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리콜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노조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소주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위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맥콜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38
  • [경제 브리핑] YF쏘나타·K5·K9 2만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YF쏘나타, 기아자동차 K5·K9 승용차 2만 8954대를 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YF쏘나타와 K5는 전동식 스티어링 전자제어장치(ECU) 회로기판 코팅 불량으로 수분이 들어가면 기판에서 합선이 발생해 스티어링 휠이 무거워질 가능성이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2010년 1월 19일부터 그해 7월 8일까지 제작된 YF쏘나타 7794대, 2010년 5월 3일부터 그해 7월 8일까지 생산된 K5 1만 1681대다. K9은 등화장치용 다기능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전조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2년 3월 8일부터 올 1월 12일까지 제작된 9479대가 리콜 대상이다. 현대차(080-600-6000)와 기아차(080-200-2000).
  • [건강을 부탁해] 코로 내뿜은 전자담배, 악취와 코피 유발

    [건강을 부탁해] 코로 내뿜은 전자담배, 악취와 코피 유발

    담배보다 덜 해롭고 금연 보조기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진 전자담배. 많은 사람이 이런 이유로 전자담배를 사용한다. 그런데 이런 전자담배를 피울 때 기존 연초담배처럼 흡연하듯 코로 내뿜는 행동이 콧속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3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전자담배 사용으로 코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자담배의 주된 화학물질인 프로필렌글리콜(PG)이 민감한 콧속 피부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탈수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 실제로 많은 전자담배 사용자가 콧속 피부가 심각하게 건조해져 갑자기 코피가 나는 경험을 해봤다고 주장한다. 이런 문제는 대개 심각한 사례는 많지 않지만 윌리엄 킬러라는 이름의 영국인 남성은 “6개월 전쯤 특히 건조 상태가 심각했고 심지어 콧속에서 살점이 떨어져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상처가 벌어지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를 아는가? 코속 통증은 이렇게 느껴졌다”면서 “매일 콧속에서 대변 냄새 같은 악취가 지속해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갔을 때 의료진은 처음에 내가 코카인을 사용한 것으로 생각했다.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말하자 그들은 내게 ‘증기를 코로 내뿜지 말고 입으로 뿜어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전자담배 사용법을 의료진의 조언대로 바꾸자 몇 달 뒤 상태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손상이 영구적인 것인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한다. 영국 이비인후과 전문의 니르말 쿠마르 교수는 “전자담배의 위험성은 아직 완전하게 정의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무해하지 않다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담배는 코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많은 화학물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런 물질이 오랜 기간에 걸쳐 손상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 전자담배로 피해를 본 윌리엄 킬러는 치료 및 조치 이후 몇 달만에 통증은 사라졌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문제는 대부분 몇 주에서 1개월 뒤면 사라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전자담배로 인한 코 손상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영국 담배·알코올 관련 연구센터(UKCTAS)의 존 브리튼 교수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간단한 조언을 제시했다. 브리튼 교수는 “흡입한 증기는 입을 통해 내뿜어야 한다”면서 “프로필렌글리콜은 일부 사람에게는 건조 증상뿐만 아니라 기도에 가벼운 자극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필렌그리콜은 목 또한 건조시키므로 당신이 할 수 있다면 치유 기간 동안에는 전자담배를 완전히 피우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아니라면 콧속 건조 증상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소량의 바셀린을 발라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책은 병원에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런 증상 때문에 차라리 전자담배 대신 담배를 피워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이 연초담배를 끊기 위해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다면 전자담배를 중단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전자담배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피해가 어떻게 나타날지 아직 잘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지금까지의 증거 대부분은 연초담배보다 덜 유해한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물론 완전히 금연하는 것보다는 더 해롭겠지만 말이다. 영국 공중보건국(PHE)의 로산나 오코너 알코올·약물·담배관리부서장은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영국인이 연초담배를 끊거나 줄이기 위해 전자담배를 사용하거나 다른 연유로 전자담배로 대체한 경우”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이 일반적인 흡연보다 건강에 덜 해로우며 흡연자가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항상 완전 금연이라는 것은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공중보건학회(FPH)의 부학회장인 사이먼 케이프웰 교수는 “전자담배의 사용은 먼저 금연 프로그램을 시도한 뒤에도 금연하지 못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두 번째 최선책이지만, 위험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자담배 증기, 코로 내뿜으면 심각한 손상 초래” 전문가들 경고

    “전자담배 증기, 코로 내뿜으면 심각한 손상 초래” 전문가들 경고

    담배보다 덜 해롭고 금연 보조기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진 전자담배. 많은 사람이 이런 이유로 전자담배를 사용한다. 그런데 이런 전자담배를 피울 때 기존 연초담배처럼 흡연하듯 코로 내뿜는 행동이 콧속에 심각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3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전자담배 사용으로 코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자담배의 주된 화학물질인 프로필렌글리콜(PG)이 민감한 콧속 피부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탈수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 실제로 많은 전자담배 사용자가 콧속 피부가 심각하게 건조해져 갑자기 코피가 나는 경험을 해봤다고 주장한다. 이런 문제는 대개 심각한 사례는 많지 않지만 윌리엄 킬러라는 이름의 영국인 남성은 “6개월 전쯤 특히 건조 상태가 심각했고 심지어 콧속에서 살점이 떨어져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상처가 벌어지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를 아는가? 코속 통증은 이렇게 느껴졌다”면서 “매일 콧속에서 대변 냄새 같은 악취가 지속해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갔을 때 의료진은 처음에 내가 코카인을 사용한 것으로 생각했다.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말하자 그들은 내게 ‘증기를 코로 내뿜지 말고 입으로 뿜어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전자담배 사용법을 의료진의 조언대로 바꾸자 몇 달 뒤 상태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손상이 영구적인 것인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한다. 영국 이비인후과 전문의 니르말 쿠마르 교수는 “전자담배의 위험성은 아직 완전하게 정의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무해하지 않다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담배는 코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많은 화학물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런 물질이 오랜 기간에 걸쳐 손상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서 전자담배로 피해를 본 윌리엄 킬러는 치료 및 조치 이후 몇 달만에 통증은 사라졌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문제는 대부분 몇 주에서 1개월 뒤면 사라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전자담배로 인한 코 손상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영국 담배·알코올 관련 연구센터(UKCTAS)의 존 브리튼 교수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 간단한 조언을 제시했다. 브리튼 교수는 “흡입한 증기는 입을 통해 내뿜어야 한다”면서 “프로필렌글리콜은 일부 사람에게는 건조 증상뿐만 아니라 기도에 가벼운 자극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필렌그리콜은 목 또한 건조시키므로 당신이 할 수 있다면 치유 기간 동안에는 전자담배를 완전히 피우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아니라면 콧속 건조 증상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소량의 바셀린을 발라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책은 병원에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런 증상 때문에 차라리 전자담배 대신 담배를 피워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이 연초담배를 끊기 위해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다면 전자담배를 중단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전자담배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피해가 어떻게 나타날지 아직 잘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지금까지의 증거 대부분은 연초담배보다 덜 유해한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물론 완전히 금연하는 것보다는 더 해롭겠지만 말이다. 영국 공중보건국(PHE)의 로산나 오코너 알코올·약물·담배관리부서장은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영국인이 연초담배를 끊거나 줄이기 위해 전자담배를 사용하거나 다른 연유로 전자담배로 대체한 경우”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이 일반적인 흡연보다 건강에 덜 해로우며 흡연자가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항상 완전 금연이라는 것은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국 공중보건학회(FPH)의 부학회장인 사이먼 케이프웰 교수는 “전자담배의 사용은 먼저 금연 프로그램을 시도한 뒤에도 금연하지 못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두 번째 최선책이지만, 위험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열린세상] 지구의 날에 다시 환경을 생각한다/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열린세상] 지구의 날에 다시 환경을 생각한다/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봄은 봄인가 보다. 여기저기서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서울 여의도에선 벚꽃이, 강화도 고려산에선 진달래가 손짓한다. 굳이 이름난 곳이 아니어도 좋다. 동네 뒷산이나 도심 강변에만 가도, 심지어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봄꽃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길가나 산등성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노란 개나리꽃만으로도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봄바람 쐬러 나가기에는 걱정이 앞선다. 미세먼지 때문이다. 지난 3월만 해도 서울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날이 7일이었다. 여기에다 ‘나쁨’에 가까운 날까지 합치면 한 달의 절반은 미세먼지의 공포에 마음을 졸여야 했던 셈이다. 일기예보에서 봄꽃 소식을 알리면서 ‘미세먼지 주의’가 꼬리말처럼 붙는 모습에 이제는 매우 익숙해졌다. 미세먼지가 무서운 것은 그 속에 포함된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우리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기 때문이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했다. 지름이 10㎛보다 작은 미세먼지는 입과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도 않고 서서히 건강을 해치는 이 미세먼지를 침묵의 살인자로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세먼지의 30~50%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절반이 넘는 나머지 미세먼지는 바로 국내에서 발생한다. 그중 수도권이나 도시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것이 자동차, 특히 디젤엔진에서 나오는 배출가스다. 그동안 디젤엔진 배출가스는 규제 강화와 기술 개발에 힘입어 꾸준히 개선돼 온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친환경적이라 광고했던 소위 클린 디젤의 신화는 무참히 깨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사태에 따른 차량 리콜, 손해배상 소송, 벌금 등으로 폭스바겐이 져야 할 부담이 최대 약 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폭스바겐의 연간 순익 125억 달러의 4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다. 그러나 우리가 침묵의 살인자인 미세먼지 문제로 겪는 고통은 돈으로 환산하기조차 어렵다. 이번 폭스바겐 사태는 자동차 배출가스가 공기를 더럽히고 그 공기는 우리의 건강을 해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지난 3월 환경부는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친환경차를 늘리고 충전시설을 확대 보급하며, 자동차의 배출가스 인증제도는 내년 하반기부터 실제 도로주행 여건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또 시내버스에 한정되던 천연가스 버스를 고속버스와 관광버스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이처럼 정부의 정책도 뒷받침돼야 하지만 국민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공공재인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나부터 지켜 나가야 한다는 의식이 제고돼야만, 친환경 사회를 향한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첫걸음은 에너지를 아껴 쓰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부터다. 또 물건을 고를 때는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을 절약한 환경마크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구와 장난감, 책상, 침대, 세제, 에어컨 등 생활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제품에서 ‘진짜’ 친환경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일주일여 뒤인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1970년 미국에서 시작된 시민 환경운동이 모태가 된 국제적 기념일로, 지금은 전 세계 196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타바버라 해안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의 충격이 이어져 이듬해 4월 22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환경과 관련된 집회나 토론회가 열리면서 지구의 날이 시작됐다. 당시 미국 전역에서 2000만명 이상이 행사에 참가하며 자전거를 타거나 길가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한 실천에 나섰다. 뉴욕 센트럴파크 집회에 참가했던 존 린제이 뉴욕시장은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하고자 환경, 생태, 오염과 같은 말들 대신 “살기를 원하는가, 죽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약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지구의 날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이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 [경제 브리핑] 車 늑장리콜 매출액 1% 과징금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늑장 리콜 시 관련 매출액의 1%를 과징금으로 물리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현행 과징금 규정은 매출액의 0.1%를 부과하되 최대 10억원이다. 개정안은 결함을 알고도 30일 이내에 리콜하지 않은 제작·조립·수입업자에게 해당 차(부품) 매출액의 1%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되 연료소비율, 원동기 출력을 과다 표시하면 100억원까지, 제동·조향·주행장치 등이 안전기준에 맞지 않으면 50억원까지, 부품이 부품안전기준에 부적합하면 10억원까지 과징금을 매기게 했다.
  • 공정위 “올 상반기내 폴크스바겐 허위광고 조사 마무리”

    공정위 “올 상반기내 폴크스바겐 허위광고 조사 마무리”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일 폴크스바겐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4일 “조사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해 올 상반기 내에 전원회의(공정위 의결조직) 안건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국내에서 자사 경유차(디젤차)가 미국·유럽의 환경 기준을 우수하게 통과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광고해왔다. 공정위는 폴크스바겐이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조작한 차량을 두고도 유럽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5’를 충족했다고 광고한 부분을 문제 삼고 있다. 한국에서는 리콜 대상이 된 폴크스바겐 차량 12만 5522대에 ‘유로5’ 기준이 적용됐다. 공정위 측은 “유로6 기준을 적용한 폴크스바겐 신차도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되면 조사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 조사로 폴크스바겐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가 입증되면 이 회사는 관련 매출의 최대 2%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고 검찰에 고발될 수 있다. 소비자들도 표시광고법상 손해배상제도에 따라 폴크스바겐에 소송을 통해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앞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디젤차 허위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끼친 피해를 배상하라며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FTC는 폴크스바겐이 지난 7년간 미국에서 ‘클린 디젤’을 내세운 광고를 하면서 자사 디젤차가 정부 허용 기준치보다 많은 오염 물질을 배출한다는 사실을 감췄고, 소비자들을 조직적으로 속였다고 판단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피부염 유발하는 교복·가방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의 최대 188배 검출된 학생용 가방과 206배 나온 필통 등 9개 학생용품에 대해 전량 리콜(결함 보상) 조치가 내려졌다. 해당 기업들은 관련 제품을 모두 수거하고 이미 팔린 제품은 교환해 줘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용품과 스포츠 의류 등 4개 품목 262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유해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학생용 가방 5개 중 4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의 3~188배 검출됐다. 1개 제품은 피부염과 중추신경 장애 등을 유발하는 납이 기준치를 1.3배 초과했다. 필통 2개에서는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의 16~206배 검출됐다. 2개 교복의 재킷과 와이셔츠는 수소이온농도(pH)가 기준치의 6.7~15.0% 초과했다. pH가 높으면 피부 자극,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요가복과 사이클복 등 스포츠 의류 20개 제품에서는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www.safetykorea.kr)에 공개한다. ‘위해 상품 판매 차단 시스템’에도 제품 바코드를 등록해 전국의 유통 매장에서 팔 수 없도록 했다. 소비자는 수거되지 않은 제품을 발견하면 국가기술표준원(043-870-5421)이나 한국제품안전협회(02-890-8300)로 신고하면 된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비즈 in 비즈] 디젤게이트 6개월… 고객은 안중에 없는 폭스바겐

    [비즈 in 비즈] 디젤게이트 6개월… 고객은 안중에 없는 폭스바겐

    ‘정비소에 예약을 해야 합니까?’ ‘수리는 얼마나 걸립니까?’ ‘해결책은 언제쯤 알 수 있습니까?’ 이들 질문에 대한 폭스바겐코리아의 답변은 한결같습니다. ‘해결책이 마련되는 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미국 환경청이 폭스바겐 디젤차의 배출가스 조작을 발표한 지 벌써 6개월이 됐습니다. 그런데 폭스바겐코리아의 국내 소비자 응대는 지난해 10월부터 진전이 없습니다. 4월 말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던 리콜도 환경부 승인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시기를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배출가스 조작이 확인된 12만 5522대의 국내 차주들만 찜찜할 따름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운영하는 디젤엔진 관련 고객 안내 사이트를 보면 폭스바겐에 고객은 과연 어떤 존재인지 두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한 예로 사이트에 등록된 자주묻는질문(FAQ) 중 ‘차량의 안전성이 손상된 겁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폭스바겐코리아 측의 답변은 한결같습니다. ‘아닙니다.’ 어떤 전후 설명도 없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환경부 리콜 승인이 떨어져야 모든 걸 진행할 수 있다”며 외부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정부와 협의되지 않은 정보는 오히려 고객의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미온적 태도도 답답하긴 매한가지입니다. 환경부는 배출가스 조작 확인 후 폭스바겐코리아에 해당 차량 판매 정지와 14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데 그쳤습니다. 앞서 폭스바겐코리아의 두 줄짜리 리콜 계획서를 받아들고도 아이 달래듯 보완 요청만 하고 있습니다. 미국 환경청이 폭스바겐의 리콜 방안을 거부하면서 환불 조치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입니다. 미 법무부는 차량 조작 등을 근거로 약 107조원에 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등 폭스바겐그룹에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고객은 값을 치르고 폭스바겐이 생산한 자동차에 대한 권리를 구매했습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사후 서비스도 여기에 포함되겠지요. 판매자는 소비자에 대해 권리를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소비자와 판매자의 관계가 혹시 뒤집어진 건 아닌지 생각해 볼 따름입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외국 기업 저격 中 ‘저승사자’… 韓·中 갈등에 한류상품 ‘벌벌’

    외국 기업 저격 中 ‘저승사자’… 韓·中 갈등에 한류상품 ‘벌벌’

    사드 배치에 ‘경제보복론’ 대두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이 가장 두려워하는 날은 ‘중국 소비자의 날’인 3월 15일이다. 수많은 중국 매체는 이날에 맞춰 온갖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쏟아낸다. 특히 무서운 것은 ‘공포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315 완후이(晩會)’이다. CCTV는 채널 2번을 통해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두 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불량 기업을 고발한다. CCTV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국가질량감독검역총국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6개월 전부터 조사와 검증을 실시한다. ‘315 완후이’에 걸려든 기업은 주가가 폭락하고 매출이 뚝 떨어진다. 최근 들어서는 외국 기업을 집중 겨냥해 자국 기업 보호가 더 큰 목적이 아니냐는 의심도 낳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국 기업들이 숨을 죽이고 있다. 미국의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중국의 경제 보복론이 비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미 삼성과 LG가 생산하는 삼원계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버스에 대한 보조금을 중단한 상태다. 2011년에는 이 프로그램이 금호타이어의 불량 고무 사용(잔량고무 배합비율)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해 대대적인 리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13일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공상총국) 등 여러 통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다행히 우리 기업이 주요하게 포함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관계자들도 “CCTV가 우리 기업을 다루려면 미리 해명 등을 요구했을 텐데 그런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기업이 주요 타깃이 되진 않겠지만 ‘315 완후이’가 한꺼번에 워낙 많은 업체를 고발해 일부 타격을 받는 기업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많이 팔리는 한국 상품이 ‘315 완후이’가 주로 문제 삼는 스마트폰, 자동차, 화장품, 식품 등 최종 소비재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우리 제품이 다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은 현재의 소비 트렌드에 따라 인터넷 상거래가 올해 주요 타깃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315 완후이’의 위력을 가장 실감했던 적은 2013년이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애플의 애프터서비스(AS)와 미성년자 노동착취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보도 이후 애플은 사과 없이 유감만 표명했다. 그러자 인민일보가 내리 사흘 동안 1개 면을 할애해 애플을 공격했다. 공상총국도 AS 정책을 개선하지 않으면 강력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중국 고객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했고 AS 체계도 대폭 개선했다. 2014년은 카메라 제조업체 니콘과 호주 유제품 업체 오즈밀크가 집중포화를 맞고 항복했다. 지난해에는 닛산, 폭스바겐, 벤츠 등 외국산 자동차의 비싼 수리비와 부품값 과다 청구가 중요하게 다뤄졌으며 해당 업체는 방송 직후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폭스바겐 “새달 리콜” 정부 “환경검사 먼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문제가 된 EA189엔진이 장착된 차량에 대한 리콜을 오는 4월 말부터 실시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환경부는 리콜 승인을 위해서는 개선된 차량에 대한 실제 검증이 먼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자료를 내고 “오는 4월 말부터 리콜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포함한 리콜 계획서를 전날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계획서에 따르면 리콜은 EA189엔진 차량을 대상으로 폭스바겐 독일 본사로부터 제공받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하드웨어 추가 장착 등을 통해 이뤄진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리콜이 완료된 차량은 독일 본사 테스트 결과 환경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성능 및 연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1시간 내가 될 것이라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덧붙였다. 그러나 계획서대로 4월 말에 리콜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스니커즈서 플라스틱 조각 발견…마르스, 55개국 판매 제품 리콜

    초콜릿바 ‘스니커즈’로 유명한 미국 식품업체 ‘마르스’가 전 세계 55개국에서 판매된 자사 제품에 대한 전량회수(리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르스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2016년 1월18일에 네덜란드에서 생산된 스니커즈 등 특정 제품군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스니커즈, 마르스, 밀키웨이, 셀레브레이션즈 등이다. 마르스는 해당 제품이 얼마나 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마르스가 리콜에 나선 것은 올해 초 독일에서 판매된 스니커즈 초콜릿바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제품은 네덜란드 보겔 공장에서 만든 것으로 제품 포장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르스는 제품 포장에 ‘마르스 네덜란드’(Mars Netherlands) 표기를 살펴보라고 당부했다. 해당 제품이 한국에 직접 수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외 면세점 등을 통해 이 시기 네덜란드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유통될 수도 있는 만큼 해외 여행객들은 제품 포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제 브리핑] 투싼·포르테 ‘오일쿨러 호스 결함’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투싼 9251대와 기아자동차 포르테 5675대를 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일쿨러 호스 손상으로 자동변속기 오일이 새고 자동변속기 작동 불량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자동차 SM5 LPG차량 3774대는 LPG 저장탱크 내부 연료레벨 게이지 작동 불량,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 승용차 5354대는 차량 후드의 잠금장치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진일엔지니어링이 수입·판매한 XW300 등 12개 차종 트레일러 1166대는 차대번호 미표기와 자기인증표시 미부착이 발견돼 리콜한다. BMW코리아의 C650 GT와 C600 SPORT 등 2개 차종 오토바이 1250대도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 이케아 천장제품 리콜 조치… 광명점 가져가면 전액 환불

    이케아는 유리덮개가 떨어질 위험이 있는 휘비·로크·린나 등 3가지 종류의 천장등을 한국에서 리콜 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이케아 광명점으로 가져가면 전액 환불할 방침이다. 영수증을 지참할 필요는 없다. 문제가 된 천장등 중 린나는 이케아 광명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제품이지만 이케아는 해외직구로 린나를 샀더라도 광명점에서 환불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해당 천장등의 유리덮개를 고정하는 플라스틱 클립이 부서져 덮개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러 여성 추행한 중동 난민들 단체로 ‘응징’ 병원행

    러 여성 추행한 중동 난민들 단체로 ‘응징’ 병원행

    러시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한 중동 난민들이 현지 남성들에게 집단으로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보수언론 데일리콜러는 최근 러시아 서북부 무르만스크 시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사건을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일어난 이 사건은 무르만스크 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중동 난민 51명이 여성들을 추행하면서 시작됐다. 난민들은 지난해 말 독일 쾰른에서 벌어진 집단 성폭행 사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유유히 클럽을 나서던 난민들은 이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기다리던 러시아인 남성 무리에게 습격당했다. 갑작스런 공격에 놀란 난민들은 도주를 시도했으나 전부 붙잡혔으며, 이후 강도 높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난민들은 노르웨이에서도 ‘행실이 불온하다’는 사유로 추방된 인물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반성하지 않은 채 러시아에서도 동일한 행태를 보였다가 ‘응징’을 당한 것. 쾰른 사건 이후 많은 서유럽 국가들은 난민들에게 현지 법률을 교육해 그들의 행동을 교화한다는 비교적 온화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매체는 “그러나 러시아의 경우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자국 여성이 추행 당했을 경우 관용을 거의 베풀지 않는다는 사실을 난민들은 알지 못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현장에는 경찰이 도착했으나 이 경찰관들마저 난민들을 수차례 가격한 뒤에야 그들을 체포했다고 지역 주민들은 증언했다. 심지어 경찰은 해당 사건을 “난민이 연루된 대규모 난동”으로 취급했을 뿐 폭행을 가한 러시아인들을 단 한명도 기소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다룬 또 다른 매체는 “러시아의 사법정의는 이웃 유럽 국가들과는 사뭇 다르다”고 평했다. 한편 난민 중 체포된 사람은 총 33명이며 이들 중 18명은 병원에 즉시 이송돼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부상이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AFPBBNews=News1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러 여성 추행한 난민들 단체로 ‘응징’당해 병원행

    러 여성 추행한 난민들 단체로 ‘응징’당해 병원행

    러시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한 중동 난민들이 현지 남성들에게 집단으로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보수언론 데일리콜러는 최근 러시아 서북부 무르만스크 시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사건을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일어난 이 사건은 무르만스크 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중동 난민 51명이 여성들을 추행하면서 시작됐다. 난민들은 지난해 말 독일 쾰른에서 벌어진 집단 성폭행 사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유유히 클럽을 나서던 난민들은 이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기다리던 러시아인 남성 무리에게 습격당했다. 갑작스런 공격에 놀란 난민들은 도주를 시도했으나 전부 붙잡혔으며, 이후 강도 높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난민들은 노르웨이에서도 ‘행실이 불온하다’는 사유로 추방된 인물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반성하지 않은 채 러시아에서도 동일한 행태를 보였다가 ‘응징’을 당한 것. 쾰른 사건 이후 많은 서유럽 국가들은 난민들에게 현지 법률을 교육해 그들의 행동을 교화한다는 비교적 온화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매체는 “그러나 러시아의 경우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자국 여성이 추행 당했을 경우 관용을 거의 베풀지 않는다는 사실을 난민들은 알지 못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후 현장에는 경찰이 도착했으나 이 경찰관들마저 난민들을 수차례 가격한 뒤에야 그들을 체포했다고 지역 주민들은 증언했다. 심지어 경찰은 해당 사건을 “난민이 연루된 대규모 난동”으로 취급했을 뿐 폭행을 가한 러시아인들을 단 한명도 기소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다룬 또 다른 매체는 “러시아의 사법정의는 이웃 유럽 국가들과는 사뭇 다르다”고 평했다. 한편 난민 중 체포된 사람은 총 33명이며 이들 중 18명은 병원에 즉시 이송돼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부상이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AFPBBNews=News1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문화마당] 예술이 찾아야 할 무수한 해답/최진영 소설가

    [문화마당] 예술이 찾아야 할 무수한 해답/최진영 소설가

    SF영화로 접한 여러 상상이 있다. 기억과 생각을 조작하거나 유전자 검사로 발병을 예방하는 것, 나만을 위한 인공지능 로봇, 기계 인간이나 인간 복제로 영원히 사는 인간 등. 어떤 상상은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이다. 최근 영국 정부는 인간의 초기 배아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편집하는 실험을 승인했다. 이 기술이 발전하면 원하는 유전자를 빼거나 넣어서 유전병을 치료할 수 있고, 부모가 원하는 대로 태아의 유전자를 변형하거나 조작할 수도 있다. 영화 ‘인셉션’에서는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심거나 빼낸다. ‘토탈 리콜’에서는 조작된 기억을 뇌에 심어 환상을 실제 경험으로 만든다. ‘마션’에서는 화성에서 감자를 키운다. ‘인터스텔라’에서는 웜홀을 통해 다른 은하로 이동하고 블랙홀에 빠져 5차원을 경험한다. 이런 일들 역시 더는 상상이 아닌 때가 올 것이다. 인류가 그만큼 오래 생존한다면.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주인공 길은 1920년대로 시간 이동을 해서 당대의 유명 예술가들을 만난다. 1920년대의 거트루드 스타인은 2010년에 길이 쓴 소설을 읽고 ‘거의 공상과학소설’이라고 평한다. 이어 이런 말을 덧붙인다.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우주에서 우리 위치를 묻죠. 예술가의 책임은 절망에 굴복하지 않고 존재의 공허함을 채워 줄 해답을 주는 거예요.” 그렇다.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각종 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복제인간을 연구하며 불로장생을 꿈꾼다. 재앙에 대비해 지구를 대체할 행성을 찾거나 화성에서 감자를 키우는 상상을 한다. 우주의 수축과 팽창, 양자론과 다중우주를 연구하며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를 묻는다. 그러는 한편에서 아버지는 화가 나서 아들을 때려 죽이고 아들은 보험금 때문에 아버지를 불태워 죽인다. 제 죽음은 두려워하면서 타인의 죽음에는 무서울 정도로 무감하다. 인류는 지속적으로 학살과 약탈을 일삼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살인과 테러, 내전과 아사(餓死)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결같이 최첨단이며 야만적인 것이다. 전 세계를 통틀어 살인이 없는 단 하루는 과연 불가능한가? 이런 방법은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의 뇌에서 오늘 일어난 살인에 관한 기억을 지워 버리는 것. 이와 같은 상상은 웜홀을 통과해 다른 은하로 이동한다는 상상보다 훨씬 실현 불가능하고 덧없어 보인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평화란 불가능하다. 직접적인 폭력과 살인이 아니라도 타인을 억압하고 죽일 수 있는 수만 가지 방법을 인류는 이미 터득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시간 여성은 사람 대접을 받지 못했다. 지금도 어떤 자들은 피부색이나 종교나 성적 취향이 다른 자, 혹은 특정 민족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그러니 자꾸 묻게 되는 것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을 인간답지 않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명백한 인간을 인간 아닌 것으로 취급하고 억압하는 자들은 대체 왜 계속 나타난단 말인가. 과학이 예측하고 증명할 때 예술은 사건 이후에 대해 말한다. 참혹하고 절망적인 일이 일어난 후 그 불행과 공허를 껴안고도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대해. 예술은 살아 있는 존재, 살아 있던 존재, 살아갈 존재에 대한 연가이자 진혼곡이다. 과거 사람이 보기에 현대의 삶은 ‘거의 공상과학소설’이겠지만, 예술이 필요한 이유는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는 듯하다. ‘존재의 공허함을 채워 줄 해답’, 정답이 아닌 무수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 애플, 감전 위험 리콜 “한국 대부분 제품 해당될 듯” 플러그 어댑터 어디가 문제?

    애플, 감전 위험 리콜 “한국 대부분 제품 해당될 듯” 플러그 어댑터 어디가 문제?

    애플, 감전 위험 리콜 “한국 대부분 제품 해당될 듯” 플러그 어댑터 어디가 문제?애플 감전 위험 리콜 2003년~2015년 한국·유럽 등에서 맥·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등과 함께 교류(AC) 전원 플러그 어댑터에서 감전 위험이 발견돼 애플이 리콜에 나섰다.시기 및 지역으로 볼 때 한국에서 팔렸던 애플 제품 대부분이 리콜 대상일 가능성이 있어 사용자들의 확인이 요구된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한국과 유럽 대륙,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2구 AC 플러그 어댑터가 “극히 드문 경우 파손돼 만지면 감전의 위험이 생길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리콜 방침을 발표했다.이 플러그 어댑터는 애플이 판매한 ‘여행용 어댑터 키트’에도 포함돼 있었다. 애플은 리콜 대상 플러그에 문제가 생긴 사례를 전 세계에서 12건 파악했다고 밝혔다.리콜 대상은 전원 어댑터 본체가 아니라, 여기에 끼웠다가 뺐다가 할 수 있는 플러그 어댑터다. 오리 머리와 닮았다고 해서 ‘덕헤드’ 혹은 ‘벽면 어댑터’라고도 불리는 이 플러그 어댑터는 벽면 전원과 전원 어댑터 본체를 연결해 주는 구실을 한다.납작한 육각기둥(한국·유럽용)이나 정육면체(미국용)에 가까운 모양의 일체형 5W USB 전원 어댑터는 리콜 대상이 아니다.리콜 대상 플러그 어댑터는 2구 애플 전원 어댑터에 연결되는 부분인 내부 슬롯에 4∼5자의 글자가 표시돼 있거나 혹은 아무 글자도 표시돼 있지 않다.이와 달리, 문제가 없고 리콜 대상이 아닌 새 모델 플러그 어댑터는 슬롯에 ‘KOR’, ‘EUR’, ‘AUS’, ‘ARG’, ‘BRA’ 등 세 글자로 된 지역 코드가 표시돼 있다.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등 다른 지역용 플러그 어댑터는 리콜 대상이 아니다.리콜 대상 플러그 어댑터를 가진 고객은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의 일련번호를 확인한 후 현지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locate.apple.com/kr/ko/)에서 새 플러그로 교환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감전 위험 리콜 “한국 대부분 제품 해당될 듯” 플러그 어댑터 어느 부분 확인?

    애플, 감전 위험 리콜 “한국 대부분 제품 해당될 듯” 플러그 어댑터 어느 부분 확인?

    애플, 감전 위험 리콜 “한국 대부분 제품 해당될 듯” 플러그 어댑터 어느 부분 확인?애플 감전 위험 리콜 2003년~2015년 한국·유럽 등에서 맥·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등과 함께 교류(AC) 전원 플러그 어댑터에서 감전 위험이 발견돼 애플이 리콜에 나섰다.시기 및 지역으로 볼 때 한국에서 팔렸던 애플 제품 대부분이 리콜 대상일 가능성이 있어 사용자들의 확인이 요구된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한국과 유럽 대륙,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2구 AC 플러그 어댑터가 “극히 드문 경우 파손돼 만지면 감전의 위험이 생길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리콜 방침을 발표했다.이 플러그 어댑터는 애플이 판매한 ‘여행용 어댑터 키트’에도 포함돼 있었다. 애플은 리콜 대상 플러그에 문제가 생긴 사례를 전 세계에서 12건 파악했다고 밝혔다.리콜 대상은 전원 어댑터 본체가 아니라, 여기에 끼웠다가 뺐다가 할 수 있는 플러그 어댑터다. 오리 머리와 닮았다고 해서 ‘덕헤드’ 혹은 ‘벽면 어댑터’라고도 불리는 이 플러그 어댑터는 벽면 전원과 전원 어댑터 본체를 연결해 주는 구실을 한다.납작한 육각기둥(한국·유럽용)이나 정육면체(미국용)에 가까운 모양의 일체형 5W USB 전원 어댑터는 리콜 대상이 아니다.리콜 대상 플러그 어댑터는 2구 애플 전원 어댑터에 연결되는 부분인 내부 슬롯에 4∼5자의 글자가 표시돼 있거나 혹은 아무 글자도 표시돼 있지 않다.이와 달리, 문제가 없고 리콜 대상이 아닌 새 모델 플러그 어댑터는 슬롯에 ‘KOR’, ‘EUR’, ‘AUS’, ‘ARG’, ‘BRA’ 등 세 글자로 된 지역 코드가 표시돼 있다.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등 다른 지역용 플러그 어댑터는 리콜 대상이 아니다.리콜 대상 플러그 어댑터를 가진 고객은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의 일련번호를 확인한 후 현지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locate.apple.com/kr/ko/)에서 새 플러그로 교환할 수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00원 부품 고장에 80만원 MDPS 바꾼 정비업체

    2010년형 기아자동차 K5를 보유한 김모(36)씨는 최근 운전할 때 핸들이 뻑뻑하고 무거워진 느낌이 들어 기아자동차 공식서비스센터에 문의했다. 그러나 80만원가량의 전자식조향장치(MDPS)를 교체해 모두 100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말에 발길을 돌렸다. 정확한 원인을 물어봤지만 센터 직원은 전자식 핸들인 MDPS를 갈아 끼워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김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800원가량의 ‘플렉시블커플링’만 바꾸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어 직접 수리할 계획이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10년식 K5 차량 다수에서 비슷한 문제점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는 2010년형 K5와 같은 MDPS 부품이 장착된 YF쏘나타에서 핸들 조작 문제가 발생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800원짜리 커플링을 교체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카센터와 공식서비스센터에서는 정확한 원인을 알려 주기보다 MDPS 부품 전체 교환으로 유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자동차 정비업체에 근무하는 정비사는 “플렉시블커플링만 교체하면 들어가는 공임(수리공 품삯)에 비해 남는 게 없어 일부 정비업체에서는 MDPS 전체 부품을 교체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MDPS를 해체하는 데에만 2시간이 걸리는 데 공임비가 5만원뿐이라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게 이유다. 소비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100만원을 부담할 수밖에 없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조향장치의 문제가 모두 MDPS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공식서비스센터는 원칙대로 차주에게 정확하게 원인을 알려주고 그에 맞는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3월 아반떼HD와 i30 일부 모델의 MDPS에 탑재된 센서가 작동을 멈춰 핸들이 무거워지는 이유로 리콜을 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환경부, ‘배출가스 조작 혐의’ 폭스바겐 추가 고발

    환경부가 폭스바겐 경유차(디젤차)의 배출가스를 조작한 혐의로 한국 법인 대표와 독일 본사 임원을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 환경부는 27일 폭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총괄대표 요하네스 타머 사장과 독일 본사 임원이자 한국법인 등기임원인 테렌스 브라이스 존슨, 한국 법인을 서울중앙지검에 추가로 고발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앞서 지난 19일 결함시정(리콜)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로 서울중앙지검에 요하네스 타머 사장과 국내 법인을 고발했다. 이번에 추가한 혐의는 대기환경보전법 제46조(제작차 배출허용기준) 및 제48조(제작차 인증) 위반이다. 배출허용기준에 맞지 않게 자동차를 생산했고,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혐의다. 각 조항을 위반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환경부는 정부법무공단의 법률자문 결과, 두 혐의가 인정된다는 의견을 받았다.법무공단은 문제의 차량이 이미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제작차 인증을 받았다는 이유로 환경부로부터 인증이 취소됐으므로 법규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행정행위를 취소하는 처분은 기존에 성립한 행정행위를 소급해 그 효력을 소급시키는 효과가 있다.따라서 환경부 인증 취소에 따라 폭스바겐 차량은 인증을 받지 않고, 제작차 배출 허용기준에 맞지 않게 자동차를 만든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환경부는 또 국내 폭스바겐 차량 소비자들이 낸 민사소송과 관련해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바른이 25일 리콜계획서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리콜계획서 승인 절차를 마치는 대로 내부 심의를 거쳐 관련 법률에서 규정한 비공개 정보를 제외하고 가급적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폭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 대기오염 피해로 인한 정부 차원의 민사소송은 따로 내지 않을 방침이다.이와 관련, 법무공단은 “기본적으로 대기환경을 적정하고 지속가능하게 관리·보전하는 것은 국가가 원래 수행하는 업무임을 고려하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대해 정부가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을 갖는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환경부는 이날 오후 5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추가 고발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다만 기존 문제 차량의 리콜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