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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률 0.3%P 낮추는 악재…사스보다 큰 ‘폐렴 쇼크’ 오나

    성장률 0.3%P 낮추는 악재…사스보다 큰 ‘폐렴 쇼크’ 오나

    사스 때 성장률 0.25%P, 메르스 0.2%P↓ 중국 내수 침체땐 수출·관광까지 직격탄 올 성장률 2.4%는 커녕 2.0%도 위태 우려 주식·유가 이어 中빠진 세계 관광업 휘청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각지로 빠르게 퍼지면서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처럼 확산되면 회복 기미를 보이던 우리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아무래도 관광 분야와 수출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아직 예단하기 어렵지만 일정 부분 제한적이나마 (성장률에)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연초 경기 반등을 위한 경제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특히 수출과 수입, 관광을 비롯해 서비스업도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2003년 사스는 우리나라 성장률을 0.25% 포인트 깎아먹었고, 2009년 신종플루(H1N1)는 0.1~0.3% 포인트,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0.2% 포인트의 성장률을 낮춘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메르스 사태 땐 2015년 5월 133만명이던 관광객이 6월 75만명으로 반 토막이 나면서 내수 경기가 얼어붙었다. 일각에선 사태가 장기화되면 2003년 사스 때보다 피해가 더 클 것으로 본다. 2003년 사스 발생 당시 세계 GDP 대비 중국의 GDP 비중은 4.3%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중국 비중은 16.3%로 4배가량 커졌다.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국 비중도 지난해 25.1%(1362억 1300만 달러)로 전체 교역국 가운데 1위다.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목표치 2.4%는 고사하고 지난해와 같은 2.0%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펴야 할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중국 내수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고,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역시 적지 않은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특히 중국 소비가 위축되면 우리 경제 피해는 더 커진다.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국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충격과 상대적으로 높았던 지난해 1분기 성장률(6.4%)의 기저효과가 맞물리면서 6%를 밑돌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해 중국 내수둔화가 제조업 경기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여기에 일부 국가의 입국 거부와 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중국인들의 해외 여행이 줄면서 세계 관광업계도 휘청거리게 됐다. 지난해 중국의 해외 여행객은 약 1억 3400만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 방문객은 600만명 수준이다. A항공사 관계자는 “중국 여행객 감소는 세계 관광산업에 바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면서 “글로벌 주식과 유가, 금값 등이 요동을 치는 것도 중국의 경제 규모가 예전과 다르게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최악의 불확실성 닥쳤다”… 글로벌 금융시장 쇼크

    “최악의 불확실성 닥쳤다”… 글로벌 금융시장 쇼크

    원달러 환율·금값 급등… 국제유가도 출렁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28일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3% 이상 추락했고, 아시아 주요 증시와 국제 유가도 급락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져 원달러 환율과 금값은 급등했다. 진원지 중국에선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데다 세계 각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와 미중 무역분쟁과 미·이란 갈등을 뛰어넘는 ‘최악의 불확실성이 닥쳤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2176.72로 마감돼 전 거래일 대비 3.09%(69.41포인트)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04%(20.87포인트) 하락한 664.70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0.55% 떨어졌다. 국제 유가도 출렁거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빨라져 원유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9% 떨어진 배럴당 53.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약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표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와 금값은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0원(0.68%) 치솟은 1176.7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시세는 온스당 5.5달러(0.4%) 오른 1577.40달러를 기록해 약 6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금융시장을 넘어 실물경제까지 덮치면 회복 기미를 보이던 우리 경제에 대형 악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이란 갈등은 실제 경제활동에 변화를 주지 않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소비 위축으로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한 경기 부양 카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불안 심리가 확산돼 소비가 얼어붙으면 연초부터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이라며 “금융시장의 투자심리 안정도 중요하지만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보건 당국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스티글리츠, SK의 사회적가치 측정 호평

    스티글리츠, SK의 사회적가치 측정 호평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77)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호평하며 다른 기업들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힘을 실어 줬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0회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 공식 세션 ‘아시아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보 비대칭성에 대한 연구로 2001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그는 세계은행 부총재, 빌 클린턴 행정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27일 SK그룹과 다보스포럼 사무국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해당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경영 활동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반영해 온 SK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패널로 함께 자리한 스티글리츠 교수는 “기업이 주주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책임을 담보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면서 “SK가 환경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떤 기여를 하는지 공표한 것을 수행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만든 것은 이런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K가 사회적 가치 경영을 반영해 정관을 변경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미국 기업들이 주주이익 극대화 추구에서 벗어나겠다고 하지만 아직은 말뿐”이라고 지적하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순히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규모의 극대화가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안위와 복지를 최대화하는 것인 만큼 SK가 한 것처럼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등을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간 재무제표로 기업의 재무 성과를 측정하듯,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성과를 키워 가야 한다고 설파해 왔다. 최 회장이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 도입을 공식 제안한 뒤 SK는 사회적 가치 측정 방법을 개발하고 2014년엔 사회적기업, 2018년부터는 SK 관계사에 적용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917‘ 샘 맨데스, 기생충 제치고 미국감독조합 감독상

    ‘1917‘ 샘 맨데스, 기생충 제치고 미국감독조합 감독상

    “오스카 지표”…71년간 62명 감독상 일치영화 ‘1917’의 샘 멘데스 감독이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등을 제치고 미국감독조합(DGA)이 주는 감독상을 받았다. DGA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츠 칼턴 호텔에서 열린 제72회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감독상은 ‘1917’의 샘 멘데스에게 돌아갔다. 감독상 후보에는 봉 감독을 비롯해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조조 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가 올랐다. DGA는 1938년 영화감독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설립됐으며 1960년 라디오·텔레비전 부문이 합쳐지며 미국감독조합이 됐다. DGA상은 아카데미(오스카)상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라 불린다. 조합원 다수가 아카데미상을 주최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이어서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71년간 DGA 감독상 수상자 중 62명이 오스카 감독상을 받았고, DGA 감독상 수상자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탈 확률은 7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17’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러 간 두 영국 병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작품상과 감독상 등 올해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멘데스 감독은 2000년 영화 ‘아메리칸 뷰티’를 통해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을 거머쥔 뒤, 2003년에는 DGA의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열린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선 ‘기생충’이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최고상을 품에 안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슬 퍼런 나치 치하 베를린에서 조용히 항거한 세 여성

    서슬 퍼런 나치 치하 베를린에서 조용히 항거한 세 여성

    보통 나치 독일이 점령한 유럽 여러 나라들에서 레지스탕스 운동이 있었다고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런데 나치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도 조용한 레지스탕스 활동이 있었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다른 이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했을 때 엄청난 위험 부담을 무릅쓰고 요란하지 않게 꾸준히 도운 여성 셋을 소개했다. 먼저 러스 윙켈만. 아버지가 1944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목숨을 잃는 등 가족 가운데 16명이 수용소로 보내져 희생됐다. 하지만 열네 살의 그녀는 유대인 혈통을 감추고 정원 움막에 2년이나 몸을 숨겨 살아남았다. 그녀는 “우리가 살았던 시대의 공포를 지금 상상하기란 불가능하다”며 “처음에는 우리 모두 나치의 위험성을 충분히 주목하지 못했지만 차츰 분명해지더니 1938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본색을 드러냈다”고 돌아봤다. 윙켈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엘리자베트 샬롯테 글로에덴 같은 베를린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를 고발하지 않았던 덕분이었다. 흔히 리젤롯테나 릴로로 알려져 있는 글로에덴은 남편 에리히와 함께 베를린 자택에 유대인들을 숨겨준 다음 독일을 빠져나갈 수 있는 안전한 여행권을 구해줬다. 부부는 1944년까지 무려 5000명 가까운 유대인들의 목숨을 구했는데 그 해 7월 16일 히틀러 암살 음모에 가담했던 프리츠 린데만 장군이 게슈타포에 검거되면서 정체가 발각됐다. 부부와 그녀의 어머니는 플로첸제 수용소로 보내졌는데 변호사 견습생이었던 릴로는 직접 가족을 대변했다. 하지만 판사는 선고의 90%가 사형일 정도로 무자비한 사람이었다. 해서 가족 모두 길로틴 처형을 당했다. 끝으로 펠리시타스 나를로크인데 어느날 현관 문을 두들겨 도움을 요청한 유대인 여성 차바 베르그만에게 숨을곳을 마련해줬다. 할머니와 함께 사는 집이었지만 10대였던 그녀가 선뜻 문을 열어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할머니는 마침 딸이 여행 중이던 이웃 여성의 딸인척 살게 해주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그녀는 “누구라도 나랑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차바의 손자 알렉스 하벨은 “그녀의 개입과 지원이 없었더라면 난 전쟁과 해방 이후 우리와 함께 20년을 더 사시다 가신 할머니를 못 ?을 것이다. 유대인 속담 ‘한 사람을 구하면 세상 전체를 구한 것과 마찬가지’를 가슴에 새기고 산다. 펠리스타스와 그 가족이 그 일을 해낸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체코에서 열린 개 썰매 대회 ‘제 차례는 언제죠?’

    [포토] 체코에서 열린 개 썰매 대회 ‘제 차례는 언제죠?’

    23일(현지시간) 체코의 데슈트네 프 오를리츠키흐 호라흐 마을 ‘세디바츠쿠프’ 개 썰매 경주대회 대회에 참가한 개들이 경기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홍은미 지점장의 생활 속 재테크] 예금·채권보다 고수익 ‘부동산 간접투자’ 리츠 올해도 눈여겨보세요

    새해가 밝았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대체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리츠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리츠 열풍은 저금리 기조 확대, 부동산 경색,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적 환경 요인이 컸다. 리츠는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 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이다. 주식처럼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으며,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증권화가 가능해 증권시장에 상장해 언제든지 팔 수 있고, 부동산이라는 실물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가격이 안정적인 편이다. 주택을 비롯해 개인이 투자하기 어려운 빌딩, 오피스텔, 호텔 등 개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 전문 운용사를 통한 투자 관리도 가능하다. 리츠는 주주에게 해마다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하고, 그 수익 또한 부동산 임대료에서 발생한다. 예금이나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다. 국토교통부 리츠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 193개(34조 2000억원), 2018년 219개(43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는 238개 리츠가 모두 48조 1000억원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정책 지원도 리츠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통해 “공모 리츠에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통해 얻은 배당소득을 다른 금융소득과 분리해 더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공공자산 개발 사업 사업자 선정 때 공모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연간 5000만원 한도로 부동산 간접투자 배당소득에 대해 9%의 세율로 분리 과세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자, 배당 등 금융소득 일반세율(14%)보다 낮은 것이다. 국토부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전면 개정 연구용역을 통해 리츠에 적합한 체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NH프라임리츠 등이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올해도 우량한 공모상장 리츠가 더욱 많이 출현하고, 리츠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KB증권 광화문지점장(WM스타자문단)
  • “하반신 마비됐지만 마라톤 풀코스 33시간에 걸으면 돼요”

    “하반신 마비됐지만 마라톤 풀코스 33시간에 걸으면 돼요”

    그는 마라톤 정식 출발 시간보다 36시간 먼저 출발해야 했다. 애덤 고를리츠키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9일 밤 10시 30분 출발선을 떠났다. 그는 열아홉 살이던 지난 2005년 12월 30일 밤 교통사고를 당해 배꼽 아래가 모두 마비된 뒤 꼼짝도 하지 못하고 지내야 했다. 의사들은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10년 뒤 엉덩이와 허벅지, 다리 신경을 연결하는 외골격 장비 리워크 로보틱 엑소스켈레톤(ReWalk Robotic Exoskeleton)을 걸치고 일어섰고 걸을 수 있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잠도 청하지 않고 쉬지 않고 걸어 두 번째 마라톤 완보에 성공했다. 물론 그 전에 47개 대회에 출전해 꾸준히 걸은 덕이었다. 그의 기록은 매체마다 조금 차이가 있다. 영국 BBC는 33시간 16분 28초라고 했고, 미국 CNN과 잡지 러너스 월드는 33시간 50분 23초라고 보도했다. 어쨌든 고를리츠키는 2018년 런던마라톤에 참가한 사이먼 킨들리사이즈가 작성한 종전 엑소스켈레톤 최고 기록 36시간 46분을 3시간 남짓 앞당겼다. 아직 기네스 월드 레코즈는 고를리츠키의 기록을 공인하지 않았지만 그는 13일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은 지난해 3월 로스앤젤레스 마라톤이었는데 27.68㎞ 부문을 완보했다. 그는 CNN에 “약 1년 만에 사이먼의 기록을 깨려고 나섰는데 이제 두 번째로 결승선을 넘었다. 난 이제 그와 엑소스켈레톤 장비를 걸치고 마라톤 걷기에 도전하는 누구나에게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진짜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숨도 자지 못해 몸을 덜덜 떨며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고를리츠키는 “이곳이 고향 마을이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나와 함께 1마일씩이라도 걸어줬다. 지칠 때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쳤고, 모든 이의 에너지가 날 끌어올렸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2016년 찰스턴에서 열린 쿠퍼 리버 브리지 런 대회에 엑소스켈레톤 장비를 걸치고 처음 참가해 10㎞ 코스를 7시간 가까이 만에 걸은 두 비영리 재단 ‘다리가 생겼다(I GOT LEGS)’를 창설했다. 이제 그는 엑소스켈레톤 장비를 이용해 미국 전역의 도로 레이스 대회에 참가하는 ‘백만 걸음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목표는 조금 장난스럽게 밝혔다. 자신이 기록을 경신한 킨들리사이즈와 겨뤄보는 일이라고 했다. “그분과 어느날 일대일 대결을 했으면 좋겠다. 그의 안방인 런던마라톤에서 한번 붙었으면 좋겠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윰블리” 정유미, 작정하고 꾸민 공항패션 [SSEN컷]

    “윰블리” 정유미, 작정하고 꾸민 공항패션 [SSEN컷]

    배우 정유미가 스타일리시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9일 패션지 ‘코스모폴리탄’의 인스타그램에는 “윰블리 정유미의 공항 패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정유미는 라이더 재킷과 플리츠스커트를 매치해 세련된 공항 패션 스타일을 보여줬다. 짧은 헤어스타일과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에서 나오는 쿨한 분위기가 더없이 매력적이다. 정유미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2월 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유미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며, 2019년 올해의 여성 영화인 상을 수상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예나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공모 리츠·부동산 펀드 분리과세 혜택받으려면 3년 이상 투자를”

    ‘12·16 부동산 종합 대책’ 발표와 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면서 올해는 세제가 많이 바뀐다. 재테크를 위해서는 돈을 불리는 것 못지않게 나가는 돈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므로 개정된 세법을 잘 알아 둬야 한다. 금융 부문을 보면 올해부터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을 합산해 양도 손익을 계산하는 것이 큰 변화다. 기존에는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을 각각 구분해 국내 주식에서는 손실을 보고 해외 주식에서 이익을 얻었다면 손실과 이익이 서로 상쇄되지 않았다. 국내 주식에서 손해를 많이 봐도 해외 주식에서 돈을 벌었다면 양도세를 내야 했다. 올해부터 서로 손익 통산이 가능해져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의 손익을 상계하고 남은 이익에 대해서만 양도세를 내면 된다. 공모 리츠(부동산투자신탁)와 부동산 펀드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제도도 시행된다. 공모 리츠나 부동산 펀드에 투자해 3년간 받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투자액 기준 5000만원을 한도로 최고 42%의 종합소득세율이 아닌 9%의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한다. 올해 받는 배당금부터 바로 적용된다. 주의할 점은 분리과세 혜택을 온전히 받기 위해서는 3년 이상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투자 기간 3년을 못 채울 경우 감면받은 세액을 다시 토해 내야 한다. ‘12·16 대책’으로 부동산 관련 세금에도 변화가 많았다. 다주택자는 2018년 4월 이후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집을 팔 때 2주택자는 10% 포인트, 3주택자는 20% 포인트를 더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적용받았다. 오래 보유한 집이더라도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의 다주택자에게 적용되던 양도세 중과가 오는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배제된다. 다주택자도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10년 이상 보유한 집을 팔 때만 적용된다. 다주택자는 한시적으로 양도세가 줄어드는 반면 종합부동산세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종부세 세율이 0.1~0.8% 포인트 인상돼서다. 올해부터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가구에는 0.8~4.0%의 종부세율이 적용된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세 부담 상한도 기존 200%에서 300%로 확대된다. 여기에 공시가격 현실화까지 더해져 지난해보다 더 커진 종부세 부담이 예상된다. 다주택자는 매년 내는 보유세 부담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양도세 중과가 배제되는 오는 6월 말까지 주택 매각이나 증여 등으로 세테크의 유불리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삼성증권 SNI사업부 세무전문위원
  • 80% 대출받아 아파트 산 법인…외국인 13명 중 12명 한국이름

    80% 대출받아 아파트 산 법인…외국인 13명 중 12명 한국이름

    외국인과 법인의 부동산 거래는 598건 가운데 40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실거래의 6.6%였다. 부동산 규제의 ‘사각지대’로 불리는 외국인과 법인에 대한 관리 감독이 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소·방제 서비스업체인 A사는 지난해 초 1금융권에서 거래가의 80%가 넘는 대출을 받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를 20억원대에 매입했다. 임대업 B사도 거래가의 60%에 가까운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매했다. 개인이라면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 40% 규제를 받겠지만, 법인은 당시 규제 대상에 빠져 있어 대출이 가능했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법인의 부동산 거래는 27건으로, 이 가운데 13곳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강남 3구의 고가 아파트를 사들였다. 임대업뿐 아니라 청소, 정보통신(IT) 업체 등 다양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LTV 규제로 인해 개인의 은행 대출길이 막히자 부동산 규제에서 비켜 서 있는 법인을 대출 우회로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서야 부랴부랴 법인을 규제 대상에 포함했다. 지난해 10·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임대·매매법인도 LTV 40%가 적용되도록 했고, 12·16 대책에선 시세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대상에 법인을 포함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LTV 규제뿐 아니라 법인의 부동산 매입에 주는 세제 혜택까지 줄여야 투기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종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이 별도 법인을 만들어 일부 주택을 법인 명의로 분산하는 경우도 있어서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모형 리츠를 통해 다수의 사람이 투자한 기업처럼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법인이라면 혜택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긍정적이겠지만, 투기 목적의 법인에 대해선 혜택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외국인이 부동산 실거래에 참여한 경우는 모두 13건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 6명, 캐나다 5명, 호주와 중국 각 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하이에 거주하는 중국인을 뺀 나머지 12명은 모두 한국인 이름을 가진 ‘검은 머리 외국인’으로 추정됐다. 외국인의 경우엔 부동산 매입 자금의 출처를 명확히 알기 힘들고, 특히 자국 은행이나 글로벌 은행을 통해 돈을 빌려 오면 LTV를 비롯한 현행법상 부동산 대출 규제를 피해 갈 수 있다. 임 교수는 “홍콩과 싱가포르도 외국인 투자자 때문에 집값이 올랐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홍콩에선 외국인에 대해선 취득세를 높게 부과하는 방법으로 외국인 부동산 투기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시 “새해 인사 올립니다”

    서울시 “새해 인사 올립니다”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20년 서울시 시무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회관 로비에서는 박 시장과 구청 직원들이 내놓은 추천 도서를 교환하는 ‘공유책방’도 열렸다. 박 시장은 추천 도서로 ‘불평등의 대가’(스티글리츠) 등 불평등 사회와 경제 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책을 내놓았다. 왼쪽부터 김영종 종로구청장, 박 시장, 문석진 서대문 구청장.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시장·25개 구청장 새해 인사

    서울시장·25개 구청장 새해 인사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20년 서울시 시무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회관 로비에서는 박 시장과 구청 직원들이 내놓은 추천 도서를 교환하는 ‘공유책방’도 열렸다. 박 시장은 추천 도서로 ‘불평등의 대가’(스티글리츠) 등 불평등 사회와 경제 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책을 내놓았다. 왼쪽부터 김영종 종로구청장, 박 시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하반기 카드사별 포인트 현금화… 통장으로 받아 쓴다

    하반기 카드사별 포인트 현금화… 통장으로 받아 쓴다

    주택연금 가입 연령 60세→55세 낮춰 청약저축 소득공제 올해 말까지 연장 8월 온라인 투자 연계 P2P 금융 가능 공모 리츠·부동산 펀드 3년 땐 세제 혜택 부동산 실거래 신고 기한 30일로 단축올해부터 50세 이상의 연금계좌 세액공제 대상 납부 한도가 최대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늘어나고,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나이가 60세에서 55세로 낮아진다. 하반기부터 카드사 포인트 통합 현금화 시스템이 구축되고, 개인 간 거래(P2P) 금융이 8월부터 가능해진다. 새해를 맞아 재테크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금융·조세·부동산 분야에서 바뀌는 제도를 꼼꼼하게 알아보자. 비과세 혜택과 세액공제 등 조세와 관련해선 지난해 일몰 예정이었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적용 기한이 올해 말까지 연장됐다. 근로소득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자는 연말정산 때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5000만원까지 이자와 배당소득을 비과세하는 종합저축도 올해 말까지 연장됐다. 사적연금에 대한 세제 혜택도 확대됐다. 50세 이상이면 3년간 한시적으로 공제받는 연금계좌 납부 한도가 6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총급여가 1억 2000만원을 넘거나 금융소득이 200만원을 넘으면 제외되고, 50세 미만은 공제 대상 금액이 이전과 같다. 자격 요건이 되는지 잘 따져 봐야 한다. 또 연간 1800만원으로 묶여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있는 돈을 연금계좌로 전환할 수 있다. ISA 계좌 전환으로 추가로 내는 금액 가운데 10%(300만원 한도)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나 부동산 펀드에 5000만원 한도로 3년 이상 투자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리츠·부동산 펀드의 공모형 시장이 활성화되고, 투자 기회도 이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세제 혜택을 챙겼다면 제도 변화로 문이 열리는 분야도 살펴봐야 한다.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노후소득을 보장받는 주택연금 가입 연령은 현재 60세 이상에서 55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가입 요건이 된다면 노후 재테크 대안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올 8월부터 온라인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한 개인 간 거래인 P2P 금융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P2P 금융법’(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과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이 국회를 통과해 P2P 금융업에 대한 진입·영업행위 규제와 소비자 보호 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P2P 금융을 활용하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시·공연예술 투자 등 다양한 투자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P2P 금융상품은 은행의 예적금처럼 고정된 수익을 주는 상품이 아니고, 예금자 보호도 받을 수 없어 투자 상품에 따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해 ‘12·16 부동산 종합 대책’으로 달라지는 게 많은 부동산 분야에선 세부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우선 이달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한 갭투자가 원천적으로 안 된다. 전세자금대출을 받고 시가 9억원을 넘는 주택을 사거나 2주택 이상을 보유하면 대출금이 회수된다. 다음달 21일부터는 부동산 실거래신고 기한이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되고, 3월부터 불법 전매가 적발되면 주택 유형에 관계없이 10년간 청약이 금지된다. 또 3월부터 투기과열지구 3억원 이상 주택, 조정 대상 지역 3억원 이상 주택, 비규제 지역 6억원 이상 주택을 취득하려면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밖에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도 시행된다. 올 하반기부터 카드사 포인트 통합 조회뿐 아니라 이를 한 번에 주거래 계좌로 옮겨 현금화를 할 수 있다. 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가입자는 통합연금 포털에서 연금상품 수익률을 비교해 곧바로 원하는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인사] DB손해보험, 아리랑TV, 한겨레신문, KB증권, 동아미디어그룹

    ■ DB손해보험 ◇ 부서장 승진 △ 시스템기획파트 윤원기 △ 인사파트 김영희 △ 장기U/W기획파트 김정훈 △ 장기U/W센터 허강웅 △ SIU지원파트 신배식 △ 수도권장기보상부 옥정한 △ 동서울대인보상부 이원호 △ 대구대인보상부 박상현 △ 융자부 오승준 △ 부동산금융부 임장희 △ 인프라운용부 박상면 △ 일산사업단 정해천 △ 동부사업단 권순필 △ 원주사업단 조윤호 △ 안양사업단 김도완 △ 평택사업단 김진혁 △ 진주사업단 김경민 △ 대구사업단 박상준 △ 안동사업단 박창서 △ 서울사업단 권건우 △ 대경사업단 최용준 △ 인터넷자동차사업부 서병철 △ 다이렉트지원파트 박대근 △ 신시장지원파트 안근호 △ 위험관리연구소 조대환 △ 기업4부 이민우 △ 뉴욕지점 김남윤 ◇ 부서장 이동 △ 경영기획파트 박권일 △ 경영관리파트 최재붕 △ HRD파트 이강훈 △ SIU운영파트 김양태 △ 장기보상지원파트 이태호 △ 강북대인보상부 안영수 △ 강남대인보상부 임혁수 △ 부산대인보상부 박순만 △ 호남대인보상부 이규복 △ 일반계정운용부 송정국 △ 특별계정운용부 박동일 △ 조직지원파트 김장락 △ 서부사업단 노병국 △ 의정부사업단 김종렬 △ 강남사업단 강민규 △ 경인本지원팀 박기영 △ 수원사업단 이정환 △ 안산사업단 김진정 △ 부산本지원팀 윤재원 △ 부산사업단 백외철 △ 서부산사업단 이상식 △ 울산사업단 김승철 △ 대구本지원팀 이상호 △ 서대구사업단 박상범 △ 충청本지원팀 김재민 △ 충북사업단 김병덕 △ 청주사업단 서동원 △ 목포사업단 박재범 △ 순천사업단 박호석 △ 전주사업단 황성택 △ 군산사업단 기현 △ GA영업지원파트 채진욱 △ 광화문사업단 김태식 △ 여의도사업단 권순태 △ 경기사업단 조재면 △ 부경사업단 문창준 △ 신사업기획파트 이주엽 △ 인터넷장기사업부 권오경 △ 다이렉트사업2부 윤재웅 △ 신시장보험부 박종선 △ 기업2부 김병은 △ 기업5부 강점수 △ 투자심사1파트 박인배 △ 투자심사2파트 유서현 △ GA영업기획파트 이문훈 △ 방카사업1부 강영선 △ 방카사업2부 최인호 △ 환경책임보험부 김현용 △ 채널사업부 유범석 △ 일반업무기획파트 박영준 △ 기업보험대리점부 신효철 ◇ DB자동차보험손해사정 △ 대표이사 박찬선 ◇ DB[012030] CSI △ 대표이사 김창호 ◇ DB CAS △ 대표이사 윤석준 ◇ DB CNS △ 대표이사 홍기창 ■ 아리랑TV △ 아리랑TV미디어 대표이사 나성철 ■ 한겨레신문 △ 여론데스크 임인택 △ 산업팀 데스크 송경화 △ 산업팀장 김경락 △ 스포츠팀장 김창금 △ 사회정책팀장 황보연 ■ KB증권 ◇ 신규 [담당] △ 파생상품영업담당 이병희 [부서장] △ Advisory부장 안태석 △ WM지원부장 김정환 △ 대체상품솔루션부장 김승철 △ 연금상품운영부장 유무상 △ 연금컨설팅부장 김덕근 △ 데이터분석부장 조정현 △ IT품질기획부장 장태환 △ 시스템운영부장 김명환 △ 비즈니스개발부장 정유동 △ 전략기획부장 김대돈 △ 회계부장 배유진 △ 준법지원부장 장철근 △ Wrap운용부장 정경훈 △ OCIO운용부장 김태용 △ 신탁부장 정세훈 △ MS부장 주재찬 △ 채권상품부장 김대웅 △ S&T지원부장 양재석 △ Global Trading부장 유현철 △ 신기술사업금융부장 신정목 △ 인수금융부장 최정욱 △ 부동산금융2부장 이정석 △ 리서치기획부장 서경희 △ 글로벌주식영업부장 유용상 △ 소비자보호부장 안기순 △ 감사부장 노승창 [지점장] △ 서초지점장 임제홍 △ 과천지점장 고영륜 △ 수유지점장 송진욱 △ 광명지점장 박영태 △ 안산지점장 김진희 △ 평택지점장 권오식 △ 김해지점장 정상권 △ 진주지점장 이원자 △ 구미지점장 하재준 △ 영주지점장 김갑동 △ 광산지점장 이관복 △ 상무지점장 김수희 ◇ 전보 [부서장] △ 글로벌BK솔루션부장 민성현 △ 자산관리솔루션부장 정병일 △ 트레이딩개발부장 정석원 △ 정보플랫폼부장 황현정 △ 투자관리부장 이성일 △ IB영업추진부장 최교풍 △ SME금융부장 연대호 △ 해외대체투자1부장 신영삼 △ 리츠사업부장 김경식 △ 프로젝트금융4부장 김상혁 △ 프로젝트금융1부장 김대현 △ 프로젝트금융2부장 박연규 △ 프로젝트금융3부장 이진행 △ 리츠금융부장 안효재 △ 부동산금융1부장 서정우 △ 해외대체투자2부장 윤법렬 △ Wholesale영업추진부장 박완선 △ 해외금융상품부장 박한진 △ 기관영업2부장 박근수 △ 패시브영업부장 장승호 △ 기관영업1부장 이주성 △ 해외사업부장 이황인 △ 고객센터장 박미숙 △ 법무지원부장 조용원 [지점장] △ 도곡스타PB센터장 김상혁 △ Prime센터장 김유진 △ 강동지점장 이종권 △ 평촌지점장 조관희 △ 대치지점장 백미영 △ 분당PB센터장 장홍탁 △ 청담PB센터장 이환희 △ 압구정PB센터장 박영기 △ 명동스타PB센터장 김남희 △ 상계지점장 이승우 △ 신설동지점장 한형욱 △ 영업부장 박민배 △ 판교지점장 김현자 △ 부천지점장 윤영율 △ 수원지점장 오진영 △ 시화지점장 신혜정 △ 창원지점장 박용진 △ 방어진지점장 이강수 △ 부전동지점장 구미영 △ 포항지점장 정정욱 △ 대구지점장 장재형 ■ 동아미디어그룹 [동아일보] ◇ 논설위원실 <부국장급> △논설위원 안영배 구자룡 <부장급> △논설위원 김영식 이태훈 이진영 ◇ 편집국 <부장> △편집 김영준 △정책사회 이성호 △국제 장택동 <팀장 부장급> △오피니언팀 홍수용 △어문연구팀 이정희 <팀장 차장급> △뉴스룸지원팀 김현지 △뉴스디자인팀 서장원 <차장> △편집부 곽경민 △산업1부 김현수 △사회부 정양환 △정책사회부 김희균 △스포츠부 이헌재 △문화부 민동용 △사진부 원대연 <차장 기자> △경제부 김재영 △국제부 이설 △정책사회부 김상운 <본부장 부장급> △대전충청취재본부 지명훈 <부장급> △편집부 황준하 김상현 이창환 김남준 △인천취재본부 황금천 △대전충청취재본부 이기진 △문화부 전문기자 김갑식 <차장급> △정치부 최우열 △해외특파원 이세형 △스포츠부 유재영 △뉴스디자인팀 권기령 △어문연구팀 임현주 △조판파트 이수용 ◇ 콘텐츠기획본부 <부국장급> △비즈앤컬처팀 이종승 <부장급> △이슈앤피플팀 전승훈 양종구 △비즈앤컬처팀 안영식 <차장급> △이슈앤피플팀 김지영 △비즈앤컬처팀 주성하 ◇ 출판국 <차장 부장급> △여성동아팀 김명희 <차장> △주간동아팀 구자홍 △신동아팀 송홍근 <부장급> △콘텐츠비즈팀 이창수 △주간동아팀 권재현 △출판사진팀 조영철 △여성동아팀 기획위원 이한경 <차장급>△콘텐츠비즈팀 권순원 △주간동아팀 김지영 ◇ AD본부 <팀장 부장급> △광고총괄기획팀 이준철 △미디어기획팀 김성철 ◇ 마케팅본부 <팀장 부국장급> △지방서부팀 채승훈 <팀장 부장급> △서울팀 이재민 △경인팀 최익성 <팀장 차장급> △부산경남팀 김일환 △지원팀 이정호 <부장급> △서울팀 신동진 박상현 △경인팀 정일균 △대구경북팀 박해기 △신사업개발팀 함완식 △지원팀 류병생 <차장급> △서울팀 정진만 △경인팀 이현수 △대구경북팀 허주용 △부산경남팀 김상윤 △지방서부팀 성재모 ◇ 문화사업본부 <차장급> △신사업기획팀 기획위원 강형길 ◇ 경영전략실 <팀장 부장급> △경영총괄팀 김용석 <팀장 과장급> △경영기획팀 조정환 <팀장 기자> △인재경영팀 홍수영 ◇ 경영지원국 <팀장 부국장급> △자산관리팀 김선학 <파트장 차장급> △미디어센터시설관리파트 김정식 <차장급> △미디어센터시설관리파트 김정운 ◇ 뉴센테니얼본부 <팀장 부장급> △크리에이티브랩팀 김선미 ◇ 지식서비스센터 <파트장 과장급> △콘텐츠파트 구미애 <부국장급> △지식서비스센터 기획위원 김규회 [채널A] ◇ 제작본부 <팀장> △제작2팀장 박경식 <차장급> △제작4팀 김남호 이성규 ◇ 보도본부 <국장급> △보도제작부 기획위원 김성용 <팀장> △총선보도기획TF팀장 부장급 김승련 <부장> △스포츠부장 정일동 <부장급> △보도제작부 차장 윤승옥 △뉴스A부 차장 이재명 <차장> △스포츠부 장치혁 <차장급> 사회부 이윤상 ◇ 전략기획본부 <부장급> △기획제작1팀 이성수 <차장급> △기획제작1팀 양승원 조천우 ◇ 콘텐츠사업본부 <부국장급> △미디어커머스팀장 김민경 <차장급> △콘텐츠세일즈팀 김혜성 ◇ 심의실 <팀장> △심의1팀장 부국장급 김대호 △심의2팀장 부국장급 겸 시청자정책센터장 김응수 <차장급> △심의1팀 조은영 ◇ 경영지원본부 <차장급> △시설관리팀 손중열 [미디어렙A] 민병철 영업본부 영업2팀 차장급
  • 메리츠금융그룹, 기업이미지 변경

    메리츠금융그룹, 기업이미지 변경

    메리츠금융그룹이 내년부터 기업이미지(CI)를 바꾼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6일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금융전문기업의 이미지와 제2의 도약에 걸맞은 그룹의 비전을 담기 위해 CI를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새 CI는 고객에게 풍부한 혜택을 준다는 뜻의 ‘메리츠’라는 기존 사명의 의미에 집중하면서 열정과 에너지, 자신감, 사랑을 상징하는 색인 ‘오렌지레드’를 사용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전세계 단 5000마리…멸종위기종 검은코뿔소 새끼 탄생 경사

    전세계 단 5000마리…멸종위기종 검은코뿔소 새끼 탄생 경사

    미국에서 멸종위기 ‘위급’ 단계인 검은코뿔소 새끼가 태어났다. 미시간주 ‘포터 파크 동물원’은 24일(현지시간) 멸종위기종인 검은코뿔소 출산이라는 경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검은코뿔소 탄생은 1912년 동물원 개장 이후 10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아침 6시쯤, 12살짜리 암컷 검은코뿔소 돕시(Doppsee)에게서 출산 징후가 포착됐다. 동물원 측은 돕시가 수컷 새끼를 낳았으며, 출산 90분 뒤 어미 옆에 서 있는 새끼를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물원 역사상 첫 검은코뿔소 탄생에 관계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동물원 책임자 신시아 와그너는 “우리 동물원 역사에서 매우 기념비적인 순간”이라면서 출산 성공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이번이 첫 출산이었던 돕시와 새끼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편이다. 수의사 로난 유스타이스 박사는 “이번이 돕시의 첫 출산이었는데 다행히 모두 건강하다”라면서 “수의사와 사육사들은 앞으로 몇 주간 어미와 새끼를 자세히 관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물원 측은 내년 봄 이후 돕시와 새끼를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검은코뿔소는 전 세계에 단 5000여 마리만이 남아있는 멸종위기종이다. 코뿔소 뿔이 만병통치약이라는 잘못된 믿음은 무분별한 밀렵으로 이어졌고, 여기에 서식지 감소까지 겹치면서 개체 수가 급감했다. 국제코뿔소재단에 따르면 1970년 약 6만5000여 마리였던 검은코뿔소는 1995년 2400마리까지 줄었다. 멸종 위기감이 퍼지자 동물단체를 중심으로 부랴부랴 보존 활동이 시작됐고, 그 덕에 5000여 마리까지 개체 수가 회복됐다.검은코뿔소의 멸종을 막으려는 노력은 다방면으로 진행 중이다. 세계 최초 ‘코뿔소 채권’(RIB)도 발행된다. 영국 런던동물학회(ZSL)는 내년 1분기 5000만 달러(약 586억8500만 원) 규모의 5년 만기 코뿔소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만기 시까지 검은코뿔소 개체 수를 10%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다. 가짜 뿔을 만들어 밀렵을 막으려는 움직임도 엿보인다. 지난달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프리츠 볼라스 옥스퍼드대 동물학 교수를 비롯한 영국과 중국 연구자들은 진짜 같은 가짜 코뿔소 뿔로 밀렵 시장을 장악할 청사진을 그렸다. 이들은 말이 코뿔소와 계통분류학 적으로 매우 가깝고, 코뿔소 뿔이 털로 이뤄졌다는 사실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말꼬리 다발 속을 채워 실제 코뿔소 뿔의 조성을 흉내 내보니 진짜 뿔과 외형부터 느낌, 속성까지 놀라울 정도로 비슷했다는 전언이다. 연구진들은 이 같은 대체품이 금값만큼 치솟은 코뿔소 뿔 가격을 떨어뜨리면 밀렵을 줄이고 코뿔소를 보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금융상품] 한국투자증권 ‘하나UBS글로벌리츠부동산’

    [금융상품] 한국투자증권 ‘하나UBS글로벌리츠부동산’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리츠(REITs) 종목들을 담은?毬BS글로벌리츠부동산(재간접형)’을 선보였다. 이 펀드는 미국, 호주, 유럽 등 선진국의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현금흐름을 꾸준히 창출하는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국가별로는 북미가 50% 이상으로 가장 비중이 높고 홍콩과 영국, 호주 등이 5% 내외의 비중을 차지한다. 종목별로는 미국 산업용 리츠인족祈适治?Prologis), 미국 최대 쇼핑몰 개발·운영 회사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 대형 부동산개발회사인 아발론베이 커뮤니티스(Avalonbay Communities) 등이 포함돼 있다. 위탁 운용과 포트폴리오 관리는 글로벌 리츠 투자 전문기관인 골드만삭스자산운용 글로벌부동산투자팀이 맡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2020년, 신흥국·인컴자산 투자 비중 늘려야… 해외 주식도

    올해의 주식시장을 돌이켜보면 선진국 위주의 강세장이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신흥국 소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점도 특징이다. 다행히 올 4분기 들어 미중 무역전쟁 완화와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에 힘입어 대외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지만 이런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내년도 투자 전략은 올해보다 더욱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특히 ‘신흥국과 인컴자산’ 두 부문에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 신흥국 증시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내년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달러 강세가 진정되고 있고 미중 무역협상이 예상보다 원활하게 잘 풀리고 있어서다. 지난 3분기부터 강세로 전환돼 상승세를 이어 가는 브라질과 러시아에 이어 베트남, 중국과 같은 신흥국들 또한 내년에는 투자에 더 긍정적인 신호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불확실성이 하나둘씩 해소돼 간다면 조그만 호재에도 시장은 급격한 상승세로 바뀔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다. 인컴자산은 시세 차익뿐 아니라 이자나 배당 같은 현금 흐름을 얻을 수 있는 자산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인컴자산 시장이 이미 상당히 커졌고 앞으로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률이 중요하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와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정성도 동시에 고려할 수밖에 없어서다. 최근 들어 개별 주식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투자신탁(리츠)이나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강하기 때문에 내년엔 분산 투자 측면에서 인컴자산의 비중을 늘려야 할 시점이다. 또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컴자산과 배당주 선호 현상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대세적인 흐름이고, 선진국 시장의 배당은 국내에 비해 상당히 발달돼 있다. 국내 자산에 한정하지 말고 해외 자산으로 투자의 폭을 넓혀야 한다. 한편 내년에도 5세대(5G) 이동통신과 전기차를 비롯한 4차산업 부문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수혜주는 대부분 미국 상장기업이다. 자산 배분을 통해 해외 주식도 늘려야 하는 이유다. 전체적인 시장 환경을 감안할 때 내년도 투자 전략의 핵심은 신흥국 투자와 배당 투자를 중심에 놓고, 4차산업 수혜주를 비롯한 개별 테마는 세계적인 투자 환경에 맞게 비중을 조절해 나가는 방법이다. 그렇게 하면 내년에도 높은 투자 수익률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한국투자증권 순천지점 영업팀장
  • 비난 여론에도 ‘손’ 감싼 모리뉴… 보호일까 불의일까

    비난 여론에도 ‘손’ 감싼 모리뉴… 보호일까 불의일까

    “손흥민 퇴장감 아니다… 뤼디거 경고감” 단순한 두둔 넘어 상대 맹비난해 눈길매든, 4년 전 강정호 태클한 코글란 옹호 팀 내분 막기 위해 외부적으로 편들어승리 지상주의로 페어플레이 훼손 우려손흥민이 지난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FC와의 경기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의 가슴을 발로 가격한 반칙에 대해 국내외 팬과 전문가 대다수가 비판을 쏟아냈지만 유일하게 손흥민을 적극 두둔한 사람이 있었다.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었다. 그는 단순히 손흥민을 두둔하는 수준을 넘어 ‘피해자’인 뤼디거를 마치 파렴치하다는 듯 맹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모리뉴는 “손흥민의 행동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잘라 말한 뒤“오히려 뤼디거가 경고를 받아야 했다. 그는 갈비뼈가 부러졌을 것이다.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뤼디거의 ‘할리우드 액션’을 비꼬았다. 이런 발언은 뤼디거의 할리우드 액션과는 별개로 손흥민의 플레이가 분명 비신사적인 반칙에 해당한다는 다수 여론과는 동떨어진 반응이었다. 그런데 선수의 위험한 플레이를 옹호하는 감독의 모습은 모리뉴뿐만이 아니다. 2015년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루로 돌진하는 크리스 코글란의 비신사적인 슬라이딩으로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누가 봐도 더블 플레이를 막기 위해 고의로 강정호의 다리를 노린 ‘살인 태클’이었다. 그러나 조 매든 컵스 감독은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강정호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미안함이나 유감 표명도 없이 “코글란의 플레이는 지난 100년간 야구에서 해 왔던 플레이다. 아무 문제 없다”고 대놓고 옹호해 한국 팬들의 공분을 샀다. 스포츠 세계에서 감독이 과격한 플레이를 범한 선수들에 대한 비판 여론을 무릅쓰고 ‘최후의 옹호자’로 나서는 이유를 추측하기는 어렵지 않다. 작게 보면 선수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일 수 있고, 크게 보면 리더로서 해당 선수와 팀의 사기를 위해 ‘악역’을 자처하는 모습일 수 있다. 그럼에도 스포츠 감독들의 선수 변호는 일반 사회의 리더들에 비해서는 유별난 측면이 있다. 단순히 수세적으로 두둔하는 것을 넘어 공격적으로 옹호하거나 되레 상대방을 비난하기까지 하는 것은 다른 분야에서는 보기 힘든 문화다. 이에 대해 서울신문은 24일 몇몇 전·현직 감독에게 의견을 물었으나 민감한 사안임을 감안한 듯 “말하기 어렵다”며 답변을 피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떨까.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은 “내부적으로 주의를 주는 한이 있더라도 지도자가 공개석상에서 자기팀 선수를 비판하면 곤란한 입장에 처한다”며 “모리뉴 감독의 역성이 정의롭진 않지만 감독이 선수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 시작하면 팀이 파탄 난다. 내분처럼 보일 가능성이 있어 외부적으로는 선수를 편드는 지도자들이 많다”고 했다.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도 “본인들끼리는 혼낼 수 있어도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는 상황에서 감독까지 선수를 비난하면 선수들이 안 따른다”며 “잘못된 플레이를 했어도 감독이 ‘나쁜 플레이다. 선수 자격이 없다’고 대외적으로 말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여론과 동떨어져 자신의 팀과 선수만을 위하는 감독들의 반응은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 나아가 사회 전반의 정의로움에 대한 가치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체육계 인사는 “선수의 잘못된 행동을 감독이 무조건 옹호하는 것은 길게 보면 그 선수를 위해서도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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