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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신업계 지각변동 예고

    투신업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외국계 회사의 추가 진출이 예정된 데다,은행·생보사 등 국내 대형 금융회사들이 자체 운용 중인 자산을 자산운용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운용회사간의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투신운용사는 30곳.이밖에 도이치투신운용과 영국 푸르덴셜의 PCA투신운용이예비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농협중앙회도 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과 합작 투신운용사를 연내에 세우기로양해각서(MOU)를 맺은 상태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투신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은 간접투자시장의 매력 때문”이라면서 “현재 70조원 선인 국민연금이 2010년이면 250조원대로 늘 것인데다,장기적으로는기업연금제도 도입 가능성도 예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생명과 국민은행,우리금융지주사,신한지주사 등 대형 금융사들은 자산운용을 사모(私募)펀드 형태로 외부에 맡기는 문제를 추진 중이다.자체운용하는 것보다 자산운용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게 비용도 줄이고 수익성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기업 자산운용에 제한을 두지않고 있다.투자자문이든 투자일임이든 자산의 주인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자산의 명의주가 자산위탁자에서운용사로 바뀌는 사모펀드 가입도 가능하다.연기금은 이미 투자자문이나 일임을 하고 있다.삼성생명도 지난달 29일5개 투신사와 채권투자 자문계약을 맺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자산을 사모펀드로 운용하는 것은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로 문제가 없다.”면서 “그러나운용자산 대부분을 사모펀드에 맡긴다면 단순투자가 아닌자산운용 위탁으로 봐야 하는 점에서 감독당국으로서는 검토할 게 적지 않다.”고 말했다.계열사 등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따른 일반고객과의 이해상충,회계문제 등 처리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는 것이다.금융당국은 이런 문제점만해결된다면 사모펀드를 통한 자산운용 위탁을 허용할 방침이다. 대형 금융회사들이 운용자산을 사모펀드에 위탁하는 게 허용되면 투신업계에 판도변화가 일 전망이다.운용사간의 수익률 제고 및 수탁고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힘이 달리는 곳은 구조조정될 것이란 얘기다. 투신운용사 관계자는 “운용사의 운용능력을 중시한다 하더라도 계열 투신운용사가 유리하지 않겠느냐.”면서 “게다가 농협 등이 투신시장에 가세하면 중소형 투신사의 영업환경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외국의 경우 대부분의 보험사가외부에 위탁하기 어려운 현금이나 출자지분,부동산 투자자산 등을 자체 운용하고 유가증권은 100% 자회사에 맡기고있다.미국 푸르덴셜·AIG·뉴욕생명의 경우 유가증권 자산을 전액 푸르덴셜GAM 등 자회사에 맡기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기아車 카렌스 ‘리콜’

    건설교통부는 기아자동차의 카렌스(1.8LPG·2.0LPG·디젤) 자동차에 제작결함이 발생,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9일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카렌스는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가 잘못조립돼 앞바퀴 타이어와 마찰이 발생,장기간 사용하면 브레이크 호스가 파열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콜대상 차량은 지난 3월13일부터 4월19일까지 생산된 3923대이며 기아자동차는 11일부터 무상으로 수리 및 부품교환을 해 준다. 김용수기자
  • “”대통령 4년 중임제로”” 전경련,정치자금 고해성사뒤 사면 제의

    재계는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해 정치인들이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고해성사를 한 뒤 특별법을 통해 사면받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현행 5년 단임제인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함량에 미달하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리콜제’를 도입해 퇴출시키며,국정원장·검찰총장 등 특수 권력기관장의 인사청문회를 의무화할 것을 요구했다.이와 함께 정당의 공천권 독점을 폐지하고 중앙당 규모를 축소하는 한편검찰의 중립성 확보를 위해 검찰총장 임명시 국회청문회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2일 내놓은 정치,행정,사법,공공·재정 등 4개 부문 ‘차기정부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치인들은 고해성사를 거쳐 일괄 사면토록 하되 고해성사를 하지 않거나 불법행위가 추가로 드러난 정치인은 가중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고에서 정치자금을 보조해주는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고 막대한 정치자금이 들어가는 대규모 군중동원과정당연설회를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대통령 임기는 4년 중임제로 전환,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과 임기를일원화한 뒤 대통령과 지자체장 선거,국회의원·지방의원선거는 2년 격차를 두고 번갈아 실시해 중간평가의 성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국정원장·감사원장·금감위원장·검찰총장·경찰청장·공정거래위원장·국세청장 등 특수권력 기관장의 인사청문회를 의무화하고,대통령비서실(청와대)의 경우 국정의 장기 전략기획과 통치행위 보좌에만 전념토록 할 것을 제안했다. 박건승기자 ksp@
  • 골프 소식/ 한화 리콜제 회원권 분양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가 리조트를 3년간이용한 뒤 회원권 구입 및 입회금 반환을 결정할 수 있는리콜제 회원권을 계좌당 1490만원에 분양한다. 리콜제 회원권은 부대시설 이용시 할인 받는 레포츠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전국 26개 체인 이용시 할인혜택도 받는다.(02)729-3900. ●한국캘러웨이골프가 압축경화 탄소화합물(카본)로 만든헤드를 장착한 ‘C4 드라이버’를 시판한다.10여년 이상드라이버 헤드 소재로 사용된 스틸과 티타늄 등 금속이 아닌 카본을 사용해 올해 미국 올랜도 PGA 용품쇼에서 많은관심을 끈 제품으로 헤드를 360㏄로 키우고도 전체 무게를 280g으로 줄여 타구 면적이 커졌고 스윙 스피드도 빨라졌다.값은 100만원. 곽영완기자
  • 삼성전자 PDA 전량 리콜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100만원대의 무선 개인휴대단말기(PDA)‘넥시오’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돼 전량 리콜(제품회수)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4일 “넥시오 일부 제품에 결함이 생겨 지금까지 팔린 3069대를 모두 리콜한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제품은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통화가 안되거나 접속이 자주끊기는 결함이 드러났다.삼성전자는 문제가 된 제품의 통신모듈을 전량 교체해 줄 방침이나 현금으로 바꿔주지는 않는다. 결함의 원인을 놓고 삼성전자와 넥시오를 판매하는 이동통신사간 분석이 엇갈린다.KTF,SKT관계자는 “기능테스트 결과,단말기 자체의 결함으로 외국 모회사가 납품하는 칩셋에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측은 “국내 모 중소기업이 납품한 통신모듈의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 자동차 강제리콜 처벌 세진다

    내년부터 자동차업체가 제작결함을 고의로 숨기거나 공개 리콜을 꺼릴 경우 해당 차량 매출액의 1000분의 1 이내에서 최고 1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마련,오는 4월 임시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가 정하던 자동차의 규격과제원 등에 대한 형식승인제도 대신 제작업체가 제원과 형식을 정하는 자기인증제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체들은 스스로 정한 형식에 맞게 차량을 만들고 제작 결함이 발생할 경우 공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해당 차량 전체 매출액의 1000분의 1 이내에서 최고 1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며,경우에 따라서는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제작결함이 발생한 경우 제작사는 30일 이내에 건교부장관에게 시정계획을 보고하고 자동차소유주에게 결함사실을 개별통보 또는 중앙 일간지에 내용을 공고토록 규정돼 있다.또 정부의 시정 명령과 공개 리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 경고 조치와 함께 강제리콜 명령을 내리도록 돼 있다.이렇다 할 법적 처벌 규정이 없었던 셈이다.이에 따라 올 들어서만 현대자동차와 기아차동차가 3차례에 걸쳐 제작 결함을 은폐하려다 강제 리콜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처벌을 내리지 못했다. 미국의 경우 제작사가 안전기준을 어긴 차량을 판매하거나 제작 결함을 고의적으로 숨길 경우 최고 1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형식승인에서 자기인증제로 전환,제작사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대신 그에 따른 책임을 강화하기위해 이같은 처벌 규정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제프리즘] 현대車와 ‘商道’

    요즘 들어 현대차그룹 만큼 재계의 부러움을 사는 기업도 드물다.지난해 현대차 1조 1653억원,기아차 5522억원 등모두 2조427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려 전년보다 59%의 신장세를 일궈냈으니 충분히 그럴만 하다. 외형만 갖고 보면 눈이 부실 정도다.여기에 미국·중국등에 잇따라 현지공장을 짓고 오는 2005년 세계 자동차시장 ‘빅5’에 진입한다는 복안까지 갖고 있다.그러나 성장가도를 달리면서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예전만 못하다는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최근 정부로부터 강제리콜 명령을 받은 것만 해도 그렇다.현대·기아차의 제작 결함을 발견한 건설교통부가 수차례 공개리콜 권고를 내렸는데도 이를 거부하다 강제리콜 명령을 받았다.그것도 올 들어서만 무려 3차례에 걸쳐 18만여대가 강제리콜 당한 대목에선 기업의 도덕성마저 의심케 한다. 더 큰 문제는 소비자는 물론 주무부처인 건교부까지 무시하는 듯한 이 회사의 태도다.한 소비자는“현대차가 대우차의 부진으로 내수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면서 오만해지기시작했다.”고 토로했다.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서만 무려 20만대에 달하는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생,세차례에 걸쳐 강제 리콜 명령을받았다.그러나 그 중 일부 차종에 대해서만 한차례 공개리콜을 실시했을 뿐이다.지난해에는 무려 48만 4576대의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생했다.이는 지난해 제작 결함이 발생한 국산 차량 56만 6대의 86.53%에 해당한다.현대차가‘국가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세계시장 빅5’에 진입하는 것은 바람직하다.하지만 품질과 소비자들의 신뢰가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불과함을 알아야 한다. 전광삼기자
  • 현대·기아車 왜 이러나

    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 제작 결함이 위험 수위를 넘었다. 올들어 리콜을 실시한 차량이 무려 20만대 가까이 된다. 건설교통부와 현대자동차는 2일 현대의 주력 승용차인 그랜저XG·EF쏘나타·뉴EF쏘나타·트라제XG 등에 제작 결함이 발생,모두 8만 28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그랜저XG·EF쏘나타·뉴EF쏘나타의 경우 측면에어백에 연결된 전기선이 고정되지 않아 전원접속 불량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트라제XG는 2열좌석의 고정장치강도 및 등받이의 충격흡수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8일과 30일 각각 제작 결함이 발생한 옵티마LPG 승용차 1만 4044대와 EF쏘나타LPG 차량 10만 997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이번 리콜로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서만 3차례에 걸쳐실시한 리콜대상 차량은 모두 19만 7841대에 이른다.특히지난달 2차례의 리콜은 건교부의 공개 리콜 권고를 무시하다가 경고조치와 함께 강제 리콜을 당해 기업의 도덕성마저 의심받고 있다. 현행법상 제작 결함이 발생하면 제작사는 30일 이내에 건교부장관에게 시정계획을 보고하고 자동차 소유주에게 결함사실을 개별 통보하거나 중앙일간지에 공고토록 돼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EF쏘나타 LPG車 강제리콜

    건설교통부는 현대자동차의 EF쏘나타 LPG자동차에 제작결함이 발생,지난 30일자로 강제리콜을 지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제작결함은 EF쏘나타 LPG자동차의 엔진을 냉각시키는 전동 팬모터의 베어링이 열에 의해 타버리는 현상이다.시정대상 자동차는 99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생산된 10만 997대로 대부분 택시 및 장애인용이다.결함 시정은1일부터 1년간 현대자동차 전국 직영 AS사업소(080-200-2000) 및 지정정비공장에서 하면 된다. 오일만기자
  •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제1부 (4)보건의료비리

    “보험료는 오르는데 건강보험 재정은 왜 적자를 면하지못하나.” “의약분업이 의약품의 오남용을 막는 효과가나타나고 있는가.” 국민들은 보건·의료계에 할 말이 너무나 많다.건강보험의 재정 파탄과 의약분업의 실패는 진료비 허위·부당 청구,약을 둘러싼 얽히고 설킨 리베이트 등 의료계의 구조적 비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그러나 전문적 지식이 없는일반인들이 보건·의료분야의 비리를 캐내기는 매우 어렵다.이 분야의 부패 척결은 내부자의 몫이다.의료계 종사자들이 스스로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캠페인에 적극동참할 때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 ◆정책실패 인정하는 양심선언 있어야. 의약분업의 목적은 의사에게서 약품 선택권을 떼내 무분별한 의약품 남용을 막자는 데 있었다.처방전 사용을 의무화하면 수입·지출 내역이 명확해져 제약회사와 병원간의비리가 어느 정도 바로잡힐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비리는 끊이지 않았고,병원과 약국의 수입은 늘어만 갔다.건강보험 재정은 은행빚에 연명하는 신세가 됐다. 급기야 정부는 지난해 5월 의약분업의 실패를 인정하고 의료행정체계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벌였다.그러나결과는 고작 복지부 실·국·과장 등 실무자 7명을 문책하는 데 그쳤다. 의약분업은 ‘국민의 정부’의 개혁과제 가운데 하나였다.수차례 당정회의가 열렸고 국무총리가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지만 당·정 고위 인사들에게는 감사의 손길이 미치지않았다.공직사회에서는 “몸통은 건드리지 못하고 실무진을 정책 실패의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역시 복지부동만이 살 길이다.”라는 푸념이 터져나왔다.국민들은 실패한정책의 여파로 고통받고 있지만 의약분업을 입안했던 책임자 가운데 어느 누구도 실패를 시인하지 않고 있다. ◆관행화된 부패가 국민건강 좀먹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약품을 납품받으면서 대금지급을 미루거나 대금을 일방적으로 깎는 횡포를 부린 21개대형병원과,예방접종비를 담합한 13개 지역 의사회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보건복지부도 지난해 한해 동안 병원·약국·요양기관 등 813개소를 조사해 643개소에서 보험료 106억원을 부당청구해 가로챈 것을 밝혀냈다. 이처럼 의약분업 이후에도 비리는 계속되고 있다.그 결과 병원과 약국이 환자들로부터 거둬들인 진료비는 배 가까이 증가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의약분업이 본격 실시된 2000년 9월 이후 9개월간 병원과 약국이 받은총진료비는 월평균 6520억원으로 의약분업 실시 전 월평균 3337억원보다 95.4%나 증가했다.의약분업 이후 1년간 건강보험공단이 지출한 의료비는 16조 4995억원으로 분업 이전 1년간의 지출액(12조 2866억원)에 비해 34%나 늘어 건보재정 악화를 가속화시켰다.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단 신광식(46·약사) 실행위원은“보건의료 분야는 내부고발이 그 어떤 분야보다 절실하지만 실적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제약회사 직원이 병원·약국과 제약회사간의 비리를 고발하면 그 제약회사는 당장 의료계에서 ‘왕따’를 당해 망하게 되고,병원 의사가 내부고발을 해도 ‘부패 병원’으로 찍혀 문을닫게 되는 것이 우리 의료계의 풍토이다.그러나 내부고발이 활성화되려면 이같은 풍토를 바꿔야 한다.자동차업계의 ‘리콜제도’(자동차회사가 스스로 하자가 있는 제품을공개회수해 고쳐주는 제도)처럼 내부고발이 나온 의료기관이 더 높은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심적인 의료인이 나서야. 의료계 비리는 주로 건강보험공단이 병원의 수진내역을조사하거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료의 적정성을 심사해 적발한다.그러나 약값 리베이트,이중장부 작성,의료사고등의 비리를 없애는 일은 내부고발 없이는 불가능하다. 참여연대는 지난 98년에만 부풀려진 보험약가로 인해 한해 1조 2800억원의 보험재정 손실이 초래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보건의료노조도 약값 리베이트와 랜딩비,병원 위생불량,진료비 이중장부 작성 등을 고발해 의료비리 척결에앞장섰다.보건의료노조 양건모(41·여) 위원장은 “노조의 내부고발로 자칫 병원이 망할 수 있다는 위험도 있지만현실적으로 내부고발에 나설 수 있는 사람들은 노조원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골프 소식

    ●제주 파라다이스GC는 25일 신임 대표이사에 백운태 전 보광피닉스파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백 대표는 새달 1일 취임한다. 백 대표는 제주 신라호텔 부총지배인과 서울 신라호텔 총지배인을 지낸 정통 호텔맨 출신으로 보광피닉스파크 상무·전무를 거쳐 지난 2000년 1월 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지난94년 석탑산업 훈장을 받았으며 97년 경원대학교 대학원에서뒤늦게 관광경영학 석사학위를 따낸 노력파이기도 하다. ●경기도 용인의 프라자CC 및 속초의 설악프라자CC를 운영하고 있는 한화리조트는 ‘해운대 콘도 리콜제 회원권’을 구좌당 1490만원(일시불 기준·분할시 1580만원)에 분양한다. 리콜제 회원은 한화리조트를 3년간 이용한 뒤 구입 또는 입회금 반환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02)729-3900. 곽영완기자
  • 수돗물서 발암물질

    지난해 일부 정수장의 수돗물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할로초산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금강 하류지점인 충남부여의 석성 정수장에서 할로초산이 미 환경청의 수돗물기준치인 60ppb를 2배이상 초과한 124ppb가 검출됐으며 3개월 뒤인 9월에도 74.1ppb가 검출됐다.또 지난해 3월에는 낙동강 하류인 경남 창원정수장에서 79.9ppb의 할로초산이 검출됐다. 미국은 지난해 할로초산이 방사능물질,비닐 클로라이드등과 함께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디클로로초산,트리콜로로초산 등 5가지 할로초산을 더해 60ppb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세계보건기구(WHO)와 일본은 법정기준치는 없지만 잠정기준으로 디클로로·트리콜로로초산의 함량을 각각 50·100,40·300ppb로 제한하고 있다.우리의 경우 지난해부터 감시항목으로 지정,전국 78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검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정수과정에서 소독약을 과다 투입해할로초산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할로초산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세계적으로도 할로초산의 수질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필요하면 수질기준에 포함시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할로초산(Haloacetic Acids)= 염소소독 과정에서 물속의유기물과 염소가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물질로 간이나신장질환을 유발하는 발암성 독성물질로 알려져 있다.대표적인 소독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 등과 마찬가지로 수돗물을 마실 때는 물론,세수나 샤워를 할 때도 수증기 형태로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된다.할로초산이 함유돼 있더라도 수돗물의 맛·색깔에는 변화가 없고,염소 소독 뒤 활성화탄소 공정을 거치면 수치를 낮출 수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옵티마 358대 리콜

    기아자동차의 옵티마 2.5 V6이 리콜(제작결함시정)된다. 건설교통부는 이 차종의 엔진에 부착된 점화시기 센서가 불량해 주행중에 엔진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많아 센서를 교환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지난해 7월6일부터 올 2월28일까지 생산된 358대로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소유주에게 이같은 사실을통보,앞으로 1년 동안 관련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줄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 ‘티뷰론·트라제·산타페’ 현대차 일부 리콜

    건설교통부는 21일 현대자동차의 티뷰론,트라제,산타페의일부 차량에 대해 제작결함시정(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티뷰론은 엔진 흡입공기압을 감지하는 센서가 불량해 엔진시동이 꺼지는 하자가 발견됐으며 트라제와 산타페는 엔진 내부 크랭크축 위치감지 센서의 불량으로 주행중 시동이 자주 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 차량은 ▲티뷰론 2000년 6월 12일∼11월 1일 생산분 3,658대 ▲트라제 99년 4월 9일∼2001년 2월 28일 생산분 4만7,539대 ▲산타페 2000년 4월 24일∼2001년 2월 28일 생산분 1만6,607대이다. 현대자동차는 소유주에게 이를 직접 통보,오는 26일부터 1년 관련 부품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경제 뉴스라인

    ■‘헤어월드 신한카드' 발급. 신한은행은 미용실 운용 컨설팅 및 미용용품 판매업체인헤어월드㈜와 업무제휴를 맺고 18일부터 ‘헤어월드 신한카드’를 발급한다.주유할인,영화티켓 예약할인,생일날 현금서비스 수수료 면제 등은 물론,전국 1,000여개 헤어월드 가맹 미용실에서 10∼20% 할인과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받을 수 있다.(02)756-0506. ■LG홈쇼핑 매출 1조 돌파. LG홈쇼핑은 올들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8일 하루 매출 100억원을 넘은 데 이어 10월 이후 월 매출 1,000억원을 달성,올해 매출목표 1조원을 보름정도 앞당겼다고 밝혔다.내년 예상매출액은 1조7,000억원. ■라이코스·아이스타 업무 제휴. 포털업체인 라이코스코리아는 17일 연예 마케팅 전문 회사인 아이스타네트워크와 업무제휴를 맺고 스타 머천다이징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 2,300만달러 외자 유치. 포털업체 ㈜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프랑스 최대 소매은행인크레딧 아그리콜(Credit Agricole)의 관계회사인 ‘CAL FP’사로부터 외자 2,300만달러(296억원)를 유치했다고 17일밝혔다. ■삼성전자 ‘최고기술상' 받아. 삼성전자는 국제전기전자표준협회인 ‘제덱(JEDEC)’으로부터 DDR SD램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기술상’을받았다고 17일 발표했다. ■중소기업간 B2B 시스템 구축.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7일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한국소방기구공업협동조합,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등 3개 조합을 중심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시스템을 구축했다.
  • 월드컵 조추첨/ 2002 공인구 ‘피버노바’

    아디다스가 30일 공개한 2002월드컵 공인구 ‘피버노바’(Fevernova)는 열정을 뜻하는 ‘Fever’와 신성(新星)을뜻하는 ‘Nova’가 결합된 합성어다.‘4년에 한번씩 전세계를 달구는 월드컵 열기와 한달이란 짧은 시간이지만 환하게 빛나는 별’이란 의미를 빌려 이름붙였다. 98프랑스월드컵 공인구 ‘트리콜로’에 적용된 ‘기포 강화 플라스틱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모두 여섯 겹으로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특장점은 미세하면서도극도로 압축된 공기방울을 일정한 크기로 표면 안쪽에 배열해 반발력과 탄력,회전력 및 컨트롤 능력이 빼어나다는것이다. 또 불꽃 모양으로 된 붉은색 무늬는 한·일 양국이 일군경제력의 원동력을 상징하는 불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4개의 황금색 삼각형으로 형상화한 터빈엔진은 두나라가 이루어낸 균형적인 산업성장을 상징하고 있다.이같은무늬로 인해 이번 공인구는 벌집 모양이 들어간 기존의 공인구들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갖췄다. 이번 공인구는 독일 샤인펠트에 위치한 아디다스 축구공연구센터에서 극비리에 개발됐으며 본선 무대에서 사용될공들은 모로코에서 만들어져 공급될 예정이다.공이 공개되기 전 성능 테스트에 참가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데이비드 베컴은 “보내고 싶은 방향으로 그대로 날아갈 것이라고 믿을 수 있을 만큼 지구상에서 가장 정확한 공”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아디다스는 ‘피버노바’ 2,560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공할 예정이다.FIFA는 32개 본선 진출국에 40개씩을 적응훈련용으로 나눠주고 나머지는 본선 대회용으로쓸 계획이다.‘피버노바’의 일반판매는 1월부터 시작된다. 부산 송한수기자 onekor@. ■공인구 변천사. ‘소·돼지 오줌보에서 최첨단 방수 가죽제품까지-’ 월드컵대회용 축구공은 19세기 중반 이래 150년 동안 엄청난 변화를 겪어왔다.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구를 지정하기 전에는 갖가지 시비가 벌어졌다.지난 30년 우루과이에서열린 제1회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는 서로 자기 나라에서 만든 공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고우겨 결국 2가지 공을 전·후반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이를 계기로 FIFA는 새 공의 개발과 규격화에 박차를 가했다.아디다스가 개발한 ‘산티아고’를 63년 처음 축구공으로 인증한 FIFA는 70멕시코월드컵 때부터 아디다스사에 제작을 맡겨 월드컵 공인구를 지정해왔다. 공인구 1호는 5각형과 6각형 가죽조각 32개를 꿰매붙여 만든 ‘텔스타’로 축구공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은 축구공과 과학이 만난 첫 대회다.가죽에 폴리우레탄을 결합해 탄력과 회전력을 높인 ‘탱고’가 등장한것.완전 방수에 표면을 원형에 가장 가깝게 처리한 탱고는 82년 스페인월드컵에서는 ‘탱고 에스파냐’라고 불렸다.86멕시코대회에서는 100% 인조 가죽공 ‘아즈테카’가,90이탈리아대회에선 ‘에투르스코 유니코’가 공인구로 채택됐다. 94미국월드컵은 공 때문에 골키퍼들의 악몽기가 시작된 대회로 기록될 만하다.미세 공기층이 있는 합성수지로 표면을처리,반발력을 높인 ‘퀘스트라’가 첫선을 보였다. 98프랑스월드컵 공인구 ‘트리콜로’는 컬러 1호로 눈길을끌었다. 부산 송한수기자
  • 2001하반기 히트상품 본상/ 공무원·자격증·검정고시교재

    ***국가자격고시연수원 공무원·자격증·검정고시교재. 17년 전통의 공신력과 적중률로 각 분야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수험서적 부문의 최고 강자다.회사측은 시중에서 팔리는 공무원 시험교재는 55%,자격증 시험은 65%,간호학 95%,검정고시 50%가 자사 제품이라고 밝히고 있다.국내 최초의 수험교재 리콜제도,철저한 회원관리 등을 통해 국내 최대의 회원 및 지사망을 갖고 있다.
  • 현대백화점, 공짜 사은품도 공개 리콜

    현대백화점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공짜 사은품에 대해공개리콜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는 지난 8월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으로증정했던 차렵이불 제품에서 일부 결함이 발견되자 지난 20일부터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오는 29일까지 서울 본점과 무역센터점,신촌점 등으로 제품을 가져오면 3만원짜리 상품권으로 교환해준다. 그간 업계에서는 불량 사은품에 대해 고객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지만 적극적으로 항의하는 고객에 한해 바꿔주는등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해왔다.따라서 현대의 이번 리콜조치는 업계 전체의 무신경한 사은품 관행에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
  • 에쿠스·EF쏘나타 리콜

    현대자동차 에쿠스와 EF쏘나타가 리콜된다.31일 건설교통부에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에쿠스의 브레이크 오일 순환용 밸브가 조기에 마모돼 브레이크가 딱딱해지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브레이크 유압부스터와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해 주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또 EF쏘나타의 경우 측면 에어백이 전기배선 접촉불량으로 에어백 경고등이 켜지는 사례가 있어 에어백용 전기배선을 수리해준다. 대상차종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 7월 6일까지 생산된 에쿠스 4.5GDI 1,932대와 98년 3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20일까지만들어진 EF쏘나타 측면에어백 장착차량 3,605대이다. 김용수기자
  • “경북 사과 맛보러 오세요”

    ‘사과는 역시 경북산(産)이 으뜸’ 전국 최대의 사과 생산지인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판촉활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의성군 등 경북 북부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본격적인 사과 수확철을 맞아 지역 사과의 우수성 홍보와 판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는 오는 20일부터 6일간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개척을 위해 안동과 서울 신계백화점에서 ‘안동사과 엑스포 2001’행사를 연다. 사과 엑스포에서는 안동사과 전시 및 품평회를 비롯,사과요리 전시회와 ‘도전,사과 기네스’등 사과를 주제로 한각종 홍보·판촉행사가 마련된다. 행사기간중에는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들을 초청해 사과를 직접 따는 체험행사를 갖는다. 영주시도 소백산 일대에서 생산된 영주사과 홍보를 위해최근 시 캐릭터인 ‘선비촌’을 새긴 사과 포장재 100만매를 제작해 농가에 보급했다. 또 오는 20,21일 이틀간에 걸쳐 부석면 일대에서 ‘부석사과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과 재배면적이 3,520㏊로 전국 최대 규모인 의성군도 ‘의성사과’홍보를 위해 지난 5월 사과꽃 축제를 개최한데이어 버스 승강장 200여곳에 의성사과 홍보 부스를 설치했다.또 차량 통행이 많은 단촌·봉양 면소재지에서는 대형홍보간판을 설치해 의성사과를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인천,대구 등 대도시 220여개 자매단체와 공동으로 의성사과 홍보·판촉전을 갖고 아파트 부녀회 등과의 직거래도 추진하는 한편 리콜제를 도입하는 등 제품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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