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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서·파출소 3곳 또 피습/천안·공주·완주/대학생들 화염병 습격

    【대전=최용규기자】 19일 상오 2시쯤 천안시 신부동 북부파출소(소장 윤정식경위)에 대학생차림의 청년 10여명이 화염병 7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그러나 파출소 내부는 별 피해가 없었다.경찰은 시국에 불만을 품은 일부 대학생들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에앞서 18일 하오 11시30분쯤 공주시 신관동 신관파출소(소장 서연식경위)에 대학생 4∼5명이 화염병 3개를 던져 대형 유리창 1개가 깨지고 파출소 정문앞 경찰마크가 불에 그을렸다. 【전주=임송학기자】 18일 하오 11시쯤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리 삼례지서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20여명이 화염병과 최루탄을 던지고 달아났다.
  • 재단 빌딩에 화염병 투척/전주 우석대생

    【전주=임송학기자】 18일 상오 8시15분쯤 전주 우석대생 10여명이 전주시 금암동 우석빌딩에 돌과 화염병을 던져 현관 대형 유리창 5장을 파손하고 1층 로비에 있는 사무집기를 불태운뒤 달아났다. 이들은 유인물에서 『지난 7월17일 학내시위중 기물파손 혐의로 고발된 학생 33명의 고발을 철회하고 2학기 등록금 인상률을 20%에서 14%로 인하할 것』등을 요구했다. 우석빌딩은 이 대학재단 소유로 전북일보사의 사옥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 「근검절약 생활화」 국교생에 교육

    ◎내무부,「새 질서」 실천방안/시·도별로 교재도 개발/민간단체 창설 권장,참여 극대화/매주 금요일 「가족대화의 날」 지정/표준식단모형 개발 업소에 보급 내무부는 18일 과소비및 사치풍조를 막고 근검·절약하는 건전사회기풍을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10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국민들을 상대로 한 「근검실천운동」정착을 위해 감수성이 예민한 국민학교 저학년에 대해 근검교육을 실시토록하고 각 시도별로 교재를 개발,보급키로 했으며 대학생 아르바이트 알선때도 건설 노동현장에 중점배치하는등 근로정신을 고취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민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한가지 덕목 실천하기」운동을 확산 보급키로 하고 시·군·구에 관리창구를 설치,동창회 친목회 조기축구회등 소규모 지역단위 민간단체의 참여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또 기존의 국민운동단체에 대해서 단체성격에 맞는 실천운동도 펴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바르게살기협의회는 「바른 삶 실천 캠페인」을,한국부인회는 「건전가정 운동」을,주부클럽은 「합성세제 안쓰기」,여학사회는 「올바른 부도 가꾸기」,새마을부녀회는 「자원되쓰기 실천」등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또 국민운동 실시와 관련된순수민간단체의 창설도 적극 권유키로했다. 음주문화의 바른정착을 위해서는 매주 금요일을 「가족과 대화하는 날」「건전영업하는 날」로 지정,업주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자정(자정)운동을 펴나가도록 하며 우수업체는 모범업체로 지정,위생감시를 면제해주는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과소비에 따른 식생활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주문식단제를 보완,업소와 음식의 유형별로 표준식단모형을 개발,보급키로하며 가정에서의 간소한 상차리기를 권장하는 한편 여중고교 여성단체등에 순회강습을 실시토록 했다.
  • 투쟁목표 상실 일부운동권 극렬화

    ◎과격시위·공공시설 파괴 속출/올들어 공공기관 피습 3백17건/걸핏하면 화염병… 이유도 갖가지 공산주의의 몰락과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등 세계적인 화해조류에 따라 투쟁목표를 상실하고 외면받는 소수세력으로 전락한 일부 극렬운동권이 갈수록 과격한 행동양태를 보여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들은 최근들어 파출소를 습격해 불을 지르고 서류를 파기하는가 하면 운행중인 열차를 가로막아 세우고 신문사 건물에 불을내기까지 하고 있다. 이같은 극렬운동권의 과격시위로 공공기관등의 재산피해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경찰과 학생들사이에 부상자들이 속출하던 끝에 희생자마저 생기고 말았다. 지난 10일 하오 6시30분쯤 서울노량진경찰서 명수대파출소에 이웃 중앙대학생 1백50여명이 쇠파이프를 들고 쳐들어가 1시간동안 파출소를 점거하고 대형 유리창등 모두 6개의 유리창과 책·걸상등 집기를 마구부수고 서류를 파기하는 난동을 부렸다. 또 지난 14일에는 조선대학생 2백여명이 새벽과 하오 두차례에 걸쳐 학교앞 경전선철로를 가로막고 부산발 목포행 및 서울발 순천행 열차를 강제로 세워 조선대에서의 학생집회에 참가하기위해 열차에 타고 있던 다른 지역 학생들을 바로 내리게 했다. 이어 지난 17일 하오 10시25분쯤에는 서울대학생 1백50여명이 화염병 1백여개를 던지며 이웃 서울관악경찰서 신림파출소를 습격,경찰이 이들을 해산시키려고 쏜 권총에 길가던 한국원씨(27·서울대대학원 박사과정)가 맞아 숨졌으며 18일 상오 전북전주에서는 전주 우석대학생들이 전북일보사 사옥인 우석빌딩 현관유리창 5장을 깨고 로비의 사무집기를 불태우고 달아났다. 18일 경찰청의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공공시설이 피습당한 사례는 모두 3백17건에 이르러 지난 한햇동안의 피습사례보다 74건이나 늘어났다. 이 가운데 특히 경찰관서의 피습이 가장 많아 2백33건이나 됐으며 법원·검찰건물 피습이 11건,미국관련시설물 4건,기타 69건등으로 나타났다. 이달들어 일어난 공공시설피습사건만 하더라도 1백18건에 이르러 2학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공공시설의 피습에 따라 총기를사용한 사례는 올해 모두 25건으로 지난해의 28건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올해 공공시설물의 피습에 따른 재산피해는 2천4백여만원으로 지난해의 2천1백여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찰은 2회이상 피습당한 파출소등에 경비인력을 증강배치하고 채증용 사진기와 최루탄 가스총등을 추가 지급,또다른 피습에 대비토록 했다.
  • 매점 학교직영 방침 반발/명지대생 기물 파손 난동

    【용인】 12일 하오 3시쯤 경기도 용인군 용인읍 남리 명지대학교 학생처장실에 학생 30여명이 쇠 파이프를 들고 몰려와 학교측의 소비조합 직영방침에 반발,기물을 부수는등 20여분동안 난동을 부렸다. 학생들의 난동으로 학생처의 컴퓨터 1대,전동타자기 1대가 부서지고 유리창 30장이 깨지는 등 3백여만원 어치의 재산피해(경찰추산)가 났으며 이를 제지하던 학생처 직원 이상회씨(31)가 다쳤다.
  • 대학생 파출소 점거 난동/쇠파이프등 휘두르며 기물 파괴

    ◎중대생 1백50명,연행 동료 석방 요구 10일 하오6시3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1동 225의50 서울노량진경찰서 명수대파출소(소장 허응수경사·46)에 중앙대학생 1백50여명이 쇠파이프를 들고 들어가 1시간여동안 파출소를 점거했다가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서자 학교안으로 모두 달아났다. 이들은 이날 정문에서 50m쯤 떨어진 파출소로 몰려가 대형유리창 2장을 포함,유리창 6장과 책·걸상등 집기를 쇠파이프로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학생들은 이에앞서 하오 6시쯤부터 정문에서 이날 하오 3시30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1동 「재활용사촌」철거세입자 1백50여명과 함께 화염병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이 학교 김영기군(20·경영학과 2년)등 동료학생 5명의 석방을 요구하며 돌과 화염병 1백여개를 던지며 파출소를 습격했다.
  • 대구택시 노조원 4백명/한때 도심 점거 격렬 시위

    ◎경찰,21명 연행 【대구=김동진기자】 대구지역 법인택시노조원 4백여명은 파업 이틀째인 6일 상오10시부터 하오9시45분까지 대구시내에서 임금협상결의대회를 가지려다 저지하는 경찰에 화염병으로 맞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시위과정에서 동진택시소속 노조원 김광열씨(32)가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부상을 입는등 노조원·경찰·취재기자등 10여명이 부상했다.시위노조원들은 영업중인 금강택시소속 대구 바2395호 택시(운전사 김준현·38)를 뒤집고 돌로 유리창을 깨면서 운전사 김씨를 끌어내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했다. 이들은 또 대구택시노조지부장 김대곤씨(48)등 대표5명이 폭력시위를 자제하고 단위사업장에 돌아가 비폭력투쟁을 하자며 해산을 촉구했으나 이에 반발,노조대표들을 향해 돌을 던지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하오 5시쯤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에 들어가 대학생 50여명과 함께 집회를 가진뒤 정문으로 진출,저지하는 경찰에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다 하오 9시45분쯤 자진해산했다. 수성경찰서는 과격시위를벌인 부광택시소속 노조원 박문기씨(28·대구시 달서구 상인동141의6)등 21명을 연행,조사중이다.
  • 신학대학생이 1천만원 절도

    서울 종로경찰서는 15일 오세승군(26·대전침례신학대 신학과4년)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군은 지난 3일 하오1시쯤 종로구 신교동 2의30 김우혜씨(75·여)의 빈집 현관유리창문을 깨고 들어가 안방·장롱 등을 뒤져 현금 3만6천원과 김씨가 외국여행에서 수집한 15개국 주화 3백50개,외제카세트등 1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뒤 14일 하오1시쯤 다시 김씨집 뒷담을 넘어들어가려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 정신병환자 5명/병원서 탈주

    【부산=장일찬기자】 10일 하오1시10분쯤 부산시 북구 학장동 대남정신신경외과에 입원했던 김동언씨(29·부산시 중구 신창동1가18)등 환자 5명이 감호관리인 강규덕씨(30)를 몽둥이로 때리고 간호사대기실과 조제실 유리창을 부수고 달아났다.이들은 이날 병원앞 마당에 주차해 있던 부산3다1533호 스텔라택시를 몰고 달아났다.
  • 천재지변 시달리는 아주대륙/폭우·태풍 곳곳서 속출

    ◎중국,태풍·홍수로 3천명 사상/방글라선 강물 범람… 이재민 3백만/화산터진 비도 폭우… 산사태 잇따라 【북경·다카·마닐라·뉴델리 외신 종합 연합】 대홍수로 큰 재난을 겪은 중국이 이번엔 태풍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입는등 아시아 여러나라가 폭우·태풍등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다.방글라데시의 경우 2주간의 폭우로 22일현재 다카부근의 강물이 범람,낮은 지대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전국적으로 1백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또 인도동부의 아삼주와 필리핀·라오스등에도 열대성 폭우가 집중돼 큰 피해를 입었다. ▲중국=태풍 애미호가 중국 남부해안을 강타,35명의 사망자와 1천3백60명의 부상자를 냈다고 중국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광동성에서 발간된 신문들은 태풍을 수반한 폭우로 인해 1만5천여채의 가옥이 파괴됐으며 산두지역에서는 나무들이 꺾어지고 고층건물의 유리창이 떨어져 자동차들 위로 날아다니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광동성 관리들은 현재 산두지역의 전력공급이 완전 중단됐으며 인근 광동시에서도 가로수와 전주들이 넘어지고 논이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번 폭풍으로 지난 2개월간 홍수에 시달려 온 중국 중동부의 재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공식집계에 의하면 안휘성·강소성·호북성에 집중된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1천8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방글라데시=방글라데시를 휩쓸고 있는 홍수로 인한 사망자수는 21일 현재 1백20명을 넘어섰으며 최소한 1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구호당국 관리들이 21일 말했다. 사망자는 방글라데시의 64개주중 대부분 북부에 위치한 20여개 주에 강물이 범람하면서 급증했으며 절반 가량은 강둑붕괴 후 오염된 식수와 부패한 음식물 섭취로 인한 설사 및 기타 복부질환으로 사망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다카 기상대는 자무나·브라마푸트라·파드마 등 주요 하천의 수위는 이날부터 떨어지기 시작했으나 또다시 광범한 지역에 강우가 예상되고 있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했다. ▲인도=동부 아삼주에 열대성 폭우가 몰아쳐 25명이 사망하고 수백개의 마을이 파괴됐으며 40만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필리핀=피나투보 화산주변지역에 내린 폭우로 화산의 암석이 무너져내려 19일 이 지역주민 2만여명이 대피했다.그러나 희생자가 아직 보고된 것은 없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목격자들은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1백10㎞ 떨어진 콘셉시온시에서 수백t의 진흙과 바위가 굴러 내려와 7백채의 집들이 파괴되거나 묻혔다고 전했다. ▲라오스=북서부지역에 큰 비가 내려 17명이 사망했다고 관영 라디오방송이 전했다.
  • 학내시위 피해보상보험 첫 가입/전주우석대

    ◎파손 집기등 7천만원 보상 신청 【전주=임송학기자】 전주 우석대학이 전국 대학가운데 처음으로 학생들의 소요사태에 따른 피해를 보상받기 위한 보험에 가입했다고 최근 보험금지급신청을 낸 사실이 22일 밝혀졌다. 대학관계자에 따르면 우석대는 학생소요로 인한 피해보상을 위해 럭키화재해상보험 전주지점에 보험가입을 한뒤 지난 3월28일부터 5월20일까지 학생 1백여명이 본관건물을 점거하고 농성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파손된 사무실집기 유리창 등의 피해액 7천9백만원어치에 대한 보상을 해달라고 보험금지급신청을 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보험금이 우석대에 지금될 경우 학내시위에 시달리는 많은 대학들이 피해보상 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석대는 학생들이 학내시위를 벌이던 지난 4월16일 소요·폭동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럭키화재해상보험 전주지점은 『우석대가 제출한 보험료지급신청이 보험감독원의 심의중에 있으며 만약 보험금지급결정이 날 경우 원인제공자인학생들에게 피해액을 구상한뒤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밤 금은방에 도둑/귀금속등 2억대 털어/어젯밤 길음동서

    4일 하오10시40분쯤 서울 성북구 길음1동 Y금은방(주인 이성하·42)에 도둑이 들어 1 캐럿짜리 다이아반지등 모두 2억7천4백여만원어치의 귀금속을 털어 달아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이날 밤 영업을 끝내고 셔터문을 완전히 내리고 집으로 돌아간뒤 5일 아침에 나와보니 합판으로 된 2층 유리창막이가 뜯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 버스 남한강 추락 2명 사망/승객 구하던 사병 숨져

    【양평=박대출기자】 4일 상오8시40분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서울∼홍천간 국도 3호터널앞길에서 서울상봉터미널을 떠나 양구로 가던 강원여객소속 강원5아 2207호 시외버스(운전사 김영중·35)가 맞은편에서 오던 봉고트럭을 들이받고 5m아래 남한강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육군 21사단 신병교육대소속 윤병진이병(20·부산시 부산진구 당감2동98)과 문창기씨(33·서울 용산구 신계동 1의202)등 2명이 숨졌다. 한편 이 사고로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이 양쪽으로 2㎞쯤 늘어서 통행이 4시간가량 마비됐다. 한편 구조된 전은규씨(28·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 225의63)는 『사고가 나자 승객들 대부분은 출입문의 깨진 유리창을 통해 탈출했으며 출입문 바로 뒤에 앉아 있던 윤이병은 승객들의 탈출을 도우다가 자신은 힘에 부쳐 빠져 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 폭력배,파출소에 방화/흉기로 경찰위협,동료 빼내뒤

    ◎순천서…2명 구속 【광주=최치봉기자】 순천경찰서는 3일 경찰에 연행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파출소에 들어가 불을 지르고 행패를 부린 차잡이 차영찬(30·폭력등전과6범·순천시 인재동 C지구 183),김강만씨(29·폭력등 전과12범·순천시 덕연동 424)등 2명을 공무집행 방해·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2일 하오11시50분쯤 순천시 조곡동 역앞광장에서 차잡이를 하면서 광주4파5023호 택시 운전사 박기찬씨(45)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택시유리창을 깨뜨려 김씨가 순천경찰서 본역파출소로 연행되자 차씨가 인근 포장마차에서 훔친 흉기를 들고 파출소에 침입,김씨를 조사하던 심우준경장(35)을 위협,미리 대기시켜 놓은 전남4바3384호 개인택시를 타고 함께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어 1·5㎞쯤 떨어진 순천시 장천동 S주유소에 침입,잠자고 있던 종업원 박모씨(35)를 흉기로 위협,20ℓ들이 휘발유 1통을 빼앗은 뒤 다시 이 택시를 타고 3일 상오0시20분쯤 파출소로 되돌아와 파출소안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러 집기등을태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상오1시30분쯤 순천시 매곡동 라스트찬스 술집에 은신해 있다 급습한 경찰에게 격투끝에 붙잡혔다.
  • 상항 총영사관에 화염병/미 경찰,수사 착수

    【로스앤젤레스=홍윤기 특파원】 노태우 대통령의 방문을 하루앞둔 28일 새벽 3시쯤 주샌프란시스코 한국 총영사관에 화염병이 투척돼 미 경찰과 연방범죄수사국(FBI)이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따르면 총영사관 오른쪽 주차장 여자화장실 쪽과 영사관 정문 왼쪽의 응접실 등 두 곳을 향해 화염병이 투척돼 화재가 발생,5천달러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는 것이다. 화염병이 투척될 당시 총영사관에는 지하실에 2명의 직원이 있었으나 사방 1m 크기의 유리창만 파손됐을 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화염병이 터지면서 발생한 화재는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놀라 달려간 직원들에 의해 곧 진화됐다. 총영사관 직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FBI(연방수사국)는 총영사관의 외부인출입을 차단하고 수사를 벌였고 박춘범 총영사를 비롯한 직원 전원이 비상소집돼 대책회의를 가진 뒤 정오부터 정상적인 업무를 보았다.
  • 운행택시에 행패/운전사 셋 또 영장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1일 서울 광희택시 운전사 박원준씨(27)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종석씨(30) 등 6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하오 2시40분쯤 동대문구 장안3동 333 앞길에서 삼원택시 운전사 홍시준씨(36)를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 유리창에 계란을 던지고 멱살을 잡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 동부경찰서는 이날 K운수 소속 택시운전사 윤용하씨(30)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다중볼모」가 된 시민(사설)

    택시가 파업한 1주일째 되는데 지하철이 파업하리라고 18일 현재 엄포중이다. 점잖은 신사숙녀의 모범생 같은 은행원들이 「준법투쟁」을 선언하고 12시만 되면 손을 탈탈 털고 일어나,점심시간을 이용해야만 은행에 갈 수 있는 직장인 시민들을 낭패하게 만들고 있다. 그뿐인가. 연예인들까지 파업2을 벌인 판이라 초저녁부터 재탕 필름만 돌려대는 TV 앞에서 시청자는 씁쓸하고 고약한 정서에 휩싸인다. 법적으로 우선은 근무처로 복귀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지만,한번 손을 놓고 나면 복원되기까지 1주일은 걸려야 하는 것이 연예프로그램의 제작이라 당분간 제대로 제작된 프로를 보게 될 가망은 별로 없다. 흡사 다중 차단장치 속에 갇혀버린 것 같다. 시민을 이렇게 여러겹 볼모로 삼아도 괜찮다는 것인가. 불쾌하고 고깝고 원망스러워서 짜증에 찬 시민을 택시 손님으로,지하철 승객으로,은행 고객으로,시청자로 만드는 것이 괜찮은 일이겠는가. 시민을 그렇게 만만히 여기는 행위는 누구에게도 결코 득이 되는 일이 아니다. 더구나 그 쟁의 방법이 너무거칠고 폭력적이다. 파업한 택시운전사들은 파업에 가담하지 않은 운전사들에게 심한 행패를 하고 있다. 차 유리창을 깨고 차를 부수고 동료인 운전사를 폭행하고 있다. 이런 식의 행패는 단순한 임금투쟁을 위한 것이 아니어 보인다. 택시기사에 대한 사회적 인상을 되도록이면 나쁘게 만들어 시민과 이간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든다. 그렇게 해서 임금이 조금 오른들,그런 찢어진 인심 속에서는 행복해지기 어렵다. 지하철도 그렇다. 해마다 다가오는 총파업 위협에 꼼짝없이 위축을 당하는 것은 시민이다. 출근시간이면 문이 안 당겨서 뒤에서 「푸시맨」이 밀어 넣어주어야 할 지경으로 많은 사람이 이 교통기관을 이용한다. 아름다운 여사원은 물론,대학에 강의하러 가는 석·박사급 지식인도 구두가 벗겨져 황당한 지경을 당하며 오르내리는 그런 교통편이,걸핏하면 「운행정지」를 무기로 사용한다. 적어도 이런 일은 도의적으로 잘못된 일이다. 시민의 절박한 생업권을 한정된 사람의 집단이기주의의 흥정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 고의적으로또는 미숙하여 예사로 법이 묵살된 채 진행되는 이 같은 노사분규의 반복은 양측에 다같이 허물이 있다. 또한 시민은 협상만 시작되면 노동당국의 중재노력도 거부한 채 파업으로 먼저 줄달음치고 싶어하는 근로자측에는 이유 여하간에 원망스런 생각이 든다. 어쨌든 발을 직접 묶은 것은 근로자니까. 점심시간밖에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싸악 비어 있는 어수선하고 황량한 은행점포는 배신감을 주었다. 시민 고객이 무슨 잘못이 있어서 이런 참담한 대접을 받아야 하는가 하는 분노 같은 배신감이다. 이런 느낌은 사회 어딘가에 괴어서 부글부글 끓어오를 것이다. 불포화성 기포처럼 괴어오르는 이 불쾌감은 사회의 정신건강을 파괴해갈 것이 틀림없다. 게다가 걸핏하면 출연거부를 하는 연예인들의 행동은 정말로 실망스럽다. 시민의 사랑을 양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사랑은 식물 같아서 물을 주고 가꿔야 한다. 보수를 흥정하기 위해 그렇게 쉽게 내던질 수 있는 것이 시청자의 사랑이라면 시청자가 애쓰며 우호적이려고 할 까닭이 없다.인기만 있으면 온갖 상상할 수 없는 영화로 치달아 오를 수 있는 특별한 가능성이 있는 재능인들이,그 대상인 시민을 이렇게 우습게 여긴다면 시청자도 그들을 외면해버리는 게 갚는 방법이다. 게다가 연예인이 보이지 않으니까 그런대로 담백한 즐거움도 있어서 새로운 맛을 알게 되었다. 질도 의심스럽고 정성도 모자라는 연예 오락 프로그램의 비중을 이 기회에 좀 줄인다고 해도 아쉬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시민이란 본디 「볼모」가 되지 않는다. 시민을 볼모로 삼으려던 사람들이 항상 역의 함정에 빠진다. 다시 한 번 그 이치를 인식하고 신중을 다해 쟁의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민자사무실 피습/벽보시비 폭행등/2곳서 선거폭력

    18일 하오 8시55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1동 226의1 동작 제6선거구 민자당 김우중 후보(48) 선거사무실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1백50여 명이 쇠파이프 등을 들고 몰려와 『민자당을 박살내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20여 분 동안 최루탄 10여 발과 돌 등을 던져 사무실 유리창 40여 장과 책상 등 집기를 부순 뒤 달아났다. 습격 당시 사무실에는 김 후보의 선거사무장 우길웅씨(49) 등 선거사무원 10여 명이 일을 하고 있었으며 정지호씨(32) 등 2명이 이들이 던진 돌에 맞아 다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또 이날 하오 5시30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산47에서 동작 제4선거구 민자당 정지홍 후보(43)가 선거운동원 6명과 함께 이 동네주민들에게 인사를 다니다 「민자당을 찍으면 안 됩니다」라고 쓰인 「서총련」 소속의 유인물이 자신의 벽보에 덧붙여진 것을 발견,이를 떼어내려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2명이 『왜 떼느냐』며 쇠파이프를 휘둘러 선거운동원 최광철씨(33) 등 2명이 얼굴을 다치는 등 부상을 입었다.
  • 파업운전사 또 행패/개인택시등 유리창 깨고 난동/5명 추가영장

    경찰은 17일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운행중인 동료 택시운전사에게 행패를 부린 양지상운소속 택시운전사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입건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운행중인 개인택시를 가로막고 유리창을 깨는 등 행패를 부린 양지상운소속 택시운전기사 박명철씨(28·중랑구 망우1동 403의3)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북부경찰서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료를 폭행,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한영택시소속 마영범씨(30·은평구 불광동 320)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용수씨(31·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618) 등 4명을 입건했다.
  • 운행택시에 행패/파업운전사 영장

    서울 강동경찰서는 16일 동성운수 소속 운전사 남상현씨(30·강동구 하일동 505) 등 운전사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15일 하오 5시35분쯤 강동구 성내동 해바라기아파트 앞에서 동료 운전사 20여 명과 함께 파업농성을 하다 숭일운수 소속 운전사 문영신씨(33) 등 3명이 택시를 몰고 이곳을 지나가려 하자 『왜 파업에 동참하지 않느냐』며 돌로 문씨 등의 택시 앞 유리창 등을 깨 1백50여 만 원어치의 재산피해를 입히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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