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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고정거래가 인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를 비롯한 세계반도체업계가 고정거래선 가격 인하에 들어갔다. SD램 반도체 현물가가 연일 하락하자 PC 제조업체 등 주요거래선들이 고정거래가 인하 압력을 넣은 탓이다.고정거래선 매출비중이 각각 100%와 85%인 삼성전자(세계 D램업계 1위)와 하이닉스반도체(3위)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15일(현지시간) 북미 현물시장 거래가는 128메가SD램 PC133이 개당 3.75∼3.90달러,64메가SD램 PC100은 1.85∼2.00달러였다.국내 반도체업계의 SD램 고정거래가격은 128메가 제품을 기준으로 개당 평균 4.5∼4.7달러에서 4달러선으로 떨어졌다. 메리츠증권 최석포(崔錫布)연구위원은 “PC의 주종이 SD램이 아닌 램버스D램을 장착하는 펜티엄4로 넘어갈 경우,SD램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태균기자
  • [사설] 부동산 세제개편 신중하게

    정부가 부동산을 사고 팔 때 매기는 세금을 대폭 낮추는대신 종토세와 재산세 등 부동산 보유 세금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주택보급률이 94%에 달해 투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8월 확정하는 중기(中期) 세제 운용방향에 이를 포함시켜 추진할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부동산 세제 개편은 중장기적으로 올바른 정책 선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부동산 세제를 보유세 중심으로 운용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일 뿐 아니라 건설경기 회복의 불씨를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그렇다.현행부동산 세제는 투기억제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양도소득세와 취득세,등록세 비중이 너무 높다.그래서 요즘처럼 주택시장 위축시기에 집을 팔고 이사할 경우 양도소득세 등을 물고 나면 평수를 줄여가야 하는 일까지 생긴다.게다가 오는 7월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설립이 허용되면주택 거래 단계가 늘어나게 된다.거래 단계마다 양도소득세나 등록세 등을 물리면 가뜩이나 침체 국면에 빠진 건설경기가 더 취약해질공산이 크다.따라서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을수록 세부담을 많이 지도록 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 그렇더라도 여러가지 현실 여건을 감안할 때 후유증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감소를 어떻게 보전하느냐가 문제다.현재 지방자치단체는 세수의 30% 가량을 양도소득세 등에 의존하고 있어 부동산 거래세가 줄면 세수감소가 불가피해진다.또 거래 단계에서세부담이 크게 줄면 투기바람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더욱이 집 한 채만 갖고 있으면서 거래를 거의 하지 않는 서민들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자칫 집장사들의 배만불려주고 서민들이 손해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정책 당국은 부동산 세제 개편 추진에 앞서 이러한 부작용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반드시 강구해야 한다.
  • 서울 빌딩 임대료 상승

    서울 지역 업무용 부동산 시장에 이상 현상이 감지됐다.빈 사무실이 늘어나 공실률이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임대료는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올 1·4분기 업무용 건물 임대료를 조사한자료에 따르면 전세 보증금과 월 관리비는 지난해 4.4분기대비 각각 0.29%,2.15% 상승하는 등 빌딩 관리 운영비용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월 임대 수익도 1.86% 상승한 것으로조사됐다. 그러나 공실률은 올 들어 0.31% 올라가는 등 임대료 상승과 달리 확대되는 현상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도심과 마포,여의도 지역 임대료가 올랐으며,강남권은 약간 떨어지는 등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월 임대 수익과 관리비는 지역에 관계없이 상승했다. 감정원은 하반기에도 공실률은 커지고 임대 시장의 침체가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저금리 현상이 계속되고 하반기부터 리츠(부동산 간접투자)가 도입돼 경기가살아날 수 있어 급격한 침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리츠 취득·등록세 50% 감면

    오는 7월1일부터 설립이 가능한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해 특별부가세와 취득·등록세 감면 등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재정경제부는 9일 리츠 등이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할 수있도록 각종 세제지원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법 개정안 등을6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두 회사가 보유부동산을 팔 경우 양도차익에 대해 특별부가세(세율 15%)를 50% 덜 내게 된다. 리츠가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취득세(세율 2%)와 등록세(세율 3%)를 50% 감면받으며,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는 취득·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 또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가 배당 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면 배당금액 전액에 대해 법인세를 내지 않아도된다. 리츠는 부동산 투자 및 운영과정에서 생기는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매년 순투자금액의 50%를 투자손실준비금으로 손금산입할 수 있다.김성수기자 sskim@
  •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공

    메리츠증권은 오는 15일부터 온라인 주식거래 고객에게매매수수료 1,000원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1마일을 제공하기로 했다.
  • 증권사 주총 분산 개최키로

    담합의혹이 제기됐던 증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분산 개최된다. 금융감독원과 증권업협회는 9일 “증권사들이 올해 정기주총을 분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협회 회원 가입순서를 감안,증권사들의 주총 날짜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주총을 특정일에 집중했던 증권사들의 관행이 부분적으로 개선된 것”이라면서 “내년부터는회원사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다른 날짜를 주총일로 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은 증권사들이 주총을 분산 개최키로 한 것은 증권시장의 핵심기관으로 소액주주의 권리보호와 증권시장의 기본질서 유지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로해석했다. 조정된 주총일은 ▲26일(15개사)=대우,대신,LG투자,동원,교보,굿모닝,신영,SK,서울,한양,메리츠,부국,신한,리젠트,하나증권 ▲6월2일(9개사)=삼성,현대,세종,한빛,한화,동부,신흥,동양,유화증권 ▲6월9일=일은증권. 문소영기자 symun@
  • 한국감정원 이수일 신임원장 인터뷰

    “더 이상 단순 부동산 평가기관에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달 취임한 이수일(李秀一) 한국감정원장은 “감정원을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정보기관으로 키우겠다”며 “업무영역을 부동산 리츠 등 새로운 분야로 넓혀나가겠다”고말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단순 감정평가 업무는 계속 감소할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정원은 어업권,광업권과 같은 무형 재산권의 평가부분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이 취임후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32년동안 감정원이 쌓아온 부동산 평가,유통분야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일.종합 부동산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객관적이고 공신력있는 든든한 자료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이 원장은 “감정원에 단순 감정평가가 아닌 재건축과 부동산개발 컨설팅 의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감정원의 정보가 객관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증거”라며 “체계화된 자료를 국가,공공기관 뿐아니라 민간에도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감정원이 둔감하고 재빠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사실”이라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 국내 민간 기업은 물론 외국의 대형 부동산 회사와 업무 제휴를확대하는 등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감정평가는 당사자 뿐아니라 선의의 제3자에게도 매우 중요한 만큼 공신력있는 감정원의 역할은더욱 강조돼야 한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 뉴스피플 5월10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5월1일 발매 5월10일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제한파 속에서 비틀거리고 있는 우리 가정의 현실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실직한 아버지와 가출하는 어머니,학대당하는 아이들 속에 비친 우리 가정의 현주소와 그 속에서도 희망의 끝자락을 놓지 않으려는 우리네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을 그렸다. 역술가가 바라본 오늘날의 세태와 첨단 기술과 만나 대중화 바람을 타고 있는 점(占)을 특집으로 짚어봤다.저금리시대의 부동산 투자의 허실과 간접투자 대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츠를 취재했다.경기 침체로 바뀌고 있는 전당포의 모습에서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병역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되어 온 박노항 원사의 여인들을 다룬 기사도 눈길을 끈다.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최근머리염색한 사연을 취재했으며 영남후보론을 들고 나온 김윤환 민국당 대표를 인터뷰했다. 문학마을에서는 ‘섬진강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용택씨를 만나 그의 시작 세계를 들었다.‘향수’그림으로 새롭게 태어난 정지용 시인의 시도 만날 수 있다. 신(新) 장군의 비망록 김진선 장군 아홉번째 편에서는 월남파병과 김일성의 보복 작전을 다뤘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볼만한 놀이공원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모아 소개한 ‘가족 나들이 가이드’에서는 가족들과의시간을 더욱 즐겁게 해줄 만한 정보거리를 가득 담았다.
  • 찬호 또 ‘홈런 악몽’

    ‘홈런 악령’이 되살아 나는가.박찬호(LA 다저스)가 또뼈아픈 홈런 한방에 눈물을 흘렸다. 박찬호는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5볼넷(1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이로써 박찬호는 2승2패 방어율 4.13을 기록,시즌 20승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박찬호는 최근 경기로 또 다시 홈런 공포에 사로잡힐 우려를 낳았다.지난 19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4-2로 앞선 7회 리치 오리릴아에게 2점 동점포,배리 본즈에게 역전 랑데부포를 얻어맞고 시즌 첫 패전을 당한 박찬호는 이날도3점포로 주저 앉았다. 박찬호는 0-0이던 3회 1사에서 상대 선발투수인 오마 올리바레스에게 뜻밖의 왼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허용했다.이에 제이슨 켄달의 볼넷으로 자초한 2사 2·3루에서 3번타자 존 반더 월에게 통한의 우중월 3점포를 얻어 맞았다.이후 박찬호는 무실점 행진을 7회까지 이어가 아쉬움이 더했다.박찬호는 7회말 타석에서 대타 히람 보카치카로교체됐고 다저스는 8회 2점을 더 내준 뒤 9회 1점을 만회해 1-5로 졌다. 97년부터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그 해 홈런 24개를 시작으로 98년 16개,99년 31개로 절정을 이뤘고 지난해에는 21개의 피홈런을 기록,‘홈런 공장’으로 불렸다.게다가 올해 박찬호가 맞은 홈런 3개는 모두 승부와 직결되는 결정적인 것이어서 각별한 집중력이 요구된다. 한편 다저스 타선은 올 2패만을 기록중인 올리바레스로부터 5와 3분의 1이닝동안 삼진 7개를 당하며 3안타 2볼넷무득점의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박찬호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박찬호는 오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다시3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찬호 오늘 3승 삼세번 도전

    박찬호(LA 다저스)가 3번째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2연승 뒤 승수를 보태지 못하고 있는 박찬호는 25일 오전 11시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한 박찬호는 이날 등판에서 3승째를 챙겨야 시즌 20승의 발판을 놓게 돼 혼신의 투구를 다할 각오다.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팀인 데다 뚜렷한 강타자도 없다.게다가 박찬호의 선발 맞상대가 올 1승도 없이 2패(방어율 7.80)만을 기록중인 오마 올리바레스(34)여서 다저스 타선의폭발이 기대된다.박찬호가 제구력 난조만 보이지 않는다면 시즌 3승이 무난할 전망이다.
  • IT 회생·구조조정 최대 관건

    “해외경제,특히 미국의 경기회복 여부가 제1의 변수다.” 경제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의 실마리를 국내보다는 미국경기의 불확실성 제거 등 외부 요인에서 찾는다.이들은 2·4분기나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내다본다.지난 3년간 경제성장률의 50%,전체 수출의 40%를 차지하는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IT) 경기의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英) 경제동향실장은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된다고는 하나 내수진작을 통한 경기활성화는어려울 것”이라면서 “그러나 미국 IT산업의 구조조정이내년 초까지 간다는 전망이 있는 만큼 수출전망은 그다지밝지 않다”고 분석했다.그는 “올해 100억원의 경상수지흑자가 예상되지만 이는 원자재 및 자본재 등의 수입감소에의한 것”이라며 투자부진으로 국가경제규모 축소를 걱정했다. 메리츠증권 이코노미스트 고유선(高裕善)씨는 “지난해 9월부터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던 경기순환곡선의 기울기가최근 평평해져 바닥권에 접근했다”면서 “‘4·18 깜짝 금리인하’가 미국 실물경기와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늦어도 3·4분기부터는 국내수출이 호조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을 댈 수 없는 해외변수를 탓하지만 말고 경제개혁의 완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경기대 경제학과 이재은(李載殷) 교수는 “철저한 개혁이 필요하며,최근 정부의원칙을 잃은 경기부양책은 일본의 장기적인 경제침체가 지지부진한 구조개혁에 있다는 점을 망각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국경제연구원 좌승희(左承喜) 원장은 “경기회복의 많은부분이 대외적 요인에 달려 있지만 시장논리에 따른 철저한구조조정이 선행조건”이라면서 “한계기업과 우량기업을공존시키는 현 정부의 ‘관치적 평등화’는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주름치마’ 거리 주름잡는다

    봄을 맞아 아코디언같이 일정하게 주름이 잡힌 ‘플리츠 스커트’가 젊은 여성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이화여대 앞이나 강남 청담동 거리에는 주름 치마를입은 여성들이 유난히 눈에 띈다.이는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올해 패션 경향에 따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주름치마’인 플리츠 스커트는 소녀적 이미지와 성숙한여성의 분위기를 함께 지니고 있어 여성미를 강조하는 요즘추세에 딱 맞아 떨어진다. 더욱이 이 스커트는 입는 방법에따라 아름다움을 변화무쌍하게 연출할 수 있다. 박난실 ‘씨’ 디자인실장은 “주름치마는 단정하고 클래식한 이미지를 잘 나타내줘 패션감각이 뛰어난 여성들이 즐겨입는다”고 말한다. 한 인터넷 패션업체는 “10대들은 통바지위에 짧은 주름치마를 덧입어 캐주얼하게 연출한다.20·30대 여성들은 무릎길이에 맞추면 발랄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또 40대 이후는 발목길이까지 내려입는 것이 품위 있다”고제안한다. 소재및 색깔은 가로·세로의 길이가 똑같은 정통 스코틀랜드타탄체크무늬와 여러 문양을 넣은,하늘거리는 천소재가호평을 받고 있다.또 흰색·분홍색 등 파스텔톤도 인기다. 분위기 연출방법을 보면 우선 귀여운 여학생 차림이 있다. 소매끝이나 칼라,앞단추 부위에 프릴이 달린 블라우스나,작은 리본이 달린 니트 등을 입어 감상적인 분위기를 살린다. 이때 치마길이는 무릎 위가 좋다. 다음 성숙한 여성의 분위기를 내려면 무릎길이까지 오는약간 어두운색 주름치마를 입고 노랑·분홍색의 발목까지오는 짧은 양말을 신는다.모자를 써서 여성미를 강조할 수도 있다.프라다 등 해외수입 의류의 컬렉션에서 선보였던스타일이다. 주름치마는 귀여운 느낌을 주지만 뚱뚱해 보일 수 있다.특히 골반이 좌우로 벌어진 여성은 조심해야 한다.때문에 주름치마를 입을 때는 윗옷을 꼭맞게 입는것이 중요하다.목폴라와 카디건이 한세트인 트윈니트도 상의로는 안성맞춤이다. 마른 여성은 파스텔이나 원색 등 화려한 주름치마를 입고,다소 통통하다면 검정이나 회색 등 어두운 계열의 치마를택한다. 주름스커트의 주름을 제대로 유지하려면 특별한 손질이 요구된다. 세탁 전에 먼지를 잘 턴 다음 주름부분을 성기게 실로 꿰맨 뒤 세탁하면 다림질할 때 편리하다. 손빨래를 할때는 반드시 찬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한다.세탁기로 빨래할 때는 세탁망에 넣어야 주름이 망가지지않는다.세탁이 끝난후 비틀어 짜거나,스팀 다리미를 주름에직접 대면 주름이 펴지는 등 망가질 우려가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올봄 유행 '반짝 양말·그물 스타킹' 길 튼다. 양말과 그물 스타킹이 각각 올봄 유행인 ‘촌뜨기 패션’과‘섹시 패션’의 소품을 담당하고 있다. 양말의 경우 일년전만 해도 뒷굽이 높은 하이힐 등에 반짝거리는 양말을 신는 것은 금기사항이었다.그러나 올해는 어떻게든 반짝거리는 양말을 신어야만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아이엔비유(INVY)’의 이연수 디자인실장은 “여학생처럼 보이는 패션에는 흰색 양말을,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파스텔톤의 반짝이가 들어간 화사한 양말을 신어줘라”고 조언한다. 정장치마 차림에도 정장과비슷한 색깔의 양말을 신으면단정하고 클래식해 보인다.이때 신발은 하이힐보다는 발등을 덮는 로퍼스타일이 어울린다. 스타킹의 경우 고급스런느낌을 연출하려면 체인이나 로고가 들어간 컬러 스타킹을,섹시한 분위기를 내려면 80년대의 가수 마돈나처럼 그물 스타킹을 신어봐라”고 권한다. 홍은주 비키 디자인실장은 “살색 위주의 스타킹을 벗고컬러나 그물 스타킹을 멋지게 신으려면 몇가지 요령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먼저 컬러스타킹은 의상과 비슷한 톤으로 통일하는 것이세련돼 보인다.옷에 화려한 무늬가 있을 때는 컬러스타킹이라도 단색이 좋다. 또 구두는 스타킹 컬러보다 짙은색이어야 고급스럽다.특히끈으로 묶는 스트랩 구두를 신으면 우아한 느낌을 더해준다. 자칫 단조로워보이는 단색 원피스에는 무늬있는 스타킹이포인트를 줄수 있다. 스타킹의 무늬를 선택할 때 다리가 굵은 사람은 세로형의줄무늬가 있는 것을 택한다.아니면 불투명 스타킹도 좋다. 꽃무늬 스타킹을 신을때는 심플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는게좋다. 광택소재는 다리가가는 여성들에게 어울린다.광택이 많을수록 뚱뚱해보이기 때문이다. 문소영기자
  •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황금알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5월 기업구조조정 펀드(CRV)가 출시되는 것을 비롯,7월부터는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EIT's) 설립이 허용된다. 또 은행 부동산투자신탁 발행도 활기를 띠고 있다.주택저당채권(MBS),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도 늘 전망이다.본격적인 간접투사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리츠 출시는 부동산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소액투자자들이 몰려 들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부동산 관련회사들의 업무 영역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주먹구구식부동산투자 대신 과학적인 투자기법이 자리잡고,외국 부동산 업체와 자본의 유입이라는 순기능도 기대된다.실제로 많은 외국기업들이 펀딩과 투자자문사를 설립하기 위해 바삐움직이고 있다.반면 부실 투자회사로 인한 폐해,유사 리츠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우려된다. 투자 성공요인은 돈이 되는 리츠를 고르는 일.리츠라는 이름을 달았다고 모두 투자수익이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증권시장에서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크고 영업이익이 뛰어난 회사의 주식에 투자해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부동산 경기주기에 따라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성장형’리츠에 투자해야 한다.다른 리츠에 비해 일시적으로저평가돼 주식가격이 월등히 싸더라도 성장가능성이 크면투자해 볼 만하다.또 단기 수익이 아닌 중·장기적인 수익을 노린다면 배당금에 무게를 둔 ‘채권형 리츠’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블루칩 리츠를 고를 때는 ▲장기간에 걸친 탄탄한 성장률▲높은 수익률 ▲안정된 주가가치 등을 따져봐야 한다.부채비율이 높지 않고 안정된 대차대조표를 보여야 한다.운영수익(FFO)과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회사,시장에서 신뢰성을 얻은 리츠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자금유입이 원활한 회사,능력있는 경영진,지속적인 주가 상승을보이는 리츠도 우량 리츠로 통한다. 분야별 특화도 중요하다.적어도 1∼2개 전문상품 개발에노하우가 있는 리츠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우수한 경영진을 확보한 리츠를 고르는 일도 중요하다.이론이 아닌 부동산 개발·운영의 실무 노하우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리츠회사가 발전 가능성이 크다. 리츠는 일종의 뮤추얼 펀드로 공모를 통해자본금을 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 운용한 뒤 수익을 투자자(주주)에게 배당하는 회사다.개발 이익에 따른 배당과 주가상승에 따른 투자 수익도 올릴 수 있다.구조조정 펀드는 기업구조조정용 부동산 투자에만 허용된다.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이고 한시적(5년)이다. 두 상품 모두 주식시장에 의무적으로 상장해야 한다.부동산투자신탁은 금융기관이 발행한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상품. 회사채나 주식 대신 특정부동산 개발이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별 부동산 개발에 한정되고 발행에 앞서 일정한수익률을 제시한다.상장은 안된다. 주택저당채권은 주택을 담보로 발행한 일종의 채권이고,자산유동화증권은 자산관리전문회사가 위탁받은 부동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류찬희기자 chani@. *간접투자상품 국내외업체 무더기 ‘노크’. 리츠시대 개막을앞두고 많은 업체들이 리츠시장의 문을두드리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리츠를 침체된 부동산시장의탈출구로 생각하고 있다. [준비중인 곳은] 건설업체와 은행,생명보험사,부동산신탁사들이 리츠설립을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은 아예 리츠팀을 분사시켰고 삼성물산도 주택부문에 리츠팀을 두고 있다.대림산업,LG건설,현대산업개발,SK건설도 준비하고 있다.한국토지신탁과 삼성생명,삼성에버랜드 등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공기업으로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자산관리공사,감정원 등이 설립을 추진 중이다. [자산운용·컨설팅사] 군소업체들은 자산운용과 투자자문시장에 관심이 많다.토지공사,한국토지신탁도 이 시장을 탐내고 있다.부동산 관련 정보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114는 자회사 알투코리아를 통해 이 시장의 진입을 준비 중이다. 유니에셋이나 코리츠,한화리츠,유리츠 등 준비중인 곳만수십군데다.덩치를 키우기 위한 합병이나 제휴추진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자산운용업과 컨설팅업의 겸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감정평가법인과 신용평가회사등도 투자자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 회사] 존스랑랏살,아더 앤더슨,국내 부동산을 많이매입한 골드만삭스, 론스타,JP모건 등도 자산운용에 관심을보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 기업과 국내 토박이 기업간의 한판승부가 예고되고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죽음의 축구경기장’입장객 수만명 몰려

    [요하네스버그 AP AFP 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축구경기장에서 11일 밤 최악의 관중 압사사고가 발생,최소 47명이 사망했다. 현지 관리들은 남아공 프리미어리그팀인 카이저 칩스와 올랜도 파이어리츠의 경기가 열린 엘리스파크 경기장에 6만관중이 꽉 들어찬 상태에서 입장객이 계속 몰려들면서 참변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경기장에서 27구의 시신이 담요에 덮인 채 널려 있는 모습이 현지 SABC TV 생방송으로 방영됐으며,구급차와 헬기가동원돼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현지 언론은 부상자 수가 최소 58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만원이 돼 수용이 불가능한 경기장에들어가지 못한 관중 3만여명이 경기장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경기가 시작되자 이중 수천명이 한꺼번에 경기장 출입구쪽으로 몰려들었다. 이때 담 4곳이 무너져 내렸으며,경찰이최루가스를 쏘며 관중들을 저지하면서 경기장 전체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는 스코어1-1에서 34분만에 중단됐다.
  • 코스닥공모 실적 뻥튀기

    주간 증권사들이 코스닥등록법인 공모 과정에서 공개한 자체 실적 추정치가 실제 결과보다 곱절 이상 부풀려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4일 증권업협회가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177개사를 대상으로 공모 당시 주간 증권사가 추정한2000회계연도 매출·영업이익 전망치와 최근 제출받은 2000회계연도 사업보고서의 공식 실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실제 매출액이 주간 증권사 추정 매출액의 50%를 밑도는기업은 5개사였다.한국아스텐의 지난해 매출은 36억7,000만원으로 한화증권이 추정한 113억원의 32.5%에 불과했다.파인디지털의 매출액도 299억원으로 LG투자증권 추정치의 37. 9%에 그쳤다.씨엔씨엔터프라이즈(LG),윌텍정보통신(LG),우리기술(한화) 등의 매출실적도 추정치의 절반을 넘지 못했다. 경상이익의 경우 30개 등록기업 실적이 지난해 주간 증권사가 공개한 추정치의 50%를 넘지 못했다. 한국아스텐,씨엔씨엔터프라이즈,파인디지털,우리기술 등 4개사는 주간 증권사가 매출과 경상이익 추정치를 실제보다50%이상 많게 정했다. 메리츠증권은 창흥정보통신의 지난해 경상이익을 43억7,000만원으로 추정했으나 실제는 1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신한증권과 대우증권은 각각 오리엔텍과 동양매직이 경상이익을 올릴 것으로 제시했으나 적자로 나왔다. 장원엔지니어링(세종),디에스아이(교보),솔고바이오메디칼(대우),씨엔씨엔터프라이즈(LG투자) 등의 실제 실적은 주간증권사 추정치의 20%에도 못미쳤다. 주현진기자 jhj@
  • 토지공 김용채 사장 “건전한 소액 부동산 금융상품 개발”

    한국토지공사가 다음달 1일 창립 26주년을 맞는다.토공은단순 택지공급에서 벗어나 부동산 금융사업과 국토의 효율적 관리기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김용채(金鎔菜)사장을 만나 토공의 발전방향 등을 들어봤다. ●공기업 경영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종래의 틀로는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토공의 경영시스템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생각입니다.이미 토공 실정에 맞는 사업성 분석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지사별 독립채산제를 실시하고 자율과 책임이 따르는 경영을 해 나갈 것입니다. ●부동산과 금융이 어우러진 상품 개발은 뭡니까새로운 상품인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건전한 소액 부동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지요. 자회사인 토지신탁과 연계하면 좋은 상품이 개발될 것입니다.또올해 기업구조조정용 토지매입 등에 1조원 규모의 ABS(자산담보부채권)를 발행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도입,용인 죽전지구의 특별설계구역에 첫 적용합니다. ●개발과 환경의 조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가 아닙니까개발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개발과 관리의 양축으로 개편할계획입니다.백년,천년이 가도 손대지 않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안목을 갖고 개발에 나설 것입니다.모든 개발 사업에 ‘선 계획 후 개발’원칙을 적용할 방침입니다.광역 교통대책을 세우고 도시기반 시설 등을 갖춘 다음에 개발하겠습니다. ●개성공단 개발뿐아니라 해외 개발사업도 준비 중인 걸로알고있는데개성공단은 남북경협의 실질적인 첫 사업입니다. 이른 시일안에 북한을 다시 방문해 북측과 토지 임대료, 육상 교통로확보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토공의 토지개발 노하우를 살려 중동·중남미지역 개발도상국의 각종 개발사업에 진출하는 방안도 준비 중입니다. 류찬희기자 chani@
  • 반도체 3분기 본격상승 전망

    뚝뚝 떨어지기만 하던 반도체 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업계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동안 이어져온 내리막 행진이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북미 현물시장의 D램 반도체 거래가는 128메가SD램이 4.95∼5.10달러로 전일보다 14.86%나 폭등했다. 64메가SD램도 2.30∼2.45달러를 기록,1.06% 올랐다.이달초‘마지노선’으로 인식됐던 2달러(64메가)와 4달러(128메가) 밑으로 떨어졌을 때와는 판이한 양상이다. 업계는 반도체 값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시장 주력으로 이미 자리를 굳힌 128메가 제품을 중심으로 반등이 일 것으로 전망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말이후 PC업체에 쌓여있던 D램 재고물량이 상당부분 소진된게 가장 큰 요인”이라면서 “이달 말까지 완만한 상승세가이어지면서 현재 가격보다 30∼50% 높은 수준에서 가격이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본격적인상승은 3·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메리츠증권 최석포(崔錫布)연구위원은 “최근 D램 제조업체들의공급물량이 크게줄어든데다 지나치게 싼 값에는 물건을 팔수 없다는 정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반등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일어난 일본 히로시마 지진의 여파로 세계적인D램 생산업체 NEC가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도 반도체 값을 올리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이미 국내외반도체 업체들은 이런 상승 분위기를 알아채고 팔겠다고 했던 물건까지 부랴부랴 걷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성장률·경상수지 목표치 하향조정

    정부는 경제성장률·소비자물가·경상수지 목표치를 당초보다 크게 낮추는 거시경제지표 전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데다,달러당 원화 환율이 1,300원을 넘어 물가상승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진념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초청 조찬강연에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경제가 경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이 경우 우리 경제성장률도 4%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높다”고 밝혔다.당초 올해 경제성장률은 5∼6%로 전망됐었다. 진부총리는 “미국경제가 2%미만으로 성장할 경우 우리성장률도 4%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과 남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수출촉진책 등 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총재도 이날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공공요금과 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4%이내로 맞추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목표를 3.7%로 잡고 있다.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3%이내’를 약속했었다. 전총재는 “1,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연속으로 4.2%올랐고 공공요금의 인상기여율이 46%에 달할 정도로 매우크다”며 “일본 엔화약세의 영향으로 원화환율도 불안한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요금과 환율의 두가지가 안정되지 않으면 물가목표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이동진 한국토지신탁 사장 인터뷰

    “한국토지신탁을 부동산 간접투자시대를 선도하는 부동산전문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이동진(李東鎭) 한국토지신탁 사장은 “토지신탁은 개발경험과 인적자원이 풍부해 부동산 간접투자시대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부동산 간접투자시장 진출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이 사장은 20여년간 한국토지공사에 몸담아왔으며,지난달 말 한국토지신탁 사장에 취임했다. ◆취임 소감은=개인적으로 맡아보고 싶었던 일이었지만 막상 맡고 보니 책임이 무겁게 느껴진다.지난달 말 정기주총에서 보니 주주들의 관심과 열정이 뜨거웠다.일반 공기업과 달리 역동적이라는 점에서 좋다. ◆신탁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앞으로 경영방침은=부동산 경기침체로 신탁업계는 금융위기때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러나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경상이익을 257억원이나 내는 등 좋은 경영실적을 냈다.위기는 기회인 만큼 새로운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 ◆구체적인 계획은=그동안 분양대금을 담보로 하는 자산담보부증권(ABS)을 5,000억원어치나 발행하는 등 간접투자시장진출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계약형 부동산투자신탁상품도 업계 최초로 개발,인가신청 중이다. 부동산투자신탁(리츠)에 참여하기 위해 2명의 직원을 미국리츠회사에 파견,실무경험을 쌓도록 했으며 조만간 선보일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에도 참여할 계획이다.우리만큼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기업은 없다고 자부한다. ◆신탁업계 최초로 코스닥 등록을 추진 중인데=지난 6일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했다.준비를 철저히 했고 재무구조와 사업실적이 좋은 만큼 잘 될 것으로 본다.심사를 통과하면 등록시기는 시장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뭉칫돈 부동산시장 ‘기웃’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중 여윳돈이 부동산 시장으로유입되고 있다.1년 정기예금 이자가 6% 수준으로 떨어지자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부동산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고수익에 안정된 상품으로 알려진 역세권 소형 아파트와 경매,리모델링을 겨냥한 투자자들이 부쩍 늘었다.주택 임대수요가 많은 곳의 자투리 땅과 낡은 주택에도 원룸 등을지어 주택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신규 청약 과열 조짐=SK건설과 포스코개발이 지난 9일부터 선착순 분양하고 있는 분당 ‘파크뷰’주상복합 아파트에는 연일 1만여명의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33평형과 48평형은 30분만에 청약이 마감됐다.벌써 전체 공급물량의 90% 가량 청약이 끝났다.㈜한화 건설부문이 공급한 경기도 고양시화정동 오피스텔도 청약 하루만에 절반이 팔렸다. 분양 대행사 ㈜MDM의 문주현 사장은 “여윳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투자설명회 열기 후끈=21세기컨설팅이 지난 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는 소액투자자에서부터 뭉칫돈을 갖고 있는 사람들까지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예약좌석이 모자랄 정도였다. 세미나가 끝난 뒤에는 안정된 고수익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투자자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김형준씨는 “은행에 묻어둔 1억원을 굴릴 마땅한 투자상품을 찾고 있다”며 “수익률이 연 10%이상만 되는 부동산이라면 무조건 투자하겠다”고 했다.그는 “우선 해제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는 고양시 그린벨트 땅을 갖고 있다”며 “이를 팔아 투자할 마땅한 상품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른 투자자는 “소형 아파트 5가구 정도를 구입,임대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며 마땅한 지역을 소개해달라고 주문했다. 부동산 정보제공사인 부동산뱅크가 주최한 투자설명회장도열기가 뜨거웠다.가정주부,직장인,부동산업자들이 많았다.특히 앞으로 등장할 리츠(부동산)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동산 시장 과열=경매시장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전문 투자자뿐 아니라 초보 투자자까지 가세하고 있다.임대수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건에는 10∼20여명이 달려드는 경우도 많다. 닥터옥션 황지헌 팀장은 “소액투자자들이 경매시장을 달구고 있다”며 “임대수요가 많은 역세권 소형 아파트와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저당권 거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이코넥스 나천수(羅天洙) 대표컨설턴트는 “고수익에다 안정된 투자를 원하는사람들이 기복이 심한 주식시장과 은행을 외면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조금 살아나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운데 사업일정이 확정된 곳은 거래가 꾸준하고 가격도 강세다.우선 해제대상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그린벨트 땅에도 투자자들의 발길이이어지고 있다.값이 오를 만큼 올라 거래는 쉽게 이뤄지지않고 있으나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은 편이다. 요즘 서울 강남지역에는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임대수입을 올리는 일이 유행하고 있다.아예 오래된 단독주택을 헐고임대목적의 원룸주택을 짓는 경우도 많아졌다. 정광영(鄭珖泳) 부동산경영연구소장은 “저금리가 계속된다면 부동산 시장은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부동산 값의 폭등,폭락은 기대할 수 없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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