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리콜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참모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미술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밀수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파병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38
  • “시료 수거권 확보 절실… 포용적 소비자 복지 실현할 것”

    “시료 수거권 확보 절실… 포용적 소비자 복지 실현할 것”

    이희숙 한국소비자원장은 20일 “소비자 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사업자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권과 시료 수거권을 확보하는 게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소비자원 서울지원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지금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 사업자의 자발적 협조가 없으면 조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원은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공공기관이다. 다만 준정부기관이라는 한계 때문에 정부부처가 갖는 각종 조사권이 없고, 사법기관이 아니어서 소비자 분쟁에 대해서도 권고·조정에 그칠 뿐 강제·명령할 수 없다. ‘비빌 언덕’은 소비자뿐이다. 이 원장은 “소비자원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비자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달체계를 촘촘히 설계하는 포용적 소비자 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라돈 침대’ 사건처럼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늘고 있다.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는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소비자원은 위해 정보를 통합 수집하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과 소방서 등에서 해마다 7만여건의 위해 정보가 들어온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도 연간 80만여건의 상담이 접수된다. 이러한 정보들을 모니터링하고 안전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유통 차단이 시급한 제품은 사업자에게 리콜을 권고한다. 최근 미세먼지 마스크와 휴대폰 케이스, 워터파크 수질 등을 조사해 리콜 조치와 더불어 관련 부처에는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런 노력에도 소비자 안전 사각지대가 적지 않다. -사각지대를 없애려고 조사를 강화하고 있지만 소비자원은 자료 제출 요구권과 시료 수거권이 없다. 국회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이 발의돼 계류 중이다. 특히 시료 수거권을 갖게 되면 농축수산물이나 학교 급식, 산후조리원, 횟집 수조 등의 위생 상태를 사업자에게 미리 통보하지 않고도 조사할 수 있다. 물놀이장 수질 관리, 골프장 농약 남용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사업자들의 경각심도 키울 수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신기술이 적용된 융합상품 등으로 새로운 소비자 문제가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2000여종의 신물질이 개발돼 상품화되고 있다. 안전성 검증 기준 등을 마련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차가 생길 수밖에 없어 소비자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지난해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던 나노 제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한 게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원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로 인한 소비자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연구실’을 두고 ‘신기술 대응 합동대책반’도 운영하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상대적 ‘소비 약자’인 고령 소비자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CISS에 수집되는 소비자 안전사고 10건 중 1건(10.2%)이 60세 이상 고령 소비자와 관련돼 있다. 상조서비스, 건강기능식품, 임플란트 등 전통적으로 고령층 피해가 많았던 품목은 물론 정수기 대여, 스마트폰 구입,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로 피해가 확산하는 추세다. 올해 정부에 건의한 ‘고령소비자 종합계획 수립 방안’이 채택되면 고령 소비자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 제품은 피해 보상을 제대로 못 받는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다. -중소기업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다. 소비자원은 2007년부터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제’(CCM)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경영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수행하는지 심사한다. 지금까지 식품과 유통, 전자 등 164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피해를 입어도 빠른 해결이 가능해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이다. 기업은 제품 인지도가 올라간다. 앞으로도 심사 비용을 낮추는 등 중소기업 CCM 인증 지원을 확대하겠다. →근본적으로는 소비자 의식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는데. -2016년 노쇼(예약 부도), 지난해에는 작은 결혼식, 올해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소비를 각각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개인적으로 내년에는 정보에 기반한 합리적 소비 습관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지금도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www.consumer.go.kr)에서는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품목별로 품질 비교를 할 수 있다. →고용 문제가 심각한데 일자리 창출 노력은. -유통업체의 제품안전 검증부서 신설, 해외기업의 국내 고객센터 설치 등을 유도하는 일자리 모델을 발굴했다. 소비자원 업무를 확장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이끌었다. 직원 채용도 늘리고 있다. 지역 인재 채용은 올해 정부 목표인 18%를 넘어 27.7%를 달성했다.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은 지난 8월 마무리했고, 파견·용역직 등 간접고용 근로자 정규직 전환도 추진 중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해외직구 전에 ‘사기 의심 사이트’ 여부 꼭 확인해야

    결제시 계좌이체보다 신용카드가 안전 숙박예약은 국내 고객센터 유무 체크를 오는 23일 미국의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도 들썩이고 있다. 해외 직접구매(직구) 급증과 맞물려 소비자 피해도 늘어나는 시기다.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고 있는 ‘꿀팁’만 챙겨도 ‘호갱’에서 탈출할 수 있다. 20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 직구 규모는 2015년 15억 2342만 달러(약 1조 7161억원)에서 지난해 21억 1024만 달러(약 2조 3772억원)로 2년 새 38.5%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13억 1897만 달러(약 1조 4858억원)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문제는 해외 직구 관련 소비자 피해도 동반 상승한다는 점이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 직구 피해 상담은 2015년 8952건에서 지난해 1만 5684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는 9월까지 1만 5974건으로 벌써 지난해 전체 건수를 넘어섰다. 이미 결제했는데 제품이 오지 않고 판매자는 연락이 두절되거나 불량품이 배달됐는데도 환불·교환을 거부하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매 전에 ‘사기 의심 사이트’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사이트에 가면 명단이 나온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231개, 올해 9월까지 365개의 사기 의심 사이트를 게시했다. 결제 수단은 계좌이체보다는 신용카드가 더 안전하다. 카드사에 거래 취소를 사후에 요구하는 ‘차지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희숙 소비자원장은 “소비자가 주문 내역, 사업자와 주고 받은 메일 등을 카드사에 제출하면 차지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거래 관련 정보를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면서 “특히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사기 의심 사이트로 올라온 사이트라면 100% 환불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언어 문제로 해외 판매자에게 직접 교환·환불을 요구하기 어려울 경우 소비자원이 대신 해주거나 업무협약을 맺은 해외 소비자 보호기관에 사건을 넘겨 처리해 준다. 소비자원은 미국과 일본, 영국, 태국,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7개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 관련 피해도 급증하는데 글로벌 숙박예약대행업체 중에서도 국내에 고객센터를 설치한 곳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이 원장은 “국내에 고객센터가 있는 업체는 국내 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소비자 피해 구제가 용이하다”면서 “소비자원의 요구로 현재 아고다, 트립닷컴 등 2곳이 국내 고객센터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다른 업체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직구 제품 중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등 55개 해외기관에서 발표하는 리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미 유통된 제품에 대해서는 교환·환급 조치도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토탈리콜 10년 내 현실화…나쁜 기억, 좋은 기억으로 바꾼다

    토탈리콜 10년 내 현실화…나쁜 기억, 좋은 기억으로 바꾼다

    공상과학(SF) 소설가들에게는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류가 언젠가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우고 행복한 기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인간이 과거에 겪었던 힘든 기억을 없애고 좋았던 기억을 더 좋게 하는 기술이 개발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기능신경외과 그룹의 삽입신경조절장치 전문가 로리 파이크로프트 연구원(박사후보)은 최근 ‘2018 카스퍼스키 넥스트’ 콘퍼런스에서 “인간의 기억에 관여하는 뇌파를 전자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기억상실이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와 같은 질환을 곧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연구자는 이런 기술을 사용해 ‘기억 보조장치’를 삽입하면 인간의 기억을 향상하거나 심지어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아이디어는 1990년 고전 SF 영화 ‘토탈리콜’에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연기한 주인공 더글러스 퀘이드가 가상 휴가를 즐기던 모습에서 착안했다. 피크로프트 연구원은 “기억 보조장치는 정말로 흥미로운 잠재력이며 상당한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전극으로 우리 기억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은 허구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 기술은 이미 오늘날 존재하는 탄탄한 과학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기억 보조장치의 개발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기억을 만든 뒤 이를 강화하거나 심지어 새롭게 바꿔도 복구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은 10년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기술에는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는 해커들은 언젠가 우리의 기억을 원격으로 훔치거나 심지어 가짜 기억을 이식하는 등 범죄에 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기업 카스퍼스키 랩의 드미트리 갈로프 연구원은 “비록 신경자극기를 겨냥한 어떠한 공격도 관찰된 적은 없지만, 이용하기 어렵지 않은 약점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미 환자의 뇌에 신경자극기를 내장함으로써 다양한 질병의 증상을 완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심장박동조절기와 비슷하며 외과적으로 이식하는 이 장치는 뇌나 척수의 표적 영역으로 작은 펄스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이 장치를 활용해 뇌의 깊은 곳에 있는 시상하핵을 표적으로 삼으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뻣뻣함과 느린 움직임, 그리고 떨림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현재 전 세계에서 약 15만 명의 파킨슨병 환자에게 적용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화 ‘토탈리콜’ 스틸컷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BMW 해명과 달랐던 화재 원인…“추가 리콜 건의”

    “회사 발표와 달리 EGR 밸브가 문제” 다른 가능성도 확인…새달 최종 결과 BMW 차량의 잇따른 화재 원인이 BMW가 발표한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바이패스’ 문제가 아닌 ‘EGR 밸브’ 문제라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단은 다음달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7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이 화재 발생과 관련한 제작 결함 원인 및 발화 가능성 확인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단에 따르면 BMW 차량 화재는 EGR 쿨러(냉각기) 누수로 쌓인 침전물이 EGR 밸브를 통해 들어온 고온의 배기가스와 만나 불티가 발생하고, 이 불티가 엔진룸 흡기시스템(흡기매니폴드)에 붙어 불꽃이 확산됐다. 이 불꽃은 고속주행으로 공급되는 공기와 만나 커지며 흡기기관에 구멍(천공)을 내고 점차 확산해 엔진룸으로 옮겨 가며 화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8월 18일 BMW 측이 발표했던 화재 발생 조건과는 다르다는 게 조사단의 설명이다. 당시 BMW는 화재 발생 조건으로 EGR 쿨러 누수와 누적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 지속적인 고속주행과 함께 ‘EGR 바이패스 밸브 열림’을 조건으로 꼽았다. 그러나 조사단은 ‘EGR 바이패스 밸브 열림’은 현재까지 이번 화재 원인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BMW가 지목하지 않았던 ‘EGR 밸브’가 화재와 관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결과는 BMW 측이 주장한 발화 원인 외에 다른 원인이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조사단의 설명이다. 조사단은 “이번 시험을 통해 밝혀진 발화 조건 및 화재 경로를 토대로 현재 진행 중인 리콜의 적정성을 검증하고, EGR 쿨러 파손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EGR 시스템 제어 관련 프로그램인 전자제어장치(ECU)의 발화 연계성을 확인하는 등 다른 발화 원인이 있는지 시험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흡기매니폴드에서 천공이 새롭게 발견된 만큼 국토부에 리콜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BMW 측은 “기존 원인 분석과 같은 내용이며 최종 조사 결과까지 지켜보고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민관조사단, BMW 화재 소프트웨어 문제 가능성 주목

    민관조사단, BMW 화재 소프트웨어 문제 가능성 주목

    BMW “문제된 부품 이미 리콜 통해 교체”BMW 차량의 화재 원인을 조사한 민관합동조사단이 회사 측이 지목한 것과 다른 원인을 발견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합동조사단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한 부품은 자동차의 소프트웨어로 조작되는 것이어서 다른 발화 원인이 있을 가능성도 주목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7일 BMW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차량과 엔진 시험의 중간조사 결과를 조사단을 대신해 발표했다. 애초 BMW는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바이패스가 화재의 원인이라고 발표했지만 조사단은 바이패스가 아닌 EGR 밸브에 문제가 있었다고 결론내렸다. 조사단은 주행거리 8만㎞인 BMW 중고차를 구입해 시속 90~150㎞로 달리며 차량과 엔진의 상태를 관찰했다. 실험은▲EGR 냉각기(쿨러)에 누수가 발생한 상태▲EGR 밸브가 일부 열림으로 고착된 상태에서 고속주행 ▲배출가스 후처리시스템 재생 등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3가지 상황을 설정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 실험에서 차량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다.조사단은 BMW 측이 지난 8월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했던 화재 발생 조건과 실험 결과과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당시 BMW는 화재 발생 조건으로 EGR 쿨러 누수와 누적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 지속적인 고속주행과 함께 ‘EGR 바이패스 밸브 열림’을 조건으로 꼽았다. 그러나 조사단은 ‘EGR 바이패스 밸브 열림’은 현재까지 이번 화재원인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BMW가 지목하지 않았던 ‘EGR 밸브’가 화재와 관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EGR 바이패스 밸브는 EGR의 가스를 EGR 냉각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흡기매니폴드로 보내주는 장치로, ‘열림·닫힘’(on·off) 개념으로 작동한다. EGR 밸브는 흡입구로 재순환하는 배기가스의 양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밸브는 자동차 소프트웨어가 미세하게 조작한다. 조사단 관계자는 “EGR 바이패스 밸브를 화재원인으로 가정하고 실험을 진행했지만, 발열 등 조건이 화재를 유발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험 차량의 EGR 밸브를 열어둔 상태에서 가속하자 과열로 불티가 발생하면서 흡기다기관에 천공이 챙기며 화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조사단은 이런 결과는 EGR 밸브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어 밸브가 설정보다 더 많이 열려 있는 등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EGR 소프트웨어 조작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는 것이기도 하다. 앞서 BMW가 우리나라 배기가스 규제를 피해가고자 차량 엔진에 무리가 가도록 배기가스 저감 소프트웨어를 조작했을 수 있다는 설이 제기된 바 있다. 조사단은 다음달 중순께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관련 조치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BMW코리아는 이날 조사단 발표와 관련해 EGR 밸브 열림 현상은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 아니라 리콜 과정에서 이미 반영돼 개선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또 EGR 관련 소프트웨어에는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도요타 에어백 충돌 없어도 작동 우려…전 세계 100만대 이상 리콜

    도요타 에어백 충돌 없어도 작동 우려…전 세계 100만대 이상 리콜

    세계 자동차 판매 1~2위를 다투는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에어백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리콜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2009~2010년 급발진 사건과 연관된 일명 ‘페달 게이트’로 인해 전 세계에서 1000만대 넘게 리콜한 전력이 있다.AP통신 등은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2004~2006년 판매된 사이언 1만 7000여대, 일본·유럽 등에서 판매된 어벤시스와 왜건, 아이시스, 알렉스, 코롤라, 시엔타 등 리콜 대상이라고 보도?다. 이들 차량은 2002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제조된 제품들이다. 도요타 측은 전기적 단락으로 인해 에어백 회로가 훼손될 수 있는 문제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에어백고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기능이 비활성화되거나 충돌이 없어도 작동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이 결함으로 충돌이나 부상 사고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도요타는 다음달부터 차량 소유자들에게 리콜을 통보하고, 에어백 조정 장치 등을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는 지난달 12일에도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2018년과 2019년식 툰드라 픽업트럭과 세쿼이아 SUV 차량, 2019년형 아발론 승용차 등 16만 8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코스트코 메모리폼 베개서 라돈 검출…긴급 환불

    코스트코 메모리폼 베개서 라돈 검출…긴급 환불

    대형할인점 코스트코가 판매한 메모리폼 베개에서 폐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돼 업체가 긴급 회수에 나섰다. 31일 코스트코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된 ‘퓨어럭스 젤 메모리폼 베개 2팩’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 코스트코는 “회원(소비자)의 제보를 받고 자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메모리폼 일부 내용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토론) 성분이 함유되었을 가능성에 대해 인지했다고 밝혔다.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담배, 석면 등과 함께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며 폐암, 피부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 대진침대의 일부 제품과 지난 16일 친환경 생리대 ‘오늘습관’에서도 인체에 유해한 라돈이 다량 검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대진침대와 오늘습관 생리대 역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휴대용 라돈 측정기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코스트코는 지난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신고하는 한편 위원회의 조사 결과과 관계없이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문의사항은 코스트코 콜센터(1899-9900)로 연락하면 된다. 코스트코는 매장에서 판매 중인 다른 메모리폼 제품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코스트코는 ”현재 판매 중인 다른 제품(메모리폼 베개 및 라텍스 베개, 라텍스 토퍼 및 메모리폼 매트리스)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멜라루카, 스파관리 받은듯한 효과 ‘세이벨라 디톡시파잉 차콜 마스크’ 출시

    멜라루카, 스파관리 받은듯한 효과 ‘세이벨라 디톡시파잉 차콜 마스크’ 출시

    웰니스 기업 ‘멜라루카 인터내셔날 코리아’(이하 멜라루카)는 집에서도 스파 관리를 받은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세이벨라 디톡시파잉 차콜 마스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세이벨라 디톡시파잉 차콜 마스크는 스파 효과를 위해 세이벨라만의 ‘워밍 공법(Warming Technology)’을 적용했다. 워밍 공법은 제품에 함유된 수용성 글리콜 성분이 피부에 닿아 피부의 수분과 만나면서 온열 효과를 일으키는 원리로 피부 온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동안 마스크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침투해 피부 결을 개선하는 등 간접 스파 효과까지 느낄 수 있게 한다. 제품 성분도 스파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다양한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프랑스산 미세 해수염과 씨솔트가 스크럽 기능을 하여 각질 케어를 넘어 고급스럽고 피부 친화적인 스파 시스템을 가능케 했다. 또한 인공 색소를 넣지 않고 미국산 숯과 브라질산 머드를 그대로 사용해 온전한 미네랄 성분 공급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것은 물론 피지와 과다한 유분 흡착 효과를 높였다. 최근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민감하고 건조해진 피부를 손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피부 정화, 피부 결 정돈, 광채 효과 기능까지 하나에 모은 3 in 1 고품격 페이셜 마스크라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멜라루카의 세이벨라 디톡시파잉 차콜 마스크는 일주일에 2~3회, 세안 후 물기가 마른 상태에서 눈가, 입가를 제외한 얼굴 전체에 5분간 도포한 후 마사지하고 미온수로 씻어내기만 하면 된다. 멜라루카 관계자는 “피부 정화와 피부 결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마스크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올가을 세이벨라 디톡시파잉 차콜 마스크로 고품격 스파 관리를 받은 듯한 효과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출 부진에 자동차산업 휘청 … 기아차·쌍용차도 3분기 우울한 성적표

    지난 3분기 현대자동차가 ‘어닝쇼크’를 겪은 데 이어 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도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비우호적인 환율과 전세계적인 수요 감소 등으로 완성차업계의 실적 하락이 계속되면서 완성차에서 부품사, 제반 산업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생태계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3분기에 1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는 통상임금 비용의 반영이라는 특수한 상황 탓에 적자를 기록한데다, 시장의 컨센선스인 2000억원대에는 못 미치고 있어 사실상 부진한 실적이다. 기아차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에 머문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사실상 8년만인데다 영업이익률은 0.8%로 수익성 악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기아차는 원화 강세와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의 통화 약세 등으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에어백 제어기 리콜과 자발적인 KSDS(엔진 진동 감지 시스템)적용 등 품질 관련 비용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예방적 품질투자로 진행되는 KSDS 적용은 향후 품질 관련 비용을 줄여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했다. 쌍용차는 이날 3분기 영업손실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쌍용차는 전년 동기(174억원 손실)보다 적자폭이 늘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으나 수출이 13.7% 줄어들어 전체 판매가 3% 줄었다. 쌍용차는 글로벌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한 판매비용 증가와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 신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적자 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남은 4분기와 내년 역시 전망이 밝지 않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와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와 쌍용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입 등으로 반등을 노린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사장)은 “중국에서의 SUV 비중은 2분기 26%에서 3분기 32%까지 확대됐대”면서 “중국형 전략 차종들을 중심으로 소비자 니즈의 다양화 추세를 고려해서 SUV를 4개 차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9월 공장 가동을 시작하는 인도에서는 현지 전략차종인 소형 SUV를 시작으로 2020년 엔트리급 SUV와 인도 전략 차종을 본격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등 SUV를 중심으로 신흥국에서의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대차 영업익 76% 감소 ‘어닝쇼크’

    美 등 수요 둔화·환율·리콜 비용 여파 현대자동차가 올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나 감소한 288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어닝쇼크’(실적 충격)에 빠졌다.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저의 영업이익이다. 월드컵 마케팅 활동 확대와 에어백 제어기 리콜 등으로 일시적 지출이 발생한 여파가 컸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8년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을 하고 이런 내용의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당초 영업이익 8000억원대를 점쳤던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난 최악의 성적표다. 3분기 매출액은 24조 4337억원으로 지난해에 견줘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의 대폭 축소는 막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5%였던 영업이익률은 1.2%로 떨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무역 갈등 우려와 같은 어려운 여건이 지속된 가운데 리콜 등으로 일회성 지출이 늘었고 브라질·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가 10~20%가량 큰 폭으로 내리며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서도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 68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5% 급감했다.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3% 줄어든 9508억원이었다. 2분기에 회복세를 보였다가 다시 부진의 늪에 빠진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과 신흥시장에서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4분기 국내에서 EQ900 페이스리프트, 미국 G70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신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제네시스 모델 등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정된 만큼 4분기부터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현대차, 3분기 실적 ‘어닝쇼크’

    현대자동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나 감소하며 ‘어닝쇼크(실적 충격)’에 빠졌다.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저의 영업이익이다. 월드컵 마케팅 활동 확대와 에어백 제어기 리콜 등으로 일시적 지출이 발생한 여파가 컸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는 콘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0% 줄어든 28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영업이익 8000억원대를 점쳤던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난 최악의 성적표다. 3분기 매출액은 24조 4337억원으로 지난해와 견줘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의 대폭 축소는 막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 5%였던 영업이익률은 1.2%로 떨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 무역 갈등 우려와 같은 어려운 여건이 지속된 가운데 리콜 등으로 일회성 지출이 늘었고 브라질·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가 10~20% 가량 큰 폭으로 내리며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서도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 68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5% 급감했다.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보다 29.3% 줄어든 9508억원이었다. 2분기에 회복세를 보였다가 다시 부진의 늪에 빠진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과 신흥시장에서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4분기 국내에서 EQ900 페이스리프트, 미국 G70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신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제네시스 모델 등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정된만큼 만큼 4분기부터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원주 국도서 달리던 BMW 520d 화재…일가족 무사

    원주 국도서 달리던 BMW 520d 화재…일가족 무사

    달리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24일 오후 4시 10분쯤 강원 원주시 소초면 둔둔리 둔둔초교 인근 5번 국도에서 A(37)씨가 몰던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 등의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A씨는 경찰에 “운행 중에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나지 않고 오히려 감속하는 현상이 났다”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어 우측 갓길로 정차하자마자 곧바로 엔진 쪽에 연기가 피어오른 뒤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등 일가족 3명이 타고 있었지만, 차량이 화염에 휩싸이기 전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차량은 2016년식으로 리콜 대상 차종으로 알라졌다. 지난 8월 중순 정기점검을 받았고, 당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차량 화재’ 우려 BMW, 전 세계로 리콜 확대

    ‘차량 화재’ 우려 BMW, 전 세계로 리콜 확대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차량화재 우려에 따른 리콜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BMW는 23일(현지시간) 화재를 초래할 수 있는 냉각수 누출 때문에 리콜 범위를 전 세계 160만대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한국에서 올 들어 무려 40차례나 발생한 주행 중 화재 탓이라고 AP통신이 지적했다. BMW는 앞서 한국에서 화재가 보고된 뒤 아시아와 유럽에서 48만대에 리콜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MW가 화재 우려를 이유로 리콜을 결정한 차량은 모두 200만대를 넘어섰다. BMW는 일부 디젤 자동차에서 냉각수가 배출량 감축 체계의 일부인 배기가스 재순환 모듈에서 누출될 수 있다며 이 누출액이 고온에서 검댕과 화합해 불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0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제작된 4∼6기통 디젤엔진 장착 차량이다. BMW는 리콜의 대상이 되는 차량의 소유주와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배기가스 재순환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결함이 있는 부품을 모두 교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5만 4700대 가량이 리콜의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BMW, 6만 5000대 추가 리콜

    국토교통부는 BMW 리콜 대상이 아니었던 BMW 118d 등 52개 차종 6만 5000대에 대해 추가 리콜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추가 리콜 대상은 BMW 118d(7222대)를 비롯해 BMW 액티브 투어러(2737대) 및 미니쿠퍼D(2만 3559대) 등이다. 이들 차량 상당수는 BMW가 리콜 사유로 지목한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를 똑같이 장착하고 있지만, BMW가 화재 연관성이 낮다고 자체 판단해 리콜 대상에서 뺐던 것으로 나타났다.민간합동조사단은 불이 난 BMW 차량에서 발생한 EGR 쿨러 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의 현상이 이들 차량에서도 똑같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BMW 118d·미니쿠퍼D 등 6만 5000대 추가 리콜

    BMW 118d·미니쿠퍼D 등 6만 5000대 추가 리콜

    국토교통부는 BMW 리콜 대상이 아니었던 BMW 118d 등 52개 차종 6만 5000대에 대해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추가 리콜 대상은 BMW 118d(7222대)를 비롯해 BMW 액티브 투어러(2737대) 및 미니쿠퍼D(2만 3559대) 등이다. 이들 차량 상당수는 BMW가 리콜 사유로 지목한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를 똑같이 장착하고 있지만, BMW가 화재 연관성이 낮다고 자체 판단해 리콜 대상에서 뺐던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합동조사단은 불이 난 BMW 차량에서 발생한 EGR 쿨러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의 현상이 이들 차량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BMW 측에 추가 리콜을 요구, BMW는 제작결함시정계획서(시정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시정계획서에 따르면 BMW는 24일부터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관련 통지문을 발송하고 다음달 26일부터 EGR 모듈 개선품 교체 및 파이프 클리닝(청소) 방식으로 리콜을 시작한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BMW 리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불시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단독] 국토부, 무늬만 안전인증조사… ‘적합’ 판정에도 3대 중 1대 리콜

    年 국비 40억 ‘줄줄’…“형식적 조사” 지적 2011년 제작 BMW ‘520d’ 5월에야 시행 최근 4년간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안전기준 자기인증적합조사(안전인증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승용차 3대 중 1대가 뒤늦게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14일 입수한 교통안전공단 소속 자동차안전연구원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한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국산 및 수입 승용차 50종 중 15종에서 완충·제동·조향장치 등에 관한 18건의 제작 결함이 드러나 리콜이 이뤄졌다. 제작·수입사별로는 현대자동차가 4종으로 가장 많았다. 기아자동차는 3종, 르노삼성자동차와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가 각각 2종,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혼다코리아가 1종씩이었다. 자기인증적합조사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국토부가 매년 대상 차량을 선정해 공단이 조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공단은 매년 40억원 안팎의 국비를 지원받아 자동차를 구입해 조사한다. 그러나 국비로 조사해 적합 판정을 내리더라도 뒤늦게 문제가 드러나 리콜 조치가 이뤄지는 사태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최근 차량 화재 사고로 문제가 된 BMW 520d 모델도 2011년부터 제작됐지만 올해 5월에서야 조사가 실시되는 등 국토부의 조사가 형식적인 수준에서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연구원이 2015년 4월 구입해 적합 판정을 내린 FCA코리아의 지프 컴패스(가솔린) 차량은 유압식 파워스티어링 호스를 고정하는 부품의 장착 불량으로 호스가 이탈돼 오일이 새면 조향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2016년 3월 리콜 조치됐다. 또 연구원이 2016년 4월 구입해 적합 판정을 내린 현대차의 투싼(디젤)과 기아차의 스포티지(디젤)는 2017년 1월 뒷바퀴 완충장치 중 트레일링암의 강도 부족 등 제작 결함으로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고 제동 시 쏠림 현상으로 안전운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모두 리콜됐다. 박 의원은 “조사 당시 자동차 안전기준에 의한 ‘조향성능시험’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진침대 현금자산 바닥…“라돈침대 배상액 18만원…더 줄어들 수도”

    대진침대 현금자산 바닥…“라돈침대 배상액 18만원…더 줄어들 수도”

    라돈이 검출돼 회수 조치됐던 대진침대 소비자들의 배상액이 매트리스 1개당 18만원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14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진침대는 약 180억원의 현금자산을 매트리스 수거·폐기 비용에 모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전 의원의 국감 질의에 대한 답변자료에서 “외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대진침대는 현재 현금자산을 모두 소진한 상황”이라면서 “부동산 자산이 약 130억원 남아있지만 이마저도 집단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로부터 압류됐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현재 진행 중인 집단분쟁조정 결과에 대해 회사 측과 소비자 측이 합의하면 압류된 자산은 분쟁조정위원회에 집행 권한이 넘어온다”면서 “이 금액은 전체 피해자가 균등하게 나눠 갖는 방식으로 배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트리스 1개당 배상액은 최대 18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대진침대의 남은 부동산 자산 약 130억원을 리콜이 진행된 매트리스 총 6만 9000여개로 나눈 값이다. 대진침대는 현재 수거한 매트리스를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실제 폐기가 완료될 때까지 추가 비용이 더 들 경우 실제 배상액은 더 줄어들 수도 있다. 소비자원은 자료에서 “대진침대가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할 수 있는 재정능력이 되지 못한다”면서 “이달 중 최종 조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조정 합의가 쉽지 않은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추후 손해배상금 대불제도나 소비자보호기금 조성 등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향후 리콜 과정에 막대한 자금 투입으로 사업자 지급능력이 부족해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차량 화재’ BMW 모델 추가 리콜…“동일현상 발견”

    ‘차량 화재’ BMW 모델 추가 리콜…“동일현상 발견”

    국토교통부는 BMW 리콜 대상이 아니었던 BMW 118d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18d 차량에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내 침전물 확인 등 현재 진행 중인 리콜 차량과 동일한 현상을 발견했다. 국토부가 추가 리콜을 요구했고 BMW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민관합동조사단은 BMW 측에 118d 차종이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 사유 및 리콜대상 재산정 등 조치 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BMW는 지난 8일 추가리콜 의향을 표명했다. BMW는 사고 예방차원에서 화재위험이 낮은 차종도 포함해 대상차량, 차량대수, 시정방법 등 제작결함 시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BMW에 자료를 요구·제출자료를 분석하고, 엔진 및 실차시험, 현장조사 등을 통해 BMW가 화재원인으로 밝힌 EGR 결함 이외에 화재원인을 면밀히 규명하고 있다. 조사단은 총 12회에 걸쳐 166항목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 리콜로 BMW 화재조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사단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BMW가 주장하는 EGR 결함 이외에 흡기다기관 문제, 소프트웨어 등 다른 원인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치쇼”비난에도… 튀어야 산다?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국민의 이목을 끌고자 벵골 고양이부터 ‘액체 괴물’(일명 슬라임)까지 이색 아이템을 들고 나오는 국회의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목 받으면 인지도 상승 효과 일부는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국감장에서 주목받는 의원은 인지도 상승의 효과가 있어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장에 벵골 고양이를 데리고 나와 화제에 올랐던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국감장에 데리고 갔던 벵골 고양이는 밥도 잘 먹고 있으니 걱정 마셔요”라는 글과 벵골 고양이 사진을 올려 동물 학대 논란에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전날 대전동물원 퓨마 사살사건에 대한 정부의 과잉 대응을 질타하고자 퓨마와 비슷하게 생긴 동물이라며 벵골 고양이를 데리고 나왔다 동물 학대를 비판하고자 또 다른 학대를 자행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이날 “김 의원은 동물 학대를 지적하면서 살아있는 생명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낮은 인식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는 더이상 국감장에서 동물을 정치적 도구의 쇼로 사용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장에 가습기 살균제 유해물질로 인해 리콜 조치 대상이 된 액체 괴물 장난감을 들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감장에 LG전자의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이’를 들고 나와 직접 시연에 나섰다 진땀을 빼기도 했다. 박 의원은 “헤이 클로이”라고 여러 차례 말해도 스피커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자 “내가 사투리를 써서 얘(스피커)가 못 알아들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당 박대출 의원은 손잡이인 ‘어처구니’가 빠진 맷돌을 준비해 “정부의 비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 계획을 비판하기도 했다. ●“구조적 문제… 상시 국감 등 검토 필요” 매년 국감 시즌마다 의원들이 근본적인 정책 비판보다 이목을 끌기 위한 아이템 발굴에 노력하는 이유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국감 제도의 구조적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모두 753개 피감기관을 불과 20일 만에 진행하는 국감 제도에서 ‘수박 겉핥기식’ 정책 질의보다 확실한 주목을 끌 수 있는 자극적 소재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매년 국감 주제와 관계없이 주목을 끌고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특정 기간 동안 많은 피감기관을 다루는 국감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상시 국감 제도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스마트폰 지문 등록한 미아, 39분 만에 엄마 찾았다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스마트폰 지문 등록한 미아, 39분 만에 엄마 찾았다

    세상의 정보가 자본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개인의 지문이나 위치 정보 등을 활용해 ‘안전 자본’도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지문을 등록하고 일반인도 길 잃은 아동의 지문 정보를 경찰에 보내면 실종사건 발생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젊은 여성이 늦은 밤 평소 귀가 패턴과 다른 방식으로 이동하면 인공지능(AI)이 이를 분석해 지정된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알려줘 확인하게 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된 생활방사능 관련 정보도 제공해 스스로 위험에 대처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런 것들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토털케어 시스템’이 필요한 때가 왔다.●“스마트폰으로 미아 정보 경찰에 제공” 서울의 한 도로변에서 여자아이가 혼자 서 있었다. 아이를 발견한 경찰이 집 주소와 연락처를 물었지만 아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울기만 했다. 경찰이 아이를 지구대에 데려와 지문을 입력했다. 그러자 곧바로 아이의 신원이 확인돼 부모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경찰은 2012년 ‘지문 사전등록제’를 도입했다. 이는 아동이 사전에 등록한 지문 정보로 거주지와 보호자 연락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제도다. 지문 정보를 등록한 아동은 부모를 찾는 데 평균 39분이 걸리지만 지문 정보가 없는 아동은 평균 82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8세 미만 아동 가운데 지문 사전등록을 한 아동은 올해 4월 기준 169만 5171명으로 전체의 48.2%에 그쳤다. 지문 사전등록에 대해 모르거나 경찰서를 찾아가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지문 사전등록을 하지 않는 경우가 전체 아동의 절반이 넘는다. 현재 국회에는 4세 미만 아동의 지문 사전등록을 의무화하는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실종아동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이 때문에 법 개정을 전제로 누구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간단히 지문을 등록하고 일반인도 길 잃은 아동의 지문을 스마트폰에 입력해 경찰에 신상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아동 실종자 수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10세 미만 아동들은 실종 때 집 주소나 연락처를 물어봐도 긴장해서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지문 정보가 없으면 부모를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활용해 안전한 여성 귀갓길 책임 야근이 잦은 한 직장 여성이 늦은 귀갓길 도중 자신을 뒤따르는 발자국 소리를 들었다. 마스크를 낀 정체 모를 남성이 모자를 눌러쓰고 그의 뒤를 밟았다. 이 여성은 얼마 전 서울시 ‘안심이 앱’(안심 귀가 서비스)을 내려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손에 쥐고 있던 스마트폰을 힘껏 흔들었다. 2~3분쯤 지나자 저 멀리서 경찰차 사이렌이 들렸고 당황한 남성은 반대 방향으로 달아났다.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여성 안심 귀가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봇물 터지듯 출시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이나 지자체 직원이 여성의 귀갓길을 동행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당사자가 술에 취하거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으면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가 없어 이런 제도가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당사자의 동의 하에 AI를 활용해 동선 패턴을 분석, 이상 신호 발생 때 주변에 알려 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이를테면 여성이 평소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귀가하거나 밤 늦게 산이나 저수지 등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하면 등록된 가족에게 알려 주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이 보급되면 늦은 밤 나 홀로 귀갓길은 물론 가정폭력이나 데이트 폭력 등 여러 위험 상황에도 손쉽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진 행정안전부 혁신기획과 팀장은 “최근 경기 안양시가 ‘스마트폰 안전 귀가 서비스’ 앱을 만들어 인근 도시와 공유해 지자체 간 벽을 허물고 세금도 아끼는 일석이조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참여와 협력 정신에 기반한 정부혁신 정책”이라고 말했다. ●생활방사능 다양한 정보라도 제공해야 ‘라돈 침대’ 사태가 발생한 지 6개월이 돼 가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라돈 검출로 파장을 일으킨 대진침대 리콜 사태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까사미아와 가누다 등 다른 제품에서도 라돈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제 생활방사능은 일부 업체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진침대 사용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섰지만 피해 구제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아 보인다. 라돈 제품을 사용해 건강에 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인과 관계를 입증하기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의 대처도 소극적이어서 당분간 소비자 스스로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지역별 방사능 수치나 품목별 라돈 수치 등을 모아 제공하고 주민이 직접 방사능 수치를 측정할 수 있게 기기를 상시 대여하는 서비스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