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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하면 오수민’이 목표… 세계 명예의 전당 오르고 싶어요[권훈의 골프 확대경]

    ‘골프 하면 오수민’이 목표… 세계 명예의 전당 오르고 싶어요[권훈의 골프 확대경]

    고강도 훈련 바탕 250m 장타 무기쇼트게임·퍼팅·경기 운영도 돋보여아마 꿈의 무대 ANWA 출전 승부9월 프로 전향… LPGA 직행 계획“큰 무대 발판 올림픽 金도 딸래요” 요즘 ‘한국 여자 골프 기대주’를 물으면 웬만한 전문가는 오수민(18)을 꼽는다. 골프 명문으로 유명한 경기 안양시 신성고 3학년인 오수민은 173㎝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시원한 장타로 이미 입소문이 날 만큼 난 선수다. 아마추어 대회는 물론 프로 대회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다. 2023년 송암배 우승,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3위에 이어 작년 퀸시리키트컵 국제 골프 대회 2관왕, 국내 아마추어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강민구배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연패 등 화려하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WAAP) 준우승에 이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포드 위민스 NSW 오픈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KLPGA투어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출전한 오수민을 15일 만났다. 오수민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10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부터 나흘 내내 언더파를 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수민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장타’다. 공이 날아가는 거리가 250m에 이른다. 프로 대회에서도 오수민보다 멀리 치는 선수가 많지 않을 정도다. 오수민이 원래부터 장타자였던 건 아니다.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체구가 작았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키가 10㎝ 이상 훌쩍 컸고, 장타를 치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결과 비거리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게다가 오수민은 “프로 전향 전까지 거리를 더 늘리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공만 멀리 치는 게 아니다. 쇼트게임과 퍼팅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무엇보다 프로 대회 출전을 통해 터득한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다. 오수민은 “이민지, 해나 그린, 이와이 치사토 등 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위기 상황에서도 스코어를 지켜내고 풀어나가는 노련함을 배웠다”고 전했다. 전에는 작은 실수 하나에도 마음에 담아두며 다음 홀까지 스코어를 잃곤 했지만 이제는 훌훌 털어버리는 마인드 컨트롤 능력까지 스스로 터득했다. 프로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욕심보다는 ‘배우고 성장하겠다’는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오수민의 성장에 가장 큰 원동력은 ‘잘하고 싶다’는 의욕이다. 골프뿐 아니라 취미인 노래를 부를 때조차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혼자 노래방에 가서 연습을 한다. 그는 “좋아하는 건 뭐든지 다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수민의 시선은 이미 더 넓은 세계를 향해 있다. 만 18세 생일이 지나는 오는 9월 16일 이후 프로 전향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올 하반기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직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물론 KLPGA투어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싶고, 올림픽 금메달도 따고 싶다”는 목표를 이루려면 아무래도 큰 무대인 LPGA투어에 나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미국 무대에 진출해야 더 빨리 적응하고 궁극적인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는 영리한 계산이자 당찬 포부다. 어릴 적부터 해외 대회를 많이 다닌 덕에 외국 선수들과의 소통에 불편함이 없고, 평소 좋아하는 과목인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어 현지 적응에는 무리가 없어 보였다. 오수민은 당장 프로 무대에 뛰어들기 전 아마추어로서의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12일 시작하는 대만 아마추어 대회를 거쳐 전 세계 최고 아마추어들의 꿈의 무대인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ANWA)’에 출전해 후회 없는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오수민은 뛰어난 신체 조건, 폭발적인 장타력, 위기를 넘기는 침착함, 그리고 더 큰 무대를 향한 주저 없는 도전 정신까지 갖췄다. “골프 하면 오수민,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는 오수민의 거침없는 행보가 기대된다.
  • “우승 회견장 와 보고 싶었어요… 그동안의 노력 마침내 보상”

    “우승 회견장 와 보고 싶었어요… 그동안의 노력 마침내 보상”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 CC에서 15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예상 밖 깜짝 우승을 차지한 임진영은 “그동안 기울인 노력이 쌓이고 쌓여 우승으로 보상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 회견을 하러 미디어 센터에 들어서면서 “와, 여기를 왔네”라고 큰 소리로 외친 그는 “다른 선수들 우승할 때마다 무척 부러웠다. 와보고 싶었다”고 활짝 웃었다.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했지만 작년까지 평범한 성적에 그쳤던 임진영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2022년엔 경험이 없었다. 2023년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면서 더 단단해졌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지난 4년의 무명 생활을 돌아봤다. 통산 9승을 거두고 상금왕과 대상까지 받았던 이예원의 추격을 1타 차로 뿌리친 임진영은 “9번홀을 마치고 (코스 중간에 설치된) 순위표를 봤더니 내가 단독 선두더라. 그래도 우승은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은 17번홀(파3) 3m 버디 퍼트를 할 때도 “이걸 꼭 넣어서 우승하겠다는 부담감은 없었다”면서 “다만 그게 들어가면서 흐름이 나한테 왔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17번홀은 큰 연못 중간에 섬처럼 그린을 조성해놓고 보트로 선수를 실어날라 눈길을 끌었다. 강풍을 뚫고 공을 섬으로 정확히 안착시키는 임진영의 모습은 많은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17번홀에서 임진영은 버디를 넣었지만 이예원의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가면서 승부의 균형이 기운 것 역시 두고두고 회자될 명장면이었다. 자신의 장기를 그린 주변 쇼트게임이라고 밝힌 임진영은 “아이언을 더 정확하게 다듬으면 상위권에 더 자주 올라갈 것”이라면서 “올해 목표는 2승이었는데 남은 대회에서 (1승을 보태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국민 여동생’ 91번째 대회 만에 첫 승

    ‘국민 여동생’ 91번째 대회 만에 첫 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국민 여동생’ 임진영(23)이 오랜 무명의 설움을 털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임진영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개막전 깜짝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KLPGA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임진영은 15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 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을 1타 차로 따돌린 그는 2022년 데뷔 후 91번째 참가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며 인생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진영은 “믿어지지 않는다. 꿈만 같다. 그동안 샷 품질을 높이려 노력하고 훈련한 게 쌓이고 쌓여 우승으로 보상받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임진영은 작년까지 4시즌을 KLPGA투어에서 뛰었지만 이름을 알릴 기회가 거의 없었던 무명 신세였다. 데뷔하던 해 컷 탈락이 컷 통과보다 더 많았고 상금랭킹 60위 이내에 주는 시드를 지키지 못해 드림투어로 밀리기도 했다. 드림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9위를 차지해 2024년 KLPGA투어로 돌아왔지만 상금랭킹은 45위에 그쳤다. 작년에 덕신EPC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반짝했으나 상금랭킹 41위라는 그저 그런 성적에 그쳤다. 이날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도 임진영이 우승하리라고 예상한 이는 없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7위로 나선 데다 통산 9승의 이예원, 우승은 한 차례뿐이지만 18홀 최소타 기록(60타) 보유자 전예성, 장타를 앞세워 1승을 올린 이승연, 작년 신인왕 레이스 2위 김시현 등 이름 있는 강자들이 상위권에 포진했기 때문이다. 임진영은 그러나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버디를 낚았다. 1번홀(파4), 2번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5번홀(파3), 7번홀(파5), 9번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5타를 줄이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권 선수들이 타수를 잃거나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은 임진영과 이예원 둘로 압축됐다. 지난 겨울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함께 훈련했던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팽팽하게 맞섰다. 이예원이 10번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하자 임진영은 15번홀(파5) 버디로 달아났다. 이예원이 15번홀에서 1타를 줄여 또 따라잡자 임진영은 17번홀(파3)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어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예원이 17번홀과 18번홀(파4)에서 잇따라 시도한 버디 퍼트가 홀을 비껴가면서 먼저 경기를 끝내고 기다리던 임진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임진영은 지난 4년간 벌어들인 상금 6억 3675만원의 30%가 넘는 2억 1600만원을 단번에 손에 넣었다. 2024년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 이어 태국에서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던 이예원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는 등 나흘 동안 매일 언더파를 적어 내는 안정된 경기력을 뽐냈지만 임진영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전예성은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공동 23위까지 밀려났던 작년 상금왕 홍정민은 10번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3언더파 69타를 친 김시현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4언더파 284타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다. 태국 팬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나타끄리타 웡타위랍(태국)은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로 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 ‘스크린 골프 여왕’ 박단유, KLPGA 첫 우승 시동

    ‘스크린 골프 여왕’ 박단유, KLPGA 첫 우승 시동

    박, 스크린골프 8승·2부 투어 2승8언더파 64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이예원·한아름 6언더파 2타 차 추격유현조 5언더파… 홍정민은 이븐파 ‘스크린 골프 여왕’ 박단유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박단유는 12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박단유는 국내 스크린골프 대회인 골프존 WG투어에서 무려 8승을 거뒀다. 지난해 2승을 따내고 WG투어 대상을 받은 스크린 골프 여자부 최강자다. 지난해 11월 KLPGA투어 시드전에서 10위에 올라 K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박단유는 이번 개막전 직전 열린 지난 1월에도 WG투어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2부 드림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을 뿐 아직 KLPGA투어에서는 우승이 없는 박단유는 “WG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선수들과 경쟁하다 보니 필드에서도 긴장이 덜 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초반 4개 연속버디를 기록하면서 초반부터 흐름이 좋았다”면서 “전체적으로 다 좋았는데 퍼트가 특히 더 잘 되면서 아주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했다는 박단유는 “스윙을 더 간결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퍼트도 늘 짧은 편이었는데 자신 있게 홀을 지나가게 치는 연습을 했더니 훨씬 나아진 걸 느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이예원과 한아름이 6언더파 66타를 때려 박단유를 2타차로 추격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오수민(신성고)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드라이버샷 비거리 245~250m 장타를 펑펑 날리는 오수민은 “3번 홀까지 드라이버샷이 계속 옆으로 가고, 나무 아래서 한 샷도 많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차분하게 풀어가다 보니 보기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오늘 퍼트가 짧았던 홀이 많았다. 남은 2~4라운드에서 퍼트를 신경 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포드 NSW 오픈에서 준우승한 오수민은 “LET 대회에서 많이 느끼고 배웠다”면서 “오는 10월쯤 프로로 전향해 이민지(호주) 선수 같은 멋진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작년 대상 수상자 유현조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오르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지난해 상금왕 홍정민은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 KLPGA 최다승 노린 박민지 “악바리 골프 다시 보여줄게요”

    KLPGA 최다승 노린 박민지 “악바리 골프 다시 보여줄게요”

    19승… 8년간 릴레이 우승 트로피작년 부진 딛고 절치부심 맹훈련몸 만들기로 볼이 힘 실려서 나가극심하던 3차 신경통 증세도 없어이번 시즌 2회 이상 우승 꼭 할 것 KLPGA투어 현역 최다승(19승)에 빛나는 박민지에게 지난 시즌은 무척이나 특별했다. 대단했던 게 아니라 데뷔 이후 가장 초라한 성적표였기에 그렇다. 2017년 데뷔하던 해부터 2024년까지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우승 트로피를 챙겼던 박민지는 2025년 시즌에는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상금랭킹은 40위로 떨어졌다. 상금왕을 두 차례나 꿰찼고, 신인 시절 18위가 그전까지 받아본 가장 낮은 상금랭킹이었던 박민지로선 무척 낯설 수밖에 없었다. 2024년 3차 신경통 진단을 받고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4연패의 위업을 이뤘던 박민지의 시대가 끝난 것 아니냐는 수군거림도 나왔다. 12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스CC(파72)에서 시작된 KLPGA투어 2026년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 나선 박민지는 “작년은 쉬어 간 한 해로 여기고 싶다”며 지난해 성적이 성에 차지 않았음을 인정한 뒤,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민지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에도 35℃의 무더위 속에서 거의 하루 종일 드라이빙 레인지와 연습 그린을 오가며 샷을 가다듬으며 대회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겨울 동안 박민지는 전지훈련에서 늘 하던 샷과 체력 훈련에다 마음가짐에 중점을 뒀다. 박민지 특유의 ‘악바리 골프’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솔직히 작년에는 (3차 신경통 핑계로) 해이했던 게 사실”이라는 박민지는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걸 다 해봤다”고 씩 웃었다. 박민지는 “그러다 보니 성적이 나오질 않았다. 팬들과 후원사에 몹시 미안했다”면서 “죽어도 골프장에서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선수로서 바른 생활을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는 박민지는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박민지는 “지난 시즌보다 지금 몸무게가 5kg 늘어난 상태”라고 귀띔했다. 그만큼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몸을 만들었다는 얘기다. “볼이 맞아서 뻗어 나가는 게 다르다. 힘이 실려서 나간다”는 게 박민지의 설명이다. 특히 작년에는 최종 라운드에서 맥이 풀리던 현상도 올해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다행히 수시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던 3차 신경통 증세도 한동안 없었다. 박민지는 “지난해부터 아프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민지의 이번 시즌 목표는 2회 이상 우승이다. 고 구옥희와 신지애가 갖고 있는 KLPGA투어 역대 최다승(20승)을 넘어서는 새 기록의 주인공 자리를 노린다. 박민지는 “말이 무슨 필요가 있겠나. 이제 성적으로 보여줄 때”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 KLPGA 개막전 오늘 티오프… 우승 원하는 자, 바람을 다스려라

    KLPGA 개막전 오늘 티오프… 우승 원하는 자, 바람을 다스려라

    12일부터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스C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리는 선수라면 바람을 다스려야 한다. 아마타 스프링스CC는 KLPGA투어 선수들이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코스다. 이곳에서 연습 라운드와 프로암을 통해 코스를 돌아본 선수들은 하루 종일 불어대는 강한 바람에 혀를 내둘렀다. 강력한 우승 후보 유현조는 “바람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고 본다. 그린 옆에 물이 많아서 바람을 잘 계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또다른 우승 후보 홍정민은 “매일 바람이 불기 때문에 티샷 정확도가 중요하다. 티샷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대회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박현경은 “어제 오늘 코스에서 바람이 적지 않게 불었다. 일정한 방향으로 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바람 강도가 수시로 변한다”면서 “바람을 이겨내기보다는 잘 활용해야겠다”고 게임 플랜을 소개했다. 노승희는 “바람이 한쪽 방향으로 부는 건 맞다. 그린마다 바람 강도가 다르다. 그때그때 홀마다 바람의 강도를 세심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바람과의 싸움을 예고했다. 이 코스에 일찌감치 건너왔다는 조혜림 역시 “왼쪽에 해저드가 많은데 하필이면 바람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분다.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400경기 출장이라는 신기원을 예약한 안송이는 “강한 바람에 놀랐다. 덕분에 그린 스피드를 올리지 못한 게 그나마 위안”이라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 때와 좀 잠잠할 때 경기하는 게 너무 달라서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아마타 스프링스CC 시그니처 홀인 17번 홀(파3)은 색다른 경험이었다고들 했지만 그린이 넓고 티잉구역에서 그린으로 내려치는 건 아니라서 크게 어렵진 않다는 반응이었다. 태국 여자 골프 ‘장타여왕‘ 나타끄리따 웡타위랍은 “태국에서 살지만 이렇게 배를 타고 그린으로 들어가는 홀에서 경기하는 건 드문 경험”이라고 밝혔다.
  • K뷰티에 빠진 태국… K골프로 더 뜨겁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K뷰티에 빠진 태국… K골프로 더 뜨겁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파마리서치 ‘타이틀 스폰서’ 맡아태국 관광청·기업들도 적극 지원KLPGA 선수 만난 프로암 행사“세련된 패션·아름다운 스윙 감탄” 태국에서 K팝과 K드라마는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최근에는 K뷰티도 유행이다. 거기에 K골프가 합류했다. 12일부터 15일까지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스 컨트리클럽(CC)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은 K뷰티와 K골프의 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KLPGA투어가 태국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다르다. 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는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간판급 기업으로 도약한 파마리서치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53%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70%나 늘었다. 동남아시아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태국에서 KLPGA투어 대회를 여는 까닭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의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뜻이다. 대회 장소인 아마타 스프링스CC의 입지 역시 돋보인다. 태국의 수도 방콕 도심에서 1시간, 제2의 도시이자 세계적인 휴양지 파타야에서도 1시간 거리다. 태국 인구 절반이 거주하는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의 정중앙이다. 태국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보유한 국가다. 지난달 티띠꾼이 고국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태국에서 골프 열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하지만 정작 태국 골프 팬들이 자국에서 수준 높은 여자 프로 골프 대회를 차분히 관전할 기회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갈증을 KLPGA 투어가 파고 들었다. 태국 미디어에선 “한국의 세계적인 골프 인프라와 태국의 관광 자원이 만난 상생 사례”로 이번 개막전을 소개했다. 특히 태국에서 K팝, K드라마에 이어 K뷰티와 K스포츠에 대한 선망이 높아진 상태라 KLPGA선수들의 세련된 스타일과 실력에 대한 현지 갤러리들의 관심이 역대 어느 때보다 높다. 태국 관광청은 대회 운영 현금 지원과 함께 현지 홍보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태국 우체국 역시 대회 운영 비품, VIP 텐트, 한국과 태국 간 배송 등 물류를 맡아줬다. 태국 골프 채널 Golf+는 나흘 동안 대회 생중계를 하는데, 이를 위한 사전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태국 중견기업 UTEL도 대회장에 부스를 차리고 현금 지원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프로암 행사에 참가한 태국 오피니언 리더들은 KLPGA투어 선수들에게 매료됐음을 숨기지 않았다. 아마타 스프링스CC에서 만난 현지 골프팬은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데도 레슨을 해주려는 노력이 고맙고, 세련된 패션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아름다운 스윙이 감탄스럽다”며 선수들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금까지의 해외 대회가 단순히 ‘겨울철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나는 이벤트’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 리쥬란 챔피언십은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이 집약된 K골프가 글로벌 뷰티 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동남아 시장에 뿌리를 내리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K팝이 귀를 즐겁게 했고, K뷰티가 일상 속에 스며들었다면 이제 K골프가 태국인들의 심장 속으로 파고들 차례다.
  • 호수 위로 ‘티샷’… KLPGA 상금왕·대상, 개막전 충돌

    호수 위로 ‘티샷’… KLPGA 상금왕·대상, 개막전 충돌

    상금왕 홍정민·대상 유현조 격돌골프단 합류 노승희도 우승 후보김민솔·양효진 ‘신인왕’ 대결 주목낯선 코스 공략법이 승부의 열쇠17번 홀, 물 가운데 그린 있어 명물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나란히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했던 홍정민과 유현조가 2026년 개막전부터 정면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12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스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나란히 출전한다. 리쥬란 챔피언십은 올해 열리는 KLPGA투어 31개 대회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시즌 개막전이다. 지난해 11월 2025년 시즌을 마친 뒤 각자 겨울 훈련 동안 쌓은 성과를 드러내 보일 시간이다. 올해 판도를 가늠할 풍항계이기도 하다. 자연스럽게 지난해 가장 뜨거웠던 홍정민, 유현조에게 초점이 맞춰진다. 상금왕과 대상을 나눠가진 사실이 말해주듯 둘은 지난해 막상막하였다. 다승(3회)과 상금에서는 홍정민이 앞섰지만 유현조는 평균타수 1위와 대상을 꿰찼다. 메이저대회도 한번씩 우승했다. 홍정민은 경험과 노련미, 유현조는 패기와 기복없는 경기력이 장점이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욕심보다는 힘을 빼고 개막전에 나서겠다며 몸을 낮췄다. 홍정민은 “우승 욕심이 난다”면서도 “처음 대회가 열리는 곳이기 때문에 코스와 잔디 파악이 먼저다. 지난 겨울 동안 준비한 과정을 믿고 내 플레이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것”이라고 전했다. 유현조는 “경기 감각이 아무래도 조금 떨어져 있을 시기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욕심부리면 힘이 들어가더라. 전지훈련 동안 훈련했던 점을 점검하는 느낌으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금 2위, 대상 4위에 오르면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은 노승희도 개막전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노승희는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리쥬란 골프단에 올해부터 합류해 의욕이 크다. 코스는 다르지만 2024년 태국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이예원은 태국 코스에서 또한번 우승을 노린다. 그는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일단 톱10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맘때 태국 푸껫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보겸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기분으로 출사표를 냈다. 신인왕을 다툴 김민솔과 양효진의 첫 대결도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최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 준우승으로 주목받은 아마추어 오수민(18·신성고)도 프로 언니들과 일합을 겨룬다. 대회가 열리는 아마타스프링스CC는 선수들에게 낯선 코스라서 코스를 얼마나 빨리 파악하고 공략법을 찾아내느냐가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2005년 문을 연 아마타스프링스CC는 200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가 열렸는데, 당시 한희원이 우승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아시안프로골프투어와 유럽의 대항전 로열 트로피 대회를 열었고, 태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 타일랜드 골프 챔피언십 개최 코스인만큼 변별력이 높다. 그린이 호수 위에 둥둥 떠 있어 티샷한 뒤 배를 타고 그린으로 건너가야 하는 17번 홀(파3)은 이곳의 명물로 유명하다.
  • 군웅할거? 절대강자?… KLPGA 8개월 대장정 스타트[권훈의 골프 확대경]

    군웅할거? 절대강자?… KLPGA 8개월 대장정 스타트[권훈의 골프 확대경]

    리쥬란 챔피언십 나흘 동안 열전31개 대회 역대 최대 상금 347억 선수들 경기력 상향 평준화 뚜렷홍정민·유현조 2강 경쟁 구도 속이예원·방신실·노승희 등 도전장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긴 겨울잠을 마치고 2026년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전은 12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촌부리 아마타 스프링스 CC(파72)에서 열리는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다. KLPGA투어는 리쥬란 챔피언십이 끝나고 2주를 쉰 뒤 4월 2일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 CC(파72)에서 시작하는 더 시에나 오픈부터 11월 6~8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GC에서 개최되는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8개월 동안 쉼없이 달린다. 태국 개막전부터 마지막 대회까지 모두 31개 대회가 치러진다. 총상금은 347억원.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KLPGA투어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절대 강자가 없는 군웅할거 양상이 이어질지, 압도적인 지배자가 등장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지난 시즌에는 31개 대회에서 22명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예원, 방신실, 홍정민 등 3명이 3승씩 따내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김민솔과 고지원이 각각 2승을 거뒀다. 홍정민이 상금왕을 차지했고, 대상은 유현조 차지였다. 상금왕과 대상을 두 선수가 나눠 가졌다는 것에서 시즌을 지배한 선수가 없었다는 게 잘 드러난다. 이런 현상은 2024년부터 시작됐다. 2024년에는 다승왕 시상대에 5명이나 늘어섰다.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 마다솜이 3승씩 따냈다. 2015년 전인지(5승), 2016년 박성현(7승), 2019년 최혜진(5승), 2021년과 2022년 박민지(각 6승) 등 절대강자가 호령하던 시절은 옛날 이야기다. 출중한 스타가 사라진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KLPGA투어 선수들의 경기력이 상향 평준화된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워낙 선수층이 두터워지면서 혜성처럼 등장하는 새로운 스타 탄생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방심하면 곧바로 다른 선수들이 치고 올라온다. 매주 대회가 열리는 시즌 내내 집중력과 경기력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올해도 절대강자의 등장보다는 정상급 선수 10여명이 1인자를 다투는 양상이 될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진다. 지난해 상금왕 홍정민, 대상 수상자 유현조라는 2강의 경쟁 구도 속에 작년 공동 다승왕 이예원과 방신실도 1인자 후보로 손색이 없다. 신흥 강자로 우뚝 선 노승희와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군에서 빠지지 않는 박현경, 이가영, 박지영, 고지우, 고지원 등도 경쟁에 합류할 태세다. 지난해 시즌 절반만 뛰고도 2승을 챙긴 김민솔은 상금왕과 신인왕 동시 석권을 꿈꾼다. 데뷔 이후 9년 만에 우승 없는 시즌을 보낸 박민지는 부활과 함께 통산 20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향해 달린다. 그렇다면 이들은 이번 시즌을 무엇을 준비했고 어떤 각오를 다지고 있을까. 정상급 선수 대부분 겨울 동안 체력 훈련과 쇼트 게임 능력 향상에 공을 들였다고 입을 모았다. 홍정민은 “체력 훈련을 강화하면서 쇼트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시즌 내내 기복없는 경기력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는 그는 올해 최우선 목표로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꼽았다. 유현조 역시 체력 훈련, 특히 근력 운동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정규투어를 두 시즌 겪으면서 체력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는 그는 “그린 주변 어프로치샷과 벙커샷 때 스핀을 많이 먹여 원하는 곳에 정확하게 떨구는 연습에 집중했다”며 쇼트게임 연습에도 적지 않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첫해 신인왕, 2년차에 대상을 받은 유현조는 올해는 다승왕이 탐난다고 밝혔다. 2023년에 대상과 상금왕을 한꺼번에 받아봤던 이예원은 3승 이상과 다승왕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예원 역시 그린 주변에서 어려운 상황에서 치는 리커버리 샷, 즉 쇼트게임과 트러블 샷을 주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방신실도 80m 이내 웨지 샷과 그린 주변 쇼트게임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그는 작년 3승보다 1승 많은 4승을 목표로 삼았고 2년 연속 다승왕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마다 목표로 대상을 지목해왔던 박현경은 올해는 통산 10승 고지에 오르는 걸 먼저 내세웠다. 지금까지 8번 우승한 그는 겨울 훈련 동안 내내 머릿속에 ‘10승’을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박현경이 겨우내 정성을 들인 부분 역시 퍼팅과 쇼트게임이다. 그린 주변에서 띄우고 굴리는 등 다양한 샷을 연습했고 벙커샷 연습도 많이 했다. 김민솔도 쇼트게임이 동계 훈련의 주된 과제였다. 그는 “단순히 기술 연마뿐만이 아니라, 볼을 때리는 순간에 초첨을 두고 연습하면서 플레이 할 때의 상상력을 키우고 다양한 샷을 시도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민솔의 시선은 ‘시즌 3승’에 맞춰졌다. 그는 “3승을 올리면 신인왕을 따라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LPGA투어 최다승(21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목표는 2승”이라고 못박았다. 19승을 올린 박민지는 1승을 보태면 최다승 타이, 2승을 하면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다. 겨울 동안 여러 준비를 다 했다는 박민지는 “바른 생활을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20살의 무모함도 필요하겠지만 27살이니 노련함, 영리함, 그리고 컨디션 관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지난 시즌 KLPGA 대상 유현조, 롯데 품으로…2028년까지 후원계약 체결

    지난 시즌 KLPGA 대상 유현조, 롯데 품으로…2028년까지 후원계약 체결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유현조가 롯데그룹의 모자를 쓰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유현조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EBC센터에서 열린 메인 스폰서십 계약 조인식에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딴 유현조는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해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등 19차례나 톱10에 들며 KLPGA 투어 대상을 수상했으며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유현조는 “지난 2년간 신인상과 대상, 최저타수상까지 받으며 스스로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성적표와 함께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다”면서 “롯데그룹의 관심과 신뢰 속에 함께 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롯데골프단 소속 김효주, 최혜진 선수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골프단은 유현조 영입으로 기존 후원 선수인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과 아마추어 성해인까지 모두 5명의 선수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유현조는 이번 겨울 동계훈련을 마친 후 태국에서 개최되는 KLPGA 리쥬란 챔피언십 대회에 롯데골프단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 KLPGA, 태국서 ‘리쥬란 챔피언십’ 연다… “최고 개막전 될 것”

    KLPGA, 태국서 ‘리쥬란 챔피언십’ 연다… “최고 개막전 될 것”

    투어 글로벌화 추진하는 KLPGA파마리서치와 신규 대회 만들어내31개 대회, 총상금 347억 역대 최대김상열 회장 “2026 최고 시즌으로” 내년 시즌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을 놓고 치러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리쥬란 챔피언십’ 대회 개최 조인식이 29일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인 리쥬란을 보유하고 있는 파마리서치가 주최하는 리쥬란 챔피언십은 내년 3월 1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 1600만원)을 놓고 개최된다. 모두 31개 대회 총상금 347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인 2026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이번 대회는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한 파마리서치, 그리고 투어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KLPGA가 함께 만들어낸 신규 대회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개막을 알렸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개최되지 않는다. 3월 태국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KLPGA 투어는 모두 31개 대회를 개최한다. 이 가운데 4개 대회가 새로 신설됐으며 모든 대회의 총상금은 10억원 이상 규모로 열리게 된다. 태국에 이어 국내 개막전은 총상금 10억원의 ‘더 시에나 오픈(가칭)’이다. 2023년 골프단을 창단한 파마리서치는 신예 육성, 드림투어 왕중왕전 개최 등 한국 여자 골프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에는 골프단 선수층 강화를 비롯해 정규 투어인 ‘리쥬란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KLPGA의 미래와 현재를 모두 견인하고 있다. 조인식에 참석한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은 “KLPGA와 함께 우리 선수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2026 KLPGA 투어 해외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을 통해 리쥬란 뿐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빛나길 바란다”는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2026시즌 KLPGA 정규 투어 개막전 개최를 결정해 주신 파마리서치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파마리서치가 주최하는 새로운 대회로 2026시즌을 시작하는 만큼 역대 최고의 시즌 개막전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KLPGA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K-뷰티 대표 브랜드인 ‘리쥬란’은 태국 등 아시아 뿐만 아니라 호주, 남미, 중동 등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내년에는 서유럽 중심 22개국 동시 진출도 앞두고 있어 해외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의 의미와 세계적인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KLPGA 2026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대회 개최 조인식…“역대 최고 개막전되도록 최선 다할 것”

    KLPGA 2026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대회 개최 조인식…“역대 최고 개막전되도록 최선 다할 것”

    내년 시즌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을 놓고 치러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리쥬란 챔피언십’ 대회 개최 조인식이 29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인 리쥬란을 보유하고 있는 파마리서치가 주최하는 리쥬란 챔피언십은 3월 12일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 1600만원)을 놓고 개최된다. 모두 31개 대회 총상금 347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인 2026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이번 대회는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한 파마리서치와 투어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KLPGA가 함께 만들어낸 신규 대회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개막을 알렸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개최되지 않는다. 3월 태국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KLPGA 투어는 모두 31개 대회를 개최한다. 이중 4개 대회가 새로 신설됐으며 모든 대회의 총상금은 10억원 이상 규모로 열리게 된다. 태국에 이어 국개 개막전은 총상금 10억 원의 ‘더 시에나 오픈(가칭)’이 열린다. 2023년 골프단을 창단한 파마리서치는 신예 육성, 드림투어 왕중왕전 개최 등 한국 여자 골프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에는 골프단 선수층 강화를 비롯해 정규 투어인 ‘리쥬란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KLPGA의 미래와 현재를 모두 견인하고 있다. 조인식에 참석한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은 “KLPGA와 함께 우리 선수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2026 KLPGA 투어 해외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을 통해 리쥬란 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빛나길 바란다”는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2026시즌 KLPGA 정규 투어 개막전 개최를 결정해 주신 파마리서치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파마리서치가 주최하는 새로운 대회로 2026시즌을 시작하는 만큼 역대 최고의 시즌 개막전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KLPGA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K-뷰티 대표 브랜드인 ‘리쥬란’은 태국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호주, 남미, 중동 등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내년에는 서유럽 중심 22개국 동시 진출도 앞두고 있어 해외 개막전인 ‘리쥬란 챔피언십’의 의미와 세계적인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美에선 불법인데 韓은 합법”…‘이것’ 열풍에 女 우르르, 난리 난 이유

    “美에선 불법인데 韓은 합법”…‘이것’ 열풍에 女 우르르, 난리 난 이유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용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에 오는 미국 여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여성들이 피부에 탄력을 준다는 미용 주사 ‘리쥬란’(Rejuran)을 맞기 위해 한국행을 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쥬란 시술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생체 적합 물질인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피부 진피층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부 환경을 개선하고 자가 재생 능력을 활성화하는 등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한국의 파마리서치가 처음 출시했으며, 이후 20개국에서 사용이 승인됐다. 다만 리쥬란 주사는 아직 미국 FDA 승인을 받지는 않았다. 현재 미국에서는 리쥬란이 주사제가 아닌 세럼이나 크림 등 바르는 제품으로만 판매된다. 이 때문에 미국 여성들은 더 극적인 효과를 내는 주사를 맞기 위해 한국으로 원정을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의 마케터 브리트니 입(25)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리쥬란 시술의 효과를 접한 뒤 한국에 방문했다. 시술 일주일 뒤 피부 광채 등 효과를 봤고, 미국에 돌아왔을 땐 지인들로부터 “피부가 정말 좋아 보인다”는 말을 지속해서 들었다고 한다. 미용 잡지 얼루어의 전 편집장인 미셸 리 역시 최근 한국에서 리쥬란을 포함한 여러 미용 시술을 받았다. 리는 “열흘 안에 피부가 미친 듯이 좋아 보였다”며 “피부에 광이 돌고 모공이 사라진 듯했다. 몇 년 만에 처음으로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가 아예 필요 없는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미국 유명 모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은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어 주사를 얼굴에 맞았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한국에서 주사를 맞았다고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카다시안은 지난 8월 서울에서 미용 시술을 받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릴 정도로 K뷰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쥬란 주사가 승인된 국가에서도 한국을 방문해 시술받는 사례도 있다. 캐나다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트리스 보(25)는 캐나다보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비용으로 리쥬란 시술을 받을 수 있어 한국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8일쯤부터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피부가 더 탱탱해졌고, 자연스러운 광채가 돌았다. 또 트러블이 줄고 건조한 부위가 사라졌다”고 했다. WSJ은 한국이 오랫동안 스킨케어 애호가들의 성지로 꼽혔으며, 리쥬란의 성공 요인 중 하나도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성형·재건외과 전문의 캐서린 창은 “아시아 스킨케어 전반이 미국보다 더 앞서 있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K뷰티는 K팝, K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예전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창은 아직 리쥬란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가 없다며 부작용을 우려하기도 했다. 창은 “만약 부작용 없이 효과만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일회성 후기는 데이터가 아니다”라며 “현재 우리가 가진 데이터는 아직 너무 초기 단계”라고 지적했다. 또한 맨해튼의 미용 피부과 전문의 코니 양은 “어떤 주사든 감염 위험은 존재한다”고 조언했다. K뷰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월 발표한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억 달러(약 7조 6000억원)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한 것으로 수출 규모는 프랑스, 미국에 이어 3위였다.
  • ‘주진모♥’ 민혜연, 셀프 피부시술…피가 흐르는데

    ‘주진모♥’ 민혜연, 셀프 피부시술…피가 흐르는데

    배우 주진모의 아내이자 서울대 출신 의사인 민혜연이 셀프 시술 과정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19일 ‘의사 혜연’ 유튜브 채널에는 ‘원조 리쥬란 힐러vs무통 리쥬란 HB플러스 셀프 시술로 전격 비교해봤어요! 과연 승자는?’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민혜연은 셀프 시술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얼굴에 시술을 하면서 “저는 진짜 통증이 이렇게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안 아픈 건 아니다”며 “그런데 못 참을 만큼 아프거나 눈물이 날 만큼 아프지 않아서 무난하게 잘 맞기는 한다”고 말했다. 민혜연은 “개인적으로는 광대 바깥 부분 할 때가 조금 따가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피를 흘리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조금 그런데 피부를 찌르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출혈이 아예 없을 순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 의대 출신 민혜연은 지난 2019년 배우 주진모와 결혼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을 운영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 LG 끝내기안타 주인공 신민재 “비슷한 게 오면 칠 생각밖에 없었다”

    LG 끝내기안타 주인공 신민재 “비슷한 게 오면 칠 생각밖에 없었다”

    프로야구 LG트윈스 대주자 전문 요원 신민재(24)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시즌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13회 생애 첫 포스트시즌 끝내기 안타를 치며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2-3으로 끌려가던 LG는 13회말 2사 1, 3루에서 나온 이천웅의 내야 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훈의 폭투가 나와 2사 2, 3루가 되자, 키움은 출루 머신 홍창기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신민재와의 대결을 택했다. 류중일 감독은 대타 양석환과 교체할까 고민했지만 신민재에게 기회를 줬다. 신민재는 볼카운트가 2볼로 유리한 상황에서 방망이를 내 키움 우완 불펜 김태훈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LG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일제히 ‘신민재’를 연호하며 자정에 가까운 잠실구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2015년 신고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뒤 사회복무 요원을 거쳐 2018년 팀을 LG로 옮겨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렇게 수많은 취재진들과 하는 인터뷰는 난생 처음이었다. 신민재는 WC 1차전 데일리 MVP에도 선정돼 100만원 상당의 리쥬란(코스메틱 브랜드) 상품권을 받았다. 류중일 LG 감독은 신민재에게 2볼 상황에서 칠지 말지에 대한 사인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특별한 사인은 주지 않았다”며 “원래는 볼넷을 생각해서 하나 더 보고 칠텐데, 안 칠줄 알았는데 쳐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민재 선수가 역전타로 경기를 끝내줬는데 이 분위기가 내일 하루 쉬고 두산과 경기할 때까지 연결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대답했다. 신민재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자신이 칠 공, 그리고 이미 자신이 쳐 낸 공에 대한 뚜렷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이병규 코치님이 폭투 우려 때문에 변화구보다는 직구를 던질거라는 생각을 하라는 말씀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2볼이 직구로 들어왔는데 공이 두 개 다 높아서 이번에 공이 비슷한게 낮게 들어오면 치자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공이 제게 더 가깝게 들어와서 쳤다”고 끝내기 안타의 순간을 돌아봤다. 그의 끝내기 안타는 생애 두번째다. 그는 지난달 8일 잠실 삼성전 9회말 1사 만루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해 통산 첫 끝내기 안타 기쁨을 누린 바 있다. 그는 “그때 경험이 이번에 분명 도움이 된 것 같다. 한 번 실패했고 한 번 성공했기 때문에 이번에 더 침착하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2볼인데 볼넷을 염두에 두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칠 생각 밖에 없었다”며 “들어온 공이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쳤다”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이날 신민재는 연장 12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채은성의 잘 맞은 타구가 키움 2루수 에디슨 러셀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2루 쪽으로 몸을 기울였던 신민재는 귀루하지 못하고 횡사했다. 이에 대해 그는 “러셀이 공을 잡았고 확인했는데 죽어서 잘못됐구나 싶었다”며 “형들이 금방 잊어버리라고 얘기도 해주고 그냥 잘 지나갔다”고 대답했다. 그는 “내일 선수들 다 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음 경기 때도 기회가 오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잠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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