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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단체, 사과없이 복귀 ‘3대 조건’ 제시...정부와 줄다리기 시작

    전공의 단체, 사과없이 복귀 ‘3대 조건’ 제시...정부와 줄다리기 시작

    사직 전공의들이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올릴 3대 복귀 요구안을 확정하면서, 전공의 복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달 말로 예정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공고에 맞춰 상당수의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하느냐가 복귀 규모를 좌우할 전망이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6시간 회의 끝에 대정부 요구안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기구 설치 등 세 가지다. 그러나 지난 1년 5개월간의 집단행동으로 환자와 국민에게 끼친 불편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이 중 복귀 여부를 가를 핵심 쟁점은 ‘수련 연속성 보장’이다. 전공의들은 공식적으로 특혜를 요구하진 않았지만, 병역 유예, 진급 보장, 전문의 시험 일정 조정 등의 요구가 비공식적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체적인 조율은 향후 의정 대화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은 별도의 특례 없이도 하반기 모집에 지원해 9월부터 수련을 재개할 수 있다. 다만 군 미필 전공의의 입영 문제가 변수다. 사직하면 자동으로 의무사관후보생 신분이 돼 입영 대상이 되며, 지난해 사직자 약 3000명 중 880명이 4월 입대했고, 현재도 1000~2000명이 입영을 대기 중이다. 복귀하더라도 내년쯤 영장을 받으면 즉시 입대해야 하며, 제대 후 원 소속 병원에 복귀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병무청은 수련을 마친 뒤 입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전원이 복귀할 경우 병역 자원 부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조율이 쉽지 않다. 정부는 당장 전공의가 없어도 의료현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일 “복귀 수요와 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용 여부를 판단할 것이며, 모집 공고 이후에도 8월까지는 논의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련 연속성을 최대한 보장하더라도 병역 사정을 감안하면 100% 유예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공의들의 사과 없는 복귀 요구에 대한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사과 없이 특혜를 요구한다면 국민 정서상 수용되기 어렵다”며 “환자 생명을 집단행동의 수단으로 삼았다는 분노가 여전한데, 정작 본인들만 모르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요구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된다. 시민·환자단체를 배제하고 의사 중심의 협의체를 새로 구성해 필수의료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이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국장은 “이미 의료개혁특위에는 의협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료단체와 시민단체, 환자단체가 참여하고 있다”며 “이제 와서 자신들이 빠졌다는 이유로 논의를 다시 시작하자고 하는 건 자기중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공약인 ‘국민 중심 공론화’ 기조를 무시하는 요구이며, 이를 수용한다면 의료개혁은 다시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 공항 셔틀버스 유리창 깨고 탈출한 中승객들…“질식사할 뻔” [포착]

    공항 셔틀버스 유리창 깨고 탈출한 中승객들…“질식사할 뻔” [포착]

    중국의 한 공항에서 이용객들이 셔틀버스 유리창을 깨고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은 운전기사가 무더운 날씨 속에 에어컨 가동이나 환기도 없이 승객들을 방치했다며 공항 측의 대처에 분통을 터뜨렸다. 중국 넷이즈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 10시 15분쯤 중국 서부 칭하이성 시닝의 차오자바오 국제공항에서 벌어졌다. 승객들은 시안으로 가는 중국동방항공 MU2350편을 탑승하기 위해 공항 셔틀버스에 타고 있었다. 당시 해당 편은 공항 탑승구에 바로 연결되지 않아 승객들은 셔틀버스를 타고 활주로에 대기 중인 비행기까지 이동해야 했다. 한 승객에 따르면 문제의 셔틀버스에는 약 100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셔틀버스 기사가 깜빡 잊었는지 차량 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은 데서 시작됐다. 환기도 되지 않고 창문도 열 수 없어 100명이 넘는 승객들은 밀폐된 버스 안에서 더위와 답답함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비행기가 있는 곳에 도착했는데도 셔틀버스 문은 열리지 않았고, 그저 대기 중이었다. 승객들이 운전석을 향해 창문을 두드렸지만, 셔틀버스가 탑승 공간과 운전석이 서로 분리된 구조라 운전기사에게 상황을 전달할 수 없었다. 한 승객은 “바깥에 공항 직원이 있어 창문을 두드려 위급한 상황을 알리려 했지만, 그들도 별다른 반응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면서 “아마도 그저 우리가 빨리 내리고 싶어 하는 줄 알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승객들은 점점 패닉에 빠졌다. 50대 여성은 고온과 산소 부족에 실신하기도 했다. 셔틀버스 안이 점점 찜질방처럼 변해가자 승객들은 결국 비상 망치로 버스 유리창을 깨뜨렸다. 목격자는 “실신한 승객들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비상 망치로 유리창을 깼다”고 전했다. 2곳의 출입문 유리와 작은 창문 하나였다. “창문이 깨지고 나서야 셔틀버스 운전기사가 상황을 알아챘는지 에어컨을 켜더군요.” 한 승객은 셔틀버스가 비행기가 있는 곳에 도착하고도 한참을 대기했던 이유가 일등석 손님들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코노미 승객들이 탄 셔틀버스가 예정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일등석 승객이 올 때까지 내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사고로 오후 10시 40분에 이륙했어야 할 해당 비행편은 30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실신한 승객과 그 가족은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가 공항 측에 경위를 물었으나 공항 측은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비슷한 일은 지난 2일에도 벌어졌다. 저장성에서 여객 열차가 화물열차와 충돌하면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수리를 위해 에어컨이 꺼지면서 객차 내부 온도가 섭씨 31도까지 올랐다. 이후 3시간이 지나자 밀폐된 기차 내부 온도는 38도에 습도가 80%까지 치솟았다. 철도당국이 죽 900여캔과 생수 1300여병을 긴급히 전달했으나 승객들의 고통을 달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 승객이 “숨이 막힌다”며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으나 직원은 안전상의 문제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야간에 벌어진 사고였던 데다 탑승구와 지면 사이가 1.5m 높이였기에 위험하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결국 참다못한 한 남성 승객이 비상 망치로 창문을 깨면서 승객들은 숨통을 틀 수 있었다. 이에 현지에서는 승객들이 질식과 실신으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철도와 공항 당국이 규정만을 내세우며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세계유산도 못 피한 집중호우…등재 7일 만에 ‘수몰’됐다 [포착]

    세계유산도 못 피한 집중호우…등재 7일 만에 ‘수몰’됐다 [포착]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도 집중호우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12일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반구천의 암각화’ 중 하나인 반구대 암각화는 등재 일주일 만에 수몰되는 처지가 됐다. 19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물정보포털에 따르면 울주군 사연댐 수위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57.91m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가로 8m, 세로 4.5m가량(주 암면 기준) 크기인 반구대 암각화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다. 사연댐 안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는 물 높이가 53m를 넘을 때부터 침수가 시작돼 57m가 되면 완전히 잠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물 높이가 53m를 넘어섰다. 최근 울산 울주군에는 국지성 호우가 집중됐다. 이 지역 강수량은 지난 13일 117.8㎜, 14일 59㎜, 17일 123.2㎜ 등으로 집계됐다. 수자원공사는 평소 사연댐에서 천상정수장으로 보내는 생활용수를 꾸준히 방류해 댐 수위를 낮게 유지하고, 비가 예보되면 공업용수까지 추가로 방류해 수위를 조절한다. 그러나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 댐 유입량이 방류량을 크게 웃돌아 댐 수위가 오를 수밖에 없다. 이날 오후까지 50㎜ 이상 비가 더 예보된 상태여서 댐 수위가 계속 오를 뿐 아니라, 다시 수위가 낮아질 때까지 적잖은 시일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그 시간 동안 세계유산 반구대 암각화는 완전히 수몰돼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침수 직전에는 2023년 당시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8월 1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74일간 반구대 암각화가 물에 잠겼다. 지난해에는 암각화가 물에 잠길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 수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암각화가 물에 잠긴 날은 연평균 42일이다. 수자원공사가 적극적으로 수위 조절을 하기 이전인 2005년부터 2013년까지는 침수 기간이 연평균 151일에 달한다. 암각화 훼손으로 이어지는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2021년 댐 여수로(댐 수위가 일정량 이상일 때 여분의 물을 방류하는 보조 수로)에 수문을 만드는 계획이 수립됐다. 다만 빨라도 2030년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즉각적인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새벽만 하는 ‘도깨비 푸드트럭’ 단속 골머리…경기 침체에 노점 신고도 ‘껑충’[취중생]

    새벽만 하는 ‘도깨비 푸드트럭’ 단속 골머리…경기 침체에 노점 신고도 ‘껑충’[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주말 자정 무렵이면 서울 마포구 홍대에 조성된 거리예술의 중심지 ‘레드로드’ 곳곳에 닭꼬치와 케밥 등 길거리 음식을 파는 트럭 10여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음식을 조리하며 풍기는 달콤한 내음이 번화가를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트럭을 세워두고 “아~ 정말 맛있다!”라며 호객행위를 하던 장사꾼들은 아침이 밝기 전 거리에서 자취를 감춥니다. 노점상 민원은 증가…“자릿세 안내 박탈감”이러한 이동형 차량 노점은 허가를 받은 노점이 아닌 이상 불법입니다. 그러나 푸드트럭이 언제, 어디서 장사할지 알 수 없는 까닭에 이를 단속하는 구청도 늘 긴장 상태일 수밖에 없습니다. 마포구청만 하더라도 임기제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심야조 3명, 야간조 5명을 각각 ‘오후 9시~다음 날 오전 5시’, ‘오후 3시~오후 11시’ 조로 나눠 투입해 불법 노점상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레드로드 불법 노점상들에 대해) 도로 점용을 근거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동 조치를 내리고 있다”며 “구 차원에서도 단속 의지를 갖고 있다. 사람이 몰리는 날에는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활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푸드트럭’과 같은 이동형 노점에 대한 단속이 많아지는 상황은 통계로도 나타납니다. 서울시가 무허가 노점 등을 단속해 과태료·변상금을 부과하거나 고발 및 강제철거한 조치 내역은 2023년 1905건에서 지난해 2644건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4월만 해도 이미 1070건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노점상 영업을 바라보는 주변 상인들의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박세권(61) 홍대상인회장은 “장사도 잘 안 되는데 거리에 꿰차 앉은 불법 노점 차량이 연기를 풀풀 내면서 손님들이 몰리는 걸 보면 맘이 편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또 다른 상인 황모씨도 “노점상은 자릿세도 안 내는데 우리 같은 식당과 가격 경쟁이 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황씨는 “저런 푸드트럭은 금세 이동해버리면 그만이라 상시 단속도 안 된다. 인근 상인들끼리 주기적으로 민원을 넣는 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빅데이터를 보면 ‘노점상’ 단어를 포함한 민원은 지난해 2만 8676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 2022년(1만 8179건)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올해는 1~6월 상반기에만 1만 7651건이 접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불법 노점상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도 상인과 노점상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경기 침체로 임대료를 내지 않는 상인들은 불법 노점상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과태료를 여러 차례 부과받은 불법 노점상은 해당 거리에 다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제재 등을 통해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불법 노점상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도 많을 텐데 이들을 품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자릿세 등을 적정하게 받아 허가 영업의 영역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 시속 1만㎞로 치솟아 ‘쾅’…인도,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영상)

    시속 1만㎞로 치솟아 ‘쾅’…인도,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영상)

    인도가 최대 1500㎞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의 ‘비슈누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ET-LDHCM’이 시험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Extended Trajectory Long Duration Hypersonic Cruise Missile’의 앞 글자를 따 명명된 ET-LDHCM은 인도와 러시아가 공동 개발한 기존의 브라모스 미사일(마하 3, 사거리 약 450㎞)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ET-LDHCM은 마하 8(9792㎞/h)로 날아가 1500㎞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며 대기 중 산소를 이용해 고속 비행을 유지하는 공기 흡입 스크램젯 엔진으로 구동된다. 이코노믹타임스는 “ET-LDHCM 동력의 핵심은 스크램젯 엔진이다. 산화제를 탑재한 기존 엔진과 달리 스크램젯 엔진은 대기 중 산소를 사용한다. 덕분에 미사일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더 오랫동안 고속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석가들은 이 미사일의 뛰어난 기동성이 다른 미사일과의 차별점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공중에서도 진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대식 방공 시스템이 막아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 섭씨 2000도에서도 성능 안정성을 유지해 속도 유지와 정확성을 높였으며 ▲육상, 해상, 공중에서 발사 가능 ▲비행 중 경로도 변경 ▲저고도 비행으로 레이더 탐지 회피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 2000㎏을 모두 탑재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인도가 자체 개발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중국과 파키스탄의 갈등 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마찰에 직면한 가운데 시험 발사됐다. 이코노믹타임스는 “ET-LDHCM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시험이 성공한다면 인도는 자체 개발한 극초음속 기술을 보유한 엘리트 국가들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면서 “특히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됐다는 점에서, 인도는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노하우를 구축해 지역 안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영상) 시속 1만㎞로 치솟아 ‘쾅’…인도, ‘자체제작’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포착]

    (영상) 시속 1만㎞로 치솟아 ‘쾅’…인도, ‘자체제작’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포착]

    인도가 최대 1500㎞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의 ‘비슈누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ET-LDHCM’이 시험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Extended Trajectory Long Duration Hypersonic Cruise Missile’의 앞 글자를 따 명명된 ET-LDHCM은 인도와 러시아가 공동 개발한 기존의 브라모스 미사일(마하 3, 사거리 약 450㎞)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ET-LDHCM은 마하 8(9792㎞/h)로 날아가 1500㎞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으며 대기 중 산소를 이용해 고속 비행을 유지하는 공기 흡입 스크램젯 엔진으로 구동된다. 이코노믹타임스는 “ET-LDHCM 동력의 핵심은 스크램젯 엔진이다. 산화제를 탑재한 기존 엔진과 달리 스크램젯 엔진은 대기 중 산소를 사용한다. 덕분에 미사일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더 오랫동안 고속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석가들은 이 미사일의 뛰어난 기동성이 다른 미사일과의 차별점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공중에서도 진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대식 방공 시스템이 막아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 섭씨 2000도에서도 성능 안정성을 유지해 속도 유지와 정확성을 높였으며 ▲육상, 해상, 공중에서 발사 가능 ▲비행 중 경로도 변경 ▲저고도 비행으로 레이더 탐지 회피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 2000㎏을 모두 탑재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인도가 자체 개발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중국과 파키스탄의 갈등 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마찰에 직면한 가운데 시험 발사됐다. 이코노믹타임스는 “ET-LDHCM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시험이 성공한다면 인도는 자체 개발한 극초음속 기술을 보유한 엘리트 국가들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면서 “특히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됐다는 점에서, 인도는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노하우를 구축해 지역 안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먹통’...“원인 파악 중”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먹통’...“원인 파악 중”

    신한은행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체 거래 오류가 나타나 소비자 불편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신한은행 홈페이지와 앱 ‘신한SOL’에서 통신 오류로 인한 거래 지연이 나타나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 대외기관과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이체 거래시 일부 서비스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이는 대외기관과 송수신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나타난 것으로,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오래 걸리지 않아 복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월급 반씩 갖자”…군대 대신 간 20대

    “월급 반씩 갖자”…군대 대신 간 20대

    군인 월급을 반씩 나눠 갖기로 하고 대리 입영한 20대가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더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18일 사기, 병역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모(2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1심에서는 내리지 않았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국가 행정절차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범죄에 해당하므로 죄가 가볍다고 할 수 없고, 먼저 범행을 제안하는 등 범행 내용과 경위에 비춰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 또한 적지 않다며 검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형량을 높였다. 조씨는 최모(22)씨 대신 입대하는 대가로 병사 월급을 반씩 나눠 갖기로 하고, 지난해 7월 강원 홍천의 한 신병교육대에 최씨 대신 입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조씨와 최씨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최씨가 ‘군인 월급의 절반을 주면 대신 현역 입영을 해주겠다’는 조씨의 제안을 승낙했다. 조씨는 병무청 직원들에게 최씨 주민등록증과 군인 대상 체크카드(나라사랑카드)를 제출하는 등 최씨 행세를 하며 입영 판정 검사를 받고 최씨 신분으로 3개월간 군 생활을 이어갔다. 그 대가로 164만원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적발을 두려워한 최씨가 지난해 9월 병무청에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대리 입영이 적발된 것은 1970년 병무청 설립 이래 처음이다. 한편 조씨와 함께 범행을 꾀한 최씨는 불구속 상태로 기소돼 지난 4월 대전지법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최씨와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 “세계 최초 촬영”…몸에서 ‘형광빛 뿜어내는’ 신기한 포유류 정체는?

    “세계 최초 촬영”…몸에서 ‘형광빛 뿜어내는’ 신기한 포유류 정체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자외선 아래에서 ‘생물형광’ 능력을 자랑하는 포유류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호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벤 올드리지는 태즈메이니아(태즈매니아)에서 빛을 뿜어내는 ‘동부 쿼울’을 최초로 포착했다. 동부주머니고양이로도 불리는 동부 쿼울은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서식하는 고양이 크기의 육식성 유대류(주머니 동물)로 주머니고양잇과에 속하는 포유류다. 현재 서식지 감소와 여우 등 외래 포식자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줄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동부 쿼울은 연한 황갈색이나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는데, 특정 파장의 빛을 비추면 생물형광(biofluorescence) 현상이 나타난다. 생물형광은 생물체가 외부에서 받은 빛(특히 자외선 등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한 뒤 이를 가시광선 등 다른 파장의 빛으로 다시 방출하는 현상이다.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는 ‘생물발광’과는 구별된다. 이 현상은 주변에 빛이 있어야만 가능하며, 빛이 없는 완전한 어둠에서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이 때문에 동무 쿼울에게 생물형광 능력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올드리지가 공개한 사진 속 동부 쿼울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 일정한 무늬의 푸른빛을 뿜어내고 있다. 해양 생물학자 출신의 사진작가인 올드리지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멸종 위기에 처한 동부 쿼울의 자연 서식지에서 이런 현상이 기록된 것은 최초”라면서 “동부 쿼울의 털이 자외선을 흡수하고 가시광선으로 다시 방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 쿼울에게 생물형광 현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문처럼 각각의 식별하기 위한 시스템이거나 의사소통 혹은 짝짓기를 위한 능력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추측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유명 학술 및 문화기관인 스미소니언 협회가 발간하는 월간 잡지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북극곰, 두더지, 얼룩말, 웜뱃, 아르마딜로 등을 비롯하여 야행성 동물을 포함한 여러 포유류가 생물형광 현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산호, 곤충, 거미, 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등 비포유류에서도 이런 현상은 나타난다”면서 “다만 생물형광의 정확한 생물학적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기반한 과학 및 예술 융합 커뮤니티인 ‘비커스트리트’(beakerstreet)는 “올드리지 작가의 사진은 야생에서 빛을 내는 쿼울 종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라면서 “그의 작품은 이 동물에 대한 광공해(빛 공해) 영향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진은 비커스트리트가 매년 개최하는 과학 사진상의 최종 후보작 중 하나다. 이 상은 모든 태즈메이니아 주민에게 과학 및 과학자들로 가득한 태즈메이니아의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올드리지 작가는 “현재 광공해와 서식지 파괴가 쿼울과 같은 일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야행성 동물의 세계와 적응 과정을 잘 이해하게 된다면 가능한 야생성 동물에게 빛의 영향을 최소화한 건축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포착] 몸에서 ‘형광빛 뿜어내는’ 신기한 포유류 정체는?…“세계 최초 촬영”

    [포착] 몸에서 ‘형광빛 뿜어내는’ 신기한 포유류 정체는?…“세계 최초 촬영”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자외선 아래에서 ‘생물형광’ 능력을 자랑하는 포유류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호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벤 올드리지는 태즈메이니아(태즈매니아)에서 빛을 뿜어내는 ‘동부 쿼울’을 최초로 포착했다. 동부주머니고양이로도 불리는 동부 쿼울은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서식하는 고양이 크기의 육식성 유대류(주머니 동물)로 주머니고양잇과에 속하는 포유류다. 현재 서식지 감소와 여우 등 외래 포식자의 영향으로 개체 수가 줄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동부 쿼울은 연한 황갈색이나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는데, 특정 파장의 빛을 비추면 생물형광(biofluorescence) 현상이 나타난다. 생물형광은 생물체가 외부에서 받은 빛(특히 자외선 등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한 뒤 이를 가시광선 등 다른 파장의 빛으로 다시 방출하는 현상이다.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는 ‘생물발광’과는 구별된다. 이 현상은 주변에 빛이 있어야만 가능하며, 빛이 없는 완전한 어둠에서는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이 때문에 동무 쿼울에게 생물형광 능력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올드리지가 공개한 사진 속 동부 쿼울은 컴컴한 어둠 속에서 일정한 무늬의 푸른빛을 뿜어내고 있다. 해양 생물학자 출신의 사진작가인 올드리지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멸종 위기에 처한 동부 쿼울의 자연 서식지에서 이런 현상이 기록된 것은 최초”라면서 “동부 쿼울의 털이 자외선을 흡수하고 가시광선으로 다시 방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 쿼울에게 생물형광 현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문처럼 각각의 식별하기 위한 시스템이거나 의사소통 혹은 짝짓기를 위한 능력일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추측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유명 학술 및 문화기관인 스미소니언 협회가 발간하는 월간 잡지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북극곰, 두더지, 얼룩말, 웜뱃, 아르마딜로 등을 비롯하여 야행성 동물을 포함한 여러 포유류가 생물형광 현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산호, 곤충, 거미, 물고기, 양서류, 파충류 등 비포유류에서도 이런 현상은 나타난다”면서 “다만 생물형광의 정확한 생물학적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에 기반한 과학 및 예술 융합 커뮤니티인 ‘비커스트리트’(beakerstreet)는 “올드리지 작가의 사진은 야생에서 빛을 내는 쿼울 종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라면서 “그의 작품은 이 동물에 대한 광공해(빛 공해) 영향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진은 비커스트리트가 매년 개최하는 과학 사진상의 최종 후보작 중 하나다. 이 상은 모든 태즈메이니아 주민에게 과학 및 과학자들로 가득한 태즈메이니아의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올드리지 작가는 “현재 광공해와 서식지 파괴가 쿼울과 같은 일부 동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야행성 동물의 세계와 적응 과정을 잘 이해하게 된다면 가능한 야생성 동물에게 빛의 영향을 최소화한 건축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울 광화문 썸머비치 개장…8월8일까지 21일간

    서울 광화문 썸머비치 개장…8월8일까지 21일간

    서울 도심에 물놀이장이 펼쳐졌다. 서울관광재단은 19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2025 서울썸머비치’를 개장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에 풍덩 빠지다!’를 주제로 삼은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8일까지 21일간 이어진다. ●광복 80주년 맞아 서울지방보훈청과 공동 주관서울의 여름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서울썸머비치’는 워터비치존과 샌드비치존으로 나뉜다. 워터비치존은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마련됐다. 대형 수영장 두 곳과 워터 슬라이드 2기 등으로 구성됐다. 수영장은 나이에 따라 수심 1m와 0.8m로 나뉘어 운영된다. 햇빛 가림막도 설치됐다. 워터 슬라이드는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후원사인 LIG 캐릭터 ‘스원이’로 꾸며진다. ‘보보 슬라이드’는 높이 10m, 길이 14m, ‘스원이 슬라이드’는 높이 8m, 길이 8m다. 슬라이드는 키 110㎝ 이하 어린이는 이용할 수 없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다. 하루 7회차로, 회차당 최대 800명이 입장한다. 입장 팔찌는 회차 시작 30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워터비치존과 샌드비치존으로 나뉘어 운영세종대왕 동상 앞에는 휴식을 위한 ‘샌드비치존’이 조성됐다. 실제 모래가 깔린 실내 놀이터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 발을 담글 수 있는 ‘바운스 수영장’, 우드 캐노피 쉼터, 야자수 소품과 평상 등이 설치됐다.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는 하루 10회 차, 회차당 50분 운영된다. 최대 80명(사전 예약 40명, 현장 접수 40명)이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받는다. ‘바운스 수영장’은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샌드비치존 인근에서는 소상공인협회와 함께하는 벼룩시장과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광화문광장 내 명량분수, 한글분수, 터널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50분까지 50분 가동, 1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민관 협력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 진행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감사 메시지 작성 및 에어볼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해변 홍보관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농심, 아미코스메틱 등 민간기업도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국인 가운데 설문조사 참여자에겐 ‘디스커버 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준다. 서울의 12개 국가유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110여 개 제휴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홍원길 경기도의원, 김포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전시 개막 축하

    홍원길 경기도의원, 김포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전시 개막 축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지난 17일(목)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 본업(本業) 시소: 일상과 이상 사이’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이번 전시가 많은 도민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며 진심 어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결과물을 도민과 공유하고 보다 많은 작품을 전시하여 경기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김포시는 ‘본업(本業)’이라는 주제로 작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홍원길 의원은 “이번 전시는 예술인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소중한 결실로 경기도가 추구하는 문화복지를 도민들에게 돌려드리는 방법 중 하나”라며 “도민들께서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홍 의원은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은 곧 지역문화의 수준을 높이는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지역사회가 조화롭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평면,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경기도 전역의 작가 총 36명이 참여한 다양한 작품 7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 트럼프 ‘건강 이상설’ 사실이었다…손등의 멍 관련, 백악관 입장 공개

    트럼프 ‘건강 이상설’ 사실이었다…손등의 멍 관련, 백악관 입장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불러온 ‘손등의 푸른 멍’ 정체가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오른쪽 손등에서 짙은 화장 자국이 포착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미국 뉴욕의 남성 건강 전문의인 보벡 베루킴 박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파운데이션을 짙게 칠한) 자국은 손에 든 멍을 감추려는 의도일 수 있다”면서 “멍은 혈액 채취 자국이나 곤충에 물린 자국, 또는 손을 어딘가 부딪친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혈 뒤 바늘로 인한 미세 외상으로 작은 융기나 멍이 생길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몇 시간 내에 사라지지만 노인의 경우 혈관이 얇고 딱딱해 짙은 멍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뒤 손등에서 멍이나 돌기 흔적이 포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손등의 미세 외상과 짙은 화장 자국으로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자 백악관은 즉시 이를 부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데일리메일에 성명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그 어떤 미국 대통령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매일 악수를 한다”며 악수 때문에 멍이 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백악관 측은 이틀 만에 입장을 바꾸고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정보를 공개했다. 17일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아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 종합 검진을 받았고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면서 “이는 위험하지 않으며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서는 흔한 증상”이라고 강조했다. 만성 정맥부전은 다리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거나 약해져서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리 쪽에 정체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나이가 많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다. 이어 “최근 찍힌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 손등에 약간의 멍이 있다”고 인정한 뒤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은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으며 손등의 멍은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라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 만성 정맥부전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없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매일 보듯이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올해 79세다.
  • (영상) “불륜인가? 아님 수줍어서”…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딱 걸린 커플

    (영상) “불륜인가? 아님 수줍어서”…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딱 걸린 커플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불륜으로 의심되는 커플이 전광판에 그대로 잡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도중 관객 이벤트인 ‘키스캠’ 코너 도중 중년 커플의 모습이 전광판에 포착됐는데요. 크리스 마틴이 이들을 보고 “이 커플, 정말 사랑스러워 보인다”라고 말했지만, 화면이 비친 두 사람이 당황하며 급히 사라지는 모습이 그대로 생중계 됐습니다. 마틴은 “설마 바람 피우는 중? 아니면 그냥 수줍은 건가?”라고 덧붙이며 농담을 던졌는데요. 이 순간을 담은 영상이 틱톡 계정에 게시되며 200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네티즌들은 빠르게 두 사람의 신원을 파헤치고 나섰습니다. 남성은 미국의 소프트웨이 기업 Astronomer의 CEO 앤디 바이런(Andy Byron)으로, 여성은 같은 기업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봇(Kristin Cabot)으로 알리지며 논란이 더욱 확산됐는데요. 이들의 신원이 퍼진 후 앤디 바이런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그의 아내 메건 바이런(Megan Byron)의 페이스북 계정이 삭제되거나 비공개 처리가 되며 ‘불륜 논란’에 불이 지펴졌습니다. 다만 두 사람이 영상 속 인물이 정말 맞는지 알려지지 않았고, 또 두 사람의 공식적인 입장은 전해진 바 없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콜드플레이가 한 가정을 파탄냈다”, “드라마보다 더한 전개다”, “팀 차원에서 콘서트에 왔으면 이미 모두 다 알고 있는 커플 아니냐”, “배우자들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정부 “경기 하방압력 여전…소비심리 개선은 긍정 신호”

    정부 “경기 하방압력 여전…소비심리 개선은 긍정 신호”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하지만, 소비 심리 개선 등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우려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나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달 ‘경기 하방 압력 증가’에서 ‘증가’를 뺀 데 이어 이달에는 ‘긍정적 신호’ 등 표현으로 보다 낙관적인 진단을 담았다. 일부 소비심리 지수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가 앞으로 지급될 전 국민 지원금의 내수 활성화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월 소매판매는 내구재(1.2%), 준내구재(0.7%)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비내구재(-0.7%)에서 줄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정부는 6월 소매판매에는 소비자심리지수 개선과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7로 5월(101.8)보다 6.9 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1년 전보다 28.8% 증가했고, 카드 국내 승인액은 4.5% 늘었다. 다만 백화점과 할인점 카드 승인액은 각각 1.1%, 1.6% 감소했다. 관세 협상 기한인 8월 1일이 다가오면서 수출·생산 부문에서 통상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이다. 6월 수출은 반도체 업황 개선, 상호관세 유예 종료 앞둔 선수요 등으로 4.3%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8억 5000만달러로 6.8% 늘었다. 5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1% 감소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자동차 등 제조업 생산은 3.0% 줄었다. 정부는 추경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회복소비쿠폰이 소비·지역경제 등 내수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지원 등 통상리스크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호러, 물싸움, 숲캉스…놀이공원마다 여름 축제 풍성

    호러, 물싸움, 숲캉스…놀이공원마다 여름 축제 풍성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각 테마 파크들이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잘 활용하면 보다 알찬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 ●호러부터 삼바 댄스까지…“롯데월드에 더위는 없다”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등골 오싹한 호러부터 정열의 삼바까지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귀담’은 ‘귀담 에피소드2-더 마리오네트’로 돌아왔다. 롯데월드가 지난해 가을 선보인 호러 공연 ‘스트리트 호러 쇼: 더 마리오네트’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콘텐츠다. 체험객들은 저택에 직접 들어가 임무를 수행하고, 저주받은 마리오네트를 피해 탈출해야 한다.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썸머 페스타’도 한창이다. 시원한 바캉스 콘셉트의 공연 ‘썸머 페스타 위드 포켓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정열의 춤 삼바도 만나볼 수 있다. 브라질 삼바 댄서가 선사하는 화려한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2시와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삼바와 살사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즐길 수 있는 ‘삼바 투게더’는 매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시원한 아이스링크에선 ‘해브 언 아이스 데이’가 진행된다. ‘나의 여름 휴가’를 콘셉트로 간단한 MBTI 테스트를 한 뒤, MBTI에 따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숲캉스 즐긴다…광주 화담숲경기 광주 화담숲은 ‘쿨썸머 화담숲캉스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여름 시즌 한정 통합 패키지권으로 화담숲 입장권, 모노레일 이용권, 화담숲 복합 문화 공간인 화담채 이용권, 음료 이용권으로 구성했다. 화담채에서 미디어아트와 유명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실내 자연 생태관에선 100여 종의 민물고기와 곤충을 관람한다. 정상에서 소나무정원으로 이어지는 1㎞의 소정길을 따라 시원한 숲속 바람을 즐길 수 있다. 수국원에선 여름에 만개하는 7만여 본의 수국과 만날 수 있다. ‘쿨썸머 화담숲캉스 패키지’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현장 매표소에서는 당일 잔여수량에 한해 판매한다. ●서울랜드 ‘워터워즈’, 100t의 물대포가 쏟아진다서울랜드는 ‘2025 더 워터워즈 페스티벌’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하루 100t 규모의 물대포가 쏟아지는 ‘워터워즈-더 게임’을 비롯해 물총 전투, 뮤직워터쇼 등으로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메인 프로그램인 워터워즈는 서울랜드 마스코트들과 함께 물총 전투를 즐기는 놀이다. 신나는 음악을 즐기며 물대포를 즐길 수 있는 ‘뮤직워터쇼-워터팝’도 선보인다. 크라켄 아일랜드의 강력한 워터시스템도 자랑이다. 1층 물놀이 공간에서 물대포, 바닥분수, 워터 스프레이가 가동된다. 유령 캐릭터와 함께하는 공포 포토 이벤트 등 실내 공연 콘텐츠도 마련됐다. 매주 금·토·일과 공휴일에는 야간 불꽃놀이와 함께 ‘루나, 빛의 전설’ 공연이 펼쳐진다. ●오크밸리에선 물총 사격, 키즈 요가, 버스킹강원 원주 오크밸리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오크밸리 서머 페스타’를 펼친다.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빌리지센터 앞 잔디광장에 물총 사격, 다트 축구, 초대형 비눗방울 체험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 파크’가 열린다. 모든 게임은 무료로 진행된다. 토요일에만 운영됐던 웰니스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요가’는 매일 오후 4시, 산림 교육 전문가에게 여름철 동식물에 관해 배우는 ‘온 가족 숲애(愛) 이야기’는 매일 오후 5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한여름 밤을 수놓을 버스킹 공연도 리조트 곳곳에서 펼쳐진다. 잔디광장에선 매일 밤 8시부터 라이브 공연과 함께 ‘비어 가든’이 운영된다. 숲으로 둘러싸인 힐스 빌리지 포레스트 테라스에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버스킹 공연과 푸드트럭 존이 마련된다.
  • 울산시, 내달 17일까지 물놀이 시설 등 66곳 안전관리

    울산시, 내달 17일까지 물놀이 시설 등 66곳 안전관리

    울산시는 여름철 수상 안전 특별대책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여름철 물놀이 시즌을 맞아 오는 8월 17일까지 물놀이 관리지역·위험구역 5곳, 해수욕장·해변 및 수상 놀이시설 8곳, 야외 물놀이장 8곳, 분수시설 8곳,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37곳 등 총 66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소관 부서를 중심으로 현장 시설물 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수상 안전관리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휴일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지역·시설물별 전담 관리인력을 지정해 현장점검과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피서 인파가 몰리는 선바위유원지와 대운천 애기소 등 5곳에 안전관리 요원 총 30명을 배치해 예찰·감시·대피 유도 업무를 맡도록 한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이용이 많은 물놀이 시설은 시와 구·군 합동 집중점검을 한다. 어린이 놀이시설 37곳에 대해 개장 전 수질검사, 시설물 점검, 안전요원 배치를 마쳤고, 개장 후에도 구·군별 표본점검 방식으로 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 시설물 설치 등의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되면 신속히 시정·보완 조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민간단체와 마을순찰대 등을 투입해 관리·위험구역과 해수욕장·해변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할 예정이다.
  • [포착] 트럼프 ‘건강 이상설’ 사실이었다…손등의 멍 관련, 백악관 입장 공개

    [포착] 트럼프 ‘건강 이상설’ 사실이었다…손등의 멍 관련, 백악관 입장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불러온 ‘손등의 푸른 멍’ 정체가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오른쪽 손등에서 짙은 화장 자국이 포착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미국 뉴욕의 남성 건강 전문의인 보벡 베루킴 박사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파운데이션을 짙게 칠한) 자국은 손에 든 멍을 감추려는 의도일 수 있다”면서 “멍은 혈액 채취 자국이나 곤충에 물린 자국, 또는 손을 어딘가 부딪친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혈 뒤 바늘로 인한 미세 외상으로 작은 융기나 멍이 생길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몇 시간 내에 사라지지만 노인의 경우 혈관이 얇고 딱딱해 짙은 멍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뒤 손등에서 멍이나 돌기 흔적이 포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손등의 미세 외상과 짙은 화장 자국으로 또다시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자 백악관은 즉시 이를 부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데일리메일에 성명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그 어떤 미국 대통령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매일 악수를 한다”며 악수 때문에 멍이 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백악관 측은 이틀 만에 입장을 바꾸고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정보를 공개했다. 17일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아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 종합 검진을 받았고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면서 “이는 위험하지 않으며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서는 흔한 증상”이라고 강조했다. 만성 정맥부전은 다리의 정맥 판막이 손상되거나 약해져서 혈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리 쪽에 정체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나이가 많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다. 이어 “최근 찍힌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 손등에 약간의 멍이 있다”고 인정한 뒤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은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으며 손등의 멍은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라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 만성 정맥부전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없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매일 보듯이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올해 79세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0일

    쥐 48년생 : 지출을 줄이고 절약하라. 60년생 : 방심하다가 병마 부르기 쉽다. 72년생 : 근심 걱정이 전혀 없다. 84년생 : 사랑을 베풀어야 할 시기이다. 96년생 : 고집부리다 자기만 손해 본다. 소 49년생 : 반가운 연락이 오겠다. 61년생 : 아랫사람에게 맡겨두면 행운. 73년생 : 생각보다 큰 실속이 생겨 즐겁다. 85년생 : 행운이 찾아온다. 97년생 : 솔직하게 처신하면 좋은 결과 있다. 호랑이 50년생 :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구나. 62년생 : 현재의 이익에 급급하지 마라. 74년생 : 부동산 매매는 다음으로 미뤄라. 86년생 : 먼 여행에서 의외의 이득 얻는다. 98년생 : 모든 일이 원만하게 될 것이다. 토끼 51년생 : 마음의 안정이 중요하다. 63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75년생 : 조심성 있게 일 추진하라. 87년생 : 경사 있겠으니 즐거운 하루. 99년생 : 주변 사람들이 도움을 준다. 용 52년생 : 약속은 연기될 듯하다. 64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 차 있다. 76년생 : 선심을 쓰면 얻는 게 크겠다. 88년생 : 기회는 언제나 기다리지 않는 법이다. 00년생 : 재물 소득이 있겠으니 대길. 뱀 53년생 : 근심이 사라지는구나. 65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77년생 : 문서로 이들 볼 일 있겠다. 89년생 : 재운이 왕성하니 수입도 좋아진다. 01년생 : 새로운 일이 행운. 말 54년생 : 길운이 찾아드니 기쁜 하루. 66년생 : 마음대로 풀리지는 않을 듯. 78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하다. 90년생 : 새로운 일에 접근하라. 02년생 : 나쁜 것이 사라지니 좋은 날이다. 양 43년생 : 일이 꼬이니 마음을 편히 가져라. 55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손해 있다. 67년생 : 돈은 들어오니 금전에 연연하지 마라. 79년생 : 참는 것이 상책. 91년생 : 주변으로부터 큰 도움 받는다. 원숭이 44년생 : 심신을 편히 하라. 56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68년생 : 건강에 신경 쓸 때 행운 있겠다. 80년생 : 허세만 버리면 재물 넘친다. 92년생 :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소식을 듣는다. 닭 45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57년생 : 마음을 다스려라. 69년생 : 뿌린 만큼 소득이 있겠다. 81년생 : 물건을 잘 간수하라. 손재수 있다. 93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개 46년생 : 무리하다가 건강 해칠 수 있다. 58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있구나. 70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큰 성과 있다. 82년생 : 믿는 사람에게 신임을 얻는다. 94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돼지 47년생 : 우연한 만남으로 득을 본다. 59년생 : 순리에 따라야 좋겠다. 71년생 : 큰일을 벌여도 좋다. 83년생 : 길운이 다가오니 일 잘 풀린다. 95년생 : 욕심내면 얻는 것 없다.
  • [서울광장] 학교에는 새가 없다

    [서울광장] 학교에는 새가 없다

    프레드릭 플래취의 자전적 소설 ‘천국엔 새가 없다’를 읽다 마음이 쿵 무너진 적이 있었다. 그의 딸 리키는 10대부터 환영을 보고 망상에 시달렸다. 정신병동 입퇴원을 반복하며 가족 모두의 삶이 흔들렸다. 그런데 성인이 돼 우연히 환영의 원인이 시야 굴절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프리즘 안경으로 해결할 문제를 정신과 약물로 평생 허비한 것이다. 리키는 ‘천국엔 새가 없다’는 절망과 “내가 내 천국의 한 마리 새가 되겠다”는 다짐을 끝없이 오갔다. 희망을 놓지 못하지만 미래가 안 보이는 막막함. 지금 우리 교육의 현주소가 리키의 절망과 닮은꼴이다. 교실 붕괴, 학력 저하, 교권 침해, 늘어나는 사교육비…. 학교의 문제는 만성적인 데다 예외 없이 악화되는 쪽을 향한다. 대체 무엇을 놓친 것일까. 의외로 국가 간 특수교육 통계에 실마리가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5~10%, 미국 14%인 특수교육 대상자 비중이 한국은 1.6%에 그친다. 차이는 학습장애에 대한 인식 때문에 생긴다. 미국에서는 특수교육 대상자 중 3분의1 이상이 학습장애 학생들이다. 난독증, 수학 부진, 정서장애 학생들인데 한국에서는 특수교육이 아닌 상담·교육복지의 대상이다. 학습장애가 특수교육 대상이 되고 안 되고에 따라 학교생활엔 극적인 차이가 생긴다. 수학에 어려움을 겪으면 한국에선 ‘수포자’가 돼 사교육으로 내몰리지만, 미국 학교는 계산장애 개별화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 ADHD 학생의 경우 한국 학교는 아이가 진단받을 수 있도록 부모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소진되기 일쑤다. 미국에서 ADHD는 기타건강손상 범주의 특수교육 대상자로 분류돼 체계적 지원을 받는다. 같은 증상, 다른 운명이다. 한국 교육의 또 다른 ‘갈라파고스식 제도’는 고교 내신 상대평가다. 고교 성적을 상대평가로 관리하는 해외 국가는 드물다. 한국만 내신 부풀리기라는 불공정 편법을 막기 위해 상대평가를 고집한다. 이는 우수학교 학생들이 실력 대비 불리한 내신 등급을 받는 또 다른 불공정으로 이어진다. 상대평가의 폐해는 예상을 뛰어넘게 참혹하다. 옆 친구 성적이 오르면 내 성적이 떨어지는 제로섬 게임이 교실 내 경쟁을 심화시킨다. 공부가 부진한 아이를 교사가 더 살펴 성적이 오르기라도 하면 불공정한 특혜로 취급되고, 오히려 교사가 학습부진 아이를 포기하는 게 공정한 것처럼 여겨진다. 학령인구 감소로 한 학년에 100명이 안 되는 학교에선 전교 1등도 상대평가 상위 1%에 들지 못하는 모순이 생긴다. 교장·교감 교사의 역할에도 한국만의 특이점이 있다. 학령인구가 줄어도 위기 학생은 늘고, 위기 학생이 늘어남에도 교사 업무는 점점 과중해져 이들을 세심하게 돌보기 어려운 악순환이 수십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때 나설 수 있는 인력이 교장과 교감 같은 관리교사들이다. 실제 미국 교장은 무전기를 들고 교정을 누비는 현장 리더다. 학생 문제가 생기면 달려가 해결하고, 유기정학 권한이나 학부모 소환권도 발동한다. 한국 교장은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리더라기보다 컨트롤타워 관리자의 역할에 머문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관리하는 데 급급하다는 비판이 드물지 않게 나오는 이유다. 학습장애 학생에 대한 지원 부족, 고교 내신 상대평가, 컨트롤타워에 머무는 관리자형 교장. 국제 통계나 현황만 비교해 봐도 한국 교육의 이상지점은 바로 포착됐을 것이다. 그런데도 수십년 동안 못 본 체 방치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 이 문제의 직격탄을 맞는 계층이 학교에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성적 중하위권 학생들이었기 때문이다. 중하위권의 학습권을 논외로 치는 교육. 이게 왜 잔인한 일인지는 지난주 국회 토론회에서 나온 교육복지사의 말로 대신 설명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가 자신을 성적이나 형편에 따라 평가하고 돕는 대신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평범한 학생으로 봐 주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성적이 낮다는 걸 아는 교사 앞에서도 아이들은 마치 다 이해하는 것처럼 끄덕인다. 그런 아이들을 학교는 ‘모자란 사람’으로, 상대평가에서 성적을 깔아 주는 도구로 취급한다. 학생 아니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홍희경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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