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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아 달아/하설란 소설가(굄돌)

    새 아파트로 입주하면서 어머니가 제일 먼저 한 것은 낡은 장롱을 바꾸는 일이었다.“이런 댁에 이 장롱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군요” 이삿짐을 나르던 인부의 말이 화근이었다.그 말이 아니더라도 장롱은 낡고 낡아 가끔씩 나무 비틀어지는 소리가 났고 디자인도 구식이었다. 어머니를 따라 가구점을 찾아 반나절이나 돌아다녔다.어머니의 눈에 차는 것은 모두 고가의 상품들이었다.“나이가 드니 눈만 높아지는구나” 장롱을 다시 쳐다보면서 어머니가 웃었다.어머니는 눈을 조금 낮춰서 장롱을 샀다. 우리집에서 가장 흉물스럽던 장롱이 빠지고 나니 10년을 넘게 써온 소형 냉장고는 더욱 볼품없이 보였다.고무 패킹이 들떠서 자꾸 문이 열리는 그 냉장고가 파스텔 톤의 예쁜 부엌을 다 망치고 있었다.이번에는 우리가 나서서 대형 냉장고로 바꾸었다.하지만 그 다음날 신문에는 냉장고 기능 이상으로 리콜 제도를 실시한다는 광고가 실렸고 우리는 성에가 끼는 냉장고를 다른 것으로 바꾸어야만 했다.냉장고가 실려가고 새 장판위에는 냉장고를 들어내면서 생긴큰 흠집만이 남았다.그 흠집은 때가 끼면서 더욱 도드라지기 시작했다. 입주 기간이 끝나고나서도 아파트 쓰레기장 옆에는 산더미처럼 물건들이 쌓여 있었다.한눈에도 모두 다 쓸만한 것들이었다.모두들 새 아파트에 맞게 새 가구로 바꾸는 모양이었다.우리집도 유행 지난 유리그릇,천갈이하지 않은 소파 등 새것에 밀려 천덕꾸러기가 된 것들이 생기고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건너편 아파트 환풍기 위에 달이 떠 있었다.새 집에서 봐서 그런지 달도 조금 낯설었다.달은 조금씩 둥그러지고 있었다.사람의 욕심이란 것이 어디서 끝날까.잊고 있던 곡조가 떠올랐다.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계수나무 잘라다가 초가 삼간 집을 짓고 양친 부모 모셔다가 천년만년 살고 지고 천년만년 살고 지고….
  • 조달물자 리콜대상 확대/PC 등 8개품목 추가

    조달청은 8일 개인용 컴퓨터와 복사기 등 8개 정부조달 물자를 리콜제 적용대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리콜제가 적용되는 조달물자는 지난달 1일 시행된 세탁비누와 인주,스탬프대를 포함 11개로 늘어났다. 추가된 조달물자는 컴퓨터와 복사기를 비롯해 승용차 조명기구 행정전산망용 프린터 문서세단기 윤전등사기 요금계기 등이다.정부조달 물자의 리콜은 ▲아프터서비스 이후에도 하자가 고쳐지지 않거나 ▲제품의 중대한 결함으로 생명·신체의 위해 위험이 있고 ▲제품 본래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경우에 적용된다.
  • 국제전화시장/적자생존 태풍 분다

    ◎온세통신 전국 10곳서 영업개시/양대산맥 한통·데이콤 긴장/미 AT&T,영 BT·일 NTT 상륙채비/기존요금 10∼20% 수준 인터넷폰 상용화 국제전화시장에 마침내 적자생존 경쟁의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온세통신(008)이 지난 1일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한국통신(001)과 데이콤(002)이 양분하던 국제전화시장이 3파전의 경쟁에 돌입했다.미국 AT&T,영국 BT,일본 NTT 등 초대형 외국업체들은 선진 마케팅기법과 자금력을 무기로 국내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게다가 국제전화시장에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인터넷폰도 국내 일부업체가 이미 상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넷폰은 이용요금이 현재 국제전화의 10∼20%에 불과한 첨단통신서비스.파격적으로 싼 요금 때문에 국제전화시장 잠식률이 내년 5∼7%,2000년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간 1조2천억원 규모의 국제전화시장에 무한경쟁의 불을 지핀 온세통신은 요금이 5∼10% 싼 서비스를 선보인다.지난달 전송시설공사를 매듭지은데 이어 6천회선 규모의 분당관문국과 2천회선 규모의 부산관문국을 완공하고 3개월간 국내외 연동시험을 한 뒤 10월부터 세계 전역에 서비스할 계획이다.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의 첨단 디지털 회선분배장치로 국제전송시스템을 구축,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송로체계와 상관없는 동시접속 방식을 선보이는 등 통화품질의 차별화를 주된 전략으로 삼고 있다.이와 함께 407개 주주사가 나서서 전방위 마케팅활동을 벌임으로써 내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5%(매출 4백60억원)이상으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온세통신의 등장과 인터넷폰 출현,외국 통신업체의 공세 등 국제전화시장의 안팎 환경변화는 필연적으로 요금인하 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국제전화가 만성적자인 시내전화를 메꾸어 주는 시대는 끝났다고 보고 온세통신의 상용서비스 시작에 때맞춰 요금을 지역별로 5∼10% 내릴 계획이다.데이콤도 10월을 앞뒤로 요금을 크게 떨어뜨려 온세통신의 저요금 전략을 상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이밖에 한국통신은 지능망교환기를 이용해 해외어디에서든지 국제전화를 할 수 있는 ‘역과금 시장’을 집중 공략,고객이탈을 막기로 했다.이를 위해 연말까지 후불카드회원 유치 목표치를 당초의 1백20만명에서 1백50만명으로 늘려 잡았고 선불카드도 1백만장 이상 판매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국제전화에 ‘터치터치 002’란 브랜드를 도입한데 이어 불량 국제전화 통화품질에 요금을 1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이른바 ‘002리콜제’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금융기관·여행사와 제휴를 확대,외국에서도 우리말 안내에 따라 전화할 수 있는 고국직통전화(HCD)카드와 선·후불식 카드의 매출을 늘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또 인터넷폰 서비스를 추진하고 대응전략팀도 별도 운영하는 등 다각도의 수성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데이콤 관계자는 “국제전화사업이 황금알을 낳는다는 것은 이미 옛말이 된 것 같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원가에도 못치는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출혈경쟁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배출가스 결함 시정률 엘란트라 61.3%

    환경부는 21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결함시정을 받은 엘란트라에 대해 지난해 5월15일부터 리콜을 실시한 결과 전체 대상차량 8만7천768대 가운데 61.3%인 5만3천7백82대가 결함대상인 산소감지기를 무상으로 교환했다고 말했다.
  • 「졸업생 리콜제」(외언내언)

    기업의 상품 리콜제가 대학으로 번져 이른바 「졸업생 리콜제」가 조용히 확산되고 있다 한다.대전의 배재대학이 국내 처음으로 지난해 신소재공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한남대·목원대가 최근 졸업생 리콜교육을 했거나 할 예정이라는 것이다.반가운 소식이다. 판매한 제품에 결함이 발견될 경우 사고예방 및 안전을 위해 결함제품을 무료로 점검,수리해주는 리콜제도는 선진국에선 일반화된 애프터서비스 제도.우리나라에도 지난 95년 한 자동차업체가 공개실시한 이후 공산품은 물론 식품·의약품·화장품까지 그 대상이 확대될만큼 뿌리를 내리고 있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 일부 기업인들로부터 「불량품 생산업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대학교육이 산업현장과 동떨어져 대학졸업생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한후 바로 부려먹을수 없고 기업차원의 재교육을 따로 실시해야 한다는 불만이었다.기업인들의 이런 불만은 반론의 여지도 안고 있지만 우리 대학이 「불량품 생산업체」에 비유될만큼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전지역 대학가에서 번지고 있는 「졸업생 리콜제」는 단순한 불량품 리콜이라기 보다 21세기를 앞둔 급격한 시대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움직임이란 점에서 더욱 긍정적으로 보인다.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로운 기술과 지식이 요구되는 사회변동의 시기에는 그 변화의 속도에 비례해 성인교육 또한 증가현상을 보인다.미국의 경우 대공황이전에는 25%에 불과했던 고등학교 진학률이 1940년대에는 70%로 늘어났고 1990년대 들어 다시 대학진학률이 증가했다.25세이상의 대학진학률도 높아져 25세이하와 25세이상의 대학생 비율이 90년대 초 1대1에 이르렀다. 「USA 투데이」는 지난 91년 이런 현상을 분석하면서 『21세기에는 성인들이 캠퍼스 문을 평생에 걸쳐 드나들게 될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교육이란 우리 자녀들을 위한 노력이 아니라 평생동안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일』(미국 백악관의 「교육을 위한 국가목표」)임을 「졸업생 리콜제」는 일깨워준다.
  • 기아 스포티지 일부 미서 리콜 실시키로

    기아모터스 아메리카사는 13일 미국에서 판매된 스포티지 가운데 일부 차량의 엔진조정장치를 교체하기 위해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올 2월18일사이에 생산된 스포티지(6천829대)중 40% 가량이 엔진배기가스 배출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장치 소프트웨어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 승용차 정기검사 출고4년뒤 2년마다/규제개혁위

    ◎추곡수매검사 등 30개 업무 민간이양 규제개혁추진회의는 11일 고건 국무총리와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공동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자가용승용차의 정기검사를 현행 「출고 3년뒤 이후 2년마다」에서 「출고 4년뒤 이후 2년 마다」로 바꾸고,장기적으로 우량운전자에 대해서는 정기검사를 면제키로 했다. 또 오는 2000년대 초부터 자동차 출고전 검사제를 출고후 결함을 시정하는 리콜(Recall)제로 바꾸어 각종 사전검사를 모두 없애기로 했다. 추진회의는 또 문화체육부의 관광호텔 등급결정과 정보통신부의 우정·체신금융과 체신보험기금 업무,농림부의 추곡수매 검사업무 등 30여개 정부업무를 민간에 이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이와 함께 ▲미술관·박물관·도서관·극장 등 문화시설 운영·관리 ▲환경·자동차·농수산물·공산품에 대한 각종 검사 ▲도로·항만·공항시설의 유지·보수 ▲영상·간행물제작·정부업무 홍보관리와 시설운영의 민간 이양도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각부처의 민간위탁 대상업무를 추가로 발굴해오는 9월말까지 종합적인 이양·위탁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회의는 현재 발효중인 2천447건의 대통령령·총리령·부령을 검토한 결과 법에 근거가 없거나,위임범위를 넘어선 90건의 규제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이를 정비키로 했다.
  • 소화제·영양제·드링크/슈퍼마켓·편의점서 살수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공정위 경제개혁개혁안 내년 상반기부터 약국 이외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도 소화제,영양제,드링크류제 등 단순 의약품을 살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민·관 합동의 3차 경제규제개혁위원회(위원장 전윤철)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규제개혁안을 심의했다.이날 논의된 개혁안은 오는 11일 고건 총리 주재로 열리는 규제개혁추진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의사처방이나 약사상담이 필요없는 단순 의약품은 슈퍼 등에서도 판매토록 하되 단순의약품 범위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결정키로 했다.또 제약회사 및 약국간의 경쟁촉진을 통한 의약품의 가격인하를 위해 표준소매가제도를 폐지키로 했다.이와 함께 현재 금지되고 있는 종합병원과 제약회사와의 직거래를 허용하되 시행은 2000년부터 할 방침이다. 자동차 검사와 관련,결함이 있는 차량에 한해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검사 리콜제」를 2000년부터 도입한다.
  • “혈액형 달라도 수혈” 국내 첫 기술개발/과기원연구팀 특허출원

    혈액형이 달라도 수혈할 수 있게 하는 적혈구 코팅 기술을 국내 의학계서도 개발해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2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변시명 교수와 정성태 박사팀은 동물이나 사람의 적혈구 표면에 있는 혈액형 항원을 메톡시 폴리에틸렌 글리콜(mPEG)이란 특수 복합물질로 감싸게 해 다른 혈액형끼리 수혈해도 부작용이 없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혈액형은 적혈구 항원으로 구별된다.이 항원을 제거하거나 코팅하면 인체의 면역체계에 감지되지 않는다.이렇게만 되면 다른 혈액형끼리 수혈할 수 있는 「만능 혈액」이 실현된다. 이미 미국의 의료장비 제조업체인 짐퀘스트사는 적혈구 항원 제거 장비를 개발해 시험가동하고 있으며 뉴욕주 올버니 의과대학은 코팅 기술을 동물에 실험하고 있다. 변교수팀은 같은 방법의 연구를 각각 독자적으로 수행해 온 올버니 의과대학측 및 바이오메디컬 프론티어사와 함께 미국 등에 3자 공동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 역·백화점서도 우편업무/내년부터/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계획

    ◎배달사고 발생땐 「리콜제」 시행 내년부터 우편,체신보험,등기 등의 간단한 우편업무는 백화점이나 역,슈퍼마켓,편의점에서도 할수 있다. 또 우체국 창구 한 곳에서 모든 우편업무를 볼 수 있는 「원 스톱 창구서비스」가 도입된다.99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우편 주문판매 및 경조환 서비스를 하는 「사이버 우체국」이 선보인다. 정보통신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우편서비스 개선대책을 담은 「제1차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우편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창구 한 곳에서 모든 우편업무를 취급하는 「원 스톱서비스」 체제로 창구업무를 전환한다. 또 국내 특급우편 등 고객과 배달시간을 약속한 우편물에 대해서는 약속을 어기면 우편요금을 반환하는 「서비스 리콜제」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99년부터는 우체국을 지역정보화의 거점으로 활용,우체국 여유 공간을 인터넷 카페 및 농어촌 컴퓨터교실로 활용하고 인터넷에 우체국 홈페이지를 개설,홈뱅킹,홈쇼핑,전자우편 등도 서비스한다. 정통부는 고객들이 가까운 곳에서 우정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백화점,역,슈퍼마켓 등에 무인창구를 개설,간단한 우편서비스를 대행하고 대형건물과 대학 구내에 우편취급소를 확대,현재 3천500개인 우체국을 2000년까지 4천500개로 늘리기로 했다.
  • 일산 그랜드백화점 「전라도 향토물산전」(이색매장)

    ◎“순수혈통 진돗개 구경오세요”/생후 2∼3개월된 「토종 진돌이」 100마리 확보 특별판매 『순수혈통 진돗개를 백화점에서도 팝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열고 있는 「전라도 향토물산전」 특별전으로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 판매에 나서고 있다. 1층매장에서 새주인을 기다리는 진돗개 강아지는 모두 100마리.전남 진도군의 「진도견보육조합」에서 발행한 순수혈통보증서를 갖춘 생후 2∼3개월된 토종 「진돌이」들이다. 가격은 최우수견이 마리당 50만원선,우수견 40만원,보통견 30만원선이다.최우수견은 어미개 암수가 모두 1등견 족보를 지닌 새끼개들로 100마리중 20마리정도이다.또 우수견은 어미개 암수중 한마리가 1등견 족보를 지녔을 경우,보통견은 진도개 족보에 등록된 새끼개로 구분했다. 백화점측은 매장에 진도견 전문가를 배치하고 현지에서 모델로 뽑힌 어미견을 특별출연시켜 고객들의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진돗개 어미사진은 함께 진열해 놓았다. 백화점 관계자는 『일산지역이 단독택지와 공원녹지대가 많아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으나 믿을만한 판매처가 없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예약건수만도 50여건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군축협 진도견보육조합 박동곤(62) 조합장은 『명품 진도견의 명예훼손을 막기위해 잡종견 출하를 일체 불허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리콜제를 적용,판매한 새끼가 성장과정에서 잡종견으로 판명될 경우 즉시 순종견으로 교환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 부산 태화/「서비스품질 리콜제」 전국 처음 실시(백화점 탐방)

    ◎올 매출액 2,600억 예상… 덕천점 99년 개점 부산 태화백화점(회장 김정태)은 향토 백화점 업계의 대명사로 통한다. 83년 부산 최대상권인 서면에서 개점한이래 서울의 대형 백화점이 지방상권을 잠식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이 명성은 계속되고 있다. 매장면적은 본관과 함께 지난해 8월 개관한 4천751평을 합해 8천여평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매출액만도 1천8백74억원.올해 매출액은 이보다 38.7% 늘어난 2천6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태화는 본관과 신관을 투톱시스템으로 구축,본관은 전통적이고 품격높은 상품을 입점시켜 기존 고객의 욕구에 부응하고 신관은 젊은이와 미시족을 위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또 다점포 전략으로 지역상권 선점을 위해 북구 덕천2동에 덕천점을 오는 99년 개점예정으로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태화는 개점이래 「친절과 신용」을 신조로 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서비스품질 리콜제」.전국 백화점업계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이는 유형의 상품이 아닌 무형의 서비스에까지 리콜제를 도입한 것으로 백화점 업계의 관심이 높다. 리콜제는 상품구입후 15일이내에 교환이나 반품이 가능한 「선택보장기간」이 주어진다. 식품매장의 모든 불량품은 신고즉시 해결과 함께 보상비를 지급하고 비치된 리콜카드를 통한 제안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조치와 보상을 한다. 태화는 특히 리콜제와 관련,신관과 본관의 연결관 지하 1층에 「바로바로 해결코너」를 설치,고객에게 종합서비스 업무를 다하고 있다.
  • 실직자 채용땐 장려금 지원/당정 고용보험법시행령 확정

    ◎직업훈련비용도 지급/기계류 리콜제 실시 정부와 신한국당은 30일 노동법 개정에 따른 근로자 복지확립 차원에서 고용조정으로 인한 실직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 대해 임금의 20∼25%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프레스등 산업재해의 위험성이 있는 기계·기구에 대해서는 「리콜제도」를 적용,기계류 제조업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산재 예방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과 당소속 환경노동위원,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용보험법시행령」을 확정했다. 당정은 또 고용조정으로 실직한 근로자를 채용,직업훈련을 실시한 사업주에 대해 훈련비용과 임금의 일정액을 지원하는 「적응훈련지원금제」를 새로 도입키로 했다.
  • 보험규제 대폭 철폐/보감원 업무계획/리콜제도 확대실시

    보험산업의 경쟁을 제한하고 경영 자율성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가 대폭 철폐된다.또 보험상품에 대한 품질보증제도 등 리콜제도가 확대 실시되고 담보력이 부족한 손해보험사에 대한 제재방안이 마련된다. 보험감독원은 30일 보험감독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보감원은 공정 경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업법 등에 명시된 「보험감독원장이 정하는 바에 따른다」는 등 자의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의 각종 근거규정을 대폭 철폐키로 했다. 보감원은 가입자 보호를 위해 청약서에 자필서명이 없을 경우,3개월 안에는 보험료를 환불해주고 신규계약에 대해서는 첫보험료 납입후 실효계약에 대해 상품교환 등 리콜제도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또 보험료 환불품질보증 전담요원을 육성,부실계약을 방지하는 한편 보험회사와 합동으로 「보험합동민원실」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 금융업 등 사무직 사업장/보건관리자 선임 의무화/노동부 입법예고

    앞으로 금융·보험업 등 사무직사업장에서도 의무적으로 보건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또 프레스 등과 같이 위험도가 높은 기계나 기구에 자체결함이 발견되면 해당 기계나 기구의 제조 및 수입업자는 스스로 결함을 시정하는 「기계·기구리콜제」가 도입된다. 노동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에 따르면 최근 통신업에서 경견완장해(VDT)증후군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사무직의 작업강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과로·스트레스 등에 의한 심·혈관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사무직사업장도 반드시 보건관리자를 선임토록 했다.
  • 일제 휴대용라디오 등 25개 품목/수입선다변화 내년 해제

    내년부터 휴대용 라디오등 25개 품목이 수입선다변화제도 적용대상에서 해제돼 이들 품목의 대일 수입이 허용된다. 통상산업부는 29일 지난 7월 10개품목을 해제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는 25개를 추가로 적용대상에서 제외해 수입선다변화 품목수가 현재의 152개에서 127개로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카메라 리코더,마그네틱 테이프형의 영상 기록 또는 재생용기기 등 5개 품목은 부분적으로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수입선다변화제도는 일본 등 특정국가로부터의 수입편중으로 무역역조 현상이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수입자유화 정책의 보완대책으로 지난 78년부터 시행돼왔다. 통산부는 그러나 이 제도 시행에 따른 국내외적인 비판여론이 비등해짐에 따라 내년부터 매년 2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40∼50개씩 추가 해제해 오는 99년에는 이를 완전 폐지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완전 제외되는 품목은 다음과 같다. ▲프로필렌 글리콜 ▲조색제 ▲반도체제조용 실리콘 웨이퍼 ▲폴리프로필렌 필름 ▲종이제위생용품 ▲암면천장판 ▲천연색의 음극선관용 유리벌브 ▲로드체인 ▲석유난방기구 ▲기타의 디젤엔진 ▲냉매압축기 ▲압축식 냉장·냉동기구 ▲봉함용·봉지용 기계 ▲기타 포장기계 ▲브로칭기 ▲NC루터 및 몰더 ▲현금자동지불기 ▲선박 또는 보트의 추진기와 이들의 브레이드 ▲압축화식 피스톤식 내연기관을 갖춘 발전기 ▲디스크형의 휴대용 라디오 수신기 ▲디스크형의 자동차용 라디오 수신기 ▲자동제어반 ▲기타 특수용도차 ▲기타의 조명사인,네임 플레이트와 이와 유사한 품목 ▲비디오 게임용구.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Ⅱ

    ◎「석유용차」 제외 자동차 정기점검제 폐지/사시 6백명 선발… 응시횟수는 4회로 제한 ○통상·자원·산업/수출입 승인제 폐지 ▲수출입 승인제 폐지=일반적인 수출입승인제를 폐지하고 필요 최소한 품목에 대해서만 승인제를 유지한다. ▲무역업 신고제로 전환=무역협회에 신고만으로 무역업이 가능해진다. ▲산업설비 수출승인 임의규정으로 전환=수출자의 필요에 따라 산업설비 수출에 대해 선택적으로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수입선다변화품목 축소=1백52개중 25개를 축소,1백27개 품목만 운영한다. ▲원산지표시 관련 처벌=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오인하게 하는 표시를 한 행위도 처벌대상에 포함시킨다. ▲석유류 최고가격고시제 폐지=석유사업법 개정으로 폐지한다. ▲석유 수출입제도 개선=신고제였던 석유수출입업을 등록제로 바꾸고 석유판매업(대리점·주유소)을 등록제로 전환한다. ▲민간석유 비축량 상향조정=민간 석유비축 한도량을 30일분에서 60일분으로 늘리고 석유비축대행업 신설한다. ▲가스 안전관리부담금 징수=한국석유개발공사가 액화석유가스(LPG),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해 안전관리부담금을 징수한다. ▲석유수입부담금 부과=LPG에서 LNG까지 확대·부과한다. ▲체적판매제 실시=LPG 공급사용을 중량단위(㎏)로 거래하던 것을 체적단위(㎥)로 바꾼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과학기술처가 주관하던 방사성 폐기물 관리사업을 통상산업부로 넘긴다. ▲전원개발계획 승인절차 개선=시·도지사의 의견을 먼저 듣고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토록 개선한다. ▲아파트형공장 분양가=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감정가액으로 분양하던 것을 조성원가로 분양·임대한다. ▲공단관리비 징수제 폐지=분양가의 2%를 징수하던 관리비를 폐지한다. ▲소규모공장 등록=공장설립 승인·등록의무 면제대상을 2백㎡ 미만에서 5백㎡ 미만으로 확대한다. ▲국가공단조직 개편=5개 국가산업단지를 단일조직으로 통폐합한다. ▲기술담보 시범사업 실시=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대출하도록 제한적·한시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테크노파크 조성=대학·연구소·기업이 입주해 공동으로 연구개발·창업보육·시험생산 등을 할 수 있는 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산업디자인 창업보육 지원=산업디자인에 관한 개발·조사·분석·자문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중 통산부령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창업보육시설의 설립,운영등을 지원한다.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 개편=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으로 개편하고 진흥원의 사업범위에 진흥사업 및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추가한다. ▲법정의무고용 완화=산업표준화법에 따라 KS표시허가업체 품질관리 담당자의 의무고용을 자율고용으로 바꾼다. ▲승강기 관리기관 및 법률의 일원화=승강기중 일반용은 통산부,산업용은 노동부에서 관리하던 것을 통산부에서 일괄 관리한다. ▲품질보증체제 인증제 개편=품질보증체제 인증제도를 민간주도로 운영해 인증 및 연수기관 지정,인증심사원의 등록 및 사후관리업무를 민간기관에 맡긴다. ▲재래시장 재개발 제도개편=시장 재개발 및 재건축요건을 완화,건물·토지소유자의 5분의 3이상이 동의하면재개발·재건축이 가능해진다.시장재개발로 분양대지 및 건축시설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면제되고 주상 복합건물 재건축시 분양 가격·대상이 자율화된다. ▲중소기업 고유업종 축소=현행 135개 고유품목중 철망제조업 등 47개 품목을 해제한다. ○지방행정/주세양여율 100%로 ▲일반행정=지방양여금중 주세양여율을 현 80%에서 100%로 상향조정하며 예상되는 증가재원 4천1백9억원은 수질오염 방지사업 및 지방재정 보전수요에 충당한다.또 통·이·반장의 활동보상금을 인상,통·이장은 월10만원의 기본수당에 1회 1만원씩 2회까지의 회의수당을,반장은 연 5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한다. 인감 대리신고시 보증인 거주 범위를 확대,인감이 신고된 성년자는 전국 어디에 거주하더라도 서면신고의 보증인이 될 수 있다. 유선사업자는 유선의 안전운항을 위해 폭발물·인화물질 등 위험물을 일반승객과 격리하여 운송해야 하며 안전운항을 위반할 경우는 2백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유도선 영업시간은 일출전 30분부터 일몰후 30분까지로 하며 승선료·대선료및 운임은 사업면허권자에게 신고하여야 한다. ▲지방공기업법=지방공사·공단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승인을 얻어 필요한 곳에 지사 또는 출장소를 둘 수 있다.지방공사·공단의 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면하되 시·도가 설립한 공사·공단은 내무부장관의 승인을,시·군및 자치구가 설립한 공사·공단은 시·도지사가 승인한다.지방공사·공단의 소규모 사채를 발행하거나 외국차관을 빌릴 경우에는 시·도지사가 승인. ▲민방위=통·이장의 현장지휘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때는 통·이장이 아닌자를 통·이 민방위대의 대장으로 임명할 수 있으며 자발적 민방위 동원자에 대해서는 급식및 실비를 지급한다. 긴급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무부장관과 시·도지사에게만 부여된 영업의 제한,시설의 개선·이전 등의 조치명령권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도 부여.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시장·군수등이 직접조치하며 응급조치명령에 불응하는 경우,행정대집행을 할 수 있다. 적의 침공 또는 침공의 우려가 있는 경우와 재난발생시 동원을 불응한자나명령불복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소방=위험물을 임시저장(60일 이내)할 때는 소방서에 신고만하면 가능하다.소방용기계·기구등의 제조는 검정공사의 제품검정만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신규 제조면허는 수시 면허제로 개선하고 면허갱신제는 폐지한다. ○노동/임금협약기관 연장 ▲정리해고제 도입=사용자는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있을 때 해고회피 노력,대상자의 공정한 선정,노조와의 성실한 협의를 거쳐 정리해고할 수 있다. ▲대체근로제=사용자는 파업기간 중 동일 사업내 근로자로 대체근로를 시킬 수 있고 유니언숍의 경우 사업내 대체근로가 불가능하면 노동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사외대체근로를 할 수 있다. ▲변형근로제=사용자는 취업규칙으로 2주 단위의 변형근로제,노사 서면합의로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할 수 있다. ▲임금협약기간 연장=임금협약기간이 2년으로 늘어난다. ▲퇴직금 중간 정산제=사용자는 근로자가 요구하면 퇴직 전이라도 그때까지의 퇴직금을 정산하여 지급할 수 있다. ▲노사협력 우량기업지원=노사협력 우량기업으로 선정되면 금융·세제·인력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한다. ▲작업중지·대피근로자 불이익처우 금지 명문화=산업재해의 위험발생 시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한 근로자에 대해 해고 등 불이익 처우를 금지한다. ▲사업주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시 처벌기준 강화=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 조정한다. ○복지/노령수당 확대 지급 ▲생활보호 대상자의 보호수준 향상=최저생계비의 80%에서 90% 수준으로 오른다.거택보호자는 월 10만7천원에서 13만3천원으로,시설보호자는 월 9만2천원에서 10만8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의사상자 보상금 지급=월 최저임금의 120배에서 240배로 올라 1인당 3천8백만원에서 7천6백만원으로 인상된다. ▲장애인 생계보조수당 지원=지원대상을 1만5천명에서 3만7천840명으로 늘린다.지원단가도 1인당 월 4만원에서 4만5천원으로 올려 지급한다. ▲노령수당 확대 지급=70세이상 노인에서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노인으로 확대하고,수당도 3만∼5만원에서 3만5천∼5만원으로 올린다. ○국방/군인아파트 평수 확대 ▲동원훈련 미지정자,하사관 향토방위훈련 실시=제대한지 7년차 이내의 하사관과 1∼4년차 병출신 동원훈련 미지정자에 대한 훈련에 향토방위훈련이 2회 추가 실시되는 반면 4일간 실시하던 동원미참훈련을 3일로 하루 줄여 실시한다. ▲예비군훈련 중식비 지급대상 확대 및 현실화=일반훈련 참가자에도 예비군훈련 중식비를 확대지급하며 지급금액도 1인당 하루 1천500원씩 증액한다. ▲군비행장 민항기 운항확대=원주·청주비행장의 제주·부산행 민항기 신규취항이 허용된다.신규 편성된 운항구간 및 편수는 1일 기준 원주∼부산 2편,원주∼제주 1편,청주∼부산 2편,청주∼제주 5편이다. ▲군시설 이전사업자 범위확대=군시설 이전에 필요한 대체시설을 할 수 있는 자의 범위가 공익사업시행자까지 확대된다.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및 공익사업시행자가 대체시설을 기부한 자에게 양여하는 방식으로 군시설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국가보위특별조치법에 의거,수용·사용된 토지환매 가능=수용한 토지 가운데 군사상 필요없게 된 토지 약 80만평을 원소유자 또는 그 상속인에게 환매 또는 수의매각이 가능하게 된다. ▲군사보호시설 업무제도 개선=20㎞이내이던 민통선 범위를 15㎞이내로 축소 조정한다. ▲민통선 이북지역 민간활동 편익증진=영농인 출입시간이 일출전후 1시간으로 2시간 연장되고 입주민이 아닌 연고자도 민통선 이북지역내 체류가 1주일 허용된다. ▲군인아파트 평형 상향조정=새해부터 건립되는 군인아파트는 22평형에서 32평형,19평형은 25평형으로 상향조정된다. ▲사병내무반 현대화=92년부터 추진된 사병필수시설 현대화사업이 올해말 완료됨에 따라 새해부터 대부분의 사병이 현대화된 막사에서 주거하게 된다. ▲장병급양향상=장병 1인당 하루 급식비를 14%오른 3천583원으로 하고 중·석식 1식4찬에서 하루 세끼 모두 4찬으로 확대한다. ○외무/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인터넷 외무부 홈페이지 개설=우리 외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제적 이해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외교정보를 공개한다.website주소는 올해 상반기중 결정한다. ▲여권 사증란 증면=국민의 해외여행이 빈번해짐에 따라 여권 사증란을 24면에서 48면으로 증대해 여권 재발급에 따른 불편을 해소한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안내책자 발간=세계 각국에서 여행객들의 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각국의 출입국 및 체류시 유의사항,긴급상황시 연락처등을 수록한다. ▲재외공관 문화전시장화 사업 활성화=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재외공관에 한국의 도자기·판화·전통민화·악기 등을 상설 전시한다. ○행정·공무원/태극기 24시간 게양 ▲국기게양=관공서 등에는 연중 24시간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고 태극문양을 활용한 물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다. ▲사법시험=1차시험 응시횟수가 통산 4회로 제한되고 선발인원이 600명으로 늘어난다. ▲행정·외무고시=행정고시및 외무고시의 1차시험이 통합실시되고 해외교포들을 대상으로 한 외무고시 2부가 신설된다. ▲여성채용목표제 확대=여성공무원의 채용목표율이 10%에서 13%로 확대된다. ▲공무원보수=3급이하 공무원의 기본급이 5%인상되고 6급이하 공무원의 교통비가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어난다. ▲국내출장여비 현실화=공무원이 국내출장시 숙박료가 13% 인상되며 교통비도 현행 1일 6천500원에서 1만원으로 오른다. ▲공무원 제안제도=우수 제안을 한 공무원에 대해 인사특전을 확대한다. ▲성실근무자 연가가산=병가를 활용하지 않은 공무원,연가를 사용하지 않고 연가보상비를 지급받지 않은 공무원은 다음해에 연가를 1일 가산해 준다. ▲시테크제 도입=외출·조퇴를 시간단위로 계산해 누계 8시간은 하루로 계산해 연가 또는 병가에서 공제한다. ○건설/미분양아파트 임대 전환 ▲임대주택사업자 토지수용권=임대주택사업자가 임대주택 건설용지의 90%이상 소유권을 확보한 경우 잔여토지를 수용할 수 있다. ▲미분양아파트 임대전환=분양목적으로 지은 아파트라도 준공일까지 미분양된 물량은 임대주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임대주택 우선 매각의무 면제= 민간이 건설한 임대주택을 임대 의무기간 종료 후 매각시 무주택가구주에게 우선 매각하는 의무가 면제된다.▲개발부담금 등 부담금 조정·변경=개발부담금 등 공단개발 때 개발사업자에 부과되는 8종의 부담금이 면제된다.그러나 승마장·자동차경주장·종합체육시설·썰매장은 개발부담금 부과대상이 된다.민간이 산지 70%이상이 포함된 곳에 택지·유통시설을 개발하거나 국민주택건설용 택지를 조성할 때 개발부담금이 50% 감면된다.수도권 밖에서 중소기업이 공장용지를 조성하거나 중소기업용 공단을 만들면 개발부담금이 50% 감면된다. ○교통/택시운전사 양벌제 폐지 ▲택시 운전사 양벌제도 폐지=운전사가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을 때 운전자에게 도로교통법상 범칙금을 부과하고 사업자에게는 자동차운수사업법상 과징금을 물렸으나 사업자에게 부과하던 과징금은 면제한다. ▲자동차 리콜기준 강화=리콜 대상기준이 안전기준 부적합차량에서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차량까지 확대된다. ▲자동차 안전기준 강화=7월부터 대형 승합차에 첨단제동장치인 ABS 브레이크 장착이 의무화된다. ▲자동차 정기점검 폐지=사업용 노후 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자동차의 정기점검제도가 폐지돼 정기점검을 받지 않아도 된다. ▲자동차 정기검사 기관 다원화=교통안전공단 검사소와 출장검사소 외에 일정시설과 기술인력을 갖춘 일반 정비업체도 정기검사를 할 수 있다. ▲자동차 애프터서비스기간 연장=5월부터 무상수리기간이 자동차 판매일이후 1년(2만㎞)에서 2년(4만㎞)으로 연장된다. ○경찰/전문 운전학원제 도입 ▲운전면허제도 개선=기초학과시험에 합격하고 코스와 주행을 함께 실시하는 700m 연결식 기능시험에 합격하면 연습운전면허를 발급하고 그후 6개월 이내에 1차 법령과 2차 운전상식 등의 응용학과 시험과 3㎞구간의 도로주행시험에 동시에 합격하면 정식 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 ▲전문운전학원제도 도입=2천평이상의 규모를 가진 학원를 수료한 뒤 학원자체 평가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기능시험과 도로주행시험 면제한다. ▲적성검사 미필 취소자 시험면제 범위 확대=종전 1년이내에 실시한 적성검사 미필 취소자는 언제든지 학과시험만 실시한다. ▲군 운전면허는 사회면허 발급개선=종전 전역 1년이내 한 현역복무중에도 군면허로 사회면허 발급한다. ▲국제면허 발급제한 철폐=출국예정 사실증명 관계없이도 언제든지 발급하고 경찰서에서도 발급한다. ○문화/예술원회원 25명 증원 ▲예술원회원 증원 및 수당 확대지급=1월1일부터 현재 75명인 예술원회원을 100명으로 증원하고 수당도 1인당 매월 60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1백만원으로 확대. ▲지방문화원 설립인가=현재 문화체육부장관이 인가하던 것을 1월1일부터 시·도지사에 위임.
  • 식품유통 선진국 만들자(사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유해식품과 인체 위해 우려가 있는 식품첨가물·기구·용기·포장 등에 대해 회수조치를 하는 식품리콜제가 26일부터 전면 실시됐다.우리는 이 제도가 실제로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부문중 하나라고 보기때문에 그 법적 집행이 신속하고 철처하게 이루어져 유해식품을 걷어내는데 확실한 실효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처럼 온갖 식품을 틈만 나면 불량으로 만들어 파는 나라는 찾기 어렵다.단속에만 나서면 어느때고 쉽게 불량식품 제조·판매업소를 적발할수 있다.급기야 질에 대한 신용을 담보로 비싼값을 받을수 있는 대형백화점까지도 이대열에 버젓이 들어 있다.이번주만 해도 육류·해산물에 매일 포장일자를 바꾸어 판매한 백화점이 발각됐고,전국 백화점 냉동식품 진열대의 0.7%만이 적정보관온도를 지켜 냉장·냉동식품을 팔고 있다는 조사도 발표됐다. 불량·사기식품과 그 유통행태를 이대로 가지고서는 어떤 발전을 해도 세계 일류국가가 되기는 어렵다.온갖 불량원료사용,유통기간허위표시,자기품질검사 미실시,성분배합비율 임의 변경,허위과대광고,무책임한 위생관리 등의 식품이 낭자하게 퍼져있는 사회로서는 어디에 낯들고 세계화를 지향하는 나라의 국민임을 내세울수는 없는 것이다. 이 현상은 대기업 제품에서도 별차가 없기 때문에 리콜 대상이 되면 자칫 기업 전체가 치명적 피해를 입을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 제도의 시행은 바로 이런 경우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대규모 사건에서 늘 우리가 취해왔던 태도는 그 파급 넓이에 놀라 유예를 주어 왔다는 것이다.리콜제를 시작한 이상 이점에서 특히 예외없는 집행의지를 가져야 한다.이 제도를 통해 우리는 가장 구체적인 삶의 안정성을 확보할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 식품리콜제 본격 실시/오늘부터/유해확인땐 업자 자진회수해야

    ◎위반땐 징역·2천만원 벌금 보건복지부는 25일 「식품 등 회수 및 공표에 관한 규칙」을 공포,26일부터 「리콜제」로 불리는 유해식품회수제를 전면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체에 해를 일으켰거나 위해 가능성이 있는 식품과 첨가물·기구·용기·포장 등에 대해서는 해당 업자가 책임을 지고 전량 자진수거한 뒤 폐기해야 하며,복지부와 각 시·도 등도 강제수거·폐기명령을 내릴 수 있다. 유해성이 확인된 식품을 제조·가공·판매하다 자진회수·강제회수 명령을 받은 업주는 해당 제품의 유통·판매를 바로 중지하고 2일안에 2개 이상의 중앙일간지 1∼5면에 5단 10㎝ 이상의 회수공표문을 내야 한다. 위해 우려가 있지만 유해성이 최종 확인되지 않았을 때는 자진 또는 강제회수하되 언론에 공표하지 않아도 된다. 자진회수를 하지 않으면 강제회수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1∼3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회수는 긴급상황과 일반상황 등 두가지로 나눠지며,건강에 악영향을 주거나 죽음에 이르게 할 충분한 가능성이 있으면 긴급상황으로 분류된다.
  • 우편서비스도 리콜제/새해부터 시행

    우편물이 제대로 배달되지 않거나 파손됐을 경우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는 한편 배달여부 확인이 가능한 우편서비스리콜제가 내년중 도입된다. 또한 우체국의 전체 창구가 우편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 「원 스톱서비스」가 내년중 시범 실시된다. 정보통신부는 우정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됨에 따라 23일 강봉균 장관주재로 전문가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우정사업 경영개선 기본방향을 마련,발표했다. 정통부 계획에 따르면 민원서류 발급및 인·허가 대행서비스와 예약권 배달제도 등 신규 부가서비스를 개발,내년부터 2000년 기간중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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