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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지성들이 출연 기다리는 방송 됐죠”

    “세계 지성들이 출연 기다리는 방송 됐죠”

    세계적인 지성들이 주목하고 스타 학자들이 출연 제의를 기대하는 국내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2021년 8월 첫 전파를 탄 이후 시즌 1·2에서 세계 석학들이 연이어 출연해 화제를 모은 EBS1의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미국 아이비리그의 최고 인기 강연 ‘죽음’의 강연자 셸리 케이건 예일대 교수는 지난달 28일 시즌3의 문을 열며 “우리를 더 완전한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위대한 수업 3’는 역대 최다 노벨상 수상자 라인업이 눈에 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폴 로머, 시린 에바디(노벨평화상), 프랭크 윌첵(노벨물리학상), 배리 마셜(노벨생리의학상),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노벨문학상) 등 6명이 강연을 앞두고 있다.지난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EBS 본사에서 만난 허성호 책임프로듀서(CP)와 이주희 PD는 “실리콘밸리의 최고경영자들과 유명 정치인 섭외도 진행 중”이라며 “지난 2년을 거치며 이제는 세계의 석학들이 출연을 원하는 프로그램이 됐다는 걸 실감한다”고 말했다. 명품 지식 콘텐츠의 깊이를 더하면서 이번 시즌에서는 처음으로 15회 내외의 장편 강연도 시도된다. 대학 강좌로는 한 학기 분량이다. 중국 역사 대가인 방북진 사천대 교수의 삼국지 강의와 비노드 아가왈 미 버클리대 교수의 미중 패권경쟁 시리즈가 준비돼 있다. 이 PD는 “시즌1에선 마이클 샌델, 유발 하라리 등 한국인에게 인지도 높은 석학들이 출연했고 시즌2는 제인 구달(동물학), 제임스 캐머런(영화)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했다”며 “이번 시즌은 인공지능(AI) 교육과 저출생, 반도체 등 한국 사회가 당면한 지적 관심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매주 월~금요일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위대한 수업’은 국내 학계의 ‘협업’과 ‘팩트체킹’의 산물이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식 자문위원회가 석학 선정 단계부터 꼼꼼히 검증한다. PD 6명과 메인작가 7명이 자문 교수들의 과외를 받으며 논문과 저서를 조사한다.출연 승낙을 받기 위해 정성 들여 쓴 손편지를 보내고 현지 연구실도 찾아간다. 아이큐 220의 세계 최고라는 ‘수학 천재’ 테런스 타오 UCLA 교수의 시즌3 출연도 이런 과정을 거쳐 성사됐다. 허 CP는 “강연 하나하나 빛나도록 만드는 게 생존 전략”이라며 “국내 전문가들이 촬영 내용을 검증하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컴퓨터그래픽(CG)과 자막 제작 등 석학 1명당 후반 작업만 3개월, 섭외부터 본방송까지는 9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당대 최고의 지식을 무료로 전하는 ‘위대한 수업’의 공익성에 해외 석학들도 놀라움을 표시한다. 시즌3 출연자인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수는 “한국이 지식 콘텐츠 사업의 선두에 있다”고 단언했고 지난 시즌에 나온 ‘민주주의 연구의 거장’ 아담 셰보르스키 뉴욕대 교수는 “한국의 납세자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출산 학령 인구 감소와 수신료 분리 징수 여파에 따른 EBS 경영 위기로 ‘적자 프로그램’이라는 눈총이 커지는 게 현실이다. ‘위대한 수업’의 시즌(1년) 제작비는 웬만한 지상파 드라마 1편 제작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환율이 치솟으면서 체감 제작비는 더 쪼그라들었다. TV 수신료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 준다는 시청자들의 끊이지 않는 칭찬이 제작진에게는 가장 큰 힘이다. 두 PD는 이번 시즌이 ‘롱런’(장기적인 흥행)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시대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기록하는 방송을 만들고 싶다”며 “시즌10까지 가 보는 게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 웰메이드 여성 의류 브랜드 ‘유메르’ 겨울 신상품 출시

    웰메이드 여성 의류 브랜드 ‘유메르’ 겨울 신상품 출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한 감성을 추구하는 웰메이드 브랜드 ‘유메르’에서 지난 14일 겨울 신상 컬렉션을 선보였다. 윈터 신상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라인은 유메르 특유의 따뜻한 색감에 프리미엄 소재를 접목하여 퀄리티를 높였으며 클래식한 실루엣에 한 방울의 특별함을 더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겨울 컬렉션을 통해 유메르 시그니처 아이템인 브랜드 울 텐셀 시리즈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올해도 다양한 디자인,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인 라피네 플리츠 스커트는 하나씩 주름을 잡아 만드는 헤밍 작업으로 풍성한 주름의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지난달 입점한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 수요입점회에서 단 하루 만에 2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입점 당일 매출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플랫폼 내 탑 매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내 달 중순, 유메르 도산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타임리스 윈터 부티크’ 컨셉으로 헤비 아우터 라인(에코 퍼 무스탕, 구스다운 패딩)의 팝업스토어를 전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유메르는 공식 홈페이지 라이브 시스템 도입, 남성 라인 확장, 백화점 팝업과 플랫폼 입점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상품 다각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EBS ‘위대한 수업3’ 제작진 “한국 사회 지적 관심사에 초점 맞춰”

    EBS ‘위대한 수업3’ 제작진 “한국 사회 지적 관심사에 초점 맞춰”

    세계적인 지성들이 주목하고, 스타 학자들이 출연 제의를 기대하는 국내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2021년 8월 첫 전파를 탄 이후 시즌 1,2에서 한국 교양 프로그램 사상 유례없는 석학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아온 EBS1의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지난달 28일 시즌3의 문을 연 미국 아이비리그의 최고 인기 강연 ‘죽음’의 강연자 셸리 케이건 예일대 교수는 이 방송을 가리켜 “우리는 더 완전한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위대한 수업3’는 역대 최다 노벨상 수상자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폴 로머, 시린 에바디(노벨평화상), 프랭크 윌첵(노벨물리학상), 배리 마셜(노벨생리의학상),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노벨문학상) 등 6명이 강연을 앞두고 있다.지난 15일 경기도 일산 EBS 본사에서 만난 허성호 책임프로듀서(CP)와 이주희 PD는 “실리콘밸리의 유명 최고경영자들과 세계적인 정치인 섭외도 진행 중”이라며 “지난 2년을 거치며 이제는 세계의 지성들이 섭외 연락을 기다리는 프로그램이 됐음을 실감한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수업은 명품 지식 콘텐츠 방송의 깊이를 더하며 강연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더 선명해졌다. 시즌 3에서 처음으로 15회 내외의 장편 강연도 시도된다. 대학 강좌로는 한 학기 분량. 중국 역사 대가인 방북진 사천대 교수의 삼국지 강의와 비놀드 아가왈 미 버클리대 교수의 미·중 패권경쟁 시리즈가 준비되고 있다. 이 PD는 “시즌1에서 마이클 샌델, 유발 하라리 등 한국인에게 인지도 높은 석학들이 출연했고, 시즌2는 제인 구달(동물학), 제임스 캐머런(영화)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했다”며 “이번 시즌은 인공지능(AI) 교육과 저출생, 반도체 등 한국 사회가 당면한 지적 관심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매주 월~금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위대한 수업은 국내 학계의 ‘협업’과 ‘팩트체킹’의 산물이다. 국내 학자들이 참여한 공식 자문위원회가 석학 선정 단계부터 꼼꼼히 검증한다. PD 6명과 메인작가 7명이 자문 교수들의 과외를 받고 논문과 저서를 조사한다. 출연 승낙을 받기 위해 정성들여 쓴 손편지들을 보내고 현지 연구실도 찾아간다. 아이큐(IQ·지능지수) 220의 세계 최고라는 ‘수학 천재’ 테렌스 타오 UCLA 교수의 시즌3 출연도 이런 과정을 거쳐 성사됐다.허 CP는 “강연 하나 하나 빛나도록 만드는 게 생존 전략”이라며 “국내 전문가들이 촬영 내용을 검증하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CG(컴퓨터그래픽)와 자막 제작 등 석학 1명당 후반 작업만 3개월, 섭외부터 본방송까지는 9개월이 걸린다”라고 설명했다. 가짜 정보의 홍수 속에 당대 최고의 지식을 무료로 전하는 위대한 수업의 공익성에 해외 석학들도 놀라움을 표시한다. 시즌3 출연자인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수는 “한국이 지식 콘텐츠 사업의 선두에 있다”고 단언했고, 지난 시즌에 나온 ‘민주주의 연구의 거장’ 아담 쉐보르스키 뉴욕대 교수는 “한국의 납세자들이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저출산 학령 인구 감소와 수신료 분리징수 여파에 따른 EBS 경영위기로 ‘적자 프로그램’ 눈총도 커지고 있다. 위대한 수업의 시즌(1년) 제작비는 웬만한 지상파 드라마 제작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환율이 치솟으면서 체감 제작비는 더 쪼그라 들었다. TV수신료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다는 시청자들의 끊이지 않는 칭찬이 제작진에게는 가장 큰 힘이다. 두 PD는 이번 시즌이 ‘롱런’(장기적인 흥행)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시대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기록하는 방송을 만들고 싶어요. 목표는 살아남아 시즌10까지 가보자는 것입니다.”
  • SH, “공공 임대로 1.3조 주거비 경감…종부세 면제·지원 필요”

    SH, “공공 임대로 1.3조 주거비 경감…종부세 면제·지원 필요”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지난해 서울시민의 주거비를 약 1조 3000억원 경감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에 기여하는 역할이 크지만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등 세 부담이 적지 않아 운영 상황이 악화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보유세를 면제하는 등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SH는 공공임대주택 13만 5441호 임대액과 민간 시세를 비교한 결과 SH가 책정한 임대액은 시세의 31.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차익으로 환산한 주거비 경감액은 지난해 기준 1조 2943억원이다. 임대주택 운영으로 시민은 매년 1조 3000억원에 달하는 월세를 아끼게 되는 셈이다. 주거 유형별로는 아파트 월세형이 7만 9288호로 약 8453억원 경감 효과를 냈다. 아파트 전세형이 2만 5797호에 3569억원, 매입임대가 3만 356호에 921억원을 경감했다. 여기에 SH가 관리하는 서울시와 리츠 소유 공공임대주택을 더하면 전체 호수는 22만호 가량으로 주거비 경감 기여액은 2조 98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호별로 보면 임대주택 유형별 주거비 경감 기여액은 작년 기준 장기전세주택이 호당 141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012년 147만원과 비교하면 작년 경감 기여액은 9.6배 늘어난 수치다. 재개발임대는 호당 972만원, 국민임대는 1192만원, 영구임대는 902만원을 경감했다. 김헌동 SH 사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아파트 같은 경우 가구당 연간 1200만원, 월 100만원씩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며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가구당 월평균 100만원 낮은 가격으로 월세를 받고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임대주택 운영비와 세금 등 관련 비용이 늘어나며 사업 수지는 악화하고 있다. SH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임대주택 수선유지비 등 공공임대주택 운영비용은 2749억원이며 임대료 수입은 1531억원으로 1218억원 적자가 났다. 2012년 1269억원이었던 운영비용은 10년 새 117% 올랐다. 보유세는 같은 기간 94억원에서 697억원으로 641% 증가했다. SH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정 이후 보유세가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공공임대주택은 2011년 이전에는 지방공사의 목적사업으로 재산세 면제를 받았지만, 2011년 지방세특례제한법 제정 이후 지방세 감면율이 점차 축소됐다. SH는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유형과 임대료를 결정하는 권한을 강화해 공공임대주택 운영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토지 개발 지원을 확대해 고품질 공공임대 주택 공급과 관리에 재투자한다. 다만 SH에 따르면 올해 임대료를 5% 인상해 얻은 이익은 62억원가량에 불과해 적자를 크게 개선하기는 힘들다. SH는 결국 세 부담 완화가 핵심이라며 세제 혜택이나 상응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SH가 부동산투기를 하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시세의 30∼40% 수준 임대료를 받으며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을 주는데 정부는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기여가 큰 공공임대주택에 보다 많은 주거 취약계층이 거주할 수 있도록 보유세 면제나 그에 상응하는 정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29구 끈기’ 배지환, 8경기 연속 안타

    ‘29구 끈기’ 배지환, 8경기 연속 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빅리그 개인 통산 최다인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배지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피츠버그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배지환은 상대가 징그럽게 여길 정도로 모든 타석에서 풀카운트 이상의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네 번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가 총 29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불펜 투수 한 명의 투구 수 이상을 혼자서 집어삼킨 것이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때리며 지난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째 이어 갔다. 후속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연이어 안타를 치면서 홈을 밟아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2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던 배지환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2루를 훔쳐 시즌 23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때 워싱턴 포수 드루 밀라스는 도루를 막으려 2루에 송구했다가 마운드에 있던 잭슨 러틀리지의 뒤통수를 맞히고 말았다. 배지환은 이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진 레이놀즈의 홈런 때 또 홈을 밟았다. 6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끈질긴 승부로 워싱턴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의 진을 뺐다. 5구째 볼을 골라내며 이날 네 번째 풀카운트를 만든 배지환은 6구와 7구 그리고 8구 모두 파울로 걷어 내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결국 9구째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상대 투수를 충분히 괴롭힌 뒤였다. 한편 전날 휴식을 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LA 다저스 원정경기에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6-1로 다저스를 제압했다.
  • 2차 세계대전 후 첫 굴욕…러 잠수함 파괴한 우크라 공습 영상 [핫이슈]

    2차 세계대전 후 첫 굴욕…러 잠수함 파괴한 우크라 공습 영상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뒤 탈환하겠다고 선언한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흑해 함대가 대규모 공습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는 순항미사일 10대를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흑해 함대 사령부를 향해 동시 발사했다. 또 드론 3대가 흑해 러시아 전함을 공습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해군 세브모르자보드 조선소에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2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선소에서는 흑해 함대 잠수함 등의 수리기지로 사용되어왔다.러시아 매체 바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신형 킬로급 공격잠수함 1척 로스토프나도뉴호와 로푸차급 상륙함 민스크호 등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러시아 측은 “군함과 잠수함을 수리해 다시 전장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완파됐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세브모르자보드 조선소에 거대한 불길과 화염이 치솟는 모습을 담고 있다. 미사일 공습을 받은 흑해 항구 위로는 거대한 버섯구름이 목격됐고, 밤새 화재로 인한 연기와 불길로 가득찼다.이번 공습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제작한 신형 무기 및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톰 섀도 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대지 순항미사일은 스톰 섀도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개발했으며,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250㎞이상)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 측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에 대해 우려하며 “스톰 섀도가 가장 큰 문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지난 6월 러시아가 점령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州) 지역 책임자인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가 현재 큰 문제다”면서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보다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가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를 안겨준다”고 말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 잠수함이 파괴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습을 두고 “러시아 잠수함이 공격을 받아 파괴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라며 “간밤에 벌어진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해군의 주둔 규모를 축소하게 할 가능성을 높였으며, 이는 러시아의 전쟁 유지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세바스토폴 공습에 대해 우크라이나 예비역 해군 대위 안드리 리첸코는 “전쟁 시작 이래 세바스토폴에 대한 가장 큰 공격”이라고 평가했다.군사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이번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향상된 공격 능력을 입증한다는 분석을 쏟아냈다. 미카일로 포돌약 젤렌스키 대통령의 수석보좌관은 “이것은 기아를 무기로 바꾸려는 러시아의 시도에 대한 유일한 올바른 대응이자 동부와 아프리카 국가에 중단 없는 곡물 공급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번 공격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흑해 함대가 주둔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러시아는 튀르키예 해협을 통한 우크라이나의 해상 식량 수출을 봉쇄하는 데 세바스토폴을 적극 활용해왔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탈환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 세바스토폴을 노린 공습을 실행해왔다.
  • ‘질기고 질긴’ 배지환, 8경기 연속 안타…휴식 뒤 돌아온 김하성은 침묵

    ‘질기고 질긴’ 배지환, 8경기 연속 안타…휴식 뒤 돌아온 김하성은 침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빅리그 개인 통산 최다인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피츠버그의 7-6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배지환은 상대가 징그럽게 여길 정도로 모든 타석에서 풀카운트 이상의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네 번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가 총 29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 불펜 투수 한 명의 투구 수 이상을 혼자서 집어삼킨 것이다. 배지환은 1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로 지난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째 이어갔다. 후속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키브라이언 페이스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아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2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던 배지환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2루를 훔쳐 시즌 23호 도루에 성공했다. 이때 워싱턴 포수 드루 밀라스는 배지환의 도루를 막기 위해 2루에 송구하려다 마운드에 있던 잭슨 러틀럿지의 뒤통수를 맞히고 말았다. 배지환은 이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진 레이놀즈의 홈런 때 또 홈을 밟았다. 비록 삼진으로 물러나기는 했지만 6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끈질긴 승부로 워싱턴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의 진을 뺐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볼을 골라내며 이날 네 번째 풀카운트를 만든 배지환은 6구와 7구, 그리고 8구 모두 파울로 걷어내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결국 9구째 바깥쪽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상대 투수를 충분히 괴롭힌 뒤였다. 한편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전날 휴식을 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LA 다저스 원정 경기에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와 루이스 캄푸사노의 홈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타점 활약을 앞세워 6-1로 다저스를 제압했다.
  • 서초에 국내 첫 ‘속 보이는’ 미술관형 수장고

    서초에 국내 첫 ‘속 보이는’ 미술관형 수장고

    서울 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에 2028년까지 국내 최초의 ‘보이는(미술관형) 수장고’가 만들어진다. 박물관의 금고격인 수장고를 일반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개방한 ‘융합형 박물관’으로는 국내 첫 사례다. 서울시는 서초동 대법원 서편에 위치한 정보사 부지(현 서리풀공원)에 2028년까지 ‘미술관형 수장고’를 건립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대지면적 5800㎡, 연면적 1만 9500㎡에 건축비(공공기여비) 1260억원(공사비 약 1000억원, 설계비 약 65억원 등)이 투입된다. 개발비용은 민간의 ‘서리풀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기부채납으로 충당한다. 서리풀 특별계획구역은 SBC PFV(엠디엠그룹,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가 사업주체로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일대 연면적 59만 593㎡에 업무·판매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미술관형 수장고는 지난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네덜란드 출장길에 방문한 개방형 수장고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의 혁신사례를 접한 뒤 추진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2021년 문을 연 이 곳은 유리 그릇 모양의 건물 외관과 함께 보관 중인 전시품과 보관 과정을 공개해 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모았다. 시는 서초구에 들어서는 미술관형 수장고를 통해 시가 소장한 약 10만점의 미술품과 소장품을 모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유리창이나 가이드 투어,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소장품의 공개율을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수장고 건축물 자체를 하나의 문화예술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명 건축가 7명을 초정해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초청 건축가들은 던 밀레니엄 브릿지·런던 시청, 애플 파크와 전 세계 애플 스토어를 설계하고 세계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사(영국)를 비롯해 런던 테이트모던·뮌헨 알리안츠 아레나를 설계한 헤르조그 드 뫼롱사(스위스), 디포 보이만스 판 뵈닝언 설계자인 MVRDV사(네덜란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본부와 국제연합(UN) City를 설계한 3XN사(덴마크) 등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건축가 조민석, 임재용, 유현준 등이 참여한다. 시는 설계 공모심사를 시민들에게 개방한 공개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하고 12월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수장고의 설계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디앤피 스피리츠, 14일 ‘맥캘란 한정판 클래식컷 테이스팅 이벤트’ 개최

    디앤피 스피리츠, 14일 ‘맥캘란 한정판 클래식컷 테이스팅 이벤트’ 개최

    한정판 클래식컷 2021·2022·2023 버티컬 시음 기회 프리미엄 주류 수입·유통 기업 디앤피 스피리츠(대표 노동규)가 파크 하얏트 더 팀버하우스와 함께 맥캘란 한정판 클래식컷 테이스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파크 하얏트 서울 더 팀버하우스(LL층)에서 진행되며, 맥캘란 브랜드 앰배서더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한정판 클래식컷인 2021, 2022, 2023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날 테이스팅 할 수 있는 클래식컷 시리즈는 위스키 마스터리팀이 선보이는 강렬하고 정교한 풍미의 고도수 싱글몰트 위스키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한정판으로 새로운 프로파일로 선보이고 있다. 고급스러운 골든 오크 색상의 2021 에디션은 부드러운 달콤함과 강렬한 풍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매력적인 위스키이다. 상쾌한 칵테일로 즐기기에 적합하며, 알코올 도수는 51%이다. 2022년 에디션은 버번 캐스크와 유러피안 퍼스트필 셰리 캐스크에 숙성하여 강렬한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신선한 자몽의 풍미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52.5%이다. 클래식컷의 7번째 에디션인 2023 릴리즈는 50.3%의 알코올 도수로, 그대로 즐길 때에는 서양배의 상쾌한 캐릭터를 느낄 수 있으며 물을 조금 첨가해 40% 정도의 알코올 도수로 희석해서 음미하면 아몬드 비스킷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디앤피 스피리츠 관계자는 “맥캘란 한정판 클래식컷 테이스팅 이벤트는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마련했다”며 “위스키 본연의 전통적인 강렬한 풍미를 추구하는 이들은 물론 위스키 입문자에게도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앤피 스피리츠의 맥캘란 한정판 클래식컷 테이스팅 신청은 하얏트 월드 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 CFD 부활 조짐…테마주 광풍에 ‘빚투’ 우려

    CFD 부활 조짐…테마주 광풍에 ‘빚투’ 우려

    일부 증권사들이 이달부터 고위험 ‘빚투’의 일종인 차액결제거래(CFD)를 재개했다. 지난 4월 CFD가 주가조작 사태의 뇌관으로 지목되며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규 거래를 중단한 지 넉 달 만인데, 테마주 열풍을 타고 최근에는 CFD 거래가 부활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증거금 포함 CFD 명목 잔고는 총 1조 2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1조 2704억원)부터 5거래일 연속으로 1조원을 웃도는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CFD는 투자자가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증거금의 최대 2.5배까지 투자한 뒤 매수·매도 차액만 결제하는 일종의 ‘빚투’ 상품이다. 적은 종잣돈으로도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어 주가 상승기에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하락기에는 손실이 증폭된다.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역시 해당 종목에 돈을 넣은 CFD 투자자들의 증거금이 부족해 발생했다. 이후 CFD는 주가 폭락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6월부터 모든 신규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그러다 사태가 수습되자 교보·메리츠·유진투자·유안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이달 1일부터 CFD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NH투자·한국투자·하나·DB금융투자·키움증권 등도 서비스 재개 시기를 저울질하는 중이다. 증시에 몰아치는 테마주 광풍을 타고 CFD 등 ‘빚투’가 다시 늘어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초 이차전지를 필두로 지난 7월 조선, 지난달 중국소비주와 로봇주, 이번 달 로봇과 인공지능(AI)으로 우후죽순 이어지는 테마주 열풍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지수 흐름이 둔화하면서 중소형주의 상대 강도가 높아졌고 테마주 장세의 주기가 짧아지고 다수의 테마가 등장했다”며 “CFD를 활용하는 상당수가 ‘고위험 고수익’ 투자성향이 있는 개인 전문투자자들이어서 현재의 테마주 장세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 우크라군, 남부 전선서 추가 진격…러 “적 100명 죽어”

    우크라군, 남부 전선서 추가 진격…러 “적 100명 죽어”

    우크라이나군이 7일(현지시간)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과 격전을 벌이는 와중에 추가 진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미 CNN 방송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보고를 인용, 우크라이나군이 끊임없는 교전 속 추가 진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리적 위치 정보가 기록된 여러 SNS 영상은 전날 러시아가 후퇴를 공식 인정한 자포리자 격전지 로보티네 외에 인근 베르보베와 노보프로쿠피우카가 폐허처럼 변한 모습을 담고 있다. 포탄 구덩이와 빈 참호, 파괴된 차량 등이 곳곳에 버려져 있다.그러나 삼각형처럼 보이는 이들 지역은 우크라이나군이 남쪽 방향 도시 토크마크로 나아가는 관문이다. 토크마크는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까지 이어지는 철도·물류 요충지로 러시아군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로보티네에서 남쪽으로 3㎞ 떨어진 노보프로코피우카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군 예하 제46 공수 여단의 병사들은 비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노보프로코피우카 동쪽의 러시아군 진지 여러 곳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이 46여단 채널은 이날 “현재 성공적으로 진지를 확보하고 (러시아군의) 반격을 격퇴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인근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보티네의 4시 방향에 있는 베르보베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진격하고 있다고 이 채널은 전했다. 그러면서 “(베르보베의) 북쪽과 북서쪽에서 고지 확보 시도가 있었다. 이를 차지하면 목표 지역에서 우리 부대의 위치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더 치열한 전투를 벌일 것을 제안했다. 46여단 비공식 채널은 또 러시아군이 계속 후방을 포격하고 있다며 양측의 포와 드론이 끊임없이 발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가까운 미래 어느 측에도 유리하게 상황이 급변하리라 기대하긴 어렵다”고 이 채널은 분석했다. 이 채널은 이전에도 전황에 대해 정확한 분석 능력을 자주 보였다고 CNN은 부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공식 탈환에 성공한 로보티네의 경우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이긴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고 해당 지역에서 작전 중인 제47기계화여단 예하 정찰부대의 브루스라는 호출부호를 가진 한 지휘관은 전했다. 그러나 브루스는 이를 통해 아조우해로 나아가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러면 끝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조우해에 도달하면 크름반도 및 헤르손 방향과 자포리자 방향의 적군이 포위돼 푸틴 대통령에게는 끝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측은 로보티네 후퇴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철수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군인 다수가 죽어나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예브게니 발리츠키 자포리자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로보티네에서 베르보베로 향하는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측은 약 100명의 병력과 포 9문, 박격포 2문, 전차 2대, 드론 3대 등을 잃었다고 보고했다. 한 러시아 군사 블로거도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여러 차례 적(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을 독자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일일 평가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베르보베 북서쪽으로 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리적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영상을 인용해 보고했다. 이 기관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이제 노보프로코피우카 방향으로 돌파하려 한다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의 주장도 언급했다.
  • 배지환 MLB 첫 3루타… 피츠버그 역전승 견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 첫 3루타를 결승타로 장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3루 땅볼, 3회 유격수 땅볼, 6회 유격수 뜬공에 그쳤던 배지환은 마지막 타석에서 결승타를 터트려 피츠버그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3-3으로 맞선 7회말 1사 1루 타석에 선 배지환은 밀워키 오른손 불펜 투수 엘비스 페게로의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시속 177㎞의 빠른 타구는 중앙 펜스까지 날아갔고, 밀워키의 중견수가 좌익수 쪽으로 치우친 수비를 하는 바람에 1루 주자 제이스 딜레이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배지환도 속력을 높여 3루에 안착했다. 마이너리그에서만 3루타 18개를 쳤던 배지환의 빅리그 첫 3루타. 배지환은 미겔 안두하르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했다.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결승 3루타와 쐐기 득점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5회 2루타를 친 뒤 교체된 피츠버그의 ‘해적 선장’ 앤드루 매커천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아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300홈런을 1개만 남겨 놓은 매커천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며 “실망스럽지만 이런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팀이 2-5로 패배, 시즌 2패(3승)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5일이 아닌 4일 휴식 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후 처음 한 경기 3개의 도루를 허용했고, 1-2로 뒤진 6회말 수비에서 트레버 리처즈와 교체됐다.
  • ‘미국 킬러’ 조코비치, 47번째 메이저 4강 신기록

    ‘미국 킬러’ 조코비치, 47번째 메이저 4강 신기록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횟수에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를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2위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9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9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0(6-1 6-4 6-4)으로 물리쳤다. 경기는 낮 기온이 32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 치러졌다. 조코비치는 공격 성공에서는 25-33으로 뒤졌지만 실책은 26개로 막아 51개나 쏟아 낸 프리츠를 2시간34분 만에 어렵지 않게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개인 통산 47번째로 4강에 진출했다. 이는 페더러가 갖고 있던 최다 4강 진출 기록(46회)을 뛰어넘은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때문에 지난해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3회)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4번째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 역시 35회로 1위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2위는 은퇴를 예고한 라파엘 나달(22회·스페인)이다. 결승 진출 2위는 31회의 페더러다. 조코비치는 4강에서 벤 셸턴(47위)과 대결한다. 또 미국 선수다. 조코비치는 2016년 윔블던 이후 미국 선수에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조코비치는 이날 프리츠 상대 전적 8전 전승을 거뒀는데 프리츠를 포함한 미국 선수 상대 30연승을 달렸다. 셸턴과는 첫 만남이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제 한 번 더 승리하면 2021년 이후 2년 만에 4대 메이저 대회 결승에 모두 오르게 된다. 2021년에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우승했고, US오픈 결승에서는 졌다. 조코비치는 “경기장의 좋은 에너지 덕분에 경기력을 잘 발휘할 수 있었다”며 “이 코트에서 기억에 남을 경기를 여러 차례 해 왔는데, 다음 경기도 빨리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 누나 동거남 살해 후 ‘100년형’…美 한인 장기수 석방될까

    누나 동거남 살해 후 ‘100년형’…美 한인 장기수 석방될까

    19세 때 누나 사주로 누나의 동거남 총격 살해, 한인 앤드루 서30년간 모범수 복역 “6개월 전 직업 훈련 제공 교도소 이감” 만 열아홉살 때 누나의 동거남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미국에서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고 30년째 복역 중인 한인 장기수(長期囚) 앤드루 서(49·한국명 서승모)씨의 사면 청원. 이번엔 받아들여질까. 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트리뷴은 1993년 시카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 서씨가 J.B.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에게 특별사면 청원을 제출했으나 수개월째 계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서씨는 교도소에서 30년을 살며 보인 모범적 모습이 용서와 자비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고 쿡 카운티 검찰 역시 사면에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프리츠커 주지사가 사면 대상자를 언제 최종 결정할 지는 불투명하다. 다만 서씨 후원자들은 지난 3월 서씨가 수감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모범수들에게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도소로 이감된 것을 고무적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서씨도 매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최근 이감을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표현하며 “내 인생의 다음 단계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매체는 “서씨의 사면 청원이 이번에 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해도 1993년 제정된 법에 따라 그가 모범수로서 쌓은 신용, 교도소 내 노동 시간, 재활 프로그램 이수 등을 인정받아 약 6년 후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아메리칸 드림’ 쫓아 고국 떠난 한인 가족의 비극 서울에서 태어난 서씨는 두살때인 1976년 군 장교 출신 아버지와 약사 출신 어머니를 따라 미국 시카고로 이민했다. 그러나 서씨가 열한살이던 1985년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2년 후인 1987년 어머니마저 자신이 운영하던 세탁소에서 37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졸지에 고아가 된 서씨는 다섯살 위인 누나 캐서린, 누나의 동거남에 의지해 살았다. 셋이 함께 같은 집으로 이사도 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었지만 서씨는 유명 사립고등학교 로욜라 아카데미에서 학생회장을 지냈고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했다. 장학생으로 대학에 진학, 경제학과 일본어를 공부하며 새로운 꿈도 꿨다. 하지만 대학 2학년 때 누나의 사주로 동거남을 살해, 누나와 나란히 교도소에 갇혔다. ■ “동거남이 어머니 살해범” 누나 사주로 범행 1993년 9월 2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벅타운 소재 고급아파트 서 캐서린의 동거남이었던 로버트 오두베인(당시 31세)이 목과 머리에 총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오두베인의 동거녀였던 캐서린은 경찰 조사에서 오두베인이 거액의 도박 빚을 지고 있었다고 진술하며 용의선상에서 제외되길 기대했다. 그러나 경찰은 캐서린이 로드아일랜드주 소재 프로비던스 칼리지에서 공부 중이던 남동생 서씨와 사건 몇주 전부터 정기적으로 통화한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은 또 캐서린이 서씨에게 프로비던스발 시카고행 ‘편도’ 항공 티켓을 끊어줬으나 서씨의 행방은 묘연한 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얼마 후, 서씨가 댈러스포트워스국제공항에서 붙잡혔다. 서씨 가방에는 숨진 오두베인의 신분증과 현금 6만 5000달러가 들어 있었다. 체포된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나 사주로 오두베인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서씨에 따르면 누나 캐서린은 “오두베인이 엄마를 죽인 범인이며, (어머니 사후) 상속 재산은 도박 빚으로 탕진하며 나를 학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두베인을 죽여 가족의 명예를 회복해달라고 남동생을 부추겼다. 결국 서씨는 누나 지시대로 검은색 옷을 입고 갈아입을 옷까지 챙겨 누나와 동거남의 아파트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는 누나가 미리 준비해둔 권총과 도주용 항공권이 있었다. 그 시각 캐서린과 오두베인은 각자의 연인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캐서린은 밖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고, 오두베인은 집에서 여자친구와 전화 통화 중이었다. 현지언론은 두 사람이 동거하면서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인정하는 ‘오픈 릴레이션십’을 추구했다고 전했다. 캐서린은 이때 집에 있는 오두베인에게 차가 고장났으니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를 걸었다. 캐서린을 데리러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한 오두베인은 그곳에 숨어있던 캐서린의 남동생, 서씨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서씨는 누나가 오두베인을 주차장으로 유인할 때까지 몇 시간을 숨죽여 기다리다 오두베인이 나타나자 그의 목에 한 발, 확인 사살용으로 머리에 한 발 총을 쏜 뒤 콜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 보험금 노리고 어머니에 이어 동거남까지 살해? 당시 검찰은 서씨 남매가 오두베인 명의의 생명보험금 25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특히 남매의 어머니가 사망했을 당시 80만 달러(약 10억원) 생명보험금 수혜자였던 누나 캐서린이 용의 선상에 올랐던 것에 주목했다. 서씨는 오두베인이 어머니를 죽였다는 누나의 말에 속아 범행을 저질렀지만, 사실 누나가 보험금 때문에 어머니에 이어 오두베인까지 살해한 것이라는 추정이 나돌았다. 오두베인의 유족도 캐서린이 평소 돈에 대한 집착이 유별났다며 보험금을 노린 계획 살인임을 주장했다. 서씨도 2010년 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하우스 오브 서‘(House of Suh)에서 “어머니의 원수를 갚고 누나를 보호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가족을 위해 옳은 일을 하는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2017년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누나 캐서린이 생명보험금을 받기 위해 돈 문제로 갈등을 빚던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진술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서린은 어머니 사건 때 용의선상에 올랐으나 동거남 오두베인과 서로 알리바이를 보장해줘 수사에서 제외됐고, 어머니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 한인 남매의 비극…‘모범수’ 남동생 사면 청원 서씨의 누나 캐서린은 오두베인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 무장강도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하와이에서 2년 넘게 도피생활을 이어갔다. 1996년 1월 방송에서 자신의 사건을 다루는 것을 보고 같은해 3월 자수,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압송 당시 캐서린은 “시카고 정치는 부패했으며 나는 결백하다”고 했다. 캐서린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며, 현재는 일리노이주 교도소 전환치료병동(정신과 치료시설)에 있다. 과거 재판에서 간호 감독관은 “캐서린은 누구에게도, 어떤 것도 존중할 능력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동생 서씨는 1995년 재판에서 10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80년형으로 감형됐다. 그러나 2002년, 2017년, 2020년 세차례에 걸친 사면 청원은 모두 거부됐다. 서씨가 올해 넣은 사면 청원은 지난 4월 일리노이 수감자 심사 위원회(IPRB) 심의를 거쳐 주지사에게 전달됐다. 서씨의 변론을 맡은 ‘일리노이 교도소 프로젝트’(IPP) 캔디스 캠블리스 변호사는 “2019년 발효된 법을 적용하면 서씨는 2015년에 가석방 자격이 주어졌을 것”이라며 “청소년은 두뇌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상태여서 의사 결정 능력을 결여할 수 있음을 인정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주하원의원·교정국 직원 포함 50여 명으로부터 서씨 사면 지지 서명을 받아 주지사실에 보냈다고 밝혔다.
  • 폰스타 마티니,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칵테일…패션 프루트 리큐르 파쏘아 사용

    폰스타 마티니,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칵테일…패션 프루트 리큐르 파쏘아 사용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칵테일인 폰스타 마티니는 전설적인 바텐더 Douglas Ankrah가 패션 프루트 리큐르 파쏘아를 사용해 개발한 칵테일이다. 폰스타 마티니는 매일 1500잔씩 판매되며 이는 전체 칵테일 판매량의 15%를 차지할 만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파쏘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No.1 패션 프루트 리큐르로, 합성착향료 없이 브라질의 고품질 패션 프루트만을 사용해 새콤달콤한 열대 과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주류 소비 문화의 트렌드인 하이볼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며, 동시에 활용도가 매우 높아 하이볼 외에도 클래식 칵테일을 변형하거나 시그니처 칵테일을 개발하는 등 활용도가 크다. 프리미엄 주류를 수입 유통하는 디앤피 스피리츠(대표이사 노동규)에서 6일 폰스타 마티니 데이를 맞아 폰스타 마티니를 판매하고 있는 다섯 곳의 바를 소개한다.1. 화이트바(서울 강남구) 대한민국 청담에 위치한 최초의 화이트 스피릿 전문 바로 특히 진을 메인 컨텐츠로 하는 보타니컬 뱅크 컨셉의 하이엔드 바. 2. 애쉬앤블룸(서울 마포구) 2011년부터 지금까지 홍대에서 영업 중인 분위기 좋은 루프탑 바. 3. 윌셔 블러바드(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나만의 아지트이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듯한 바. 4. 판테라(서울 송파구) 잠실 혼잡한 거리 속 아늑한 공간. 원하는 스타일의 칵테일을 뭐든 즐길 수 있는 바. 5. 미스터 칠드런 바(서울 강남구) 이름처럼 어른이들을 위한 청담 분위기 좋은 스피크이지 바.
  • 조코비치, US오픈 4강행…페더러 넘어 메이저 통산 47번째 신기록

    조코비치, US오픈 4강행…페더러 넘어 메이저 통산 47번째 신기록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횟수에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를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2위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9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9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3-0(6-1 6-4 6-4)으로 물리쳤다. 낮에 열린 경기는 기온이 32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 속에 치러졌다. 조코비치는 공격 성공에서는 25-33으로 뒤졌지만 실책은 26개로 막아 51개나 쏟아낸 프리치를 2시간 34분 만에 그리 어렵지 않게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개인 통산 47번째로 4강에 진출했다. 이는 페더러가 갖고 있던 최다 4강 진출 기록(46회)을 뛰어넘은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때문에 지난해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3회)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24번째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 진출 역시 35회로 1위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 2위는 은퇴를 예고한 라파엘 나달(22회·스페인)이다. 결승 진출 2위는 31회의 페더러다. 조코비치는 4강에서 미국 선수를 상대한다. 프랜시스 티아포(10위) 또는 벤 셸턴(47위)이다. 조코비치는 2016년 윔블던 이후 미국 선수에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조코비치는 이날 프리츠 상대 전적 8전 전승을 거뒀는데 프리츠를 포함한 미국 선수 상대 30연승을 달렸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는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제 한 번 더 승리하면 2021년 이후 2년 만에 4대 메이저 대회 결승에 모두 오르게 된다. 2021년에는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에서 우승했고, US오픈 결승에서는 졌다. 조코비치는 “이 경기장의 좋은 에너지를 통해 내 경기력을 잘 발휘할 수 있었다”며 “이 코트에서 기억에 남을 경기를 여러 차례 해왔는데, 다음 경기도 빨리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 MIT에서 만난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탄생시킨 연구 공간 ‘스타타 센터’ [노승완의 공간짓기]

    MIT에서 만난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탄생시킨 연구 공간 ‘스타타 센터’ [노승완의 공간짓기]

    2019년 서울 청담동에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1929~·Frank Gehry)의 첫 한국 작품인 루이비통 메종 서울이 오픈하였다. 사람들은 유명건축가의 건물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이 매장은 금세 소설미디어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해체주의 건축가로 유명한 프랭크 게리의 건물이 미국 보스톤 인근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있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 있어 요소요소 내외부를 해체하듯 살펴보았다. 건물을 종이처럼 꾸깃꾸깃 구겨 설계하는 건축가 해체주의 건축가로 일컬어지는 프랭크 게리는 여느 건축가처럼 건물을 네모 반듯하게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종이를 구겨놓은 듯 비정형으로 설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89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추상주의가 사물의 근원적 특징인 구, 원기둥, 삼각형 등의 형태를 중심으로 사물을 재해석 하는 것과는 달리 해체주의는 건물의 요소요소를 모두 파괴하듯 뜯어내어 재배열하는 콜라주의 형식에 더 가깝다. 프랭크 게리의 대표작은 역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구겐하임 미술관이다. 빌바오는 철강산업으로 유명한 도시였으나 1970년대 경제위기가 닥치며 실업률이 증가하고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했다. 1991년 지방정부는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법으로 문화산업을 택했고 구겐하임과 협약하여 7년간의 공사 끝에 ‘헤엄치는 물고기’ 형상을 한 ‘구겐하임 미술관’을 개관하였다. 이후 빌바오는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거듭나게 되었다. 철재 바스켓을 조각내 오려붙인 듯한 MIT 스타타 센터 MIT는 공대로 유명한만큼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물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스타타 센터(Stata Center)가 가장 유명하다. 멀리서 보면 철재 바스켓을 조각조각 내어 오려 붙인 듯한 어지러운 모습인데 컬러까지 입혀 놓으니 마치 테마파크에 있을 법한 건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건물은 MIT의 핵심공간인 연구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일부 건물은 외부인 통제가 되지만 이 건물은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실내로 들어서면 외부에서 형태만 보고 느꼈던 충격보다 열 배 이상의 충격을 받게 된다. 도무지 내부의 구조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고 어떻게 저 부재가 저기 붙어있을 수 있을까란 의문과 함께 구조 계산을 수행한 사람이 그저 대단하게 여겨진다.프랭크 게리는 색채를 다양하고 화려하게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 건물이 학제 간 협력(Cross-disciplinary collaboration)공간으로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공간을 창의적으로 꾸몄다. 외부 마감재가 그대로 내벽의 마감재가 되기도 하고 내부 박스에서 밖으로 나오면 또 다른 실내가 되기도 하는 등 공간의 변화가 끝이 없다. 이러한 공간에서 연구를 한다면 절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부 계단을 끝까지 올라 야외로 나오니 옥외 휴게공간이 펼쳐지고 학생들 몇몇이 의자에서 쉬거나 책을 읽고 있었다. 때마침 먹구름이 몰려왔는데 이 시커먼 구름조차도 스테인리스 패널에 반사되어 하늘빛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다. 유명 건축가도 피해가지 못한 누수 하자  건물을 한참 둘러보다가 문득 직업병이 발동하여 이렇게 건물의 형태가 복잡하고 외벽이 갑자기 내부의 벽체가 되기도 하는데 방수나 단열은 어떻게 처리했을까 궁금했다. 군데군데 디테일을 살펴보니 누수가 된 흔적도 있고 보수를 한 곳도 여럿 보였다. 실제로 대학측은 프랭크 게리를 누수, 곰팡이, 균열 등의 하자로 고소를 하기도 했다. 설계 용역비로 15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급했으나 하자 보수비로 용역비의 10분의 1인 약 20억원을 지출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타 센터는 명실상부한 MIT 최고의 건물임에 틀림없고 많은 관광객이 학교를 방문하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하자보수비 보다 이 건물이 창의적 연구와 학제간 협력 활동을 자극한 덕택에 많은 공학적 아이디어가 탄생했고 그 결과 창출된 숨은 경제적 효과가 훨씬 더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
  • 세계 1위 시비옹테크, 천적 오스타펜코에 덜미 US오픈 16강 탈락

    세계 1위 시비옹테크, 천적 오스타펜코에 덜미 US오픈 16강 탈락

    여자 테니스 단식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천적’ 옐레나 오스타펜코(21위·라트비아)에 덜미를 잡혀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원) 16강에서 탈락했다. 시비옹테크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오스타펜코에 1-2(6-3 3-6 1-6)로 역전패했다. 오스타펜코를 만나면 약해지는 시비옹테크는 이날 패배로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시비옹테크는 올해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시비옹테크는 윔블던은 8강, 호주오픈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시비옹테크를 격파하고 8강에 오른 오스타펜코는 코코 고프(6위·미국)를 상대한다. 고프는 은퇴 3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623위·덴마크)를 2-1(6-3 3-6 6-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17년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았던 오스타펜코는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7년 윔블던 8강, 2018년 윔블던 4강 이후 한동안 메이저 8강에 들지 못하던 오스타펜코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모처럼 8강에 진출했다. US오픈은 올해가 첫 16강 진출이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한국 테니스 팬들과도 친숙하다. 고프와 오스타펜코 전 승자가 카롤리나 무호바(10위·체코)-소라나 크르스테아(30위·루마니아) 경기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1위 복귀를 예약한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보르나 고요(105위·크로아티아)를 3-0(6-2 7-5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우승으로 통산 24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테일러 프리츠(9위·미국)와 8강에서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프리츠를 상대로 7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 英 해로즈 주인이었던 이집트 재벌 알 파예드, 다이애나 연인의 父 [메멘토 모리]

    英 해로즈 주인이었던 이집트 재벌 알 파예드, 다이애나 연인의 父 [메멘토 모리]

    영국 해로즈 백화점의 주인이었으며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함께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도디의 부친인 모하메드 알 파예드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BBC가 1일 전했다. 이집트 출신인 고인은 중동에서 사업에 크게 성공한 뒤 1970년대 영국으로 이주했다. 하지만 그는 영국 국적을 얻기 위한 열망이 생기지 않는다며 이집트 국적을 끝까지 지켰다. 인생 말년은 아들 도디와 다이애나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푸는 데 집중했다. 고인은 서리주 맨션에서 부인 헤이니와 지내며 수십년 동안 대중의 눈으로부터 피해 있었다. 유가족은 이날 성명을 발표, “사랑받는 남편, 아빠이자 할아버지인 모하메드 알 파예드가 2023년 8월 30일 평화롭게 노환으로 눈을 감았음을 확인한다”면서 “그가 사랑하는 이들에 둘러싸여 길고 충만한 은퇴 생활을 즐겼다”고 밝혔다. 고인이 몇년 동안 소유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풀럼 구단은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믿기지 않는 슬픔”에 잠겼다면서 “우리는 고인이 클럽을 위해 했던 일들에 감사해야 하고 많은 빚을 졌다. 슬픔에 잠길 이 때 유족과 친구들과 마음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그의 뒤를 이어 구단을 맡았던 샤히드 칸은 클럽 홈페이지에 추모의 글을 올려 “풀럼의 역사에 알 파예드가 의장으로서 했던 긍정적 영향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면서 “그의 유산은 프리미어리그, 유로파 리그 파이널을 위한 우리의 프로모션, 그리고 선수들과 팀들의 마술 같은 순간마다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칸은 또 고인이 “풀럼에 지혜롭고 다채로우며 진심이었다”며 그의 유산이 구단의 전통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향 알렉산드리아의 길거리에서 냉차를 팔며 장사 감각을 익힌 그는 상표권 거래로 큰 부를 일궜다. 첫 번째 부인 사미라 카쇼기를 만나면서 그의 사업은 전환기를 맞는다. 사미라는 유명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무기 중개상 아드난 카쇼기의 누이였고, 아드난은 자신의 수입 업무 일부를 맡겼다. 알 파예드는 이집트에 새로운 커넥션을 구축할 수 있었다. 첫 번째 결혼은 2년 남짓 만에 파경에 이르렀고, 그는 자신의 선박 운송 사업을 꾸릴 수 있었다.1966년에는 세계 최고의 부자 브루나이 술탄의 고문이 됐다. 그는 1974년 영국으로 이주했고, 5년 뒤 파리 리츠 호텔을 동생 알리와 함께 2000만 파운드에 매입했다. 이어 1985년 해로즈 백화점을 6억 1500만 파운드에 인수했는데 광산 재벌 론로 그룹과 치열한 경합 끝에 승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풀럼을 인수한 뒤 구단은 3부 리그에서 1부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을 포함해 여러 자선단체에 기부했고, 다섯 자녀의 아버지로서 불우한 아동 돕기에 특별한 관심을 쏟았다. 또 1987년 가난하고 트라우마에 절으며 많이 아픈 젊은이들의 삶을 낫게 만든다며 알 파예드 자선재단을 출범시켰다. 1997년 아들이자 영화 제작자 도디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함께 자동차 사고로 비운을 맞았을 때도 파리 리츠 호텔에서 이 재단 행사를 마치고 떠난 것이었다. 알 파예드는 끝내 이 충격에서 회복하지 못했고, 아들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에 집착했다. 그는 2008년 2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부군 필립 공의 명령과 MI6의 작전으로 아들과 연인이 죽음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부검의에 의해 음모론으로 내몰렸고, 배심원단도 기각했다. 알 파예드는 영국 국적을 얻으려 했으나 두 차례 실패했다. 1995년 두 번째로 실패하자 두 보수당 장관 닐 해밀턴과 팀 스미스가 하원에서 자신의 뜻대로 주장해달라고 돈을 건넸다는 사실을 언론에 폭로했다. 두 사람은 결국 정부에서 물러났고, 해밀턴은 알 파예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했다. 내각부 장관이었던 조너선 에이트켄을 사우디아라비아 무기 중개상들과 같은 시기에 파리 리츠 호텔에 공짜로 숙박시켰다고 폭로해 사임하게 만들었다. 2010년 알 파예드는 해로즈 백화점을 카타르 국부펀드에 매각했는데 거의 절반은 빚을 청산하는 데 썼다. 6개월 동안 명예회장으로 재직했다.
  • [씨줄날줄] 미국식 ‘반값 신도시’/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미국식 ‘반값 신도시’/박현갑 논설위원

    누구도 생각 못한 아이디어로 인류 발전에 기여한 사람은 혁신가나 지도자로 부를 만하다. 스마트폰을 만든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대표적이다. 자신의 비즈니스를 통해 돈도 벌고 사람들의 일상까지 바꿨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혁신가로 통한다. 잡스의 창의성에다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업 친화적 풍토, 교육 및 연구 분위기 등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런 기업 친화 바람을 타고 토지 매입비만 1조원인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실리콘밸리의 거부들이 주도하는 이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의 북동쪽 솔라노카운티에 들어설 예정이다. ‘플래너리 어소시에이츠’라는 토지개발업체가 6366만평을 8억 달러(약 1조원)에 사들였다.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레이드 호프먼, 스티브 잡스의 부인, 벤처캐피털 세쿼이아캐피털의 마이클 모리츠 전 회장 등이 돈을 냈다. 도시가 조성되면 직원들에게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한다. 주민투표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부족한 사무공간과 집값 고통을 해결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스페이스X 등 자신의 기업들이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테슬라 유토피아’라는 자체 신도시를 짓고 있다. 조립식 주택과 대형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데 인근 시세보다 훨씬 낮은 월 800달러만 내면 사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 종사자들이 선호하는 실리콘밸리나 오스틴의 경우 집값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만만찮다. 시세보다 낮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주택이 있다면 ‘반값 신도시’ 같은 효과가 생길 것이다. 우리는 어떤가. 민간 개발은 꿈조차 꾸기 어렵다. 삼성전자는 2004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대에 98만여평 규모의 자족형 기업도시를 만들려다가 사업단지 개발로 계획을 바꿨다. 1조 4000여억원짜리 야심찬 프로젝트였으나 개발이익 독식이라는 특혜 시비가 발목을 잡았다. 첨단산업 고급인력 유치가 어려운 비수도권이라는 점도 걸림돌이 됐다. 인구 감소 등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지역이 113개(49.6%)나 된다. 우리나라도 신흥 부자들이 많다. 이들과 지역사회 및 학교가 함께하는 ‘지산학’ 프로젝트가 가동돼 한국판 반값 신도시도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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