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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미분양 투자상품 법인세 등 감면

    정부가 지방 미분양주택 해소를 위해 미분양주택을 60% 이상 취득하는 투자 상품에 대해 법인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3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말 공포와 함께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자산유동화 방식으로 미분양주택에 투자한 상품의 경우 올해 말까지 조달자금의 60% 이상을 수도권 이외 지역 미분양주택 구입에 사용하면 자금을 위탁받은 신탁회사의 법인세 추가과세(양도차익의 30%)와 종합부동산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자산유동화 방식이란 주택 건설사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유동화 채권을 발행, 자금을 조달한 뒤 신탁회사에 자금을 위탁하면 신탁회사가 미분양주택을 취득해 분양하는 기법을 말한다. 신탁회사가 취득한 미분양주택을 분양받은 일반인에 대해서도 양도소득세를 감면하기로 했다. 양도세 감면폭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60%, 나머지 지역은 100%이다. 지금까지는 미분양주택 리츠·펀드가 지역 구분 없이 미분양주택을 구입할 때 세제 혜택을 주고 있지만 앞으로는 지방 미분양주택을 60% 이상 취득한 경우에만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주택을 3채 이상 소유한 경우 전세보증금 합계의 일정 금액에 대해 이자상당액만큼 소득세를 매기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주택이나 상가 임대료처럼 전세금에 대해서도 과세 형평성 차원에서 세금을 물리겠다는 것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코스피 5일만에 하락 ‘숨고르기’

    코스피 5일만에 하락 ‘숨고르기’

    국내 주식시장이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지수에 정식 편입된 21일,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 만에 처음 하락했다. 조정보다는 숨고르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1포인트(0.25%) 내린 1695.50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거래일째 ‘바이 코리아’를 이어가며 185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펀드 환매 압력을 못 이긴 기관이 3081억원을 순매도한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 외국인의 매수 강도도 FTSE 선진지수 편입 직전인 지난 18일 사상 두번째 규모인 1조 4193억원과 비교하면 둔화된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7개월 동안 24조 6000억원어치의 한국 주식을 사들였다. FTSE 선진지수 편입이라는 이벤트성 소재가 소멸한 만큼 남은 궁금증은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이 얼마나 될지 여부다. 증시 전문가들은 선진지수 편입 이후 일부 매수 공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매수 기조 자체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FT SE 선진지수 편입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자금 순유입 규모는 85억~340억달러”라면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편입 전에 이미 210억달러에 이른 점을 고려하면 매수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선진지수 내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국의 모멘텀(상승 계기)이 유효해 순매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기존 선진국 증시를 대체할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한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추가 편입 가능성 등을 고려한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도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율이 떨어지면 환차익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 약세라는 글로벌 추세를 감안하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김대섭 4전5기 마침표

    ‘상금왕 경쟁은 이제부터다.’김대섭(28·삼화저축은행)만큼이나 올 시즌 억세게 우승운이 따르지 않던 선수도 없다. 지난주 끝난 한국오픈골프선수권에서 배상문(23·키움증권)과 우승 다툼을 벌이다 1타차 2위에 머물러 올해 첫 승을 무산시켰다. 그게 다가 아니다. 그 전주 열린 하반기 첫 대회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도 이승호(23·토마토저축은행)가 21언더파로 2대회 연속 우승할 당시에도 김대섭은 6타 뒤진 4위에 그쳤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몽베르오픈 6위, 앞서 금호아시아나오픈 공동 5위 등은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자신의 저력을 보인 것이나 다름 없었다.김대섭(28·삼화저축은행)이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언 투어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금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20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골프장(파71·6757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 김대섭은 ‘장타자’ 김대현(21·하이트)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현은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둔 18번홀(파3)에서 뼈아픈 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5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 우승없이 상금 랭킹 3위에 올라 있던 김대섭은 1억원을 보태 1위 배상문(23·키움증권)과 격차를 2억원으로 좁힌 2위(3억500만원)로 뛰어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 상금을 추가하지 못한 배상문이 아시아투어에 출전하느라 KPGA 투어 몇 개 대회를 건너뛸 예정이어서 김대섭의 상금왕 가능성은 아직도 남아 있다.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출발한 김대섭은 2번홀(파4) 보기를 6번홀(파5) 이글로 만회했지만 챔피언조의 김대현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앞서 나갔다. 장타를 앞세운 김대현은 16번홀(파5)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고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을 때만 해도 승부는 끝난 것 같았지만 김대섭의 반격은 무서웠다.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해 타수를 잃을 위기에 몰렸지만 웨지로 친 어프로치샷을 그대로 홀에 떨구며 동타를 만들어 연장전이 거의 확실해졌다. 그러나 김대현이 뼈아픈 실수를 18번홀에서 저질렀다. 티샷을 그린 위에 잘 올린 김대현은 무난히 파로 홀아웃하는 듯했지만 1m짜리 짧은 파퍼트가 홀을 외면, 순위는 순식간에 1타차 2위로 밀려났고, 이어 18번홀에 선 김대섭은 침착하게 파퍼트를 성공시켜 ‘4전5기’의 승부처에 마침표를 찍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손보사 “새 먹을거리 찾기 간단찮네”

    의료실손보험 시장이 손해보험사의 영역에서 벗어나면서 손보사들이 일반보험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것이 없어 애태우고 있다. 1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최근 ‘일반보험 활성화를 위한 TF’를 만들어 활동에 들어갔다. 의료실손보험이 생명보험사와 경쟁 관계에 놓이면서 손보사만의 영역인 일반보험 시장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첫선을 보인 것은 집보험이다. 삼성화재가 지난 7월 실화배상책임 등을 담보로 하는 ‘애니홈 종합보험’을 냈다. 이어 메리츠화재도 ‘스위트홈 종합보험’을, LIG손보도 9월에 ‘LIG우리집안심보험’을 내놨다. 반응은 일단 좋다. 애니홈 보험의 경우 7월 초 출시 이래 2만 6000여건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일반 주택보험이 연간 4만건 수준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두 달만에 올린 실적치고는 놀랍다는게 삼성화재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비관론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집보험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사소한 실수로 불냈을 경우에도 배상책임을 지우는 실화배상법 개정에 따른 효과일 뿐 실질적으로 수요가 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소형사들은 집보험에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대형사들의 마케팅력이 발휘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일반보험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대형사들이 신상품을 내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따라갈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남은 방법은 각종 대형 시설물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시키거나, 최근 보험개발원이 총대를 멘 것처럼 산재보험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것 등이다. 이런 방안은 국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정리되기 어렵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씨줄날줄] GDP와 행복/함혜리 논설위원

    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이자 법이론가인 제레미 벤담(1748∼1832년)은 1789년에 발표한 ‘도덕과 입법의 원리서설’에서 인간행위의 동기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했다. 벤담에 따르면 인간의 모든 행위는 행복을 얻고, 고통이나 아픔은 피하려는 동기에서 출발한다. 희생이나 고통에 비해 가능한 한 많은 ‘행복 잉여분’을 얻으려는 노력이 인간 행위의 동기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누리는 데 기여한 행동이 사회적으로 선한 행동이며, 이를 실현하는 것이 국가의 유일하고도 정당한 역할이라고 정의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국가의 경제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하고 있는 ‘국내총생산(GDP)’은 눈속임이라며 행복지수를 포함하는 새로운 경제성장 지표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노벨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학 교수가 이끄는 위원회가 18개월간의 작업 끝에 만들어낸 새로운 경제생산지표는 기존의 GDP 계산법에 삶의 질과 지속가능 발전 부문을 추가한 것이다. 삶의 질에는 휴가일수와 평균 기대수명, 가계소득과 구매력, 의료보험 서비스, 복지 시스템 등이 포함됐으며 지속가능 발전 부문에는 환경보호 수준이 주요 지표로 들어갔다. 경제활동의 양을 단순하게 계산해 경제 외부효과나 삶의 질을 반영하지 못하는 GDP 지표를 대체할 새로운 지표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세계은행이 집계한 지난해 명목 GDP에서 1위는 미국(14조 2043억달러), 2위는 일본(4조 9093억달러), 3위는 중국(3조 8600억달러)이 차지했다. 다음은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순이다. 그러나 삶의 만족도, 기대수명 등을 감안한 행복지수 순위는 좀 다르다. 영국 신경제재단이 각국의 행복지수를 산출한 결과 코스타리카가 76.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과테말라, 콜롬비아, 쿠바, 엘살바도르, 브라질,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국은 행복지수에서 44.5점으로 68위에 머물고 있다. 한국의 지난해 명목 GDP는 9291억달러로 전 세계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새 경제지표를 적용한다면 대한민국의 순위는 과연 얼마나 될까.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여행가방]

    ●호텔, 추석 선물세트 판매 개시 추석은 역시 대목이다. 호텔들도 다양한 명품 선물을 들고 추석 선물시장에 뛰어들었다. 갈비, 굴비, 전복 등 제철 음식이 주종을 이루는 속에서 전통의 강호 와인 등을 갖췄다. JW메리어트호텔은 58만~63만원짜리 명품 한우세트(3㎏)는 물론, 완도산 전복세트(30만~45만원), 알배기 굴비 세트(30만~95만원) 등을 준비했다. 올드빈티지 와인 두 병이 담긴 세트는 13만 3000원부터 마련됐다. 호텔 리츠칼튼의 간장게장, 간장전복 선물세트도 돋보인다. 국산 게를 3일간 숙성시킨 뒤 고급스러운 항아리에 담은 2㎏들이가 30만원이다. 완도 전복을 사용한 간장전복은 2㎏에 32만원이다. 와인의 짝궁, 노르웨이산 훈제 연어는 오크나무 상자에 스파클링 와인 1병과 함께 담아 30만원에 판매한다.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 서울랜드에서 즐긴다 온라인 최고의 슈팅게임으로 꼽히는 ‘서든어택 얼라이브’ 오프라인 경기장이 19일 서울랜드에 생긴다. 모두 18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하는 등 온라인 게임과 똑같이 만든 오프라인 경기장은 맨 먼저 경기장을 만든 인제군과 협약을 통해 갖출 수 있게 됐다. 4~6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15분간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용료는 1인 5000원, 4인 이상 팀당 2만원이다. 26~27일에는 온·오프라인 최강팀 초청행사도 가지며, 다음달 중에는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호텔에서 추석 쇠는 세상 추석 연휴가 고작 사흘이다. 고향을 찾기 버거운 이들은 비교적 한가한 도심 호텔에서 추석의 느낌을 대신해도 좋겠다. 세종호텔은 트리플 객실 1박과 캐나다 출신 비눗방울 아티스트 팬 양의 버블쇼 초대권, 와인 1병, 조식 등을 묶은 패키지 상품(15만원·조식 제외 12만원)을 내놓았다. 문의 (02)3705-9115.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와인·치즈를 룸서비스로 이용하고, 수영장·피트니스센터·VIP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패키지(33만원)와 이 헤택에 조식과 바비큐 뷔페가 포함된 디럭스룸(37만원)을 추석 상품으로 마련했다. 문의 (02)317-3000. 웨스틴조선호텔은 14만 5000원부터 상품이 준비됐다. 특히 추석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건강발효흑초 2종세트, 전문 트레이너의 체성분 분석 상담 등을 제공한다. 문의 (02)317-0404. 제주신라호텔은 국악뮤지컬공연과 송편만들기 행사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준비했으며, 제주의 특성에 맞게 올레 트레킹 등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테디베어를 선물로 준비해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상품이 30~36만원에 마련됐다. 문의 1588-1142.
  • 개그맨 문세윤, 미모의 치어리더와 11월 결혼

    개그맨 문세윤, 미모의 치어리더와 11월 결혼

    개그맨 문세윤이 6년 열애 끝에 동갑내기 치어리더와 결혼식을 올린다. 문세윤 커플은 오는 11월 21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웨딩컨벤션 헤리츠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문세윤을 사로잡은 예비신부는 프로야구 LG트윈스 소속 치어리더팀의 팀장인 김하나씨. 김 씨는 귀여운 외모와 파이팅 넘치는 응원으로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몇 달 전부터 김 씨는 치어리딩 일을 그만두고 결혼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두 사람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신접살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문세윤은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고 2006년 연기활동을 시작, 현재 개그무대와 연기영역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LG트윈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대형은행 부실 더 악화”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의) 숲에서 헤어나기에는 한참 멀었다. 불경기는 더 지속될 것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13일 세계 경제회복 전망에 대해 ‘비관론’을 쏟아냈다. 경제위기의 시발점이었던 미국의 ‘병세’가 더 악화됐기 때문이다. 미국 대형은행의 부실 문제가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보다 심각해졌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G20, 美에 강한 조치 압박해야” 스티글리츠는 13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엄청난 공적자금 투입에도 불구하고 대형은행의 문제가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보다 악화됐으며,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대마불사’ 은행들이 (지난 1년 사이에) 더 커졌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그는 “미국이 은행에 그 많은 돈을 퍼부었지만 정작 정부는 해야 할 일을 주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물론 (정부가) 뭔가를 하겠지만 핵심은 과연 요구되는 만큼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점”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일부 대형 은행을 더 엄격하게 감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규모를 줄이거나 구조를 단순화하도록 하는 데는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스티글리츠는 “오바마 행정부가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금융산업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다음주 미국 피츠버그에서 소집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다른 나라가 미국에 강한 조치를 압박하기 바란다.”고 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때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스티글리츠는 미국의 재정 적자가 크게 늘어나는 데 대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경기부양책으로 곤경에 처했다.”면서 “문제는 과연 누가 미국 정부를 재정적으로 계속 뒷받침할 것이냐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中 WTO 제소에 美증시 하락 출발 한편 14일 미국 뉴욕 증시는 스티글리츠 교수의 비관론과 더불어 이날 중국정부가 미국의 중국산 저가 타이어 보복관세 부과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면서 양국간 무역마찰이 고조돼 하락세로 출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오펠, 마그나에 매각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독일 자회사인 오펠을 캐나다의 자동차부품 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마그나)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AFP통신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0일(현지시간)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로부터 GM 이사회가 오펠을 마그나에 매각하기로 한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르켈 총리는 “이런 결정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GM은 이날 성명에서 “노조의 지원과 독일 정부의 재정지원 문제 등 주요 쟁점들이 결론나야 한다.”면서 “수주 안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독일 정부는 마그나가 오펠을 인수할 경우 2만5000여명의 독일 근로자들이 해고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실업률 문제에 민감했던 정부는 인수 협상이 성사될 경우 오펠에 45억유로를 지원할 방침까지 밝혔다. 이 때문에 GM 이사진은 독일 정부의 뜻에 따라 마그나를 오펠 인수자로 끌어들이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 매각 조건에는 마그나와 러시아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 컨소시엄이 오펠 지분 55%를 사들이고 GM은 지분 35%를 유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나머지 10% 지분은 직원들이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신흥국 증시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신흥국 증시

    금융위기가 전세계를 강타한 지 불과 1년이 지났지만 신흥국 증시는 회복을 뛰어넘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신흥 22개국이 포함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가 1.8% 상승한 880.79를 기록, 올 들어 55%나 폭등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지만 일각에서는 ‘이상 과열 현상’이라며 찜찜한 기색을 보인다. ●러시아 지수 최대 상승폭 증시 상승세가 단연 돋보이는 곳은 러시아다. 러시아의 미섹스 지수는 이날 3.4% 상승, 올 들어 무려 86%나 치솟아 신흥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러시아의 1일 기준 석유수출량이 1991년 옛소련 붕괴 이래 사우디아라비아를 처음으로 앞섰다.”면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경제가 고유가 환경과 수출 증가로 화색을 띠면서 증시 상승 랠리가 펼쳐졌다.”고 분석했다. 인도의 센섹스 지수는 연초 대비 66% 폭등했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58%나 급등했다. 한국 코스피와 타이완 자취안(加權)지수, 홍콩 항셍(恒生)지수 역시 각각 57%, 57%, 43%나 뛰어올랐다. 신흥시장은 아니지만 미국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덜하기는 했으나 나스닥이 연초 대비 28%가량 상승했고 S&P 500 지수도 12.5% 뛰었다. 니겔 렌델 RBC 캐피털 마켓 선임 연구원은 “중국이 새달 1일 건국 60주년을 앞두고 증시 부양책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증시 상승 경향은 새달 초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 너무 들떠있다” 하지만 증시 과열 조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각국 정부들의 경기 부양책이 아직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증시 과열이 도리어 경기 회복에 독이 될 수도 있는 까닭이다. 로이터통신은 마누엘 곤살레스 파로마 유럽중앙은행(ECB) 전문가의 말을 인용, “증시 과열 현상은 경기 낙관론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라면서 “침체로 어렵사리 불기 시작한 개혁이 중단되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기업의 수익 전망을 과대 평가한다는 우려도 있다. 블룸버그는 “증시 애널리스트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S&P 500 지수 편입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한 결과 새해 25%가량 상승할 것이란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이런 전망은 경제학자들이 내다보는 국내총생산(GDP) 증가폭에 비해 10.9배나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한마디로 월가가 너무 들떠있다는 얘기다. 블룸버그는 “소득이 감소하고 저축이 증가하는 현 상황은 곧 소비 위축과 기업 수익성 약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투자회사 인베스코 에임의 프리츠 마이어 시장전략가는 “월가의 기대감은 미국 경제 상황을 넘어서는 것”이라면서 “그렇다고 기업 수익성의 개선이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1600 넘은 증시… 9월 1700 갈까

    1600 넘은 증시… 9월 1700 갈까

    9월 증시가 관심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넘어섰지만 1600을 넘어 1700~1800까지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정 가능성도 나온다. 증권사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삼성전자 장중 80만원 돌파 1일 각 증권사가 내놓은 전망치를 종합해 보면 상승세는 유지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1600을 넘는 것은 기본이고 1700을 넘어간다는 의견도 많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21포인트(1.96%) 오른 1623.06으로 마감했다. 올해 최고치다. 특히 정보기술(IT), 자동차 업종의 상승세는 무섭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80만원을 넘나들다 79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쳐 역대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 정부 정책 덕을 봤다면 하반기에는 기업들의 실적 덕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이 때문에 하반기 들어 정부 정책 동력이 떨어지면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론은 다소 힘을 잃은 모양새다. 그나마 비관론에 가까운 주장은 그동안 얻은 이익을 현금화하는 차익실현 때문에 조정될 것이라든가, 지금의 지수 자체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됐기 때문에 이에 부응하는 뚜렷한 호재가 없으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의견 정도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하다. 글로벌 금융위기인 만큼 글로벌 차원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최대 불안 요인은 역시 중국이 꼽힌다. ●중국증시 변동성 불안요인으로 그나마 정부의 대대적 개입으로 경기 후퇴를 막아 왔던 중국의 7월 신규대출이 전달의 25%선으로 급감한 것이 한 예다. 8월에도 감소세는 이어졌다. 중국이 다시 돈줄을 죄면 중국과 거래를 통해 무너지지 않았던 다른 나라들이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그렇다고 중국 정부가 출구정책으로 나가는 등의 정책 전환 신호탄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중국이 다른 국가들의 성장세를 뒷받침해 준 만큼 변화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긍정적인 시장 전망이 많지만 9월에는 이런 전망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현금비중을 늘린 뒤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보험사 ‘절판 마케팅’ 맛들였나

    보험사들의 겁주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혜택이 줄거나 보험료가 오를 것이라는 점을 내세워 얼른 가입하라고 채근하는 바람에 시장이 혼탁해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곧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중단된다는 이른바 ‘절판마케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작은 실손의료보험이었다. 보장 범위가 100%에서 90%로 줄어든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그 전에 미리 가입해 두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실제 8개 대형 손보사들이 7월 한 달 동안 거둬들인 보험료는 2조 99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9% 증가했다. 특히 중소형 손보사들이 집중적으로 늘어났다. 메리츠화재는 16.2%, 흥국화재는 26.5%, 한화손보는 29.7%가 각각 늘었다.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의료실손 절판 마케팅 효과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그러나 보장 축소를 단행한 금융위원회는 보험료가 싸지기 때문에 만일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은 보장범위 축소가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그 다음에는 암보험으로 옮겨 갔다. 한동안 경쟁적으로 나왔던 암보험이지만 최근에는 암환자가 늘면서 손해율이 오르자 보험사들이 시들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워낙 고액의 치료비가 들기 때문에 사회안전망이라는 차원에서 완전히 없애기도 어렵다. 종합보험의 보장 대상 가운데 하나로 넣는 형식으로든 살아 있다. 그럼에도 일부 설계사들은 암보험이 곧 사라질 것처럼 말하면서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0월부터 새 경험생명표 적용에 따라 보험료가 비싸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보험도 마찬가지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연금보험은 장기간 가입하고 노후 생활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불완전 판매는 절대 안 된다는 점을 들어 수차례 단속하고 있다.”면서 “낸 보험료에 맞춰 연금이 나간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도 보험료가 싸다고 좋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신종플루 불안 확산] “백신 임상실험 자원” 전화 빗발

    27일 세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막연했던 시민들의 신종플루 공포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28일 녹십자, 일양약품 등 백신 개발이 한창인 업체들에는 일반 시민들의 문의가 하루종일 끊이지 않았다. 제약회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임상실험 단계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막무가내로 끼워넣어 달라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심지어 회사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밝혔다. ●타미플루 2~3배 폭등… 일부 해외 구매 백신공급의 차질을 우려한 시민들은 해외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구매에까지 나서고 있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처방전 없이 타미플루를 구매할 수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정식 검증을 받지 않은 이들 제품을 국내로 반입하는 것은 불법이다. 특히 품귀현상을 틈타 정상가의 2~3배에 달하는 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일각에서는 가짜 타미플루가 유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최근 이같은 반입사례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유통되지 않은 의약품은 생명의 위협과 직결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 인터넷쇼핑몰의 국내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인터넷 전혀 근거없는 예방·치료법 난무 인터넷게시판에는 근거 없는 예방대책과 헛소문들이 양산되고 있다. 주부들이 주로 드나드는 한 사이트에는 ‘신종플루 예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김치와 마늘이 신종플루에 특효약’ ‘담배를 끊으면 타미플루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등의 검증되지 않은 글들이 여러건 올라 있다. 특히 일부 한의사들의 이름을 도용해 ‘침과 뜸으로 신종플루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식습관인 것은 맞지만 신종플루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위생상태를 청결히 하고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나 병원을 찾는 것이 유일한 원칙”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학교와 학원가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는 꾸준한 강세를 유지하면서 신종플루 수혜주로 떠올랐고 청담러닝 등 오프라인 학원 중심의 교육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김미연 연구위원은 “신종플루로 인한 심리적인 현상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소비심리 ‘훨훨’… 사상최고치 육박

    소비심리 ‘훨훨’… 사상최고치 육박

    소비심리지표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 결제액도 약 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역(易)성장 규모가 1.5%로 좁혀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고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8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14로 7월보다 5포인트 올랐다. 5개월 연속 상승세다. 2002년 3분기(11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취업기회전망 CSI도 7년 만에 100을 넘어섰다. 7월 91에서 8월 104로 13포인트 뛰었다. 지금의 생활형편이나 수입전망, 소비지출 전망도 모두 7월에 비해 3~4포인트씩 올랐다. 가계심리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이는 카드 씀씀이가 커진 데서도 알 수 있다. 2분기(4~6월) 중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체크·직불카드 포함) 액수는 12억 8000만달러로 전분기(11억달러)보다 16.6% 늘어났다. 2003년 3분기(27.4%)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다. 1인당 사용금액(629달러)도 전분기(594달러)에 비해 5.9% 늘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 강연에서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은 2분기 성장률이 높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다소 낮아지겠지만 예상치 못한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 중 전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지속해 연간으로 당초 전망치인 -1.5%를 달성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세계경제 개선과 내수 회복에 기대 4%안팎까지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용은 경기 회복 기미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위축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거품 논란을 빚고 있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인 과열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행 가능한 조치로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금리 인상 등이 꼽힌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증시 추가상승 IT·車 ‘투톱’에 달렸다

    증시 추가상승 IT·車 ‘투톱’에 달렸다

    24일 코스피지수 1600선 돌파를 계기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은 정보기술(IT)과 자동차가 이끄는 ‘양강 체제’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때문에 향후 추가 상승 여부도 대형주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현대차 주가는 이미 증권사 목표주가를 넘어섰다. 현재 증권사들이 제시한 현대차의 목표주가는 평균 9만 9000원 안팎이지만, 이날 종가는 10만 7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이틀 연속 갈아치웠다. 삼성전자 주가 역시 78만 3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13일 증시 상승세가 본격화된 이후 이날까지 코스피지수는 17.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와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은 각각 43.71%, 26.29%로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가 너무 오른 것 아니냐는 과열론도 제기된다. 하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돌파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차별화되고 있다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역사적 신(新) 고가를 만들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제부터가 진짜 시험대”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를 판단할 잣대로 대형주의 움직임이 꼽힌다. 같은 맥락에서 이날 중형주와 소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1.25%와 0.62% 상승에 그친 반면, 대형주는 평균 2.11%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주도주의 주가 상승은 국내 기업의 구조적 변화에 기인하는 만큼 주도주의 주가가 더 상승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면서 “아직은 지수 상승을 즐길 시기”라고 내다봤다. 반면 환율 하락 등 대외 변수가 상승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고, 주도주 상승세가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삼성전자가 최고가를 경신했던 시기에는 상승 종목이 슬림화되는 경우가 많았고, 삼성전자가 늘 코스피지수를 선도했던 것도 아니다.”라면서 “삼성전자가 다른 종목에 미치는 파급이 크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주도주보다는) 개별 종목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주가가 종목이나 업종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될 경우 지수 상승률과 투자 수익률 간 괴리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당분간 대형주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거래량 감소와 중소형주 소외 등으로 실제 투자 수익률은 낮을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입 수시모집 전형 주의할 점은 한·미 어린이 국산 애니 ‘뚜바뚜바’ 동시에 본다 서울 마포대교 아래 ‘색공원’ 시민안전 ‘빨간불’ 덜 뽑는 공공기관 더 뽑는 대기업 “은나노 입자, 폐와 간에 치명적” ‘통장이 뭐길래’ 지자체 임기제한 추진에 시끌 경기 앞지르는 자산 급등 거품 논란 ‘휴대전화료 인하’ 이통사 저울질
  • 주식형펀드 23일간 순유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꼬박 한 달 동안 빠져나갔다. 역대 최장 기간 순유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펀드 환매 행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204억원이 순유출돼 지난달 16일 이후 2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로써 2006년 5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기존 최장 순유출 기록(2007년 3월30일~4월30일 22거래일 연속)이 깨졌다. 순유출 규모는 1조 7097억원으로 통계 작성 이후 세번째로 크다. 앞서 2007년 3~4월 22거래일 연속 순유출 때는 2조 9878억원, 같은 해 2월 18거래일 연속 순유출 때 2조 7989억원이 각각 빠져나갔다. 다만 ‘펀드런(대량 환매 사태)’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직 아니다. 통상 하루 평균 1000억원 이상 자금이 순유출될 때 펀드런으로 간주하지만, 이달 들어 순유출액은 하루 평균 862억원이다. 하지만 코스피지수 1600선 이상에서 전체 펀드 자금의 54%인 44조원이 유입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시 추가 상승에 따른 대량 환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은 “코스피지수 상승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대부분의 펀드가 수익이 난 상태라 환매 욕구가 강한 상황”이라면서 “환매는 연말 이후까지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환매 규모가 크지 않고, 외국인들이 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박현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증시 견인 주체는 14조 8000억원을 순매도한 투신권이 아니라, 18조 700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라면서 “환매가 우려스러운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중장기적 균형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차이메리카 균열 조짐… 경제밀월 끝 경쟁시대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미국과 중국 간의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가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곧 종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른바 ‘차이메리카(CHIMERICA)’ 경제밀월 관계가 붕괴하고, 미국에 대한 중국의 도전이 본격화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7일 “‘차이메리카’는 결별을 향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과 중국이 조만간 경제분야에서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국 대미 수출 1년새 18% 급감 ‘차이메리카’는 미국 하버드대의 니얼 퍼거슨 교수와 독일 베를린자유대의 모리츠 슐라리크 교수가 2007년 12월 처음 사용한 용어. 미·중 양국이 각각 소비와 생산의 역할을 분담하면서 상호의존적인 하나의 경제 체제로 묶여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중국은 자국 제품을 대규모로 사주는 미국 덕분에 높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고, 미국 역시 중국의 지속적인 미국 국채 매입으로 풍요를 구가했다. 하지만 경기침체의 지속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차이메리카’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수출 위주의 경제성장 전략에 의존해온 중국 입장에서 미국은 더 이상 매력적인 수출시장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년 사이에 미국의 중국제품 수입은 18%나 감소했다. 오히려 미국은 타이어, 철강재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견제를 확대하는 추세다. 연간 2000억달러(약 250조원)가 넘는 대(對)중 무역수지 적자는 가뜩이나 어려운 미국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국 측에 지속적으로 위안화 절상과 내수경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조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의 70% 정도를 달러화 자산으로 갖고 있는 중국은 미국 경제의 침체와 미국의 과도한 재정적자가 늘 불안하다. 달러화 가치 하락은 중국의 자산가치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미 국채 매입 축소 움직임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中보유 美국채도 한달새 251억弗 줄어 미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중국이 보유한 미 국채는 7764억달러로 5월 말의 8015억달러에 비해 251억달러나 감소했다. 4월 말에서 5월 말까지 한 달동안 400억달러 가까이 미 국채 매입을 늘렸던 것을 감안하면 중국 정부가 최근들어 미 국채 매입 정책을 대폭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위크는 중국이 미국에 의존해 오던 전략에서 벗어나 대상을 다양화하려는 현상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의 미국 추월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점도 중국 경제의 독립을 예고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국내총생산(GDP)에서 2027년쯤 미국과 맞먹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의 장웨이잉(張維迎) 원장은 지난 17일 한 심포지엄에서 “중국 경제는 2040년 전세계 경제의 25%를 차지해 세계1위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30년후 중국 경제는 50년 전 미국 경제와 마찬가지로 세계 경제를 주도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국이 내수시장 진작과 위안화 국제화에 전력하는 것도 미국 의존적 경제에서 독립하기 위한 준비전략으로 풀이된다. stinger@seoul.co.kr
  • CMA·예금 금리 高高… 고객은 고르는 재미 高高

    CMA·예금 금리 高高… 고객은 고르는 재미 高高

    최근 지급결제서비스 시행에 맞춰 증권사들이 잇따라 고금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은행들은 덤으로 금리를 더 얹어주는 특판 상품으로 맞선다. 고객들 처지에서는 고르는 재미가 커졌다. 다만, 급여이체 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거는 경우가 있고, 예치기간이 너무 길면 수익률 함정에 빠질 수도 있는 만큼 따져보고 고르는 지혜가 요구된다. 훗날 기준금리가 오르면 금융권 상품 금리도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얘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자취를 감췄던 고금리 예금 상품이 다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날 현재 1년짜리 정기예금은 기업은행 상품이 연 4.1%로 금리가 가장 높다. 2년이나 3년 정도 묻어둘 여유가 있다면 씨티은행 특판상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기업은행은 최근 KT와의 포괄적 업무 제휴를 기념해 ‘e-끌림통장 정기예금’ 금리를 올렸다. 이달 초 시판 금리는 3.95%였지만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4.1%(판매한도 3000억원)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의 ‘투인원 적립식 정기예금’ 1년짜리도 금리가 4%대다. 기업은행보다는 0.1%포인트 낮은 4.0%다. 한때 돌풍을 일으켰던 신한은행의 ‘민트정기예금’ 1년짜리 최고금리는 3.96%다. SC제일은행도 1년 만기 ‘퍼스트정기예금’ 금리를 3.7%에서 3.9%로 0.2%포인트 따라 올렸다. 만기 2년 이상 예금 중에서는 씨티은행의 ‘프리스타일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다. 3년 만기 상품은 종전 4.3%에 특별 우대금리 1.2%포인트를 얹어 연 5.5%를, 2년 만기 상품은 종전 4.1%에 우대금리 0.9%포인트를 얹어 연 5.0% 이자를 각각 준다. 2년짜리와 3년짜리를 합쳐 총 3000억원까지만 판매한다. 판매한도가 소진되면 우대금리는 없어진다. SC제일은행(2년제 4.65%, 3년제 5.2%)과 우리은행(2년제 4.6%, 3년제 4.9%)도 장기예금 금리를 조금씩 올렸다. 박성환 하나은행 마케팅기획부 과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해 자금을 미리 확보할 필요가 있는 데다 증권사 CMA에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은행들이 예금이자를 올리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실제 단행되면 1년 이상 중장기 예금은 오히려 수익률에서 손해가 날 수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증권사들도 CMA 금리 인상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급결제 서비스 시행 이전만 해도 CMA 금리는 평균 2.5%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급결제서비스를 도입한 14개 증권사 가운데 4% 미만 수익률을 제시하는 증권사는 현재 미래에셋증권(2.55%), 메리츠증권(2.7%), 굿모닝신한증권(3.1%), 동양종금증권(3.3%) 4곳뿐이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내건 곳은 현대증권으로 지난 17일부터 최고 연 4.6%를 적용하고 있다. 대신 조건이 있다. 매달 50만원 급여이체 및 5건 이상 자동결제를 하거나 10건 이상 자동결제를 해야 한다. 연말까지만 적용하는 특판 상품이다. 조건이 붙지 않는 일반 CMA 상품 수익률은 4.1%다. 우리투자증권도 지난 12일 최고 수익률을 연 3.0%에서 4.5%로 끌어올렸다. 올해 말까지 적립식 펀드를 신규 개설하거나 한 달 30만원 이상씩 1년 이상 자동납부해야 최고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적용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장세훈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NOW포토] 윤은혜·윤상현 “저희 제법 잘 어울리죠?”

    [NOW포토] 윤은혜·윤상현 “저희 제법 잘 어울리죠?”

    1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연출 지영수, 극본 윤은경, 김은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윤은혜, 윤상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040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윤은혜 “너무 재밌어요”

    [NOW포토] 윤은혜 “너무 재밌어요”

    13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연출 지영수, 극본 윤은경, 김은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040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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