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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폭락, 쥐꼬리 적금… 고개드는 ‘공모 리츠’

    주가 폭락, 쥐꼬리 적금… 고개드는 ‘공모 리츠’

    글로벌 증시 ‘블랙먼데이 여진’ 계속예적금 기본금리 연 0%대로 떨어져 이자소득 과세,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 ‘공모’ 7개 상장… 대형 리츠 상장 준비 연평균 수익률 7~8%대 안정세 유지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국제 유가 폭락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지난 9일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폭락 다음날인 10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미국과 유럽 증시가 회복됐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높다. 증시 변동폭은 커지는 가운데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0%대로 떨어지고 있다.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 세금(15.4%)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인 셈이다.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 더이상 투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투자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지난해 크게 주목받았다가 최근 다소 열기가 식은 금융 상품인 부동산투자신탁(리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리츠 열풍은 저금리 기조 확대, 부동산 경색,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적 환경 요인이 컸다. ‘리얼 이스테이트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의 약자인 리츠는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 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법 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2012년 자산 규모 9조 6098억원에서 지난해 48조 9786억원으로 늘었다. 운용되는 리츠 수도 같은 기간 71개에서 247개로 늘었다. 초기에는 제한된 투자자들만 참가하는 ‘사모’ 형태의 리츠가 전부였지만, 현재 7개의 공모리츠가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리츠는 부동산이라는 실물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안정적인 편이다. 국토교통부 리츠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연평균 수익률(임대주택 제외)은 2017년 7.59%, 2018년 8.50%로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예금이나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리츠에 투자하기 전에는 오피스빌딩, 주택, 리테일시설, 물류시설, 호텔, 복합형 등 각 리츠의 투자 대상 부동산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유통업의 실적 전망이 나빠지면서 이들 점포를 투자 자산으로 삼은 공모리츠의 주가는 하락했다. 전통적인 투자 대상은 주택과 오피스빌딩이다. 주된 수입은 빌딩 임대료에서 나온다. 같은 지역이라도 건물마다 임차인 구성, 계약 내용, 공실률 차이가 크다. 백화점과 쇼핑몰을 비롯해 리테일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 물류시설 임대수익이나 호텔 운영수익을 기반으로 한 리츠도 있다. 리츠는 주주에게 해마다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오피스빌딩은 공실률을 기본으로 수익을 따져 보고, 리테일시설도 임대 수입의 안정성을 살펴봐야 한다”며 “현재 상장된 리츠는 대형 금융사나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시장 규모가 커지면 중소형 운용사도 등장하기 때문에 운용 능력도 면밀하게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주택과 오피스빌딩이 아닌 해외 부동산, 임대주택, 주유소 등 투자 자산을 다양화한 대형 리츠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태평로빌딩, 신세계 제주조선호텔을 투자 자산으로 한 ‘이지스밸류플러스오피스리츠’, 임대주택에 간접투자하는 ‘이지스레지던스리츠’를 연내 상장할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를 투자 자산으로 하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를, JR투자운용은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에 간접투자하는 리츠를 상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사모리츠 규제는 공모리츠엔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에는 공모형 리츠나 부동산 펀드에 5000만원 한도로 3년간 투자한 개인의 배당소득은 금융소득에 포함하지 않고, 세율도 14%에서 9%로 낮추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빈살만 왕위 계승 막으려던 사우디 前왕세자

    빈살만 왕위 계승 막으려던 사우디 前왕세자

    지난 6일 갑자기 체포된 사우디아라비아 왕족 두 명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왕위 계승을 막기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왕실 소식통 세 명의 말을 인용한 가디언에 따르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왕의 유일한 동복형제인 아흐메드와 전 왕세자 무함마드 빈나예프에 대한 체포 명령은 두 사람의 은밀한 대화가 궁중에 전해진 직후 내려졌다. 두 사람은 왕실충성위원회를 통해 무함마드 왕세자를 끌어내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왕실충성위원회는 왕이나 왕세자가 사망할 경우 원활한 권력 이양을 위해 2007년 설립된 기구다. 2017년 당시 왕위계승 서열 1위이자 사실상 국가지도자였던 무함마드 빈나예프를 왕세자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빈살만을 34명 중 31명 찬성으로 현재 왕세자 자리에 올려 놓은 것도 이 위원회다. 위원회 구성원인 아흐메드는 2017년 조카 빈살만 왕세자에게 반대표를 던졌던 3명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가디언 소식통 중 두 명은 고위 왕실 간부들이 아흐메드를 현재 공석인 왕실충성위원회 의장으로 세우려 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아흐메드가 왕족과 성직자, 부족 지도자들의 논의를 장악해 새로운 왕위 계승자 후보를 내세울 계획이었다는 얘기다. 두 사람의 체포 직후 갖가지 추측이 나돌았다. 건강이 갑자기 악화된 살만 왕이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거나, 두 사람이 쿠데타를 모의했다는 주장 등이다. 하지만 모두 근거가 약했다. 이번에 드러난 두 사람의 혐의는 쿠데타엔 미치지 못했으며, 살만 왕은 지난 1주일 동안 서방 측 외교당국자들과 만나 맑은 정신과 집중력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두 사람은 이틀 뒤인 8일부터 가택연금에 들어갔다. 아버지 살만 왕이 두 차례에 걸쳐 왕위 계승 서열을 뜯어고친 끝에 왕세자가 된 빈살만은, 2017년 세자 책봉 직후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 잠재적 왕위 경쟁자들을 억류한 뒤 재산을 압류하고 충성 서약을 받는 등 대대적인 ‘피의 숙청’을 벌인 바 있다. 2018년엔 자신에 비판적이었던 자말 카슈끄지 기자 살해와 시신 훼손을 지시했다. 일련의 사건으로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지만, 이제 그에게서 왕위를 빼앗을 수 없다는 견해가 왕실에 널리 퍼져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외국인 5거래일째 ‘셀 코리아’… 하루 45조 증발

    외국인 5거래일째 ‘셀 코리아’… 하루 45조 증발

    3조 6994억원 매도… 개인은 저가 매수 코스피 장중 한 때 1900선 무너지기도11일 코스피가 장중 한때 심리적 저지선인 1900선이 무너지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충격이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연일 ‘셀 코리아’를 외치며 국내 금융시장을 떠나고 있고,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날 코스피가 장중에 1900선이 무너진 것은 7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66포인트(2.78%) 내린 1908.27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기준으로도 2016년 2월 17일(1883.94)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879억원어치의 보유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의 ‘셀 코리아’ 행진은 5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3조 6994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이 쏟아낸 매물은 저가 매수에 나선 개인이 받았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615억원어치를 팔았다. 2018년 2월 2일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증시 선물이 장중 내내 하락하면서 투자심리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도가 쏠리면서 코스닥지수의 하락폭은 더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6포인트(3.93%) 하락한 595.6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6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 29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36조 5849억원 감소했고, 코스닥 시가총액은 8조 8464억원 줄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45조 4313억원 사라진 것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 둔화 우려가 1분기를 지나 2분기로 넘어가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열 높은 삼촌까지 숙청 작업… 빈살만의 왕위 계승 굳히기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살만이 자신의 왕위 계승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왕족 3명을 체포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왕세자가 왕위를 물려받을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현지시간) 가디언, BBC에 따르면 전날 왕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3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왕의 동생 아흐메드 빈 압둘아지즈, 조카 무함마드 빈 나예프와 그의 동생 나와프 빈 나예프로, 무함마드 왕세자에겐 삼촌과 사촌 형제들이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이들이 체포된 혐의는 반역 모의라고 보도했다. 체포된 3명은 무함마드 왕세자의 왕위 계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인사들이다. 특히 무함마드 빈 나예프는 무함마드 왕세자보다 왕위 계승 서열에서 우위에 있었다. 2015년 집권한 현 국왕은 왕위 계승 서열을 재차 바꿔 2017년엔 형제 계승 원칙을 깨고 자신의 아들을 왕세자로 책봉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책봉된 2017년에 왕실 유력 인사 수십명을 한꺼번에 비리 혐의로 리야드 리츠칼튼 호텔에 연금했다가, 재산 헌납과 충성 서약을 받고 풀어줬다. ‘궁중 쿠데타’로 불리는 당시 사건 이후 많은 유력인사가 힘을 잃고 사실상 숙청됐다. 쿠데타에 앞서 계승 서열 1위와 내무장관직에서 물러났음에도 이 사건 이후 사실상 가택연금 상태였던 무함마드 빈 나예프가 대표적이다. 그는 왕위에 욕심이 없다고 기회가 될 때마다 밝혔지만 이번에 또 체포됐다. 체포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아버지에게 왕위 계승을 촉구하는 신호라는 분석이 있다. 살만 왕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왕세자가 삼촌과 사촌 형제들의 쿠데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수를 쳤다는 주장도 있다. 왕세자는 2018년 쿠데타를 집요하게 취재한 자말 카슈끄지 기자 살해를 지시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으며, 관련 정황을 미 중앙정보국(CIA)이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왕세자의 잇따른 폭군적 행동으로 세자 자격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당시 영국 런던에서 망명 생활을 하던 아흐메드가 왕위 계승자 자격이 있다는 주장이 일자 왕세자는 삼촌을 강제 귀국시켜 감시해 왔다. 살만 왕은 아들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그에게 대규모 국가건설 사업과 이슬람의 구시대적 성차별 제도를 없애는 등의 개혁 작업을 맡기며 힘을 실어 주려 노력해 왔다. 특히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왕세자가 발부한 체포 영장에 직접 서명한 것도 살만 왕이다. 사우디 궁내 음모에 정통한 전직 고위 외교관은 “무함마드의 왕위 계승이 임박했다”면서 “이번 숙청은 이에 따른 이견을 제거하기 위한 체계적인 절차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웃음 가스’에…우크라 체스챔피언 커플, 환각풍선 마시다 사망

    ‘웃음 가스’에…우크라 체스챔피언 커플, 환각풍선 마시다 사망

    환각성분이 강한 이른바 '웃음 가스'에 중독된 우크라니아 체스 챔피언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유럽 주요언론은 체스 선수인 스타니슬라브 보그다노비치(27)와 알렉산드라 베르니고라(18)가 지난 4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짧은 시간동안 대결하는 블리츠 체스가 주특기인 보그다노비치는 우크라이나 18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과 국제대회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함께 숨진 베르니고라는 보그다노비치의 여자친구로 현재 모스크바 대학에 재학 중이며 역시 체스 선수다. 이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한국에서도 유행한 ‘해피벌룬’(환각풍선)이다. 아산화질소가 주성분이 해피벌룬은 원래는 치과 등에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마취제다. 그러나 이 물질을 풍선에 담아 흡입하면 순각적으로 몸이 붕 뜨고 웃음을 멈출 수 없어 행복한 풍선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년 전 부터 클럽 등을 통해 퍼졌으며 특히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사건’을 통해 또다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아파트에 두 사람이 숨져있는 것을 베르니고라의 부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두 사람은 평상시 클럽과 집 등지에서 해피벌룬을 자주 흡입해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피벌룬을 과다 흡입하면 중추신경, 팔다리 마비 등의 부작용을 초래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33@seoul.co.kr 
  • “우리 의뢰인은 지구”… 건축계 노벨상 받은 두 아일랜드 여성

    “우리 의뢰인은 지구”… 건축계 노벨상 받은 두 아일랜드 여성

    40년간 동업… 휴식 공간 세심히 살려‘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이 두 명의 아일랜드 출신 여성 건축가에게 돌아갔다. 여성 공동 수상은 프리츠커 사상 처음이며, 아일랜드 건축가로서도 처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리츠커상 심사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이본 파렐(69)과 셸리 맥나마라(68)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적인 건축계에 우뚝 선 선구자들이며, 전문가로서 훌륭한 길을 구축해 다른 이들의 지침이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 상을 탄 여성 건축가는 2004년 이라크 출신 자하 하디드, 2010년 일본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남성 1명과 공동 수상), 2017년 스페인 건축가 카르메 피헴(남성 2명과 공동 수상) 등이 있다.파렐과 맥나마라는 거대한 콘크리트로 빚어낸 압도적인 구조 속에서도 사람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 공간 등 세심한 ‘디테일’이 살아 있는 건축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두 사람은 1974년 처음 만나 40여년간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페루 등에서 다수의 교육용 건물과 공공시설을 건축했다. 이들은 200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세계 건축 축제에서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보코니대학 건축물로 올해의 세계건축상을 받으면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총감독을 맡은 2018년 제16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에서 “우리는 지구를 의뢰인으로 본다. 이는 오래 이어지는 책임을 수반한다”고 자신들의 건축 철학을 설명한 바 있다. 또 “우리는 사람들의 요구와 꿈을 현실로 변환하는 사람”이라며 건축가를 번역가에 빗대 표현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매매차익 잊어라… 월급처럼 돈 꽂히는 ‘인컴 투자’ 뜬다

    매매차익 잊어라… 월급처럼 돈 꽂히는 ‘인컴 투자’ 뜬다

    재무안정성 높은 기업 투자채권 쏠쏠 주기·시점 다른 배당주 굴리면 제2월급 비싼 부동산 대신 리츠로 알짜 임대료 원금손실 걱정되면 분산투자 활용해야세계적으로 저금리와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최근 ‘인컴’ 자산 포트폴리오 투자법이 뜨고 있다. 주식이나 부동산을 비롯한 투자 자산을 싼값에 사서 비쌀 때 파는 과거의 매매차익 중심의 투자법과 달리 정기적으로 이자나 배당, 임대수익으로 현금을 가져다주는 인컴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다. 5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따르면 인컴이란 매매와 관계없이 자산을 갖고 있는 동안 주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이익을 말한다. 대표적인 인컴 자산으로는 채권(이자)과 주식(배당), 부동산(임대수익)이 꼽힌다. ●직접 고르기 어려우면 인컴 펀드·ETF 채권은 발행할 때부터 앞으로 받을 이자와 원금이 확정돼 미래 수익을 가장 예측하기 쉬운 자산이다.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부터 재무 안정성이 높은 기업이 발행하는 투자등급 채권, 신용등급은 낮지만 높은 이자를 주는 하이일드채권 등으로 다양하다. 인컴 자산 주식은 고배당주를 말한다. 기업들이 1년 동안 번 수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이나 주식으로 나눠 주는데 최근 저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배당수익률이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아진 상태다. 김은혜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국내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주요 국가에 비해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글로벌 고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배당의 주기와 시점이 다양하기 때문에 고배당주를 잘 조합하면 매달 월급처럼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임대수익도 대표적인 인컴 수익이다. 개인이 직접 부동산에 투자해 월세를 받을 수도 있지만 부동산 펀드나 리츠(부동산투자신탁)와 같은 간접투자 상품을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특히 리츠는 주식시장에서 일반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부동산 임대수익을 비롯한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도로나 항만, 터널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인프라 펀드에 들면 고속도로 통행료 등의 수익을 받을 수도 있다. 인컴 자산들은 다른 위험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지만 그래도 원금손실 위험은 있다. 분산투자로 위험을 줄여야 한다. 김 연구원은 “예를 들어 배당주에 투자하는 경우 기업이 어려워지면 배당을 줄이거나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 인컴 수익원을 다양화해야 꾸준한 수익을 얻는다”며 “원금손실 위험을 줄이려면 채권과 배당주,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면서 국내와 선진국, 신흥국으로 지역 분산투자뿐 아니라 단기와 장기로 투자기간 분산투자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직접 여러 인컴 자산을 골라서 분산투자하기 어려운 투자자라면 인컴 펀드와 인컴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인컴 펀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인컴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한 상품에만 가입해도 분산투자 효과가 커진다. 인컴 펀드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인컴 펀드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3조 2700억원(공모 인컴형 펀드 순자산 기준)으로 1년 새 1조 7100억원 성장했다. 은퇴자들은 집이 자산의 대부분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택연금이 은퇴자를 위한 인컴 포트폴리오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집에 대한 소유권을 잃지 않고 평생 거주하면서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어서다. ●가입 7만명 넘긴 주택연금도 인컴 효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만 1만 982명이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지난해 말 가입자는 총 7만 1034명이다.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세이며 평균 집값은 2억 9700만원, 평균 월수령액은 101만원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은퇴자들의 노후 대비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2일부터 우대형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에게 일반 주택연금보다 월수령액을 최대 20% 더 주고 있다. 우대형 주택연금은 집값이 1억 5000만원 미만이고 기초연금 수급자인 1주택자가 가입할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권순우, “나달 나와~”

    권순우, “나달 나와~”

    랭킹 24위 두산 라요비치 2-0 잡고 4개 대회 연속 8강 진출 ··· ATP 500시리즈 8강은 첫 경험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76위 권순우(23)가 2위의 ‘흙신’ 라파엘 나달(34·스페인)과 네트를 사이에 두고 마주선다. 권순우는 지난 27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24위·세르비아)를 2-0(7-6<7-2> 6-0)으로 제압했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한 권순우는 28일 준준결승에서 톱시드의 나달과 격돌한다. 나달은 이날 2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50위·세르비아)를 2-0(6-2 7-5)으로 제쳤다. 권순우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나달,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등 남자 테니스의 ‘빅3’와는 아직 상대한 적이 없는 데다절대 전력에서도 달린다.그러나 그는 2월 들어 타타오픈, 뉴욕오픈, 델레이비치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권순우가 ATP 500시리즈 8강에 오른 것은 처음이라 상승 곡선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권순우는 8강 진출 상금 5만 375달러(약 6100만원)를 확보하면서 랭킹 포인트도 90점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1년 전 요코하마 챌린저 우승으로 받은 랭킹 포인트 80점은 빠지지만 대신 90점을 확보해 랭킹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변수가 있지만 권순우는 현재 라이브 랭킹 기준으로 69위가 되면서 생애 첫 60위대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번 대회 8강은 권순우-나달, 스탄 바브링카(16위·스위스)-그리고르 디미트로프(22위·불가리아), 존 이스너(20위)-토미 폴(66위·이상 미국), 테일러 프리츠(35위·미국)-카일 에드먼드(44위·영국)의 경기로 펼쳐진다. 권순우와 나달의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시에 시작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증권, 싱가포르 주식시장 온라인 매매 서비스

    삼성증권, 싱가포르 주식시장 온라인 매매 서비스

    삼성증권은 싱가포르 주식시장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시장 규모와 배당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도 높은 리츠들이 상장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며 “이번 온라인 매매 서비스 도입으로 투자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싱가포르 주식을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고, 수수료도 기존 오프라인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0.25%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싱가포르 주식시장의 최고 매력 투자처로 꼽히는 리츠의 경우 높은 배당 수익률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6%를 상회해 글로벌 리츠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의 배당수익률인 4% 수준과 비교해도 약 50%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투자 대상도 다양해 작년 말 기준 싱가포르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42개에 달하고, 이들 리츠의 시가총액은 전체 싱가포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14%에 이른다.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싱가포르 실시간 시세 무료 이벤트를 한다. 싱가포르 실시간 시세 신청·매매는 삼성증권 홈페이지(www.samsungpop.com), 삼성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 앱(mPOP)에서 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건희 4748억·이재용 1426억’ 배당금 톱 1·2 또 ‘삼성 父子’

    ‘이건희 4748억·이재용 1426억’ 배당금 톱 1·2 또 ‘삼성 父子’

    삼성의 이건희(왼쪽)·이재용(오른쪽) 부자가 올해도 개인 배당 순위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355개 상장사 가운데 지난 21일까지 배당(분기·중간·결산)을 발표한 658개사의 2019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7조 9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개인별 배당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4748억원에 달했다. 이 회장은 2009년 처음으로 배당 1위에 오른 이후 11년 연속 배당수익 선두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426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배당으로 1000억원을 넘게 받은 것은 이들 부자뿐이었다. 이건희·이재용 부자에 이어 정몽구(933억원) 현대자동차 회장, 정몽준(777억원) 아산재단 이사장, 홍라희(767억원) 전 리움 관장, 최태원(649억원) SK그룹 회장, 정의선(608억원)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569억원) LG그룹 회장, 조정호(545억원)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구본준(293억원) LG그룹 고문 등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개인 배당액 상위 10명 가운데 지난해와 순위가 바뀐 사례는 구본준 고문뿐이었다. 기업별 배당금 총액은 삼성전자가 9조 6192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지켰다. 현대차는 1조 535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도주로는 차단됐다” 뜬금없이 숲에 나타난 바다사자 포획작전

    “도주로는 차단됐다” 뜬금없이 숲에 나타난 바다사자 포획작전

    수풀이 우거진 도로 한가운데 난데없이 바다사자 한 마리가 나타났다. CNN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카울리츠 카운티의 한 도로에서 어슬렁거리는 바다사자 한 마리가 포획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밤, 카울리츠 카운티 캐슬록 외곽 도로변에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동물이 등장했다. 몸무게 300㎏에 육박하는 덩치 큰 이 동물은 다름 아닌 바다사자였다. 이름 그대로 바다에 있어야 할 동물이 사슴과 고라니가 뛰노는 육지를 떠도는 모습은 그야말로 생경했다. 카울리츠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측은 “바다사자는 이따금 길 위에서 쉬기도 하고 주택 진입로를 가로막기도 하는 등 밤새 주변을 맴돌았다”라고 전했다.다음날 워싱턴어류야생동물국(WDFW)은 바다사자를 집으로 돌려보낼 운송수단을 마련했다. 바다사자 포획 작전에 동원된 현지 동물단체와 보안관사무소 직원들은 도주로(?)를 차단하고 포위망을 점점 좁혀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바다사자가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포효하는 통에 포획에 애를 먹었다. 바다사자를 겨우 우리 안으로 몰아넣은 야생동물국은 건강 상태를 점검한 뒤 인근 컬럼비아강에 풀어주었다. 야생동물국 측은 바다사자가 발견 장소에서 약 5㎞ 거리에 있는 카울리츠 강을 거슬러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방향 감각을 잃어 사람 걸음으로도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헤맸다는 설명이다. 또 바다사자가 태평양과 만나는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경계의 콜롬비아 강 어귀에서 자주 목격되긴 하지만, 이번처럼 내륙으로 진입한 경우는 드물다고 덧붙였다.그렇다면 바다사자는 왜 강 상류까지 거슬러 올라왔다가 육지까지 다다랐을까. 한때 개체 수가 9만 마리 이하로 떨어지는 등 멸종위기에 처했던 바다사자는 1972년 보호법 제정 이후 30만 마리까지 늘어났다. 멸종위기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먹이가 부족해졌고, 이 때문에 강 상류까지 거슬러 올라오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심지어 바다사자가 늘어나면서 도리어 치누크연어와 무지개송어가 멸종위기에 놓이는 아이러니한 상황까지 연출됐다. 실제로 이번에 발견된 바다사자가 돌아간 컬럼비아강으로 회귀한 무지개송어는 15년 사이 95% 가까이 줄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2003년 태평양과 만나는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경계의 컬럼비아강으로 회귀한 무지개송어는 1만5000마리 이상이었지만, 2018년에는 단 1000마리만이 강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미국 의회는 2018년 바다사자의 도살을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오리건주 정부도 같은 해 10년간 바다사자 168마리를 안락사시키고 7마리를 포획하는 등 살처분에 나섰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한국투자증권, 안정성·수익률 다 잡았다… 쏠쏠한 인컴펀드

    한국투자증권, 안정성·수익률 다 잡았다… 쏠쏠한 인컴펀드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를 위한 ‘한국밸류 글로벌리서치 배당인컴펀드’(주식)를 출시했다. 신흥국 채권과 리츠(부동산투자신탁) 등 변동성이 낮은 고배당 자산으로 기본 수익을 확보하고 우량 배당성장주에 투자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는 게 특징이다. 가격 변동성이 낮으면서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배당주,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인컴 펀드 중 하나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투자자산 선별을 위해 개별 종목의 지속성, 성장 가능성,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또 주요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국가와 통화별로 최적의 자산 배분 비중을 산출한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밸류운용이 맡는다. 이 상품은 해외주식형 펀드 상품이다. 연금자산을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가 이연되고 연금 수령 시점에 낮은 세율이 매겨진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코스피 3.9% 추락… 코로나發 ‘검은 월요일’

    코스피 3.9% 추락… 코로나發 ‘검은 월요일’

    원달러 환율 11원 급등… 6개월 만에 최고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24일 4% 안팎 추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0원 뛴 1220.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검은 월요일’이 찾아 왔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7%(83.80포인트) 내린 2079.04, 코스닥지수는 4.30%(28.70포인트) 급락한 639.29에 마감됐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 5일(2060.74) 이후 가장 낮았고, 하락률은 2018년 10월 11일(-4.44%) 이후 가장 컸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12월 24일(638.91) 이후 최저, 하락률은 지난해 8월 5일(-7.46%)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해 8월 13일(1222.2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가 투자 심리 악화를 넘어 실물경제에 미칠 타격이 커졌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로 1분기 경제성장률에 타격이 불가피해 연 2%대 성장률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열린세상] 준강대국, 대한민국의 미래/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준강대국, 대한민국의 미래/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020년을 기점으로 한국의 미래세대들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준(準)강대국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성세대 지도자도 그 길을 안내하는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 지나간 2000년 역사에서 한국은 감히 강대국이라는 꿈을 꾸어 보지도 못했다. 하지만 한국전쟁 이후 온 국민이 합심해 개발도상국의 차원을 넘어 중진국 반열에 오를 정도로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 냈다. 국민소득 3만 달러란 대한민국의 위상뿐만 아니라 한국이 만든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전 세계가 사용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한류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동경하는 문화가 됐다. 그래서 허리띠를 한번 더 졸라매고 한국 역사에 없었던 준강대국의 꿈을 설정하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국가비전을 미래세대들에게 말해 주어야 할 때가 됐다고 본다. 한국은 강대국이라는 꿈을 꾸어 본 적이 없었을 뿐 아니라 강대국이라는 말조차 꺼내 본 적이 없다. 한국의 이웃 나라인 중국은 과거로부터 강대국이었고 일본은 초강대국 미국과 맞붙어 전쟁까지 치른 강대국이다. 그런데 중국과 일본이 또다시 강대국으로 올라서며 한반도 주변 환경이 사나워지고 있다.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으로 미국과 어깨를 견줄 만큼 ‘중국몽’을 실현하며 한국에 대해 고압적인 자세로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높여 가고 있다. 일본 역시 과거사 해결은 뒤로 미룬 채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며 군사대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주변국의 이 같은 변화에 억눌리지 않고 당당한 대한민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준강대국의 국력을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지나간 역사에서 배운 바 있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될 만큼 중국, 일본, 러시아의 발걸음이 사납다. 준강대국이라는 국가목표를 설정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지나간 2000여년의 역사에서 준강대국이라는 말과 함께 감히 어느 누구도 강대국이 돼 보겠다는 야심 찬 꿈을 꾸거나 국가경영을 해 보겠다는 지도자는 없었다. 강대국이란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나 해당하는 말이었다. 우리의 역사는 적당히 외교를 하며 생존해 나가기에도 바빴다. 그 과정에서 침략과 식민지배를 당하는 혹독한 시련의 시간도 겪었다. 이제 세계가 알아주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었지만 이 시점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주저앉으면 안 된다. 준강대국의 꿈으로 미래 세대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그들의 젊음에 목표와 자부심을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제2의 한강의 기적이 이루어지고 주변국들이 감히 얕보지 않는 국가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우리라고 해서 준강대국 또는 강대국이 되지 말란 법이 없는데 지금까지는 그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먹고살 만해지면서 차기 목표를 잡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는 현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도자들은 경제, 사회, 문화 외교, 안보적 측면에서 준강대국의 패러다임에 맞는 생각들을 해야만 한다. 그 생각들이 국가정책에 반영돼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그에 맞는 과제를 던져 주어야 한다. 준강대국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첫째, 강대국들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분석해 국가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강대국들은 모두 다 우주선진국이다. 자체 로켓, 인공위성 기술을 보유한 우주선진국이 되도록 국가비전을 내놓아야 한다. 둘째는 혼자서라도 나라를 지켜 낼 만큼의 국방력을 갖고 있고 국방력이 모자라면 동맹 관계를 심화시켜서라도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는 선진국형 외교 수완을 발휘해야 한다. 셋째, 미래산업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속도감 있게 교육과정을 개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일본의 리츠메이칸대학은 인공지능에 관한 과목을 적어도 한 과목 이상 이수하지 않으면 졸업이 안 된다. 미래에 전개될 세계사회에 걸맞은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성숙된 정치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지금처럼 하루 종일 싸움만 하는 정치판은 한국의 미래를 참담하게 만들고 그동안 벌어놓은 국력을 까먹는 어처구니없는 역사의 죄를 짓는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 라임 펀드, 1인당 판매규모 가장 큰 판매사는 신한은행

    라임 펀드, 1인당 판매규모 가장 큰 판매사는 신한은행

    신한은행, 라임 펀드 1인당 판매액 4억 3071만원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개인 투자자 1인당 판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은행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19곳의 전체 판매액은 1조 6679억원이다. 1인당 평균 판매액은 신한은행이 4억 3071만원으로 가장 컸고, NH투자증권(4억 2727만원), 메리츠종금증권(4억 1813만원), 신한금융투자(4억 471만원) 순이었다. 전체 판매사의 1인당 판매액은 평균 2억 4642만원이다. 단순 판매액만 보면, 개인투자자 판매액 9943억원 중 우리은행이 25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1697억원), 신한금융투자(1202억원), 하나은행(789억원), 대신증권(691억원) 순이다. 이처럼 주요 시중은행들이 라임의 사모펀드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검찰 수사 등으로 판매사의 불완전판매까지 드러날지 주목된다. 피해자들 대신증권 센터장 등 추가 고소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판매사에서 손실 위험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피해자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우리는 이날 오후 대신증권과 반포WM센터 장모 센터장을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또 대신증권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도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임 사태는 금융위원회의 정책 실패가 초래한 참사”라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는 “금융회사들이 사기나 다름없는 무분별한 불법 (판매) 행위를 하면 실제 손해액보다 훨씬 많은 액수를 부과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금융위원회는 라임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사모펀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손보사들 지난해 순이익 9500억원 급감…자동차·실손보험 적자 급증 탓

    손보사들 지난해 순이익 9500억원 급감…자동차·실손보험 적자 급증 탓

    지난해 손해보험업계의 당기순이익이 1년 새 9500억원가량 급감했다. 주요 상품인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적자가 급증한 탓이다. 16일 손해보험사들의 각사 공시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8개 손보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합계는 1조 7573억원으로 전년(2조 7024억원)보다 9451억(35.0%) 줄었다. 나머지 손보사들은 순이익 규모가 적어 사실상 8개사의 실적이 손보업계 전체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지난해 손보사들의 실적이 추락한 원인은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적자가 불어나서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영업적자는 1조 6000억을 웃돌아 2018년(7237억원)의 2배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실손보험의 손해율도 지난해 3분기까지 130.9%를 기록했다. 2018년(121.8%)보다 9.1% 포인트나 높다. 손해율은 보험사들이 보험 가입자들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가입자들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이다. 100%를 넘었다는 건 받은 보험료보다 지급한 보험금이 더 많아서 손해를 봤다는 뜻이다.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도 순이익이 2018년 1조 707억원에서 지난해 6478억원으로 39.5% 급감했다. 순이익 감소 규모와 감소율 모두 업계 최대다. 순이익 감소율은 현대해상이 28.0%, DB손보가 27.9%, KB손보가 -10.6% 등으로 나타나 손보사 ‘빅4’ 모두 순이익이 쪼그라들었다. 메리츠화재만 유일하게 지난해 실적이 나아졌다. 순이익이 전년보다 28.4% 늘어난 3013억원을 기록해 KB손보(2343억원)와 현대해상(2691억원)을 제치고 업계 3위로 뛰어 올랐다. 올 들어서도 손보업계의 실적 전망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자동차보험의 1월 손해율이 대부분 90%를 웃돌아서다. 다만 이달 들어 손보사들이 개인용 기준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4% 내외로 인상해 적자 규모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손보사들은 새로 가입한 고객들에게 인상된 보험료가 적용되는 탓에 보험료 인상 효과가 하반기에나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오팔 세대’라면… 자산관리도 달라야 합니다

    ‘오팔 세대’라면… 자산관리도 달라야 합니다

    은퇴까지 얼마 모은다는 생각 버려야 은퇴 후에도 일정한 소득 창출이 중요 채권·고배당 주식·리츠 등에 투자하면 연금과 더해 월급 같은 현금 가능해져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층을 의미하는 오팔(OPAL) 세대는 영어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앞글자를 딴 신조어다. 베이비붐 세대인 1958년생을 의미하기도 하는 오팔 세대는 여가 활동을 즐기면서 청년들처럼 소비한다. 이들은 최근 소비시장은 물론 금융시장에서도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은퇴 이후에도 계속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능숙하게 스마트폰을 다루며, 전쟁을 겪지 않았고, 고도성장기에 젊은 시절을 보낸 것도 특징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오팔 세대의 이러한 특징을 반영한 노후 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오팔 세대라면 앞으로 노후 생활비와 자산을 점검해야 한다. 지금의 여유로움을 기반으로 은퇴 이후 소비생활에만 치중하다 보면 금세 노후 빈곤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단계인 자산 점검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이나 각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노후 진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토스나 뱅크샐러드 같은 자산관리 앱, 각 금융사의 모바일 앱 등을 통해서도 간단한 진단이 가능하다. 진단 이후에는 자산관리 관련 강의나 관련 서적들을 찾아보는 것도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 방법의 하나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통용됐던 노후 자산관리법도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NH투자증권 100세 시대 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50대를 위한 OPAL 노후자산관리전략’ 리포트를 보면 목돈 중심의 안전자산 위주에서 소득 중심의 투자자산 혼합형으로 노후 대비 전략이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은퇴까지 얼마를 모아야 한다’는 목표가 아니라 ‘은퇴 후에도 어느 정도의 현금을 정기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 것이다. 소득 중심의 노후 대비 전략은 국민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비롯해 연금소득을 기본으로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55세 이상 고령자 중 연금 수령자는 45.9%이고, 월평균 수령액은 61만원이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활기찬 노후를 즐길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우선 국민연금은 반환일시금 반납, 보험료 추후 납부, 임의계속가입 등을 활용해 수령액을 늘릴 수 있다. 아직 은퇴 전이라면 세액공제 한도 등을 고려해 연금계좌 납부액을 최대한 늘리는 방법도 있다. 김은혜 책임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연금을 기본으로 하면서 정기적인 소득이 될 수 있는 인컴형 자산을 더해 노후 소득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컴형 자산은 각종 채권, 고배당 주식,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등 은행금리보다 조금 더 높은 3~5%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 금융상품을 말한다.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50대 가구주의 평균 자산은 4억 9345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금융자산은 1억 2643만원이었다. 금융자산의 90% 이상은 적립·예치식 저축으로 조사됐다. 평균 자산이 4억 2026만원인 60대 이상 가구주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노후 자산을 예적금 등 안전자산 위주로만 구성하면 저금리 시대에 자산을 늘리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은퇴 후에도 이자, 배당, 부동산 임대료 등 일정 수준의 정기적인 소득이 발생하면 이를 연금과 더해 마치 월급과 같은 현금 흐름을 지속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다만 이러한 노후 자산관리 전략에 앞서 은퇴 전 부채를 최소화하는 게 우선 과제다. 은퇴 후에도 어느 정도의 현금을 정기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 만큼 매달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부채는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직업이 없는 오팔 세대는 신용도가 낮아지는 데 따른 대출 이자 상승이나 상환 요구, 한도 하향 등에도 대비해야 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카드 ‘딥원스 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아파트 관리비와 각종 렌털비 등 정기 월납이 많은 고객을 겨냥한 ‘딥원스 카드’와 ‘딥원스 플러스 카드’를 5일 출시했다. 렌털과 디지털 구독에 이 카드를 쓰면 카드사 포인트를 상대적으로 많이 받을 수 있다. LG전자 케어솔루션과 SK매직 등 10개 렌털사에서 이용한 자동이체 거래는 건당 최대 7000포인트(월 최대 5건)를 받는다. 아파트 관리비와 이동통신 요금,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서비스도 건별 최대 6000포인트(월 최대 3건)를 적립할 수 있다. ●NH손보 ‘무배당 투패스초간편건강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은 고령자와 유병자도 두 가지만 미리 알리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한 ‘무배당 투패스초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고지 기간이 최대 1년으로 짧아 과거 병력이 있는 고령자나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다.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 등에 대한 의사 소견 여부와 1년 이내 질병 또는 상해로 입원, 수술 여부만 보험사에 알리면 된다. 암과 급성심근경색 진단 때 최대 2000만원, 뇌출혈 진단 때 최대 4500만원까지 보장한다. 가입 대상은 20~80세이며 10년, 15년, 20년, 30년 만기 갱신형이다. ●삼성자산운용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부동산투자신탁(리츠)에 투자하는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펀드’를 내놨다. 씨티은행에서 팔고 미국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이 운용한다. 미국 리츠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크다. 총 1400조원 규모의 182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상장된 미국 리츠의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13.59%나 된다.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리츠는 사회간접자본과 데이터센터, 주택, 사무용 빌딩, 물류창고 등에 분산 투자하고 시장 규모가 커서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NH농협카드 ‘위 테라·레아’ 출시 NH농협카드가 기존 프리미엄카드인 ‘위 카드’보다 혜택을 늘린 ‘위 테라’와 ‘위 레아’ 카드를 선보였다. 두 카드 모두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NH포인트 1% 또는 1마일리지, 해외 가맹점에서는 2% 또는 2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위 테라’ 카드를 주말에 긁으면 각 1%, 1마일리지를 얹어 준다. ‘위 테라’ 카드는 적립 한도가 없고 ‘위 레아’ 카드는 월 최대 50만 포인트 또는 5만 마일리지까지 적립할 수 있다. 연회비는 ‘위 테라’ 카드가 49만 5000~53만원, ‘위 레아’ 카드가 29만 5000~33만원이다.
  •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노후차 바꾸려면 상반기에… 65세 이상은 비과세종합저축 ‘세테크’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노후차 바꾸려면 상반기에… 65세 이상은 비과세종합저축 ‘세테크’

    올 들어 미·이란 갈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재테크를 위한 투자처를 찾기가 더 어려워졌다. 시장의 변동성이 클수록 더 많은 수익을 거두기보다 새는 돈을 막는 게 중요하다. 내야 할 세금을 합법적으로 줄이는 ‘세테크’(세금+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올해 바뀐 세법 중에는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이 많다. 우선 새 차를 살 계획이 있다면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폐차하고 경유차를 제외한 신차를 사면 개별소비세가 감면된다. 감면액은 100만원을 한도로 개별소비세액의 70%다. 다만 2009년 12월 31일 전에 최초 등록된 차량을 지난해 6월 30일 기준으로 등록·소유하고 있어야 감면 대상이다. 오는 6월 말까지만 시행되기 때문에 상반기 안에 차를 바꿔야 한다. 65세 이상이라면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하면 좋다. 1인당 가입액 5000만원까지 이자·배당소득을 비과세하는 상품이다. 5000만원을 꽉 채워 가입하고 수익률이 2%라면 연 15만 4000원의 세금이 감면된다. 장애인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도 가입할 수 있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야 한 푼이라도 많은 ‘13월의 월급’을 챙길 수 있다. 무주택자이면서 연간 근로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의 40%를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받는다. 정부가 지난해 말까지만 적용할 계획이었다가 세법 개정을 통해 2022년까지 연장했다. 절세 상품에 관심이 많다면 부동산 펀드도 눈여겨봐야 한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 리츠(부동산투자신탁)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공모 리츠와 부동산 펀드는 분리과세 대상이다. 3년 동안 받는 배당소득에는 투자액 5000만원을 한도로 9%의 세율이 적용된다. 일반 소득세율보다 낮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를 비롯한 고액 투자자에게 쏠쏠한 세테크 상품이다.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면 주식 양도소득세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주식에 투자해 손실을 보고 해외 주식에서 수익을 내면 해외 주식으로 번 돈에 대해 고스란히 양도세를 다 내야 했다. 국내 주식 투자에서 잃은 돈을 해외 주식 수익에서 빼 주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자로서는 억울한 일이었다. 올해 세법이 바뀌어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의 손실과 수익을 서로 공제할 수 있다. 국내외 주식에 투자해 실제로 번 돈에만 양도세를 내면 된다.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기업은행, 청년층 생활자금 대출상품 출시 IBK기업은행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i-ONE 햇살론youth’를 출시했다. 만 34세 이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대학(원)생, 미취업 청년,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의 사회초년생이면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연 3.5%이고, 최대 1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최장 15년 만기 원금균등분할로 상환할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영업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앱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 플러스 리츠랩’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29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미국 등 전 세계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하는 ‘싱가포르 플러스 리츠랩’을 출시했다.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해 배당 수익을 올리면서 리츠 가격이 상승하면 매매 차익까지 거두는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이다. 국내에 출시된 랩어카운트 중 처음으로 싱가포르 리츠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았다. 싱가포르 리츠는 세계 4위 규모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소 가입액은 3000만원이다.●라이나생명, KB스타뱅킹 통해 당뇨보험 판매 라이나생명보험은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앱인 KB스타뱅킹을 통해 ‘(무)라이나 당뇨 플러스 건강보험’을 판매한다. 당뇨병 진단 생활자금부터 인슐린 치료, 당뇨 관련 질환의 입원비, 수술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가입은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 기본형과 100% 환급형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기본형은 피보험자 만기 생존 때 12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100% 환급형은 피보험자 만기 생존 때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모두 환급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이지 링크 티타늄 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29일 주요 생활요금을 자동 납부했을 때 다양한 혜택을 주는 ‘KB국민 이지 링크 티타늄 카드’를 내놨다. 통신요금과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등을 자동납부하면 납부 건수에 따라 월 최대 1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대형마트·백화점·병원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패밀리팩’, 주유소·우체국·소셜커머스에서 할인되는 ‘사업자팩’, 대중교통·편의점·커피전문점에서 할인받는 ‘직장인 팩’ 등 3가지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하면 최대 월 3만원의 할인 혜택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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