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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공익제보자 “공영운, 엔진 중대결함 은폐 주도”

    현대차 공익제보자 “공영운, 엔진 중대결함 은폐 주도”

    현대자동차에서 엔진 관련 결함을 공익 제보했던 김광호씨가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대차 임원 시절 차량 엔진 중대 결함에 대한 은폐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30일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사실을 밝혔다. 그는 현대차 품질강화팀 부장 시절 ‘세타2 GDi’의 결함을 폭로해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받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 보상금을 받은 인물이다. 김씨는 회견에서 “2016년 현대차 재직 당시 세타2 GDi엔진 안전과 관련한 중대 결함에 대해 국내와 해외에서 리콜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축소 은폐한 사실을 내부 감사실에 제보했지만 묵살당했다”며 “엔지니어의 양심으로 소비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익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후 2017년 국토교통부와 미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 공익제보를 인정받아 세타2 GDi 엔진 리콜을 끌어냈으나 그 과정에서 공 후보의 방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대 결함을 세상에 알리는 기사를 낼 때 한 언론사 기자에 직간접적으로 연락해 기사 내용에 대해 압력을 행사한 분이 바로 공영운 당시 홍보실장”이라며 공 후보를 ‘권언유착 기술자’라고 표현했다. 이어 “현대차·기아가 회사 블로그를 통해 ‘결함은 미국에서 생산된 차에만 해당된다’면서 ‘우리나라는 무관하다’는 역대급 허위 사실을 올린 것도 공 후보가 당시 실장으로 있던 홍보실의 주도 아래 행해졌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김씨는 공 후보를 향해 “현대차 재직시절 공익제보자에게 했던 것처럼 국민의 목소리도 못 들은 척하고 진실을 은폐하고 소속 당의 정치적인 이익을 얻기 위한 정치를 하고자 후보로 나선 것이냐”라고 따졌다. ‘공 후보가 실제 은폐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있나’라는 질문에 2016년 9월 해당 건으로 언론 인터뷰를 할 당시 “기자들로부터 공 후보의 전화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며 “‘기사가 나가야 하는데 힘들다’, ‘톤 조절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화성을에서 공 후보와 경쟁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69만대의 자동차에 대한 결함을 은폐하려고 했다면 국회의원이 된다고 하더라도 진실과 대중, 소비자의 편에 서기보다는 자신에게 공천을 준 사람과 세력의 이해에 따라 활동할 것이 아니겠나”라며 “(공익제보 방해에) 공 후보가 힘쓴 일이 있다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그는 “김광호 부장은 현대자동차의 세타2엔진 관련 결함을 공익 제보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게 감사패를 받고, 문재인 정부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한 분”이라며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분의 증언이 뼈아플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세타2엔진 리콜사태 때 김광호 부장의 곁을 지키고 공익신고자를 보호하기 위해 애썼던 국회의원이 이번에 민주당에서 낙천된 박용진 의원”이라며 “공익제보자의 곁에 있었던 사람은 사라지고, 공익제보자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있는 후보가 민주당의 공천을 받았다”고도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공 후보는 페이스북에 “저급한 네거티브에 대응할 가치를 못 느끼며 허위사실에 법적대응 하겠다. 선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 日서 110만개 팔린 ‘이것’ 먹고 4명 사망…공포 확산

    日서 110만개 팔린 ‘이것’ 먹고 4명 사망…공포 확산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8일 일본 교도통신과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홍국 건강보조제 섭취에 따른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고 입원 중인 환자가 106명이라고 밝혔다. 고바야시제약은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했다가 숨진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전날 추가로 받아 이번 사안과 관련된 사망자가 4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새로 확인된 사망자 2명 모두 2~3년 전부터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붉은 누룩은 쌀 등 곡류 곰팡이의 일종인 홍국균을 번식시켜 만든 것으로 붉은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홍국은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개가 팔렸다. 교도통신은 “지난해 9월 이후 제조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사람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아직 문제가 된 성분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고바야시 아키히로 고바야시제약 사장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피해 확대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 전력으로 대응하겠다”며 사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원인 규명을 추진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시책이 필요한지 정부도 검토하겠다”며 “필요하다면 모든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파악한 정보를 세계보건기구(WHO)와 외국 정부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22일 홍국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복용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제보가 있다며 ‘홍국 콜레스테 헬프’ 3종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26일 처음으로 사망자가 확인됐다. 고바야시제약 본사가 있는 오사카시는 전날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이 업체가 리콜하겠다고 한 ‘홍국 콜레스테 헬프’ 등 3종에 대해 회수 명령을 내리고 문제가 된 제품을 생산한 도야마현과 기후현 공장 조사를 해당 지역에 의뢰했다.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일본 정부와 지자체가 대응에 나섰지만 이번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이는 성분이 일부 포함된 홍국 원료 6.9t이 유통된 곳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짚었다. 고바야시제약은 지난해 홍국 원료 18.5t을 생산해 그중 2.4t을 자사 건강보조식품에 사용했고 나머지 16.1t은 52개 업체에 판매했다. 업체들은 붉은 누룩을 술과 된장, 과자, 젓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시판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고바야시제약이 다른 회사에 판 홍국 중 6.9t의 일부에 신장질환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미지의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며 홍국을 구입한 기업 중에는 식품·화장품 회사 외에 상사도 있어서 고바야시제약도 자사 홍국이 최종적으로 어느 기업에까지 팔렸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홍국 파문은 해외로까지 번져 중국도 이 건강보조제 판매를 중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언론에 언급된 회수 식품들은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110만개 팔린 영양제, 3년 꾸준히 먹었는데…‘신장질환’으로 사망

    110만개 팔린 영양제, 3년 꾸준히 먹었는데…‘신장질환’으로 사망

    일본에서 ‘홍국’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이 신장병 등을 앓는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사망 의심 사례까지 나왔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은 이날 자사가 공급한 홍국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섭취해온 1명이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있는 걸로 보이는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22일 3종류의 홍국 성분 건강식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발표하면서 문제의 제품을 먹은 소비자 중 일부가 신장병 등으로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입원 환자는 전날 2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날 오전 기준 약 50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사망한 사람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약 3년간 고바야시제약의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구입해 섭취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리콜 대상이 된 제품이다. 지난달 신장 질환이 악화해 사망했다고 한다. 고바야시제약은 자사 제품과 사망과의 인과관계에 대해 “확인 중”이라면서도 “이번과 같은 사태에 이른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바야시제약에 따르면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제품으로, 2021년 발매 후 지금까지 약 110만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홍국은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홍국 성분 건강식품으로 피해가 보고된 적이 있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홍국균이 곰팡이 독소인 시트리닌을 생성하는 경우도 있어 기준치를 설정하고 있다. 다만 고바야시제약은 이번 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시트리닌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바야시제약은 홍국을 자사의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 업체 등 52곳에 공급해 왔다. 이를 이용해 만든 식품은 술과 된장, 과자, 젓갈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고바야시제약은 건강식품 외 다른 식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업체들은 이 원료로 만든 식품을 자진해서 회수하고 있다. 한편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1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는데도 2개월이 지나서야 피해를 알려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 소비자청은 고바야시제약에 대해 성분 안전성을 재검증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 美서 스타벅스 머그잔 44만개 리콜… “화상 위험”

    美서 스타벅스 머그잔 44만개 리콜… “화상 위험”

    미국에서 스타벅스의 머그잔 수십만개가 리콜된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스타벅스 머그잔으로 일부 사용자가 화상이나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리콜한다고 했다. 이 머그잔은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만들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월마트 등 미 전역에서 판매된 44만개에 달한다. 머그잔은 이 시기 상품 패키지 등으로 20달러 이내로 판매됐다. 위원회는 이 머그잔이 전자레인지에 데워지거나 뜨거운 액체로 채워지면 과열되거나 깨져 화상과 열상 위험이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이 머그잔으로 인해 모두 12건의 사건이 접수됐다. 이 중 9건은 심한 화상과 손가락 등에 물집이 잡히고 1건에 손가락에 상처가 생겼다. 소비자들은 머그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하거나 네슬레 USA에 연락해 전액 환급을 받아야 한다고 제품 안전위원회는 전했다. 네슬레는 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고받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했으며,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 김치냉장고 화재 5년 간 전국서 1461건… “반드시 무상리콜 받아야”

    김치냉장고 화재 5년 간 전국서 1461건… “반드시 무상리콜 받아야”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상 김치냉장고에 대한 리콜을 강조하고 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 9분쯤 달성군 구지면 가천리 농업용 컨테이너 창고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업체 직원이 연기를 목격하고 컨테이너 주인에게 상황을 전달,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66명, 경찰관 4명과 소방펌프 차량 6대, 구조 차량 2대, 구급차 1대, 지휘차 1대 등 장비 23대를 동원해 8분 만에 불을 껐다. 이날 화재로 컨테이너 내부 13㎡와 벼 포대 등 농작물이 탔으며, 소방당국 추산 31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시작된 김치냉장고는 리콜 대상 모델로 제조한 지 21년이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제품 하부 기계실 제어판이 집중적으로 탄 것으로 보아 전기 이상으로 인해 스파크 등이 발생하며 발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해당 김치냉장고 관련 화재는 1461건으로 화재로 11명이 사망하고 168명이 부상을 입었다. 추산 재산 피해액은 113억원이다. 같은 기간 대구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70건으로 2억 7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지난 2월 대구 한 아파트에선 이번 화재와 같은 모델인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나 19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 제조사별로는 리콜 대상 제품 화재가 64건(91.4%)이고 기타 제조사 제품 화재는 6건으로(8.6%) 집계됐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 대응 과장은 “무상 리콜 대상인 김치냉장고는 화재 위험이 있어 반드시 리콜을 받아야 한다”며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W사 D모델은 현재 무상 리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뇌 질환 치료·모니터링 한 번에 끝내는 기술 나왔다

    뇌 질환 치료·모니터링 한 번에 끝내는 기술 나왔다

    지난 1월 미국의 일론 머스크가 만든 뇌신경과학 기업 뉴럴링크가 뇌와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BCI 칩을 인간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뇌에 칩을 심어 뇌신경질환을 치료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많다. 문제는 칩을 심을 때나 칩을 이용한 뒤 다시 제거하기 위한 수술을 해야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고려대 의대, 부산대 전기전자공학부 공동 연구팀은 뇌 질환 치료와 모니터링을 동시에 수행하고 사용 후에는 체내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다기능성 완전 생분해성 뇌신경 광전자 임플란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3월 6일 자에 실렸다. 기존에 뇌파를 측정하거나 뇌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뇌신경 임플란트 장치는 무기 물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뇌 조직 손상과 염증 반응을 피할 수 없다. 게다가 뇌에 이식된 장치 수명이 끝나면 제거를 위한 추가 수술이 필요해 환자에게 2차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환자에게 덜 영향을 미치는 생분해성 뇌신경 임플란트 장치가 개발되고 있지만, 하나의 기능만 수행하도록 설계돼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전기적 인터페이스는 단결정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 고전도, 생분해성 전극으로 만들고, 광(光) 인터페이스는 부드러운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락틱-co-글리콜산(PLGA) 공중합체를 기반으로 했다. 이번에 개발된 다기능 광전자 장치는 생분해성 유기 및 무기 물질로만 구성돼 인체에 해가 없고 유연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이식 중 조직 손상 및 염증 반응은 적고, 사용 후에는 가수분해를 통해 체내에서 무해한 물질로 분해돼 사라지게 된다. 연구팀은 이번 장치를 생쥐의 뇌에 이식해 실험한 결과 대뇌 피질에 광 자극을 주는 동시에 뇌파 모니터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유기준 연세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질병을 감지하고 치료한 뒤 체내에서 흡수돼 2차로 머리를 여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2차 감염 위험과 의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뇌과학은 물론 신경회로 연구, 난치성 뇌 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중국산 어린이 구두서 ‘1군 발암물질’ 카드뮴… 기준치 8000배 검출

    중국산 어린이 구두서 ‘1군 발암물질’ 카드뮴… 기준치 8000배 검출

    1군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기준치 8000배 넘게 검출된 어린이 구두 등 42개 제품에 대해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신학기를 맞아 학용품, 완구, 전기·생활용품 등 1008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어린이 제품 20개, 전기용품 16개, 생활용품 6개에 대해 리콜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제품은 국산 14개, 수입산 28개였다. 중국산이 22개로, 2개 중 1개 꼴이었다. ㈜아이공간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Y64 케이티플랫’ 어린이용 가죽구두 장식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75㎎/㎏)의 8024배나 검출됐다. 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이 되는 중금속으로, 신장·호흡기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디자인쁘렝땅의 ‘팬더곰 인형’, ㈜다다의 ‘20색 뱅글뱅글색연필 KD’에서는 간·신장 손상과 생식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각각 754배, 348배 검출됐다. ㈜더그로우의 ‘하츄핑프릴우산’에선 기준치 157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4.6배를 초과하는 카드뮴이 나왔다. 모두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이다. 국표원은 리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와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5만여개의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upss.gs1kr.org)에 등록했다.
  • “화재 유발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 받아야”… 소방당국 당부

    “화재 유발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 받아야”… 소방당국 당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한 김치냉장고에서 빈번히 불이 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반드시 무상 리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대상인 김치냉장고에서 비롯된 화재로 최근 5년동안 전국에서 11명이 숨지고 168명이 다쳤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해당 김치냉장고 관련 화재는 1461건이며 이 중 인명 피해는 179건(사망 11명, 부상 168명)으로 집계됐다. 재산 피해는 11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중 대구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70건으로 2억 7000만원어치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제조사별로는 리콜 대상인 위니아의 딤채 제품 관련 화재가 64건(91.4%)이고 기타 제조사 제품 화재는 6건으로(8.6%) 집계됐다. 대구 남구 이천동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26일 오후에도 해당 리콜 대상 제품 화재로 주민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1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해당 김치냉장고가 불이 나는 이유는 대부분 전자회로기판(PCB) 릴레이 소자를 장기간 사용하며 전기가 비정상적으로 흐르는 ‘트래킹 현상’이 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 밖에 김치냉장고 압축기에 연결된 콘덴서 노후화로 인한 절연 성능 기능 약화, 전선 압착, 분진으로 인한 냉각팬 과전류 및 스파크 등으로 파악됐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 대응 과장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이 모델은 현재 무상 리콜이 진행 중이니 소비자들이 대상 여부를 확인해 서비스를 받으시라”고 강조했다.
  • 울긋불긋 근질근질… 내 몸 병들게 한 패션의 배신

    울긋불긋 근질근질… 내 몸 병들게 한 패션의 배신

    새 옷에 포함된 독성물질 ‘경고’인체에 미치는 악영향 낱낱이 밝혀새 유니폼 입고 응급실 간 승무원유아복 입고 발진 일으킨 아이들구체적 사례로 연구 결과 뒷받침지속 가능한 패션 실천 방법은패스트패션 지양, 윤리 기업 찾고인증 라벨·천연 소재 사용 등 확인새 옷 샀을 땐 세탁하고 착용해야 인터넷에서 “새 옷을 사서 바로 입느냐, 한 번 빨아 입느냐”에 대해 논쟁이 일었던 적이 있다. 새 옷을 빨면 헌 옷이지 새 옷이냐는 주장과 새 옷에는 각종 화학물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빨아 입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어린 시절 새 옷에서 나는 냄새는 친구들에게 옷을 새로 샀다는 것을 자랑할 수 있는 징표였다. 이상하게도 석유 비슷한 냄새가 풀풀 풍기는 새 옷을 입고 하루 종일 놀다 들어오면 항상 피부가 울긋불긋하고 가려웠다. 새 옷에 여러 화학 처리가 이뤄져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 뒤였다.저자는 ‘지속 가능한 패션’ 전문가이자 탐사 저널리스트로 안전한 옷을 선택하는 방법과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에코 컬트’ 운영자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새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처리되는 화학물질들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낱낱이 밝히고 있다. 사실 환경 관련 책들은 근거 없이 막연한 두려움을 조장한다는 의혹의 눈길을 받기 십상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최신 연구 결과와 구체적 사례들로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어 신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 먹고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기 시작한 뒤부터 옷은 24시간 우리 몸을 떠나지 않는다. 그런데 저자가 제시한 사례들을 읽다 보면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된다. 2016~2017년 아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항공사 승무원들은 새 유니폼을 받아 입은 뒤부터 발진과 천식, 급성 피로, 탈모, 편두통, 안과 질환을 겪었다. 어떤 승무원은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일한 지 며칠 만에 호흡곤란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 갔고, 또 다른 승무원은 너무 아파서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했다. 승무원들이 입는 유니폼은 방수와 오염 방지, 구김 방지, 곰팡이 방지, 냄새 방지 기능을 갖췄으며 밝고 채도가 높은 색상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각종 화학물질과 공정이 유니폼 한 벌에 모두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유아복을 입은 아이들이 심한 발진을 일으키고, 고급 여성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만든 브래지어를 착용한 여성들에게 발진으로 인해 영구적인 흉터가 생기는 일도 있었다.저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최소 4만 가지 화학물질이 상업적으로 사용되지만 인간과 동물에게 안전하다고 확인된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심지어 옷 한 벌에 5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새 옷을 입고 난 뒤 가렵거나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옷 때문이라는 말이다. 옷에 있는 화학물질 때문에 소비자가 피해를 봐도 제조사가 이를 인정해 리콜하거나 손해배상을 한 적은 없다. 제조사들이 이렇게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 수 있었던 것은 옷에 사용된 화학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밝혀진 게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관련 규제가 거의 없고, 화학물질 사용에 상대적으로 엄격한 유럽연합(EU)에서도 규정을 무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렇다면 패션 업계에서 사용하는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되지 않고 자기 몸을 보호하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울트라 패스트패션 브랜드 피하기 ▲신뢰할 수 있는 회사 찾기 ▲제삼자 인증 라벨 확인 ▲기능성 소재 옷 피하고, 천연 소재 옷 찾기 ▲옷을 산 뒤 세탁하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계속 목소리를 냄으로써 패션 업계의 관행을 바꾸는 것이다.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바위를 뚫는 것처럼 말이다.
  • 中에 밀려… 일본차, 태국시장 아성마저 흔들

    中에 밀려… 일본차, 태국시장 아성마저 흔들

    일본산 자동차가 전 세계 수출 1위 자리를 중국에 뺏긴 데다 동남아시아 시장 최대 거점인 태국에서도 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산 자동차의 주축인 도요타자동차는 품질 인증 부정으로 신뢰도에 타격을 입는 등 일본차의 아성이 추락하고 있다는 일본 내 평가가 나왔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한때 90%의 점유율을 자랑했던 일본 자동차업체 9개사의 지난해 태국 시장 점유율은 77.8%로 전년보다 7.6% 포인트 하락했다. 일본산 자동차가 태국 시장에서 주춤하는 데다 중국 전기차(EV) 진출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태국 내 EV 판매는 전년보다 7배 증가한 7만 3568대로 신차 부문의 점유율은 1.2%에서 9.5%로 급상승했다. 태국 정부는 EV를 수입하는 기업과 양해각서를 맺어 대당 최대 15만 바트(약 539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관세도 최대 40% 인하해 준다.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 등 10여개 중국 업체가 태국 정부와 이런 관계를 이어 가면서 자동차 점유율도 5%에서 11%로 급성장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수출 선적량은 전년보다 58% 증가한 491만대로 일본 자동차공업회가 발표한 일본차 선적량 442만대(16% 증가)를 앞섰다. 선적량으로만 보면 2022년 독일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선 뒤 1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일본이 이 부문에서 1위 자리를 내준 건 2016년 독일뿐이었다. 일본산 자동차가 중국산보다 수출이 부진한 이유도 EV에 있었다. BYD는 지난해 4분기 EV를 52만 6000대 판매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EV 판매 세계 1위가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해외에서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는 이유는 테슬라나 폭스바겐 등 경쟁 차종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는 EV 생산에 아직 소극적이다. 세계 1위 업체인 도요타가 유일하게 태국 정부와 양해각서를 맺고 지난해 말부터 EV 소량 생산에 나섰지만 본격적인 양산 시기는 미정이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해 12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EV로 이행하지 않으면 뒤처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도 EV 개발 지원에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탈탄소를 목적으로 올해 새로 발행하는 국채 1조 6000억엔(14조 3529억원)어치 가운데 EV 전용 전지 생산 지원에 3300억엔(2조 9601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자동차업계 곳곳에도 위기가 도사린다. 도요타 그룹 계열사인 다이하쓰에서는 지난 35년간 품질인증 부정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도요타자동직기는 디젤엔진 출력 시험에서 데이터 조작 등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지난달 30일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에어백 센서 결함이 발견돼 차량 112만대를 리콜했다. ‘품질 경영’의 대명사 도요타에 대해 소비자들은 “안전보다 매출을 우선해 무섭다”, “배신하지 말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발 쇼크에 대해 도쿄신문은 사설에서 “부정행위의 배경에는 빡빡한 개발 일정, 소통이 안 되는 조직 문화 등이 있었다”며 “땅에 떨어진 신뢰를 되찾기 위해 본 주도로 철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불에 탄 車에서 멀쩡한 ‘그 텀블러’…‘납 검출’ 논란

    불에 탄 車에서 멀쩡한 ‘그 텀블러’…‘납 검출’ 논란

    미국에서 불이 난 차 안에서 얼음이든 텀블러만 멀쩡한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된 ‘스탠리’ 브랜드의 텀블러.<br> 최근 미국 MZ세대 사이에서 크게 유행한 이 텀블러에서 납 성분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납 검사 키트로 스탠리 텀블러를 테스트한 결과 납이 검출됐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납과 접촉하면 색이 변하는 용액에 면봉을 적신 후 이 면봉으로 텀블러 내부 바닥 등 곳곳을 문지르면 면봉 색이 변한다는 것이다. 납은 중금속 중에서도 독성이 있는 물질로 체내 흡수되면 다른 중금속보다 배출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몸속에 과잉 축적될 경우 신경계 장애와 빈혈, 변비, 복통을 유발하고 소아기에는 성장을 방해하거나 과잉행동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스탠리 측은 “텀블러 바닥을 밀봉하는 재료로 납이 일부 사용됐다”면서 도 이 납이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 스탠리 대변인은 “우리는 제조 과정에서 제품 바닥에 자리한 진공 단열재를 밀폐하기 위해 업계 표준 입자(pellet)를 사용하고 있고, 그 밀폐 재료에 납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밀폐되면 이 부분은 내구성 강한 스테인리스 스틸 층으로 덮여 소비자가 닿을 수 없다”며 “소비자가 접촉하는 어떤 스탠리 제품의 표면에도 납이 존재하지 않고 내용물에도 납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부연했다. 텀블러가 파손되거나 극단적인 열에 노출되거나 제품 의도와 맞지 않는 방식으로 사용되지 않는 한 밀폐재로 쓰인 납이 노출될 일은 없다는 게 스탠리 측 설명이다.실제로 SNS에 공유된 영상은 스탠리 측이 ‘진공 단열재로 밀폐한다’고 밝힌 부분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이다. 텀블러를 오래 사용하면 해당 부분의 코팅이 벗겨지거나 캡이 떨어져 나갈 수 있는데, 영상을 올린 이들은 그 부분에 용액을 문질러 검사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아마존에서 판매된 ‘티블루 스테인리스 스틸 어린이 컵’ 등 텀블러 제품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리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 ‘또 이 차 불났네’… 8만대 리콜 이끈 소방관

    ‘또 이 차 불났네’… 8만대 리콜 이끈 소방관

    차량 화재를 조사하던 소방관이 자체 전수조사 끝에 특정 차량의 부품이 화재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차량 제조사의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이끌어 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용인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소속 양원석(44) 소방장은 지난 18일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제작한 SM3 8만 3574대를 리콜하게 한 주역이다. 리콜의 시작은 3년 전인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SM3 차량 엔진룸 화재를 목격한 게 계기가 됐다. 그는 얼마 뒤 용인소방서로 자리를 옮겼고 우연히 지난해 용인지역 내 같은 차종에서 발생한 엔진룸 화재 사고를 2회 추가로 접했다. 의구심을 품은 양 소방장은 직접 조사에 들어갔다.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경기도에서 발생한 SM3 화재 17건을 들여다본 것이다. 그 결과 2005~2016년식 SM3 차량에서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에서 배선 불량을 확인했다. 양 소방장은 즉각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이 사실을 알려 차량의 결함보상 검토를 요청했고 “가능성이 있다”는 답신이 왔다. 국토교통부 검토에서 “해당 차량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제조사는 해당 연도에 만든 SM3 차량 전체를 리콜 조치했다. 양 소방장은 30일 “화재조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겪은 사례 중 가장 기억에 남을 성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분석을 통해 화재 예방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 불붙는 자동차 8만대 리콜 이끈 ‘매의 눈’ 소방관

    불붙는 자동차 8만대 리콜 이끈 ‘매의 눈’ 소방관

    화재조사 담당 소방관이 특정 제조사 차량의 같은 부위에서 반복적으로 불이 나는 사실을 최초로 밝혀내 8만 3000여대에 달하는 차량의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끌어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용인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 양원석(44) 소방장이 보낸 화재 현장 조사서와 기술 분석 등의 조사를 토대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제작한 SM3 차량의 결함을 인정하고 2005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생산된 차량 8만 3574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용인소방서 양 소방장은 2021년 의왕소방서 근무 당시 자신이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SM3 차량 엔진룸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했다. 얼마 후 용인소방서로 자리를 옮긴 양 소방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용인지역에서 같은 차량의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를 2건 추가로 발견했다. 비슷한 화재가 발생하는 해당 차량의 구조에 의구심을 품은 양 소방장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SM3 화재 17건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2005~2010년식 해당 차량에서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에서 배선 불량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양 소방장은 지난해 7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이 사실을 알려 해당 차량의 결함보상 검토를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검토에서도 해당 차량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해당 연도에 제작된 SM3 차량 전체에 대해 리콜 조치가 이뤄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용인소방서에 보낸 공문을 통해 “자동차 화재 예방을 위한 적극적 협조에 감사하며 향후 결함이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 공유와 공동 조사에 협력해 달라”고 밝혔다. 양 소방장은 “의심을 품고 진행한 조사를 통해 정부에서 결함 확인은 물론 대규모 리콜까지 결정해 화재조사관으로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분석을 통해 화재 예방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했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 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테슬라 훈풍까지…이차전지株 강세

    美 금리인하 기대감에 테슬라 훈풍까지…이차전지株 강세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전기자동차 대장주 테슬라가 급등하자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뒤따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92%, 0.31% 오른 64만원, 32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 그룹주인 에코프로머티도 5.91% 상승 중이다. 이밖에 엘엔에프는 1.02% 올랐으며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도 각각 4.21%, 2.43% 상승했다. 이차전지 전방산업인 전기차 종목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4.91% 급등했다. 하루 전만 하더라도 테슬라는 200만대 리콜과 세제 혜택 종료 등 악재를 맞아 주가가 장중 4% 가까이 떨어졌으나 다음날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전기차 관련주인 루시드와 리비안도 각각 14.48%, 13.97% 뛰었다. 미국이 내년 들어 금리를 내릴 거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50%(상단 기준)로 동결했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를 0.25%포인트씩 세 차례 인하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금리가 꼭짓점에 도달했거나 그 근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하 시점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연준이 긴축에 돌입한 지 21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완화로 전환하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히자 움츠러들었던 투자심리에 불이 붙었다. 미 3대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 7000선을 돌파했다. 국내 증시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9% 오른 2559.31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지난 9월 19일 이후 3개월여 만에 257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닥도 0.38% 상승한 843.82를 가리키고 있다.
  • ‘중금속 범벅’ 장난감·학용품 수거 명령

    ‘중금속 범벅’ 장난감·학용품 수거 명령

    인형·학용품 등 20여개 어린이 제품에서 납·카드뮴 같은 유해 물질이 기준치보다 최대 수백배 초과 검출돼 수거(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화상 위험이 있는 방한용품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65개 품목, 총 1018개 제품을 조사해 45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 제품에는 ㈜무한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장난감 손목시계 ‘포체 플레이어’의 시계 침 조절 핀에서 기준치(100㎎/㎏)의 271.8배에 이르는 납이 검출됐다. 국표원은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환불 등의 조치를 받으라”고 했다. 아트박스의 스프링 공책에서도 기준치(75㎎/㎏)의 42.1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확인됐다. ㈜리파코가 중국에서 수입한 문 닫힘 방지 장치 ‘밀크카우 도어스토퍼’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0.1%)의 최대 336.5배까지 검출됐다. 토이코리아의 ‘천하무적 군인 핫팩’은 최고온도 76.8도로 기준치(70도)를 초과했다.
  • ‘THB 논란’ 모다모다 샴푸, 추가 유해성 평가서 “안전 우려”

    ‘THB 논란’ 모다모다 샴푸, 추가 유해성 평가서 “안전 우려”

    유해성 논란이 일었던 새치 염색용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에 대해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전이 우려된다”는 소비자단체 안전성 검증위원회의 발표가 나왔다. 이번 조치로 모다모다는 리콜이나 보상 조치 압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6일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1, 2, 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에 대한 추가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 결과 유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정진호 덕성여대 석좌교수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두고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위해평가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검증위원회는 “THB는 유전독성 가능성으로 역치가 존재하지 않아 독성기준값을 결정할 수 없는 만큼 인체 노출에 대한 안전 기준을 설정할 수 없다”며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전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예방적 차원에서 이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날 검증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다모다가 프로체인지 블랙샴푸의 자진 회수 방안을 마련하고 부작용 등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에게도 THB 성분을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하는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해 소비자들에게 해당 내용을 알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모다모다 샴푸 유해성 논란은 지난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THB 성분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불거졌다. 모다모다는 검증 기간 동안 공식몰에서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판매해오다 지난 10월 THB 성분을 뺀 신제품 ‘제로 그레이 블랙 샴푸’를 출시했다. 모다모다 측은 “식약처가 지정한 검증 주관처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발표 결과를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모다모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비자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과일 먹지 마세요” 미국서 2명 사망, 환자 속출…한국은?

    “이 과일 먹지 마세요” 미국서 2명 사망, 환자 속출…한국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시중에 유통된 멕시코산 캔덜루프 멜론 일부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CDC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첫 발병 보고 후 24일 현재까지 미국 32개주에서 101명이 캔덜루프 멜론 섭취 후 살모넬라균에 감염됐다. 이로 인해 미네소타주에서 2명이 사망했고, 99명이 식중독을 앓았다. 발병 증세를 보인 사람 중 45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문제의 멜론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오하이오, 미시간, 인디애나, 켄터키, 테네시, 위스콘신, 일리노이, 아이오와,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 미국 전역의 소매점에서 팔려나갔다. FDA는 해당 기간 ‘말리차타’, ‘루디’, ‘4050’, ‘멕시코산’ 라벨이 부착된 상태로 팔려나간 멜론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는 한편 관련 조사에 나섰다. CDC는 리콜된 멜론, 또는 리콜된 멜론으로 만든 제품을 섭취하거나 제공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 식약처 “美서 사망 유발 멕시코산 멜론, 수입된 적 없어” 주황색 과육이 특징인 캔덜루프 멜론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국내 소비자에게도 인기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는 멕시코산 멜론이 수입되지 않는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 장민수 대변인은 이날 기자 대상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멕시코산 멜론은 최근 3년간 수입 실적이 없다”며 “국내에는 미국, 일본, 뉴질랜드산 멜론만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산 멜론은 식물방역법에 따라 국내에 수입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CDC는 살모넬라균 감염시 설사, 발열, 위경련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 치료 없이 4~7일 후면 회복된다고 전했다. 다만 5세 미만 영유아, 65세 이상 노약자는 치료나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정미애 초대전 ‘Forest of Mimi’ 11일 페트라 갤러리서 오픈

    정미애 초대전 ‘Forest of Mimi’ 11일 페트라 갤러리서 오픈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인기 높은 서양화가 정미애 작가가 도곡동 페트라 갤러리에서 1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Forest of Mimi’라는 주제로 페트라 갤러리 오픈 기념 초대전을 연다. 정미애 작가는 생명, 삶과 죽음, 자연을 비현실적으로 변환, 회화적인 아름다움으로 재해석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유토피아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원색을 시각적 자극 없이 밝고 경쾌하게 발색해 작품의 선도를 높임과 동시에 유연하면서도 우아하게 조형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번 초대전 작품도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숲속에서 자유자재로 뛰어노는 산양이라는 캐릭터를 그림으로써 작가가 추구하는 유토피아를 아름답게 표현했다. 소나무 숲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은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을 뿐 아니라 작가가 아끼는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대학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한 정미애 작가는 현재 콩세유미술관 관장이다. 2019년 국제앙드레말로협회 최우수작가상(프랑스), 대한민국 여성리더 대상, 2018년 조선일보 선정 올해의 작가상, 2016년 제12회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 올해의 작가상, 2010년 시카고 아트콜렉션 은상(미국), 파리콜렉션 동상(프랑스), 2009년 칭다오 국제엑스포 초대작가(중국), 대판 국제공모전 동상(일본), 2008년 칭다오 국제아트쇼 국제예술상(중국), 2007년 서울국제미술제 초대작가상, 2007년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및 특선, 2006년 아세아 국제살롱전 아트월드상을 수상했다.
  • 쿠팡 ‘판매대금 우선정산’·배민 ‘대출 협약보증’… 뒤늦게 쏟아낸 상생안

    쿠팡 ‘판매대금 우선정산’·배민 ‘대출 협약보증’… 뒤늦게 쏟아낸 상생안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들을 일제히 쏟아냈다. 최근 일부 플랫폼 사업자와 입주업체의 거래관행을 둘러싼 ‘갑질’ 논란이 불거지고, 정부가 규제에 나설 조짐을 보이자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쿠팡, 당근,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네이버와 플랫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6개 기업은 간담회에서 도입을 계획하고 있거나 추진 중인 상생협력 사업을 소개했다. 쿠팡은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금 정산 전이라도 입점업체가 체크카드로 재료 구입비 등을 결제하면 판매대금을 먼저 정산·입금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공개했다. 배달 종사자 특화 보험상품을 시중 대비 약 20% 저렴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연내 시작하고 소상공인에게 고객 통계 분석 기능을 이달 중 제공한다. 당근은 불법·위해 중고 상품 유통을 막고자 경찰복이나 리콜 제품 등 거래금지 품목의 사전 알람을 도입하는 자율 규제를 강화한다. 개인 거래 분쟁 해결을 위해 이달 내 분쟁조정센터를 출범시킨다. 카카오는 영세·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동결 또는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선물하기’ 정산 주기를 단축하기로 했다. 지인 사칭 피해 방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모티콘 대체 텍스트 기능 등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카톡이지’도 추진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수수료 개편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자율규제위원회를 통해 불법·가짜상품 판매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한다. 원치 않는 물품·서비스 구매를 유도하는 눈속임 설계(다크 패턴)와 허위 후기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도 내년 상반기 중 마련한다.
  • “다이소에서 구매한 ‘이 슬리퍼’ 환불·교환 하세요”

    “다이소에서 구매한 ‘이 슬리퍼’ 환불·교환 하세요”

    생활용품 판매장 다이소에서 판매한 욕실화에서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합성수지 욕실화 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자발적 리콜(환불 및 교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이 지난해 10월부터 수입해 판매한 PVC 발포 물빠짐 욕실화(민트색 270mm) 5만 3000여 켤레와 바스존이 지난해 3월부터 수입·판매한 애니멀 욕실화 4만 4000여 켤레다. 해당 제품은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바스존 제품은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아성과 바스존 측은 용인YMCA의 시중 유통 합성수지 제품 모니터링 결과 자사 일부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국표원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들에게 구매처를 방문하거나 사업자에게 연락해 환불 또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 받으라고 안내했다. 한편 리콜 대상 제품에 관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 소비자24(www.consumer.go.kr),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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