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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5시리즈 3488대 리콜, 발견된 결함 대체 뭐길래?

    BMW 5시리즈 3488대 리콜, 발견된 결함 대체 뭐길래?

    29일 국토교통부는 BMW 5시리즈 승용차 후부반사기에서 결함이 발견돼 3천448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BMW 5시리즈 승용차 뒤쪽 범퍼에 장착된 후부반사기는 빛 반사율이 부족해 야간에 뒤에서 운행하는 운전자가 앞에 차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3년 1월30일∼6월29일 제작된 BMW 5시리즈 승용차 3천488대와 수리용 공급부품 1천873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BMW 5시리즈 리콜 “후부반사기 결함” 위험한 이유는?

    BMW 5시리즈 리콜 “후부반사기 결함” 위험한 이유는?

    BMW 5시리즈 리콜 “후부반사기 결함” 위험한 이유는? ‘BMW 5시리즈 리콜’   BMW 5시리즈 승용차의 후부반사기에서 결함이 발견돼 3000여대를 리콜한다고 국토교통부가 29일 밝혔다. BMW 5시리즈 승용차 뒤쪽 범퍼에 장착된 후부반사기는 빛 반사율이 부족해 야간에 뒤에서 운행하는 운전자가 앞에 차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3년 1월 30일 부터 6월 29일까지 제작된 BMW 5시리즈 승용차 3488대와 수리용 공급부품 1873개다. 리콜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는 안내문이 우편으로 배송되며, 궁금한 사항은 비엠더블유코리아(080-269-2200)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MW 5시리즈 3488대 리콜, 결함 도대체 어떤 부위이길래?

    BMW 5시리즈 3488대 리콜, 결함 도대체 어떤 부위이길래?

    BMW 5시리즈 3488대 리콜, 결함 도대체 어떤 부위이길래? ‘BMW 5시리즈 리콜’   BMW 5시리즈 승용차의 후부반사기에서 결함이 발견돼 3000여대를 리콜한다고 국토교통부가 29일 밝혔다. BMW 5시리즈 승용차 뒤쪽 범퍼에 장착된 후부반사기는 빛 반사율이 부족해 야간에 뒤에서 운행하는 운전자가 앞에 차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3년 1월 30일 부터 6월 29일까지 제작된 BMW 5시리즈 승용차 3488대와 수리용 공급부품 1873개다. 리콜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는 안내문이 우편으로 배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반전매력 덴버 Denver

    해외여행 | 반전매력 덴버 Denver

    Unexpected Denver 미국 로키산맥 위 해발 1,600m에 둥지를 튼 도시, 덴버Denver를 만났다. 로키의 웅장함만 기대하며 찾아갔다가 통통 튀는 젊은 도시의 반전매력에 무장 해제되고 말았다. 풍선껌의 추억으로 시작한 여행 나에게 ‘덴버’라는 이름은 어릴 적 즐겨 씹었던 ‘내 친구 덴버’ 풍선껌으로 익숙하다. 귀여운 공룡 판박이 스티커로 포장된 풍선껌 하나에 50원이었다. 콜로라도주관광청 마이클Michael Driver에게 이 이야길 했더니 실제로 미국에 ‘마지막 공룡 덴버Denver, the Last Dinosaur’라는 만화영화가 있었고 덴버가 공룡 화석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알려준다. 그게 내가 실제 덴버에 대해 처음으로 접한 정보다. 그 정도로 생소했단 이야기다. 덴버는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의 주도다. 해발 1,600m(1마일)에 자리해 있다. 1마일 높이에 있다는 의미로 ‘마일하이시티Mile High City’라고 부른다. 이 높은 곳에 도시가 생길 수 있었던 건 금 때문이다. 1858년 금광 캠프가 설립된 뒤 행운을 캐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신흥도시로 발달했다. 오늘날 덴버는 개성 있는 미술관과 수제맥주 브루어리, 화려한 나이트라이프가 가득 채웠다. 덴버와 그 옆 도시 포트콜린스Fort Collins의 통통 튀는 매력을 만나고 돌아왔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덴버의 놀이터 Life Style 덴버 유행 따라잡기, 여기서 시작 오늘날 덴버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한눈에 보려면 유니온스테이션Union Station을 찾아가면 된다. “유니온스테이션은 1881년부터 100년 넘게 덴버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해 왔어요. 작년 여름부턴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콜로라도주관광청 리디아Lydia Cheng가 설명했다. ‘기차역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라고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선 순간,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딱 봐도 특색 있는 상점들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금빛 조명과 푹신한 갈색 소파, 클래식한 소품들로 꾸며진 라운지는 몇 시간이고 앉아 책을 읽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큼지막한 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역 안 가득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새롭게 문을 연 유니온스테이션의 2~4층엔 112개의 객실로 구성된 크로포드호텔The Crawford Hotel이 들어섰어요. 1층엔 콜로라도 출신 셰프 소유의 레스토랑들과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 디저트가게, 커피숍, 꽃집, 로컬상점 등이 입점했고요.” 그렇다고 유니온스테이션이 ‘교통 허브’ 기능을 버린 건 아니다. 암트랙Amtrack, RTD 등 버스·기차 노선과 무료 셔틀버스 등이 여전히 유니온스테이션을 지나고 있다. 2016년엔 덴버국제공항과 유니온스테이션을 30분 만에 주파하는 철도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덴버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또 한 곳, 16번가 쇼핑몰 거리다.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다양한 상점들이 16km 넘게 죽 늘어서 있다. 놀라운 점은 매일 새벽 5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무료셔틀버스16th Street Free Mall Ride를 운행한다는 사실. 무료셔틀버스 외 다른 차량은 16번가 도로에 진입이 금지되어 있어 길이 막힐 일도 없다. 공원도 스케일이 달라 서울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러 한강을 찾듯, 덴버 사람들이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레드록스공원 & 공연장Red Rocks Park & Amphitheater이다. 거대한 붉은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이곳은 덴버 시민들의 운동 장소로 인기다. 관중석으로 쓰이는 계단을 쉴 새 없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좌우로 달리며 하체 근육 단련을 하는 사람들의 진풍경에 입이 떡 벌어졌다. 자전거를 타고 공원까지 달려와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사람들, 나란히 앉아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그 속에 섞여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넋 놓고 보고 있는데 마이클이 말을 걸었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철에 다시 와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세계적인 록그룹과 오페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즐길 수 있거든요.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지 않나요?” 1900년대부터 비틀즈, 존 덴버, 스눕독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 정상급 가수들이 이곳에서 공연했다고. 레드록스 홈페이지에 1년 치 공연 스케줄이 모두 나와 있으니 꼭 보고 싶은 공연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현명하다. 밤새도록 깨어 있어도 좋아 이태원 인근으로 이사한 뒤부터 클럽의 재미를 알았다. 덴버에서의 밤을 호텔방에서 맥주만 홀짝이며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한 이유다. 금요일 밤 11시, 덴버 다운타운 거리는 서울처럼 환했고 여기저기서 신나는 음악과 웃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덴버는 나이트라이프Night Life로 유명해요. 밤늦도록 문을 여는 바, 클럽이 많으니 한번 경험해 보세요!” 리디아의 말 한마디에 사람들을 꼬드겨 클럽행을 감행했다. 가장 ‘핫’하다는 클럽에선 여권을 챙겨가지 않아 퇴짜 맞고, 대충 보아 사람이 많아 보이는 다른 클럽에 입장했다. 한참 놀다가 알았지만 거긴 한국의 8090 추억의 가요 클럽 같은 곳이었다. 그래서 누가 봐도 여행자 몰골(?)인 우리를 여권 없이 입장시켜 주었는지도. 어찌되었든 덴버에 갔다면 클럽도 좋고 바도 좋으니 나이트라이프를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댄스, 코미디, 라이브음악 등 선택지도 다양하다. 단 클럽 입구에서 퇴짜 맞지 않으려면 여권과 클럽용(?) 복장을 갖추시길. 유니온스테이션 1701 Wynkoop, Denver unionstationindenver.com 레드록스공원 & 공연장 Red Rocks Amphitheatre, 18300 West Alameda Parkway, Morrison www.redrocksonline.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맥주의 나파밸리 Craft Beer “어서 와, ‘맥주의 나파밸리’는 처음이지?” 콜로라도주는 미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맥주 애호가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1860년대부터 시작된 ‘브루잉Brewing’ 문화는 수많은 브루어리를 탄생시키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1980년대부터는 소규모 수제맥주 브루어리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맥주의 종류와 특색도 더욱 다양해졌다. “덴버 시내에서만 매일 200가지 넘는 종류의 크래프트 비어가 만들어져요. 매주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가 탄생하고 있죠. 거리마다 탭하우스, 브루펍, 개스트로펍 등이 넘쳐나요. 콜로라도를 ‘맥주의 나파밸리Napa Valley of Beer’라고 부르는 이유예요.” 덴버도 좋지만 사실 콜로라도주에서 크래프트 비어로 가장 유명한 도시는 따로 있다. 덴버에서 자동차로 1시간 15분 거리에 있는 포트콜린스Fort Collins다. 인구 15만의 아기자기한 이 도시에서 콜로라도주 전체 맥주 생산량의 70%가 만들어진다. “콜로라도주에 약 300개의 브루어리가 있고, 그중 포트콜린스에 있는 건 약 16개뿐이에요. 적은 브루어리 숫자에 비해 생산량이 많은 건 미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브루어리가 2개나 있기 때문이죠.” 뉴벨지움브루어리New Belgium Brewery는 미국에서 3위, 오델브루잉컴퍼니Odell Brewing Company는 미국에서 5위 규모라고. 포트콜린스는 CNN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에 꾸준히 들어 온 도시이기도 하다. 자전거 문화가 발달해 어딜 가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포트콜린스를 찾아간 첫날 저녁, 핑크빛 석양이 아름답게 내려앉은 ‘올드타운Old Town’을 걸었다.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영감을 받았다는 하늘색 지붕 건물과 로컬디자이너들의 의류·액세서리·인테리어소품숍, 80년 역사의 베이커리 카페와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오밀조밀 모여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New Belgium Brewery ‘뉴 벨기에’에서 맛보는 11가지 맥주 ‘뉴벨지움브루어리’의 첫인상은 이랬다. 야외 테라스 옆에 일렬로 주차된 자전거, 맥주잔 하나씩 손에 들고 대화삼매경에 빠진 젊은이들, 아이를 데려와 맥주를 즐기는 가족, 빨간 푸드트럭과 손 글씨 메뉴판, 얼굴에 함박웃음을 띤 채 분주하게 움직이는 직원들…. 미국 소도시의 즐거운 맥주 문화가 한 장면에 다 녹아 있었다. 뉴벨지움은 포트콜린스에서 가장 인기 있고 규모가 큰 브루어리다. 미국 전체에서 3위에 꼽히는 생산량을 자랑한다. 이 브루어리의 이름이 ‘새로운 벨기에New Belgium’가 된 배경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우리의 브루어리 투어 가이드로 나선 케빈Kevin이 매력적인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뉴벨지움브루어리의 설립자 제프Jeff의 원래 직업은 전기엔지니어였어요. 여가시간에 집에서 맥주 만드는 것을 즐기던 그는 1988년 산악자전거 한 대를 가지고 벨기에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3주 동안 자전거를 타고 맥주로 유명한 마을의 브루어리와 펍을 찾아다니며 ‘맥주 투어’를 했어요. 제프는 여행을 마친 뒤 다시 엔지니어의 삶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그의 아내 킴Kim이 그를 설득했죠. ‘당신은 엔지니어 일을 할 때보다 맥주를 만들 때 훨씬 행복해 보여요. 당신의 훌륭한 맥주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브루어리 사업을 해 보는 게 어때요?’라고요. 제프는 엔지니어를 그만두고 맥주 양조에만 전념하기 시작했고 1991년 6월29일 정부에서 브루어리 사업 자격을 취득했죠. 그날이 뉴벨지움브루어리가 탄생한 날입니다.” 이 브루어리의 이름이 ‘뉴벨지움’인 것, 로고가 자전거인 것, 최고 인기 맥주의 이름이 ‘팻 타이어Fat Tire’인 것은 그 배경에 이러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뉴벨지움브루어리에서는 하루 11회(1회당 정원 약 25명)의 퍼블릭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투어에 참가하면 이곳에서 만든 수제맥주를 마음껏 맛보고, 직접 탭을 당겨 맥주를 따라 보고, 맥주 양조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벨지움의 역사와 경영 철학에 대한 실감나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맥주를 즐기러 온 사람들과 투어 참가자들을 합해 매일 400~500명이 이곳을 찾아온다고. 뉴벨지움브루어리 500 Linden Street, Fort Collins newbelgium.com 맥주 테스터 USD1.50, 16온스 1잔 USD4 ●친근한 거리예술의 도시 Art 16색 물감 팔레트 같은 도시 덴버에서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을 만나기 위해선 특별한 운이 따르지 않아도 된다. 365일 중 300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 이 도시의 파란 하늘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건 거리 곳곳의 공공예술작품들이다. 곰, 말, 버팔로 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색색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눈길을 붙잡는다. “덴버는 시 예산의 일부를 공공예술에 투자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어요. 모든 공공건물은 의무적으로 옥외 예술작품을 설치해야 하죠. 덴버의 명물이 된 블루베어작품명 ‘I See What You Mean’도 그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죠.” 덴버의 예술을 대표하는 장소는 ‘덴버미술관Denver Art Museum’이다. 1893년 문을 연 이 미술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메리칸인디언 예술품 컬렉션을 포함해 6만8,000여 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로키마운틴의 뾰족한 산봉우리를 본뜬 미술관 건물도 볼거리다. ‘히스토리콜로라도센터History Colorado Center’에선 콜로라도 역사 관련 전시품을 직접 만지고 눌러 보고 올라타 보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세계적 추상화가 클리포드 스틸Clyfford Still의 작품 2,400여 점을 볼 수 있는 ‘클리포드스틸미술관Clyfford Still Museum’, 1,600여 마리의 나비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덴버보태닉가든Denver Botanic Gardens’ 등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마일하이컬처패스Mile High Culture Pass’를 이용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관람할 수 있다. 덴버미술관 Denver Art Museum, 100 W 14th Ave Pkwy, Denver www.denverartmuseum.org 화·수·목·토·일요일 10:00~17:00, 금요일 10:00~20:00, 월요일 휴관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히스토리콜로라도센터 History Colorado, 1200 Broadway, Denver www.historycolorado.org 매일 10:00~17:00 마일하이컬처패스Mile High Culure Pass 덴버의 7개 어트랙션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 3일 동안 3개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는 ‘3일 패스’는 USD25(USD12 할인). 5일 동안 7개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는 ‘5일 패스’는 USD52.80(USD25 할인). 클리포드 스틸 뮤지엄Clyfford Still Museum, 덴버미술관Denver Art Museum, 덴버보태닉가든Denver Botanic Gardens, 덴버자연사박물관Denver Museum of Nature & Science, 덴버동물원Denver Zoo, 히스토리콜로라도History Colorado Center, 커클랜드미술관Kirkland Museum of Fine & Decorative Art에서 이용 가능하다. www.MileHighCulturePass.com ▶travel info Denver AIRLINE 우동 한 그릇 ‘뚝딱’ 하고 드림라이너, 어때? 현재 한국에서 덴버로 가는 직항은 없다. 가장 빠른 길은 유나이티드항공UA의 인천-나리타-덴버 노선이다. 나리타에서의 경유 시간은 약 2시간. 일본에서 먹어야 가장 맛있다는 우동 한 그릇 ‘뚝딱’ 하고 면세점에서 일본 생초콜릿 몇 개 사고 나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나리타-덴버 노선에선 보잉사 항공기종 중 으뜸이라는 ‘B787 드림라이너’가 운항한다. 드림라이너는 쾌적한 기내환경을 제공하는 기재로 알려져 있는데, 창문 크기가 타 항공기보다 30% 더 크고 천장 높이도 15~20cm 높다. 타 항공기보다 기내 압력이 낮고 습도가 높아 피곤함과 건조함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 비행 소요 시간은 인천에서 나리타까지 2시간 15분, 나리타에서 덴버까지 10시간 35분. www.kr.united.com Hotel ‘팝아트’ 같은 호텔 커티스The Curtis 덴버 다운타운 심장부에 위치한 개성 강한 호텔. 알록달록한 인테리어와 독특한 그림, 소품들이 ‘팝아트’ 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체크인 할 때 달달한 초콜릿쿠키와 호텔 근처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커피 쿠폰을 하나씩 나눠 준다. 근처에 밤 늦게까지 문을 여는 펍과 클럽이 많아 교통편 걱정 없이 놀 수 있다. 1405 Curtis Street, Denver www.thecurtis.com 캠핑 온 듯 즐겨 봐 캔들우드 스위트Candlewood Suites 모든 객실이 스위트로 구성된 콘도형 호텔이다. 부엌에는 큼지막한 냉장고와 널찍한 조리 공간, 식탁, 각종 조리도구와 식기가 깔끔하게 갖춰져 있다. 호텔 바로 앞에 대형 마트가 있어 장을 보기도 쉽다. 객실에 갖춰진 물품 외에 보드게임, 믹서기, 바비큐 시설 등을 호텔에서 대여할 수 있다. 2014년 12월2일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이라 더 깨끗하다. 314 Pavillion Lane, Fort Collins CandlewoodSuites.com Restaurant ‘핫’한 멕시칸 레스토랑 타마요Tamayo 요즘 덴버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멕시코 퓨전 레스토랑. 멕시코에서 성장한 미국의 유명 셰프 리차드Richard Sandoval의 여러 레스토랑 중 하나다. 감칠맛 나는 아보카도소스, 살사소스에 찍어 먹는 나초가 일품이다. 마가리타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1400 Larimer Street, In Larimer Square, Denver www.richardsandoval.com/tamayo 스테이크와 함께 수제맥주 한잔 메인라인Mainline 포트콜린스 올드타운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맛있는 수제맥주와 함께 스테이크, 베이비백립, 감자튀김 등 전형적인 미국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격도 참 착하다. ‘라지 플레이트’에 속하는 메뉴인 뉴욕스트립 스테이크가 USD22, 베이비백립 하프사이즈 USD12 등이다.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는 1잔당 USD5. 125 South College Ave, Fort Collins www.mainlinefoco.com Shopping 명품부터 미국 브랜드까지 한곳에 체리 크릭Cherry Creek 세포라, 아베크롬비, 코치, 갭 등 인기 미국 브랜드부터 오메가, 루이비통, 티파니, 버버리 등 명품까지 160개 매장이 한곳에 모인 대형 쇼핑센터다.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쇼핑 패스포트Passport to Shopping’를 이용하면 60여 개 매장에서 추가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00 East First Avenue, Denver 월~토요일 10:00~21:00 일요일 11:00~18:00 shopcherrycreek.com 글·사진 고서령 기자 취재협조 유나이티드항공 www.kr.united.com, 콜로라도관광청 www.colorado.com
  • 전자담배 제품 절반서 표기보다 많은 니코틴

    전자담배 제품 절반서 표기보다 많은 니코틴

    전자담배의 절반 가까이가 표시된 함량보다 니코틴이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담뱃값이 오르면서 싼 가격과 금연 수요 때문에 전자담배를 찾는 흡연자가 늘고 있지만 연초 담배보다 오히려 니코틴을 더 많이 빨아들여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이 들어 있고 가슴 통증, 구토 등 부작용도 발생해 흡연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19일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시중에 파는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48%(12개)가 표시보다 니코틴 함량이 높았다고 밝혔다. 10개(40%) 제품은 니코틴 함량이 표시와 10% 이상 차이가 났다. 특히 니코틴 함량이 1㎖당 12㎎인 18개 제품 중 17개(94.4%)는 기체 상태에서의 니코틴 함량이 연초 담배의 평균치(1개비당 0.33㎎)보다 1.1~2.6배 높았다. 연초 담배와 비슷한 습관으로 전자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을 더 많이 흡입하게 되는 것이다. 13개(52%) 제품에서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나 아세트알데히드도 나왔다. 1개 제품에서는 연초 담배보다 1.5배나 많은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소비자원에는 올 1~4월 총 29건의 전자담배 피해가 접수됐다. 이미 지난해 연간 접수 건수(18건)를 넘어섰다. 2012년부터 올 4월까지 접수된 63건의 피해 중 부작용과 전자담배 기기 폭발 및 화상이 각각 20건(31.7%)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가 몸을 다친 피해는 37건으로 두통·구토·어지러움 등(27%)이 가장 많았다. 이어 화상과 안구 손상(각 21.6%), 구강 내 염증(13.6%), 두드러기(8.1%) 등의 순서였다. 니코틴이 1% 이상 들어간 용액은 유독물질로 분류돼 허가받은 사업자만 팔 수 있지만 소량으로도 치사량을 넘는 니코틴 원액까지 전자담배 판매점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팔리고 있었다. 법에서 정한 유독물질 그림과 경고 문구도 표시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32개 전자담배 배터리와 충전기를 조사한 결과 10개 충전기에서 감전 위험 등 문제점이 발견돼 리콜 명령을 내렸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어린이 머리핀에서 기준치 503배 ‘납’

    중추신경 마비 등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납 성분을 허용 기준치의 500배나 섞어 만든 어린이용 머리핀 등을 판매한 악덕업체들의 제품에 대해 리콜(결함보상) 명령이 내려졌다. 납 성분은 인체에 들어가면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는 특성이 있어 ‘빠는 습관’이 있는 어린이들의 경우 제품 사용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용 제품 404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아, 아동복, 유모차 등 허용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검출된 28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화사가 제조한 어린이용 머리핀 제품은 납이 기준치의 최대 503배를 초과했다. 어린이용 소변기(가온에이스)와 욕조(쁘띠엘린)에는 여성 불임을 유발하고 정자 수를 감소시키는 독성 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를 최대 383배 넘겼다. 중국산 유아용 침대(프리매로)에서는 호흡기 장애를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10배 이상 검출됐다. 특히 대기업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의 유아동복도 프탈레이트가소제가 242배를 넘겼다. 매일유업의 유아동 전문 계열사 제로투세븐이 판매한 데님바지에서는 장기간 접촉 시 피부염과 암을 유발하는 아밀아민이 2배 넘게 나왔다. KS덕수의 유아복에선 납 성분이 138배, 펜코무역의 프리티점퍼에서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수소이온농도가 15%나 검출됐다. 유모차 ‘스퀘어 디럭스 유모차’(한일레인보우), 유아용 삼륜차 ‘뽀로로베스트자전거’(유진로봇지나월드), 인라인롤러스케이트(엑시코), 롤러스포츠 보호장구 3개 제품(랜드웨이, 킹카스포츠, 엑시코)에서도 납이나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 이상으로 나왔다. 비비탄총(비비스타), 킥보드(카라라마코리아) 제품은 낙하강도 시험에서 탄창 부위가 파손되고 앞바퀴 연결 부위가 휘어지기도 했다. 창문 블라인드(앙상블)는 10㎏ 하중에도 블라인드 줄이 끊어지지 않아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준원은 전국 대형 유통매장 판매를 즉시 차단하고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즈+]

    29일부터 MBC 건축박람회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38회 MBC건축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병행해 동시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냉난방 기자재, 공공시설 및 조경, 전원주택, 조명, 디지털프린팅·사인, 가구전이 선보인다. 350여 업체가 참여해 3000여 아이템을 전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02)780-0366. 대상, 청정원 자원봉사팀 운영 대상은 전사적으로 65개 청정원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전국 73개 시설에서 매월 1회 3시간 이상씩 평일 근무 시간을 이용해 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명형섭 대표를 비롯한 대상 임직원들과 청정원 주부봉사단 등이 모여 사랑의 반찬 세트 2000개를 만들었다. 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된다. 벤츠, C200·E220 등 11개 차종 리콜 고급 승용차로 알려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판매한 C200, E220 승용차 등 11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2759대를 리콜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C200 승용차는 연료탱크 내 장착된 공급 라인 결함으로 시동 꺼짐이 발생했다. E220 승용차 등 10개 차종은 엔진오일이 흘러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3년 12월 16일부터 2014년 10월 23일까지 제작된 C200 승용차,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 2월 12일까지 제작된 E220 승용차 등 10개 차종이다.
  • 다누리콜센터 상담·지원 21.6%↑

    여성가족부는 ‘다누리콜센터 1577-1366’이 통합 운영 1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11만 2500여건의 상담과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상담 내용은 각종 한국 생활정보제공 32%, 부부·가족 갈등 19%, 이혼 문제·법률지원 15%, 체류·국적·취업·노동 13%, 폭력피해 11%, 보호시설(쉼터) 연계 5% 등으로 나타났다. 언어별 상담 실적은 베트남 4만 7000건, 중국 1만 7000여건, 필리핀 1만 1000여건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을 원하는 결혼이주 여성이 가까운 고용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의 각종 정보를 안내받아 제과제빵사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경우도 있다. 남편과 감정 싸움 후 집을 나왔다가 긴급 출동한 경찰이 화해를 권했으나 남편이 거부하는 바람에 다누리콜센터 긴급피난처로 입소한 사례,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민건강보험에 미가입 상태인 한국 배우자의 상담 요청으로 임신 7개월 아내의 긴급 출산비를 지원한 사례, 결혼이주 여성이 상담을 통해 전문 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도 있다. ‘다누리콜센터 1577-1366’은 기존의 ‘다누리콜센터’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1577-1366)가 지난해 4월 통합된 것으로, 다문화가족 등에게 13개 언어로 상담과 긴급피난시설 제공 등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부고]

    ●김용국(전 국민데이타시스템 사장)씨 별세 현정(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차장)희정(UBS 이사)씨 부친상 윤종원(크레리아그리콜은행 전무)김민철(삼성전기 책임)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410-6902 ●노덕일(대전중구문화원장)씨 부친상 5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42)220-9870 ●권순호(미국 거주)순용(미국 거주)순원(뉴욕 임마누엘 선교교회 담임목사)씨 모친상 이호근(KBO야구박물관 자료수집위원)씨 장모상 4일 미국 뉴욕 플러싱 제미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0시 1-917-414-9841 ●박상덕(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씨 장모상 4일 대전 나진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42)520-6690 ●이호선(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씨 장모상 5일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958-2444
  • 국내 1등 물티슈 ‘몽드드’, 2015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국내 1등 물티슈 ‘몽드드’, 2015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대한민국 물티슈 업계 1위 기업 ‘몽드드’가 국가브랜드대상에 선정됐다.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2015 국가브랜드대상’에서 물티슈 브랜드 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된 것. ‘2015 국가브랜드대상’은 국가 이미지의 핵심 구성요소인 산업, 지역 부문의 브랜드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다면평가하여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 지역 및 농식품 부분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 브랜드 시상식이다. 몽드드는 브랜드 인지도, 연구/개발, 제품 품질력, 서비스 정책 부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물티슈 브랜드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몽드드 홍여진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통해 몽드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연약하고 예민한 아기 피부를 위한 안전한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는 등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될 것으로 약속 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국민 물티슈 몽드드는 연약한 아기피부를 생각하는 코튼 함유 프리미엄 원단 사용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미국의 비영리 환경 연구단체인 EWG의 스킨딥 데이터베이스 상 가장 안전한 등급인 ‘그린 0등급’에 해당하는 원료만을 고집해 왔다. 또한 안전한 물티슈 보존제를 자체 개발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아울러 유통기한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던 물티슈 업계에서 최초로 6개월 유통기한제를 도입하고, 6개월이 지난 제품에 대해서는 무료리콜제도를 시행하는 등 앞선 행보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왔다. 자체 디자인 연구소에서 매번 새롭게 선보이는 몽드드만의 디자인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다. 엄마들에 맞춘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물티슈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매년 12월에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겨울시즌의 즐거운 이벤트로 자리 잡기도 했다. 최근 미국 코튼협회에서 인증 받은 순면 100% 원단으로 제작된 ‘몽드드 더 블랙’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몽드드는 이번 ‘2015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을 발판 삼아 그 동안 준비해온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기물티슈 1위 몽드드, ‘201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수상

    아기물티슈 1위 몽드드, ‘201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수상

    아기물티슈 몽드드(대표이사 홍여진)가 ‘201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아기물티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조선비즈가 조선일보사,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주관하며, 각 분야에서 신뢰도, 호감도, 만족도, 사용후기 등 7개의 항목의 소비자 조사결과와 외부 심사위원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서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 제도다. 아기물티슈 몽드드가 ‘2015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를 수상하며 업계 1위를 넘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된 요인은 6년간 쌓아 온 제품의 탄탄한 품질력과 타 기업이 흉내 낼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과 정책에 있다. 그 첫번째는 전성분 EWG 그린 0등급을 획득한 원료만 사용하는 안전한 물티슈라는 점이다. 몽드드는 코튼이 함유된 프리미엄 원단으로 제품을 생산하여 연약한 아기 피부에 더욱 부드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의 비영리 환경 연구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의 스킨딥 데이터베이스 상 가장 안전한 등급인 ‘그린 0등급’ 에 해당하는 원료들만을 사용한 것. 뿐만 아니라 몽드드 자체 보존제를 개발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을 통해 유해성분 테스트, 피부자극 테스트, 미생물 테스트, 경구독성 테스트, 항균 테스트 외 국내 피부 과학 연구소 피부자극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측면의 안전성을 검증받은 시험성적서와 함께 업계 최초로 제품의 전 성분을 함량을 고객들에게 공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업계의 지표가 된 유통기한 표시제와 무료 리콜제도도 주목할 만하다. 몽드드는 2012년부터 6개월 유통기한제 및 무료 리콜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여 제품에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함께 표기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개월의 유통기한을 지정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에 대해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무료 리콜제는 물티슈 업계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반응이었지만 ‘짧은 유통기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고 우유와 같이 신선한 물티슈를 제공한다’라는 몽드드의 철학은 몽드드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가 되어 물티슈 업계 1위로 올라서는 데 초석이 됐다. 이후 다른 많은 기업들도 유통기한을 표시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신선한 물티슈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지난 해 1월에는 몽드드 서포터즈를 비롯한 고객 100여명과 관계사 및 관련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물티슈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단부터 제품의 포장지, 전성분과 제조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몽드드 홍여진 대표이사는 “소중한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더욱 더 안전하고 정직한 제품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품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적인 CSR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미엄 아기 물티슈 브랜드 몽드드는 몽드드의 베스트셀러 상품이자 대표상품인 ‘몽드드 오리지널’ 라인과 몽드드 제품 중 가장 도톰한 원단을 사용한 ‘몽드드 스파클링’, 82매의 넉넉한 매수와 합리적인 가격의 ‘몽드드 베이직’, 레이온 100% 원단으로 제작된 친환경 물티슈 ‘몽드드 네이처’, 지난 23일 출시한 순면 100%의 프리미엄 물티슈 ‘몽드드 더블랙’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생 가방 7개 중 5개서 유해물…내분비 교란물질 최대 386배 검출

    초등생 가방 7개 중 5개서 유해물…내분비 교란물질 최대 386배 검출

    초등학생용 가방 7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에서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학생용 가방뿐만 아니라 완구, 필통, 아동용 섬유제품 등 21개 제품에서도 허용치를 초과하는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결함보상) 명령이 떨어졌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4일 학생용품과 완구 등 2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위해성이 드러난 초등학생용 가방 7개, 필통 2개, 완구 10개, 아동용 섬유제품 2개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용 가방 7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에서 내분비 교란 물질로 알려진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0.1% 이하)를 74~386배 초과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여성 불임, 정자 수 감소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물질이다. 4개 제품에서는 피부염, 탈모증, 중추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납이 기준치(90㎎/㎏ 이하)를 2.3∼57.8배 넘게 나왔다. 1개 제품은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는 카드뮴이 기준치(75㎎/㎏ 이하)의 4.5배를 초과했다. 특히 발암 물질로 추정돼 사용을 금지한 알레르기성 염료가 가방 겉감에서 검출된 제품과 호흡기 장애를 일으키는 포름알데하이드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제품도 있다. 리콜 명령을 받은 가방 제조·수입업체는 TAE·이랜드월드, K&L·이랜드월드, K7017, 서양네트웍스, 크래프트, 한멋코퍼레이션, 엠코 등이다. 필통은 2개 제품의 표면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의 195∼256배 검출됐다. 삑삑오리가족, 또봇W물총 등 아동용 완구는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 기준치를 33∼235배 초과했다. 2개 제품에서는 납이, 1개 제품에서는 카드뮴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헬로키티 사각 크로스백 등 아동용 섬유제품 2개는 납 성분이 기준치를 1.8∼4.4배 초과했다. 해당 업체는 바른손, 재준상사, 성광교역, 제우스상사, 서울완구, 원화실업(엠키즈), 신광사, 오로라상사, 토이앤퍼즐, 대영·거화아이엔씨, 아이윌팬시 등이다. 표준원은 리콜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를 즉시 차단하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아이핀만 폐지하면 끝? 주민번호 대책 찾기 ‘험로’

    최근 공공 아이핀(I-PIN) 75만건 유출 사건으로 따가운 비판을 받았던 행정자치부가 아이핀 폐지까지도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시스템 결함’만 강조하며 아이핀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던 것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비판에 귀를 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행자부에서는 일단 학계와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자문단의 문호를 넓힌 뒤 상반기까지 개편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종섭 장관 “아이핀 폐지 등 모든 대책 강구” 행자부 관계자는 13일 “정종섭 장관이 간부들과 회의를 하면서 ‘아이핀 폐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지난 2일 처음 아이핀 정보 유출을 인지한 지 열흘이 지나 아이핀 자체가 문제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개인정보보호정책을 되돌아보게 된 셈이다.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민등록번호 제도를 처음 시행하던 1968년 11월 “아담하게 잘 만들었다”며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110101-100001’이 찍힌 주민등록증을 보여줄 당시만 해도 상황이 지금처럼 될 거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지금 주민등록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한 아이핀·마이핀(오프라인용 아이핀)은 이번 대량 유출 사건으로 행자부에 큰 부담이 돼 버렸다. 우리나라에서 주민등록번호는 사실상 만능열쇠나 다름없다.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온갖 개인정보를 다 확인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애초 개인식별번호로 출발한 주민등록번호를 공공 정보는 물론 금융 거래나 인터넷 사이트 회원 가입을 위한 암호처럼 사용하게 되면서 비롯된 문제다. 이로 인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자 행자부가 내놓은 게 아이핀과 마이핀이다. 하지만 주민등록번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모래성일 뿐이라는 점이 이번 대량 유출 사건에서 입증됐다. 결국 이는 아이핀 무용론을 자초하는 계기가 됐다. 국민 여론이 주민등록번호 변경에 따른 사회적 비용보다 유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더 크다는 쪽으로 바뀌고 있지만 주무 부처인 행자부로선 수십년을 이어 온 정책을 한번에 바꾼다는 게 결코 쉽지 않다. 지금껏 해 온 정책이 잘못됐다는 걸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정보인권운동을 해 온 진보네트워크센터 오병일 활동가는 “인터넷 실명제에서 보듯 국가가 개개인을 통제하겠다는 발상에서 이 모든 문제가 비롯된다”고 꼬집는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 권한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넘겨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정책 잘못될수록 결국 국민들만 피해 정책연구자들은 어떤 정책이든 한번 시작하고 나면 여간해선 되돌리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정책 리콜이 힘든 원인을 ‘경로의존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국가나 사회가 일단 어떤 경로를 택하게 되면 다른 경로로 전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기 때문에 그 경로에서 이탈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19세기 자판기에서 출발해 컴퓨터나 스마트폰 자판기에서 주로 쓰이는 쿼티(QWERTY) 자판기다. 도로명주소사업 역시 마찬가지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10여년 전 도로명주소사업 초창기에 행자부 책임자가 ‘이 사업이 얼마나 가겠느냐. 금방 흐지부지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던 적이 있다”면서 “결국 잘못된 정책을 사전에 막거나 제때 바로잡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단독] 전자담배 30개 배터리·충전기 안전성 조사

    [단독] 전자담배 30개 배터리·충전기 안전성 조사

    정부가 잇단 전자담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전자담배의 배터리와 충전기 등의 안전성 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기표원)에 따르면 금연보조제로 이용이 늘고 있는 전자담배가 최근 유사한 형태의 폭발 사고를 거듭 일으킨 것과 관련해 중국산 전자담배 등 시중에 팔리고 있는 전자담배 30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안전관리 대상인 전자담배의 배터리와 직류전원장치(충전기)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현재 시장에 어느 정도 유통되고 있는지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유통 중인 제품 30개를 구입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으로는 앞서 보건복지부가 국내 판매 중인 니코틴 용액 105종의 유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비교적 높은 농도로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난 액상 전자담배 30개를 선정했다. 기표원은 시장조사를 마치는 대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3곳에 안전성 연구를 의뢰하고 다음달 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회로 불량, 불량 규격, 배터리 누수, 원산지 허위 표시 등으로 인해 소비자 사용 시 유해성이 입증될 경우 리콜 조치 하거나 출시를 금지시키고 심할 경우 인증을 취소하기로 했다. 또 안전성 검사를 아예 받지 않고 불법 유통시킨 업체들을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기표원에 따르면 국내 전자담배 제조 업체나 해외에서 전자담배 완성품을 국내에 반입할 때 수입 판매자는 안전성 여부를 기표원이 정한 3개 기관 등 지정 기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인천공항세관에서는 한국산으로 둔갑한 값싼 ‘짝퉁’ 중국산 전자담배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중국산 저가 제품 배터리 등에는 과충전을 막는 보호 회로가 부실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게 기표원 측의 분석이다. 4000원짜리 중국산 배터리나 충전지는 3만원의 국산 제품으로 팔리거나 중고 배터리가 새 배터리로 포장돼 팔리는 실정이다. 안전성 검사를 받은 전자담배 견본품과 다른 불량 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키기도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담배 수입량은 138만t(약 109억원)으로 전년 대비 4.5배, 2012년보다 10배가량 증가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자담배, 일반 담배보다 특정 유해물질 15배↑” (美 연구)

    “전자담배, 일반 담배보다 특정 유해물질 15배↑” (美 연구)

    전자담배가 사용조건에 따라 일반 담배보다 유해 화학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최대 15배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포틀랜드주립대 연구팀이 전자담배의 가열온도에 따라 발생하는 각각의 증기를 검사한 결과, 온도가 높을 경우 포름알데이드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경우 증기를 흡입함으로써 생기는 암 발병률은 일반 담배보다 최대 15배 급등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전자담배를 고전압 혹은 저전압으로 사용했을 때 각각 발생하는 증기를 ‘흡입’하는 장치를 사용한 실험을 통해 발생된 증기 속 포름알데히드 함유 여부와 그 양을 조사했다. 가열된 액체는 합성향료와 니코틴, 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롤이 포함돼 있다. 실험은 5분간 10회에 걸쳐 흡입하고 1회 흡입 시 지속 시간은 3~4초였다. 그 결과, 3.3V(볼트)에서 액체를 가열할 때 검출되지 않았던 포름알데히드가 5V로 가열했을 때에는 검출됐다. 검출된 수치는 일반 담배의 경우보다 훨씬 높았다. 하루에 담배 1갑을 피우는 흡연자는 일간 추정 3mg(밀리그램)의 포름알데히드에 노출돼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보고서는 전자담배를 높은 전압으로 설정한 경우 흡연자는 하루 3mL(밀리리터)의 비율로 나오는 증기 속 포름알데히드를 흡입하게 되는 데 이를 환산하면 하루 약 14mg의 포름알데히드를 흡입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추정치는 “기화한 모든 액체를 파악한 것이 아니며 기체 상으로 빠져나간 포름알데히드는 전혀 수집하지 않았으므로 더 작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는 담배 속 포름알데히드에 관한 2건의 기존 연구를 인용해 이번에 밝혀진 값에 노출된 경우 암 발병률은 장기간에 걸쳐 일반 담배를 피워온 흡연자들보다 5~15배 급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물질이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포름알데히드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1등급으로 분류한 발암물질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결과에 대해 피터 하제크 영국 바트 및 런던 의치대 담배의존성연구소장은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일반적인 전자담배의 사용은 액체를 지나치게 가열하면 자극이 강해 불편함을 느끼고 오히려 천천히 흡입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된다“며 연구결과는 실제 사용 상황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자담배의 이용은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큼 안전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흡연보다 안전하다”며 “이 결과로 전자담배가 더 해롭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 전문지 ‘뉴잉글랜드 의학회지’(NEJM) 21일 자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북미시장 ‘자동차 한일전’

    북미시장 ‘자동차 한일전’

    12일(현지시간) 북미 국제오토쇼가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중심가에 위치한 코보센터. 영하 10도의 한파 속에 미국인들을 세워 놓고 라이벌전을 벌이는 두 나라가 있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와 저유가 기조 속 북미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한국과 일본이다. 두 나라 자동차 회사는 모두 북미시장을 기반으로 성장의 신화를 써 왔고 경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자국 시장을 제외하면 미국과 중국이 최대 시장이란 점에서 양쪽 모두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다. 현대차는 이날 픽업트럭 선호도가 강한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초로 픽업트럭 모델인 싼타크루즈를 깜짝 공개했다. 픽업트럭을 생산하지 않았던 현대차 입장에선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도전인 셈이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신차 판매량 1650만대 중 225만대를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 1~3위에 오른 차종도 포드 F시리즈(75만대), 쉐보레 실버라도(53만대), 닷지 램(44만대) 등 모두 픽업트럭이다. 콘셉트카인 싼타크루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수준의 크기로 축간 거리가 짧아 산악지대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비교적 좁은 공간에도 주차할 수 있다. 현대차는 “우리의 타깃은 기존 미국형 픽업트럭이 도심에서 타기에는 불편하다고 느끼는 젊은 층과 여성층”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쏘나타 PHEV를 추가로 공개했다. 154마력을 발휘하는 2.0 엔진과 50kW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대출력 202마력(HP)을 구현했다. 전기차 모드만으로 35㎞까지 주행할 수 있어 복합연비가 ℓ당 18㎞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쏘나타 PHEV를 미국 등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에 북미시장은 발등의 불이다. 현대·기아차의 미 시장 점유율은 2013년 8.0%에서 지난해 7.9%로 하락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의 점유율은 4.6%에서 4.4%로 떨어졌다. 그 사이 일본 업체들이 엔저를 등에 업고 차값을 내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점유율을 높였다. 지난해 도요타와 닛산, 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 판매는 각각 6.2%, 11.1%, 24.8% 증가했다. 엔저를 감안해도 무서운 상승세다. 도요타와 닛산도 신형 픽업트럭을 내놓았다. 특히 2004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10여년 만에 완전 변경된 3세대 모델이다. 다코마는 북미 소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6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한 베스트셀링 모델이지만 최근 뒷바퀴 서스펜션의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시행했다. 닛산도 대형 픽업트럭 ‘타이탄’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고성능차 부문에서는 일본차가 몇 걸음 더 앞서간다. 혼다는 1989년 ‘일본의 처음이자 마지막 슈퍼카’로 불리는 NSX를 내놨다. 렉서스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GS F’를 들고나왔다. 디트로이트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뇌졸중 유발하는 해외 직구 다이어트약

    ‘해외 직구’로 구입하는 일부 외국산 다이어트 식품에서 사용금지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외국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한 14개 다이어트 식품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식품위생법상 사용금지 의약품 성분인 ‘시부트라민’과 ‘센노사이드’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부트라민은 체중 감량 효과가 있지만 뇌졸중과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한다. 2010년 이후 세계적으로 판매와 사용이 중지됐다. 센노사이드는 설사약으로 효과가 있지만 과다 복용하면 복통과 구토 등을 일으킨다. 장기적으로는 위경련과 만성변비, 장기능 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시부트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비 폴른 캡슐’(중국)과 ‘리다’(중국), ‘내추럴 맥스 슬리밍’(홍콩), ‘싯 앤드 슬림’(중국), ‘슬리멕스15’(인도) 등이다. 또 ‘얀히 슬림 호스피털 필’태국)에서는 센노사이드가 나왔으며 ‘슬림 퍼펙트 암’(중국)에서는 시부트라민과 센노사이드가 모두 검출됐다. 7개 제품 중 5개는 이미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에서 리콜 조치됐지만 국내에서는 외국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일부 업체는 이런 불법 다이어트 식품을 수입해 카카오톡과 블로그 등에서 암암리에 팔고 있다. 소비자원 측은 “수입 통관 때 해외 리콜 제품을 차단하는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에 제도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자동차 늑장 리콜 땐 벌금 부과

    앞으로는 자동차 회사의 늑장 리콜에 벌금이 부과된다. 하반기부터 물티슈가 화장품에 포함돼 각종 안전 기준이 강화된다. 환불을 전혀 안 해 주거나 불량 제품을 보내는 등 소비자 피해가 많은 해외 직구 사이트의 명단도 공개된다. 정부는 8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제3차 소비자정책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자동차 리콜 제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벌금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리콜 제도는 그동안 정부가 명령을 내려도 자동차 회사들이 제대로 지키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많았다. 정부는 리콜을 제때 하지 않는 업체에 벌금을 매기고 현행 안전기준 위반에 대한 과징금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가 상반기에 연구 용역을 마치고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물티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그동안 물티슈에는 쇼듐벤조에이트 등 성인 화장품에서도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유해성분이 아무런 제한 없이 사용됐다. 7월부터는 물티슈에 화장품법이 적용돼 화장품과 같은 수준의 엄격한 원료 기준을 지켜야 하고 부작용 보고도 의무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조사해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사이트별 소비자 만족도 정보도 제공한다. 유엔 산하 상거래위원회 등 국제 회의를 통해 국내 법을 적용할 수 없는 외국 사업자와의 거래에서 피해를 본 소비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국제절차를 만들기로 했다. 소비자보호원은 대형마트, 공연장, 어린이집 등 이용자가 많은 시설에 대한 안전 실태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어린이 놀이시설,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하고 불합격 시설에 대해 이용금지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과 방사능 오염 등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농축산식품에 대해서는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상습적인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에는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다문화가족정책 개선방안 점검 결과 “잘 이행”

    여성가족부는 지난 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다문화가족정책 개선방안에 대한 각 부처 이행실적 점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에도 유관부처 실무협의체를 통해 부처 간 유사·중복사업 조정 및 정책 사각지대 해소 등 개선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역 차원에서도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의 운영이 활성화되도록 관련지침을 개정하고, 향후 지자체 평가항목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한국어교육 전달체계를 지자체로 일원화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여가부는 올해부터 230개 지자체가 각 상황에 맞게 교육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했고, 법무부는 내년부터 지자체로 예산을 배정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법 개정을 준비 중이다. 또 결혼이민자등이 어느 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지와 무관하게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중간평가에 합격할 경우 국적 취득 시 동일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내년부터는 결혼이민자 등이 부처 주관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지 않아도 한국어 검정 시험(TOPIK) 결과가 있으면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중언어 교육과 방문교육도 부처 간 역할 분담을 완료, 중복 문제를 해소했다. 여가부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정에서 한국어와 함께 부모의 출신국 언어를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교육부는 학교에서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이중 언어 및 다문화 이해교육(어울림 교육)으로 운영했다. 여가부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방문교육 서비스 비용을 다문화가족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도록 제도 개선을 했고, 교육부 대학생 멘토링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공공장소를 이용해 지원했다. 다누리콜센터와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를 통합해 결혼이민자 등이 폭력피해 및 부부·가족 갈등 상담과 긴급 지원, 한국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정보를 하나의 번호(1577-1366)에서 얻을 수 있게 했다. 지난 4월 통합 이후 근무시간을 9시간에서 24시간으로 늘리고 지원언어를 10개에서 13개로 확대하며, 통화기능을 개선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인 덕택에 전년 동기 대비 통합 콜센터의 상담 실적이 27.1% 증가했다.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는 올해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 관계 부처가 상시 협업할 수 있도록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유관 기관 간 서비스 연계 방안을 논의한 결과, 결혼이민자등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5곳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과 상담·교육 등 센터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개선했다. 개인 동의가 있는 경우 결혼이민자 상세 정보를 부처 간에 적극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족의 정착 기간이 길어지고 청소년기 자녀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결혼이민자의 취업 지원, 다문화자녀 인재 육성 등 다문화가족의 적극적 사회 참여를 위해 내년에도 부처 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의 다문화가족지원사업 현황을 조사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이선 박사는 정부의 이행 실적 점검 결과에 대해 “다문화가족정책이 급증함에 따라 일부 유사사업 중복문제가 발생한 것은 각 부처의 이번 조치로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향후 지역 차원에서도 지자체와 교육청, 민간단체의 사업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다문화가족정책 개선방안 이행 점검 결과를 지난 24일 제10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에 보고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뉴스 플러스] ‘바퀴 결함’ 쌍용차 11만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 렉스턴 등 4개 차종에서 바퀴가 빠지거나 잠기는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5년 6월 1일∼2010년 11월 17일 제작된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 등 11만 2920대다. 이번 리콜은 볼조인트(바퀴가 주행 상황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차체에 연결된 부품)가 빠지거나 파손되는 결함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6일부터 쌍용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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