안동성소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054)852-4404 ●박승호(에프앤가이드 이사)씨 부친상 20일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발인 22일 (02)2227-7500 ●이재춘(포항시 정책특보) 재환(유일치과 원장)씨 모친상 하근호(하한의원장)씨 장모상 20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53)961-4444 ●김갑열(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두열(한온시스템 부장)씨 모친상 20일 횡성장례문화센터,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33)344-4449 ●정길훈(KBS광주총국 보도국장)씨 장인상 20일 광주광역시 만평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2)611-0000
  • [이슈있슈] 유니클로 “80년도 더 된 일” 위안부 모욕 광고

    [이슈있슈] 유니클로 “80년도 더 된 일” 위안부 모욕 광고

    일본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브랜드 유니클로가 최근 광고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욕했다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제가 된 광고는 지난 1일 유니클로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것으로 백발의 98세 외국인 여성과 13세 소녀가 등장한다. “제 나이 때는 어떤 옷을 입으셨나요?”라는 질문에 광고 속 할머니는 “세상에, 그렇게 오래된 일은 기억 못한다”(Oh My God, I can’t remember that far back)라고 답한다. 한국 광고에서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고 의역된 자막이 달렸다. 일각에서는 유니클로가 굳이 90대 할머니가 우리나라에는 일제 강점기인 80년 전을 언급하며 기억 못한다고 하는 등 실제 대사와 달리 번역한 것은 우리나라의 위안부 관련 문제 제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광고 속 ‘80년 전’은 1939년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의 탄압을 받던 일제 강점기 시기다. 당시 일본은 ‘국가 총동원법’을 근거로 강제징용을 본격화했고, 해방 직전까지 강제 징용에 동원된 인구만 몇백만명에 이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8일 “이건 정말 의도된 광고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유니클로는 이제 완전히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 이젠 우리 네티즌들과 불매운동을 넘어 진정한 퇴출운동을 펼쳐 나가야겠다”고 말했다.유니클로는 “98세와 13세 모델이 세대를 넘어 유니클로 후리스를 즐긴다는 점을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80년이라는 숫자를 넣은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나 한일 관계에 대한 의도는 전혀 없었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유니클로의 한국 내 180여개 매장 영업은 일본 본사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 합작법인 에프알엘코리아가 맡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3732억원으로, 지난해 패스트리테일링이 기록한 전체 매출 21조3400억원의 6.5% 상당을 차지한다. 국가별 매출순위로는 한국이 일본, 중국에 이어 3위다. 최근 일본의 인터넷 매체들은 유니클로의 대규모 세일 행사가 성황을 이루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한국 언론의 소식을 전하고 “일본 불매운동에 벌써 질렸나? 유니클로 사장의 말이 헛말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한국은 작심삼일 같은 곳이네” “역시 유니클로 사장의 예언대로군” “불매운동에 질린 게 아니다. 일제가 없으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는 걸 이해하고 불매를 포기한 것이다” “역시 자존심이란 없는 민족이군” 등의 조롱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니클로 회장 “일본 망한다…한국의 반일 이해돼”

    유니클로 회장 “일본 망한다…한국의 반일 이해돼”

    야나이 회장 닛케이비즈니스 인터뷰아베 정권 및 일본 사회에 작심 발언아베 총리 주변에 온통 ‘예스맨’ 지적 “이대로 가면 일본은 망한다.”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를 크게 받은 글로벌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70) 회장이 아베 신조 일본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냈다. 유니클로 창업자인 야나이 회장은 지난 14일자로 나온 주간지 ‘닛케이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역동성이 떨어진 일본 기업의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동시에 아베 정부와 일본 사회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닛케이 비즈니스는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는 경영인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야나이 회장은 분노라고도 할 수 있는 위기감을 보이면서 직언을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야나이 회장은 먼저 일본의 성장 정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세계는 급속히 성장했다”면서 “일본은 세계 최첨단 국가에서 이제는 중위권 국가가 됐다”고 주장했다. “어쩌면 (일본이) 다시 개발도상국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일본의) 국민소득은 늘지 않고, 기업은 여전히 제조업을 우선한다”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산업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본격적으로 나서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한탄했다. 이어 “있다고 해도 나 같은 노인네가 이끄는 회사뿐”이라며 월급쟁이 경영자가 이끄는 회사가 많은 상황에서는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야나이 회장은 창업가의 대다수도 기업을 상장 시켜 돈을 챙기고는 물러난다며 이를 ‘은퇴흥행’이라고 비판했다.서점에 가면 ‘일본이 최고’라는 책뿐인데, 예전은 몰라도 지금도 최고냐고 반문한 그는 정치 문제로 화제를 돌려서는 “나라가 망하면 기업도 개인도 장래는 없는 것”이라며 대개혁을 단행하는 것 말고는 나라를 살릴 다른 길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세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공무원도 절반으로 감원해야 한다며 이를 2년 안에 실행할 정도의 과감한 개혁을 하지 않고 지금의 연장선으로 가면 일본은 망한다고 단언했다. 야나이 회장은 양원제 일본 국회인 참의원과 중의원이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회를 일원제로 바꾸고 의원 수도 줄이는 등 선거제도를 비롯한 모든 것을 개혁하지 않으면 일본은 그저 그런 나라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자신은 자민당의 ‘팬’이라고 전제한 뒤 “지금의 자민당 의원은 정말로 정떨어진다. 누구도 아베 총리에게 이의를 말하는 사람이 없다. 아베를 정말로 (자민당) 대(大) 총재로 만들고자 한다면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이 없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모두가 찬성한다는 것은 잘못된 현상”이라고 지적한 야나이 회장은 모든 사람이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성공했다고 평가하지만 성공한 것은 주가뿐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주가라는 것은 나랏돈을 풀면 어떻게든 되는 것이다. 그것 말고 성공한 것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늘지 않는 GDP 등 성장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수치를 근거로 제시했다. 야나이 회장은 아베 정권이 추진하는 헌법 개정에 대해선 “미국의 속국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일 지위협정 개정을 더 우선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일본은) 미국의 그늘에서 살고 있는데도 모두가 자립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미·일이 대등한 동맹국이라고 하지만 대등하지 않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멋대로 말하는데 그걸 추종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야나이 회장은 한국에서 유니클로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주요 대상이 된 상황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우리도 (불매운동으로) 엉망이 됐지만 한국을 향해 모두가 싸울 듯이 덤벼드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런 국민성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반일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일본인은 원래 냉정했는데, 전부 신경질적(히스테리적)으로 변하고 있다. 결국 일본인도 열화(劣化·열등해졌다, 즉 국민성이 떨어졌다는 의미)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토스, 시중은행 손잡고 제3인터넷은행 재도전

    토스, 시중은행 손잡고 제3인터넷은행 재도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KEB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손잡고 제3인터넷은행에 재도전한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제3인터넷은행 심사 과정에서 예상보다 낮은 자본안정성 점수를 받고 탈락한 바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15일 “가칭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토스가 의결권 기준 34%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로서 이끌게 되며, KEB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가 각각 10%로 2대 주주로서 함께 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SC제일은행이 6.67%, 웰컴저축은행 5%, 한국전자인증이 4%로 참여하며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토스의 투자사가 주주로 참여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시중 은행 두 곳과 함께 함으로써 자본 안정성 확보는 물론 은행 운영 전문성과 다양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이랜드월드의 넓은 리테일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연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국전자인증은 토스뱅크의 간편하고 안전한 인증 서비스 개발 협력을 통해 기여할 예정이며, 투자사 그룹은 해외보유 네트워크 및 해외에 투자한 금융사들의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컨소시엄 관계자는 “토스를 통해 국내 핀테크 산업을 본격적으로 열었다면, 토스뱅크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까지 제3 인터넷 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받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앙증맞은 가방과 함께

    [포토] 앙증맞은 가방과 함께

    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패션위크 기간에 스마트리테일의 봄/여름 컬렉션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 무장했다는 강도, 현금출납기 열려면 햄버거 사야 한다니까 샀다

    무장했다는 강도, 현금출납기 열려면 햄버거 사야 한다니까 샀다

    강도가 맥도널드 가게 점원을 위협하다 햄버거를 주문하지 않으면 현금출납기를 열수 없다고 하자 99페니(약 1444원) 짜리 햄버거를 주문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대니얼 패라브라운(37)이란 어설픈 강도인데 지난해 6월 1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8시 영국 코벤트리의 갤러거 리테일 파크에 있는 맥도널드 점포에 들어가 “출납기의 돈 내게 줘. 넌 그래야 할 거야. 난 무장했으니”라고 적힌 종이를 들어 보였다. 정신이 온전치 않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점원은 손님이 뭔가를 사지 않으면 출납기가 열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믿기지 않게도 브라운은 99페니 짜리 치즈버거를 주문한 뒤 5파운드 지폐를 꺼내 건넸고, 출납기에 있던 135파운드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날 그가 체포되기 전까지 12시간 사이에 강도 행각을 벌인 것은 네 건이나 됐다. 다른 맥도널드점 한 곳 더, 복권 판매소, 호텔 등을 털거나 털려 했다. 절도 등 전과만 11건이 있었던 그는 9일 워익 왕실법원에서 두 건의 강도, 두 건의 강도 미수 혐의로 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야후 뉴스 UK가 전했다.피터 쿡 판사는 “몇 시간 안되는 동안 이렇게 기막힌 범죄를 저지른 것은 피고가 심리적으로 엉망이 된 결과란 것을 인정한다. 피고의 행동은 돈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특이한 취향으로 보인다. 무기를 제조했거나 소지하지도 않았지만 위협을 당한 점원들은 이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언 윈드리지 변호인은 “피고는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지만 그것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며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도 않다. 코벤트리 집에 돌아가면 된다. 그는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정말로 모른다. 돈도 필요하지 않다. 도움을 청하는 울부짖음이었다”고 변호했지만 실형이 선고되는 일을 막지 못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롯데쇼핑 경영진 “밀레니얼세대에 배우자”

    부서에 아이디어 제안… 상품도 개발 새 트렌드 공유… 변화 대처·혁신 모색 “밀레니얼 세대에게 배우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이 경영진이 젊은 직원들에게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전수받는 ‘역멘토링제도’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10년 후인 2030년 핵심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미래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이번 실험에선 기존 기업 내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 후배 사원들을 가르치는 ‘멘토링제도’를 벗어나 ‘밀레니얼’로 불리는 2030세대가 경영진에게 ‘젊은 문화’를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만 24세부터 39세 사이 12명의 임직원을 연구원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3개월간 매주 금요일마다 2030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핫플레이스’를 직접 방문하고, 현업 부서에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을 했다. 또 정기적으로 사내 게시판과 인스타그램에 ‘트렌드 게시글’을 공유해 경영진은 물론 사내 전 직원들에게 신선한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관심 분야가 같은 임원 1명과 신입사원 3명을 3개월간 매칭해 서울 종로구 익선동이나 송파구 송리단길 등 밀레니얼 세대가 좋아하는 동네의 맛집, 문화 등을 함께 경험하고 이를 적용한 상품을 개발했다. 임원과 신입사원이 함께 쇼핑하는 영상도 촬영해 ‘1일 인플루언서’를 경험하며 미래 디지털 전략까지 함께 고민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기획전략본부 리테일연구소 최가영 팀장은 “지난 6개월간의 활동으로 조직 내에서 밀레니얼은 다른 의견을 가질 수도 있다는 인식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역멘토링의 목표는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트렌드를 경영진은 물론 사내 전체에 공유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해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대기업도, 정부 부처도 지키지 않는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

    다수의 대기업과 일부 정부 부처 산하기관이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장애인노동자 고용을 실질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 부터 받은 ‘장애인 미고용 사업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간 매출이 수천억원 달하는 여러 기업이 수년간 단 한 명의 장애인노동자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최근 5년간 장애인노동자를 단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300인 이상 기업은 총 8개다. 이들 매출액 규모만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이상 장애인노동자를 고용하지 않은 300인 이상 사업장도 20개로 집계됐다. 이들이 지난해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장애인 노동자 수는 298명에 불과했다. 장애인 미고용에 따른 장애인고용부담금은 지난해 기준 1인당 월 157만원 수준으로 20개 기업이 납부한 부담금은 56억 3000만원에 그쳤다. 200인 이상 사업장의 고용의무인원은 5명, 300명인 이상 사업장은 8명 수준이다. 상시근로자 수가 200인 이상인 사업장 중 장애인 고용이 단 한 명도 없었던 사업체는 지난해만 196개로 170개였던 2014년보다 26개 늘었다. 지난해는 ㈜NSOK, 자라리테일㈜, 엘코잉크 한국지점 등 세 개 기업은 상시근로자 수가 1000명을 넘는데도 장애인노동자를 고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조차 장애인 의무고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곳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율은 3.2%로 한국폴리텍(2.46%), 노사발전재단(2.4%), 한국잡월드(1.79%)는 이를 준수하지 않았다. 12개의 산하기관 중 14년 이후로 매년 4개 기관이 고용의무를 위반하고 있다. 신 의원은 “장애인 고용은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대기업이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 고용을 회피하는 일부 대기업에 대해서는 이행수준에 따라 고용부담금을 차등 적용하는 등 실효성을 담보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한인 설립’ 포에버21 파산보호 신청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인 설립’ 포에버21 파산보호 신청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

    건물 소유주, 대체 상가 채워넣기 힘들어주위 상인들, 장기간 비면 임대 새로 계약미국의 10대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패션기업 포에버21이 30일(현지시간) 파산신청을 하면서 쇼핑몰에 입점한 상가들에 연쇄 몰락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포에버21은 미국에서 178개, 세계적으로 350여개의 매장을 폐점할 계획이라고 이날 밤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리 대상 매장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정보 분석기관 코어사이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미 주요 소매상들은 미국에서만 8558개의 매장을 폐점하고 3446개를 개장했거나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844개가 문을 닫고, 3258개가 간판을 새로 달았다. 코어사이트는 올해 폐점이 사상 최대인 1만 2000개 매장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수의 부동산 애널리스트들은 포에버21의 매장 폐쇄로 사이먼과 마세리치와 같은 쇼핑몰 소유기업들이 많은 곤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건물주 기업들 역시 임대료 부족에 금융 위기에 노출될 수도 있다. 포에버21 상가의 평균 넓이가 4만제곱피트(1124평)이지만, 전통적 백화점 크기와 같은 10만제곱피트(2810평) 이상되는 장소들도 있다. 넓은 장소는 채워 넣기도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건물 소유주들은 지난해 10월 시어스 백화점 파산과 1년 이상 비어있는 장난감 가게 토이저러스의 후풍을 처리하는데 골몰하고 있는 실정이다. 포에버21은 종종 백화점 옆에 남은 공간을 퍼담는 식으로 부동산 확장에 지나치게 공격적이었다. 2008년 캘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의류 잡화점인 머빈스가 파산하자 매장 몇 곳을 인수했다. 또 파티 드레스와 청바지, 그래픽 티셔츠와 배꼽티 매장 공간 확보를 위해 머빈스의 대형 매장 십여곳을 넘겨받았다. 백화점 운영업체 고츠쵸크가 부도나자 그 회사의 부동산 몇곳을 인수하기도 했다.부동산 애널리스트 빈스 티본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쇼핑몰 부동산 투자는 매우 해롭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포에버 21의 폐쇄되는 상점은 부동산 보유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기간 비어 있으면 보기 흉해 유동인구도 줄어드는 탓이다. 이는 폐점 매장 주위에 있는 소매상들이 임대 계약을 끝내든지 또는 새롭게 임대 협상을 해야 하는 것으로, 많은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킨다. 포에버21의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회사의 재구조화는 우리의 미국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이들은 포에버21이 파산한 것은 과대 팽창뿐만 아니라 의류 품질이 시간이 갈수록 떨어졌다는 있다고 비판한다. 파산신청서에서 회사는 공급망 이슈에 저급품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부동산기업 리테일 스페셜리스츠 리 리드 부회장은 “포에버21이 몸집에 맞게 크기를 맞추고 더 좋은 매장을 유지한다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전했다. 포에버21은 지난해 33억 달러 매출을 올렸으나 2016년 44억 달러에 비하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회사는 2016년 이후 1만명 이상을 해고했다. 1981년 미국에 이민한 장도원·장진숙 회장 부부가 세운 포에버21은 한인 2~3세들을 겨냥한 싸고 질 좋은 의류를 공급해 입소문을 탔으며 사세를 계속 확장했다. 세계 57개국, 800여개 매장을 거느린 거대 패션기업으로 성장했으나 무리한 확장이 발목이 잡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KEB하나은행, 여행적금 하나로 항공사 마일리지도 적립

    KEB하나은행, 여행적금 하나로 항공사 마일리지도 적립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 눈길을 끈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국내 주요 국적 항공사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여행적금 ‘마이트립(My Trip) 적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이트립 적금은 ▲마일리지 1형 ▲마일리지 2형 ▲일반형 등 총 3종이다. 개인 및 개인 사업자는 이 가운데 한 가지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 연 1.0%에 우대금리 또는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마일리지 1형은 30만~50만원 미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하나카드사의 ‘마이 트립 스카이패스 마이 플라이트’(My Trip SKYPASS My Flight) 또는 ‘마이 트립 아시아나 클럽 마이 플라이트’(My Trip Asiana Club My Flight) 카드의 결제 실적이 있으면 만기에 해당 항공사 2000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 2형은 가입 금액 50만~100만원으로 마일리지 1형과 동일한 조건으로 만기에 3000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일반형으로 가입하면 항공사 마일리지 대신 금리 혜택을 받는다. 가입액은 10만~100만원 이하이며, 우대금리 최대 연 1.3%를 더한 최대 연 2.3%의 금리가 제공된다. 적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연말까지 마이트립 적금 3종과 대상 카드를 가입하고 이용한 고객은 최대 2회의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선착순 5000명에게는 여행 필수품을 준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카드를 통해 적립받았던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제는 적금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며 “다양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알리엑스, 베트남 대형 은행들과 공동포스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해

    알리엑스, 베트남 대형 은행들과 공동포스 서비스 공급 계약 체결해

    한국의 결제 전문 IT기업 알리엑스(대표: 박병건)가 지난 18일 베트남 대형 국책은행인 비에틴 은행(행장: 짠밍빙)과 20일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인 사콤뱅크(행장: 응우옌 죽 택 지엠)와 각각 공동포스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이사와 비에틴 은행 짠밍빙(Tran Minh Binh) 행장은 9월 18일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중앙정부 청사에서 베트남 중앙은행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 계약에 날인하는 조인식을 갖고 베트남 공동포스 사업의 시작을 선언했다. 비에틴 은행은 베트남 4대 국책은행 중 하나로 소매금융 분야 최대 은행이다. 결제분야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도 선두를 다투고 있으며 베트남 내에서 가장 큰 가맹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대형 리테일 체인, 리조트 등 민간 가맹점뿐만 아니라 병원, 교육, 교통 등 공공부문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사콤뱅크와의 공동포스 계약 체결은 9월 20일 베트남 호치민 이스틴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체결식에는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와 사콤뱅크 응우옌 죽 택 지엠(Nguyen Duc Thach Diem)행장 및 중앙은행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알리엑스 허정욱 부사장과 사콤뱅크 밍 탐 응우옌(Minh Tam Nguyen) 부행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사콤뱅크는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으로, 베트남의 경제 수도라 할 수 있는 호치민에 본사를 두고 있다. 결제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QR결제 서비스 등 새로운 결제 방식에 대한 혁신적인 도입과 성과를 내고 있는 은행이다. 한국은 밴(VAN)사가 가맹점에 카드거래 단말기를 설치 운영하며, 카드거래 데이터를 발급사로 중계하는 반면, 베트남은 카드발급 은행들이 개별카드 단말기를 가맹점에 각각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 가맹점에 여러 은행의 단말기가 비효율적으로 중복 설치되어 있어, 카드거래 가맹점 확대가 은행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이것이 베트남 정부의 비현금 거래촉진 정책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카드거래 단말기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이유다. 공동포스는 알리엑스가 가맹점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운영하며 카드발급 은행에 거래 데이터를 전송해주기 때문에 은행은 가맹점 인프라에 대한 부담 없이 카드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공동포스는 한국의 밴(VAN) 서비스와 유사하나 베트남 시장 현실에 맞춘 카드결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의 다양한 간편결제 방식과, 베트남 특유의 기술 표준, 베트남 정부의 관련 정책 등을 적용한 통합 결제 인프라이다. 2019년 1분기 말 현재, 베트남 전국에 카드거래 단말기는 26만 대에 지나지 않으며,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2018년 기준 베트남의 연간 카드결제 금액은 약 22조 원, 거래 건수는 약 2억 1천만 건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카드결제 금액은 34%, 거래 건수는 40%가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의 비현금 결제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가운데, 비현금 결제 시장이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이 확대되고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베트남 전체 거래금액 중 비현금 거래비율이 여전히 14%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시장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 중앙은행은 올해 베트남 칩카드표준(VCCS)을 발표하고, 모든 카드거래 단말에 적용해야 하는 시행령을 공표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당수의 단말기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알리엑스의 공동포스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알리엑스와 공동포스 계약을 체결한 비에틴 은행, 사콤뱅크와 더불어 베트남 전체 은행이 알리엑스 공동포스 모델에 연이어 합류할 예정이며, 이미 주요 은행들과의 계약준비는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알리엑스 공동포스 인프라가 베트남에서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에는 베트남의 연간 카드결제 금액이 138조 원, 거래 건수는 14억 건으로, 약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현지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베트남 비현금 거래 성장세에 효율적인 인프라 확대가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성장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와 베트남 브엉 딘 후에(Voung Dinh Hue) 부총리와의 회담 이후, 베트남 정부의 지원이 가속화되었고, 같은 달 베트남 중앙은행에서는 ‘알리엑스가 베트남 내에서 공동포스 사업투자 및 사업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는 ”베트남 중앙정부와 중앙은행의 지원과 지도에 감사 드리며 비에틴 은행 및 사콤뱅크와 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알리엑스와 비에틴 은행, 사콤뱅크와 함께 베트남 비현금 결제 시장에 길이 빛나는 이정표를 만들어 가게 될 것임을 확신하며, 알리엑스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에틴 은행 짠밍빙 행장은 “베트남 정부의 비현금 결제정책에 발맞춰 비에틴 은행이 새로운 결제 시스템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엑스가 비에틴 은행을 첫 번째 공동포스 파트너로 선택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양사 간의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사콤뱅크 밍 탐 응우옌 부행장은 “베트남에서 비자, 마스터, JCB 등 해외 카드 브랜드의 신규 서비스 출시 시, 사콤뱅크는 항상 첫 번째 파트너였으며, 현재 삼성카드의 베트남 파트너이기도 하다. QR결제도 NFC 결제도 사콤뱅크가 처음 시작했다”며 “알리엑스의 공동포스도 사콤뱅크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며,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력난’ 日기업, 신입사원에 지갑 열고 부장님엔 닫는다

    ‘인력난’ 日기업, 신입사원에 지갑 열고 부장님엔 닫는다

    전자·제약·건설 등 불황 속 인건비 상승 전체 평균 연봉 감소… 기존 사원에 ‘불똥’ 최고 20% 등 능력별 차등 인센티브도 “연공서열형 임금제도 붕괴 가속화 조짐”일본 기업의 취업 문호가 확 넓어졌지만 한국 청년들이 별로 내켜 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기대보다 너무 낮은 급여 수준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지난해 일본 기업의 월평균 초임은 대졸 신입 20만 6700엔(약 229만원), 고졸 신입 16만 5100엔(약 183만원)이었다. 교통비·주거비 등에서 한국 기업보다 지원이 많다고는 해도 당장 액면 월급이 우리 돈 200만원 안팎에 불과하다면 선뜻 일본행을 결정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만성화된 인재 부족 현상 타개를 위해 최근 일본 기업들 사이에 신입사원 초임 인상 바람이 거세다. 청년층, 디지털 특화형 인재들을 다른 회사보다 한발 앞서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처우 개선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압력을 받게 되는 법. 신입사원 급여 인상은 중장년층 사원들의 시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손 부족 현상이 일본의 오랜 연공서열 임금체계에 커다란 변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업들의 초임 인상으로 전자, 제약 등 업황이 좋지 않은 업종을 중심으로 중장년 고참사원들의 상대적 불이익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초임 인상이 두드러지는 업종은 인력난이 특히 심각한 건설업계다. 일본의 5대 건설사인 다이세이건설은 지난해 4월 대졸 초임 월급을 1만엔 올린 24만엔으로 조정했다. 올 4월에는 가시마 등 다른 대형 건설업체들도 대졸 초임을 24만엔으로 맞췄다. 유니클로를 만드는 패스트리테일링은 내년 봄 대졸 초임을 지금보다 20% 정도 높은 25만 5000엔으로 올릴 예정이다. 초임 인상에 그치지 않고 신입사원 급여를 능력에 따라 차등화해 인센티브로 연결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소니는 인공지능(AI) 등에서 높은 능력을 갖춘 인재의 급여를 올해부터 연간 최대 20% 더 높게 책정했다. 최근 경영 여건이 나빠진 전자업계의 경우 초봉은 가파르게 오르지만 전체 평균 연봉은 감소세에 있다. 그 타격은 고스란히 기존 사원들의 몫으로 돌아온다. 게다가 근로 방식 개혁으로 잔업이 줄면서 짭짤했던 초과근무 수당도 감소했다. 한 전자회사의 50대 직원은 “10년 전 50대보다 지금 50대의 급여가 더 적은 것은 솔직히 억울하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초임 인상은 기업의 전체 인건비 예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일손 부족 해소와 디지털 인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어느 한쪽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구조인데, 결국 중장년의 주름살이 깊어지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초임 상승 폭을 공표하는 기업은 많지만, 중장년의 임금을 어느 정도로 억제하고 있는지 밝히는 곳은 거의 없다. 그러나 후생노동성 통계를 보면 전체 얼개를 알 수 있다. 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에서 일하는 40~44세 남성의 평균 연봉은 2008년 797만엔에서 2018년 726만엔으로 10년 새 71만엔(8.9%)이 줄었다. 45~49세도 같은 기간 약 50만엔이 감소했다. 그러나 신입사원들의 연령대인 20~24세와 25~29세는 같은 기간 각각 15만엔과 17만엔씩 연봉이 늘었다. 급여가 연령이나 근속연수에 비례했던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결과다. 야시로 나오히로 쇼와여대 교수는 “인력 부족 및 외국 기업과의 인재 쟁탈전 등으로 젊은층의 급여가 높아지면서 임금 상승 커브가 완만하게 변했다”며 “중장년층은 겨울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등으로 기업 수익의 확대 기조가 정체될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임금에 충당할 재원이 부족해져 연공서열형 임금제도의 붕괴가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글 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강남구, 주거취약 가구 전수조사 731가구 지원

    서울 강남구는 지난 5~7월 관내 주거취약 2586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도움이 필요한 731가구를 발굴·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3개월간 통·반장들을 통해 주거취약 거주자 9001가구 중 조사 거부자 등을 제외한 2586가구의 생활 실태를 파악, 그 결과를 토대로 496가구엔 맞춤형기초생활보장제도·임대주택신청 등 공적 지원을, 235가구엔 의료비·쌀·밑반찬 등 3000만원 상당 민간 지원을 했다. 구는 고시원·임대건물 등 취약시설 관리자와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한다. 관리자들이 위기가구 상시신고 시스템인 ‘카카오톡플러스 강남 좋은 이웃’을 친구로 추가해 임대료 체납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 발생 때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9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GS25 편의점 118곳을 ‘이웃지킴이’ 거점 업소로 지정했다. 심미례 복지정책과장은 “관내 1만 가구 이상의 생활 실태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후원 물품도 적극 지원, 품격 강남에 맞는 최적 복지를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GS, 자기계발 교육·2주간 재충전으로 ‘워라밸’ 실천

    GS, 자기계발 교육·2주간 재충전으로 ‘워라밸’ 실천

    허창수 GS 회장은 평소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리더들이 앞장서서 구성원과 더 많이 소통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당부해 왔다. 이에 GS는 구성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열린 조직문화 정착에 힘쓰는 한편 일과 삶의 양립을 보장함으로써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열사별로 마련해 실시한다. GS칼텍스는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 활성화를 위해 GS강남타워 27층에 230평 규모의 소통 공간 ‘知音’(지음)을 만들었다. 타 부서원과의 교류, 부서 간 협업, 아이디어 논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또 직원의 여가 생활과 문화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2주간의 재충전(리프레시)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GS리테일은 서로를 배려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최고를 지향하고, 즐겁게 일한다는 의미의 조직가치인 4F(Fair-올바른, Friendly-친근한, Fresh-신선한, Fun-즐거운)를 만들었다. 또 내부 직원, 가맹 경영주, 파트너사, 고객 모두가 가감 없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핫라인 ‘CEO에게 말한다’를 운영한다. GS홈쇼핑은 직원들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업무 공간을 재설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문화 혁신에 나섰다. GS홈쇼핑은 주 40시간 근무제를 제도화했다. 퇴근 후 자발적으로 모여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뭉치면 클래스가 열린다’(뭉클) 프로그램도 지난해 시작했다. 지금까지 레고 만들기, 플라워 클래스 등 36개 강좌에 200여명이 참가했다. GS건설은 2014년부터 ‘집중근무제도’를 시행해 불필요한 야근을 줄였다. 오전 8시 30분~11시가 집중 업무 시간이다. 업무 지시, 팀 회의, 자리 이탈을 제한한다. 대신 오후 5시 30분 퇴근을 보장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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