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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시즌 15호, 오승환 상대로 ‘쾅’…오는 시즌 16세이브로 실리 챙겨

    강정호 시즌 15호, 오승환 상대로 ‘쾅’…오는 시즌 16세이브로 실리 챙겨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세 번째 만남에서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오승환도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거둬 실리를 챙겼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타율을 0.249(241타수 60안타)로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시즌 15·16호 홈런을 이날 하루에 기록하며 2년 연속 15홈런을 넘겼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의 홈런포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루크 위버와 만난 강정호는 4구 체인지업을 때려 왼쪽 담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시즌 15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강정호는 126경기에서 홈런 15개를 기록했고, 올해는 79경기 만에 달성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지난달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1일 만이다. 강정호는 5회말 중견수 앞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3구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오승환과 맞섰다. 세인트루이스가 9-6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앤드루 매커천을 시속 152㎞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폴랑코에게는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그리고 운명적으로 강정호와 마주쳤다. 오승환의 시속 154㎞ 직구를 강정호가 정확하게 받아쳤고, 공은 중앙 펜스를 넘어갔다. 강정호의 시즌 16호 홈런이자 올 시즌 두 번째 멀티홈런 경기다. 오승환은 강정호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애덤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팀의 9-7 승리를 지켰다. 강정호에게 홈런을 내준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1.89로 조금 올랐다.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이날 홈런으로 오승환과 메이저리그 상대 성적을 3타수 1안타로 만들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치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3일 빅리그 팀에 합류하고도 이날까지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펜스 넘어가는 강정호 타구 보며 쓴웃음 짓던 오승환, 16S로 실리 챙겨

    펜스 넘어가는 강정호 타구 보며 쓴웃음 짓던 오승환, 16S로 실리 챙겨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타구가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것을 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쓴웃음을 지었다. 오승환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방문경기에 9-6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앤드루 매커천과 그레고리 폴랑코를 손쉽게 처리한 오승환은 강정호에게 시속 154㎞ 직구를 던지다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바깥쪽으로 정확히 제구한 공이었지만, 강정호가 힘으로 눌렀다. 오승환은 8월 3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5일 만에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4번째 피홈런이다. 하지만 실리는 챙겼다. 오승환은 애덤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그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마무리 중 가장 많은 이닝(71⅓이닝)을 소화하는 부담 속에서도 평균자책점 1점대(1.89)를 유지하는 놀라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생애 처음 밟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짠물 투구를 펼치는 오승환도, 한국인 타자에게는 고전 중이다. 한국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투타 대결을 펼치고 있는 오승환과 강정호의 시즌 맞대결 성적은 3타수 1안타 1홈런이 됐다. 6월 11일 벌어진 사상 첫 KBO리그 출신 코리언 메이저리거 투타 대결에서는 오승환이 강정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판정승을 거뒀다. 7월 7일 두 번째 대결에서도 오승환은 강정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강정호가 세 번째 대결에서 중월 솔로포를 치며 전세를 뒤집었다. 오승환은 6월 19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대결에서는 중전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의 올 시즌 한국인 타자와 맞대결 성적은 4타수 2안타(피안타율 0.500) 1홈런이다. 시즌 피안타율이 0.183인 오승환에게는 아쉬운 성적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에 팀 마무리로 자리 잡은 오승환의 가치는 전혀 줄지 않는다. 올 시즌 코리언 메이저리거 중 가장 안정적으로 시즌을 보내는 선수도 오승환이다. 코리언 메이저리그 투타 대결 역사도 오승환을 중심으로 쓰인다. 역대 16∼19번째 한국인 투타 맞대결에서 마운드에 선 이는 모두 오승환이었다. 그만큼 오승환이 꾸준히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솔로 홈런 작렬… 2년 연속 시즌 15호 홈런 달성

    강정호, 솔로 홈런 작렬… 2년 연속 시즌 15호 홈런 달성

    강정호가 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린 후 덕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 해외부동산펀드가 좋아요

    초저금리 시대에 해외 부동산펀드가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펀드란 자산의 50%를 초과하는 금액을 부동산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는 국내투자펀드가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부동산펀드는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해외 부동산펀드가 일반적이다. 올해 들어 해외 부동산펀드들은 양호한 수익을 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해외부동산공모펀드 20개의 올해 수익률은 평균 5.7%다. 일반 투자자의 입장에서 부동산 투자는 쉽게 엄두를 내기 힘들다. 투자금액이 크고 관리와 유지에 전문성이 필요하며 세금 문제도 복잡하기 때문이다.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특히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전문성에 기댈 수밖에 없다. 부동산펀드는 크게 임대형, 대출형, 개발형, 경매형으로 나뉜다. 임대형 펀드는 투자자의 자금으로 오피스,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을 사들여 그곳에서 나오는 월세를 다시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개념이다. 해외 부동산펀드는 이런 임대형 펀드가 주를 이룬다. 대부분 해외에 상장된 리츠(REITs)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리츠는 부동산투자신탁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펀드이다. 해외 부동산펀드의 최대 장점은 분산을 통한 위험 관리와 유동성 확보 두 가지다. 국내 부동산펀드는 대개 1~3개 정도의 상업용 건물에 투자하지만 해외 부동산펀드는 수십 개 내지 수백 개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국가·지역별로 상당히 골고루 분산돼 있는 특징이 있다. 한두 개의 상업용 건물에 투자하면 만기시점에 부동산이 매각되지 않아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는데 투자하는 부동산 물건의 수가 많으면 이런 유동성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하는 것도 검토해볼 만하다. ETF와 ETN은 일반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매매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S&P글로벌리츠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 ETN, 미국의 부동산 관련 지수를 따르는 ‘KINDEX미국리츠부동산’ ETF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펀드는 대안 투자처로서 매우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 대부분의 주식형펀드가 고르게 상승하는 것에 비해 부동산펀드는 편차가 훨씬 크다. 투자자들의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집값 상승 불쏘시개” vs “입주거부 재현 불끄기”

    “집값 상승 불쏘시개” vs “입주거부 재현 불끄기”

    공급 물량 축소를 처음 포함시킨 정부의 ‘8·25 가계부채 대책’을 두고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집값 상승을 되레 부추기는 불쏘시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지만 “2012년 입주거부 사태의 재발을 막는 완충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29일 금융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올해 공공택지 주택 공급물량은 총 7만 5000가구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은 소폭(3000가구) 늘었지만 민간분양주택은 절반 이상(10만 6000가구→4만 9000가구) 줄었다. “공공주택 공급 규모는 그대로 유지한 채 민간분양 물량을 줄여 나가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집값 상승론’을 펼치는 진영은 집단대출 직접 규제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등의 근본처방 없이 신규 주택 공급량만 줄어든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청약시장이 탄탄한 상황에서 공공택지 공급 감소는 민간택지 분양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건설업체 입장에서 택지 구입 비용이 증가할 경우 분양가를 높이거나 분양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도 “금리가 낮고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주택 공급이 줄면 기존 주택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실제 수도권 등 일부 분양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더 오르기 전에 사자”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재건축 청약 경쟁률도 치솟고 있다. 팔려고 내놓은 집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더 올리는 사례도 속출하는 양상이다. 이런 현상이 일시적이라고 보는 반대 진영은 부동산 경기 하강 신호에 주목한다. 올 6월 말 기준 전국 분양주택 초기 계약률(분양 시작 후 3~6개월 내 계약률)은 70.5%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89.2%)보다 18.7% 포인트 떨어졌다. 올 6월 말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5만 9999가구로 전달(5만 5456가구)보다 8.2%나 증가했다. 7월에도 5.2% 늘었다. 공급 과잉 탓이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공공·민간) 분양물량은 51만 6431가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공급 물량도 41만~45만 가구로 추산된다. 문제는 내년부터 ‘입주 물량 폭탄’이 대기하고 있다는 데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입주예정 물량(아파트, 오피스텔)은 32만 1886가구다. 내년(41만 5586가구)과 내후년(43만 2672가구)에도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다. 입주 시점에 잔금을 치를 여력이 없는 계약자나 투자 목적으로 분양받은 계약자들은 집을 시장에 곧바로 내놓을 수 있다. 이런 물량이 일시에 쏟아지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집값이 담보가치보다 낮아져 주택담보대출 부실을 야기할 수 있다.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것도 ‘2012년 사태’의 재현이다.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완공된 주택 가격이 분양 가격보다 내려가는 아파트가 속출했다. 그러자 계약자들은 입주를 거부했다. 중도금 대출을 제공했던 일부 시중은행의 집단대출 연체율이 5% 넘게 폭등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이미 주택공급이 차고 넘칠 정도로 과잉이어서 정부가 물량을 줄이더라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집값 상승론을 반박했다. 이어 “집단대출 규제나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 초강력 규제를 동원할 경우 주택 경기가 얼어붙어 집값이 급락할 수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공급 조절을 통해 주택가격 연착륙을 유도하는 것이 가계부채 부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도 “8·25 대책은 정부가 공급 과잉을 우려한다는 시그널을 보낸 차원”이라며 “공공택지 공급 축소도 미분양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국내 이자수익 2배 주는 베트남…금융, ‘포스트 차이나’에 홀렸다

    국내 이자수익 2배 주는 베트남…금융, ‘포스트 차이나’에 홀렸다

    # 베트남의 한국계 신발 생산공장에 근무하는 스물일곱 레티야타오는 최근 아버지 수술 문제로 쉽사리 잠에 들지 못했다. 월 500만동(49만원) 급여로는 5000만동에 이르는 수술비가 딴 나라 얘기만 같았다. 근근이 모았던 돈은 지난해 결혼을 하며 거의 써버렸다. 사채 시장도 알아봤지만 연이자가 50%가 넘어 엄두를 낼 수 없었다. 그러던 중 회사 노조 사무실에서 신한베트남은행 ‘현지근로자대출’(LEL·Loyal Employee Loan)을 알게 됐다. 급여의 10배까지 대출할 수 있고 24개월까지 나눠서 갚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은행 방문 없이 월급날 자동 상환되는 점도 편리했다. 레티야타오는 대출을 받아 아버지 수술비에 보탤 수 있었다. # “호찌민에 가 보면 베트남에 투자를 안 할 수 없다. 여기저기서 땅을 파고 있고 세련된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유망한 기업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기로 정평이 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말이다. 그가 이번엔 베트남에 꽂혔다. 메리츠자산운용은 베트남 주식과 국공채 등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메리츠베트남증권투자신탁’(메리츠베트남펀드)을 새달 5일부터 9일까지 판매한다. 10년간 환매하지 못하는 폐쇄형 구조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 신한·우리銀 잇단 진출 국내 금융사들이 베트남으로 몰려가고 있다.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해외로 눈 돌린 지는 오래지만 유난히 ‘베트남 구애’는 끈질기고 뜨겁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베트남에 15번째 점포인 고밥지점을 열었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HSBC 등 글로벌 은행을 제치고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순이익 기준 1위다. 간판 상품은 레티야타오도 이용한 LEL이다. LEL이란 은행이 거래 업체 중 유망기업과 협약을 맺고 노조를 통해 직원들에게 싼 금리로 대출을 해 주는 것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금리는 낮아도 현지에서 기반을 다지고 미래 고객을 선점한다는 이점이 있다. 신뢰는 실적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미 베트남 44곳 기업과 협약을 맺었고 대출 건수는 1만 7219건(2270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은 56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런 신한의 아성에 우리은행이 도전장을 냈다. 우리은행은 지난 2일 베트남 법인 설립을 위한 가인가를 획득했다. 앞으로 외국계 기업으로 베트남 은행들과 경쟁하게 된다. 신용카드 시장 진출은 물론 모바일 플랫폼인 위비뱅크 마케팅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가운데 최초로 지난 18일 베트남 호찌민에 지점을 열었다. ●증권업계 13곳 영업… 현지 기업 한국 상장추진도 증권업계도 잇따라 베트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8개 증권사와 4개 자산운용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현지법인과 사무소를 합쳐 모두 13곳이 영업 중이다. 중국(20개)과 홍콩(15개)에 이은 세 번째 규모다. 다른 해외 지점들은 줄어들고 있지만 베트남은 반대로 성장 추세다. 2008년 진출한 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에 진출한 증권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10년 현지 소형 증권사였던 EPS증권 지분 49%를 인수해 합작법인 KIS베트남을 설립했다. 2014년 지분을 92%까지 늘렸고 10위권 증권사로 키워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베트남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2월 현지 증권사인 남안증권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방법으로 현지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호찌민에 현지법인을 세운 미래에셋증권은 30여명의 인력을 통해 5400억여원의 고객자산을 굴리고 있다. 현지 투자기회 발굴뿐 아니라 베트남 기업의 한국 상장 추진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현지 사무소를 두고 있다. ●최대 7% 성장률·저렴한 인건비 큰 매력 국내 금융사들의 유별난 베트남 사랑은 왜일까. 가장 큰 이유는 ‘성장성’에 있다. 금융권 속성상 돈이 되는 곳에 몰리는 것이다. 베트남은 최근 연평균 5~7%씩 성장하고 있다. 성장 속도가 빠른 데다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이기도 하다.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7000달러 안팎인데 베트남은 2000달러 수준이다. 성장 가능성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의미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은 “인건비도 중국의 3분의1 수준인 데다 도시화율이 30%밖에 안 돼서 앞으로 개발 가능성이 엄청나다”고 진단했다. 올해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간판을 바꿔 단 피데스자산운용은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만든 지 벌써 10년째다. 2년 전 호찌민 사무소 근무를 시작한 김광혁 피데스자산운용 상무는 “불과 2년 사이에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면서 “베트남 증권시장은 이제 막 커가는 시장으로 선진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돼 박스권에 갇힌 한국 증시의 대안으로 삼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자 이익도 짭짤하다. 지난해 국내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은 1.5% 수준이다. 반면 베트남(2.8%)은 2배 가까운 이득을 가져다 주고 있어 집중 공략대상이라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이행호 신한지주 글로벌전략팀 부부장은 “현지 은행의 연체율이 4~5%대인데 반해 신한 LEL대출 연체율은 0.4% 정도”라며 “특히 (베트남의) 금융거래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치 안정·외국인에게 개방적인 정책도 이점 정치·사회상도 우리나라와 ‘코드’가 맞다는 게 베트남 진출 금융사들의 얘기다. 공산당 1당 독재국이긴 하지만 집단지도 체제를 유지하는 까닭에 정책 변동성이 작은 것은 우리보다 더 강점이라고 한다. 외국인에게 호의적인 것은 물론 ‘한류’ 덕분에 한국에 대한 정서도 긍정적이다. 반중국 정서가 강한 것과는 대조된다. 베트남 증권당국은 지난해 말 베트남 기업 지분의 외국인 보유한도를 49%에서 100%로 올리기로 했다. 앞으로 5년간 500개 국영기업을 민영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인건비도 매력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구의 60%가 15~40세로 기업경영상 유리하고 여성 노동인력도 많다”면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유교문화, 가족중심적 사고방식으로 한국 기업이 조기정착하는 데 유리하다”고 전했다. 금융이 낙후된 점도 우리에게는 희소식이다. 이행호 부부장은 “현지 금융과 비교해 한국 금융이 선진 시스템을 보유해 경쟁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외국자본 절반이 한국돈… 불안정성 대비해야 ‘포스트 차이나’로서의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도 적잖다. 우선 중국과 가까워 부품 조달에 유리하고 남중국해, 남태평양, 인도양에 접해 있어 물류 측면에서도 편리하다. 지난 10년간 중국에 투자하고 의지한 한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성장 모멘텀이 깨진 상황에서 베트남을 대체 투자처로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김두언 선임연구원은 “증시도, 환율도 다 좋은데 베트남에 들어간 돈 절반 가까이가 한국 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영국 등은 정치적으로 꺼리고 일본은 이미 인도네시아에 자리를 잡았다”면서 “한국이 일시에 돈을 빼면 위기를 맞을 수 있는 만큼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혁신경영 기업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 판매목표 관리제 도입… 실적 올리고 부채 줄이고

    [혁신경영 기업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 판매목표 관리제 도입… 실적 올리고 부채 줄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영혁신은 부채 감축과 신성장 동력 발굴로 요약된다. 올 상반기 12조 3000억원의 판매 실적과 7200억원의 사업비 절감으로 금융부채를 2조 5000억원이나 줄였다. 그러면서도 7조 3000억원의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해 공기업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여기에 혁신도시 선도 이전 기관으로서 지역 상생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상반기 판매 실적을 당초 목표(6조 9000억원)보다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판매목표 관리제 도입에 있다. 다양한 금융기법을 접목한 토지매각, 민간제안형 공동개발 등 경쟁적이고 역동적인 판매시스템 도입도 판매 실적을 높이는 데 주효했다. 판매 노력과 사업방식 혁신으로 금융부채는 지난해 말 89조 9000억원에서 올 6월 말 현재 87조 4000억원으로 줄었다.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사업비 조기집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LH는 올해 모두 13조 8000억원을 푼다. 공공기관 전체 집행금액 49조 5000억원의 28%에 해당하는 돈이다.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시설과 서민생활안정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사업방식 다각화도 이중 효과를 보고 있다. 개발, 건설분야에서 민간과 협업해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있다. 공공임대리츠, 민간공동 택지개발·주택건설, 패키지형 주택건설, 대행 개발·건설 기법을 활용해 7200억원의 민간자본 유치 효과도 거뒀고 자체 사업비도 절감했다. 뉴스테이와 같은 정책목표 달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신도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신도시 ‘K스마트 시티’ 수출 기반도 다지고 있다. 쿠웨이트와 신도시 개발 구체화를 위한 2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방 이전 2년차를 맞아 지역경제 동반성장도 이끌고 있다. 주택 하자 보수에도 혁신 바람을 일으켜 지난해 7월 도입한 ‘LH 카카오톡 하자상담 서비스’는 6월 말 기준으로 가입자가 23만명을 넘어섰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車보험 손해율 양극화… 농협손보 진출 멈칫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車보험 손해율 양극화… 농협손보 진출 멈칫

    NH농협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진출 여부에 보험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손보는 내년 3월 이후면 자동차보험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 전국 1132개(7월 말 기준) 단위농협을 영업 채널로 지니고 있는 만큼 단숨에 시장을 장악할 것이란 예측이 많다. 그런데 정작 농협손보는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내부에선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 자체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반론도 거세다. 자동차보험의 높은 손해율 탓에 당장은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내년 3월 진출하려면 인력 채용했어야 농협손보 관계자는 24일 “내년 3월 이후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하려면 이미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여야 하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농협손보는 2012년 3월 농협금융지주의 신경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로 떨어져 나왔다. 당시 ‘방카슈랑스 25%룰’(은행 창구에서 파는 보험상품 중 특정회사 상품 비중이 25%를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5년간 유예받는 대신 이 기간 동안 자동차보험, 퇴직연금, 변액보험 3가지는 판매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아서였다. 내년 3월부터는 이런 족쇄들이 풀린다. 그런데도 농협손보가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 시장에 대한 회의론 때문이다. ●손해율 높아 車보험은 중소사에 ‘폭탄’ 중소형 보험사들 사이에서는 자동차보험이 ‘폭탄’으로 불린다. 그도 그럴 것이 주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말 90~100%선까지 치솟았다. 이에 대형 손보사들은 올 들어 자동차보험 가입 심사 문턱을 높이기 시작했다. 빈번한 사고로 보험금을 자주 타 가는 ‘불량 고객’을 걸러내기 위해서다. 반대로 우량 고객 유치에는 적극적이다.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 등이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을 내놓은 것도 이런 맥락이다. 업계 ‘빅4’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의 손해율은 올 6월 말 현재 70%대 후반까지 내려갔다. 반면 중소형사들의 손해율은 여전히 90~100%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대형사에서 ‘퇴짜’ 맞은 고객들을 ‘주워 담기’ 해오던 여파 탓이다. 이 때문에 중소형 보험사에서는 “자동차보험은 폭탄 돌리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A손보사의 임원은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의 자동차보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중소형사들은 자동차보험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라 사업을 지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자동차보험을 쉽사리 포기할 수도 없는 처지다. 자동차보험을 통해 유입된 고객을 대상으로 다른 실손보험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서다. ●농협손보 주요 고객 ‘우량’ 분류 힘들어 상황이 이렇다 보니 농협손보도 자동차보험 진출 초기엔 적잖은 출혈을 보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농협손보의 주요 고객층은 농어민이나 고령자들로 ‘우량 고객’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농협손보 측은 “길게 보면 자동차보험 시장에 반드시 진출해야겠지만 당장은 득실을 면밀히 따져 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10년간 베트남 올인”

    “10년간 베트남 올인”

    “베트남 증시는 제2의 한국 증시가 될 것입니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다음달 메리츠베트남증권투자신탁(이하 메리츠베트남펀드) 출시를 앞두고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베트남은 30년 전의 한국과 여러 측면에서 유사해 투자 매력이 상당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메리츠베트남펀드는 이익 극대화를 위해 10년간 환매를 하지 못하는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 가운데 ‘10년 만기 폐쇄형’은 이 펀드가 처음이다. 다음달 5∼12일 메리츠종금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판매된다. 중간에 돈을 찾지는 못하지만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해마다 지급된다. 오는 12월 1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어서 목돈이 급한 투자자는 주식처럼 팔면 된다. 리 대표는 “1984년 ‘코리아펀드’가 출시되던 때의 한국과 지금의 베트남을 비교하면 전쟁이 끝난 뒤 30년 정도 지났다는 점부터 국민의 높은 교육열, 부지런한 국민성, 인구 구성 등 유사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라면서 “이제는 베트남이 (한국처럼) 성장할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00대 기업 직원 月평균 급여 600만원 넘어…하위 20%의 3배

    100대 기업 직원 月평균 급여 600만원 넘어…하위 20%의 3배

     올 상반기 국내 100대 기업 직원의 월 평균 급여는 60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위 20%에 속하는 대기업 직원은 월 241만원을 받았다. 상위 20%는 845만원을 받았다.  한국2만기업연구소는 2016년 상반기 국내 상장 100대 기업 직원 평균 보수 비교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직원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이다. 상반기 6개월간 평균 6700만원이었다. 월 급여로 따지면 1120만원이다.  에쓰오일 직원은 상반기 평균 6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6550만원을 지급했고 미래에셋대우는 6100만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 직원은 상반기 평균 5500만원을 받아 톱 5에 들었다.  직원 평균 보수 구간은 3000만원대가 50곳으로 절반을 점했고 6000만원 이상이 4곳, 5000만원대 3곳, 4000만원대 21곳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이 평균 413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업이 4120만원으로 그다음이었다. 건설업은 평균 3970만원이었고 전자전기·통신 3800만원, 철강 3600만원, 화학 3460만원, 자동차 3380만원, 조선·중공업 3320만원, 항공·운수 3120만원, 유통 2760만원 순이었다.  2만기업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정기보고서상 직원 보수 현황은 미등기임원 보수까지 포함시키느냐 제외하느냐에 따라 금액 자체가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일반 직원이 받은 보수와 괴리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독일, 스웨덴 꺾고 여자축구 金…첫 ‘남녀 동반 우승’ 가능할까

    독일, 스웨덴 꺾고 여자축구 金…첫 ‘남녀 동반 우승’ 가능할까

    독일 여자축구 대표팀이 여자축구 종목 도입 이래로 자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면서 독일이 ‘남녀 동반 금메달’ 달성에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독일 여자축구의 첫 번째 금메달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여자축구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이후 독일은 동메달만 세 번 땄다. 극단적인 수비축구로 미국과 브라질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온 스웨덴이 결승전에서 이전 경기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자 독일은 전반전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독일은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웨덴의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자라 다에브리츠가 흘려주자 제니퍼 마로츠잔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은 후반 17분 스웨덴의 자책골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스웨덴은 후반 22분 스티나 블락스테니우스의 만회골로 쫓아갔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는 실패했다. 남자팀은 다음날인 21일 같은 필드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3-3으로 비긴 독일은 이후 8강부터 포르투갈(4-0) 나이지리아(2-0)를 차례로 꺾었다. 결승 상대는 개최국인 브라질로 네이마르 등 쟁쟁한 선수들이 뛰고 있다. 21일 독일이 우승하면 올림픽 개최 이래 첫 ‘남녀 동반 금메달’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1900년 파리 올림픽서 남자 축구가 채택되고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서 여자 축구가 채택된 이래, 남자 축구와 여자 축구의 금메달을 한 국가가 가져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한편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 브라질의 동메달 결정전에선 캐나다가 1골·1도움을 기록한 디니 로즈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캐나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인세트 4만원대 vs 1200만원… 호텔 추석선물 양극화

    와인세트 4만원대 vs 1200만원… 호텔 추석선물 양극화

    다음달 15일 추석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관계자가 17일 4만원대 와인 세트와 1200만원짜리 와인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호텔들이 판매하는 선물 가격대도 양극화되고 있다. 연합뉴스
  • 강정호 시즌 14호 결승 홈런…팀 3연승 이끌어(종합)

    강정호 시즌 14호 결승 홈런…팀 3연승 이끌어(종합)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결승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시즌 14번째 홈런이다. 강정호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3으로 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의 4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이래 이틀 만에 터진 홈런이다. 강정호는 자신의 타석 때 1루 주자 앤드루 매커천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된 뒤 약간은 김빠진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오른손 구원 투수 데렉 로의 시속 153㎞짜리 빠른 볼을 강타해 가운데 펜스 너머로 타구를 날려 보냈다. 강정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30홈런과 100타점에 각각 1개를 남겨뒀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피츠버그는 한 점 차를 잘 지켜 4-3으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를 당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강정호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결정적인 순간 터뜨려 승부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빠른 볼’ 킬러답게 로의 강속구를 힘으로 눌렀다. 50일간 홈런 가뭄에 시달린 강정호는 13일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오랜 침묵을 깨고 12번째 아치를 그렸다. 14일에도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려 강정호는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최근 때린 홈런 모두 시속 156㎞, 152㎞, 153㎞ 강속구를 받아친 것이다. 지난해 무릎을 다쳐 시즌을 조기에 접기 전까지 126경기에서 홈런 15방을 친 것과 올해 불과 75경기에서 14방의 대포를 날린 점을 비교하면 강정호의 장타력이 일취월장했음을 알 수 있다. 강정호는 이날 1회 1사 1,2루에서 2루수 병살타로 찬스를 그르쳤다. 4회와 6회엔 각각 내야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를 친 강정호는 타율 0.239를 유지했다. 시즌 타점은 41개로 늘었다. 피츠버그는 9회 말 수비 때 1사 2,3루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두 타자를 내야 뜬공과 땅볼로 잡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시즌 14호 홈런…개인 통산 100타점에 -1

    강정호 시즌 14호 홈런…개인 통산 100타점에 -1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14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3으로 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의 4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이래 이틀 만에 터진 홈런이다. 강정호는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타점에 1개를 남겨뒀다. 강정호의 홈런을 앞세워 피츠버그는 8회 현재 4-3으로 앞서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여자축구 스웨덴에 승부차기 패

    안방 우승을 노리던 브라질 여자축구가 스웨덴에 발목이 잡혔다. 브라질은 17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준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웨덴에 3-4로 졌다. 두 경기 연속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스웨덴은 오는 20일 결승전에서 독일과 우승을 다툰다. 스웨덴은 8강전에서도 두터운 수비를 앞세워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미국을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뒤 4-3으로 승리했다. ‘여자 펠레’로 불리는 마르타를 앞세운 브라질이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연장 전후반 120분 동안 브라질은 점유율이 65%나 됐다. 슈팅을 33개나 때렸다. 스웨덴은 120분 동안 슈팅이 6개에 불고할 정도로 수비에 치중했다. 끝내 브라질의 날카로운 창은 스웨덴의 튼튼한 방패를 뚫지 못했다.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스웨덴 골키퍼 헤드비그 린달은 두번째 키커인 크리스치앙을 막아낸 데 이어 3-3으로 맞선 상황에선 브라질 키커인 안드레사가 골대 왼쪽으로 날린 슈팅까지 막아냈다. 린달의 선방 직후 스웨덴은 키커로 나선 리사 달크비스트가 깔끔하게 슈팅을 성공하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캐나다의 4강전에선 독일이 2-0으로 승리했다. 독일은 전반 21분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멜라니 베링거가 선제점을 얻어낸 뒤 후반 15분 자라 다에브리츠의 추가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비과세 해외펀드·ETF 분할매수에 눈 돌려라

    비과세 해외펀드·ETF 분할매수에 눈 돌려라

    주식형보다 해외채권 펀드 유망 3000만원까지 10년간 비과세 올 초부터 중국 주식시장이 무너지면서 상반기엔 주식형 상품 인기가 시들했다. 지난 6월엔 예상을 깨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되면서 또 한 번 시장이 출렁거렸다. 미국 금리 인상도 지연되면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인 연 1.25%까지 내려갔다. 덕분에 채권형 상품은 선방했다. 올림픽의 영향으로 브라질 주식형 펀드가 올해 들어 19.33%(제로인, 7월 28일 기준) 수익률을 올리고 동남아 쪽에선 베트남(13.89%) 열풍이 불었다. 브렉시트 이후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금값, 은값, 관련 투자상품 수익률까지 크게 올랐다. 하지만 하반기는 상반기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상반기에 이미 많이 오른 상품들은 더이상 재미를 못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미국이 연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우리나라 금리도 오를 가능성이 커져 안정형 상품인 채권형 투자를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미국 대선 등 정치권 이슈로 글로벌 주가에도 변동성이 상존해 있다. 그렇다면 하반기에 눈여겨볼 재테크 상품은 무엇일까.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비과세 해외 펀드를 최대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이 펀드는 1인당 투자 원금 3000만원까지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주식은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경향이 있어 글로벌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돈의 쏠림이 크고 지수가 흔들린다. 조은철 미래에셋대우 프라이빗뱅커(PB)는 “국내 주식은 현재 2000선에 닿아 고점 대비 변동성이 심한 상황이어서 주식형이나 주식혼합형을 권하기는 어렵다”며 해외 채권형 펀드를 권했다. “변동성이 커질 때는 신흥국보다는 미국 같은 선진화된 시장이 낫고 특정 국가에 투자하기보다는 글로벌 채권을 살 수 있는 펀드가 좋다”고 조언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렸다. 윤석민 신한은행 PWM강남센터 PB팀장은 “중국 주식시장이 일부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3000포인트 이하에서는 언제든지 들어가도 괜찮다고 본다”면서 “중국 본토나 베트남은 비과세 해외펀드를 활용해 충분히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조 PB는 “중국은 사드 등 정치적 이슈가 있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국내 주식형에서는 개별 종목에 들어가기보다는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나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유망하다. 윤 팀장은 “전체적으로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를 분할 매수하라”고 권했다. 그는 “예컨대 주가가 2000포인트일 때 3분의1 정도를 사고, 주가가 좀더 하락하면 조금 더 사고, 주가가 더 하락하면 레버리지 ETF를 사는 방식으로 지수를 관찰하면서 분할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존에 가입했던 중소형주 펀드들은 리밸런싱(자산 재조정)할 때라고 덧붙였다. 매달 배당이나 이자 소득이 발생하는 인컴펀드도 주목할 만하다. 인컴펀드는 우선주, 고배당주, 채권, 리츠(부동산투자신탁) 등에 분산 투자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월지급식 형태로 나온 펀드가 많다. 한승우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월 임대료가 나오는 빌딩처럼 매달 현금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생활비 수급이 가능하고 만기 때 한꺼번에 원금 이자를 받지 않고 수익 발생 시점을 월 단위로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상품으로 월 이자지급식 지수형 ELS도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강정호, 이틀 연속 홈런포 ‘펑펑’…슬럼프 탈출 예고

    강정호, 이틀 연속 홈런포 ‘펑펑’…슬럼프 탈출 예고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다저스전에서 강정호는 8회 솔로 홈런을 때려 무려 51일 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장타 감각을 되찾은 강정호는 이날 역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7-3으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다저스 불펜 투수 조시 필즈의 시속 152㎞ 강속구를 때려 왼쪽 담을 또 넘겼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강정호는 시즌 13호를 기록했다. 강정호가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한 건 6월 4~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71일 만이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는 볼넷 1개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강정호는 션 로드리게스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신고했다. 2회초에는 삼진, 4회초는 우익수 뜬공, 6회초 다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추신수, 10G 연속 출루 달성…강정호는 시즌 12호 홈런

    [MLB] 추신수, 10G 연속 출루 달성…강정호는 시즌 12호 홈런

    강정호가 51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10게임 연선 출루에 성공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메이저리그에는 2명의 한국인 선수만 경기에 나섰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날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은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진출했다. 2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는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시즌 38타점째를 올렸다. 이후 두 타석에서 연속 볼넷을 골라낸 강정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페드로 바에즈의 97마일(약 156km)짜리 강속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월 24일 LA 다저스전 이후 51일만에 나온 홈런으로, 시즌 12호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안타 17개를 맞고 다저스에 4-8로 패했다. 한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볼넷 1개로 연속 경기 출루를 10경기로 늘렸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 1개를 얻었지만, 이후 내야 땅볼 2개, 외야 뜬공 1개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261에서 .256으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0-2로 졌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나서지 않았으며 최지만(LA 에인절스)과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도 결장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팀이 6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9회말을 맞이하며 휴식을 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시즌 12호 홈런…무려 51일만

    강정호 시즌 12호 홈런…무려 51일만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9)가 오랜 침묵을 깨고 시즌 12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8로 끌려가던 8회 직선타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의 홈런은 6월 24일 이래 무려 51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강정호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드로 바에스의 시속 156㎞짜리 광속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펜스 바깥으로 날려 보냈다. 저조한 타격으로 세 경기 만에 출전한 강정호는 이날 2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2개를 올리며 볼넷 2개와 몸에 맞은 볼 1개를 묶어 5번 모두 출루해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팀은 안타 17개를 맞고 다저스에 4-8로 패했다. 모처럼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회 2사 1, 2루에서 왼쪽 다리에 맞고 출루해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피츠버그는 후속 타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강정호는 2-1로 앞선 2회 2사 만루에선 바뀐 투수 조시 필즈의 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역시 끌어당겨 좌익수 앞으로 총알처럼 굴러가는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지난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이래 11일 만에 나온 타점이다. 기세가 오른 강정호는 좋은 선구안을 뽐내며 4회와 6회 거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8회 회심의 일격으로 모처럼 짜릿한 손맛을 봤다. 7∼8월에 홈런을 치지 못한 강정호가 정규리그 2년 만에 처음으로 방문한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포를 날린 셈이다. 강정호의 시즌 타점은 39개로 늘었다. 타율도 0.237로 올랐다. 강정호는 수비에서 송구와 포구 실수로 2개의 실책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51일 만에 12호 홈런…멀티히트로 100% 출루

    강정호 51일 만에 12호 홈런…멀티히트로 100% 출루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9)가 51일간의 침묵을 깨고 시즌 12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8로 끌려가던 8회 직선타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의 홈런은 6월 24일 이래 무려 51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강정호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드로 바에스의 시속 156㎞짜리 광속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펜스 바깥으로 날려 보냈다. 저조한 타격으로 세 경기 만에 출전한 강정호는 이날 2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2개를 올리며 볼넷 2개와 몸에 맞은 볼 1개를 묶어 5번 모두 출루해 부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팀은 안타 17개를 맞고 다저스에 4-8로 패했다. 모처럼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회 2사 1, 2루에서 왼쪽 다리에 맞고 출루해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피츠버그는 후속 타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강정호는 2-1로 앞선 2회 2사 만루에선 바뀐 투수 조시 필즈의 시속 151㎞짜리 빠른 볼을 역시 끌어당겨 좌익수 앞으로 총알처럼 굴러가는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지난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이래 11일 만에 나온 타점이다. 기세가 오른 강정호는 좋은 선구안을 뽐내며 4회와 6회 거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8회 회심의 일격으로 모처럼 짜릿한 손맛을 봤다. 7∼8월에 홈런을 치지 못한 강정호가 정규리그 2년 만에 처음으로 방문한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포를 날린 셈이다. 강정호의 시즌 타점은 39개로 늘었다. 타율도 0.237로 올랐다. 강정호는 수비에서 송구와 포구 실수로 2개의 실책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영상=엠스플 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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