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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 자치정부 9개월내 수립/정착촌 신규건설도 대폭동결

    ◎라빈 「이」 노동당수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총선에서 리쿠드당을 누르고 승리한 노동당의 이츠하크 라빈 당수는 25일 『노동당이 주도할 새연정의 정책 순위가 분명히 바뀔 것』이라면서 ▲9개월내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립 ▲점령지 정착촌 건설 대폭 동결 등을 약속했다.그러나 팔레스타인국 창설과 동예루살렘 등 이스라엘의 「안보」에 중요한 일부 점령지 반환에는 반대한다고 한계를 분명히 했다.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총선에서 승리한 노동당은 이스라엘 점령지역의 80%에서 정착촌의 신규건설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정착민들의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측은 점령지역에 대한 정착촌건설을 부분적으로 동결할 것이라는 노동당의 방침을 일축했다.
  • 중동평화협상에 「청신호」/「이」총선 야승리의 의미

    ◎“점령지 반환” 공약 지킬땐 돌파구 기대/정착촌 유태인 불만 폭발땐 정국 불안 23일 실시된 이스라엘 총선거결과 그간 대아랍정책에 비교적 온건한 노선을 취해온 야당노동당이 승리함으로써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중동평화협상에 새로운 출발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중동평화회담의 최대이슈로 부각된 이번총선에서 집권 리쿠드당은 67년 중동전때 점령한 영토를 그대로 고수하겠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노동당은 점령영토가운데 일부를 아랍측에 반환함으로써 「땅과 평화」를 맞바꾸겠다는 정책을 제시해왔다.이츠하크 라빈 노동당 당수는 이번 선거공약에서 점령지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9개월내에 제한된 자치를 허용하고 5년안에 최종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라빈 당수는 또 그 공약의 일환으로현재 점령지에서 추진중인 새정착촌 건설 대부분을 중지할 것이라고 약속함으로써 부시 미행정부의 요구에 걸맞는 정책을 제시했다. 그러나 새로 출범할 노동당정권의 대아랍 궤도수정은 여전히 아랍정책에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국민감정을어떻게 누그러뜨리느냐 하는 벅찬 과제를 안고있다. 현재 좌파세력은 점령지로부터의 이스라엘군의 완전철수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노동당은 국민정서를 감안,점진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점령지내 유태인 정착민들 사이에선 언제 강제이주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감돌고있으며 리쿠드당등 극우파 정당및 세력들은 점령지의 일부라도 반환될 경우 그냥 보고있지만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자칫 이스라엘정국은 소용돌이속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 이스라엘총선 야당 승리/노동당,45석으로 집권당 눌러

    ◎99.3%개표 결과/대중동정책 크게 변화할듯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야당인 좌익 노동당이 23일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고 집권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스라엘 점령지역의 정착촌 건설이 중단되고 중동평화회담이 진척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등 이스라엘의 중동정책이 크게 바뀌게 됐다. 24일 99.3%의 비공식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츠하크 라빈 당수(70)가 이끄는 노동당과 좌익 연합정당들이 집권 리쿠드당과 우익 연합정당들을 62석대 58석으로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과 리쿠드당의 단독 의석은 총 1백20 의석수 가운데 각각 45석과 32석으로 현재의 다같은 38석에서 노동당 의석이 크게 늘어난 반면 리쿠드당은 지난 69년이래 최대의 참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노동당은 지난 77년 리쿠드당으로 넘어갔던 권력을 되찾아 재집권하게됐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미국측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최근 이스라엘의 대아랍정책과 관련,이스라엘과 외교 마찰을 빚어온 미국도 노동당의 승리를 환영할 것이라고 한 미국 외교관이밝혔다.
  • 라빈은 누구/총리 역임… 6일전쟁 승리 이끌어 명성

    23일 이스라엘 총선에서 승리한 이츠하크 라빈(70)노동당 당수는 국민들에게 안보와 평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효과적으로 설득,15년만에 재집권하게 됐다. 라빈 당수는 이미 74∼77년 총리를 지냈으며 84년에는 리쿠드당이 이끄는 연립정부 아래서 국방장관을 지냈다. 1922년 3월1일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라빈은 고등학교때 군에 입대,48년 독립전쟁당시 거의 모든 전투에 참여했다. 라빈당수는 67년 6일 전쟁때 이스라엘 군참모총장으로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었으며,76년 총리시절에는 유명한 엔테베작전을 성공시켜 명성을 얻은바 있다.
  • 이스라엘,오늘 총선/집권 리쿠드당에 노동당 강력 도전

    【예루살렘 AP 연합】 중동평화협상과 아랍점령지 문제가 주요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협상에 대한 이스라엘 정부측 태도를 가름짓게 될 이스라엘 총선이 23일 실시된다. 이번 총선에서는 이츠하크 샤미르 현총리가 이끄는 집권 리쿠드당에 이츠하크라빈 당수의 노동당이 강력히 도전하고 있는데 여론조사 결과 양당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 다이어트식품/“살빼기 효과없었다” 87%

    ◎소보원,5대도시 305명대상 실태조사/“효과봤다” 13%뿐… 16%는 부작용 호소/“한달 4∼8㎏ 감량” 과장광고 규제 절실/국내유통 15종 거의 수입품… 단속도 힘들어 비만증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이어트식품의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대부분이 외국산 수입품인 이들 식품들은 상용결과 86.9%가 제대로 치료효과를 보지도 못한 가운데 16%는 부작용까지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에 따르면 서울등 전국 5대도시에서 비만치료를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상용한 3백5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관련 식품 안전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13.1%만이 「매우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밖에 사용자들은 「약간 효과가 있었다」거나 「거의 없었다」고 응답,건강보조식품의 체중 감량효과를 부인하고 있었다.또 건강식품 상용자의 16%는 부작용을 앓았고 합병증세를 보여 심지어 2주이상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어트 관련 부작용으로는 복통 구토등 위장장애가 전체의 61.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현기증과 피로감,신경과민,혈압상승,두통,불면증,생리불순등 자그마치 10여가지나 됐다.특히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치료를 받은후에 오히려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경우도 나타났다. 이들이 상용한 건강식품은 모두 15종이었으며 이중 특수영양식품으로 보건사회부의 제조허가를 받은 제품은 한국바이오에너지의 헬스크린 단하나에 불과했다.비만치료 식품으로 소비자들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들은 일본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한 스에이로효쇼,해야산,미국의 슬림메이트티,다이어트귁,누트리쿠키,스페인의 마나술,중국에서 감비정을 수입제조한 비그날골드등 이었다. 이러한 건강보조식품을 사들여온 수입업자나 제조업자들은 단순한 건강식품인데도 「65일만에 35㎏을 줄이다」「한달에 4∼8㎏감량 확실」등 마치 탁월한 비만치료효과가 있는양 과장 광고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업자들은 문제의 식품에 대해 건강식품이긴하나 부수적으로 비만치료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제중조절효과에 관해 설득력있는 입증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다만 스피루리나 다이어트퀵 누트리쿠키 마나술등 4개 수입업자만이 외국의 제조원의 제품설명서나 관련잡지 기사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건강보조식품들이 남용되고 있는 것은 건강보조식품들이 식품위생법상의 식품으로 분류되어 의약품처럼 유효성이나 안전성에 대한 표시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점을 악용한데서 비롯됐다.또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행정규제도 수입상품을 팔고있는 건강식품업자들이 상호를 교체하면 쉽게 벗어날 수있어 단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안전2과 황광로과장은 『이번조사에서 건강식품 소비자들의 13%만이 의사등 전문가와 협의하여 건강식품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건강식품 규제법의 정비도 물론 필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상품광고에 대한 맹신도 문제로 지적했다.
  • 베긴 전 이스라엘총리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심장마비증세로 텔아비브의 이치로브병원에 입원했던 메나헴 베긴 전 이스라엘총리(78)가 9일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발표했다. 지난 77년 리쿠드(통합)연합정당 후보로 출마해 이스라엘 최초의 우파 총리가 된 베긴은 78년 이집트와 캠프데이비드 평화협정을 맺어 79년도 노벨평화상을 사다트 이집트대통령과 공동수상했었다.
  • 스즈키 전 총리/오늘 국회증언

    【도쿄 연합】 「교와 오직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스즈키 젠코(영목선행) 전일본 총리는 24일 참고인 자격으로 중의원 예산위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혀 25일부터 시오자키 준(염기윤) 전총무청 장관과 스즈키 젠코 전총리를 상대로 「교와 오직」을 구명하기 위한 야당의 본격적인 추궁이 예상대로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일본 중위원 예산위는 25일 상오 중에는 시오자키 전총무청 장관을「교와 오직」의 증인으로 소환,관련 혐의를 캐는 한편 하오1시부터는 스즈키 전총리를 불러 질의를 벌이기로 했다. 일본의 정치가가 금품의 수수등과 관련 증인·참고인 자격으로 국회의 소환에 나서는 것은 3년전 「리쿠르트 스캔들」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 리쿠드당수 재선/샤미르/「대이스라엘」꿈꾸는 강경파 건국 1세대

    ◎반영독립운동·「모사드」지도자로 활동 건국 1세대에 속하는 원로정치지도자로 강경파의 대표주자. 35년 폴란드에서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한 그는 거의 평생을 영국과 아랍에 대항해 싸우는 게릴라요원및 첩보기관 「모사드」의 지도자로 활약했다.83년 당시 메나헴 베긴총리의 뒤를 이어 우익 리쿠드당의 당수로서 총리직에 오른후 지금까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경한 보수내각을 이끌어오고 있다. 그의 정치철학은 「대이스라엘 건설」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67년 3차 중동전때 아랍국들로부터 빼앗은 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동예루살렘·골란고원등 점령지에 유태인정착촌을 건설,위대한 유태인국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 그의 야심이며 이를 실행에 옮겨왔다. 지난해 10월 마드리드에서 열린 중동평화회의는 샤미르의 굳은 의지를 여실히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영토와 평화의 교환」을 바라는 세계여론에 찬물이라도 끼얹듯이 그는 『아무런 보장없는 평화약속과 영토를 교환할수 없다』며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았다.
  • 샤미르 이스라엘총리/리쿠드당수 선거 압승

    【텔아비브 로이터 AFP 연합】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총리(76)는 20일 집권 리쿠드당수 선출 투표에서 압승했다. 이에따라 샤미르당수는 오는 6월 23일 실시될 이스라엘 총선에서 이츠하크 라빈신임 노동당당수(69)에 맞서 리쿠드당을 이끌게 된다.
  • 이스라엘 6월 총선/집권당­야당 합의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의 집권 리쿠드당과 야당인 노동당은 오는 6월23일 조기총선을 실시키로 29일 합의했다고 이스라엘 의회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츠하크 샤미르 총리와 시몬 페레스 노동당 당수간의 회동에서 이같이 결정됐으며 다음주 의회가 소집돼 이를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스라엘 연정 붕괴/조기 총선 불가피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두 극우정당 소속 각료 5명이 19일 정부의 중동평화협상 정책에 불만을 품고 사임함으로써 조기 총선이 불가피해졌다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라디오는 이츠하크 샤미르 총리의 리쿠드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군소정당들인 테히야당과 몰레데트당 소속 각료 5명이 정부가 중동평화회담을 진행시키고 있는데 항의,이날 주례 각료회의에서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 일 정가 또 「수뢰파동」

    ◎자민 중진의원 5억원 받고 기밀누설/「록히드」 이후 최대 규모… 야,대공세 채비 도쿄(동경)지검 특수부는 13일 하오 자민당 전사무총장(미야자와파) 아베 후미오(아부문남) 중의원의원(69)을 뇌물수수 혐의로 도쿄시내 병원에서 붙잡아 구속했다. 아베의원은 북해도 충승개발청장관 시절인 지난 89년 철공 가공회사인 「교와(공화)」로부터 북해도내의 개발사업등과 관련한 청탁을 받고 8천만엔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아베의원은 지난 89년 여름께 북해도 상기읍과 목고내읍 등에 휴양지(리조트)건설을 계획하고 있던 「교와」가 개발예정지 주변에 「함관·강차자동차」도로건설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노선 선정및 부속도로 건설과 ▲삿뽀로(예황)의 전천후 다목적 스타디움 「화이트 돔」구상(총 사업비 2백52억엔)에 관한 사전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준 약 8천만엔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의원은 이날 검찰이 자택과 의원회관을 강제수사할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도쿄시내 병원에 급히 입원했다 붙잡혔다. 일본에서 현역의원이 증·수뢰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것은 지난 76년 「록히드」사건으로 당시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총리가 붙잡힌 이래 16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아베의원은 검찰에 체포되는 것과 동시에 자민당 탈당계를 제출,즉각 수리됐다. 미야자와총리는 아베의원의 체포로 오는 24일에 열릴게 될 정기국회등 정국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됐으며 특히 「교와」사건은 「정계오직」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일본 정계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일대 파문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야당은 이번 사건을 「록히드 리쿠르트 스캔들 이래의 대형 의혹사건」으로 규정,자민당을 상대로 철저한 책임추궁을 할 방침으로 있다.
  • 30여 정상급 외국악단 몰려온다/올 음악무대 “풍성”

    ◎「동구권 편중」 탈피 다양한 음악세계 펼쳐/세종회관·예술의 전당 대관일정 “만원” 92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해외의 뛰어난 음악가와 단체의 내한연주를 즐길 수 있는 해가 될 것같다.20개에 육박하는 국제수준의 교향악단과 10개를 넘는 1류급 실내악단,그리고 전성기에 있는 솔리스트들이 대거 한국을 찾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또 동구권 연주단체의 편중현상도 어느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한예정인 동구권 연주단체의 수가 지난 해보다 늘어났음에도 다른 지역 연주단체의 초청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아직 성사가 불투명한 공연도 있지만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의 대관일정을 중심으로 올해 예정된 해외 음악가의 초청현황을 알아본다. ▷1월◁ 빈 국민가극장 관현악단이 19,20일 신년음악회를 갖는다.이 관현악단은 60여명의 단원이 오페레타를 중심으로 빈 특유의 정서를 표출하는 악단으로 알려져 있다. ▷2월◁ 파리오페라관현악단의 수석주자로 구성된 라주모프스키 현악4중주단이 내한한다. ▷3월◁ 르네상스다성음악에 뛰어난데다 폴 사이먼의 유행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하는 킹스 싱어즈를 비롯,피아니스트로 더욱 유명한 필립 망트르몽이 지휘하는 빈 쳄버오케스트라와 자그레브 솔리스티,필하모니아 현악4중주단 등 실내악단이 줄을 잇는다. ▷4월◁ 몬트리올·이무지치 실내악단과 미국의 포틀랜드 청소년교향악단이 연주회를 갖는다. ▷5월◁ 브룸스테트가 지휘하고 바이올린의 린초량이 협연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가 지휘하는 몬테칼로필하모닉,밤베르크심포니 등 교향악단과 부다페스트실내악단,콘센루스 헝가리쿠스,빈필하모닉솔리스트라,노르웨이 국립음악원 실내악단이 잇따른다.또 부친 다비드의 대를 이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미고르 오너스트라흐 독주회와 카를로스 보넬의 기타독주회도 예정되어 있다. ▷6월◁ 소련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게나리 로체스트벤스키가 지휘하는 스톡홀름필하모닉과 체코심포니,헝가리 국립교향악단이 내한하며 함부르크 모차르트오케스트라와 키예프 쳄버오케스트라 등 실내악단,그리고 뛰어난 피아니스트들인 앙드레 와츠의 독주회와 크리스티나 오르티즈의 서울시향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7월◁ 레닌그라드 필하모닉에서 이름을 바꾼 성페테르부르크필하모닉의 내한이 추진중에 있고 뉴욕 팝스오케스트라와 롱아일랜드 유스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확정됐다. ▷8월◁ 우리 청소년 연주자가 대거 참여할 아시안 유스오케스트라와 1백5명의 남성으로만 구성된 소련 적군합창단도 내한한다. ▷9월◁ 런던 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호주 실내악단에 이어 피아니스트 라자 베르만이 아들 파벨과 듀오콘서트를 가지며 세계적인 클라리넷주자인 제르바스 드 페이에도 KBS교향악단과 협연한다. ▷10월◁ 「환상의 지휘자」로 불리는 세르주 첼리비다케의 뮌헨필하모닉과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가 지휘하는 러시아 국립교향악단이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이란 어떤 수준인가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또 바르샤바심포니와 로열필하모닉 팝스오케스트라,폴란드 국립오페라단,빈 소년합창단,산도르 베그가 리드하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가 내한하며 테너 페터슈라이어도 리트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월◁ 「4계」로 유명한 클라우디아 시묘네가 지휘하는 이 솔리스티 베네티 외에 헝가리 라디오심포니와 바덴바덴심포니 등 교향악단,파리 나무십자가와 스윙글 싱어즈 등 합창단이 공연한다.이밖에 체코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요셉 수크도 독주회를 갖는다. ▷12월◁ 「4계」에 있어 이 솔리스티 베네티와 또 하나의 쌍벽인 이 무지치와 클리블랜드 현악4중주단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 「이」 연정붕괴 위기/조기총선론 대두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라파엘 에이탄 이스라엘 농무장관은 이츠하크 샤미르총리가 조기 총선거 실시를 위해 금주 사임할지 모른다는 추축이 높아지는 가운데 29일 정식으로 사임했다. 내년 11월로 예정되어 있는 총선거가 앞당겨 실시되면 2개월전 마드리드에서 개시되어 내년 1월7일 워싱턴에서 재개될 중동평화회의가 지연될 수 있다. 에이탄 농무장관은 선거개혁을 둘러싼 샤미르 총리와의 견해차로 사임한다고 지난 24일 발표한뒤 29일 각의에서 샤미르 총리에게 사표를 공식제출했다. 에이탄 농무장관의 사임으로 1백20석의 의회에서 현 연정이 차지하는 과반수선초과 의석수는 불과 8석으로 줄어들었다. 샤미르 총리의 측근인 모세 카트자브 운수장관은 각의후 기자들에게 금주가 내각의 진퇴에 중대한 한주가 될것이 틀림없다면서 『조기 총선거가 샤미르 총리의 리쿠드당에 유리할 수도 있을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총리 연설때 아랍측 박수도 안쳐/중동평화회담 이틀째 이모저모

    ◎「반유태주의」 언급에 「이」 대표단 긴장/아라파트,연설문 검열뒤 팩시 발송/미선 쌍무회담 성사 겨냥,막후교섭 분주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총리의 첫연설이 있은 직후 아랍측은 샤미르총리의 연설가운데 점령지에 대한 한치의 양보발언도 없자 극히 부정적인 반응으로 일관. 회의 이틀째인 이날 역시 첫날과 마찬가지로 아랍측과 이스라엘측 대표단들은 테이블에 마주보며 동석했으나 간단한 인사나 악수조차 건네지 않았다.판킨 소련 외무장관과 함께 공동의장을 맡아 사회를 본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이 파티는 열리는데 40년이 걸렸지만 스페인 주최측은 단 12일간의 준비기간만 가졌었다』며 분위기를 돋우려했으나 허사. 베이커의 언급이 끝난 즉시 회의는 본격 진행됐는데 그때부턴 엄숙하고 「감정적」인 모습만 노출. 샤미르총리와 자베르 외무장관은 모두 영어로 연설했으며 다같이 45분간 주어진 연설시간을 30분씩만 사용하고 하단. ○인사·악수조차 외면 샤미르의 연설에는 아랍측에서 아무도 의례적인 박수조차 쳐주지 않았으며 자베르 요르단외무장관의 연설이 끝나자 샤미르는 가만히 있었지만 이스라엘 대표단 몇몇사람은 손뼉을 쳐 주기도 했다. 자베르장관이 이스라엘문제로 아랍측이 고통받게 된 원인으로 나치의 반유태주의를 들먹거리자 이스라엘대표단들은 하나같이 바짝 긴장. 대표단들은 상대방의 연설을 주의깊게 경청해 팔레스타인 대표는 손에 머리를 괸채 노트에 메모를 하는 모습.샤미르총리는 연설도중 딱한번 팔레스타인 대표단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으며 자베르장관은 연술후 기자들에게 『샤미르총리와 몇번 눈길이 마주쳤었다』고 고백. ○아랍·영어로 초안 작성 ○…이틀째 회의에서 3번째로 기조연설을 한 팔레스타인대표단의 연설문안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사전검열을 한 것으로 하루전날 마드리드에서 아라파트가 있는 모로코로 팩시 전송됐었다고. 팩시로 발동된 연설문초안은 아랍어와 영어로 되어있었는데 아라파트의장은 초안에 만족했었다는 전언. 한편 팔레스타인 대표단들은 샤미르총리의 연설을 듣고 『실망 그자체다』면서 중동평화에의 희망이 사라졌다고 낙심하는 반응을 보였다. 팔레스타인 대표단 대변인인 하난 아쉬라위 여사는 『샤미르는 정복자처럼 행세하고선 팔레스타인에게 단 한조각의 화해 제스처마저 하지 않았다』고 맹비난. ○…아랍 대표단들은 샤미르총리가 기조연설을 통해 제시한 아랍국가들과 이스라엘간의 1대 1 직접협상안을 『평화회의 진행을 방해하는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며 거절. 미국은 중동평화회의가 마드리드에서의 제1차 전체회의만 성사시킨 뒤 그대로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막후교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이스라엘인들이 중동평화회의에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보수강경론자들은 미국의 압력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한편 샤미르총리가 그들의 조국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맹렬히 공격. 이스라엘의 일부 극우주의자들은 동예루살렘에 있는 미영사관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는가 하면 아리엘 샤론 주택장관을 중심으로한 리쿠드당의 극우자들은 샤미르총리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고 있으며 이번 중동평화회의는 이스라엘만 약화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중동평화회담 개막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프랑스에 들른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31일 『중동지역의 얼음은 깨졌지만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국제사회가 그들의 회의에 적극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 ○“중동에 얼음 깨졌다” ○…샤미르총리가 이스라엘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하는 바람에 마드리드에 가지 못한 온건파의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31일 『샤미르총리는 평화회의 진행절차에서 미국측에 굴복했다』는 비판을 했다고 이스라엘 신문들이 보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31일 24시간내에 중동평화회의에서 아랍측의 입장을 시리아측과 조정하기위해 시리아로 향발할 예정.
  • 강수웅특파원,교토 한인촌 「스이진」에 가다

    ◎일제 징용한인·후손 3천여명 “천민살이”/옛 백정촌에 흘러들어 냉대속 망향40년/생활환경 열악,취업·결혼 등에도 불이익/대일 외교의 사각지대… 자선단체 「숭인협의회」만이 외로이 돕기운동 일본에는 아직도 차별받고 사는 한국·조선인이 많다. 「차별」이라는 온건한 표현보다는 오히려 행정당국에 의해 버림받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 옳다. 이들은 「2중차별」의 고통을 받고 있다. 전전 강제로 일본에 끌려와 냉대를 받았던 한국·조선인들은 이제는 에도(강호)시대 천업에 종사하던 자들이 살던 지역에 어쩔 수 없이 거주하게 됨으로써 실태적·심리적 차별 속에 한숨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 제1의 경제대국 일본에도 이러한 지역이 있었나 싶게 열악한 환경조건,전후 46년간 행정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던 지역­그곳은 놀랍게도 연간 3천8백만명의 관광객이 드나드는 일본 제1의 고도 교토(경도)의 현관인 역 앞에서 불과 1·2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이름하여 스이진(숭인)지구­. 한·일 양국 어느 쪽도 거들떠 보지 않는 버려진땅,이곳에 사는 한국·조선인들을 찾아보았다. 스이진지구 안에서도 가장 환경이 나쁜 곳은 가모가와(압천) 하천부지에 세워진 바라크촌이었다. 주변에는 깨진 플라스틱통,파손된 냉장고 등 쓰레기더미였고 분뇨는 하수관을 통해 그대로 강으로 흘러 들었다. 잘 정비된 가모가와 상류에는 백조가 서식하고 있었으나 이곳에는 쓰레기 때문에 까마귀밖에 없었다. 엄연히 1백8가구 1백3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도 행정구역상 정식명칭이 붙여지지 않았다. 전에는 속칭 「0번지」로 불렸으나 지금은 「40번지」라고 부른다. 이곳은 쾌속 신칸센(신간선)이 달리는 교토역에서 바로 옆에 있었으나 열차 안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마쓰노기(송□목)단지 등 맨션단지로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교토시 당국이 도시의 치부인 이곳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주위에 고층 시영주택단지를 조성했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따라서 이곳의 존재는 교토시민들도 모르고 있었다. 한국인 기자가 취재를 위해 찾아간 것도 처음이었다. 아파트단지 사이를 골목골목 누벼 이 마을을 찾아냈을 때 비록 가건물의 주거였으나 집 앞 텃밭에는 상추·고추는 물론 마늘까지 심어 있어 한인촌임을 금새 느낄 수 있었다. ○한 달 7만엔 보조뿐 40년을 넘게 이곳에서 살았다는 마산 태생의 변덕순 여인(60)은 이렇게 말한다. 『여기에 일본사람들이 살았더라면 벌써 이주대책이 세워졌을 것인데 우리 교포들이 살기 때문에 해방 이후 지금까지 「검토한다」,「검토한다」며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변 여인은 지금 혼자 산다. 노무자로 징용된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 식구가 모두 일본에 건너왔다. 『조센진(조선인)은 닌리쿠(마늘) 냄새가 난다고 어떻게 이지메(업신여김)을 당했는지… 울면서 학교를 안 갔기 때문에 지금 이름자도 제대로 못써요…』 ­그는 17살 때 고물장사를 하던 신랑을 만나 2남1녀를 두었으나,남편은 첩살림을 하다 한국에 돌아가 죽었고 자식들은 모두 천대받는 이곳에서 살기 싫다며 다른 곳으로 떠나버려 지금은 혼자 살고 있다. 생계는 일본정부로부터 받는 한 달 7만엔씩의 보조금으로 꾸려 나간다. 문제는 이곳의 주거환경이열악하다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고,이곳이 옛날 일본의 천민들이 살던 지역이라는 점에 있다. 일본은 지금부터 약 4백년 전 도쿠가와 박구후(덕천막부) 시절 사·농·공·상·에다히닝(예다비인)으로 불리우는 신분제도를 만들었다. 에다히닝은 형장의 잡역,도축장 등에 종사하던 신분제도의 최하층 계급으로서 거주지역도 강제적으로 지정되었다. 일반인들은 이곳 주민들과 어울리려 하지 않고 백안시한다. 따라서 이곳 거주자들은 취직난·결혼난을 겪게 되며,생활환경·교육문화수준·직업 등에서 일반사회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 이런 곳을 일본에서는 동화지구라고 부른다. 일본에는 후쿠오카(복강) 와카야마(화가산) 교토의 3대 동화지구가 있다. 이 가운데서도 경도인 배타의식은 더욱 유별나 문자 그대로의 「동화」는 되지 않고 있다. 스이진지구는 교토 안에 있는 10개 동화지구 가운데의 하나이다. 면적 7만8천여 평에 이르는 스이진지구에는 모두 1천4백가구 3천33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한국·조선인이다. 전쟁이 끝나자 일본에 강제연행됐던 한국·조선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조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망향의 한을 품은 채 이 지역에 들어와 창고를 개조하거나 급조주택을 지어 거주하기 시작했다. ○창고 개조해 집지어 시당국은 이들의 거주가 불법점거라는 것을 이유로 오랫동안 수도·전기시설도 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수도는 8년 전,전기는 65년경부터 들어왔으나 쓰레기 수거,오물처리는 지금도 해주지 않고 있다. 이들의 존재에 대해 행정당국은 서로 책임을 떠다민다. 경도부에서는 『경도시의 주택시책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경도시에서는 『하천부지의 관리는 부의 책임』이라며 실태파악조차 않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같은 동화지구에 사는 천민출신을 「부락민」이라고 부른다. 이 부락민의 해방을 위해 다이쇼(대정) 11년(1922) 「전국수평사」라는 조직이 자주적으로 결성되어 사회인식을 바꾸기 위해 힘썼다. 현재는 4개의 해방운동단체로 갈려 있다. 부락해방동맹(해동)·전국부락해방운동연합회(전해련)·전일본동화회(동화회)·전국자유동화회가 그것이다. 전체회원 64만을 갖고 있는 이들 단체는 정치적으로도 밀접히 연관되어 「해동」은 사회당계,「전해련」은 공산당계이며 나머지 2개 단체는 자민당계이다. 일본에서는 부락민 자체만이 사회적 차별을 받는 것이 아니라 부락민해방운동을 거론하는 자조차도 차별을 당한다. 이 문제는 그만큼 민감한 문제이며 언론에서조차 금기로 여겨 이에 관련한 형사사건 이외에는 취급하려 하지 않는다. 스이진지구에 사는 한국·조선인들은 진정한 의미의 부락민이 아니면서도 살 곳이 없어 이곳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부락민 취급을 당하는 2중의 수난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 외롭지 않다. 1986년 5월에 발족한 스이진교기가이(숭인협의회)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다. 이 단체의 리더인 후지이 데쓰오(등정철웅) 위원장은 이 지역출신이다. 『데쓰오(철웅),쇼와(소화) 24년(1949) 2월9일생,만 2세,이 아이를 잘 부탁합니다』라는 꼬리표와 함께 쌀 1되가 담긴 자루를 목에 건 채 엄동에 가모가와강가에 버려졌던 사람이다. 노부부에 의해 주워다 길러진 그는소년기와 청년기에 걸쳐 모두 15년간이나 사회로부터 격리되기도 했다. 그는 결국 양명학에서 깨달음을 얻어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고뇌에 빠지기 시작했고 드디어 숭인지구의 주민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명감』 속에 출발했다. 이 단체의 회원은 1백명 가량 된다. 이 지역출신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스스키 미키오(영목미희웅) 간사는 가족은 도쿄(동경)에 살고 있으나 후지이 위원장의 철학과 행동력에 감명받아 숭인협의회의 봉사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사람이다. 필리핀에 공장을 둔 숭인실크로드주식회사(대표 조견욱) 등 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회원들이 일으킨 20여 개의 숭인그룹기업이 있다. 이 기업들에서 나오는 이익은 모두 이 단체의 활동경비로 쓰여진다. 숭인협의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환경개발활동이다. 이 단체는 독자적인 도시계획안을 만들어 당국에 의해 개발이 저지되고 있는 숭인지구의 환경개선과 역주변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숭인지구는 시당국에 의해 개량지구로 지정돼 오히려 개발이 안 되고 있다. 신축과 개축 등을 제한해놓고 개발사업은 착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숭인협의회는 시당국을 상대로 개량지구지정해제소송을 제기,13일 제10회 구두변론을 했다. 이러한 환경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고용촉진활동,치료,혼자 사는 노인들에 대한 매일 1백명분의 저녁도시락 제공,한국·조선인 원폭피해자를 위한 모금활동 등 폭넓은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위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1백명에 의한 혁명」이라고 부르고 있다. ○행정혜택 전혀 없어 회원인 아사이 마사오(천정정남)씨와 후지이 위원장의 전기 「불사조의 날개를 가진 사내­철」이라는 책을 쓴 나카가와 다이치로(중천태일랑)씨도 『스스로 궐기하고 스스로 단지를 정비하겠다는 주민의 의식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한일 양국의 행정당국의 자세에 있는 것이라고 이곳 주민들은 말한다. 일본측은 폭력조직과 관련되어 있거나 동화지구,또는 한인계 마을에 관한 문제에는 행정력을 발동하려하지 않는다. 관리들도 이 자리만 피해가면 된다는 식으로 방관한다. 한국 쪽에서는 그 어느 기관에서도 이 지역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대책이 나올 리 없다. 한일간의 교섭에서 이 지역문제에 당연히 의제로 올라 해결책이 모색되어야 한다. 숭인지구는 일본의 정치·행정의 「0번지」였으며 한국외교의 공백지대였다.
  • 일 자민 파벌판도 대변동 예고/“차기총재 영순위”아베 사망의 파장

    ◎「포스트 가이후」 구도짜기 “암중모색”/미야자와·와타나베·하시모토 유력/10월 총재 「합의추대」 실패땐 불화 오래갈듯 가이후(해부)를 이을 가장 유력한 일본 총리 후보의 한 사람이었던 아베 신타로(안배진태랑) 전 자민당 간사장의 갑작스런 죽음은 일본정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10월 총재선거를 앞두고 있는 집권 자민당내의 세력판도에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전 간사장은 한때 「정계의 황태자」로 불렸던 인물이며 그의 건강만 허용했던들 정권에의 최단거리에 있었던 사람이다. 이번 가을 총재 선거에서 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다케시타파(죽하파)는 아베씨의 건강회복을 기다려 그를 지원할 심산이었다. 아베 전 간사장은 다케시타 정권 때 간사장으로 발탁됐으며 「안죽기축체제」를 구축,『다음 차례는 아베』라고 공인받았던 관계가 있다. 그러나 리크루트 주식양도사건에 휩쓸려 다케시타 당시 총리와 함께 정치 일선에서 물러서야만 했다. 그는 89년 4월 병으로 쓰러져 약 1백일간 치료와 요양생활을 한 것을 시발로 여러 차례 입·퇴원을 반복했다. 이같은 아베 전 간사장의 건강회복을 기다리던 다케시타파는 오는 가을 총재선거에서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세우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 사전합의에 의한 총재선출은 어렵게 되고 공개 경쟁선거로 총재를 뽑을 공산이 커진다. 현재 「포스트 가이후」 후보로는 아베 전 간사장과 같은 다이쇼(대정) 태생인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전 부총리 겸 대장상,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전 정무조사 회장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리쿠르트사건 관련자들이지만 이제는 이 사건도 풍화되어 다시 정권의 좌를 바라볼 수 있다고 기대하는 사람들이다. 이들보다 한발 뒤에는 인기투표에서 항상 총리후보 1호로 꼽히는 쇼와(소화)세대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대장상이 버티고 있다.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전 간사장은 지난 4월 동경도지사 선거결과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입장이 제일 처진다. 일본 정계의 최고실력자이며 다케시타파의 회장인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부총리는 그 동안 아베파 간부들에게 『아베씨가 건강을 회복,일선에 복귀한다면 그가 다음 총리이다』라고 공언해 왔다. 이런 아베씨가 빠진 마당에 올 가을 총재선거는 미야자와·와타나베 회장에 있어서는 「라스트 찬스」이다. 그만큼 자민당내 각 파벌의 공작은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아베파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지난번 총재선거에 출마했던 이시하라 신타로(석원신태랑) 전 운수상의 옹립론도 대두하고 있으며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 총리의 재등판설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의 정국구도를 점치기에는 매우 힘든 상태이다. 문제는 자민당내 뿐만 아니라 아베파 자체에서도 일어난다. 아베파는 중·참의원 90명을 거느리는 당내 제2파벌이다. 이번 영수를 잃은 아베파내에서는 후계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일어날 소지도 없지 않다. 우선은 시오카와 마사주로(염천정십랑) 전 관방장관의 회장대행 체제로 운용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는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사무총장 등을 포함한 집단지도체제를 택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아베씨는 다이쇼(대정) 13년(1924년) 야마구치켄(산구현)에서 태어났다. 동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잠시 마이니치(매일)신문 정치부 기자로 근무하다 1958년 총선거 때 출마,첫 당선함으로써 정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그는 3번째 선거인 1963년 총선거에서는 낙선했으나 곧 컴백,지금까지 11회 당선을 거듭했다. 총리를 지낸 기시 노부스케(안신개)의 사위라는 가계의 덕택과 성실한 인품,원만한 성격으로 신망을 쌓아 일찍부터 「기시파」(안파),나중에는 「후쿠다파」(복전파)의 「프린스」로 각광을 받았다. 그는 미키(삼목) 내각때(1974년) 농상으로 첫 입각한 것을 계기로 관방장관(복전 내각) 통산상(영목 내각)과 외상(중증근 내각)을 역임했다. 자민당내에서도 간사장을 비롯,정조회장·총무회장 등 주요 3역을 모두 거쳤다. 특히 82년 나카소네 내각 발족과 동시에 취임한 외상은 연속 4기,재임기간 3년8개월에 이르는 최장수였으며 일본의 국제국가로서의 공헌을 목표로 한 「창조적 외교」를 제창함으로써 국제적 지명도를 높였다. 아베씨는 지난 82년 가을 스즈키(영목) 총리가 용퇴한 후의 총재 선거에서 나카소네 야스히르(중증근강홍) 고모토 도시오(하본민부) 나카가와 이치로(중천일랑)씨 등과 함께 입후보,비록 낙선은 했으나 뉴리더로서의 존재를 내외에 과시했다.
  • 일 정국 「태풍의 눈」으로/나카소네 복당

    ◎“「리쿠루트 의원」 복권 길 텄다” 거센 비판/총재선거 앞두고 파벌암투 조짐 리쿠루트사건과 관련,집권 자민당을 떠났던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74) 전 일본 총리의 복당을 둘러싸고 일본 정계권력구조의 개편,정치 윤리의 풍화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89년 5월 도의적 책임을 지고 탈당했던 나카소네 전 총리는 거의 2년 만인 지난 26일 당기위원회와 총무회의 승인을 얻어 당에 복귀했다. 나카소네 전 총리측는 지난해 2월의 총선거에서 당선함으로써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고 주장,당측과 복당교섭을 벌여왔었다. 이에 대해 자민당측은 이번 통일지방선거에서의 대승과 사회당의 참패라는 정치상황이 절묘한 타이밍이라고 판단하고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 총리의 의견을 들어 복당결정을 내렸다. 그 동안 자민당내에서는 리크루트사건을 계기로 대폭적인 세대교체가 진행돼 왔다. 그러나 이번 나카소네 전 총리의 복당으로 당내 주도권이 가네마루 신(김환신),오자와 전 간사장등을 중심으로 하는 「세대교체파」로부터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전 부총리 겸 대장상 등 「다이쇼(대정)세대」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특히 「나카소네복당­리크루트 의원의 등용­리크루트관련 실력자의 총재선거 출마」라는 시나리오가 작성되어 올 가을 총재선거에 미묘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어쨌든 자민당에 복귀한 나카소네 전 총리는 30일부터 5월7일까지 중국을 방문,5월1일에는 이붕 총리,2일에는 강택민 총서기 등 요인들과 회담을 갖고 「국제정치가로서의 실적」을 과시하게 된다. 여기에 공교로운 것은 다케시타 전 총리도 5월2일부터 중국을 방문해서 그와 합류한다는 사실이다. 자민당내 최대파벌의 오너인 다케시타 전 총리와 나카소네 전 총리의 북경 조어태에서의 하룻밤 「동숙」은 일본 정권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정가에서는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제는 나카소네 전 총리가 속해 있던 파벌 「와타나베파」에서도 일어난다. 와타나베파는 「구나카소네파」를전신으로 하는 것이며 회장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는 미야자와 전 부총리,아베 신타로(안배진태랑) 전 간사장과 함께 「대정세대」를 형성하며 「포스트 가이후(해부)」를 겨냥하는 유력후보의 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번 나카소네 복당에 깊이 관여했던 사람은 와타나베파의 핵심멤버로서 나카소네 전 총리의 심복인 사토 고우코(좌등효행) 간사장 대리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라크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 석방교섭을 위해 자민당 대표단을 파견했을 때 실질상 교섭주역인 나카소네 전 총리를 당적이 없기 때문에 「고문」으로 앉히지 않을 수 없었으며 항공기전세대금 등 재정면에서도 「서러움」을 겪었던 것을 상기해 전격적인 나카소네 복당공작을 벌였다. 이것은 결국 와타나베파내에 회장 이외에 사토라는 실력자가 또 한 사람 나타나 2극체제를 형성하는 것이며 앞으로의 정권전략에도 미묘한 그림자를 드리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자민당은 지금까지 『스스로 피를 흘린 만큼의 과감한 정치개혁』을 공약해왔다. 그러나 이번 나카소네 복당으로 리크루트 관련의원 「복권」의 길을 열어 공약은 「공약」이 되었다고 29일자 동경신문 사설은 비판한다. 이것은 결국 국민윤리 감각을 경시한 처사라는 논조이다. 이같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때 나카소네 전 총리의 자민당 복귀는 앞으로 일본정계에 또 한차례 「바람」을 몰고 올 것이 틀림없다고 하겠다.
  • 평화회의 합의설/「이」 국방,강력 부인

    【예루살렘=AFP 로이터 연합】 모셰 아렌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7일 미·이스라엘 외무장관회담에서 중동평화회의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는 이스라엘 외무부 관리들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이 회담은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베이커 장관의 회의 개최노력을 좌절시킬 수도 있는,이츠하크 샤미르 총리의 리쿠드당과 우파연합 사이의 견해차이를 반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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