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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식대가’ 여경옥, 하닉 레버리지 고점에 1억을…손실률 무려 [내가샀다]

    ‘중식대가’ 여경옥, 하닉 레버리지 고점에 1억을…손실률 무려 [내가샀다]

    ‘삼전닉스 레버리지’의 급락으로 인한 손실은 ‘중식대가’ 여경옥 셰프도 피하지 못했다. ‘투자 귀재’로 알려진 여 셰프는 그간 자신의 주식 투자 성과를 종종 공개해왔는데, SK하이닉스가 고점을 찍었을 때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거액을 투입했다가 상당한 손실을 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여 셰프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슬프지만 투자 실패의 예를 보여주겠다”며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성과를 공개했다. 여 셰프는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 총 1억 2054만원을 투입했다. 보유 수량은 총 3317주, 평균 단가는 3만 6342원이었다. 해당 상품은 SK하이닉스가 신고가(종가 291만 9000원)를 기록한 지난달 22일 3만 6925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글로벌 증시에 ‘반도체 고점론’의 공포가 확산하며 SK하이닉스가 급락하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은 ‘3분의 1’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여 셰프는 사실상 이들 레버리지 상품의 ‘고점’에 진입한 셈이다. 여 셰프가 전날 인증한 수익률은 -61.38%로, 7399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었다. 여 셰프의 투자 실력은 이미 여러 경로로 알려져 왔다. 형인 여경래 셰프는 2022년 한 방송에 출연해 “동생이 실전 투자대회에서 1등을 해 상품으로 자동차를 받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여 셰프는 지난달에는 자신의 SNS에 삼성E&A 주식 9000주를 약 2억 4000만원에 매수해 수익률이 100%를 넘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상장된 ‘삼전닉스 레버리지’는 코스피에 극한의 변동성 장세를 초래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월가와 외신들마저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면서 이들 레버리지 상품이 국내 증시를 ‘도박판’으로 만들고 뉴욕 증시의 변동성마저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삼전닉스 레버리지 투자의 문턱을 높이는 보완책을 마련했다. 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매매에 필요한 기본 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매 수량 단위를 20주씩 잠정 확대하기로 했다. 예탁금 상향은 다음 달 5일, 매매수량단위 변경은 11월 중 시행되나, 당국은 발표한 제도 보완책을 조기 시행하기 위해 업권과 협의 중이다.
  • 한 달에 370억 버는 유튜버 “외도 시 아내에게 73억 지급” 파격 계약 [월드픽]

    한 달에 370억 버는 유튜버 “외도 시 아내에게 73억 지급” 파격 계약 [월드픽]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과거 공개된 ‘외도 시 500만 달러(약 73억원) 지급’ 조항이 담긴 혼전계약서가 화제가 되고 있다. 미스터비스트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미세스비스트를 찾았다(I found MrsBeast)”며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턱시도를 차려입은 미스터비스트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내 테아 부이슨이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겼다. 아내 테아 부이슨은 심리학과 법학을 전공한 인플루언서로, 두 사람은 2022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뒤 지난해 약혼을 발표했다. 이번 결혼과 함께 지난해 알려졌던 혼전계약 내용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공개된 계약서에는 미스터비스트가 외도할 경우 아내에게 500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혼 시에는 아내는 남편의 유튜브 채널 수익이나 브랜드 계약 등 자산에 대해 권리를 주장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1998년생인 미스터비스트는 2012년 유튜브 활동을 시작해 대규모 챌린지 영상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2026년 기준 구독자 수는 약 5억명으로 전 세계 유튜브 채널 1위를 기록 중이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부분의 수익을 콘텐츠에 재투자할 만큼 유튜브 활동에 열의가 넘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히트한 당시 직접 거금을 투입해 스태프를 고용하고 세트를 구현해 유튜브 버전 오징어 게임을 주최한 바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미스터비스트의 2026년 수입을 약 3억 달러(약 4438억원)로 추정한 바 있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2500만 달러(약 370억원) 수준이다. 미스터비스트는 단순한 유튜버를 넘어 사업가로서도 영역을 무섭게 넓혀가고 있다. 그가 설립한 ‘비스트 인더스트리즈’의 진짜 알짜배기 사업은 다름 아닌 초콜릿 브랜드 ‘피스터블’이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피스터블의 수익성은 미스터비스트의 유튜브 채널과 프라임 비디오 예능 ‘비스트 게임즈’를 합친 것보다도 높다.
  • 화폐·여권·국립공원 이용권에도 ‘트럼프’…우상화 논란 격화[워싱턴NOW]

    화폐·여권·국립공원 이용권에도 ‘트럼프’…우상화 논란 격화[워싱턴NOW]

    美 재무부, 올 가을 트럼프 초상 새겨진 1달러 주화 발행 기념물이라지만 ‘국가’와 ‘지도자’ 경계 흐린다는 비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새겨진 1달러 동전은 투자 가치가 있을까요?”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22일(현지시간) 올가을 발행될 예정인 ‘트럼프 1달러 주화’를 소개하며 흥미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도금 처리된 이 동전이 금색으로 빛나긴 하지만 전통적인 금화와 달리 금이 함유돼 있지 않아 수익률 예측이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수집가 수요와 동전 생산량에 따라 액면가(1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닐 수 있지만, 높은 투자 수익 기대는 금물이라는 전문가 견해를 전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발행하는 ‘트럼프 주화’는 이처럼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비판도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우상화한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 연방법은 살아 있는 사람의 초상을 화폐에 새기는 걸 금지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20년 통과한 건국 250주년 기념 주화 발행법에 따라 가능하다는 해석을 내렸습니다. 법정화폐인 이 주화는 앞면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들어가고, 주변을 둘러 자유라는 뜻의 영어 단어 ‘LIBERTY’와 미국의 건국 연도가 새겨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 우상화 논란이 인 건 이번만이 아닙니다. 사실 미국은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집권을 시작한 이후 온통 ‘트럼프’로 도배된 느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건국 250주년 기념 100달러 지폐에도 자신의 서명을 넣었습니다.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과 금색 서명이 들어간 한정판 여권을 발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립공원 연간 이용권에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나란히 인쇄돼 발행됐습니다.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팜비치 국제공항은 ‘도널드 J.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워싱턴DC의 대표적인 문화공연장인 케네디센터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넣었다가 위법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자들은 그의 초상이 새겨진 화폐에 대해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애국적 프로젝트라고 강조합니다. 건국 150주년 당시 50센트 기념 주화에 캘빈 쿨리지 대통령의 얼굴이 들어간 걸 들어 전례가 없는 일도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대중에게 ‘미국은 곧 트럼프’라는 메시지를 각인시키고, ‘국가’와 ‘지도자’의 경계를 흐린다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트럼프 주화’가 건국 250주년을 기념한 기념품으로 남을지, 아니면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개인숭배 흑역사로 기억될지는 미래가 평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뉴스의 중심에는 늘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 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일까요. 특히 한국에게 중요한 미국 뉴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워싱턴 현지에서 느낀 미국은 어떤 나라일까요. 좀더 알기 쉽게 미국을 풀어드립니다.
  • 평생 뇌전증 앓은 막내딸…마지막 순간 6명 살리고 떠났다

    평생 뇌전증 앓은 막내딸…마지막 순간 6명 살리고 떠났다

    뇌전증으로 일상을 제대로 누리지 못해 자신처럼 몸이 아픈 이들을 각별히 챙긴 5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6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윤명애(54)씨는 지난 1일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폐와 간, 양쪽 신장·안구를 기증했다. 인체조직 중 피부도 함께 기증했다. 윤씨는 지난달 27일 가족과 식사하다 갑자기 호흡 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뇌사 상태에 빠졌다. 서울에서 1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난 윤씨는 초등학생 때부터 발작 증상을 겪었다. 이후 뇌전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왔지만, 잦은 발작, 그리고 언제 증상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혼자 외출하거나 직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윤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언니의 권유로 문화센터에서 배운 퀼트가 꾸준히 이어온 그의 유일한 취미였다. 윤씨는 오랜 시간 질환을 앓아왔기에 아픈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렸다. 주변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속 깊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어머니가 여러 차례 입원했을 때 직장 생활 때문에 곁을 지키기 어려웠던 형제들을 대신해 간병을 도맡기도 했다. 윤씨의 맏언니는 “동생이 누군가의 몸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윤씨의 가족은 아픈 사람을 누구보다 안타깝게 여겼던 고인이 마지막으로 좋은 일을 하고 떠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특히 뇌전증을 앓던 윤씨도 의료진 판단을 거쳐 장기 기증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길 바랐다. 윤씨의 맏언니는 막냇동생이 또래처럼 평범한 일상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더 밖으로 나가서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동생에게 잔소리를 많이 했고, 그러다 자주 부딪쳐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먼저 떠난 아버지 곁에서 그동안 하지 못한 것들을 마음껏 하며 지내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푸틴의 은밀한 보복?…이란, 美 CIA 시설 드론 공격 배후에 러시아 있나 [이슈분석+]

    푸틴의 은밀한 보복?…이란, 美 CIA 시설 드론 공격 배후에 러시아 있나 [이슈분석+]

    걸프 지역 내 미군 시설이 이란 공격을 받자 그 배후에 러시아의 개입 가능성이 거론됐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 시간)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걸프 지역 내 미국 중앙정보국(CIA) 시설이 피해를 보자 정보 분석가들이 러시아가 표적 정보나 첨단 드론 기술을 제공해 공격을 지원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이들은 러시아가 개입했는지에 대해 아직 확고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 3월 초 발생한 최소 두 곳의 CIA 시설이 이란 공격을 받은 사건이다. 당시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CIA 지부와 이라크 동부에 있는 시설이 이란의 자폭 드론 공격을 받았다. 특히 사우디 지부는 미국 대사관 내부에서도 고도의 보안이 유지되는 극비 구역이다. 결국 이 같은 정보를 획득해 제공할 수 있는 국가로는 러시아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또한 대사관 공격 당시 이란은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대폭 강화된 러시아 개량형 샤헤드 자폭 드론 2대를 동원했는데, 첫 번째 드론이 외벽을 뚫고, 두 번째 드론이 손상된 지점으로 들어가 폭발했다. 이에 대해 앞서 로이터 통신,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여러 언론은 러시아가 걸프 지역의 미국 목표물에 대한 표적 정보나 기타 지원을 제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로이터 통신은 지난 4월 러시아 정찰위성이 3~4월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와 주요 시설을 집중적으로 정밀 촬영해 이란에 공유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의 이란 지원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지만 CIA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모스크바가 미국의 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더 나아갈 의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가 민감한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지난 17일 요르단 미군 기지의 군 막사를 이란이 탄도미사일로 공격해 병사 2명이 사망하면서 더욱 커졌다. 대니얼 호프만 전 CIA 지국장은 “러시아와 이란의 긴밀한 관계를 고려할 때 CIA 시설 공격을 돕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지정한 영향권 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줄이거나 완전히 없애려는 데 공통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짚었다.
  • 최보라 경기도의원 “재생에너지 도민 피해 막고, 다회용기 사업은 도 전역으로 확대해야”

    최보라 경기도의원 “재생에너지 도민 피해 막고, 다회용기 사업은 도 전역으로 확대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보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1)이 경기도주식회사의 주요 친환경 사업을 점검하며 도민 체감형 ESG 경영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와 ‘다회용기 재사용 사업’의 추진 실태를 파악하고, 도민의 안전과 편의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강하게 촉구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주식회사가 광주시 곤지암읍 등에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이익 공유제’와 관련하여, “사업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도민이 원금 손실이나 채무 부담을 떠안게 되는 구조는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민 참여형 친환경 사업이 자칫 도민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위험 관리를 주문했다. 또한 최 의원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핵심 과제인 ‘다회용기 재사용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현재 다회용기 사업이 도내 4개 지자체(시흥, 안산, 안성, 화성)에만 한정되어 진행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짚고, 친환경 정책의 참여 지자체 확대를 강하게 촉구했다. 더불어 최 의원은 “광주시를 비롯해 사업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의 많은 도민들이 다회용기 사용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일부 도민이 친환경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간 편차 없는 지속 가능한 서비스의 확대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주식회사는 97%에 달하는 높은 다회용기 회수율 등 사업의 성과를 강조했다. 다만 타 지자체 확산이 지연되는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조만간 별도 보고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최 의원은 “기업과 노동자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것 못지않게, 친환경 에너지와 자원 순환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도내에 정착시키는 것 역시 우리 위원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나경원 “오세훈, 항소심에서 뒤집어야…野 씨 말리는 정치수사·정치 재판”

    나경원 “오세훈, 항소심에서 뒤집어야…野 씨 말리는 정치수사·정치 재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지사직 상실형 1심 판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특검 소환 조사 등과 관련해 23일 “정치 수사와 정치 재판이 판을 친다”며 “반면에 범죄자 이재명 대통령과 측근들, 더불어민주당 관련 사건들은 뭉개고 질질 끌고 증거도 없애 버려도 문제가 안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야당 인사들에 대해서는 과속, 졸속 수사와 뒤늦은 파묘, 이미 종결된 죽은 사건도 되살리는 좀비 수사, 그에 따른 지연된 재판이 계속된다”며 “이재명 민주당 정권에서의 정치 수사, 정치 기소, 정치 재판이 임계점을 한참 넘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법치가 죽고 권력의 폭주가 시작되는 치명적인 경계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의 1심 판결과 관련해선 “2021년, 무려 6년 전의 당내 경선 사건”이라며 “저는 6년 전의 당내 경선 사건을 지금 재판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정치 기소, 정치 재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당시 오 시장과 경선을 치른 당사자다. 나 의원은 또 “6년 전 사건을 지방선거 내내 끌고 오더니 선거에 당선된 현직 시장에게 이제 시장직 상실형을 내렸다”며 “오 시장께서는 철저히 소명해 항소심 가서 재판 결과를 뒤집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정치 판단에 흔들리지 마시고 오직 서울 시민을 위한 시정에 묵묵히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종합특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 등으로 나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입건한 것과 관련해서도 “우리 당 의원들 3명에 대해서 무도한 정치적 과잉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저희의 이러한 혐의도 역시 1차 특검에서 탈탈 털고 털어서 이미 무혐의 종결된 사건이다. 좀비처럼 되살려서 2차 특검이 다시 정치 특검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나 의원은 “진실을 가려야 할 사법과 특검이 정권의 입맛대로 칼을 휘두르는 청부업자로 전락했다”며 “이것은 단지 야당 정치인들을 향한 정치 보복을 넘어선 대한민국의 견제와 균형을 무너뜨리는 명백한 헌정 유린”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권력을 쥔 이 대통령 측근들과 또 민주당 인사들의 무거운 범죄 혐의는 왜 수사도 안 하고 재판도 하지 않는가”라며 “이 대통령과 측근들, 민주당 범죄는 다 지연되고 중단되고 있는 죄도 없애는 범죄 세탁, 공소 취소를 계속 시도하고 이제 제3자 뇌물죄, 직권남용죄 이런 형벌 규정 자체를 없애버리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권에 쓴소리하는 야당에는 없는 죄도 기어이 만들어내는 공소 창작, 정치 보복을 하고 있다. 야당 씨를 말리고 있다”며 “야당을 완전히 괴멸하는 것, 이것은 바로 권력을 견제할 마지막 브레이크를 제거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제 진정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재판을 받아야 할 것은 바로 이 대통령의 5개의 범죄 재판 그리고 측근과 민주당 인사들의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중단된 이런 재판들이 빠르게 재개되어서 법과 정의가 바로잡힐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5년 별거했잖아!” 여친 사귀고 불륜 아니라는 남편…상간 소송 될까

    “5년 별거했잖아!” 여친 사귀고 불륜 아니라는 남편…상간 소송 될까

    별거 중 애인을 만든 남편이 “별거한 지 5년이 넘었으니 불륜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혼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28년 전 남편과 결혼해서 두 아들과 늦둥이 딸을 키워 왔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맞벌이였으나 집안일과 육아는 거의 A씨의 몫이었다. A씨는 “남편은 아이들 숙제를 한 번도 봐주지 않으면서 ‘집이 어질러졌다’, ‘반찬이 부실하다’ 등 불평만 했다. 시댁의 대소사를 챙기는 것도 전부 제 몫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다 갈등이 폭발한 것은 2020년 설 연휴였다. 시댁에 다녀온 A씨는 친정에 가려고 했으나 남편은 갑자기 가기 싫다며 화를 냈다. 결국 말다툼 끝에 A씨는 아이들만 데리고 친정에 다녀왔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 남편은 이미 짐을 싸서 집을 나가 버린 뒤였다. 얼마 뒤 남편은 따로 오피스텔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막내딸이 중학생이었던 터라 A씨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에 남편 회사에 찾아가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남편은 이혼할 거 아니면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냉정하게 답했고, 그렇게 5년이 흘렀다. 그리고 A씨는 최근 남편을 만난 아이들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A씨는 “얼마 전 아빠를 만난 아이들이 ‘아빠가 어떤 여자와 사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지만 남편의 소셜미디어(SNS)를 확인해 보니 아이들 말이 맞았다. 다른 여자와 수시로 여행을 다녀온 흔적들이 빼곡했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남편에게 따져 물었지만, 남편은 오히려 당당했다. 남편은 “5년 넘게 따로 살았는데 그게 무슨 불륜이냐. 이제 이혼하자”고 했다. 또 다른 문제는 재산이었다. 남편은 2년 전 임원으로 승진했고, 최근 큰 계약을 성사해 수입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은 “별거 중 번 돈은 너와 상관없으니 2020년 기준으로 적당히 나눠주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저는 여전히 이혼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남편이 다른 여자와 함께 지내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도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상간 소송을 제기할 수 있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조윤용 변호사는 “아내 측에서 회사로 찾아가 설득도 해보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남편이 일방적으로 집을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 상황만 가지고 혼인 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인 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것이 아니라고 본다면, 지금 남편과 동거 중인 여성을 상대로 소송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책임은 인정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별거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사연자도 사실상 별거에 동의했고, 아니면 두 분 사이에 이혼은 안 했지만 파탄된 것에 대한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다면, 남편이 장기 별거 중에 다른 여성을 만난 것이 이 혼인 관계를 깨뜨린 원인은 아니므로 그에 대한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상대 여성의 입장에서는 남편이 유부남일 가능성을 실제로 몰랐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만약에 남편이 상대 여성에게 기혼 사실을 알리지 않고, 상대 여성도 남편이 혼자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싱글로 알고 있었다면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별거를 시작한 시점을 실질적 혼인파탄의 시점이라고 본다면, 혼인파탄 이후에 형성된 재산은 재산분할에는 포함될 수 없을 것”이라며 “별거 시작 시점에 보유하고 있던 재산만을 대상으로 해서 재산분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캘러웨이골프, 관성 모멘트 극대화한 터틀 퍼터 출시

    캘러웨이골프, 관성 모멘트 극대화한 터틀 퍼터 출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압도적인 관성 모멘트(MOI)로 흔들림 없는 스트로크와 뛰어난 관용성을 구현한 오디세이 신제품 ‘TRTL 퍼터(터틀퍼터)’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터틀퍼터는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말렛 퍼터다. 독창적인 헤드 구조를 통해 높은 관성 모멘트를 구현했으며, 스트로크 시 헤드의 흔들림을 줄여 미스 히트 상황에서도 일관된 방향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터틀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오디세이 최초로 적용된 4개의 솔 웨이트 구조다. 경량 소재를 활용한 독창적인 육각형 바디 구조와 전방 및 후방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4개의 웨이트를 통해 압도적인 관성 모멘트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퍼팅 스트로크에서 헤드가 쉽게 흔들리지 않아 임팩트 순간 페이스가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짧은 퍼트부터 긴 거리 퍼트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일관된 퍼팅을 가능하게 한다. 터틀퍼터에는 새로운 Ai-STAR 인서트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단단한 우레탄 소재를, 후면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결합한 듀얼 구조를 적용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유지하면서도 볼 스피드 손실을 줄여 일관된 거리 컨트롤을 지원한다. 여기에 19도로 기울어진 새로운 FRD(Forward Roll Design) 그루브를 적용해 임팩트 직후 빠른 볼 구름과 향상된 직진성을 구현했다. 제품명인 TRTL은 거북이(Turtle)’에서 땄다. 퍼터 중앙의 육각형 구조는 거북이의 등껍질을, 주변부는 네 다리를 형상화했다. 이는 높은 관성 모멘트를 구현하는 핵심 구조이다. 헤드커버와 샤프트 데칼, 그립에도 동일한 디자인 모티브를 적용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출시되는 TRTL S2S(Square 2 Square) 모델은 높은 관성 모멘트 설계에 오디세이의 제로토크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높은 관성 모멘트와 제로토크 기술이 결합돼 더욱 안정적인 페이스 컨트롤과 일관된 스트로크를 구현한다. 라인업은 TRTL CH, TRTL DB, TRTL S, TRTL S2S 등 총 4개 모델로 구성된다. 일반 모델에는 90g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S2S 모델에는 120g 스트로크 랩 샤프트를 적용해 높은 관성 모멘트와 안정적인 스트로크 밸런스를 완성했다.
  • 수입콩 1만t 더 푼다고?… ‘콩나물콩 80% 산지’ 제주 농가 직격탄 우려

    수입콩 1만t 더 푼다고?… ‘콩나물콩 80% 산지’ 제주 농가 직격탄 우려

    정부가 콩나물용 콩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1만t 추가 확대하기로 하면서 전국 최대 콩나물콩 산지인 제주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농민단체와 농협, 제주도, 정치권은 산지 가격 하락과 농가 소득 감소가 우려된다며 정부에 실질적인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제주 농가 보호 대책을 공식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국내 콩나물콩 공급 부족을 이유로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기존 1만 7450t에서 2만 7450t으로 1만t 확대하기로 했다. 추가 물량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양허관세율 487% 대신 5%의 저율관세가 적용된다. 이에 위 지사는 정부수매단가를 현행 40㎏ 1등급 기준 18만 6400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고, 논에만 적용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밭에서 재배하는 콩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특정 작물을 심은 농가에 재배면적만큼 지원금을 주는 제도로, 논에 콩을 심으면 1㏊당 200만원을 받지만 밭은 대상이 아니다. 경지면적의 99.9%가 밭인 제주는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사실상 지원에서 제외돼왔다. 특히 제주는 전국 콩나물콩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다. 올해 제주 콩 파종면적은 지난해보다 약 25% 늘어난 4200㏊로 예상된다. 문제는 수입 물량이 제주산 출하기와 겹친다는 점이다. 확대 물량이 공급되는 8~12월은 제주 콩 수확·출하기인 10~11월과 겹친다. 수입산과 국산 콩나물 도매가격은 두 배가량 차이 나고, 추가 물량 1만t은 지난해 제주 전체 콩 생산량 4074t의 두 배가 넘는 규모여서 제주산 콩의 가격 하락과 판로 위축이 우려된다. 위 지사는 “단순한 물가 관리 차원을 넘어 농민들의 안정적인 삶과 지속 가능한 생산기반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미 파종이 끝난 상황에서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지 않도록 정부가 적정한 수매가격을 제시해 농가가 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제주도가 건의한 콩 수매 가격과 관련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농민단체의 반발도 거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최근 성명을 내고 “올해 3월만 해도 정부는 외국산 콩 TRQ물량을 추가로 늘리지 않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수입물량을 늘렸다”고 지적하고 “파종이 한창인 시기에 정부가 이렇게 결정한 것은 단순한 수입 확대가 아니라 농민들의 피와 땀을 철저히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제주 콩나물콩 재배농가들이 정부의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확대 방침에 강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농가는 추가 파종을 포기하는 등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정부 정책의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안덕의 한 농가는 정부 추가 수입발표에 재배하려던 5000평 규모의 콩 파종을 중단했다”며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콩 재배를 쉽게 포기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제주의 월동채소는 무와 당근, 브로콜리 등으로 품목이 제한돼 있고, 다른 작물로 전환하더라도 재배 시기와 품목이 안정돼 있어 기존 콩 재배면적을 모두 대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농가들은 직불금 확대나 보상이 아니라 수입 물량 확대 철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민들이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TRQ 물량 확대를 철회하는 것”이라며 “시장에 값싼 수입콩이 들어오면 국산 콩 가격은 버틸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콩나물콩은 대부분 식품기업의 가공 원료로 사용되는 만큼 가격 경쟁력이 절대적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TRQ 물량이 늘어나면 기업들은 관세 5%가 적용되는 저렴한 수입콩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수입콩보다 두세 배 비싼 국산 콩을 선택할 이유가 없어 결국 제주산 콩 판로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과거에는 동부지역이 무와 당근 중심이었지만 행정이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면서 콩 재배가 크게 늘었다”며 “농민들은 정부 정책을 믿고 콤바인 등 농기계까지 구입하며 투자했는데 이제 와서 수입을 늘리면 농가들은 막대한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앞서 농협 콩제주협의회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으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갑)도 지난 21일 제주산 출하기 수입 물량의 시장격리와 정부수매단가 인상, 전략작물직불제 확대 등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 활활 불타는 ‘러시아판 아마존’…우크라 드론, 물류센터 집중 공격하는 이유 [이슈분석+]

    활활 불타는 ‘러시아판 아마존’…우크라 드론, 물류센터 집중 공격하는 이유 [이슈분석+]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연달아 공격한 우크라이나가 최근에는 러시아의 민간 물류 시설 파괴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AF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밤새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와 네비노미스크에 있는 유통업체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창고를 공격해 직원 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18일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진 엘렉트로스탈,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360㎞ 떨어진 탐보프주 코토프스크에 있는 이 회사 물류창고를 드론으로 파괴했다. 이 공격으로 총 9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 이처럼 며칠 사이 최소 4차례나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창고는 우크라이나의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데 피해액도 상상을 초월한다. 보도에 따르면 와일드베리스의 현재까지 총피해액은 20억 달러(약 2조 9400억원)로 추정되는데, 여기에는 손실된 상품과 재건 비용, 물류 우회 비용 등이 포함된다. 지난 2004년 고려인 출신인 타티아나 블라디미로브나 킴(51)이 세운 와일드베리스는 러시아 소매 시장의 선두 주자로 약 4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판 아마존’이라고도 불리지만 러시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의 아마존보다 훨씬 크다. 와일드베리스의 연간 매출액은 약 300~350억 달러(약 44~51조원)로 이는 러시아 전체 국내 유통의 10% 이상에 달한다. 주요 매출은 의류(40%), 가정용품 및 장난감(30%), 전자제품(12%)으로 최근 공격으로 특히 중소기업에 큰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우크라이나가 민간 시설을 공격한다는 비판에도 와일드베리스를 집중적으로 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는 같은 공격을 러시아가 먼저 했다는 점을 꼽았다. 매체는 “개전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극장과 병원을 시작으로 수백 개의 민간 시설을 파괴했다”면서 “모든 발전소가 공격받은 것은 물론 물류 시설도 공격받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체는 와일드베리스가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드론을 포함한 다양한 겸용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KP는 “러시아 관리들은 와일드베리스를 순수 민간 소매업체로 묘사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다수의 드론은 물론 폭발물을 운반하고 투하할 수 있는 여러 장치를 아무런 제한 없이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교육재정 위기에 남부청사 보육 공백까지...” 경기도교육청 선제 대응 강력 촉구

    김선희 경기도의원 “교육재정 위기에 남부청사 보육 공백까지...” 경기도교육청 선제 대응 강력 촉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로 교육재정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의 선제적 재정 건전성 확보와 청사 간 보육·복지 편차 해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선희 부위원장(국민의힘, 용인 6)은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1차 교육기획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의 현안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주문했다. 김선희 의원은 먼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직장어린이집 운영사무 민간위탁동의안’ 심사에서 “의회 사전동의제 신설 취지에 맞춰 의회의 실질적인 견제와 감시가 담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신청 기관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심사위원회를 엄정하게 구성하고, 정기 평가 결과를 철저히 검증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남부청사 내 직장어린이집의 부재를 지적하며 “보육 지원은 경기교육 가족의 원활한 공직 수행을 위한 필수 복지”라며, 하루빨리 보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따른 도교육청의 재정 위기 관리 능력을 집중 검증했다. 김 의원은 “경기교육 재정의 파행을 막으려면 경직성 공약사업의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 지원 등 필수 사업이 후순위로 밀리지 않도록 선제적 재정 건전성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경기교육 재정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세부 대책으로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를 위한 ‘재정 건전성 영향 평가’ 도입 ▲중장기 건전성 관리 지표 수립 ▲최저 복지 예산 보장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공식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선희 의원은 앞으로도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고 현장에 밀착한 교육행정을 정착시키기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3일

    쥐 36년생 : 가진 것을 잘 챙기면 무난하다. 48년생 : 재물을 잘 지켜야 한다. 60년생 : 오래된 인연과 다시 닿겠다. 72년생 : 무리보다 안정을 취하는 것이 낫다. 84년생 : 곧 좋은 운이 들어온다. 96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소 37년생 : 기대를 낮추면 마음이 편하다. 49년생 :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라. 61년생 : 친척 일로 신경 쓸 수 있다. 73년생 : 중요한 약속이 생기겠다. 85년생 : 노력한 만큼 보람이 있다. 97년생 : 조용히 자중하는 것이 좋다. 호랑이 38년생 : 반가운 말이 마음을 밝힌다. 50년생 : 기쁜 소식이 있겠다. 62년생 : 작지만 소득이 생긴다. 74년생 : 구설수를 조심해야 한다. 86년생 : 낯선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이 따른다. 98년생 : 마음이 흔들려 갈피를 잡기 어렵다. 토끼 39년생 : 조급함을 버리면 길하다. 51년생 : 시간이 해결하니 서두르지 마라. 63년생 : 기다리기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다. 75년생 : 형편이 차츰 풀리겠다. 87년생 : 뜻을 펴기가 쉽지 않다. 99년생 : 이득 있는 하루가 되겠다. 용 40년생 : 건강을 먼저 챙겨야 한다. 52년생 : 몸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64년생 : 능률이 오르고 소득도 높겠다. 76년생 : 물건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라. 88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듯한 운이다. 00년생 : 초조해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라. 뱀 41년생 : 하루를 차분히 정리하면 좋다. 53년생 : 차분하게 하루를 보내라. 65년생 : 이동이나 이사에 좋은 운이 있다. 77년생 : 자만하면 실수가 생긴다. 89년생 : 만사가 형통하겠다. 01년생 : 괜한 일을 만들지 마라. 말 42년생 : 먼 이동은 신중히 생각하라. 54년생 : 장거리 여행은 무리가 따른다. 66년생 : 운이 막히니 자중하는 게 좋다. 78년생 : 주변과 화합해야 이롭다. 90년생 : 사람은 가려 사귀는 것이 좋다. 02년생 : 가족 중에 좋은 일이 생긴다. 양 43년생 : 집안에 큰 기쁨이 있겠다. 55년생 : 운의 기복이 심하니 차분하라. 67년생 : 일이 늦어지면 주변과 상의하라. 79년생 : 운이 차츰 상승세를 탄다. 91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다. 03년생 : 밖에서 오래 머무는 일은 줄여라. 원숭이 44년생 : 부러울 것 없는 하루다. 56년생 : 일이 쉽게 풀리지 않아 답답하다. 68년생 : 타인의 도움이 커지겠다. 80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야 한다. 92년생 : 서서히 빛을 발하겠다. 04년생 : 꾸준히 하면 인정받는다. 닭 45년생 : 과음과 과식을 조심하라. 57년생 : 원망을 들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 69년생 : 성과가 좋아 힘이 난다. 81년생 : 약속을 지키면 행운이 있다. 93년생 : 먼저 사과하는 것이 좋다. 05년생 : 자존심보다 화해가 먼저다. 개 46년생 : 마음가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진다. 58년생 :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수 있다. 70년생 : 인기가 상승하는 운이다. 82년생 : 재물운이 좋아 소득이 많겠다. 94년생 : 나쁜 일도 좋은 기회로 바뀐다. 06년생 : 어려움 뒤에 좋은 흐름이 온다. 돼지 47년생 : 차분하게 행동하면 길하다. 59년생 : 좋은 방향에서 기쁜 일이 있다. 71년생 : 고생 끝에 보람이 온다. 83년생 : 말이 앞서면 구설이 생긴다. 95년생 : 부족한 것은 배우면 된다. 07년생 : 겸손히 배우면 좋은 결과 있다.
  • 빈틈없는 몰입감… 4.1㎜ 두께로 더 넓게 펼쳤다

    빈틈없는 몰입감… 4.1㎜ 두께로 더 넓게 펼쳤다

    ‘Z 폴드8’ 여권형 디자인 여백 없애‘플렉스 티타늄’ 으로 화면 주름 잡고AI 비서 ‘나우넛지’가 일정 등 제안 1TB 기준 가격 345만원까지 올라AI 글라스 디자인 2종·새 워치 공개 여권 크기만 한 스마트폰을 펼치면 영상 콘텐츠가 위아래 여백 없이 화면을 가득 메운다.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다 약속을 잡으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나우 넛지’가 일정 등록을 먼저 제안한다. 화면에는 대화창과 AI 에이전트의 작업 진행 상황이 동시에 표시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를 공개했다. 올해는 기존 2종이었던 폴더블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했다. 전작 대비 무게는 가벼워졌으며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적용해 고질적인 화면 주름을 줄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사장은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제품보다 세로는 짧고 가로는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접었을 때 커버 화면은 138.4mm(5.5형, 10:16 비율), 펼쳤을 때는 193.2mm(7.6형, 4:3 비율)이다. 특히 4:3 화면 비율은 영상 재생 시 위아래에 생기는 불필요한 여백을 대폭 줄여 몰입감을 높였다. 갤럭시 Z 폴드8은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가벼운 201g의 무게에 48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203.1mm(8형)의 넓은 메인 화면을 제공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다. 215g의 가벼운 무게와 화면을 펼쳤을 때 역대 폴드 제품 중에서 가장 얇은 4.1mm 두께로 휴대성을 높였다. 폴드 시리즈 최초로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대화면에서 여러 가지 작업과 멀티태스킹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최대 45W 고속 충전과 듀얼 패스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갤럭시 Z 플립8은 사용자의 개성 표현과 AI 사용 경험에 최적화됐다. 역대 갤럭시 Z 플립 중 가장 얇고 가벼운 180g의 무게와 펼쳤을 때 6.1mm의 두께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미러뷰’ 기능은 주머니 속 손거울처럼 필요할 때마다 자신의 모습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갤럭시 Z 시리즈 신제품에는 플렉스 티타늄 기술이 최초로 적용돼 내구성이 강화됐고 화면 주름이 현저하게 줄었다. 갤럭시 AI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에이전트형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폰에 처음 탑재되는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질의응답 중심의 기존 제미나이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과 콘텐츠의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배달, 예약, 쇼핑 등 40여 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자동으로 실행하고 주변 레스토랑 검색과 예약, 일정 관리, 티켓 조회 등 복잡한 작업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파악해 사용자가 다음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제안하며,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의 일상과 관심사 등을 기반으로 일정, 뉴스, 헬스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다음 달 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28일부터다. 가격은 12GB 메모리, 256GB 스토리지 모델 기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257만 7300원, 갤럭시 Z 폴드8 227만 8100원, 갤럭시 Z 플립8 168만 3000원이다. 16GB 메모리, 1TB 스토리지 모델 기준으로 하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345만 1800원, 갤럭시 Z 폴드8 315만 2600원이다.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디자인 2종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력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디자인은 젠틀몬스터·워비파커 등과 협업했다. 사용자는 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 제스처, 시각 정보를 활용해 하던 일을 멈추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대화하고 있는 상대의 음성, 보고 있는 메뉴판의 외국어를 인식해 제미나이를 통해 실시간 번역,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갤럭시 워치9도 공개했다.
  • [마감 후] 삼전닉스 레버리지 퀴즈

    [마감 후] 삼전닉스 레버리지 퀴즈

    2주 전 디지털금융부로 발령받고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신청이었다. 화면 속 아나운서는 ‘수익보다 먼저 구조를 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상승장에서 기초자산보다 수익률이 높지만 횡보장에서는 오히려 낮은 수익률에 머물 수 있다는 ‘복리효과’를 공들여 설명했다. 마무리 멘트는 “쉽게 살 수 있지만 이해하지 못하면 손실은 더 쉬울 수 있다”였다. 온라인 교육 속 이론은 실제 시장의 투자 패턴과는 달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5월 말 출시 직후부터 광풍에 가까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주가 상승 추세에 올라탄 상품은 대중의 이목을 한눈에 끌었다. 증권사도 앞다퉈 ‘2배 파워’를 홍보했다. 상장 초기 두 기업의 주가 상승과 함께 투자대금도 빠르게 늘었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락에도 쏠림 현상은 여전했다. 지난 6월 17일부터 한 달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대 떨어지는 동안 개인 투자자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을 4.4조원어치,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을 1.7조원어치 순매수했다. 횡보장에서 불리한 상품의 특성을 고려하는지 의문이다. 한국에 ETF를 처음으로 도입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지난 20일 “원주의 변동성이 지금처럼 크면 매일 손실이 늘어나는 구조”라며 “지금이라도 투자를 멈추길 바란다”고 경고한 배경이다. 운용에 고도의 전문 지식이 필요한 상품을 내놓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은 충분했을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투자 성향 위험등급 5단계 중 가장 높은 ‘공격투자형’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증권사가 권유할 때만 고려하는 등급이다. 만약 안정형 투자자라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직접 선택할 경우 ‘부적정성 판단 보고서’를 확인하면 된다. 너무 낮은 허들이 ‘쏠림 현상’을 방조했던 것은 아닐까. 해외 증시에는 없는 투자자 보호 장치로 금융투자협회 사전교육이 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다. 4월 이후 심화교육을 받은 74만명 가운데 19세 미만은 5000여명이다. 정부가 상장 50일 만에 내놓은 보완대책에는 사전 교육 내실화를 위한 ‘챕터별 중간평가’가 포함됐다. 교육시간을 2시간으로 늘리고 중간 퀴즈의 점수가 60점을 넘지 못하면 다시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단연 한국 자본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알린 상징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000~3000포인트 박스권을 오가던 코스피가 이제는 6000포인트에서 하단을 시험하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과제도 등장했다. 지금의 투자 성향 위험등급제도는 투자자를 적절히 분류하고 소비자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란을 거치며 금융당국은 ‘한국 투자자의 성숙도는 어느 정도인가’라는 퀴즈에 정답을 맞혀야 할 때다. 서유미 디지털금융부 기자
  • 수성동계곡 찾은 종로구청장… 현장에서 변화 이끈다[현장 행정]

    수성동계곡 찾은 종로구청장… 현장에서 변화 이끈다[현장 행정]

    화장실 등 관광객 불편사항 체크서울농학교 노후 담벼락도 개선“주민들에 빠짐없이 귀기울일 것” “관광객이 늘어난 수성동계곡에 불편이나 개선 사항이 없는지 현장에서 나와봤습니다.” 유찬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15일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들과 함께 수성동계곡을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민선 9기의 기조로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하는 유 구청장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17개 동에서 ‘현장구청장실’을 열고 있다. 주민들은 “계곡 물길이 예전보다 약한 게 아쉽다”, “화장실을 하루 100명밖에 못 쓰다 보니 자주 고장 난다”고 토로했다. 유 구청장은 인왕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방문객 화장실을 확인했다. 종로구는 ‘서울시 기념물’인 수성동계곡 일대의 화장실을 오수가 배출되지 않는 무방류 순환식으로 설치했다. 하지만 이 방식은 고장이 나기 쉬운 데다 이용객이 늘면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제기됐었다. 담당자의 설명을 들은 유 구청장은 “옆 공간에 (같은 방식의) 화장실이나 정화조 설치 등을 검토하고 신속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유 구청장은 국립서울농학교 인근에서 현장구청장실을 이어 갔다. 학교 담벼락 아래에 가려진 선희궁 터 석축 추정지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민 의견이 제기된 곳이다. 유 구청장은 “석축도 보존하고 학생과 주민들이 다니던 좁은 보행로도 넓어질 것”이라며 “노후된 학교 담벼락 시설도 개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500여명의 주민과 만나 한 시간 동안 ‘주민 공감 대화’를 했다. 주민들은 옥인 육아어울림센터의 다목적 공간 활동 방안, ‘송석원 바위’ 글씨 복원 사업, 옥인동 뉴빌리지 선도사업 신속 추진 등 다양한 현안을 쏟아 냈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메모하며 하나하나 답변했다. 특히 유 구청장은 “정비사업은 과거와 상황이 달라진 점도 있다”며 “도시계획 전문가를 ‘재개발·재건축 신속지원 태스크포스(TF)’의 단장으로 두고 최대한 소통하고 정비사업을 신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8000개를 창출하고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를 구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자 박수가 쏟아졌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도 17개 전 동의 주민의 소리에 빠짐없이 귀 기울이며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감으로 종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지역·장르·세대 그 경계 넘어…뭘 좋아하든, 다 준비한 무대

    지역·장르·세대 그 경계 넘어…뭘 좋아하든, 다 준비한 무대

    8개 축제 통합브랜드로 8~9월 공연아비뇽 초청 ‘리퀴드사운드’ 등 참여 서울 바깥과 장르의 변방에서 자라온 축제들이 올여름 ‘아르코 썸 페스타’라는 이름 아래 모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1일 발표한 2차 라인업의 8개 축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창작부터 유통까지, 청년부터 원로까지 지역 예술이 스스로 순환하는 ‘생태계’다. 2002년 강원 춘천시의 무용 축제로 출발해 25년째를 맞는 춘천공연예술제(8월 11~15일)는 올해 주제 ‘환희’ 아래 2026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초청 단체 리퀴드사운드의 ‘OffOn 연희해체프로젝트Ⅱ’ 등을 준비했다. 이윤숙 예술감독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지역 예술가와 스태프, 시민들이 재능과 자원을 나누며 함께 만들어 왔다”며 “춘천 예술가들에게는 서울 무대를 통해서 작품을 소개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부산발레페스티벌(8월 20~22일)은 수도권 밖에서 발레의 저변을 넓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 안무가들의 신작 무대인 청년안무가전에서 출발해 국립발레단·서울시발레단 등이 함께하는 프로발레 갈라,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프로그램까지 많은 발레 단체가 한 무대에서 협력하는 구조를 짰다. 춤&판 고무신춤축제(8월 27일~9월 5일)는 차세대부터 원로까지 여러 세대 춤꾼이 전통춤과 한국창작춤을 나눠 추며 세대를 잇는다. 61주년을 맞은 동래민속예술축제(9월 19~20일)는 국가무형유산 동래야류와 동래학춤을 거리로 끌어내고 전수학교 공연을 함께 배치해, 무형유산의 전승을 축제의 뼈대로 삼았다. 기반이 약한 장르에는 통합 브랜드가 실질적 버팀목이 된다. 전자음악과 사운드아트, 전통 악기의 융합을 실험하는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9월 17~20일)의 오예민 한국전자음악협회 회장은 올해 주제인 ‘시간 합성’을 언급하며 “과거 소리들의 울림과 현재의 기술을 합쳐 미래 지향적인 음악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영리 단체이다 보니 인력이나 홍보에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썸 페스타가 이 지점을 메워줘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 클래식에 인공지능(AI)과 미술, 문학을 결합한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8월 25일~9월 3일)은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의 구스타프 말러(1860~1911) 무대 등으로 국제적 스펙트럼을 더한다.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9월 4~6일, 충북 청주 초정행궁)는 발전차 없이 조명과 음향을 최소화한 친환경 무대에서 국가무형유산 ‘통영오광대’ 등을 올리고, 대한민국마당극축제(9월 11~13일, 광명시민운동장)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적벽대전’ 등으로 배우와 관객이 한 마당에서 호흡하는 원형을 이어간다.
  • “美, 한국에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양국 합의한 15%는 넘지 않을 듯”

    “美, 한국에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양국 합의한 15%는 넘지 않을 듯”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글로벌 관세가 24일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한테 추가적인 관세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법 301조일 수도 있고 다른 조항일 수도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내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반발하며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글로벌 관세 10%를 부과했고 이 조치가 24일 종료되는 것에 맞춰 무역법 301조에 따라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위 실장은 “301조 조치가 있더라도 한미 간 관세 합의한 큰 세율(15%)은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여러 관세 부과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 미측과 협의하고 있고 필요한 대응이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 협상과 연계된 1호 대미 투자 관련 김용범 정책실장은 “8~9월 안에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한국 군함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을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위 실장은 “새로운 요청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입장으로 임해 왔기 때문에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지난주 발표한 보완책) 효과를 보고 필요한 부분 보완을 검토해야지 아직 효과가 드러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로 뭔가를 더 한다는 것은 앞서나간 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24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를 거쳐서 귀국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을 면담한다. 이어 26~29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초청으로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다. 또 29~30일 칠레를 공식 방문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회담한다. 이후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해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회담하기로 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22년 만의 아르헨티나 공식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2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동포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 ‘극한의 롤러코스피’ 올해 40번째 사이드카… 이번 달 ‘거의 매일’

    ‘극한의 롤러코스피’ 올해 40번째 사이드카… 이번 달 ‘거의 매일’

    코스피가 22일 ‘칠천피’ 안착에는 실패했지만 장중 5% 넘게 급등하며 또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와 매도 각각 20회, 올해 들어 총 40번째 사이드카다. 7월 들어서는 거래일 4일 중 3일꼴로 사이드카가 작동할 만큼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4거래일 만에 장중 7000선 넘어서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75 포인트(0.74%) 오른 6797.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04.14 포인트(4.51%) 상승한 7052.09로 출발해 장중 7166.00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가 장중 급등하면서 올해 들어 20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주가가 단시간에 급등하거나 급락하면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일시 중단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제도다. 이날 발동을 포함하면 올해 코스피 사이드카는 매수 20회와 매도 20회 등 총 40회로 늘었다. 종전 연간 최다였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6회보다 14회(53.8%) 많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충격이 시장을 덮친 2020년에도 연간 발동 횟수는 7회에 그쳤다. 특히 7월 들어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커졌다. 이날까지 이달 15거래일 가운데 11거래일(73.3%)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거래일 4일 중 3일꼴로 시장 안전장치가 작동한 셈이다. 미·이란 전쟁과 금리 인상, 미국 AI 반도체주 등 대외 변수에 국내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통한 단기 자금 유입까지 겹치며 주가 진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장 초반 반등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이끌었다.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버 플랫폼 ‘베라 루빈’ 양산 소식에 엔비디아가 1.97% 상승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21% 급등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3.75% 오른 17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 실적 발표 앞두고 경계심 가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각각 5%와 8% 넘게 뛰었다. SK하이닉스는 한때 200만원까지 오르며 ‘200만닉스’를 회복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이면서 삼성전자는 0.58% 오른 채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0.33% 하락 전환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 발표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과 자본투자(CAPEX) 계획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알파벳 실적은 AI 수요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첫 시험대”라며 “클라우드 성장세와 자본투자 계획이 시장 기대를 충족한다면 반도체를 비롯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용범 “레버리지 ETF 대책 신속 이행 급선무…이후 보완 검토”

    김용범 “레버리지 ETF 대책 신속 이행 급선무…이후 보완 검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2일 최근 증시 변동성의 주범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지난번 발표한 내용이 꽤 큰 변화를 포함한 대책들이라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제도의 신속 보완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새로운 추가 대책을 말씀하신 것은 아니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김 실장은 “(최근 발표한 대책의) 그 효과를 보고 필요한 부분 보완을 검토해야지 아직 효과가 드러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로 뭔가를 더 한다는 것은 앞서나간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기본 예탁금 3000만원(3배) 상향과 20주 단위 거래 제한 등을 담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차 보완책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이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으로 확대된 노동쟁의 대상이 지나치게 확장된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노란봉투법에 대해 우려하셨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명확하게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논란이 되면 노란봉투법 때문이라는 식의 논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으니 고용노동부가 지침 등으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라며 “노란봉투법 때문이라는 뜻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1~2년이 지나 노란봉투법이 정착되면 좋은 점과 개선할 점이 나타날 것”이라며 “그에 따라 평가하고 고쳐나가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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