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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시속 1만㎞로 치솟아 ‘쾅’…인도, ‘자체제작’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포착]

    (영상) 시속 1만㎞로 치솟아 ‘쾅’…인도, ‘자체제작’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포착]

    인도가 최대 1500㎞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의 ‘비슈누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ET-LDHCM’이 시험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Extended Trajectory Long Duration Hypersonic Cruise Missile’의 앞 글자를 따 명명된 ET-LDHCM은 인도와 러시아가 공동 개발한 기존의 브라모스 미사일(마하 3, 사거리 약 450㎞)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ET-LDHCM은 마하 8(9792㎞/h)로 날아가 1500㎞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며 대기 중 산소를 이용해 고속 비행을 유지하는 공기 흡입 스크램젯 엔진으로 구동된다. 이코노믹타임스는 “ET-LDHCM 동력의 핵심은 스크램젯 엔진이다. 산화제를 탑재한 기존 엔진과 달리 스크램젯 엔진은 대기 중 산소를 사용한다. 덕분에 미사일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더 오랫동안 고속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석가들은 이 미사일의 뛰어난 기동성이 다른 미사일과의 차별점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공중에서도 진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대식 방공 시스템이 막아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 섭씨 2000도에서도 성능 안정성을 유지해 속도 유지와 정확성을 높였으며 ▲육상, 해상, 공중에서 발사 가능 ▲비행 중 경로도 변경 ▲저고도 비행으로 레이더 탐지 회피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 2000㎏을 모두 탑재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인도가 자체 개발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중국과 파키스탄의 갈등 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마찰에 직면한 가운데 시험 발사됐다. 이코노믹타임스는 “ET-LDHCM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시험이 성공한다면 인도는 자체 개발한 극초음속 기술을 보유한 엘리트 국가들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면서 “특히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됐다는 점에서, 인도는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노하우를 구축해 지역 안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먹통’...“원인 파악 중”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먹통’...“원인 파악 중”

    신한은행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체 거래 오류가 나타나 소비자 불편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신한은행 홈페이지와 앱 ‘신한SOL’에서 통신 오류로 인한 거래 지연이 나타나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 대외기관과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이체 거래시 일부 서비스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이는 대외기관과 송수신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나타난 것으로,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오래 걸리지 않아 복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월급 반씩 갖자”…군대 대신 간 20대

    “월급 반씩 갖자”…군대 대신 간 20대

    군인 월급을 반씩 나눠 갖기로 하고 대리 입영한 20대가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더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18일 사기, 병역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모(2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1심에서는 내리지 않았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국가 행정절차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범죄에 해당하므로 죄가 가볍다고 할 수 없고, 먼저 범행을 제안하는 등 범행 내용과 경위에 비춰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며 검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형량을 높였다. 조씨는 최모(22)씨 대신 입대하는 대가로 병사 월급을 반씩 나눠 갖기로 하고, 지난해 7월 강원 홍천의 한 신병교육대에 최씨 대신 입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조씨와 최씨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최씨가 ‘군인 월급의 절반을 주면 대신 현역 입영을 해주겠다’는 조씨의 제안을 승낙했다. 조씨는 병무청 직원들에게 최씨 주민등록증과 군인 대상 체크카드(나라사랑카드)를 제출하는 등 최씨 행세를 하며 입영 판정 검사를 받고 최씨 신분으로 3개월간 군 생활을 이어갔다. 그 대가로 164만원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적발을 두려워한 최씨가 지난해 9월 병무청에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대리 입영이 적발된 것은 1970년 병무청 설립 이래 처음이다. 한편 조씨와 함께 범행을 꾀한 최씨는 불구속 상태로 기소돼 지난 4월 대전지법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최씨와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 “세계 최초 촬영”…몸에서 ‘형광빛 뿜어내는’ 신기한 포유류 정체는?

    “세계 최초 촬영”…몸에서 ‘형광빛 뿜어내는’ 신기한 포유류 정체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자외선 아래에서 ‘생물형광’ 능력을 자랑하는 포유류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호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벤 올드리지는 태즈메이니아(태즈매니아)에서 빛을 뿜어내는 ‘동부 쿼울’을 최초로 포착했다. 동부주머니고양이로도 불리는 동부 쿼울은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서식하는 고양이 크기의 육식성 유대류(주머니 동물)로 주머니고양잇과에 속하는 포유류다. 현재 서식지 감소와 여우 등 외래 포식자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줄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동부 쿼울은 연한 황갈색이나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는데, 특정 파장의 빛을 비추면 생물형광(biofluorescence) 현상이 나타난다. 생물형광은 생물체가 외부에서 받은 빛(특히 자외선 등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한 뒤 이를 가시광선 등 다른 파장의 빛으로 다시 방출하는 현상이다.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는 ‘생물발광’과는 구별된다. 이 현상은 주변에 빛이 있어야만 가능하며, 빛이 없는 완전한 어둠에서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이 때문에 동무 쿼울에게 생물형광 능력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올드리지가 공개한 사진 속 동부 쿼울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 일정한 무늬의 푸른빛을 뿜어내고 있다. 해양 생물학자 출신의 사진작가인 올드리지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멸종 위기에 처한 동부 쿼울의 자연 서식지에서 이런 현상이 기록된 것은 최초”라면서 “동부 쿼울의 털이 자외선을 흡수하고 가시광선으로 다시 방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 쿼울에게 생물형광 현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문처럼 각각의 식별하기 위한 시스템이거나 의사소통 혹은 짝짓기를 위한 능력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추측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유명 학술 및 문화기관인 스미소니언 협회가 발간하는 월간 잡지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북극곰, 두더지, 얼룩말, 웜뱃, 아르마딜로 등을 비롯하여 야행성 동물을 포함한 여러 포유류가 생물형광 현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산호, 곤충, 거미, 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등 비포유류에서도 이런 현상은 나타난다”면서 “다만 생물형광의 정확한 생물학적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기반한 과학 및 예술 융합 커뮤니티인 ‘비커스트리트’(beakerstreet)는 “올드리지 작가의 사진은 야생에서 빛을 내는 쿼울 종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라면서 “그의 작품은 이 동물에 대한 광공해(빛 공해) 영향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진은 비커스트리트가 매년 개최하는 과학 사진상의 최종 후보작 중 하나다. 이 상은 모든 태즈메이니아 주민에게 과학 및 과학자들로 가득한 태즈메이니아의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올드리지 작가는 “현재 광공해와 서식지 파괴가 쿼울과 같은 일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야행성 동물의 세계와 적응 과정을 잘 이해하게 된다면 가능한 야생성 동물에게 빛의 영향을 최소화한 건축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포착] 몸에서 ‘형광빛 뿜어내는’ 신기한 포유류 정체는?…“세계 최초 촬영”

    [포착] 몸에서 ‘형광빛 뿜어내는’ 신기한 포유류 정체는?…“세계 최초 촬영”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자외선 아래에서 ‘생물형광’ 능력을 자랑하는 포유류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호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벤 올드리지는 태즈메이니아(태즈매니아)에서 빛을 뿜어내는 ‘동부 쿼울’을 최초로 포착했다. 동부주머니고양이로도 불리는 동부 쿼울은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서식하는 고양이 크기의 육식성 유대류(주머니 동물)로 주머니고양잇과에 속하는 포유류다. 현재 서식지 감소와 여우 등 외래 포식자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줄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동부 쿼울은 연한 황갈색이나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는데, 특정 파장의 빛을 비추면 생물형광(biofluorescence) 현상이 나타난다. 생물형광은 생물체가 외부에서 받은 빛(특히 자외선 등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한 뒤 이를 가시광선 등 다른 파장의 빛으로 다시 방출하는 현상이다.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는 ‘생물발광’과는 구별된다. 이 현상은 주변에 빛이 있어야만 가능하며, 빛이 없는 완전한 어둠에서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이 때문에 동무 쿼울에게 생물형광 능력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올드리지가 공개한 사진 속 동부 쿼울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 일정한 무늬의 푸른빛을 뿜어내고 있다. 해양 생물학자 출신의 사진작가인 올드리지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멸종 위기에 처한 동부 쿼울의 자연 서식지에서 이런 현상이 기록된 것은 최초”라면서 “동부 쿼울의 털이 자외선을 흡수하고 가시광선으로 다시 방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 쿼울에게 생물형광 현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문처럼 각각의 식별하기 위한 시스템이거나 의사소통 혹은 짝짓기를 위한 능력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추측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유명 학술 및 문화기관인 스미소니언 협회가 발간하는 월간 잡지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북극곰, 두더지, 얼룩말, 웜뱃, 아르마딜로 등을 비롯하여 야행성 동물을 포함한 여러 포유류가 생물형광 현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산호, 곤충, 거미, 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등 비포유류에서도 이런 현상은 나타난다”면서 “다만 생물형광의 정확한 생물학적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기반한 과학 및 예술 융합 커뮤니티인 ‘비커스트리트’(beakerstreet)는 “올드리지 작가의 사진은 야생에서 빛을 내는 쿼울 종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라면서 “그의 작품은 이 동물에 대한 광공해(빛 공해) 영향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진은 비커스트리트가 매년 개최하는 과학 사진상의 최종 후보작 중 하나다. 이 상은 모든 태즈메이니아 주민에게 과학 및 과학자들로 가득한 태즈메이니아의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올드리지 작가는 “현재 광공해와 서식지 파괴가 쿼울과 같은 일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야행성 동물의 세계와 적응 과정을 잘 이해하게 된다면 가능한 야생성 동물에게 빛의 영향을 최소화한 건축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울 광화문 썸머비치 개장…8월8일까지 21일간

    서울 광화문 썸머비치 개장…8월8일까지 21일간

    서울 도심에 물놀이장이 펼쳐졌다. 서울관광재단은 19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2025 서울썸머비치’를 개장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에 풍덩 빠지다!’를 주제로 삼은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8일까지 21일간 이어진다. ●광복 80주년 맞아 서울지방보훈청과 공동 주관서울의 여름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서울썸머비치’는 워터비치존과 샌드비치존으로 나뉜다. 워터비치존은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마련됐다. 대형 수영장 두 곳과 워터 슬라이드 2기 등으로 구성됐다. 수영장은 나이에 따라 수심 1m와 0.8m로 나뉘어 운영된다. 햇빛 가림막도 설치됐다. 워터 슬라이드는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후원사인 LIG 캐릭터 ‘스원이’로 꾸며진다. ‘보보 슬라이드’는 높이 10m, 길이 14m, ‘스원이 슬라이드’는 높이 8m, 길이 8m다. 슬라이드는 키 110㎝ 이하 어린이는 이용할 수 없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다. 하루 7회차로, 회차당 최대 800명이 입장한다. 입장 팔찌는 회차 시작 30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워터비치존과 샌드비치존으로 나뉘어 운영세종대왕 동상 앞에는 휴식을 위한 ‘샌드비치존’이 조성됐다. 실제 모래가 깔린 실내 놀이터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 발을 담글 수 있는 ‘바운스 수영장’, 우드 캐노피 쉼터, 야자수 소품과 평상 등이 설치됐다.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는 하루 10회 차, 회차당 50분 운영된다. 최대 80명(사전 예약 40명, 현장 접수 4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바운스 수영장’은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샌드비치존 인근에서는 소상공인협회와 함께하는 벼룩시장과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광화문광장 내 명량분수, 한글분수, 터널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50분까지 50분 가동, 1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민관 협력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 진행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감사 메시지 작성 및 에어볼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해변 홍보관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농심, 아미코스메틱 등 민간기업도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국인 가운데 설문조사 참여자에겐 ‘디스커버 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준다. 서울의 12개 국가유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110여 개 제휴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홍원길 경기도의원, 김포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전시 개막 축하

    홍원길 경기도의원, 김포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전시 개막 축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지난 17일(목)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 본업(本業) 시소: 일상과 이상 사이’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이번 전시가 많은 도민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며 진심 어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결과물을 도민과 공유하고 보다 많은 작품을 전시하여 경기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김포시는 ‘본업(本業)’이라는 주제로 작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홍원길 의원은 “이번 전시는 예술인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소중한 결실로 경기도가 추구하는 문화복지를 도민들에게 돌려드리는 방법 중 하나”라며 “도민들께서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은 곧 지역문화의 수준을 높이는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지역사회가 조화롭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평면,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경기도 전역의 작가 총 36명이 참여한 다양한 작품 7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 트럼프 ‘건강 이상설’ 사실이었다…손등의 멍 관련, 백악관 입장 공개

    트럼프 ‘건강 이상설’ 사실이었다…손등의 멍 관련, 백악관 입장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불러온 ‘손등의 푸른 멍’ 정체가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오른쪽 손등에서 짙은 화장 자국이 포착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미국 뉴욕의 남성 건강 전문의인 보벡 베루킴 박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파운데이션을 짙게 칠한) 자국은 손에 든 멍을 감추려는 의도일 수 있다”면서 “멍은 혈액 채취 자국이나 곤충에 물린 자국, 또는 손을 어딘가 부딪친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혈 뒤 바늘로 인한 미세 외상으로 작은 융기나 멍이 생길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몇 시간 내에 사라지지만 노인의 경우 혈관이 얇고 딱딱해 짙은 멍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뒤 손등에서 멍이나 돌기 흔적이 포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손등의 미세 외상과 짙은 화장 자국으로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자 백악관은 즉시 이를 부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데일리메일에 성명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그 어떤 미국 대통령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매일 악수를 한다”며 악수 때문에 멍이 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백악관 측은 이틀 만에 입장을 바꾸고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정보를 공개했다. 17일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아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 종합 검진을 받았고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면서 “이는 위험하지 않으며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서는 흔한 증상”이라고 강조했다. 만성 정맥부전은 다리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거나 약해져서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리 쪽에 정체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나이가 많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다. 이어 “최근 찍힌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 손등에 약간의 멍이 있다”고 인정한 뒤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은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으며 손등의 멍은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라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 만성 정맥부전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없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매일 보듯이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올해 79세다.
  • (영상) “불륜인가? 아님 수줍어서”…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딱 걸린 커플

    (영상) “불륜인가? 아님 수줍어서”…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딱 걸린 커플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불륜으로 의심되는 커플이 전광판에 그대로 잡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도중 관객 이벤트인 ‘키스캠’ 코너 도중 중년 커플의 모습이 전광판에 포착됐는데요. 크리스 마틴이 이들을 보고 “이 커플, 정말 사랑스러워 보인다”라고 말했지만, 화면이 비친 두 사람이 당황하며 급히 사라지는 모습이 그대로 생중계 됐습니다. 마틴은 “설마 바람 피우는 중? 아니면 그냥 수줍은 건가?”라고 덧붙이며 농담을 던졌는데요. 이 순간을 담은 영상이 틱톡 계정에 게시되며 20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네티즌들은 빠르게 두 사람의 신원을 파헤치고 나섰습니다. 남성은 미국의 소프트웨이 기업 Astronomer의 CEO 앤디 바이런(Andy Byron)으로, 여성은 같은 기업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봇(Kristin Cabot)으로 알리지며 논란이 더욱 확산됐는데요. 이들의 신원이 퍼진 후 앤디 바이런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그의 아내 메건 바이런(Megan Byron)의 페이스북 계정이 삭제되거나 비공개 처리가 되며 ‘불륜 논란’에 불이 지펴졌습니다. 다만 두 사람이 영상 속 인물이 정말 맞는지 알려지지 않았고, 또 두 사람의 공식적인 입장은 전해진 바 없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콜드플레이가 한 가정을 파탄냈다”, “드라마보다 더한 전개다”, “팀 차원에서 콘서트에 왔으면 이미 모두 다 알고 있는 커플 아니냐”, “배우자들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정부 “경기 하방압력 여전…소비심리 개선은 긍정 신호”

    정부 “경기 하방압력 여전…소비심리 개선은 긍정 신호”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하지만, 소비 심리 개선 등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우려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나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달 ‘경기 하방 압력 증가’에서 ‘증가’를 뺀 데 이어 이달에는 ‘긍정적 신호’ 등 표현으로 보다 낙관적인 진단을 담았다. 일부 소비심리 지수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가 앞으로 지급될 전 국민 지원금의 내수 활성화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월 소매판매는 내구재(1.2%), 준내구재(0.7%)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비내구재(-0.7%)에서 줄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정부는 6월 소매판매에는 소비자심리지수 개선과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7로 5월(101.8)보다 6.9 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1년 전보다 28.8% 증가했고, 카드 국내 승인액은 4.5% 늘었다. 다만 백화점과 할인점 카드 승인액은 각각 1.1%, 1.6% 감소했다. 관세 협상 기한인 8월 1일이 다가오면서 수출·생산 부문에서 통상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이다. 6월 수출은 반도체 업황 개선, 상호관세 유예 종료 앞둔 선수요 등으로 4.3%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8억 5000만달러로 6.8% 늘었다. 5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1% 감소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자동차 등 제조업 생산은 3.0% 줄었다. 정부는 추경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회복소비쿠폰이 소비·지역경제 등 내수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지원 등 통상리스크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호러, 물싸움, 숲캉스…놀이공원마다 여름 축제 풍성

    호러, 물싸움, 숲캉스…놀이공원마다 여름 축제 풍성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각 테마 파크들이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잘 활용하면 보다 알찬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 ●호러부터 삼바 댄스까지…“롯데월드에 더위는 없다”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등골 오싹한 호러부터 정열의 삼바까지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귀담’은 ‘귀담 에피소드2-더 마리오네트’로 돌아왔다. 롯데월드가 지난해 가을 선보인 호러 공연 ‘스트리트 호러 쇼: 더 마리오네트’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콘텐츠다. 체험객들은 저택에 직접 들어가 임무를 수행하고, 저주받은 마리오네트를 피해 탈출해야 한다.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썸머 페스타’도 한창이다. 시원한 바캉스 콘셉트의 공연 ‘썸머 페스타 위드 포켓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정열의 춤 삼바도 만나볼 수 있다. 브라질 삼바 댄서가 선사하는 화려한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2시와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삼바와 살사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즐길 수 있는 ‘삼바 투게더’는 매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시원한 아이스링크에선 ‘해브 언 아이스 데이’가 진행된다. ‘나의 여름 휴가’를 콘셉트로 간단한 MBTI 테스트를 한 뒤, MBTI에 따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숲캉스 즐긴다…광주 화담숲경기 광주 화담숲은 ‘쿨썸머 화담숲캉스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여름 시즌 한정 통합 패키지권으로 화담숲 입장권, 모노레일 이용권, 화담숲 복합 문화 공간인 화담채 이용권, 음료 이용권으로 구성했다. 화담채에서 미디어아트와 유명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실내 자연 생태관에선 100여 종의 민물고기와 곤충을 관람한다. 정상에서 소나무정원으로 이어지는 1㎞의 소정길을 따라 시원한 숲속 바람을 즐길 수 있다. 수국원에선 여름에 만개하는 7만여 본의 수국과 만날 수 있다. ‘쿨썸머 화담숲캉스 패키지’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현장 매표소에서는 당일 잔여수량에 한해 판매한다. ●서울랜드 ‘워터워즈’, 100t의 물대포가 쏟아진다서울랜드는 ‘2025 더 워터워즈 페스티벌’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하루 100t 규모의 물대포가 쏟아지는 ‘워터워즈-더 게임’을 비롯해 물총 전투, 뮤직워터쇼 등으로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메인 프로그램인 워터워즈는 서울랜드 마스코트들과 함께 물총 전투를 즐기는 놀이다. 신나는 음악을 즐기며 물대포를 즐길 수 있는 ‘뮤직워터쇼-워터팝’도 선보인다. 크라켄 아일랜드의 강력한 워터시스템도 자랑이다. 1층 물놀이 공간에서 물대포, 바닥분수, 워터 스프레이가 가동된다. 유령 캐릭터와 함께하는 공포 포토 이벤트 등 실내 공연 콘텐츠도 마련됐다. 매주 금·토·일과 공휴일에는 야간 불꽃놀이와 함께 ‘루나, 빛의 전설’ 공연이 펼쳐진다. ●오크밸리에선 물총 사격, 키즈 요가, 버스킹강원 원주 오크밸리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오크밸리 서머 페스타’를 펼친다.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빌리지센터 앞 잔디광장에 물총 사격, 다트 축구, 초대형 비눗방울 체험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 파크’가 열린다. 모든 게임은 무료로 진행된다. 토요일에만 운영됐던 웰니스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요가’는 매일 오후 4시, 산림 교육 전문가에게 여름철 동식물에 관해 배우는 ‘온 가족 숲애(愛) 이야기’는 매일 오후 5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한여름 밤을 수놓을 버스킹 공연도 리조트 곳곳에서 펼쳐진다. 잔디광장에선 매일 밤 8시부터 라이브 공연과 함께 ‘비어 가든’이 운영된다. 숲으로 둘러싸인 힐스 빌리지 포레스트 테라스에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버스킹 공연과 푸드트럭 존이 마련된다.
  • 울산시, 내달 17일까지 물놀이 시설 등 66곳 안전관리

    울산시, 내달 17일까지 물놀이 시설 등 66곳 안전관리

    울산시는 여름철 수상 안전 특별대책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여름철 물놀이 시즌을 맞아 오는 8월 17일까지 물놀이 관리지역·위험구역 5곳, 해수욕장·해변 및 수상 놀이시설 8곳, 야외 물놀이장 8곳, 분수시설 8곳,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37곳 등 총 66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소관 부서를 중심으로 현장 시설물 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수상 안전관리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휴일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지역·시설물별 전담 관리인력을 지정해 현장점검과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피서 인파가 몰리는 선바위유원지와 대운천 애기소 등 5곳에 안전관리 요원 총 30명을 배치해 예찰·감시·대피 유도 업무를 맡도록 한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이용이 많은 물놀이 시설은 시와 구·군 합동 집중점검을 한다. 어린이 놀이시설 37곳에 대해 개장 전 수질검사, 시설물 점검, 안전요원 배치를 마쳤고, 개장 후에도 구·군별 표본점검 방식으로 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 시설물 설치 등의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신속히 시정·보완 조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단체와 마을순찰대 등을 투입해 관리·위험구역과 해수욕장·해변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할 예정이다.
  • [포착] 트럼프 ‘건강 이상설’ 사실이었다…손등의 멍 관련, 백악관 입장 공개

    [포착] 트럼프 ‘건강 이상설’ 사실이었다…손등의 멍 관련, 백악관 입장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불러온 ‘손등의 푸른 멍’ 정체가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오른쪽 손등에서 짙은 화장 자국이 포착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미국 뉴욕의 남성 건강 전문의인 보벡 베루킴 박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파운데이션을 짙게 칠한) 자국은 손에 든 멍을 감추려는 의도일 수 있다”면서 “멍은 혈액 채취 자국이나 곤충에 물린 자국, 또는 손을 어딘가 부딪친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혈 뒤 바늘로 인한 미세 외상으로 작은 융기나 멍이 생길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몇 시간 내에 사라지지만 노인의 경우 혈관이 얇고 딱딱해 짙은 멍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뒤 손등에서 멍이나 돌기 흔적이 포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손등의 미세 외상과 짙은 화장 자국으로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자 백악관은 즉시 이를 부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데일리메일에 성명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그 어떤 미국 대통령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매일 악수를 한다”며 악수 때문에 멍이 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백악관 측은 이틀 만에 입장을 바꾸고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정보를 공개했다. 17일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아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 종합 검진을 받았고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면서 “이는 위험하지 않으며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서는 흔한 증상”이라고 강조했다. 만성 정맥부전은 다리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거나 약해져서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리 쪽에 정체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나이가 많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다. 이어 “최근 찍힌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 손등에 약간의 멍이 있다”고 인정한 뒤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은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으며 손등의 멍은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라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 만성 정맥부전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없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매일 보듯이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올해 79세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0일

    쥐 48년생 : 지출을 줄이고 절약하라. 60년생 : 방심하다가 병마 부르기 쉽다. 72년생 : 근심 걱정이 전혀 없다. 84년생 : 사랑을 베풀어야 할 시기이다. 96년생 : 고집부리다 자기만 손해 본다. 소 49년생 : 반가운 연락이 오겠다. 61년생 : 아랫사람에게 맡겨두면 행운. 73년생 : 생각보다 큰 실속이 생겨 즐겁다. 85년생 : 행운이 찾아온다. 97년생 : 솔직하게 처신하면 좋은 결과 있다. 호랑이 50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구나. 62년생 : 현재의 이익에 급급하지 마라. 74년생 : 부동산 매매는 다음으로 미뤄라. 86년생 : 먼 여행에서 의외의 이득 얻는다. 98년생 : 모든 일이 원만하게 될 것이다. 토끼 51년생 :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63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75년생 : 조심성 있게 일 추진하라. 87년생 : 경사 있겠으니 즐거운 하루. 99년생 : 주변 사람들이 도움을 준다. 용 52년생 : 약속은 연기될 듯하다. 64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 차 있다. 76년생 : 선심을 쓰면 얻는 게 크겠다. 88년생 : 기회는 언제나 기다리지 않는 법이다. 00년생 : 재물 소득이 있겠으니 대길. 뱀 53년생 : 근심이 사라지는구나. 65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77년생 : 문서로 이들 볼 일 있겠다. 89년생 : 재운이 왕성하니 수입도 좋아진다. 01년생 : 새로운 일이 행운. 말 54년생 : 길운이 찾아드니 기쁜 하루. 66년생 : 마음대로 풀리지는 않을 듯. 78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90년생 : 새로운 일에 접근하라. 02년생 : 나쁜 것이 사라지니 좋은 날이다. 양 43년생 : 일이 꼬이니 마음을 편히 가져라. 55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손해 있다. 67년생 : 돈은 들어오니 금전에 연연하지 마라. 79년생 : 참는 것이 상책. 91년생 : 주변으로부터 큰 도움 받는다. 원숭이 44년생 : 심신을 편히 하라. 56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68년생 : 건강에 신경 쓸 때 행운 있겠다. 80년생 : 허세만 버리면 재물 넘친다. 92년생 :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소식을 듣는다. 닭 45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57년생 : 마음을 다스려라. 69년생 : 뿌린 만큼 소득이 있겠다. 81년생 : 물건을 잘 간수하라. 손재수 있다. 93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개 46년생 : 무리하다가 건강 해칠 수 있다. 58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있구나. 70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82년생 : 믿는 사람에게 신임을 얻는다. 94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돼지 47년생 : 우연한 만남으로 득을 본다. 59년생 : 순리에 따라야 좋겠다. 71년생 : 큰일을 벌여도 좋다. 83년생 : 길운이 다가오니 일 잘 풀린다. 95년생 : 욕심내면 얻는 것 없다.
  • [서울광장] 학교에는 새가 없다

    [서울광장] 학교에는 새가 없다

    프레드릭 플래취의 자전적 소설 ‘천국엔 새가 없다’를 읽다 마음이 쿵 무너진 적이 있었다. 그의 딸 리키는 10대부터 환영을 보고 망상에 시달렸다. 정신병동 입퇴원을 반복하며 가족 모두의 삶이 흔들렸다. 그런데 성인이 돼 우연히 환영의 원인이 시야 굴절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프리즘 안경으로 해결할 문제를 정신과 약물로 평생 허비한 것이다. 리키는 ‘천국엔 새가 없다’는 절망과 “내가 내 천국의 한 마리 새가 되겠다”는 다짐을 끝없이 오갔다. 희망을 놓지 못하지만 미래가 안 보이는 막막함. 지금 우리 교육의 현주소가 리키의 절망과 닮은꼴이다. 교실 붕괴, 학력 저하, 교권 침해, 늘어나는 사교육비…. 학교의 문제는 만성적인 데다 예외 없이 악화되는 쪽을 향한다. 대체 무엇을 놓친 것일까. 의외로 국가 간 특수교육 통계에 실마리가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5~10%, 미국 14%인 특수교육 대상자 비중이 한국은 1.6%에 그친다. 차이는 학습장애에 대한 인식 때문에 생긴다. 미국에서는 특수교육 대상자 중 3분의1 이상이 학습장애 학생들이다. 난독증, 수학 부진, 정서장애 학생들인데 한국에서는 특수교육이 아닌 상담·교육복지의 대상이다. 학습장애가 특수교육 대상이 되고 안 되고에 따라 학교생활엔 극적인 차이가 생긴다. 수학에 어려움을 겪으면 한국에선 ‘수포자’가 돼 사교육으로 내몰리지만, 미국 학교는 계산장애 개별화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 ADHD 학생의 경우 한국 학교는 아이가 진단받을 수 있도록 부모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소진되기 일쑤다. 미국에서 ADHD는 기타건강손상 범주의 특수교육 대상자로 분류돼 체계적 지원을 받는다. 같은 증상, 다른 운명이다. 한국 교육의 또 다른 ‘갈라파고스식 제도’는 고교 내신 상대평가다. 고교 성적을 상대평가로 관리하는 해외 국가는 드물다. 한국만 내신 부풀리기라는 불공정 편법을 막기 위해 상대평가를 고집한다. 이는 우수학교 학생들이 실력 대비 불리한 내신 등급을 받는 또 다른 불공정으로 이어진다. 상대평가의 폐해는 예상을 뛰어넘게 참혹하다. 옆 친구 성적이 오르면 내 성적이 떨어지는 제로섬 게임이 교실 내 경쟁을 심화시킨다. 공부가 부진한 아이를 교사가 더 살펴 성적이 오르기라도 하면 불공정한 특혜로 취급되고, 오히려 교사가 학습부진 아이를 포기하는 게 공정한 것처럼 여겨진다. 학령인구 감소로 한 학년에 100명이 안 되는 학교에선 전교 1등도 상대평가 상위 1%에 들지 못하는 모순이 생긴다. 교장·교감 교사의 역할에도 한국만의 특이점이 있다. 학령인구가 줄어도 위기 학생은 늘고, 위기 학생이 늘어남에도 교사 업무는 점점 과중해져 이들을 세심하게 돌보기 어려운 악순환이 수십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때 나설 수 있는 인력이 교장과 교감 같은 관리교사들이다. 실제 미국 교장은 무전기를 들고 교정을 누비는 현장 리더다. 학생 문제가 생기면 달려가 해결하고, 유기정학 권한이나 학부모 소환권도 발동한다. 한국 교장은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리더라기보다 컨트롤타워 관리자의 역할에 머문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관리하는 데 급급하다는 비판이 드물지 않게 나오는 이유다. 학습장애 학생에 대한 지원 부족, 고교 내신 상대평가, 컨트롤타워에 머무는 관리자형 교장. 국제 통계나 현황만 비교해 봐도 한국 교육의 이상지점은 바로 포착됐을 것이다. 그런데도 수십년 동안 못 본 체 방치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 이 문제의 직격탄을 맞는 계층이 학교에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성적 중하위권 학생들이었기 때문이다. 중하위권의 학습권을 논외로 치는 교육. 이게 왜 잔인한 일인지는 지난주 국회 토론회에서 나온 교육복지사의 말로 대신 설명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가 자신을 성적이나 형편에 따라 평가하고 돕는 대신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평범한 학생으로 봐 주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성적이 낮다는 걸 아는 교사 앞에서도 아이들은 마치 다 이해하는 것처럼 끄덕인다. 그런 아이들을 학교는 ‘모자란 사람’으로, 상대평가에서 성적을 깔아 주는 도구로 취급한다. 학생 아니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홍희경 논설위원
  • [세종로의 아침] 한일전, 실망밖에 없는 졸전이었을까

    [세종로의 아침] 한일전, 실망밖에 없는 졸전이었을까

    한일전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15일 동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일본 대표팀에 0-1로 패배했다. 대체로 세 가지로 수렴이 되는 듯하다. 경기 결과가 실망스러웠고 내용은 엉망이었으며 홍명보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길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경기의 결과가 실망스러운 건 맞으나 내용은 충분히 괜찮았으며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다리고 응원해 주자는 얘기가 없는 건 아니지만 다수 여론에 비하면 소수 의견에 가까워 보인다. 한일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경기 중간에 “대~한민국”이라고 외치는 어린이의 목소리였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는 2만명 가까운 관중이 모였다. 그런데도 어린이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 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홈팬들의 목소리가 워낙 작았기 때문이었다. 경기장에는 ‘붉은악마’보다 ‘울트라 닛폰’이 훨씬 더 많았다. 경기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발을 구르며 일본 대표팀을 응원하는 울트라 닛폰의 목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누가 홈팀인지 모를 정도였다. 우리가 일본 축구에 배워야 할 목록에는 서포터스의 열정적인 응원도 빠지지 않겠구나 싶었다. 그런 와중에 조용한 관중석에서 한 어린이가 홀로 대~한민국을 외치는 목소리는 무척이나 외롭게 귀에 꽂혔다. 경기 자체만 놓고 보면 충분히 재미있었다. 고속도로와 얼마나 가까운지 따지는 것만으로 축구경기장 입지 조건을 정한 듯한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아가느라 허비한 시간과 짜증을 잠시 내려놓을 정도는 됐다. 솔직히 전반전은 별로였다. 일본 선수들은 공격할 때는 매끄럽게 패스를 이어 가며 골문 앞까지 전진했고 수비할 때는 전방에서부터 효과적으로 압박했다. 한국 대표팀은 후방에서 빌드업하는 데 애를 먹었고 공격도 날카롭지 못했다. 후반전은 확연히 달랐다. 경기장을 절반만 사용한다 싶을 정도로 일방적으로 우세한 흐름이었다. 빌드업이 매끄럽게 이어졌고 점유율을 높여 가며 일본 문전을 공략했다. 롱패스도 많았다고는 하지만 일본 수비를 단번에 무너뜨리는 장면 역시 여러 차례 보여 줬다. 일본은 수비하느라 너무 바빠 후반전엔 유효슈팅 한번 때리지 못했다. 작심하고 수비하는 일본은 확실히 탄탄했다. 공격이 막힐 때마다 경기장은 아쉬운 탄식으로 가득 찼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는 전북 현대가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수비를 두텁게 세울 때 상대 팀이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었다. 어떤 면에선 소싯적에 봤던 한일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붕대 투혼과 질식 수비로 일본의 공격을 막아 내는 걸 반대로 뒤집어 놓은 느낌이기도 했다. 이겼더라면 훨씬 즐거웠겠지만 그렇다고 대표팀이 못한 경기였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경기 시작 직후 결정적인 기회에서 일본은 골을 넣었고 한국은 골대를 맞힌 차이였다. 특히 후반 38분 이호재가 때린 발리슛은 두고두고 생각날 아쉬운 장면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어차피 평가전이다. 선수들을 관찰하고 다양한 전술을 실험한다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하지 않았나 싶다. 진짜 중요한 건 2026 북중미 월드컵이다. 월드컵이라는 전략 목표를 생각한다면 한일전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일본 축구의 성장세를 부러워하며 장기 목표를 세워 수십년째 꾸준히 밀고 나가는 걸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고개를 돌려 ‘당장 홍명보 나가라’고 하는 건 여러모로 씁쓸하다. 축구팬이라면, 축구 대표팀을 사랑한다면 믿고 기다려 주는 미덕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과거 울리 슈틸리케 경질 여론이 분출할 때 전화 인터뷰를 했던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의 지적이 여전히 정답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대표팀 감독을 그렇게 자주 바꿔 우리가 얻은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감독의 특정한 발언을 문제 삼아) 경질 여론이 높아지는 전개는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안 됩니다.” 강국진 문화체육부 기자(차장급)
  • 구민 AI 교육으로 ‘스마트 서초’ 구현

    서울 서초구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AI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AI가 생활 전 영역에 걸쳐 영향력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초구는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연령별·대상별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주민 대상 생활밀착형 AI 교육 ▲청년과 전문가 대상 실무형 AI 인재 양성 ▲공직자 대상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AI 활용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AI 교육’과 AI 창의발명 등 미래기술 융합 교육인 ‘스마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청년 등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폭넓게 제공된다. 아울러 청년을 위한 ‘서초 AI칼리지’ 등을 진행하며 숭실대와 협력해 지역 내 직장인이 관련 분야 석·박사를 취득하는 ‘지역 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오는 9월부터는 국가공인 AI 자격시험인 ‘AICE’ 대비 교육 과정도 새롭게 개설한다. 이와 함께 구는 공직자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직원들에게 챗GPT 활용법 등 AI 전문 강사를 초빙한 정기 특강과 실습 교육, ‘빅데이터 및 AI 기반 공공분야 가치 창출’과 같은 특정 주제의 강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교육으로 주민과 직원 모두의 역량을 키우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탁기 물 온도 40도? 차라리 찬물이 낫다”…의사의 지적 [라이프]

    “세탁기 물 온도 40도? 차라리 찬물이 낫다”…의사의 지적 [라이프]

    세탁기의 표준모드 물 온도로는 섬유 속 박테리아를 제대로 살균하기 어렵다는 의사의 경고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병원의 감염병 전문의이자 TV 의학프로그램 진행자인 크리스 반 툴레켄 박사는 최근 BBC 방송 프로그램에서 많은 이들이 세탁 후에도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옷을 그대로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베스트셀러 ‘초가공식품’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툴레켄 박사는 가정용 세탁기의 물 온도 설정에 주목했다. 그는 가족 중 누군가가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걸렸을 땐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세탁기 물 온도를 섭씨 60도(℃)로 설정하고 세제를 쓰면 원인균을 충분히 살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용 세탁기는 대부분 최고 90℃까지 물 온도를 설정할 수 있으나 수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옷감이나 섬유가 상할 수 있다. 툴레켄 박사는 “90℃라면 거의 모든 세균이나 박테리아를 살균할 수 있겠지만, 옷도 망가질 것”이라며 에너지 낭비도 크다고 설명했다. 툴레켄 박사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것은 통상 ‘표준모드’로 설정된 물 온도 40℃였다. 그는 “40℃로 세탁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에너지는 에너지대로 쓰면서 그 온도로는 전혀 살균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툴레켄 박사가 제안한 세탁기의 물 온도는 ‘뜨겁거나 차갑거나’였다. 미지근한 온도는 살균 효과나 비용 측면에서 이도 저도 아니라는 뜻이다. 툴레켄 박사는 “물 온도를 40℃에서 30℃로 낮추면 에너지 비용이 거의 40% 절약된다”면서 자신은 땀에 젖은 운동복이 아닌 세탁물은 훨씬 낮은 20℃로 설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찬물로 세탁할 때는 찬물 전용 세제를 사용하라고 권했다. 툴레켄 박사는 물 온도 외에도 세탁기 청소도 강조했다. 세탁기 올바른 청소 방법은 세탁기 제조업체에 따르면 세탁기 내부는 습기가 차고 물때가 달라붙기 쉬워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일단 세탁이 끝나 빨래를 꺼낸 뒤엔 내부 습기가 마를 때까지 세제통과 세탁조 문을 열어 둔다. 세제통은 1주일에 한번 정도 완전히 분리해 칫솔에 미지근한 물을 묻혀 세제와 섬유유연제 찌꺼기를 닦아낸다. 세탁조 문의 고무 패킹은 한달에 한번 정도 산소계 표백제를 묻혀 닦은 다음 세탁기 문을 열어 물기를 말려준다. 고무 패킹에는 세탁하면서 나온 보푸라기나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낄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통은 한달에 1~2회 정도 통살균 모드로 청소해준다.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할 땐 산소계 성분으로 제조사 권장량 및 권장 사용법에 맞게 투입해야 한다. 염소계 성분이나 산성의 클리너를 사용해 통살균을 하면 세탁조가 변색되거나 부식될 수 있다. 배수 필터(배수펌프 거름망)도 주기적으로 빼서 이물질을 제거해준다.
  • “과체중에 의자 폭삭”…굴욕 당한 男, ‘이것’ 끊고 50㎏ 감량

    “과체중에 의자 폭삭”…굴욕 당한 男, ‘이것’ 끊고 50㎏ 감량

    체중이 150kg에 달했던 영국 남성이 손주 앞에서 의자가 부서지는 굴욕을 당한 뒤 다이어트 약물의 도움 없이 무려 50kg을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체셔주 노스위치에 사는 사이먼 퍼니스(57)는 8개월 전 손주와 치과 대기실에 앉아있던 중 자신의 체중에 의해 의자 다리가 부러지는 일을 겪었다. 굴욕과 수치심을 느낀 그는 앞으로 배달음식을 끊고 체중을 감량하겠다고 스스로 맹세했다. 퍼니스는 배달음식 중독이었다. 그는 포장이나 배달되는 음식에 연간 5000파운드(약 930만원)를 썼다고 밝혔다. 퍼니스는 “저는 항상 카레나 볶음밥 곱빼기에 감자튀김 많은 양을 곁들여 먹었다. 식전 음식도 빠뜨리지 않았다”고 이전의 식생활을 고백했다. 그는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의자에 앉아서 휴대전화로 주문해서 음식을 배달받았다. 주 5일을 그렇게 먹었다. 하룻밤에 최소 20파운드(3만 7000원), 일주일에 100파운드(약 18만 6000원)였다”고 설명했다. 퍼니스는 주로 중국 음식을 배달해 먹었으며 이외에도 하루에 빵 반 덩어리, 수프 통조림 2개, 케밥, 12인치 피자 한 판, 젤리 3봉지 등을 먹었다. 이러한 고탄수화물, 고지방 위주 식단과 과체중은 그에게 우울증을 불러왔고, 제2형 당뇨병과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도 앓게 됐다. 퍼니스는 “자던 중 한 시간에 104번이나 호흡이 멈춘 적이 있다”면서 “이로 인해 3년 동안 침대에서 자지 못하고 안락의자에 앉아서 자야 했다”고 털어놨다. ‘대기실 의자 사건’ 이후 퍼니스의 식생활은 완전히 바뀌었다. 그는 아침엔 달걀 1~2개를 꼭 챙겨먹었고 점심에는 샐러드를 곁들인 랩을 먹었다. 저녁에는 영양이 풍부한 제대로 된 식사를 했다. 젤리 등 간식을 먹고 싶을 땐 사과를 먹었다. 그는 “배달 음식을 끊는 게 다이어트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8개월 만에 5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퍼니스는 식단을 바꾼 것만으로도 최근 선풍적인 유행을 끌고 있는 ‘체중 감량 주사’에 맞먹는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 영국 등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위고비 열풍…‘췌장염 증가’ 우려영국에서는 비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일반의가 ‘위고비’ 등 체중 감량 약물을 처방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약 150만명이 처방을 통해 체중 감량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위고비 처방이 합법화된 이후 급성 췌장염 환자가 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영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체중 감량 주사를 맞은 사람 중 최소 10명이 췌장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고비는 GLP-1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늘리는 약물이다. 음식을 먹으면 소장에서 GLP-1이 생산되는데, 이것이 췌장에서 인슐린 생산을 늘려 혈당을 낮추고 식욕도 떨어뜨린다. 이에 살이 빠지게 되는 원리다. 영국에서는 GLP-1 작용 주사제 사용자 가운데 급성 췌장염이 400여건 발생했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보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GLP-1 작용 주사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전통적인 비만 치료 약물 환자와 비교했을 때 췌장염 발생률이 9.1배 높았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위고비가 도입돼 열풍이 불고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위고비 오남용으로 부작용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며 “사용하는 동안 반드시 의료진의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라부부’ 인형 열풍, 전문가 우려 나왔다…“세계적 위기 영향”

    ‘라부부’ 인형 열풍, 전문가 우려 나왔다…“세계적 위기 영향”

    최근 Z세대 사이에서 확산하는 중국 완구 기업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 수집 열풍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내면의 불안함과 갈등을 반영한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홍콩 출신 네덜란드 거주 아트토이 작가 룽카싱이 디자인한 라부부는 토끼처럼 긴 귀에 큰 눈과 뾰족한 이가 달린 큰 입이 특징이다. 북유럽 숲의 엘프가 모티브다. 라부부의 인기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일본 도쿄에서도 새벽 3시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신규 매장에서는 인파가 몰리면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다. 특히 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가수 리한나, 가수 두아 리파 등 유명 연예인들이 애용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라부부의 인기는 폭발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의 한 국제 경매에서 희귀한 라부부 인형이 15만 달러(약 2억 8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전 세계적인 라부부 열풍에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우려 섞인 반응을 내놨다. 임상 심리학자 트레이시 킹은 이런 현상이 “번아웃 증상과 단절에 대한 반응”이라고 주장했다. 라부부 열풍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Z세대의 심리적 반응이라는 것이다. 킹은 Z세대가 이전 세대만큼 재정적인 안정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젊은이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그와 달리 라부부 같은 수집품은 본인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속하기에 소유한다는 것이다. 킹은 이전 세대가 주택 담보 대출과 연금을 위해 저축했던 반면 Z세대는 ‘지금 이 순간’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Z세대는 팬데믹, 경기 침체, 기후 위기 등 세계적 위기가 닥쳐오는 것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이전 세대가 지닌 삶의 큰 목표가 종종 달성할 수 없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킹은 Z세대가 장난감을 수집하는 것이 그들의 ‘미성숙함’ 때문이 아니라 ‘감정적인 치유의 한 형태’라고 강조했다. 심리학자 다니엘 글레이저 박사 역시 라부부 수집 열풍이 특정 세대의 경향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Z세대가 경제적 불안정과 팬데믹으로 점철된 시기에 성인이 되었으며, 이처럼 불확실한 세상에서 작은 소비를 통해 즉각적인 만족감을 되찾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험 심리학자 에마 팔머 쿠퍼 박사는 수집이 강박관념이 되어 너무 많은 돈을 쓰는 행위는 해롭다고 경고했다. 그는 수집은 심리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지만 더 깊은 감정적 문제를 회피하는 행동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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