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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용병을 얻는 자, 우승을 품으리라

    [커버스토리] 용병을 얻는 자, 우승을 품으리라

    ■K리그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무대에서 외국인 선수가 뛴 것은 1983년 프로축구 K리그가 효시다. 외국인 선수 운영은 타 종목에 견줘 다르지만 이들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는 건 다른 프로 3대 종목과 같다. 시즌 전 옥석을 가려내는 ‘용병농사’가 해당 시즌 성적을 가늠한다는 것은 이제는 조금도 낯선 말이 아니다.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전반 우즈베키스탄의 첫 교체 투입 선수는 티무르 카파제(34)였다. 그는 2011년 한 시즌을 K리그 그라운드에서 뛴 ‘지한파’ 가운데 한 명이다. 물론 우즈베크 벤치에는 지난 시즌 경남FC에서 뛴 세르베르 제파로프(33)도 있었다. 이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그동안 K리그에는 수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거쳐 갔다. K리그 원년 당시 포항제철이 브라질 출신의 세르지오와 호세 등 2명을 영입한 것이 시초다. 이듬해인 1984년에는 7명으로 늘더니 10여년이 흐른 1996년에는 49명으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한 차례 이상 K리그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는 클래식(1군) 챌린지(2군)를 포함, 모두 55명. 풍부한 공급은 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골 점유율을 보면 첫해 단 한 골도 없었고 이듬해에도 전체 295골 가운데 22골을 넣어 7.5%(22골/295골)로 보잘것없었지만 1996년에는 20%(93골/442골)를 넘어섰다. 2004년에는 47.1%(138골/293골)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497골 가운데 126골이 외국인 선수들의 발끝에서 나와 25.4%를 차지했다. 골 점유율이 2004년 당시보다 대폭 줄어든 건 역시 긴축 재정으로 구단 살림이 슬림화되면서 주요 외국인 선수들이 빠져나갔고, 상대적으로 이동국 등 토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나라별 변동 추이도 주목할 만하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동유럽 출신 선수들을 대신해 최근에는 적응력이 뛰어난 브라질 출신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동유럽 출신들은 비교적 적은 몸값과 신체적 우월함을 내세웠지만 투자에 견줘 저조한 성적으로 인기가 시들해졌다. 반면 ‘삼바’ 출신 선수들은 적응력이 높다. ‘축구의 나라’답게 기량도 받쳐 주고 국내 선수들과의 친화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해 시즌 초에 등록된 50명(1, 2군 포함)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절반이 넘는 28명이 브라질 출신이었다. 시즌 중 K리그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 12명 가운데는 2명만 빼고 나머지 10명의 국적이 브라질이었다. 개막이 40여일 남은 2015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2009~2013년 여름까지 4년 반 동안 전북에서 뛰며 두 차례 K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에닝요의 재영입 작업에 들어갔고, 레오나르도 외에 남은 한 자리도 브라질 용병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2013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팀을 꾸렸던 포항도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 모리츠와 티아고를 영입해 새 시즌 맞이에 나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V리그 프로배구판에서 ‘걸출한 외국인 선수=우승’ 공식은 2005~2006시즌 현대캐피탈의 루니 이후로 굳어졌다. 2005년 프로배구 V리그를 출범한 한국배구연맹(KOVO)은 두 번째 시즌인 2005~2006시즌부터 외국인 선수의 출전을 허용했다. 당시 키 206㎝ 최장신 용병 루니의 활약은 눈부셨다. 상대 블로커들은 높은 곳에서 내리찍는 루니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루니는 한국 데뷔 첫해 현대의 정규 시즌과 챔피언 결정전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 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까지 독식했다. 2006~2007시즌에도 현대에 챔피언 트로피를 안겼다. 각 구단은 한 명의 외국인 선수가 팀 성적을 좌우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치열한 외국인 선수 영입전이 시작됐다. 2007~2008시즌 이래로 싸움의 승자는 언제나 삼성이었다. 삼성은 안젤코(2007~2008, 2008~2009시즌)-가빈(2009~2010, 2010~2011, 2011~2012시즌)-레오(2012~2013시즌부터 지금까지)로 이어지는 막강한 외국인 선수 계보를 원동력으로 7시즌 내내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특히 레오는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2012~2013, 2013~2014시즌 연속으로 정규 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MVP를 독차지했다. 레오의 선전으로 레오의 고향 쿠바를 주목했다. 지난 시즌 남자부 쿠바 출신 선수가 레오와 대한항공의 산체스뿐이었던 데 반해, 올 시즌 레오와 산체스뿐 아니라 OK저축은행의 시몬, 우리카드의 카메호(현재 퇴출)까지 무려 4명의 쿠바 선수들이 한국 무대를 휩쓸었다. 외국인 선수의 공격 점유율은 출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그렸다. 남자부 2005~2006시즌 14.62%에 불과했던 점유율은 다음 시즌 34.52%에 달했다. 2013~2014시즌에는 41.84%로 40%대를 돌파했다. 이번 시즌 4라운드 현재 남자부 외국인 선수 점유율은 45.32%까지 치솟았다. 여자부 또한 47.39%로 크게 다르지 않다. 박기원(64)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독점한 탓에 쓸 만한 토종 라이트를 찾을 수가 없다. 어린 선수들은 아예 라이트 포지션을 기피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한국 배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출전 시간을 제한하는 등에는 반대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이상렬(50) 경기대 배구부 감독 겸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국내 선수들의 기량과 상관없이 외국인 한 명만 잘 뽑으면 된다는 인식이 퍼진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외국인 선수가 3세트까지만 뛸 수 있게 하는 등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봉 상한선을 100만 달러 정도 현실적 수준으로 올리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현재 KOVO의 연봉 상한선은 28만 달러다. 이로 인해 각 팀이 각종 수당의 명목으로 ‘뒷돈’을 챙겨주고 있다는 것은 배구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스켈레톤 괴물 윤성빈 사상 첫 월드컵 은메달

    스켈레톤 괴물 윤성빈 사상 첫 월드컵 은메달

    ‘스켈레톤 괴물’ 윤성빈(21·한국체대)이 사상 첫 월드컵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23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월드컵 5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2분16초77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현재 이 종목 최강으로 꼽히는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2분16초17)에게 0.60초 뒤졌다. 소치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러시아·2분18초33·10위), 동메달리스트 매튜 앙투안(미국·2분18초38·11위)도 윤성빈의 기록에 한참 뒤졌다. 지난해 12월 2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치른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위에 올라 한국 썰매 역사상 최고 성적을 작성한 윤성빈은 불과 한 달 만에 새 역사를 쓰며 평창동계올림픽 메달의 꿈을 부풀렸다.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1분08초45 만에 결승선을 통과, 두쿠르스(1분08초25)에게 불과 0.20초 뒤진 기록으로 중간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스타트 기록은 4초77초로 두쿠르스(4초81)보다 오히려 빨랐다. 이어진 2차 레이스에서도 윤성빈은 똑같은 4초77 만에 레이스를 출발, 1차보다 좋은 1분08초32의 기록을 작성했다. 은메달을 따낸 직후 윤성빈은 “평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인호(37) 스켈레톤 대표팀 감독은 “한국 선수들에게 평창대회 금메달은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며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하나씩 극복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중산층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1호 인천 도화지구에 1960가구 건설

    중산층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1호 인천 도화지구에 1960가구 건설

    중산층을 겨냥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1호가 인천 도화지구에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남구 도화지구에 1960가구 규모로 기업형 임대주택 1호를 짓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한 택지에 주택기금, 인천도시공사, 대림산업이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택기금은 우선주로 참여해 보통주 출자자와 타인 자본을 연결해주고 인천도시공사는 토지를 매각해 보통주로 참여한다. 대림산업은 건설투자자로 참여해 시공과 임대주택의 관리·운영을 맡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오는 3월쯤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주택기금 출자를 받아 부지를 매입한 뒤 오는 9월 착공과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주택 규모는 59∼89㎡이며, 임대료는 면적에 따라 보증금 5000만∼9000만원에 월 40만∼60만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도화지구 외에도 서울 중구 신당동과 경기 화성 동탄2지구 등에서 추가 사업을 검토 중이다. 신당동 민간임대주택은 오는 9월 이전을 앞두고 있는 도로교통공단 터에 들어선다. 동탄2신도시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분양용지로 2100여 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땅으로 5월 중 사업자를 공모하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단기간에 주택 공급이 가능한 연립·단독주택 용지를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 밖에도 민간 사업자와 임대 리츠 사업을 협의 중에 있어 올해 안으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도화지구 현장을 찾아 “기업형 임대주택은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관리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금융권에서도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 적극 투자해달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MLB] 해적의 남다른 보너스

    [MLB] 해적의 남다른 보너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타석 수’에 따라 보너스를 받는다. AP통신은 21일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와 계약한 강정호의 연봉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된 대로 강정호는 총 1100만 달러(약 119억 6000만원)를 보장받았다.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250만 달러, 2017년에는 275만 달러, 2018년에는 300만 달러를 받는다. 5년째인 2019년에는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붙잡으면 연봉이 550만 달러로 오르지만 풀어주면 25만 달러만 손에 쥔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것은 보너스다. 강정호와 피츠버그는 타석 수를 두고 매년 옵션을 걸었다. 강정호가 475타석 이상 들어서면 보너스가 발생한다. 주전 자리를 꿰차야만 챙길 수 있는 옵션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475타석에 나서면 7만 5000달러를 지급한다. 이후 25타석마다 10만 달러씩 보너스가 보태진다. 575타석부터는 17만 5000달러, 600타석을 채우면 20만 달러가 나온다. 결국 강정호가 600타석을 넘어설 경우 최대 75만 달러(약 8억 1500만원)를 손에 넣는다. 하지만 600타석을 채우기는 버겁다. 지난해 피츠버그에서는 간판 앤드루 매커천(648타석)만이 기록했다. AP통신은 “피츠버그가 강정호 가족의 한국과 미국 간 비즈니스 항공권을 최대 4회, 5만 달러까지 제공하고 최대 연봉 6만 달러의 통역도 고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이날 “올 시즌 피츠버그의 선결 과제는 4번 타자 낙점이다. 페드로 알바레스와 코리 하트가 유력하지만 강정호도 다크호스”라고 전했다. 이어 “강정호가 어떤 역할을 얼마나 할지 벌써 걱정할 필요는 없다”면서 “한국에서 기록한 40홈런과 장타율 .739는 간과할 수 없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강정호, 600타석 서면 보너스 75만 달러

    강정호, 600타석 서면 보너스 75만 달러

    타석 수로 옵션 걸어, 475타석부터 보너스 지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타석 수에 따라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475타석에 설 때부터 보너스가 나오고, 600타석을 넘기면 75만 달러(약 8억1천500만원)을 벌 수 있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강정호의 연봉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알려진 대로 강정호는 4년 총 1천100만달러(약 119억6천만원)를 보장받았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250만 달러, 2017년에는 275만 달러, 2018년에는 300만 달러를 받는다. 5년째인 2019년 피츠버그가 구단 옵션을 행사해 강정호를 붙잡으면 그해 연봉은 550만 달러로 오른다.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자유계약선수로 풀면 25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보장 금액보다 눈길을 끄는 건 보너스였다. 강정호와 피츠버그는 타석 수를 두고 옵션을 걸었다. 보너스는 강정호가 475타석 이상 등장하면 발생한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475타석을 넘기면 7만5천 달러를 주기로 했다. 이후 25타석마다 고액의 보너스가 추가 지급된다. 500타석을 넘기면 10만 달러, 525타석을 채우면 10만 달러, 550타석에 도달하면 또 1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575타석에 서면 17만5천 달러, 600타석을 채우면 20만 달러가 추가 보너스로 나온다. 강정호가 600타석 이상을 기록하면 피츠버그는 총 75만 달러를 보너스로 주게 된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600타석을 채우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지난해 피츠버그에서 600타석 이상 등장한 선수는 '선장' 앤드루 맥커친(648타석)뿐이다. 주전 2루수 닐 워커가 571타석, 유격수 조디 머서는 555타석에 섰다. 75만 달러를 모두 챙기긴 어렵지만, 강정호가 주전 내야수 자리를 꿰찬다면 550타석을 채우면 받는 37만5천 달러의 보너스는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의미다. '타석 보너스'는 2015년뿐이 아닌 매해 적용되는 부분이라 주전으로 도약하는 시점이 빠를수록 강정호는 고액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미국 적응을 위해서도 힘쓴다. AP통신은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가족이 미국과 한국을 오갈 수 있는 비즈니스 항공권을 최대 4회·5만 달러까지 제공한다. 최대 연봉 6만 달러의 통역도 구단이 고용하고, 영어 강의도 도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 ‘워터 디바이너’ 감독 러셀 크로우, “작품이 나를 선택했다”

    ‘워터 디바이너’ 감독 러셀 크로우, “작품이 나를 선택했다”

    할리우드 톱배우 러셀 크로우(50)가 첫 메가폰을 잡은 작품 ‘워터 디바이너’로 한국을 찾았다.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워터 디바이너’ 기자회견에는 감독 겸 배우 러셀 크로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한국어로 첫 인사를 건넨 러셀 크로우는 감독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배우를 하면서도 감독에 대한 열망이 늘 있었던 것 같다. 작품을 선정할 때 스토리를 가장 중요시한다. 닭살이 돋을 정도의 스토리여야 하는데 이 극본을 보는 순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이 작품이 나를 감독으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워터 디바이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서 8만 명의 전사자를 낸 갈리폴리 전투로 실종된 세 아들을 찾기 위해 머나먼 땅 터키까지 홀로 떠나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러셀 크로우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호주에서 유년기 시절을 보내고 38년을 살았다. 나는 호주인이다. 이 전투로 인해 많은 호주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지금까지도 호주에 큰 의미가 있는 사건이다”고 모국 호주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호주가 영국 식민지로서 강제적으로 참전하게 됐고 많은 상실을 했다. 한국도 식민지와 참전 등 비슷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더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들을 전쟁에서 잃고 미칠 지경이 된 아버지의 감정, 가족을 전쟁에서 잃은 감정을 세계인들이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워터 디바이너’는 아들을 찾아 나선 주인공의 모험담과 전쟁의 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호주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러셀 크로우 외 올가 쿠릴렌코, 일마즈 에르도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 내한, 카리스마 배우 아닌 ‘귀요미’ 감독으로

    ‘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 내한, 카리스마 배우 아닌 ‘귀요미’ 감독으로

    할리우드 톱배우 러셀 크로우(50)가 감독으로 한국을 찾았다.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워터 디바이너’ 기자회견에는 감독 겸 배우 러셀 크로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등장한 러셀 크로우는 의외의 비주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말끔한 수트 차림이 아닌 청바지에 후드 점퍼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깜찍한 브이 포즈를 지어보이며 친근한 ‘동네 아저씨’ 같은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한국어로 첫 인사를 건넨 러셀 크로우는 감독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배우를 하면서도 감독에 대한 열망이 늘 있었던 것 같다. 작품을 선정할 때 스토리를 가장 중요시한다. 닭살이 돋을 정도의 스토리여야 하는데 이 극본을 보는 순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이 작품이 나를 감독으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첫 감독 도전에 도움을 준 감독에 대해서는 “배우이자 감독인 벤 스틸러가 ‘감독이기도 하지만 주연배우라는 것을 잊지 마라. 본인의 연기에 신경을 써라. 다른 배우들에 신경 쓰다보면 정작 너의 연기를 놓친다’는 조언을 해줬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며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현장에서 모두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썼다”고 전했다. 러셀 크로우는 최고의 배우에 오른 비결을 묻자 “연극배우 시절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시드니 공원으로 나가 솔잎을 쓸고 그 땅에 소원을 쓰곤 했다. 지금 보면 무의미한 일일 수 있는데 그 당시 확신한 것은 ‘새벽 5시에 일어나는 배우는 나밖에 없을 것’이라는 자부심이었다. 그런 절제와 노력이 성장의 기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무명시절 앞니가 부러졌는데 그 조차도 내 자신이라고 생각했기에 일부러 의치를 하지 않고 치아가 빠진 채 오디션을 봤다. 영화 ‘크로싱’ 감독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진정성을 높게 사 주연 자리를 줬다. 그러나 주연은 앞니 2개가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해 ‘배역에 맞게 나를 바꾸는 것도 배우’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배우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을 설명하며 “배우는 디테일, 콜라보레이션, 집요한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연기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러셀 크로우의 감독 데뷔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워터 디바이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서 8만 명의 전사자를 낸 갈리폴리 전투로 실종된 세 아들을 찾기 위해 머나먼 땅 터키까지 홀로 떠나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러셀 크로우는 “호주가 영국 식민지로서 강제적으로 참전하게 됐고 많은 젊은이들을 잃었다. 한국도 식민지와 참전 등 비슷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관객의 반응에 기대를 드러냈다. ‘워터 디바이너’는 오는 28일 국내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근혜 정부 파워인맥 ‘위스콘신대 학파’ 모인다

    박근혜 정부 파워인맥 ‘위스콘신대 학파’ 모인다

    박근혜 정부에서 ‘파워 인맥’으로 떠오른 미국 위스콘신대 출신 인사들이 신년회에 총집결한다. 전·현직 관료와 정·재계, 학계를 망라한 200여명의 위스콘신대 동문이 모여 세를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위스콘신대 한국 총동문회는 17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위스콘신대 한국총동문회 신년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년회에서는 2010년부터 5년간 총동문회장을 맡아온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차기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다. 김진표 전 부총리와 노정혜 서울대 교수는 ‘자랑스러운 위스콘신 동문상’을 받는다. 주최 측 관계자는 “전·현직 부총리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할 예정이어서 200명 이상의 동문이 모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은 ‘위스콘신 학파’로 통한다. 최 부총리를 비롯해 윤 장관, 안종범 경제수석, ‘경제통’인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등이 모두 위스콘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당·정·청 핵심 경제통이 모두 동문인 셈이다. 선후배로 엮여 있다 보니 정책 방향이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직 관료도 화려하다. 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하남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하동만 전 특허청장, 백운찬 전 관세청장 등도 위스콘신 출신이다 새누리당에서는 ‘K·Y 수첩파동’의 등장인물이자 오는 5월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이만우·정문헌·박대동 의원 등이 위스콘신대 동문이다. 재계와 학계에서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김용민 포스텍 총장, 심재철 고려대 교수 등이 대표 주자로 꼽힌다. 위스콘신대의 인맥 파워를 체감할 수 있는 사례도 있다. 위스콘신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김재홍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분위기 속에서도 퇴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최근 산하 기관인 코트라의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공공기관 사장에 고위 관료 출신이 내려간 유일한 경우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고용부 장관을 지낸 방 전 장관도 ‘위스콘신 3인방’(최경환·안종범·강석훈)의 추천으로 입각했다는 얘기가 파다했다. ‘장수 장관’ 가운데 한 명인 윤상직 산업부 장관도 ‘위스콘신 후광’이 크게 작용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금투협회장, 김기범·최방길·황영기 ‘3파전’

    금투협회장, 김기범·최방길·황영기 ‘3파전’

    연봉 5억원대의 ‘알짜 자리’로 꼽히는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좁혀졌다. 금융투자협회(금투협회) 회장 후보추천위원회는 14일 후보 응모자 5명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김기범(59) 전 KDB대우증권 사장, 최방길(64) 전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사장, 황영기(63)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 세 사람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과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탈락했다. 164개 회원사들은 오는 20일 임시 총회를 열어 전자 비밀 투표로 차기 회장을 선임한다. 후보추천위는 금투협회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됐다. 김 후보는 메리츠증권 사장과 KDB 대우증권 사장을 거쳤다. 합리적으로 일처리를 한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지만 지난해 7월 임기 8개월을 남기고 대우증권 사장직에서 자진 사퇴한 것이 부담이다. 산은금융지주와의 갈등설이 유력하다. 최 후보는 자산운용사(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출신이다.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가 합쳐져 2009년 출범한 금투협회에서 자산운용사 출신 회장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후보는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회장을 거친 거물급 금융인이다. 다만 증권업계 이력이 5년 정도에 불과, 20년이 넘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매우 짧다. 다른 업계와 달리 ‘낙하산’ 논란에서 일찌감치 벗어난 금투협회장 선거는 후보의 경력과 공약이 표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투표권의 60%는 164개 회원사가 1사 1표를 행사하며 나머지 40%는 협회비 분담 정도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된다. 회원사는 증권사 60개, 자산운용사 86개, 신탁사 11개, 선물사 7개다.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회장 선거는 예측불허다. 20일 총회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득표자 2명에 대한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3년 전 선거 때도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예상을 깨고’ 박종수 현 회장이 당선됐다. 이번에도 결선투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금투협회장의 연봉은 5억원 수준이다. 박 회장은 2013년 기본급 2억 8170만원과 전년 대비 성과급 2억 5070만원(기본급의 100% 이내)을 더해 5억 3240만원을 받았다. 협회 직원 수는 200명이며 예산은 600억원 정도다. 금융상품 광고 심의 등 자율 규제를 맡고 있다. 장외 채권시장과 장외 주식시장(K-OTC) 관리도 주요 업무다. 자본시장 전반을 관리하는 셈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LG그룹] LG家 정·재·관·학계 혼맥 화려… 삼성·한진·대림家와도 연결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LG그룹] LG家 정·재·관·학계 혼맥 화려… 삼성·한진·대림家와도 연결

    형제, 자매, 동업자로 얽혀 있는 범LG가는 재계 이곳저곳을 관통하는 화려한 혼맥을 자랑한다. 고 구인회 LG 창업주는 14세이던 1921년 허을수씨와 결혼해 6남 4녀를 뒀다. 이 가운데 장남 구자경(90) LG 명예회장은 17세이던 1942년 경남 진주시의 대지주 하순봉씨의 장녀 고 하정임씨와 결혼해 4남 2녀를 뒀다. 장남인 구본무(70) 회장은 1972년 미국 애슐랜드대 유학을 마치자마자 김태동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딸 김영식(63)씨와 화촉을 밝혔다. 장녀 연경(37)씨는 미국 유학 시절 만난 윤관(40) 블루런벤처스 사장과 2006년 결혼했다. 윤 사장은 고 윤태수 대영 알프스리조트 회장의 차남이다. 막내딸 연수(19)양은 아직 학생이다. 차남인 구본능(66) 희성그룹 회장은 1998년 17세 연하의 차경숙(49)씨와 재혼했다. 구본능 회장은 구본무 회장이 양자로 들인 구광모(37) 상무의 친부다. 아래 연서(16)양을 뒀다. 3남 구본준(64) LG전자 부회장은 사업가 김광일씨의 딸인 은미(58)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아들 형모(28)씨는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등을 제조하는 지흥의 대주주로, 지난해 LG전자 대리로 입사했다. 장녀 연제(25)씨는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남인 구본식(57) 희성그룹 부회장은 조경아(53)씨와 결혼해 딸 연승(31), 연진(29)씨와 아들 웅모(26)씨를 뒀다. 장녀 훤미(68)씨는 1970년 김용관 전 대한보증보험 사장의 4남 화중씨와 결혼했다. 화중씨는 딸은 경영에 참여시키지 않지만 사돈이나 사위는 주요한 역할을 맡긴다는 LG 가풍에 따라 LG 방계사인 희성금속의 사장을 지냈다. 훤미씨의 장녀 선혜(44)씨는 대림산업과 인연을 이어 갔다. 선혜씨는 이준용(76)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해욱(47) 부회장과 결혼했는데, 고모할머니인 구자혜(78)씨에 이어 또다시 대림가와 인연을 이어간 셈이다. 구인회 창업주의 차녀인 자혜(78)씨는 대림산업 이규덕 창업주의 장남 고 이재준 대림그룹 회장의 동생인 이재연(84)씨와 결혼했다. 이재연씨 역시 LG 가풍에 따라 럭키화학 상무로 LG에 입사, 희성산업 사장, 금성통신 사장, 금성사 사장을 거쳐 LG카드 부회장을 지냈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차녀 미정(60)씨는 대한펄프 창업주인 고 최화식 회장의 아들인 최병민(63) 깨끗한나라 회장과 결혼했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동생들도 화려한 혼맥을 이뤘다. 구인회 창업주의 차남인 고 자승씨는 1956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지낸 고 홍재선씨의 딸 승해(81)씨와 화촉을 밝혔다. 슬하에 구본걸(58) LF(구 LG패션) 회장을 뒀다. 창업주의 3남 구자학(85) 아워홈 회장은 삼성가와 인연을 튼 주인공이다. 구자학 회장은 1957년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차녀 숙희(80)씨와 결혼했다. 구자학 회장은 1964년 제일제당(현 CJ) 기획부장으로 입사해 동양TV방송 이사, 호텔신라 대표이사, 중앙개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 등을 거쳤다.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 중 차녀 명진(51)씨는 고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의 4남인 조정호(57) 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결혼해 한진가와 인연을 맺었다. 3녀는 구지은(48) 아워홈 전무다. 창업주의 4남인 구자두(82) LB인베스트먼트 회장은 국방부 차관을 지낸 고 이흥배씨의 딸 의숙(77)씨를 부인으로 맞는다. 구자두 회장의 장남 구본천(51)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장녀 이성은(46)씨와 결혼했다. 재계뿐만 아니라 정계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인맥도를 완성한 셈이다. 창업주의 3녀 자영(76)씨는 제일은행장을 지낸 이보형씨의 아들 재원(79)씨와 결혼했다. 4녀 순자(72)씨는 고 류헌열 전 대전지법원장의 아들인 고 류지민 검사와 결혼했다. 창업주가 세상을 뜬 후 결혼한 6남 구자극(69) 엑사이엔시 회장은 이화여대 조필대 교수의 딸 아란(64)씨와 결혼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경제부처 업무보고] 값싼 택지 공급·그린벨트 해제 파격

    ‘뉴 스테이’에 대해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이 지원된다. 수익성을 보장, 건설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높은 품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려는 취지다. 먼저 규제가 최소화된다. 임대의무기간(4년, 8년)과 임대료 상승제한(연간 5% 이내)을 제외한 모든 규제가 풀린다. 특히 최초 임대료 책정 규제도 사라진다. 특히 정부가 값싼 택지를 공급하고 그린벨트도 풀어주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미매각 용지, 미착공 부지, 공급중단 예정인 민간건설 공공임대 용지 등을 깎아주거나 할부조건을 완화해 주는 방식이다. LH가 보유한 미매각 용지를 활용하면 2017년까지 3만 가구 안팎을 지을 수 있다고 국토교통부는 추산했다. 그린벨트는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사업지구를 골라 제안하면 선별적으로 해제해 준다.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개발면적이 1만㎡ 이상으로, 면적의 50% 이상을 8년 이상 장기임대로 건설할 경우 해당 부지를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다. 촉진지구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조례와 관계없이 법정 상한선까지 용적률을 높여주고,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 요건과 기부채납 부담도 완화해 준다. 세제지원도 파격적이다. 취득세를 60㎡ 이하는 4년·8년 임대주택 모두 면제해 주고, 60∼85㎡ 이하의 경우 8년 장기임대는 50% 감면해 준다. 소득세와 법인세는 현재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에 적용하는 감면 혜택을 6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한다. 세금 감면 폭을 4년 단기임대는 현재 20%에서 30%로, 8년 장기임대는 종전 50%에서 75%로 각각 확대한다. 자기관리 형태의 리츠가 8년간 임대(준공공임대)할 경우 임대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8년간 100% 감면해 주는 혜택도 주기로 했다. 양도세도 4년 단기 건설임대의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종전 30%에서 최대 40%로 높여주기로 했다. 준공공임대를 10년 이상 임대하는 경우에는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을 종전 60%에서 70%로 확대해줄 방침이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를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할 경우 양도세의 10%를 감면해 준다. 국민주택기금 지원도 확대된다. 85㎡ 이하 주택에만 허용하던 기금 지원을 85∼135㎡의 중대형 임대주택으로까지 확대해 준다. 융자한도도 지금보다 1000만원 정도 늘려주고 85㎡ 초과 아파트도 가구당 1억 2000만원까지 융자해 준다. 4년 단기 건설임대에 대해서도 기금융자가 신설된다. 융자금리도 2017년까지 한시적으로 인하된다. 현재 연 2.7∼3.5%인 금리를 8년 장기 임대에 대해서는 면적에 따라 조달금리 수준인 2.0~3.0%로, 4년 임대주택은 면적별로 3.0~4.0%로 지원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MLB] “4년간 1600만 달러” 거포 해적선 오른다

    [MLB] “4년간 1600만 달러” 거포 해적선 오른다

    거포 유격수 강정호(28)의 ‘해적선 승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와 4년간 1600만 달러(약 17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5년째에는 옵션도 걸려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도 이날 “강정호가 곧 피츠버그로 넘어올 예정이며 15일에서 16일쯤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대로 계약이 성사된다면 강정호는 팀내 8번째, 내야수 중 3번째로 높은 평균 400만 달러(약 43억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381만 8923달러)을 웃도는 대우이기도 하다. 이는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뜻이다. 피츠버그가 지난해 메이저리그 팀 연봉 총액 27위(7811만 1667달러)인 ‘스몰 마켓’임을 감안하면 과감한 베팅이다. 트레이드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더 없다면 피츠버그에서 강정호보다 높은 평균 연봉을 받는 선수는 8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말 FA로 팀에 잔류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3년간 3900만 달러(평균 1300만 달러)로 팀내 최고이고 ‘선장’ 앤드루 매커친이 6년간 5150만 달러(2012∼2017년, 평균 858만 달러)로 야수 최고다. 내야수 최고 몸값은 결정되지 않았다. 조만간 닐 워커와 페드로 알바레스가 연봉 조정신청을 통해 860만 달러와 550만 달러를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또 강정호는 포스팅 금액을 포함한 전체 계약 규모에서 아시아 내야수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강정호는 니시오카 쓰요시(532만 9000달러)에 이어 아시아 내야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포스팅 금액(500만 2015달러)을 제시받았다. 하지만 니시오카는 미네소타와 3년간 최대 925만 달러에 계약해 미네소타는 총 1457만 9000달러를 썼다. ESPN의 보도대로라면 강정호 총 영입 비용은 2100만 2015달러로 니시오카를 넘어선다. 이로써 강정호는 치열한 주전 경쟁에 나설 입지를 다진 셈이다. 계약을 마무리 지은 뒤 스프링캠프 등을 통해 진가를 입증하는 일만 남았다. 하지만 당장 주전 자리를 꿰차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날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를 영입한다면 팀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다수 언론은 “피츠버그가 막강 내야진을 구축한 탓에 강정호가 파고들 틈새가 없다”며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때까지 내야 백업 요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강정호가 적응하는 순간 피츠버그는 기존 내야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울 것으로 점쳤다. 문제는 강정호가 얼마나 빨리 빅리그에 적응하느냐다. 강정호가 스프링캠프에서 상대를 압도한다면 단숨에 주전으로 나설 수 있다. 강정호 하기 나름이란 얘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경제부처 업무보고] 건설업계 “수익률 5~6%… 사업성 충분”

    건설업계는 ‘뉴 스테이’ 정책을 적극 반겼다. 기대 이상의 파격적인 지원책에 한껏 고무돼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 정도 지원이라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업계는 정부가 제시한 지원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임대주택사업 수익률이 5∼6%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용적률 완화 2.1% 포인트, 공공택지 10% 저렴 공급 1% 포인트, 세제지원 0.8% 포인트, 기금 이자 인하로 0.5% 포인트 등 수익률이 높아진다. 현재 1% 중반에 머무르고 있는 수익률과 비교하면 4~5배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기업형 임대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를 모회사 재무제표 연결 대상에서 제외해 부채가 쌓이지 않게 돼 사업참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형 임대사업을 시작한 회사는 대림산업. 인천 도화 도시개발구역에서 민간사업 공동 주택용지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1960가구의 임대리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수급조절리츠용으로 공급할 A14블록에 대해 사업참여 의향을 비치는 등 기업형 민간임대 사업에 관심이 높다. GS건설은 충남 천안과 화성 반월의 분양사업을 지난해 임대주택으로 전환했다. 국민주택기금 대출 신청까지 마쳤다.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도 구체적인 세부 검토에 착수했다. 현금 유동성이 양호한 한양·호반건설·반도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도 임대사업 참여에 적극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객이 깡패로 돌변해 폭행…온몸에 에나멜 도료 분사까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자동차 정비기사와 고객 사이에 심각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고객 두 명이 갑자기 깡패로 돌변해 정비공을 무차별 폭행했고 그가 기절하자 온몸에 페인트를 뿌린 뒤 다시 깨워 길거리에서 끌고 다닌 것이다. 이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남아공 피터마리츠버그에 있는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발생했다고 현지 매체 뉴스24닷컴 등이 보도했다. 겨우 도망쳐 죽다 살아난 피해자는 빌라즈 아산. 그는 고객 두 명이 다른 정비공과 말다툼을 벌인 뒤 그를 폭행하고 나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주변에 있었다는 한 목격자 역시 아산의 말이 정확하다고 증언하고 있다. 문제는 온몸에 흰색 에나멜 도료가 뿌려진 정비공의 상태이다. 병원 간호사에 따르면, 도료를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제거할 수 없었다. 페인트가 모공을 막아 그의 체온을 상승시켰고 폭행으로 인한 상처가 악화됐다. 당시 깡패로 변한 두 고객은 정비공장 소유주의 신속한 신고로 인근 거리에서 경찰들에게 붙잡혔다. 이들은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정호, 피츠버그 8번째·내야수 중 3번째 고액연봉자

    강정호, 피츠버그 8번째·내야수 중 3번째 고액연봉자

    4년 1천600만달러 계약 유력…높은 가치 인정받아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입단을 앞둔 강정호(27)가 팀 내 8번째, 내야수 중 3번째로 높은 평균 400만 달러(약 43억3천800만원)에 입단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의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4년간 1천600만 달러(약 173억5천200만 원)에 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대로 계약한다면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 381만8천923 달러를 상회하는 조건에 미국 무대를 밟는다. 세금 문제로 첫해 낮은 금액에서 시작해 점점 금액을 높여가는 메이저리그 다년 계약 특성상 2015년에는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강정호가 4년 동안 수령할 금액은 평균을 넘긴다. 빅마켓 구단이 아닌 피츠버그에서는 '연봉 서열'이 더 올라간다. 트레이드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더 이뤄지지 않는다면 피츠버그에서 강정호보다 높은 평균 연봉을 받는 선수는 8명뿐이다. 지난해 12월 FA 계약을 하며 피츠버그에 잔류한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3년 3천900만 달러, 평균 1천300만 달러로 팀 내 최고 몸값을 자랑하고 '해적선의 선장' 앤드루 맥커친이 6년 5천150만달러(2012∼2017년), 평균 858만 달러로 야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다. 투수 찰리 모톤(6년 3천100만 달러),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6년 3천100만 달러)가 다년 계약으로 평균 500만 달러 이상을 받고, 올 시즌 뒤 은퇴를 선언한 베테랑 투수 A.J. 버넷은 850만 달러에 1년 계약했다. 피츠버그 내야수 최고 몸값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닐 워커와 페드로 알바레스가 강정호의 평균 연봉보다 높은 금액을 받을 가능성은 100%다.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지닌 둘은 워커가 860만 달러, 알바레스가 550만 달러를 받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신인 강정호로서는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계약 조건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연봉은 기회와 비례한다. 고액 연봉자일수록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는다. 강정호가 평균 400만 달러의 계약에 최종합의한다면 한층 높은 관심 속에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유리한 고지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다소 낮은 평가를 받는 '아시아 출신 내야수'에 대한 편견에서도 한결 수월하게 벗어날 전망이다. 강정호는 포스팅에서 500만 2천15달러의 최고 응찰액으로 니시오카 쓰요시의 532만9천 달러에 이어 아시아 내야수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제시받았다. 하지만 전체 계약 규모는 니시오카를 넘어설 전망이다. 니시오카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3년 최대 925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네소타는 니시오카 영입을 위해 포스팅 비용을 합해 총 1천457만9천 달러를 썼다. 피츠버그는 포스팅 비용을 다소 낮춘 대신 강정호의 연봉을 높였다. ESPN의 예상대로라면 강정호 영입비용은 총 2천100만2천15 달러다. 아시아 야수 전체로 시야를 넓혀도 강정호는 이치로 스즈키(2천721 달러·포스팅 1천312만5천 달러+3년 연봉 1천408만8천 달러)에 이은 역대 두 번째 높은 몸값을 기록하게 된다. 연합뉴스
  • 박찬호, 2016년 명예의 전당 후보로…입성은 희박

    박찬호, 2016년 명예의 전당 후보로…입성은 희박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출발해 아시아 통산 최다승(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 투수로 화려한 빅리거 생활을 마감한 박찬호(42)가 2016년부터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로 나선다. MLB닷컴은 2015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한 7일(한국시간) 2016년 새롭게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하는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박찬호의 이름도 있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이상 활약한 선수 중 최근 5년 이상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지 않은 선수에게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 자격을 준다. 1994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해 201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미국 프로야구 생활을 마감하고 이후 일본(2011년 오릭스 버펄로스), 한국(2012년 한화)에서 뛴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은퇴 후 5년'이 지나 후보 자격을 채웠다. 그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 출신으로는 노모 히데오(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되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은 희박하다.사실 '후보로 살아남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 박찬호와 비슷한 성적(123승 109패 평균자책점 4.24)을 거둔 노모는 2014년 명예의 전당 부표에서 571표 중 6표(1.1%)를 얻는데 그쳤다. 후보자 자격 유지 기준인 5% 득표에 실패한 그는 이듬해 명예의 전당 투표 후보에서 제외됐다. MLB닷컴은 2016년 신입 후보 중 투표 첫해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이 큰 선수로 켄 그리피 주니어와 트레버 호프만, 단 두 명만 꼽았다. 연합뉴스
  • [온라인화제]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라면버거 파비앙 원조 논란 해명, 스파이 고성희 김재중,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김우종 지명수배, 이현이 한혜진, 칠전팔기구해라 헨리

    [온라인화제]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라면버거 파비앙 원조 논란 해명, 스파이 고성희 김재중,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김우종 지명수배, 이현이 한혜진, 칠전팔기구해라 헨리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라면버거 파비앙 원조 논란 해명, 스파이 고성희 김재중 키스신 언급,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김우종 지명수배, 이현이 한혜진 몸매 관리 비법 공개, 칠전팔기구해라 헨리 발언 등이 포털 키워드 뉴스로 올라왔다. ▶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서초동 살해 용의자가 경북 문경서 검거됐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 강모 씨(48)가 경북 문경서 경철에 의해 검거됐다. 강 씨는 6일 오전 6시28분쯤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로 “아내와 딸을 죽였고 나도 죽겠다”고 119에 신고한 뒤 승용차를 타고 경북 상주를 거쳐 문경까지 이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 강 씨가 도주 중에 쓴 휴대전화로 위치추적을 했다. 강 씨는 경찰에 위와 같이 신고 한 뒤 국도를 이용해 충북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경북 문경시 농암면 대정숲에서 오후 12시20분쯤 농암파출소 소속 경찰관에 의해 검거됐다. ▶ 라면버거 파비앙 원조 논란 해명 롯데리아는 6일 이색 메뉴로 ‘라면버거’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접한 파비앙은 자신의 트위터에 “두 달 전에 제가 개발한 라면버거. 왜 이제야 롯○○○에서 판매하는 걸까요? 허락 없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파비앙이 MBC 에브리원 ‘100인의 선택-최고라면’에서 라면버거로 받은 ‘최고셰프’ 트로피 사진이다. 하지만 파비앙에 앞서 ‘라면버거’가 이미 존재했던 음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13년 미국 뉴욕에서 일본인 요리사 케이조 시마모토가 선보여 현지와 한국 언론을 통해 화제를 모았다. 또 각종 커뮤니티에는 이미 레시피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라면버거 원조 논란이 일자 파비앙은 “농담 식으로 올린 건데요”라고 해명했다. ▶ 스파이 고성희 김재중 키스신 언급 6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는 KBS2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스파이’ 제작발표회에서 김재중은 고성희와의 키스신에 대해“키스신의 비결은 따로 없지만, 상대 배우들에 따라서 그림이 많이 바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재중은 고성희에 대해 “고성희는 정말 자연스럽고 감동이 있는 배우”라며 “키스를 한다거나 손을 잡는 신이 있으면, 여운이 오래가는 배우 같다. 키스신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박서준 백진희가 열애설을 강력 부인했다. 박서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커플링, 커플 패딩, 같은 동네에 사는 것 등과 관련해 하나하나 해명했다. 그는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 커플링이라니 말도 안 된다”면서 “패딩은 회사 팀복이며 이사는 지난해 8월에 갔다. 스타들이 많이 사는 동네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려 “ 박서준 백진희가 드라마에서 철부지 부부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벌써 2년째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에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났지만 양측은 “친한 동료 관계”라고 선을 그었다. ▶ 김우종 지명수배, 인터폴에 협조 요청 김준호는 동업자 김우종 대표를 지명수배했다. 경찰이 수억 원의 공금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난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를 검거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해외로 도피한 김 대표가 귀국할 경우 바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입국 시 통보를 요청했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김 대표에 대해 수년간 회삿돈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 이현이 한혜진 몸매 관리 비법 공개 모델 이현이와 한혜진이 각자의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지난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자신의 평소 식단을 공개하며 “달걀과 고구마가 주식이고, 샐러드도 먹는다. 라면은 반 개만 먹는다. 달걀도 흰자만 넣고, 브로콜리 같은 채소를 넣어서 포만감을 충족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한혜진은 “필수 영양소 없이 칼로리만 채우는 건 안 좋다. 절식보다는 개선식이 좋은 거다. 나는 절대 굶지 않는다. 계속 먹기는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이현이는 “나는 식단 관리를 전혀 안 한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정말 재수 없다”며 짜증 난 표정을 지어 폭소케 했다. ▶ 칠전팔기구해라 헨리 드라마 ‘칠전팔기구해라’로 연기에 도전한 그룹 슈퍼주니어M의 멤버 헨리가 배우 민효린의 외모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헨리를 포함한 ‘칠전팔기구해라’ 출연 배우들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Mnet ‘칠전팔기 구해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칠전팔기구해라 헨리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민효린 씨는 드라마에서 실물보다 못 생기게 나온다. 피부도 일부러 안 좋게 나오는데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내가 아는 민효린이 맞나’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헨리는 이어 “오늘 민효린 씨는 정말 예뻤다. 대박이다”며 드라마보다 훨씬 아름다운 민효린의 실물 미모를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6일 오후 현재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라면버거 파비앙 원조 논란 해명, 스파이 고성희 김재중 키스신 언급, 박서준 백진희 열애설, 김우종 지명수배, 이현이 한혜진 몸매 관리 비법 공개, 칠전팔기구해라 헨리 발언 등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클럽메드/문소영 논설위원

    ‘클럽메드’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휴양·레저 체인 기업이다. 프랑스 수구 국가대표였던 제라드 블리츠가 38살이던 1950년에 설립했다. 모임을 의미하는 클럽(Club)과 지중해를 뜻하는 프랑스어 메디테리니의 약자인 메드(Med)를 합쳤다. 2차 세계대전 때 레지스탕스로 활약했던 블리츠는 두 번의 전쟁으로 지치고 암울한 유럽인들에게 국경을 뛰어넘어 휴식을 즐기는 유토피아를 건설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비영리법인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자’는 새로운 휴가 개념은 당시 300프랑으로 실현할 수 있었다. 유럽에서 큰 인기를 모으자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리조트에서 태평양의 타히티섬 등으로 리조트를 확대했다. 이때 영리법인으로 전환됐다. 클럽메드는 리조트 안에서 숙박, 식사,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별도의 비용 없이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고급 휴양지 개념인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All Inclusive Service)를 최초로 고안해 냈다. 또 G O 시스템(Gentle Organizer System)을 도입해 리조트 내에서 클럽 매니저를 따라 스노클링, 스키, 골프 등 각종 스포츠를 배우거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세계 26개국 70개의 리조트 빌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88년 해외여행 자유화로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지를 제주나 경주 대신 해외로 눈을 돌렸는데, 이때 눈 밝은 한국인들은 ‘클럽메드’를 이용했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에 가입해 관광 위주의 신혼여행을 떠나는 부부가 대다수였지만. 클럽메드를 알고 찾은 사람들은 문명과 분리된 채 자연을 즐기는 유럽형 휴양지에 환호했다. 타이밍도 좋았다. 클럽메드는 1990년대 유럽의 경제침체와 1992년 전세기 추락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리조트 체인 PIC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으로 경영난을 겪는데 이를 타파하고자 젊은 계층을 위한 중저가 휴양지 상품들을 내놓았다. 일본인들이 1980년대 다녔던 휴양지를 1990년대부터 한국인들이 뒤쫓는다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중국 민영기업 1세대인 푸싱(復星) 그룹이 클럽메드를 인수한다고 대만 연합보가 4일 보도했다. 인수 경쟁을 벌이던 이탈리아의 글로벌리조트 소유주인 안드레아 보노미가 2일 인수를 포기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클럽메드의 고객이 유럽인에서 일본·한국인으로 바뀌더니 다시 중국인으로 바뀐 흐름이 영향을 준 것 같다. 지난해 클럽메드 신규 이용객 중 80%가 중국인이었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 중국 기업들의 세계적인 기업 인수를 지켜보면 일본 미쓰비시가 1989년 미국의 상징인 록펠러센터를 사들여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것이나, 1987년 일본 야스다해상화재보험사의 고흐 ‘해바라기’ 사들이기가 떠오른다. 일본의 ‘세계 사들이기’는 실패로 끝났다. 중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2015 경제전망 설문조사] “뜨뜻미지근한 부동산… 종부세 폐지 등 중과세 손질해야”

    [2015 경제전망 설문조사] “뜨뜻미지근한 부동산… 종부세 폐지 등 중과세 손질해야”

    지난해 정부는 경기 침체를 만회하고자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잇따라 내놓았다. 덕분에 모처럼 신규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도 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저금리 기조 속에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면서 전세물량은 씨가 말랐고 전세 가격은 폭등했다. 올해 부동산 경기는 이런 흐름 속에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뜨뜻미지근’하다는 얘기다.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는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보다 다소 높았다. 경제 전문가 100명에게 부동산 경기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64명이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바닥을 치고 올라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은 16명, ‘더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부정적 견해는 14명으로 나왔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6명이었다.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반등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에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부동산 3법(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유예,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재건축 조합원의 주택 수만큼 새 주택 지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법 통과 이후 당장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올랐다. 내년부터 청약 1순위 조건이 완화되면 내 집 마련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9·1 부동산 정책에서 1년 이상 청약통장에 가입돼 있고 월 납입금이 12회 이상이면 수도권에서 누구나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청약 제도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강남·서초·송파구 등 서울 강남 3구와 집값이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일부 수도권 인기지역으로의 분양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신규 주택 분양시장에서 평균 청약 경쟁률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높았지만 지역별로 체감온도 차는 컸다. 강남 3구는 수십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강북권과 광주·대구·부산을 제외한 지방은 저조했다. 부동산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측한 전문가들 가운데 회복 시점에 대한 의견은 조금씩 달랐다. 응답자 56.3%는 현재 회복 중이거나 올 3월 이사철을 기점으로 상반기 내 부동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37.5%는 하반기 이후에나 부동산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해 부동산 정책 효과가 3개월 이후 반등세가 꺾였던 것처럼 실수요가 높은 곳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시급한 전세난을 해결하지 않는 한 반쪽짜리 반등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이미 금리 인하 등 제동 장치가 많이 풀린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못하면 더 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이사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00년 이후 14년 만에 개정한 부동산 중개수수료 역시 6억~9억원 매매, 3억~6억원 전세 주택 등의 수수료율 인하로 정작 서민층은 혜택을 보지 못해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 중과세를 손질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규제 완화’는 절반에 가까운 42명이 가장 중요한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꼽았다. 이어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연장’(17명), ‘중과세 손질’(12명), ‘공급 확대’(6명), ‘금리 추가 인하’(5명) 순이었다. ‘정부의 활성화 대책이 필요없다’(17명)는 주장보다는 적극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개입해 경기 부양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문이 많은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 반등이 7월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정책에 힘입은 결과라고 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 (가나다순)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고영선 교보생명 부회장 ●곽창호 포스코 경영연구소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김경준 삼성물산 부사장 ●김민덕 현대백화점 전무 ●김상성 MG손해보험 대표이사 ●김수봉 보험개발원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 ●김인철 성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김재문 LG경제연 수석연구위원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김정철 현대건설 기획본부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준경 KDI 원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김태동 성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김태진 GS건설 전무 ●김판중 경총 경제조사본부장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이사 ●김형국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 ●김흥종 대외경제연 부원장 ●남상덕 중대 경제학과 객원교수 ●박경원 한화 경영기획실 상무 ●박대수 KT경제경영연구소장 ●박덕배 현대경제연 선임연구위원 ●박 린 CJ㈜ 사업담당 상무 ●박성훈 조선대 경제학과 교수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이사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박형민 LGU+ 정책회계팀장 ●박홍재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장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투자분석팀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서병운 대우건설 경영지원실장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 ●신동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신민영 LG경제연 경제연구부문장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 ●심의영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 ●엄영호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 ●원종석 신영증권 대표이사 ●유병삼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은성민 메리츠종금 리서치센터장 ●이기광 대한항공 상무 ●이만우 SK그룹 부사장 ●이명진 삼성전자 IR그룹 전무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 ●이 영 한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이재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종건 코트라 정보전략실장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종진 캠코 이사 ●이준재 한투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준협 현대경제연 경제동향분석실장
  • 실손보험료 최고 20% 올리고

    병원비의 90%까지 보상해 주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1월부터 최고 20% 오른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4가지 담보에 모두 가입한 경우 보험료가 최고 20% 뛴다. 예컨대 4가지 담보의 실손보험료가 지난해 월 1만 2000원이었다면 올해는 연령에 따라 최고 1만 4400원이 될 수 있다. 삼성화재는 1월 갱신되는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를 지난해 대비 최고 19.9% 올리기로 했다. 24세 여성에게 가장 높은 인상률을 적용한다. 현대해상의 실손보험료는 1.2~18.6% 오른다. 69세 여성은 18.6%, 3세 여아는 가장 낮은 1.2%가 각각 적용된다. 동부화재의 실손보험료는 62세 여성의 경우 4.3%, 55세 여성은 19.7% 오른다. LIG손해보험은 7~18% 올린다. 메리츠화재도 30세 여성의 보험료를 18.2% 올리기로 했다. 이번 인상은 2009년 10월 ‘90% 보상’ 실손보험 상품이 판매된 이후 최소 5년간의 통계치를 반영한 위험률을 적용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보험료 5년치가 한 번에 오른 셈이다. 이번 인상분은 실손의료보험을 갱신하는 고객이나 새로운 계약자에게 적용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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