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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픔 기억하자’며 국가유산으로 지정했지만…관리 소홀한 일제강점기 흔적[취중생]

    ‘아픔 기억하자’며 국가유산으로 지정했지만…관리 소홀한 일제강점기 흔적[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다크 투어리즘’은 어두운 역사의 장소를 없애기보다는 보존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 홀로코스트의 현장 아우슈비츠 수용소나 9.11 테러가 벌어진 그라운드 제로가 다크 투어리즘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는 일제강점기입니다. 1910년의 국권 강탈 이후 1945년 해방되기까지 35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참상이 일어났습니다. 그 흔적 가운데 아픈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원래 취지와는 다르게 소홀하게 관리되고 있는 국가유산도 존재합니다.경남 밀양의 밀양역 파출소는 2005년 국가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은 일본이 치안 유지를 이유로 주민들을 통제하고 독립운동가들을 감시하던 곳입니다. 하지만 1985년에 창문과 지붕 재료 교체가 한 차례 이뤄졌을 뿐, 이후 어떠한 정비나 보수 이력은 없습니다. 최근 시행된 정기 조사에서는 “밀양역 파출소는 전반적으로 노후화됐고,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균열·파손이 심각하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전남 고흥에 위치한 소록도 갱생원 신사도 2004년 국가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신사 건물입니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이곳의 전반적인 보존 상태는 양호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신사를 설명하는 표지판에 있습니다. 천황이나 전범 군인들을 ‘국가에 공로가 큰 사람’으로 지칭하는 듯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공개적인 비판이 있었지만, 신사를 관리하는 보건복지부와 국립 소록도병원 한센병 박물관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를 했지만, 읽는 사람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수정까지 필요하다고는 판단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설명에 대해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은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세워진 신사를 보존할 것이라면 반드시 오해가 없도록 명확하고 확실한 표현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지만,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지 못한 채 방치된 곳도 있습니다. 대전 세천과 옥천을 잇는 ‘증약터널’은 경부선 철도 노선에서 가장 오래된 터널이자, 일제의 침탈 역사가 남아 있는 장소입니다. 1919년 폐쇄된 이후 100년 넘게 방치돼 있던 이곳은 2014년 학계에서 보존 가치에 주목하면서 국가유산 지정이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국가유산 지정은 감감무소식입니다. 그렇다 보니 터널 주변에는 제대로 된 표지판 하나 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이대로 두면 건축 과정에서 조선인들이 강제로 동원됐던 역사도 그대로 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합니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일제강점기 잔재를 국가유산으로 지정만 해놓고 사후 관리가 부실하다면 의미가 퇴색된다”며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매뉴얼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 영등포구 상담·미술치료·가드닝으로 난임 여성 마음 돌본다

    영등포구 상담·미술치료·가드닝으로 난임 여성 마음 돌본다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 달부터 난임 시술 등 임신 준비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여성 등을 위해 ‘우리 함께 쉬어갈까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심한 우울감 및 스트레스 등은 임신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임신 준비 기간에는 심리적 안정 등의 정서적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이에 영등포구는 임신 준비로 인한 여성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자 심리지원 프로그램인 ‘우리 함께 쉬어갈까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음돌봄’ 집단상담 ▲‘내 마음속의 미술여행’ 미술 심리치료 ▲‘내 마음의 봄’ 원예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돌봄’ 집단상담은 다음 달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영등포구 보건소 4층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회차별 ▲마음열기 ▲내마음 표현하기 ▲성장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기 등의 주제를 통해 난임 등으로 인한 상실감 및 고통을 함께 극복한다. 또한 다음 달 한 달 동안은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내 마음속의 미술 여행’을 주제로 미술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 심리치료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정서를 그림으로 표현해 보며,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조절하고 긍정적 자기 인식을 향상시킨다. 특히 다음 달 4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영등포공원에 위치한 영등포구 정원문화센터에서 ‘내 마음의 봄’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마을정원사와 함께 내 손안의 정원을 만들며 지친 마음을 달랜다. 모든 프로그램의 신청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건강증진과로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 및 유선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임신 준비 중에는 우울감과 스트레스 조절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예비 부모들이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해 행복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생각 금지” 미성년 여친 알몸 폭행해 ‘간 파열’…콧구멍에 담뱃재 가혹행위도

    “생각 금지” 미성년 여친 알몸 폭행해 ‘간 파열’…콧구멍에 담뱃재 가혹행위도

    미성년자인 여자친구를 심리적으로 지배(가스라이팅)하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 것도 모자라, 여러 차례 폭행해 장기 일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남성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추가 입건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상 준강간,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A(21)씨를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4일 ‘너 죽이고 감방가겠다’며 여자친구인 B양을 모텔로 불러냈다. 그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B양에게 소주를 강제로 먹인 뒤, 약 3시간 동안 무자비하게 때렸다. B양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옷까지 벗겼다. 또 술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B양의 콧구멍에 담뱃재를 털어넣고 유사 강간을 하는 등 가혹 행위를 이어갔다. 이날 A씨의 폭행으로 B양은 간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피해자가 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졸도하자 A씨는 제 발로 119에 신고했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선 A씨가 성폭행 및 불법 촬영 행각도 벌인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의식을 되찾은 피해자는 상습적으로 폭행당한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렸다. B양의 어머니는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당일 새벽 갑자기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면서 나간 딸이 응급실에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와 B양은 지난 4월 재수학원에서 만나 석달가량 교제했다. 처음 한 달간은 문제가 없었지만, 5월쯤부터 A씨가 본격적으로 폭력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A씨는 5~6월 사이 피해자를 여러 차례 불러내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소장에 기재된 것만 총 7차례다. 특히 B양 스스로 손등에 담뱃불을 지지게 하거나, B양의 콧구멍에 담뱃재를 털어 넣는 등 가학적인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또 자신을 제외한 타인은 만나지 못하도록 하고 가족으로부터 고립시키는 등 B양을 상대로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B양에게 행동 지침에 대한 각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해당 각서에는 “대학교 가지 않기”, “혼자 주체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오빠가 정해준 책만 읽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런 무리한 요구가 지켜지지 않을 때마다 A씨는 폭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B양이 평소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 사진을 방에서 치웠는지 검사하겠다며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가는 등 주거침입 범죄도 저질렀다. A씨는 주변에 이 같은 상황을 알릴 경우 가족들도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B양이 피해 사실을 신고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의 어머니는 “그 애가 엄마 가게도 알고 집도 알고 하니까 걔가 항상 애한테 죽인다고 그랬다. 너희 부모 죽인다고. 보복할까 봐 우리 애는 지금도 떨고 있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 6월 A씨를 특수중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에 대한 첫 재판은 지난달 2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법정에 선 B양의 변호인은 “A씨가 ‘감옥에서 나와서 너를 죽여도 난 죽지 않는다’는 식으로 주장해 B양은 상당한 보복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9월 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 “내 딸 초라해 보이면 안돼” 우르르 사더니…카카오 ‘이걸’로 대박났다

    “내 딸 초라해 보이면 안돼” 우르르 사더니…카카오 ‘이걸’로 대박났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명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카카오는 명품 입점 브랜드를 220개까지 늘려 명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럭셔리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5월 가정의 달 이벤트가 예상보다 거래액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으나, 명품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체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Lux)’에 입점한 브랜드는 약 200여개다. 5만원 전후의 명품 화장품부터 2000만원이 넘는 주얼리까지 판매 중이다. 베스트 품목 중 하나인 170만원인 티파니 T 스마일 펜던트 목걸이는 후기가 977건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톡 ‘명품’ 선물하기 거래가 인기를 끄는 데는 백화점을 가지 않아도 ‘믿고 간편하게’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데다 기프티콘 등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소비 행태가 젊은 세대 사이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또 외신에서 주목할 만큼 한국의 ‘명품 사랑’이 강력하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럭스’의 입점 브랜드를 220개까지 늘려 명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재 럭스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 등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럭스는 글로벌 단독 상품과 각인 서비스, 특별 패키지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카카오는 생일 외에도 선물하기에서 선물을 주고받을 상황을 확대해 거래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선물하기의 성장을 재가속 하기 위해 강화된 상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맥락을 확장 중에 있다”며 “국내에서 선물을 주고받는 모든 맥락에 침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선 명품 소비 연령이 어려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리나라의 ‘키즈 명품’ 소비 열풍에 대해 다루며 4살 자녀에게 78만원짜리 은목걸이와 몽클레르 자켓 등을 구매한 부모 사례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도 동탄에 거주하는 38세 여성 김모씨는 최근 4살인 첫째 딸에게 78만원짜리 은목걸이를, 18개월인 둘째 딸에게는 38만원짜리 골든구스 신발을 사줬다. 몽클레르 자켓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신발 등도 구입했다. 김씨는 “결혼식과 생일파티, 공연장 등에 갈 때 아이들이 초라해 보이는 게 싫다”면서 “아이들이 이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은 채 편하게 뛰어다닐 수 있다면 가격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키즈 명품’ 시장은 지난 5년간 5% 이상 성장했다. 이는 중국과 터키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이다. 이종규 에트로 코리아 대표는 “경쟁이 심하고 남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고 싶은 한국 사회에서 명품은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유명 K팝 아이돌들을 엠버서더로 내세우고, 소셜미디어(SNS)의 인플루언서들이 ‘명품 플렉스’를 과시하는 것도 10~20대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긴다는 분석도 나왔다. 세계적 그룹 블랙핑크는 멤버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등 4인 전원이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지수는 크리스찬 디올, 제니는 샤넬, 로제는 생 로랑, 리사는 불가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다. 뉴진스 역시 전 멤버가 샤넬(민지), 루이비통(혜인), 구찌(하니), 디올(해린), 셀린느(다니엘)의 엠버서더로 발탁됐다.
  • 호카, 카본 플레이트 장착 트레일 러닝화 ‘텍톤 X3’ 선봬

    호카, 카본 플레이트 장착 트레일 러닝화 ‘텍톤 X3’ 선봬

    강력한 접지력, 카본을 기반으로 한 탄성감과 반발력으로 거친 산길에도 안전하고 빠른 질주 가능 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새 퍼포먼스 트레일 러닝화 텍톤 X3(Tecton X 3)를 8월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텍톤 X3는 업그레이드된 평행 카본 플레이트 기술과 PEBA 미드솔, 이물질 차단 어퍼 디자인, 레이싱 환경에서 입증된 성공적인 퍼포먼스로 트레일 러닝화 혁신의 정점을 보여준다. 호카의 트레일 컬렉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호카의 엘리트 선수 팀 소속 짐 웜슬리(Jim Walmsley)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최초의 미국 남성 UTMB® 챔피언을 목표로 훈련한 그는 텍톤 X3의 프로토타입을 신고 새로운 코스 기록을 세웠다. 평행 이중 카본 섬유 플레이트 디자인에 영감을 준 지구의 지각판에서 이름을 따온 텍톤 X 시리즈는 트레일 레이싱계에 혁신을 일으키며 선수들의 지평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텍톤 X3는 다양한 지형, 험준한 산길, 무자비한 스피드 레이스 코스에서 러너들이 속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랜드가 탄생한 프랑스 알프스에서 개발 및 테스트를 거친 텍톤 X3는 미래를 향해 늘 혁신을 거듭하면서도 브랜드 고유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호카의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콜린 잉그램(Colin Ingram) ‘호카’ 글로벌 제품 총괄 부사장은 “텍톤 X3는 알프스에서 테스트를 마쳤으며, 짐 웜슬리 선수가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다양한 버전의 프로토타입을 신고 그는 훈련부터 UTMB 몽블랑 경주에서의 최종 우승, 그리고 최근에는 웨스턴 스테이츠 100을 마주했다.”라며, “경기 내 가장 까다롭고 변화무쌍한 지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역대 가장 혁신적이고 빠른 트레일 레이싱화를 개발할 수 있었다. 대중들이 트레일에서 각자 자신만의 속도를 발견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텍톤 X3에는 두 겹의 PEBA 폼으로 업그레이드된 미드솔이 탑재되어 있는데, 상단에는 부드러운 층이 쿠셔닝과 완충력을 강화하는 한편 하단에는 약간 더 단단한 층이 까다로운 지형에서의 민첩성을 높인다. 추진력을 이끄는 평행 카본 섬유 플레이트는 윙렛을 장착해 진화된 형태로, 더 넓어진 플레이트가 핵심 존에서 측벽을 전략적으로 감싸며 컨트롤을 강화한다. 어퍼에 새롭게 자리한 니트 카라가 게이터 역할을 하여 산길의 흙과 자갈을 차단한다. 길리 레이스 구조와 경량 매트릭스 텍스타일, 뱀프가 어우러진 디자인은 가장 험난한 산길에서도 경기에 완벽히 최적화된 핏을 실현한다. 4mm 돌기의 형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재배치한 비브람 메가그립(Vibram Megagrip) 아웃솔이 접지력과 그립을 극대화한다. UTMB 몽블랑 월드 시리즈에 맞춰 출시되는 텍톤 X3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최고난도의 경기에 출전하는 호카의 엘리트 선수들이 신고 임할 예정이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탁월한 트레일 러닝화에 깃든 혁신을 소비자와 스포츠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호카는 샤모니 빌리지의 호카 베이스 캠프에 UTMB를 기념하는 플라이랩™(FlyLab™) 텍톤 X3 전용 체험관을 오픈하고 레이스 주간(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텍톤 X3는 8월15일부터 호카 매장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인력·공간 숙제 남기고…2학기 늘봄학교,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

    인력·공간 숙제 남기고…2학기 늘봄학교,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

    초등학생 누구나 정규수업 이후 다양한 교육·놀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가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2학기에는 초등 1학년 약 28만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늘봄학교 확대만큼 충분한 전담 인력과 공간은 확보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의 ‘2024년 2학기 전국 초등학교 늘봄학교 도입 준비 상황’을 발표했다. 1학기 전국 2963개교에 도입됐던 늘봄학교는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 6185개교와 초등 과정을 운영하는 특수학교 178개교에서 시행된다. 학교별 2학기 수요조사 결과 전국 초1 학생 34만 8000명 가운데 80.0%인 약 28만명(초등 27만 8286명·특수 1297명)이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각 학교에 전담 인력과 공간과 프로그램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사의 늘봄 행정업무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전담 인력을 배치했고, 지난 9일 기준 9104명(학교당 1.4명)이 2학기를 준비하고 있다. 학교별 늘봄 전담체계를 만들기 위해 교육 당국은 현직 교사 가운데 ‘임기제 교육연구사’를 선발해 늘봄지원실장으로 배치한다. 지난 7월까지 전국에서 제출한 늘봄지원실장 수요는 2500여명인데, 교육 당국은 교육연구사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해 2025~2027학년도 교원 신규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늘봄전담사 선생님이 학교에 한 분씩 배치돼 행정업무를 전담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에게 부담을 드리지 않는 행정적인 체제는 마련됐다”고 말했다. 전용 교실 37%…나머지는 특별실·교실 이용 공간은 지난 9일 기준 6485개 교실이 환경 개선을 완료했으며 교사연구실도 4435실 꾸려졌다. 전체적으로 늘봄 전용교실은 1만 4253실(37.3%)이며, 나머지는 과학실·음악실·도서관 등 특별실이 46.1%(1만7617실), 일반교실이 16.6%(6327실)를 차지한다. 현장 교사들을 중심으로는 인력·공간 부족의 문제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학기 투입된 늘봄 전담 인력 중 일부가 관련 행정 업무에 익숙하지 않아 교사들이 행정 업무를 떠맡게 되는 경우가 빚어졌다는 것이다. 또 늘봄 전용 교실이 부족해 교사들이 수업 연구와 업무 공간으로 사용해야 할 교실에서 쫓겨났다는 비판도 있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늘봄 업무는 학년 초, 학년말에 집중되는데 늘봄지원실장이 3월에 배치되면 학교는 업무에 대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발령 전 실무 연수와 방학 중 늘봄지원실 구축 지원 같은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대부분 교사연구실은 각 학년 수업 협의, 학습자료와 물품 보관 창고로 이미 활용되고 있던 공간”이라며 “업무용 공간으로 활용하기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 “살 17㎏ 뺐다”…조세호 맞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

    “살 17㎏ 뺐다”…조세호 맞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

    방송인 조세호가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자랑했다. 조세호는 14일 “오늘 하루♥”라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하루를 기록했다. 정용화는 “옷 예쁘다”라며 조세호의 패션 센스를 칭찬했고 가수 효민은 “헉 오빠 왜이렇게 살 빠졌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앞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조세호는 10월 결혼을 위해 ‘예비 신랑 조셉의 웨딩케어’라며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사지숍에서 케어를 받는 조세호에 제작진은 “형만 유독 중력이 센 거 같다. 얼굴이 막 흘러내리지 않냐”고 디스했고 조세호는 “살 쪘다가 빠져서 그래. 4개월 만에 17㎏? 진짜 열심히 뺐긴 뺐다”고 밝혔다. 케어를 받고 난 조세호는 “얼굴에 광이 생겼지?”라며 결과에 만족했다. 조세호의 전후 결과를 보여주며 “없던 날개뼈가 나왔다. 운동도 병행하니까 라인도 살아나고 날개뼈가 나오고 있다는 건 굉장히 좋은 반응”이라 밝혔다. 조세호는 열애 공개 이후 약 3개월 만인 지난 4월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을 통해 “10월 20일에 결혼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조세호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 새 멤버로 합류한다.
  • 대륙의 피서법…마트에 드러눕고 ‘베이징 비키니’ 뱃살 노출

    대륙의 피서법…마트에 드러눕고 ‘베이징 비키니’ 뱃살 노출

    중국 동부와 내륙 일부에는 40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갖가지 피서법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 허난성의 한 공원에는 단체로 등을 훤히 드러낸 채 태닝을 하는가 하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공짜인 지하철에서는 땀을 식히고, 카드놀이를 하거나 간이 식탁과 의자를 펼쳐 놓고 음식을 먹는 모습도 포착된다. 대형 마트도 폭염을 피해 몰려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마트 진열대 사이는 이미 노인들의 차지로, SNS에는 음료수 진열대에 발을 올리고 휴대전화를 보는 한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영상 속 남성은 냉장고에서 음료를 꺼내기 위해 사람들이 다가와도 움직이지 않고 다리를 올린 채 휴대전화만 만지고 있었고, 마트 이용객들은 남성의 다리 사이 틈으로 간신히 음료를 꺼내 갔다. 해당 마트는 “더운 날씨 탓에 많은 사람이 더위를 식히러 온다”면서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매장 곳곳에 직원을 배치하거나 음료수 진열대에 문을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중국 국가기후센터는 8월 중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기온 이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는 상의 끝을 말아 올려 산 만한 배를 내미는 ‘베이징 비키니’ 차림의 남성들을 볼 수 있다. CNN,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매년 여름철만 되면 일부 중국 행인들이 어김없이 셔츠를 위로 걷어 올리고 다닌다며 베이징 비키니를 “중국 여름의 주된 흐름”이라고 소개한다. 산둥성, 한단, 톈진, 선양 등 일부 지방정부는 베이징 비키니를 퇴치하기 위해 벌금까지 물려가며 집중 단속을 펼치고,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올리지 말자는 취지의 공익광고 캠페인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중국인들의 베이징 비키니 사랑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런 폭염에 어떻게 대응하라는 거냐?” “(상의 탈의를) 중국의 특수성으로 이해해야 한다” “나이 든 사람들을 존중해라” 등 단속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사설] 김형석 사관, 광복절 기념식 두 쪽 낼 일 아니다

    [사설] 김형석 사관, 광복절 기념식 두 쪽 낼 일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광복회에 이어 8·15 광복절 공식 경축식에 불참키로 하는 등 윤석열 정부를 향한 친일 공세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가 ‘뉴라이트 극우’, ‘친일파’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하고 ‘1948년 8월 15일 건국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김 관장 임명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객관적 사실과 근거에 입각한 것이라 볼 수 없다. 광복회는 김 관장이 대한민국 건국 시점을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이 아니라 1948년이라고 했고, 이는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역사를 폄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1948년 건국절’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지 않으면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김 관장은 저서 ‘끝나야 할 역사전쟁’을 들며 “건국절 제정을 비판해 온 사람이다. 건국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고,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으로 시작돼 1948년 정부수립으로 완성됐다는 게 내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정부도 ‘건국절 제정’을 추진한 적이 없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이종찬 광복회장에게 직접 “건국절 제정을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고, 윤 대통령도 “건국절 논란이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정부가 추진하지도, 김 관장이 주장하지도 않는 ‘건국절 제정’ 철회를 요구하며 국민통합과 경축의 마당이 돼야 할 광복절 기념식을 두 쪽 내는 건 옳지 않다. 민주당 등은 김 관장이 “친일파로 매도된 인사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며 ‘친일파’라는 주장도 하고 있다. 김 관장은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과 관련해 “사실상 오류가 있다”, “잘못된 기술로 매도되는 분들이 있어서도 안 되겠다”는 등의 지적을 한 적이 있다. 실제 친일인명사전은 2009년 출간 때부터 불공정·편파 시비에 휘말렸다.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에게 ‘친일파’ 딱지를 붙여 놓은 데 대해 김 관장이 문제를 제기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역사적 평가에서는 공과를 충분히 따져 보고 형평성, 적절성 등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 주장이다. 여기에 ‘친일파’ 딱지를 붙여 해임을 요구하는 건 다원주의, 자유민주주의에 어울리지 않는 반(反)민주적 폭력이다. 김 관장이 독립기념관장을 맡을 적임자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정상적 선정 과정을 거쳐 임명되고 명백한 결격사유를 찾기도 어려운 인사를 이념적 성향이나 다른 이유로 비토하고 국가적 기념일까지 반쪽으로 만들겠다는 극단적 행태와 사관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 경기 ‘스포츠 포인트제’ 지지부진… 실효성도 의문

    서울과 충남도 등에서 체육 활동하면 마일리지 등의 보상을 제공하는 사업이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경기도의 ‘스포츠 포인트제’ 사업 추진 속도가 좀처럼 붙지 않고 있다. 내년 하반기 예정인 시범 사업 대상 역시 도민 전체의 0.1% 수준으로 전망돼 실효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도민의 건강 증진 향상을 목표로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등을 할 경우 목표 달성 시 1년에 최대 10만원에 달하는 포인트를 지역화폐 형식으로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당초 경기도는 올해 시범 사업을 시작하려 했으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정책 연구용역이 길어지면서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됐다. 지난 4월부터 민간 기업들과 플랫폼 구축 등을 협의 중이지만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도 초기 단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내 인구가 약 1366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내년 시범 사업 대상으로 0.1% 수준인 2만명을 목표로 잡으면서 스포츠 기본권 향상이라는 취지에 어긋난다는 목소리도 있다. 충남의 ‘걷쥬’는 사업 초기 상시로 참여 도민을 모집했다. 그 결과 올해 가입자는 57만명을 돌파했다. 2021년 5만명으로 시작한 서울시도 올해 상시 모집으로 전환하면서 현재 110만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 달리 경기도는 사업 계획상에 오는 2026년 16만여명을 목표 대상으로 잡아 놓은 상태라 사실상 혜택을 받는 도민은 많아야 전체 1~2%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일을 막고자 시범 사업 규모를 조금 줄인 것”이라며 “향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 구민 1815명 대합창, 카퍼레이드… 광복절 앞 호국 영웅들 기린 송파[현장 행정]

    구민 1815명 대합창, 카퍼레이드… 광복절 앞 호국 영웅들 기린 송파[현장 행정]

    빨강·파랑·흰색 티셔츠 맞춰 입고독립군 애국가 등 7곡 열창 ‘장관’잠실역 일대 보훈자 탄 택시 행렬 “흙 다시 만져 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분열로 얼룩지고 있는 광복절이지만 서울 송파구에서만큼은 하나였다. 제79주년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오후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송파구민 대합창’이 열렸다. 1815명의 구민 합창단은 ‘광복절 노래’ 등을 함께 부르며 광복절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합창단은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남녀노소가 함께 모인 독립운동가 후손, 보훈단체, 종교단체, 초·중·고교생, 민간합창단 등으로 구성됐다. ‘8·15 빛을 되찾은 날, 기쁨의 합창’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기념사 및 축사와 송파 구립 예술단체들의 축하공연, 송파구민 대합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 구청장은 “1815명의 송파구민들이 자원하고 합심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대규모의 합창단이 구성됐다”며 “광복절의 의미는 ‘빛을 되찾았다’는 것과 더불어 다시 찾은 빛을 두 번 다시 잃어버리지 않고 더욱더 빛나게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송파구민 대합창에서 구민들은 태극기를 상징하는 빨강, 파랑,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석별의 정)의 곡조에 애국가 가사를 붙인 ‘독립군 애국가’를 비롯해 ‘아름다운 강산’, ‘아름다운 나라’ 등 7곡을 부르며 장관을 연출했다. ‘광복절 노래’를 부를 때는 손 태극기를 다 함께 흔들었다. 앞서 축하공연에 나선 송파구립 교향악단과 구립·실버·소년소녀합창단은 가곡 ‘그리워’, ‘그리운 금강산’, 광복절 기념 창작곡 ‘빛을 다시 찾은 날’ 등을 불렀다. 만세삼창은 광복회 송파구지회 이갑표 회장과 부부 독립운동가 최갑룡·임경애 애국지사의 아들인 최철훈씨 등이 선창하고 나머지 참석자들이 후창하며 대합창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대합창에 앞서 잠실역 일대에서는 ‘호국영웅택시 카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차량에 태극기를 부착한 송파모범운전자회 소속 택시들은 합창에 참여하는 보훈단체 회원 20명을 태우고 한성백제역에서 올림픽로, 송파구청, 잠실역 등을 돌아 행사장인 롯데콘서트홀까지 이동했다. 각자 자택에서부터 택시에 탑승한 보훈단체 회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약 15분간의 퍼레이드에 함께한 뒤 대합창에 참여했다. 서 구청장은 “우리 국민이 화합, 단합하고 또 합창과 같이 한목소리를 낸다면 우리 자유대한민국은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 발렌베리·루이비통·하이네켄… ‘韓상속세’ 냈다면 이미 사라졌다[규제혁신과 그 적들]

    발렌베리·루이비통·하이네켄… ‘韓상속세’ 냈다면 이미 사라졌다[규제혁신과 그 적들]

    ‘부자감세’ 프레임에 갇힌 상속세 ‘발렌베리 가문’은 168년 동안 5대에 걸쳐 공익법인 산하 기업을 승계하면서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1에 달하는 매출액을 책임지고 있다. 이 가문은 금융·건설·항공·기계·통신·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00여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통신설비를 만드는 ‘에릭슨’, 가전제품 ‘일렉트로룩스’, 방위산업체 ‘사브’, 지멘스·GE와 함께 세계 3대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꼽히는 ‘ABB’, 미국의 ‘나스닥’ 등이 발렌베리 가문 산하 기업이다. 168년 역사 발렌베리100여개 기업 경영공익재단 상속… 경영권 이어 발렌베리 가문은 개인이 기업 지분을 소유하지 않는다. 모든 주식은 그룹의 지주사인 인베스터AB가 갖고 있다. 가문은 인베스터AB의 지분 24%(차등의결권 52%)를 가진 3개의 공익재단을 상속하면서 그룹 전체의 경영권을 이어 왔다. 그룹 후계자가 되려면 자력으로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해군장교로 병역을 이행해야 하며, 부모의 도움 없이 세계 금융 중심지에 진출해 실무 경험과 금융의 흐름을 익혀야 한다. 또 후계자 평가는 10년 이상 진행되고, 견제와 균형을 위해 2명으로 정하는 승계 기준을 지키고 있다. 이런 기준을 충족해 그룹을 물려받아도 기업 경영자로서 급여를 받을 뿐이라서 세계 부호 순위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다. ●‘장기·통합적 경영’ 북유럽도 상속 특혜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로 꼽히는 스웨덴이 이렇게 재단 우회 승계를 인정하는 동시에 상속 지분을 처분하지 않으면 상속세를 물리지 않는 등 기업 상속에 ‘특혜’를 제공하는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전문 경영인과 달리 장기적·통합적 관점에서의 경영이 강제되는 창업자 가문에 기업 운영을 맡기는 것이 부의 대물림을 막는 것보다 국가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과거 상속세율 70%였던 스웨덴은 기업 오너가 상속세를 내기 위해 한번에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발렌베리 가문의 회사였던 아스트라AB(현재 아스트라제네카)가 1999년 영국으로 넘어가고, 이케아와 같은 대기업이 상속세 부담을 피해 다른 나라(네덜란드)로 이탈하는 상황까지 벌어지자 2005년 공론화 끝에 상속세를 없애고 자본이득세로 전환했다. 스웨덴뿐만 아니라 독일의 광학 전문 기업 ‘자이스’ 또한 최대주주 ‘칼자이스 재단’을 승계하는 방식으로 178년 역사를 이어 오고 있다. 최근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세계 최고의 바이오 혁신기업으로 급부상한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 또한 창업자 부부가 설립한 ‘노보노디스크 재단’의 지배하에 있다. 기업들 또한 부의 축적이 아닌 사회 공헌으로 가업 승계의 특혜에 보답하고 있다. 발렌베리 가문은 공익재단을 통해 수익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자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미 기부 규모 세계 1위의 자선단체인 노보노디스크 재단은 경제성이 없고 개발도 어려운 희귀병 치료제 연구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범 사례를 한국에선 흉내낼 수 없다. 스웨덴에선 공익재단에 주식을 출연하면 100% 면세인 반면 우리나라에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과 특수관계에 있는 공익재단에 출연할 경우 최대 5%만 면세된다. 또 스웨덴은 기업을 물려받아도 상속인이 처분(처분 시 자본이득세 부과)하지 않으면 상속세가 없지만, 한국은 상속과 함께 최대 60%의 상속세가 부과된다. 즉 현재 29조 3100억원으로 추산되는 발렌베리 가문의 그룹 지분을 공익재단을 통해 상속할 경우 스웨덴에선 세금이 없지만, 한국에선 16조 7000억원을 상속세로 납부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래서 현행 세법에 따르면 한국에선 3대는커녕 2대 상속만 해도 그룹 경영권 유지가 불가능하다. 佛상속세율 최대 45% 환매금지 등 충족 땐최대 75%까지 공제 혜택 제공 ●네덜란드·佛 등 대기업도 가업승계공제 올해 창립 160주년을 맞은 세계 최고의 맥주 브랜드인 네덜란드의 ‘하이네켄’도 한국 기업이었다면 명맥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터. 네덜란드의 기본 상속세율이 20%로 낮고, 공제 제도도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어 하이네켄 가문은 지분 추산액인 18조 6800억원의 3.4%인 6400억원만 상속세로 내면 된다. 네덜란드에선 상속인이 5년 동안 기업을 계속 경영하고 10년 동안 지분을 보유하면 121만 유로(약 17억 8000만원)까지는 100%, 초과분부터는 83%의 공제율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에선 네덜란드의 17배인 약 10조 8700억원을 상속세로 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상속세율이 높은 다른 선진국들도 가업 승계에 대해선 파격적인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상속세율 최대 45%인 프랑스는 환매 금지 등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최대 75%까지 공제를 받는다. 이 공제 혜택 덕분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172년의 역사를 이어 올 수 있었다. LVMH의 오너인 아르노 가문은 271조 200억원어치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상속할 경우 프랑스에선 약 30조 4900억원을 상속세로 내면 된다. 반면 한국에선 그보다 5배 이상 많은 157조 730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러다 보니 한국에선 세금 폭탄을 피하려고 경영 승계를 포기한 경우도 있다. 세계 1위 콘돔 제조사로 유명했던 ‘유니더스’는 창업주 별세 이후 당시 최대주주였던 아들이 5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했다. 국내 1위 종자 개발기업 ‘농우바이오’는 창업주 사망 이후 직계 유족들이 약 120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 부담을 피하려 경영권을 농협에 매각했다. ●“韓 대기업은 모두 국가가 상속받아” 국내 상속세 최고세율은 1997년 40%에서 45%, 2000년 50%로 오른 뒤 20년 넘게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대기업 최대주주가 지분을 상속하면 ‘경영권 프리미엄’ 명목으로 상속세액(50%)에 20%를 더한 최대 60%를 과세한다. 이는 세계적 흐름과 정반대다. 미국은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상속세율을 55%에서 40%로 단계적으로 인하했고, 2000년 독일은 35%에서 30%로, 이탈리아는 27%에서 4%로 각각 인하했다. 또 우리나라에선 가업상속공제가 중견·중소기업에만 적용된다. 이 때문에 공제·감면 등을 적용한 실효세율도 41.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실효세율은 34.8%, 독일 29.9%, 일본 26.9%, 프랑스 11.0% 등이다. 이처럼 상속세 부담이 크다 보니 “대기업은 자녀가 아니라 국가가 상속받는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삼성가의 세 모녀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사망 이후로 약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은 3조 3157억원에 달하는 지분을 팔았다. LG 일가도 구본무 선대회장이 남긴 2조원의 유산 때문에 990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내고 있다. 구광모 회장 등 오너일가는 비상장주식(LG CNS)의 가치가 부풀려져 세금이 높게 책정됐다며 과세 당국을 상대로 상속세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효성의 3형제는 조석래 명예회장이 유산으로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화학 등의 주식을 남기면서 최소 4000억원에 육박하는 상속세를 내야 한다. 최근 다시 불거진 형제 간 장외 설전의 이유도 천문학적인 상속세와 무관치 않다. ●가업 발전 막는 가업상속공제 중견·중소기업도 까다로운 사후 요건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10년 이상 경영하고 매출액 5000억원 미만인 중견·중소기업이 가업상속공제 대상인데, ▲10~20년 된 기업은 300억원 ▲20~30년은 400억원 ▲30년 이상은 600억원까지 공제된다. 그런데 공제를 받은 뒤 5년 동안 ▲상속인의 지분이 줄어들거나 ▲다른 업종으로 바꾸면 추징 대상이 된다. 이러한 사후 요건이 비상장 기업이 상장으로 투자를 받아 사세를 키운다거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기도 상속세 발목업종 변경 땐 ‘추징’“공제 요건에 오히려 발전 막혀” 실제 가업상속공제를 받은 지 5년이 되지 않은 한 부품업 중소기업 대표는 “상속 직후 코로나19로 내수 시장이 얼어붙어 해외로 판로를 뚫었고 수출이 잘되고 있었다”며 “그러나 해외 매출이 내수보다 더 커지면 업종이 (수출업으로) 바뀌면서 추징 대상이 되기 때문에 5년까지는 해외 영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또 “공제 요건이 오히려 가업의 발전적 계승을 막고 있는 것 같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세율 낮추는 데 아직도 반대 목소리 정부는 올해 최대주주 할증을 폐지하고 50%인 최고 세율을 40%로 낮추는 세법개정안을 내놨다. 또 밸류업 및 스케일업 우수 기업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현행 요건인 매출액 5000억원 미만에 해당하지 않아도 가업상속공제 한도를 2배 늘려 주는 내용도 담았다. 하지만 OECD 주요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담이 크다. 경영계에선 “경제 현실을 따라가지 못했던 세제의 불합리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반겼다. 하지만 세수 부족 우려와 재벌·대기업 및 초고액 자산가들이 집중적 혜택을 본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 벌써 23일째… 다음주도 잠 못 이루는 서울의 밤

    벌써 23일째… 다음주도 잠 못 이루는 서울의 밤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면서 서울에서는 야간에도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23일 연속으로 나타났다. 이대로 무더위가 계속되면 서울은 26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진 2018년의 기록을 경신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전국적으로도 열대야가 가장 잦은 최악의 여름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최저기온이 28.1도로 지난달 21일부터 23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관측됐다. 이는 2018년(26일 연속), 1994년(24일 연속)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긴 열대야다.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 2018년 당시 서울은 7월 21일 열대야 현상이 시작돼 광복절인 8월 15일에 종료됐지만 올해는 광복절 이후에도 무더운 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이 기록적으로 긴 열대야에 시달리고 있다. 이달 1일부터 간밤까지의 열대야 일수는 전국 평균 5.6일로 지난해(5.4일)를 넘어섰다. 올여름 열대야 일수는 역대 3위인 총 14.5일로 집계됐다. 최악의 여름으로 여겨지는 1994년(16.8일)과 2018년(16.6일)의 기록 경신을 목전에 뒀다. 보통 8월 중순 이후엔 고기압 세력이 약해지고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진다. 하지만 올해는 우리나라를 덮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여전히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2018년엔 8월 중순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더위도 차츰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최근 발생한 5~7호 태풍도 일본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한반도 주변에선 기압계 변화가 적다. 기상청은 주말부터 다음주까지의 아침 기온을 23~27도, 낮 기온을 30~34도로 내다봤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중심이 한반도 남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옮겨 가면서 바람도 서풍에서 동풍으로 바뀌고 있다. 바람은 다소 건조해지겠지만 더위는 여전하겠다. 강원 강릉 등 영동 지방의 기온이 1~3도 내려가더라도 백두대간을 넘은 바람이 뜨거워지는 ‘푄 현상’이 나타나면 영서 지역은 더 더워질 수 있다.
  • 1000개 중증 수술 수가 ‘핀셋 인상’… 실손보험 보장은 축소

    1000개 중증 수술 수가 ‘핀셋 인상’… 실손보험 보장은 축소

    필수의료 살리고 ‘개원 러시’ 방지응급·소아 등 공공정책 수가 강화‘제각각’인 비급여 명칭도 표준화 도수치료 등 혼합진료 금지 추진 정부가 영상검사(CT·MRI)보다도 보상 수준이 낮았던 심장·뇌혈관·암 수술 등 1000여개 중증 수술 수가(의료서비스 가격)를 ‘핀셋’ 인상한다. 생명과 직결된 중증 수술 수가는 높이고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분야의 수가는 낮춰 기울어진 보상 구조를 전면 혁신할 계획이다. 나아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료 행위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던 실손보험 보장 범위를 줄이는 개혁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필수의료를 살리고 ‘개원 러시’를 막기 위한 대책들이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보상 수준이 낮은 1000여개의 중증 수술을 선별해 인상하겠다”며 “늦어도 내년 1월에 세부 항목을 정해 1단계 인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가 결정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의료 행위마다 가격을 정해 보상하는 ‘행위별 수가제’를 사용하고 있다. 고난도 중증 수술은 원가 대비 가격이 낮고 CT·MRI 검사는 보상 수준이 높아 대학병원 필수의료 의사들의 개원 러시와 의료체계 왜곡을 부르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건강보험 수가를 결정하는 환산지수도 동네 의원이 대학병원보다 높다. 예를 들어 상대가치 점수가 100점, 환산지수가 93.6원이라면 해당 의료 행위의 기본 가격은 9360원이 되는데 현재 동네 의원의 환산지수가 93.6원인 반면 대학병원은 81.2원이다. 필수의료 의사들이 개원가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부는 수가 결정 체계 재정비로 왜곡된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증·응급 환자를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의료인의 ‘대기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공공정책 수가를 강화한다. 대학병원 의사들이 경증 환자에 매달리지 않고 중증·응급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수가를 가장 먼저 올려야 할 분야로 ▲중증 ▲고난도 필수진료 ▲응급 ▲야간과 휴일 진료 ▲소아와 분만 ▲취약지 진료를 꼽았다. 개원가의 주 수입원인 비급여 진료와 실손보험도 대수술을 앞두고 있다. 우선 비급여 명칭부터 통일한다. 지금은 같은 정맥주사라도 병원마다 신데렐라 주사, 백옥 주사 등 명칭이 제각각이다. 비급여 명칭을 표준화해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줄 방침이다. 정 단장은 “비급여는 의료기관이 각자 가격을 매기는데, 표준 가격을 정하자는 의견도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발되고 있는 비급여 항목을 집중 관리할 체계도 만든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물리치료를 하면서 도수치료를 끼워 팔거나 백내장 수술에 비싼 비급여 렌즈를 사용하는 ‘혼합진료’ 금지를 추진 중이다. 정 단장은 “실손보험사와 금융당국도 실손보험의 과도한 본인 부담 보장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보장 범위 축소를 예고했다.
  • [속보] 하마스 “텔아비브에 로켓 2발 발사” 이軍 “해상 낙하”

    [속보] 하마스 “텔아비브에 로켓 2발 발사” 이軍 “해상 낙하”

    하마스의 무장조직 알카삼여단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심 도시 텔아비브를 공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알카삼여단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텔아비브와 주변 지역에 M90 로켓 2발을 쐈다”고 밝혔다. N12 등 현지 매체는 텔아비브 부근에서 폭음이 들렸으나 사상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것으로 확인된 한 발사체가 이스라엘 중부 해상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발사체 하나는 이스라엘 영토로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발사체가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향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습경보도 울리지 않았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설명했다.
  • 배우 이민호·김민하 美 길거리서 나란히 포착

    배우 이민호·김민하 美 길거리서 나란히 포착

    배우 이민호와 김민하가 미국 거리에 나란히 등장했다. 이민호는 13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뉴욕에서 한수와 선자(hansu & sunja in newyork)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미국 뉴욕주의 한 길거리 벤치에 앉아 있는 이민호와 김민하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애플TV+(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극본 수 휴/연출 이랜 웰함, 진준림, 이상일,코고나다, 저스틴 전)에서 주인공 한수와 선자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파친코’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과 꿈을 그려낸 대하드라마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민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한편 ‘파친코’ 시즌2는 오는 23일 공개되며 총 8부작이다.
  • 젤렌스키 “푸틴 끝장내게 장거리미사일 쏘게 해달라” 푸틴 “응분의 대가”

    젤렌스키 “푸틴 끝장내게 장거리미사일 쏘게 해달라” 푸틴 “응분의 대가”

    우크라이나가 허를 찌르는 러시아 본토 기습을 감행, 러우 접경 지역을 일주일째 충격에 몰아넣은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깊숙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서방에 또한번 호소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전선을 가로질러 반격을 가하는 동안 서방 동맹국이 러시아 깊숙한 곳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다시 한번 간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경을 넘는 자국군의 공격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축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방·외교 당국자들에게 “우리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국들로부터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의 목록을 제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영국 등 서방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 스톰섀도와 같은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했지만, 확전을 우려해 방어 목적 외 러시아 본토 공격에서의 사용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때 재량권을 확대해달라고 호소해왔고, 미국은 최근에야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를 허용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부터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공세를 벌이고 있다. 러시아의 격퇴 작전에도 일주일째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저녁까지 러시아 남부 국경 지역인 쿠르스크의 약 1000㎢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최대 규모 공격으로 평가받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 민간인들이 국경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포격으로 숨진 적은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영토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 “협상우위 위해 도발…몰아낼 것”3번째 회의…“응분 대가” 협상불가 시사“우크라군, 12㎞ 진입해 28개 마을 통제”“주민 12만여명 피란…화학 무기도 사용”러 정보기관 “美, 젤렌스키 교체하려 해” 허를 찔린 푸틴 대통령은 서방에 날을 세웠다.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모스크바 외곽에서 쿠르스크 등 접경지 상황 회의를 주재한 푸틴 대통령은 “서방은 우크라이나인들의 손을 빌려 우리와 싸우고 있다”며 “분명 적은 미래에 협상 지위를 끌어올리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차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서방의 도움을 받아 도발하는 것이라며, 이번 공격이 협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누그러뜨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정권이 평화 계획으로 돌아가자는 우리의 제안, 관심 있고 중립적인 중재자들의 제안을 거부한 이유가 이제 분명해졌다”며 “적은 분명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며, 우리의 모든 목표는 분명 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토 피습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회의는 7일, 9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날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쿠르스크의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주지사 대행은 우크라이나군이 40㎞ 전선에 걸쳐 영토 안 12㎞까지 진입했으며 총 2000여명이 사는 28개 마을을 통제하는 등 상황이 어렵다고 말했다. 스미르노프 대행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쿠르스크 주민 12만 1000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5만 9000명이 더 떠나야 한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군이 평가할 문제”라며 말을 자르고 사회경제적 상황과 주민 지원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앞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도 이날 참모회의에서 “현재 러시아 연방 영토 약 1000㎢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날 러시아 국영원전기업 로사톰은 러시아가 통제 중인 자포리자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냉각탑 1기에서 불이 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는 데 방점을 뒀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공세를 멈추고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현재 러시아가 장악한 지역을 되찾고자 이러한 행동에 나섰으나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내 진격 속도는 오히려 1.5배 빨라졌다고 주장했다. 또 우크라이나군이 빠르게 병력과 장비를 잃고 있다며 특히 우크라이나군에서 전투 준비가 가장 잘 된 부대의 손실이 크다고 강조했다. 반면 러시아에서는 군과 계약하고 입대하려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은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교체하려 한다고 13일 주장했다. SVR은 이날 성명에서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국경을 훨씬 넘어 상황을 악화할 수 있는 미친 조치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엘리트층 사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더욱 관리하기 쉽고 덜 부패한, 서방 동맹에 더욱 적합한 사람으로 교체하는 방안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관은 미국이 아르센 아바코우 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을 젤렌스키 대통령을 대체할 후보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미 젤렌스키 대통령의 신용을 떨어트리고 아바코우 전 장관에게 권력을 쥐여주는 시나리오가 논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이를 통해 러시아와 협상할 가능성에 더 잘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서울 열대야 열흘 더”… 최장 26일 기록 깨질까

    “서울 열대야 열흘 더”… 최장 26일 기록 깨질까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면서 서울에서는 야간에도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23일 연속으로 나타났다. 이대로 무더위가 계속되면 서울은 26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진 2018년의 기록을 경신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전국적으로도 열대야가 가장 잦은 최악의 여름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최저기온이 28.1도로 지난달 21일부터 23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관측됐다. 이는 2018년(26일 연속), 1994년(24일 연속)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긴 열대야다.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 2018년 당시 서울은 7월 21일 열대야 현상이 시작돼 광복절인 8월 15일에 종료됐지만 올해는 광복절 이후에도 무더운 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이 기록적으로 긴 열대야에 시달리고 있다. 이달 1일부터 간밤까지의 열대야 일수는 전국 평균 5.6일로 지난해(5.4일)를 넘어섰다. 올여름 열대야 일수는 역대 3위인 총 14.5일로 집계됐다. 최악의 여름으로 여겨지는 1994년(16.8일)과 2018년(16.6일)의 기록 경신을 목전에 뒀다. 보통 8월 중순 이후엔 고기압 세력이 약해지고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진다. 하지만 올해는 우리나라를 덮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여전히 굳건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2018년엔 8월 중순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더위도 차츰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최근 발생한 5~7호 태풍도 일본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한반도 주변에선 기압계 변화가 적다. 기상청은 주말부터 다음주까지의 아침 기온을 23~27도, 낮 기온을 30~34도로 내다봤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중심이 한반도 남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옮겨 가면서 바람도 서풍에서 동풍으로 바뀌고 있다. 바람은 다소 건조해지겠지만 더위는 여전하겠다. 강원 강릉 등 영동 지방의 기온이 1~3도 내려가더라도 백두대간을 넘은 바람이 뜨거워지는 ‘푄 현상’이 나타나면 영서 지역은 더 더워질 수 있다.
  • “서대문구 홍보왕은 바로 나”

    “서대문구 홍보왕은 바로 나”

    서울 서대문구가 SNS 등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알릴 ‘제1기 서대문구 홍보대사’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이달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서대문구는 신청자가 ▲신속성장 서대문 ▲생활밀착 행복정책 ▲평생학습 확대 ▲안전돌봄 최우선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구는 다음 달 서류 심사로 100명을 선발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위촉 기간은 2025년 8월까지다. 서대문구 홍보대사로 선발되면 개인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구정 소식을 알리고 구에 홍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또한 구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구 소식지 ‘서대문마당’에 기고를 할 수도 있다. 홍보대사들에게 ▲서대문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공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무료 입장 및 주요 문화공연 관람 ▲‘카페폭포 헹복장학생’ 추천 ▲홍보 교육 ▲우수 활동자에 대한 구청장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앞으로 홍보대사분들의 활약을 통해 서대문구의 다양한 모습을 보다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모집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버락 오바마, 2024년 여름 추천곡 공개…역시나 등장한 ‘이 가수’

    버락 오바마, 2024년 여름 추천곡 공개…역시나 등장한 ‘이 가수’

    12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24 여름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매년 좋아하는 책, 음악, 영화 목록을 공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오바마는 지난해 코미디언 하산 미나즈와 나눈 인터뷰에서 실제 본인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음악을 직접 선택한다고 밝혔다.올해 추천 음악 목록을 보면, 미국 싱어송라이터 샤부지의 ‘어 바 송’(A Bar Song)(Tipsy)부터 빌리 아일리시의 ‘치히로’(Chihiro), 영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의 ‘360’ 그리고 비욘세의 컨트리 장르 노래 ‘텍사스 홀덤’(Texas Hold’Em)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록 밴드 롤링 스톤스의 ‘새티스팩션’(I Can’t Get No Satisfaction) 전설적인 래퍼 투팍의 ‘하이 두 유 원트 잇’(How Do U Want It), 노벨문학상 수상 가수 밥 딜런의 ‘실비오’(Silvio) 등이 소개됐다. 이처럼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장르와 시대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추천했다. 공개된 추천 음악은 총 44곡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여름이 저물어가는 요즈음, 최근 즐겨 듣는 음악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없다면 내 플레이리스트가 아닐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미국 Z세대 강타한 ‘브랫 서머’ 트렌드 미국 빌보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음악 목록을 두고 “버락 오바마가 브랫 서머(Brat Summer)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랫 서머’란 찰리 XCX가 지난 6월 발매한 앨범 ‘브랫’에서 비롯된 이번 여름 트렌드를 일컫는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가 ‘브랫’ 앨범 커버를 패러디한 이미지를 대선 캠프 계정에 공개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브랫’은 사전적 의미로 ‘버릇없는 놈’ 혹은 ‘나쁜 짓’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신나는 음악들과 찰리 특유의 ‘B급 감성’이 미국 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건드렸다.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정신’을 기반으로 패션·메이크업 등 실생활에서 자신의 개성을 한껏 표현할 수 있는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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