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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기리시마 화산폭발 조짐… 주민 한때 대피

    日 기리시마 화산폭발 조짐… 주민 한때 대피

    일본 규슈(九州)의 한 화산이 분화 하루 만인 27일 엄청난 불길과 연기를 내뿜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폭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1분쯤 규슈 남부 기리시마산 신모에봉(1421m)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다. 기리시마산은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 걸쳐 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에 지진과 일정 기준 이상의 공진(空振)이 동반하는 경우’를 폭발적 분화로 분류한다. 일반적인 화산 분화와 본격적인 폭발의 중간 정도인 셈이다. 신모에봉이 폭발적 분화를 한 것은 1959년 이후 52년 만이다. 공진은 폭발의 진동으로 공기가 흔들려 퍼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화산재가 섞인 회색 연기가 2500m 이상 치솟아 구름에 닿았다. 분화구에서 약 8㎞ 떨어진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 시 일부 지역에는 지름이 7∼8㎝나 되는 돌이 날아왔다. 지하의 마그마 활동을 가리키는 ‘화산성 미동’도 26일 밤 한때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27일 새벽 다시 진폭이 커졌다. 주민들은 분화구에서 6~7㎞ 떨어진 곳에 사는 이들로 “소리가 엄청나다.”거나 “유리창이 흔들려서 무섭다.”고 호소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화산재는 신모에봉의 동남쪽인 미야자키현으로 집중적으로 날아가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시달린 이 지역 농민들의 주름을 더 깊게 했다. 미야코노조시를 중심으로 농지 약 7000㏊에 화산재가 덮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모에봉은 26일 오전 7시 30분쯤 분화를 시작해 같은 날 저녁 화산재가 1500m 상공까지 치솟았고, 분화 직후 공진의 영향으로 규슈 지방 대부분에서 주택 창이 흔들렸다. 하지만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분화구 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어 한반도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스위스 다보스 호텔 폭발사고

    제41차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27일(현지시간) 오전 소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지 경찰은 이번 폭발이 다보스포럼 주요행사장에서 1.5㎞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하며 테러 등 범죄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경찰은 행사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쯤 다보스 중심가에 있는 모로사니 포스트호텔의 지하 창고에서 폭발이 일어나 유리창 2개가 부서졌다고 말했다. 사고 호텔에서는 국제 조직범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오찬 토론회가 예정돼 있었고,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로버트 웨인라이트 유로폴 국장 등이 참석키로 돼 있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오바마 새해 국정연설 무얼 담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저녁 9시(한국시간 26일 오전 11시)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새해 국정연설을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국정연설에서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진 등 경제를 화두로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연말 최종 타결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의 의회 제출 일정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외교·안보 분야에서 북한의 도발 중지와 6자회담 재개 가능성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언급할지도 관심거리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쪽에서도 한·미FTA를 비롯해 콜롬비아, 파나마 등 미국이 이미 체결할 3개 FTA 이행법안의 의회 제출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랍 포트먼 공화당 상원의원은 2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국정연설에서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트먼 의원은 지난 2006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서 한·미 FTA 협상을 개시했으며 “미국 제품 수출 시장을 개방시키는 것은 고실업률 타개책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토머스 맥라티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보좌역이었던 넬슨 커닝햄은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FTA 발효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은 재선 가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속한 FTA 이행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한편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집권 2년 동안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많은 일을 했지만, 하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나머지 임기 동안 자신이 추진한 일들이 뒤집어지지 않게 방어하는 일이 공격적으로 일을 추구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CSM은 오바마가 경제부양정책, 의료보험 개혁, 금융 규제강화, 러시아와의 핵무기규제 협정 등 많은 일을 해냈지만 아직 성과는 충분히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또 9.4%에 달하는 실업률을 끌어내리고, 더욱 격화되고 있는 아프간 전쟁을 마무리하고, 경제 회복을 가속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전보 △감사관 최수홍◇고위공무원 승진△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송문현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항행안전정보과장 김영소△국토해양인재개발원 기획〃 안석환△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 공두표△국립해양박물관건립추진기획단(파견) 김대수 ■국회예산정책처 ◇관리관 △예산분석실장 김춘순◇이사관△기획관리관 임익상 ■국회입법조사처 ◇이사관 △사회문화조사실장 남궁석◇부이사관△정치행정조사실 정치행정조사심의관 정재인 ■국회사무처 ◇이사관 <전문위원>△정무위 박기영△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석영환△국토해양위 허태수△예산결산특별위 이종후△특별위 최양규△법제사법위 허영호△농림수산식품위 빈성림△보건복지위 정재룡<국장>△관리 최진호△의사 한공식<의정연수원>△교수 윤진훈<파견>△대한민국헌정회 이규담△제주특별자치도 이인섭△한국개발연구원 서도석◇부이사관<입법심의관>△국회운영위 이정득△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박명수△농림수산식품위 조용복△국토해양위 안성억△정보위 방건환△예산결산특별위 김양건<국제국>△의회외교정책심의관 배용근<관리국>△시설관리심의관 정연중<법제실>△경제법제심의관 전상수△행정법제심의관 손석창<파견>△감사원 이민섭 ■국회도서관 ◇관리관 승진 △의회정보실장 고인철◇이사관 승진△정보관리국장 임미경◇부이사관 전입△기획관리관 이정화◇이사관 파견복귀△정보봉사국장 최경일◇부이사관 파견복귀△의회정보실 의회정보심의관 김광진◇이사관 파견△한국도서관협회 홍기철◇공업부이사관 파견△국회사무처 강한배 ■중소기업청 ◇국장급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손광희◇국장급 전보△중소기업정책국장 최수규△소상공인정책〃 정윤모△경영지원〃 김병근△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김흥빈△경기〃 김진형◇과장직위 승진△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정환두△경기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안병규◇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이인섭△중소기업호민관실 지원협력관 신권식△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박영수 ■서울시교육청 ◇4급 전보 △감사관(감사담당) 이승종△총무과(총무담당) 이규성△학교지원과(학교설립담당) 안동호△학교보건진흥원 이상은 이희우<담당관>△정책기획 이은각△정책기획(정책기획담당) 배만곤△예산정보 김성갑△교육자치 정임균<과장>△평생교육 김선정△학교지원 용석홍△교육재정 양기훈<총무부장>△교육연구정보원 김재문△과학전시관 노승록△시설사업소 임갑식<교육연수원>△교육행정연수부장 안성옥△행정지원과장 김연기<원·관장>△학교보건진흥원 이덕희△고덕평생학습관 최상열△강서도서관 육심원△동대문도서관 안정준<행정지원국장>△동부 이경균△강남 오대수<행정지원과장>△중부 설인환 ■경북도 ◇4급 승진 △자치행정과 김교일 김호섭 한상균 이범용△상주시 민인기△농업기술원 총무과장 배우호△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김운두△산림환경연구원장 박성열△가축위생시험소장 우선창<과장>△물관리 김상동△축산경영 김상철△독도수호 김종학△안전정책 박동운△해양개발 박영배△균형개발 이형곤◇4급 전보△정보통신담당관 육성근△일자리창출단장 조우만△의회 전문위원 강철구<과장>△문화예술 윤상현△체육진흥 김상운△쌀산업FTA대책 송문근△식품유통 김병국△농촌개발 배용수△녹색환경 이왕용△사회복지 김재탁△노인복지 권오영△보건정책 김정일△식의약품안전 이순옥△건축지적 이재춘△자치행정 권영동△새마을봉사 이영석△회계계약심사 우덕윤◇4급 교육파견△대구경북연구원 김진오△자치행정과 전화식 정창진 김동성△경제자유구역청 김진영△문화엑스포 유성근△경북대 고영활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연구소장 한도현 ■인제대 △경영대학원장 장영재△자연과학대학장 허도성△인문사회과학〃 최두수△기초〃 박정호△입학관리처장 이백락△학생복지〃 박종길△비서실장 이진후△인간환경미래연구원장 이태수△인현재고시〃 오세희△평생교육〃 김진홍△병원전략경영연구소장 이기효△국제인력지원연구〃 김창룡△의학도서관장 성문수<김해시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성기△부관장 김희년 (2월 1일자) ■전자신문 ◇이사 전보 △고객서비스국장(지역총국장 겸임) 박주용◇승진△편집국장 김상용△광고마케팅〃 원유붕 ■IBK투자증권 ◇전보 <부사장>△CM사업본부장 이계재<전무>△Trading사업본부장(Trading담당 겸임) 허준△Wholesale총괄 정길영△전략영업그룹 임원 고정희△IB총괄(경영지원실장 겸임) 서성원△Retail총괄 노일균<상무> [본부장]△Retail영업 김의원△Retail 제1지역 신경우△Retail 제2지역 이승재△법인영업 허동호△금융상품영업(금융상품영업2팀장 겸임) 김우수[담당]△OTC 한정덕△인사/홍보 최기수<이사>△Retail지원담당 박수열<지점장>△분당 구본관△대구 이기석<팀장>△Wholesale전략 김종필 ■IBK신용정보 ◇1급 승진 △감사실장 유용오◇2급 승진△서부지점장 조규문◇부서장 전보△신용조사부 신환균△전략영업부 허원행△정보시스템실 화문옥△여신관리실 오충환◇지점장 전보△신용분석센타 박희근△영등포2 김지수△남부 김관호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박규호 ■국토해양부 ◇국장급 임용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추교필 ■경찰청 ◇치안감 전보 △치안정책연구소 김병철 양성철◇경무관 전보△광주청 차장 김학역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윤순강△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 이종기◇고위공무원 전보△기획조정관 임재암△연구정책국장 라승용△농촌지원〃 이학동<국립농업과학원>△농업생물부장 이상범△농식품자원〃 전영춘<국립식량과학원>△벼맥류부장 임상종<단장>△지방이전추진 황정환△농촌현장지원 곽창길◇과장(급) 승진△대변인 김상남△기술협력국 기술경영과장 강진구<국립농업과학원>△농업환경부 토양비료관리과장 하상건△〃 기후변화생태〃 강기경△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 이명렬△농업생명자원부 유전자분석개발〃 한장호<국립식량과학원>△기능성작물부 두류유지작물과장 백인열<국립원예특작과학원>△배시험장장 이한찬<국립축산과학원>△축산생명환경부 동물바이오공학과장 박진기△축산자원개발부 낙농〃 권응기◇과장(급) 전보△청장비서관 강희설<기획조정관실>△지식정보화담당관 임대환△녹색미래전략팀장 이병서<연구정책국>△생명자원관리과장 박수봉△평가관리〃 김경미<기술협력국>△국제기술협력과장 이상재△기술연수〃 박공주<국립농업과학원>△기획조정과장 이영희△운영지원〃 이영진△농업공학부 생산자동화기계〃 최규홍<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작물부 과수과장 황해성<국립축산과학원>△축산생명환경부 축산환경과장 이상철△〃 영양생리팀장 문홍길△축산자원개발부 가축개량평가과장 최유림(1월 17일자) ■국가인권위원회 <담당관>△기획재정 김용국△행정법무 송호섭<과장>△홍보협력 서수정△조사총괄 배대섭△침해조사 김성준△장애차별조사 조영호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안영호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위원회 ◇부이사관 △운영지원과장 이진흥◇서기관△조사심의관 및 조사1과장 박판수△지원심사관 정락선△조사2과장 이창현△조사4〃 정혜경 ■대구시 ◇3급 <승진>△보건복지여성국장 이영선<교육파견>△세종연구소 김상훈△지방행정연수원 김종한◇4급 <승진>△도시디자인총괄팀장 김창식△과학산업과장 오준혁△체육진흥〃 이정배△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 김순희<교육파견>△국방대 배기철△지방행정연수원 이응규<승진 및 교육파견>△지방행정연수원 정남수 백윤자 ■광주시 ◇지방부이사관 승진 △건설방재국장 송영한△교육 파견 김상호 노희용◇지방부이사관 전보△환경생태국장 신광조△지방공무원교육원장 이욱현△도시철도건설본부장 심정보△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 김형수△교육 파견 박락진◇지방서기관 승진△법무담당관 김애리△시의회 산업건설전문위원 최만욱△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장 박정식△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동<과장>△전략산업 하태선△기업지원 오순철△건축주택 강백룡△토지정보 이영로<지방공무원교육원>△교육기획과장 김준영△교육운영〃 신상식◇지방서기관 전보△공보관 이병렬△기업유치지원관 안치환△국제협력관 김정훈△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한하민△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임근현△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장 박진홍△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 이종근<시의회>△총무담당관 김효성△의사〃 문석훈△행정자치전문위원 김승호<과장>△문화수도지원 임영일△문화예술산업 정여배△관광진흥 염방열△노인장애인복지 신덕찬△도시재생 허익배△건설행정 윤상선△계약심사 정수택△생태하천수질 유용빈△도시계획 백봉기△도시디자인 이기수△방재관리 유재춘<전출>△동구 서동진△남구 김범일<파견>△하계U대회조직위 김민규△교육 박창기 김집중 장학기 이종환 박득서 ■경북도 △의회사무처장 최영조△문화관광체육국장 우병윤△공무원교육원장 최종원△구제역환경관리단장 김승태△비서실장 이병환△미래전략기획단장 김상준△공보관 권오승△도청이전추진단장 이우석<부시장·부군수>△영주시 김창곤△영천시 정강수△청송군 장은재△청도군 백선기△고령군 안효종△성주군 편창범<파견>△교육 최태환 박기원 박의식 최웅 이두환 김진오 ■전남도 ◇지방서기관 승진 △농업정책과장 주순선△의회 사무처 민상기 정근택 김용철△전남인재육성재단 남재희△예산담당관 양재승△서울투자유치사무소장 김양수△여성가족과장 신현숙△F1대회조직위 파견 조태용 박봉순△전남테크노파크 〃 정남래△남해안선벨트 지원관 장정기△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소장 김종선△축산위생사업소장 윤창호△축산연구〃 하창호◇지방서기관 전보△여수박람회지원관 고영윤△의회사무처 박종균△해외유학 김신남△해양수산과학원장 신우철△도로관리사업소장 명성인△농업기술원 친환경교육과장 황수정<과장>△일자리창출 황기연△세무회계 안용찬△해양항만 최성현△친환경농업 전종화△지역계획 설동진△도로교통 송자섭△방재 오광록<파견>△F1대회조직위 윤승중△전남신용보증재단 정현호△전남생물재단 설인철△전남개발공사 유동수 윤순홍△전남발전연구원 김영희△교육 손영호 송경일 전영재 신태욱△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김양수△여수시 고성석△나주시 김홍식△호남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 방길현 ■동아일보 △고객지원국장 최영묵△경영지원〃 하준우△미래전략연구소장 박원재<논설위원실>△논설위원 정연욱 송평인<편집국>△부국장 한기흥 이인철 허엽[부장]△편집1 황규화△편집2 김사중△정치 박제균△경제 임규진△국제 이기홍△사회 하종대△교육복지 서영아△문화 유윤종<방송설립추진단> [보도본부]△보도본부장(편집국 부국장 겸임) 김차수[편성본부]△편성본부장(동아미디어아카데미원장 겸임) 박희설[경영기획본부]△경영기획본부장 반병희[대외협력본부]△대외협력본부장(편집국 전문기자 겸임) 오명철<고객지원국>△기획위원 최두열 ■아시아경제 <편집국>△경제담당 부국장(금융부장 겸임) 박종인△산업담당 부국장(산업부장 〃) 김영무[부장]△증권 김헌수△정치경제 조영훈△국제 박희준△IT 노종섭△사회문화 황석연<애드마케팅국>△마케팅1부장 전승철△마케팅2〃 임승재 ■한화증권 ◇전보 △상하이사무소장 정용석
  • 극단주의 메카로 떠오른 애리조나주

    이번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극단적인 보수 성향을 보이고 있는 애리조나주의 사회적·정치적 문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미국내에서 가장 총기규제가 느슨한 애리조나주의 총기소유법도 논란이 되고 있다. 미 언론들과 논객들은 9일(현지시간) 현직 연방 하원의원 총격사건이 벌어진 애리조나주 투손을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됐던 텍사스 달라스와 1995년 160여명이 희생된 오클라호마에 비유하고 있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닿은 채 광활한 사막이 펼쳐져 있는 애리조나는 불법이민과 총기소유 문제로 그동안 자주 언론의 초점이 돼 왔다.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이민자들이 늘면서 그렇지 않아도 경기침체로 어려운 주정부 재정이 더욱 심각해지자 불법이민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날로 확산돼 왔다. 그러던 차에 지난해 불법이민자의 총에 목장 주인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법이민자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 프로그램들의 주장과 맞물려 미국 내에서 가장 강력한 불법이민단속법의 제정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건강보험개혁법이 논란 끝에 통과되자 이번에 총격을 당한 가브리엘 기퍼즈 의원의 사무실이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유리창이 깨지고 기퍼즈 의원 등이 협박 전화와 이메일에 시달리는 등 분위기가 매우 험악해졌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총기 소유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시 높아가고 있다. 범인인 제러드 리 러프너가 지난해 11월 30일 난동 경력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제지없이 총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총기소유 규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뉴욕주의 한 연방 하원의원은 이번 주중 총기소유를 규제하는 법안을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미국은 다시 한번 총기소유 규제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미국에서 총기에 의한 사망자 수는 매년 2만~3만명에 이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33년 만에 연방의원 피격… 충격의 애리조나

    33년 만에 연방의원 피격… 충격의 애리조나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대형 슈퍼마켓 앞에서 8일(현지시간) 오전 10시쯤 괴한이 총기를 난사, 민주당 가브리엘 기퍼즈(40·여) 연방 하원의원이 중태에 빠졌다. 연방법원 판사를 포함해 6명이 숨졌고 13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5명이 중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은 기퍼즈 의원을 겨냥한 정치적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는 한편 공범의 신원을 확보해 추적 중이다. 슈퍼마켓인 세이프웨이 앞에서 유권자들과 만남의 행사를 갖던 기퍼즈 의원은 날아온 총탄에 관자놀이 관통상을 입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위중한 상태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역 연방 의원이 피격된 것은 1978년 기아나의 존스타운에서 사이비 종교 집단에 대한 조사를 벌이던 민주당 레오 라이언(캘리포니아) 의원 이후 33년 만이다. 숨진 사람 가운데에는 존 롤 연방지방법원 판사와 기퍼즈 의원 보좌관인 게이브 지머맨, 행사에 참가했던 9살 여자 어린이와 70대 노인 3명이 포함돼 있다. 총기 난사 후 달아나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에게 붙잡힌 제러드 리 래프너(22)는 경찰에 신병이 넘겨져 범행 동기와 배후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범일 가능성이 높은 40~50대 백인 남성의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래프너는 이날 제112대 의회 개원 후 세이프웨이 앞에서 첫 유권자 모임 행사를 하던 기퍼즈 의원에게 다가가 반자동 권총을 머리에 쏜 뒤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게 난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래프너는 투손 지역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했고 사건이 일어난 피마 카운티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를 5년간 다니다 지난해 9월 수업 도중 감정을 자주 폭발시킨다는 이유로 정학 처분을 받았다. 당시 학교 측은 복학하려면 다른 학생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전문가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래프너가 범행 전 올린 유튜브 동영상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점을 주목하고 있다. 래프너의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애리조나가 미국에서 가장 정치적 분열과 대립이 심각한 곳이라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퍼즈 의원은 지난 3월 통과된 건강보험개혁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뒤 사무실에 누군가 돌을 던지거나 총을 쏴 유리창이 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위협을 받아 왔다. AFP통신은 지난해 이민법 논란을 상기시키며 애리조나를 ‘미국 정치적 분열상의 그라운드제로’로 표현하기도 했다. 사망한 존 롤 판사 역시 지난해 초 불법 이민자에 대한 소송 진행을 허용한 뒤 수백 건에 이르는 위협에 시달려야 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는 발칵 뒤집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형언할 수 없는 비극”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며 로버트 뮬러 FBI 국장을 현지에 보내 수사를 지휘토록 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도 “공직에 있는 한 사람에 대한 공격은 모든 공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미 하원은 이날 참변에 따라 이번 주 공화당 주도로 추진할 예정이던 건강보험개혁법 폐지안의 본회의 표결을 연기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인사]

    ■강북구 ◇3급 승진 △부구청장 하철승 ◇4급 승진 △주민생활국장 구인회 △구의회사무국장 조번 ◇5급 승진 △일자리정책추진단장 김충문 △환경과장 장영수 △번1동장 박상남 ■중구 ◇4급 승진 △주민생활지원국장 변영범 ◇5급 승진 △을지로동장 정공학 △신당4동장 안춘자 △일자리창출추진반장 고경인 △지역경제과 조성삼 ■도봉구 ◇5급 승진 △도시디자인과장 김연환 △방학1동장 김호규
  • “물가안정에 역점 둬야” 37.6%

    “물가안정에 역점 둬야” 37.6%

    경제상황 평가와 전망은 지난해 8월 조사에 비해 부정적으로 변했다. 현재 국가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24.2%에서 30.7%로 6.5%포인트 늘었고, 올해 국가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13.3%에서 18.0%로 4.7%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경기지표가 호전됐어도 일반 국민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1년 전에 비해 국가경제상황이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은 40대(38.5%)에서 가장 높았다. 구직층과 사회 초년병들이 집중된 20대(32.5%)와 30대(35.1%)의 경기 평가도 부정적이었다. 이념성향과 지지정당에 따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확연히 차이가 났다. 현재 국가경제상황 평가에서 보수층은 21.5%만 1년 전보다 나빠졌다고 응답한 반면 중도층은 32.3%, 진보층은 38.3%가 부정적인 응답을 내놨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경우 경제가 좋아졌다는 답이 36.3%로 나빠졌다는 응답(16.5%)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경제가 좋아졌다는 응답자는 8.1%에 불과했고, 절반에 가까운 49.0%가 1년 전보다 경제가 나빠졌다고 했다. 올해 경제상황 전망에서도 한나라당 지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0%는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응답자는 18.1%뿐이었다. 가정경제 상황에 대한 조사 역시 4개월 전에 비해 부정적인 의견이 늘었다. 1년 전에 비해 현재의 가정경제상황이 어떻느냐는 질문에 나빠졌다는 응답이 29.0%로 8월 조사(24.8%)에 비해 4.2%포인트 늘었다. 별 차이가 없다는 응답(59.2%)까지 합하면 지금의 가정경제상황이 악화됐거나 제자리 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88.2%나 된다. 올해 가정경제에 대해서는 30.9%만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고, 67.0%는 나빠지거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부정적인 평가를 내놔 서민층일수록 가정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현재의 가정경제상황이 어떻게 변했느냐는 질문에 월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 응답자는 36.2%, 300만원 미만 응답자는 35.9%가 나빠졌다고 답한 반면 500만원 미만과 500만원 이상 응답자 중에서는 각각 25.7%와 18.4%만이 나빠졌다고 했다. 내년 가정경제상황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도 월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 응답자층(23.4%)에서 가장 높았다.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은 4개월만에 서민생활 안정(32.1%)에서 물가안정(37.6%)으로 바뀌었다. 이는 사회 전계층으로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물가안정에 가장 역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은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높게 나왔다. 월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 응답자의 40.9%, 300만원 미만 응답자의 40.6%, 500만원 미만 응답자의 37.4%가 물가안정을 최우선과제로 택했다. 직업별로는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부층(49.0%)에서 물가안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은 최우선 과제로 물가안정(42.1%)에, 진보층은 서민생활 안정(41.2%)에 방점을 찍어 차이를 보였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물가안정(33.8%)보다는 서민생활 안정(37.7%)이 필요하다고 답해 간접적으로 이명박정부의 친서민정책에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일자리창출에 가장 역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17.9%였다. 특히 연령별로 20대(23.4%)와 60대 이상(25.5%)에서 일자리창출이 최우선이라는 응답이 많이 나왔다. 이는 젊은이들의 구직란과 은퇴 이후 고령층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이 최우선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8.4%로 자영업에 종사하는 응답자(20.1%)의 비율이 높았다. 규제철폐가 우선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3.7%로 역시 자영업층(6.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이 나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독자의 소리] 차 위의 눈 먼저 치우자/충남 논산경찰서 위종록

    강추위와 함께 폭설이 몰아닥쳤다. 출근을 위해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자동차를 몰고 집을 나서는데 갑자기 차량 한 대가 휑하니 지나갔다. 그 순간 깜짝 놀랐다. 그러지 않아도 도로가 빙판이 되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 그 차량에서 떨어진 눈덩이가 사방으로 흩날리며 한동안 시야를 가려 하마터면 앞차를 들이받을 뻔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종종 겪는 일이다. 불과 몇 십초면 지붕과 앞·뒷면 유리창에 쌓인 눈을 털어낼 수 있는데 뭐가 그리 바쁠까. 눈길에서는 수많은 돌발변수로 운전 경력과 상관없이 크고 작은 교통 사고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한순간의 방심도 금물이다. 눈 오는 날엔 우리 모두 안전을 위해서 조금 더 시간적 여유를 갖고 우선 내 차에 쌓인 눈부터 치운 뒤 서행 운전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한다. 집 앞에 쌓인 눈은 이웃에게 불편을 주지만, 내 차 위에 쌓인 눈은 이웃의 안전을 위협한다. 충남 논산경찰서 위종록
  • “2011년 좋은 일자리창출 원년으로”

    “2011년 좋은 일자리창출 원년으로”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시민제일주의’ 시정원칙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고양시의 비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민선5기 최성 고양시장이 강조하는 새해 계획의 핵심은 고양시만이 갖는 특화된 경쟁력 구축이다. 고양시가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는 지역발전 정책들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우선 2011년 뛰어난 입지적 조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한류문화 콘텐츠를 담아 한류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비상할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사업은 최 시장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핵심 과제로 한류열풍에 편승, 고양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획기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관광산업도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예정이며, 그동안 미국과 중국을 방문해 일궈온 해외투자 유치 노력도 내년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 시장은 2011년을 민생문제의 가장 핵심이 되는 ‘좋은 일자리창출’의 원년으로 삼아 튼튼한 고용지원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시민들의 살림살이도 반듯이 펴지고 시민들이 달라진 삶의 질을 몸소 느끼도록 하는 것, 이것이 제가 바라는 고양시의 비전”이며 “이러한 비전이 안정되고 뚜렷한 모습을 갖추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최 시장은 복지분야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우리 사회 전반에는 많은 보살핌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최 시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소규모 초등학교전 학년과 일반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했다. 특히 내년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의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고양시에서는 형편이 어려워 소외당하는 학생들이 없게 할 방침이다. 또 다양하고 특성화된 지원으로 공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는 등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지원사업도 일관성 있게 추진해 고양시가 최고의 교육도시로 가는 디딤돌을 놓을 계획이다. 이미 최 시장은 영·유아 보육료 지원, 생계급여, 기초노령연금지원, 장애인복지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118억원의 예산을 증액, 모두 2671억원의 복지예산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고양시민들에게 “우리 고양시는 새로운 지평을 이룰 때까지 올 한 해 땀과 눈물을 차곡차곡 쌓아나갈 것”이라며 “지난 세월동안 우리 시민들은 그만한 저력을 숱하게 보여 주었으며 올해 저와 함께 뛰어주리라 믿는다.”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따뜻한 연말을 함께 나눠요”

    ■중랑구, 한땀 한땀 뜬 목도리 234개 전달 직원들과 이웃을 위해 손뜨개질에 동참한 중랑구 장흥기(47) 문화체육과 팀장은 27일 “털실은 거짓말하지 않더군요. 한올 한올 마음을 담아 뜨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죠.”라며 이색 경험을 털어놨다. 여직원 130여명 사이에 장 팀장 등 남성도 2명 끼었다. 장 팀장은 “코뜨기와 풀기를 수십번 반복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어깨는 아프지만 집중도가 높아져 감정조절을 하는 데 그만이다.”고 말했다. 처음엔 일주일 걸려 겨우 하나 떴지만 나중엔 놀라운 손놀림으로 이틀만에 거뜬히 완성했다. 구 여직원회 130여명은 지난 16일 손뜨개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고 실천에 옮겼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일자리창출추진단 이명순(50) 주무관은 “신세대 직원들의 호응이 어떨까 했지만 기우였다.”면서 “어떤 여직원은 애를 재우고 새벽까지 뜨기도 했다.”며 웃었다. 이들은 28일 목도리 234개를 신내노인요양원에 새해 선물로 전달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중구, 직원 봉사단이 직접 도배·집수리 중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6년째 변함없이 불우 이웃을 돕고 있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직원봉사단은 2005년 결성된 뒤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배나 집수리와 같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홀로 사는 노인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말벗이 돼 주는 등 지금까지 1390차례 봉사활동을 했다. 올해도 10개조 32명으로 이뤄진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20가구에 매주 월∼금요일 도시락과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도시디자인과 직원 조은영(46·여)씨는 “10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하루 종일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뵐 때마다 자식처럼 반가워 해주시는 모습에 자원봉사를 거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용갑 관광홍보과장은 “시내 25개 자치구 중 우리 직원봉사단의 도시락 배달봉사가 가장 활발하다.”면서 “분기별로 평가회의를 열어 봉사활동의 효율적인 추진방향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양천구, 사랑의 쌀독 3년째 ‘화수분’ 양천구 신월5동 주민센터에는 1년 내내 숨쉬는 ‘사랑의 쌀독’이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매일 10여㎏, 연간 1400여㎏의 쌀이 소리 없이 쌓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고 있다. 2008년 2월부터 운영된 쌀독은 올해도 800여 가구에 삶의 끈을 이어줬다. 나눔의 마법을 실천하려는 주민은 쌀을 독에 부으면 된다. 동 복지담당에게 전달된 쌀도 1㎏ 단위로 예쁘게 포장해 넣는다. 쌀이 필요한 주민은 동에 신청하고 쌀을 꺼내가면 된다. 우병진 동장은 “다른 곳에는 없는 ‘사랑의 쌀독’이 3년간이나 마르지 않는 것은 우리 동의 자랑거리”라면서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사고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내년부터 사랑의 쌀독을 모든 주민센터에 설치하기로 했다. 신월5동 주민센터는 노인,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저소득가구 겨울나기 맞춤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 이미 25가구를 발굴해 지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산 등 5곳 일자리창출 최우수 선정

    올해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사업은 청년취업, 지역공동체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전국 2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지역 일자리 창출 실적을 종합평가해 우수기관 44곳을 발표했다. 부산시와 경북도(광역), 경기 남양주시, 강원 횡성군, 부산 해운대구(기초) 등 5곳이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강원도와 안산시, 창녕군, 광주 광산구 등 10개 기관은 우수기관, 서울시, 경남 거제시, 인천 남구 등 29개 기관이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베테랑 교사 생생 리포트 진짜 학교의 희망 메시지

    ‘교단일기’(석탑 펴냄)는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들의 리얼 리포트를 묶은 책이다. 2009년 7월부터 여성 주간지 ‘미즈내일’에 매주 연재된 리포트는 학부모들은 알지 못하는 교실 안, 학교 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떤 학부모는 교단일기를 수십장 복사해서 만나는 엄마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선생님 부재 시대’에 마음 한쪽에서 아직 자리를 지키는 ‘진짜 선생님’에 대한 학부모들의 갈망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책의 저자는 교단에 선 지 20~30년 된 교사들이다. 수십년의 경험에서 우러난 생생한 이야기들은 흔히 볼 수 있는 교육서와 ‘교단일기’가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전경원 하나고 교사는 진학 상담을 한 제자 L의 이야기로 교단일기를 썼다. “L이 비행기 조종사가 되기로 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비행기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호기심이 있던 그 시기 친구와 단둘이 무작정 김포공항까지 찾아갔단다.…점잖은 파일럿 한분이 퇴근하던 발걸음을 돌려 아이들을 비행기 조종실로 안내해 계기판과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장면을 친절히 설명해줬다고…L의 성적은 그야말로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자신의 꿈조차 포기할 수 없어 찾아낸 길이 바로 한서대 항공운항과다. L은 방학 때마다 한서대에 찾아가 학과장, 학장 등과 수차례 면담을 했고,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데 필요한 과정을 스스로 찾아 준비해왔다. 항공기무선교신사 자격증을 따려고 공부한 방법을 물으니 답변이 가관이다. 세운상가에 가서 무선주파수를 여러 개 사용할 수 있는 무전기를 사 고층 아파트 자신의 방 창가에 놓고 주파수를 이리저리 맞추다 보니 김포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와 관제탑의 교신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단다. 예상대로 L은 최종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학교의 모든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준 사례다.…” 교육계는 개혁이 가장 더딘 조직 중의 하나로 꼽힌다. 이 책의 저자들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며 이러한 지탄에 반성하고 주위를 겸허히 돌아보자고 말한다. 교육 현장의 변화는 제도와 정책보다 교육 주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출발은 내 자녀와 학교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은 분명히 그 실마리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1만 2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2011년은 문화를 통한 복지와 일자리창출이 중요

    2011년은 문화를 통한 복지와 일자리창출이 중요

    문화, 예술, 광고, 프로모션, 미디어 등 문화산업 관련 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차세대문화포럼(대표 : 서구원 한양사이버대 교수)은 23일 2011년 한해를 결산하고 2011년 문화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2011년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방향은 문화를 통한 복지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이 화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구원 교수 (한양사이버대·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 구제모 상무 (예당엔터테인먼트), 권영후 교수 (청운대학교), 박정배교수 (청운대학교), 신창열 국장 (HS애드), 이각규 소장 (한국지역이벤트연구소), 전수익 대표(MBC 애드컴), 한한국 서예회화작가(세계평화사랑 상임대표), 윤소천 시인, 김영혜 대표 (좋은생각), 안용남 대표(에스피랩), 장진수대표(에스피랩) 등이 주요 인사로 참여하였다.
  • [연평도사태 한 달] 연평주민 김영길씨 끝나지 않은 피란기

    [연평도사태 한 달] 연평주민 김영길씨 끝나지 않은 피란기

    연평도에서 빠져나오고 한달 동안 김영길(48)씨 가족은 이삿짐을 네 번 쌌다. 연평도 중부리 방 두칸짜리 단독주택에서 행복하게 살던 네 식구는 언제 집으로 돌아갈지 모른 채 기약 없는 피란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김영길씨의 목소리로 지난 한달을 되돌아봤다. 찜질방에서 여관으로, 친척집으로, 임시 거주지로 옮겨 오는 동안 김씨의 가족은 만신창이가 됐다. 김씨의 피란 생활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11월 23일 오전까지만 해도 평소와 다름없는 날이었다. 바닷가에 나가 굴·조개를 캤다. 일이 없을 땐 육지로 나가 막일도 한다. 그렇게 해서 버는 돈이 한달에 150만~200만원. 네 식구 살기에는 빠듯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있으니 행복하다. 폭격으로 지붕이 내려앉고, 유리창이 다 깨지기 전까지는 그랬다. -11월 26일 10살 난 딸아이와 8살 난 아들 녀석이 유난히 힘들어한다. “아빠, 집에 가요.”, “아빠, (연평도) 학교 가고 싶어요.” 찜질방에서 생활한 지 3일째인데 나도, 아내도, 아이들도 모두 감기에 걸렸다. 아내와 상의 끝에 내일은 여관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12월 11일 인천 용현동에 있는 하루 3만원짜리 작고 허름한 여관. 벌써 15일째다. 소음이나 먼지 걱정은 없지만 돈이 문제다. 벌써 45만원…. 그동안 저금해 놓은 돈을 쓰고 있는데 거의 바닥이 났다. 주안동에 사는 처형이 선뜻 오라고 해 줘서 고마울 뿐이다. -12월 16일 친척네 집이니 아이들이 마음 편해하는 것 같지만 어른들은 그렇지 않다. 더할 나위 없이 잘해 주지만 마냥 신세 지는 것도 미안하다. 아내와 다시 의논했다. 결국 찜질방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12월 17일 찜질방에 오자마자 아이들은 다시 기침을 시작했다. 병원에 가도 차도가 없다. “뛰지 마, 얌전히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면 안 돼.”라고 꾸짖으면 “왜 못 돌아다니게 해요? 우리 집으로 가요.”라고 보채며 운다. 아이들이 점점 말수가 없어지고 울적해한다. 먹고 싶은 걸 사줄 수 없는 미안함도 크다. 치킨, 피자가 먹고 싶단다. -12월 19일 김포 임시 거주지인 LH 아파트로 들어왔다. 나는 낯선데, 아내와 아이들은 좋은 눈치다. 애들은 오자마자 신이 나서 뻥튀기 과자를 먹으면서 놀고 있다. 이웃들의 배려로 방 세칸짜리 아파트에서 가장 큰 방을 우리 가족이 쓰게 됐다. 욕실도 따로 딸려 있어 아내도 맘에 들어한다. 걸레를 들고 방을 닦는 모습을 보니 살짝 미소가 걸려 있다. -12월 21일 김포로 온 지 벌써 이틀째다. 하룻밤 자고 나니 익숙해졌다. 찜질방, 여관이랑 다르게 일단 ‘집’ 같은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든다. 공기가 좋아서 아이들 감기도 조금씩 낫는 것 같다. 두 달 후면 연평도로 돌아가야 하는데 당장 벌이가 걱정이다. 집은 어떻게 될지…. 막막하다. 인천 이민영·김소라기자 min@seoul.co.kr
  • 천연가스버스 폭발원인 실험중 폭발사고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천연가스(CNG) 버스 폭발사고와 관련, 대학 연구팀이 폭발방호장치를 실험하던 중 폭발사고가 일어나 교수 한 명이 숨지고 연구원과 학생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1일 오후 2시 36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 호서대 건물 1층 실험실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이 대학 소방방재학과 오규형(55) 교수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연구원 이성은(36·여)씨는 얼굴에 중화상을 입었고, 왼쪽 눈에 가스통 파편이 박혀 실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모(22)씨 등 학생 4명은 고막을 다쳐 인근 천안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오 교수는 오후 2시부터 연구원 이씨, 학생 4명과 함께 90㎡의 실험실에서 폭발방호장치 실험을 시작했다. 이 실험은 지난 10월부터 오 교수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가스통이 어느 정도 압력에서 폭발하는지, 폭발시 파괴력은 어느 정도인지, 어떤 장치가 폭발을 막을 수 있는지 등을 연구하는 것이다. 오 교수는 실험을 위해 직접 지름 30㎝, 길이 60㎝의 철제 가스통과 가스통을 감싸는 알루미늄 박스를 제작했다. 오 교수는 실험이 시작되자 박스에 가스통을 넣은 뒤 폭발을 촉진하는 산소를 주입했다. 가스통에는 천연가스 대신 폭발력이 좋은 LP가스를 넣었다. 산소 주입시 박스는 밀폐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오 교수는 “산소가 안 들어간다.”고 말하면서 산소를 더 넣었고, 얼마 후 가스통이 폭발했다. 이 폭발로 철제 가스통과 알루미늄 박스가 찢어져 사방으로 날아가면서 실험실 유리창 2장이 깨졌다. 사고가 나자 학교 측은 119 구급차량을 불러 오 교수의 시신을 천안 모 장례식장으로 옮기고 연구원 이씨와 학생들을 병원으로 실어날랐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美부동산 비관론자 루비니 맨해튼에 펜트하우스 구입

    미국 부동산 시장 대폭락을 예언했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최근 고급 콘도미니엄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동산 비관론자인 루비니는 최근 뉴욕 맨해튼에 550만 달러(약 63억원) 상당의 콘도미니엄 한 채를 구입했다. 뉴욕시 재무부 기록에는 루비니가 이스트 퍼스트 스트리트에 위치한 이 콘도를 구입하느라 299만 달러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미니엄은 340.4㎡ 크기의 3층짜리 펜트하우스로, 1층에는 넓은 거실과 식당이 있고 대형 유리창이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 부동산업체 밀러 새뮤얼의 조너선 밀러 대표도 불룸버그에 “(루비니 교수의 주택구입은) 시장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신호로 읽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애들 놀랄까봐 뭍으로 피란… 훈련하려면 확실히 해야”

    “애들 놀랄까봐 뭍으로 피란… 훈련하려면 확실히 해야”

    19일 오후 연평도 당섬선착장으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군용차와 경찰차만 보였다. 군용 트럭 등 수송용 차량 움직임이 빨라졌다. 섬 전체는 하루종일 안개가 자욱했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연평도 상황을 그대로 대변했다. “엄마, 빨리가.” 당섬선착장에서 인천연안부두로 떠나는 코리아나 여객선의 출항 10분 전인 낮 12시 50분. 여섯 살짜리 송주원군이 엄마 박미선(42)씨의 바지를 끌어당기며 빨리 배를 타자고 졸라댔다. ●섬 안개 자욱… 연평도 상황 대변 전운이 짙게 드리운 연평도는 이날 긴박하게 돌아갔다. 섬에 남은 두명의 어린이 송주원·주찬 형제가 떠났다. 박씨는 “깨진 유리창만 봐도 애들이 자꾸 제 뒤로 숨네요. 포격 이후 주원이가 겁이 많아져서 자꾸 떠나자고 떼를 써서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달 23일 포격 이후 연평도를 떠났다가 이달 14일 돌아왔지만 6일 만에 다시 떠나려던 참이었다. 연평교회 목사인 아빠 송중섭(44)씨도 “애가 너무 놀라서 일단 뭍으로 나가지만, 훈련이 끝나고 다시 돌아올 것”이라면서 “이왕 해야 할 훈련이라면 되도록 빨리했으면 좋겠다. 자꾸 미루니까 더 긴장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긴장감이 한층 높아지면서 관계기관은 이날 모든 사항을 점검했다. 군 통제구역 밖에 있는 12개 대피소에 2명씩 공무원을 배치하고 주민 비상연락처도 확인했다. 예비군 연평면대장은 “사격 예정 3시간 전에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2시간 전·1시간 전에 주민 대피현황을 확인, 재확인한 뒤 포탄 사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사무소·해병연평부대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대피소 위치 및 통신망을 확인하는 등 예행연습을 실시했다. 18~19일 57명의 주민이 연평도를 떠났고, 41명이 연평도로 돌아와 잔류 주민은 100명이다. 오후 1시 여객선으로 연평도를 떠난 주민 이춘녀(83·여)씨도 “언제 포탄이 터질지 모르는데, 어떻게 안 떠나겠느냐.”며 선착장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반면 잔류 주민들은 “이왕 할 사격훈련이라면 확실히 해야 한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였다. 주민 도영자(56·여)씨는 “진짜로 쏘는 걸 한 번 보고 나니 두려운 마음이 없을 수야 없다. 그래도 사격훈련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사격훈련을 취소하면 우리를 더 얕잡아보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영선(71)씨도 “훈련이라는 게 국토방위의 필수 아니냐. 북한 위협이 두려워 못 한다면 국토방위에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또 포격으로 파괴된 연평도 곳곳의 복구작업을 진행하던 현장 근로자 30여명이 연평도를 떠났다. 전기복구 인력 8명, 임시거주주택 설치 인력 16명, 해병부대 내 수도복구 인력 10명 가운데 7명 등 31명이 이날 연평도를 빠져나갔다. 한 현장 근로자는 “위에서 언론에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며 취재진을 경계하다가도 “지난번에도 민간인이 2명이나 죽고 했는데 이번 훈련 때문에 나가라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 3시 30분. 연평도 당섬선착장에서 도착해 해군 신병 3명과 해병대 신병 6명이 연평도에 첫발을 디뎠다. 어깨엔 붉은색 계급장이 겨우 하나 새겨진 신참들이었지만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승빈(20) 이병은 “어머니가 걱정하실까 봐 (연평 부대에 배치된 사실을) 말씀 못 드렸다.”면서도 “해군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맡은 바 본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 외에 특별한 각오는 없다.”고 말했다. ●탈북자들 삐라·현금 北으로 날려 탈북자들로 구성된 자유운동북한연합이 연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북쪽으로 전단 20만장, 1달러 지폐 1000장, 북한 비방 CD 500장을 풍선에 띄워 보냈다. 사복경찰 20여명이 있었으나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 연평도 김양진·최두희기자 ky0295@seoul.co.kr
  • 찜질방 피란민, 김포 임시거처로 1차 이주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인천의 찜질방 등에 머물던 연평주민들이 19일 경기 김포시 임시거처로 이주했다. 주민들은 오후 3시부터 버스와 화물차 등을 이용해 임시거처가 마련된 양곡3지구 LH아파트로 옮겼으며 일부는 김포 현지에서 합류했다. 입주대상은 피란 연평주민 가운데 LH아파트 입주를 희망한 1046명(125호)이며, 이날 임대 약정서를 체결한 887명(114호)이 1차로 입주했다. 이들은 두달간 이곳에 머물면서 향후 연평도 복귀에 필요한 준비와 생업 피해 보상 협의 등에 나서게 된다. 협의 등이 여의치 않을 경우 거주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김포로 가지 않는 일부 주민은 연평도로 돌아가거나 친척집 등에서 기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찜질방 생활을 접는 것에 대해 안도했지만 한편으론 막막한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김한성(83)씨는 “가라니까 가는 거지 좋을 것이 없다. 제일 가고 싶은 곳은 집이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김모(74·여)씨는 “지긋지긋한 찜질방을 떠나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내 가족하고만 사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살아야 해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연평도로 들어가는 주민도 있었다. 변진식(66)씨는 “집이 유리창 조금 깨진 정도여서 고친 후에 들어가서 살 생각”이라면서 “김포로 가는 사람이든 다른 곳으로 가는 사람이든 다들 개운해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연평도 피란민을 돕기 위한 각계 온정이 몰려들어 옹진군이 접수한 구호금이 24억여원에 달했다. 100여종, 12만여점의 구호품도 전달됐다. 배식,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친 단체는 48개, 2026명으로 집계됐다. 김학준·이민영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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